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유물전시 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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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가. 제1전시실 : 한국의 수중문화재 제1전시실은 세계의 수중문화재 발굴현황과 우리나라 수중고고학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이다. 수중문화재란 바다나 호수, 강에서 발견한 것으로, 현재 우리나라 바다 약 230여

록 승선 체험대를 설치하였다. 2008년에는 신안선에 적재되었던 자단목1,000여점과 복원 이 불가능한 선체편을 신안선 외판 아래 부분에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보다 많은 유물을 관 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일부 유물교체와 명패의 이름을 이해하기 쉬운 우리나

Ⅰ일반현황

⊙ 전시

라 말로 수정하여 이해하기 쉽게 하였다.

곳에서 문화재가 발견되고 있다. Ⅱ유물관리

전시실 중앙에는 고려시대 청자운반선인 완도선 실물과 1/2축소 상상모형 선박을 관람할 수 있다. 선박 주변에는 다양한 선상생활용품과 고선박의 부속도구로서는 최초의 유물인 닻돌 (碇石 ; 군산 십이동파도 해저 출토)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우리나라 서남해 여러 해역에서 건져 올린 고려청자들이 있다. 이들 고려청자는 12세 기부터 14세기 것까지 매우 폭넓게 분포되어 있다. 고려청자의 중심지인 강진과 부안, 그리

Ⅲ전시

고 해남 등지에서 생산된 도자기는 해로를 통해 개경이나 지방의 소비지로 운송되던 중 선박 과 함께 바다 속에 가라앉은 유물들이다. 다. 제3전시실 : 어촌 민속 제3전시실은 어촌민속실로 바닷가 마을 사람들의 생활모습과 민속신앙, 풍습 등이 소개되 과 작살, 족대, 수경 등 전통 어업 도구들을 만날 수 있다. 어로도구들과 함께 전시실 중앙에 는 1980~90년대까지 서남해를 항해했던 멍텅구리배와 안강망어선 축소 모형이 있다. 이 배

Ⅳ조사 ·연구

어 있다. 전시실에서는 전통적으로 이어져오는 석방렴, 덤장, 개막이 등 전래 어장 축소모형

들은 전통 한선의 특징을 간직한 목선들로서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또한 어촌 민속 신앙 등 Ⅴ교육· 문화 행사

을 엿볼 수 있는 민속자료 등도 전시되어 있다. 나. 제2전시실 : 신안선과 동아시아 해상교역 제2전시실은 신안선과 선박에 적재되어 있던 도자기, 자단목 등을 전시한 공간이다. 신안 선은 항해하던 중 신안에서 침몰되었으며, 1975년에 전남 신안군 도덕도의 어부의 의해 발

Ⅵ발간 자료

견되었다. 신안선은 중국과 일본간의 무역선으로, 중세 동아시아의 해상교역과 문화를 실증 하는 중요한 문화재이다. 무역품에는 중국 도자기가 가장 많으며, 청동 공예품, 식물류 씨앗, 향신료, 대형 원목, 중 국 동전 등이 있다. 주로 중국제품이지만, 일본 · 고려 · 동남아시아 것도 있다. 특히 양은 적 지만 고려청자 7점과 청동거울, 청동숟가락 등이 나와 당시 고려의 해외무역을 상상할 수 있 패(화물표)도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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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제4전시실 : 한국 선박사 제 4전시실 한국 선박사실은 '우리 선조들의 배는 어떤 모습일었을까'라는 호기심을 풀어보

전시실에서는 신안선 실물도 관람할 수 있다. 발굴 당시 720여 편으로 해체 인양되어, 보

는 전시공간이다. 현존하는 해저 발굴 고선박은 안압지 통나무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고려

존처리 되었다. 1994년부터 2003년까지 2전시실에서 조립·복원되었고, 10년간의 복원과

시대에 집중해 있으며, 잔존율 또한 저판과 외판 일부에 불과하다. 따라서 4전시실에서는 여

정은 관람객에게 공개되었다. 2007년에는 관람객들이 신안선 내부를 들어가 관람할 수 있도

러 출토품과 문헌자료를 통해 복원한 축소 모형으로 우리 배 '한선'의 역사를 소개하였다.

2008 National Maritime Museum of Korea Annual Repo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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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다. 무역품은 대부분 나무상자에 포장되었으며, 선적일, 목적지, 화물주인 등이 기록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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