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
2면
2022.02.21 (Electronic Edition No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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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재개방 알아야 할 모든 것
After Arrival 도착 후 ● 24시간 자가격리 Before arrival 도착전 ●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 혹은 코로나 치료 증명서 ● 24시간 이내 코로나 검사후 음성판정 ● 코로나 테스트 음성 확인서 (베트남 도착72시간 ● 14일간 자가건강모니터링 ● 코로나 증상이 있는 경우 도착 공항 혹은 이전 테스트 인정) ● 최소 1만달러까지 치료비 보장하는 여행자 보험 국경에서 검사 ● 자가건강체크앱 다운로드(출발 공항 체크인 카운 ※Visitors Can Fly From 베트남 국제선 직항편 현황 터에서 안내 받을 수 있음)
베트남 여행시 준비해야하는 사항
"베트남이 3월 15일부터 2년만에 출입국을 정상화 하고 완전 재개방을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규제는 풀렸으나 몇 가지 규제는 남아있습니다."라고 Vnexpress지가 20일 기사를 번역하여 정리했다.
바쁜 게 힘들어요, 한가한 게 힘 들어요? 요즘 직장이 있던 베트남을 떠 나 한국에서 지낸지가 2개월이 넘어가니 자꾸 창 밖을 기웃거 리는 횟수가 늘어갑니다. 아직 은 베트남으로 돌아 갈 입장이 아니라, 마음을 내려놓고 지내 고자 하는데 평생을 일과 함께 뒹굴며 지내온 사람이 이리 손 놓고 하루 하루를 보내자니 뭔 가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죠. 돌아보면, 그동안 너무 일과 자 신을 동일시 했다는 것은 느낍 니다. 그런 사람이 일과 떨어져 한가한 시간을 보내려니 뭔가 상실감이 생기는 거죠. 하지만 현실은 냉정합니다. 특별히 제 가 있어야 돌아가는 일이 아니 니, 제가 없어도 일은 뻔뻔하게 돌아갑니다. 어쩌면 그런 사실이 슬픈 것이 지요. 내가 없어도 잘 돌아가는 세상, 존재의 무게가 가벼워집니 다. 곧 나를 잊고, 내 자리를 지우 고, 결국에는 내가 존재했던 기 억마저 사라질테죠. 하지만 이런 감정을 유발하는, 일 없는 한가함은 결코 나쁜 일 이 아니라고 합니다. 허균의 <한 정록>에서는 ‘ 조물주는 공명과
한주필 칼럼
부귀를 아끼지 않는데 한가한 것만은 아낀다’고 합니다. 한가 함이야 말로 조물주의 선물이란 생각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지 냅니다. 요즘, 그런대로 평이하게 일상 을 보내고 있습니다. 비록 노모를 모시느라 요양일 기를 마음에 기록하는 형편이긴 하지만, 널널하게 남아도는 시 간에 새로운 책도 뒤져보고, 세 상 소식은 유튜브를 통해 듣고, 아침에는 동아일보와 함께 들어 오는 서울경제신문을 통해 세상 과 끈을 닿고 있으니 별로 소외 감이 들만한 형편은 아닌데, 그 래도 마음에 평화는 오지 않습 니다. 마치 평화가 밖에서 찾아오듯이 말하네요. 이런 생각을 하니 평 생 평화를 찾지 못하나 봅니다. 저녁엔 산책을 갑니다. 식사를 마치고 어둠이 덮이면, 잊기 전 에 해야 할 무언가처럼 양말을 싣고 나갈 채비를 합니다. 매일 은 아니지만 이틀에 한번 꼴로 나갑니다. 집사람이 같이 나갈 까 하 는데, ‘아니, 혼자가 좋아’ 하며 혼자 나갑니다. 동네 를 한 바퀴 돕니다. 바람
이 싸늘할 수록 걷는 맛이 납니 다. 두툼한 외투를 입고 털모자 를 쓰고 가죽 장갑을 끼고 마지 막에 마스크까지 챙기면 외부로 드러나는 눈자위만 외출을 한 듯하고, 나머지 몸은 아직도 이 불 속에서 보호받고 있는 느낌 입니다. 자신과 대화를 하며 걷습니다. 요즘 어떠냐고 묻고, 괜찮아 하 고 대답합니다. 또 걸으며 기도를 합니다. 엄마 의 건강을 지켜달라고, 편하게 지내시도록 해달라고 기도를 올 리죠. 엄마는 생각만 해도 콧등 이 멍해집니다. 하나님과의 대 화가 할수록 편해집니다. 거리가 눈에 보입니다. 동네에 터줏대감처럼 자리하고 있는 카 페, 미용실, 안경점, 빵집 등을 만 납니다. 떡집 앞을 지날 때 엄마 가 좋아하시던 떡이 뭐였지 생 각합니다. 텅빈 홀을 밝히는 휑 한 불빛이 미안한 식당을 만나 면 언젠가 한번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납니다. 한참을 걷다가 어둠 속에 외롭게 서있는 버스정 류장을 만나면 송구 하듯이 빈 벤치에 앉 아 엉덩이를 녹입니
완전 재개방 앞두고 관광업계 채용붐 불어
제 20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
관광산업 회복 신호,주요 관광지 고급리조트 채용재개
● 투표 장소 및 기간
3월15일로 예정된 국제관광 전면 재개방에 앞서 베트남의 호텔 및 여행사들이 인바운드 외국인 관 광객을 받기위한 준비에 들어갔 다고 Vnexpress지가 20일 보도했 다. 관광업계 최대 채용정보사이
트 호텔잡(Hotel Job)에 따르면 2 월 초부터 올라온 전국의 호텔, 리 조트, 레스토랑, 놀이동산 등 관광 업계의 구인 공고는 150건 이상 이 발생했다. 호텔잡측은 관리자 및 매니저급 이력서만 1000통 이
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현 상에 대하여 호텔잡의 레 꾸옥 비 엣(Le Quoc Viet) 대표는 “2월 기 준으로 현재 코로나19 발생전 동 기대비 채용건수가 두배로 늘었 고 페이지 트래픽도 계속 증가하 고 있다”며 “지난 뗏(tet 설)연 휴 기간동안 대부분의 관광지가 내국인들로 북적거렸는데, 이는 관광산업이 회복되고 있다는 분 명한 신호”라고 현재의 상황을 해석했다. 특히 “정부가 전면적 인 외국인관광 재개 일정을 발표 한 이후 여행업계는 2년만에 다시 영업할 생각에 준비에 여념이 없 다”며 “특히 하롱(Ha Long), 호 이안(Hoi An), 사파(Sa Pa), 푸꾸옥
베트남, 휘발유 부족사태 지속에 석유유통업체 일제 점검 석유유통업체 36곳중 33곳 대상
베트남에서 휘발유 부족 사태가 계속 지속되는 가운데 공상부가 전국 36개 석유유통업체중 33곳 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1일 보도했다. 공상부가 최근 공시한 조사 계획에 따르면 석유유통업체 들은 2021년초부터 운영, 허가, 시
설, 수입 등에 대한 전면 조사를 받 게 된다. 이번 조사에는 최소 70일 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 유통업체 가운데 항공유를 공급하 는 3곳은 이번 조사 대상에서 제외 됐다. 현재 휘발유가는 리터당 2만 5000동(1.1달러)을 넘어서며 8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런 상 황에서 하노이시와 호치민시 일부 주유소에서는 계속 재고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이달초부터 시작 된 휘발유 공급 부족은 최대 정유
(Phu Quoc)에서 채용수요가 높아 졌다”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 나 채용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 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호이안의 한 고급 리조트 대표는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관광산업이 지난 2년간 동면상태 에 있었기 때문에 직원 모집이 업 계의 주요 과제가 되었다고 채용 의 어려움을 전했다. 아울러 관광 업계 관계자는 "2년간의 긴 휴직 으로 그동안 많은 인력이 다른 분 야로 이직해 본업으로 복귀가 어 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팬 데믹 이전만큼 관광인력을 확보 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끼 엔장성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뗏
연휴 기간 내국인 관광객으로 붐 비던 끼엔장성(Kien Giang) 푸꾸 옥(Phu Quoc)도 인력 부족이 심각 했다. 뗏연휴에 예기치 않게 관광 객이 급증하면서 접수원, 관리자, 청소직 할 것 없이 직원이 모자라 손님 접대에 큰 애를 먹었다고 협 회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문화체 육관광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 로나19 팬데믹으로 관광산업에서 는 2020년에 직원의 70~80%가 이직했다. 또한 2021년말 기준 관 광업계의 정규직 직원은 전년대 비 75% 감소했으며, 약 30%는 퇴 직이나 계약이 종료돼 실업자가 된 상황이다.
업체인 응이선정유(Nghi Son)가 지 난달부터 생산량을 줄이면서 시작 됐다. 그러나 공상부는 지금의 부 족 사태가 이런 이유에만 있는 것 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곧 유통업 체들이 사재기하고 있지 않나 의심 하고 있는 것이다. 호찌민시에 11 개의 주유소와 21개의 소매 유통 점을 운영하고 있는 혹목무역(Hoc Mon Trading)측은 현재 유통업체 가 제대로 공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월 이전까지 각 주유소에 는 하루 5000~1만리터가 공급됐 지만 현재는 1000~2000리터, 가 끔은 700리터만 공급되고 있는 실 정이다. 공상부에 따르면, 응이선 정유는 가동을 정상화하기 위한 단 기자금 지원을 약속받았지만 수입 된 원유가 아직 도착하지 않고 있 어 공장 가동률은 여전히 55~60%
에 불과하다. 주요 석유 수입업체 들이 수입한 석유가 도착하기까지 30~45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내달 15일에야 선적한 물량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융꿧정유(Dung Quat)는 휘발유 공급을 늘리기 위 해 뗏(tet 설) 연휴 공장 가동률을 기 존 103%에서 105%로 높였다. 공상 부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인 페트 로리멕스(Petrolimex)는 이달 18만 m³, PV오일은 6만6000m³, 홍 득(Hong Duc)은 8만m³를 정유 사들로부터 공급받았다. 공상부는 10일 이후에는 원유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유 통업체들은 원유 수입이 느리고 국 제유가 상승 및 공급 부족에다 우 크라이나 위기 등으로 원유의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2.02.21)
(Vnexpress 2022.02.20)
투표장소
투표기간
주호치민총영사관( 민원동 3층)
2월 23일 (수)~ 28(월) [6일간]
호치민한국국제학교(1층 식당) 빈증성 한인상공인 협의회 (코참 1층)
2월25일 (금)~ 27일 (일) [3일간]
주호치민총영사관 재외선거팀 028-3939-0069
다. 요즘 한국의 버스 정류장에 있는 벤치에는 난방장치를 해 놓았는지 앉으면 따뜻해집니다. 따뜻한 엉덩이를 즐기며 어둠에 찬 거리를 바라봅니다. 희미한 가로등불이 겨울바람에 흔들리 며 인적없는 거리에 기척을 만 들어냅니다. 가끔 버스가 부르 듯이 다가와 타겠냐고 묻듯이 섭니다. 모른 척하고 있으면, 공 연히 섰다는 듯이 평소보다 요 란한 엔진음을 남기고 떠납니 다. 저도 엉덩이를 털고 버스가 떠난 자리를 따라 걷습니다. 아파트 오르막 길을 오르면 마 스크 안에는 가쁜 숨이 만들어 낸 물기가 모입니다. 허리가 뻐 근한 것은 어제도 마찬가지였는 데 좋아질 기미가 안 보입니다. 나이 탓이려니 하렵니다. 집에 다 오니, 오늘 무슨 글을 쓸 것인지 생각하지 못한 것이 떠 오릅니다. 늘 이렇게 뭔가 빼먹고 사는 게 일상입니다. 마스크와 웃옷을 벗고 소파에 앉으니 “손 딱고 오세요” 마나님 의 엄명. 이놈의 오미크론이 평 화를 깹니다.
투표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