사랑하는 가나안교회 성도님들에게 최근에 한국에서 들려오는 북한과의 대치 상황, 전 세계적으로 맞이하는 경제적인 어두움 의 소식 등 암울한 미래가 보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손이 항상 우리들과 함께 하기에 넉넉히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사랑의 기운을 전해 주시기에 뵙고 싶은 가나안교회 성도님들에게 인도네시아의 선교적 상황을 알려드립니다. 1. 한국에서의 일정(장인어른 소천과 장모님 수술) 인도네시아의 비자(교수비자)가 연장이 되지 못해 온 가족이 잠시 한국을 방문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가기 전 이미 장인어른은 폐암 말기로 중환자실에 계셨고, 장모님은 직장암으 로 입원 중에 계셨기에 가능하면 두 분 곁에 있었기에 가나안교회에는 제대로 연락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지난 7월 12일에 장인어른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는데 가나안교회에서 많은 교역자님 들과 성도님들이 먼 장례식장까지 방문해주셔서 예배를 인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현재 장모님도 직장 암 수술 받으시고 회복이 되지 않아 지금도 병원에 입원 중에 계십니 다. 조금 전에도 전화 통화했는데 너무 아프셔서 기력이 점점 쇠하여진다고 하십니다. 아픈 분을 병실에 혼자 두고 오는 것이 마음이 많이 무거웠지만 저희도 꼭 돌아와야만 했기에 인도 네시아로 돌아왔습니다. 2. 교수 비자에서 목회자 비자로 갑자기 압디엘 신학교 교수 비자가 중단되어 인도네시아를 나와야 했던 저희들은 한국에서 교수 비자가 되길 기다렸지만,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더 이상 외국인이 신학교의 정교수로 비 자를 받을 수 없도록 조치가 내려졌기에 할 수 없이 교수 비자가 아닌 관광 비자를 받고 인도 네시아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저희에게 선교사역 할 수 있는 더 좋은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정식 목회자 비자를 제가 사역하는 이사 알마시 교단을 통해 받게 되었습니다. 이사 알마시 교단에서 적극적으로 목회자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추천 해주었고, 인도네시아의 기독교 연 합단체인 PGI에도 다행히 한 개의 비자 티어가 있어서 바로 비자 수속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앞으로 3개월 이상은 단순 관광비자로 지내야 하지만 그 이후로는 정식 목회자 비자를 받고 사역할 수 있게 되어(목회자 비자로 강의도 할 수 있음)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학기에 압디엘 신학교에서 저는 4과목(구약개론, 기독교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독교교 육개론(2), 기독교교육 이론)을 강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비자 문제가 있어서 지금은 가르 치지 못하고 10월쯤 집중 강의를 통해 강의를 해야 합니다. 빠른 시간 안에 정식 목회자 비자 가 나올 수 있도록 두 손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3. 앞으로의 사역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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