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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3 | vol.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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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01 강영소 선생 02 호놀룰루에 있는 대한인국민회 회관의 전경을 담은 사진이다. 03 1907년 결성된 한인합성협회 회원들이 개천절을 기념하여 찍은 사진이다. 한인합성협회
에서 선생은 총무와 서기 등을 맡아 활동하였다. 선생은 앞줄 오른쪽 끝에 있다.
한인단체 ‘한인합성협회’ 총무·서기로 활동 선생은 1886년 2월 18일 평안남도 증산에서 부친 강명화(姜明化)와 모친 송씨 사이의 6남 1 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1903년 증산군 공립소학교를 마치고 1905년 4월 부친을 따라 미국 하 와이로 이민한 선생은 에와농장에서 설립한 친목회와 호놀룰루에서 설립한 공진회 등에 주도 적으로 참여하였다. 1907년 국권회복운동을 후원하고 교민사회의 발전을 목적으로 하와이 한인단체들이 합동하 여 ‘한인합성협회’를 결성할 때 선생은 총무와 서기 등을 맡아 활동하였으며, 1909년 2월 한인 합성협회와 미주 본토의 공립협회가 통합하여 국민회를 결성할 때 발기인으로 참여하였다. 이어 국민회 하와이지방총회의 총무와 기관지인 『신한국보』의 사무원과 재무를 맡아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