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짜오베트남 03월 15일 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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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5 (Electronic Edition No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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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확진자

3.15일 개방 사실상 무산

'자가격리 폐지'

보건부 새 치침 발표, 가급적 격리하되 필요시 외출 가능… 베트남 보건부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자가격리 규정을 폐지하고 환자의 외출을 허용했다. 단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유지해 야 한다. 보건부가 14일 발표한 새 코로나19 자가격 리 및 관리 규정에 따르면, 확진자는 가능한 자택에 서 떠나지 않도록 하돼 불가피한 경우 감염을 방지 하기 위해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외출 이 허용된다. 외출이 허용된다는 것에 대해 보건부 는 집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집안내 격리실 출입이 허용되며, 집밖을 나가는 것에 대한 지침은 이번 새 규정에는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격리실은 환 기가 잘 되며, 중앙집중식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으 며, 항상 창문을 열려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 나 사람들은 가족 전부가 확진자가 되거나 보건소나 관공서에서 확진자 인증 절차를 받기 위해서는 확진 자가 집밖으로 외출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보 건부의 해명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상황이 다. 당초 지난 1월 발표된 종전 자가격리 지침에 따

르면, 집에서 1주동안 자가격리 후 음성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격리 해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1주뒤 양성 일 경우에는 백신접종자는 10일, 미접종자 등은 2주 간 격리하도록 했다. 자가격리 규정은 확진자가 기 숙사나 아파트 같은 별도의 집에서 기거하거나 다른 가족과 분리된 독립된 격리실을 갖추어야 하지만, 실제 이런 경우를 충족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최근 오미크론변이의 대확산으로 하루 20만명 이상 확진 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정부도 코로나19를 팬데믹 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조심스 럽게 추진하면서 확진자에 대한 관리도 점차 느슨 해지고 있다. 앞서 이달초 보건부는 코로나19 일일 집계를 중단하고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의 출근을 허 용하는 방안을 이미 제안한 바 있는데, 따라서 이런 상황을 모두 감안해 이번에 자가격리 규정을 폐지한 것으로 이해된다.

광객의 격리면제 및 코로나 테 스트 횟수에 관하여 이견이 엇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 는 1일 완전격리 후, 3일 자가 격리 권고 및 2번 테스트 안을 제안했지만 이 방안을 문화체 육관광부가 거부했다. 한편 팜 민찐(Pham Minh Chinh) 총리 에게 제출된 제안서에서 문화 체육관광부는 외국인 관광객 이 즉시, 숙소로 이동하고 입 국 후 24시간 이내에 바이러스 에 대해 음성 판정을 받으면 자 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초기 요 구 사항을 유지할 것을 제안했 지만, 현재까지 정부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 지 않았으며, 3월 15일 기준으 로 베트남의 완전 재개방은 사 실상 연기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Vnexpress 2022.03.15)

(인사이드비나 2022.03.15)

VN-Index는 하락세 지속 베트남의 벤치마크 VN-Index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되면서 대부분의 아시아 시장이 적자로 마감하면서 월요일 1.38% 하락한 1,446.25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는 하루 종일 적자를 유지하고 20포인 트 하락 마감하며 지난 세션에서 12.5포인 트 하락한 후 7주 최저치이다. VN-Index 는 지난 5개 세션 중 3개 세션에서 하락하 여 총 53점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월요일 대부분의 아시아 통화와 주식 시장은 러시 아-우크라이나 위기 확대에 대한 우려와 중국의 신규 은행 대출 감소로 타격을 받았 으며 필리핀 주식은 4% 이상 폭락 했다고 보도했다. 지수의 기반이 되는 호찌민 증권 거래소(HoSE)의 거래 가치는 27조 2000억 VND(11억 9000만 달러)로 소폭 하락하였 으며,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 바 스켓은 22개 종목이 하락하고 국영 Petrovietnam Gas의 GAS는 6.1% 하락하여 8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가 급등으로 약 3개월간 상승세를 보인 후 세 번째 적자

3월 15일 예정됐던 베트남 재 개방이 각 부처의 의견조율 실 패로 인하여 사실상 연기 된 것으로 Vnexpress지가 14일 보도했다. 이날 정부에서 발표 한 1576/VPCP-KGVX공문에 따르면 보건부측에서 뉴노멀 에 대비한 입국절차등을 준비 할 것을 재 요구하면서, 사실 상 3월 15일 재개방은 연기 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베트남 이 재개방 절차를 확립하지 못 하여 재개방이 사실상 연기 됐 다는 보도가 나오자 많은 외국 인 여행자들이 우려와 실망감 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3월 15일부터 대부분 의 여행 제한을 해제할 예정이 며 외국인 관광객은 여행 패키 지를 예약하지 않고도 베트남 을 방문할 수 있게 할 예정이 었다. 그러나 부처간 입국 관

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한 다른 에너지 주 식에는 연료 유통업체 Petrolimex의 PLX 가 3.6%, 전력 생산업체인 Petrovietnam Power Corporation의 POW가 3.1% 하락했 다. Phu Nhuan Jewelry의 PNJ는 5.7% 하 락하여 3차 세션에서 7주만에 최저치로 마 감하고 대기업 마산그룹의 MSN은 4.5% 하락해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 외 주요 증권사인 SSI Securities Corporation의 SSI는 4% 하락했고 철강업체 Hoa Phat Group의 HPG는 3.8% 하락했다. 6 개의 우량 종목이 추세를 거스르며 저가 항 공사인 Vietjet의 VJC는 4.7%, 호찌민시 기 반 대출 기관인 Sacombank의 STB는 1.4%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영 대출 기관 인 Vietcombank의 STB와 VCB에 초점을 맞춰 6개월 연속 순매도했다. 중소형주가 있는 하노이 증권 거래소의 HNX 지수는 1.27%, 비상장 상장 기업 시장의 UPCoM 지수는 0.28% 하락장으로 마쳤다. (VNEXPRESS 2022.03.14)

하나금융투자, 베트남투자개발은 행증권(BSC) 지분 35% 인수

하나금융투자가 베트남투자개발은행 (BIDV) 자회사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 권(BSC, 증권코드 BSI)의 지분 35%를 인 수한다고 14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 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 측이 이날 발표한 서면자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이 사회에서 증자계획의 일환으로 총발행주 식의 35%인 6573만여주의 신주를 발행 해 하나금융투자에 매각하는 안건을 승 인했다. 이번 하나금융투자의 총인수금 액은 약 2조7000억동(1억1800만달러)으

로 추정된다. 앞서 BSC는 전략적투자자 에게 신주발행을 통한 증자계획을 주주 들에게 알린 바 있다. BSC가 밝힌 전략적 투자자 조건은 ▲자산규모 최소 10억달 러이상 ▲자본력을 갖춘 금융업력 5년이 상의 외국금융기관 ▲BSC 지분 10%이 상 취득후 최소 3년간 보유 ▲베트남내 다른 증권사 지분 5%이상 보유금지 등이 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 략적투자자로 참여해 BSC의 사업 및 지 배구조 개선 지원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BSC는 이를 통해 사업 확대 및 디지털전 환 등 포괄적 금융생태계 개발에 중점적 으로 나설 계획이다. BSC 고위관계자는 "이번 하나금융투자의 지분 인수는 양사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 며 "양국의 법률규정에 따라 신속한 거래 완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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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세계 요즘 세상의 변화가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전 세계는 너나없이 하루에 수십만명씩 나오는 오미 크론 확진자로 인해 더이상 방역이 무의미하다는 생 각을 하게 된 듯합니다. 그리고 3년여 계속되는 코로 나 정국을 풀지 않고 살아남을 도리가 없다는 것을 깨 달은 모양입니다. 결국 모든 나라가 약간의 시차는 있지만 서로 살길을 찾아 문호를 개방하고 다시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가 기를 희망하며 정책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엄격하게 지키던 백신 패스도 사라져 버렸습 니다. 그 반면에 주변에서 들리는 양성자의 소식이 낯 설지 않습니다. 가까운 주변에 누가 코로나에 걸렸다 는 소식에도 별다른 동요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저 별다른 고생없이 넘어가기를 기원할 뿐이고 그 기대 가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을 또 믿습니다. 그런 소식보 다 곧 격리없이 예전처럼 입국이 가능하다는 베트남 뉴스에 더 신경이 갑니다. 이렇게 코로나는 결국 우리 주변에 당당하게 자리 잡 고 함께 살아가는 데 성공한 모양입니다. 인류와 공생 에 성공한 코로나는 지금쯤 자축의 파티를 벌이지 않 을 까 싶네요. 코로나는 인류와의 공생의 길을 찾아 내 인간과의 치 열한 전쟁은 사라졌는데 정작 인간은 그렇지 못합니

한주필 칼럼 다. 최근 들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전세계인 을 불안으로 몰고 갑니다. 전쟁의 시작을 알린지 2주 가 지났지만 아직도 출구는 보이지 않습니다. 절대 강 자인 러시아가 제 모습을 보이지 않자 온 세계가 러시 아를 코너로 몰아갑니다. 전쟁보다 이런 러시아에 대 한 압박이 더 위험해 보입니다. 러시아가 이런 상황을 인정하고 전쟁을 멈출 것인지, 오히려 심각한 반발을 할런지 진짜 시계 제로인 상황이 벌어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전쟁에 대한 책임은 물론 직접 침 공을 감행한 러시아가 지어야 하겠지만 그렇게 상황 을 몰고간 주동자는 미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미국이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우크라이나를 부추겨 나토 가입에 대한 기대를 주지 않았다면 이번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말로는 러시아 에게 침공하지 말것을 요구했지만 이면에는 전쟁을 유발한 측면이 보입니다. 아프칸에서 밀려나며 실추 된 미국의 명예와 역할을 다시 세계인에게 인식 시키고 또 자국민의 체면을 세울 사건이 필 요했을수있습니다. 결국이번전쟁의원인 은 러시아의 재 도약을 막기 위한 미국의 의 도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즉 이번 전쟁 을 통해 러시아를 세계 경쟁의 구도에서 다 시 물러나게 만들고, 세계 에너지 패권을 장

악하겠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 나 러시아의 푸틴은 현 바이든 대통령의 경쟁자인 트 럼프를 당선시킨 주모자로 보고있기 때문에 언젠가 손을 보고 싶었던 구원이 있었던 관계입니다. 그런데 바이든이 일부로 눈을 감고 모른척한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푸틴이라는 예측불허의 인물입니다. 그는 자신의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핵 무기 버튼을 안 누른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죠. 즉 바이든은 미국의 패권을 위해 우크라이나 국민의 희생 만이 아니라 인류의 멸망을 불러 올 수 있는 위험 한 시도를 한 셈입니다. 현재는 모든 나라가 미국의 요 구대로 러시아를 제재하는 듯 보이지만 실재로는 이 에 반대하는 나라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중국, 인 도, 브라질, 남아 연방등이 대표적인데 이들이 차지하 는 세계의 인구비중이 41%나 됩니다. 그 외에 20여개 의 국가가 러시아 제재를 대놓고 반대합니다. 결국 소련 붕괴 이후 힘을 잃었던 러시아가 에너지 권 력의 강화로 다시 기지개를 펴는 꼴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는 미국의 자존심이 만든 전쟁이 현 재 세계인의 운명을 흔들고 있는 상황입니 다. 부디 지혜로운 사고로 좋은 결말을 가 져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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