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짜오베트남 03월 09일 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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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9 (Electronic Edition No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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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피신한 '287명의 베트남인 귀국'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다량 의 베트남인 피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3월 8일 베트남인 피난민을 태운 첫번째 특별 편이 오전 11시 30분 하노이에 무사히 도 착했다고 Vnexpress지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7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 슈티 헨리 코안다 공항을 출발한 베트남 항 공 특별편은, 287명의 베트남인 교포를 태 우고, 8일 오전 11시 30분 하노이 노이바 이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팜 꽝 히우 (Pham Quang Hieu) 외교부 차관겸, 해외 교포 국가위원장이 이들을 맞이 했다. 287 명의 승객중 약 85명이 12세 이하 어린이로 부는 여권등의 문서를 분실한 상횡이었지 도구만 챙긴 상황이었다. 북부 남딘(Nam 알려졌다. 이날 입국한 교민들은 기뻐보였 만 입국이 허가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 Dinh)성 출신인 Kieu Kim Du씨는 "몇년 지만, 많이 지친 모습이었다. 입국자중 일 부분은 여행가방 한개 정도에 간단한 가재 간 못본 가족을 볼 수 있어서 기쁘다"고 입

하던 일부 중국 운송업자들에게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해 통관업무를 중단했다 고 베트남측에 통지해왔다. 중국 당국은 통관업무 재개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이 에 따라 베트남산 상품 수출이 다시 한번 차질을 빚게 됐다. 7일 현재 랑선성 국경 검문소에서 통관을 대기중인 화물트럭은 1700여대, 이중 1097대는 신선과일 등 농 산물을 실은 트럭이다. 특히 흐우응이 국 경검문소에서 통관 대기중인 차량은 랑선 성 국경검문소 전체의 54%에 이른다. 지 난해부터 시작된 통관정체 문제를 해소하 기 위해 랑선성 당국은 농산물을 실은 트 럭의 진입금지 기간을 3월15일까지로 연 장한 바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2.03.08)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었다. 이날 베트남의 중부 도시 다낭(Da Nang) 의 한 남성이 자신의 아내에게 70억 동 (US$307,000) 상당의 금 100테일로 만 든 '꽃다발'을 선물했다. 남부 도시 깐토 (Can Tho)에 있는 꽃집 주인인 루옹 티 지 아우(Luong Thi Giau)는 황금꽃다발 의뢰 를 받고, 그가 가져온 100테일의 금으로

베트남서 ESG 경영 확산 '친환경·사회공헌' 기업들 사이 확산

베트남에서 ESG(환경·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확산하고 있다 고 연합뉴스가 8일 보도했다. 코트라 베트남비즈니스협력센 터가 8일 발간한 '2022 베트남의 ESG 활동 동향 및 시사점'에 따 르면 현지에서 ESG 경영에 동참 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 다. 베트남 정부는 최근 개정 환 경보호법을 발표하고 2050년까 지 탄소중립을 달성키로 하는 한

편 상장기업의 ESG 관련 공시 의 무화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 내 기업들은 에 너지 사용 절감 및 자원 재활용, 탄 소 배출 저감 등의 노력을 기울이 고 있다. 일례로 빈패스트는 내년 부터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을 중 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호아팟그 룹은 열회수 방식으로 에너지를 모아 전체 사용전력 중 70~80% 를 재사용하고 있다. 베트남 기업

(Vnexpress 2022.03.08)

여성의 날, 선물로 황금 100테일로 꽃다발

중국, 흐우응이 국경검문소 통관 또 중단베트남 상품수출 차질

베트남 북부 랑선성(Lang Son) 흐우응이 (Huu Nghi) 국경검문소 통관이 중국측에 의해 또다시 중단됐다고 8일 인사이드비 나지가 보도했다. 중국 광시장족차지구( 廣西壯族自治區) 핑샹시(凭祥市) 당국은 흐우응이 국경검문소를 통해 상품을 운송

국소감을 밝혔으며 Nguyen Doan Long씨 는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 분쟁으로 인하여 가족 모두가 베트남으로 귀국하기로 결정했고, 아직도 어리둥절 하다"고 귀국소감을 밝혔다. 베트남 외교 부 측에 따르면 위 비행편을 시작으로, 폴 란드, 헝가리, 체코, 루마니아에서 추가로 3500명의 귀국을 위한 특별편을 운행할 예 정이라고 발표했다. 분쟁 전 우크라이나에 는 약 7000명의 베트남 교민들이 살고 있 었으며, 이중 800명이 수도 키이우, 3000 명이 러시아군의 집중공격을 받고 있는 하 르키우, 나머지 3000명이 최대 항구도시 인 오데사에 거주하고 있었다.

들은 또 지역 사회 발전을 비롯해 소외 지역·계층 지원 등의 사회 공헌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지배 구조 투명화에 주력하고 있다. 삼 성전자, SK 등 현지에 진출한 한 국 대표 기업들도 친환경 경영 및 지역사회 공헌에서 두각을 나타 내고 있다. SK는 지난해말 베트 남 정부와 친환경사업 협력을 위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니레버, 네슬레 등 해외 글로벌 기업들은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 표(SDGs)와 연계한 글로벌 ESG 전략을 세우고 현지 특성을 고려 한 맞춤형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종섭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 본부장은 "베트남에 진출했거나 관심이 있는 기업들은 ESG 경영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필 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2.03.08)

(tael은 37.5g 또는 1.2온스이다.) 꽃다발 을 만들었다. 또한 그는 황금 꽃다발을 만 들기 위해 꽃집 주인에게 2천만 동의 수 공료를 지불했다. 3월 8일 현재 베트남 의 금 가격은 텔당 약 7300만동이라는 사 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꽃다발 가 치가 약 73억동이 이른다. 호화로운 꽃다 발 선물은 베트남의 축제 행사에서 드물 게 보는 경우는 아니다. 지난해 여성의 날 에 한 미국 국적의 남성이 베트남인 아내 에게 6,500만동 어치의 꽃을 선물로 선사 하기도 했지만 (달랏 장미의 가격은 한 송 이당 -50,000동) 이번 황금 꽃다발은 이 전에 없던 가장 비싼 여성의 날 황금 꽃다 발 선물이 되었다. (Vnexpress 2022.03.07)

호찌민시, 유로참 등과 관광촉진·개발 협약 체결

호찌민시가 오는 15일 국제관광 재개를 앞두고 주베트남 유럽상 공회의소(EuroCham·유로참) 및 베트남공항서비스(VIAGS)와 관광 촉진 및 개발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인사이드비나지 가 보도했다. 호찌민시 관광국은 7일 체결된 유로참 및 VIAGS와의 협약을 통해 유럽에 관광도시로서 의 호찌민시를 알려 2022~2024년 마이스(MICE) 관광 및 미식여행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VIAGS와 국내외 관광진흥행사 개최 및 관

광·항공산업 발전에 상호협력하 고, 2022~2027년 관광시장 조사 및 관광도시 브랜드 개발에 중점 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서비스 인력을 확충하는 등 관광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즉시적 인 과제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 관 광국은 이번 3자간 협력이 오는 15 일로 예정된 외국인관광 전면 재 개를 앞두고 침체된 관내 관광산 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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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 수 없는 것 어제에 이어 돈에 대한 얘기를 계속하려합 니다. 돈이귀중한만큼그이야기역시짧을 수가 없지요. 특히 현대인의 삶에서는 돈이 란주제로책을5만권을써도충분치않습니 다. 돈의 용도에 관한 한 우리나라가 최첨단 은 아닙니다. 어쩌면 최첨단이 아니기에 그 렇게 돈에 대한 애착이 있는지 모릅니다. 최 첨단에 서서 돈의 영역을 넓히면, 돈을 구하 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좀 더 용이해질 수 있 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 돈 버는 방법 은 그저 정치 권력을 등에 업은 부동산과 사 업 등 몇 가지 루트로 한정된 상황이라 돈에 대한 애착이 더 깊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기 도 합니다. 앞선 자본주의 국가들처럼 다양 한 루트로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이 있 다면 이렇게 돈에 매달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을수있을것이라는생각도듭니다. 마이클 샌델이라는 하버드 대학 정치학, 철 학 교수가 쓴 WHAT MONEY CAN’T BUY(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 이란 책이 있 습니다. 그 책을 읽으며 돈이 갖는 영향력에 대한 생각해 봤습니다. 어제 글에서 언급한

공항에서 줄서기를 비롯하여 지루한 시간 을 돈으로 대신하는 것은 이제 일반화 된지 오래되었습니다.한국에서도이미지루함을 돈으로 대처하는 방식은 이미 공인된 듯합 니다.명품을사는오픈런을위해대신줄서 주는 사람이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경조사 참석 대신 친절하게 안내된 계좌로 돈을 보 내는 것으로 사회생활의 의무를 수행할 수 있고, 죄를 짓고 감옥에 가는 일도 보석금으 로 대신할 수 있으니, 중세 시대의 면죄부가 아직도유효한셈입니다. 그리고 급기야 돈은 국가의 선택이나 인간 의 탄생과 죽음에 관여합니다. 많은 국가에 서 일정 금액만 투자를 한다면 영주권을 내 주는 것은 일반화 되어있지요. 그리고 나라 에서 출산율이 저하되자 아이를 낳는 가정 에 지원금을 제공합니다. 국민을 돈으로 사는 겁니다. 또한 한 20 여년 전부터 새로 생긴 장례사 업이있습니다.예전에는대부분 종교단체에서 같이 아픔을 나누 며 살펴주던 장례절차가 이제는

한주필 칼럼 돈으로 모두 해결하게 됩니다. 예전처럼 장 례비용을 남기고 죽지 않아도 된다는 소리 가 된 듯하니 그것은 위로가 되지만,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의 제한이 사라져갑니다. 유튜 브로 돈을 버는 사람이 요즘은 사방에 널렸 습니다.불과십년전만해도꿈도못꾸었던 얘기 아닌가요? 세상이 변화하면서 새로운 문물이 탄생되며 그에 또 돈이 따라갑니다. 돈의출구가다양해집니다. 최근 들어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돈의 영 역이 있습니다. 저도 이것에 대한 공부를 좀 하고있는데,명명권이라고들어보셨나요? 즉, 이름을 파는 것입니다. 유명 선수가 사인 한 유니폼은 사인이 없는 것보다 몇 배의 가 격으로 팔려나갑니다. 유명 건물의 이름에 상품이나 회사 이름을 붙여서 명명권을 판 매합니다. 최근 영국의 프리미어 리그의 토트넘은 지난해 자신들의 스타디움 을 짓고 그 이름을 나이키 스타디 움혹은아마존스타디움으로하 는거래로약8천억을벌어들인 다는 소식이 뜹니다. 운동장 건

설비용50%를이름만으로충당한다고합니 다. 유명대학의 부속실도 학교 근처 상회들 의 이름을 붙여 판매합니다. 과학실에 학교 앞 문구점 이름이 붙고, 도서관에 서점 이름 이 붙습니다. 체육관에 아디다스 이름이 붙 고, 대학 방문객 센터의 이름이 마이크로 소 프트로 명명됩니다. 하다못해 학생들 성적 표 상단에 맥도날드 광고가 따라갑니다. 마 치맥도날드가성적을맥인꼴인가요?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는 아직 멀었습니다. 예술 의 전당이 여전히 전설의 고향으로 불리는 것보다, 삼성 예술의 전당 혹은 제네시스 예 술의전당으로불리면더멋지지않을까요? 그러고 보니 <씬짜오 삼성 데일리 뉴스>를 어떨까싶네요. 고유 정체성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름을 얼 마든지 달리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제는 상품이 아니라 이름이 갖고 있는 명성과 권 위를파는것입니다.이에따라새로생겨날 사업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당신의 이름을 팔아드립니다, 명명권 판매회사입니다. 관심이 생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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