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89

Page 59

그 집은, 올바른 일을 하 고자 한다면, 그리고 그 일이 내가 정말 원하는 일이라면 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산 증거인 셈이거 든요."

성공을 위한 금언 안네 브래드스트리트(Anne Bradstreet) 안네 브래드스트리트는 대영제국 식민지 시절 최초로 주목받은 미국 최고의 여류 시인으로 시집 "열 번째 뮤즈가 최근 미국에 나타났다(The Tenth Muse Has Lately Sprung Up in America)"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시집을 통해 그녀는 자신의 도덕적, 종교적, 과학적 견해를 피력했다. 그녀는 열여덟 살 때 미국으로 이주하기 전까지 영국 린콜린샤이어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했다. 이주 당시 이미 결혼한지 이 년째였던 그녀는 미국에 도착한 후 여덟 명의 아이를 낳았고, 청교도회의 의원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 종교적 신념이 투철했다. 그 녀였지만 청교도회의 여성 차별에는 반대했다. 그녀는 1664 년 3 월 24 일 아들 사이몬에게 자신의 책 "신성하고 도덕적인 망상(Meditations Divine and Moral)"을 바치면서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언젠가 네가 이런 말을 했었지. 이 엄마를 볼 수 없을 때를 대비해 네가 간직할 수 있는 글을 하나 남겨 달라고. 이 짧은 명상록이 네게 가장 적합하고 또 내게도 별 어려움 없이 남길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다 음은 명상록에서 그녀가 직접 발췌한 부분이다. 1. 세상에는 우리가 볼 수 있는 물체도, 취할 수 있는 행동도, 즐길 수 있는 선도, 느끼거나 들을 수 있는 악 도 없다. 그러나 영적으로 접근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그런 사람은 신앙심이 깊고 현명한 사람이다. 2. 돛은 크지만 짐이 실리지 않은 배는 쉽게 전복되기 마련이다. 이처럼 머리에 든 지식은 방대하나 가슴속 에 고귀함을 간직하지 못한 사람은 실패할 위험이 크다. 3. 듣기 좋은 말은 달콤한 꿀과 같다. 삼키면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결국 위장에서 체하고 만다. 4. 아이들은 성향이 제각각이다. 어떤 아이는 소금만 뿌려 두면 부패를 방지할 수 있는 고기 같지만 어떤 아 이는 반드시 설탕으로 보관해야 하는 부드러운 과일 같다. 따라서 아이들의 성겨을 파악해 그에 맞게 키우는 부모야말로 현명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5. 지혜를 모르는 권위는 칼날 없는 도끼다. 좋은 일을 하려다 오히려 상처만 내고 만다.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