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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Vision Magazine 17 Spring

Page 38

꽃을 든 사진으로 후원자님께 감사를 전하던 찬찰의 가족(위). 대학생이자, 아르바이트생이자, 똑똑한 동네 오빠 쉴찬찰(아래).

꽃을 든 찬찰

어려울 때 손을 내어준 후원자님께

‘친구 사이’가 되길.

찬찰은 어떻게든 감사를 표현하고 싶었다.

장재윤 후원자의 바람대로, 쉴찬찰은

월드비전 직원이 찬찰의 사진을 찍으러

평범한 일상을 누리는 바른 청년으로

오는 날이면 어린 찬찰은 동네 꽃집에서

자랐다. 찬찰은 대학에서 정치와 사회를

꽃을 샀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존경하고

전공하는 대학생이자, 아르바이트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전통이

늦을까 봐 책가방을 메고 달리는

있기 때문이란다.

아르바이트생이며, 형편이 어려운 마을

후원이 시작된 후부터 15년 동안 찬찰은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는 동네

편지에 꽃을 든 사진을 동봉해 재윤에게

오빠로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

보냈다. 장재윤 후원자는 매번 넘칠 정도의 감사가 담긴 편지들을 받고 생각 했다. 찬찰이가 그저 나처럼 평범한 일상을 누리는 삶을 살길. 그리고 나를 후원자가 아닌 친구라 여겨주길. ‘감사’로 빼곡한 편지보단 서로에게 들려주고픈 소소한 이야기가 담긴 편지를 주고받는 WORLD 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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