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가나안46호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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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가나안 | Vol.46 | www.canaan.or.kr

2012 가을

말씀의 뜰 장경덕 담임목사

7년을 며칠같이 너를 위한 특별한 파티야! 창조과학 탐사여행

홍수심판의 현장을 가다

“성도여! 세상으로 갑시다” 맛을 냅시다! 빛을 비춥시다! 영광 돌립시다!

시●이태현 초등1부

Contents 2012 AUTUMN

02

시

비

04

말씀의 뜰

7년을 며칠같이

06

가나안에 온 편지

08

사랑나눔

봉사자가 아닌 동반자의 모습으로…

10

특집

너를 위한 특별한 파티야!

14

사역이야기

방송사역위원회·상담사역위원회

16

10

대전교도소 자매상담

18

삶의 향기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싶습니다.

20

사람낚는 어부

간절한 기도에 임한 하나님의 긍휼

22

수련회 간증

26

인도네시아 비젼 트립

내 마음에 품은 인도네시아

28

사랑의 편지

정문갑 집사, 서윤숙 집사 부부

30

창조과학이야기

홍수심판의 현장을 가다

37

칭찬합시다

이상주 집사님을 칭찬합니다

38

건강칼럼

건강의 원칙

40

구역자랑

동백부부 2구역

42

문화산책

음반·도서·영화 소개

46

새가족 간증, 명단

길영숙 성도

48

가나안 사랑방

7~9월

54

담임 목사님 동정

55

함께해요

가나안 포토제닉·성경퍼즐·어(語)? 그랬군요!

57

울엄마 레시피

닭날개 오븐구이

58

교우사업체 소개

20

26

30

「클릭가나안」통권 제46호 2012년 10월 14일 발행 발행처 대한예수교장로회 가나안교회 |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07 | 전화 031)717-7004~6 발행인 장경덕 목사 | 편집인 클릭가나안팀 | 표지사진 김주영B 집사 | 편집디자인 지삽 전화 02)735-3146 편집위원 김원규, 임예순, 정남희, 김주현, 박인정, 김주영B, 정현경

말씀의 뜰

7년을 며칠같이 창세기 29:20-30

글●장경덕 담임목사

경제학 박사인 남편에게, 경제에 문외한 부인이 물었습니다.“인플레이션이 뭔지 쉽게 설명 좀 해줘요. 돈이 많아졌는 데, 실제로는 많아진게 아니라니 이해가 안되요.”남편은“쉽게 설명하면 우리가 결혼했을 땐 당신이 48kg, 34-2335였잖아. 그런데 지금은 당신이 78kg 40-43-40이야. 당신 살이 많아졌지만 당신 가치는 뚝 떨어졌다는 뜻이지.” 라 고 하니까 얼굴은 찡그러졌지만 조금 이해가 가는 듯한 눈치였습니다. 신앙적 인플레이션도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 신앙 연조는 늘었고 직분까지 받았는데, 기쁨과 행복, 충성과 헌신은 줄 어들고 불평, 원망만 늘었다고 하면 신앙 인플레이션이 온 것입니다. 극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뜨거운 열정 이 살아 있어야 진짜 그리스도인입니다.

1. 사랑의 열정으로(20) 야곱은 라헬을 사랑했습니다. 그는 라헬을 아내

선을 다하려고 할 것입니다. 주님의 명령이 떨어지

로 맞이하기 위해 라헬의 아버지요, 자신의 삼촌

면 물불 가리지 않고 순종하려고 할 것입니다. 150

인 라반의 일을 7년 동안 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

년 전 영국 런던 메트로폴리탄 교회에는 스펄전 목

다. 그는 라헬을 아내로 얻기 위해 열심히 일했습

사님이 시무했는데 당시 성도가 4,366명이었다고

니다. 그가 7년을 일했지만 7년이 마치 며칠 지나

합니다. 어느날 스펄전 목사님이 성도들에게“저

간 것처럼 후딱 지나갔습니다.

는 지금 열정 있는 사람, 주님을 향해 뜨거운 가슴

이유는 야곱이 라헬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사

이 있는 사람 12명만 있다면 이 런던의 삭막하고

랑하면 열정이 생기고, 열정이 생기면 그 시간은

고독한 환경을 기쁨이 충만한 곳으로 바꿀 수 있습

빨리 지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좋은 일, 즐거운 일

니다. 그러나 지금의 미지근한 성도 4,366명으로

을 하면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그러나 지겨운

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라고 했답니다.

일을 하거나, 하기 싫은 일을 하게 되면 시간이 너 무 안가게 되어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자연스럽게 주님을 향한 사랑

2012

4

의 열정을 품게 됩니다. 주님이 맡겨 주신 일에 최

Autumn

라헬을 사랑한 야곱의 열정이 곧 우리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열정입니다. 이런 열정이 우리를 사로잡기를 바랍니다.

2. 긍정의 열정으로(21-27)

3. 축복의 열정으로(28-30)

야곱은 7년을 열정적으로 일했습니다. 그리고

야곱은 삼촌 집에서 사랑하는 아내를 얻기 위해

나서 라헬을 아내로 얻는 날, 잔치가 벌어졌습니

7년을 두 번씩이나 있으면서 일해 주었습니다. 그

다. 밤에 라헬과 잠을 잔줄 알았는데 일어나보니,

는 자기가 사랑하는 라헬을 얻기 위해 라헬의 아

라헬이 아니라 라헬의 언니 레아였습니다. 속은

버지와 7년 일을 더 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

것입니다. 라반은 라헬을 야곱에게 주면서 눈이

러나 엄밀히 따지면 안해도 되는 일이요, 또한 이

좋지 않고, 예쁘지도 않은 언니 레아를 끼워서 패

미 라헬을 얻었기에 그냥 끝내도 됩니다. 그러나

키지로 주려는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라

그는 약속한대로 7년을 열심히 일해 주었습니다.

반은 야곱에게 라헬을 위해 7년을 더 일하라고 했

이는 하나님을 향한 축복 때문이요 또한 그 열정

습니다. 사실 말도 안되는 제안이었습니다. 그러

을 통해 하나님이 그를 축복하셨다고 볼 수 있습

나 야곱은 그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라헬을 너

니다. 열정이 있는 사람은 쉬운 일 보다는 어렵고

무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힘든 일, 고난의 길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야곱은 라반에게 속았지만 거기서부터 다시 시

열정을 갖고 계셨고, 그래서 십자가를 지셨습니

작했습니다.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다. 이 열정(passion)으로 고난(The Passion)을

는 말입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

몸소 지셨고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비록 불리한 조건이지만

우리 주님은 열정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시기에

하나님이 모든 상황을 바꾸신다는 믿음이 있으면

열정이 없는 라오디게아 교인들에게 이렇게 말씀

어려움도 긍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하십니다.“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

곧 긍정적 열정입니다.

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

긍정의 마음은 어려운 상황을 딛고 일어서려는 열정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비록 기술면에서 부족하여 도 큰 열정을 품은 사람이 기술은 탁월하나 열정 이 없는 사람을 압도한다” 고 합니다. 열정이 없는

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 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계3:15,16) 천국은 침노하는 자 의 것입니다. 덴마크의 실존주의 철학자인 키에르케고르는

자는 가지고 있는 잠재력도 사장시키지만, 열정이 “이 세대는 종교가 부족해서 망하는게 아니라 하 있는 사람은 없는 것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밧

나님을 향한 열정이 부족해서 망할 것이다” 고말

단아람 라반의 두 딸을 얻기 위해 14년 동안 머슴

했습니다. 열정이 살아있는 교회는 하나님의 역사

살이를 했던 야곱, 여러번 속임을 당하고도 또다

를 볼 수 있습니다. 간증거리들도 많아집니다. 하

시 긍정의 마음으로 헌신했던 열정이 그를 위대한

나님의 역사하심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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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에 온 편지

글●박성근 선교사 | 몽골 울란바타르

주안에서 이렇게 평안한 마음으로 문안하게 되어 무엇보다 주님께 감사하고 늘 기억하시고 기도해 주 시는 그 사랑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유난히 비가 많이 왔던 지난 여름이었습니다. 올해 이곳은 9월 20일경부터 추워진다 하고 또 예년보 다 더 추울거라는군요. 올해 저희 교단 몽골 선교사들의 주제는 출구전략이라 합니다. 이젠 몽골의 경제적인 여건상 선교사들이 후원에 의지하여 선교하기가 힘든 상황이라는 겁니다. 물가 는 갈수록 치솟고 있고 집세는 일년 단위로 배로 뛰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불안정한 후원 상태에서 섣 불리 사역을 벌리기도 어렵고 이젠 어떻게 몽골 현지의 교회 지도자들에게 잘 넘겨주고 떠나는가가 관 건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이곳 저희 교단 목사님 가정과 파이오니아에서 파송받은 미국인 선교사 가정과 함께 협력하여 교회사역을 돕고 있습니다. 베델 청년교회라는 이름의 교회로 청년들을 셀모임으로 이끌어주고 있고 몽 골 기독교연구소라는 이름으로 몽골어, 한국어, 영어로 된 기독 신앙 잡지를 만들어 몽골 교회지도자들 에게 보급하는 일을 함께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곳 몽골은 보통 5월경에 한 학년이 마무리되고 3개월의 긴 방학이 지나면 9월에 새로운 학년이 시 작되지요. 9월~12월까지 한 학기를 마치면 1월 한달간 방학하고 다시 2월부터 5월까지 나머지 한학기 를 마무리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9월에 예술학교의 성악과 전임교수로 임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학교의 성악과 학생들은 유럽의 콘서바토리처럼 1년 예비학년의 과정을 거친후 4학년까지 총 5년동안 한 선생에게 사사받게 됩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시험을 거쳐 성악과에 들어 온 학생들 7명과 기존 1학년 2명을 제자로 받 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보통 전공임에도 한주에 한번밖에 레슨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데 반해 이곳은 한 주에 3번씩 레슨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8시반부터 3시까지 매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 고, 그러다보니 학생들이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답니다. 이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5년 동안 저 는 그들과 깊이 있는 사제의 관계를 맺으며, 내안의 모든 것들을 그들에게 주고 싶습니다. 제대로 된 성 악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실력도 키워 주고, 자기의 위치에 잘 세워질 수 있도록 길 안내도 하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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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무엇보다 하나님 아버지의 다스림을 받는 하늘 나라의 택함받은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이끌어 줄 수 있 기를 바랍니다. 남편은 아직 울란바타르 대학내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부터는 대학 학생 식당의 매니저로 발령받아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맡은 일을 성실하 게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함께 데리고 일하는 몽골 직원이 15명이고 그 가족까지 생각하면 60명을 책 임지는 중직이랍니다. 그들과 함께 공동체로서 예배도 드리고, 그들의 삶도 보살피고, 수익에 따라 학생 들에게 장학금도 주고, 직원들의 삶이 주안에서 안정되어지길 기도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한결이는 중국 연변 과기대에서 북경으로 갔다가, 여러가지 환경적인 요인을 볼때 북경에서 계속 공 부하는 것을 주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서 이곳 몽골 국제 대학교 생명 공학과에 이번 9월에 입 학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곳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도 대학원 진학이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샌배 들을 보면서 가능하면 3학년때는 한국의 한동대학교로 편입할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춰 공부하려고 합 니다. 처음에 이곳에 와서 국제고등학교를 2년간 다녔더라면 바로 이번에 한동대에 갈 수 있었는데요. 어쨌든 이런 어려움을 통해 한결이가 철이 들고 있는 것을 볼 때에 감사할 뿐입니다. 저희는 이번에 한국에 있던 것을 정리하면서 이곳 울란바타르 중심가에 작지만 깨끗한 아파트를 하나 사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살던 집이 비가 올때마다 물도 많이 새고 또 겨울에 많이 추웠지만 그래도 세가 싼 편이라 계속 이사하지 않고 살면서 새집은 세를 놓아 생활비에 보충하려 했지만 딱 원하 는 대로 맞아떨어지지 않는 바람에 이렇게 이사하고 보니 얼마나 좋은지요.‘주님이 우리에게 이 집을 선물로 주셨구나 그리고 사역에 집중하기를 원하셔서 이렇게 안정된 환경을 허락하셨구나’ 하고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젠 정말 몽골에 집을 샀으니 몽골 사람이 되었다는 생각과 그래서 오 래 있게 되겠구나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이 모든 감사한 일들이 모두 목사님과 성도 여러분들 덕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를 믿고 파송해 주신 것도 감사하고, 아낌없이 후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것도 감사드립니다. 이 젠 더욱 흔들림없이 그 모든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우리 앞에 놓여진 일들을 게을리 하지 않고 모든 열정을 다해 성실히 감당하겠습니다. 곧 더욱 구체적인 기도 제목들을 올려 드릴테니 계속 함께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주안의 평강과 기 쁨이 분당 가나안 교회의 모든 가정에 넘치길 기도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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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

장애인 봉사사역 글●손신 집사 | 서현이매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 교수 생명나무 복지재단 이사

얼마 전 장애

지 않는 것일까?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모든

인들을 대상으로

사람의 행동에는 동기가 있다. 또한, 모든 인간의

수년간 헌신과 봉

행동은 맥락 속에서 타당성을 지닌다. 도움을 받

사에 힘써 오신

았음에도 그 고마움이 표현되지 않는다면, 그 주

권사님 한분과 대

된 이유는 그 맥락에서 그러한 도움이 실제적으로

화를 나눌 기회가

큰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장애인은

있었다. 그 동안

사회적 약자이지 일방적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무

힘과 성을 다하여

능력자가 아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남아프리카 장애인 운동계에서 시작되어 이제

사역에 최선을 다

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당사자 배제불가의 원칙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말씀

을 표명하는 슬로건인‘Nothing about us

을 하시는 모습에서 나름대로 그동안의 사역에 대

without us’ 는 오늘날 장애인자립운동의 핵심이

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가끔

다.‘자신의 일은 누구보다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씩 자신의 사역에 한계와 어려움을 느끼곤 하는

있으며, 자신의 일을 해결할 수 있는 강점과 성장

데, 그 주된 이유 중 하나가 도움을 받고도 감사할

의 잠재력은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특성’ 이라

줄 모르는 장애인들을 만날 때라고 하셨다.

는 신념은 이제 장애인 자립의 기본정신이 되었

며칠 전 만났던 권사님뿐 아니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사역에 힘쓰시는 분들 중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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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렇다면 주님은 장애인을 어떻게 대하셨을 까?

않은 분들이 감사할 줄 모르는 장애인들이 본인들

고린도 후서 12장 7절에서 10절의 말씀을 보면

의 사역을 힘들게 한다고 말씀하시는 경우를 종종

바울에게는 육체의 가시가 있었다. 그것으로 인해

보게 된다. 물론 개인적 성향과 특성에 따라 감사

바울의 육체적 능력은 분명히 약했다. 하지만 바

함을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 못하거나, 감사를 느

울은 자신의 육체적 약함을 그리스도의 강함으로

끼지 못하는 장애인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

전환하여 바라보았다. 육체적 약함을 신앙적 능력

말 이런 이유 때문에 장애인들이 고마움을 표현하

으로 바꾼 것이다. 약하고 장애가 있는 곳에서 바

Autumn

『도움을 받았음에도 그 고마움이 표현되지 않는다면, 그 주된 이유는 그 맥락에서 그러한 도움이 실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장애인은 사회적 약자이지 일방적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무능력자가 아니다.』

로 그리스도의 능력이 꽃필 수 있기 때문이다. 바

의 강함을 드러내셨다.

울은 그리스도가 연약하여 십자가에서 죽은 것처

비장애인들은 장애인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

럼, 자신도 이전에 간구했던 육체적 강함 즉 장애

주는 사람이 아니라, 장애인들이 원하는 것들, 할

가 없는 상태를 원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뒤를 따

수 있는 것들, 할 수 있지만 아직은 잠재되어있는

르기로 기쁘게 작정하였다.

것들을 그들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의

그의 육체에 장애가 있는 그 현장에 바로 그리

입장에 서야 한다.

스도의 강함이 현존하였다. 내가 약한 그 때가 강

그럴 때 우리는 그들에게 감사를 바라는 사람들

함이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적으로 장애를 바라

이 아니라 그들에게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보는 강점이다. 기독교에서는 장애가 있는 그 때

있을 것이다.

에 바로 그리스도의 강함이 있다. 그러므로 장애 는 약함이 아니다. 강함이고 강점이다. 장애인을 바라보는 비장애인의 시각은, 강함이 있고 강점을 지닌 장애인의 입장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약한 사람들을 끝까 지 사랑했던 예수님의 희생은, 당신의 시각이 바 로 그들에게 맞춰져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예수님은 죄인들의 죄에 머무르지 않으시고, 그 들의 그 죄를 구원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당신의 긍정적인 역할에 초점을 맞추셨다. 그리고 장애인의 입장에서도 그들의 장애를 육 체의 가시 수준에서 멈춰 바라보지 않아야 한다고 하셨다. 바울 또한 세 번이나 그 가시가 떠나기를 간구했지만, 하나님은 가시가 단지 가시에 불과하 지 않다고 말씀하신다. 가시의 약함을 통해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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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성도여! 세상으로 갑시다!

파티플래너 이민경 집사(수지1 ) | 러브이즈샤인 www.loveisshine.com 글●편집부

“파티 플래너를 시작할 때 제가 밑바닥이라고 부를 만큼 굉장히 힘들 때였어요. 가나안교회 등록하고 한 주 한 주 주일설교를 들으면서 마음의 평안을 얻었고,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 어요.” 입양아 첫 돌잔치가 있는 날, 행사장 안에서 분주하게 뛰어다니고 있는 이민경 집사님을 만나볼 수 있었 습니다. 돌상과 무대장식을 하고 있는가 하면, 어느 샌가 돌잔치 진행자와 내빈들을 만나며 돌잔치 진행 을 위해서 꼼꼼하게 챙기고 있었습니다. 가장 어려울 때 파티 플래너라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가나안교회를 출석하면서 많은 기도응답과 마 음의 평안함을 누렸다는 이민경 집사님은 그 받은 은혜를 나누고 싶다는 마음에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되 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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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클릭가나안 : 입양아 돌잔치를 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민경집사 : 사실 엄마들이 아이들의 돌잔치에 많은 비용을 들이죠.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요. 그런데 온전하지 못한 가정이나 형편이 힘든 가정, 몸이 불편한 부모들은 그렇게 해주고 싶어도 못해줘서 속상해 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해서 교구 목사님께 도움을 구했어요. 그때 대한사회복지회가 이런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개받게 되었고 약 4 년 전부터 입양아 돌잔치를 매달 해주고 있어요.

클릭가나안 : 주부이시고, 생업도 있으신데 봉사하는데 어려움은 없으셨어요? 이민경집사 : 많이 힘들기도 하죠. 오늘도 딸을 유치원에 못 보내고 같이 왔어요. 제가 하는 일은 주로 주말에 있기 때문에, 입양아 돌잔치는 평일에 하고 있어요. 하지만 많을 때는 한달에 서너 번 할 때도 있죠. 그럴 때는 정말 힘들지만 그래도 그 아이들에게는 일생에 한 번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해주고 있어요.

이 날 돌잔치에 참석한 입양아동은 15명이었습니다. 그동안 위탁모들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온 아이들 이 예쁜 옷을 입고, 드디어 주인공이 되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그 즐거움도 잠시 아이들은 또 다른 부모 를 찾아 떠나게 될 것입니다. 사회복지사가 위탁모에게“곧 연락 드릴께요.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세 요.” 라는 말에 눈시울을 적시는 위탁모의 모습에서 서로에게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지를 느낄 수 있었 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예쁘고 멋있는 돌잔치를 해주고 싶은 마음들이 모두에게서 엿보였습니다. 전문 진 행자가 돌잔치를 진행해주고, 사진작가가 기념촬영을 해주고, 연예인이 입양아동에게 선물과 기념촬영 을 함께 해줍니다. 이 모든 것들이 자원봉사로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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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성도여! 세상으로 갑시다!

클릭가나안 :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많네요. 이민경집사 : 네, 제가 파티플래너를 하면서 알게된 분들이고요. 그 분들에게 이 행사를 소개하고 도와달라고 부 탁드렸더니 흔쾌히 도와주셨어요. 이 일을 통해서 연예인분들도 알게 되고, 그 분들도 선뜻 도와 주셔서 참 감사 하죠. 또 언론에 알려지면서 선한 마음을 품으신 분들이 더 많이 찾아와 주셨어요.

이민경 집사님은 행사장에 처음 찾아오신 분들에게 행사의 의미와 어떻게 진행되는지 꼼꼼하게 설명 해 줍니다. 자신은 별로 하는 것이 없다고 말하지만 행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일을 점검하면서 실제 적인 일들을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이민경 집사님은 입양아 돌잔치 외에 미혼모 돌잔치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클릭가나안 : 미혼모자녀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고요? 이민경집사 : 네, 사실 아직 미혼모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아요. 저희 친지 분들이나 협찬하시는 연예인분들 도 미혼모보다는 입양아 돌잔치에 도움을 많이 주시는 편이시죠. 왜냐면 대부분 미혼모들은 가시가 돋아있는 경우 가 많아요. 아무것도 아닌 일들에 과민반응하고 주변사람들을 많이 힘들게 하죠.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면 미혼 모들은 늘 죄인취급을 받아요. 가정에서 조차도요. 미혼모는 그렇다 하더라도 아이는 무슨 죄가 있어요. 그런데 그 아이들까지도 죄인 취급받는 것이 너무 안타깝죠. 그래서 미혼모자녀 돌잔치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클릭가나안 : 처음 미혼모자녀 돌잔치는 어떠셨어요? 이민경집사 : 화가 났었어요. 시댁식구들도 미혼모를 죄인취급하고, 그 모든 상황이 화가나는 상황이었어요. 그 런데 아기가 생일케이크에 불을 붙일 라이터를 손에 쥐고 노는데 너무 잘 가지고 노는 거에요. 여자아기였는데 처음 만져본 솜씨가 아닌 거에요. 그것을 보면서 이 아이들이 자라나는 환경이 중요한데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죠. 미혼모들이 대부분 불우한 가정의 친구들이에요. 그래서 이것이 대물림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그런 상황을 벗어날 수 없는 것만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당장 생활비가 없어서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그래서 열악한 환경속에서 계속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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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가나안 : 미혼모자녀 돌잔치도 자주하시나요? 이민경집사 : 아뇨. 자주 하고 싶어도 미혼모들이 폐쇄적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두세 달에 한 번 정도씩 밖 에 없어요. 사실 미혼모들을 전도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시작했어요. 하지만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그래도 자주 만나다 보니 저희 홈페이지에서 흘러나오는 찬양을 듣고 신앙에 관심을 가진 친구도 있어서 힘을 얻죠. 자주 만 나면서 자신을 오픈하는 친구들은 정말 열심히 잘 살아가고 있어요. 하지만 미혼모들은 아직도 벽이 높아요. 어 떤 일을 하는지 물어봤더니 와인바에서 서빙하고 피시방 같은데서 일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하고 있는 일 들을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쉽지는 않았어요.

클릭가나안 : 어떤 어려움이 있으셨어요? 이민경집사 : 파티플래너라는 직업이 돌잔치, 생일잔치와 같은 가족을 상대하는 일들이 많아요. 그런데 미혼모 들은 가정에 대한 아픔이 있잖아요. 그래서 비용을 많이 들인 돌잔치, 생일잔치, 환갑잔치 같은 것을 보면 굉장히 속상해하고 마음의 상처로 남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아직까지 미혼모에 대한 것은 숙제로 남아 있어요.

이민경 집사님은 남편 주영완 집사님의 직장이 호주로 발령이 나서 이제 곧 이민을 가게 됩니다. 그곳 에서도 이러한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또 다른 계획을 보여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어려웠을 때 가나안교회를 통해서 마음의 평안과 많은 기도의 응답들을 받았어요. 제가 힘들었던 만 큼 지금 힘들어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가 할 수 있는 것으로 돕고 있는 것뿐이에요. 여기서 제가 하는 것은 아 무것도 없고요. 다른 분들이 다 도와주고 계신거에요.”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로서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가나안교회의 정신이 이민경 집사님의 섬김과 같이 더 많은 곳에서 아름다운 열매들로 맺어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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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조훈곤 안수집사 | 방송사역위원장

방송사역위원회는 주일예배, 주일저녁예배, 수

게 집중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면에

요예배 등 본당에서 진행되는 예배와 행사들을 중

서 방송사역위원회는 예배를 가장 중요하게 돕는

계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스크

위원회라고 생각합니다.

린과 부속실에 중계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스트림

방송실의 전체적 운용을 위해서는 배워야할 것

(Ustream.tv)으로도 온라인 생중계를 하고 있습

들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각자가 담당하는

니다. 요즘은 회중들이 스크린에 나오는 영상이나

부분들이 세분화 되어 있어서 크게 걱정하실 필요

자막들을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 방송실의 중요성

는 없습니다. 그리고 함께 봉사하시면서 쉽게 배

이 큽니다. 카메라운용, 자막기, 영상녹화 및 송

울 수 있는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방송실에서 함

출, 온라인 실시간방송 등 방송실에서 이루어지는

께 봉사하시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주저마

것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방송실운용에 함께할

시고 언제든지 신청해주세요.

봉사자들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간혹 방송실에서 봉사하다보면 예배에 집중하 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발표회와 같은 행사를 진행할 때를 제외하고는 오 히려 예배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예배의 순서와 흐름에 맞추어 자막과 영상을 맞추려면 자연스럽

2012

14

Autumn

모집분야 자막기 운용 명(주일 1, 2, 3부) 영상 및 음성 녹화 명(주일 1, 2, 3부) 카메라 운용 명 (1, 2, 3부, 주일저녁예배, 수요예배) 영상편집 명 (주중사역, 재택봉사 가능) 자막파일 제작 명 (주중사역, 재택봉사 가능)

글●상담사역 위원회

쉼과 회복이 있는곳 가나안 상담사역 위원회입니다. 하나

YOUNG YOUNG!!

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곤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 셨습니다. 그러나 삶을 살아가면서 점차 저희들은 하나님 의 목소리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 사회의 목소리 등 다른 목소리들의 색깔이 칠해져서 본래의 온전한 아름다운 색깔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잃어버린 본래의 아름다운 색깔의 회복을 꿈꾸며 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과, 하나님과 의 온전한 소통을 희망하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사역 소개를 해 드리자면,

결혼 예비학교

영화를 통해 자신과 만나는 것을 꿈꾸는 영화상담이 진행되었 습니다. 애니어그램을 통해 나와 가족과 타인을 이해하며 종국에는 하 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꿈꾸는 내면여행이 1, 2단계로 진 행되었습니다. 올 가을에도 1단계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된 아이를 기다리며 만들기, 요리, 강의 등 을 통해 하나님의 설렘을 기대하며 기도하는 AGAMA JOONG 이라는 태교학교가 진행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짝을 만나 아름다운 가정을 꿈꾸면서 서 로 이해하고, 같이 미래의 삶을 꿈꾸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결 혼 예비학교가 진행되었습니다.

AGAMAJOONG

올 여름, 세상의 소리로 움츠려 있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을 알 아가고 자신을 세워갈 수 있게 도와주는 YOUNG YOUNG!! 이라는 제목으로 청소년 집단상담이 진행되었습니다. 나를 알아가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그 온전성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들은 비록 길지만 귀한 여정입니 다. 나를 알고, 타인을 알고, 하나님을 알아가면서 세상과 소통 하는 온전한 자신을 만날 수 있는 기회, 놓치지 말고 잡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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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이야기

대전교도소 자매상담 자매상담이란 교도소 용어로 교정선교를 뜻합니다.

글●손종배 집사 | 삼성2

교정선교사역은 이숙 권사님, 김종옥 권사님,

산시설에 근무(교도소 용어로 외통이라 부름)를

지난순 집사님 그리고 대전에 연고가 있는 저 손

신청해서 허락을 받아 2012년부터 외통근무를 합

종배가 운전기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작년의 형

니다. 당연히 가나안교회의 자매상담에는 나오지

제들이 개인적인 사정과 교도소 시책으로 3명만

못합니다. 외통근무의 목적은 신학공부를 위한 금

남았고, 올해 6명이 충원되어 9명의 형제가 되었

전적인 이유입니다. 외통근무를 하며 외부 사장의

으며 가나안교회에서는 월 1회 방문, 예배와 교제

배려로 예배시간을 갖는 은혜까지도 받았답니다. 교도소내 근무는 ①소내 일정근무(월수 1만8천

의 시간을 갖습니다. 형제의 편

~2만원), ②소내 전일근무(월 10여만원), ③외통

지입니다. 이 형제는 9년째 수형생활을 하고 있으

(월 20여만원) 세가지가 있는데 ①번 재소자만 자

며 2016년 출소예정입니다. 위로 형이 두명 있으

매상담에 나올 수 있습니다.

아래 편지는 교도소에 있는 박

나 아무도 면회 오지 않아 금적적인 도움을 받을

하고 출소후 공부를 계속하기 위한 돈을 벌기 위

로 얻는 월 1~2만원이 전부입니다. 모임에 와서

해 외통을 하고 있습니다.

은혜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할렐루야! “너희가 주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

하나님께서 이 형제를 완전히 새롭게 변화시켜

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

주셨습니다. 신학 공부를 시작하고 남을 배려할

와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

줄 알고 불평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

었음이니라” (롬16:2)

연말에 외부 회사의 사장이 운영하는 교도소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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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는 통신 강의록으로 신학 공부를

수 있는 길은 가나안교회 영치금과 교도소내 근무 도 늘 불평불만이 가득했는데 2010년 어느날부터

2012

박

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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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글●조승희 집사 | 청구9

째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지금 초등학교 5학년인 큰 아이는 바이올린을, 1학년인 작은아이는 첼로를 배우고 있는데 가끔 경연대회나 연주회를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얼마 전 둘째아이 친구 엄마가 전화를 해서 저 한테 물어보았습니다. “이한엄마~ 이한이 아빠가 한다는 음악학원 전 화번호 좀 알려줘요. 누가 악기를 배우고 싶어 한 다는데, 내가 이한아빠네 학원을 소개해주려고~” 웬 음악학원? “이한아빠가 음악학원 한다고 누가 그래요? 음 악학원이 아니라 영어학원인데... ㅎㅎ” 이한이네 엄마는 피아니스트고 아빠는 유명한 (?) 첼리스트인데 두 부부가 음악학원을 한다더 라, 이한이는 아빠가 직접 가르친다더라 등 소문 이 났답니다. 무지개마을에 오래 살다보니 크고 작은 재밌는 소문을 많이 듣는데 이건 재밌어도 너~~무 재밌다! 다소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해서 첫 아이도 늦게

생뚱맞고도 엉뚱하기도 한 이런 소문을 들으면

낳고 원하던 둘째가 금새 생기지 않아서 기도 중

서도 전 주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주님! 진짜 재밌

에 있을 때 다섯 살 이었던 큰 아이가 저한테 이렇

어요. 소문들도 재밌지만 저 아시죠? 낯가림 심하

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고 말도 없고 수줍음 많아서 아는 사람하고도 말

“엄마, 애기 좋아하지? 애기 갖고 싶지? 그럼 마트에 가서 아기 사오면 되잖아~~” 어쨌거나, 아기를 사오지 않고도 그 해 말쯤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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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트기 어려워하던 제가 싹싹하고 사교성 많은 신랑 만나서 조금씩 말이 늘고 대인관계도 넓어지고 또 늘 다치고 깨지고 하는 사내놈들 둘 키우면서 간

d저는 늘 저와 저의 가족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기쁨이 되는 사람들이길 기도해왔고, 지금도 그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느 자리에 있어도 우리가 있으므로 그 자리가 즐거워지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자리로 변화되는, 변화시킬 수 있는 달란트를 갖게 되기를...』

덩이도 조금씩 커져가면서도 음악을 하는 폭탄들

님이 주신것이라는 것을 주님앞에서 먼저 연주해

때문에 학교일과 교회일을 접하면서 사람들도 많

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이 만나게 되기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우리가족 의 생활모습들....

이제, 자라가면서도 주님성품 닮아 올곧게 자라 는 아이들을 격려해주며, 저 자신 또한 계속 다듬

그렇지만, 그것은 결혼하면서 제가 줄곧 기도해

어서 마트에서 파는 방향제와는 아주 격이 다른

왔던 기도 제목들이 조금씩 이루어져 가고 있는

(^^) 주님의 향기를 발하는 가족이 되게끔 기도와

모습이기 때문에 감사드려야 하는 제 몫이라고 생

노력을 쉬지 말아야 겠습니다. 모든 영광을 우리

각합니다.

하나님께.

저는 늘 저와 저의 가족이 하나님과 사람들 앞 에서 기쁨이 되는 사람들이길 기도해 왔고 지금도 그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느 자리에 있어도 우리가 있으므로 그 자리가 즐거워지고 웃음이 끊 이지 않는 자리로 변화되는, 변화시킬 수 있는 달 란트를 갖게 되기를... 그래서 그것으로 하나님께 기쁨이 되며 영광 돌릴 수 있는 평화의 도구로 사 용되어지기를 말입니다. 마더와이즈, 기독학부모교실, 더 프레이기도회 같은 가정사역에서 섬기게 하심으로 나를 훈련 시 키셨던것도 이 사명을 위한 주님의 계획이심을 최 근들어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어디까지 와 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큰 아이의 차분하고도 순종적인 성품과 둘째아이 의 재롱같은 연주는 이웃들이 칭찬하는 것보다 주 님께서 먼저 기쁘게 여기시며 사용하시는 걸 느끼 고, 또 자신들 스스로도 연주의 기쁨과 희열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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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낚는 어부

“엄마가 클릭가나안에 글을 써야해.” “그래?” “전도에 대한...” “왜~애?” 제 아이의 반응처럼 저를 아는 사람이라면 갸우 뚱 할 일을 부탁받고 마음이 적잖이 무겁고 힘들 어 기도부터 시작했는데 한 달이 지나고 마감일이 지나도 점점 더 글을 쓰는 일이 어려웠습니다. 저는 전도를 한 기억이 손꼽을 정도의 그런 사 글●조남지 권사 | 엘지5

람입니다. 단지 10년 가까이 교회를 쉬던 남편이 최근에 교회에 나오고 있어 가족 전도로 글을 부 탁받았지만 제가 한 일은 아무것도 없기에 이리 글을 쓰는게 민망하고 어려운가 봅니다. 믿음이 없던 저와 남편은 교회를 다니는 조건으 로 결혼 승낙을 받아 드문드문 교회를 다니기 시 작했지만 믿음이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구역예배를 드리며 구역장님의 중보기도와 섬김을 통해, 구역식구들과의 교제를 통해 믿음이 조금씩 자라기 시작했고 구원의 확신에 이르렀지 만 내키면 한 번씩 교회를 나오던 남편은 아예 교 회에 발을 끊고 종교의 자유를 얘기하며 더 이상 교회로 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가끔 얘기를 시작 하려면 오히려 더 악화되는 느낌만 들었습니다. 나중에는 저의 교회생활에 대해서 노터치를 해 주니 차라리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년간 저의 첫 번째 기도제목이 남편구원이었지만 돌아 보면 제 안에 그만큼의 간절함은 없었던 것 같습 니다.“나이 들면 그때 믿을게” 라는 남편의 말에 나이들어 마지막에 구원받으려나 보다 그런 생각 을 하며 위안을 삼고 기독교에 대한 비판적인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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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올해 남편이 교회 나오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저에게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기도를 시작하니 정말 기적과 같이 여러 우연을 가장한 하나님의 계획안에 남편이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기를 하는 걸 보며 아직은 때가 아니구나 생각하

보기도의 힘이 얼마나 놀라운지 경험하게 되었고

며 보이는 상황과 이제까지의 경험을 가지고 어떤

모든 것에 기도하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

시도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리고는 정말 신이 나서 저의 기도제목을 바꾸어

2010년 일대일 양육스텝들과 월요일마다 모여

예배 가운데 은혜받기를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요

교회와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매일 시간을 정해

즘은 남편이 지나가는 말 속에 설교 말씀을 인용

중보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저는 남편의 구

하는데 말씀이 들리고 또 기억하고 있음을 봅니

원을 두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막연한 구

다. 저의 믿음의 얘기에도 수긍하며 비판하지 않

원의 기도가 아니라 남편이 올해 교회에 나오는

습니다. 아직 본인은 믿음이 없다고 말하지만 분

것으로 기도 방향을 잡고 구체적으로 기도하게 되

명 자라고 있음을 느낍니다. 제가 그랬듯이 또 제

었습니다. 사실 시작할 당시에는 거의 불가능한

가 그래 가듯이...

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기도를 하며 내년도 아 니고 나이들어 어느 때도 아닌 올해 남편이 교회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는 말을 정말 삶 속에서 실감을 하게 됩니다.

나오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저에게 생기기 시작하

남편을 위해 제가 무엇을 한 것은 없는 것 같습

였습니다. 기도를 시작하니 정말 기적과 같이 여

니다. 중보기도와 하나님의 전적인 긍휼이었습니

러 우연을 가장한 하나님의 계획안에 남편이 교회

다. 가족의 구원을 놓고 아직 하나님의 때를 기다

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냥 쉽지만은 않

리는 분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또 저와 같이 간절

았습니다. 예배를 겨우 시간 맞춰 나서는 남편을

함 없는 막연한 소망을 두신 분들에게 도전이 되

따라 아슬아슬 앉는 것도 싫었고 예배후 불평과

기를 바라며 이 글을 씁니다.

비판을 하는 남편의 소리를 들어주는 것도 힘들어 과연 내가 잘한 일인지 교회에 나오기만 하는 게 다는 아닌 것 같고 오히려 더 나빠지는 것도 같았 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을 접고 남편이 예배후 불평하지 않기를 놓고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시작 한 바로 그 주에 남편은 아무 불평도 말하지 않았 습니다. 말하다 지쳤나? 이건 뭐지? 하면서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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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간증

글●한규범 | 초등3부

첫째 날, 나는 성경학교가 기대가 되어 6시에 일어

는데 전도사님이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최고로 모실

났다. 일어난 후 준비물을 챙기면서도 계속 기대가

수 있을까에 대해서 설교말씀을 전하셨고, 앞서 성

되었다. 교회에 도착을 해서 찬양을 하였다. 이번 여

경공부와 게임 등을 통해 배웠던 내용에 대해서 다

름성경학교에 잘 참여하고자 하는 다짐으로 찬양을

시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둘째 날, 우리는

열심히 하였다. 이번 성경학교의 주제는“예수님을

야외 수영장을 가게 되었다. 수영장은 서울랜드 야외

최고로 모셔요!” 였는데, 나는 이번에 예수님을 최고

수영장이었는데, 수영장이 그리 크지는 않아도 대형

로 모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고, 그것을 스스

미끄럼틀이 함께 있어서 재미있게 물놀이를 했다. 또

로 지키는 방법을 배우고 싶었다. 성경공부를 할 때

놀이기구도 탈 수 있었는데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함

1과에서는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는 내용이었고, 2과

께 놀이기구도 타면서 재미있었다. 한 친구는 놀이기

에서는 예수님을 사랑으로 모시는 내용에 대해서 배

구가 너무 무서웠다고 화를 내기도 했다. 그래도 재

웠다. 예수님을 최고로 모시기 위해서는 먼저 1과와

미가 있었고 너무 밖에서 놀아서 얼굴까지 새까맣게

2과의 내용을 충분히 알고 실천해야하는 것을 느꼈

탔다. 셋째 날, 마지막 날은 성경공부로 시작했다. 3

다. 성경공부를 마친 후에는‘베드로 조각을 맞혀

과와 4과에서는 예수님을 순종으로 모시는 내용과

라!’ 라는 게임을 했는데, 역시 기대한 보람이 있었

예수님을 당당하게 모시는 내용에 대해서 배웠다.

다. 게임 두 개 정도는 물풍선을 갖고 하는 게임이었

나는 예수님을 왕으로, 사랑으로, 순종으로 당당하

는데, 잘 못하면 물풍선을 고스란히 맞게 되는 게임

게 모셔야 비로소 예수님을 최고로 모실 수 있다는

이었다. 나머지 게임들도 재미있었다. 문득 첫 날이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마지막 시상식에서는 3일 동안

이렇게 재미가 있으면 그다음날은 얼마나 재미있을

성경공부와 게임, 활동, 출석, 성경퀴즈 등을 통해서

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 7시부터는 집회가 있었

모은 칭찬 점수를 합산해서 시상했는데 비록 전체 MVP는 되지 못했지만, 나름 열심히 해서 조별 MVP가 되어서 스노쿨링 세트를 받게 되었다. 기분 이 너무 좋았다. 아마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내게 잊 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다.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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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글●이경섭 | 중등부

7월 30일 아침, 여느 때와는 달리 나는 여행 가방

그 뒤로 계속 찬양, 말씀, 기도의 연속이었다. 전

을 싸고 있었다. 교회 수련회를 가기 위해서 말이다.

에는 조금의 휴식을 가지고 단합을 하고 쉬는 시간

솔직히 나는 중등부 수련회를 엄마를 따라 초등학교

이 있는 수련회였다면 이번 수련회는 진정 하나님을

때부터 가곤 했다. 그리고 중등부에 들어와서도 꾸준

만나기에는 정말로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히 수련회를 다니면서 이번 수련회도 그저 평소와 똑 같은 수련회를 보내겠거니 하고 출발하였다. 버스로

각 분야 신앙인들이 말해주는 주님의 은혜, 그리 고 느낀 감정들은 아직도 머릿속에 맴돈다.

2시간여를 달렸을까. 산속에 들어가자 큰건물들이 보

그리고 나는 이 캠프를 통해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

이기 시작했다. 목적지였다. 우리는 짐을 숙소에 두고

진 것 같다. 솔직히 이때까지 어릴 때부터 모태신앙

밥을 먹고 대 예배당으로 들어 섰다. 전국에서 모였다

으로 교회를 다니면서 신앙 생활이 습관화 된 것 같

고 하더니 예상대로 사람이 엄청 많았다. 이 안에서

다. 가까이 있으니 더 소홀해지는 모태신앙의 특징에

어떻게 집회를 하나 의아할 정도로 인원이 많았다.

대해 목사님이 말씀하실 때는 가슴에 와 닿았다.

1000명이라니… 그 속에서 은혜를 받을 수나 있을까 하는 마음까지 들 정도로 주티캠프는 인기가 있었다.

내가 여기서 멈출 것이 아니라 더욱 더 하나님께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었다.

이어지는 말씀의 향연. 첫 시작은 찬양이었다. 앨범

기도하면서 방언이 나온다든지 하나님을 만난다

까지 낸 가수들이라 그런지 찬양을 잘 불렀다. 은혜

든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말들이었다. 나도 진실

가 꽂히는 찬양이었던 것 같다. 찬양 후 주티캠프 창

로 그것을 느끼고 싶었으나 그게 뭔지 어떻게 해야

시자이신 목사님이 들어와 인사말을 하셨다. 만나서

하는지 갈피가 전혀 잡히지 않았다.

반갑다는 가벼운 말씀 후 성경을 펼쳤다. 그리고 우

하지만 이번 수련회를 통해 어떻게 주님께 가까이

리는 먼저 받은‘주티’ 라는 큐티 책을 들고 설교를

가야 하는지, 진짜 신앙이 뭔지 알게 된 그런 수련회

들었다. 첫 말씀은 처벌은 받지 않는 마을에 대한 설

였던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수련회를 통해 주님을 조

교였다. 범죄를 저질러도 벌을 주지 않는 신성한 곳.

금이라도 알게 된 것 같아 좋았다.

전에 들어본 곳이라 더욱 흥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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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간증

글●안혜빈 | 고등부

지난 8월 9일~11일, 2박 3일 동안 고등부에서

이번 수련회는 고등부 선생님과 청년 선생님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나의 발견, 교회로서의 우

들 그리고 임원학생들의 수고로 정말 재미있었

리의 발견” 이라는 주제로 수련회를 다녀왔습니

던 수련회였습니다. 공동체활동과 캠프파이어,

다. 지금 이 시간을 통해 제가 수련회에서 만난

물놀이와 런닝맨, 맛있는 야식, 밤새도록 게임하

놀라운 하나님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 같이 응원하며 봤던 축 구까지 고등부가 서로 친목을 다지고 함께 가족 처럼 지냈던,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 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수련회 당일인 그때를 생각해보면 수 련회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아서 그런지 수련회를 준비하는 사 람들에게나 참가하는 사 람들에게나 걱정과 불만 이 없던 것은 아니었습니 다. 수련회 당일, 수련회에 참가하겠다고 했던 학생들 가운데 오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고, 작년에 비해 수련회 장소와 시설이 좋지 못해서 실 망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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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우리는 수련회에 적응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집회 시작 5분 전까지도

해 나갔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상황 속에서 더

고쳐지지 않았던 통기타 앰프도 기도가 끝난 후

큰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첫째 날 레크리

에 완전히 고쳐졌습니다.

에이션이 끝나고 난 저녁 자유 시간, 모두들 모

이렇게 학생들의 기도로 음향장비들이 고쳐

여 놀고 있었고 집회 바로 전이라 찬양팀에서는

졌다는 사실에 이게 진짜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

집회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고 이런 상황이 처음인지라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그때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음향장비

그러고 나서‘아, 진짜 하나님이 여기 함께 계시

들이 고장 나서 악기를 쓸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는구나. 우리 고등부의 예배를 받고 싶어 하시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집회를 제대로 하지 못

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할 상황이었습니다. 일렉 기타와 베이스 기타,

집회 바로 직전에 음향장비들이 고쳐졌기 때

통기타 모두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지만 아무 힘

문에 학생 찬양팀은 연습 한 번 제대로 하지 못

도 쓸 수 없었고, 모두들 심각한 분위기에서 이

하고 집회를 시작했지만, 모두가 뜨겁게 찬양하

제는 진짜 기도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모

고 기도했던 그 날의 집회는 우리 고등부에서

여 있던 우리에게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그동안에 드렸던 최고의 예배였습니다.

기도인도를 맡게 된 저는 학생들을 모아 자초

첫째 날 밤이 그렇게 지나가고 남은 시간까지

지종을 설명했고 모두들 걱정스런 마음으로 기

저희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수련회를 보냈습니

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하면서 놀라웠던 것

다. 지금 돌아보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은 기도를 잘 하지 못했던 아이들까지도 눈물로

였습니다. 이 수련회를 위해 함께 금식하며 헌

정말 간절히 기도했던 것이었습니다.

신했던 학생 임원들과 선생님들의 기도를 들어

그렇게 기도한지 얼마 후에 진짜 기적이 일어 났습니다. 소리가 나지 않았던 앰프에서 소리가

주시고, 작은 것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반드시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나오고 지지직거리던 베이스 기타 소리가 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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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비젼 트립

청년부에서는 지난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1주간의 일정 으로 14명의 청년들이 인도네시아로 비전트립을 다녀왔습니 다. 이번 비전트립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지방 3지역(스 마랑, 살리띠가, 끌라덴)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본 교회 파송 선교사님이신 윤재남 선교사님과 함께 모든 사역을 진 행했습니다. 비전트립을 통해 자바 동부지역에서 한 주간 동 안 진행한 저희의 사역은 목회자 세미나사역, 어린이 공부방 사역, 현지예배 및 집회사역을 중점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선교여행이 선교답사나 현지봉사의 수준에서 이뤄 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가나안청년부의 비전트립은 현 지 신학생과 목회자 그리고 선교팀이 함께 팀을 이루어 현 지인을 교육하고 더 나아가 목회자 사역까지 감당하며 더불 어 그들과 함께 매일 저녁 예배사역을 감당한 기존의 선교 여행의 틀을 깬 좋은 사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번 비전 트립을 통해 청년들은 낯선 곳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였고, 더불어 식었던 자신의 신앙을 재발견하 고“비전트립” 이라는 주제처럼 비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상고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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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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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편지

글●정문갑 집사 | 죽전부부 3

지금 이 글을 쓸려고 하니 우리 딸 효리가 세상에 나오던 때가 떠 오릅니다. 17시간의 산통으로 기진한 상황에서 안간힘을 쓰는 당 신의 모습에 어찌할 방법이 없어 손을 잡고 기도밖에는 할 수 없었 던 그때가 ! 당신은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을 때, 난 지켜볼 수 밖에 없는 그 상황이 미안하고 안타까워서 기도하고 또 기도했 지요. 나에게 첫 딸 효리는 가족이라는 울타리의 완성이었습니다. 주께서 주신 첫번째 기적입니다. 효리가 자라고 민수(둘째)가 태어나면서 당신에게 주어진 육체의 질병(관절염)으로 인해 고통 받으며, 눈물을 흘릴 때도 난 기도밖 에 할 수 없었습니다. 밤마다 고통에 잠못 이루는 당신을 보며 드린 기도를 하나님께서 는 응답해주셔서 류마치스 관절염의 완치라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주께서 주신 두번째 기적이지요. 당신의 기도와 사랑은 나를 변화시켰습니다. 지극히 현실적이고 내 자신, 내 가족밖에 몰랐던 이기적인 나를 사 람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하게 만들었지요(물론 아주 기본적인 수준이지만요) 결국 그러한 변화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정에 어린이에 대한 비전을 주셨습니다. 지금의 현실로는, 세상적인 기준으로는 이룰 수 없 을 것만 같은 비젼이지만, 언제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는 때에 분명 이루어 주시고, 우리 가정을 써 주실 것을 믿습니다. 주께서 앞으로 주실 세번째 기적이지요. 지금 이순간도 당신은 당신의 건강을 돌아보지 않고 섬김과 수고를 다하고 있습니다. 두 아이를 양육하며, 가족들을 돌보고, 부부구역의 권찰(이름뿐인 구역장인 내 몫까지)로서, 여호수아 찬양팀의 보컬로서 열심인 당신을 봅니다. 우리 가정은 당신의 기도와 눈물로써 행복이 유지되고 있음을 알기에 너무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주께서 허락하신 나의 반쪽! 오픈된 지면을 통해 이런 말을 하는게 민망하기도 하지만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처음 만날 때 보다는 지금이! 지금보다는 나중이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너무나 불완전하여 하나님이 허락하신 돕는 베필인 당신을 통해서 온전해질 수 있는 당신의 반쪽으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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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글●서윤숙 집사 | 죽전부부 3

당신과 아이들이 곤히 잠든 새벽, 오래간만에 당신에게 편지를 씁니다. 얼마 전에 당신이 웃으며 말했죠? 요즘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냐고 말예요. 당신의 그 말이 얼마나 고맙고 또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나의 의지적인 행동들을 민감하게 알아주는 당신에게 고마웠고 은혜 가운데 당신의 권위에 기쁨으로 순종할 수 있게 해주신 하 나님께도 감사했어요. 예전에 부부구역의 기도제목으로 남편의 권위에 기쁨으로 순종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내어 놓을 때만 해도 머리로만 '그래야만 해'였지 진실한 마음으로 행하기가 쉽지 않았었죠. 사실 그 기도제목을 내어 놓게 된 건 하나님이 말씀하고 계셨기 때문이었어요. 하나님이 여러 가지 일로 감사훈련을 시키실 때, 남편에게 얼마나 감사하고 있느냐고 물으시며 당신의 권위에 순종하라고 말씀하셨죠. 표면적으로는 당신에게 순종하는 아내의 모습이 많았던 나에게 또 물으시더군요. 그 순종하는 것을 정말 기쁨으로 하고 있냐고 말예요. 하나님은 나의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던 불순종의 마음 - 감사해야 할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조그마한 일 에도 불평했던 마음 - 을 아시고 남편의 권위에 온전히 기쁨으로 순종할 것을 강하게 말씀하셨죠. 또한 머리에만 있던 순종을 말씀과 함께 마음으로 온전히 깨닫게 훈련시키셨어요. 결혼 후 어느새 잘 쓰지 않게 되어버린 존경의 언어들을 의지적으로 쓰는 훈련을 시키시고, 새벽을 깨워 당신을 위해 기도하는 아내가 되는 훈련도 시키시고, 퇴근 후 피곤한 가운데서도 항상 아이들과 온 힘을 다해 즐겁게 놀아주는 당신임에도 집안일 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 아이들의 양육과 집안을 돌보는 일은 온전히 아내의 일임을 하나님이 깨닫게 해주셨죠. 사랑하는 효리, 민수 아빠! 당신과 내가 행했던 특별한 결혼기념일 기억하나요? 서로 금식한 가운데 당신에게 했던 세족식은 나에게는 너무도 특별한 섬김의 의미로 다가왔었죠.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너무 행복 하다고 세족식을 마치고 당신이 내게 말했었죠? 나도 당신에게 너무 고마워요. 고맙다 생각해주어서, 감사하다 생각해주어서, 그리고 행복하다 느껴주어서,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더 뜻깊은 계획을 알게 해주어서. 요즘 당신을 보면 우리 가정에 주신 비전이 얼마나 감사한 것 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요. 그 무엇보다 물질이 우상 화되어 있는 곳에서 일하고 있는 당신에게 3,000명의 아이들을 돕고 그들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비전을 주셨음에 감사해요. 모든 가정의 계획을 3,000명의 아이들을 위한 비전에 집중하고 있는 당신을 위해, 나 또한 하나님의 그 계획하 심을 따라 당신에게 기쁨으로 순종하며 돕는 배필이 될께요. 지금은 하나님이 마음으로 품게 해 주신 6명의 아 이들을 돕고 있지만 분명 3,000명의 아이들을 품게 해주시리라 확신해요. 얼마전에 작지만 소중한 비전기금을 마련하고 하나님의 계획에, 그 은혜에 너무도 감사하고 행복했었죠.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그 계획하심을 믿고 말씀과 기도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며 우리를 사용하심에 감사하면 되는 거겠죠? 하나님이 우리 가정을 쓰시 려고 훈련중에 계심을 믿으며 우리에게 주시는 여러 연단을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온전히 신뢰하고 순종하며 같 이 나아가요. 우리 이 땅의 복이 아니라 팔복을 바라보며 나아가요. 우리 이 땅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 바라보 며 나아가요. 당신이 내 남편임에 감사해요. 당신과 나, 같은 생각으로 같은 곳을 바라봄에 감사해요.당신을 온전히 기쁨으로 섬길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내 머리된 당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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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과학이야기

글●박재원 집사 |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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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5일부터 8월 6일까지 12박 13일의

■ 요세미티 국립공원, 모노레이크

일정으로 미국 서부의 캐년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요세미티의 관문도시인 프레즈노에서 첫날 밤을

가나안교회 구역식구였던 김집사님이 두 아들과

보낸 후 요세미티의 남쪽 입구에 있는 마리포사

함께 이번 여행에 함께 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

그로브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곳은 세계에서 가장

적은 캐년 지역의 퇴적 및 침식지형을 따라 대홍

부피가 큰 세콰이어 나무와 가장 키가 큰 레드우

수의 흔적을 찾는 창조과학 탐사여행으로 정했습

드 삼나무의 서식지입니다. 하프돔과 요세미티 계

니다. 창조과학이란 천지창조, 노아 홍수 및 홍해

곡을 한 눈에 볼 수 글레시어 포인트를 지나서 요

기적 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며, 진화론에 대한

세미티 계곡으로 들어가니 엘캐피탄 바위와 천길

잘못된 증거를 찾는 과학입니다. 캐년의 형성에

수직절벽으로 된 계곡이 나타났습니다.

대해서는 동일과정설과 격변설의 두가지 이론이

진화론자들은 요세미티 계곡이 약 1억년 전에 융

있습니다.

기된 후 빙하와 머시드강에 의해 수천만년 동안

동일과정설은 지표의 70%를 덮고 있는 퇴적암이

침식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창조과학

5000년에 30cm씩 퇴적되었다는 학설로 진화론

에 의하면 노아의 홍수 이후 해저화산 활동에 의

의 토대가 됩니다. 진화론자들은 동일과정설에 기

하여 고온해수 및 저온대기 조건이 만들어지면서

초하여 3억년에 걸친 바다 밑에서의 퇴적작용과

충분한 수증기 공급과 찬 대기에 의한 강설로 빙

7500만년에 걸친 콜로라도강의 침식작용으로 인

하기가 찾아온 것입니다. 이것은 지구가 그리 오

해 지금의 캐년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래되지 않았다는 성경 말씀과도 일치합니다.

반면에 격변설에 기초한 댐붕괴 이론은 록키산맥

요세미티 계곡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요세미티를

서쪽에 형성되었던 거대한 호수가 붕괴되면서 캐

동서로 관통하는 티오가패스를 따라 씨에라네바

년이 형성되었다는 학설로서 창조과학의 입장과

다산맥을 넘으니 소금호수인 모노레이크가 나타

도 일치합니다.

납니다. 이 호수는 약 해발 2000미터에 있는 소금

Autumn

❶

❷

호수로서 솔트레이크, 사해 등과 함께 노아의 홍수로 인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 므두셀라 나무 다음 날 네바다주로 이동하는 길에 지구에서 가장 오래 산 나무로 알려진 므두 셀라 나무가 있는 공원을 찾아 갔습니다. 이 나무의 공식명칭은 브리슬콘 소나 무로서 해발 3000미터가 넘는 화이트마운틴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 월에 비틀리고 몸통이 고사한 채 일부 가지만 살아있는 이 나무들은 최고 수령

❸

이 약 4500년 정도라고 합니다. 므두셀라 나무가 노아의 홍수 시기와 비슷하 다는 사실은 대홍수 기록이 허구가 아님을 말해 줍니다. 데쓰밸리 사막길을 따라 길고도 지루한 여행 끝에 라스베가스에 도착하여 하룻 밤을 보낸 후, 주일을 맞아 라스베가스 안디옥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후에 후버댐을 지나 아리조나주로 넘어 갔습니다. 도가니 같은 사막의 열기 속에서 하나님은 구름과 비를 보내 주셔서 그랜드캐년의 관문 도시인 플라그스 타프에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❹

■ 화석림 국립공원, 세도나 다음 날 운석이 떨어진 자리인 아리조나 운석공을 구경한 후 화석림국립공원 으로 향했습니다. 아주 단단한 돌이 되어 버린 나무 화석들이 널려 있었습니 다. 지금은 사막이지만 과거에는 울창한 숲으로 덮여 있었고 노아의 홍수 때 퇴적되어 화석이 되었다가 나중에 이 지역을 휩쓸고 간 댐붕괴에 의한 2차 홍 수에 의해 밖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오후에는 세도나에 가서 붉은색 사암층 위 에 우뚝 솟은 신비한 형상의 바위들을 구경하였습니다. 초기 진화론자들은 세 도나의 코코니노 사암층이 사막에서 만들어진 퇴적층이라고 진단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퇴적층의 방향 및 화석 등을 고려할 때 이 퇴적층은 물속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결국 이 지역도 노아의 홍수로 밖에는 설 명할 길이 없는 것입니다.

■ 그랜드캐년

❺ ❶ 요세미티 국립공원 ❷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생존한 나무 므두셀라 나무 ❸ 화석림국립공원에서 볼 수 있는 화석 이 된 나무 ❹ 세도나 ❺ 창조 때 만들어진 기반암과 대홍수 때 만들어진 퇴적암 사이의 부정합 (그랜드캐년)

다음 날 우리는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으로 들어 갔습니다. 대부분은 평균 폭이 16km, 깊이가 2km나 되는 대협곡을 보면서 유구한 세월의 흐름을 느낍니다. 진화론자들은 오래된 지 구 이론을 만들기 위해 캐년지역이 수억 년 동안 융기와 침강을 계속하면서 육지와 바다 속에서 번갈아 가며 퇴적층을 만들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융기와 침강을 계속하면서 만들어진 퇴적층은 그랜드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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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과학이야기

년에서 발견되는 것처럼 평평한 퇴적층을 만들 수

■ 안텔롭캐년

가 없습니다. 그랜드캐년 계곡에서는 고생대 퇴적

페이지에서 나바호 인디언들이 운영하는 안텔롭

지층과 그 아래의 기반암 지층을 확연하게 구분하

캐년투어를 하였습니다. 안텔롭캐년은 계곡 사이

고 있는 부정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진화

로 물이 지나가면서 아름다운 물결 무늬의 계곡

론의 허구를 증명하는 아주 중요한 열쇠가 됩니

이 만들어진 곳으로 사진작가들에게 인기가 있는

다. 선캄브리아기 지층이라고 일컬어지는 기반암

곳입니다. 좁은 계곡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한

에는 화석이 존재하지 않는 반면, 바로 위의 고생

줄기 빛이 위의 갈라진 틈을 비집고 들어 오는데

대 캄브리아기 지층에서는 고등생물의 화석이 폭

그 빛 때문에 환상적인 사진을 연출하게 됩니다.

발적으로 발견되는 데 이것을 캄브리아기 대폭발

■ 모뉴먼트 밸리, 포코너스

이라고 부릅니다. 진화론자들은 생물의 진화가 아

다음 날 그랜드캐년 상류의 콜로라도강을 막은 글

안텔롭캐년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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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먼트 밸리

주 오랜 기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일어난다고 주장

렌캐년댐과 파월호수를 구경하고는 모뉴먼트 밸

하기 때문에 이것은 진화론이 사실이 아니라는 유

리로 향했습니다. 모래사막 위에 서 있는 거대한

력한 증거가 됩니다. 창조과학에 의하면 기반암은

바위들의 모습에 마치 다른 행성에 와 있는 듯한

노아의 홍수 이전인 땅의 창조 기간에 만들어진

착각을 일으켰습니다. 모뉴먼트 밸리를 떠나며 잠

지층이기 때문에 화석이 발견되지 않으며, 그 위

시 들른 곳에서 인디언들이 가판대를 설치해 놓고

의 캄브리아기 지층부터는 노아의 홍수 때 한꺼

수공예품을 팔아 달러를 버는 모습이 안타깝게 느

번에 만들어진 지층이기 때문에 아래에서 위로

껴졌습니다. 미국에서 발견된 인디안 석판을 보면

가면서 수생생물부터 육상생물의 화석이 순서대

그들은 분명 대홍수 이야기를 알고 있는 노아의

로 발견되는 것이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의

후손임이 분명한데, 하나님을 잊어버림으로 인해

시대적인 구분은 진화론자들이 만들어낸 허구에

이 땅의 주인으로 살아가지 못하고 보호구역 안에

불과합니다. 그랜드캐년을 떠나 페이지로 이동하

서 이방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는 길에는 가로 줄무늬의 선명한 붉은 사암 퇴적

진화론적 관점으로는 수천만 년 동안 비와 바람,

층이 몇 시간 내내 이어졌습니다.

강물에 의해서 침식되어 현재의 지형이 만들어졌

Autumn

다고 주장합니다. 모뉴먼트 밸리 부근을 지나는

때 만들어졌을 것입니다.

산후안강이 록키산맥에서 발원하여 이 곳을 지나

■ 메사버디 국립공원

콜로라도 강으로 흘러 들어 갑니다. 그 크기가 분

다음 날은 푸에블로 인디언들이 살았던 유적지가

당을 흐르는 탄천 보다도 작은데 진화론자들은 도

약 600여 곳이나 발견된 메사버디국립공원을 찾

대체 어떻게 이 강이 모뉴먼트 밸리를 침식시킬

아 갔습니다. 그들이 숨어 살았던 절벽 위, 바위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지. 그래도 강의 힘은 대단

아래에 있는 주거지를 구경하였습니다. 어떻게 이

합니다. 온통 붉은색 사막으로만 되어 있는 이 곳

런 곳에다 집을 짓고 살았을까, 무엇이 그들로 하

에 강물을 따라 녹색의 초원지대가 보이고, 농사

여금 이렇게 숨어살게 했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들

와 목축을 하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은 7세기 경부터 약 700년 동안 이 곳에 살다가

조금 더 지나가니 미국에서 유일하게 4개 주가 만

흔적도 없이 이 곳을 모두 떠났습니다. 이 넓은 땅의 축복을 누리지 못하고 은둔생활을 해야만 했던, 그리고 지금은 사멸해 버린 푸에블 로 인디언들의 비애가 느껴졌습니다. 하루 종일 둘러보아도 모자랄 것 같은 메사버디 관광을 반나 절 만에 끝내고 유타주로 넘어가서 캐년랜드국립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 캐년랜드 국립공원(남쪽)

메사버디국립공원의 푸에블로인디언 유적지

캐년랜드는 콜로라도강에 의해 남쪽과 북쪽으로

나는 포코너스라는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유타,

나누어져 있습니다. 캐년랜드 남쪽 공원 안으로

콜로라도, 뉴멕시코, 아리조나 주가 정확히 십자

깊숙히 들어갔습니다. 정말 외계행성에서나 볼 법

모양으로 경계선을 삼고 있는 곳입니다.

한 지형들이 끝없이 펼쳐졌습니다. 오뚝이 모양의

이 곳은 창조과학 관점에서도 아주 중요한 의미가

거대한 바위들이 주변에 산재해 있고 멀리 콜로라

있습니다. 창조과학에 의하면 노아의 홍수 후 바

도강 방향으로는 마치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보는

닷물이 감하여질 때 높은 산으로 둘러 싸여 물이

듯한 바위들이 병풍처럼 세로로 도열해 있었습니

빠져 나가지 못하고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는데

다. 그 먼 길을 다시 돌아 나와 늦은 시간에 모압

하나는 콜로라도주 중서부 지역에, 하나는 뉴멕시

에 도착하였습니다.

코주 북서부 지역에 만들어졌습니다.

■ 아치스 국립공원

그 중에서 뉴멕시코주에 만들어졌던 호수가 붕괴

다음 날은 아치스국립공원으로 들어 갔습니다. 먼

되어 홍수가 시작된 곳이 바로 이 지점입니다. 호

저 코트하우스타워스에 들어서니 웅장한 퇴적암

수의 물은 순식간에 유타주 남부와 애리조나주 북

타워와 그 위에 떨어질 듯 말 듯 올려져 있는 바위

부 지역을 침식시켰을 것이며 모뉴먼트 밸리도 그

의 모습이 우리를 압도하였습니다. 차에서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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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스국립공원의 델리게이트 아치

댐붕괴에 의한 홍수가 휩쓸고 간 캐년랜드

내려 기념사진만 남기고는 더 더워지기 전에 델리

■ 캐년랜드 국립공원(북쪽)

게이트 아치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델리게이트 아

오후에는 캐년랜드의 북쪽 공원을 찾아 갔습니다.

치에 가려면 나무그늘도 없는 바위산을 약 1시간

캐년랜드의 북쪽 공원은 콜로라도강과 그린강이

정도 등산을 해야만 도달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국

만나는 곳입니다. 전망대에 도착하여 콜로라도강

립공원은 깊숙한 곳까지 자동차 도로를 만들어 놓

과 협곡으로 이루어진 캐년 지역을 한 눈에 내려

았지만 정작 가장 아름다운 곳은 언제나 발품을 팔

다 보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였습니다. 사실 캐

아야만 볼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그나마 옅은

년랜드의 북쪽 공원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던 것은

구름기둥으로 하늘을 덮어 주신 하나님의 인도가

홍수의 영향을 받은 콜로라도강과 그렇지 않은 그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고

린강을 비교해 보고 싶었는데 그것은 저의 착각이

생하여 도착한 델리게이트 아치를 바라본 순간의

었습니다. 그랜드캐년을 형성한 그 홍수는 그린강

감동은 뭐라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인공적

까지도 역류하면서 대협곡을 만들었기 때문에 강

으로 만들려고 해도 어려울 듯한 아름다운 아치가

이 만나는 지점에서는 그 차이를 발견할 수가 없

절벽의 한 켠에 서 있었습니다. 과연 수억 년의 세

었습니다. 다만 홍수 때 역류에 의한 침식 또한 얼

월이 흐르는 동안 비와 바람에 의해 저토록 아름다

마나 대단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운 아치가 만들어졌을까? 진화론자들은 생물진화

되었습니다. 나중에 구글맵을 통하여 알게 된 사

에 필수요소인 오래된 지구를 믿음으로(?) 받아 들

실이지만 댐 붕괴로 인하여 흘러나온 홍수는 그랜

임으로 인해 이런 가정을 하게 된 것입니다.

드캐년 방향 뿐만 아니라 주변의 계곡까지도 역류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리는 다음 장소인 데블스가

해서 올라갔기 때문에 홍수의 흔적, 즉 캐년은 아

든으로 향했습니다. 이 곳은 가장 많은 아치들이

주 광범위하게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모여 있는 곳인데 왜 하필이면 악마의 정원이라고

저녁을 먹고 다시 아치스로 들어가 낮에 제대로

했는지. 아치들을 보려면 또다시 발품을 팔아야

보지 못한 윈도우섹션으로 갔습니다. 서쪽 하늘에

하는데 더운 날씨에 이미 지칠 대로 지친 상태라

붉게 물든 노을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아치를 바라

그나마 가장 적게 걸어서 볼 수 있는 파인트리 아

본 영상은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아 있을

치만 구경하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것 같습니다. 창조과학에 의하면, 아치스 국립공원과 캐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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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국립공원이 있는 지역은 콜로라도 서북부에 형성

기까지 합니다. 진화론적 설명에 따르면 이 지역

되었던 호수의 붕괴에 의해 영향을 받은 곳입니

은 한 때 캐나다와 멕시코를 잇는 거대한 바닷길

다. 이 호수가 붕괴될 때 홍수의 방향은 아치스의

이었으며 그 곳에서 수억 년 동안 퇴적이 일어났

북쪽을, 강 줄기는 아치스의 남쪽으로 향했기 때

고, 그 이후 수천만 년 동안 눈, 비, 서리에 의하여

문에 아치스는 홍수와 강의 중간에 놓여 있어 지

연약한 석회암층이 침식되어서 만들어졌다고 합

금과 같은 지형을 형성한 것이 아닌가 추정됩니

니다. 그러나 저는 이 지역이 대홍수에 의해서 만

다. 캐년랜드 지역은 홍수에 의해 해발 2000m 이

들어졌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구글맵

하의 광범위한 지역이 물에 잠기면서 흙이 쓸려가

이 그 해답을 제공합니다. 그랜드캐년을 만든 홍

고 그 이후 콜로라도강에 의해 침식되면서 만들어

수가 이 곳까지 밀고 올라왔다가 빠져 나가면서

진 곳입니다.

이런 특이한 지형을 만든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

■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됩니다.

모압에서 이틀 밤을 보낸 후 약 450km의 길을 달

우리는 브라이스캐년 계곡으로 이어진 트레일을

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따라 걷기로 했습니다. 깍아지른 듯한 벼랑길을

대홍수 때 물이 지나간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는

따라 지그재그로 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경치는

길이라 홍수가 남겨 놓은 퇴적층과 침식으로 인해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입가경으로 석회암의 색상

빚어진 아름다운 지형들이 이어졌습니다. 약 2시

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빛의 각도에 따라 다른 색

간 만에 캐년지대를 빠져 나와 해발 3000m가 넘

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첨탑의 향연을 즐기면서

는 산의 계곡으로 들어갔습니다. 계곡을 타고 가는

중간쯤 도달했을 때 다시 이 길을 올라올 생각을

내내 물이 얼마나 자연을 아름답게, 인간을 유익하

하니 발걸음이 주춤 해졌습니다. 계곡 바닥까지

게 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와 눈으로 인

갔다가 올라오는 사람들의 감탄사를 들으며 어린

해 해발 1800m 고지대에도 아름다운 호수를 만들

아이들을 동반한 우리는 여기서 발걸음을 돌릴

고 곡창지대를 만들어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날 밤은 브라이언헤드라

물이란 홍수와 같이 무엇이든지 가리지 않고 파괴 시키는 힘을 가진 반면 인간에게 유익을 주는 양면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성을 갖고 있습니다. 인간의 선택에 따라 그 결과 는 심판과 축복으로 얼마나 달라지는지. 브라이스캐년에 도착하여 가장 아름다운 곳인 브 라이스포인트로 향했습니다. 브라이스캐년 국립 공원은 협곡을 이루고 있는 일반적인 캐년과는 달 리 후두라고 불리는 수천 개의 석회석 첨탑으로 이루어져 그 자연의 아름다움이 신비하고 경이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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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과학이야기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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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스키장 리조트에 있는 숙소로 침엽수림으로

깊은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성적인 느낌의

둘러싸인 아름다운 리조트에서 애들은 수영을 즐

브라이스캐년에 비해 남성적인 느낌을 준다고 합

기고 어른들은 이제 막바지에 이른 여행을 아쉬

니다. 자이언캐년국립공원 입구에 들어선 후 공원

워하며 스파에서 그 동안 누적된 피로를 풀었습

을 관통하는 대관령과 같은 지그재그 도로를 올라

니다.

가서 바위산을 관통하는 긴 터널을 지난 후 주차

여행 중에 두번 째 주일을 만났습니다. 인구의

를 하고 산길을 따라 트레일을 하였습니다. 이 높

90% 이상이 몰몬교도라는 유타주에서 교회를 찾

은 지대까지도 선명한 줄무늬 퇴적층으로 이루어

기는 쉽지 않았기 때문에 가정예배로 대체하려고

져 있었고 홍수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구글맵을

마음을 먹었는데 인터넷서핑을 하여 우리 숙소에

찾아보니 해발고도가 브라이스 캐년 보다도 오히

서 약 40분 거리에 있는 세다시티라는 곳에 있는

려 더 낮습니다.

미국장로교회를 알아 내었습니다. 주변의 몰몬교

다시 계곡 아래로 내려와서 공원 셔틀버스를 타고

성전에 비해 크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교회로서 대

계곡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위로 갈수록 계곡이

부분의 교인들이 백인들로 이루어진 정통보수 장

좁아졌습니다. 이 곳 자이언계곡에서 발원하는 계

로교회였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동양에서 찾아온

곡은 버진강을 이루어 후버댐에 의해 형성된 미드

우리 일행들에게 관심을 갖고 환영해 주었습니다.

호수와 연결됩니다. 결국은 이 지역도 홍수가 그

때마침 성찬식이 있어 우리도 성찬에 참여하게 되

랜드캐년을 휩쓸고 지나갈 때 그 물이 이 곳까지

었습니다.

역류하여 협곡을 만든 것이 확실합니다.

예배 후에 교회에서 점심까지 얻어 먹고, 가까운

우리는 여행을 하는 동안 매일 예배를 드리며 기

곳에 한국전 기념비공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더

도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아이

니 이차대전, 월남전 기념비공원과 함께 공원이

들의 건강을 지켜달라고, 좋은 날씨를 달라고, 길

작지만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한국전에 참가한

을 잃지 않게 해달라고, 저렴하면서도 좋은 숙소

이 지역출신의 순직한 군인들 명단을 읽으며 워싱

를 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어떤 때는 많이 걷지

턴 한국전 기념비공원에서 본“Freedom is not

않을 수 있도록 주차할 빈자리를 달라고도 기도했

free” 라는 글귀를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탐사여행

습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모두

마지막 코스인 자이언캐년으로 향했습니다.

들어 주셨습니다. 이번 탐사여행을 통해 과거에

■ 자이언 국립공원

하나님이 하신 일을 의심없이 확신하게 된 것도

자이언이라는 이름은 성스러운 산이라는 뜻으로

소득이었지만, 언제나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성경에 나오는 예루살렘성, 즉 시온에서 이름을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따 왔습니다. 자이언캐년은 높은 바위산과 좁고

된 것도 감사합니다.

Autumn

칭찬합시다

글●이수미 권사 | 동백2

우리 가나안 교회“그릿시내”식당가의 주인장

도 아프고 다리고 저리고 불편했었는데 집사님이

되시는 이상주 집사님을“칭찬합시다” 로 소개해

가져오신 물건이 그런 불편함없이 그야말로 스탠

드리겠습니다.

딩 시스템으로 전환되면서 소쿠리 지지대로 변신

제 기억으로 2005년부터 주방 출입을 시작하셨

했지 뭐예요.

습니다. 그런데 집사님께서는 오실 때마

그것 뿐 아니라 오늘까지 우리 주방 모든 시스템

다 뭐 이상한 물건을 들고 오시곤 하

은 집사님의 생활의 발견에서 비롯됐다해도 과언

셨죠. 전 속으로‘가뜩이나 좁은데

은 아니죠. 사소한 것도 그냥 지나치지 아니하고

도대체 뭐에 쓰려고 갖다 놓는거야’ 얼마나 꼼꼼하고 알뜰하신지 가끔 집사님 말투 때 하며 좀 궁시렁거렸습니다.

문에 오해들도 하시는데 제발“이상주 집사님 주방

그런데 완전 반전!!

스타일” 을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주방이라는

재활용이 제대로 쓰임 받은 거예요. 사

곳이 허드렛일이라며 힘들어하시고 부담스러워 하

실 전에는 국수를 삶고 소쿠리에 건질

는 곳이긴 하죠.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

때 앉았다 일어났다를 해서 허리

여기면서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여기 까지 오신 집사님, 또 앞으로도 새로운 주방에서 신실하신 하나님 바라보며 건강허락하시는 그 날 까지 주방 주인장으로서 길게 그 책임 잘 감당 하실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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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건강의 원칙 글●정왕석 집사 | 주공15 민간요법 전문강사

저는 가나안 교회에 성도로서 벌써 10년 이상 흘

명심하여야 합니다.

러 간 것 같습니다. 가나안 경로대학 강의도 올 가

2) 아침식사는 가급적 따뜻한 밥을 먹는 게 가장

을이 되면 만 10년이 됩니다. 수많은 건강지킴이

이상적이며, 그래서 한국인에게는 유리합니다.

의 강의를 하면서 제일 많은 질문은 어떻게 하면

예를 들어 토스트, 우유, 계란을 먹더라도 따뜻

건강을 지킬 수 있나, 어떻게 하면 건강이 좋아지

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침을

나 였습니다.

차게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저는 항상 같은 결론으로 답변을 드립니다.“건강

3) 이제는 먹는 것은 보약이며, 건강의 지름길입니

은 습관입니다. 생활 습관을 고치세요.”생활습관

다. 3식을 모두 제시간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 대표적인것 3가지 원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한다고 굶어서

1. 아침식사를 반드시 하세요.

살을 빼겠다고 하여 먹지 않고 또 바쁘다는 핑

2. 잠자는 습관을 고치세요.

계로 굶게 되면 면역기능이 약해집니다. 무리한

3. 배설을 잘하셔야 합니다.

다이어트로 여성으로서 가장 중요한 생리가 멈

이제부터 하나씩 풀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춰 고생하며 후회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먹지 않는 것으로 인해서 폐 기능의 손상으로

1⃞ 건강의 첫째는 아침 식사입니다.

폐결핵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폐 기능이 한번

1) 아침식사는 건강한 생활의 첩경입니다. 전세계

손상되면 젊은 사람도 죽을 때까지 고생하게

사람의 아침식사는 모두 아침 7시~9시 사이에

됩니다.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녁을 7시~9

이제라도 3식을 잘 먹겠다고 생각하고 드세요.

시 사이에 먹고 아침까지는 12시간의 시간이 경

반드시 보약이 됩니다. 각자의 건강을 정상으

과 하는데, 아침 7시~9시에 위액분비가 3식 중

로 되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드십시오.

에 가장 많이 분비되므로, 아침식사를 거르면

꼭, 꼭, 챙겨 드세요.

위의 점막이 차츰 손상되게 됩니다. 1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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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동안 아침을 먹은 사람과 안 먹은 사람은

2⃞ 잠자는 습관을 고치세요.

10~20년 후에는 현격한 차이가 나며 그 결과는

1) 잠은 우리 몸에 성장 호르몬을 조절하며 또한 잠

우리 몸의 대들보가 무너진 다는 것을 반드시

은 간에 휴식시간을 제공합니다. 간의 휴식시간

은 밤 12시~2시까지 2시간 정도의 휴식을 요구 하는데 요즘 특히 젊은이들은 공부로 컴퓨터로 너무 늦게 잠을 잔다는 것 입니다. 부모가 간에 이상이 없는데 자식이 간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대부분 잠을 제시간에 못 잔다는 것 입니다.

2) 잠자는 습관을 왜 고쳐야 하는지 간단한 예를 들어 설명하려고 합니다. 잠드는 시간을 기준

방광으로 모이는데 소변을 자꾸만 참으면 방광

으로 밤10시에 잠이 들고 아침 4시에 기상하였

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 합니다. 잊지 마시고 뜻이

다고 생각해 보세요. 6시간 밖에 잠을 못 잤어

있으면 바로 실행하세요.

요. 하루를 별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2) 대변은 습관입니다. 어떤 분은 아침에 기상과

그런데 새벽 4시에 잠을 자고 그날 오후 4시에

동시에, 어떤 분은 대변을 보기가 어려워 배를

기상하였다고 생각하면 12시간을 잠을 잤는데

부둥켜 안고“아파요. 어떻게 하죠?”를 매일 같

도 어깨가 뻐근하고 눈에는 핏발이 서 있을 것

이 반복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이제 아침에 매

입니다. 왜 어깨가 뻐근하고 눈에 핏발이 설까

일 변을 보시는 분을 제외하고 매일 변을 못 보

요. 간은 우리의 근육을 지배하며 눈과 간은 부

시는 분들에게 질문을 하나 하죠.

부 지간입니다. 간에 휴식을 주지 못하면 근육 이 뻐근하며 눈에 핏발이 서게 되는 것입니다.

질문 1] 하루에 물을 얼마나 드시나요?

이로 인해서 호르몬에 밸런스가 깨지며 눈이

물은 하루 최소 1.8L 이상 큰 컵으로 6잔 이상

검게 변하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어린

드셔야 합니다. 이것만 지키셔서 약 1년 정도가

아이 때부터 규칙적인 잠자는 습관을 길러 주

지나면 크나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면 늙어서도 건강한 눈과 간을 유지하게 됩니

질문 2] 하루에 식사를 몇 끼나 드시나요?

다. 이러한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서는 부모님

식사를 자주 거르시는 분도 대부분 변에 힘들어

께서 나와 아이를 위해서 잠자는 습관을 반드 시 고쳐야합니다.

서 혼이 나곤 합니다. 가급적 따뜻한 식사로 1일 3식을 꾸준히 노력하시면 1년 뒤에는 아주 편안 한 시간을 갖게 되실 것입니다. 매일 아침에 변 을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변의가 있을 때

3⃞ 배설을 잘 하셔야 합니다.

보시는 것보다 습관이 중요합니다.

배설이라 함은 소, 대변을 말하려는 것 입니다.

1) 소변은 뜻이 있으면 즉시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위에 세가지 습관만 고쳐도 본인의 건강을 지킬

인간은 먹는 만큼 흡수하지만 필요충분조건에 합

수 있으며 부모가 습관을 고치면 아이들의 습관도

당하면 다시 몸 밖으로 배출해야 합니다. 소변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오늘도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서는 마지막 배출 관문인

주님 은혜 안에 평안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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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자랑

글●김현주 집사 | 동백부부2

2012년 2월부터 첫 모임을 시작한 동백부부2구역입니다.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하나님 앞에서 시간 을 구별하여 예배에 참석하시는 사랑하는 구역식구들을 먼저 소개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구역식구들이 좀더 하나님을 가까이 느끼길 원하며 더 겸손해지길 기도하는 육승봉 집사, 김현주C 집사 부부가 구역장 권찰로 섬기고 있습니다. 사업과 어린이집 운영으로 목요일엔 더 바쁘신데도 과감히 사무실 문을 닫고 달려와 주시는 김경구 안수집사님 과 조희 집사님 부부. 부부구역을 만난 후로 주일설교 말씀을 일주일 내내 기억하고 그대로 살기를 노력하신다는 건축설계사이신 주 기채 집사님과 간호사인 채지원 집사님. 신앙의 의문을 많이 가지고 자유롭게 질문하시며 하나님에 대해 알기 원하시는 은학균 성도님과 강은진 집사님. 아직 남편이 교회에 나오지 않아 안타까이 기도하며 기다리시는 초등학교 간호교사이신 주경숙 집사님.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초등부교사로 열심히 섬기시는 박진호 집사님과 분당에서 동백으로 이사 오시면서 남편의 신앙 성장을 위해 일부러 부부구역에 들어와서 열심히 기도하시는 정현비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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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선 결코 부끄러워서 나눌 수 없는 삶의 진솔한 부분을 말씀 안에서 서로 나누면서 부부가 더 가까워지고 구역식구들에겐 하나님 안에서 하나됨과 함께 하시는 손길을 체험해가고 있습니다.』

두 부부가 몸의 질병과 수술을 계기로 하나님을 만나고 아직은 모르는 것이 많지만 그 열정이나 믿음이 너무도 순수해 오히려 구역식구들에게 더 큰 은혜를 끼치시는 사진작가이신 김동현 성도님과 이효신 집사님. 간호사이기에 낮에 구역예배를 못해서 얼마전 저희 부부구역에서 같이 신앙생활 하시기로 한 전채균 집사님과 전미순 집사님. 직장 때문에 서울로 이사했을 뿐만아니라 잦은 해외출장 때문에 참석은 잘 못하시지만 신실하신 황재호 안수집 사님과 장미선 집사님.

세상에선 결코 부끄러워서 나눌 수 없는 삶의 진솔한 부분을 말씀 안에서 서로 나누면서 부부가 더 가 까워지고 구역식구들에겐 하나님 안에서 하나됨과 함께 하시는 손길을 체험해가고 있습니다. 구역모임 이 방학일 땐 남편 집사님들과 아이들이 더 많이 서운해 했답니다. 섹소폰, 피아노, 성가대, 사진작가, 설계사, 간호사 등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통해 교회의 각 분야에서 섬기며 사역하고 있는 구역식구들 이 자랑스럽습니다. 저희 부부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영광 받으시고 우리 교회의 남자분들이 구역의 리더로 섬겨서 부부구역의 숫자가 점점 늘어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가정과 교회가 천국이 되길 바라시는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저희 동백부부 2구역이 귀하게 쓰임 받 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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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Music&BooK

음반·도서

김영범 1집 - REBUILD 기획： 리브투게더

출시일：2012-07-11 | CD

예수전도단 캠퍼스 워십에서 오랜 동안 예배사역에 몸담아 왔던 김영범의 첫 솔로앨범 REBUILD는 그동안 캠퍼스 워십을 통해 발표되었던 본인의 여러 자작곡들을 새롭게 편곡하여 듣는 사람들로 친숙 한 느낌을 갖게 하는 동시에 새로운 노래들로 신선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김영범의 발라드풍의 목소 리와 선명한 가사전달이 한 곡 한 곡 마다 깊은 호소력을 갖게 합니다.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느낌은 부드럽습니다. 또한 찬양을 듣고 있으면 이 앨범은 단시간에 작업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고민하고, 준비한 작업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김영범의 찬양은 음악적 화려함이 아닌 가사를 통해 가슴 깊이 새겨지는 메시지가 우선되어 집니다. 특히“너, 그리스도의 몸이여” 라는 찬양은 교회를 향한 사랑과 회복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물씬 느껴집니다. 한 가지 재밌는 것은 음반의 자켓에서 무엇보다도 각 찬양에 담긴 뒷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이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찬양을 듣는다면 또 다른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김수아 - Present 아티스트：김수아

장르：연주 찬송가

출시일：2012-09-10 | CD

수많은 찬양들이 발표되어지고 많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불려졌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준 것은 찬송가일 것입니다. 그러한 찬송가를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새롭게 연주한 앨범이 이 번 앨범 <선물 PRESENT>입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자연에서 음악적 영감을 얻는다는 피아 니스트 김수아는 종종 찾는 학교의 숲에서 이번 음반에 대한 영감을 많이 얻었다고 합니다. 자연적이 며 클래식한 편곡으로 새롭게 다가온 <선물 PRESENT>은 매곡마다 마치 자연의 어느 한 공간에 서 있 는 듯한 느낌으로 전해집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은혜를 준 찬송가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좋아하시 는 분들이 듣기에 좋은 앨범입니다.

지승진 1집 - Rebirth 기획：푸른초장

출시일：2012-10월 발매예정 | CD

우리 교회에서 여호수아 찬양팀을 맡아 주일저녁예배 찬양을 인도하고 있는 지승진 전도사님이 전도목 적으로 제작한 음반이 곧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 음반에는 교회와 세상 속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애써온 전도자의 목소리를 담아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 곡들은 작곡가의 골방이 아닌 전도의 현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난 믿네’ 는 때때로 전도의 시도가 실패한 것처럼 보이고 소용없는 일처럼 느껴질 때에도 왜 중 단하지 말아야하는지를 노래하고 있으며,‘그에게로’ 는 전도 대상자의 망설이는 입장을 이해하는 한편, 간절히 그리스도께 초청하는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총 8곡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음반은 찬양을 듣는 것 뿐 아니라, 실제 전도사역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전곡 MR(반주)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 음반뿐 아니라 그동안 많은 앨범들을 제작해 온 지승진 전도사님은 현재 백석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백석문화대학 교 실용음악 교수와 보컬트레이너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넘쳐나는 워십앨범들 속에서 전도라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제작되어진 이 앨범이 그 목적에 맞게 귀히 사용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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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는 희망만 보였다』 강영우 지음, 두란노 한창 생의 꿈을 안고 미래를 펼칠 청소년기에 두 눈을 실명하였고, 이어 모친과 누이를 잃고 고아가 된 절망적 상황의 인간 강영우,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희망이란 무엇인지, 믿음 안에서 삶을 긍정한 다는 것이 무엇인지, 전 생애를 걸쳐 놀라운 깨달음을 그는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삶이 결코 고통의 시간들이 아니며, 오히려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축복의 시간들이었다고 말 한다. 이 책 안에는 장애를 오히려 삶의 희망으로 승화시킨 위대한 인물들이 나온다. 헬렌켈러, 이와하시 다케오, 프랭클린 루스벨트, 딕 손버그, 톰 하킨 등 장애를 딛고 세상을 향해 자신의 가능성을 활짝 꽃 피운 용감한 이들이 나온다. 삶은 누군가의 용기와, 누군가의 사랑과, 누군가의 도움으로 이루어 진 멋진 작품이다. 그 중심에 희망이 있다. 희망만을 본 믿음의 사람이 있다. 과연 우리는 절망 가운 데 희망을 보려고 하는가 묻고 싶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다.

『기도의 사람 토머스 머튼』 헨리나우웬 지음, 청림출판 “내 삶은 경청이다. 하나님의 현존은 말씀하심이다. 나의 구원은 듣고 응답하는 것이다. 나의 삶이 침 묵이어야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토머스 머튼의 영성과 삶을 돌아보게 하는 영성적 기도와 관상의 책인 본 서는 다른 그 무엇도 하나님과 내 앞을 가로막지 못하도록 오직 주님만 바라보았던 한 위대 한 영성가의 일상적 순례를 담백하게 싣고 있다. 널리 알려진 기도의 사람이며, 행동하는 관상가인 토머스 머튼은 깊은 침묵 가운데 자신의 소명을 발 견하려고 노력했다. 일기의 형식으로 기록된 이 책은 그의 가장 내밀한 기록들을 담고 있는데, 이는 그의 내면의 치열한 자기 성찰의 결과물이다. 피상적인 환경, 과정보다는 결과, 본질이 아닌 것들에 대한 탐닉 등 인간이 겪고 있는 불행한 영적 현실을 고발하고 보다 중심으로 회귀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고독과 친해지기, 환상을 벗어나기, 기도의 전통을 재발견하기 등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의 허구적 삶에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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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Movie

영화

『케빈에 대하여(We need to talk about Kevin)』 개요 : 드라마, 서스펜스, 스릴러 | 112분 | 한국개봉 2012. 7. 26.

감독 : 린 램지

틸다 스윈튼(에바), 이즈라 밀러(케빈), 존 C. 레일리(프랭클린)

“아이를 갖는다는 것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했었다. 그러다가 내 아 이가 안 좋은 아이로 태어날지도 모른다는 근원적 두려움이 나의 내면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엄마가 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을 영화를 통해 이야기해보고 싶었다.”감독 린 램지의 말이다. 주연을 맡은 틸다 스윈튼은 린 램지 감독과의 오랜 친분으로 흔쾌 히 출연을 결정했을 뿐 아니라 직접 프로듀서까지 맡을 정도로 이 작품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고 한다. 감독과 수년에 걸쳐 작 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철저하게 연구한 틸다 스윈튼은 사랑할 수 없는 아들을 끝까지 홀로 사랑해야만 하 는 어머니의 복잡한 심리를 소름끼칠 정도로 완벽하게 연기해 내, ‘생애 최고의 연기’ 라는 극찬과 함께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에 노 미네이트됐으며 유러피언 필름 어워즈, 전미영화비평가협회, 샌프란 시스코영화비평가협회, 휴스턴영화비평가협회, 오스틴영화비평가협 회 등에서 수여하는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엄마가 될 준비를 완 벽하게 해놓고 엄마가 되는 사람은 드물다. 내겐 쌍둥이 남매가 있 는데, 그 아이들을 낳고 처음 봤을 때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그런데 동시에 이런 무서운 생각도 들었다.‘만약 아이들이 전혀 사 랑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어떨까?’<케빈에 대하여>는 그런 감 정을 느끼는 엄마에 대해 얘기한다.”틸다 스윈튼의 말이다. 린 램지 감독과 틸다 스윈튼은 모두 여성으로 살아가며 갖게 된 개 인적 고민이 자신들을 <케빈에 대하여>로 이끌었다고 설명한다. 원 작은 세계적 권위의‘오렌지상’ 을 수상한 여성 작가 라이오넬 슈라 이버의 작품이다. 영화 전체에 걸쳐 피를 연상시키는 붉은 색의 다양하고 반복적이며 중의적인 이미지(토마토축제, 빨간페인트 테러, 토마토수프캔, 붉은 조명 등), 주인공의 불안과 두려움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아이러니하 게 빛을 발하는 음악(노래)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장치로 적재 적소에서 빛을 발한다. 유독 자신에게만 마음을 열지 않는 아들을 기르는 엄마 에바와,“좋아하는 거랑 익숙한 거랑은 달라. 엄마도 나한테 익숙한 거잖아” 라고 말하며 늘 교묘한 방법으로 엄마를 힘 들게 하는 아들 케빈의 갈등은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편집 기법 과 함께 영화의 끝으로 갈수록 점차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영화는 ‘강요된 모성애’ 에 대해 사려 깊은 질문을 던지고 있지만 일단 영화 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면 어떤 도덕적 단죄나 법적 판단의 기준 을 휘두를 수 없게 만든다. 단지 제목처럼“We need to talk about Kevin” 이라는 제안만 남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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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이탈리아 횡단밴드(Basilicata Coast to Coast)』 개요 : 코미디, 뮤지컬 | 106분 | 한국개봉 2012. 9. 20. 감독 : 로코 파팔레오 알렉산드로 가스만(로코 산타마리아), 파올로 브리구글리아(살바토르 키아렐리), 로코 파팔레오(니콜라 팔미에리), 맥스 가제 (프랑코 카르딜로), 지오바나 메조기오르노(트로페아 리몬기)

남유럽 전체에서 7개월 동안이나 상영되며 전 이탈리아를 음악 열풍에 휩싸이게 만들었던 <이탈리아 횡단밴드>는 이탈리아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고 불리는 다비드 디 도나텔로 어워 드에서 신인감독상, 음악상, 주제가 상 등 3관왕을 휩쓸었다. <이탈리아 횡단밴드>는 감독겸 배우인 로코 파팔레오가 자신이 나고 자란 이탈리아의 남부지 방‘바실리카타’ 를 배경으로 오랜 친구들과 9박 10일간의 여행을 다룬 로드무비이자 음악영 화다. 왕년에 동네밴드로 잘 나가던 네 명의 친구 니콜라, 살바토레, 로코, 프랑코가 어느 여 름 날 음악에 꽂혀 10년 만에 의기투합, 재결성을 결심한다. 밴드 이름은 그저 눈앞에 그것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풍력발전기’ . 이들은 이탈리아 최고의 재즈 페스티벌로 불리는‘스칸자 노 재즈 페스티벌’ 에 참가하기로 하고, 차로 두 시간이면 갈 거리를 9박 10일 동안 도보로 횡단할 계획을 세운다. 네 명의 꽃중년 아저씨들이 생활인의 일상을 뿌리치고 떠난 여행 이야 기라는 솔깃한 주제와 함께 낭만적이고 위트넘치는 히피감성의 재즈음악은 대중적이지는 않 지만 때론 거칠게 때론 부드럽게 관객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무장해제 시키는 무엇이 있다. 배우들을 소품 처리해 버리며 스크린에 펼쳐지는 바실리카타의 아찔한 풍광도 압권이다. 미 치도록 좋은 음악과 캠핑, 자유와 사랑, 갈등과 치유를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여행을 누가 마 다하랴.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이나 <원스>의 감동을 다시 맛보고 싶다면 이 영화가 甲이다.

『한경직』 개요 : 다큐멘터리 | 86분 | 개봉 2012. 9. 13.

감독 : 천정훈

1902년 평안남도의 작은 마을에서 한 아이가 태어난다. 진광소학교, 오산학교, 평양 숭실대 에서 공부를 마친 청년은 민족과 나라에 보탬이 되는 일,“근본적으로 정신을 살리는 일” 에 헌신하기로 한다. 미국 프린스턴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귀국한 그는 신의주에 부모 없 는 아이들의 삶터인 보린원을 세우고, 영락교회의 전신인 베다니전도 교회를 세운다. 이후 선 교사 밥 피어스와 함께 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을 창설하고, 베트남 피난민들을 위해 학교를 짓고,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을 주도하고,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1992년엔 한국인 최초로 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상을 수상한다. 바로 고 한경직 목사의 이 야기다.“이 세상 살아갈 때 좋은 씨를 많이 뿌려라.”한경직 목사는 척박한 땅에 좋은 씨 뿌 리는 일을 한평생 업으로 삼은 인물이다. 한경직 목사 탄생 110주년을 맞아 기획된 다큐멘터 리 <한경직>은 존경받는 성직자 한경직의 일대기를 그린다. <한경직>은 고인의 드러난 발자취뿐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에도 주목한다. 수많은 자료 화면 을 통해 영화는 힘들이지 않고 고인의 삶을 다각도로 기리고 있다. 고인과 함께 활동해 온 목 회자와 유족들은 인터뷰를 통해 고인이 얼마나 청렴하고 숭고한 삶을 살았는지를 차분히 회 고한다. 한경직 목사의 다양한 생전 모습을 담고 있는 것은 이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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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족

새가족 새가족 글●길영숙 성도 | 주공15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안에서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아주 작았던 제가 지금 행복하게 사는 것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운이 좋았던 것들도, 하나님아버지의 사랑이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렸을적 크리스마스 때 교회에 가보고 계속 불교계통에서 일을 했습니다. 스님들과 지내며 많은 절들도 다녔습니다. 하지만 힘들어서 직장을 그만 두었고, 힘든 마음을 위로 받고 싶어 스스로 성당에 갔습니다, 그때도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믿음이 굳건 하지 못해 계속 다니지는 못했습니다. 남편을 만나 이곳에 홀로 떨어져 지내며 외롭고 사람이 그리웠 습니다. 가나안 교회 앞을 지나갈 때마다 들어 가볼까 하는 마음이 들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믿음이 생기면 교회에 다니겠다는 생각에 망설였었어요. 아이 둘을 낳고 정신 없이 생활 하면서 큰아이를 먼 저 지구촌 교회에 보냈습니다. 엄마가 믿음이 없으니 당연이 교회에 놀러 가는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가나안교회에 마더와이즈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거기에서 믿음이 조금 생기면 교회에 다 니려고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둘째를 맡길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난처했는데 남정실 장로님께서 사정 을 듣고 저희 집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장로님께서는 저를 바로 교회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교회에 간 첫날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교회에 들어가는 순간 뭔지 모를 설레임이 나를 가득 채우는 것 같았 고, 본당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는 어찌나 감정이 복받치던지 눈물이 났습니다. 주님께서 날 지금까지 기다리셨구나, 주님의 너무나도 크신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지금도 저는 기도 드릴 때“사랑이 많으신”이라고 시작합니다. 그 당시 큰아이와의 갈등에 힘이 들었습니다. 우리아이만 왜 부족할까? 엄마 말에 항상 반항만 할까? 아이 키우는 것이 왜 이렇게 힘이드는지. 하루는 자고 있는 아이 손을 잡고 울면서 나의 잘못을 참회하고 주님께서 맡기신 우리아이를 주님께 올려드리고, 주님의 뜻대로 키우기를 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저의 기도 에 응답을 해주셨어요. 서로의 관계가 매듭이 풀리며 큰 아이를 가슴으로 품게 되었 습니다. 그러면서 감사를 모르고 살았던 제가 감사한 마음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아 이들과 [쁘띠]를 하면서 가정예배를 드리고, 아이들의 믿음이 점점 자라는 모습 을 보면서 너무나도 맑은 영을 느낌니다. 저도 양육을 통해 더욱 주님을 알아 가고, 이번에 세례를 받으면서 더욱 경건한 마음으로 이제 진정 주님의 자녀임 을 느끼며 감사드립니다.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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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새가족 명단

2012년 7월~9월까지 등록하신 새가족들이십니다 성명

성별

구역

성명

성별

구역

성명

성별

구역

강종원 김진하 강현주B 임현선B 임승언 임승윤 계봉원 김현주E 구홍 권숙영 김경민B 김계순 김민경B 이유명 이하린 김상우 이경아 김순자B 김양섭 김은경 정의진 정현정 정민정 정연우 김재현 김정우 이지혜B 이혜영C 김창민 김동현 김희재 김태현 김항기B 박현 박수생 이정아 박신응 박영숙C 박영호

남 여 여 남 남 남 남 여 남 여 남 여 여 남 여 남 여 여 남 여 남 여 여 남 남 남 여 여 남 남 여 남 남 남 남 여 여 여 남

수내 수내 도담 도담 도담 도담 서울(관리) 서울(관리) 주공4 바울 디모데 동백4 죽전부부3 죽전부부3 죽전부부3 대림1 대림1 금강1 청구5 새터1 새터1 새터1 새터1 새터1 직장 대림2 대림2 새터1 새터1 새터1 새터1 새터1 주공16 삼성3 수지3 수지3 9동아 금강2 바울

박장우 박준순 임금자 박창현B 배수임 백대현B 강금연 백소영 백민경 백세희 서경숙 서정미 이재원 이다은 이예림 성선아 석상익 석예원 석윤재 신가형 김민하 신하연 신지영 심재화 김순조 이현승 안준생 이성기 이의연 양차남 어성태 오승용 윤치영 윤현경B 조용섭 이민숙 이수연 김주영 이욱준

남 남 여 남 여 남 여 여 여 여 여 여 남 여 여 여 남 여 남 여 여 여 여 남 여 남 남 남 남 여 남 남 남 여 남 여 여 남 남

하얀1 한나 한나 바울 3직장2 벽산2 벽산2 벽산2 벽산2 뿔라 주공2 주공12 주공12 주공12 주공12 새터3 새터3 새터3 새터3 청구2 청구2 청구2 디모데 새터2 새터2 디모데 삼성1 서울(관리) 서울(관리) 동백2 교사1 대림10 광주 4주공2 4주공2 5직장2 5직장2 대림1 주공6-가

어정진 이진우 배동준 임지윤 임지현 조대권 조연우 조연서 조연준 장동화 장문석 장영두 원윤정 장주환 박성근 전창숙 정영석 차종섭 최기생 최선자 한태일 최시연 한주아 홍청치 송귀남

여 여 남 남 여 남 여 여 남 남 남 남 여 남 남 여 남 남 남 여 남 여 여 남 여

주공6-가 엘지4 대림3 디모데 새터1 새터1 새터1 새터1 새터1 삼성3 디모데 도담 도담 도담 현암2 샬롬 바울 벽산1 엘지9 수지3 4주공7 4주공7 4주공7 새터4 새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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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사랑방

가나안 사·랑·방 ⊙ 맥추감사절 기념음악회 <엘리야>

7월 2일(월)~7월 7일(토)에 집중새벽기도회가 진행되었습니 다. 담임 목사님께서 마가복음 4장과 5장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해주셨고 개인의 신앙성장과 교회의 성장, 가정과 나라의 평안, 북한과 세계선교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 김영기 선교사 설교(알바니아)

7월 1일 주일 저녁예배 시간에 호산나 찬양대 주최로 맥추감 사절 기념음악회 <엘리야>를 하나님께 올려드렸습니다. 흔히 오라토리오의 3대 걸작으로 헨델의 <메시야>, 하이든의 <천지 창조>, 멘델스존의 <엘리야>를 꼽을 만큼 작품성이 뛰어난 <엘리야>를 우리 가나안 교회에서 맥추감사절을 맞아 연주하 게 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바알을 부르짖는 무리들과 하나님께 기도하는 엘리야의 장면을 표현한 연주곡 들은 드라마틱한 긴장과 함께 큰 감동을 더해주었습니다. 연 습지도 및 지휘는 김범근 집사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7월 22일 주일 저녁예배 시간에 알바니아의 김영기 선교사님 이“일루니곤에서 일어난 일” (본문 롬 15:19)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 청소년 자기성장그룹 ⊙ 집중새벽기도회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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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2012 Autumn 7월 24일~8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4회에 걸쳐 청소년 자기성장그룹이 진행되었습니다. 청소년기에 가장 중요한 자 존감 세우기 작업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고, 친구들과의 교류 를 통해 서로 지지하여 삶을 풍요롭게 살아가게 하는 데 목적 을 둔 이 프로그램은 박미라 목사님이 슈퍼바이저로, 장수현 B 선생님이 그룹 리더로 수고해주셨습니다.

⊙ 로뎀오케스트라 음악캠프

⊙ ‘야긴과 보아즈’여름캠프

8월 6일(월)~8일(수)에 분당 야탑동 할렐루야교회에서 로뎀 오케스트라 음악캠프가 열렸습니다.“섬김” 을 주제로 2박3일 간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하나님께서 주신 음악을 함께 연 주하면서 고등학생은 중학생을, 중학생은 초등학생을 섬기는 과정에서 그 의미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생명나무 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저소득가정 아동의 방과 후 학습생활지원을 위한 지역아동센터‘야긴과 보아즈’ 에서 여 름캠프를 열었습니다. 이번 캠프는“DO DREAM” (꿈을 꿔라) 을 주제로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7월 26일~27일 이틀간 진행 되었으며 지역아동센터의 많은 아이들과 함께 맘껏 꿈꾸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 영어성경캠프

가나안영어예배선교부(CEMC)에서 주관하는 영어성경캠프가 지난 8월 25일(토)~26일(주일)에 걸쳐 이틀간“Awesome Wonders Aviation” 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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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사랑방

가나안 사·랑·방 ⊙ 비호교회 위문예배

환, 원주영, 이성락, 이송주, 이영하, 이장희, 장용기, 정시택, 정준용, 최효철, 한광자(단계외) 훈련자들이 함께 합니다.

⊙ 제1기 피스메이커 2단계 개강

지난 8월 26일(주일) 군선교팀 주관으로 30사단 90여단 비 호교회에서 위문예배를 드렸습니다. 비호교회는 담임목사님 이 군목으로 복무하실 때 건축하신 교회이며, 이 날 저녁예배 는 200여 장병들과 함께 하나님께 찬양하며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제19기 전도폭발훈련 개강

가나안 전도폭발 19기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김주영A, 하태운, 치지숙(5단계), 손정실(4단계), 강해영, 김이 태, 박종덕, 오경애(3단계), 김민아, 김주영B, 오재윤(2단계), 강현숙, 김소은, 김수정, 김윤정, 김준성, 김현미, 마수정, 문두 연, 박성근, 백외자, 유종탁, 이정민, 임소해, 정진영, 조귀현, 최성미, 최윤정(1단계), 김경민, 김수한, 박선희, 방윤경, 서성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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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올해 처음으로 가나안 피스메이커 2단계를 실시하였습니다. 피스메이커의 가장 핵심인 갈등사례를 정확하게 분석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4주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자신의 갈등사례를 적고 분석하는 시간들을 통해, 객관적으로 갈등을 보고, 하나님 안에서 해결하는 방법들을 찾는 시간이었습니 다. 총 10명의 수강생들이 동참하여 가나안 피스메이커로서 의 발걸음을 디뎠습니다.

2012 Autumn ⊙ 토요학교 어와나(AWANA) 개강

우리 가나안 교회 모바일 홈페이지가 개설되었습니다. 스마트 폰에서 m.canaan.or.kr로 접속하시면 교회소개, 교회 소식 및 주일 설교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설교동영상 및 예배실황은 유스트림(ustream.tv)에서 생방송/다시보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 박광민 선교사 설교 & 영화 <이웃집 이방인> 상영

가나안 토요학교 어와나가 9월 8일 개강하여 진행중입니다. 연령별로 커비, 불티, 티엔티, 트렉단 등으로 구성된 어와나 는 매주 하나님의 말씀을 다양한 공동체 활동과 게임을 통해 암송하고 배우며 하나님의 어린 자녀들을“부끄러울 것이 없 는 하나님의 인정된 일꾼” 으로 세워가는 말씀훈련 프로그램 입니다.

⊙ 가나안 교회 모바일 홈페이지 개설

9월 5일 수요일 저녁예배 시간에 피지의 박광민 선교사님이 “래디컬라이프:성공신화에서 돌아서기”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이날 말씀에 앞서 상영된 <이웃집 이방인>은 박광민 선교사님이 직접 제작, 감독한 영화로 132년전 영국의 식민지 정책에 의해 피지로 이주해 온 인도인들에게 피지 원 주민들이 가장 중요한 선물(복음)을 나누지 못한 것에 대한 내용을 담은 선교 다큐 영화로 잔잔하지만 진한 감동을 남긴 영화였습니다. 박광민 선교사님은 1995년에 피지 선교사이셨 던 아버지 박용주 선교사님을 따라 피지로 가서 청소년기를 보낸 후, 뉴욕으로 가서 6년 동안 NBC와 MTV의 영상감독 으로 일하며 LA의 영화제에서 단편과 다큐부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는 등 유명세를 타기도 했으나 높은 곳에 올라 가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했던 자신의 마 음 속에 있던 교만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아버지의 선교현 장인 피지로 가서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아가는 삶을 구하게 되었다고 고백하여 많은 은혜를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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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사랑방

가나안 사·랑·방 ⊙ 청년부 헌신예배

지난 9월 14일 새벽예배후에 무지개홀 리모델링 착공예배를 드렸습니다. 무지개홀 리모델링 공사는 ㈜이공에서 설계를 맡 았고, RID에서 시공을 맡아 12월말경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기도회가 매주일 저녁 6시 30분에 그 루터기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참여와 협 력을 부탁드립니다.

⊙ 밍구스(Mingus) 목사 설교

9월 9일 주일 저녁예배는 청년부 헌신예배로 드렸습니다. 담 임 목사님이“무한한 가능성에의 도전” (딤전 4:6~10)을 주제 로 말씀을 전해주셨고 청년들의 신앙적 고민과 갈등, 회심의 과정을 극화시킨 드라마와 워십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성 도들과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마지막 찬양처럼‘빛을 들고 세 상으로’나아가 교회와 나라와 열방에서 청년제자의 사명을 감당하시길 축복합니다.

⊙ 무지개홀 리모델링 착공예배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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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9월 16일 주일 저녁예배 시간에 인도네시아 밍구스 목사님이 “우리를 지켜주시는 하나님” (에 4:12~17)이라는 제목으로 말 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밍구스 목사님은 인도네시아 신학교 총 장으로 한국의 여러 신학교들과 자매결연을 맺기 위해 방한 중 우리 교회를 방문했으며, 설교에 앞서 함께 온 교수진들이 기타연주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특별순서도 있었 습니다. 통역에는 윤재남 선교사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2012 Autumn ⊙ 하얀마을 실버문화교실 개강

적으로 성경공부 프로그램을 갖고 있으면서도 어머니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고, 회복을 도와주며, 부모역할에 대한 성경 적, 실제적 답변을 찾고자 할 때 마음을 새롭게 정비할 수 있 도록 돕는‘어머니들을 위한 피난처’ 가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 생명나무 복지재단 성남시장 표창

9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2시에 가나안 교회 생명나무 복지재단에서 주관하는 하얀마을 실버 문화교실을 개강하였습니다. 프로그램으로는 풍선아트, 클레 이아트, 원예치료, 건강상담/체조, 노래교실이 있으며 하얀마 을 거주 저소득어르신을 대상으로 하얀마을 경로당에서 진행 됩니다.

⊙ 제5기 가나안 마더와이즈 (Mother Wise) 개강

지난 9월 27일 생명나무복지재단은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지 역사회 발전에 헌신하여 왔고, 특히 노인복지 사업을 적극 추 진하여 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만드는데 기여한 공이 높게 평 가되어 제16회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이재명 성남시장으로부 터 표창을 수여하였습니다.

제5기 가나안 마더와이즈가‘자유’ 를 주제로 9월 26일부터 11월 28일까지(10주 과정) 매주 수요일 오전 9:50~12:00에 늘푸른잣나무홀에서 진행됩니다. 마더와이즈는 어머니들을 위한 사역으로, 성경을 공부하면서 어머니들의 필요를 공급해 주고, 훈련시키고, 자녀양육방법을 제공해주는 것으로서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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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님 동정 7 ~ 9 월

7

월

월

2일 분당경찰서장 이임식 축사 4일 노회 임원회 9일 총회 공명선거 지킴이 14일 결혼 주례

9

월

4일 기독교학교연구원 목회자 컨퍼런스 강의 6일 노회 임원회 8일 인도네시아 신학교 교수 내방 9일 활민교회 임직식 권면

19일 78동기 임원회

10일 총회 선거지킴이

20일 가람회

11일 단국대학교 교수신우회

23일 미래포럼

11일 창동염광교회 부흥회

27일 성지회

14일 무지개홀 착공예배 17-21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소망교회)

8

월

6-8일 서산교회 산상수련회 19일 잠실제일교회 성역기념 20일 총대 모임 21일 염광장학회 이사회 26일 비호교회 27-29 78동기 임원수련회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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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함께해요

지/난/호/정/답

가나안 포/토/제/닉 니

고

데

멜

르 가

길

모

갈

바 호

보

구

리

드 개

릴 달

리

암

우 다

굼

리

소

요

시

야

가나안 마더와이즈 어머니의 지혜가 가정을 일으켜 세울 것입니다.

구역

성/경/퍼/즐 가로열쇠 1. 예수님의 수제자이며 어부였던 제자 (막 3:16-19) 3. 이스라엘의 열 번째 사사. 7년 동안 다스림 (삿12:8-10) 4. 마리아의 언니 (눅 10:38-42) 6. 이스라엘의 지파중 제사장이나 성전일을 수행한 지파 (민 1:48-52) 8.‘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고 사무엘이 고백한 것에 서 유래한 지명 (삼상 7:12) 10. 글자를 기록한 두루마리나 양피지 혹은 종이를 지칭함 11. 라헬의 여종이었다가 야곱의 첩이 됨 (창 35:22-26) 12.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귀향한 자로서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사 (스 7:6)

세로열쇠 1. 예수님이 태어나신 지역 (마 2:5-12) 2. 예수님 당시의 세계적인 제국 (요 11:47-48) 3. 사사 가운데 한 사람(삿 11:1) 5. 야곱의 장자 (창 49:3-4) 7. 세일땅에 거하는 호리 족속 세일의 자손 (창 36:20-21) 8. 야곱의 형 (창 25:25-26) 9. 셋의 아들, 그의 때에 사람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함 (창 4:26) 10. 어떤 스승에게로 모여든 제자들의 집단 가말리엘의 (행22:3)

1

이름

2 4

3 5

6

7 8

9

10 11

12

축하합니다 김중범(현암1), 신지운(유치부), 박지원(해외), 이승욱(초등2부), 강주영(초등3부) 당첨되신 분들은 교회사무실에 들러 주세요. 퍼즐정답을 적어 잘라서 사무실에 제출해 주시면 추첨하여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많이 참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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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어(語)? 그랬군요! 대표 기도 → 기도 인도

작가●김주영B집사 집사| 죽전부부4 | 죽전부부4 작가●이형수

예배 순서 가운데 기도 시간이 되면 예배 인도자가“우리를 대표해서 님이 기도하시겠습니다.” ,“우리를 대신해서 님이 기도하시겠습니다.” ,“ 님이 대표 기도를 하시겠습니다.” 와 같은 안내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적절한 표현이 못됩니다. 온 회중이 머리를 숙여 무언의 기도를 할 때 한 사람이 소리를 내어 기도를 할 경우 우리는 이를‘기도 인도’ 라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기도 인도자는 기도의 대표자가 아닙니다. 이 기도 인도자는 그와 함께 머리를 숙인 다른 사람들과 분리될 수 없습니다.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또는 생각까 지도 그들과 결코 분리될 수 없습니다. 기도 인도자는 대표로 뽑힌 어느 운동 선수와는 다릅니다. 그는 대표로 자 신의 생각을 피력하는 것이 아니며 그와 함께 머리를 숙인 온 회중의 생각을, 즉 그들의 소원을 보다 깊게, 보다 하 나님 뜻에 맞게, 아울러 그 절차를 정리해 주는 역할을 맡은 사람입니다. 기도 인도자가 기도할 때 회중은 결코 방 관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에게는 대표성이 인정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에게는 대 표성이 인정될 수 없습니다. 만인제사장의 사상은 하나님 앞에 대표성을 인정하지 않는 신학사상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도 기도에 있어서‘대표’ ,‘대신’ 은 옳지 않습니다. 그러므로‘대표기도’ ,‘대신하여 기도…’ 는‘기도 인 도’ 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출처: 올바른 기독용어, 제86회총회/ 2001년)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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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울엄마레시피

닭날개 오븐구이 글●이은영 집사 | 구성1

준비할 재료 재료 : 닭날개 12개, 우유 200ml, 통후추간것 1/2t, 바질가루 1t, 로즈마리 1t, 소금 1/2t, 올리브오일 2T 데리야끼소스 재료 : 진간장 300ml, 맛술 300ml, 청주 150ml, 설탕 90g, 물엿 90g, 양파, 대파, 생강, 마늘, 통후추 데리야끼소스 만들기 모든 재료를 냄비에 넣고 센불로 시작해서 끓게 되면 중불로 뭉근하게 40분간 졸인다. 졸여진 소스는 건더기를 체에 걸러 밀폐용기에 담아 뜨거운 김이 빠지면 냉장실에 보관한다.

만드는 법 1. 닭날개는 우유에 20분간 담가둔다.(닭누린내 감소) 2. 보울에 닭날개를 담고 통후추간것, 바질, 로즈마리, 소금, 올리브오일을 넣고 1시간 재워둔다.

3. 시즈닝해둔 닭날개에 밀가루를 표면에만 가볍게 묻혀준다.

4.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분간 굽는다.

5. 구워진 닭날개는 보울에 담고 데리야끼소스를 골고루 묻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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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사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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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정왕석 안수집사 | 주공15

PDH INC.

대표전화 080-783-636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70 (서현동, 풍림아이원 플러스 T동 23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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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이민숙 성도 | 5직장2

Clean & Professional

LBA강남 공인중개사

대표전화 031-717-2600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05-5번지 브니엘프라자 102호

당신의 모든 삶이 전도입니다

힘차게 달려왔던 2012년. 어느덧 수확의 계절인 가을이 왔습니다. 겨 울, 봄, 여름 다시 가을, 사계절을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아울러 전도가 곧 나의 사명이라 여기시고 합심하여 동역하 여 주시는 성도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14 가나안의 날에 많은 분들과 함께 오셔서 말씀과 찬양을 통해서 풍 성한 계절에 주님의 충만한 은혜를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일시 2012년 11월 4일(주일)

주일낮예배 1~4부 사귐의 시간(주일낮 2~3부 예배후) 주일저녁예배(온 교우와 함께 하는 워십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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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 장 로 회 담임목사 장 경 덕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미금로 34 (구미동 가나안교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07번지(무지개마을) http://www.canaan.or.kr 전화번호 : 031)717-7004~6 선 교 원 : 031)719-3243 팩스번호 : 031)719-0242 심리상담센터: 070)4048-4662 전화번호 : 031)712-5506 http://www.life-trees.or.kr 클릭가나안 원고는 82wongo@naver.com으로 보내주세요.

● 는 가나안홀에 있습니다.

본‘클릭 가나안’ 은 가나안교회 홈페이지 (http://www.canaan.or.kr)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