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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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2018년 9월 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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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13일 + 주말포함 고가도로 해체 작업 - 교통대란 예상 11월 8일부터 13일까지 투콧 인터 체인지가 완전통제된다. 그러므로 20번 도로를 이용하여 몬트리얼 다운타운 방향 혹은 다운 타운에서 20번 서쪽 방향으로 움직 이는 운전자들은 미리 우회 계획을 세워야 한다. 퀘벡 교통부에 따르면 투콧 인터체 인지 프로젝트의 일부로 사용치 않 게된 고가도로를 철거하기 위한 작 업을 진행할 예정인데 해체하려는 고가도로가 20번 도로의 바로 위를 통과하는 부분으로 해당 기간중 불 가피하게 교통을 통제할 수 밖에 없 다고 밝혔다. 투콧 인터체인지는 하루평균 12만 4천여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 주요 공사때도 주중을 피해 주 말에만 통제해 왔다. 하지만 기존의 15번도로 북쪽방 향 고가도로는 구조가 매우 복잡하 고 새로 건설된 4레인의 고속도로 위 를 지나가며 더구나 철거가 진행되 는 동안에도 밑을 지나가는 CN 기차 운행은 계속 시켜야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5일간 연속적으로 작 업할 예정이라고 교통부는 공식 발 표했다. 투콧 인터체인지가 전면 통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프로젝 트에서 가장 어려운 난관이라고 덧

붙였다. 교통부는 운전자들에게 다른 우회 도로를 이용하거나 가급적이면 대중 교통을 이용해 교통량을 줄여줄 것 을 당부했다. 투콧 컨소시움 건설담당 실비 제베 씨는 "매우 예외적인 건설로 예외적 인 통제"라며 "교통 통제되는 날을 꼭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충일(11월 11일)이 포함된 주말 "금요일, 빌마리 도로를 이용해 다운타운을 빠져 나가는 것은 매 우 어렵다. 월요일, 20번 도로로 다운타운을 진입하기는 매우 어렵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더욱... " 이 기간중 다운타운으로 움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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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분들은 이번 기회에 대중교통을 한번 이용해 보시는 것도 방법이다. 지하철이나 통근기차역 주변의 주 차장에 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 하는 것도 방법이다. 구글지도나 Waze 등을 이용해 수 시로 바뀌고 있는 교통상황을 모니 터 하는 것도 방법이다. 투콧 인터체인지 재개발 사업은 총 예산 37억달러의 예산이 투입되 며 2020년 말에 완료 될 것으로 예 상되고 있다. 이번 공사 구간은 15번 고속도로 중 샹플레인 다리 데카리 고속도로 가 연결되는 구간의 고가도로이다. 지상으로부터 25미터 높이이며 현재 15번도로가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철거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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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15미터, 15번 도로의 연장으 로 20번 도로 동서방향의 위를 지나 고 몬트리얼 서부와 다운타운을 연 결하는 포인트이다. 철거작업중 미연의 사고를 방지 하기 위해 빌마리 도로와 연결되는 20번 도로를 불가피하게 폐쇄한다. 한편, 공사 기간중에도 하루 45대 의 기차는 계속 운행될 예정이며 이 를 위해 전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장 치를 보호하는 보호막이 설치된다. 다운타운에서 빠져나가려는 운 전자는 보나벤처 도로를 이용해 20 번 도로로 연결하거나 데카리에서 40번을 통해 서쪽방향으로 진행해 야 한다. 빌마리에서 20번 동쪽방향은 해당 금요일 오전에는 열려 있겠지만 금 요일 저녁부터는 양방향 통제된다. 월요일 아침 다운타운으로 진입하 는 방법은 20번 동쪽방향에서 15번 남쪽으로 돌아 샹플에인 방향으로 가다 보나벤처 고속도로를 이용해 다운타운으로 연결하는 방법이 있다. 지난 7월 초부터 15번 도로에서 쉘부룩으로 진입로를 통제하고 있 으며 쉘부룩에서 15번으로 진입(다 음주에 개방예정)하는 것도 통제되 고 있어 교통 체증이 샹플에인 다리 에까지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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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커 뮤 니 티

제1120호 2018년 9월 7일 (금요일)

캐나다 지역 담당관 남기임씨 단체표창 수상

제18회 한민족여성네트워크 세계대회에서 To become "KFF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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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전통 www.cine-asie.ca 캐나다 지역본부(담당관 남기임)은 제15회 대회부터 지속적으로 참가해 지역사회와 재외한인여성 간 연대 강

화를 추진 및 지난 3년간 몬트리올 지회의 활발한 지역활동이 인정되어 단체표창을 수상하였다.

여성가족부는 29일 저녁 장관주 최 환영만찬에서, 이번 제18회 대회 를 맞아 국내외 한인여성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위 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한인여성 7인 과 3개 단체에게 여성가족부장관 표 창을 수여하였다. 이번 수상은 지난 8월 29일에서 31 일까지 강원도 속초 롯데리조트에서 제 18회 한민족여성네트워크 세계대 회에서 진행된 것으로 “한반도와 전 세계 평화 정착의 길”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외 참가자 200여 명을 포함한 500명 이상의 한인여성 이 참가해 한반도 및 세계 평화를 위 한 한인여성의 역할을 모색하였다. 29일 오전에 백학순 세종연구소 소

장의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착 그리 고 KOWIN의 역할”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글로벌여성리더포럼” 시 간에는 •여성과 평화 •젠더폭력 방 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주제로 논의하였으며 사회, 경제, 문화, 교육 으로 나누어진 활동분야별 네트워킹 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생각을 교 류한 여성리더들은 각자의 자리에 서 한반도 평화와 여성의 발전에 힘 쓰기를 약속하며 2박 3일의 여정을 마무리 하였다. 2009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국제컨벤션은 내년 4월 브라질에서, 제 19회 세계대회는 청주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9월21일 임시총회를 앞둔 몬

고)염동준씨, 영예의 ‘2018 한인상’수상 은 “1만 몬트리올 한인의 감사 한 마음을 담아 상패를 드린 다”며 “26대 한인회장으로서 그가 몬트리올 한인사회의 발 전에 기여한 바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다. 그의 빛난 업적을 동포 여러분께 알리고 오늘에 되새겨 한인회가 앞으 로 나아갈 지침으로 삼으려 한 다”고 말했다. ‘한인상’은 25대 한인회(회장 이채화)가 제정한 상으로서 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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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한인회가 고) 염동준 26 대 한인회장에게 ‘2018년도 한인대 상’을 추서했다. 시상식은 지난 8월 18일 햄스테드 공원에서 열렸던 광복절 기념 축제 개회식때 함께 거행되었다. 다른 일 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미망인 하복 자 여사를 대신해 서정협씨(Sutton Agent)가 상패와 꽃다발을 받았다. 광복절 기념식에 모인 수백명의 한인동포앞에서 김영권 한인회장

트리올 한인사회에 기여한 공이 큰 동포에게 수여하는 동포사회에서 가 장 명예로운 한인대상이다. 한인회의 정관 제39조는 ‘회장은 이사회의 승 인을 받아 포상할 수 있다’라고 규정 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라 회장단과 이사장단으로 구성된 5인 포상위원 회와 16인 이사회를 열어 고인에게 추서하기로 의결했다. 포상위원회에서 김영권 회장은 “ 몬트리올 동포사회 60년 역사속에

는 진주같이 찬란한 보석들이 많이 묻혀있다. 이 귀한 사업들과 업적들 을 찾아내 동포사회의 귀감으로 삼 으려 한다”며 ‘한인상’ 부활을 제안했 고 정희수 이사장과 어길선 부회장의 후보추천에 모두가 동의했다. 또한, 김 회장은 “광복절 체육대회 를 ‘광복절 축제’로 승격시킨 것처럼 선대의 훌륭한 업적을 발전시키는 것 은 후대의 몫”이라며 “몬트리올 한인 동포사회에 ‘한인상’을 부활한 것은 지난 11대 한인회(박동렬)가 설립한 ‘한인청년회’의 재가동과 그 맥을 같 이 한다. 선대가 수십년동안 힘들게 걸어 온 발자취들이 후대에서 허무 하게 지워지는 ‘샌드아트(Sand Art)’ 가 반복된다면 우리 동포사회는 단 한 계단도 올라갈 수 없다”고 임원들 에게 당부했다. 상패는 일주일 후인 25일 한인회장 실을 방문한 고인의 아들 염승훈씨를 통해 가족에게 전달됐다. [몬트리올 한인회]

트리올 한아시아 상공회의소 는 지난 8월16일 감사준비를 위한 오승철 회장단과 첫번째 미팅을 시작해서 1차 서류 검 토를 끝내고 14개 항복의 질의 서를 보내 지난 8월 31일 질의 에 대한 소명과 추가 자료 제 출을 받아 검토 하였다. 다음 은 지난 4주간에 걸쳐 진행한 감사 중간 보고이다. 1. 차 대 (Debit & Credit) 현 집행부와 전표 및 집행내 역을 함께 확인,검토 하였고 소 명 및 보완하여 정리 완료. 2.네슬레 아이스크림 리베 이트 자료 취합,수정,보완 하여 임 시총회에서 미지급 비용 정산 3. 우유(Agrop,Pamalet) 임시 총회에서 발표 4. 회원님들께서 주지하고 계 시듯이 현 협회의 상황이 매우 어려워지고 있어 미래에 협회 의 나갈 길을 모색하고자 합니 다. 회원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하오니 9월 21일(금)에 많은 분 들의 참석을 바랍니다.

한아시아 상공회의소 임시총회 공고 안녕하십니까? 한아시아 상공회의소를 아껴주시고 격려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의 감사 인사 드립니다. 당 협회는 미실행 되었던 결산보고 및 사업운영 보고 안건으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일시: 장소: 주소: 안건:

2018년 9월 21일(금) 오전 11시 한인회 3층 회의실 3333 Boul Cavendish #470, Montréal, QC H4B 2M5 1) 협회 감사 회계 결산보고 2) Nestle Rebate 지급 3) 향후 협회 운영 방안 모색 4) 기타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전화 및 서면 위임 신청 문의: 한아시아 상공회의소 연락처 438-995-4169


No. 1120 Fri., September 7, 201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

한치 양보 없는 미국-캐나다...NAFTA 재협상 좌초 위기 트럼프“NAFTA 끝낼 수 있어” 캐나다뿐 아니라 미 의회와 업계도 반발“미국 산업에 악재된다”

미국과 캐나다가 북미자유무역협 정(NAFTAㆍ나프타) 개정 협상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맞서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일 NAFTA 개정에서 미국이 멕시코와 합의에 이른 것과 달리 쉽게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캐나다와는 협상 에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 트위터를 통해 “ NAFTA가 미-멕시 코 간 양자협정으로 갈 수 있다”고 캐나다를 압박했다. 또 미 의회에도

“협조하지 않으면 NAFTA 자체를 파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새 로운 NAFTA에 캐나다를 계속 붙잡 고 있을 정치적 필요성이 없다”면서 “공정한 합의를 만들지 못하면 캐나 다는 NAFTA에서 빠지게 될 것”이 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27일 멕 시코와 협상을 타결한 직후 캐나다 와는 기한인 31일까지 협상을 벌였 지만 합의하지 못하고 5일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

의회는 이런 협상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면서 “안 그러면 NAFTA를 완 전히 끝낼 것이다. 우리는 그로써 훨 씬 더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억하라. NAFTA는 일 찍이 체결된 무역 협상들 가운데 최 악의 협상 중 하나다”라며 “미국은 수천 개 기업과 수백만 개의 일자리 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는 NAFTA 이전에 훨씬 더 잘 살았 다. 결코, 체결되면 안 됐다”고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새로운 합의를 하거나 아니면 NAFTA 전으 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 산업계와 의회는 반 발하고 있다. 미국상공회의소의 토 머스 도나휴 회장은 “캐나다를 협정 에서 제외할 경우, 협정은 분열된 것 과 같다”며 “미국 산업계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3개국 모두의 합 의를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협 상이 합의 없이 끝나자 전날 멕시코 와의 합의를 미 의회에 통보했다. 90 일 이내에 서명을 위한 절차다. 캐나 다의 합의 의지를 전제로 해서 기존

대로 미-캐나다-멕시코 3자 협정에 대한 문도 열어놨다. 미 의회 내에선 캐나다를 뺀 미-멕 시코 간 양자협정에 부정적 의견이 우세해 캐나다와의 합의가 실패할 경 우 난관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 의 강경 발언에 대해 캐나다 협상대 표인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외교장관 의 대변인 애덤 오스틴은 “캐나다는 새로운 NAFTA에 전념하고 있다”면 서 “모든 당사자가 선의와 유연성을 가지면 ‘윈-윈-윈’하는 결과를 성취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와의 협상에서 ‘분쟁 해결 기구’를 없애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 이다. 미국은 이 기구가 반덤핑이나 보조금 관련 자국의 조치를 제한한 다고 반대하고 있으나 캐나다는 지켜 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멕시코와의 협상에서는 분쟁 해결 기구를 없애기 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과 캐나다의 경제 관계는 멕시 코와의 관계보다 더 깊다. 미국 수출 에서 캐나다는 가장 큰 비중인 2827 억 달러를 차지한다. 또, 미국의 대캐 나다 무역 적자(173억 달러)는 대멕

시코 무역 적자(711억 달러)보다 훨 씬 적고, 통상 문제로 이렇게까지 옥 신각신할 필요가 없다는 게 니혼게 이자이신문의 설명이다. 양국은 지난해 8월 NAFTA 재협상 에서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캐나 다에 미국 제품 구매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요구하면서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미국 정부는 이어 캐나다 에 반덤핑 관세를 잇따라 부과했다. 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에 캐 나다는 지속적으로 반발해왔다. 지 난해 11개국이 모여 체결한 환태평 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빠지겠다고 하면서 양 국간 정상회담이 연기된 일도 있다. 내년에 있을 캐나다 총선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강경한 태도 를 고수하는 이유로 작용한다고 보 는 시선도 있다. 트뤼도 총리의 정치 적 기반인 퀘벡시는 알루미늄 산지 다. 6월 트럼프 정부가 캐나다산 철 강·알루미늄 수입 제한을 발동한 이 후 트뤼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면서 그의 지 지율이 급상승하기도 했다.


-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0년 걸친 성추행 스캔들, 캐나다 발레계‘발칵’

캐나다의 한 유서 깊은 발레단이 성추행 스캔들로 발칵 뒤집혔다. 발레단의 발레학교에서 재직했던 한 교사 겸 사진사가 미성년자를 포 함한 학생들을 압박해 이들의 누드 나 세미누드 사진을 찍고 나중에는 사진을 팔기까지 했다는 의혹과 관 련해 학생들이 이 교사와 학교를 상 대로 집단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가 디언이 1일 보도했다. 원고들은 로열위니펙발레단 발레 학교의 학생들로, 지난 2015년부터 피해 사실을 폭로하기 시작했다. 로열위니펙발레단은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문화 기관 가운데 하 나로 영연방에서 여왕으로부터 ‘로 열’(royal)이라는 칭호를 처음 받은 발레단이다. 원고들의 주장에 따르면 발레학교 의 교사·인스트럭터이자 사진가였던 브루스 멍크의 성적 학대 행위는 거 의 30년에 걸쳐 있었다. 그가 학생들

을 꾀어 신체를 드러내거나 성적으 로 도발적인 자세를 취하게 한 다음 사진을 찍었다는 것이다. 사라 두세 는 1990년대에 로열위니펙의 학생 이었다. 두세는 16살이나 17살이었 을 때 멍크와 포트폴리오 사진을 찍 었다. 두세의 말에 따르면 멍크는 댄 스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몇 장 찍은 다음 개인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얼 굴 사진을 찍자고 했다. 두세는 멍크 가 사무실 문을 닫고 카메라를 설치 한 뒤 “부드럽지만 끈질기게 나에게 어깨끈을 내리라고 요구했다”고 말 했다. 두세는 경쟁이 치열한 학교의 인스트럭터로 있는 멍크가 화를 낼 까 봐 그의 말대로 했고 상반신을 드 러낸 사진을 몇 장 찍어야 했다. 로 열위니펙의 학생이었던 다른 여성들 도 비슷한 일을 공개하자 위니펙 경 찰이 수사를 시작했다. 이후 캐나다 국립미술관 벽에 사진이 걸릴 정도 로 뛰어난 사진가였던 멍크가 사진 일부를 온라인에서 팔아왔다는 주 장까지 나왔다. 현재 46세의 나이로 캐나다 온타 리오주 토론토에서 사는 두세는 자 신의 상반신 나체사진이 어느 나라 에선가 벽에 걸려있을 수 있다는 생 각에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털 어놨다. 그러나 검찰은 유죄 판결이

나오기 어렵다는 이유로 결국 멍크 를 기소하지 않았다. 경찰 수사는 두 세를 포함한 3명의 여성에 집중됐는 데 이들이 사진을 찍힌 것은 캐나다 가 관련 처벌 조항을 시행한 1993년 이전으로 멍크의 행위가 입증된다고 해도 당시는 불법이 아니었다는 것 이 검찰의 설명이다. 두세는 어쩔 수 없이 멍크와 학교를 상대로 민사소 송을 제기했다. 그는 “그들이 자신들 의 행동에 책임을 지게 할 유일한 길” 이라고 말했다. 온타리오 법원이 지난 7월 허가한 집단소송은 두세가 대표당사자로 1984∼2005년 멍크에게 피해를 봤 다는 발레학교 출신들이 원고로 참 여했다. 원고 측 마거릿 워델 변호사 에 따르면 집단소송의 잠재적 참가 자는 60명으로, 소송의 진행 과정과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2015년 해고 된 멍크와 로열위니펙측은 각각 혐 의를 부인하고 있다. 워델은 학생들 이 발레 경력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교사의 요구를 거부하기 어려웠 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레학교는 멍 크에게 카메라를 쥐여줘 사건이 일 어난 환경을 만든 책임이 있다고 워 델은 지적했다. 두세는 “지난 4년간 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4년이었 다”고 말했다.

제1120호 2018년 9월 7일 (금요일)

"소리지르고 욕하고" 안하무인 입국심사

캐나다를 입국할 때 국경관리국 직 원의 부적절한 근무 태도로 생기는 불만이 반복해서 생기고 있다. 캐나다국경관리국(CBSA)으로부 터 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2017년 에만 100건 이상의 불만 사례가 공 개됐다고 CBC가 보도했다. 불만 내 용 가운데는 인종차별과 무례한 대 응이 포함돼있으며 심지어 국경관 리국 직원이 입국자에게 심하게 소 리를 질러 졸도한 일도 있다고 자료 에 들어있다. 공개된 불만 건수는 직 원의 부적절한 업무 수행으로 접수 된 전체 875건의 불만 사례의 12% 에 불과하다. 시민단체는 국경관리국 직원이 일 으키는 불만 사례를 조사하기 위한

독립적인 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다. 유사한 기구가 이미 경찰에는 설 치돼 경찰과 관련한 사건 사고가 발 생할 경우 독립기구가 나서서 진상 을 파악한다. 한 시민단체는 제한적으로 공개 된 정보만 파악해도 여행자를 대하 는 태도에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많은 불만 사례가 상대방 에 대한 존중이 없기 때문에 발생한 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국민이나 외 국에서 온 타국인을 막론하고 입국 시 인종차별을 겪는다는 항의를 여 러 차례 들었다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6일에는 입국자에게 국경관리자가 무례하게 굴며 소리를 질러 결국 해당 여성이 졸도했다는 불만이 접수됐다. 이에 대해 CBSA 는 여성이 졸도했으며 직원이 소리 를 질렀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고성이 졸도의 직접적 원인은 아니 라고 해명했다. 지난해 5월 22일 발생한 불만 사 례도 종종 접수되는 일이다. 당시 국 경관리자가 입국자에게 소리지르고 힐난했으며 심지어 욕설도 퍼부었 다고 보고됐다. CBSA는 공개된 불 만 사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가 로 밝히지 않았다.


No. 1120 Fri., September 7, 2018

Important dates From September 10 to 27

Enter your name on the list of electors or modify your entry Go to the address shown on the information card that you received in the mail. Be sure to bring one or more pieces of identification that, together, show your name, date of birth and address. From September 21 to 27

7 days for voting in advance Advance polling dates, times and locations are shown on the information card that you received in the mail. Be sure to bring one of the five required pieces of identification. September 21, 22, 25, 26 and 27

Register and vote at the same time Take one or several pieces of identification that, together, indicate your name, date of birth and address to the office of your division’s returning officer. You’ll find the address on the information card that you received in the mail. All advance polling stations are accessible to individuals with reduced mobility.

October 1

Election day You will receive a reminder card in the mail showing the address of your polling station on election day, along with the names of the candidates running in your electoral division. Be sure to bring one of the five required pieces of identification. NEW! Text “REMINDER” to VOTEQC (868372) and receive a text message that will remind you to go vote on Octob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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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votes are important. In the provincial election, it’s your v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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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캐나다, 휴대전화보급률 선진국가 중 최하위

October 1, 2018 provincial election

KOREAN NEWSWEEK

Parution : vendredi 7 septembre 20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이동통신 개통률은 G7 선진 국들 중에서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낮은 것으 로 드러났다. 캐나다는 3,630만 명의 인구 중에서 3,15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함으로써 이동통 신 개통률이 87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 는데 이는 G7국가들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OECD 국가들 중에서는 일본과 핀랜드, 그리고 에스토니아가 130퍼센트의 개통률로 가장 휴대 전화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가 3억 2,500만 명인 미국의 경우에는 이동통신 가입회선의 수가 4억개로 120퍼센트 의 개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다 시 말해서 캐나다의 이동통신 업체들은 아직 도 성장할 여력이 많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2012년의 경우에는 캐나다인들 중에서 80퍼 센트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으며 이 중에서 51 퍼센트가 스마트폰 소유자인 것으로 나타났는 데 2016년에는 휴대전화 보유자의 비율은 87 퍼센트이고 이 중에서 거의 90퍼센트가 스마 트폰을 소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블루칼라 노동자의 80% 현재 일자리에 만족 노동절을 맞아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블 루칼라 직종 노동자 80% 이상이 현재의 일자리 에 만족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 74% 는 삶의 방향이 옳은 쪽으로 나아가는 중이라고 답했으며 36%만 정치인들을 신뢰했다. 여론조사기관 해리스사가 실시한 여론조사 는 온라인으로 전국 520명의 생산직 노동자에 게 의견을 물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직업에 대 한 만족도와 태도 등을 질문했다. 설문에 관여 한 관계자는 캐나다에서 블루칼라 노동자의 상 태에 관한 여러 의견들이 있었는데 최근 조사 결과를 보면 이들은 활기차고 낙관적이며 자기 일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 제조업, 농업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85%는 자신의 직업에 만 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4명 중 1명은 아주 마음 에 들어 했으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노동자 도 대부분(88%)이었다.

응답자 중 자영업자의 99%는 스스로 모 든 일을 결정할 수 있는 오너라는 점을 마음 에 들어 했다. 9%는 자신의 자녀는 자신이 가진 직업보 다 더 나은 일거리를 가질 것이라 기대했으 며 74%는 삶이 더 옳은 쪽으로 나아가고 있 다고 생각했다. 68%는 직업과 관련한 경로가 잘 설정돼있다고 답해 대체적으로 흔히 선호 하는 사무직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일에 만족 도가 꽤 높았다. 정치 관련 질문에서는 82%가 캐나다를 가 장 위대한 나라라고 꼽아 애국심이 높은 집단 에 속했다. 그러나 선거를 통해 뽑힌 정치인들 을 신뢰한다는 사람은 10명 중 4명도 채 되지 않았다. 특히 저스틴 트뤼도 총리를 지지하는 경우는 24%에 불과했고 지지도 불만도 나타 내지 않은 경우가 34%, 불만인 쪽은 42%에 달해 정치계에 대한 불신이 상당히 깊었다.

유학생 절반이상“영주권 희망” 60%“졸업후 취업비자 신청할것”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유학생들중 60% 가 캐나다 영주권 신청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 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2015년 51퍼센트보다 증가한 수치 로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에 걸쳐 유학생 1만4 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학지로 캐나다를 선택한 이유로는 대부분 캐나다의 교육 시스템, 차별없는 다민족 문화, 신변 안전 등을 뽑았다. 캐나다에 유학생들을 위한 이민제도가 존재한 다는 점 또한 유학생 급증의 가장큰 이유로 나 타났다. 하지만 제도적 개선도 필요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례로 필리핀 유학생 아곤시요와 팔구 이는 이민 컨설턴트의 추천으로 사립 전문대인 솔로몬 컬리지에 진학했다. 아곤시요와 팔구이는 솔로몬 컬리지를 졸업후 연방정부의 취업비자프로그램(PGWP)을 통해 캐 나다에 머물 계획 이었다. 그들은 비싼 학비를 지 불했지만 솔로몬 컬리지와 이민 컨설턴트의 약 속과는 달리 수강하는 프로그램 으로는 PGWP 비자를 신청할수 없다는 것을 뒤 늦게 깨달았다. 현재 아곤시요와 팔구이는 변호사를 고용해 솔로몬 컬리지와 이민 컨설팅 업체를 상대로 소

송을 제기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캐 나다 전국 전문대 협회(NACC)의 서지 바이 대표는 “모든 전문대들은 그들의 프로그램들 이 졸업후 PGWP 신청이 가능한지 명시해야 한다”며 “연방정부의PGWP신청 자격에 관한 법률도한 애매모호해 많은 전문대들이 혼란 해한다”고 전했다. 또한 캘거리의 라즈 샬마 이민 변호사는 “PGWP 비자 발급 과정은 마치 무작위 같다” 며 “이민국의 빈번한 비자 발급 오류 또한 유 학생들의 혼란을 가증시킨다고” 전했다. 한편 캐나다 영주권 신청을 희망하지 않는 유학생 들의 절반이상이 미국에서 공부하기를 희망 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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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홋카이도 강진에 295만가구 정전·교통 끊겨 전면 마비

6일 새벽 홋카이도 남부 아쓰마초 요시노지구에 사는 와키타 유키마사 (68)는 귀청을 때리는 굉음과 진동에 놀라 맨발로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 새벽 3시8분 홋카이도 남부 이부리 의 지하 37㎞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6.7의 강진으로 그의 집은 무너져내 렸다. 와키타는 <아사히신문> 인터 뷰에서 “‘둥’ 하고 위로 솟구치는 충 격을 느꼈다. 도대체 무슨 일인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태풍 ‘제비’가 오사카 등 일본 서 부를 강타한 직후 새벽에 홋카이도 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이날 오후 7 시 현재 9명이 숨지고 31명이 실종 된 것으로 집계됐다. 진앙 부근인 아 쓰마초에선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 됐다. 집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일어 나는 강도로, 홋카이도에선 사상 처 음 관측된 진도다. 아쓰마초의 마을 뒷산이 무너져 주민들이 곤히 잠들 어 있던 집을 덮쳤다. 실종자 다수

는 흙더미에 깔렸을 것으로 추정된 다. 현장으로 달려온 도청 직원 하타 케지마 히사오(54)는 무너진 집 근 처에서 “부모님과 연락이 닿지 않는 다”며 발만 동동 굴렀다. 지진 여파 로 전기와 수도가 끊기고, 항공·열차· 지하철 등 교통편이 전면 마비돼 전 시에나 볼 수 있는 풍경이 펼쳐졌다. 홋카이도 전역 295만가구의 전기가 끊기는 ‘블랙아웃’(대정전)이 발생했 다. 진앙 부근에 있는 홋카이도 최대 발전소인 도마토아쓰마 화력발전소 의 터빈과 보일러가 손상돼 작동이 멈췄기 때문이다. 광역자치단체 전 역에서 전기 공급이 끊긴 것은 2011 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처음이다. 화 려한 네온사인을 자랑하는 삿포로 시 스스키노 거리는 이날 저녁 암흑 상태가 됐다. 유명한 하코다테 야경 도 사라졌다. 최대 도시 삿포로는 대중교통 운행 이 전면 중단되는 등 도시 기능이 상

실됐다. 도마토아쓰마 화력발전소는 홋카이도 전체 전력의 절반가량을 맡 는데, 다른 발전소만으로 전기를 대 면 송전망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전 기 공급을 모두 끊었다. 오후 들어 일 부 발전소를 재가동하고, 일본 본토 에서 전력을 공급받으며 삿포로 중 심부 등 일부에 전기가 들어오기 시 작했지만 전력망의 완전한 복구에는 일주일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삿포로의 관문인 신치토세공항은 벽이 갈라지고 물이 새는 피해를 입 어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다. 신칸센 을 포함한 홋카이도 내 모든 열차 운 행도 중단됐다. 삿포로 한국총영사 관은 “대중교통이 마비돼 이동할 방 법이 별로 없다. 한국 관광객들에게 는 근처 대피소를 안내해주고 있다” 고 밝혔다. 홋카이도전력이 운영하는 도마리 원전에선 한때 전기 공급이 끊겨 비 상용 발전기로 사용후 핵연료 냉각 수조를 냉각했다. 다행히도 원전은 재가동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이미 운행을 멈춘 상태였다. 이후 이날 낮 까지 사람이 느낄 수 있을 만한 여 진이 60여차례 발생했다. 일본 기상 청은 일주일 안에 또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1120호 2018년 9월 7일 (금요일)

중국, 허난성 교회 4000곳 십자가 철거 종교 국유화’방침…“국기 걸고 시진핑 초상 걸어야” 중국 허난성 교회 4000여곳의 십 자가가 최근 무더기로 철거됐다. 홍 콩 <명보>는 6일 당국이 성 전역에 걸쳐 교회에서 십자가를 제거했다고 전했다. 전날 허난성 난양에서는 새 벽 6시께 공안 등이 교회 4곳에 들 이닥쳐 십자가를 철거하고 예배당 집 기를 모두 압수했다. 소식을 듣고 달 려와 항의하던 신자들은 공안에 끌 려갔다. 지난달 27일 정저우 룽양에 선 신자들이 찬송가를 부르며 기중 기를 막아서는 바람에 철거가 일시 중단됐지만, 사흘 뒤 한밤에 다시 쳐 들어와 십자가를 떼갔다. 대규모 십자가 철거는 당국에 등록 되지 않은 가정교회(지하교회)뿐 아 니라 공인을 받은 ‘삼자교회’에서도 진행 중이다. 자치·자양·자전을 추구 한다는 의미의 ‘기독교 삼자애국운 동위원회’(삼자교회)는 당과 정부의 지침을 따르는 ‘합법’ 교회인데도 십 자가 철거에선 예외가 아니었다. 일 부 가정교회에선 십자가 외에 재산 도 몰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2월 중국 전역에서 발효 된 ‘종교사무조례’에 따른 ‘종교 국유

화’ 관련 조처일 것으로 짐작된다. < 명보>는 허난성 당국이 지난 3월 마 련된 ‘기독교 중국화 5개년 계획’에 따라 일선 기관에 일부 지역의 신자 와 교회 수를 줄이고 사설 예배 시 설을 정리하라는 지침을 내려보냈 다고 전했다. 이 지침엔 7월 말 전국 종교단체연석회의 결정에 따라 교 회에 국기를 내걸라는 내용도 있었 다. 한 목사는 “교회 안에 국기를 걸 고 시진핑 주석 초상과 사회주의 핵 심 가치관에 대한 선전물도 걸라고 했다. 감시카메라 설치도 모자라 매 주 사람이 찾아와 순찰을 돌고, 이 런 것들을 갖추지 않은 교회는 폐쇄 시켜버린다”고 말했다. 최근 국기 게 양식으로 눈길을 끈 소림사도 허난 성 소재 사찰이다. 허난성의 개신교 신자 수는 인구 의 5%인 500만명에 이르러 중국 내 에서 교세가 큰 곳으로 꼽힌다. 허난 성에서 전도 경험이 있는 홍콩의 목 사는 인터뷰에서 “(2014년 이후 십 자가 철거가 이어졌던) 저장성 신자 들이 중산층 위주인 것과 달리 허난 성은 농민, 노년층, 저소득층이 많아 정부에 맞설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No. 1120 Fri., September 7, 201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백악관이 뉴욕타임스에 글 쓴 '익명의 고위공직자' 색출에 나섰다 측근들 사이에서는 ”잠복조직이 깨어났다”는 문자가 돌고있다.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을 ‘저격’하는 칼럼을 뉴욕타임스 (NYT)에 기고한 ‘익명의 트럼프 정 부 고위공직자’ 색출에 나섰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워싱 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들의 보 도를 보면, 이날 오후에 나온 NYT 칼럼은 하루종일 백악관을 충격과 혼돈에 빠뜨린 것으로 보인다. WSJ는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 용해 ”(백악관) 웨스트윙 내에서 고 위공직자들은 오후 미팅을 취소하고 필자를 어떻게 밝혀낼 것인지를 두고 비공개 전략회의를 가졌다”고 전했 다. ″일부 관계자들은 기고문을 누가 작성했는지, 백악관 소속인지 아니면 정부부처 관계자인지에 대한 소문들 을 추적할 것을 기자들에게 주문했 다”고 WSJ는 덧붙였다. WP도 ”측근 들은 필자의 정체, 최소한 필자가 정 부의 어느 부서에서 근무하는지 알 아내기 위해 기고문에 쓰인 언어 습 관들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WP에 ”대통령의 입장 에서 문제는, 이게 너무 많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런 글을 썼을 법한 어느 한 사람을 콕 집어내기 어렵다는 것. 정부 안팎 측근들 사이에서는 ”잠복조직이 깨 어났다”는 문구가 적인 문자메시지

가 돌고 있다고 WP는 덧붙였다. 한 전직 백악관 관계자는 이를 ”호러무 비와 같다”고 비유했다. 이날 NYT 칼럼은 트럼프 정부의 백악관이 어떻게 작동해왔는지에 대 한 적나라한 폭로다. 전날 일부 내용 이 미리 공개된 밥 우드워드 기자의 새책 ‘공포 : 백악관의 트럼프’에 나 오는 내용과도 일맥상통한다. 우드워드는 이 책에서 트럼프 정부 관료들이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지시 를 거부하고 때로는 그의 위험천만 한 계획을 좌절시키기 위해 ‘책상에 서 서류를 없애버리는’ 행동들을 해 왔다고 적었다. NYT 칼럼 필자의 표 현대로라면, 이들이 바로 ”트럼프 정 부 내부의 저항자들”인 셈이다. WSJ 는 고위공직자를 비롯해 트럼프 임 기 초기부터 대통령의 지시가 이행 되는 걸 막아왔던 사람들이 정부 내 에 있었다고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 했다. 일례로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스티브 배넌은 부하직원들에게 대통 령으로부터 직접 내려온 지시를 무 시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 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주의 무 역정책이 실행되는 걸 지연시키곤 했 다고 이 관계자들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꾸준히 비판해왔

던 밥 코커 상원의원(공화당, 테네시) 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NYT 기고문 내용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 다. ″이건 우리 모두가 첫날부터 예상 했던 상황이다.” 코커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이게 사실이라고 보며, 그게 바로 대통령 주변의 좋은 사람 들이 자리를 지킬 것을 우리 모두가 권고하는 이유다. 나는 매티스 장군 (국방장관)을 만날 때마다 그에게 감 사를 표한다.” NYT는 사안의 중대성과 ”분명하 고 명확한” 필자의 신원 등을 고려 해 ”대단히 예외적으로” 기고문을 익 명으로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피니언면 에디터 제임스 다오는 이 글이 지난주에 제3의 중개인을 통 해 NYT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처음 부터 필자가 익명으로 하기를 원했 다는 건 분명했지만 우리는 글을 읽 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보장하지 않 았으며, 우리는 그가 밝힌 신원이 맞 다는 것을 확신했다.” 제임스 베넷 NYT 에디터는 ”이것 은 발행할 만한 중요한 관점이라고 우리는 생각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익명으로 글을 발행하지 않는 쪽을 선호하며, 거의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남은 질문은, 우리는 이 글 이 예외를 적용할 만큼 중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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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20호 2018년 9월 7일 (금요일)

징역 20년 구형받은 MB

'기무사, 세월호 사찰 의혹'

“부정부패·정경유착…너무 치욕적”

윗선 수사 탄력

다스 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피고인석에서 일어선 이명박 전 대 통령은 구치소에서 360원에 파는 녹 색 공책을 펼쳐 자필로 쓴 최후진술 을 읽어내려갔다. “전임 대통령으로 서 이 자리에 선 것을 송구스럽게 생 각한다. 저는 지난 6개월 동안 누구 를 원망하기보다는 자기 성찰과 기 도로 보냈다.” ‘심려’ ‘죄송’ ‘사과’ ‘반 성’으로 시작했지만 뒤로 갈수록 억 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 졌다. “부정부패와 정경유착은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다. 이를 경계하 며 살아온 저에게는 너무나 치욕적 이다.” “뇌물 대가로 삼성 이건희 회

장을 사면했다는 터무니없는 의혹을 근거로 기소한 것에 분노를 넘어 비 애를 느낀다.” “다스 소유권 관련 혐 의도 보통사람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 직접 썼다는 200 자 원고지 22장 분량의 최후진술은 16분 동안 이어졌다. 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 재판장 정계선)는 이 전 대통령의 1 심 결심 공판을 열어 검찰의 구형 의 견과 변호인 최후변론, 피고인 최후 진술을 들었다. 송경호 서울중앙지 검 특수2부장은 “피고인이 저지른 반헌법적 행위에 대한 엄중한 사법

적 단죄를 통하여 무참히 붕괴된 자 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근간을 굳건 히 확립할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에 게 징역 20년, 벌금 150억원, 추징금 111억4131만7383원을 구형한다”고 했다. 검찰은 지난 4월9일 차명소유 의혹을 받는 ‘다스’ 관련 횡령(347억 여원) 및 조세포탈(31억여원), 삼성 의 다스 미국 소송비 대납 등 뇌물 수수(111억여원), 대통령기록물 유출 (3402건) 등 16가지 혐의로 이 전 대 통령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이 사건을 “대통령의 총체 적 비리 행각이 낱낱이 드러난 권력 형 비리 사건”으로 규정했다. 그러면 서 “부정부패, 정경유착, 모럴 해저 드”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 전 대통 령 쪽 강훈 변호사는 “문화대혁명 시 모택동 세력에 의해 일방적으로 여론 이 유도돼 중국의 역사발전이 몇십년 전으로 후퇴하고 수많은 억울한 피해 자를 양산해 국민 분열이 초래됐다” 며 검찰 수사가 ‘정치보복’이라는 주 장을 되풀이했다. 이명박 청와대에서 법무비서관을 지낸 강 변호사는 “국 민 다수의 선택에 의해 대통령으로 선출돼 5년간 재직한 이명박 피고인 의 모든 혐의는 무죄”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은 최후진술에서 대통 령으로서 자신의 ‘업적’ 소개에 치중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들을 사찰한 혐의를 받는 소강원 전 국군기무사령부 참모장(육군 소장) 이 5일 구속됐다. 기무사의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에 대한 윗선 수 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이날 소 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 한 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피의 자를 구속하지 않으면 증거를 인멸 할 염려가 크기 때문에 구속의 사유 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 혹독한 가 난 속에서도 남의 것을 탐한 적 없 고, 젊은 날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 운동에 앞장서 감옥에 갔지만 불의 와 타협하거나 권력에 빌붙어 이익 을 구하지 않았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역사상 최대 금융위기를 성 공적으로 극복했다.” 집권 시절 추진 한 저탄소 녹색성장, G-20 정상회의 개최 등도 언급됐다. 이 전 대통령은 정계선 재판장에게 “정치재판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법부를 존중하 는 자세를 보이는 게 도리라고 생각 해 모든 사법절차를 성실히 따랐다. 제 건강 문제를 이해해주신 재판장 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는 10월5 일 오후로 잡혔다.

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 을 발부했다. 전날 국방부 특별수사단은 직권남 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소 소장 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소 소장은 2014년 4~10월 광주·전남지역 기무 부대장(대령)으로 근무하면서 기무 사의 세월호 관련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세월호 유가족 사찰에 관여 한 혐의를 받았다. 특수단은 소 소장 이 이번 수사가 시작되자 부하 요원 들을 상대로 입막음을 시도하는 등 범행을 숨기려 한 것으로 파악했다. 소 소장은 지난 7월 특수단 발족 뒤 첫 구속된 사례이다. 특수단은 향후 소 소장을 상대로 세월호 사찰 을 지시한 윗선을 집중 조사할 것으 로 예상된다. 특수단은 당시 기무사 령관인 이재수 전 중장이 기무사 간 부들에게 세월호 유족 사찰을 지시 하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회의록도 확보했다. 이 전 중장은 민간인 신분 인 만큼 민간 검찰에서 수사할 것으 로 보인다. 60명으로 구성된 기무사의 세월 호 TF는 진도 팽목항과 안산 단원 고 등에서 현장 및 사이버 사찰을 통해 유가족의 성향을 파악하고, 일 부 유가족의 사진·학력·전화번호 등 을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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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20 Fri., September 7, 201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김정은“트럼프 첫 임기내 비핵화”…시간표 첫 제시 실장 6일 브리핑)고 강조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 말(트럼프 대통 령 첫 임기 안 비핵화 실현)이 가장

교착의 수렁에 빠진 듯하던 한반 도 정세가 다시 대화 쪽으로 방향을 틀 동력을 얻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꺼내든 특별사절단(특사단) 방북 카 드의 성과다. 남북은 18~20일 열릴 평양 정상회 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 적 방안”을 포함해 ‘한반도 평화’ 문 제를 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 집중 협의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 은 김 위원장과의 협의 결과를 들고 미국 뉴욕에서 열릴 유엔총회(18일 ~10월1일)에 참석하는 계기에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남북 정상회담→한-미 정상회 담’으로 이어지는, 문 대통령을 축으 로 한 남·북·미 정상의 직간접 ‘평화 협상’을 통해 ‘9월 한반도’의 대화 동 력을 유지할 기반은 일단 마련했다.

여기에 지난달 24일 전격 취소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성사된다면 한반도의 ‘평화 대화 과정’은 가속력을 얻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줬다. 김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한다. 우리는 함께 (비핵화를) 해낼 것”이라는 반 응을 내놨다. 김 위원장은 5일 특사단을 만나 자 신의 비핵화 의지를 의심하는 미국 쪽의 우려에 적극적인 해명을 내놨 다. “비핵화 의지를 거듭 확약”(<조 선중앙통신> 6일 보도)했고, “트럼 프 대통령의 첫 임기 안에 70년 적 대 역사를 청산하고 북-미 관계를 개선해 나가며 비핵화를 실현했으 면 좋겠다”(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정 실장 은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전직 고위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처음으로 비 핵화(와 평화 과정)의 완결 시점, 곧 출구에 도달할 시한을 명확하게 밝 혔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는 2021년 1월까지다. 김 위원장이 특사단을 만나 밝힌 대미 메시지의 핵심은 ‘상호 신뢰’ 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 한 신뢰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쪽이 한-미 동맹을 흔 들 수 있다며 소극적인 종전선언과 관련해서도 김 위원장은 “종전선언 을 하게 되면 한-미 동맹이 약화된 다 또는 주한미군을 철수해야 한다 는 것들은 종전선언과는 전혀 상관 이 없는 것 아니냐는 입장을 표명했 다”고 정 실장은 전했다. “종전선언 을 한-미 동맹과 처음부터 연결할 생 각이 없다”(김연철 통일연구원장)는 공개 천명이자, 한·미 양국 일부에서 제기하는 우려는 ‘기우’라는 해명이 다. 특히 김 위원장은 “비핵화 결정 에 대한 자신의 판단이 옳은 판단이 었다고 느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 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정 실장 은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도 김 위원장이 특 사단을 만나 “이 땅을 핵무기도, 핵 위협도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 자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며 자신의 의지라고 비핵화 의지를 거 듭 확약하시며 조선반도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북과 남이 보다 적극 적으로 노력해나가자고 말씀하시였 다”고 전했다. 전직 고위 관계자는 “ 김 위원장이 상황을 풀고자 하는 의 지가 여전히 명확함을 보여주는 것” 이라며 “미국 쪽이 판을 흔들려 해 도 그에 맞장구치지 않겠다는 뜻이 어서 우리로선 다행”이라고 짚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특사단을 만나 “ 동시 행동 원칙”을 강조하며 ‘일방적 비핵화는 없다’는 뜻을 명확히 한 듯 하다. “북한의 선제적 조처들에 대한 (미국의) 상응하는 조처가 이뤄진다 면 비핵화를 위한 좀더 적극적인 조 처들을 계속해나갈 수 있다는 의지 를 강하게 밝혔다”는 정 실장 전언 의 맥락이 그렇다. “김 위원장이 미 국에 대한 메시지 전달을 요청했다” 는 정 실장의 전언에 비춰, 김 위원 장은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 상응조 처를 둘러싼 북-미의 이견을 해소할 북쪽 방안의 일단을 특사단에 밝혔 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의 분석이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 연구위원은 “남북 정상회담이 열이

틀 뒤이니 그때 김 위원장이 비핵화 와 관련해 ‘실천적 내용’을 밝힐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3 차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도 4·27 판 문점 회담과 마찬가지로 ‘평화’로 설 정됐다. 남북의 군사적 신뢰 구축은 비핵화 의지와도 연결된 평화 정착 노력일뿐더러 유엔·미국의 대북 제재 상황에도 속도를 낼 수 있는 영역이 라는 전략적 판단의 결과로 보인다. 근본적으론 한반도가 냉전의 외딴섬 으로 남은 게 북-미 적대와 함께 남 북의 군사대치 지속 탓이라는 인식 이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접근은 “평화가 경제다”(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라거나 “경제 건설 총력집중 전략 노선을 실현하 려면 그 어느 때보다 조선반도와 그 주변의 평화적 환경을 필요로 한다”( 리용호 북 외무상, 8월4일 아세안지 역안보포럼 연설)는 남북의 공통된 인식에 맞닿아 있다. 여전한 대북 제 재 탓에 애초 계획과 달리 3차 정상 회담을 ‘대규모 경협을 포함한 남북 공동번영’ 방안 마련에 초점을 맞출 수 없는 현실을 고려한 조정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문 대통 령의 평양 방문 때 대규모 재계 대 표단을 함께 보내는 방식으로 경협 등 공동번영의 의지를 강조할 것으 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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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20 Fri., September 7, 2018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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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20호 2018년 9월 7일 (금요일)

남자 탈의 무죄, 여자는 유죄? 차별 논란에 US오픈 백기 유에스 오픈에서 여자 테니스 선수 가 세트 시작 전 코트에서 셔츠를 고 쳐 입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자 ‘왜 여자만 안 되냐’는 항의가 빗발쳤다. 미국테니스협회는 뒤늦게 잘못을 인 정하고 규정을 고치겠다고 밝혔다. 알리제 코르네(프랑스·세계 랭킹 31위)는 28일 휴식 시간이 끝나고 3 세트 경기를 위해 코트에 섰다. 베이 스라인 뒤에 선 그는 곧 셔츠의 앞뒤 가 바뀌었음을 깨닫고 카메라를 등 진 뒤 옷을 고쳐 입었다. 그 순간 심

판이 경고를 줬다. 코르네는 어리둥 절한 표정으로 항의의 몸짓을 했다. 코르네가 규정을 몰라 잘못했겠거 니 여기는 이들도 있었지만, 다수의 테니스 팬들은 뭔가 이상하다고 생 각했다. 남자 선수들은 아무렇지 않 게 코트에서 셔츠를 벗거나 바꿔 입 는 것을 봐왔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섭씨 38도까지 치솟는 더위 속에 치러지고 있어 남자 선수들의 ‘ 노출’ 장면이 계속 나왔다. 쓰러져 경 기를 포기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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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는 악몽의 대회가 되고 있 다. 코르네가 경고를 받은 날에도 노 박 조코비치(세르비아·10위)나 로저 페더러(스위스·2위) 등 남자 선수들 은 의자에 앉아 아무렇지 않게 웃통 을 벗었다. 라파엘 나달(스페인·1위) 은 경기에서 이기면 윗옷을 벗고 몇 분간 서 있는 게 습관이다. 웃통 전체를 드러내는 남자 선수 들에 견줘, 코르네는 스포츠 브라를 안에 입었기에 노출이 심했다고도 할 수 없다. 테니스 팬들 사이에서는

심판이 뭔가 오해를 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유에스 오픈을 포함한 그랜 드 슬램 대회 규정은 여자 선수들에 대해서만 코트 위 탈의를 금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CNN은 이날 저녁 미국테니스협회가 심판은 적절한 행 동을 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보 도했다. 그랜드 슬램 대회 규정은 여 자 선수들은 심판에게 요청해 옷을 바꿔 입을 시간을 얻을 수 있다고 돼 있으며,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스포 츠맨십 위반으로 간주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자 여론이 더 들끓었다. 에 스엔에스(SNS)에는 말도 안 되는 규 정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유에스 오픈은 1973년에 그랜드 슬램 대회 들 중 최초로 남·녀 우승 상금을 동

일하게 하며 스포츠 성차별 폐지의 선구자로 인식되기도 했으나 이번 일 로 손가락질을 받게 된 것이다. 미국테니스협회는 결국 29일 백기 를 들었다. 이 협회는 “어제 코르네에 대해 규정 위반 논란이 인 것은 유감 이다. 규정 위반 후속 조처도 진행되 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차별적 탈의 규정을 적 용하지 않고, 남·녀 선수 모두 의자 에 앉아있을 때 셔츠를 갈아입을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여자 선수들은 별도로 요청하면 탈의실에서 갈아입 을 수 있도록 조처하겠다고도 했다. 세계여자테니스협회는 그랜드 슬 램 대회의 기존 탈의 규정은 불공정 하다며, 이를 고치기로 한 미국테니 스협회의 결정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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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20호 2018년 9월 7일 (금요일)

장동헌 기자의 <세계 인물> ‘아담에서 저커버그까지’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75.유교의 창시자 공자(下)

달 밝은 그 밤에 아직 가을이라 하기엔 이른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가을을 꿈 꿀 수 있는 9월입니다. 어느 시인이 노래했던 잔인한 4월처럼 올해의 여 름은 잔인하다 못해 넌더리 나는 여 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더워도 더워 도 어찌 그럴 수가 있습니까. 이건 무 더위를 지나 한증막 내지 용광로 더 위라고나 할까요. 8월 초만 되면 신기 하게도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계절 변화의 조짐을 실캄케 했던 캐나다 의 여름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온 지구가 그야말로 몸살을 앓는 공포 의 여름이었습니다. 납량특집으로 더위를 가시게 한다고 방송사나 영 화관계자들이 공포물을 무더기로 쏟아내던 예전의 그 여름은 그것으 로 그나마 더위를 잠시라도 잊게 해 줄 수 있는 대안이 되었을 터이지만 이번 여름은 그런 것으로도 해결되 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더위로 인 해 곳곳에서 사상자가 발생하고 호 흡하기도 곤란한 여름을 고통으로 지내야 했으니 이 원인을 어디에서 찾아야할까요. 북극의 얼음이 녹아 내려 해수면이 올라갈 뿐더러 기온 상승으로 각종 먹거리의 멸종위기 까지 예측하며 앞으로의 삶이 극한 상황에 처할 것이라는 위기의 책임 론에서 누가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결국 이 모두는 그동안 우리가 살아 온 방식에 대해 그대로 되돌려 받는 것입니다. 창조주께서 허락하신 방 법대로 살아내지 못하고 산업의 혁 명과 발전이라는 미명하에 자연의 질서를 거스르며 살아온 것을 부인 할 수 없기에 책임을 통감하고 이제 부터라도 모든 생활 방식을 전면적 으로 바꾸지 않으면 재앙은 더 빨리 닥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제 곧 추석이 다가옵니다. 일년 중 보름달이 가장 크게 뜨는 만월의 시기인 한가위에 우린 참 기대가 많 았습니다. 일손이 모자라 분주하게 움직이는 부모님을 졸졸 따라다니며

명절음식을 얻어 먹고 도톰해진 배를 앞으로 쑥 내밀며 흡족하게 대문밖 으로 뛰어나가 친구들과 놀던 때가 바로 어제였던 것 같은데 이제 인생 의 후반을 달리고 있으니 시간은 참 정확하게도 흘러갑니다. 이상 기온, 자연 재해라는 단어 조차도 생소했 던 그 어릴적 시간들이 너무나도 소 중했었음을 이제사 깨닫는 안타까움 에 마음이 아려옵니다. 맨처음 플라스틱 봉투가 나왔을때 신기하고 놀라워서 갖고 싶어했던 기 억이 납니다. 그게 뭐 그리 좋아서, 환경 파괴범의 주범인 그게 뭐 그리 좋아서 신기해 했고 갖고 싶어했는 지요. 인간의 어리석음은 끝간데 없 이흘러가나봅니다. 당장 눈앞의 편 리함 때문에 닥쳐 올 위기를 간과했 던 얄팍함에 이제라도 못을 박는다 면 그 폐해를 조금은 최소화하지 않 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달 밝은 추석날 밤을 손꼽아 기다 리며 아무 걱정 없이 밤하늘을 올려 다 보던 그 시절에 보았던 하늘은 참 맑았습니다. 모인 가족들끼리 웃음꽃 피워가며 별을 짚어가고 토끼 찾느 라 둥근 달 속을 집중하며 바라보던 동화 속 같은 세월을 한때는 지내왔 습니다. 가을이면 들녘에 부는 산들 바람으로 인해 마음은 한없이 넓어 지는 듯했고 길 옆에 피어 있는 이름 모를 들꽃들로 인해 마음의 친구들 이 가득했으며 곧 수확을 바라보는 황금벌판을 향해 두 팔 벌리고 기뻐 했던 우리 어린 시절의 정경이 이제 는 자연 과학책 속에서나 볼 수 있 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살짝 마음 을 덮습니다. 세월이 갈수록 사라져 가는 자연의 은혜에 대해 미안한 마 음이 가득합니다. 은혜로 베풀어 진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깊이 깨 닫는 우리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추 석 명절이면 밝은 달을 바라보며 더 욱 더 자연의 풍성함을 누리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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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제나라에서는 밀자(密者)를 파견해 노나라를 함정에 빠뜨리려 했지만 공자가 이를 꿰뚫어보고 회 의 장소에 들어가려는 의심쩍은 사 내를 붙잡아 화를 미리 막고 노나라 에 유리하게 강화를 맺었다. 삼환씨 의 세력을 꺾으려 했으나 실패하고, 대부(大夫)인 계환자가 제나라의 흉 계에 속아 쾌락에 빠진 것을 만류하 다가 대립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크 게 낙담한 공자는 그의 큰 뜻을 이루 지 못할 것으로 판단, 벼슬자리를 박 차고 나와 14년 동안 제자들과 온갖 고초를 무릅쓰고 위·송·조·정·진·채 등 여러 나라를 주유했다. 공자의 인망은 해를 더할수록 거듭 높아져 기원전 499년에는 대사구(현 재의 법무부 장관) 벼슬에 기용되었 고 최고 재판관 및 외교관직도 겸하 게 되었다. 당시 공자는 제나라 경공 과의 회동에서 뛰어난 지략과 용기 로 전쟁 한 번 치르지 않고 단지 협 상만으로 노나라가 잃었던 옛 땅을 되찾는가 하면, 당시 권세가였던 삼 환씨의 횡포를 꺽기 위해 그들의 요 새인 삼성(三城)을 박살내는 계획을 추진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은 계 손사의 저항으로 도중에 중단되고 말 았다. 계손사는 노나라 삼환 계손, 맹 손, 숙손 가문을 이끄는 수장이었다. 공자는 국정을 쇄신하기 위해 방자 하게 권세를 휘두르는 계손사를 타도 하려고 여러 모로 계책을 꾸몄으나 일이 성사 단계에 가서 실패하고 말 았다. 그 때문에 계손사의 미움을 받 은 공자는 기원전 496년에 노나라를 떠나 수십 명의 수행 제자들과 함께 자신의 학문적 이상을 현실 정치에 서 실현시켜 줄 어질고 현명한 군주 를 찾아 기약 없는 여정에 나섰다. 무려 10여년이 넘게 걸린 이 주유열 국(周遊列國)의 기간은 성인(聖人)인 공자로서도 참기 어려운 고달픈 세월 이었다. 이 무렵 공자는 생명에 위협 이 가해지는 위험에 빠지기도 하였으 며, 그 같은 봉변으로 인해 여행 도중

만난 은자(隱者)들에게 수모와 조롱 을 당하기도 했다. 공자의 도덕정치 는 어느 나라에서도 외면당했다. 당 시의 왕들은 다소 더디더라도 올바 른 길을 택하기보다 손쉽게 국력을 팽창시켜 천하를 제패할 부국강병의 방법만을 원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공자는 마침내 자신의 학문적 이 상이 당시의 정치 상황에서는 결코 실현될 수 없음을 깨닫고 제후와 군 주들을 설득하는 일을 단념했다. 그 래서 그는 귀향 후 후학 양성에만 전 념하기로 결심하고 미래 세대에 남 은 희망을 모두 걸게 되었다. 이로써 공자의 정치적 삶은 마감되었고 이 후에는 교육자로서의 본격적인 삶 이 시작되었다. 그는 중국의 오래된 전통적 경전들 을 제자들에게 가르쳤다. 공자가 교 육에 활용한 경전은 진귀한 서적으 로 '육예(六藝)' 또는 '육경(六經)'이 라 불리는 '역','시','서','예','악','춘추'이 다. 공자 이전에도 육경의 이름들은 사서에 등장하지만 유가의 계술이 있은 후에야 단순한 점술서, 잡기의 영역을 뛰어넘을 수 있었다. 실제로 '춘추'를 비롯한 종래의 사관들의 기 록을 바탕으로 공자는 자신만의 독 창적인 정치관인 정명(正名)론을 끌 어내었고 맹자는 이를 '춘추의 대의 만은 공자가 은연중에 취했고' 춘추 를 정명으로 귀결시키면서 '난신적자 를 두렵게 했다’고 평했다. 공자의 만년에 아들인 백어가 50 세의 나이로 죽었다. 또 특히 아끼던 제자 안연과 자로마저 잇따라 죽었 다. 이 때 공자는 "하늘이 나를 버렸 다"며 절박함과 비통함을 감추지 않 았다. 아들이 사망한 후 공자가 어린 손자를 키웠다. 그의 손자인 자사는 훗날 공자의 뛰어난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인 증자를 스승으로 모시고 그 의 문하에서 배워 조부인 공자의 사 상과 학맥을 훌륭히 이어 나갔다. 공자의 문하(門下)에서는 걸출한 대학자가 무수히 배출되었는데, 육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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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經)에 통달한 이만 해도 무려 70 명에 육박했다고 한다. 이들을 가리 켜 '칠십자(七十子)'라고 한다. 공자 는 자신의 삶을 반추하며 말하기를, "나이 열다섯에 학문의 길로 가기를 마음 먹었고, 서른에 이르러 세상에 나의 존재를 알렸으며, 마흔에는 어 떤 일에도 미혹됨이 없었고, 쉰에 이 르러서는 하늘의 뜻을 모두 알았으 며, 예순에는 모든 일에 대해 순리 를 알 수 있었고, 일흔에는 하고 싶 은 대로 해도 법도에 어긋나는 일이 없었다(吾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 順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고 했다. 공자는 73세가 된 해인 기원전 479 년에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승 하했다. 공자가 세상을 떠난 후 제자 들은 스승이 남긴 말씀들을 모아서 《논어》라는 책을 저술하였다. 그렇 게 해서 공자의 가르침은 그의 사후 에도 수 천 년 동안이나 이어지며 중 국을 비롯, 이른바 '중화(中華)'의 국 제 질서에 속한 동아시아 대부분 국 가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종 범(宗範)이 되었다. 또 공자는 세계 4 대 성인 중 한 사람으로서 오늘날까 지도 동, 서양을 막론한 세계 각국에 서 영원한 스승으로 추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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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20 Fri., September 7, 201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재키의 자동차 여행

레고와 자동차 박 재 길

시 '홀로서기'에서는, 인생은 '둘이 만나 서는 것이 아니라 홀로선 둘이 가 만나는 것'이라 했는데 이 싯구 는 이제 지천명을 바라보는 시점에 서 인생을 다시 보건 데 부부관계나 연인관계에 대한 절묘한 묘사란 생 각이 든다. 사랑을 해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면 지나친 상대방에 대한 기댐은 때로는 상대방이 그것을 받 아들이지 못 할 정도로 부담이 될 수 도 있고 또 그 부담이 결국 둘 사이 를 갈라 놓을 수도 있다. 한국이 이 혼율이 높은 이유는 남녀관계를 발 전시키는 가장 큰 목적은 결혼에 있 기 때문인데 캐나다에선 동거를 하 고 결혼은 몇 년 혹은 몇 십년을 산 후에 하는 부부도 많아서 그 이혼율 이 낮다는 것이 정설. 사실 지극히 개 인적인 서구사회의 면모로 볼 때 캐 나다와 미국이 한국보다 훨씬 더 이 혼율이 높아야 자연 스러울 텐데 말 이다. 젊어서 같은 길을 같은 목적으 로 그리고 같이 걸어간다는 것 만으 로도 외롭지 않다. 한국에서 회사가 끝난 후 스크린 골프장으로 향하는 직장인들이 무수 히 많다는 이야기를 얼마전 교인들 에게서 들었는데 과연 그것이 가족 의 행복을 위한 시간투자보다 가치 가 있는 일인지는 생각해 볼 문제다. 50이 다 되어가는 요즘은 짧은 인생 을 얼마나 더 가치 있게 살아야 하 는지 고민이 많이 된다. 그냥 동물들 처럼 주어진 일과와 밥만 먹고 사는 일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 들이 뭉글뭉글 솟아난다. 필자의 아이가 대학에 오늘 처음 등교를 했다. 아이의 앞길과 그의 첫 길을 기도로 축복해 주는데 목이 메 이고 눈물이 나왔다. 이 이 아이가 이 제 이만큼 자랐구나 하는 대견함. 그 리고 여기까지 순적하게 인도해주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라 할까? 나이가 들수록 남성호르몬이 줄어들어 여성 화되어 간다고 하는데 나도 예외는 아닌 모양이다. 물론 이 녀석에게 프

라모델 이니 리모컨으로 조종되는 장 난감은 아주 앤틱중의 앤틱 장난감 이겠지만 아무튼 아이가 크는 만큼 나도 늙어가는 이 시간이 가장 행복 한 시간의 흐름이 아닐지. '너를 다시 만나면 꼭 안고 놓지 않 으리 헤어져 있던 만큼'이란 노래가 사처럼 우리도 가족 간에 하루에도 헤어지고 만나는 것을 반복하며 살 아간다. 그만큼 다시 만나면 더 사 랑하며 살아야 할 이유이다. 헤어져 있던 시간을 채우기 위해서 말이다. 아이가 어릴 적 가지고 놀던 레고도 아직 가지고 있다. 초등학교때 무리해서 장만해서 생 일선물로 준 레고도 아직 가지고 있 다. 추억과 기억이 깃들어 있어서 이 다. 특히 항상 부둥켜 안고 살아온 곰 돌이 인형도 아직도 내 방에 있다. 결 혼하면 선물로 줄 생각인데 과연 손 자 손녀가 생긴다면....생각만 해도 전 율이 느껴진다. 베넷저고리는 못 주 더라도 아빠가 가지고 논 곰 인형을 자식이 다시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 도 많은 추억이 되지 않을지. 결국 인생은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 동차운전과 같다. 목적지 까지 휴식 을 있어서 한 눈을 팔면 사고가 난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사고로 인생 을 등질수도 있으니. 마치 레고로 모 양을 만들다가 한번의 실수로 레고 를 부서뜨린 그런 경험처럼. 레고에서 100만개의 레고로 실 물크기의 개로 달리는 실물 크키 Bugatti Chiron을 만들고 그 레고 자동차로 실제로 시속 28km 까지 운전을 하는 영상을 보았다. 올 6월 에 이 차를 8분의 1크기로 재현한 블록모델을 출시 했는데 실제로 이 차를 만들어 보자는 레고 테크닉팀 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현실화 했 단다. 2300 개의 전기 모터로 top 스 피드 28 km/h 그리고 중량은 1.7톤 으로 5.3 hp와 68 lb-ft 토크를 가진 이차는 1500hp에 제로백 2.3초 그리 고 미화 3백만불을 초과하는 차에 비

하면 장난감이지만 이런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자유로움이 부럽다. 아마 한국에서 레고를 만들고 이런 아이 디어를 냈다면 회사에서 딴짓 한다 고 잘렸을지도 모를 일. 'Toys r us' 가 아이들이 컴퓨터로 인해 장난감 을 사지 않는 이유로 망했는데 레고 의 타겟이 어린 아이들 에서 어른들 로 바꾸고 있는 것 같아서 흥미롭다. Chiron 레고의 가격은 무려 399불 이라니 어지간한 레고 메니아가 아 니면 살 엄두가 나지 않는다. 어려서 못 사던 장난감을 어른이 되어서도 잘 사지 못하는 현실이 참 아이러니 다. 물론 그 돈이면 다른 것을 사는 '기회비용' 이라는 거창한 용어로 변 명하기는 하지만. Lego 가 혹 Let's go아니면' Let is go'의 줄임 말이 아 닐까? 개인 생각이니 딴지 마시라. 다 만 세상이 바뀌어도 이렇게 승승장 구하는 회사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 는 생각을 해 본다. 꿈의 자동차라 는 Bugatti Veyron과 Chiron. 몬트 리얼에서 아직 이 차를 본 적이 없 다. 그만큼 그 차를 굴릴 수 있는 갑 부는 없다는 것. 물론 몬트리얼에서 새 차를 팔고 있긴 한데 가격이 2백 7십만불 + TAX 라 너무 높고 2008 년식 중고도 한대 나와 있는데 미화 1백6십만불이라는데 10년이 지난차 를 이 가격에 팔다니 하고 생각하니 물론 주행거리는 1,238km 란다. 차 아까워서 주행 안 하면 그것이 차가 아닌 장난감에 불과하다는 것을 여 실히 보여준다. 돈이 있더라도 이런 차를 탄다는 생각은 못할 것 같다. 인생에 과연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 도 있지만 부러운 것도 사실이다. 부 러우면 진다지만 그 차가 옆을 지난 다면 카메라를 들이대고 사진을 찍 을 것 같다. 심지어 Chiron 레고도 3.599개의 레고와 8스피드 기어박스 로 무장했다니 그 레고 조립하는 재 미도 쏠쏠 할 것 같다. 올 가을 심심 하신 분들 이 레고에 도전해 봄 직 도 하지 않을지.

최광성

이민 재정 수상(隨想) 통상 고향 사람들이나 이민 업체 들을 통해 얻은 정보가 이민 삶에 꽤 힘을 준다. 시작을 도와주니 고마운 일이다. 하지만 내 생각이나 계획과 다르게 흘러 어찌할꼬할 때 이 정보 들은 도움보단 오히려 큰 그림을 놓 치는 자칫 실수를 하게한다. 뉴욕, 토론토와 우리 몬트리얼 경 험치가 달라 그렇다. 4백만넘는 몬트 리얼지역 사람 중 고향 사람 한6-7 천명쯤 될까? 0.2%가 채 되지 않는 다. 뉴욕, 토론토, 뱅쿠버 같이 고향 사람들이 많은 지역은 영어 한마디 하지 않아도 고향말로 모든 것이 다 되고 뉴욕은 간판까지도 고향말이 던데… 게다가 이민 사업, 자녀 교육, 진로등 중요한 정보들도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선배 이민자들이 시행 착오를 거쳐 걸러지고 정착되어 유 용한 것이 꽤 많은데 여기 몬트리얼 은 고향 사람이 정말 적으니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몬트리얼식으로 그것 도 전부 각개전투로 해결해야한다. 그래서 회계사, 변호사, 의사, 재 정어드바이서등등도 다 퀘벡 몬트 리얼 사람이 효과적이다. 그렇지 않 으면 우리가 고향에서 누렸던 퀄리 티 레벨은 불가능하다. 퀄리티를 찾 으려면 모두 각자 여기를 공부하고, 여기 사람들, 제도들과 부대끼며 많 은 시행착오를 거쳐 자기 것을 자기 가 찾아야 한다. 쉽지않다. 허나 이 부분이 성공하면 뉴욕, 토 론토, 뱅쿠버 고향 사람들보다 훨씬 국제화가 된다. 따라서 자녀들도 또 한 1.5세대가 아니라 1.75세대가 되 어 영어, 불어, 한국말, 스페인말도 하 는 국제화의 기본 퀄리티를 갖추게 된다. 여기에 더해 부모들은 캐나다 몬트리얼식의 재정을, 자녀들은 캐나 다 몬트리얼 자격증을 갖추면 온 가 족이 국제화 기본이 단단한 글로발 훼밀리가 된다. 누가 이것을 각자 일

찍 시작하느냐가 관건이다. 뉴욕이나 토론토처럼 고향 사람들 의 큰 흐름이 거의 없는 몬트리얼인 지라 본인에게 임한 캐나다 몬트리 얼식을 각자 고민하기보단 정해진 이 민 성공 공식이 있다 믿고 주위 다른 고향 사람들을 통해 빨리 찾아내 다 른 고향사람들보다 더 인정 받으려 는 분들, 얼매나 빨리 고향이 날 잊 는가를 알면 아마 누구보다도 먼저 캐나다 몬트리얼식으로 훼밀리의 모 든 것을 바꿀 것이다. 고향은 일본처럼 문화와 언어가 독 특하다. 서양식 게다가 유럽식 사회 주의식과는 엄청 큰 차이가 난다. 그 런데 요즘 고향은 외국 카피하면 성 이 않차니 대신 이를 접목하여 집단 적으로 독특하고 강하게 주장하는 데, 이민 온 우리는 이미 여기에서 빠 져나온지라 아웃사이더… 더우기 이 독특함은 매우 특이하게 또 매우 빠 르게 변하니 일단 빠져나온 사람 자 리는 즉시 다른 이로 채워져 남겨두 었던 우리의 자취는 순식간에 없어 져버린다. 나오는 순간 난 없어졌다 보면된다. 훗날 이름정도 기억할 사 람들 몇 있겠지만 내가 있던 구석은 이미 없어졌다… 그래도 고향 투자나 환차 쫓는 사 람들도 낮밤바뀌어 그리 오래 못 버 틴다…우린 매우 빠르게 이방인이 되버렸다. 결국 우리에겐 2가지 선 택이 있다. 고향식을 접고 여기 식으 로 방향 전환하든가…아니면 고향은 이미 날 잊었어도 모르는척, 끈질기 게 얼마않되는 만만한 주위 고향 사 람들과 카더라카며 고향식을 고집 하든가…날 잊은 고향 짝사랑은 빨 리 가슴속에 묻고 눈을 들어 여기 몬트리얼식을 보자. 훼밀리 재정부 터 바꾸어야될텐데, 이때 평생 인연 이 될 나의 재정 어드바이서 잘 만 나기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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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먹거리와 건강

이미정 (한의사)

간질(Epilepsy)-2 5. 진단은? 간질은 항상 나타나는 질환이 아 니기 때문에 의사가 환자의 간질 증 상을 직접 학인하기 어려우며 발작 증상및 곤련 상황에 대해 주위 사 람들에게 알아 두는 것이 필요하다. -뇌파 검사 ; 뇌세포의 전기적 활 동을 기록하여 간질발작의 시작 부 위를 알 수 있고 간질의 분류를 결 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뇌영상 검사 ; 뇌자기공명영상 촬영 ( 뇌 MRI ) 핵의학영상 검사 (PET/SPECT) 6. 치료는? 항경련제로 지속적으로 증상을 조절한다. 간질의 치료는 지나치게 흥분된 비 정상적 뇌조직을 안정시키는 것으로 항경련제를 충실히 복용하는 상태로 간질발작이 적혀 없이 충분한 기간 을 유지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 한 항경련제의 복용은 충분한 기간 을 두고 증량 또는 감량하게 된다. 약물 치료로 간질 발작이 조절되 지 않을 때 수술을 고려한다. 일부 환 자는 항경련제 투여로도 간질발작이 잘 조절되지 않으며 이러한 환자의 경우 적절한 수술로 간질발작을 치 료할 수 있다.

7. 합병증및 치료 경과는 ? 일반적으로 첫번째 발작이 발생한 이후의 재발률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감소하며 약 절반의 재발은 첫번째 발작 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며 재 발환자의 80%는 첫번째 발작 이후 2년 이내에 발생하며 많은 환자들이 항간질약 복용으로 장기간에 걸쳐 증 상이 완화되나 약 20% 정도의 환자 는 난치성 간질이 되어 약물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고 발작이 계속된다. 8. 꼭 알아두어야 할일은 ? -간질 발작이 발생하면 부상을 예 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해야 한다. -환자를 누르거나 결박하지 않 는다. -환자의 입에 뭔가를 넣거나 억지 로 입을 벌리려 하지 않는다. -완전히 깨어나기 전에 환자의 입 안에 음료를 붓거나 음식이나 약물 을 주지 않는다. -가능하면 발작 중에 환자를 옆으 로 돌려 질식을 방지한다. -환자의 머리 아래 부드러운 것을 놓고 조이는 옷을 풀어주고 주변의 날카로웁거나 단단한 물체를 치운다. -발작이 멈출 때까지 환자 곁에 있으며 완전히 깨어날 때까지 쉬도 록 둔다.

제1120호 2018년 9월 7일 (금요일)

변기보다 더러워, 박테리아 득실대는 물건은?

사방이 박테리아 천지다. 유행병 전 문가들은 공항 보안 검색대의 쟁반 이 변기보다 더럽다고 말한다. 그렇 다. 위생을 얘기하다 보면 언제나 제 일 깨끗한 건 화장실 변기라는 아이 러니에 도달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박테리아를 잔뜩 품고 있는 사물들을 어떻게 다뤄야 할 까? 영국의 가디언이 전문가들의 조 언을 소개했다. ◆ 스마트폰= 밖에서 갑자기 배터 리가 다한 상황. 그래도 다른 이의 전 화기를 쓰는 것은 되도록 삼가는 편 이 좋다. 전화기는 언제나 따뜻하고, 수만의 박테리아 역시 그 사실을 알 고 있기 때문이다. 꼭 통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전화기는 빌리되 본인 소유의 마이크가 달린 이어폰 을 사용하는 게 좋다. ◆ 화장실 바깥문 손잡이= 볼일을 보자마자 세계 보건 기구의 권고대 로 삼십 초 이상 손을 씻었다. 그런데 거울을 통해 구석 칸에서 오래 있다 나온 사람이 손에 물도 적시지 않고 그냥 나가는 걸 목격했다. 문제는 당신이 화장실을 나가려면 바로 그자가 잡았던 손잡이를 잡아 야 한다는 것!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바이러스 학 자 크리스 스미스는 안쪽으로 열리 는 공중화장실 문이 가장 무섭다고 말한다. “들어갈 때야 발로 밀면 되

지만, 정작 나올 때는? 나올 때는 어 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손을 닦은 페이퍼 타월로 감싸 잡아라. 만일에 대비해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는 것 도 방법이다. ◆ 돈= 뉴욕 보건 위원회는 1달러 짜리 지폐에 13만5000마리의 박테 리아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 다. 지폐가 감염의 통로 노릇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신용카드를 쓰는 게 현명하다. ◆ 칫솔걸이= 입안에 더러운 칫솔 을 넣는다고 상상해 보라. 그걸로 하 나하나 공들여 이를 닦는다고. 한 달 에 한 번씩 칫솔을 교체하는데 무슨 소리냐고 흥분할 필요는 없다. 칫솔걸이에 관한 얘기니까. 2011 년 국제 보건 기구 NSF의 보고에 따 르면, 가정의 칫솔걸이 가운데 27% 가 대장균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 다. 간단한 디자인의 칫솔걸이를 사 용하고, 안팎을 자주 청소하라. ◆ 행주= 행주는 늘 젖어 있고, 간 간이 음식물 찌꺼기도 남아 있기 마 련. 집안, 특히 부엌을 깨끗하게 관 리하기 위해서는 행주를 삶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냄비에 물을 팔 팔 끓여 행주를 삶고, 햇볕에 바짝 말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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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20 Fri., September 7, 2018

암 환자의 후회 "암 걸린 후에야 운동하고 있어요" 걸릴까?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위암과 함 께 암 발생 1, 2위를 다투고 있다. 미 국과 영국 등에서는 오래전부터 대 장암 발생률이 높아 이와 관련된 수 많은 연구결과들이 쏟아지고 있다.

"어릴 때부터 운동은커녕 움직 이는 것을 싫어했어요. 저녁식사 후 바로 누워 TV를 보는 게 일상 이었지요. 그런 제가 암 환자가 된 후 운동을 하고 있어요. 결혼이 늦 어 아이들이 아직 어린데, 더 벌어 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쉬는 날이 면 거의 누워서 지내던 제가 운동 을 하고 있으니... 진작에 왜 못했는 지 후회합니다." (40대 남성 결장암 환자 김 모 씨) 운동이 몸에 좋다는 사실을 모르 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암 예방은 물론 치료 후 회복에도 도움을 준 다. 대장암의 일종인 결장암 환자

인 김 씨는 수술 1개월 후부터 의사 의 권유에 따라 하루에 2회씩 가볍 게 걷는 것부터 시작했다. 이 후 서 서히 시간을 늘려 다양한 운동을 시 도하고 있다. 몸을 자주 움직이니 가 라앉았던 컨디션도 좋아지고 있다. 김 씨는 특별한 가족력이 없는데, 40대 중반에 대장암 환자가 됐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좋아하는데 다 유난히 움직이기 싫어하는 습성 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하고 있 다. 그런 김 씨가 뒤늦게 운동에 빠졌 다. 주위에 "암에 걸리기 싫으면 운 동을 하라"고 권할 정도다. -활동량이 적으면 왜 대장암에

정말 맛있어요~ 진짜!!!

특히 몸을 많이 움직이는 직업을 가 진 사람들은 결장암의 발생 위험도 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논문이 많다. 근무 시간뿐만 아니라 여가 시간의 신체 활동량도 결장암의 발생 위험 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 활동량이 많거나 운동을 하 면 장이 수축을 반복하는 연동운동 을 촉진해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 간을 줄여준다. 대변 속의 발암물질 들이 장 점막과 접촉하는 시간도 줄 어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장암 발생이 억제된다. 거의 종일 앉아서 일하는 등 육체적 활동이 적은 직 업의 사람들은 대장암의 위험이 커 지는데, 특히 결장암에 걸릴 가능 성이 높다. -암에 걸려도 운동을 해야 산다 암 전문의들은 환자가 수술한지 1 개월 정도가 지나면 걷기 등 가벼운 신체 활동을 권한다.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1200명이 넘는 대장암 환자를 추적 관찰한 결과,

일주일에 적당한 운동을 5시간 이 상 하면 생존율을 25% 높일 수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당한 강도의 운동이란 걷기나 청소하기 등 가벼 운 신체활동을 말한다. 암에 걸렸다고 비관해 오랫동안 누 워서 지내면 해당 암 때문이 아니라 체력과 면역력이 약해져 다른 질환 이 생겨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건강한 사람도 40세 이후에는 근육 이 줄어들기 때문에 활동량이 적은 환자들은 '근감소증'을 걱정해야 한 다. 근육이 급격히 줄어드는 근감소 증은 심한 피로감, 체중감소, 대사장 애까지 가져와 환자의 회복에 엄청 난 어려움을 초래한다. 송근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는 "암 환자의 경우 운동부족 등으로 근감소증을 겪을 수 있는데, 이는 암 치료의 부작용을 높여 환자의 생존 율을 낮추는 원인이 된다"면서 "충 분한 영양섭취와 함께 근육운동을 하면 근육 기능의 향상과 함께 면역 세포인 림프구가 활성화돼 면역력이 증가한다"고 했다. -모든 암 예방 수칙에 있는 운동, "움직여라" 운동은 세계 각국의 암 예방 권고 안에 꼭 들어 있다. 거의 완벽하게 검증이 된 암 예방법 중의 하나다. 몸의 상태에 따라 운동의 강도만 다 를 뿐이다. 미국 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 ACS)는 '암 예방 가 이드라인'을 통해 "앉아 있기, 누워 있기, TV 및 스마트폰 보기 등 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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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17-

인 행위를 오래 하지 말고 틈틈이 몸 을 움직여 활동량을 확보하라"고 권 고하고 있다. 대한암학회도 진료 과 정에서 이를 활용하고 있다. 암 전문 학회들은 꼭 정식 운동만 을 하라고 언급하지 않는다. 실내에 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자주 걷고 계 단을 오르는 것도 훌륭한 운동이라 고 강조한다. 장소에 관계없이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오래 앉아있으면 체중을 지탱하는 근육에 대한 자극이 감소해 대사에 이상이 생긴다.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 테롤을 만들거나 혈중 포도당을 흡 수하는 데 필수적인 효소, 지단백질 리파아제가 줄어든다. 암 예방을 위해서는 '국민 암 예방 수칙'에 따라 금연, 짜거나 탄 음식 조심, 절주,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작업장에서 발암 물질 피 하기, 과일과 채소 섭취, 안전한 성 생활, 암 조기 검진 등에 신경 써야 한다. 그 중에서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를 빼놓을 수 없다. 이를 실 천하면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 중을 유지할 수 있다. 정승용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는 "우리나라 여성의 대장암 위험 요 인으로는 운동부족이 먼저 꼽히고 그 다음이 비만, 음주"라면서 "남성 은 음주가 먼저이고 비만, 운동부족 순"이라며 특히 여성의 경우 대장암 예방을 위해 운동을 강조했다.

백삼을 듬뿍 넣고 푸욱~ 달였습니다

막걸리 개시

코리안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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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1120호 2018년 9월 7일 (금요일)

20주년의 구글에 대해 당신이 모르고 있는 것 구글 같은 인터넷 회사는 많지 않 다. 이젠 인터넷을 넘어 세계적인 영 향력을 떨치는 거대한 기업으로 성 장한 구글이 20주년을 맞았다. 구글의 시초는 미국의 많은 테크 계 업체와 유사하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두 친구가 자동차 가 라지에서 1998년에 시작한 사업이 20년 만에 정보사회의 선두주자로 둔갑한 것이다. 구글은 빠르고 정 확한 정보를 모두에게 제공하겠다 는 원목적을 기반으로 뻗어 나가기 시작했다. 지금은 가장 빠른 출근길을 알려주 고 사무실에 도착한 당신에게 업무 에 필요한 이메일을 전달하며 점심 시간이 되면 벗 삼아 시간을 때울 수 있는 동영상을 제공한다. 수많은 혁 신을 이룬 만큼 논란도 많은 흥미로 운 회사다. 아래는 구글에 대해 당신 이 아마 모르고 있을 9가지 팩트다. 1. 구글 검색엔진의 원이름은 ‘백 럽(등 마사지)’였다. 농담이 아니다. 두 친구가 스탠퍼 드대 재학 당시 생각해 낸 이름이다. 다행히도 그들은 백럽이라는 이름을 1 다음 0, 백개를 의미하는 구글이 라는 이름으로 대체했다. 2. 안드로이드는 구글의 작품이 아니다. 스마트폰 하면 아이폰 또는 안드로 이드 폰을 떠올리게 된다. 삼성, LG 등 애플 스마트폰을 제외한 거의 모

든 스마트폰에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가 탑재돼 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 시스템은 구글 발명품이 아니다. 이 놀라운 소프트 웨어는 구글이 다른 회사로부터 5천 만 달러에 매입한 것이다. 지금 생각 하면 엄청난 횡재였다. 3. 과학자들은 구글 어스(Google Earth)로 숨은 아프리카 밀림을 발 견했다. 2005년 큐가든스의 생물학자인 줄리언 배일리스는 구글 어스로 아 프리카 밀림을 조사하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모잠비크의 마운트마부라 는 거대한 열대림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물론 원주민들은 산에 대 해 알고 있었지만, 대부분 과학자는 이 놀라운 열대림이 존재한다는 사 실을 아예 몰랐다. 마운트마부는 ‘구글 숲’이라는 별 명으로도 불린다. 모잠비크 정부는 이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상업 벌목 을 모두 금지했다. 한 생물학자와 구 글 어스 덕분에 거대한 밀림이 보존 된 셈이다. 4. Gmail은 한 직원이 취미로 시작 한 것이었다. Gmail은 아마 세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메일 서비스일 거다. 그 런데 그 시작은 매우 소박했다. 구글 직원 폴 뷰케이트는 1996년에 웹 기 반 이메일 서비스를 만들었다. 얼마 후 취미로 다루던 일을 실제 서비스

로 만들라는 명령이 떨어졌고 Gmail 이 탄생했다. 획기적인 서비스였다. 구글은 당시 무료 서비스였던 핫메 일보다 무려 500배가 넘는 1GB의 메 모리를 기본 용량으로 제공했다. 게 다가 이메일에서도 조회기능이 가능 했다. 2004년 4월 1일(만우절)에 론 칭됐는데 당시 장난인가 하는 의문 을 제시한 언론사도 많았다. 5. 구글은 당신의 현재 위치를 아 마 알고 있을 거다. 구글의 놀라운 혁신성장이 때론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얼마 나 많은 양의 정보를 수집하는지 사 용자의 거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다. 무얼 조회했는지 어 떤 동영상을 봤는지 어디로 이동했 는지 등의 정보를 모아 사용자를 위 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맞춤 형 광고도 제시한다. 프라이버시 침범에 대한 논란이 불 거지자 구글은 사용자 활동 감시정 책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6. 구글 검색엔진을 통한 연간 조 회 수는 2조가 넘는다. 구글은 이 정보에 대해 매우 비밀 스럽다. 조회 수를 마지막으로 공개 한 건 2016년이다. 사용자들이 2조 ”이상”의 조회를 매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당시 밝혔다. 매일 54억 번 넘는 조회라는 뜻. 7. 구글은 2006년에 유튜브를 16 억 달러에 샀다.

유튜브의 현재 가치는 1000억 달러 를 넘는다. 유튜브는 페이팔에서 한 때 일하던 채드 헐리, 스티브 첸, 자웨 드 카림이 2005년에 만든 서비스다. 그들은 유튜브라는 채널을 만들었 고 자웨드 자신이 첫 동영상을 사이 트에 올렸다. 아래가 그 동영상이다. 구글은 유튜브를 2006년에 16억 달러라는 당시로 하면 어마어마한 액수를 주고 샀다. 시작한 지 1년밖 에 되지 않은 사이트를 말이다. 유튜 브의 현재 감정가는 1000억 달러를 넘는다. 매일 수십억 시간의 유튜브 동영상이 재생되고 있다. 8. 구글은 사실 그보다 더 큰 회사 의 일부일 뿐이다. 2015년 구글은 새로운 ‘알파벳’이 라는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구글과 유튜브와 수많은 자회사의 모기업 역할을 할 회사를 형성한 것 이다. 당시 래리 페이지는 ”새 구글 은 이전에 비해 그 규모가 작아질 거 다. 대신 구글 하에 존재하던 조직들 은 모기업 알파벳 아래로 옮겨진다.” 알파벳의 웹사이트 주소는 abc. wyz다. 9. 구글은 인터넷에 뜨는 모든 광 고의 3분의 1을 유통한다. 구글 수입의 95%가 광고수입이다. 당신은 구글로 뭘 조회할 때마다, 유 튜브 동영상을 시청할 때마다, 구글 지도를 사용할 때마다 구글의 돈벌 이를 돕는 것이다.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몬트리얼 한인회 김영권 (514)481-6661 몬트리얼총영사관 이윤제 (514)845-2555 퀘벡한인실업인협회 오승철 (514)939-3277 몬트리얼대한노년회 최계수 (514)484-3743 민주평통자문회의 이진용 (514)245-6202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남기임 (514)953-3273 몬트리얼한인학교 정영섭 (514)695-6012 참전국가유공자회 김인규 (514)296-6935 재향군인회 몬트리얼분회 이철재 (450)465-8134 이북오도민연합회 김윤철 (514)791-4900 해병전우회 장승엽 (514)295-4898 교회협의회 김대영 (514)909-0691 외항선교회 김광오 (514)597-1777 몬트리얼시니어골프회 송재언 (514)383-2470 칠성회(골프회) 정세훈 (514)488-8042 몬트리얼 바둑동호인회 백성근 (514)482-3199 퀘벡한인테니스회 최성로 (450)672-9332 몬트리얼 야구동호회 최우근 (514)952-1833 퀘벡한인미술협회 정화자 (514)671-8133 몬트리얼 한인 선교 합창단 임명규 (514)825-5680 몬트리얼 한인 여성합창단 박천실 (514)562-1790 몬트리얼문학회 유희영 (514)481-9871 몬트리얼 한인무역인협회 송재언 (514)383-2470 한식종사자협의회 남기임 (514)953-3273 멘토클럽몬트리올 정재호 (514)816-4027 평창올림픽캐나다후원회 김광오 (514)817-7840 재카한국과학기술자협회 박기철 (514)451-9388 콩코디아 대학 한인학생회 강성두 (514)653-5140 캐나다대사관 조대식 (613)244-5010

몬트리얼 종교단체 한인천주교회 한인연합교회 로고스 교회 한인장로교회 순복음교회 한인감리교회 한인사랑교회 호산나교회 온누리침례교회 참빛장로교회 몬트리얼 한인교회 새생명장로교회 서광장로교회 람원교회 몬트리올 제자교회 일본인 선교회 몬트리얼 관음정사 원불교 연구회 불교 법우회 열린법회(법륜스님)

이봉춘 김진식 이용화 정문성 이승훈 고영우 김성수 허정기 최병희 김 억 하수만 정성호 황 디모데 강숭희 이지현 박광수 전민락 강희언 이종원 정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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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회는 한글영재학교와 주일영재학교, 두 축을 통해 장래 꿈나무들을 양육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일영재학교에서는 CERT와 Photo Bible Study의 Method를 사용하 여 교육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으로 바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반드시 후에 그 열매 를 맺을 것입니다. 학부모님의 서광주일영재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간: 주일 오후 4:10 ~ 5:30 주일예배: 1:30pm 수요예배: 7:30pm 새벽 기도회: 월~금 6:00am 토요일 6:30am 청년예배: 금 6: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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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20 Fri., September 7, 201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9-


오타와 섹션

오타와 지역 기관 및 한인 종교단체

1120호 2018년 9월 7일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보/기고/광고문의: jyshinottawa@gmail.com (613) 668-3475

Tae E . Lee

오타와 한인회 김상태 오타와 상록회 엄경자 오타와 양자회 박민숙 오타와 한글학교 조영재 코윈 오타와지회 강소영 평통 오타와지회 한문종 한인장학재단 최정수 과기협 오타와지부 김근수 과기협 청년모임 나동규 한인청년학술협회 이승기 칼튼대 한인학생회 한용환 오타와대 한인학생회 곽희원 오타와 한인 축구팀 송재리

(613)400-8149 (613)230-5500 (613)825-5203 (613)600-4210 (613)724-1570 (613)795-8895 (613)729-0965 (613)558-5138 (613)265-8571 (613)890-9307 (514)585-0904 (647)263-9137 (613)452-2997

주 캐나다 대사관 신맹호 캐나다 한국문화원 김용섭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카한협회 이영해 주님의 교회 김영례 오타와 한인교회 강석제 오타와 새소망교회 성인수 오타와 한인장로교회 김경웅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 김현철

(613)244-5010 (613)233-8008 (613)726-5254 (613)736-8088 (613)408-1737 (613)236-4442 (613)790-0036 (613)314-4113 (613)237-5528

신지연 오타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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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교에 자녀들을 왜 보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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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오타와 kowinottawa.ca

문의: kowinOttaw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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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곳 오타와에 정착해 살고 있은 지도 이제 36년이 넘었습니다. 이곳에서 네 자녀를 키워 이제 모두 성장해 자립하였습니다. 아이들 모두가 유치 원부터 고등부까지 오타와 한글학교를 이수하였습 니다. 그중 딸 하나는 결혼 후 아이 셋을 가졌고 지 금 모두 한글학교에 보내고 있습니다. 그 딸에게 “왜 자식들을 모두 한글학교에 보내느 냐”고 물었더니, “어릴 때 한글학교를 다녔던 덕분 에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것에 뚜렷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고 이에 따라오는 자긍심 때문에 흔들림 없 이 매사에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었기 때문 에..” 라고 대답했습니다. 매주 토요일 한 번이지만 자기와 비슷한 모습을 한 많은 동료 학생들이 있는 자신들만의 학교에 다니면 서 많은 한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는 속에 소수가 아닌 다수의 환경이 주는 자긍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뿌리를 가진 많은 친구들 속에서 생기는 특별 한 유대감은 그들이 사회에 나아가 각 분야에서 지 도자가 되어 이사회를 이끌어 나갈 때 서로 서로에 게 커다란 의지가되고 힘이 되어 주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돈을 아낍니다. 그리고 시간도 아낍니다.

하지만 돈이나 시간을 아끼기만 하고 잘 쓰지 않 으면 그 두 가지 모두가 정말 허무한 것들이 되게 마련 입니다. 만일 우리가 시간을 아끼려고 자식들 에게 귀중한 한글학교의 기회를 소홀히 한다면 그 들의 미래에 커다란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행히도 오타와 한글학교는 캐나다 정부로부터 첨단 기재인 스마트보드뿐 아니라 나이에 따라 몸 에 맞는 의자와 책상, 그리고 좋은 야외 놀이시설 을 갖춘 우리 한국 학생들만이 전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아담한 초등학교를 제공받게 되었고, 또한 좋 은 경력을 갖추고 젊음과 열정에 넘치는 선생님들 께서 학생들을 애정으로 대하며 지도해주고 계십 니다. 이렇게 좋은 환경을 가진 오타와 한글학교는 세계 어느 곳에 있는 한글학교보다도 나을 것이라 고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차선이 아닌 최상의 환경 속에 서 배우고 자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 9월 개학을 앞두고, 오타와 한글학교 교장 이용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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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20 September Fri., September 7, 2018 No.1120 7, 2018

오타 타와 와 오

주 캐나다 대사관, ' 독도·동해 간담회'에 오타와 한인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코리안 뉴스위크

팀 리 개인전 <162 People> 2018.8.13– 9.21. KCC 전시실 전시개막: 2018.8.13. (월), 오전9시, KCC 전시실 리셉션: 2018.9.11 (화), 오후6시, KCC 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2018.9.12 (수) 오후 12시, 오타와대학교 미술대학 세미나실

오타와 한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주 캐나다 대사관에서는 아래와 같이 오타와 한인분들을 모시고 '독도·동해 간담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o 일시 : 2018.9.25.(화) 저녁 5:30-8:00 o 장소 :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강당 150 Boteler St. Ottawa o 참석 대상 : 오타와 한인(RSVP 선착순 60명) o 진행 순서 - 5:30-5:50 - 5:50-6:00 - 6:00-6:40 - 6:40-8:00

등록 독도·동해 동영상 주제 발표(신맹호 대사) 한식 뷔페 식사 및 자유 토론

※ 참석여부(RSVP)를 이메일 koreanembassy_canada@mofa.go.kr 혹은 전화 613-244-5050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선착순 60명 혹은 9.19 수요일 오후 5시까지 마감)

Korean Newsweek -21-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김용섭)은 9월21 일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팀 리 개인전 <162 People>을 전시한다. 팀 리는 2008년 캐나다 국립 미술관이 40세 이하 젊은 미술가들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미술 상인 <쏘비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팀 리의 작품은 국내외의 유수한 전시 를 통해 소개 된 바 있으며, 현재는 뉴욕 의 코헨&레슬리 화랑, 콜롱의 죠넨+쇼 틀 화랑, 런던의 리손화랑 등 미국과 유 럽을 대표하는 세계적인화랑의 소속화 가로 활동하고 있다. <162 People>은 지난 세기에 걸쳐 한 세대를 풍미했던 대표적인 인물들이나 유명 인사 들의 사진들을 활용한 설치작 품이다. 162명의 유명인사의 사진이 서 로 연속하여 소개되며, 14분짜리 영상이 미지가 계속적으로 투사된다. 팀 리는 1895년부터 2015년에 이르는 방대한 기간 동안 시대를 풍미하고 사회 변화를 이끌었던 162명의 대표적인 인 사들을 임의적으로 끌어들여 영상이라 는 공공매체를 통해 재 투사 함으로써, 인류가 모든 장벽을 넘어 서로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더욱 큰 논제들에 대해 서도 합의 수 있다는 가능성을 표현하 고자 했다고 밝혔다.


-22-2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오 타 와

[류은규의 한방칼럼]

손목 통증 가끔씩 지인들과의 모임을 가질 때 필자에 게 개인적으로 가장 흔하게 문의해오는 질환 중의 하나가 손목 통증이다. 물론 손목 통증 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직업상 손목 을 이용한 반복적인 동작을 해야만 하는 사람 들이다. 가위질을 하루 종일 하는 헤어 디자 이너, 스냅을 이용해 음식을 볶거나 수작업으 로 생선초밥을 만드는 요리사, 걸레를 짜거나 아기를 하루 종일 안아야 하는 가정주부, 컴 퓨터 작업에 마우스 사용 빈도가 높은 직종 을 가진 사람들 등에서 빈도가 가장 높다. 안 타까운 것은 어떤 분들은 손목통증을 직업병 으로 인해 생긴 숙명으로 여기고 아파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가장 궁금해들 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손목 통증이 나아지 는지, 그리고 이 통증이 신경 문제, 즉 Carpal Tunnel Syndrome 이라고도 불리는 수근관 증후군은 아닐까 하는 것이다. 손목 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한번쯤은 닭 고기를 집에서 직접 손질하거나 간접적으로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살코기와 뼈의 사이 에 힘줄이 있듯, 근육의 끝은 뼈에 부착되기 위해 힘줄, 즉 ‘건’으로 싸여있는데 이 건이 자 유롭게 움직이게 해주는 것이 건을 둘러싼 활 액막이다. 하지만 지나친 손목 사용으로 인해 마찰이 심해지거나 과부하가 생기면 이 막에 염증이 생기고 손목을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

하는 것이다. 이 막을 건초(腱鞘)라고 하고 이 곳의 염증을 건초염이라 한다. 그렇다면 손목 건초염과 수근관 증후군은 어떻게 감별할까? 두 질환 모두 통증을 수반 하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쉽지 않지만, 대체적 으로 수근관 증후군은 신경이 압박되어 발생 하는 질환이므로 통증과 함께 손가락이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근력이 약해져 손으로 하는 일에 실수가 잦아진다. 반면 건초염의 경우 발병 시 통증과 함께 부 기 및 발열 증상이 있고 손을 앞으로 나란히 하여 수직으로(아래로) 꺾을 때 손목 부위에 통증이 있다. 이 검사를 드퀘르뱅 진단법이라 고 하는데, 이 이학적 검사로 한의원에 내원 하는 손목 통증 환자들을 먼저 진찰한다. 사 실 환자 대다수는 단순 건초염인 경우가 많 다. 간혹 저림을 수반하는 건초염도 있지만 말초 순환 문제와 복합적일 때도 있으며, 수 근관 증후군은 신경전도 및 근전도 검사로만 확진이 가능하다. 이 건초염은 대부분 직업병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손목 사용 빈도를 계획적으로 제한하 지 않는다면 재발이 매우 쉽다. 그리고 대부 분의 환자가 손목을 계속 사용해야 하는 상황 에 놓여있기 때문에, 염증이 더 나빠지지 않 고 통증을 경감시키는 치료를 꾸준히 실시하 여 개선된 상태를 조금이라도 오래 유지하는

제1120호 2018년 9월 7일 (금요일)

것이 치료의 목표이다. 한방에서는 건초염과 같은 관절의 염증 질환 에 침 치료를 실시하는데, 특히 손목이나 발목 등의 부위에 효과가 아주 뛰어나다. 또한, 손 목에 염증이 생기면 팔 근육에도 과부하 및 통 증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어깨에서 손목에 이 르는 부위에 침 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을 쓴다. 손목 통증이 있다면 더 지체하지 말고 한의 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것을 권한 다. 나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방치하 기에는 손목 관절은 아주 중요하며 연약한 부

새생명 한의원에서는

오 타 와

위이기 때문이다. 건초염이 있다면, 적어도 휴 식 시나 취침 시만이라도 손목보호대를 착용하 는 것이 좋다. 우리도 모르는 손목의 꺾임 현상 을 막아주어 염증이 회복되는 데 필요한 시간 을 준다. 손목보호대는 그 자체가 손목의 움직 임을 최소화 시키기도 하지만, 시각적으로 경 각심을 주어 더욱 조심하는데 도움을 준다. 건 초염이 오래되었다면, 귀가 후 손목 위주로 따 뜻하게 찜질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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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한의사 류은규 Ottawa 불임센터 협력한의사 McGill 의예과졸 Mercy College 한의대 수석졸 경희대 국제한의학과 수료 북미 한의사 자격증 * 몬트리얼 교민분은 자세한 전화 상담 후 한약을 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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