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지구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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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reendaejeon.org 마을에너지교육교재

마을이 한 구 다 지구를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 길라잡이


마을이 한 구 다 지구를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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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2013년 대한민국 여름은 비상이었습니다. 낮에는 폭염으로 밤에는 열대야 현상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늘어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뉴스가 연일 방송되었습니다. 우리는 2011년 가을에 있었던 블랙아웃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2011년 3월에 있었던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전 세계 폭염과 가뭄, 홍수, 폭설 등 이상기후 등은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고민하게 합니다.

들어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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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왕이 들려주는 가정 속 절전이야기 06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 김춘희 _ 06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 김은경 _ 12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 이미라 _ 16

하는 정책으로 변경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2022년까지 모든 원전 폐쇄를 결정한 대표적인 탈핵국가 이며, 벨기에는 2015년까지 탈핵을 결정했고 스위스는 2034년까지 원전 폐지 결정, 발 빠른 국가 들은 사양산업인 원전사업 대신 신재생에너지 기술사업에 투자를 확대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대안을 만들고 있습니다.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 석은자 _ 18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 사례

특히 후쿠시마 핵발전 사고이후 원자력 신화는 설 자리를 잃었고 유럽의 국가들은 원전을 폐쇄

우리나라는 이산화탄소 배출국 세계 9위입니다. 인도의 갠지스강 델타지역에 위치한 고라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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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은 히말라야의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의 증가로 섬의 50%가 이미 사라졌습니다. 25년 후엔

마을절전소네트워크 _ 20

완전히 사라질 섬이라 주민들이 대부분 이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고유의 문화와 삶의

해외사례 _ 23

터전을 지켜온 고라마라섬의 주민들에게 기후변화는 생존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습니다.

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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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활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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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더워져요! _ 36

가전제품의 평균 소비전략 _ 40 가볼만한 누리집 _ 41 가볼만한 체험공간 _ 42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 및 전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미래와 지구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과 행동이 필요합니다. 중앙정부와 거대 발전회사가 지배하는 공급 중심의 에너지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중심, 주민이 중심이 된 풀뿌리 에너지 운동을 이제

절전소! 전기절약은 곧 전기생산 _ 38

참고자료

우리에게 고라마라섬 아이들의 미래를 빼앗을 권리가 있을까요?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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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지구를 살립니다. 마을이 희망입니다.

대전충남녹색연합 공동대표

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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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지구를 구한다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 길라잡이 1

절전왕이 절전왕이 들려주는 들려주는 가정속 가정속 절전이야기 절전이야기 전기 절약, 방법을 알고는 전기 절약, 방법을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행동하기는 어 있지만 실제로 행동하기는 렵지요? 어렵지요? 대전 절전고수들이 들려주는 대전 절전고수들이 들려주 절전노하우와 재미난 가정 속 는 절전노하우와 재미난 가 일화를 함께 들어보고, 이제 정 속 일화를 함께 들어보 부터 우리도 절전 가정이 되어 고, 이제부터 우리도 절전 볼까요? 가정이 되어볼까요?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 김춘희

첫번째로 만나볼 가정은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에서 활동 중인 김춘희님입니다. 아래 자료는 2013년 12월 19일 절전왕선발대회때 발표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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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지구를 구한다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 길라잡이

절전왕이 들려주는 가정속 절전이야기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 김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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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왕이 들려주는 가정속 절전이야기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 김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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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왕이 들려주는 가정속 절전이야기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 김은경

두 번째로 만나볼 가정은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에서 활동 중인 김은경님입니다. 아래 자료는 2013년 12월 19일 절전왕선발대회때 발표한 자료입니다.

절전왕 선발대회에 참여해서 김은경

안녕하세요? 저는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 짜장절전소에서 활동 하고 있는 김은경입니다. 제가 이렇게 절전왕 선발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제가 했던 활동을 소개하고 함께 나누고 싶기 때문입니다. 저는 6명이 한 가족을 이루며 살고 있고 나름대로 낭비하지 않고 절약하며, 분리수거도 열심히 하며 사는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도서관에서 절전소를 하며 여러가지 환경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구환경 변화라던지 기후변화, 먹거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앞으로 다가올 에너지 변화 등등..... 이런 내용을 잘 몰랐다기 보다는 자각을 하지 않고 살다가 몇차례의 교육을 받으니 내가 좀 더 적극적으로 절전이나 환경에 신경쓰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 실천이다.' 집에서 안쓰는 전등은 잘 끄고 있었고 코드도 가끔 빼는 정도는 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무얼 해야 절전이 될 수 있을까? 잠깐 고민하다 교육을 받으며 전기를 많이 쓰는 제품에 대하여 하나씩 손을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첫째, 가끔 빼는 코드를 항상 잘 뽑기 위해 집안의 모든 코드마다 개별멀티탭을 구입했습니다. 내가 왜 가끔 코드를 뽑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니 귀찮고 번거로웠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전자렌지 뒤쪽에 있는 코드는 잘 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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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왕이 들려주는 가정속 절전이야기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 김은경

히지도 않았고 뒤에 있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라서 코드 빼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잘

한 달전에 비해 무려 3~4만원이나 줄어 있었던 것입니다. '아니!! 이렇게 많이 줄일 수 있나?'

보이는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정도만 코드를 뽑고 있었다는 생각이 '아하~ 개별멀티탭을

나 자신도 믿을 수 없는 수치였습니다. 잘해야 한 달에 3~4천 원 정도 줄일 수 있겠다 싶었는데,

구입해서 쓰게 되면 코드를 앞으로 빼니 좋고, 간단한 스위치 동작으로 코드를 뽑는

이건 뭐 나조차도 믿을 수 없는 수치이니~~ 그렇게 멀티탭 본전을 한 달만에 뽑을 수 있었고,

효과를 볼 수 있으니 귀찮은 생각으로 실천하지 못하던 나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뒤로도 조금씩 줄어들어서 이제는 안정적으로 한 달에 200키로 초반대의 전기를 쓰면서 생활을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온 집안을 개별 멀티탭을 꽂아 놓았습니다. 10여년 동 안

하고 있습니다.

꽂혀 있던 세탁기의 코드까지... 이제는 만나는 사람마다 꼭 이야기 합니다. 개별멀티탭 사고, 전기밭솥 대신 압력솥을 써보라고... 두 번째로 신경쓴 것은 전기밥솥 대신 압력솥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전기밥솥은 압력솥보다 밥을 할 때도 전기를 많이 소비하고 또 보관을 하루종일 하기 때문에 보관 할 때의 전기료도 많이 든다는 것을 교육을 받으며 알았기 때문이지요. 이것은 내가 그동안 왜 사용을 하지 않았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기밥솥이 편하기 때문에 그런거 지요. 그냥 별 생각없이 누구나 다 쓰니까 나도 쓰고 있는데 막상 압력솥으로 쓰려니 좀 어렵기는 하더라고요. 하루 한 번정도 하던 밥을 두세 번 해야하고 남은 밥도 차가워 져서 다시 데워야하는 상황이 되니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밥하기가 제일 싫었습니다. 그전에 나는 아침밥은 전기밥솥에 예약을 설정해 놓으면 일어나서 밥만 푸면 아침 식사는 바로 먹을 수 있었는데 이젠 일어나서 밥을 해야 하니 아침잠 많은 나는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했습니다. 이정도는 해야 노력이고 실천이다 싶었습니다. 정수기의 뜨거운 물은 원래 꺼 놓은 상태였는데, 차가운 물도 끄고 정수물을 받아서 냉장고에 넣고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귀찮다 하였지만 그 정도는 지구환경을 위해 라는 큰 명분을 세우며 온 가족이 함께 실천해 보는 것을 강요하기도 했습니다. 개별멀티탭을 구입하던 날, 큰 아이가 하던말 "그런거 한다고 전기료가 얼마나 줄겠 어요? 멀티탭도 비싼데 본전 빼려면 일 년도 더 걸리겠네." 물론 나도 그 정도는 걸린 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 일 년정도 아껴서 본전 빼면 되겠네~' 라고요.

우와,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한 달이 지나고 관리비 고지서에 나와있는 전기료는

정말 전기료가 많이 줄어든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의 이야기를 열심히는 듣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 몇 명은 나처럼 시도하고 효과를 본 사람도 꽤 있다는 사실~ 아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역시 실천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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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왕이 들려주는 가정속 절전이야기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 이미라

세 번째로 만나볼 가정은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에서 활동 중인 이미라님입니다. 아래 자료는 2013년 12월 19일 절전왕선발대회때 발표한 자료입니다.

절전? 절전! 절전소? 절전소! 절전소란 '절전'과 '발전소'를 합한 신조어로, 내가 전기를 절약하면 다른 누군가 대신 쓸 전기를 생산한 것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미래 환경의 주인은 나! 착한실천! 밝은 미래!

우리 마을의 발전소인 해뜰녹색절전소! 그 안에서 절전 운동을 하는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 우리 가족은 절약왕! NO!절전은 나의 생활 아빠, 생명이 다한 전등 안 갈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내복 입기를 늘 생활화 합니다. 집에 거의 없는 엄마, 집에 없기, 집안 일 몰아하기, 있는 가전제품 사용하지 않기, 안 사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절전 합니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 형아 불필요한 전등 끄기, 쓰지 않는 코드 빼기, 보드게임 내 손으로(난 게임기도 스마트폰도 없다.) 만들기 등 녹색 실천을 합니다.우리 집 절약

이미라

왕 막둥이.깜깜해도 불 안 켜기, 받은 용돈 안 쓰기, 필요한 것 일해서 번 돈으로 사기 등 어린이가 하기에 쉽지 않은 삶을 삽니다. 제각각의 색깔로 함께 노력하는 우리가족은 노력왕! YES! 우리 가족은 가족 봉사단으로 환경·에너지에 관련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합니다. 행사 참여, 환경정화 봉사활동, 환경

마을에서 어린이들이 즐겁고 신나게 맘껏 놀기 바라는

모니터링, 전전소 모임 등을 하면서 즐겁고 신나게 배워갑니다. 몸과 맘에 익혀갑니다.

아줌마입니다. 그 어린이들이 뛰어 놀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마을! 마을을 소중히 생각하고 마을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기

이젠 이웃 가족이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위해 해야 할 당연한 이야기. 마을 안에서 자원 활동가로

이젠 마을 가족이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다양하고 깊이 있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큰 뜻을 이루기

이젠 우리 모두가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위해 뛴다기 보다는 제 자녀가 좀 더 편안하게 좀 더 신나게 더불어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학교에서 우리 친구들이 참 맛나게도 밥을 먹습니다. 내 아이가 먹는 음식에 방사능이 있을까요? 없을

이 자리에 있습니다. 조금 보탠다면 제 자녀의 친구들, 그 친구의 가족들이 함께 행복했으면

까요? 밀양의 송전탑은 누구를 위한 걸까요?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큰 도시의 사람들이

하는 맘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 삶의 터전인 마을의 환경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환경을

소비하기 위해 밀양의 송전탑으로 이동시키겠지요. 많은 전력을 보내는 송전탑 주변의 사람들은 암이

위한 실천운동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마을 가족들과 함께요.

많이 걸렸다지요?

2012년 9월! 새롭게 시작된 해뜰녹색절전소 운동! 저는 환경·에너지 관련 활동으로 이전

우리 마을 가까이에 발전소가 있을까요?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는 먼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어느

부터 개인이 아닌 단체나 행정기관에서 주체하는 여러 활동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곳의 송전탑을 거쳐 우리 마을에 오겠지요. 우리가 전기를 쓸 때 송전탑 주위의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이번에는 우리 마을에서 주체적으로 우리의 활동을 계획하고 함께 실천하기까지의 모든

병들고 있습니다. 정말 우리 마을에 발전소가 없을까요?

과정을 마을 가족들이 함께하는 운동이 전개되어 여기에 참여하였습니다. 운동에 참여하면서 제 삶에 변화가 일었습니다. 전 환한 것을 좋아하고, 걷기를 싫어하고,

해뜰녹색절전소! 절전소 가족 여러분은 절전을 통해 우리 마을의 이웃에게 전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뭔가 큰 일을 위해 하는 우리의 실천일까요? 최소한 내가 쓰는 전기를 위해 남에게 피해를 주는

먹기 싫은 거 안 먹고, 아무튼 내 맘대로 였지요. 이젠 조금 더 걷고, 조금 더 불편하고. 조금

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요? 내가 쓰는 전기를 우리 마을에서 생산할 수 있는 마을 발전

더 아끼려고, 조금 더 나누려고 합니다.

소가 있으면 좋겠지만,지금의 절전소의 가치를 마을 사람들이 함께 알고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해뜰녹색절전소는 환경교육, 환경캠프, 환경실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변화

애써는 우리와는 달리삶에서 생활화하는 해뜰녹색절전소 어린이들

하는 환경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경험하며 소중함을 알고, 이를 지키기

이 미래의 환경의 주인으로 성장하는 것에 더욱 소중한 가치가

위한 실천을 나 만이 아닌 우리가 함께합니다. 이런 활동을 1년 5개월을 꾸준히 해온 우리

있다고 여깁니다.우리만이 아닌,우리의 이웃과 함께 하는 노력!

가족을 이젠 환경을 위한 절전운동의 씨앗이라 말 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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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왕이 들려주는 가정속 절전이야기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 석은자

네 번째로 만나볼 가정은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에서 활동 중인 석은자님입니다. 아래 자료는 2013년 12월 19일 절전왕선발대회때 발표한 자료입니다.

우리 마을에 절전소!!!! 나는 절전왕!!! (2013년 한해동안 활동 / 2013년 12월 17일 절전왕 선발대회 대상 수상)

집안의 탄소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저는 지금도 단열 에어캡(일명 뽁뽁이)를 붙입니다. 양치할때는 양치컵을, 물은 양동이에 받아 사용하여 물을 아낍니다. 불필요한 불을 끄며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려고 애씁니다. 고기류는 일주일에 한 번 이 주에 한 번 천천히, 기간을 길게 하여 육식을 최소화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로컬푸드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지역 농산물을 이용하려고 많이 생각하고 의식적으로 찾아 먹습니다. 집안에서 옷을 단단히 입고 체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몸이 항상 냉기가 있어서 추위를 잘 타는

석은자

편이라 집에 있을때는 수면바지 수면 양말을 신고 지내는 것을 생활화 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조끼입니다 정말 온 몸이 따뜻합니다.^^ 몇 가지 더 실천하고 있는 것은 사용하지 않는 전등의 소등입니다. 사실 조금은 귀찮아서 거실

절전소란 내가 전기를 절약하면 다른 누군가 대신 쓸 전기를 생산한 것과 같다는 의미로써, ‘절전’과 ‘발전소’의 신조어, 즉 “에너지 절약이 곧 발전이다.” 라는 개념 입니다 이는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와 가을 대정전 이후 에너지에 대한 문제 의식을 느끼기 시작한 시민들이 마을안에서 주체적으로 절전 운동을 하면서 시작되었습 니다. 대전 마을절전소 네트워크는 서구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 중구 중촌마을어린이 도서관짜장, 유성구 모퉁이어린이도서관, iCOOP한밭생협, iCOOP대전생협 그리고 대전 충남녹색연합으로 구성된 시민사회네트워크입니다. 에너지전환운동, 에너지 절약 공동체 라는 절전소 운동을 함으로써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절전소 운동은 참여하는 개인과 가정에 무조건적인 절약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활동할 때 주방이 켜져 있을때가 있습니다. 정신줄을 놓으면 그리 됩니다. 그래서 의식하고 행동하려 애씁니다. 건강을 위해 엘리베이터 사용을 자제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고 올라갈 때나 몸이 아파 도저히 걷기 힘들 때만 이용하는 편입니다. 한번 산 물건은 아껴쓰고 재활용을 생활화합니다. 우리집에는 10년 이상 된 물건들이 참 많습니다. 너무 정겨워 이젠 가족같은 느낌에 함께 살아 갑니다.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과 사무기의 전원을 모두 차단합니다. 이 또한 정신줄을 바짝 잡고 있습니다. 가끔 아주 가끔 깜빡 할 때가 있는데 이럴때 참 미안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창문 및 출입문 단속을 철저히 하여 동파와 에너지 낭비가 없도록 합니다. 나의 적정 건강온도를 지킵니다. (하절기 26~28/ 동절기 18~20)

우리가 지금껏 손쉽게 이용한 전기가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생산되는지? 지금 우리 나라의 에너지 수급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우리는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등을 고민 하고 논의하는 과정이 담겨져 있습니다. 절전소 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수동적인 에너지

이것을 지키는 것이 가끔 힘이 들때도 있고 가끔은 잊어 버리고 편한것을 찾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평범하지만 의식하고 행동할 때 나눔과 섬김의 삶이 되는 것 같습니다. 미래

소비자에서 능동적이고 똑똑한 에너지 소비자가 되는 것이고 에너지 문제에 대한 의식을

세대의 생명과 환경권을 존중하며, 미래세대가 지속 가능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갖는 것입니다.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우리세대의 몫이라고 생각하기에 오늘도 저는 마음속으로 외쳐 봅니다...

저희 부모님께 배운 절약정신은 절전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었던 거 같습니다. 특별한 비법은 없습니다. 어제도..지금도... 저는 남편과 딸과 아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합니다.

이 또한 행복하지 않습니까!^^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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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지구를 구한다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 길라잡이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사례 도시형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 위한 활동으로 2010년부터 대전에서는 태 양지공 프로젝트와 2012년부터 절전 소 운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태양 지공(太陽之功) 프로젝트는 마을어 린이도서관과 대전충남녹색연합, 한 국가스공사충청지역본부가 2010년 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중국 진나라의 손강과 차윤이 눈빛과 반딧 불에 비춰 글을 읽었다는 ‘형설지 공(螢雪之功)’ 고사성어를 차용, 태 양빛을 이용해 미래세대 어린이들이 책을 중장기 환경프로젝트입니다. 절 전소 운동은 내가 전기를 아끼면 그 만큼 다른 누구가 전기를 사용 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절약+발전소를 합 친 용어인데요, 2013년까지 약 150명 이 절전소 운동에 참여를 하고 있다 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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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 모퉁이어린도서관

대전마을절전소네트워크

태양지공 설치

2 대전마을절전소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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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소 운동이란?

내가 전기를 절약하면 다른 누군가 대신 쓸 전기를 생산한 것과 같다는 의미의 절전소 운동은 ‘절전’과 ‘발전 소’의 신조어로써 ‘에너지 절약이 곧 발전이다’ 라는 개념입니다. 이는 2011년 후쿠시마 사고와 가을 대정전 이후 에너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기 시작한 시민들이 마을안 에서 주체적으로 절전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에너지 발전 방식보다도 에너지 절약은 기존 소비자 가 사용하지 않은 절약분을 통해 다른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입니다. 에너지 절약이 곧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과 같다는 의미의 절전소 운동은 참여하는 개인과 가정에 무조건적 인 절약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지금껏 손쉽게 이용한 전기가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생산이 돼서 왔는지, 지금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급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우리는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등을 고민 하고 논의하는 과정이 절전소 운동에 담겨져 있습니다. 절전소 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수동적인 에너지 소비자 에서 능동적이고 똑똑한 에너지 소비자가 되는 것이고 에너지 문제에 대한 의식을 갖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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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지구를 구한다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 길라잡이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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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립마을 해외사례

대전마을절전소 활동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 사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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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촌마을도서관짜장 사전교육

모퉁이어린이도서관 사전교육

대전마을절전소네트워크 참가단체

번 호

단 체

담당자 / 직책

문의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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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

이미라 / 총무

544-0326

2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

김은경 / 회장

226-3534

3

모퉁이어린이도서관

김보희

861-6296

4

아이쿱한밭생협

권채숙

483-9171

5

대전충남녹색연합

고지현

253-3241

3 에너지자립마을 해외사례 한밭생협 사전교육

녹색발전소 1호 현황판(해뜰)

녹색발전소 2호 현황판(짜장)

녹색발전소 3호 현황판(모퉁이)

녹색발전소 4호 현황판(한밭생협)

녹색발전소 홍보 웹자보

절전소 가정 모임 (해뜰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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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지구를 구한다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 길라잡이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사례

24 에너지자립마을 해외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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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지구를 구한다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 길라잡이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사례

26 에너지자립마을 해외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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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지구를 구한다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 길라잡이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사례

28 에너지자립마을 해외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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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지구를 구한다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 길라잡이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사례

밀양 송전탑과 전기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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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

밀양 송전탑과 전기 버튼 양흥모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버튼 하나 누르면 바로 켜지는 조명과 편리하게 이용하는 가전제품. 하지만 우리가 쉽게 전기를 사용하면서 생각하지 못한 전기생산에 대한 불편한 진실이 있다. 70~80대 고령의 주민들이 한전과 시공사의 공사 강행에 맞서 온 몸으로 저항하다 실신해 쓰러지는 경남 밀양 76만5천볼트 송전탑 건설 현장이 바로 그것이다. 도시의 불을 밝히고 시민들의 편한 도시생활의 이면 에는 발전소와 송전선로 주변 주민들의 희생과 고통이 비극처럼 존재한다.

11월 30일~12월 1일 이틀간 진행된 밀양희망버스는 그 동안 에너지 혜택을 받기만 한 대도시 시민들의 참회와 차별받는 노동자들의 연대, 또 다른 밀양인 강원도 골프장 대책위와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이 함께 했다. 밀양역 앞에서 진행된 밀양송전탑 촛불문화제에서 만난 ‘밀양할매’는 연신 “고맙다”고 하셨다. 그 말은 내 말인데 할매가 “고맙다”고 하신다. 그 동안 정부와 한전, 경찰에 당하신 서러움이 느껴졌다. 지금 우리 정치, 우리 행정에 없는 것이 국민들과 소통하는 노력, 주민들을 따뜻하게 대하는 마음과 태도다. 밀양 송전탑은 정부 정책과 행정의 현주소, 명분 없는 정책과 일방적인 행정을 다 보여주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대가 계속 이어지고 있었지만 정부와 한전은 제대로 된 협의는 진행하지 않고 결국 10월부터 공사를 다시 강행하며 재개하며 주민들을 회유하고 협박하고 있다. 정부와 한전은 공사를 막으려는 주민들을 고소·고발로 위협하고 경찰을 대대적으로 동원하여 주민들을 통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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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지구를 구한다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 길라잡이

읽을거리

밀양 송전탑과 전기 버튼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매립되어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와 한전의 공사 강행의 명분과 논리가 설득력이 전혀 없다는 1) 취 수한 해수를 발전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흡수하는 냉각 수로 사용한 후 고온 상태로 배 출되는 방류수, 자연해수보다 연 평균 약 7도 정도 높다

점이다.

무엇보다 주민들 건강 피해는 더욱 심각하다. 발전소 주변 5km이내 은포, 고정리 등 10개 마을

정부와 한전은 “내년 전력 수급을 위해 신고리 3,4호기를 가동해야 하고 이를

주민들은 1990년 이후 암 발생환자가 70여 명에 이르고 기형아도 출산 되어 주민들을 불안에

송전하기 위해서는 공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신고리 3, 4호기가

떨게 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과 보령시의 건강피해 조사 및 대책 마련 요구도 발전소 측의 묵살로

케이블 부품 문제로 언제 가동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다 수명 다 된

검토조차 되지 않고 있다.

노후 원전을 폐기하면 밀양 송전탑이 필요 없다는 사실은 다 알려진 사실이다.

올 해 대전충남녹색연합과 김제남 국회의원, 오마이뉴스 공동 기획으로 충남지역의 화력발전소로 인한 피해와 문제를 집중 조명하면서 충남도가 내년에 관련 테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적극적인 행정

2) 경 향신문 2013. 10. 2

그리고 기존의 송전선로를 활용해도 문제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 한전도

대응을 하겠다고 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인정해 송전탑 신설만이 해결책이 아님이 확인되었다. 또한 5월 24일 언론 보도에 의하면, 한전이

충남지역 송전탑은 전국 4만 1,545개 중 4,142개2)가 설치되어 있다.

기자간담회에서 “UAE 원전을 수주할 때 신고리 3호기가 참고모델이 되었고,

초고압 765㎸ 당진화력~신서산~신안성 구간과 345kv 청양~보령화력 구간은 민원이 끊이지

동일모델인 신고리 3호기가 2015년까지 가동되지 않으면 지연된 기간만큼

않는 구간이다. 소음과 전자파로 주민 건강 해를 끼치는 것은 물론 농축산업 피해, 지가 하락 등

매달 공사비의 0.25%에 해당하는 지체보상금을 부담하도록 계약서에 명시

주민들의 고통과 피해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되어있다."고 밝혀 정부와 한전이 UAE 원전수출을 위해 송전탑 공사를 강행

최근 발표된 6차 <장기 송·배전설비계획>에서도 추가 초고압 송전선 건설계획이 있어 현재 총

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특히 고압송전선로 신규 건설은 신고리 원전

연장 3만1600km인 송전선은 2027년에 3만8600km로 7,000km가 더 늘어날 예정이다.충남지역

4~6호기 신규 건설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것으로 정부의 원전 증설의

또한 북당진-신탕정간 34km 345kv 송전선과 당진화력와 북당진 변전소간 35.2km의 345kv 송

야욕을 드러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전선, 북당진-서안성간 50km의 HVDC(초고압직류송전)건설이 계획되어 있다. 현재 충남에는 당진화력(한국동서발전), 태안화력(한국서부발전), 보령화력(한국중부발전), 서

우리 충남지역도 화력발전소 증설과 송전탑

천화력(한국중부발전), 동부그린당진발전소, 부곡복합화력 등이 있고 우리나라 전체 화력발전 설비

건설문제로 갈등과 피해가 커지고 있다. 보령

(2937만㎾)의 약 42%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가 올 2월, '제6차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2020년

화력 주변 주민들은 날리는 석탄재와 석탄가루

까지 화력발전을 통한 전력 공급량을 1,580만kW로 상향했다. 또 태안화력 9·10호기(200만㎾)가

1)

때문에 밖에 빨래도 널지 못한다. 발전 온배수

증설 중이고 보령화력에서는 신보령 1·2호기(200만㎾)가 증설 공사 중에 있다. 6차 전력수급

로 인한 해양생태계 교란도 심각해 어획량이

기본계획안이 확정되면 충남에선 당진복합화력 5호기(95만㎾급)와 신서천화력 1·2호기(100만㎾) 건설 사업이 또 시작된다. 주민들의 피해와 환경문제는 계속 커질 수밖에 없다.

줄면서 어업인구도 줄고 있으며 회처리장 (발전하며 태우고 남은 석탄재를 처리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발전소 주변의 갯벌도 계속

밀양송전탑 건설 강행 현장 _대전충남녹색연합

우리가 쉽게 쓰는 전기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고통과 환경문제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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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

밀양 송전탑과 전기 버튼

바로 보아야 한다. 우리가 그동안 외면했던 문제의 전력산업과 비효율적인

이끌고 있다. 서울시 등 자치단체의 에너지행정과 정책의 핵심은 주민참여와 소

에너지정책을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선 일방적인

통이다. 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이 주민참여형, 거버넌스형 에너지 정책으로 바뀌

송전선로 건설 방식을 개

대전 중촌동 짜장어린이마을도서관에 설치되어 있는 태양광발전기_대전충남녹색연합

고 있다.

선하고 민주적 절차를 보

대전지역도 대전충남녹색연합과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 유성구청, 모퉁이

완하는 문제는 <전원개발

마을어린이도서관이 ‘유성에너지동립만세’라는 마을에너지자립운동을 시작했

촉진법> 폐지 또는 전면

다. 마을에너지자립은 태양광발전기 설치와 주민절전소를 통한 에너지 절감

개정, 송·변전설비 주변

으로 에너지 생산은 높이고 에너지 소비를 낮추는 것이다. 주민절전소는 해뜰

지역의 보상 및 지원 관

마을어린이도서관 등 현재 5호까지 설치되어 100가구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데

련 법과 제도 등이 마련

내가 절약한 전력이 남이 쓸 수 있는 생산 전력이라는 개념으로 전력을 모으고

되어야 한다.

있다.

그리고 발전세의 개편과

에너지정책도 분산과 분권이 필요하다. 화력과 원자력 등 대규모 발전과 공급

지역별 차등요금제와 같은 제도 보완을 통해 발전소와 송전선로 주변지역

중심의 중앙집중형 에너지 시스템과 정책은 이제 작별을 고해야 한다. 지역형

지원과 1.1% 정도 되는 충남지역 송전선로 지중화율도 높여서 민원문제를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수요관리 중심의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이 시급

적극 해결해야 한다. 충남도는 내년 화력발전소 관련 테스크포스팀을 만들면

하다. 수요관리 중심의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과 정책은 자치단체가 앞장서고 주

제일먼저 충남지역 화력발전과 송전설비에 대한 현황과 문제를 조사하는

민들의 참여로 채워야한다. 풀뿌리 에너지자치가 희망이다. <끝>

연구 사업부터 해야 한다. 주민들이 한전과 개별적으로 싸우도록 방치할 것이 아니라 자치단체가 객관적인 자료와 분석을 통해 정책을 제시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여러 나라에서 원전 증설을 포기하고 노후 원전을 폐쇄하는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화력발전도 비용의 상승, 환경 문제, 신재생에너지 보급, 미래 탄소 가격의 상승 등을 이유로 신설을 포기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 정부는 여전히 원전과 화력발전을 증설하는 후진적인 에너지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문제지만 최근 자치단체들의 변화와 시도는 의미가 작 지 않다. 2012년 3월, 45개 자치단체장들의 ‘탈핵 및 에너지정책 전환 선언’ 과 서울시의 ‘원전1기 줄이기 정책’은 최근 한국 사회의 에너지 담론과 정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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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 하기

지구가 더워져요!

지구가 더워져요!

02 펼치기 1.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걸 그랬어』 -유다정 글·박재현 그림/미래아이

주 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그림책을 PPT 화면으로 그림을 보여주며 읽어 준다. 그림책을 다시 한 번 읽어주며 만약에 내가 주인공 로자가 되어 가족 중 누군가를 두고 이민을 가야 한다면 어떤 기분일지 물어본다.

지구온난화가 일어나는 이유와 여러 나라의 기후변화에 대해 알아 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본다. ●

목 표

주요내용

대 상 소요시간 준비물

지 구에 일어나는 많은 변화들로 급격하게 바뀌고 있는 기후에 대해 알 수 있다.

2. 활동지 만들기 ① 동그라미모양(지름14㎝)의 색상지를 5장씩 나누어 준다.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나라 사람들을 이해한다.

② 한 장에는 낱말퀴즈를 미리 인쇄하여 붙여 놓는다.

내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고, 실천을 다짐한다.

③ 자신이 좋아하는 순서대로 배열하게 한다. (단 낱말퀴즈는 4쪽)

동화책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④ 한쪽에 구멍을 뚫어 할핀으로 고정한다.

기후변화 관련 낱말퀴즈

⑤ 자기가 원하는 대로 표지 제목을 정하게 한다.

지구 온난화 이해

환경 실천 약속

초등학생 40분 PPT, 색상지, 분할핀, 활동지

3. 지구온난화가 무엇인지 단어 뜻과 원인을 칠판에 교구를 붙여 설명한다. 활동지의 2쪽에 적게 한다. 4. 대표적인 온실가스로 이산화탄소, 메탄, 프레온가스가 있음을 설명하고 왜 생기는지 말해준다. 그리고 3쪽에 메모하게 한다. 5. 게임 ① 모둠을 나누어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팀 이름을 정한다.

01 들어가기 1. 2012년의 큰 태풍 볼라벤, 덴빈 때문에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이거나 젖은

신문지를 붙이던 부모님을 기억하는지 물어본다. 2. 그때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물어본다. 3. 우리나라에 큰 태풍이 많아지는 이유가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리고 온난화로 인해 태풍뿐 아니라 가뭄, 홍수, 해빙 등이 일어나 바다에 잠기고 있는 나라가 있다고 알려준다.

② 4쪽에 있는 낱말퀴즈를 모둠별로 맞추게 하여 다시 한 번 내용을 짚어준다.

03 마무리 1.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지구지킴이 약속을 3가지 이상 활동지 5쪽에 적게 하고,

발표하게 한다. 2. 아이들이 쓴 약속을 읽고 다 같이 손가락을 들어 큰소리로 ‘약속’하고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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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 하기

절전소! 전기절약은 곧 전기생산

절전소! 전기절약은 곧 전기생산

02 펼치기 1. 한정된 에너지,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아는 것을 물어본다.

주 제

절전소 운동과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 마을 안에서 환경 교육, 환경 체험, 환경 실천을 하는 절전소 운동 의 필요성을 알고, 생활 속 절전을 위한 녹색실천을 한다.

목 표

주요내용

대 상

2. 집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을 나열한다. 가전제품별 전력량을 알아본다. 3. 각자 전력사용량 고지서를 보고 전력사용량을 알아보고 친구들과 비교해본다. 4. 그중 내가 쓰는 가전제품을 확인하고 내가 쓴 전력량을 유추한다.

절전소 운동이 무엇인지 알고 왜 필요한지 이해한다.

나는 전기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마을공동체의 '나' 아닌 '우리'로서 녹색실천을 할 수 있다.

6. 모둠별로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을 토론하고 발표한다.

우리에게 전기가 없으면 살 수 있을까?

7. 절전소 운동 전후 전력사용량을 비교해보고 그 의미를 안다. 연별 사용전력량 그래프를 만들

한정된 에너지와 신재생 에너지

나는 얼마나 많은 전기를 사용하고 있을까?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

나의 절전소 운동 실천

초등학생

5. 절전소 운동을 소개하여 마을공동체의 절전소 운동을 알아본다.

어본다. 8. 실천할 수 있는 전기 절약 방법으로 월별 공동 수행과제를 정한다.

03 마무리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느낌을 나눈다.

소요시간

준비물

60분 교사 : 산업발전과 전기에너지 관련 사진과 동영상, 절전소 활동 사진, 연도별 전력사용량 비교 그래프, 가전제품별 전력소 비량 비교표 학생 : 전력사용량 고지서

01 들어가기 1. 동영상 보고 이야기 나누기 2. 학습목표를 제시하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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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참고자료

보통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들을 전력소비량(시간당)이 낮은 순으로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가전제품의 평균 소비전력

(단위 W) 월사용량

가전제품

전력소비량(시간당)

가전제품

휴대폰 충전기

6

컴퓨터

김치냉장고

18

300

스탠드

20

다리미

600

형광등

40

선풍기형 전기히터

870

60

청소기

가전제품

소비전력

텔레비전

150~240W

1일 5시간 사용 시 23~36kWh

에어컨

1300~2000W

1일 2시간 사용 시 48~120kWh

냉장고

50~100W

40~72kWh

전기압력밥솥

1100W (취사 시) 135W (보온 시)

20~30kWh

냉온수기

400~600W (온수) 100~130W (냉수)

50~60kWh

백열등

컴퓨터

100W (사무 시)

1일 5시간 사용 시 15kWh

냉장고

노트북

40W

1일 5시간 사용 시 6kWh

세탁기

300W (평균 1회당)

1월 5회 사용 시 1.5kWh

드럼세탁기

600W (평균 1회당)

1월 5회 사용 시 3kWh

전자레인지

1050W

1월 5시간 사용 시 5.25kWh

청소기

600W

1월 5시간 사용 시 3kWh

형광등

36W(개당)

1일 5시간 사용 시 5.4kWh

헤어드라이어

1100W

1월 5시간 사용 시 5.5kWh

다리미

1200W

1월 5시간 사용 시 6kWh

선풍기

60W

1일 5시간 사용 시 0.3kWh

전기난로

900W

1일 5시간 사용 시 135kWh

전기장판

230W

1일 6시간 사용 시 41kWh

전기스탠드

120W

1일 3시간 사용 시 1.62kWh

* 소비전력은 보통 W나 kW로 표시 (시간당 또는 월간 소비전력) 소비전력은 제작사와 브랜드, 모델 등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사용 습관에 따라 차이

70 (1회 여닫으면 전력소비가 0.35% 증가)

전력소비량(시간당) 170 (컴퓨터 70, 모니터 100이상)

1000 (스팀청소기는 더 높음)

전기밥솥

1100 (취사) / 100 (보온)

온열매트(2인기준)

120

전자레인지

700-1500

정수기

120

헤어드라이어

1300

전기포트

2000

온풍기

3000

세탁기

140 (건조기능은 여기에 5배 이상 소모)

150

TV

(LED < LCD < PDP)

2 가볼만한 누리집 단체명

누리집

대전충남녹색연합

www.greendaejeon.org

블루스카이프로젝트

www.blueskykorea.org

그린스타트 기후변화교육센터

educenter.greenstart.kr

초록지팡이

www.kee.go.kr

꿈나무 푸른교실

www.e-g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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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3 가볼만한 체험공간

참고자료

01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

04 '못 찾겠다 맹꽁이' 카페

대전 서구 구봉로131번길 38 ☎ 042-544-0326 2011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햇빛으로 책 을 읽는 도서관이 생겼습니다. 해뜰마을어 린이도서관은 태양지공 1호 도서관으로서 3kW 태양광발전기, 자전거발전기와 함께 재 미있는 환경교육이 기다리는 곳이에요.

대전 중구 중앙로길122번길 17 대일빌딩 3층 ☎ 042-253-3241 태양광발전기, 자전거발전기, 풍력장난감자 동차는 물론 다양한 환경도서가 비치된 기후 변화 카페입니다. 친환경 제철음료와 공정무역 커피도 즐길 수 있는 지식 카페에 방문해보세요.

02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

05 산청에너지대안센터

대전 중구 목중로70번길 15 ☎ 042-226-6609 중촌동에도 햇빛 도서관이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기와 자전거발전기, 옥상텃밭까지 있어 다양한 체험 교육을 할 수 있지요. 마을 안의 환경지킴이 '짜장'입니다.

경남 산청군 신안면 발전리99번지 ☎ 055-973-5804 지역 민들레 공동체와 함께 대안에너지 기술 을 공유하는 곳입니다. 태양열, 풍력에 관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03 모퉁이어린이도서관

06 노원에코센터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438 ☎ 042-861-6296 해바라기가 활짝 핀 곳, 모퉁이어린이도서관입 니다. 2013년 유성에너지동(洞)립만세 프로젝 트로 탄생한 모퉁이어린이도서관은 예쁜 태양 광발전기 집광판과 자전거발전기, LED조명, 다 양한 기후변화·에너지 도서로 꽉 채워져 있답 니다. 책과 체험으로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는 곳이지요.

서울 노원구 덕릉길 450 마들체육공원 내 ☎ 02-2116-4403 탄소제로하우스로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환경교육을 확대할 수 있도록 강사를 양성하 고 여러 가지 강의를 지원하는 공간입니다. 탄소 저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요.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가난한 나라를 돕는,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공간입니다.

07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서울 마포구 증산로 14 평화의공원 내 ☎ 02-3151-0562 서울시에서 국내최초로 만든 에너지제로 공 공건물입니다. 건물에 이용한 재미있는 기술 들과 신기한 신재생에너지를 3개의 구역에 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학습도 운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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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reendaejeon.org 마을에너지교육교재

마을에너지교육교재

마을이 지구를 구한다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 길라잡이 펴낸 곳 대전의제21추진협의회, 대전충남녹색연합 펴낸 날짜 2013년 11월 주소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122번길 17 대일빌딩 3층 전화 042-253-3241~2 전송 042-253-3244 편집 양흥모, 고지현, 정선미 누리집 www.greendaejeon.org 인쇄 아회 042-256-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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