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연못골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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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

2016. 2.

대한예수교장로회 연동교회 / 연못골 / 제 540호

“시편을 통해 듣는 하나님의 말씀” 40일 특별새벽기도회 02 이달의 말씀 03 연동교회 남녀선교회 100년 발자취 08 기획 연재 - 주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 10 선교지에서 온 편지 12 살며생각하며 13 2030새벽이슬 14 세대공감 15 연못골이 만난 사람 16 이혜석 기자의 언어치료실 17 마중물 18 청년부 소식 20 주일학교 소식 24 행사게시판 25 지체들 30 연못골사람들 31 연동복지재단 32 행복한 연동인


이달의 말씀

가장 비싼 자원 이성희 담임목사

시간이란 시각(時刻)과 시각 사이의 간격 또는 그 단위를 일컫

시간이란 우리 삶의 원료이며 사람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주어

는 것입니다. 시간은 함께 이어져 흐르는 것이 아니라 작은 점으

진 시간은 누구에게나 점점 사라지는(perishable) 것입니다. 사라

로 떨어지는 순간들의 묶음입니다. 물리적으로 말하면 시간이란

지는 특성을 가진 시간은 소모적이며 저장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길이, 질량과 함께 물리 단위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입니다. 물리

시간은 멈추지 않는 것이고, 돌아오지 않는 것입니다. 시간이란 사

적 시간은 물리량이며 객관적으로 정해집니다. 단위로는 초, 분,

용할 줄 아는 사람에게만 주어집니다. 시간은 양이 아니라 질입니

시를 이용합니다. 시간이란 물리 현상의 원인과 결과 사이의 인

다. 시간을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은 시간의 양이 아니라 시간의 질

과관계를 설명하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물리적 시간은 정확하

을 아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시간의 양보다 시간의 질에

게 반복되어 일어나는 어떤 자연현상이 물리 법칙에 의하여 보증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시간의 양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

될 때에 그 되풀이 되는 현상의 주기를 정함으로 정해집니다. 태

나 질은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양의 주위를 반복적으로 자전하는 지구의 자전이 그 대표적인 예 입니다. 그러나 지구의 자전도 절대적 정확성을 갖춘 것은 아닙니

캘빈 밀러가 표현한대로 시간은 폭식가 입니다. 시간은 사정없

다. 그런 의미에서 보편성과 균일성과 객관성을 갖춘 절대적 시간

이 세월을 삼켜버리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모든 우주의 순환은 우

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대적 시간에서 절대성이란 찾

리로 하여금 더 빨리 달리도록 강요합니다. 인간의 삶은 베틀의 북

을 수 없을 것입니다.

보다 빨리 지나가버리고 맙니다(욥 7:6). 세익스피어가 말한 것처 럼 삶은 무대에서 잠시 거들먹거리다가 퇴장하는 시시한 배우에

상대적 시간에 비하여 개인의 생리 조건이나 경험의 질과 양에 따라 좌우되는 주관적 시간이 있습니다. 주관적 시간인 심리적 시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 짧은 시간 속에서 위대함을 드 러내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간과 생리적 시간은 물리적 시간과 시간 개념이 전혀 다릅니다. 같 은 양의 물리적 시간이라고 할지라도 유년기의 생리적 변화는 장

시간은 가장 비싼 자원입니다. 다른 자원은 인간의 노력 여하에

년기나 노년기의 변화보다 그 정도가 심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장

따라 얻을 수 있지만 시간은 다른 자원들과는 달리 저장할 수도 없

년기를 지나면 세월의 흐름이 빠르게 느껴집니다.

고 빌릴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은 사람들의 도구이며 사람

그래서 흔히 40대는 시속 40마일, 50대는 시속 50마일, 60대는 시

은 시간의 노예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이 시간을 지배해야 하

속 60마일, 70대는 시속 70마일로 지나가고 80대는 속도계가 고

며 시간에 지배받지 말아야 합니다. 비싼 자원을 싼 값에 팔아버리

장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또 기쁜 일을 할 때의 한 시간과 괴로운

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비싼 자원의 가치

일을 할 때의 한 시간은 물리적 시간의 길이는 같지만 심리적, 생

를 알고 싸게 허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2016년을 맞은 날이 어

리적 시간은 전혀 다릅니다. 개인이 느끼는 심리적, 생리적 시간은

제 같은데 벌써 둘째 달을 살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시

보편적, 물리적 시간에 대하여 주관성이 강한 개인적인 시간입니

간을 비싼 자원으로 알뜰하게 살면 올해의 마지막에는 풍성한 열

다. 그리고 참 시간이란 객관적 시간이 아니라 주관적 시간입니다.

매들을 손에 쥐게 될 것입니다.

2 연못골


[기획특집]

연동교회 남녀선교회

100년

발자취

올해로 122년의 나이를 가진 연동교회는 나이만큼 한국 개신교의 역사와 더불어 우리 이야기를 써왔습니다. 남선교회와 여전도회 역 시 1916년 한국 개신교에 남선교회, 여전도회의 초석을 놓으며 오늘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4월 3일 그 100년을 기념하는 예배를 계획하며, 올해 100세를 맞이한 남선교회와 여전도회를 축하하고 축복합니다. 함께 지난 시간의 발자취들을 나누며 나날이 발전하는 남선교회, 여전도회가 되길 기원드립니다. 앞으로도 연동교회 남선교회, 여전도회가 개신교 평신도 활동의 귀감이 되길 소망하며, 하 나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자료= [연못골], [연동교회 100년사], [사진으로 보는 연동교회 110년사], [연동교회 120년사] 진행 및 편집, 기사= 박현미 기자

1916년 남선교회의 전신인 장신회(일명 남자전도회)와 여전도회의 전신인 흥신회(부인흥신회)가 조직되었다.

1910

장신회는 면려청년회, 남전도회를 거쳐 남선교회가 되 었고, 흥신회는 부인흥신회, 여선교회를 거쳐 여전도 회가 되었다.

1960년 6월 5일 남선교회에서 경기도 남양주군 진건 면 사능리에 있는 사능교회(건평 25평, 이용기 목사) 를 개척했다.

여전도회의 태능 야외예배(1961)

1960

1963년 여전도회에서 지평교회를 개척했다.

1965년 연동교회 사상 처음으로 여전도회에서 바자회 를 개최했다. 매년 춘, 추 두 차례에 걸쳐 교회 가까운 창덕궁에서 열었다. 구역별로 준비한 과일, 밤, 대추, 곶 감 등을 판 수익금은 경기도 남양주군 월산교회와 양평 군 지평교회, 광암교회를 돕는 데 썼다.

여전도회 바자회(1966) 연못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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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전도회에 참석한 연동 여전도회원들(1970)

창경원에서 드린 여전도회 야외예배(1971)

1971년 5월 120여 명의 여전도회원들이 전필순 원로 목사, 김형태 목사, 강동수 부목사, 양현숙, 조명숙 전 도사와 진석오 원로장로, 김경호 장로 등을 모시고 창 경원에서 대규모로 야외예배를 드렸다.

1970

1974년부터 남선교회는 지도목사로 도상욱 목사, 1987년부터 문전섭 목사를 모시고 성경공부를 했다. 교회적으로는 체육대회를 주관하고, 자체적으로는 야 유회, 친교관광 등으로 결속을 다졌다.

44년 전 여전도회원들 모습(1972년 8월) 뒷줄: 김명수, 안병오, 이지연, 심근순, 원정옥, 장희순, 우복순, 함유순, 유정순, 김기환 가운뎃줄: 정성애, 정정자, 이소근, 이정숙

1977년 9월 남전도회로, 1980년 3월 남선교회로 이름

앞줄: 방순영, 이열희, 양효숙, 신의경, 송영애, 심정희

을 바꾸고 오늘에 이른다.

1979년 12월 20일 여전도회는 강원도 철원군 소재 155마일 휴전선 철의 삼각지 백골전망대에 '승리의 십 자탑'을 준공하고 점화예배를 드렸다. 총 공사비 466 만7천 원 가운데 여전도회가 322만 원을 부담했고, 그 후 수차례의 보수비를 충당하고 매년 점등식 때 위문 품을 전달하고 성탄 캐롤 합창 등으로 장병들의 노고 를 위로했다

여전도회가 세운 '승리의 십자가' 점등(1979)

1983년 12월 19일 여전도회를 제1,2 여전도회로 분

1980

리. 제1여전도회(50세 이상), 제2여전도회(50세 이하) 가 되었다. 1986년 11월 28일 남선교회를 제1,2남선교회로 분리 하고 제2남선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남선교회 친목 야유회(수유리,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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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7월 4일 남선교회는 각 남선교회가 지원하는 교역자 32명을 초청해 위로하고 현지 사정 이야기를 나누는, '지원교회 교역자 초청의 날'을 가졌다.

1991년 11월 제3여전도회가 조직되었다.

1994년 11월 41세부터 5세 단위로 구분해 제1,2,3,

제2남선교회 부부초청 및 신입회원 친교회(1989)

4,5,6 남선교회와 제1,2,3,4,5,6 여전도회를 출범했다. 서울노회와 전국연합회에 참여하고, 헌신예배, 수련회, 총회를 개최하고, 개척교회와 선교기관 지원 및 교회 안팎 사업과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1995년 7월 26~27일 제1~6남녀선교회원들은 삼풍

남선교회가 지원하는 '지원교회 교역자 초청' 모임(1990)

백화점 붕괴참사 봉사활동에 나서 실종자 가족들에게

1990

식사를 제공해 주었다.

1997년 5월 용산가족공원에서 열린 '전교인 야외예배 및 친교모임' 이후 매년 5월이면 남선교회 주관으로 전 교인 야외예배 및 친교모임을 가졌다.

2003년 양재 시민의 숲 모임을 끝으로 2004년부터는

남선교회 주관으로 열린 전교인 야외예배(용산가족공원, 1997)

'전교인체육대회(한마음챔프)'로 대치되었다.

제1,2남선교회 성경공부(야베스의 방, 2000)

2002년 여전도회는 강원도 철원군 소재 '승리의 십자

2000

탑' 보수책임을 타교회로 넘기고 22년 만에 관계를 종 식했다.

남선교회 주관으로 열린 마지막 전교인 야외예배 및 친교모임(2003)

연못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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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19일, 20일 여전도회 주관으로 교회 앞마 당과 친교실에서 ‘연동교회 창립110주년 기념 바자회’

2000

를 열었다. 수익금으로 교회 인근의 빈곤한 가정 87세 대에 쌀을 전달했다. 연동교회 창립110주년기념 여전도회 바자회(2004)

2009년 5월 12일 제3,4,5,6남선교회는 강화수양관에 서 합동으로 연합신앙수련회를 개최했다. 100여 명의 회원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알찬 교제의 시간을 보냈고, 2012년 5월 4,5일 다시 뭉쳐 연합신앙수련회를 개최 했다.

2010

2015년 10월 18일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는 선교회

제3,4,5,6,남선교회 연합신앙수련회(2012)

를 위해 제3,4,5,6남선교회와 청년선교회가 함께 모여 예배 드리고 교제와 식사를 나누는 ‘2050 세대공감 연 합예배 및 체육대회’를 가졌다.

2050세대공감 연합예배 및 체육대회(2015) <연동교회가 배출한 서울노회 남선교회 회장> 제13대(1971) 오기억 회장 제25대(1983) 문광렬 회장 제49회(2007) 이병오 회장 제54회(2012) 최홍택 회장

<2016년 연동교회 남선교회 회장단> <연동교회가 배출한 전국여전도회 회장>

남선교회

제1남선교회

제2남선교회 제3남선교회 제4남선교회 제5남선교회 제6남선교회

회장

이흥관

류재선

안창익

강병희

이만희

송재호

제17~20대(1950~1958) 김필례 회장

부회장

이태수

윤택식

신용식

권명석

민홍기

이영우

제23~24대 (1962~1967) 신의경 회장

총무

박행본

김천기

김이순

이영준

제7~10대(1934~1938) 김마리아 회장 제15대 (1947) 유각경 회장

<연동교회가 배출한 서울노회 여전도회연합회 회장> 제4, 8대(1939, 1958) 박정동 회장 제6,11대(1955, 1961~64) 신의경 회장 제20대(1982) 원정옥 회장 제23대 (1988) 함유순 회장 제31대(1998~2000) 이현정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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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2016년 연동교회 여전도회 회장단> 여전도회

제1여전도회 제2여전도회 제3여전도회 제4여전도회 제5여전도회 제6여전도회

회장

문경휘

김명자

김옥남

윤영란

이은미

허선미

부회장

유춘성

유화영

김은숙

김금숙

양미자

차시은

서기

문소희

박성순

이영숙3

주화순

최계숙

박미경


편집자 칼럼

한국 교회, 자기 성찰이 필요한 때 김상대 집사 연못골 기획위원

지난 2월 초에 여주에 있는 군부대를 다녀왔다. 그동안 꾸준히 지속해 왔던 ‘100분 성경’ 나누어 주기 행 사를 위한 방문이었다. 우리 앞에는 약 300명의 장병들이 모였고 그들의 눈동자는 초롱초롱하고 표정 들이 밝아 보였다. 이날 설교를 맡으신 목사님이 앞에 모인 장병들에게 종교적 배경에 대해 물었다. 그 들 중에서 불교 신자 4명, 천주교 신자 6명, 기독교 신자 5명이 손을 들었다. 순간적으로 이게 아닌데 하 는 생각이 들었다.

군선교회가 활동한 지 40여 년이 지났는데, 그 결과가 우리 앞에 모여 있는 300명의 장병 가운데 기독교 신자가 5명에 불과한 현실인 것이다. 그 동안 수많은 군종 장교와 군종 사병들이 활동해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의 성적표는 왜 이리 초라할까? 그러나 시야를 넓혀 보면, 이런 현상은 군부대에서만 일어나 고 있는 일이 아닐 것이다. 오늘날, 대학 캠퍼스에는 교회에 출석하는 학생 수가 대략 4% 정도라고 한다. 1970년대 초에는 10% 이상이었다고 기억되는데, 어느 새 날로 날로 퇴보해 오고 있었다.

한국 교회에는 그 나름대로 훌륭한 프로그램이 있고, 깊은 말씀이 있고, 많은 교인들이 봉사와 헌신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이렇게 성실하고 자기 희생적인 집단이 어디에 있을까? 그런데 지금 한국교회 는 내리막길로 접어든 느낌이 든다. 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에게는 어디엔가 문 제가 있을지 모른다.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열심히 달렸는데 뜨지 않는다면 기체에 문제가 있을 것이다.

기업에는 구조조정이라는 것이 있다. 사업부서 재편도 있다. 어떤 때에는 너무 자주 바뀌어서 어지럽다. 해마다 연말이면 임원들은 실적평가 앞에서 가슴을 졸인다. 대학에도 100년 이상 간판을 달았던 법과대 학이라는 이름도 헌신짝처럼 버리고 로스쿨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제도를 쓰고 있다. 교수들의 연 구실적 평가는 더 엄격해지고, 승진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우리 한국교회는 너무 오래 동안 익숙한 프로그램만 운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 프로그 램이 혹시 대학생들의 동아리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자기 성찰, 자기 평가는 애써 외 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기업과 대학은 자신을 평가하기 위해 외부에 용역까지 의뢰하고 있다. 남의 눈으로 보아야 더 객관적이라고 믿는 것이다. 날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한국 교회에 진지한 자기 평가 를 한 번 쯤 해보면 어떨까?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지혜를 모으면, 분명히 새로운 방안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변화와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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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주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6/11)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하용삼 목사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신 기도는, 그러니까 참된 기도는 우리가

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렇게 전합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

어떻게 기도하고 또 무엇을 따라 하나님께 구해야 하는지를 여실히 보

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

여주는 기도입니다. 참된 기도는 사람의 필요를 따라 간구하는 데서부

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

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경배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우리의 육체는 하나님의 성

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하

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의 육체를 더

나님 우선순위를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드릴 기도

럽히거나 학대하고 또 이 육체가 아무짝에도 쓸데없다고 말해서는 안

는 첫 번째,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는 것’이고

됩니다. 이 육체를 위해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너희들이 육신으로 살기

다음으로는 ‘그의 나라, 곧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시기를 간구하는 것’이

에 필요한 모든 것을 구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고,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 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먼저 기도하는 것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이 기

사실 ‘양식’은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 육신을 위해서는

도가 선행이 되면 우리 인간들의 필요는 은혜로 채워지게 되고 하나님

먹는 양식이 있습니다. 육신은 아주 귀중합니다. 다음으로는 정신을 위

의 질서에 따라 다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땅의 문제만 생각

한 지식의 양식이 있습니다. 지식의 양식은 배움으로 나타납니다. 모

하고 기도하면 우리는 땅의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의 문제

든 사람은 배워야합니다. 지식도 배우지 않으면 그 지식은 녹이 쓸 수

를 생각하고 기도하면 당연히 우리는 하늘의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그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영의 양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곧 영

러니까 내가 무엇을 생각하면서 기도하고 사느냐에 따라 그 위치가 달

의 양식입니다. 신명기 8장 3절 말씀을 기억하시지요? 예수님이 광야

라지게 됩니다. 이번부터는 실제적으로 인간에게 필요한 기도의 내용들

에서 40일 금식하시고 마귀에게 첫 번째 시험에서 승리케 하신 말씀입

을 알아보겠습니다.

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 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스라엘 백성에

우리 인간에게 필요한 첫 번째 기도는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

게 만나를 주신 이유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용한 양식에 관하여

옵시고’입니다. 여기 ‘오늘(today)’이라고 번역된 원문은 ‘슈메론(SHM-

는 출애굽기 16장에 나타났던 만나를 기억하면 더 이해가 쉬워집니다.

ERON)’이며 이전 번역에서는 ‘오늘날’이라고 번역 했는데, ‘오늘날’ 하 면 ‘이 세대’ 또는 ‘한 세대’ 또는 ‘이 현장에서’라는 뜻이 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하나님의 약속의 땅, 가나안에 이르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가 맞는 번역이 됩니다. 이는

기까지 광야 40년이란 순례의 길을 행하게 하셨습니다. 이 광야 40년,

육신을 위해서 일용할 양식은 꼭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

순례의 기간은 어떻게 보면 그것이 곧 우리 인생의 길과 같은 것입니

리에게 육신을 주셨습니다. 물론 이 육신은 영혼이 떠나면 흙에서 왔기

다. 우리가 죄에서부터 나와서 천국에 이르기까지의 순례의 길, 그것이

때문에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생

곧 우리에게 있어서 믿음의 생활이고 광야의 생활인 것입니다. 여기 광

령, living soul)이 있는 한 우리는 육신을 위해서 일용할 양식은 꼭 있어

야는 말 그대로 사막입니다. 농사를 지어서 먹고 살 수 있는 곳이 아닌

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초대교회에서는 ‘이 육신은 악하다’라고 생

황무지 같은 곳입니다. 말하자면 먹고, 입고, 자는 것 때문에 고민하고

각한 잘못된 부류들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

고난을 겪는 곳이 바로 광야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광야에서 소출되

람들이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사상입니다. 그들은 신약성경에 많은 악

고 생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 광야에서 방황하는 이스라

영향을 주었던 영지주의자들로 ‘육체는 악하고 영은 선하다’라고 생각했

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들려주신 말씀이 출 16:4입

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세상에 보내졌다는 사

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리니 백

실을 부인하는 이단입니다.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악한 육신

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을 입고 세상에 올 수가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육신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을 입은 것처럼 보이는 것은 환상이라고까지 주장한 것입니다. 이것은 아주 잘못된 주장이고 이단적인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을 주

농사를 지을 수 없는 광야에서 일용할 양식을 날마다 내려 줄 것이니

신 것처럼 육체도 함께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전 3:16-17

그 때에도 나 여호와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는지 준행하지 않는지 지

8 연못골


켜 볼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주

도 능히 취하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우는 도다. 너희가 얻지 못

실 때의 전제조건이 순종과 믿음이었습니다. 대개 사람들은 어떻게 합

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얻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니까? 어렵고 힘들 때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은혜를

구함이니라.” 정욕을 위해서 구하는 것은 얻지 못합니다.

베풀어 주어 소원대로 축복해 주시면 하나님께 대한 순종과 믿음을 잘 지킵니까? 잘 지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시험에 빠져 타락하

둘째, ‘도둑질 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라는 뜻이 있습니다. 사흘 굶

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보시겠다는 것입니다.

어 도둑질 하지 않을 사람이 없다는 말은 실없는 말이 아닙니다. 그래

하나님께서 치르시는 이 시험에서 한 사람도 낙오하거나 탈락하는 일이

서 환난이 극심하고 심히 배가 고프면 도둑질 할 마음이 생겨납니다.

없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확실한 축복을 붙드십시오. 여러분! 잠 30:7-9 말씀에 나오는 ‘아굴의 기도’를 아십니까? 그는 자! 그러면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고 기도하라 하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했습니다. 첫째는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신 뜻이 무엇이겠습니까? 세상에서 사는 우리들이 배가 고플 때 우스

하게 하옵소서’이고, 둘째는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

개 소리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먹고 죽은 귀신

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을 주옵소서’입니다. 그는 곧 ‘하나님 앞에서 정

이 때깔도 좋다. 수염이 석자라도 먹어야 양반이다’ 등등.. 이 말의 뜻들

직하기를 바랐고, 배불러서 하나님을 부인할까 걱정하고 배고파서 하

은 사람은 먹어야 산다는 뜻입니다. 그것도 매일 먹어야 합니다. 만일

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해서’라고 고백합니다.

못 먹거나 안 먹으면 우리는 어떻게 됩니까? 죽습니다. 참고로, 고아의 아버지라 일컫는 죠지 뮬러 목사님은 90평생을 살 세상에는 굶어 죽는 불쌍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

면서 5만 번의 기도 응답을 받았다합니다. 그렇게 해서 이천 명이 넘

므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기도는 매우 중요한

는 고아들에게 한 끼도 굶기지 않는 그런 기적을 보았다고 간증했습

기도이고 또 너무나 당연한 기도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중요하고 당연

니다. 일용할 양식을 위해 하나님께 구하는 것은 절대로 부끄러운 일

한 기도 뒤에는 매우 비밀스러운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 중요하

이 아닙니다.

고 당연한, 그러면서 비밀스런 이야기, 그 의미를 세 가지로 요약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세 번째는 ‘부지런히 그리고 열심히 살게 해 주십시오’라는 뜻이 있 습니다. 살후 3:10-12 말씀입니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첫째, ‘빚지지 않고 살게 해 주십시오’ 하는 뜻이 있습니다. 우리 중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

에 빚이 없이 사는 사람이 있습니까?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세상

였더니 우리가 들은 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빚쟁이 일 것입니다. 저도 그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하니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렇지만 요즘 카드 빚, 달러 빚, 은행 빚, 사채 빚, 개인 빚 등 이 소리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를 들으면 찔끔한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빚진 사람의 마음은 언제나

먹으라 하노라.” 초대 교회 때에도 보면 ‘예수만 전하면 되지’하면서 직

무겁고 답답하고 괴롭습니다. 그래서 무슨 빚이든지 그 빚에서 벗어나

업을 가지지 않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요즘도 ‘하나님께 열심히

고 싶은 것입니다(여러분은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해서 그 빚에서 벗어

한다’하면서 할 일 없이 노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자기에게 먹을

나시기를 바랍니다.)

것이 좀 있다고 하여 할 일 없이 노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교회 일은 교역자에게 맡기고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무

여러분에게 실감나는 질문이 될지 모르겠지만 왜 빚을 집니까? 빚지

슨 일이든지 해야 합니다.

고 싶어서 빚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정말 때로는 일용할 양식이 없어 서, 자녀의 대학 입학금 때문에, 집세 때문에, 또는 최저 생활비가 없어

이제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우리 사람에게는 육신을 위해서만이 아니

서, 크게는 사업 확장 때문에 빚을 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발 빚을

고 우리의 정신과 영혼을 위해서도 필요한 양식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

지지 않고 살게 해 주십시오!” 라고 기도합니다.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요 6:51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보면 분수에 넘쳐서 빚지는 경우 도 있습니다. 사치하느라고, 금반지 하나로는 부족하니까 다이아몬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 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를 비롯해 비치, 루비, 사파이어 등이 있어야 하니까.., 그런가하면 정신 나간 사람들 중에는 도박, 유흥비, 마약 등 이런 것들 때문에 빚을 지

예수님 자신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생명의 공급자이심을

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읽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

스스로 밝히시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

다. 약 4:2-3,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

신 예수님을 우리 심령에 영의 양식으로 가득 채워야 합니다. 연못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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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에서 온 편지 브라질 – 카니발 축제 길거리 걸인과 지카 바이러스 주님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브라질에는 다음 주 주말부터 카니발축제가 시작합니다. 브라질 속담 중에 브라질의 새해는 카니발축제 끝나고 시작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공장이나 제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크리스마스부터 카니발 기간까지 공동휴가를 가지고, 일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이 기간에 휴가를 많이 다녀옵니다. 참고로 브라질은 직장에서 일 년 이상 근무한 자들에게 한 달 의무휴가가 법적으로 정해져있습니다. 하지 만 경제가 안 좋다보니 서류상으론 휴가상태이지만 일을 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렇게 쉼에 초점이 맞추어진 기간 동안에 교회들은 수련회, 세미나, 등등 행사를 통해 성도들의 영적무장의 시간을 준비합니다. 저 또한 임시 출석하고 있는 한인교회 중고등부 수련회에 초청받아서 1월 초에 3박4일 동안 포어가 모국어인 한인 2세 청소년들에게 말씀묵상을 가르쳤습니다.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청소년들이 세상의 상식과 지식과 가치에서 정체성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나침반 인 성경말씀을 통해서 건강한 자아상을 가지고, 주님의 말씀 위에 세상의 어떤 풍파에도 대나무처럼 흔들리되 넘어가지 않는 그리스도인 의 정체성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말씀을 읽고, 암송하고, 묵상하고, 그 가운데에서 성령님의 인도에 의지하며 숨어진 보물을 캔 청소년들은 수련회 끝나고 다시 세상으로 돌 아갔지만 매일 주님과 교제를 갈망하고 말씀과 기도와 섬김의 자리에 나아가는 개인의 노력이 지속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소외된 자들을 사랑하라는 마음이 작년 말에 한 길거리 걸인을 만나면서 제 마음을 떠나지 않습니다. 성탄절 날에 예배드리러 가는 길에 한 걸인을 만났습니다. ‘빵 살 돈 좀 주세요’ 라는 말을 던지면서 대화를 시작하더니 ‘저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라고 부탁했습니다. 여기 살면 서 수많은 걸인들을 만났지만 먼저 ‘기도해주세요’ 라는 부탁은 처음 받았습니다. 기도해주고, 빵도 사주고, 걸인의 하소연도 길가에 서서 15분 동안 들었습니다. 폴란드에서 60년대에 이민 오신 젊은 할아버지인데 경제가 나빠지면서 가족은 남쪽에 있고 본인만 상파울로에 일 하러 왔는데 지금은 근처 걸인숙소에서 생활하면서 낮에는 구걸한다고 합니다. 걸인교회를 소개해드렸지만 가시고 계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분 성함은 에디손(Edson)입니다. 에디손이 멀다고 핑계대지 말고 꼭 예배에 참석하고 구원을 받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신영 선교사는 다음 달부터는 다시 언어학원에서 공부할 계획입니다. 마흔 살에 생전 처음 만난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언어 를 사용하는 나라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매우 힘들겠다는 생각이 이신영 선교사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미래 선교사 후보생 반석이와 은서는 연동교회의 뜨겁고 사랑이 담긴 기도 덕분에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어린이수준에서 고백하고, 찬양이 입에서 끊이지 않습니다. 금년부터 유치원에 가야되는데 주님이 예비하신 유치원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브라질을 위해 기도해주실 때 아래 내용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최근 4개월간 브라질에 지카(Zika)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소두증(microcephaly)환자가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브 라질에서 2014년 147건에 비해 지난 4개월간 3,893건이 발생하였으며 이 중 49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릴 경우 발열, 발진, 눈 충혈 등과 같은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서 3~7일 정도 지속되 는 감염증으로 대부분은 별다른 치료 없이 회복되지만, 알고계시는 것처럼 현재까지 개발된 백신이나 치료약은 없는 상태입니다. 문제는 임산부나 갓난아기들에게는 치명적입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소두증과 지카 바이러스가 관련 있으며, 특히 임신 첫 3개월 내 감염된 경 우 태아가 소두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발표했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연동교회의 기도후원과 물질후원 늘 감사합니다. 귀한 섬김을 통해 이 땅에 예수님의 가르침을 삶에서 실행하는 올바른 신앙을 가진 성도 들이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상파울로에서 오베드로, 이신영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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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ary 스위스 – Mission21 성탄예배 ‘밥(양식)이 되신 예수님’

도미니카 공화국 – 주일학교 교재를 통한 도미니카 공화국의 영적 성장

개혁교회의 고향 취리히에서 은혜와 평안을 전합니다.

2016년 새해를 맞이하여 도미니카공화국 선교 사역을 위해 중보

유럽은 춥지 않은 겨울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오늘 처음으로 영

기도와 함께 후원해 주시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하로 떨어진 듯합니다. 해발 2000미터 이상의 산들에는 눈이 왔지만,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

취리히에는 새해와 더불어 1주일 이상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 여름 관

선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의 대위임령인 The Great

측 이래 최고의 더위에 이어 이상기온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Commission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2015년 9월 첫

지난 성탄 예배 때 제가 소속되어 있는 개신교 선교기구인 Mission21

째 주일부터 이곳 총회 역사상 93년 만에 처음으로 사용하고 있는

에서 설교를 했습니다. Mission21 성탄예배는 현재 직원 뿐 아니라 은

도미니카공화국 복음교단 총회 주일학교 교재에 대한 이곳 반응은

퇴한 선교사들과 후원자들이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입니다. 이 날 설교

매우 뜨겁습니다. 어린이로부터 장년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도들

를 준비하며 말구유에 오셨던 예수님을 묵상하며 짐승의 밥그릇에 오

이 주일학교 교재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게 된 것이 너무

시어 우리를 위한 양식이 되어 주셨던 예수님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나 감사하고 신기한 일이며, 한국 교회를 통해 이곳 교단 총회에 주

주님을 따른 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밥(양식)이 되어주는 것이라 생각됩

신 기적과 같은 하나님의 축복이 되고 있습니다.

니다. 손해보고 잡혀주는 삶, 이런 삶이 나의 사역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날 함께 모인 많은 분들 - 한평생 아시아, 아프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각 교회의 목회자들과 주일학교 교사들이

리카, 중동 등지에서 평생 밥이 되어 살다가 노년에 낮선 고향으로 돌아

교재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다 보니, 무엇보

온 동지들과 함께 진한 나눔을 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 교회 학교 어린이들이 영적으로 매우 빠르게 성장해 가고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미자립 교회 성도

이렇게 멀리 있지만 늘 성령을 통한 연대로 저희의 사역을 돕고 기도해

들의 경우에도 이 교재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말씀을 배우면서 영적

주시는 연동교회의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

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에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모두 크게 기뻐하고

시기 거듭 부탁을 드립니다. 우선 스위스의 취리히, 베른, 바젤 공동체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한국이나 서구 교회들처럼 선교지의

의 일치와 예배 부흥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3월에 체류연장 허가를 위

현지 교단이 자체 주일학교 교재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귀한 선

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교적 열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사와 연간 4만Km이상 장거리 주행을 위한 차량 교체를 위해 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도 기도로 늘 함께 하겠습니다. 스위스에서 김명환, 권선종, 이언, 이신

또한 도미니카공화국에 있는 다른 교단들(성공회, 그리스도 교회, 성서 교회, 오순절 교회, 나사렛 교회) 등도 교재 사용 요청을 계속 문의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이 오늘날 세계 선교에 있어서 한국 교 회와 세계 교회들이 협력하여 복음주의적 에큐메니칼 선교를 이루 어 가고 있다는 것은 아주 좋은 협력 선교의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이 주일학교 교재 사역을 통해 이 곳 선교지에 선교의 주인이신 하 나님의 영광이 거룩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중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종성, 장은경 선교사

이선이 선교사 약정 세계선교위원회는 필리핀 아태장신대학교(APCCS)에서 사역하고 있는 이선이 선교사에게 2016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3년간 매월 50만원씩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월 14일 3부 예배 시간에 약정서를 전달했 다. 이선이 선교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선교학 Th. M. / Th. D. 졸업하고, 2015년 8월 외항선교회 파송으 로 필리핀 아태장신대학교(APCCS)에서 현지 목회자 양성과 복음 전파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연못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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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생각하며

주님, 우리로 화해하여

영적평화 누리게 하소서 금년 우리 교단과 연동교회의 주제는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이다. 박춘근 장로

먼저 화해의 의미를 살펴보면 국어사전에서는 화해를 “다툼질을 그치고 좋지 않은 감정을 풂.”이라고 비교적 단순하게 설명하고 있는 반면 성경사전에서는 단순치 않아 “오해 또는 소원한 관계 이후 다시 일치에 도달하게 됨.”으로서 주로 하나님과 인간의 화해를 의미하고 있다. 즉 인간의 범죄 이후 하나님 과 인간의 소원한 관계를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 자신이 조처를 취하셨던 것들 중 그 절정이 예수 그리스 도의 십자가상 죽음과 그의 피로서 하나님과 인간의 화해가 이루어는 것이다(마 5:6-11; 고전 5:1821). 또한 부차적으로 인간들 상호간의 화해로 확장됨을 알 수 있다(마 5::24; 고전 7: 11; 엡 2-3; 골 1:20-22). 여기서 기억할 것은 화해의 ‘주체’는 하나님이고 인류는 ‘객체’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죽 음과 화해로 확립된 하나님과 사람간의 또한 사람들 간의 평화는 영적 복의 하나이다.

필자가 당회서기를 맡게 된 2014년 이후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당회와 일부 안수집사들, 또는 행 사담당 장로들과 몇몇 교우들 사이에 직접 혹은 간접적 의견차에 의한 갈등 즉 다툼이 간헐적으로 있어 왔으며 지금도 일부는 진행 중이다. 필자는 당회서기로서 다툼의 상대로서 보다는 중재역할을 맡아왔다. 이들 다툼을 중재하는 가운데 화해에 대한 심각한 장애물들을 다음과 같이 발견할 수 있었다. 먼저 하나 님의 공의 보다 자기 의를 앞세워 대화하기 보다는 상대방을 비난하며 정죄하려는 경우, 좋지 않은 감정 에 사로잡혀 상대에 대한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사고를 상실하고 자신의 오해를 깨닫지 못하는 등 외골 수를 고집하는 경우, 또한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를 인정하는 용기와 상황 판단력이 부족한 경우들이다.

이제 우리들은 죄 중에 있는 인간들과의 화해를 위하여 하나님이 주체가 되어 아들의 십자가 죽음 같은 어려운 조처를 먼저 취하셨음을 기억하고, 이를 본받아 상대방보다 먼저 화해의 주체가 될 수 있어야할 것이다. 다툼질을 그치기 위한 노력으로서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 며, 문제되는 사안의 보다 객관적인 견해를 견지할 뿐 아니라, 상대방에게 자신의 실수를 용기 있게 인 정하고 양해를 구함으로써 좋지 않은 감정을 풀어 화해에 이르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연동교회 내 아직도 남아있는 의견차가 화해로 변화되어 하나님과 사람 사이뿐 아니라 사람들과의 사 이가 일치에 도달하고 성령으로부터 오는 충만한 영적 평화를 함께 누릴 수 있게 되기를 주님께 기원 드린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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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새벽이슬 화해, 이해, 포용

화해하는 법만 알고 있는 우리들,

이젠 진짜 화해하며 삽시다! 안규은 청년부 회계

‘화해’에 대해 알아보려고 포털 사이트에 검색을 하게 되었다. 연관 검색어에 화해하는 법이 있어 지식 창으로 들어가 보니 화해하는 법에 대한 다양한 글들이 등록되어 있었다. 가장 많은 사례는 ‘부부싸움 후 화해하는 법’이었고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와, 엄마와, 싸운 친구와 화해하기 등 화해의 대상은 다 르지만 어떻게 화해를 할 것인지에 대한 많은 글과 답변들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많은 글들을 읽으 며 알게 된 것은 ‘어떻게 화해를 할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거의 같다는 사실이었다. 결국 가장 잘 화해하는 법은,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상대방에게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를 보 이면 된다는 것이다. 나는 이 답변을 보고, 글을 올린 사람이 과연 화해하는 법을 몰라서 물어 보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순간 짜증이 났다. 나의 잘못을 파악하고, 상대에게 잘못을 인정해라... 너무나도 쉽 고 당연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또는 용기가 부족해서 막상 행동으로 하기 어려우니 답답한 마음에 글 을 썼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간단한 검색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화해에 대해 어려움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단 사람 과의 관계 속에서도 이렇게 어려운데, 하나님과 나 사이의 관계에서 화해는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유년부 다닐 때 만해도 “주님 잘못했어요. 저를 용서해주세요.” 라는 기도를 잘했었던 것 같은데 성인이 될수록 나의 잘못을 인정하고 주님께 고백하는 것이 더 어려워진 것만 같다. 우리가 화해하는 것을 어려워한다는 것을 아셨는지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화해하는 방법을 성경에 직 접 보여 주셨다.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나온 후 우리는 죄인이 되었다. 구약시대에는 희생제물을 통해 하 나님께 속죄할 수 있었지만 현대에서 우리가 주님께 희생제물을 드렸다면 아마 우리의 무수한 죄악으 로 인해 동물들은 모두다 희생제물로 사라지고 지구상에 몇 남아있지 못할 것이다. 이것을 아셨는지 하나님께서는 보다 확실한 방법, 단번에 영원히 화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 바 로 그리스도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세상에 보내주신 것이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대신해 피 흘려 십자 가에 죽으심으로 이를 믿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곧, 하나님 과 화해의 길이 열린 것이다. 그렇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화해할 수 있다. 우리는 이미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나의 잘 못이 무엇인지 알고 주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것. 말은 쉽지만 우리는 행동으로 옮기지 못해서 하나님 과 화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우리 알지만 말고 행동으로 실천하면서 살아보는 건 어떨까? 화해하는 법만 알고 있는 우리들, 이 젠 진짜 화해하며 삽시다!!

연못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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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代共感 자녀를 위한 기도 진리 되신 하나님아버지! 우리의 길에 등불이 되시며, 저희가 힘들고 지칠 때 힘이 되시는 주여. 자녀에서 부모가 되어 한 생명의 어미로 시작해 이제는 세 명의 아이들을 저희의 품으로 보내 주시어 단란한 가족을 이루게 하심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사랑스런 저희 아이들 신앙적으로 잘 양육되게 하시어 세상의 노래보다 주님을 찬양하는 입 술이 끊어지지 않게 하소서.

저 또한 사람이어서 아이들을 개인적인 욕심으로 힘들게는 하지 않는지, 말로 아이들을 아프게 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하시고 말하기에 앞서 생각하고 말하 게 하소서. 실수하면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용서를 구하며 사랑으로 보듬을 수 있 게 하소서.

아이들에게 바른 본이 되는 부모가 되게 하시며, 특히 저희 큰 딸 다은이~ 주님 의 사랑으로 잘 자라주어 뜻하지 않게 감사한 일들이 많이 있네요. 스스로 해 나가 는 딸에게 옆에서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이제껏 살아온 경험으 로 딸이 실수할까 조바심을 갖지 말고 아이를 위해 함께 고민하며, 기도할 수 있는 믿음의 부모가 되게 하소서. 저희 모녀 지금처럼 활발한 대화로 사소한 문제부터 복잡한 문제도 거뜬히 넘기게 하소서. 말씀묵상으로 지혜를 구하게 하시고 기도로 생활화하는 모녀되게 하소서. 주님 의 도구로써 쓰임 받는 복된 가정으로 감사가 넘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님 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김현정2 집사/신내구역

사랑하는 우리 엄마에게 엄마 저 다은이에요. 막상 이렇게 편지를 쓰려니 뭐라고 써야 할 지 모르겠네요. 그 동안 알게 모르게 투정부리고 상처가 될 만한 말들을 해서 죄송해요. 그리고 하루 종일 휴대폰만 보고 있어서 죄송해요. 하지만, 휴대폰을 쓰는 목적이 오로지 친 구들과 소통하기만 위한 것이 아니라 많은 것을 검색하며 정보를 습득하려면 자주 사용할 수 밖에 없어요.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면 눈도 나빠지고 여러 가지 안 좋은 면이 있다는 것을 알아요. 조금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줄여보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가끔 동생 윤태와의 말싸움으로 마음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해요. 하지만 저도 노력하 고 있어요. 동생을 너그럽게 포용하기에는 어려워요.

저는 지금의 중고등부 생활이 좋아요. 더욱이 엄마, 아빠가 교사로 봉사해 주시고, 엄마와 같이 좋은 찬양을 즐겁게 부를 수 있어서요. 그것은 정말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부족한게 많고 서로 오해할 때 도 있지만, 우리 이렇게 조금씩 이해해 주고 맞 춰가는 사이 좋은 모녀 지간이 되도록 해요.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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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은/중등부


연못골이 만난 사람-장석 목사

“내 교회에 돌아와 너무 행복합니다.” 스물두 살, 연동교회에 첫

사와 오은미 사모는 한목소

발을 디디고 찬양으로 열정

리로 이야기합니다.

을 불태우던 청년이 결혼을

그 마음 때문에 연동을 떠

하고 아이를 낳고 집사가 되

나서도 잊지 않고 일 년에 한

었고 뒤늦게 신학공부를 시

번씩은 꼭 아가피아에서 뮤

작해 전도사 직분까지 연동

직디렉터로 봉사했던 장목사

에서 감당했습니다. 그리고

는 그것이 이번에 찬양담당

다른 교회로 부임해 나갔다

목사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가 10년이 지나 지난 1월 31

되었다고 말합니다. 많은 분

일 찬양담당 목사로 돌아왔

들이 함께 기도해 주셨고 이

습니다. 어느새 마흔 다섯의

성희 목사님이 불러주신 덕

중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목소리와 변함없이 환한 미

분에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되어 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고 감

소의 그는, ‘장석’ 목사입니다. 두 아이는 아빠, 엄마만큼 자라

사한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하람이는 고2, 예람이는 초등학교 6학년에 올라간다고 하는 데, 장석 목사와 오은미 사모의 모습은 예전 그대로네요.

연동에 돌아온 소감을 묻자, “연동교회에 다시 오게 되어 너 무 행복”하다며 두 분 모두 활짝 웃네요. “청년 때부터 좋아하

부목사로 부임했기에 거쳐가는 교회가 될 수 있지만 연동교

고 존경한 이성희 목사님께 목회를 배우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회는 언제나 “내 교회”였다고 말하는 장석 목사는 서은성 목사

감사합니다. 겸손한 목사가 되어 교회의 덕과 유익을 위해 충

의 소개로 연동교회에 와서 찬양팀으로 활동하며 당시 이성희

성을 다해 헌신하겠습니다. 연동이 찬양으로 뜨겁게 일어나 한

목사님 비서실에 근무하던 아내(오은미 사모)를 만났고 1998

국 교회가 다시금 뜨겁게 회복되는 단초 역할을 하게 되길 소

년 3월에 이목사님 주례로 결혼을 했습니다. 아이들 역시 연

망합니다.” 장석 목사의 말에 이어 오은미 사모는 “연동은 그

동에서 유아세례를 받았고, 뒤늦게 신학을 공부하며 5년 동안

냥 내 교회이기 때문에 더 잘 섬기고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입

찬양 전도사로 생활하다 타 교회 전임전도사로 떠난 때가 10

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헌신하고 희생할 수 있는 그런 마음으

년 전입니다. 그렇게 연동교회는 인생의 중요한 시기들을 함께

로, 우리 부부가 찬양을 통해 아픔이나 상처가 나음을 입었듯

해준 고마운 교회인데, 연동을 그리워하고 다시 돌아오고 싶었

이 다른 성도님들 역시 회복과 성장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

던 까닭에는 더 깊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하며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말씀하네요.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장석 목사의 어머니께서 사고로

앞으로 장석 목사는 하놀과 다올 찬양선교단을 지도하며 주

각막, 홍막이 다 상해 실명 위기에 처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일 오후예배와 수요기도회, 토요 온가족새벽기도회를 비롯해

안구 적출만이 답이라는 의사 소견에 찬양팀이 나서서 중보기

아가피아에서 하나님이 주신 찬양과 영적 달란트를 아낌없이

도와 심방 등으로 함께 해주었고 이후 시력이 0.9까지 회복되

쏟아부을 예정입니다. 3월 26일까지 계속될 ‘40일 특별새벽

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이 구원의 시초가 되어 불신자였

기도회’에 오시면 내 교회, 연동에 돌아와 행복한 장석 목사

던 아버지, 어머니께서 감동을 받아 연동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와 함께 뜨겁게 찬양할 수 있습니다. “목사님, 반갑습니다. 환

시작하셨고 그후 어머니는 연동동산에 묻히셨다고 하네요. 이

영합니다!”

처럼 중요한 순간들과 힘든 고비마다 늘 함께 해준 연동이었

사진= 송재호 기자·기사= 박현미 기자

기에 언제나 돌아오고 싶었던 귀중한 “내 교회”였다고 장석 목 연못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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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석 기자의 언어치료실]

Q A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요~!

3월,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가정에서는 아이는 물론 부모님도 설레고 걱정되시죠? ‘우리 아기가 언

제 이렇게 자라서 초등학생이 됐을까?’ 하는 뿌듯하고 대견한 마음과 함께 ‘우리 애가 잘 할까? 공부는 잘 따 라갈까? 자리에는 제대로 앉아있을까? 친구들하고 잘 지낼까?’ 등등 걱정도 많으실 겁니다. 특히 첫 아이인 경우에는 더욱 그러시지요.

그래서 아이에게 자꾸 협박 아닌 협박을 하게 됩니다. “너 학교 가서 이러면 선생님한테 혼난다”, “학교 갈 애가 이래서 되겠어?” “ 너 이래가지고 학교 가겠니?”

형, 누나처럼 초등학생이 된다고 부풀어 있던 아이들은 입학을 앞둔 몇 달 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이런

소리에 학교를 점점 공포스럽고 괴물 같은 존재로 인식하게 됩니다. 거기다가 학교 갈 준비를 시키느라 늘어 난 선행학습으로 글씨 쓰기, 책읽기, 운동, 미술...등을 소화하느라면 초등학교에 대한 기대감은 커녕 학교는 무섭고 괴로운 존재로 느껴지게 됩니다. 물론 학교에 대한 적당한 긴장감은 유치원생과는 다른 각오를 갖게 하고 새로운 규칙을 익히는 데에 긍정적 인 에너지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있어 공교육의 시작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큰 부담과 불안의 요소입니다. 이렇게 긴장감이 높아진 상태에서 입학을 맞고 학교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에게 등 교거부증이 생기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학교 갈 시간만 되면 배가 아프다는 아이, 머리가 아프다는 아이, 잠 에서 영 못 깨어나는 아이....이런 증상들은 꾀병이 아니라 신체화증상입니다. 아이는 아픈 척 하는 것이 아니 라 정말 아픕니다. 다만 그 원인이 심리적인 것에 있다는 것이지요. 때론 눈을 깜빡 거리거나 킁킁 소리를 내 는 틱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발표만 시키면 말을 더듬는 말더듬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모두 초등학교 입학 에 대한 부적응현상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따라서 부모님께서는 협박성(?) 멘트는 지양하시고 학교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말들을 많이 들려주십 시오. 소심한 아이들은 유치원보다 훨씬 큰 학교에서 제대로 화장실을 찾아갈 수 있을지 교실을 찾아갈 수 있 을지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주말에 온가족이 미리 학교에 찾아가 교실을 들여다보고 화장실 위치도 알아놓 고 운동장에서 신나게 공놀이도 하고 온다면 아이의 불안감이 줄어들고 학교에 대한 친숙함도 생겨 학교 적 응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입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엄마도, 아이도 ‘공부’에 대한 불안감이 있습니다. 받아쓰기는 잘 할 수 있을지, 알 림장은 제대로 써올지, 교과서는 제대로 읽을 수 있을지.. 지나친 선행학습은 학교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려 바람직하지 않지만 한글 읽고 쓰기 정도는 습득하고 가야 제대로 학교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 다. 아무 준비 없이 학교에 갔다가 한글도 못 읽어 놀림감이 된다면 학교에 대한 거부감은 물론, 또래관계에 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테니까요. 그런데 학교적응에 있어 선행학습보다 더 좋은 방법은 등하교를 함께 할 수 있는 동네 친구나 형, 누나를 알 게 해주는 일입니다. 입학을 앞두고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게 될 친구, 선배들과 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어 함께 등하교를 하게 한다면 학교 오가는 길이 더욱 즐거워지고 학교에 대한 적응도 잘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예비 초등학생들, 그리고 부모님들, 파이팅!!! / 이혜석 기자. 언어치료사(hsuklee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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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요한계시록 해석 -상징의 언어와 계시의 의미-

저자 고위공 크리스챤서적 | 2016.1.11 | 페이지296

요한계시록은 역사적으로 “어두운 시대”에 가장 활발하게 읽혀진 책이다. 세계 제1차 대전을 전후한 유럽에서는 “세계종말”을 다룬 문학과 예술이 현란한 꽃을 피운다. 이와 같은 장르의 유형에는 성서의 묵시문학의 언어와 주제가 새로운 시대의 차원에서 도입된다. 이것은 혼돈과 파국에 처한 독자들에게 소망과 기쁨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은 고난의 삶을 살 아가는 기독교인을 위한 “위로의 책“이며 희망의 글이다. 오늘의 시대에 주어진 “세계종말”의 분위기는 한 세기 전 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특히 기독교인은 사회적, 종교적으로 거대한 위협에 직면해있다. 이와 같은 위기의 상황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요한계시록은 21세기 전반을 살아가는 세계의 독자들이 다시 읽어야할 귀중한 성서의 문서이다. 고위공 교수(연동교회 공로집사)의 “성서이해의 길” 시리즈의 두 번째 책 “요한계시록 해석”이(크리스챤 서적) 지난 1월 11일 출간되었다. 2014년 10월 출간되었던 “마가복음 읽기”에 이어 나온 이 책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한다 할 수 있다. 저자는(홍익대학교 명예교수) 난해한 것으로 알려진 요한계시록을 문헌학의 접근방법을 통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다. 그것은 언어와 문체의 관찰에 입각한 “계시의 의미”의 해명이다. 다시 말해 그림의 언어나 상징의 언어와 같은 문체기법의 분석을 통해 문서에 내재된 계시의 특성을 밝히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은 감추어진 언어 의 “코드”가 풀릴 때 비로소 그 의미가 드러난다. 이 의미를 포착한 독자는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에 동화되는 더할 수 없는 행복을 누릴 것이다. /이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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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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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소식

YD Basic 동계수련회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 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호세아 6:3’

2016년 연동 청년부는 ‘기본=말씀’으로 돌아가자는 목표를 가지고 ‘YD Basic’이라는 공동체 이름을 내걸었습니다. 이번 겨울 수련회 주제 역시 ‘힘써 주님을 알자’로 정하면서 우리 공동체가 이 일박이일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더해져가 고, 하나님을 더 깊이 아는 삶을 갈망하기를 기도했습니다.

첫째 날, 설레는 마음으로 양재 엘림 동산에 도착한 청년들은 예배로 수련회를 열었습니다. 이후 ‘핵심 가치(박현미 강사 님)’라는 특강을 통해 하나님을 알기 전 우리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스로도 몰랐던 내가 무엇에 가치를 두 는지, 나를 가슴 떨리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면서 자신을 이해하고 내 옆에 있는 친구를 이해하는데 한 발 나아갔습니다. 모두의 핵심 가치가 다른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심사숙고하여 만드셨는지, 각자 고유의 특 성과 성향에 맞게 인격적으로 만나주시는 하나님이 얼마나 멋진 분이신지 또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권사님과 집사님들이 손수 지어주신 꿀맛 밥상 앞에 둘러 앉아 즐거운 교제를 나눈 뒤,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데 면데면하던 조원들이 서로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외우고 조구호를 외치며 게임을 한바탕하고 났더니 어느새 오래본 사이처 럼 친해져 있었습니다. 수련회의 꽃이라고 불리는 저녁 집회 시간에 우리는 찬양 가사와 같이 다윗과 같이 뛰며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였습니다. 또 말씀(호4:1-10)을 들을 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는 우리의 모습에 통회하며, 마음을 열고 입을 열어 하나님이 영의 양식을 채워주시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함께 기도하는 시간에는 이제 갓 스무살이 된 새내기들, 공부하는 학생들, 사회생 활을 하는 청년들의 어깨에 손을 얹고 각자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붙들 수 있길 기도했습니다. 서로의 영혼을 사랑 하고 그 영혼을 위해 기도했던 그 때, 연동 청년부 공동체가 共同體의 의미를 실현하였음을 확신하였습니다.

둘째 날, 바이블 타임으로 QT를 하며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두 세명씩 짝지어 말씀과 기도제목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일 혼자 말씀을 읽고 묵상하다가 함께 QT를 하니 더 깊이 있는 묵상을 할 수 있어 감사했 습니다. 두 번째 특강인 ‘너와 나의 바이블 타임’은 우리에게 큰 도전을 주었습니다. 세계 곳곳에 말씀을 가까이 하고 사모하는 이 들이 많다는 것을, 하나님을 몰랐던 이들이 말씀을 읽음으로써 변화되고 새 삶을 사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당장 해야 할 것 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하고, 그 때가 바로 지금임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청년들은 수련회를 마치고 엘림동산에서 내려왔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 각자의 삶의 터전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전과 다르게 더 치열하게 말씀을 부여잡을 것이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하루가 다르게 더해 져갈 것임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열매가 우리 가운데 풍성히 허락될 것임을 믿습니다.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신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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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지


학생 시절에는 수련회 참석이 당연한 일이었는데, 직장인이 되어서는 수련회 참석을 위해 시간을 만드는 것부터 큰 믿음이 필요하 고, 수련회에 있는 동안에는 그 자체가 큰 은혜와 감사가 되었습니다. “힘써 하나님을 알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성실히 읽고 묵 상해야함을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혼자만의 은혜로 끝내기보다는 다른 지체들에게 나누고 전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 와 닿았습 니다. 하나님께 말씀을 붙잡고 살 수 있도록 인도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식 사로 섬겨주신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맛있고 푸짐하고 넉넉했습니다!

서현선/청년부 회장

이번 청년부 수련회에서는 더 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강의와 다양한 프로그램과 저녁 집회를 통해 하나 님을 만나고 응답 받으며 뜨거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작은 손길들이 하나 되어 힘써 주님을 아는데 부족함 없는 시간이 었습니다. 청년부 수련회를 위한 많은 분들의 기도와 수고에 정말 감사합니다.

김영진/신입생 새내기

퇴근하자마자 부랴부랴 추운 날씨를 뚫고 양재역으로 향했습니다. 어른들께서 먼저 오셔서 맛있는 밥과 함께 늦게 온 참석자들을 따스히 맞아주고 계셨습니다. 엘림동산에 간 것은 이번이 세 번째 정도 되는데, 처음으로 동파가 염려될 정도의 추운 날씨 속에서 겨울수련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임원들이 준비한 풍성한 먹거리 덕분에(치킨과 피자는 물론이고 각종 과일과 보쌈까지!) 1 박 2일이 아쉬울 정도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고, 마음도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새로 오신 목사님, 전도사님과 함께 하는 집회 이자, 새내기가 더 많이 참여한 수련회였기에 이전에 비해 어색함은 좀 더 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추운 날씨 때문인지, 서 로를 향한 기도의 시간이 더 애틋하고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처음 본 새내기들을 향해 성령님께서 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부 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바이블타임과 YD BASIC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2016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에 오신 강사님을 통해 성경을 읽는 사람들의 수와 젊은 청년층의 복음화율이 점점 더 증가하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스스로도 성경 읽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북한을 위해서도 많이 기도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올 한해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한층 풍성해져 서 더욱 귀한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윤새로미/셀리더

이번 수련회는 청년부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같은 공동체로서 서로에게 관심을 이 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수련회 때 임원들만 레크레이션을 만드느라 수고하는 게 아니라, 그 시간에 청년 개개인이 평소 고민 했던 것을 같이 답해가는 수련회로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임진광/청년 2부

저에겐 예람찬양팀이 익숙한 곳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왔고 즐겁게 해왔습니다. 가끔은 그 익숙함에 속아 나와 하 나님의 시간이 스스로 느끼기에 무의미하게 흘러가버릴 때가 있었는데, 이번 수련회 때는 그 익숙함 속에서 주님께서 제게 말씀해 주시는 것이 무엇인지 듣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윤병익/예람 찬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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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 소식

<중고등부> 부장 : 안윤성 중고등부는 연동교회 비전 중고등부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더.하.기 (더불어 사이좋은, 하나되어 행복한, 기쁨이 가득한 우리) 라 는 주제로 1월 29일(금)부터 1월 31일(주일)까지 강화수양관에서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득현 교사

수련회 소감문 - 고3 김소정

로 주님께 나아가지 못한 제 자신이 부족했다고 느낍니다. 이

저의 고3 첫 겨울수련회! 언제나 그랬듯 즐겁

렇게 늘 탓하는 부족한 저를, 내려놓지 못하는 연약한 저를 다

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

시 한 번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하며 더욱 의지하게 되었습니

습니다. 이번 수련회 기간에는 개학한 친구들

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또 한 번 성장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

이 많아 꽤 늦 은 시각인 오후 5시쯤 출발해 8시가 다 되어

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발전하고 예비하는 자녀

도착했습니다. 집회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찬양팀은 도착하자

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자 악기를 옮기고 세팅했습니다. 늦게 도착해 처음은 조금 어수선했지만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그 뒤에는 여유롭게 식사

수련회 소감문 - 고3 김은성

하고 충분히 휴식하며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고3 입시를 앞두고 저는 주님께 대학을 보내

끝까지 저희를 배려해 주신 전도사님과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달라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주님을

많은 일정과 프로그램은 모두 알차고 재미있게 준비되어 다함

얼마나 생각했는지 잊고서 말이죠. 하지만 그

께 즐기기에 손색이 없었고, 라디오 코너를 통해 몰랐던 친구

런 나를 더 잘 알기에 나 자신이 더욱 미워져서 기도를 할

들을 알게 되고 함께한 시간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수가 없었습니다. 제자신이 필요한 순간에만 주님을 찾게 되

마지막으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수련회 동안 하나님 앞

는 것 같아서 저의 까만 속을 모두 아시는 주님 앞에 그저 눈

에 솔직해지지 못한 것입니다. 지금 제 앞엔 나름의 큰 고비가

물밖에 흘릴 수 가 없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제가 얼마나 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려움들을 완전히 내려놓고 기도하지 못

기적이었는지를 알게 하시는 주님을 다시 뵐 수 있었던 시간

했습니다. 처음에는 집회에 기도하고 찬양하는 시간이 너무 짧

이었습니다. 연약한 저를 잊지 않으시고 이름 불러주셔서 너

았다고 생각했지만, 기도는 온전히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이므

무 감사합니다.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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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 부장 : 이병석 초등부는 1월 첫째 주일에 2016년 신년 첫 예배를 드렸다. 유 년부에서 3학년을 수료하고 초등부 막내로 올라온 4학년 친 구들과 드린 이 날 예배는 더 경건하고 말씀에 집중하는 분 위기였다. 예배 후 광고 시간에 2016년에 초등부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실 선생님들의 소개가 있었다. 넷 째 주일(24일)은 유년부와 초등부가 베들레헴예배실에서 연 합예배를 드렸다. 유년부 송요한 전도사님의 인도로 시작한 연합예배는 유년부

말씀이 있은 후에 이호원 전도사님께서 2016년도 초등부 교

학생들의 찬양율동과 초등부 다윗찬양대의 찬양 후 초등부 이

육계획을 설명해 주셨다. 2부 순서로 올해 새로 온 신입교사

호원 전도사님이 ‘경건은 액션이야’(약 1:27)라는 제목의 말

들의 각오를 듣고 예배와 행사에 대한 개선점이나 건의사항

씀이 있었다. 이 날 예배는 올해로 109년이 된 연동교회 주일

등을 나누며 초등부의 경건생활과 발전에 대해 깊이 있는 토

학교를 취재하기 위해 CGNTV에서 촬영을 하였고, ‘나는야 주

의가 밤늦게까지 진행되었다.

의 어린이’라는 프로그램의 ‘우리 주일학교를 소개합니다’ 코

이어서 백주년기념관에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고, 31일(주일)

너에서 방영되었다.

에 함께 주일학교 전체교사 기도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1박2일

30일(토)은 ‘신년교사수련회’를 교회 모자예배실에서 가졌다.

간의 수련회를 마쳤다. 그리고 예배 후에 1월, 2월 생일 잔치

교사수련회는 올해 새로 초등부에 오신 이병석 장로님의 인사

를 하였다.

/양진실 교사

<유년부> 부장 : 강용국 2016년 새해가 밝아오고, 유년부도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유치부에서 올라온 1학년 아이들은 어느새 의 젓하게 예배를 드리고 2,3학년 아이들도 예배태도가 부쩍 더 좋아졌습니다. 2016년은 유년부 아이들이 하나님을 닮아가 는 12가지 성품 훈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월은 경건 훈련의 달로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경건한 아이들로 자라가 고 있습니다. 찬양대와 워십팀도 새롭게 구성하여 더욱 역동적이고, 아이들 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예배를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1월 24일에는 CGNTV 프로그램인 ”우리교회 주일학교 를 소개합니다”가 초등부와 연합예배를 촬영하여 2월12일 방 송되었습니다. 연동교회 주일학교의 역사와 예배실황, 연동교 회 역사기념관이 방송에 소개되었습니다. 연동교회의 긴 역사 가 더욱 생동감 있게 유년부에서 흘러가도록 기도해 주세요 /송요한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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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 소식

<유치부> 부장 : 오영순 유치부는 2016년도를 시작하며 첫 주는 새해를 시작하는 예 배를 드렸어요 유치부는 가나의집 2층 연동유치원 교실에서 매주일 11:30~ 12: 30 까지 예배드리고 있어요 유아부에서 등반 한 새 친구들을 환영하고 새로운 반으로 반 편성을 하였고, 새 선생님과 만나 인사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형님들은 의젓하게 동생들을 맞이 했어요 1월은 경건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경건은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하고 어려움을 당한 이웃을 도 와주는 것임을 말씀과 찬양, 활동을 통해서 배웠어요 17일(3주)에는 1월 생일어린이에게 멋진 왕관도 씌워 주고, 이혜림 지도 권사님께서 기도 해주시며 함께 생일축하를 하 였어요. 24일 주일에는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오리엔테이션을 하였는 데 많은 부모님들이 참여하셔서 유치부 교육목표 및 주제말씀, 교육 내용에 대해 전달하였고 가정과 연계한 신앙생활에 대한 내용도 소개 하였습니다.

/오영순 부장

<유아부> 부장 : 이현승 2016년 1월 유아부는 "경건"을 주제로 예배드리고 활동하였습 니다. 첫주에 인사하는 시간을 갖고 레드카펫을 걸어 꽃가루 환 대를 받는 기쁜 축복시간을 가졌습니다. 예배 세우기 일환으로 예배 전 기도하기, 헌금 미리 준비하기(헌금준비봉투 만들기), 성경책도 나누었습니다. 어리지만 얼마나 예쁘고 집중하여 예 배드리는 지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반성도 하게 되고 도 전도 받는답니다. 또한 예배참여를 높여 기쁨의 예배를 경험하 도록 하였습니다. 찬양시간에 앞에 나와 발표도 해보고 설교도 스티커 하나 붙이는 것도 함께하니 아이들이 참 즐거워합니다. 특별히 말씀 암송 후 메달을 증정하여 많이 격려하였고 아이들 이 참 좋아하였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입술에서 하나님의 말씀 이 고백되어지는 아주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온 유아부 공동체의 어른들이 유아부 아이들이 씩씩하고 행복 한 하나님의 자녀 되도록 소망하는 마음으로 격려하고 칭찬하 며 따뜻한 공동체가 되길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유아부에 교사가 조금 부족합니다. 이 기쁜 공동체에 초대합니 다.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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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전도사


<영아부> 부장 : 장은자 영아부는 교육목사님과 전도사님들의 관심 속에 행복한 2월 을 보냈습니다. 영아부는 아직 전임 전도사님이 안 계신 관계 로 영아부 교사들이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진행하고 있는 데 올 해는 새로 오신 이진원 교육목사님과 어린이부서의 박민 애 전도사님께서 관심을 갖고 서로 방문해주시며 설교와 축도 를 해 주시니 정말 감사한 일이지요 2월 첫 주에는 2월에 생일을 맞이한 아가를 위해 생일 축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부모님이 아가에게 생일 축하카드 를 적어와 낭송하며 함께 축복하는 시간이 은혜로웠답니다. 이제 겨우 앉아 있는 아가들이 찬양시간에 박성우 선생님을 따 라 손뼉을 치고 온 몸을 조금씩 흔들기 시작하면 모두들 기뻐 어쩔 줄 모른답니다. 두 손 모아 기도손을 만들고 말씀시간에 동그란 눈을 반짝 뜨고 귀를 쫑긋 기울이는 우리 아가들을 많 이 칭찬해 주세요 설날을 맞이하여 우리 영아부 아가들 모두에 게 우리 선생님들이 세배를 받고 복주머니를 접어 그 안에 세 뱃돈을 넣어 나누어 주었답니다. 새해에도 우리 아가들이 믿음 안에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기를 축복합니다. /여명선 부감

<어린이부> 부장 : 김정숙 Let’s make peace! 어린이들이 몸으로 PEACE(평화)를 만 들어 보았습니다. 어린이들도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 주제를 동일하게 가지고 말씀을 듣고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성품을 배워나가고 개발함을 통해서 더욱 예수님 닮은 어린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마 음으로 평화를 만들어가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박민애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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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상 김경옥 권사 (명일ㆍ하남구역)

난로 불에 구운 고구마를 남편과 함께 먹으면서 이 자리까지 인도해 주신 주님의 은혜를 묵상해 봅니다. 오랜 세월 아파트에 살면서 전혀 해 볼 수 없던 체험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바람에 떨어진 낙엽을 쓸고 눈이 쌓이면 얼기 전 에 치워야 하고 장작을 가져다 난로에 불을 피우고 창문을 통하여 따뜻한 햇살을 맛보며 마음껏 자연의 아름다운 경 치를 감상하며 지내는 것들이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상 생활입니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서울을 벗어나기 싫어 고집하던 저에게 생각하지 못했던 지방에서의 생활을 얼마 전에 시작하게 되었지요.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전원생활을 꿈꾸며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제2의 터전을 마련하고 이주 또는 계획하 고 준비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나와 상관없는 것으로만 생각했던 저희들을 준비없이 이곳까지 인도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전원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의 목소리를 메스컴을 통하여 들었 습니다. 공기는 아주 좋은데 서울에 외출이라도 한 번 하려면 아침 일찍 출발해도 해가 져야 내 집에 도착하게 되니 그런 점은 불편한 것 중에 한 예라고 말하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저도 동감이 가는 소리이니까요.

저희는 잠시 이곳에서 지내다 얼마 후에는 다시 아파트에 입주하게 됩니다. 그동안 마음껏 이곳 생활에 적응하며 지내려고 합니다. 교회가 멀리 있어 주일이면 좋은 날씨 주셔서 가벼운 마음으로 가기를 원합니다. '내일 일은 난 몰 라요. 하루하루 살아요' 복음성가의 가사처럼 오늘 주어진 시간 속에서 감사하며 충실히 지내기를 다짐해 봅니다.

2016년 2월 행사게시판

2월 10일(수) 성회수요일 10일(수) 40일 특별새벽기도회 시작(3월 26일까지) 14일(주일) 음악찬양부 헌신예배(오후예배 시, 본당) 15일(월) - 18일(목) 아가피아 트레스디아스 남자 35회 (장소 : 강화수양관) 21일(주일) 세계선교주일, 제직헌신예배(오후예배 시, 본당) 26일(금) 지역전체모임 28일(주일) 구역지도자헌신예배(오후예배 시, 본당), 당회(오후예배 후, 가나의집 파이디온) 3월 6일(주일) 주니어앙상블창단 감사헌신예배(오후예배 시, 본당), 제직회(오후예배 후, 본당)

24 연못골


지체들

40일 특별새벽기도회 - 주제와 주제 말씀 : 시편을 통해 듣는 하나님의 말씀 -일정 일차

날짜

제목 및 본문

특송 담당

안내위원(현관2/사무처)

1

2월 10일(수)

2

2월 11일(목)

주의 도를 행하는 사람들(시119:1-4)

교역자 일동

김기호/방선자,류옥순

주의 율례를 지키는 사람들(시119:5-8)

장로 일동(은퇴 포함)

박춘근/장은자,박선미

3

2월 12일(금)

주의 말씀을 마음에 둔 사람들(시119:9-11)

교육부서 헌신자 일동

임진만/윤명순,유영출

4

2월 13일(토)

5

2월 15일(월)

주의 법도를 읊조리는 사람들(시119:12-16)

청년부

오세정/김선희1,김선진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는 사람들 (시119:17-20)

1,2지역

문우철/박명순,최정신

6

2월 16일(화)

7

2월 17일(수)

주의 증거들을 즐거움으로 따르는 사람들(시119:21-24)

3,4지역

김영옥/심영희,이경주

주의 말씀대로 살아난 사람들(시119:25-28)

5,6지역

류관식/서순덕,석찬복

8

2월 18일(목)

주의 증거들에 매달린 사람들(시119:29-32)

7,8지역

문 현/홍영표,유명숙

9

2월 19일(금)

주의 법을 전심으로 지키는 사람들(시119:33-40)

9,10지역

최기식/강은경,양미화

10

2월 20일(토)

주의 말씀을 의지하는 사람들(시119:41-44)

11,12지역

김재환/문소희,유춘성

11

2월 22일(월)

주의 계명들을 즐거워하는 사람들(시119:45-48)

안수집사 일동(은퇴포함)

김정숙/김옥자,김현숙

12

2월 23일(화)

주의 말씀으로 난 사람들(시119:49-56)

권사 일동(은퇴 포함)

김신기/김두옥,안경옥

13

2월 24일(수)

주의 계명을 신속히 지킨 사람들(시119:57-60)

1,2남선교회

박종서/장연화,김경임

14

2월 25일(목)

주의 의로운 규례들을 감사하는 사람들(시119:61-64)

3,4남선교회

김대진/고광숙,김연신

15

2월 26일(금)

주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시119:65-68)

5,6남선교회

정인용/박찬실,박은옥

16

2월 27일(토)

주의 입의 법이 금은보다 좋은 사람들(시119:69-72)

청년선교회

한기석/조경애,김영숙

17

2월 29일(월)

주의 율례들을 완전하게 하는 사람들(시119:73-80)

1,2여전도회

배우창/김윤숙,양연화

18

3월 1일(화)

주의 말씀을 바라는 사람들(시119:81-84)

3,4여전도회

이병석/이종춘,한창기

19

3월 2일(수)

주의 입의 교훈을 지키는 사람들(시119:85-88)

5,6여전도회

안윤성/박문숙,고수경

20

3월 3일(목)

주의 법도들만 찾는 사람들(시119:86-96)

중창단 연합

임종남/김선희2,이옥화

21

3월 4일(금)

주의 법을 사랑하는 사람들(시119:97-100)

찬양단 연합

구자학/민옥진,정숙희

22

3월 5일(토)

주의 말씀의 맛이 단 사람들(시119:101-104)

영,유아,유치,어린이부 교사 및 어린이

김기호/박혜영,신복수

23

3월 7일(월)

주의 말씀이 발에 등인 사람들(시119:105-108)

11,12지역

박춘근/황보정숙,정영희

24

3월 8일(화)

주의 율례들을 영원히 행하는 사람들(시119:109-112)

9,10지역

임진만/한영신,이금숙

25

3월 9일(수)

주의 말씀대로 붙들어 살게 한 사람들(시119:113-116)

7,8지역

오세정/김복희,심혜숙

26

3월 10일(목)

주의 율례들을 주의하는 사람들(시119:117-120)

5,6지역

문우철/원인경,이혜림

27

3월 11일(금)

주의 말씀을 사모하기에 피곤한 사람들(시119:121-124)

3,4지역

김영옥/김영신,유옥례

28

3월 12일(토)

주의 법도를 바르게 여기는 사람들(시119:125-128)

1,2지역

류관식/문경휘,박제선

29

3월 14일(월)

주의 말씀으로 우둔함을 깨달은 사람들(시119:129-132)

연못골 찬양대

문 현/박은화,전용미

30

3월 15일(화)

주의 말씀에 발걸음을 굳게 세운 사람들(시119:133-136)

부용찬양대

최기식/김종순,서희자

31

3월 16일(수)

주의 말씀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시119:137-140

게일 찬양대

김재환/정복희,최민자

32

3월 17일(목)

주의 율법을 진리로 믿는 사람들(시119:141-144)

여전도회찬양대

김정숙/최은주,이명진

33

3월 18일(금)

주의 교훈을 지키는 사람들(시119:145-148)

호산나 찬양대

김신기/장진희,박정애

34

3월 19일(토)

주의 계명들을 진리로 믿는 사람들(시119:149-152)

중고등부 학생, 교사

박종서/유연숙,박성순

35

3월 21일(월)

주의 율법을 잊지 않은 사람들(시119:153-156)

유,초등부 어린이, 교사

김대진/양해란,정혜란

36

3월 22일(화)

주의 말씀의 강령을 진리로 아는 사람들(시119:157-160)

교직원 일동

정인용/임정란,라신현

37

3월 23일(수)

주의 말씀만 경외하는 사람들(시119:161-164)

권사 일동

한기석/송영옥,김정혜

38

3월 24일(목)

주의 법도들과 증거들을 지키는사람들(시119:165-168)

안수집사 일동

배우창/김경은,나현숙

39

3월 25일(금)

주의 말씀대로 건진 사람들(시119:169-172)

장로 일동

이병석/심현숙,전은화

40

3월 26일(토)

주의 규례들이 돕는 사람들(시119:173-176)

안윤성고정자,김인혜

연못골

25


지체들

-특별새벽기도회에 대한 기대와 기도제목

최은복 집사(개포수서 구역)

유기정 성도(연희홍제구역)

40일 동안 매일 아침 하나님의 음성을 들음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가

저는 연동교회에 출석한지 만 3년 정도된 초신자입니다. 그런데 저를 제

더욱 친밀해지고 마음에 평강을 누리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특별새벽기

외한 다른 가족은 아직 교회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기도제

도회 동안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아들이 시간을 지혜롭게 활용하고 공부

목 중에는 항상 가족구원을 위한 기도가 들어있습니다. 이번 40일 특새

에 담대함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도록, 남편이 기획한 ‘평양대부흥의 뿌

를 통해 가족들이 마음을 열고 함께 교회에 나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리, 그리고 아름다운 동부캐나다’ 비전트립 여행상품이 선한 열매를 맺

믿음의 가정이 되길 원합니다.

도록, 초등부의 학생 수가 더 많아지길, 온 가족이 건강하길 바라는 기 도제목이 응답되기를 원합니다.

26 연못골


새가족팀 신앙수련회

청년선교회 친교윷놀이

2월 14일(주일) 베들레헴 예배실에서 친교윷놀이가 있었다. 오후 4시 새가족팀이 올해 일 년을 나기 위한 동계훈련을 1월 15일과 16일 강화 에서 가졌다. 예수님이 그리하셨듯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일에는 영적

부터 예배실로 모인 후 찬양과 기도, 그리고 청년선교회 1대 회장이셨 던 김진기 장로님의 축사로 1부 순서를 마무리 지은 후 친교실에 모여

무장이 먼저이다. 조수환 목사님은 올 한해도 악한 세력은 온갖 방법으

저녁 식사를 했다. 저녁 식사 후 이어진 2부에서는 레크레이션으로 몸

로 우리를 시험하고 유혹할 것이지만 말씀의 능력이라면 능히 이길 수

을 풀고 본격적인 친교윷놀이가 이어졌다. 팀을 나눠 예선전을 치르고

있음을 강조하셨다. 이어진 깊은 겨울밤 교회를 위해, 지체들을 위해 간

다시 본선을 치르며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함께 웃고 즐긴 시간이었다.

절한 마음으로 드린 기도는 그 어느 때보다 힘이 느껴졌다. 다음날은 육

그리고 기쁨, 부러움, 탄식(?)이 이어진 행운권 추첨의 시간을 마지막

체훈련을 했다. 처음 한동안 이어진 산림욕장 낙엽 깔린 푹신한 길에서

순서로 하여 회원들 간의 친교와 선배님들과의 만남, 그리고 하나님께

의 콧노래는 느닷없이 나타난 너무 가파른 산길에 헉헉 대는 숨소리로

기쁨이 되기 위한 즐거운 시간, 친교 윷놀이를 마무리했다.

바뀌고 그냥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나 혼자가 아니기 때

청년선교회는 가정사역의 동반자인 20, 30대 부부를 중심으로 말씀

문에, 또 정상에는 분명 환희가 있을 것임을 기대하고 땀 흘려 오르니

나눔과 양육, 교제가 있는 신앙공동체로 매 주일 오전 9시 40분부터

과연! 문현 장로님과 민옥진 권사님의 사랑의 수고와 섬김이 있었기에

베들레헴 예배실에서 모임을 가지고 있다.

/박윤신 기자

이번 우리 훈련이 더 기쁘고 즐거웠다. /나승호 집사 · 새가족팀 섬김이

연뫼동이 예배당 탐방

연동유치원 꾸러기 음악회

1월 30일 연뫼동이 올해 첫 토요 정기산행은 주 목적이 산행이 아닌 예 배당 탐방이었다.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생명의 빛 예수마을은 남서울 은혜교회가 은퇴해 한국에 돌아오시는 선교사님들의 머물 곳이 있어야 2월 12일 금요일 오후 5시 연동교회 본당에서 ‘연동유치원 꾸러기 음

겠다는 생각에서 만들었다. 그 안에 있는 생명의 빛 예배당은 말로 표현

악회’가 열렸다. 오영순 원장 사회로 1부 예배(기도 한기석 장로, 말씀

하기 어려운 아름다움과 은혜를 담은 공간이었다. 이 예배당은 어머니

오지훈 목사), 2부 음악회 순서로 진행되었다.

의 기도를 잊지 않은 어떤 사업가가 십 수 년 모아 가지고 있던 러시아

꾸러기 음악회는 합창곡, 멜로디언&핸드벨 합주, 피아노&바이올린 독

산 홍송을 주 재료로, 열 세살 때 프랑스 어느 수도원을 보고, 어른이 되

주, 리듬악기&밤벨 합주, 댄스, 영어뮤지컬 등 15개 순서로 각 반별,

면 나도 이런 아름다운 예배당을 짓고 싶다고 기도했던 한 건축가의 지

졸업생이 함께 하였다. 사랑스런 연동 아이들이 펼친 작은 음악회. 한

혜가 더해져 세웠다. 예배당의 은혜와 아름다움을 가슴에 품고 예수마

해 동안 몸과 마음이 부쩍 자란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송재호 기자

을 뒷산을 오르는 것도 아주 좋았다.

/박연숙 집사 연못골

27


지체들

2016년 제직간친회

여전도회 헌신예배

지난 1월 17일 오후예배 시간은 여전도회헌신예배로 드려졌다. 이날의 헌신예배는 4여전도회 회장 윤영란 집사의 인도로 진행되었으며 ‘엄마 2016년 연동교회 제직간친회가 “나의 자리, 주님의 기쁨”이라는 주제

의 믿음’이라는 주제로 류은정 목사의 말씀 증거가 있었다./김원식 기자

로 지난 1월 28일(목) 베들레헴 예배실외 10개 장소에서 진행되었다. 2015년에 이어 제직부서별 워크샵에 이은 제직 놀이마당의 순으로 진

2016 세계선교위원회 담임목사님과의 간담

행되었으며 참석인원은 접수인원 기준으로 210명이었다. 제직부서별 워크샵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면서 각 부서별 임원들에 의한 홍보가 원만하게 이루어짐으로써 제직원의 참여도가 높 아졌으나 참석률에 있어 아직은 아쉬운 감이 있으며 은퇴 제직들에 대 한 홍보가 미흡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워크샵을 통해 자신이 속해 있는 제직부서 업무의 의미에 대 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으며 제직부서와 교회에 대한 소속감을 높 아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높아지고 있음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김이순 집사 친교부 친교행사팀장

‘2016년 세계선교위원회 담임목사님과의 간담회’가 지난 1월 29일 세 계선교위원회(위원장 김대진 장로) 주관으로 다사랑홀에서 열렸다. 이

음악찬양부 헌신예배

간담회는 연동교회의 세계선교 방향과 그 운영 방안 그리고 세계선교 회의 현황을 보고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연초에 세계선교위원회가 주 관하여 열리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오후 5시 30분부터 준비된 도시락으로 간단하게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연동 교회 선교사 파송현황과, 2015 세계선교회 재정보고, 2015 단기선교 결과 보고와 다사랑 관련 사항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날 이성희 담임목사님은 선교는 우리의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단기 적인 지원보다는 비록 작은 금액이라도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연동교회 세계선교위원회도 이제 는 단기적 방안에 매달리기보다 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임 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교인들의 선교에 대한 마인드가 낮아지고 선교

2월 14일 주일 오후예배를 음악찬양부 헌신예배로 드렸다.

의 동력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여 선교에 대한 열정에 다

음악찬양부 부장 정인용 장로의 인도와 조수환 목사의 ‘믿는 도리의 소

시 불을 붙이는 것이 중요할 것이며 이에 대한 방안으로 달란트 봉헌

망을 굳게 잡으라 (히브리서 10:19-25)’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해 주셨

등도 한 예로 제시하였다.

고 20년/30년 이상 근속 찬양대원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과 찬양대 헌

연동교회 세계선교위원회 50주년(2018년)에 대한 준비도 기념 책자의

신 서약 및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다.

발간 등과 같은 행사도 중요하지만 이보다는 세계선교의 새로운 패러

연합찬양선교단의 ‘주와 같이 길가는 것’ 특송이 있었으며 연못골, 부용,

다임 제시가 더욱 중요할 것이며 세계선교를 위한 다사랑 운영 또한 보

게일 찬양대의 개별 특송이 있은 후 연합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다 많은 교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격적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이

/김원식 기자

28 연못골

라 하였다.

/이정민 기자


교회 첫 출석 아기

2016년 2월 14일 주일 2부 예배

2016년 2월 14일 주일 3부 예배

주진연 아기 (남 2015년 10월 27일생)

임태주 아기 (남 2015년 11월 30일생)

주태성 성도, 심연주 성도 가정 아들/ 마포구역

임성수 성도, 최애리 성도 가정 아들/ 인천구역 (임진만 장로 & 신복수 권사 친손자)

진연이를 저희 품에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름처럼 하나님의 진리를 쫓아서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축복하고 주님의

하나님께서 사랑스러운 아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뜻이 이루어짐을 체험하며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너무나 사랑하는 아들 태주야. 아프지 말고 항상 씩씩하고 하나 님의 은혜받으며 말씀에 순종하는 건강하고 귀한아들로 자라기 를 바란다. 네 덕분에 매일을 행복하게 살고 있단다. 아빠 엄마 의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3.4남선교회 부부친교의 밤

연동유치원(원장 오영순 집사)

연동교회 50대 교우들의 모임인 3,4남선교회(3남 회장 안창익 집사,

1월 18일(월) 겨울 방학을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개학을 하였다. 방

4남 회장 강병희 집사) 부부친교의 밤이 지난 1월 30일(토) 베들레헴

학 중에도 에듀케어 종일반은 계속 운영하여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을

예배실에서 열렸다.

교육하였다. 20일에는 눈썰매장을 가기로 계획하였으나 한파로 인하여

새가족팀 소식

연기가 되었다, 1월 21일(목)에는 1월 생일축하를 하였고, 30일(토)에는 2016학년도에 입학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하였다.

새가족팀은 1월 10일(주일)에 ‘2016년 새가족 양육섬김이 서약식’이 있었다. 새가족양육 섬김이는 서약식을 통해 교회를 세우는 영광스러운 사역자임을 마음에 새겼고, 연동교회에 등록하는 새가족들을 위해 기도 와 사랑으로 헌신할 것을 결단하였다. 그리고 1월 22일(금)~23일(토) 에 새가족 섬김이 워크샵이 강화수양관에서 진행되었다. 연못골

29


연못골사람들

신협 현황

목사님 동정 (2016년 1월 31일 현재)

총조합원수 : 2,387명 (단위:천원)

부채 및 자본금 유 동 자 산

출자금

예탁 및 적금

적립금

기타 부채

3,602,531

18,747,038

1,268,700

267,939

총대출금

투자금

6,848,649

803,026

54,197

제예금

23,886,208

2/1 서울서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수련회, 2/1-2 대구지역 4개노회 연합교사부흥회 2/4 서부지역 목사계속교육 강의, 2/16 범양선교회 정기총회 개회예배설교 2/18 총회 에큐메니칼 정책세미나 강의, 2/19 총회 백서발간위원회 총회 설교 2/21 신탄제일교회 분립교회 설교, 2/22 중부지역 목사계속교육 강의

16,180,336 23,886,208

목양위원회 ●결 혼 식 김세환(정천진 집사/분당구역 아들)군과 강정화(강현호 님, 김윤복 님 딸) 양, 23일(토) 오후1시 S타워세안웨딩홀 B1

새가족 사랑

1월에 오신 새가족을 소개합니다.

공민제 /연희홍제구역 청년부

김소희 /삼선구역 청년부

이재철 /삼선구역 청년선교회

이혜열 /일산구역 제5여전도회

최종환·윤유정(부부) /연희홍제구역

황보동찬 /삼선구역 청년선교회

제6남선교회, 제6여전도회

제 48권 540호 ●창간일 1969년 1월 26일 ●발행일 2016년 2월 21일 ●발행인 이성희 편집인 한기석 지도목사 권 철 주간 이정민 총무 박윤신 원고접수 ydpc3000@gmail.com 기획위원 김상대, 이혜석, 박현미, 이만희, 민홍기 팀장 양진실, 김원식, 박윤신, 김성동 기자 권지선, 김기욱, 김연주, 김종은, 김성수, 박성우, 박지인, 송재호, 오수희, 원영숙, 이경아, 이형선, 조유경, 주태성, 최정미 ●발행처 대한예수교장로회 연동교회 (우편번호 110-470)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37 전화 (02)3676-3000, (02)763-7244 담임목사실 (02)3673-5100 팩시밀리 (02) 745-5905 인터넷 http//www.ydpc.org ●상담실 (02)766-0675 연동복지재단 (02) 3673-0086 강화수양관 (032)932-2929 인쇄처 드림지엔피 070-8800-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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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례 식 최은수 집사(최기열 집사 부친, 이대진 성도 시부/남양주구역)별세, 2 9일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모심 김순임 집사(서봉남 공로집사 부인, 서명근, 서수진 성도 모친, 서영순 성 도 시모, 구준회 성도 장모/ 양천구역)별세, 4일 장례식 거행 김용진 성도(안윤성 장로 모친, 한영신 권사 시모/구리덕소양평구역)별세, 12일 연동동산에 모심 ●환 자 이정길 성도(길음구역) : 위암 말기 오명철 집사(의정부구역) : 다리수술 김옥자 집사(낙산구역) : 막증식성 사구체 신염 김규섭 성도(낙산구역) : 식도암 차규장 장로(중계구역) : 재활치료 중 유옥렬 집사(구리덕소양평구역) : 위암 재발 치료 중 홍경숙 집사(구리덕소양평구역) : 뇌경색 후 쾌차 중 심영희 권사(혜화구역) : 항암치료 중 신복수 권사(혜화구역) : 무릎 수술 후 회복 중 박찬실 권사(서초방배구역) : 항암치료 중 이원희 권사(용산구역) : 요양병원 입원 중 김인중 집사(마포구역) : 항암치료 중 김종순 집사(영등포구역) : 자택에서 가료 중 박종순 집사(구로구역) : 호스피스병원 입원 중(샘병원) ●이 사 박금례 집사(동숭구역) : 구역내에서 이사 박동진 집사(구리덕소양평구역) : 구역내에서 이사 ●축 하 박봉순 성도, 이정자2집사(길음구역) : 득 손자 장 욱 집사, 박찬실 권사(서초방배구역) : 득 외손자 박종서 장로, 정영희 권사(제기홍릉구역) : 득 외손자 이흥관 집사, 김옥자 권사(삼선구역) : 득 손녀 김대진 장로, 박혜영 권사(행당금호구역) : 득 손자 ●출 입 국 하순자 집사(쌍문구역) : 일본으로 출국 정은자 집사(연희홍제구역) : 중국 자녀방문 후 귀국


연동복지재단

▣ 연동복지재단 (상임이사 최기식 장로) ▶ 1/6(수) 담임목사님, 오지훈 목사님, 최기식 장로님, 그리고 각 기관장들과 함께 시무식을 진행하 였다. 지난 해를 돌아보며 올 한 해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연동이 되기 를 바라며 시무식을 마쳤다. ▶ 1/21(목) 종로구 소외계층 20가정에게 생필품(쌀10kg)을 전달하였다.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동복지재단이 되기를 바란다. ▶ 1/22(금) 제58차 이사회가 열렸다. 임원 임면에 관한 심의와 원로관 개선 방안 연구 TF팀의 보고 로 진행하였다.

▣ 연동원로관 (관장 정인용 장로) ▶ 1/22(금) 원로관 어르신들에게 쌀과 ‘본죽’에서 후원 받은 죽을 전달해드렸다. 딱딱한 음식을 못 드 시는 어르신들께 알맞은 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음에 감사한다.

▣ 연동어린이집 (원장 조주은 집사) ▶ 1/13(수) ‘열린 어린이집의 날’, 학부모님들께서 재능기부 활동으로 동화구연, 영어 말하기 활동, 수 교구 놀이 활동을 준비해주셨다. 학부모님들의 숨은 재능을 통해서 영유아들은 다양한 경험을 하고, 학부모님들은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 1/19(화) ‘플레이 아트 짐’에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겨울을 주제로 추운 나라의 동물인 펭귄모양의 주먹밥 만들기와, 스펀지 눈을 체험하기도 하며, 창문에 그림을 그리는 등, 미술활동을 기반으로 다양 한 퍼포먼스를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 누상어린이집 (원장 김헌숙 집사) ▶ 1/26(화) ‘열린 어린이집’ 프로그램인 ‘티치미’ 활동으로 만 4~5세 유아반에서 학부모님의 재능기 부가 이루어졌다. 1월 주제인 ‘기계와 도구’에 맞추어 학부모님께서 유아들에게 ‘과일전지 만들기’ 과 학 실험을 진행해 주셨는데, 산성과일인 귤에 전기회로를 연결하여 전기가 통하는 것을 직접 실험해 보며 ‘도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유아들이 서로 손을 잡은 후 도선을 연결한 호일을 만져보며 멜로디카드에 소리가 나는 것을 실험해 본 후 사람도 ‘도체’임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학부모님과 함 께 하는 과학실험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기와 도체’에 대한 유아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 연동지역아동센터(센터장 홍복자 집사) ▶ 1/13(수) 담임 목사님께서 연동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셨다. 아이들은 평소보다 조금 빨리 등원 하여 목사님의 방문을 기다렸다. 특히, 6학년 아이들은 수준급 바이올린 실력으로 목사님을 환영하 는 연주를 기쁘게 해 드렸다. 다소 상기된 표정의 아이들의 음악 선물을 받으신 목사님께서는 흐뭇 한 미소로 좋은 말씀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다. 센터 생활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는 아이들을 칭찬 해 주셨고, 아이들을 돌보는 교사들에게도 응원을 잊지 않으셨다. 하루 앞둔 스키캠프 또한 안전하고 즐겁게 다녀올 것을 당부 하셨다. 목사님의 기도로 감사와 은혜 가득한 2016년이 되기를 기대한다. ▶ 1/14(목)~15(금) 연동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스키캠프를 다녀왔다. 홍천 대명 비발디 스키장에 서 1박 2일 동안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 아이들은 설원을 누비며 지난 스키캠프를 통해 다져왔던 실력 을 뽐냈다. 스키캠프에 처음 참여하게 된 1학년 친구들 또한 스키 강사님의 도움을 받아 초급 코스를 오가며 엉덩방아를 찧고 미끄러지면서도 시종일관 즐거워했다. 휴게소에서 맛있는 점심과 간식도 먹 고 숙소에서는 샤워를 마친 후, 스키캠프 소감문을 써보며 과자와 치킨 파티도 했다. 다음날도 이른 시 간에 장비를 챙겨 스키장으로 이동해야 했지만 피곤한 기색 없이 모두 건강하고 밝은 표정이었다. 겨 울 방학을 유익하게 장식해준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 또한 한 아름 쌓였을 것 같다. 연못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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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연동인 당신이 있어 연동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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