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온마음센터 25번째 이야기 안산온마음센터 힐링아트북
CONTENTS 04
상반기 부부세미나 ‘당신, 힘들었겠다’
06
청년 성장 프로젝트 ‘브릿지’
08
‘나는 세월호 잠수사다’ 민간 잠수사 스토리텔링북
10
코로나19, 당신의 마음은 안녕한가요?
12
생활 속 거리두기와 함께하는 마음건강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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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합창단 제주공연 북콘서트 ‘노래를 불러서 네가 온다면’
마음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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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도움으로 나비는 잠시 쉬었다가 또다시 날아오를 힘을 얻습니다. 안산온마음센터는 언제든 누구에게든 그 한 사람을 위한 의자가 되어드리겠습니다.
2020 안산온마음센터 힐링아트북
배우 니콜키드먼이 출연한 영화 <래빗 홀>을
배우자의 손을 잡아보란 강사님의 말에 어색하다며
보신 적이 있나요?
투덜대지만, 이내 아내의 손등에 손을 포개어 봅니다.
<래빗 홀>은 사고로 아들을 잃은 후 깨져가는
순간 여러 감정들과 생각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부부의 관계를 보여주며 차차 그들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해 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부부는 밀물과 썰물처럼 한쪽이 다가가면 다른 쪽이 받아주고 다른 쪽이 다가오면 반대편에서 받아주
이렇듯 가족을 잃는 경험은 인생 전반에 지대한
어야 합니다.”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자녀를 잃은 가족은 배우자
남편과 아내의 서로 다른 해결 방식 등을 이야기하며
와의 관계, 생존 자녀간의 관계에 있어 가족 체계
갈등의 근본적인 문제를 이해하고 풀어나갈 수
전반에 커다란 위기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4.16세월호참사 후, 세월호 유가족도 가족관계에서
작은 위로가 둘을 하나로 감쌀 수 있게 오늘 내 옆에
빈번한 갈등이 발생하고 위기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있는 사람에게 말해보세요.
안산온마음센터에서는 이러한 가족 관계의 어려움을
‘당신, 힘들었겠다.’
겪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부부세미나를 준비
‘당신, 내 편이라서 고마워.’라고...
했습니다. 16년간 2천 쌍이 넘는 부부를 상담한 부부멘토 박성덕 전문의의 유쾌한 입담이 부부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마음안녕
말풍선 안에 다정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채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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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20대 청년들의 주 관심사는 무엇일까요? 아마 대다수의 청년들은 ‘성공’에 지대한 관심을 갖습니다. 부의 축적, 화려한 스펙 등 물질적인 성공이 중요시 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정작 더 중요한 가치들은 잊으며 살아가곤 합니다.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대처하는 방법, 사회적으로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능력 등 비물질적인 가치는 소외되고 있습니다. 안산온마음센터는 4.16세월호참사 유가족 청년 17명을 대상으로 청년들의 심리적 성장을 위하여 청년 성장 프로젝트 ‘브릿지’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참사 당시 대부분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던 유가족 청년들은 형제자매를 잃은 충격으로 심리적인 혼란과 청년기의 과업을 원만히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 청년은 진로상담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길을 탐색하고 그려보는 연습을 합니다. 다른 한 청년은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보컬 레슨을 통해 요즘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도전과 경험들이 그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요? 심리적인 성장을 통해 자신을 더 잘 알아가고 일상의 참 된 의미를 발견해 가기를 바라봅니다.
마음안녕
06 07
가로세로 낱말 퍼즐을 맞춰보세요. 다 맞춘 뒤 ABCDE의 단어를 조합해보세요. 퍼즐 정답은 온마음센터 홈페이지 <마음안녕> 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A/B/C/D/E 글자 조합
1. 어떤 사실이나 사람을 믿는 마음 3. 어 떤 사물에 대하여 바로 말하지 아니하고 빗대어 말하여 알아맞히는 놀이 4. 옛 것을 익히고 새 것을 안다는 뜻으로, 과거 전통과 역사가 바탕이 된 후에 새로운 지식이 습득되어야 제대로 된 앎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5. 인간관계가 넓어서 폭넓게 활동하는 사람 7. 산 , 바다, 강 따위의 밑을 뚫어 만든 철도나 도로 따위의 통로 8. 밤에 잠을 자지 못하는 증상 10. 축구·배구·농구에서 중앙의 위치 또는 그 위치에 선 선수를 이르는 말
2. 사람이 갈증을 해소하거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마실 거리 4. 화기가 방 밑을 통과하여 방을 덥히는 장치 5. 말을 기르는 곳 6. 농구에서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 소리와 함께 성공된 골 9. 결혼식 때 신부가 머리에 쓰는 흰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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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가고 싶지 않지만 결국 현장에 가 있겠죠.”
그러나,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며 약에 의존하는
11명의 민간잠수사는 서로 약속이나 한 것처럼
그들에게 최고의 치료제는 누군가의 진심어린
같은 대답을 합니다.
감사의 마음이었습니다.
또다시 세월호참사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다면
마음 속 깊이 박힌 상처와 트라우마에는 약이 아닌
이번에도 현장에 가겠냐는 질문이었습니다.
‘고생했고, 고맙다’ 이 짧은 한마디였음을...
2018년에는 4.16세월호참사 당시의 현장상황과
그리고, 6월은 김관홍 잠수사께서 ‘뒷일을 부탁합
참사 이후의 삶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로그북
니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우리 곁을 떠난 지
(Log Book)’을 상영했었습니다.
4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온전히
그가 남겨준 선물인듯, 2020년 5월 20일에는
책 안에 담아보았습니다.
김관홍법*이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가 되었습니다.
4.16세월호참사 당시 자발적으로 현장에 달려와 목숨을 내걸고 구조 활동에 헌신했지만, 왜곡된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그가 부탁한
이미지와 악의적인 보도로 인해 그들의 상처는
뒷일을 잘 마무리해야 할 것입니다.
더욱 짙어져만 갔습니다.
우리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되어 있기에...
현재 대부분의 민간잠수사는 크고 작은 부상과
같은 참사와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잠수병으로 신체적인 어려움뿐 아니라 트라우마로 인한 정신적 고통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김관홍법 : 2014년 발생한 4.16세월호참사 당시 구조 활동에 나섰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민간 잠수사를 피해 구제범위에 포함하는 법안. 법안 별칭은 세월호참사 당시 희생자 수색에 나선 뒤 트라우마와 잠수병에 시달리다 2016년 6월 세상을 떠난 故김관홍 잠수사의 이름을 딴 것이다.
마음안녕
故김관홍 잠수사의 4주기를 추모하는 액자를 만들어보아요. 그의 노고를 기억하며 꽃잎에 색칠을 해보세요.
08 09
2020 안산온마음센터 힐링아트북
‘이 집에는 참전용사들이 살고 있습니다. 만약 불꽃
부정적인 내용의 뉴스 보도 및 사회적 적대감의
놀이를 한다면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소가 PTSD 증상을 발현한다고 말합니다.
참전용사들에게 2,500개나 배포된 푯말의 내용입 니다.
코로나19로 인해 PTSD에 노출된 이들은 완치자
도대체 불꽃놀이와 참전용사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뿐만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 모두가 해당됩니다.
주의를 요하는 푯말이 등장했을까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져 ‘코로나 블루’
이 푯말을 제작한 단체는 미국의 PTSD(외상 후 스트
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면서 국민들의 정신건강에
레스 장애,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를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앓고 있는 군인들입니다. 참전용사들의 경우 총소 리나 포탄 소리와 유사한 불꽃놀이 소리에 PTSD
경기연구원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1,500명을 대상
증상을 느끼는 이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정신건강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불안’하거나
PTSD를 앓는 이들은 불현 듯 떠오르는 과거의 기억
‘우울’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45.7%였고 ‘매우 심하
으로 악몽을 꾸기도 하며, 그 경험과 관계된 장소나
게’ 느끼는 비율은 1.8%로 나타나 절반에 가까운
상황 등을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국민들이 불안감이나 우울감을 호소했습니다.
불안감이나 아무 이유 없이 화를 내기도 하며 심한 경우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되고 회복된 완치자들 대부분이 PTSD를 경험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중국 연구진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우한의 병원에서 완치된 700여명 을 대상으로 연구조사 를 실시했습니다. PTSD 체크리스트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PTSD 유병률이 무려 96.2%였습니다. 2002년 전 세계로 확산되었던 사스(SARS)때도 47.8%가 PTSD 증상을 보였습니다. 사스 때보다 코로나19 완치자들의 유병률이 훨씬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연이어 방송되는
마음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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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가 증가할수록 불안·우울감을 호소하는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50대는 52.2%, 40대 48.2%, 30대 46.5%, 20대 44.5%, 10대 40%로 응답했습니다. 또한 대구시민의 불안·우울감은 전국 평균보다 약 20%나 높은 65.3%로 나타났습니다. 타 재난과 비교해봤을 때,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5점 척도 기준, 3.7점) 역시 높은 결과를 보였습니 다. 메르스의 1.5배, 경주·포항지진의 1.4배, 세월호참사의 1.1배 등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응답자 절반(49.6%)은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심리지원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그 종류와 방법은 연령대, 직업군, 지역에 따라 다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계층·대상별 국민 맞춤형 심리정신 회복지원 프로그램 도입과 국·공립 의료기관의 감염병-정신 응급 대응체계의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하였습니다. 끝나지 않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이 들지만 우리를 지킬 수 있는 건 우리뿐이고, 이 상황을 극복할 힘은 결국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이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 늘 그랬듯이.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우울감 전체
연령대별
52.5% 45.7%
52.2%
46.5% 48.2%
44.5% 40.0%
1.8% 나는 불안하거나 우울하지 않다
나는 다소 불안하거나 나는 매우 심하게 우울하다 불안하거나 우울하다
스트레스, 코로나19 VS 타 재난(5점 기준)
10대
3.3
세월호 참사
메르스 (중동호흡기증후군) 중증질환 (암, 뇌질환 등)
2.7 2.5 2.8
충북
충남 전북
(단위 : %)
강원 경기
50.0
31.1
50.0
47.6
43.8
전남
경주/포항 지진
50대
40대
코로나 19에 따른 지역별 불안·우울감 수준
3.7
코로나19
30대
20대
44.9
전체
47.2
47.5%
38.7
인천
38.7
45.1
울산 서울
경남
45.8
46.7
경북 광주
65.3 55.4
부산
54.5
대구
대전
출처_경기연구원(코로나19 세대, 정신건강 안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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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유행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일상활동이 점점 늘어납니다. 하지만, 여전히 감염병에 대한 불안과 다양한 생활 상의 스트레스는 남아 있고, 애도와 상실의 문제가 드러나기도 합니다. 지역사회는 낙인과 분열을 극복하고 회복으로 나아가야 하며, 우리 모두 감염병 종식까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지속해야합니다.
01
일상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건강하게 대처하세요.
1. 새로운 일상과 환경을 수용하고, 가벼운 신체 활동이나 요가·명상 등의 안정화 기법,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여가활동을 통해 스트레스에 건강하게 대처해 보세 요. 2. 가 까운 사람들과 화상통화, 온라인 접촉으로 자주 연락하며 마음을 나누세요. 3. 변화에 잘 적응하는 것은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는 지름길입니다.
02
도움을 주고 받는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세요.
1.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세요. 2. 재난이 장기화될수록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3. 다른 사람을 돕는 이타적인 활동은 사회적 회복을 촉진할 뿐 아니라 자신의 효능감과 자존감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03
나와 가족, 이웃의 안전에 책임감을 갖습니다.
1. 감염병 종식을 위해 방역 지침에 관심을 기울이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주세요. 2. 철저한 개인위생과 환경소독, 생활 속 거리두기, 공동체 내 집단방역 준수는 나 자신과 사회를 감염병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최선의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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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감염병 대응 의료진과 업무 종사자들을 응원해주세요.
1. 감염병 재난이 장기화되면서 의료진과 업무 종사자들이 소진 위험에 놓여있습니다. 2. 우리 모두를 지켜주는 의료진과 업무 종사자들이 지치지 않도록 끝까지 응원해주세요.
05
지역 사회와 공동체의 화합에 앞장서주세요.
1.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확진자, 격리자, 유가족 등 감염병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 차별과 낙인, 비난은 감염병보다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으며, 정확하지 않은 정보는 우리 사회를 분열시킵니다. 3. 지역 사회와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따뜻한 이해와 포용을 보여주세요.
06
자부심과 희망을 가지세요.
1. 감염병 극복을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은 분명 자랑스러운 것입니다. 결국 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세요. 2. 희망과 자신감은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입니다.
07
몸과 마음을 잘 살피고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세요.
1. 감염병으로 누적된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의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잘 살피고 필요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위기상담전화: 확진자 및 가족(02-2204-0001~2), 격리자 및 일반인(1577-0199) 누리 소통망: 국가트라우마센터 카카오채널(http://pt.kakao.com/_IKgbxb) 누리집: 국가트라우마센터(https://nct.go.kr)
출처_ 국가트라우마센터 l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KST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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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너희의 엄마다 우리가 너희의 아빠다 너희를 이 가슴에 묻은 우리 모두가 엄마 아빠다 100번을 부르고 200번을 불러도 가슴이 울컥한다는 <약속해>라는 곡의 가사입니다. 지난 4월, 416합창단의 이야기와 노래가 담긴 책 <노래를 불러서 네가 온다면>이 출간되었습니다. 416합창단은 세월호 엄마아빠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노래하고 있습니다. 2014년 소수의 모임으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5년여간 270여회에 달하는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말로 다 전할 수 없는 이야기를 노래로 전달하는 416합창단이 올여름엔 제주도로 향했습니다. 푸르른 제주도의 머체왓숲에서 경쾌한 피아노 선율이 버스킹 공연의 시작을 알립니다. 합창단의 울림과 공감의 눈빛들이 더해지니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됩니다. 책들과 커피향이 가득한 문화공간 삼달다방에서는 북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책 속에 담긴 단원들의 이야기와 그동안의 기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율>이라는 곡이 흘러나오자 한 꼬마아이가 무대로 등장하더니 가락에 맞춰 귀여운 춤을 선보입니다. 박수와 환호로 끊이지 않던 제주의 밤이 그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미처 닿지 못했던 제주에서 세월호 엄마아빠가 대신 노래합니다. 이렇게 간절히 소리내면 별이 된 아이들이 들어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416합창단은 오늘도 노래합니다.
마음안녕
동전을 활용하여 은박지를 제거해보세요.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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