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짜오베트남 03월 23일 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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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3 (Electronic Edition No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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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 경제회복 기대 이상 성과 올려... 국회의장, 경제 성과 높이 평가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국 회의장이 코로나19 이후 호찌민시의 경제 회복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후에 국회의 장은 최근 호찌민시 지도부와의 회의에서 "호치민시의 경제회복 성과는 기대 이상" 이라며 "경제회복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코로나19 방역과 기업환경 개선, 공공투자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후에 의장은 "호찌민시는 국가경제를 견인 하는 최대 경제도시”라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교통혼잡과 대기오염, 홍수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 다. 그러면서 장기지연 사업의 과감한 정 리, 지하철1·2호선, 홍수방지사업, 탄손 낫국제공항(Tan Son Nhat) 제3터미널, 호

찌민-목바이(Moc Bai) 고속도로 등 주요 사업의 신속한 투자를 당부했다. 후에 의 장이 요구한 올해 공공투자 집행액은 지 난해 30조동(13억1200만달러)보다 많은

성했고, 국가예산에 대한 시의 세수 기여액 은 368조동(160억9440만달러)으로 전체 의 25~27%를 담당했다. 또한 지난해 FDI(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은 72억3000만달 러로 전년대비 38.48% 증가했으며, 올 들 어 2월까지 수출도 90억달러로 12.5% 증 가했다. 올해도 2월까지 세수가 89조동(38 억9240만달러)으로 벌써 연간 목표의 23% 에 이른다. 이런 추세라면 연간 400조동 (175억달러)을 가뿐히 넘을 것으로 전망된 다. 이는 지금까지 관내 대부분 기업들이 43조동(18억8060만달러)이다. 판 반 마이 사업을 재개했으며, 향후 경기전망도 낙관 (Phan Van Mai)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에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03.22) 따르면, 시의 지난해 세수는 381조5300억 동(166억8620만달러)으로 목표를 초과 달

동남아 전체가 열렸다

베트남, 디지털 백신여권 곧 전국 배포

하노이시 시범운영 결과 좋은 반응 보여.. 베트남의 디지털 백신여권이 조만간 전 국에 배포될 예정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 가 23일 보도했다. 응웬 바 훙(Nguyen Ba Hung) 보건부 정보기술국 데이터센터 부 국장은 “하노이 박마이병원(Bach Mai) 등 3곳의 병원에서 백신여권 시범발급 결 과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 내주 회의에서 전국 배포에 대한 구체적인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마이 병원 등 3개 병원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데 이터가 잘 정리돼있어 백신여권 시범발급 대상으로 선택됐다. 보건부는 지난해 12 월 국제표준 양식의 백신여권 발급 및 절 차에 대한 규정을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지 금까지 3개월이나 지연돼왔다. 현재까지

베트남은 한국, 미국, 일본 등 17개국과 백신여권 상호인정에 합의했다. 시민들이 디지털 백신여권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예 방접종 기관에 정확한 접종 여부를 신고하 고, 국가 데이터베이스에 연결해 인증을 받아야 한다. 현재 유효한 백신 접종 앱은 ‘PC Covid’와 ‘So Suc Khoe Dien Tu( 전자건강수첩)’ 등이 있다. 보건부에 따 르면 지난 22일 현재 전국적으로 2억200 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됐다. 이 가운데 시스템에 등록된 것은 1억9300만 건이다. 따라서 나머지 900만건은 업데이 트가 되지 않았거나 누락됐을 가능성이 크 다. 국제표준에 따라 발급되는 베트남 백 신여권에는 이름, 생년월일, 국적, 대상 질 병, 백신 종류, 접종일자, 접종횟수, 백신 로트번호, 백신 제품명, 백신 제조업체, 인 증코드 등 11개 정보가 담겼다. 특히 이 가 운데 대상 질병, 백신 종류, 백신 제품명 및 제조업체 정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백신 추적·환경(COVID-19 vaccine tracker and landscape) 및 유럽연 합(EU)의 ‘EU 디지털 코로나19 인증서 값(Value sets for EU Digital COVID Certificates)’에 제공된 정보와 호환된다. 백 신여권의 정보들은 디지털 서명 및 암호 화, 2D QR코드로 패키징되어 있으며, QR 코드는 발급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다. (인사이드비나 2022.03.23)

미얀마도 국제선 운항 재개 ● 브루나이,라오스를 제외한 모든 국가 재개방 ●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얀 마 등 동남아국가들이 속속 전면 무격리 입국을 시행하면서 한국인 관광객들의 현 지 방문이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특 히 태국은 입국 시 코로나19 유전자증폭 (PCR) 음성 결과지 제출까지 폐지하는 등 과감한 '빗장 풀기'에 나서면서 동남아 주 변국들의 관광객 유치 경쟁도 한층 가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연합 뉴스가 23일 보도했다. 우선 인도네시아 가 빠른 시일 내에 재개방에 들어갈 예정 이다 22일 산디아가 우노 인도네시아 관 광창조경제부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 발리 등에서 무격리 입국을 시험 시행한 결과가 좋아 전국으로 확대한다"며 PCR 검사만으로 입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 했다. 산디아가 장관은 최근의 코로나19 양성률이 낮고, 상황이 잘 통제되고 있어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며 곧 세부 사 항이 담긴 회람이 곧 발표될 것이라고 전 했다. 현재 발리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부 스터 샷까지 마친 경우 무격리 입국을 허 용하며 입국자는 도착 즉시 및 3일째 PCR 검사를 받게 돼 있다. 이웃 말레이시아는 내달 1일부터 2차 이상 접종자의 무격리 입국을 전면 허용하면서 엔데믹(endemic·주기적 유행병)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식당과 상점은 자정 이후 영업 이 허용되고, 예배당의 수용인원 50% 제 한 규정도 사라진다. 아울러 군부 쿠데타 와, 이후의 불안정으로 쇄국정책을 지속 했던 미얀마도 4월 17일부터 국제선 운항 과, 외국인 입국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입 국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하고, 1주동 안 격리되며, 2번의 PCR 검사를 받아야 하 기 때문에 실제 외국인 방문객은 많지 않 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역시 '위드 코로 나' 기조에 따라 이달 16일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지참 시 무격리 입국 지침을 발표

했다. 또, 2년 만에 한국을 비롯한 13개국 에서 오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비자를 면 제해주기로 하는 등 관광 목적의 입국을 전면 개방했다. 다만 한국이 다음달 1일부 터 베트남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에 대해 백신접종 완료에 관계없이 7일간 자가격 리를 하도록 한 조치를 시행하면서 효과 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관측 도 나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베트남 정 부가 관광을 위해 오는 한국인에게 전면 개방하더라도 한국이 베트남발 내외국인 에게 격리 의무를 부과한 만큼 당장 관광 객들이 늘어나는 건 기대하기 어려울 것" 이라고 말했다. 필리핀도 지난달 10일부 터 백신접종 증명서와 PCR 음성 결과지 를 제출한 관광객에게 무격리 입국을 전 면 허용했다. 아울러 이미 무격리 입국을 시행 중인 태국은 내달 1일부터 입국 시 PCR 음성 결과지 제출을 없애기로 했다. 대신 입국 당일 PCR 검사와 5일째 입국객 스스로 하는 신속항원검사는 그대로 유지 된다. 태국 정부는 지난달 1∼20일 무격 리 입국인 '테스트 & 고'(Test & Go) 프로그 램을 통해 해외에서 입국한 이는 13만7천 90명이고, 이들 가운데 코로나19 양성률 은 2.55%(3천495명)라고 지난 21일 밝혔 다. 한편 동남아 국가들의 코로나19 상황 은 국가별로 다른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오미크론 변 이 확산이 꺾이면서 최근 5천명 미만으로 내려왔고, 말레이시아는 1만7천명 수준 이다. 베트남은 전날 하루 코로나19 확진 자가 13만명을 기록하는 등 대량 확산 중 이다. 동남아 국가들은 지난해 델타 변이 확산 때와 달리 대부분 코로나19 백신 접 종을 했고, 중환자 비율과 사망률이 훨씬 낮다며 국경 문을 활짝 열어도 관리가 가 능하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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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희생양 한국의 확진자 수가 무려 40만명이 넘나드는데 그 와중에서도 위드 코 로나 정책으로 거리두기 방역 등을 완화하고 동시에 4월 1일 부터 입국 하는 외국인 중에 접종을 마친 사람 에게는 격리를 면제하겠다고 발표했 습니다. 그런데 그런 조치에 일부 국가에게 는 예외를 주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미얀마 베트남 3개국을 두었는데, 그 3개국에서 온 사람은 접종 여부에 관 계없이 무조건 격리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베트남이죠. 한 국보다 훨씬 양호한 방역을 기록하 고 있는 베트남인데 말입니다. 베트 남의 2배가 넘는 확진자를 만들고 있 는 코로나 왕국 한국이 무슨 자격으 로 베트남의 출입을 막습니까? 언젠 가 베트남이 한국에게 그랬던 것처 럼 이번에는 한국이 베트남에 복수 하고 싶은 것인가요? 이번 조치로인

해 손해를 보는 것은 베트남인이 아 닙니다. 그들보다 교민들이 먼저 희 생양이 됩니다. 앞으로 이런 한국의 조치에 대한 베트남의 반응이 어떻 게 나올지 알수가 없습니다. 아무튼 한-베 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양국정 부의 화풀이 대상은 늘 한국 교민들 입니다. 이런 생각이 한번 꽂히면 잠 이 안옵니다. 가뜩이나 나이가 들면 잠을 잘 못자는게 일반적인데 요즘 처럼 생각이 많아지면 더욱 잠을 설 치게 됩니다. 그러고 보면 잠도 역시 만만한 희생 양 중에 하나입니다. 인간은 생의 3분 의 1은 잠을 자라고 되어 있는데 이 시간이 충분히 길다고 생각하는 지 뭔 일이라도 생기면 제일 먼 저 잠자는 시간을 가져다 씁니 다. 그런 수면 시간의 희생 덕 분에 우리는 성찰의 시간을 갖 게 되고, 또는 맘껏 코가 삐뚤어 지도록 마시며 놀기도 합니다.

한주필 칼럼 만약 수면이, “난 무조건 8시간은 자 야하니 내 영역은 손 댈 수 없다”며 수면시간의 신성 불가침을 선언 한 다면 우리의 삶은 당장 심각한 문제 에 직면할 것입니다. 엇그제 3월 셋째 주 금요일이었던 지 난 18일이 <세계 수면의 날>이었다 고 합니다. 누가 그런 날을 정했는지 궁금했는데, 세계수면학회라는 곳에 서 그렇게 정했다고 합니다. 거참 세 상에는 참으로 희안한 단체가 많습 니다. 수면학회에는 밤잠과, 낮잠과 로 분류되어있을 까요? 수면학회가 정한 올해의 슬로건 은 '편안한 잠, 건강한 마음, 행복한 세상'(Quality Sleep, Sound Mind, Happy World)이라고 합니다. 잠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 향력을 보여줍니다 그 리고 심심하면 수면시 간을 다른 용도로 이용 하는 현대인에게 경고

를 합니다. 나이가 들면 가장 큰 소망 중에 하나가 잠을 잘 자는 것입니다. 잠자는게 하루 일을 마감하는 최종 과제인데 만만치 않게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아침에 일어나 도 개운하지 못합니다. 통계를 보니 한국인의 34%가 아침에 피곤을 느 낀다고 합니다. 이것도 세계 1위라고 합니다. 한국의 질병 본부에서 조사 한 바로는 한국은 하루에 6시간 48분 을 잔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적 은 수면 시간입니다. 그리고 약 400만 명이 불면증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만성적 불면증은 조기사망율을 58% 높인다고 하지요. 그런데 이상하게 한국인은 가장 수명이 긴 국가의 국 민입니다. 도무지 한국인의 경우는 일반 연구결과와 부합되지 않는 것 이 많습니다. 거의 잠을 자는 것 같지 않게 분주하게 살아가는 한국인들인 데, 가장 장수를 하는 집단이라니, 혹시 한국인은 외계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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