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깊어질수록 소식은 점점 줄어듭니다. 그 침묵이 오래될수록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무소식이 희소식' 이 라던 말이 진심이었다는 것을. 때로는 병실의 커튼 너머 로 사라진 누군가를 보며, 이별은 이름만 바꾸며 우리의 생을 채워갑니다.
어쩌면 이별이란 내가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증거입니다. 살아있기에 경험할 수 있는 이별입니다. 마지막 나와의 이별로 이별의 대장정이 마감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 조금 더 다정해져야 합니 다. 함께 있을 때 나눈 미소와 온기가 언젠가 찾아올 이별 의 아픔을 덜어주기 때문입니다. 젊은 시절 술과 함께 웃 고 울던 대화가 오늘의 우리를 위로하듯이, 지금 이 순간 의 인연도 언젠가 아픈 이별을 위로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야 합니다.
자, 마지막 술잔을 들고 한번 외쳐보세 그대가 있었기에 내 삶은 조금 더 뜨거웠고, 이별은 비로 소 아름다웠다고. 그리고 오늘의 만남이 내일의 추억이 되기 전에, 잔을 들어 서로의 존재에 건배해보세. 안녕, 디오니소스.
호찌민 (Ho Chi Minh City)시 지하철에서 승객
들에게 질서 유지를 요청 한 23세 남성 보안요원이
15세와 17세 청소년 2명
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Vnexpress지
가 27일 보도했다. 일요
일 오후 5시경 벤탄-수오
이띠엔(Ben Thanh-Suoi Tien) 지하철 노선 투득역 (Thu Duc Station)에서 보
안요원이 객차 안에서 어
린이들이 뛰어다니도록
방치한 승객 일행에게 질
정동영,
서를 지켜달라고 요청하
면서 갈등이 빠르게 확산
됐다. 승객들이 촬영한 영
상에는 한 10대가 바닥
에 앉은 보안요원의 머리
를 반복적으로 주먹과 발
로 공격하는 모습이 담겼
다. 다른 10대도 달려들어
발로 차는 가운데 여러 승
객이 제지에 나섰다. 지하
철 운영사인 호찌민 도시
철도 1호선(HURC1) 관계
자는 보안요원이 여러 곳
에 부상을 입었다며 경찰
과 협력해 사건을 처리하
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법적 조치를 위해 추가 증
거를 수집하고 있다. 10대
소년들의 신원에 대한 추
가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약 20km 길이에
14개 역을 갖춘 벤탄-수
오이띠엔 지하철 노선은
호찌민 시내와 동부 관문
을 연결하며 작년 말 운행
을 시작했다. 6월 HURC1
보고서에 따르면 이 노선
은 일평균 5만7785명이
이용하고 있다. (Vnexpress 2025.10.27)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7 일 부 호 주한베트남대사
접견하고 "북미 정상 간 하노이에서 못다 이룬
협상이 다시 이어지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
다고 연합뉴스가 27일 보
도했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호 대
사와 만나 "북한도 오랜
북미 간 적대관계를 해소
하고 관계 정상화를 통해
베트남의 길을 걸을 수 있
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며 이같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
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 지 못했다. 정 장관은 이 어 "베트남은 미국과 전쟁 으로 엄청난 피해와 상처 를 안고 있음에도 관계 정 상화를 바탕으로 경제 발 전에 성공했다"며 "베트 남의 경제 발전 경험이 북 한에도 굉장히 중요한 모 델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양측은 한반도
'교통지옥' 도심 - 호찌민 남부 잇는 응웬떳탄길
3조동(1.1억달러)
왕복 4차선 → 6~8차선 대폭 확대 및 떤투언1교 신설 등
호찌민시가 도심과 남부 도시 지역을 잇는 옛 4군 응웬떳탄길(Nguyen Tat Thanh)의 대대 적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도로는 옛 7군부터 1군을 잇는 주요 도로 중 하나로, 막 대한 통행량으로 인해 밤낮을 가리지 않는 교 통 체증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구간이다. 시 건설국은 지난 24일 응웬떳탄길 확장 및 떤투 언1교(Tan Thuan 1 bridge) 신설 사업의 승 인을 시 당국에 요청했다. 당국의 이번 제안 은 호찌민시가 냐롱부두(Nha Trong wharf) 일대 공원과 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32 헥타르 규모 주거단지 조성 사업을 중단키로 한 이후 나온 것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 다. 1975년 이전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 응웬 떳탄길은 1990년대 들어 떤투언수출가공단 지 설립과 남부 도시 지역의 급속한 개발로 통행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당국은 1992년 한 차례 확장에 나선 바 있으나,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시 건설국은 이번 사업으로
일대 교통 체증을 완화와 동시에 대규모 공원 조성으로 도시 경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응웬떳탄길
은 옛 1군 칸호이교(Khanh Hoi bridge)부터 7군과 경계인 떤투언교까지 약 2.5km 구간
전체가 현재의 왕복 4차선에서 6~8차선으로
대폭 확장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황지에
우(Hoang Dieu) 교차로에는 최소 왕복 4차 선 지하도와 현재 노후화된 떤투언교를 대체 할 떤투언1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예상 총사 업비는 2조9500억 동(1억1210만여 달러)에
이른다. 시 건설국은 재무국에 투자 준비 단 계에 필요한 자금 배정을 요청하는 동시에 강
변 지역 및 인근에 계획 중인 대규모 사업과 의 조화를 보장하기 위해 건축 아이디어 공
모전 개최를 기획건축국에 요청했다. 옛 4군 에 위치한 응웬떳탄길은 사이공강을 따라 1
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 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베트남 은 남북한과 모두 수교하 며 긴밀한 외교 관계를 유 지하고 있다. 최고지도자 인 또 럼 베트남공산당 서 기장은 지난 8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외국 정상 중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 다. 두 달 뒤인 10월에는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을 기념해 북한을 국빈 방 문했다. (연합뉴스 2025.10.27)
군과 7군을 잇는 연결 구간으로, 호치민시는 통일 이후 호찌민 초대주석을 기리기 위해 해 당 구간의 명칭을 응웬떳탄으로 명명했다. 응 웬 떳 탄(이후 호찌민 초대주석으로
13조동(4.9억달러) 규모
호찌민시가 동나이강(Dong Nai river)을 가로지르는 신규 교량 건 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내년 롱 탄신공항(Long Thanh)의 개항을 앞두고 지역 간 연결성을 개선하 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호찌민 시 재무국은 "최근 건설사 마스테 리즈(Masterise)의 푸미2교(Phu My 2 bridge)의 투자 의향서 접
수 이후 투자자 협의 및 유관 기 관의 심사를 거쳐 투자자에게 투 자 계획서 작성 지시를 인민위원 회에 건의한 상태"라고 25일 밝혔 다. 당국은 해당 사업이 개발 공간
을 확대하고, 기존 교통 인프라의
부담을 줄여 개항을 앞둔 롱탄국
제공항과의 지역 간 연결성을 높
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투자자에 따르면, 푸
미2교는 호찌민시 응웬흐우토길 (Nguyen Huu Tho)부터 동나이성
리엔깡길(Lien Cang)까지 교량과
진입로를 포함해 총 6.3km 길이 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 중 교량 은 왕복 8차선(차량전용 6차선)으 로 설계됐다. 예상 총사업비는 약 13조 동(4억9410만여 달러)으로, 투자는 BT(건설·이전) 방식으로
파라타항공이 동계시즌 베트남과 일본 노선 국제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고 인사
이드비나지가 27일 보도했다. 대
상노선은 베트남 다낭 • 냐짱• 푸
꾸옥 3개 노선, 일본 도쿄(나리타)• 오사카 2개 노선 등 모두 5개 노선 이다. 파라타항공은 오는 11월17
일부터 인천-다낭/푸꾸옥,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의 운항을 시작
하고, 11월24일부터 베트남 냐짱
노선과 일본 오사카 노선에 취항한
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7월말 1호
기를 시작으로 매달 항공기를 1대
씩 도입하고 있으며 다음달 4호기
도입도 예정돼 있다. 파라타항공
은 빠른 기재 확충을 통해 안정적
운항인프라 구축과 함께 본격적인
국제선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 고 있다. 파라타항공은 국제선 신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투자자는 건설 및 설치 부분에 10조7000억 동(4억670만 여달러)을 조달하고, 호치민시와 동나이성이 지방비를
통해 2조1000억 동(7980만여 달 러) 규모 부지 정리 비용을 분담 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 행된다면, 해당 사업은 내년 3분 기 중 착공해 2029년 완공될 것으
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시 재무
국은 "푸미2교 사업은 호찌민시 와 동나이성 간 새로운 교통축을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사업으로, 완공 시 북남축 도로인 응웬흐우 토길과 동나이성 25C 도로와 함 께 롱탄공항으로의 보다 빠른 이 동 통로를 형성할 것" 이라며 "또 한 푸미2교는 남사이공(Nam Sai Gon) 도시 지역과 년짝현(Nhon Trach) 간 연결성을 높이고 호찌 민-롱탄-저우저이(Dau Giay) 고 속도로, 기존 푸미교의 통행량을 분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 평가했다. 그러나 시 재무국은 투자자의 현재 계획이 예비 단계 에 그쳐 다른 민관합작(PPP) 형태 의 사업과 비교하기에 정보가 부 족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당국 은 투자 계획서 연구가 승인될 경
우, PPP 방식을 우선 기준으로 방 향을 통일해 추후 단계에서 구체 적인 계약 유형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두 지방을 오가는 차량 들은 주로 1번 국도와 1K번 국도, 롱탄-저우저이 고속도로 등에 크 게 의존 중으로, 해당 노선들은 통 행량이 늘면서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 연휴면 상습적인 정체가 발 생하고 있다. 호찌민시와 동나이 성은 이를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 년짝대교와 벤륵-롱 탄 고속도로(2026년 개통 예정) 등 교통 인프라 사업에 주력해왔 다. 푸미2대교 외 두 지방은 동나 이2교(Long Hung bridge, 롱흥 교)와 깟라이대교(Cat Lai bridge) 를 건설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 에 있다. 이와 관련, 앞서 지난 21 일 열린 호찌민시 당위원회 상무 위원회와 동나이성 당위원회 간 회의에서 양측은 교통 인프라 개 발을 위해
규취항을 기념해 특가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편도 총액기준 베트남 노선은 6만4600원부터, 일본 노선 은 4만400원부터 판매된다. 탑승
기간과 운항 일정 등 자세한 정보 는 파라타항공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함께 베트남
노선(다낭• 냐짱• 푸꾸옥)에서는 안전한 여행을 위한 '여행자보험
무료가입 서비스' 혜택을, 일본 노
선(나리타• 오사카)에서는 현지 쇼
핑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일본
출발 리턴편 무료 수하물 5kg 추
가'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베트
남 노선에서는 연말까지 어린이 동
반객을 위한 무료 키즈밀을 제공한
다.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은 노선
의 특징을 고려해 미트볼 감자튀김 (8900원)을 무료제공한다. 일본 노 선은 오전 9~11시 사이에 출발해 현지에서는 오후 1~3시 사이에 돌 아오는 일정으로 이동과 여행 편의 성을 높였다. 나리타 노선의 경우 수요가 집중되는 금요일부터 월요 일까지는 매일 2회 운항한다. 파라 타항공 관계자는 "여행 목적과 수 요를 세밀하게 분석해 노선별 특성 에 맞는 제휴혜택을 구성했다"며 " 국내선 운항을 통해 고객들의 호평 을 받았던 넓은 좌석 간격과 승무 원들의 서비스는
어썸아카데미는
캄보디아와 전담반 가동
한-아세안 정상회의서 3대 역할 약속… 훈 마넷과 회담, 내달부터 한-캄 공동TF 운영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한아세안(ASEAN·동남아 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에서 온라인 스캠센터 범
죄 근절을 위한 아세아나 폴(ASEANAPOL)과의 합
동수사 및 공조 체계 구축
을 제안했다고 연합뉴스가 27일 보도했다. 강유정 대 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
핑에서 이 대통령이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아세
안 중시 기조를 재확인하 고 오는 2029년 40주년을 향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발전의 청사진을 제 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 령은 한국이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 '성장과 혁
신의 도약대', '평화와 안정 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
반도 평화공존과 공동성장
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
에 아세안이 지지해줄 것
을 당부했다. 비공개회의
에서 아세안 각국 정상들
은 이 대통령의 당선과 취
임을 축하한 뒤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업그
레이드, 디지털·기후변
화 대응, 인프라 협력, 문
화·인적 교류 확대 및 인
재 육성 지원, 스캠 등 초 국가범죄 공동대응 및 해
양안보협력 강화 등을 희
망하며 우리 정부의 한반
도 정책에 대한 강력한 지
지 입장을 표명했다고 강
령은 이날 한-아세안 정상
회의에 앞서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와
취임 후 첫 양자회담을 갖
고 스캠범죄 관련 코리아
전담반 가동에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통해 '
한국인 전담 한-캄보디아
공동 태스크포스(TF)' 명칭
의 코리아 전담반을 11월
부터 가동하기로 전격 합
의하고, 전담반 내 한국 경
찰 파견 규모 및 운영 방식
을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하
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최
근 스캠 범죄에 연루된 우
리 국민 송환 및 피해자 보
호 과정에서 캄보디아 측
이 제공한 제반 협조에 대
해 훈 마넷 총리에게 사의
한 양국의 효과적인 공동 대응을 위해 적극 공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훈 마넷 총리는 10여일 전 이 대통 령이 파견한 한국정부 합 동대응팀과의 긴밀한 소 통을 시작으로 양국간 협
의를 진행한 결과 이번에 ' 한국인 전담반' 가동에 합 의한 것을 평가한다고 답 했다. 훈 마넷 총리는 최 근 스캠 범죄단지 집중단 속 등 초국가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으로 캄보디 아 치안이 상당히 개선되 었다고 설명했고, 이 대통
령은 치안 개선과 한국인 전담반 가동을 계기로 프
(연합뉴스 2025.10.27) 이재명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
를 표하고, 스캠 범죄에 대
놈펜 등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하향검토를 지시 하겠다고 밝혔다. 두 정상
은 지난 1997년 재수교 이 후 양국관계가 교역·투 자,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 야에서 비약적 발전을 이 루어 온 점을 평가하고 스 캠 범죄 대응 문제를 잘 이 겨내 전략적 동반자 관계 를 계속 굳건하게 발전시 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 았다. 이 대통령은 캄보디 아 진출 우리기업들이 캄 보디아 경제발전에 적극적 으로 기여했음을 설명하고 우리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을 위한 캄보디아측의 지 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 부했고, 훈 마넷 총리는 우 리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관련부처에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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