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짜오베트남 04월 25일 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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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5 (Electronic Edition No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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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베트남 인플레이션 압박에 대비해야” 유연한 통화정책, 강력한 재정정책 시행 권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베트 남의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4.0% 에 근접한 3.9%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며, 재정적자 및 인플레이 션 압박에 대비해 단기적인 충격 을 완화할 수 있는 통화 및 재정정

책 시행을 정부에 권고했다고 인 사이드비나지가 25일 보도했다. 에라 다블라 노리스(Era Dabla Norris)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국 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향후 베트남의 경제회복과 인플

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 상되나, 현재 인플레이션 수준은 안정적인 경제회복에 힘입어 세 계 원자재 가격 및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IMF는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을 6%, 내년 7.2%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올해 인플레 이션은 3.9%로 정부의 목표치 4% 턱밑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지속적 으로 증가할 경우, 중앙은행(SBV) 이 신중한 접근으로 유연한 통화 정책 시행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재정적자는 완만 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빈선정유화학, 융꾸엇정유소 연산 650만→760만톤 확충 추진

노리스 국장은 “베트남 경제는 단 기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며 ▲ 지정학적 위험 ▲중국의 성장 둔 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부 동산 및 회사채시장 불안 등을 단 기적인 위험요인으로 제시했다. 그럼에도 IMF의 이번 인플레이 션 전망은 앞서 스탠다드차타드 가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함께 지 정학적 위험 증가로 올해 베트남 의 인플레이션이 4%, 내년 5.5% 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한 것에 비 해서는 낙관적인이다. 노리스 국장은 “베트남은 경제회 복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는 재정 및 통화정책 시행이

시급하며, 각종 지원정책은 경제 규모와 회복 속도에 따라 유연하 게 조정되어야 한다”며 “사회경 제적 발전 및 회복에 초점을 맞춰 정부가 재정지원패키지를 신속히 시행하는 것이 향후 경제회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IMF는 정부가 금융 및 은행부문의 부실채권(NPL)에 대 한 대손충당금 규제 완화를 중단 할 것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소득불평등 해소를 위한 수 단으로 기업에 대한 과감한 구조 조정 및 기업환경 개선을 제안했 다. (인사이드비나 2022.04.25 )

라면부터 비누까지 쓰이는 “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금지” 조치

파장 확산 팜유, 식용유·가공식품·화장품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

베트남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의 자회사 빈선정유화학(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JSC, 증권코 드 BSR)이 18억달러를 투입해 융꾸엇 정유소(Dung Quat Refinery)의 생산 능력을 연간 650만톤에서 760만톤으 로 110만톤 늘리기로 했다고 인사이드 비나지가 25일 보도했다. BSR은 이같은 융꾸엇정유소 확장안을 최근 주주들에게 통지했다. 확장안에 따르면 사업은 기본설계(FEED : Front - End Engineering Design)에 대한 입 찰서류 발송 시점부터 6년 6개월 이내 에 완료되며, 사업비의 70%를 차입할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에는 중북부 탄화성(Thanh Hoa)에 연산 1000만톤 규모 응이선 정유(Nghi Son Refinery and Petro-

chemical)와 중부 꽝응아이성에 연산 300만톤 규모의 융꾸엇정유소 등 2개 의 정유공장이 있다. 이들 2개 정유공 장에서 국내수요의 약 70%를 충당하고 나머지는 수입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융꾸엇정유소는 응이선정 유가 운전자금이 부족해 생산량을 줄임 에 따라 가동률을 105%로 끌어올려 대 응했었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부족한 국내산 석 유제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남부 바 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에 연 산 1000만톤 규모의 세번째 정유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국 내 석유제품 생산량은 연간 2300만톤 으로 늘어나 수요를 100% 충족할 수 있 게 된다. (인사이드비나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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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오는 28일부터 식용 팜유 수출을 금지하기로 하면서 국내 식품업 계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4일 보도했다. 전 세계 팜유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 하는 인도네시아산 물량이 시장에서 사 라지면 결국 원재료 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팜유는 팜 나무의 열 매를 쪄서 압축 채유해 만든 식물성 유지 로 식용유나 라면, 과자, 빵 등 가공식품 제조에 쓰이는 것은 물론 화장품, 세제, 바이오디젤 등의 원료로도 활용된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22일 "28일부터 식용유와 식용유 원료물 질 수출을 추후 고지할 때까지 금지하기 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오리온 등 주요 식품업체 관 계자들은 24일 "식품업체 대다수는 3~4 개월 치의 팜유 물량은 비축해둔 상황으 로, 현재 재고를 고려하면 당장 팜유 공 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은 작다"면서 도 "다만 사태가 장기화되면 원가 부담으 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의 수출 중단 조치 발 표 직후 미국 시카고 거래소의 콩기름 거 래가격이 4.5% 오르는 등 시장이 민감하

게 반응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아직 인도네시아에서 팜 유 수출 금지와 관련한 구체적인 시행계 획은 내놓지 않은 상황으로 안다"면서 " 우리 회사의 팜유 재고량이 정확히 얼마 인지는 밝힐 수 없으나 당장의 수급에는 차질이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팜유는 라면을 비롯한 가공식품의 주요 원료인 만큼 사태가 장 기화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 다. 오뚜기 관계자도 "팜유 물량을 어느 정 도 비축해뒀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의 이 번 수출 금지 방침이 원료 수급에 즉시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면서 "수출 금 지가 길어질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 고만 언급했다. 롯데푸드 관계자 역시 당장의 팜유 수급 에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인도네시아산 팜유 공급이 끊기면 말레이시아나 필리 핀산 팜유 등 대체품으로 수요가 몰릴 것 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가격 인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남미 지역에서 대두유 작황이 좋지 않은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 공 사태도 길어지고 있어 식용유 전반의 공급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했다. 화장품 업계에서도 인도네시아 팜유 수 출 중단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팜유 는 비누와 크림, 로션 등 화장품 원료로 도 사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관련 상황을 주시하 며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 다. (연합뉴스 2022.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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