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2019
통권 제 192호 | 발행처 (주)창의와탐구 | 발행일 2019년 2월 11일 | 발행인 염만숙 | 주소 06702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489-4(남부순환로 2219) 나노빌딩 | 전화 02)2033-8800
곧 시작되는 새 학년 반드시 점검해 봐야 할 것은?
새 학기, 새 학년을 앞두고 많은 학생들이 설레고 또 긴장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떤 선생님, 어떤 친구들과 함께 한 해를 보내게 될 지 궁금한 마음이 가득할 것이다. 하지만 긴장과 설렘은 잠시 접어두고, 지금 이 기간에 꼭 점검해 봐야 할 것들이 있다. 지난 해 보다 조금 더 발전하고 성장한 ‘내’가 되기 위 한 물음들이다. 아래 4가지 사항들을 확인해 보면서 자신에게 같은 질문을 한 번 던져 보자. 나의 새 학년은 과연 어디까지 준비 됐을까?
새 학년을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체크리스트 - 아래 네모 칸에 준비 사항을 체크해 보세요! 2018년 겨울을 회상해 봤는지? 해마다 되풀이 되는 겨울 같아 보이지만, 사실 2018년 겨울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다. 인생에서 딱 한 번뿐인 2018년 겨울은 어떤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는지 떠올려 보자. 더 구체적으로, 겨울방학 중 ‘후회되었던 일’은 무엇이었고, ‘좋았던 일’, ‘기 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좋았던 일은 왜 좋았고, 후회되는 일은 그 이유까지 생각해 이를 간단하게 기록 해보면 더 좋 다. 언젠가 2018년 겨울의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올 수도 있다. 그럴 때, 이 기록은 큰 힘이 된다. 이렇게 해마다 기록을 반복하다 보면, 시간 이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시간들을 주체적이고 효과적으로 관 리할 수 있다.
어려웠거나 이해가 안 됐던 개념을 다시 살펴 보았는지? 새 학년 준비라고 하면 흔히 예습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고, 여러 풀이법을 생각해 낼 수 없다면 학습 의욕을 잃기 쉽다. 이런 일을 방지하 기 위해선 단순한 문제 풀이 능력이 아니라 창의사고력과 문제를 해석하고 다양 하게 풀이할 수 있는 능력이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향상시켜 줄 필요가 있다. 나의 창의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와이즈만 <창의영재 진단검사>에서 확인을!
3월 12일(화)까지 <창의영재 진단검사>가 전국 와이즈만 센터에서 무료 로 진행된다. 검사에선 수학, 과학 영역별 성취도는 물론 문제에 대한 이
해 수준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의 발휘 정도까지 진단한다. 창의사고력
의 역량을 확인하는 것과 동시에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전문 컨설팅도 받 을 수 있다. 향상된 창의사고력, 문제해결력을 바탕으로 심화, 응용 문제
에 자신 있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검사를 통해 확인해 보자! 신청ㅣ와이즈만 홈페이지(askwhy.co.kr)
가 ‘무엇을 어려워했고’, ‘어떤 점은 이해가 부족한지’ 정확하게 점검하는 일이다.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기 전에 부족했던 개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 놓아야 다 음 단계의 학습에 무리가 없다. 특히, 수학과 과학 과목의 경우에는 이전 단원의 내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이어지는 다른 개념들 역시 이해하기 까다로워진 다. 그러니 남은 기간 동안에는 학습했던 내용을 다시 한 번 살펴 보면서 꼼꼼하 게 복습해 보도록 하자. 잘 이해가 되지 않던 부분을 점검해 궁금증을 해결하고, 앞으로 배우게 될 내용들에 흥미와 호기심을 갖는 것만으로도 복습의 효과를 충 분히 누릴 수 있다.
1년 뒤, 5년 뒤, 그리고 10년 뒤 나의 모습을 그려 보았는지? 마지막으로, ‘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보자.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싫 어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다. 사소한 것이라도 괜찮으니 자유롭게 범위를 확장해 보자. 이를 토대로 미래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도 그려볼 수 있 다. 1년 뒤, 5년 뒤, 그리고 10년 뒤의 모습까지 한번 생각해 보자. 그때의 내가 무 엇을 하고 있을지 떠올려 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계획을 세
창의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은 점검해 보았는지?
울 수 있고 현재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 대해선 만다 라트 기법*을 활용해 목표를 이룰 방법들을 떠올려 볼 수 있겠다. 훗날 2019년을
2018년 겨울을 돌아보고, 복습도 해 보았다면 이번엔 자신의 학습 스타일을 점검
어떻게 기억하게 될지는 2019년을 대하는 자신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달려 있다
할 차례다. 혹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유형의 문제 풀이에만 집중하고 있진 않은
는 점을 명심하자.
지 확인해 보자. 암기를 하거나 정해진 유형대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한계가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여 여러 가지 개념을 연결해서 생 각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럴 때, 생각을 확장해 다양한 개념을 대입해 보
*만다라트 기법: 일본의 투수인 ‘오타니 쇼헤이’로 인해 유명해진 것으로, 총 81칸 의 사각형을 이용해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적어 나가는 계획 작성법이다.
센터 Focus On
와이즈만 Camp
아이들의 ‘더 좋은 생각’, ‘더 좋은 행동’을
2019 와이즈만 스탠퍼드 Winter School 에필로그
이끌어 내는 시흥배곧센터
학생들의 꿈이 반짝이는 순간의 기록
작년, 시흥배곧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성환 원장에게서 시흥배곧센터의 경쟁력부터 운영 계획까지 들어 보니 아이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꿈을 응원해 학생들과 함께 성장할 센터의 모습을 떠올려 볼 수 있었다.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지성환 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해 보자.
지난 1월 12일, 2019 와이즈만 스탠퍼드 Winter School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과연, 학생들은 미국에서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 캠프에 다녀온 2명의 학생과 참가 학생의 학부모에게서 캠프 뒷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학생들의 호기심 넘치는 표정과 집중하는 모습이 머릿속에 절로 그려지는 후기들이다.
안상언 학생,
이채승 학생,
김지한 학생 학부모,
“과학에 대한 저의 열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거에요!”
“미국에서 참 많이 성숙해져 돌아 왔어요”
“자신의 꿈을 멋지게 펼칠 아이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어요”
평소 과학 공부 하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이번 와이즈만
평범한 날들을 보내던 중, “와이즈만에서 미국에 가는
스탠퍼드 Winter School에 관심이 생겼고, 참여까지
Q. 센터를 오픈하게 된 계기를 들려 주세요. A. 아이들은 ‘어떤 환경에서 자라는지’, 또 ‘어 떤 내용을 학습하는지’에 따라 성장의 방향이
그러니 지식 교육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자녀가 관심을 기울이는 것에 집중해 주세요. 부모님의 생각에 입력되어 있는 성공의 공식대로 자녀를 몰아가기 보다는 ‘더 좋은 생 각’, ‘더 좋은 감정’, ‘더 좋은 행동’을 선택할 기회를 아이에게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정됩니다. 많은 아이들이 창의력과 도전 정
또, “왜?” 라고 물어 오는 아이의 질문에 경청하고 격려해 주는 멘토의 역할을 해주어야
아이를 긴 시간 동안 타지에 보내는 일은 저에게도 아이
신을 품고 성장해 각자의 꿈을 현실화 시킬
합니다. 아이의 존재를 인정해 주고 자존감을 키워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
캠프를 한다는 데, 가보지 않을래?”라는 엄마의 제안을
에게도 모험과 같은 일이었어요. 하지만 스탠퍼드나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싶습니다. 이런 아이
도록 해야 해요. 이는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게 됐어요. 캠프 일정 중 기대되는 점들을 서로 이야기
들었어요. 혼자 미국에 가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버클리와 같은 명문 대학에 직접 가볼 수 있는 기회를 놓
들이야말로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창
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하다 보니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도 금방 친해져서 마음
그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한다는 것이 살짝 겁나
치고 싶지 않았어요. 역시, 지한이는 스탠퍼드 투어와 교수
의융합 인재가 되겠지요. 배곧에서 창의융합
이 많이 놓였어요. 저는 3가지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
기도 했어요. 처음 해보는 것들 투성이니까요. 그런데 막
님들과의 만남, 스탠퍼드 멘토들과의 수업이 매우 만족
인재가 많이 배출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센터
아요. 첫 번째는 ‘Pier 39’를 방문했을 때에요. 샌프란시
상 도착해 보니 친구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만 시간이 조
스러웠다고 하더라고요. The Tech에서 친구와 함께 로봇
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스코의 유명한 다리, ‘금문교’와 해상 감옥섬이라고 불리
금 걸렸을 뿐, 마치 처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처럼 친숙
을 만들었던 일도, 맛있는 미국 가정식을 마음껏 먹었던
는 ‘알카트라즈’, 야생 물개 지역까지 한 눈에 보이더라
한 느낌을 받았어요. 와이즈만 스탠퍼드 Winter School
일도 모두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이를 보내
고요. 넓은 세상에 와 있다는 게 그때 깊이 실감됐어요.
이라는 이름 아래 똘똘 뭉칠 수 있었거든요. 부모님의
놓고, 저도 걱정이 많이 됐어요. 하지만 매일 정해진 시간
두 번째는 BT 강의에서 딸기의 DNA를 추출하는 실험을
도움 없이 타지에서, 모국어가 아닌 영어를 쓰며 생활하
에 올라오는 사진과 미국 생활 이야기, SNS로 돌아오는
했을 때에요. 물 위로 떠오른 딸기 DNA를 직접 건져서
는 동안 제 자신이 성숙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앞으
자세한 답변 덕분에 안심할 수 있었어요. 한국에 돌아온
눈으로 확인했는데, 마치 과학자가 된 듯한 느낌이었죠.
로 공부하고, 또 꿈을 키워가는데 캠프에서 경험한 여러
지금은 좀 더 구체화된 자신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는 나침반 역할이 되고 있죠.
또, 애플 본사를 방문했던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집에 와
활동들이 든든한 원동력이 되어 줄 거라는 걸 확신할 수
아이의 모습이 참 듬직합니다. 언젠가 더 넓은 세상에서
서 포트폴리오와 사진을 보는 데, 캠프 일정이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떠올라요. 이번 캠프를 계기로, 과학에 대한 흥미로움이 더욱 커졌답니다.
있습니다. 도와주신 많은 선생님들과 좋은 강연을 해주
셨던 분들, 그리고 미국에서 저희를 스치고 지나갔던 모든 사람들에게까지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Q. 앞으로 어떤 교육 철학과 비전을 가지고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신가요? A. 시흥배곧센터는 수학과 과학을 즐기는 과정
Q. 시흥배곧센터의 경쟁력이 궁금합니다.
에서 깨달음을 얻고 발전해 교실에서 눈에 띄는
A.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초등부터 대입까지 많은 노하우와 경력을 바탕으로 진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이뤄가는 과정의 좋은
행되는 1:1 학습 상담입니다. 아이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부모님들에게 큰 힘이 되
길잡이가 되는 곳이기도 하죠.
아이들로 성장 시키는 곳입니다. 또, 아이들의
경험 많은 우수한 강사진이 오랜 기간 쌓아 온
자신의 꿈을 멋지게 펼칠 날이 오겠지요. 부모의 마음으로
두 번째는 좋은 교사의 좋은 수업입니다. 정기
학습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아이들을 보살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적인 수,과학 세미나를 통해 교사간에 수업 내
학생들과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써 내려가고자
용을 공유하고 더 좋은 교수법을 서로 제안하
합니다. 아이들 개개인의 성장 잠재력을 발굴하여 이를 향상시켜 주기 위해 시흥배곧센
면서 항상 노력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터의 모든 교사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와이즈만 캠프, 제가 강력 추천해요!
시간들이 있어, 와이즈만다운 질 좋은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거죠. 또한, 시흥배곧센터의 교사들은 선생님의 역할 과 함께 아이들의 멘토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 중인 시흥배곧센터의 설명회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애정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긍정적인 면은 더욱 성장시 킬 수 있도록 격려하고 고쳐야 할 점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교정해 나가고 있습니다. 선생님과 학생간의 상호작용이 이처럼 원만하다 보니 교육 효과도 더욱 극대화되고 있 미국에서 보낸 11박 12일의 시간 동안, 학생들은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하며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었다. 도전하지 않았다면 얻지 못했을 귀중한 시간들이었다. 이번 와이즈만
답니다.
더 넓은 세상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꼭 필요하다.
Q. 교육 환경의 급변으로 학부모님들의 고민이 참 많습니다. 학부모님들께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조언을 부탁 드려요.
스탠퍼드 Winter School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은 올 7월 진행 예정인 캠브리지 Summer School로 달랠 수 있다. 학생들의 꿈이 꿈에서 그치지 않고 실현될 수 있도록 하려면,
Weizmann Global Science Leader Project
여름방학 Weizmann Cambridge Summer School
‘캠브리지에서 뉴턴과 다윈을 만나다!’ -2019년 7월 중 예정
겨울방학 Weizmann Stanford Winter School 문
‘실리콘밸리의 기발한 괴짜들을 만나다!’ -2020년 1월 중 예정
의 TEL: 02-2033-8800, 8834 / 홈페이지: http://camp.askwhy.co.kr
A.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에서는 ▲자기관리 역량 ▲지식정보 처리 역량 ▲창 의적 사고 역량 ▲의사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등이 중요해질 것입 니다. 미래 사회에 꼭 맞는 인재가 되기 위해선 다른 사람과 유연하게 소통하고 새로운 것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창의성이 있어야 할 거에요.
A. 2월 26일(화)에 학부모 설명회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상담심리학 박사인 박임진 교수 와 함께 뇌과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 아이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나아가 아이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부모님들과 논의해 보려고 합니다. 보다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아이의 성장을 대비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이니 만큼 많은 학부모님들의 관심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와이즈만 시흥배곧센터 T. 031-434-9425
Interview
앞서가는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위한
?
일산화정센터는 어떻게,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 금상, 은상을 배출했을까
My R&E Diary
지난 12월, 아프리카에서 열린 제15회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IJSO)에서 일산화정센터 소속 홍석범 학생이 금상을, 임건후·최현준 학생이 은상을 수
변화한 학생부 기재요령에 바르게 대처하는 법
상했다. 이들은 총 44개국, 무려 261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돌아왔다. 세 학생의 수상을 진심으로 기뻐한 일산화 정센터 교사들을 만나 보았다. IJSO에 대한 안내부터 학생들이 대회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덧붙여 다음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팁까지 들어볼 수 있었다.
Q. 세 학생이 참가한 IJSO가 어떤 대회인지 궁금합니다.
허두영 부원장: 물리와 화학, 생물 분야가 중심이 되어 학생들의 과학 역량을 평가하 는 국제대회에요. 여러 차례의 이론 시험 뿐만 아니라 실험을 통해 우수한 과학도를 양 성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죠. 국가별로 총 6명의 학생이 나라를 대표해 참가할 수 있 는데, 세계 각국에서 모이는 학생들이 서로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참가하는 학생들은 모두 과학에 대한 흥미와 애정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가지고 있기
송근균 물리 교사: 또, 실전에서 주어지는 실험들이 학생을 긴장하게 만들 수 있어요.
그런데 석범 학생은 실험에서 의도한 결과를 정확하게 이끌어 냈다고 합니다. 와이즈 만에서 꾸준히 실험하고 탐구하는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긴장하거나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나중에 제게 이야기하더라고요(웃음). 실험 설계부터 수행, 결과 정리까지 스 스로 경험해 봤기 때문에 큰 대회에 나가서도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거죠. 현재까지 세계 유일의 중등부 과학
글ㅣ와이즈만 압구정센터 최영득 원장
2019년에도 교육부는 변함없이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이 변경됨을 안내하였다. 우선 고등학교 1학년 기준으로 예고하였으나, 초·중 등학교도 점차 바뀔 예정이다. 간소화라는 기조 아래 개편 방향은 크게 ‘축소와 통합’ 두 가지이다. 두 방향 모두 학생부에서 글자 수를 줄이 는 것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축소와 통합의 의도는 정 반대의 이유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교육부의 향후 학생부 활용 방안 을 보여준다.
올림피아드라는 점도 IJSO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입니다.
Q. 다음 대회에 참가할 학생들에게 대회 준비에 대한 조언을 부탁 드려요. Q. 수상한 세 학생들은 대회에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요?
장지영 화학 교사: 당당하게 도전해서 자신의 문제해결력을 뽐내보길 바래요. 대회를 마치고 나면, 치열하고 끈질기게 고민한 만큼 그 이상의 성취감을 맛보게 될 거에요.
임초희 과학팀장: IJSO는 단 기간에 준비하는 대회는 아니에요. 우선, IJSO에 참여하
송근균 물리 교사: IJSO 같은 경우, 지난 번에 탈락한 단계에서부터 다시 대회를 시작할
려면 한국중등과학올림피아드(KJSO)에 도전을 해야 돼요. KJSO는 IJSO에 참여할 국
수 있다는 특이점도 있어요. 그러니 탈락에 대한 두려움은 가지지 않아도 좋아요. 하지
가대표를 뽑는 대회인 거죠. 이 대회에서 한국 국가대표로 선발이 되면, 대회 직전까지
만 장기간의 레이스이다 보니 시간 관리를 할 수 있는 성실함은 필수이고, 자신의 생각
KJSO 주최기관으로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받게 됩니다. 일산화정센터에선 설
을 보고서로 정리할 수 있는 역량은 갖추고 있는 게 좋아요.
명회를 통해 학생, 학부모님들에게 KJSO, IJSO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해요. 아직 어린 나 이의 학생들이지만 국제대회에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함이죠. 또, 사전과제가
허두영 부원장: 선배들이 멋지게 준비하는 모습을 본 후배들의 반응은 정말 뜨거워요.
일산화정센터가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이 인터뷰를 본 많은
많다 보니 제출 기한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일정을 확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장기간
학생들이 좋은 자극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무대의 주인공이 처음부터 정해져 있는 건
대회를 준비함에 있어 효과적인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기 위함이죠.
아니니까요.
하나의 문제를 풀기 위해 4~5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난이도가 어려웠다고 해요. 아이들 이 문제를 어려워할 때면 “너희가 모르는 건 다른 학생들도 마찬가지야”라고 이야기해 주었어요. 난이도가 있는 문제들이었기 때문에 정답 보다도 어떻게 풀이하기 위해 접근 했는지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던 거죠. 장지영 화학 교사: 이 대회는 따로 정해진 범위가 없어요. 그러니 학생들이 지금까지 배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허두영 부원장, 임초희 과학팀장, 송근균 교사, 장지영 교사
▲왼쪽부터 임건후, 최현준, 홍석범 학생
보다 문제를 어떻게 해석했고 이해했으며, 풀이하기 위해 어떤 생각을 했는지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는 거였죠. 어려운 문제여도 포기하지 말고, 아는 부분까지 성실하게 문 제를 풀이하라고 조언해 주었어요.
2019년 고1 개편
인적·학적사항 명칭 통일
축소의 목적 : 교실 밖에서 교실 속으로!
무단에서 미인정 학기 1개
‘수상 실적’이 학기당 1개로 축소되며, ‘창의적 체험활동’이 전체 3,000자에서
항목 삭제, 진로 활동으로 이동 3,000자에서 1,700자로 축소 자율동아리 연1개만 기재 소논문 세부특기사항 기재 특기사항 삭제 희망분야 추가 성취 수준 및 세부 능력으로 명칭 변경
시하였다. 최근 자신의 학업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활성화 된 부분을
대입 미제공
현행 유지 1,000자에서 500자로 축소
1,700자로 축소된다. 두 가지 모두 비교과 요소의 핵심 항목이다. 특히 창의적 체험활동 중 동아리 활동에서는 자율동아리를 연 1개만 기재하도록 정확히 명 축소시킨 것이다. 결국 학생부에서 학습 경쟁력은 교실 속에서의 활동을 기준 으로 하는 ‘교과학습 발달상황’에 포커스가 집중되었다. 이제 수업 중 ‘어떤 활동 을 하였는지’,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가 더욱 중요한 것이다. 물론 교실 속에서 학생의 모습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도 1,000자에서 500자로 축소되기는 하였지만, 이는 교사의 부담을 줄여주고 학 생간의 글자수 차이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볼 수 있다.
<2019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 변경사항 (고1)>
송근균 물리 교사: 여러 가지 융합형 문제들을 풀이해야 하는 온라인 과제가 있었어요.
당연히 학생들에게 어려울 수밖에 없죠. 대회의 취지는 정답을 얼마나 많이 맞추는 지
학교 생활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 기록부Ⅱ
교과학습 발달상황 자유학기 활동 (중학교) 독서 활동 상황 (중, 고등학교)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Q. 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힘들어 했던 점도 있을 것 같아요. 무엇을 가장 힘들어했고, 극복은 어떻게 했나요?
운 모든 것, 또 앞으로 배우게 될 많은 이론과 개념들이 전부 예상 문제가 되는 거에요.
학교생활기록부 항목 학교 인적사항 생활 학적사항 기록부Ⅰ 출결사항 수상경력 자격증 및 인증취득상황 (고등학교) 진로희망 사항 (초5학년부터)
와이즈만 일산화정센터 T. 031-968-0505(초등) / T. 031-968-1919(중등)
와이즈만 영재교육의 압도적인 진학실적!
2019학년도 영재학교·특목고·자사고 합격생
312 ※ 2019/2/7전국 집계 기준
과학영재학교 73명
서울과고 7명 / 경기과고 5명 / 한국과학영재학교 13명 / 대구과고 9명 대전과고 6명 / 광주과고 19명 / 세종과학예술 8명 / 인천과학예술 6명
특목고[과학고·외고]
161명
과학고 149명 / 외고 9명 / 국제고 3명
자사고[전국·지역]
78명
자사고(전국단위) 37명 / 자사고(지역단위) 34명 / 자율학교 7명
전문가에게 듣는 학습 컨설팅
중학생을 위한 입시 컨설팅
통합의 목적 : 무엇을 보고 싶은가!
둘째, ‘진로 목표와 관련된 나의 경험’ 진로 목표와 관련된 경험은 자신의 적성을 보여줄 수 있고, 흥미도 보여줄 수
이번에 통합되는 항목은 크게 3가지이다. 핵심은 진로와 교과학습을 좀 더 명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 경험과 관련된 감정을 잊기 마련이다. 마치 5
확히 확인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년 전의 어떤 사건은 생각나지 않는데, 10년 전 한 장의 사진 속 사건은 생생하
먼저 ‘진로희망사항’과 ‘창의적 체험활동의 진로활동’이 통합된다. 진로희망사
게 기억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어쩌면 그 사진을 2년 전에도, 5년 전에도, 8년
항에는 장래희망과 희망사유가 있었고 진로활동에는 학교에서 진행한 단체 또
전에도 꺼내어 보며 기억이 잊혀질 때마다 한번씩 리프레쉬 되었을 수 있다.
는 개인 활동 사항이 적혀있었다. 이 둘을 통합하여 본인의 목표와 활동이 일관
그만큼 기록은 중요한데, 사진 한 장을 보관하기 보다는 경험에 대하여 다음과
되는지를 명확히 판단하기 위함이다.
같은 항목을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둘째로 교과학습발달상황에서 학기 성적과 세부능력 특기상황이 통합된다. ‘성 취수준 및 세부능력’으로 명칭이 통합되는데 이 또한 수업 중에 보여진 학생의 특징을 성적과 연결하여 정확히 판단하기 위함이다. 마지막으로 ‘인적사항’과 ‘학적사항’의 통합인데 이 부분은 평가와는 관계없는 행정적 편의를 위함이라 큰 의미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결론적으로 학생부의 변화 요소는 교실 밖 평가 요소를 교실 속으로 옮겨오고
1. 활동 제목
2. 활동 개요(일시, 장소, 활동 참여 인원)
3. 활동 내용(주제, 실행 계획, 실행 과정, 방법_사진 및 동영상) 4. 느낀 점(나의 좋은 아이디어 또는 해결 과정,
아쉬운 점, 향후 과제, 진로와 관련된 나의 성찰)
학습 내용과 진로 목표가 일관되는지 확인하려 함인 것이다.
‘나무’ 보다는 ‘숲’을 보아야…
행복감과 긍정적인 정서를 길러 주자
글ㅣ와이즈만 FC사업본부 고진용 본부장
공부를 잘 하길 바라는 이유는 공부를 잘해야 아이가 행복하다고 믿기 때문이 다. 그렇기에 부모는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달고 살게 된다. 그리고 더 좋은 직업 을 얻을 수 있도록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관리한다. 부모는 아이를 사랑하기 때 문에 공부로 인한 아이와의 갈등과 불편함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안타깝게 도 아이의 행복은 부모가 정해준 길에 없다.
그런데 입시 요소로 생각해보면 자기소개서로 사용할 글감이 학생부에 너무 적어진다. 예전에는 동아리에서의 R&E활동, 여러 대회의 수상 실적으로 다른
위 항목은 각각 자신의 학업 능력, 전공 적합성, 인성, 발전 가능성 등의 다양한
친구들과 차별되는 학습 우수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제는 기재항목이 적어
평가 요소와 연결 지을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 특히 과학의 달 대회, 자연관
연결 짓기 쉽지 않다. 게다가 진로 목표는 더욱 뚜렷하게 보일 수 있도록 구성
찰대회 등 구체적인 보고서를 남기지 않는 대회의 경우 위 자료는 더욱 중요해
되어 진로에 적합한 역량을 보여주지 않는 활동은 붙여 쓸 수도 없는 형세이다.
진다. 조금 더 부지런하다면, 꿈과 연결되지 않는 다른 활동도 함께 기재해 두
물론 이마저도 채우기 힘들거나, 억지로 만드는 경우도 있겠지만 정말 목표가
는 것이 유리하다. 우리의 꿈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며, 진로와는 다른 활
뚜렷한 학생이라면 자신의 경험을 모두 담기에 학생부라는 공간은 부족하다.
동이지만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창의성들을 어필할 때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
때문에 자신의 진로와 진학 목표에 맞는 활동 기록장이 필요하다. 기록을 담아
이다.
셋째, ‘진로 목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 책이 ‘학문적 궁금증을 해결하는 창고’라는 것은 많은 학생들이 공감하고 있지 만 인터넷은 재미있는 동영상 검색 창고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 인
‘My R&E Diary’ 의 필요성
R&E라고 표현하니 기재하기가 또는 관리하기가 여간 부담스럽다. 그러나 R&E 는 장기간의 프로젝트 활동부터 내 꿈을 위한 조사 기록(research)까지 모두 포 괄한다. 그러니 이 곳에 꿈에 관한 모든 기록을 담자. 더 나아가 자신이 성장하 는데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기록을 기록해 두자. 만약 어떤 내용을 기록하 고 담아야 할지 궁금하다면 최소 아래의 3가지는 담아 두도록 하자.
커리어넷(www.career.go.kr)에서는 직업을 선택하는데 적성, 흥미, 가치관 3가 지를 요소로 삼아 심리 검사를 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일 기장에 기록할 수 있다. 진로 선택 요소 적성 흥미 가치관
항목
경험 또는 생각해 볼 거리
공간지각, 창의, 수리 평소에 주위에서 말하는 나의 재능, 논리, 대인관계, 대회 수상 경험, 학생부에 기재된 단어 등 손재능 등 공학, 과학, 의학, 인문학, 교육학 등
터넷의 바다와는 친하지만 본인의 궁금증을 찾는 공간으로는 활용되지 않고 있음이 아쉽다. ‘직업에 대하여 무엇이 궁금한가?’,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최근 어떤 뉴스가 있는지’,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어떤 전문가가 있는지.’ 스스로 검색하고 본인이 선택한 꿈과 더욱 가까워질 필요가 있다. 단 출력을 하 거나 링크를 하면 ‘이 정보를 확인하고 느낀 점 또는 착안 점’을 꼭 적어놓아야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첫 경험, 존경하는 위인, 관련 분야와 연결된 나의 장점과 단점 등
안정성, 능력발휘, 20년 후의 나의 모습, 흥미 분야 외 보수, 사회적 지위 등 존경하는 인물 등
이 필요하다. 나에 대한 확신과 자율적인 결정과 실행, 그리고 나에 대한 만족. 또, 가정을 비롯한 여러 집단에 서 느끼는 소속감이 그것들이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남과 다른 나를 인정하고 스스로 괜찮다고 느끼는 자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SKY캐슬’과 같이 부모가 정해준 목표, 부모를 위한 공부, 타인이 정해 놓은 방법 에 의존하는 공부는 인생을 길게 보았을 때 행복과는 요 원하다. 부모의 지나친 관리는 최근 대학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학부모가 대리 출석하거나, 교수에게 학점을 항의하고, 함께 수강신청을 한다는 등의 일들이 생각보다 높은 빈 도로 이뤄진다. 학생의 외관은 이미 어른이지만 학부모 의 관리는 초∙중∙고와 다르지 않은 것이다.
정리해 보면 학생부 기재 요령이 변경되면서 진로 목표는 더욱 중요해졌다. 바라고 있다.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현재 우리가 너무나
라마 SKY캐슬에서 볼 수 있는 인간 군상이 이를 잘 보여
빠른 변화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존재하지
줬다.
않았던 물건과 서비스 그리고 개념들이 쏟아지고 있기에 사고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자꾸만 과거의 경험에 의지하는 것도 이런 심리적 반작용인 셈이다. 변화를 회피하려 하고 현재에 머물러 스스로의 안정 을 꾀하는 것이다. 가끔 우리가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 고가 아닌 주먹구구식(heuristic)사고로 의사결정을 하 는 것도 같은 이유다. 또한 객관적인 사실보다는 자신 의 경험을 더 의지하고(anecdotal bias), 현재 선호 편향 (present preference bias)과 현상 유지 편항(status quo bias)을 위한 노력 등이 그것이다. 사회적으로는 소확행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YOLO(You Only Live Once)와 같은 작지만 확실하고 눈에 보이는 것에 열광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미래를 대비하거나, 새로운 꿈을 꾸거나, 인 생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것이 아니 라 현재를 소비하는 것이 불확실성을 대처하기에 더 편
한다.
그리고 학생부에서는 그와 관련된 교과 활동 내용이 학교에서 빛을 보여주길
첫째, ‘내가 이 진로 목표를 선정한 이유’
우리가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끼기 위해선 여러 조건들
감이다.
두는 곳은 온라인(블로그, 카페, SNS)도 좋고 오프라인(파일첩, 사진첩)도 좋다. 오랜 시간 동안 보관이 가능하고 자주 꺼내어 볼 수 있음이 중요하다.
부모가 정해준 목표가 학생을 행복하게 할까?
하다는 생각이 바탕이 된다.
숲이 아닌 나무를 보게 만드는 편향적인 사고의 위험성 성공한 부모일수록 교육에 대한 투자가 높다는 연구 결 과들이 있다. 그런데 그 이유가 현재 자신이 누리고 있는
R&E Diary에는 진로 목표를 중심으로 학생부에 담지 못하는 자신의 학습 활
삶이 자식 세대에서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손실 회피에
명확히 하는데 도움될 것이다. 또한 학생부에서 채 담지 못한 역량을 자소서에
니라 지금의 것을 잃지 않기 위해 자녀 교육에 투자한다
동들을 담아야 한다. 이는 교과 역량을 강조하거나 학생부에서의 진로 목표를
기인한다고 설명한다. 새로운 것을 획득하려는 것이 아
적을 수 있는 소중한 Data가 될 것이다.
는 뜻이다. 이런 편향적인 사고는 감정적으로는 불안이
학생부는 매년 변한다. ‘학생부에 어떻게 맞출 것인가’ 고민을 하는 것 보다 ‘나
원인이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안정을 바라
것만 놓치지 않는다면 부족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학습 이력을 만들
따라서 교육에서도 잃기 싫은 것에 더 집중하게 된다. 편
의 무엇을 보여 줄 것인가’에 집중을 하자. 1번은 진로, 2번은 학습 역량이라는
기 위한 반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
수 있을 것이다.
향적인 사고는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시선을 좁아지 게 만든다.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게 되는 것이다. 사람의 생각은 한 가지 결정에서 멈추지 않고 그 기분과 느낌은 다른 판단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변화에
부모의 역할은 학생이 꿈을 찾아가도록 격려해 주는 것 창의성은 개념과 개념 사이를 허물 수 있는 말랑말랑하 고 유동적인 사고 과정이 중요하다. 가장 핵심적인 사항 을 가운데 놓고 그 경계를 허무는 사고를 우리는 추상 적(abstract)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숲을 볼 수 있는 추 상적 사고가 개념과 개념을 새롭게 연결하는 방아쇠 역 할을 한다. 학생들이 숲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행 복(Labroo, and partrick 2008)해야 하며, 긍정적인 정서 (Pyone and Isen 2011)가 필요하다. 또한 추상적 사고는 어려움을 이겨내고(Tsai and McGill 2010), 자기 통제력 을 높이는 동기(Fujitan외 2006)가 된다. 학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집중해야 하는 것은 학 생의 행복, 긍정적 정서, 그리고 인간에 대한 가치를 잘 인식시켜 주는 일이다. 학생이 자기의 꿈을 찾아 날아갈
등급, 기준 보다 중요한 창의성과 인성
수 있도록 보호하고 지켜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당연
교육 환경을 살펴 봤을 때, 학생의 역량을 장기적으로 개
그러나 그 기준을 부모도 같이 지켜야 한다. 어른이 되면
발하는 것보다 어떤 등급과 기준 그리고 결과에 몰입하
반칙을 해도 된다는 생각을 아이가 가지지 않도록 해야
는 것도 위의 현상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미
된다는 뜻이다.
히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화를 내고 처벌을 해야 한다.
래 사회에는 창의성과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 고 있지만, 세상은 아직도 어떤 등급과 기준을 마련하여 그 속에서 보이는 선명함을 더 맘에 들어 한다.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투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런 이기심들은 새로운 반칙을 만들어 교육적 가치보다는 공정성에 더 무게를 두어 객관화된 증거 마 련에 빠져드는 악순환을 잉태한다.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알고 있지만 잊어버리는 일이 있다. 부모는 아이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고, 아이는 부모 인생의 2회전이 아니다. 아이는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언젠가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우리 교육이 꼬여가는 이유는 학생들의 경쟁을 공정하게
작은 도움과 관리가 아닌 역량 개발을 위한
만들지 못하는 어른들의 불안이 작용하고 있어서다. 드
부모의 큰 그림이 필요한 세상이다.
융합인재 Story
영화 속 과학
융합인재들의 꿈을 향한 전력질주!
영화<글래스>
원하는 목표를 당당히 성취하며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는 1% 융합인재들의 이야기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 장점은 극대화 시키고 단점은 극복해 내기란 사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 그걸 해낸 학생이 있다. 양천센터 소속 이관형 학생은 자신의 발표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평상시 자신의 말하는 태도를 꼼꼼하게 점검했다. 처음 본 사람 앞에서 유독 작아지는 말과 불안한 시선 처리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를 토대로 2019학년도 한성과학고에 당당히 합격할 수 있었다. 관형 학생이 자신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었던 방법은 무엇이었는지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융합인재 이관형(신목중 3)
와이즈만 소속센터ㅣ양천센터
다중인격, 글래스
의 서로 다른 사람처럼 행동했다. 다중인격 자였다. 그가 저지른 범죄는 3회의 납치, 3 회의 무장강도, 4회의 성폭행으로 알려져 있다. 조사 과정에서 수사관들이 놀라는 일 이 발생했다. 그는 고등학교를 중퇴했지만 ‘아서’라는 인격이 지배하면 아랍어와 아프 리카어를 구사했고, ‘토미’가 됐을 때는 전자제품을 자유자재로 다뤘다. 그는 결국 다중인 격자로서의 존재를 인정받고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1988
2019 한성과학고등학교 합격
년 더 이상 ‘해리성 장애(다중인격)’를 겪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아 사회로 돌아왔다. 다중인격자와 관련된 신기한 연구는 여럿 존재한다. 인격이 바뀔 때 없던 알레르기 반응 이 나타났다는 사례도 존재하며 시력이 변했다고도 한다. 과학자들은 현재 이 같은 원인
수강기간ㅣ9년
을 ‘뇌’의 변화에서 찾고 있다. 심리학자 ‘카렌 샤노어’의 연구에 따르면 다중인격자의 뇌
수상 실적ㅣ[교외상] KMO 1차 동상 2차 은상(3학년) / 1차 은상 2차 동상(2학년) / 1차 장려상(1학년)
파는 인격이 바뀔 때마다 80% 가까이 변했다고 한다. 반면에 한 사람이 서로 다른 사람
물리 올림피아드 장려상, 화학 올림피아드 장려상
인 것처럼 연기를 할 때는 뇌파의 변화가 불과 5%에 불과했다. 독일에서는 교통사고를
[교내상] 수학 교과 최우수상 (2학년 1학기) / 발명품 경진대회 장려상 (2학년)
당해 뇌를 다친 뒤 다중인격 증상이 나타났다는 보고도 있다.
미래의 꿈ㅣ로봇공학자
아직 다중인격에 대해 명확한 과학적인 설명은 찾지 못했다. 하지만 과학자들과 심리학 자들은 다중인격과 같은 정신질환을 겪는 사람들의 80~90%가 어렸을 적 학대를 받았거
Q. 한성과학고등학교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Q. 발표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어떤 준비를 했나요?
합격의 쓴맛을 보게 되어 제겐 자사고와 과학고라는 두 가지 선택지가 남게 되었
량이었어요. 저는 친한 친구와는 소통을 잘 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과 대화를 하려
죠. 그때 저는 세종과학고 영재원을 다니며 들은 선생님과 친구들의 조언을 떠올
면 시선 처리를 잘 못하고, 발음이 어눌해지며, 목소리가 작아집니다. 이 부분을 중
려 과학고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과학고 중에서도 한성과학고를 선택한 이
점적으로 고치려고 했어요. 시선은 상대방의 눈이 아닌 코 주변으로 두었고, 천천
유는 역사와 오랜 전통에 이끌렸기 때문이에요.
히 그리고 또박또박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또한, 인사를 크고 밝은 목소리로 해
A. 사실 한성과학고에 지원하기 전에 대전과학고 입시를 치뤘어요. 안타깝게도 불
Q. 1단계 방문(출석)면담이 가장 까다로웠다고 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1단계 면담에선 자기소개서와 생기부 추천서를 기준으로 관련된 질문들과 수 학, 과학적 개념들을 물었어요. 이를 대비하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전체적으로 잘 살펴 보아야 했어요. 어느 부분에서 질문이 나와도 자신 있게 대답을 해야 하니까
첫 인상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했어요.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성량으로 인한 감점은 줄일 수 있었죠. Q. 본인이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우선, 방심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지난 영재고 전형에서는 마지막 면접을 남
요. 뿐만 아니라 관련된 추가 질문들에도 대비를 해야 해요. 그래서 전 자기소개서
기고 마음이 풀어지는 바람에 뒷심을 발휘하기 힘들었어요. 이런 아픈 경험을 잊
를 단순히 살펴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련된 추가 개념들을 더 알아보고 습득하
지 않고 잘 새겨둔 거죠. 그래서 이번에는 1차 출석면접에서 합격한 뒤에도 2차 소
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러다 보니 오랜 시간을 들여야 했고, 정성도 필요로 했죠.
집면접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어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마음을 가지
이것이 2단계 면접 보다 1단계 면담이 제게 더 까다로웠던 이유입니다.
고 대비했습니다. 틀린 문제는 왜 틀린 것인지 꼼꼼히 확인했고, 맞춘 문제도 여러
Q.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땐 어떤 점에 가장 신경을 썼나요?
번 다시 보며 문제에 숨겨진 개념들을 심화학습 했어요. 함께 준비하는 친구들과 의 관계도 합격에 도움이 되었어요. 분명 힘들고 지치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친구
A. 제가 작성한 자기소개서의 특징은 기본적인 내용과 함께 생각하거나 배운 내
들끼리 다독여 주면서 견뎌낼 수 있었어요. 뿐만 아니라 서로의 풀이 방법과 생각
용들을 덧붙인 점입니다. 수학의 경우에는 교과서에 나온 내용들을 스스로 찾아
도 주고 받으면서, 역량도 더욱 키울 수 있었죠!
보며 수학에 흥미를 느꼈던 점과 C언어에 접목시킨 점을, 과학은 기초적인 로봇을 과학상자로 제작해 보며 로봇을 육체와도 연결시켜 폭 넓게 생각했던 점을 작성 했어요. 중요한 건, 면접관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질문을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Q.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와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매일경제 과학전문 기자 wonc@mk.co.kr
A.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라는 도서를 추천해요. 이 책은 고등학교 물리 시간에 배우는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를 만든 독일의 과학자 하이젠베르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했어요.
크의 자서전이에요. 하이젠베르크와 그의 과학자 친구들이 나눈 대화들이 기록되 어 있죠.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양자역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저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분명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서울 강동 02-441-7774 강서 02-3664-6677 관악 02-882-2300 광진 02-457-7969 금천 02-803-0088 노원중계 02-931-3556 대치 02-552-2735 도봉 02-908-1502 동대문 02-2247-5959 마포 02-711-4101 방배 02-2088-2530 서대문 상암 02-338-6868 서초 02-535-1511 성북 02-929-5290 송파 02-416-5222 압구정 02-3443-4111 양천1관 02-2649-4801 은평 02-356-2248 잠실 02-2202-3302 ●경기 과천 02-507-1557 광명 02-894-4020 김포한강 031-996-5880 동수원/광교 031-217-2709 동탄 031-8055-8333 동탄2 031-372-3003 부천소사 032-341-3318 부천오정 032-674-9009 부천중동 032-321-6339 북수원 031-241-3033 분당1관 031-716-2277 분당이매 031-708-5222 산본 031-399-3912 수원영통 031-205-9337 수지 031-264-3339 시흥 031-404-2364 시흥배곧 031-434-9425 안산고잔 031-484-2929 용인동백 031-693-7739 의정부 031-853-3882 일산마두 031-903-5369 일산화정 031-968-1919 일산후곡 031-912-6855 파주 031-945-5369 평촌 031-476-4797 평택 031-691-9002 하남 031-793-1555 ●인천 검단 032-565-0150 계양 032-543-3112 남동 032-425-2511 논현 032-429-2002 부평 032-502-8980 송도 032-831-1552 청라 032-715-6464 ●부산 금정 051-582-3688 남구 051-623-5950 동래 051-507-3055 명지 051-977-2010 센텀안락 051-521-8600 정관 051-727-2702 중앙 051-441-0922 부산진 051-893-8008 해운대센텀 051-702-8170 화명 051-334-8111 ●광주 봉선 062-673-3515 상무 062-373-3005 수완 062-973-1109 일곡 062-571-0190 ●대구 상인 053-636-1057 수성 053-768-7668 시지 053-794-8887 중부 053-358-3430 ●대전 도안 042-824-7181 노은 042-477-0046 둔산 042-472-6550 대덕테크노 042-482-0065 버드내 042-535-7778 송촌 042-626-8900 ●울산 남구 052-256-0500 무거 052-223-7300 삼산 052-256-3316 중구 052-293-2228 북구 052-282-9700 ●경남 김해 055-333-1909 김해율하 055-313-1078 동진주 055-756-5550 마산중앙 055-222-6234 밀양 055-351-8883 서진주 055-742-3361 양산 055-382-2709 진해 055-544-9001 창원상남 055-281-0382 ●경북 경주 054-745-5385 포항남구 054-278-3232 포항북구 054-231-6500 ●전남 목포 061-287-0330 순천 061-725-0909 여수 061-654-3205 ●전북 익산 063-838-1929 전주에코 063-245-6262 전주완산 063-278-3319 ●충남 당진 041-355-7749 서산 041-669-1319 아산 041-425-0005 천안 041-414-4114 세종 044-867-2200 ●충북 서청주 043-234-5024 동청주 043-293-0808 청주율량 043-212-0808 ●제주 서귀포 064-733-2670 신제주 064-713-7101 제주 064-725-3546 외도 064-713-7104 ●강원 강릉 033-644-1184 원주 033-765-0550 춘천 033-263-0521
대표전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24명의 서로 다른 인격이 한 사람의 몸 안에 들어 있다. 인격이 바뀔 때마다 말 투와 행동이 바뀐다. 심지어 근육의 양이 변하기도 하고 시력이 변해 안경을 쓰 기도 한다.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이 같은 일이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을까.
02-2033-8800
문제가 ‘이상’ 증세를 일으킨 것이다. 24명의 인격을 연기한 제임스 맥어보이의 표정을 보고 있으면 관객들은 순식간에 ‘인격 이 바뀌었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의 얼굴 표정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지을 수 있는 표정은 과연 얼마나 될까.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진이 얼굴 근육의 수 축과 이완, 실제 수많은 사진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1만 6,384개라는 결론이 나왔다. 하지 만 연구진이 지역과 문화에 상관없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표정을 분석했더니 35개라는 결과가 나왔다. 즉, 우리가 영화를 보면서 제임스 맥어보이의 인격이 바뀌었다고 느낄 수 있었던 이유는 35가지 표정의 범주 안에서 그가 연기를 했기 때문이다.
다중인격자의 이야기를 다룬 ‘23아이덴티티’의 후속작 ‘글래스’가 개봉했다. 글래스는 2000년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한 ‘언브레이커블’과 23아이덴티티에 등장한 배우들이 총
35개의 표정만이 국경과 문화를 초월해서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개수가 너무 적지
출동한다. 언브레이커블의 ‘브루스 윌리스’는 다치지 않고, 죽지 않는 이 시대의 ‘영웅’으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표정만으로 서로의 의사를 알 수 있는 경
로 등장한다. 함께 등장한 ‘사무엘 잭슨’은 지구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지능을 갖고
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연구의 큰 의미는 다음에서 찾을 수 있다. 공통된 표정
있지만 넘어지기만 해도 뼈가 부러질 정도로 약한 몸을 갖고 있다. 23아이덴티티의 ‘제임
35가지 중 17개는 기쁨과 행복에 관련됐다는 점이다. 공포는 4가지, 놀람은 4가지, 슬픔
스 맥어보이’는 앞서 이야기했듯 24명의 인격을 갖고 있는 다중인격자로 등장한다. 영화
과 분노는 5가지, 혐오는 1가지에 불과했다. 결국 전 세계인을 하나로 묶는 공통된 표정
의 초반부, 이들은 정신병원으로 보이는 곳에 함께 갇혀있다. 의사로 보이는 사람이 다가
은 기쁨과 행복, 즉 즐거운 표정이었다. 그 외의 표정들은 서로 다른 문화, 감정 등으로 인
와 이야기한다. “너희들은 모두 착각 속에 살고 있다.” 이후 이들의 두뇌, 힘, 다중인격을
해 공유가 쉽지 않았다. 특히 ‘혐오’에 대한 표정은 단 1개에 불과했다.
배경으로 엄청난 스릴러가 펼쳐진다. 글래스에서 가장 그럴듯한 주연은 놀랍게도 24명의 인격을 갖고 있는 제임스 맥어보이
제가 잘 알고 있는 내용들을 자기소개서에 많이 드러냈고, 이와 관련된 질문들을
와이즈만 양천센터 T.02-2649-4801
원호섭
A. 면접 준비를 하면서 제가 가장 많이 지적 받았던 부분은 시선 처리와 발음, 성
나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충분히 사랑 받고 뇌가 쑥쑥 자랄 나이에 발생한
다.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24명의 인격을 갖고 있던 다중인격자가 존재했다. 2014년 59 세의 나이로 사망한 ‘빌리 밀리건’이다. 밀리건은 1970년대 후반 성폭행 용의자로 경찰에
4세부터 시작하는 수학·과학 유아영재교육 와이키즈
체포됐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 마치 연기를 하듯 밀리건은 24명
글래스를 보고, 몇 가지 연구 성과들을 찾아 보면서 문득 ‘링컨’ 대통령의 말이 떠올랐다.
“사람은 나이 마흔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좋은 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평소 즐거운 생각을 많이 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표정에는 그 사람의 인생이 담
겨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고 있을 여러분들의 표정은 아직 아물지 않았다. 항상 밝고 즐 거운 생각을 했으면 한다.
와이키즈는 순진한 호기심이 넘쳐나는 유아기에 주목합니다.
이 시기에 놀이와 탐구활동을 통해 수학,과학을 친근하게
경험한 아이들일수록 타고난 창의성을 계발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 아이의 결정적 시기에 와이키즈가 함께합니다.
4세부터 시작하는 유아영재교육 와이키즈
융합시사상식
Weizmann News
‘SI’ 기본 단위 개정에 대하여, Huge change, but no change
새 학기에 꼭 읽어야 할 우수 도서
글 | 신사림(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수학팀)
‘국제단위계(System of international units, SI)’란, 1960년 국제도량형총회(CGPM)에서 국제 표준으로 채택된 도량형 체계로 국제 미터법을 기준으로 확립한 체계이다. 초(s, 시간), 미터(m, 길이), 킬로그램(㎏, 질량), 암페어(A, 전류), 켈빈(K, 온도), 몰(㏖, 물질의 양), 칸델라(cd, 광도) 총 7개의 기본 단위와 여기에서 파생된 22개의 유도 단위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미국, 미얀마, 라이베리아를 제외한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SI를 법정 단위로 채택하여 국제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기준이 변했다?!
기본 단위 중 총 4개 물리량(질량, 전류, 온
QUIZ 퀴즈
3월 14일은 ‘파이데이’입니다.
원주율(원의 지름에 대한 둘레의 비율, 3.141592…)의 첫 세 숫자인 3.14와 일치하는 3월 14일을 파이데이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는 거죠.
그럼, 아래의 두 문제를 풀어 볼까요?
체 사이에 1m당 0.0000002 뉴튼(N)의 힘이 생기게 하는 일정한 전류’라고 정의되 2018년 11월 16일, 국제단위계(SI)의 7개
창의 수학
∙-미래가 온다, 로봇 ∙-와이즈만 첨단과학 시리즈 ∙-와이즈만 호기심그림책 시리즈
어 왔다. ‘무한히 길고’, ‘무시할 수 있을 만큼’ 등의 표현이 모호함을 갖고 있어 기 1) 아래 그림에서, 점O가 원의 중심일 때, 빈칸 A, B에
준이 불안정했기 때문에 재정의가 불가피했다.
들어갈 알맞은 말을 각각 적어 보세요.
도, 물질의 양) 에 대한 단위가 새롭게 정의 됐다. 이 4개의 단위는 실제로 존재하는 물 체나 각 단위에 부합하는 값을 정해 그것을
국제킬로그램 원기(왼쪽)와 ◀ 미국의 NIST-4 키블 저울(오른쪽)
기준으로 정의되어 있었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실존하는 기준이 변화하며 발
국제단위계 SI 국제도량형국(BIPM) 제공
이지 못했고, 정의 자체로서도 모호함을 가
2천원 할인쿠폰
한 새로운 단위의 기준이 정해졌다. 질량은 플랑크 상수(h), 전류는 기본 전하 (e), 온도는 볼츠만 상수(k), 물질의 양은 아보가드로 상수(NA )라는 고정된 값의 기본 상수를 기반으로 새롭게 정의 되었다. 과거에도 기본 단위인 초(s, 시간), 미터(m, 길이), 칸델라(cd, 광도)가 재정의된 사 례가 있다. 예를 들어, 길이의 단위 미터(m)는 지구의 자오선 4천만 분의 1을 기준 으로 만든 국제 미터 원기를 표준으로 삼았지만, 1983년 물리 상수 ‘빛의 속력’을 이용해 재정의됐다. 빛의 속력이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이 증명되었으므로, 빛이 2
새로 정의된 전류는 물리 상수 값 기본 전하(전자 1개)가 가진 전하량(e)을 이용하 여 개정되었다. 그 동안은 전자의 전하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기술
와이즈만북스에서는 3월 새 학기를 맞아 읽기 좋은 우수
‘와이즈만 첨단과학 시리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
의 발달로 전하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되었고, 전류의 단위를 정의하는 기
도서 12종을 엄선했다.
해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첨단 과학의 키워드 10가지
의 값에 최대한 맞추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의 혼란은 없었다.
새롭게 정의된 기본 단위
첫 번째는 올해 1월 출간 직후 인터파크 종합 1위에 등극
>, <3D 프린팅>, <코딩>이 출간되었으며, 올해 7권까지 출
온도는 ‘물의 열역학적 삼중점의 온도(섭씨 0.01도)’를 1/273.16 켈빈(K)이라고 정
해 새로운 베스트셀러의 입지를 굳힌 ‘와이즈만 미래과
간될 예정이다. 첨단 과학 기술이 어떻게 우리 생활 안에
의되어 있었다. 이 또한 여러 상황에 의해 변화될 수 있는 물이 아닌, 개별 입자가
학 시리즈’의 첫 권 <미래가 온다, 로봇>이다. 이 책은 로
서 작동하며 영향을 끼치는지, 그리고 그 끝에는 어떤 미
갖는 에너지를 온도와 연관시켜주는 물리 상수 볼츠만 상수(k)를 이용해 재정의
봇의 발전사에서 획기적인 의의를 지닌 주요 로봇들을
래가 기다리고 있는지 호기심과 설렘을 느낄 수 있는 학
했다.
모두 짚어 주며, 현존하는 로봇과 미래에 나타날 로봇까
습만화이다.
이 지하 금고에서 보관해 왔지만, 100년 이상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원기의 질량 이 최대 100마이크로그램(㎍) 변했다고 추정된다. ㎏에서 ㎍은 아주 작은 오차지
물질의 양은 어떤 물질 1몰(㏖)에 해당하는 양에 담겨 있는 그 물질을 구성하는
찾아가는 그림책이다. 아기자기하고 세련된 그림을 통해
자의 수와 같은 수의 구성 요소를 포함하는 어떤 계의 물질량’을 1몰(㏖)로 재정
년한국 우수 어린이 도서’ 공모(후원 대한출판문화협
새로운 생각을 키워 나가며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를 수
의했다. 기술의 발달로 실리콘 결정을 이용해 아보가드로 수(NA)를 정확히 측정할
회ㆍ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ㆍYES24 등)에 선정된 ‘와이
있어 초등 저학년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수 있게 되었고, 이를 이용하여 새롭게 정의된 것이다.
즈만 첨단과학 시리즈’와 ‘와이즈만 호기심 시리즈’이다.
중 <도시 땅속이 궁금해>는 2017 우수과학도서로도 선
특히 ‘와이즈만 첨단과학 시리즈’는 기획 부문 특별상도
정되어 재미와 학습 모두를 충족시켜 주는 양질의 도서
수상해 와이즈만북스의 탄탄한 기획력이 입증된 책이다.
로 인정받았다.
기본 단위 개정을 두고 표준 과학자들은 “Huge change, but no change.”라 고 말한다. 기존에 정의된 값에 최대한 맞추어 정의하여 일상생활에서 느끼게 될 변화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변의 단위를 통한 정확한 측정은 과학계와
그래서 질량의 단위는 불변의 자연 상수 플랑크 상수(h)를 이용하여 새롭게 정의
전류의 단위 1 암페어(A)는 ‘무한히 길고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작은 원형 단면적 을 가진 두 개의 평행한 직선 도체가 진공 중에서 1m 간격으로 유지될 때, 두 도
궁금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호기심에 대한 답을 두 번째는 소년한국일보가 주최하는 ‘올해(2018)의 소
변화가 될 것이라는 말이다.
내는 양자역학의 상수로, ‘키블 저울’을 이용하여 측정할 수 있다.
2) 아래 그림에서 원의 중심과 반지름을 찾아 적어 보세요.
ㄱ ㄴ
ㄷ
ㄹ
또한 ‘와이즈만 호기심그림책 시리즈’는 세상이 통째로
수(NA)를 정확히 측정할 수 없었기 때문에 1967년 ‘탄소-12의 0.012㎏에 있는 원
피했다.
하였다. 플랑크 상수(h)는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원자 단위 에너지의 크기를 나타
시켜 주는 미래과학서이다.
입자의 개수를 나타내는 아보가드로 수(NA )로 정의되어 왔다. 하지만 아보가드로
산업계, 특히 미세한 오차도 용납될 수 없는 미세 연구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하
만 원자 단위에서는 매우 큰 차이이기 때문에 불변의 기준을 위해 재정의가 불가
B
지 총망라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
재정의된 4개의 기본 단위 중 질량은 1889년에 백금과 이리듐 합금으로 만들어진 국제킬로그램원기의 질량을 1㎏으로 규정했다. 원기는 유리관에 담아 땅 속 깊숙
원의
를 각 권에 소개한다. 총 10권 중 현재까지 <사물 인터넷
준이 되었다.
억 9,979만 2,458분의 1초 동안 가는 길이를 1m로 새롭게 정의된 것이다(‘초’는 세 슘 원자 시계를 이용해 정의 되었다). 단위가 재정의 되었어도 그 동안 쓰였던 1m
원의 중심
인터파크▶마이페이지▶마이도서▶ 상품권번호 등록 (번호 : Z01TJUXQR1728746)
지고 있었다.
이에, 안정성, 명확성, 보편성을 가진 불변의 단위를 위해 물리 상수를 기반으로
A
O
출처: 위키미디어
생하는 오차로 인해 기존의 정의가 안정적
원의
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바꾸어 생각하면, 아무런 변화가 없지만 거대한
~개정된 기본 단위의 정의는 오는 5월 20일(세계 측정의 날)부터 공식 사용된다.
융합상식 QUIZ
?!
새롭게 정의된 4개의 단위는 무엇이고, 어떻게 정의되었는지 설명해 보세요.
※ 와이즈만 영재교육 홈페이지(www.askwhy.co.kr)에서 정답을 입력하시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이달의 단신
3, 4월 와이즈만 영재교육에선 어떤 일이?! 파이데이와 과학의 달과 관련해 다채로운 이벤트 진행 예정
문의ㅣ와이즈만북스 02-2033-8987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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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으면,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
또, 4월엔 1967년 4월 21일에 설립된 과학기술처의 탄생
학의 달 이야기다.
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시키는 날이 다가온다. 바로, 3월 14일 파이데이와 4월 과 원주율의 첫 세 숫자인 3.14와 일치하는 3월 14일은 파이
데이다. 파이데이엔 전국 와이즈만 센터에서 원주율과 관
련된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주율, 삼
점일사 등으로 삼(사)행시 만들어 보기’, ‘원주율 속 우리 가족의 생일, 전화번호 찾기’ 등과 같은 활동들이 준비 중 이다. 교과서 속에서만 보던 원주율을 온 몸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을 기념하는 과학의 날이 있다. 때문에 평소 과학에 남다
다양한 대회들이 펼쳐진다. 와이즈만에선 각 종목별로 체
계적이고 현명하게 대회를 대비할 수 있는 특강들이 개설 된다. 실험과 탐구 위주로 이루어진 특강은 대회 대비는
물론이고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흥미를 한층 더 향상 시켜 줄 것이다.
파이데이 행사와 과학의 달 특강에 대한 자세한 안내사항 과 문의사항은 가까운 와이즈만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빠는 네가 수학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 아들, 딸이 나보다 더 나은 인생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부모님 마음이겠죠? 아프지 않고, 상처받지 않고, 커다란 꿈을 꾸기를 우리 아들, 딸은 나와 다른 수학으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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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촌 042-626-8900 ●울산 남구 052-256-0500 무거 052-223-7300 삼산 052-256-3316 중구 052-293-2228 북구 052-282-9700 ●경남 김해 055-333-1909 김해율하 055-313-1078 동진주 055-756-5550 마산중앙 055-222-6234 밀양 055-351-8883 서진주 055-742-3361 양산 055-382-2709 진해 055-544-9001 창원상남 055-281-0380 ●경북 경주 054-745-5385 포항남구 054-278-3232 포항북구 054-231-6500 ●전남 목포 061-287-0330 순천 061-725-0909 여수 061-654-3205 ●전북 익산 063-838-1929
전주에코 063-245-6262 전주완산 063-255-3319 ●충남 당진 041-355-7749 서산 041-669-1319 아산 041-546-8992 천안 041-592-8992 세종 044-867-2200 ●충북 서청주 043-234-5024 동청주 043-293-0808 청주율량 043-212-0808 ●제주 서귀포 064-733-2670 신제주 064-713-7101 제주 064-725-3546 외도 064-713-7104 ●강원 강릉 033-644-1184 원주 033-765-0550 춘천 033-263-0521
●서울 강동 02-6925-2246 강서마곡 02-2667-0038 노원중계 02-938-0123 대치 02-557-3455 마포 02-715-5253 서초 02-6925-0069 신도림 02-2607-0533 양천 02-6674-9000 잠실 02-422-9990 ●경기 김포한강 031-985-7895 동탄 031-8003-0017 동탄2 031-831-8050 부천중동 032-323-7740~1 분당정자 031-698-2334 산본 031-399-3912 일산마두 031-913-5369 평촌 031-388-3886 ●인천 논현 032-446-3321 송도 032-710-2648 청라 032-563-3577
●충청 대전둔산 042-471-1330 서청주 043-237-0999 천안 041-592-8991 ●부산 남구 051-623-5953 센텀해운대 051-714-2577 화명 051-362-8279 ●경남 김해 055-329-8228 창원상남 055-264-3291 ●울산 옥동 052-227-0510 ●대구 상인 053-635-6635 수성 053-292-7707 ●광주 봉선 062-674-6440 수완 062-951-8804 ●경북 포항 054-275-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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