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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AR SE05,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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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머티브의 건축

최근 방송에서 두 분을 자주 뵙는 것 같아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건축가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이: 감사하게도 불러 주시는 곳이 많아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들이 일의 수주로 이어지면 좋겠지만 아직 그 효과가 눈에 띄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사무실을 이곳으로 옮긴 후, 한 번도 말을 걸지 않았던 인근의 상인분들이 방송을 봤다고 아는 척 해주시는 것이 조금은 특별하기는 합니다. 기분도 좋고요. 작년의 성과가 무척 뜻깊을 것 같습니다. 건축가로서 의미 있는 수상을 많이 하셨는데요. 2

이: 전에는 사실 프로젝트를 외부에 소개하는 것도 무척 조심스러웠습니다. 스스로도 만족하지 못하는 작업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작년은 최소한 우리의 작업을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시점이었고, 그게 우연히도 어워드의 일정과 겹쳤던 것 같습니다. 때마침 실제화 된 것들이 결과물로 쏟아져 나온 시기이기도 했고요. 고: 그 전까지 만해도 체계가 거의 없던 소규모 사무실이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잘 몰랐어요. 서로 이야기는 많이 나누었지만, 건축 외적인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2019년부터는 건축적인 부분, 조직적인 부분, 수주해야 하는 것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필요한 부분을 심도 있게 생각할 수 있었던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민간 프로젝트나 현상설계 등 전략적인 부분도 많이 고려하고 있고요. 활동하는 동년배 건축가들과 자주 교류하며 그들의 잘 되는 부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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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벤치마킹 하려고 합니다. 프로젝트를 설정하는 방법이나 사무실의 운영, 직원들이나 팀원의 구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요. 그러다 보니 최근에는 사무실의 인원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2~3. 이줛 전경 및 내부공간 Ⓒ고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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