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울농아인협회 여성회의 지난 30년은 소리없는 한바탕 웃음이 늘 가득했습니다. 배려와 존중, 그리고 하나된 희망이 서로를 지켜주었던 덕분에 변변한 사무실도 없이 서울농아인협회 사무실 한쪽테이블을 빌려 회의를 하던 초창기부터, 십시일반모은 회비로 낯선 세상이 두려웠던 농여성들이 공감하고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작은 행사를 준비하고, 각자가 집에서 싸온 간식거리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일일이 찾아뵙지 못하고 지면을 통해 인사드리는 점 깊은 양해를 구하며 모쪼록 저희 서울농아인협회 여성회를 위해 지지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변함없는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