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 03일 씬짜오베트남 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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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3 (Electronic Edition No 285)

베트남 공산당 상임서기 만난 김진표 국회의장 "韓금융기관 현지 법인 인가"

E.info@chaovietnam.co.kr

국제적 골치덩이가 되어가는

김진표 국회의장은 2일 국 회 의장 집무실에서 보 반 트엉(Vo Van Thuong) 베트 남 중앙당 상임서기를 접견 하고 금융 협력과 2030 부 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등 을 요청했다고 아주경제지 가 2일 보도했다. 김 의장은 "베트남 공단 지역에 투자한 우리 기업들이 한국 금융기 관들에서 금융 지원을 원활 하게 받아야 베트남 기업들

"베트남 신여권"

베트남 교민이 많이 사는 체코도 새 베트남 여권 인정 거부 독일·스페인 이어 세번째 체코가 독일과 스페인에 이어 세번째로 새 베트남 여 권을 인정하지 않는 나라가 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 가 3일 보도했다. 주베트남 체코대사관은 2일 성명을 통해 "베트남의 새 여권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기술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따라서 우리는 다 른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함께 인정하지 않기로 합의했으며, 이 결정은 통보 시점부터 효력이 발생한 다"고 밝혔다. 그러나 체코대사관은 ICAO의 기술적 기 준의 어떤 부분에 부합하지 않는지 언급하지 않았다. 동시에 새 여권에 대해 비자발급을 중단할지 여부도 언급하지 않았다. ICAO의 여권기준 가이드라인에 따

르면 여권에 필요한 정보는 여권종류, 이름, 여권번 호, 국적, 생년월일, 성별, 여권만료일 등이다. 곧 현재 새 여권에 대해 비자발급을 거부하고 있는 독일과 스 페인이 지적하는 출생지와 같은 기타 정보는 발행국 에 따라 다르다. 단 국가가 여권에 출생지 정보를 추가 하거나 삭제할 때는 모든 관련 문제를 신중하게 고려 할 것이 권장된다. 주베트남 스페인대사관과 독일대 사관측은 새 여권으로 출생지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 고 밝혔다. 양측은 출생지 정보가 개인식별을 위한 중 요한 정보이며, 솅겐조약국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단 기비자인 솅겐비자 신청을 처리하는 데에도 필요하

베트남, 뎅기열 주의보… 상반기 41명 사망, 전년동기 4배

올들어 베트남에서는 뎅기열 감염자와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어 보건당국이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 이후 사 람들간 접촉이 많아지고 마스크 착용을 않는 이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 가 3일 보도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상반기 뎅기열 환자는 13만6075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배 증가 했고, 사망자는 41명으로 31명이 늘어났다. 뎅기 열 환자와 사망자는 대부분 4월말부터 우기가 시 작된 남부지방에서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이 시 기는 매개체인 모기 유충이 번식하기에 좋은 환 경이 되기 때문이다. 응웬 쫑 코아(Nguyen Trong Khoa) 보건부 건강검진·치료국 부국장은 "사망 자중 18명이 어린이였으며, 그중 72%가 비만이 었다"며 "이처럼 어린이 사망자가 많은 이유는 의 료진이 환자의 심각한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고 긴

급조치의 적시 타임을 놓쳤기 때문"이라고 설명 했다. 코아 부국장에 따르면 환자들도 뎅기열인 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증상이 악화되었을 때 야 비로소 병원을 찾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이가 많았다. 따라서 그는 보건당국이 시민들에게 뎅 기열 증상과 대처방법 등 예방교육을 강화할 필요 가 있다고 언급했다. 팜 반 꽝(Pham Van Quang) 호치민시 제1아동병원 중환자실장에 따르면, 대 부분의 뎅기열 환자와 그 가족들은 증상이 나타나 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가장 전형적인 증상 인 초기 고열이 나도 집에서 주로 해열제로 치료 하고, 고열이 사라지면 회복되었다고 단정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뎅기열은 고열 이후의 몇일이 가 장 중요하며 환자의 모든 단계를 주의깊게 모니 터링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베트남은 현재 뎅기열을 A급 전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마땅한 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개인의 위생 및 주의가 최우선 예방법으로 권고된 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월 내놓은 보고 서에 따르면 뎅기열 감염자는 최근 수십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급증했다. 감염자는 주로 젊은 사 람들이었으며 대다수가 무증상이거나 경증으로 자가치료로 관리되고 있는 실태다. WHO에 따르 면 전세계 뎅기열 감염자는 2000년 50만5430명, 2010년 240만명, 2019년 520만명으로 지난 20 년간 10배가량 증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8.03)

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공안부 이민국장은 며칠전 "새 여권은 국 제 규정 및 관행을 준수해서 발행 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는 외교채널을 통해 우선적으 로 처리할 것"이라며 "따라서 현 상 황에서 새 양식의 여권 발행은 계 속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기존 녹

색 겉면을 대신해 파란색 겉면 양 식의 새 베트남 여권은 지난 7월1 일부터 발행되고 있다. 구 여권은 기한이 만료될 때까지 계속 유효하 며 솅겐비자 신청도 정상적으로 접 수 및 처리된다. (인사이드비나 2022.08.03)

한국-베트남 공급망·에너지 협력 강화키로양국 산업통상장관 회담

팬데믹이후, 베트남으로 몰려드는 인도인들

코로나19 팬데믹의 정점이 지나 올해부터 국제선 항공편이 서서 히 재개되면서 베트남을 방문하 는 인도인들이 폭발적으로 증가 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일 보도했다. 3일 주인도 베트 남대사관에 따르면 최근들어 인 도인들에게 하루 최대 6000건의 비자를 발급하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하루 250건과 비교하면 24배 증가한 수준이다. 팜 산 쩌우(Pham Sanh Chau) 주인도 베트남 대사는 최근 브이 앤익스프레스(Vn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인도인들이 몰려들 면서 양국간 직항편이 계속 증편

되고 있다"며 "팬데믹으로 인해 다른 국가의 비자를 받는데 어 려움이 있기 때문에 인도인들은, 특히 인도 Z세대는 베트남을 새 로운 매력적인 관광지로 생각하 고 있다"고 밝혔다. 쩌우 대사는 그러면서 "인도인들은 전자비자 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2~3일 이면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추세에 현재까지 베트남항 공 및 비엣젯항공(Vietjet Air) 등 국적항공사들은 뉴델리, 뭄바이, 캘커타 등 주요 도시를 잇는 8개 직항노선을 재개 또는 증편했으 며, 조만간 이를 11개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 입장 에서 인도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와 유럽, 미국, 호주 등 전통적인 관광시장에 이어 새 로 떠오르는 관광시장이다. 팬데 믹 이전인 2016년 인도인 방문객 은 8만5000명에서 2019년 16만 9000명으로 급증했으며, 올해는 연말까지 양국간 방문객이 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 베트남이 공급망과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일 보도했다. 이 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방한중인 응웬 홍 디엔((Nguyen Hong Dien) 베트남 공상부 장관은 이날 서 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창양 장관은 1992년 양국 수교이후 긴밀한 경제협력과 인적교류를 통해 베트남은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우 리나라의 4대 교역국이자 아세안내 최대 교역·투자 대상국으로 자리잡았다"며 "코로나 팬데믹, 공급망 불안정 심화 등 급변하는 세계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양국이 교역·투자 확대와 함께 공급망 협력

전기차 본고장, 미국에서 테슬라와 맞대결 하는 빈 패스트

(인사이드비나2022.08.03)

베트남에서 만든 전기차가 미국 시장에서 테슬라와 맞대결을 벌이고 있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만 집중해 만든 전기차 모델을 테슬라보다 '반값’ 에 파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3일 미국 CNBC기사를 인용하여 보도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베트남 완성차 업체 인 빈패스트는 지난달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6 개 판매지점을 동시에 열었다. 산타모니카에서 열 린 개장 행사에서는 이날 한국 엔터테인먼트에 소 속된 미국계 K팝 가수 알렉사가 축하 공연을 했다. 빈패스트는 올해 말까지 미국에 판매지점 30개를 열 예정이다. CNBC는 '어떻게 무명의 베트남 업체 가 미국 시장에서 테슬라를 잡을까’라는 제목으로 빈패스트의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소개했다. CNBC 에 따르면 빈패스트의 중형 SUV 가격은 4만700달 러(약 5300만원)로 테슬라의 모델Y(9665만원)에 비 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이 용하면 차량 최초 구매 가격은 더욱 내려갈 수 있

다. 모델은 중형과 대형 SUV 두 가지만 냈다. 대형 SUV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594㎞를 달릴 수 있다. CNBC는 낮은 가격과 SUV 전기차로만 모델을 단 순화하고, 베트남 현지보다 미국 시장을 먼저 공략 하는 점을 들어 빈패스트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 으로 전망했다. 빈패스트의 모기업인 빈그룹을 창 업한 팜 넛 브엉(53) 회장은 라면 제조로 시작해 호 텔·교육에 이어 스마트폰과 완성차 제조업으로 사 업을 확장한 인물이다. 한때 LG전자의 스마트폰 사 업부 인수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 도 이름을 알렸다. 재계에서는 '베트남의 삼성’으 로 불린다. 현지 매체들은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 성 기술이 들어가 간편하게 지붕과 공조 장치를 조 작할 수 있는 차량 내부를 상세히 보도했다. 스티어 링휠(핸들) 뒤 계기판은 모두 없앴고, 헤드업 디스 플레이로만 운행 상태를 알 수 있게 했다. 운전석 과 조수석 사이에는 15인치 터치스크린이 들어갔 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의 궈쉬안(国 轩) 제품이 들어간다. 빈패스트는 그동안 제너럴모 터스(GM)와 삼성전자 등 다양한 기업 출신들을 영 입했다. GM의 쉐보레 크루즈와 스파크를 개발했던 데이비드 라이언은 빈패스트 수석디자이너로 일한 다. GM 북미지역 트럭 수석디자니어였던 라이언은 2005년 한국GM(옛 GM대우)의 아시아·태평양 지 역 디자인 총 책임을 맡으면서 한국에도 머문 적이 있다. 삼성전자와 GM 등에서 자율주행을 연구했던 한국인 임원도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 린 소비자가전쇼(CES 2022)에서 빈패스트의 기술 발표를 직접 맡아 눈길을 끌었다. (중앙일보 2022.08.03)

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에 도움이 된다"며 "현지 법 인 인가 문제를 신속하게 처 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 이에 트엉 상임서기 는 "금융 협력과 관련해 당 과 정부에서는 외국 금융기 관을 법인화하는 부분에 대 해 검토하고 있다"며 "금융 당국과 관련기관에 전달해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등 통상협력 폭을 넓혀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창양 장관은 베트남의 제8차 국가전력계획 수립과 연계해 추진하는 가스화력발전 프로 젝트에 우수한 한국 기업이 참 여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장 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 치에 대한 베트남정부의 지지 도 요청했다. 이 장관은 부산세 계박람회를 유치해 기후변화 심화, 감염병 확산, 기술양극화 등 전세계가 직면한 문제에 대 해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 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로 미래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 고 설명하며 유치 지지를 당부 했다. 응웬 홍 디엔 공상부 장 관은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김 의장은 2030년 부산 세계박 람회 유치와 관련해서도 적극 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그는 " 지난달 5일 양국 총리 간 통화 에서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문 제가 거론됐다"며 "팜민찐 베 트남 총리께서 양국 간 긴밀한 관계를 고려해 한국 지지를 적 극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말했 다. 이어 "베트남이 조기에 한 국이 부산 세계박람회를 유치 하는 데 대해 지지를 표명해 주 시면 한국으로서는 아주 큰 힘 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트 엉 상임서기는 "한국에서 세계 박람회를 유치하게 된다면 아 시아 국가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고 매우 기쁜 일 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2.08.01)

필요성에 공감하며 베트남 에 너지, 인프라,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확대, 베 트남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참 여 확대를 위한 한국기업의 지 원, 베트남산 농수산물 수입확 대 등을 요청했다. 이 장관과 디 엔 장관은 이와함께 그간 쌓아 온 상호호혜적 협력관계를 바 탕으로 원자재, 디지털 등 미래 산업, 친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내실있는 협력을 확 대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발효 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과 최근 출범한 인도· 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을 통해 역내 교역자유화와 신통상질서 구축에 대한 공조 도 강화할 예정이다. (중앙일보 2022.08.03)

베트남, 인니 등 동남아 5개국 일부 설탕제품 "반덤핑관세 부과 결정"

베트남 공상부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5개국에서 수입되는 일부 설탕제품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 과를 결정했다고 인사이드비나 지가 2일 보도했다. 공상부는 지 난 1일 국내 설탕업계와 수출입기 업 등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인 도네시아·캄보디아·라오스· 말레이시아·미얀마 등 동남아 5 개국에서 수입되는 일부 설탕제 품에 태국산 원료가 사용된 것으 로 판단하고 이를 우회수출로 간 주해, 태국산 설탕제품에 부과되 는 관세율과 동일한 반덤핑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이번 관세율은 반덤핑 42.99%, 반보조금 4.65%

등 도합 47.64%이다. 만약 태국 산 원료가 아닌 자국에서 생산 한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 면 우회수출 대상에서 제외돼 반 덤핑관세 부과에서 제외된다. 반 덩핑관세 부과는 최종 결정일로 부터 1주일후부터 2026년 6월15 일까지 적용된다. 이번 반덤핑조 사는 국내 설탕업계가 태국산 수 입 설탕의 덤핑으로 지속적인 피 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함에 따라 2020년 9월 조사에 착수했고, 작 년 6월 태국산 설탕에 대해 5년간 47.64% 관세율로 반덤핑관세 부 과를 최종 결정한 바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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