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 펑선(Fengshen)이 한랭전선을 만나 해상에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순 환으로 인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중부에 며칠간 폭우를 가져올 것이라고 베트 남 국가수문기상예보센터(National Center for Hydro-Meteorological Forecasting)가 19일 밝혔다고 Vnexrpess지가 보도했다. (기사를클릭하면웹사이트에서자세히볼수있습니다) (Vnexpress
베트남 공안부(Ministry of Public Security) 사이버보안·첨단범죄 방지국이 온라인 사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5가지 하지 말 것(Five No's)' 규칙을 20일 발표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기사를클릭하면웹사이트에서자세히볼수있습니다) (Vnexpress 2025.10.20) 베트남
호찌민시 에서 식당을 창업하려는 한인 자영업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주류 판매 규정이 주목받고 있다. 많은 한인들이 식당 창업 시 주류 판매 규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영업 개시 후에야 문제를 발견하거 나,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를클릭하면웹사이트에서자세히볼수있습니다) (씬짜오베트남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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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NG THÀNH
"베트남서
물로 먹고삽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10개 현장 관리하는 '물 박사'
◀ 황인호 쭝탄환경엔지니어링개발 대표
2021년 10월 1일. 대기업 법인장 명함을 반납하고 호찌민 거리를 걷던 55세 남자가 있었다. 회사가 매각되면서 하루아침에 백수가 됐다. 그로부터 정확히 3년 뒤, 그는 50명의 직원에게 월급을 주는 사장이 됐다. 10개 산업 현장을 관리하고, 대한보증 증권에서 담보 없이 신용만으로 증권을 발급받는 기업인이 됐다.
지난 10월 2일 호찌민시 쭝탄 (Trung Thanh) 사무실에서 만난 황인호(55) 대표의 이야기다. 30년 경력의 물 전문가인 그는 " 욕심 안 부리고 오래 가는 게 비결"이라고 했다. 그 뒤엔 아내에게 빌린 돈으로 직원 월급을 챙긴 초창기의 악전고투가 있었다.
태광그룹 프로젝트로 베트남 첫 발
황 대표가 베트남을 처음 밟은 건 2015년 3월 24일이었다. 당시 그는 휴비
스워터(Huvis Water) 베트남 법인장으로 발령받아 태광(TaeKwang)그룹의 TMTC 공단 폐수처리장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해 호찌민에 왔다.
"태광그룹 박연차 회장님이 생존해 계실 때였습니다. 목바이(Mộc Bài) 쪽 캄
보디아 국경 인근에 TMTC 공단을 건설하신다는 정보를 입수했죠. 2만톤 규 모의 폐수처리장과 1만9천톤 규모의 용수처리장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는 대학원과 군대를 마치고 1995년 8월 한국정수공업(Hankook Jungsoo Industry)에 입사했다. 당시 한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수처리 엔지니어 링 회사였다. 특히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에 들어가는 초순수(Demi Water, 불순물이 완전히 제거된 물) 설비 분야의 전문가였다.
"발전소 터빈을 돌리는 증기가 깨끗하지 않으면 터빈 브레이드(날개)에 스크 래치가 나서 수천억원짜리 장비가 망가집니다. 그래서 H2O만 존재하는, 이 온 성분조차 없는 완벽한 물이 필요한 거죠." 그가 베트남에 온 것도 이런 전문성 때문이었다. 당시 한국정수의250명 엔 지니어 가운데 폐수처리와 초순수분야를 모두 아는 사람은 그가 유일했다. 2015년 11월, 그는 박연차 회장 앞에서 계약서에 사인했다. 1990만 달러(약 22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였다. 2016년 1월 1일 휴비스워터 베트남 법인을 정식 설립하고 공사를 시작했다.
회사는 팔리고, 그는 백수가 됐다
하지만 순탄하지 않았다. 휴비스워터는 모회사인 휴비스가 삼 양사와 SK가 합작한 상장사였는데, SK 계열의 TSK코퍼레이 션(TSK Corporation)에 매각됐다. 그는 TSK 베트남 법인장으 로 승진했고, 베트남에서 M&A(인수합병) 사업을 주도했다. "TSK가 비와세(BIWASE, 빈증성 상하수도 공사)라는 HOSE( 호찌민주식시장) 상장사의 지분7.8%를 확보해서 3대 주주가 됐습니다. 빈증성의 하수처리장, 정수장, 쓰레기 매립장을 모 두 관리하는 환경 기업이죠."
그러나 2019년 코로나가 터지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TSK코퍼 레이션이 에코비트(ECORBIT)라는 더 큰 회사와 합병하면서, 모회사의 주도권이 글로벌 사모펀드인 KKR코리아의 손에 넘 어갔다.
"본사에서 통보가 왔습니다. '해외 M&A는 하지 않는다. 사업개 발실 인원은 모두 나가라.' 중국 법인도 없애고, 저더러도 나가 래요. 그래서 2021년 10월 1일자로 백수가 됐습니다."
락다운이 풀린 직후였다. 그는 실업자 신세로 호찌민 거리를 배 회했다. 그때, 평소 알고 지내던 동나이(Đồng Nai)성의 정우비 나(Jungwoo Vina) 대표에게서 연락이 왔다.
"'황 대표, 우리 폐수처리장 운영관리를 현지 업체가 하고 있는 데 계약이 끝나간다. 당신이 놀고 있으니 한번 해볼래?' 그래서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2021년 겨울, 쭝탄이 탄생한 겁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로열티(Loyalty·충성심)입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맨 처음 한 말이 있습니다. '절대 밀리면 안 되는 게 월
급과 사회보장이다. 의료보험 못 받으면 직원들이 얼마나 힘들겠냐.
돈이 부족하면 바로 얘기해라.' 지금도 매달 50명에게 제 손으로 직
접 급여를 줍니다."
이런 원칙 덕분에 2025년 올해 처음으로 대한보증증권에서 하자이
행증권을 발급받을 수 있었다. 지난 3년간의 재무제표가 우상향 곡 선을 그렸고, 실적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예전엔 은행에 돈을 Depo(담보) 맡기고 증권을 끊어와야 했습니다.
이젠 회사 신용만으로 증권이 나와요. '아, 이 회사는 망하지 않겠구 나' 인정받은 거죠."
75% 가격의 비밀... "조금씩 먹고 오래 간다"
쭝탄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황 대표는 베트남 현지 업체보 다도 25% 저렴한 가격에 같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떤 공장에 갔더니 현지 회사가 운영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 가 그 가격의 75%에 하겠다고 했더니 법인장님이 깜짝 놀라더군 요. '정말 이렇게 할 수 있냐?' 저는 수주했고, 지금도 잘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결이 뭘까. 그는 "조금씩 먹고 오래 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저는 법인장을 10년 넘게 했습니다. 내 비즈니스니까 한 방에 큰
돈을 벌려고 하지 않습니다. 여기저기서 조금씩 벌면서 오래 가려 고 합니다. 공자님 말씀이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가까운 사람을 기쁘게 하면 먼 사람이 찾아온다)'잖아요."
시스템으로
황 대표는 현재 동나이, 빈증성, 빈푹성, 롱안성 등에 약 10개의 현 장을 운영한다. 총 직원 50명 중 8명의 엔지니어가 각 현장에 배치돼 있다. 프로세스 엔지니어, 전기 엔지니어, 작업반장이 팀을 이뤄 여 러 현장을 담당한다.
"매일 아침 각 현장에서 보고가 옵니다. '오늘 우리 현장의 COD(화 학적 산소요구량)는 841ppm에서 82ppm수준으로 처리되고 있습니 다.' '약품 사용량은 몇 %입니다.' '유량은 얼마입니다' 이런 식으로 엔 지니어마다 담당 데이터를 보고합니다."
그는 이를 '크로스 체크'라고 표현했다. 한 사람의 보고만 믿지 않고
여러 경로로 확인한다는 뜻이다.
베트남 물 산업의 오해와 진실...한국보다 엄격하다
황 대표는 베트남 물 산업에 대한 한국인들의 오해가 크다고 지적했 다.
"한국 사람들은 '베트남은 후진국이니까 환경 규제가 느슨하겠지' 생각합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올해 9월부터 적용되는 개정된 QCVN 40(산업폐수에 관한 국가규정)에서는 무려 61개 항목을 관리 합니다. 한국은 2019년에 개정해서 56항목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COD(Chemical Oxygen Demand·화학적 산소요구량, 유기오 염물질을 측정하는 지표) 측정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그의 고객 확보 방식은 독특하다. 과도한 영업보다는 현장 관리에 집중한다. "현장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노티스를 붙입니다. '이 장비가 고장 났습니다. 언제까지 고치겠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고객 이 보기에 '아, 이 현장은 관리되고 있구나’ 하고 느끼게 해야 합 니다. 좋은 레스토랑 화장실에 청소 기록지가 있는 것처럼요."
이런 평판이 쌓이면서 소개가 이어졌다. 바리아 붕따우(Bà RịaVũng Tàu)성의 한 공장에서 문제를 해결해주자, 그 공장을 지은 건설사에서 연락이 왔다. 빈증성 다른 공장의 폐수처리장 문제도 같은 방식으로 해결 중이다.
"제가 몸은 하나인데 10개 현장을 매일 갈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시 스템이 일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잘로(Zalo·베트남 메신저)로 8 개 화면을 분할해서 영상통화를 하기도 합니다. 엔지니어가 아닌 직 원의 말을 들었으면, 다시 현장에 전화해서 엔지니어에게 확인하고 요."
약품 구매도 체계적이다. 한 달에 두 번씩 10여 개 업체에서 견적을 받아 가격을 비교한다. 한국, 중국, 베트남 업체를 모두 검토해 최적 의 선택을 한다.
" 한국과 일본은 망간법(Permanganate Method)을 쓰는데, 미국과 유럽에서 사용하는 크롬법(Dichromate Method)을 베트남도 사용하 고 있더라구요. 크롬법이 훨씬 강한 산화력을 가져서 더 엄격한 기준 입니다. 제가 처음 왔을 때 엄청 놀랐습니다."
물론 현장에서 융통성이 필요한 순간도 있다. 직원 실수로 약품을 덜 넣어 기준을 초과한 적이 있었다.
"리텐션 타임(Retention Time·물이 처리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4시 간이니까 '조금만 기다려달라. 백업하겠다'고 했습니다. 관계 당국도 이해해줬습니다.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되는 겁니다."
황 대표는 87학번으로, 대학원까지 마쳤다. 아버지는 안정적인 공무 원이 되기를 원했지만, 그는 환경공학을 선택했다. "그때도 사람들이 '앞으로 환경이 뜰 거야, 돈 되는 분야야' 했는데, 40년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도 돈이 언제 되는지 모르겠습니다(웃 음).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언젠가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이 왕 하는 거 잘하자는 주의입니다."
그는 스탠다드 메소드(Standard Methods·미국 수질 분석 표준서) 1985년판을 지금도 갖고 다닌다. 현재 24판까지 나왔는데, 기본 원 리는 같다고 했다.
"최근에 어떤 고무장갑 공장에서 방류수에 염소성분이 초과하는 문제 가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QCVN 40에 나와있는 'Chloride'와 'Excess Chlorine'는 다른 항목인데, 베트남어로는 'Clorua'와 'Clo dư'로 표 현돼서 한국 사람들이 혼동하더군요. 제가 분석기관의 분석방법을
한국 업체와의 차별점
베트남에는 수처리 관련 한국 업체가 여럿 있다. 황 대표는 자신의
차별점을 '루틴한 고용'이라고 표현했다.
"베트남 회사들 중엔 제대로 된 곳이 많습니다. 직원 30명을 정식 고
용하고 여러 부서를 갖춘 회사들이죠. 제가 매달 급여를 주는 직원
만 50명입니다. 하지만 한국 분들 중에는 프로젝트가 있을 때만 사 람을 고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70세까지 일할 겁니다"
황 대표는 코참(KOCHAM·주베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 옥타 (OKTA·세계한인무역협회), 민주평통(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이사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한다. "예전에 법인장 할 때는 큰 회사 소속이니까 '저 사람이 사기 칠 것 같진 않다'는 신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개인 회사 대표잖아요. 그 래서 사회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저는 도망 안 갑니다'를 보여주는 겁니다."
사이공리더스포럼(SLF, Saigon Leaders Forum) 회장도 6년째 맡 고 있다. 호투협(호치민투자협의회) 회장이 바뀌어도 "SLF는 계속 하세요"라는 요청을 받는다.
"타이틀이 필요해서가 아닙니다. 제가 이런 활동을 하면 손가락질 받을 행동을 하면 안 되니까요. 그리고 벌었으면 봉사도 해야죠. 그
래야 오래 갑니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1~2년 하고 그만둘 게 아닙니다. 요즘 70세 넘어서도 일하시는 분 들 많잖아요. 저도 앞으로 10년 이상은 할 수 있습니다. 크게 욕심 내지 않고, 지금 있는 현장들 잘 관리하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차근차근 가다 보면 언젠가는 목표에 도달하겠죠."
[용어 설명]
스탠다드 메소드를 통해서 확인하고 검증해서 찾아냈습니다." 그는 제3자 기관의 분석 결과를 적극 활용한다. 비용이 수천만 동(수 백만원)씩 들어도 먼저 투자한다.
"우리가 분석한 것보다 제3자 기관이 분석한 데이터를 보여주면 고 객이 신뢰합니다. 직원들은 '사장님, 분석 비용이 너무 많이 나왔어 요'라고 하지만, 저는 '기다려라. 그래야 고객이 오케이 한다'고 합니 다."
그의 철학은 단순하다. "짜장면을 만드는 사람은 짜장면만 잘 만들면 됩니다. 고객이 짬뽕을 먹고 싶다고 말한다고 해서 '왜 짬뽕을 먹느냐, 짜장을 먹어야지'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전문가는 고객이 알아야 할 수준까지만 설명하 고, 적절한 방법을 제안하면 됩니다."
그는 한국정수 시절 이규철 회장의 말을 인용했다. "'건설회사는 상장하면 안 된다. 왜? 건설회사에 뭐가 있나? 지게차, 포크레인 다 임대다. 건물도 임대다. 그냥 전화 거는 회사다.' 엔지니 어링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무실과 사람만 있으면 되죠. 하지만 진짜 차이는 '루틴하게 법적으로 고용된 직원을 몇 명이나 갖고 있느 냐'입니다."
사무실 벽에는 그가 좋아하는 문구가 붙어 있다. "근자열 원자래( 近者悅 遠者來)"와 "무항산 무항심(無恒産 無恒心·일정한 재산이 없으면 일정한 마음도 없다)". 전자는 공자의 말이고 후자는 맹자 의 말이다.
"가까운 사람을 기쁘게 하면 먼 사람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직원들 에게 월급을 밀리지 않아야 그들도 회사에 충성하려고 하죠. 고리 타분하지만, 이게 제 방식입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사무실을 나서는데, 그가 화이트보드에 그림을 그 리기 시작했다. 활성슬러지(Activated Sludge) 공법의 흐름도였다. 최근 방문한 현장에서 SVI(슬러지 부피 지수)가 970까지 올라간 특 이한 케이스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보통은 600수준인데말이다. "이게 왜 이렇게 됐는지 궁금해서요. 보통 사람들은 '뭐 그냥 그러 려니' 하고 넘어가는데, 저는 '왜 그럴까' 고민하는 게 즐겁습니다. 그게 바로 엔지니어의 자세 아니겠습니까."
56세 엔지니어는 여전히 현장이 궁금하다. 그의 명함에는 간단한 문구가 적혀 있다. "Anyway Water Business(어떤 물 문제든 해결 합니다)".
황인호 대표는 1987년 대학 입학, 1994년 환경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정수(휴비스워터, TSK코퍼레이션 등으로 명칭변경)에 서 27년간 근무하며 발전소 및 석유화학단지의 수처리설비 설치 운전과 폐수 및 하수처리공정개발/상업화를 담당했다. 2021년 쭝 탄(Trung Thanh) 설립, 현재 베트남에서 10여 개 폐수처리 현장을 관리중이다.
-COD(ChemicalOxygenDemand·화학적산소요구량): 물속의 유기오염물질을 측정하는 대표적 지표. 물속의 유기물이 화학적으로 산화될 때 필요한 산소량을 나타낸다. 수치가 높을수록 오염도가 높다.
-데미워터(DemiWater·DemineralizedWater): '탈염수' 또는 '초순수'라고 하며, 이온 성분이 완전히 제거된 물. 발전소 터빈 등 정밀 장 비에 사용된다.
-SVI(SludgeVolumeIndex·슬러지부피지수): 활성슬러지의 침강성을 나타내는 지표. 수치가 너무 높으면 슬러지가 제대로 가라앉지 않는다는 의미다.
(Tran Hong Ha) 부총리 는 "정부는 희토류 분야 에 있어 탐사·채굴· 가공·기술 이전 등 전 과정을 감독할 전문성 과 기술을 갖춘 중앙 기 관 설립을 계획 중"이라 고 답했다. 지질광물법 개정안은 심의·의결을 위해 정기국회 10차 회 기에 제출될 예정이다. (인사이드비나 2025.10.17) 베트남,
출국한 한국인이 매년 수천 명씩 귀국하지 않
는 것으로 해석되는 수 치다. 올해도 8월까지 864명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2021 년~2024년 한국에서 캄보디아로 향한 한국
인은 5천476명→3만5 천606명→8만4천378 명→10만820명이었다. 같은 기간 캄보디아에 서 입국한 한국인은 각 각 5천363명→3만2천 397명→8만1천716명 →9만7천572명이다. 올해의 경우 1~8월 6 만7천609명이 캄보디
아로 향했지만 6만6천
745명만 되돌아왔다.
태국, 베트남 등 인접국
을 통해 캄보디아로 들
어가 돌아오지 않은 경
우도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캄보디아 이
민청이 집계한 캄보디
아 입국 한국인 수치는
2021년 6천74명, 2022
년 6만4천40명, 2023
년 17만171명, 2024년
19만2천305명, 2025년
1월~7월 10만6천686
명을 기록했다. 특정 연
도에 따라 우리 통계보
다 2배 가까이 많다. 현
지 사정에 정통한 이들
사이에서도 캄보디아 '
웬치(Wenzhi·범죄단 지)'나 소규모 사무실에
서 스캠 산업에 종사하
는 한국인이 정부가 추
정한 1천명보다 훨씬 많
을 것이라는 의견이 적
지 않게 나온다. 범죄단
지 근무자의 지인 A씨
는 "한국인이 못해도 2
천~3천명 될 것"이라며
"비행기 타고 정직하게
나가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니라 중국 등을 거쳐
밀항하는 사람도 있다"
고 말했다. 범죄단지에
서 일했던 20대 남성 B
씨도 "근무하던 단지에
만 한국인이 50여명이
있었다"며 "그 중 몇몇
은 돈을 벌어서 새로 회
사를 차린다고 다른 지
역으로 떠나기도 했다"
고 했다. 특히 현지 범
죄조직에
도 알려진 것을 훨씬 웃
돌 것이라는 증언이 나
온다. A씨는 일부 범죄
단지는 자체 소각장이
있다며 "국경지대 범죄
단지에서는 장기 매매
도 이뤄진다. 웬치에서
죽은 한국인이 한두 명
이 아닐 것"이라고 했 다. 박찬대 의원은 "현 지 증언대로라면 아직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 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며 "개별 출입국 기록과 영사·경찰 자료를 정 부 차원에서 전면 대조 해 미복귀자에 대한 재 점검이 꼭 필요한 상황" 이라고 강조했다. 외교 부는 20일 업무시간 외 에 주캄보디아 대사관 을 방문하는 경우에도 영사조력이 가능하도 록 시스템을 개선 중이 라고 밝혔다. 최근 시아
누크빌(Sihanoukville)
범죄단지에서 탈출한 A 씨가 지난 4월 프놈펜 (Phnom Penh)의 주캄 보디아대사관에 오전 6
시께 도착해 도움을 청
했지만 근무 시간이 되
지 않아 인근에서 2시간
여를 기다린 끝에 대사 관에 입장할 수 있었다 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외교부는 대사
관 당직 전화로 오전 7
시경 연락이 와 경비초
소에 잠시 머물러달라
고 안내했으며, 담당 영 사는 이를 접수한 직후 대사관으로 출동해 8시
인 업무시작 전 A씨를 만나 영사조력을 제공 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캄보디아의 경찰 수뇌 부가 20일 양자회담을 열고 스캠 범죄에 대한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경찰청은 유 재성 경찰청장 직무대 행과 치아 피어우(Chea Peou) 캄보디아 경찰청 차장이 이날 오후 2시 청 사 제2회의실에서 만나 코리안데스크(Korean Desk·한인 사건 처리 전담 경찰관) 설치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고 밝혔다. 앞서 캄보디 아에 급파된 정부합동 대응팀이 코리안데스크 대신 합동 대응 태스크 포스(TF·Task Force) 를 꾸리기로 캄보디아 정부와 합의했으나, 경 찰은 코리안데스크 설 치를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자는 의견을 피 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시간 지난 18일 새 벽 2시 캄보디아에서 인 천행 전세기를 타며 체 포된 송환자 64명 중 일 부에 대한 구속 전 피의 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베트남이 납세자 본인을 비롯한 인적 공제액을 상 향 조정했다. 따라서 내년
부터 월 소득이 1700만동 (645.4달러)인 개인 납세 자는 과세 소득이 없어 소
득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0일 보도했다. 베트남 국
회 상임위원회는 17일 법
률 검토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개인소
득세 인적 공제액 조정안 을 승인했다. 인적 공제액
조정은 지난 2020년 7월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해
당 정책은 내년 과세연도
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새
로운 법률에 따르면, 납세
자의 본인 공제액은 기존
월 1100만동(417.6달러)
에서 1550만동(588.4달
러)으로, 부양가족 공제액
은 1인당 월 440만동(167
달러)에서 620만동(235.4 달러)으로 상향됐다. 개인 소득세는 보험료와 가족
공제, 수당, 보조금 등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이 과
세 대상 소득으로, 따라서
월 소득이 1700만동인 부
양가족이 없는 납세자는
내년부터 각종 세금 공제
이후 소득세 납부 의무가
사라지게 된다. 이에 대해 응웬 득 찌(Nguyen Duc Chi) 재무부 차관은 “조
정된 본인 공제액은 기존
과 비교해 약 40% 증액된
것으로, 1인당 GDP 및 평
균 소득 증가율을 기준으
로 산정되었다”고 설명했 다. 구체적으로 월 소득이 1700만동인 경우, 현행 보 험료율은 △사회보험 8% △의료보험 1.5% △실업 보험 1% 등 총 10.5%, 금 액은 178만5000동(67.8
달러)이며, 여기에 본인 공 제 1550만동을 더한 금액 은 1728만5000동(656.2 달러)으로 과세 대상 소득
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 다. 마찬가지로, 부양가족
이 1명이면서 월 소득이
2400만동인 납세자와 2명
이면서 월 소득이 3100만
동인 경우에도 같은 이유
로 납부할 소득세가 발생
하지 않는다. 찌 차관은 통
계국(NSO)의 '2024년 국
민 생활 수준 조사' 자료를
인용해 "현재 베트남의 1
인당 월평균 소득은 540만
동(205달러), 상위 20%인
최고 소득층의 평균 소득
은 월 1180만동(448달러)"
이라며 "본인 공제액 1550
만동은 1인당 평균 소득
의 약 3배로, 다른 국가들
이 적용 중인 일반적인 수
준보다 0.5~1배 높고 소
득 상위 20% 계층의 평균
소득보다도 높은 것" 이라 고 설명했다. 재정부에 따 르면, 인적 공제액 조정에 따른 감세액은 연간 약 21 조동(7억9720만여달러) 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법률 검토에서 판 반 마이(Phan Van Mai) 경제 재정위원장은 "상임위원 대다수가 가족 공제액 인 상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 하며 동의하며, 제안된 수 준에도 기본적으로 동의 한다" 며 긍정적으로 평가
했다. 그러나 "일부 위원 은 가족 공제액 조정에는 찬성했으나, 2020년 대비 2025년 지표 증가율을 기 준으로 조정 수준을 결정 한 것은 실정을 온전히 반 영하지 못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따라서 정부는 시간적 여유를 두고 올해 나 향후 예상 1인당 소득 및 GDP 증가율을 2020년 지표와 비교하여 계산하 는 방식이 필요해 보인다" 는 의견을
베트남 기업, 임금 인상 10년 만 최저치로 둔화…6.2~6.3%
탤런트넷·머서 678개 기업 대상 공동조사, 현지기업 4년 연속 둔화…
올해 베트남 내 기업들의 임금 인
상률이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
다는 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0일 보도했다. 채용정보업체 탤런트 넷(Talentnet) 및 머서(Mercer)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2025년 베트
남 내 다국적 기업의 평균 임금 인 상률은 6.3%, 국내 기업은 6.2% 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 해 당한다. 양사는 베트남 내 67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통해 해당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번 조사에서 다국적 기업들의 임
금 인상률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
보험·물류·은행 최저 3대 업종
으로 예상돼, 인건비를 줄이려는
전 세계적 추세와 함께 외국계 기
업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
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응웬 티
꾸인 프엉(Nguyen Thi Quynh Phuong) 탤런트넷 HR솔루션 이
사는 다국적 기업들의 임금 동결
비율이 지난해보다 절반 수준으
로 줄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
가했다. 그는 "이러한 움직임은
인재를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임금 인상을 유지하려는 노력으 로 볼 수 있다" 고 분석했다. 한편,
베트남 현지 기업의 임금 인상률
은 4년 연속 둔화되는 모습을 보
였는데, 올해 인상률이 가장 낮은
업종으로는 보험(5.5%), 운송·
혔다. 해당 업종들에서 임금 인상
률이 낮았던 데 대해 프엉 이사
는 "이들 분야에서는 지속적인 구
조조정과 자동화 기술 도입으로
인해 급여 관리가 더욱 엄격해졌
다" 고 설명했다. 반면 화학과 공
급망, 제약 산업의 임금 인상률은
6.7~6.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해당 분야들은 친환경
생산과 지속가능한 공급망이 부
각되면서 고도로 숙련된 전문 인
력과 지속적인 혁신을 필요로 한
다" 고 배경을 밝혔다. 다만 기업
내 직급과 직무에 따라 인상률에
는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기
업들은 신규 관리직 채용 시 평균
보다 7% 높은 임금을 제시했던
반면, 신규 전문직 및 현장직 채
용에는 각각 3%, 14% 낮은 임금 을 제시했다. 프엉 이사는 "해당 조사는 기업들이 추가 인력 채용 에 소극적임을 보여주는 것" 이라 며 "이는 경력과 업무 프로세스에 익숙한 기존 인력이 안정적인 역 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신규 채용을 늘리기보다 기존 인 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추세가 보 다 뚜렷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 로 조사 대상 기업의 약 48%는 현 재 인력 규모를 유지할 계획으로, 확장 대신 내부 역량 강화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었다. 신규 채용을 계획 중인 기업은 지난해 41%에 서 올해 35%로 크게 감소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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