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함께 179호 특집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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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함께 30주년 기념사업 『담장 넘어 온 편지』 <담장 넘어 온 편지> 편집위원회 | 하루의산책 | 287쪽 | 15,000원 구입 문의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 02) 393-4662 / 010-3448-2668

시대가 낳은 숱한 구속자들이 있습니다. 국가보안법으로 양심의 소리를 빼앗긴 이들이 있습니다. 그 시대를 올곧게 살아온 사람들과 지난 30년간 대화를 이어온 '고난함께'의 양심수편지결연사업. 높은 담장을 사이에 두고 오가던 '편지'를 통해 우리 시대의 희망을 힘차게 길어 올립니다.


축시

C O N T E N T S

논개구리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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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시 | 논개구리_ 정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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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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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의 글 | 김영주 김혜순 문규현 박래군 박종운 안순호 오일영 우경아 이홍정 정상덕 정진우

운다, 곡진하게 힘겨운 논일을 끝내고 지친 농부들이 다 돌아간 후 초록보다 어둠이 짙어진 밤 논을 가득 채우는 울음 밤새도록 뜨겁게 필사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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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함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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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함께 30년사 |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걸어온 30년의 발걸음_ 홍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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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고난함께 | ‘고난함께’에서 배운 삶과 신앙운동의 시작_ 나은

논바닥이 마르지 않는 것은 수로에 물이 흐르기 때문만이 아니다

50 새 계절을 맞이하는 사람으로_ 황인근

42 참으로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_ 박수인 44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_ 홍순오 46

어제보다 신록이 짙어지는 것은 대지가 더워지는 탓만은 아니다 누군가의 울음을 먹지 않고는 밤새 어린모들이 자라지 않는다 사력을 다한 곡성 없이 밤이 저절로 짧아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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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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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창립특집 | 분열되면 죽고, 살려면 하나가 되어야한다_ 이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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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고락을 나누며_ 김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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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빈 목사님의 장례식에 다녀오며_ 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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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빈의 ‘귀향’_ 송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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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논개구리를 본 적은 없습니다. 어둡기도 한 탓이겠으나, 몸을 숨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울음이란 본시, 보이지 않는 이들의 아픔입니다. 고통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요, 울음에 함께 하는 것은 그분의 백성의 일입니다. 함께 할 때, 어떠한 울음도 노래가 됩니다. 구원은 전지전능함에서 비롯되지 않고, 함께 함으로부터 옵니다.

고난우체통 | 세상 만물이 기지개를 켜고 본격적인 생명 활동을 전개하는 계절입니다_ 이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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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힘을 다해 울지 않고서는 울음이 그치는 아침이 오지 않는다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 하나님의 나라는 고난의 현장에서 시작됩니다_ 민아름

힘든 시간 같이 해줘서 고맙네요_ 김우식

색인 | 소식지 1호 – 1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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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특집호를 펴내며 | 4월은 늘 눈이 부시다_진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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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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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기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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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4월호


축하의 글

김영주 목사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

Congratulation 30주년을 축하합니다

김영주 목사

‘고난함께’ 30년, 축하합니다.

30년을 축하합니다. 많은 사람의 헌신이 담긴 30년이었습니다.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김혜순 회장

양심수후원회 회장

문규현 신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상임대표

박래군 소장

인권재단 사람 소장

박종운 변호사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성서한국 이사장

안순호 대표

4.16연대 공동대표

오일영 목사

KMC 선교국 총무

우경아 목사

미 연합감리교 북일리노이 연회 정회원

미연합감리교 선교국 파송 선교사 스위스 제네바 세계 교회 협의회,

선교와 전도위원회 선교대회 코디네이터

이홍정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정상덕 합장

원불교소태산기념관 건축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정진우 목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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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호

‘고난함께’가 창립된 30년 전을 되돌아봅니다. 1987년 6월항쟁에 당황한 군부세력은 소위 ‘6・19’ 선언으로 대통령 직선제를 받아들여, 노태우정권이 세워지던 시기였습니다. 권력을 온존시킨 그들은 대통령 직선제로 성립된 정권이라는 명분으로 더욱 정교하게(?) 양심수를 양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던 사람들은 실망감으로, 야당 정치가(政治街)는 분열로, 언론은 양비론으로 독재정권 옹호에 나서게 되었고, 저항의 동력은 현저히 감소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그 어려운 환경을 뚫고 나선 한 젊은 군인의 양심선언에 뜻을 같이하고자, 더 나아가 민주화운동을 위해 ‘고난함께’를 조직했습니니다. 대단한 용기였습니다. 그 용기는 예수 정신을 실천하고자 하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음과 용기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후 ‘고난함께’는 30년 동안 시종여일 예수의 제자로서 고난의 현장에 있었으며 그들과 함께 해 왔습니다. 여러분의 중단 없는 전진에 부러움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고난함께’ 30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더욱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천민자본주의가 노골적으로 판치는 어려운 시기, 이웃의 고난을 나의 것으로 여기고 함께 한다는 것은 무척 힘들고 고단한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예수의 은총을 받은 사람들이 마땅히 감당해야 할 사명입니다.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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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4월호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회장

문규현 신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상임대표」

비전향장기수 선생님들께 햇살처럼 다가갔던 ‘고난함께’를 기억합니다.

80년대 대학을 다니면서 절망적일 때마다 불렀던 노래가 있습니다. “우리들에게 응답하소서. 혀 짤린 하나님, 우리 기도 들으소서 귀먹은 하나님… 하나님 당신은 죽어버렸나. 어두운 골목에서 울고 계실까? 쓰레기 더미에 묻혀버렸나 가엾은 하나님.” 그때 감옥에는 사상을 바꾸지 않았다는 이유로 30,40년 옥살이를 하던 세계에 유례가 없는 최장기수들이 있었습니다. 침묵하던 하나님 당신은 고립돼있던 장기수들에게 ‘고난함께’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부활하여 햇살처럼 다가갔습니다. 1989년에 출발한 ‘고난함께’의 정식 이름은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모임’입니다. 장기수 선생님들과 함께 한 30년 역사는 그대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였습니다. 구속 종교인의 석방운동으로 시작한 모임이 1990년부터 대전교도소 등에서 40여 년 옥살이하고 있는 비전향 장기수들과 교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 비전향 장기수들은 대부분 남쪽에 연고가 없는 상태였고, 면회나 편지, 영치금 등 외부와의 접촉이 없었습니다. 이들에게 매달 영치금을 보내고 편지를 쓰면서 장기수 후원 사업은 ‘고난함께’의 주요 사업이 되었습니다.

‘고난함께’ 30년을 축하합니다.

여러분은 30년 전 감리교 출신 양심수를 돕기 위해 소박한 모임을 시작했지요. 그 후 종교의 테두리를 넘어 시대의 고난 받는 사람들로 그 품을 키우셨지요. 양심수에 대한 사랑은 비전향장기수에 대한 보살핌으로 이어졌고, 투쟁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연대로 확대되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더 뜨거운 연대와 사랑의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은 분단된 조국을 고난의 결정체로 보기 때문입니다. 허리가 동강난 남북을 골병 든 환자로 인식한 여러분의 그 성찰이야말로 기독교의 본성에 다다른 고결한 깨달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동자 민중의 고난, 동강난 민족의 고난을 자신의 고난으로 받아 안고 그 아픔에 깊숙이 들어가는 여러분의 헌신과 사랑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우리 평통사와는 평화협정 실현운동을 통해 인연을 맺었지요. 나는 우리의 이 우정이 변함없이 지속되고 더 깊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이후 비전향 장기수의 송환운동에도 큰 힘을 모아주셨고, 현재까지도 남측에 남겨진 출소 장기수분들께 생활지원과 식사대접 및 효도나들이 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기수 선생들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도 하고 계십니다. 장기수 후원을 넘어 재일동포 민족교육 지원과 북한돕기 사업으로 통일선교활동을 넓혀갑니다. 뿐만 아니라 고난받는 이들을 위한 기도회를 주관 비정규직 노동자와 같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활동에도 힘을 쓰고 계십니다. 통일선교 사업을 넘어 우리 사회 인권이 무너진 현장에는 언제든 달려가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합니다. ‘고난함께’는 종교단체이면서 자주통일운동에도 앞장서시고 양심수석방과 지원,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하는 인권단체로서 성장하였습니다. 30년 동안 성장과 발전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변화에 이바지하고 애써주신 것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남북사이 시급한 과제인 장기수 2차 송환과 12명 북해외식당종업원, 평양시민 김련희의 원적지로의 송환 등 인도적 문제해결에도 관심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고난받는 양심수 석방운동에 함께해주십시오. 다시 한 번 고난함께 30주년을 축하드리고 무궁한 발전과 역할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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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호

평통사가 생각하는 평화야말로 고난을 외면하지 않고 그 속에 들어가 함께 하는 행보이기 때문입니다. 평통사가 이루려는 통일이야말로 고난을 이겨내고 치유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평통사와 나는 여러분이 걸어온 고난과 함께하는 길에서 배우고자 합니다. 그 고단한 여정, 그 깊은 사랑을 흠모하고 따르겠습니다. 평통사와 나는 여러분이 변함없이 걸어갈 고난의 길을 함께 걸어가고 싶습니다. 평화와 통일을 이루는 길에, 그 길이 끝난 뒤에도 남아있을 인간해방의 길을 향한 여정에 영원히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고난함께’의 지나온 30년을 격려하고 축하합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걸어갈 30년이 더 많은 사람과 함께, 조금은 힘들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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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4월호


박종운 「변호사,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성서한국 이사장」

‘고난함께’는 예수를 따르고, 예수를 살아내고 있습니다.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

고난받는 이들의 곁을 지킨 30년, 너무 고맙습니다.

30년 전, 저도 인권운동에 처음 발을 들였을 그때, ‘고난함께’를 만났습니다. 그 뒤로 ‘고난함께’가 30년을 맞았다니 제가 감개무량합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고난함께’가 당시로서는 가까이 가기에도 두려워하던 장기수들의 곁을 지켜주었고, 그들에게 곁을 내어주었던 점입니다. 전향이든 비전향이든 가리지 않고 갈 곳 없는 장기수들을 위해서 거처도 만들고 그들의 말을 들어주었고, 그들과 함께했습니다. 1990년대의 양심수, 특히 장기수 석방운동에 ‘고난함께’는 중요한 힘을 보탰습니다. 그런 덕분에 1999년 2월로 장기수들이 모두 석방될 수 있었고, 6.15남북공동선언 뒤에 있는 1차 장기수 북송도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 뒤에 장기수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줄었지만 ‘고난함께’는 여전히 장기수들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단체의 제목이 그렇듯이 ‘고난함께’는 고난받는 이들의 곁을 꾸준히 찾았습니다. 고통받는 사람들 곁에서 드러내지 않으면서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겨울부터 올초까지 이어졌던 파인택 노동자들의 굴뚝농성에 가장 열심히 한 단위가 기독교인들이었고, 매일매일의 열성적인 활동은 ‘고난함께’가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30년 한결같이 고난받는 이들의 곁으로 한없이 낮아지고,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왔다는 점이 경이롭습니다. 장기수 후원사업에서부터 고통받는 노동자, 민중들의 현장 연대 활동을 넘어서 벌써부터 해외로까지 연대의 손길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참신앙의 힘일까요? 보수 기독교가 욕을 먹는 이때여서 ‘고난함께’는 더욱 빛나고, 소중합니다. 30년을 이어왔듯이 이후 30년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고난받는 이들의 곁에서 손잡아주는 ‘고난함께’를 보기를 바랍니다. 30년 동안 너무 수고하셨고, 참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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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호

‘고난함께’는 지난 30년간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해 왔습니다.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부활절 연합예배’와 ‘성탄절 연합예배’를 통해 ‘고난함께’를 어렴풋이 알고 있었습니다만, 제가 ‘고난함께’라는 단체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었던 것은, 진광수 목사님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감리교 신학대학교에서 열린 세월호 관련 기도회에서 강연을 하게 된 다음부터인 것 같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는 것 그 자체를 싫어하던 자가 권력의 최상층부에 있었던 그 시절에, ‘고난함께’는 세월호 특조위 상임위원으로 힘겹게 버티고 있던 저를 초청하여, 세월호 참사에 대해, 세월호 특조위 활동에 대해 듣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인권위원장으로 섬기던 2017년, 시민인권상 사업회 운영위원회에 ‘고난함께’가 후보로 올라왔을 때, 결선까지 올라왔다가 아쉽게도 시민인권상을 수상하지는 못했습니다만, 양심수와 장기수를 지원하는 사업부터 시작하여 인권운동, 통일운동, 평화운동으로 이어지는 주요 공적을 살펴보면서 저는, 정말이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고난함께’와 사역하시는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 신앙관으로 보기에, 하나님께서는 그 시대 그 사회에서 가장 약한 자들, 가장 고난받고 고통받는 이들을 특별히 사랑하셨습니다. 편애(偏愛)라고 오해받을 정도로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편애해야만 형평(衡平)하게, 공평(公平)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사랑과 공의를 통하여 형평케 됨으로써 이루어지는 평화의 나라”, 곧 하나님 나라가 이 땅 위에 도래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야말로 ‘예수를 따르는 삶’이요 ‘예수를 살아내는 삶’이라 할 것입니다. ‘고난함께’ 30주년을 축복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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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4월호


안순호 「4.16연대 공동대표」

사람을 챙기고 시대를 챙기는 ‘고난함께’

오일영 목사 「KMC 선교국 총무」

새로운 30년을 시작하는 출발선에 서 있는 그대...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 와서 보았느라’(마.25:35,36) ‘고난함께’ 30주년을 축하하는 글을 요청받고 ‘고난함께’에 대해 알고 싶어서 홈페이지를 찾아보았습니다. 한참을 들여다보니 위의 성경 말씀이 나왔고 말씀 중에 ‘내가’를 ‘고난함께’로 바꿔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가장 친근한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가장 신실하게 실천해 오신 분들 같았습니다. 저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및 안전 사회 건설’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의 대표로서 특히 칠흙 같은 바닷속에 자신의 몸과 같은 자식을 잃고 죄 없이도 죄인이 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 곁에서 함께 울어주고 함께 분노해 주고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이라는 한목소리를 내주시고 큰 위로가 되어주시던 시간들과 마음 씀씀이에 이 지면을 빌어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고난함께’는 대한민국에서 침묵은 겸손이 아니고 비겁함임을 진즉에 깨닫고 지난 30년 동안 고난받는 이웃들 곁에서 사람을 살피고 시대를 살피는 소명을 해 오신 것에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고난함께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악한 자들이 새 몸으로 새 영혼으로 다시 태어날 때까지 세상을 바꾸는 일에 동행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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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호

‘고난함께’의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보시기에 그렇게 좋았던 세상이 어그러지고 오염되고 그분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와 세상 가운데 여전히 존재하는 온갖 부당한 왜곡과 억압, 착취와 차별과 당당히 맞서며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며 일하다가 고난 당하는 분들을 위해 함께해온 30년이 정말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작은 예수가 되어 이 귀한 일에 헌신하고 동참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축하를 드리며 박수를 보냅니다. 성공했을 때의 열 마디의 찬사보다 실패와 고난 가운데 있을 때 한 마디의 위로가 더욱 고귀하다고 믿습니다. 괴테는 “눈물과 함께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인생의 참다운 맛을 모른다. 고난이 있을 때마다 그것이 참된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고 합니다. 나 자신의 삶은 물론 다른 사람의 삶을 삶답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일이 어디에 또 있을까요? 질곡의 역사와 함께하며 참 인간의 길, 예수의 길을 걸어온 30년, 이제 새로운 30년을 시작하는 출발선에 서 있는 ‘고난함께’를 응원하며 축복합니다. 이제까지도 함께해주신 하나님께서 배전의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고난함께’를 섬기는 모든 분을 축복해주시길 기도합니다.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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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4월호


이홍정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우경아 목사

성문 밖, 그 구원과 해방의 자리로 나아가라

미 연합감리교 북일리노이 연회 정회원 미연합감리교 선교국 파송 선교사 스위스 제네바 세계 교회 협의회, 선교와 전도위원회 선교대회 코디네이터

우선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가 있는 세계 교회협의회 Rev. Dr Olav Fykse Tveit 총무님을 대신하여 지난 30년간 분단으로 인해 가장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그리고 정의 평화 사역을 위해 함께 애써 온 모든 고난 일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씀과 더불어 앞으로도 계속 기도와 연대로 한반도의 분단으로 인해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저 역시, 지난 30 년 동안 “평화로운 세상. 올바른 믿음의 교회: 고난함께는 분단의 벽을 허물고 하나님의 형상인 인권을 회복하려는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라는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진 기독단체로서 여러가지 모양으로 수고해 주신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모임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올해로 50의 나이를 맞이합니다. 정확히 반평생인 25년은 한국에서 그리고 나머지 25년은 타국에서 나그네로 이민자로 그리고 순례자로 살아왔습니다. 이제 부터는 한국에서 산 세월보다 외국인으로 산 세월이 점차 날을 더해 갈 것입니다. 이렇듯 5년간의 짧은 한국에서의 만남과 25년간 타국에서 고난 후원자의 관계로 이어온 저에게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모임은 축하의 대상이 아니라 감사의 대상이기에 축하의 글 보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20대 초반 평범하게 시작된 고난모임과의 인연으로 인하여 삶에 대한, 특별히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사회 구조적이고 모순적인 불평등과 분단으로 인해 사회에서 가장 소외되고 억울하게 고난받는 사람들을 위해 교회가 그리고 신앙들이 부르심을 받았고, 그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해야 하는 일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고난과의 인연을 지속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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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호

짧은 만남과 오래된 고난모임과의 인연!

오늘 이웃과 자연이 경험하는 가난과 질병과 억압과 절망과 죽음에 상관되지 않은 나의 부와 건강과 자유와 희망과 생명은 없습니다. 이들 사이에 존재하는 사회적 생태적 상관성을 보지 못하는 것 자체가 영적 무지요 불의이며 죄악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자발적 가난과 고통과 절망과 죽음이 왜, 어떻게, 나의 풍요와 기쁨과 희망과 생명으로 전환되는지에 대한 성만찬적 사회선교적 해석은, 오늘 1대 99의 불평등한 세상에서 과연 한국교회가 지닌 부와 건강과 자유와 희망과 생명에 대한 신학적 실천적 진정성이 무엇인지를 되묻고 있습니다. 만물의 생명의 풍성함을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과, 생명과 소망의 원천이신 하나님의 역사적 현존은 오늘 가난한 사람, 병든 사람, 억압당하는 사람, 절망하는 사람, 죽임을 당하는 사람들의 삶과 본질적 상관성을 가지고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의 구원과 해방사역의 구성적 계기가 되는 이들의 존재가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로서의 교회와, 생명과 소망의 성례전적 공동체로서의 교회의 삶의 진정성을 보증하는 동시에 시험하고 있습니다. “고난함께”는 지난 30년 세월을 십자가 아래에서 중단 없는 자기 비움의 길을 걸으며, 부활의 능력으로, 죽은 자 같으나 진리 안에서 진정으로 산 자로 거듭나기 위한 순교적 순례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절망과 죽임의 세력이 만든 모든 단절의 경계를 넘어, 생명과 소망의 원천이신 하나님을 사랑과 진리로 증언하는 삶을 살기 위해 복음과 함께 고난 받으셨습니다. 이제 “고난함께”가 분단과 냉전의 ‘성문 밖’을 향해 더 ‘깊이’ 발걸음을 옮기시기 바랍니다. 분단은 치유와 화해를 통해 정의와 평화를 만드시는 하나님의 영과 하나님의 사람들의 현존이 함께 하는 상황입니다. 이 같은 신학적 인식은 한반도가 평화의 진원지요, 한반도의 각성된 교회와 민중들이 동북아와 세계평화를 위한 인식론적 특권을 지닌 하나님의 치유와 화해 사역의 도구라는 선교적 인식을 가능하게 합니다. “고난함께”가 성문 밖, 십자가 아래 절망과 죽임의 자리에서, 소금처럼, 빛처럼, 바람처럼, 꽃의 향기처럼, 부활의 생명력으로 생명과 소망의 하나님을 증언하시기 바랍니다. 구원과 해방의 자리, 거기 성문 밖에서 자기 비움에 근거한 상호의존성을 토대로 자발적 가난과 단순한 삶과 수난 당하는 사랑을 실천하는 순교적 증언의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평화!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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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4월호


정진우 목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부이사장」

고난함께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정상덕 합장 「원불교소태산기념관 건축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여러분들은 등대불이십니다.

고난당할 때 하나님을 통해 위로받고, 또한 고난당하는 자들을 볼 때 불쌍히 여기며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고 도와주는 아름다운 공동체 "고난함께"의 3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여러분들이 계시는 것으로도 우리들은 이미 위로받고 있습니다. 진광수 목사님의 헌신을 생각하는 것으로 충분히 힘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어렵고 힘겨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그 정신과 실천이 희망의 등대가 되고 있습니다. 등대의 불빛이 작다고 하여 큰 배의 힘만 믿고 밀어붙이면 그 배는 등대 뒤에 있는 바위에 파손되고 맙니다. 등대는 삶의 원칙이고 그 원리는 사랑으로 존재합니다. 사랑은 고난을 녹이는 에너지입니다. 여러분들의 사랑이 온누리에 퍼져나가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여러분들이 비록 작지만 등대이십니다. 축하하며 작은 기도로 마음을 전합니다. 사랑의 증명자인 형제자매님들! 언제나 육신적으로 건강하고, 정신적으로 안정되고, 경제적으로 자립하며 사회적으로 연대가 게속되기를 바랍니다. 원불교의 정신은 함께 잘사는 상생평화입니다. 이 우주는 하나의 유기체이고 우리는 서로 연결되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은혜를 주고받을때 그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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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모두가 십자가 없는 부활을 꿈꾸고 고난 없는 구원의 길로 달려가는 풍요하나 가난한 시대 한복판에서 십자가의 도를 지켜 고난의 현장을 부둥켜 안고 30년 세월, 복음의 행진을 이어오신 고난함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념에 눈이 멀어 사람이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형제자매가 형제자매로 보이지 않는 분단의 땅 이념보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에 미리 눈떠 우리의 감긴 눈 열어주신 지난 30년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기와 탐욕의 광풍이 온 세상을 휩쓸어 가는 세상 한복판에서, 물질적 성공과 축복이 인간의 생명과 영혼을 파괴하는 귀신 들린 자들 가득한 이 척박한 교회의 풍토에서 가난하고 약한 이들의 연대 만이 희망의 길, 구원의 길임을 증언하기 위해 온갖 비난을 당하면서도 굵은 땀방울 흘려오신 지난 30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30년은 87년 6월항쟁으로 시작된 한국 사회의 절차적 민주주의가 그 외연을 심화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에서 온갖 사회적 문제들이 돌출하고 충돌하며 더 넓고 심화된 민주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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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해 전진과 퇴보, 저항과 극복이 교차한 시기였습니다. 그 격동의 시절 한복판에서 고난함께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우는 거룩한 행진을 이어왔습니다. 고난함께의 길은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운동의 길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십가가를 통해 구원 얻는 참된 인류 구원사의 맥을 이어가는 영적 순례의 길이었습니다. 경건의 겉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잃어버린 한국교회사에서 고난함께[는 그것이 비록 감리교인들의 조직이지만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향해 아주 소중한 구원의 빛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고난함께의 수고와 헌신이 한국교회와 사회 전체에 참된 구원의 길을 보여주신 것이지요. 그래서 고맙고 고맙습니다. 결코 쉽지 않았을 그길 30년 그래서 더 각별한 마음으로 축하들 드립니다. 그러나 아직 축하의 기쁨에만 취할 수 있기에는 고난함께가 감당해야 할 남은 고난이 더 무겁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축하와 함께 더 힘찬 격려를 드리고 싶습니다., 고난함께를 위해서가 아니라 오늘 여전히 광포한 자본과 이념에 휘들려 신음하며 구원을 애타고 찾고 기다리는 이 땅에 가난하고 힘없어 고난당하는 이들을 위해 고난함께가 더 힘을 내주십사고 박수와 격려를 보냅니다.


고난함께 30년사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걸어온 30년의 발걸음

홍승표 감리교신학대학교 외래교수

여러분은 빛을 받은 뒤에, 고난의 싸움을 많이 견디어 낸 그 처음 시절을 되새기십시오. 여 ◯ 러분은 때로는 모욕과 환난을 당하여, 구경거리가 되기도 하고, 그런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 친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감옥에 갇힌 사람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었고, 또한 자기 소유를 빼앗기는 일이 있어도, 그보다 더 좋고 더 영구한 재산이 있다는 것을 알고서, 그런 일을 기쁘게 당하였습니다. 그 ◯ 러므로 여러분의 확신을 버리지 마십시오. 그 확신에는 큰 상이 붙어 있습니다. (히브리서 10:32-35)

이야기

고난함께 30년사 |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걸어온 30년의 발걸음_ 홍승표 내가 만난 고난함께 | ‘고난함께’에서 배운 삶과 신앙운동의 시작_ 나은 참으로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_ 박수인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_ 홍순오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 하나님의 나라는 고난의 현장에서 시작됩니다_ 민아름 새 계절을 맞이하는 사람으로_ 황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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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함께의 모든 활동은 신앙고백으로 시작했다. 처음에는 자기 주변 친구와 동료의 억울한 수배와 감금이라는 고통 받는 현실을 묵과할 수 없고, 함께 아파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모임이었다. 그들을 돕는 일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함께 지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지인의 고통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길어지고 깊어지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더 어두운 곳, 고난 받는 이들의 존재를 발견하게 되었다. 고난함께는 그렇게 역사에 묻히고 망각된 양심적 장기수들의 구체적인 이름들과 얼굴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직접 만나고 대화하도록 이끌었다. 이러한 영적 체험과 만남의 과정 속에서 고난함께는 친구와 동료, 교파와 이념, 종교의 장벽을 넘어 마침내 역사와 민족의 고난으로까지 그 만남과 활동의 지평을 넓히게 되었다.1) 이러한 고난함께의 발걸음은 교회와 그리스도 뿐 아니라 온 세상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의 과정이었다. 이제 고난함께가 걸어온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되밟아 보고자한다. 지금 여기서부터 새로운 발걸음의 향방을 설정하기 위해선 지난 30년 발자취의 복기가 마땅히 거쳐야할 과정이 될 것이다. 고난함께를 통해 지난 30년간 하나님은 어떻게 일하셨고, 여기 우리에게 무엇을 요청하고 있는지 가늠해볼 비상한 전환기가 바로 지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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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난 받는 감리교인을 위한 후원회”의 시작과 활동 (1988-1991) “고난 받는 사람”의 발견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은 한 수배자를 돕는 일에서 시작되었다. 감신대 재학 중 휴학을 하고 전투경찰에서 복무하게 된 연성흠은 1988년 당시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학생들의 시위현장에 수차례 투입되어 같은 청년들끼리 투석전과 최루탄으로 투쟁해야하는 현실에 가슴 아파하며 결국 양심선언을 하고 수배자 신세가 되었다. 이 사건으로 1988년 10월 동문과 선후배들이 모여 “연성흠 돕기 행사”를 시작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감리교 내 뜻있는 이들이 1989년 2월 11일 수배자 후원모임의 대상을 감리교 전체로 확대키로 결의하고, 2월 18일 “고난 받는 감리교인을 위한 일일찻집” 개최를 결의했다. 감신대 81-85학번 모임과 재학생 연석회의 학번 대표들로 구성된 일일찻집 준비모임 은 간담회와 실무진을 꾸리는 동안, 첫 사업으로 3월 27일부터 29일 진행된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에서는 이창국 장로 석방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연회대표 624명 서명, 석방 촉구결의문 채택 등이 진행되며 고난모임의 구체적 결성을 위한 중요한 분위기와 토대를 제공했다.

1) 진광수,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기독교세계」, 2008년 1월호, 70. 2) 본 글은 고난함께가 창립 초기부터 간행한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및 「고난함께」 소식지를 중심자료로 삼고, 고난운동 관련자들의 여러 기고와 논문 등을 참고하여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정리했다. 3) “성명서”, 1989년 3월 29일, 제40회 중부연회,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1호, 1989년 5월, 2. 4) 조남권, 「하나님의 선교 입장에서 본 한국감리교 사회선교」, 감신대 석사논문, 2000, 64. ;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1호, 1989년 5월, 4. 5) “고난 받는 감리교인을 위한 위원회(가칭) 준비모임 활동일지”,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1호, 1989년 5월, 3. 6) 송병구, “우리 시대의 고난 체험 :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기독교사상」, 1994년 3월호, 277-278.

오늘 우리는 69세의 고령으로 지금도 간첩혐의의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안동교도소에 복역 중인 본 연회 인천동지방 창영교회 소속의 이창국 장로의 석방운동을 진지하게 논의하였다. 5년 전 1984년 5월 1일 영장도 없이 강제 연행되어 77일간의 폭행과 고문으로 간첩으로 조작된 이창국 장로의 석방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며, 즉각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고문으로 인한 자백이외에는 간첩으로 인정할만한 증거가 없고, 지금까지 폭로된 바와 같이 안기부 직원의 공명심과 진급을 위해 조작된 이창국 장로를 계속 구금하려는 현 정부의 저의는 무엇인가?3) 중부연회 개최 직후인 4월 4일 일일찻집이 개최되었으며, 하루 동안 1,000여명이 참가, 278만 원의 성금이 모이는 성과를 내게 되었다.4) 이러한 큰 성과에 고무된 일일찻집 준비모임 참가자들은 4월 12일, 정식으로 “고난 받는 감리교인을 위한 후원회(가칭)”의 설립을 위해 준비모임을 구성키로 했다. 그리고 4월 20일 송병구 목사를 위원장으로 한 준비모임이 공식적으로 구성되었다. 5) 이처럼, 초기의 “고난모임”은 감리교 내 억울한 투옥과 수배의 고통 속에 놓여 있는 다수 감리교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려는 구체적 행동과 참여로부터 시작되었다.6)

참석하던 식구들의 아픔에서 우리는 가족의 고난을 떠나 민족의 불행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7) 고난함께 창립 멤버인 송병구 목사는 고난모임의 태동 배경에 대해 “비일비재한 사건들의 하나일수도 있겠지만, 그 사건에 인격적으로 접근하여 신앙갱신을 체험”8) 했던 것이 고난모임 결성의 동인이 되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처음 이 모임은 감리교라는 교파적 테두리 안에서 전개된 소박한 움직임이었다. 그래서 초기 결성부터 약 3년 동안은 “고난 받는 감리교인을 위한 후원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양심적 행동을 이유로 억울한 구금과 구속, 수배 상태에 놓인 다수 감리교인들의 석방을 모색하고 고난 받는 이와 그 가족들을 대변하고 돌보기 위해 물질적, 정신적 후원을 모색하는 것이 주요 활동내용이었다. 본 모임이 결성된 직후부터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라는 제호의 월간 소식지를 창간(1989년 5월)했다. 아울러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기도회”(5월 15일)가 시작되었고, 6월 2일부터는 월례기도회로 정례화 했다. 6월 20일에는 “전경해체 및 연성흠 석방 촉구기도회”(6월 20일)를 개최하며 수배자와 양심수들을 위한 신앙집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갔다. 그 과정 속에서 서정문 전도사, 양수용 감신대 총학생회장, 이규영 권사 등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되는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본 모임의 지속적 운영의 필요성이 요청되었고, 소식지에는 “고난 받는 감리교인을 찾습니다”9) 라는 광고도 시작해, 감리교회 내 억울한 구속과 수감에 처한 이들의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에 이르렀다. 감신대 학생 연성흠의 후원모임으로 시작된 본 모임은 감리교 내 여러 수배 및 구속자들에 대한 총체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전국 각 지방회와 교회를 대상으로 홍보와 기도모임이 확산되었다. 마산, 남양, 충주 등지에서 개최된 “고난 받는 이를 위한 기도회”에는 1,200여명의 감리회 목회자와 신자들이 참여했다.10) 또 12월 7일에는 구속자들의 돕기 위해 감신대 방송국, 감신대 노래패 암하렛츠, 감청문화선교단, 외부공연팀 등이 협연하는 모금공연이 마련되어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기도 했다. 이러한 전국적인 교회와 성도의 관심 속에서 구속자 지원금과 후원물품이 수집되었고, 구속자들의 재판과 면회, 영치금 전달, 구속자 가족들과의 면담과 지원책마련 등이 구체적으로 전개되었다. 당시 12월까지 감리교 내에서 수배되거나 구속수감 되어 형이 확정되었거나 재판이 진행 중이던 사람들의 현황은 다음과 같았다.

암울한 역사의 현장에서 그(연성흠)의 신앙이 예언자적 정신으로 무장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가 [전투경찰로서] 매일 경험하는 대학생들과의 증오감은 이 시대가 낳은 가장 큰 비극이었고, 그는 비극의 치유자가 되기를 자임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그의 가족을 기억합니다. 보잘것없이 시작한 후원모임의 일일찻집이나 월례기도회 친척까지 총동원되어 빠짐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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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국 장로(70세, 인천 창영), 정영(50세, 인천화도), 장이균(40, 인천양떼), 도재민(25, 인천산마루), 연성흠(26, 감신대), 이규영 권사(인천중앙), 윤창호(부산괴정), 류범희(대전한밭), 이병설(남산) / 석방된 이, 양수용(감신대 총학생회장)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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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연성흠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2호, 1989년 6월, 1. 8) 송병구, “우리 시대의 고난 체험 :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278. 9)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4호, 1989년 8월 15일. 10) “고난 받는 이 위한 기도회 전국 각지로 확산”,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5호, 1989년 9월 15일 11)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7호, 1989년 11월 21일, 7.


감리교의 울타리를 넘어서다 시린 손을 녹여 보지 못하는 이들! 사철을 계속 손이 얼어 있어야 하고 속사람이 너무나 시리고 너무도 추운 사람들! 교회는 이제는 고르반(마 7:11)이라는 불신앙적 행태를 청산해야만 한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는 말씀에 유의하며 “못 본 체 하지 말고 일으킬지니라”(신 22:1-4)하시고 말씀에 순종해야하며 “난간을 만들어 사람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라”(신 22: 8)하신 것에 귀를 기울일 해다.12) 이러한 감리교 내 양심적인 수배자와 구속자들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대응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사회선교의 가려진 한 측면을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사철을 계속 손이 얼어 있어야 하는 너무나 시리고도 추운 사람들, ‘비전향 장기수’ 13) 의 존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었다. 1970년대 이후 90년대까지 한국사회에는 반독재 민주화와 통일운동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다수의 장기수가 발생했다. 그 중에서도 ‘비전향 장기수’라 불리는 이들이 있었는데, 바로 “전향서를 거부한 장기수”들14)이었다. “고난 받는 감리교인을 위한 후원회”는 본 회의 지원 범위와 대상을 ‘감리교인’에서 “무연고 장기수”로 확대하는 것을 논의, 모색하게 되었고, 1990년 4월부터 구체적으로 지원 사업을 시작15)했다.

12) 김진춘, “난간을 만들어 사람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라”, 「고난 받는 이들 과 함께」, 제25호, 1991년 11월, 2. 13) ‘장기수’란 말 그대로 오랫동안 감 옥에 갇혀 있는 수인을 지칭한다. 일반 적으로 장기구금의 세 성격, 구류(재판 과정), 선고(범죄에 대한 형량 판결) 그 리고 고소, 고발 없이 구금하거나 감금 당하는 이들이 이에 해당하며, 민주화실 천가족운동협의회(이하 ‘민가협’)의 정 의(이 기준이 인권운동 단체에서는 보편 적으로 채택)에 의하면 “형법 제98조 간 첩죄, 국가보안법, 반공법에 의해 7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양심수”라고 규정 하고 있다. 민주화운동실천협의회 장기 수가족협의회, 『분단의 철장을 열고 이 제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출판사불 명, 1992, 8. ; 조남권, 「하나님의 선교 입장에서 본 한국감리교 사회선교」, 64 쪽에서 재인용. 14)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비전향 장기수 백서』, 고난함께, 2000, 15 15)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13호, 1990년 6월, 8. 16) “전향제도는 폐지되어야 합니다”,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9호, 1990 년 1월 15일, 3.

우리에게 정말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쪽 필요하고 귀한 것이라면 당연히 그에 따른 사상과 신념 그리고 우리들 각자의 양심이 무엇보다 존중되어야할 것이다. 따라서 어떤 사람들이 자신의 이상을 위해서 그를 위한 스스로의 신념이나 양심을 지켜야 하겠다면 그 또한 존중해야 하지 않는가? … 결국 이는 반인륜적 전향제도에 기인한 것으로 전향제도가 반민족적 반민주적인 인권 말살도구에 불과하고 마땅히 폐지되어야할 구시대의 유물임을 증명해 주고 있다.16) 위 인용문은 1990년 1월 3일부터 ‘전향제도’와 관련된 비전향 장기수들의 (교도)소내 불이익(신문구독, 집필, 운동 금지 등)에 항거하여 대전교도소에서는 여섯 명이 단식을 시작했다. 1990년 1월 22일 현재, ‘장의균 씨’만이 남아 조작사건의 진상규명과 비전향 장기수들의 석방도 고려해야 한다며 19일째 단식중일 때 이를 취재하여 그의 주장을 요약, 소개한 글이다. 이렇게 처음에는 감리교 내 수배자와 양심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이 운동은 결국 우리의 무관심 속에 외면 받고 있던 다수의 가려진 비전향 장기수들의 존재를 발견하고, 그들 또한 새로운 사회선교와 운동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각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던 것이다. ‘교회들이 할 일 - 무연고 장기수들과 연고를 맺는 일입니다’ 이 일은 신앙을 갖지 않은 이들에게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이며, 믿음의 형제들에게는 교단의 울타리를 넘어서는 구체적인 사랑의 실천입니다. 죽어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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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담장 밖을 나설 수 있다는 무기수들과, 형기를 마치고도 의지할 곳이 없는 분들, 그래서 석방된 후 오히려 먹을 것, 입을 것, 편히 쉴 곳을 걱정해야 하는 이들에게 우리의 품을 넓혀 드려야겠습니다.17) 이러한 비전향 장기수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는 것과 아울러 “임기윤 목사 ・김의기 열사 가족 지원을 위한 하루 찻집”, “고난 받는 감리교인 가족회 구성”17), “고 김의기 열사 10주기 추모행사” 19), “임기윤 목사 추모 10주기 기념예배”20), “일일찻집 모금으로 김의기 열사 기념동판 및 임기윤 목사 순교추모비 건립 지원”21) 등의 사업도 전개했으며, 9월 17일에는 처음으로 고난 사무실을 마련해 이전예배를 드리고 업무에 착수23) 했다.23) 또 향후 안정적인 기금마련을 위해 기획 상품으로 양말과 달력 등 생활용품을 준비해 1990년 10월부터 달력판매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가 12월에 처음으로 천 달력 광고를 게재24)했다. 고난함께 천 달력은 이후로도 기독교계와 일반사회에 널리 알려져 비전향장기수와 오늘 우리 시대의 고난 받는 이들의 아픔을 일상에서 늘 묵상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고, 현재도 고난운동의 상징적 기획 상품으로 널리 보급되고 있다. 이러한 국내적인 분위기 속에서 1990년 6월경 미국 동부지역(뉴욕, 뉴저지)의 목회자들이 조국의 고난 받는 감리교인들을 위한 후원에 적극 나서기로 하면서 “고동(고난동참)” 모임을 시작하고 「고동소리」라는 소식지도 발간하게 되었다. 이 모임의 산파 역할은 필라델피아 서부한인교회의 최종수 목사가 담당했다.25) 이 모임은 이후로도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과 관계를 지속하며 국내의 비전향장기수와 고난현장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1991년 새해를 맞아 고난 모임은 장기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장기수가족협의회와 무연고 장기수를 중심으로 20명을 더 지원키로 결정26)했다. 또 교도소 면회와 장기수 가족 장학사업, 고난중창단 창설 및 공연 27)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그리고 마침내 “준비모임”이라는 꼬리표를 떼고28), 공식적으로 “고난 받는 감리교인을 위한 후원회”라는 명칭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29) 이 모임은 이후로도 “장기수 석방과 후원을 위한 공동모임”이 결성(6월 18일) 되었으며, “순교자 임기윤 목사 및 감리교 열사 추모예배”(7월 11일) 30) , “박순경 교수 석방 촉구 기도회”(9월 5일)31) 등 고난 받는 이들의 현장을 적극적으로 찾아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17) “무연고 장기수들에게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13호, 1990년 6월, 5. 18)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12호, 1990년 5월, 8. 19)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13호, 1990년 6월, 8. 20)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15호, 1990년 8-9월, 8. 21)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14호, 1990년 7월, 8. 22)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16호, 1990년 10월, 8 23) 고난함께 사무실은 이후 1992년 9월 24일 냉천동 20-1 서원빌딩 301호로 이전했다.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30 호, 1992년 8-10월, 24. 24) 사실 천달력은 1989년 12월 감신대에서 열린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금공연”에서 처음 시판(개당 1,500원) 되 었는데, 그 반응이 좋아 이듬해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기금조성을 위한 수익사업으로 채택되었다. 25) “미주지역 ‘고난동참 가족공동체’를 소개합니다”,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15호, 1990년 8-9월, 4-5. 26)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18호, 1991년 2월, 8. 27)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19호, 1991년 3월, 8. 28) “비로소 ‘준비모임’이란 꼬리를 뗍니다”,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21호, 1991년 5월, 12-13. 29) 10월 10일 기장 연수원에서 모인 후원회 결성 준비위원회에서 준비위원장으로 김진춘 목사(수원 매원교회), 서기로는 송병구 목사(김포 문수산성교회)가 선출되었다.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25호, 1991년 11월, 12. 30)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22호, 1991년 7월, 12. 31)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23호, 1991년 9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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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창립(1992-1998) 사무국 총무에는 준비모임부터 문화부장으로 수고해 온 김영란 씨가 추천되어 만장일치로 임명되었다.34)

고난 받는 이들의 길벗으로 새롭게 서다 1988년부터 태동하기 시작한 “고난 받는 감리교인을 위한 후원회”는 이제 감리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고난 받는 이들”을 보다 넒은 의미에서 바라보고, 찾아가며, 함께 살아가기 위한 보다 넓고 진지한 발걸음을 모색하게 되었다. 마침내 1991년 12월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이하 ‘고난함께’) 창립예배를 드림32)으로써 새로운 첫 발을 디뎠다. 다음은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창립선언문”의 일부이다.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은 고난당하는 이들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봅니다. 또 허리 잘린 민족의 분단현실을 나의 십자가로 짊어진 이름 없는 작은 예수들의 행진을 응시합니다.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은 고난 받는 이들의 편에 서서 당당히 옹호해 내려는 합의에서 출발합니다. 또 그들의 걸음을 함께 걷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존재 이유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분명합니다. 하나는 잃어버린 처음사랑을 회복하려는 불철저했던 신앙과 “교회의 갱신운동”입니다. 둘째는 고난당하는 이들의 아픔을 나와 교회의 것으로 하고 또 고난의 목적을 지원, 동참하려는 “인권회복운동”입니다. 셋째는 그리스도인들의 애국적 정열을 통해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절망적인 이 땅에서 희년을 맞으려는 “평화통일운동”입니다.33) 고난 모임은 단순히 “고난의 현장에 머무르기”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었다. “비인간화를 넘어 참 인간됨을, 분단을 넘어 평화로운 통일세상을, 그리고 십자가를 나눔으로써 기쁨의 부활을 함께 경험하는 구체적 신앙체험”을 성취하기 위한 노력임을 천명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새롭게 출범한 고난함께는 첫째 교회갱신운동, 둘째 인권회복운동, 셋째 평화통일운동이라는 세 영역을 균형감 있게 전개하고자 했다. ‘교회’와 ‘인간’, ‘세계’의 현실을 그리스도 복음의 눈으로 냉철히 응시하고 오늘 우리가 상실한 것들을 회복해 나가기 위한 근본적 운동이기도 했다.

32) 진광수,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 는 모임”, 「기독교세계」, 2008년 1월호, 70. ;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27호, 1992년 1-2월, 16. 33)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창립선언문”,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27호, 1992년 1-2월, 12.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은 1991년 12월 창립예배를 통해 초대 대표는 김진춘 목사가 맡았으며, 이듬해 2월 21일 감리교 여선교회관에서 평의회를 개최해 정책분과위원장은 박화원(신항교회), 사업분과위원장은 정상복(순례자교회) 목사가, 재정분과위원장 은 이규영 장로(중앙교회)가 선임 되었으며, 송병구(문수산성교회)가 서기를 맡았다. 그리고 감사는 박홍자 사모(궁정교회), 정진권 목사(전농교회)가 선임되었다. 한편 사무국 실무자들의 지위와 역할을 규정한 사무국 내규(총 제7 장 10조)가 통과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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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함께는 새롭게 조직과 목표, 방향을 설정한 이후 보다 구체적인 활동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첫째 교회갱신운동으로는 고난운동 토론회, 사회선교 방법과 사례연구, 감리회 열사 추모예배, 교회문화운동 등을 전개했으며, 둘째 인권회복운동은 고난 받는 이들을 위한 기도회, 사건조사와 석방지원, 구속자 영치금 보내기, 양심수 자녀 장학금 지급, 교도소 방문과 서신교환, 무연고 장기수 후원과 자매결연 등, 셋째 평화통일운동으로는 출소장기수 북송환 추진 운동, 무연고 출소 장기수 방문과 생활지원, 효도나들이, 교회의 평화통일운동 자료수집과 방법연구 등을 전개35)했다. 1) 교회갱신운동 고난함께로 조직을 새롭게 한 이후 “오늘의 고난현실에 교회가 어떻게 관심을 가질 것인가?”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1992년 3월 7일) 36)했다. 이러한 좌담회 주제는 분단체제 이후 성장제일주의와 반공 이데올로기에 경도되어 기독교의 본질을 얼마나 망각하고 있는지를 새롭게 일깨우기 위한 노력과 모색의 결과였다. 하지만 교회의 현실은 오히려 더욱 경직되고 어두워져 갔다. 1992년은 감리교회의 보수 교권세력이 감리교신학대학의 변선환, 홍정수 교수를 이단으로 몰아 종교재판을 획책한 비극적 해이기도 했다. 고난함께도 이러한 교계 이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감리교신학 대화모임”이나 “감리교단을 염려하는 기도회” 등을 준비하고 참여37)했다. 1989년부터 고난모임의 활동을 교회와 사회를 대상으로 꾸준히 전해오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이끌었던 소식지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도 1993년 8월 24일 정기간행물로 정식 등록38)했다. 그리고 1994년 봄호(37호)를 시작으로 소식지의 제호를 「고난함께」로 변경했다. 이때부터 「고난함께」의 편집형식과 규모가 크게 달라지며, 정기간행물로서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되었다. 아울러 37호부터 “국제인권소식”을 시작했고, 43호부터는 “인권소식”으로 제호를 바꿔 국내외 인권관련 이슈와 사건 등을 소개하는 창구역할도 담당하게 되었다. 이로써 기존의 감리교나 기독교의 테두리 안에서 전개되었던 고난함께의 활동과 「고난함께」지의 편집규모가 교계를 비롯한 일반사회와 국제적인 영역으로까지 확대되었다. 2) 인권회복운동 1993년부터 고난함께는 교회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인권교실을 시작했다. 1993년 4월 20일부터 5월 28일까지 총 6강에 걸친 강좌를 고난사무실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지금 우는 사람들아, 너희는 행복하다(눅 6:21)”라는 주제로 시작된 인권교실은 한국교회에 결핍된 인권의식과 갇힌 자들을 향한 선교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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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고난 평의회가 기지개를 켰습니 다”,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28호, 1992년 3-4월, 12. 35)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비전향 장기수 백서』, 고난함께, 2000, 77-78. 36)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28호, 1992년 3-4월, 6-7. 37)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29호, 1992년 5-7월, 16. 38)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35호, 1993년 9-10월, 79.


고난의 ‘인권교실’이 그 첫 발을 내딛는다. 이번에 열리는 인권교실에서는 기독교 인권운동의 역사를 되돌아봄과 동시에 앞으로의 진로를 모색하게 되며, 또 분단된 조국의 산 증인으로 살아온 장기수 선생님들의 삶과 그 애환을 힘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고난 받는 이들’의 만남의 장으로서 서로의 사랑을 나누는 귀중한 장소가 될 것이다.39) 1993년 고난함께의 첫 인권교실은 “기독교 인권운동의 역사”, “인권 문제 관련 영상 상영 및 토론”, “장기수 인권 문제”, “장기수 선생님들과의 대화”, “기독교인권운동의 과제와 전망”(토론) 등 다양한 주제와 방식의 강좌로 진행되었다. 제2차 인권교실은 1996년 11월 1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아현교회에서 매주 화요일 개최되었다. 네 번의 강의와 한 번의 좌담으로 열린 본 교실은 인권 현실에 대한 사상적 뿌리를 살펴보는 시간들로 구성되었다.

39) “인권교실 안내”, 「고난 받는 이들 과 함께」, 제33호, 1993년 4-5월, 40) “새 봄에 이영빈・김순환 두 분을 초 청합니다”,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36호, 1993년 11-12월, 4-5. 41) 이영빈 목사와 김순환 선생은 1955년 독일 유학이후 65년부터 한인 광부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목회했으며, 1979년 유럽의 진보적 기독자 및 동포 를 중심으로 ‘조국통일해외기독자회’ (약칭 ‘기통회’)를 결성하고 81년 기통 회 대표로 처음 방북했다. 기통회의 5차 례의 방북 등 대화 노력은 남북교회 간 공식적인 대화로 이어졌으며, 김일성대 학 종교학과 신설, 봉수대교회 건축 등 의 결실을 맺었다. 이 목사와 김 선생은 1994, 95년 두 차례에 걸쳐 고난함께 등 국내 교회 및 단체의 초청으로 귀국 을 추진하였으나, 두 차례 모두 공항에 서 국가기관에 의하여 입국이 거부되었 고, 2005년 ‘8.15 통일대축전’의 해외 대표로 50년 만에 귀국이 이루어졌다. “50년 만에 귀국한 이영빈 목사 내외 환 영회 : 고난함께 주최로 저서 『경계인』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려”, 「에큐메니 안」, 2005년 8월 24일자. 42) “한국 교회와 온 성도들이여! 성서 의 회년정신을 되살려 통일・회년운동 을 꽃피웁시다”, 「고난함께」, 제42호, 1995년 여름호. 43) “한주 한끼 금식, 굶주려 고통받고 있는 북한동포를 도웁시다!”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제51호, 1997년 9-10월. 44) “북한동포돕기”, 「고난 받는 이들 과 함께」, 제51호, 1997년 9-10월, 48.

1993년 가을부터는 재독통일운동가 이영빈 목사와 김순환 사모님을 해방 50 주년 희년운동의 일환으로 독일에서 귀국하실 수 있도록 초청운동을 시작했다. 40) 그러한 과정에서 두 분의 통일운동 이야기를 담은 『통일과 기독교』(고난함께, 1994)를 출간했다. 이후 귀국 추진 10여년 만에 성사된 두 분의 50년만의 귀국 기념41) 으로 이영빈 목사의 자전적 수기인 『경계선』(신앙과지성사, 2005)도 간행 했다. 또 고난함께는 1995년을 “통일 희년의 해”로 선포하고, 구체적인 희년운동으로 민족분단의 상징인 장기수 어르신들과 양심수들의 석방 및 송환을 촉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정부와 교계를 대상으로 ‘성명서’와 ‘서명운동’ ‘교소도 방문’ ‘편지교환’ 등도 전개했다. 또 ‘통일과 인권세미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기도회’ 등의 통일・희년의 구체적 실천사업도 전개42)했다. 1997년에는 북한의 굶주리는 동포들을 위한 돕기 운동을 펼쳤다. 한끼 금식으로 북한동포 한사람 한 달 간 생명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동포들의 고통이 북녘하늘에 사무치고 있습니다. 북한에 국제 원조가 안되고 있는 이유 – 부자 나라인 남한 북한동포 돋기 굶기 운동은 민족화해, 통일운동입니다.43) 이러한 고난함께의 북한돕기 사업으로 1차 모금액인 6,420,800원이 모금되어 MCC(Mennonite Central Committee)에 전달했으며, 이 모금에는 교도소에 계신 장기수 어르신들도 동참해 주었다.44) 3) 평화통일운동 고난함께는 김영삼 정부의 1993년 3월 19일 비전향장기수 리인모 씨 북측 송환 이후, 남북평화를 위해서는 비전향장기수에 대한 인도적 북송환을 성사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1993년 6월 2일 민가협, NCC인권위원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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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인권단체와 뜻을 모으고 김국홍(당시 68세), 함세환(당시 62세) 두 출소 비전향 장기수의 인도적 귀향도 추진키로 했다.45) “김국홍(본명 김인서), 함세환 노인 송환추진본부”는 성명서에서 “김국홍, 함세환 두 노인은 전쟁 시기 포로가 되었으므로 당연히 제네바 협약에 의한 포로교환 시 송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군법회의에 넘겨져 수십 년 동안 옥고를 치렀다”며 국제법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의 조건 없는 송환을 요구했다. 46) 또 1995년을 맞아 희년운동의 일환으로 비전향장기수 송환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47)하는 등 다양한 홍보와 노력을 기울였다. 1998년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고 그해 7월 전향제도가 폐지되었고, 1999년 12월 27일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비전향 장기수 송환 추진위원회(준)”가 결성 되었다. 고난함께를 비롯한 30개 단체가 함께한 이 조직은 “새 천년을 맞아 남북간 반목과 대립을 극복하고 화해와 통일로 나아가기 위해, 아직도 분단의 상징처럼 남아있는 비전향 장기수를 조건 없이 송환할 것”을 주장했다.48) 우선 오랜 옥고의 후유증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있거나 대부분 고령인 이들이 끝까지 가족과 고향을 떠나 살다 숨을 거두게 되는 비정한 일이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 또 국가보안법 등 반민주 악법으로 30-40년 넘게 옥고를 치른 이들은 풀려난 이제라도 인권적 차원에서, 구속되기 전 원 거주지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 ‘세계인권선언’이나 ‘국제인권협약’은 누구든지 국적과 거주지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아울러 비전향 장기수들의 조건 없는 송환은 남북화해의 물꼬를 트고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어떤 정략적 임시방편이나 상호주의 등 반대급부에 매달리지 않고 서로 정치적 상처를 주지 않는 민족적 경사로 추진할 때 남북대화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고, 진정한 통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으리라.49) 이러한 비전향 장기수들에 대한 북송환 운동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로서 긍정적으로 검토되기에 이르렀고50), 2000년 9월 2일 비전향장기수 63명이 판문점을 통해 북으로 송환됐다. 비전향장기수 송환은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의 6・15남북공동선언 합의에 따라 이행됐다. 고난함께는 이후로도 “비전향장기수 송환 3돌 기념 및 2차 송환추진대회”(2003년) 51) , “비전향장기수 2차 송환촉구를 위한 기자회견 및 정부청사 방문”(2004년) 52) , “비전향장기수 송환 4주년 기념식 및 2차 송환 촉구대회”(2004년)53), “비전향장기수 송환 5주년 기념식 및 2차 송환 촉구대회”(2005) 54), “장기수 2차 송환 촉구 기자회견 및 묘역 파손 종교인 기자회견”55) 등 비전향 장기수 어르신들의 추가송환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그 이후로 추가 송환은 녹록치 않았다. 문제는 정부 당국이 장기수 송환을 자꾸만 정치적 산술로 풀려고 하는데 있습니다. 그러나 주지하듯 2001년 2월 6일 2차 송환을 요구하고 나섰던 장기수 가운데 5명이 벌써 세상을 떠났습니다. 남아 있는 28명 역시 오랜 징역 후유증과 노환, 질병으로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당장 강담 선생과 오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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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조건 없는 송환’은 통일 물꼬 트는 일”, 「고난함께」, 제67호, 2000년 2월, 17. 50) “‘비전향 장기수 북송환’ 해결 약 속”, 「고난함께」, 제70호, 2000년 6월, 28. 51) 「고난함께」, 제88호, 2003년 10월, 21. 52) 「고난함께」, 제93호, 2004년 7-8월, 21. 53) 「고난함께」, 제94호, 2004년 9-10월, 21. 54) 「고난함께」, 제100호, 2005년 9-10월, 97. 55) 「고난함께」, 제102호, 2006년 1-2월, 29.


선생이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송환을 차일피일 미루다가는 췌장암으로 사망한 정순택 선생처럼 고작해야 유골송환 밖에는 기대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2차 송환을 조속히 요구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56) 이 외에도 출소 장기수 어르신들을 위한 숙소와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운동과 사업도 병행했다. 각종 모금사업과 위문방문을 통해 장기수 어른들의 생활여건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고충과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눈에 띄는 활동으로는 출소 어르신 생활현장 방문, 생일상 차려드리기와 효도나들이 등이었다. 다음은 출소 어르신들의 거처인 낙성대 만남의 집을 방문한 후기의 일부이다. 내가 용돈을 절약해 사 간 케이크에 불 을 붙이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함께 불렀다. 우리가 가져간 산나물 무침에서 봄 내음이 풍겨 났고, 그 가운데 이야기꽃이 활짝 피었다. 사람 냄새가 난다. 30-40년 감금당했던 어두운 과거를 지니신 분들. 이렇게 만들었던 우리가 이제는 이 분들의 맺힌 한을 풀어 드려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57) 고난함께 실무자와 회원들의 출소 어르신 생활현장 방문은 이처럼 이념과 종교를 뛰어넘어 우리가 같은 민족이며 평등한 사람임을 확인하며, 의심과 오해의 벽을 허무는 역사적 체험의 장이었다. 출소 어르신들을 모시고 정기적으로 실시한 효도나들이도 고난함께 회원들과 출소 어르신들 간의 친교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효과적인 만남의 시간이었다. 장기간 폐쇄적 공간에서 수감생활을 하신 어르신들이기에 감옥 바깥에서의 다양한 만남과 여행은 매우 소중한 체험이 아닐 수 없었다. 이러한 어르신들의 아쉬움을 달래드리고, 수감생활 동안 달라진 국내의 산하를 함께 즐기고, 위로와 추억을 남겨드리기 위해 “효도나들이”를 정례화 했다. 이러한 지속적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 수감생활 동안 세상과 교회를 향해 닫았던 마음을 조금씩 여시는 출소 어르신들의 변화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56) 진광수, “장기수 2차 송환 – 시간 이 없습니다!”, 「고난함께」, 제102호, 2006년 1-2월, 7. 57) 임다혜, “낙성대 ‘만남의 집’을 다녀 와서 : 이야기꽃 활짝, 사람냄새 폴폴”, 「고난함께」, 제69호, 2000년 5월, 23. 58) 김명엽, “장기수 선생님들과 고난 함께 효도나들이를 다녀와서”, 「한국여 성신학」, 제59호, 2004년 겨울, 198.

시 기

장 소

시 기

1992년 5월

춘천

2008년 9월

장 소 평창

1993년 5월

도고온천

2009년 11월

오대산, 강릉, 동해, 삼척

1994년 5월

제주도

2010년 9월

온양온천 (21회) 59)

1995년 5월

설악산

2011년 9월

속초

1996년 5월

지리산

2012년 10월

대전, 유성온천, 계룡산

1998년 10월

강화도

2013년 9월

대전, 유성온천, 계룡산

1999년 10월

태백, 삼척, 강릉, 여주

2014년 9월

강화도

2000년 6월

용인 에버랜드

2015년 9월

춘천, 화천

2002년 10월

남해, 지리산

2016년 9월

제천

2003년 9월

홍천, 평창, 영월

2017년 9월

수원

2004년 10월

공주, 부여

2018년 9월

원주

2006년 9월

단양, 제천, 수안보

이러한 비전향 장기수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과 대변자의 역할, 출소 이후 장기수 어르신들의 생활을 챙기고 더불어 교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지난 30년간 고난함께가 진행해온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서 현재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59) 2010년 9월 진행된 온양온천으로의 효도나들이가 21번째라고 소개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표의 내용 이외에도 더 많은 효도나들이가 진행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벌써 한 달 보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김수룡 선생님께서 고난사무실에 다녀가셨습니다. 성남에서 3시간 반 걸리는 시간, 총무님과 조화순, 윤문자 목사님의 사진을 드린다고…. 감옥에서 강제로 전향을 강요하던 이들이 바로 목사였는데, 기독교와 목사를 증오하던 이들이었는데, 그 분들이 교회를 향해, 목사를 향해, 예수를 향해 손을 내밀었습니다. 고난함께에서 하는 일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18년 동안 꾸준히 다녀왔던 고난의 효도나들이가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이 열매는 하나님께 드릴 우리의 선물입니다.58) 지난 1992년부터 시작해, 2018년까지 진행된 효도나들이의 현황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그동안 전국 곳곳의 다양한 지역을 탐방하며, 출소하신 비전향 장기수 어르신들과 고난함께 사이에 신뢰와 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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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난운동의 체계화와 활동범위의 확대 (1999-2009)

고난함께 여정의 10년과 『비전향 장기수 백서』 발간 1998년 헌정사상 최초로 정상적인 선거 과정을 통한 여야 정권교체가 이뤄졌으며,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가 출범했다. 바로 이 시기, 그동안 고난함께의 대표를 맡았던 신경하 목사에 이어서 박이섭 목사가 새롭게 선임60) 되었으며, 1999년 4월 19일에는 창립 10돌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모임에서는 고난함께 10년을 기념하는 ‘고난 인권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로는 외국인 여성노동자 환자들을 헌신적으로 간호하고 인권상담을 해온 이정은 씨(당시 46세)와 1983년 고난주간부터 독일 복흠한인교회 공식기관으로서 1999년 4월 현재까지 170여회의 기도회를 이어온 ‘토요기도회’가 선정되었다. 이들 모두 이 시대 그늘진 자리에서 고난 받는 이웃을 위해 실천하고 조국의 인권, 민주화, 통일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61) 했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고난함께가 이루어낸 큰 결실 중 하나는 『비전향 장기수 백서』(2000)62)의 발간이었다. 1999년부터 고난함께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서울, 대전, 광주 등지에 흩어져 계신 장기수 어르신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들을 오롯이 담아내기 위한 프로젝트로 준비되었다. 이를 위해 자료수집과 수차례의 인터뷰를 진행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출판에 이르게 되었다. 1999년 8월 31일 아현교회에서 열린 출판기념식 63) 에는 130여명의 회원과 장기수 어르신들이 참석해 역사적인 자료를 펴낼 수 있음에 함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전향 장기수 백서』는 제1부 “비전향 장기수의 현황 및 역사적 의미”, 2부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3부 “비전향 장기수의 삶과 그 실태”로 구성되어 있다. 2000년 당시 한국사회의 비전향 장기수에 대한 총체적인 분석과 현황, 역사를 소개함과 아울러, 고난함께의 10년 활동도 정리했으며, 연로하신 비전향 장기수 개개인의 인터뷰와 구술기록, 인적사항 등을 정리해 분단의 한국현대사가 낳은 비극적 역사를 오롯이 담아낸 소중한 역사자료가 아닐 수 없다. 앞으로도 『장기수백서 2.0』을 비롯한 생존 장기수 어르신들의 생애 전방에 대한 다양한 기록과 사료들을 정리해내는 후속조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탈교회’를 넘어 ‘평화교회’로 60) 「고난함께」, 제53호, 1998년 6월, 31. 61) “‘고난 인권상’ 수상사자들”, 「고난 함께」, 제60호, 1999년 5월, 20-21. 62)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비전향 장기수 백서』, 고난함께, 2000. 63) 「고난함께」, 제72호, 2000년 9-11월, 30.

고난소식지 32호(1993년 2-3월호) 표지에는 특집 “교회가 먼저 기지개를 켜라”가 눈에 띈다. 그렇게 고난함께의 고난운동은 잠자는 교회를 깨우고 그리스도의 복음의 본질을 교회 안에서 회복하기 위한 신앙운동, 교회갱신운동이었다. 32호 첫 장을 펼치면 확인되는 첫 표제도 “평화로운 세상, 올바른 믿음의 교회”이다. 아울러 “분단의 벽을 허물고 하느님의 형상인 인권을 회복하려는 신앙인의 바람과 의지를 담은 소식지입니다.”라는 이어지는 문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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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의 성격을 규정하고 있다. 이 모토는 한동안 「고난함께」 소식지의 표지를 장식했던 고난함께의 기조였고, 정체성이었다. 이후 54호(1998년 9월호)부터 표지 디자인이 기존의 칼라에서 흑백으로 전환되면서 표지에 내건 고난함께에 대한 성격 규정에서도 다음과 같은 정의가 드러나고 있다. “「고난함께」는 분단의 벽을 허물고 하나님의 형상인 인권을 회복하려는 신앙인의 바람을 담은 소식지로 고난체험을 통해 교회와 사회가 거듭나는 평화로운 세상, 올바른 믿음의 교회를 이루고자 합니다.” 이러한 문구는 소식지의 판형이 새롭게 변화된 81-82호(2002년 6-7월호)까지 지속 64)되었다. 그러나 그 다음 호인 83호부터는 아래와 같은 변화가 눈에 띈다. “고난함께는 분단의 벽을 허물고 하나님의 형상인 인권을 회복하려는 신앙인의 바람을 담았습니다.” ‘교회’에 대한 언급이 사라졌다. 그리고 마침내 「고난함께」 91호(2004년 3-4월호)에서 처음으로 고난함께 창립선언문에서 명시한 “교회갱신, 인권회복, 평화통일”운동이라는 3개 기조65)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겼다. 평화운동은 갈등과 다툼의 현장에 그리스도의 화해와 평화를 심는 일입니다. - 펑화기행, 영화강좌, 국가보안법철패, 반전영화 활동

통일운동은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하나님의 일꾼이 되는 일입니다. - 출소 장기수 생활지원 및 효도나들이, 통일운동 연대 및 지원, 통일신학 모색

인권회복운동은 고난 받는 이들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 고난 받는 이들을 위한 기도회, 영치금 및 앙심수 자녀 장학금 보내기, 교도소 방문 및 석방지원66)

이러한 고난함께 운동기조의 변화 과정에 어떠한 절차와 신학적인 토론이 수반되었는지는 좀 더 살펴보아야 하겠다. 아마도 2003년 참여정부의 출범과 탈권위주의적 사회분위기의 확산, 좌우분열의 이념적 대립의 격화, 참여정부 출범이후 한국교회의 급속한 보수화 등이 영향을 미쳐 고난운동과 교회 현장 간의 일시적인 괴리가 심화되었던 까닭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러한 시대분위기를 반영해 고난함께의 운동기조도 기존의 “교회갱신”이 누락된 채, “평화운동, 통일운동, 인권회복운동”으로 재설정 되었다. 이를 통해 짐작할 수 있는 것은 고난운동의 중심축과 활동영역이 교회보다는 사회와 세계를 향하며, 범사회적 시민운동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에 더욱 초점을 맞춰 노선을 수정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004년 이후부터 2000년대 말에 이르는 5-6년의 기간 동안 새롭게 추진되거나 시행된 고난함께의 주요 활동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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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고난함께는 분단의 벽을 허물고 하나님의 형상인 인권을 회복하려는 신 앙인의 바람을 담았습니다. 고난체험을 통해 교회가, 사회가 거듭나는 평화로운 세상, 올바른 믿음의 교회를 이루고자 합니다.” 「고난함께」, 제81호, 2002년 6-7월호, 표지. 65) 인권회복운동은 고난 받는 이들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발견하는 일 입니다. - 고난받는 이들을 위한 기도 회, 영치금 보내기, 구속자자녀 영치금 보내기, 교도소 방문과 서신교환, 장기 수 후원 및 자매결연 / 교회갱신운동은 잃어버린 첫사랑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 성서연구, 열사추모예배, 교회문화운 동, 문서선교 / 펑화통일운동은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는 일입니다. - 출소 장기수 방문 및 생활 지원, 효도나들이, 교회의 평화통일운동 ; “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고난함께」, 제90호, 2004년 1-2월, 22. 66) “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고난함 께」, 제91호, 2004년 3-4월, 22.


위의 표에서 정리된 2004년 이후 고난함께의 신규 및 특별 활동과 사업들을 살펴보면, 고난함께의 활동영역이 부당한 수배, 수감자 및 비전향 장기수 문제에 연도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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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및 특별 활동사항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 성탄예배 시작(2003) 탄핵반대 민주수호를 위한 감리교비상시국기도회, 민통선 평화기행(연중 2회), 용천주민돕기 모금공연 및 바자회, 기독교사회포럼(처음 시작), 국가보안법 폐지운동, 기독교사회선교연대 참여 등 국가보안법 폐지 운동 지속, 베트남 평화기행, 3-4회 민통선 평화기행, 기독예술단 예굿 공연, 감리교 청소년 평화캠프, WMC 금란교회 개최반대, 6.15 5주년 기념 기독교 평화포럼, 이영빈 목사 김순환 사모 50년만의 고국방문, 진광수 총무 평양방문 등 제2-3회 청소년 평화캠프, 북한인권법 관련 대토론, 전용철 열사 사망사건 진상규명운동, 비무장지대 평화캠프, 평택기도회(대추리 천막교회 다수 방문), 제2회 기독교 평화포럼, 이스라엘 레바논 침공 규탄 기자회견, 한미 FTA 반대운동,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기도회,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촉구 종교인 기자회견, KTX 해직승무원 노조 농성장 방문, 외국인 이주 노동자 대책협의회 농성장 방문 등 제4회 청소년 평화캠프, 한미FTA반대 기자회견 및 기도회(다수), 진광수 총무 CCA 50주년 기념총회 참석, 개성공단 방문 “평화의 숲 가꾸기”, 허세욱 님을 위한 촛불기도회, 한미FTA 대토론회, 여수 외국인 보호소 화재참사 기도회, 감리교 사회선교발전 워크샵, 세 번째 기독교사회포럼, 민주화20년 비판과 전망 심포지엄, 홈에버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기도회, 이랜드 노조지지 기도회, KTX 승무원 복지 동조 단식농성, 고난함께 NCC인권상 수상 이명박 정부 출범, 제6회 청소년 평화캠프, 시카고 평화컨퍼런스 참가, 이랜드 문제해결 위한 기도회, 고난함께 서울연회 소속기관 인준, 제5회 민통선 평화기행, 최재봉 목사 연행 기자회견, 공권력 남용을 규탄하는 목회자 기자회견, 기독교 시국기도회, 감리교 시국토론회, 광우병 관련 수배자 농성단 방문, 김신애 사무국장 및 목회자 연행, 한상렬 목사 석방 및 공안탄압 중단 시국기도회, 기륭전자 농성장 방문, 올바른 감리교 세우기 위한 모임 등 1월 20일 용산참사 발생, 촛불시민 33인 연행에 대한 시국기도회, 용산참사 추모기도회(다수), 평화교회 지도력 워크샵(시작), 감리교 평화행동 발대식, 용산참사 유가족 및 구속자 자녀 위한 장학금 모금, 감리교 청소년 평화캠프, 평화교회 공개세미나(간디, 퀘이커),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 기도회, 20주년 기념행사(아현교회), 청소년 평화캠프 등

대한 관심을 넘어서서 더욱 광범위한 사회와 세계적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욱이 노무현 정권 출범 이후 이라크 파병문제(2003)나 쌀협상 비준안 통과(2005), 북한 핵실험(2006), 한미 FTA 협상(2006)과 타결(2007), 평택 미군기지 이전(2007) 등의 과정을 통해 고난함께의 주요 관심사가 장기수 인권 문제나 통일문제를 넘어서서, 반전평화, 농민 ・민중생존권, 신자유주의와 세계적 양극화로 인한 한국사회의 경제적 불의와 모순의 문제 등에로 까지 확대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었다. 위의 표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노무현 정권 출범 직후에는 국가보안법 폐지 문제나 탄핵반대, 북한 용천주민 돕기 등이 주요 신규 활동영역으로 상정된 반면, 노무현 정권 후반기에 이르러선 평택 미군기지 이전 대책, 이스라엘 레바논 침공규탄, 한미FTA 반대,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KTX 해직 승무원 문제, 외국인 이주 노동자 문제, 홈에버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이랜드 노조 문제 등으로 그 활동의 관심사와 참여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확장된 고난함께 활동의 내용들을 크게 세 부류로 분류해 본다면, 첫째 남북관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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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세계적 반전평화 문제, 셋째 국내외적 경제 불평등과 노동문제 등으로 구분지을수 있겠다. 이러한 활동영역의 확장이 고난함께의 활동기조에서 “교회갱신”이 누락되고, “평화운동”과 “통일운동”이 분리 심화되는 계기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또, 2000년대 이후부터 고난함께에서 시행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평화기행’의 활성화가 눈에 띈다. 2001년 가을 통일기행(판문점 방문)을 시작으로 2003-2004년 두 차례 진행된 베트남 평화기행(베트남과 평화협력 사업 추진위한 답사), 2004년부터 시작해 수차례 진행된 민통선 평화기행(2011년가지 일곱 차례 진행), 2011년 11월에는 일본 평화기행을 진행해 일본 우토로 마을과 조선인학교 등을 비롯한 일본의 평화운동과 시민사회운동의 현장을 방문했다. 2012년 제주평화기행, 2013년 필리핀 평화기행, 2014년 광주 평화순례, 2013, 2015, 2016년에는 DMZ 평화기행, 2017년에 대만평화기행, 2018년에는 민주화운동역사산책 “응답하라 1987”을 한 해 동안 두 차례 서울 남산지역과 종로 및 용산지역을 선정해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러한 평화기행 프로그램은 여행과 현장성을 접목한 생생한 배움이라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보다 친숙하고 흥미롭게 평화와 인권의 문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이러한 기행 프로그램 활성화는 고난함께의 향후 사업과제들도 현장체험을 통해 고민하고 발견해 나갈 수 있도록 자극제가 되고 있다. 고난함께의 2000년대 후반은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국내질서의 변화 속에서 대안적인 시대정신과 가치로서 고난함께가 천착해야 할 과제로 “평화”를 주목한 것으로 여겨진다. 「고난함께」 91호(2004년 3-4월호)에서 처음 변경된 운동기조에서 “평화”가 가장 먼저 대두된 것도 우연이 아닐 것이다. 아울러 고난함께의 ‘평화’에 대한 집중은 이후 ‘평화’와 ‘교회’의 접목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2008년 봄부터 간행된 「고난함께」 116호부터 채택된 특집의 주제는 다름 아닌 “평화교회 세우기”였다.

연도 / 호수 2008년 (116-119호)

2009년 (120-124호)

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평화교회를 향하여(방현섭) / “교회 뜰이” 오세요(이선진), 땅끝 봄길교회 지어가는 이야기(장균), 평화와 함께살기 “共生” 비폭력 대화법(김재천), / 낙동강 페트병 뗏목 탐사 – 사동교회 이야기(김성은), 평화목회 실습(박성용), 평화와 함께 살기 “共生” 비폭력대화법(김재천) / 담장을 넘어 어울림으로(김민경), 소망을 나누는 집, 나눔교회 이야기(김명희) 이 시대의 새로운 제자직 - ‘평화의 제자직’에로의 부름(박성용), ‘평화교회’의 평화 이야기(홍지향), 세계의 평화 공동체를 가다(강민정) / ‘가난한 사람과 함께하는 교회’로 남기를 소망하는 새홍성교회(유요열), 출애굽 사건을 현재화하는 평화목회(박성용), 평화를 찾아 떠나는 강화도기행(박준수) / 가난하지만 부자인 교회, 희망교회(김오은호), 평화목회의 두 원리, 소금과 빛(박성용), 평화와 비폭력을 위한 세계행진 리포트(정명성) / 화해와 일치교회를 소개합니다(강정모), 평화와 비폭력을 신념화하기(박성용), 평화와 비폭력을 위한 세계행진(박준수) / 두 번째 귀농을 준비하며(안영학), 평화교회 퀘이커로부터, 평화목회에 대한 단상(박성용), 효도나들이가 나에게 남긴 것(홍영의)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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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4월호


2010년 (125-129호)

2011년 (130-134호)

토요일 마다 토닥토닥 – 중계교회와 토마토학교(조해민), 아름다운 마을 공동체를 다녀와서(안기홍), 평화교회의 한 모델로서의 퀘이커에 대한 단상(박성용) / 통하여 희망을 보다 – 기독교사회포럼(조양근), 팔당 기도처에서의 하루 – 참 좋았더라(김신애), 팔당 기도처에서의 하루 – 기도 들으소서(박준수) / 평화를 삶으로 이루는 교회 – 단강교회 이야기(박준수), 일상의 평화실천과 영적 수련으로서의 비폭력 대화(박성용), 민통선 평화기행 – 강화를 다녀와서(이영미) / 청춘, 그 희망의 열쇠(윤건호), 특별한 우리학교를 만나다(하성웅), 고난 ‘찰칵’ 수업을 마치며(강민정), 평화목회 실습 – 비폭력 대화2(박성용) / 평화의 길을 걷고,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체(김연진), 평화목회 실습 – 복음의 본질은 화해사역이다(박성용)

좋은 열매를 맺는 좋은나무교회(박철), 평화목회실습 – 복음의 본질은 화해사역이다2(박성용) / 고난 받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부활절 예배(정애성), 평화목회실습 – 복음의 본질은 화해사역이다3(박성용), 평화캠프워크샵을 다녀와서(김학준) / 쌍용차 무급휴직자 가족초청 봄 음악회(손웅석), ‘평화’를 여행하다(한세리), 평화목회실습 – 복음의 본질은 화해사역이다4(박성용) / 하나님의 온 평화, 삶의 평화(이창민), 우리가 꿈꾸는 평화(편집부), 사진으로 보는 2011년 여름 평화캠프(편집부), 평화목회실습 – 새로운 위기 현실에서 평화 제자직에로의 초대1(박성용) / 제주 강정마을, 그 길의 풍경들(김신애), 평화목회실습 – 새로운 위기현실에서 평화 제자직에로의 초대2(박성용)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평화는? 박성용 박사 인터뷰(박준수)

이 특집은 단발성 기획이 아닌, 고난함께가 지향하는 가치를 현장교회에 구체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였다. 116호에서 시작된 “평화교회 세우기” 특집은 이후 135호(2011년 11-12월호)까지 지속되었다. 장장 4년, 19회에 달하는 「고난함께」지의 특집이 한 가지 주제와 제호 아래 지속되었다는 점은 창립 20주년을 넘어가는 과도적 시점에서 향후 고난함께의 진로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에 대한 진지하고 치열한 논의와 숙고의 결과가 아닐 수 없었다. 고난함께는 표면상 ‘탈교회’했지만, 이는 결국 ‘평화교회’라는 대안적 교회의 모델을 창출하고 제시하기 위한 치열한 성장의 한 과정이었던 것이다. 고난함께는 왜 2008년 봄부터 “평화교회”를 고민하고 모색하기 시작했을까? 이는 아마도 장로 대통령의 허상을 쫓아 권력과 탐욕에 사로잡혔던 한국교회의 민낯을 보며, 절망과 더불어 고난운동의 가치와 지향성 재구성된 새로운 교회의 모델수립이 시급하다는 역사적 책임과 사명감 때문이었을 것67)이다.

4. 절망의 시대, 고난의 현장에서 희망을 일구다 (2010-2019) 2008년 장로 대통령 이명박의 임기와 함께 시작한 고난함께의 세 번째 10년은, 이전에는 가히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절망적 상황의 반복과 투쟁으로 점철 되었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반민주, 반평화, 반인권, 반생명적 정책은 다양한 모습으로 구체화되었다. 광우병 수입사태(2008), 금강산 박왕자씨 피살사건(2008), 4대강 사업(2008), 용산참사(2009), 두리반 강제철거(2009), 쌍용자동차 사태(2009), 천안함 사건(2010), 한진중공업 사태(2010), 한상렬 목사 방북과 구속(2010), 연평도 포격사태(2011), 재능교육 해직사태(2011),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문제(2011), 한미FTA 논란(2011), 삼척영덕 신규원전 고시(2012) 등의 다양한 문제들이 사회적 약자들을 고통으로 몰아넣었으며 생태계의 파괴와 남북대화의 단절로 사회적 논란과 갈등을 야기했다.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로는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2013), 밀양, 청도 송전탑 문제(2013),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사건(2014),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사건(2014), 세월호 참사(2014), 쌀 전면 개방(2014), 메르스 사태(2015), 일본군 위안부 졸속협상(2015), 북한의 4차 핵실험(2016), 개성공단 폐쇄 사태(2016),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2016년), 백남기 농민 사망 및 강제 부검 시도(2016),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및 심판(2016-2017) 등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외면되고 한반도는 전쟁의 위기가 극대화 되었다. 이러한 비상한 시국 속에서 고난함께가 관심 갖고 현장에서 만나야할 당대의 고난받는 이들은 그 유형과 성격이 다변화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러한 과정 속에서 고난함께의 운동방식과 활동내용도 더욱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예배공동체 고함’의 탄생

67) 고난함께가 2008년 봄부터 ‘교회’에 다시금 깊은 관심과 관계성을 고민하게 된 데에는, 아마도 5월 23 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의 선교기관으로 인준된 것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감리교 와 제도적으로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고 교회를 대상으로 사회선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야 할 필요성이 강 하게 대두되었던 것이다. “고난함께 서울연회 소속기관 인준”, 「고난함께」, 116호 2008년 5-6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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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호

고난함께가 꾸준히 지속해 오던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기도회”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듬해인 2009년에는 그 정체성과 활동범위를 더욱 넓게 설정했다. 고난함께가 연대하고 함께 기도해야할 고난 받는 이들과 고난의 현장을 “빈곤, 인권, 생태, 평화”로 새롭게 제안68)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고난함께가 맞이한 2010년대의 고난현장은 안타깝게도 더욱 비극적이고, 절망적인 다양한 이슈와 사건으로 점철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고난함께가 함께 아파하고 울어야 할 대상들은 다양한 사건사고, 차별과 불의의 현장, 심지어 인간의 탐욕으로 고통 받는 피조물의 신음까지도 돌아보는 전방위적 활동으로 확대되었던 것이다. 2010년대 초 고난함께가 참여하고 관심 가졌던 여러 활동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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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4월호

68)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기도회”, 「고난함께」, 120호, 2009년 3-4월호, 28-29.


연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0년대 초반 주요 활동사항 용산참사 유가족 위로 기도회와 모금전달, 구속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 및 기금 모금, 감리교 평화행동 출범, 용산참사 관련 활동 지속, 4대강 지키기 기도회, 생명의 강 살리기 4대종단 단식기도회, 전교조 및 전공노지지 운동,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 촉구 기자회견, 한상렬 목사 방북 6.15 기독교대책위 기도회,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국기도회 용산 참사 2주기 행사, GM대우 방문, 쌍용차 희생자 추모행사, 조선학교를 위한 모금운동, 재능교육 해직교사들을 위한 대책위 활동, 탈핵 그리스도인 연대활동,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기도회 및 현장방문, 북한 고아원 돕기 사업, 민족화해를 위한 평화예배,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위한 문화제, 국가보안법 피해자 증언기도회, 반도체 사업장 사망노동자 추모 기도회, 한미FTA반대 집회 및 기도회 등 감리교 시국기도회, 쌍용차 해고노동자 가족 위로 기도회, 국가보안법 구속자 석방 촉구 기도회, 재능교육 노조와 함께하는 기도회, 콜트콜텍 파업지지 기도회, 쌍차데이, 정연길 목사와 제주 평화호라동가 석방 촉구 기도회,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절 연합예배(시작) 용산참사 4주기 추모촛불기도회,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예배공동체 ‘고함’(4월 15일 첫 예배모임)

이명박 정부의 출현과 2009년 발생한 용산참사는 고난함께에도 커다란 충격을 안겨 주었다.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 10년을 보내며, 한국사회는 형식적, 제도적 민주화를 이루었다 안도하며, 더 이상의 인권과 민주화의 성취와 완성에는 무관심한 채, “부자되세요”라는 미명하에 저마다의 욕망을 향해 질주했다. 그 과정 속에서 진정 이 땅의 고난 받는 이들이 내몰린 그늘진 골짜기는 더욱 깊고 넓어져 갔던 것이다.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모습과 성격의 고난 받는 이들의 현장을 목도하며 고난함께의 젊은 일꾼들은 보다 조직적으로 현장의 고통과 신음소리에 응답해야 했다. 예배공동체 ‘고함’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만들어졌다. “예배공동체 ‘고함’은 우리 사회의 불의함 때문에 고난 받는 이들의 신음 소리를 하나님께 고하고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고함쳤던 예수의 마음으로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예배공동체입니다.”69) 2013년 4월 15일 첫 예배모임을 가진 ‘고함’은 반민주, 반평화, 반인권, 반생명 정권의 출현과 더불어 고난운동의 범위와 역할의 확대를 꾀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었다. 이렇게 우리 시대의 아픔과 신음 소리를 하나님께 고하고, 시대의 불의와 모순을 향해 담대히 고함치기 위해 모인 예배공동체 ‘고함’은 2013년 이후 한국사회의 고난 받는 이들의 현장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며 묵묵히 함께 울고 위로하며, 소망과 용기를 북돋는 예배와 기도모임을 이끌어왔다. 또 고난 일꾼과 회원 스스로의 영성과 정신적 토대를 튼실하게 채우기 위한 배움과 나눔, 친교의 시간들로 채워 왔다. 다음은 예배공동체 ‘고함’의 활동 내용이다.

연도 / 회차

69) “하나님께 고함 세상에 고함” 2013 년 4월 15일 첫 고함예배 포스터

2013년 (1-14차)

예배공동체 ‘고함’ 활동 하나님께 고함 세상에 고함 / 해고는 살인이다/ 보고싶습니다 /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 한반도 평화와 통일문제 / 햇살이 아파 / 진격의 고함 / 위험한 세계 위험한 신앙 / 콜트콜텍 해고노동자와 함께하는 현장예배 / 예언자의 몸부림 – 나비효과 / 코오롱 농성장 현장예배 / 재능교육 본사앞 현장예배 / 신자유주의에 대한 우리의 외침 – 돈 귀신아 가라!

2014년 (15-27차)

2015년 (28-39차)

2016년 (40-52차)

2017년 (53-61차)

2018년 (62-71차) 2019년 (72-75)

고난함께 젊은 일꾼들의 열정과 창의성, 다양한 관심사가 반영된 예배공동체 ‘고함’은 2010년대 이후 한국사회와 교회의 여러 형태의 고난 받는 이들의 삶의 현장을 지속적으로 찾아가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고 위로하는 시간들을 가졌다. 아울러 다양한 주제와 내용들로 구성된 세미나, 강연, 토론모임을 병행하며 예배공동체 ‘고함’의 형식적 다양성과 파격을 꾀했다. 이렇게 고난함께의 세 번째 10년은 그동안 고난운동이 견지해온 방식과 영역에서 더욱 진화하여 대중성과 시의성의 균형을 모색해 나갔다. 고난함께는 ‘고함’ 이외에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각 사안마다 간헐적 혹은 주도적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거나 진행했다. 그러한 주요 활동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연도 2014년 2015년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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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호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소리질러! / 재능교육 해고노동자들과 함께 현장예배 / '침묵 – silence' / 차별받는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현장예배 / 당황하지 말고, 예언하라 /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는 여름잠 / 제주 강정마을에서 드리는 현장예배 / 188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드리는 현장예배 /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 전태일 열사 44주기 추모예배 / 케이블TV 비정규직 노동자와 함께하는 현장예배 / 고난함께 25주년 기념예배 잊지말아 -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하는 현장예배 / 청소당한 ‘청소노동자들’ 연세대 송도캠퍼스 청소노동자들과 함께 / 하종강 교수와 함께하는 메이데이 특강 / 재능교육 해고노동자들과 함께 / 평화와 통일을 위한 예배 – HUG / 6.15 15주년 기념 - 장기수와 함께 드리는 예배 / 538일 부끄러운 우리의 세월 – 안산합동분향소 / 하이디스 해고노동자와 함께하는 예배 "원위치" / 종교개혁 세미나 – 주제파악 / 삼성반도체 피해노동자 함께하는 <또 하나의 가족> / KTX 해고 노동자와 함께 드리는 현장예배 /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 양심과 신념의 자유를 위하여 / 유성기업 노동자들과 함께 – 별 헤는 밤 / 5.18 기념예배 / 콜트콜텍 해고노동자들과 함께 – 앵콜 / 사회보장정보원 해고노동자와 함께 / 삼성직업병 피해노동자와 함께 – 곡성 /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기도회 – 우리의 세월을 흐르게 하라 /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기도회 – 무이이야(無以異也)> / KTX 해고 승무원과 함께 "벌써십년" / KTX 해고 승무원과 함께 - "화가난다" / KTX 해고 노동자와 함께 "걱정말아요, 그대" KTX 해고 노동자와 함께 / 고난주간 팽목항 순례 / "쫓아낸 사람 누굽니까!" 아현포차 철거민과 함께 / "그 많던 정규직은 누가 다 내보냈을까?" 세종호텔 노동자와 함께 / "하이디스 투쟁승리!" 하이디스 해고노동자와 함께 / "한반도 평화, 이것만은 알자" 한반도 평화협정과 사드에 관한 핵심강연 / 티브로드 노동자와 함께 / 세종호텔 노동자와 함께(2회) 궁중족발을 지키기 위한 현장기도회 / 쌍용자동차 투쟁 승리를 위한 고함예배 / 삼성직업병 피해노동자와 함께 - "승리의 날, 멀다하면 안되갔구나" / 파인텍 해고노동자와 함게 / 강남향린교회 강제철거 문제해결을 위한 목요기도회 / 파인텍 투쟁승리를 위한 기도회 / 파인텍 굴뚝 노동자와 함게하는 고함예배 / 세종호텔 노동자와 함께 / 민주화운동 역사산책 콜텍 해고노동자와 함께(2회) / 세종호텔 노동자와 함께

2010년대 후반기 ‘고난함께’ 주요 활동들 고난신학 월례포럼, 신학생 시국단식농성단 기도회,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사순절 새벽기도회, 박승하 활동가 구속과 석방촉구 활동, 구속된 김정도 활동가 면회 등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서묵상, 하루 농촌봉사활동, 순화동 철거민과 함께하는 수요기도회, 영화 다이빙벨 상영회 등 일본군 위안부 합의 규탄 감리교 시국기도회, 동양시멘트 해고노동자와 함께하는 현장기도회, 장기수 어르신들의 승소 축하연, 옥바라지 현장기도회, 강원생명평화기도회, 폭력정권 규탄 및 고 백남기 농민 추모 기독인 시국기도회, 박근혜 퇴진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감리교 시국기도회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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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4월호


2017년

시대의 아픔에 동참한 신학생을 위한 모금 콘서트, 삼표시멘트 투쟁 승리 위한 기도회, 세월호 1000일 추모 음악회, KTX 해고 승무원 투쟁 4000일 대안모색을 위한 대화마당, 월간 새가정 시아 <2017 가정평화상> 수상, 사드 반대 1인 피켓시위 참가, 안산 세월호 분향소 주일예배 주관,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수색 재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실종자 가족과 함께하는 기도회, 소성리 주민과 함께하는 사드배치 반대 기도회, 작은교회 한마당 참가, 파인텍 굴뚝 농성기도회 등

평화교회연구소’의 설립 고난함께의 세 번째 10년은 ‘평화교회’를 새롭게 모색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2009년 4월 14일부터 6주간 청파교회에서 평화교회 지도력 워크샵 “비폭력영성과 그 실천”을 개최 70) 했으며, 그해 가을에는 평화교회 공개세미나(1차 “간디, 교회에 말을 걸다”, 2차 “퀘이커, 한국교회에 말을 걸다”) 71)를 개최하며 2008년 이후 모색된 평화교회에 대한 고민을 지속72)해 갔다. 이러한 고난함께의 ‘평화교회’를 향한 고민과 토론과정은 4년간 평화교회 연구소 준비 과정을 거쳐 마침내 구체적인 준비모임을 가졌으며73), 2014년 10월 30일 고난함께 25주년 기념 신학세미나 및 평화교회연구소 창립식을 가졌다. 또 11월 24일에는 발기인 예배74)를, 이듬해 3월 23일에는 창립총회75)를 가졌다. 평화교회연구소 창립준비위원장 전남병 목사는 지난 25년 고난함께의 역사적 평가와 더불어, 평화교회연구소 신설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 다음과 말하고 있다.

70) 「고난함께」, 121호 2009년 5-6월, 30. 71) 「고난함께」, 123호 2009년 9-10월, 29. 72) “평화교회 세우기” 프로그램은 “평화를 향한 영화제”, “생명살림 문화”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고난함께」, 128호 2010년 9-10월, 29. 73) 「고난함께」, 148호 2014년 1-2월, 29. 74) 「고난함께」, 153호 2014년 11-12월, 28. 75) 「고난함께」, 155호 2015년 3-4월, 28-29.

처음 양심수 문제로 시작해서 비전향 장기수 문제, 통일문제, 인권문제, 평화교육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온 ‘고난함께’는 시대의 필요에 따라 가장 낮은 곳이 어디인지를 파악하고 그 곳으로 내려가는 길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시기별로 나누어 본다면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는 ‘통일운동’이 중심이었고, 2000년대 후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는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는 싸움에 연대하는 ‘노동・인권운동’이 활동의 중심에 있다. 그러나 지금, 고난함께는 새로운 길을 모색할 때라고 할 수 있다. 왜인가? 시대와 운동 환경의 변화 때문이다. 사회가 다변화되면서 운동은 점점 세분화되고 전문화되었지만, 고난함께는 현실의 급박한 요구에 응답하느라 상대적으로 고민을 심화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그동안 고난함께가 감당하던 사역을 더 전문적으로 행하는 사회운동 단체들이 생겨났고, 또한 기존 사업들 가운데 새롭게 활동을 조정해야 필요성도 발생했다. 따라서 향후 25년을 계획한다면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 할 수 있다. 25주년을 맞이한 2014년, 고난함께가 눈을 돌려야 할 곳은 어디인가? 교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작금의 한국교회 문제는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겠다. 다만 그리스도의 평화가 진정 필 요한 곳은 그리스도의 평화를 외치는 ‘교회’가 되었다는 것만 밝혀두겠다. 왜 굳이 그렇게 해야 하는가? 고난함께 말고도 그 일을 할 단체는 많지 않은가? 교회 개혁을 말하는 것이라면 물론 그렇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 에 21세기 한국 교회는 ‘평화교회’를 지향해야 한다. 도대체 ‘평화교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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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호

어떤 교회인가’라는 물음 앞에 고난함께 활동은 충분히 좋은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다소 추상적이긴 하지만 이제 그 ‘추상’을 현장목회에서 실천적 가능성으로 이룩해 보자는 것이다. 좀 더 적극적인 대안적 모델교회를 한국교회에 제시해 보자는 것이다.76) 지난 25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고난함께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새롭게 변화된 운동 환경과 고난함께의 현재 자리를 냉정히 분석함으로써, 그동안 축적한 현장경험과 신학적 숙고의 결과를 교회에 제공하고, 다가오는 한반도 평화체제 속에서 하나의 모델이 되는 ‘평화교회’를 구체적으로 모색하고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평화교회연구소는 2014년 창립 이래 5년간 평연아카데미를 통해 성서, 역사, 실천, 조직신학 분야의 다양한 학자와 강사들을 발굴해 ‘평화교회’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실현키 위한 학문적 토대를 구축하고 학계와 대중 간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교회력 설교모임 ‘설상가상’, 평화절기예배 연구활동 등을 통해 현장 목회자들의 예배와 설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용적 연구 성과들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외에 교육・출판 사업으로 청소년 평화교육교재 발간, 사순절과 대림절 묵상집 발간, 웹진 「평:상」 간행, 영성수련과정 “갈등 화해자 훈련” 등을 진행하거나 준비중에 있으며, 4년 주기로 평화목회세미나를 개최하고, 평화목회 콘텐츠 개발과 평화교회 연대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평화교회연구소의 발걸음에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는 참신한 성과와 콘텐츠가 생산될 수 있길 기대하고 응원한다.

그래도 멈출 수 없는 ‘고난함께’의 발걸음 2010년대 들어 눈에 띄는 고난함께의 주목할 만한 변화로 예배공동체 ‘고함’과 ‘평화교회연구소’의 탄생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 외에도 고난함께는 지난 30년간 감당해 온 본연의 사명과 역할을 묵묵히 그리고 꾸준히 수행해 왔다. 한국교회의 미래세대를 위한 평화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인권 ・ 통일 ・ 평화”라는 주제로 청소년 평화캠프를 꾸준히 진행해 온 결과, 지난 2018년에 제17회 청소년 평화캠프까지 무사히 진행해 오고 있다. 본 캠프는 각각의 주제를 개념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생활과 정서로 경험하며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써 참가 청소년들이 스스로 개념을 체득하고 자신의 생활 속에 평화와 인권, 통일에 대한 문제를 직접적으로 고민하고 적용해 나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엔 춘천에서 “맛보기 청년 평화캠프”도 1박 2일로 진행한 바 있으며 77), 이듬해까지도 청년캠프 ‘평화스레’를 개최한 바 있으나 이후로는 지속되지 못했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평화캠프는 고난함께의 향후 과제로 남겨져 있다.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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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4월호

76) 전남병, “평화교회연구소 설립을 준 비하며”, 「고난함께」, 150호 2014년 5-6월, 36-37. 77) 「고난함께」, 136호 2012년 1-2월, 29.


또 2013년 가을부터는 영화모임 <영사기>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 모임은 격주로 모여 함께 영화를 보고 종교, 문화, 정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고난함께가 지향하는 가치와 방향과 관련지어 영화를 통해 토론하고 고민하며, 인식과 사유의 지평을 확장하고 있다. 본 모임은 현재까지 60편의 영화를 상영, 관람하고 풍성한 대화와 토론의 시간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영사기> 모임을 통해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감성과 영성의 차원에서 가다듬고 풍성하게 하는데 본 모임이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길 바란다.

있다. 새로운 선교, 새로운 신학은 강단이 아닌 현장에서 창출된다. 낡은 사고를 벗어버리고 새로운 시대에 효과적으로 응답할 일꾼들이 그러한 운동, 선교, 신학의 주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 새로운 발걸음을 온전히 내딛기 위해 우리는 지난 30년 세월을 겸허히 그리고 엄중히 복기해야 하는 것이다. 지난 세월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 어떤 마음과 신학으로 우리의 운동을 지탱해 왔는지 보다 냉정히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그럴 때 비로소 이 시대를 향한 생동감 있고 힘 있는 고난신학, 고난운동, 고난 받는 이들을 위한 선교와 교회가 가능할 것이다.

고난함께는 2008년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소속기관으로 인준된 이래, 2014년에는 수련목회자 파송기관으로도 인준 78) 을 받았다. 그리고 2015년에는 고난함께의 활동을 중심으로 에큐메니칼 사회선교의 이론과 실재를 강의하는 “감리교 사회선교”라는 제목의 감신대 강의가 개설(강사 : 진광수)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2018년에는 감리교 선교국과 함께 주관하여 “감리교사회선교세미나”를 상동교회에서 개최했다. 감리교 사회선교사 파송과 사회선교훈련원의 설립을 위한 신학적, 실천적 토대를 고민하고 토론하는 세미나로써, 향후 한국교회 사회선교의 방향을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렇게 고난함께의 세 번째 10년의 발걸음은 감리교와 한국교회의 귀감이 되는 공신력 있고 보편적인 사회선교의 모델로서 한 단계 더 성숙하고 성숙해 가고 있다. 이제 고난함께에 남겨진 과제는 지난 30년의 발걸음을 복기하며 아쉬운 점들을 극복하고 젊은 세대가 함께 호흡하고 시대와 고난 받는 현장에 기꺼이 참여하는 창구와 매개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회복하는 일일 것이다.

아직도 민족 분단이라는 고난의 역사는 현재진행사이다. 하루하루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역동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과 통일은 여전히 아득한 길이다. 그러하기에 고난함께는 더욱 역동적이고 분주한 새로운 30년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제부터 새로 시작이다. 진정 ‘평화를 이루는 사람’(Peacemaker)으로 새로운 30년을 열어가길 기대해 본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의 자녀라고 부르실 것이다.(마 5:9)

이외에도 2013년부터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와 성탄절 연합예배 및 성탄절 새벽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 시민합창단 <평화산책>도 창단79)되어 순화동 철거민, 재능교육 해고노동자 등 고난 받는 이들의 현장을 찾아가 노래로 연대 80)하고 있으며 끈끈한 팀워크와 멤버십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닫는 글 -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78) 「고난함께」, 149호 2014년 3-4월, 28. 79) “시민합창단 <평화산책>이 첫걸음 을 내딛었습니다”, 「고난함께」, 146호 2013년 9-10월, 28. 80) “희망을 노래하는 평화산책”, 「고난함께」, 157호 2015년 7-8월, 29.

고난함께의 30년 발자취를 돌아보며 느낀 점은, 고난함께는 한 세대의 세월을 보내면서도 여전히 젊다는 것이다. 처음 모임을 시작한 그때부터 지금까지, 청년 예수의 심장과 열정으로 시대의 불의와 모순 앞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 그리고 각 시대마다 새롭게 맞닥뜨리게 되는 “고난 받는 이들의 낯선 얼굴”을 외면하지 않고 묵묵히 새로운 현장을 찾았다. “고난함께는 없어져야 할 운동”이라는 선배들의 교훈은 분명 맞는 말이지만, 후배들은 규범과 형식에 얽매이거나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고난의 현장을 향해 달려갔다. 이제 고난함께는 새로운 시대정신과 변화된 현장상황에 맞춰 대화하고 씨름할 참신한 리더십을 세우고 새로운 일꾼들을 길러내야 하는 시기를 맞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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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고난함께’

고난함께에서 배운 삶과 신앙운동의 시작 그리고 그 소식지를 우편번호별로 묶는데 필요했던 고무줄을 길에서 보기라도 하면(지금 생각해보면 그깟 고무줄 얼마나 한다고) 줍는 나를 아는 지인들도 고무줄만 보면 주워서 가져다 주곤했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며 내가 인권단체에서 일을 하는 게 맞는지 회의가 들 때쯤, 당시에 연애 중이던 지금의 남편이 내게 “그런 작은 일부터 하는 것들이 운동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난 당신이 자랑스러워” 말해 주었지요.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고 있다고 자만하여 거창한 일만 하려고 했던 때, 첫째가 되려면 꼴찌가 되어야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잊고 일했었던 것이었습니다. 나은 문수산성교회

그 뒤로 고난함께에서 하는 일은 나를 키우는 것들이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장기수 어른들을 찾아뵈며 같이 식사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생활비를 전해드렸습니다.- 그 때 만나 뵙던 선생님들 대부분은 2000년에 북으로 가신 분들이라 어찌 지내시는지 소식을 알 길이 없네요.

처음 ‘고난함께’를 만났던 것은 본교회를 나와 사역을 하여 받은 첫 열매가 된 월급을 두고 어디에 헌금을 할까 생각 중이던 때였습니다. 학교 안에서 작은 책상 하나를 두고서 학생들에게 고난 소식지를 나눠주던 당시의 고난간사 이미나 선배에게서 소식지를 받아보고는 ‘아, 하나님이 응답을 주셨나보다’하고는 ‘고난함께’에 나의 첫 월급을 후원했습니다. 그 후원 덕에(?) 고난 간사 채용자리에 면접 기회를 얻었고, 그렇게 고난 간사로서의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길을 가다 고무줄을 주우면 신나하고, 소식지 발송작업하여 미나 언니랑 그 무거운 소식지들을 작은 캐리어에 싣고는 울퉁불퉁한 길을 따라 우체국까지 끌고 가서는 발송비 절감하였다고 좋아하고, 그리고 고난함께의 유일한 수익사업인 천달력이 나올 때면 연락도 안하던 지인들에게 전화도 열심히 돌리며, 1개라도 주문하면 기쁜마음으로 달력포장을 하던 일이 생각납니다. 물론 다른 단체들과 연대하여 서명도 받으러 다녔었고 가칭으로 “올바른 국가인권기구를 위한.....”(이름이 무척 길었던 걸로 기억)이라는 회의도 갔었으나 고난함께에서 왔다고 하면 다들 고난함께는 뭐하는곳이냐고 되물었었지요-그 회의가 알고 보니 지금의 국가인권위를 만들게 된 회의였답니다.

사실, 고난함께가 정확히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그저 고난 받는이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나의 신앙가치와 닮았기에,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으로서의 권리, 존엄을 찾는 일이라 여겼기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기독교인권단체에서 일하노라고 자랑스레 선포하였지요. 그러나 내가 하는 일은 사무실 청소와 그 지저분한 화장실에서 머그컵을 닦는 일을 하루의 시작으로, 후원금이 들어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여러 은행을 다니며 통장정리를 하고, 수입, 지출을 기록하고 영수증을 모으는 일이었지요. 한 달에 한 번 큰 일정은 소식지 발송이었습니다. 소식지를 매달 나오는 잡지로 등록하여 앞자리 우편번호별로 고무줄로 묶어 우체국으로 가져가면 발송비용을 50% 감면해 준다는 소식을 우체국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재정이 점점 어려워지던 때에 매달 큰 금액을 차지하던 발송비를 절감할 기회라 생각하여 여름행사로 바쁜 7, 8월에는 휴지기였던 소식지를 빠짐없이 매달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국 단위인 소식지 발송을 위해 도와줄 인력이 매달 필요했고, 그들을 위한 식비가 필요했습니다. 늘 빠듯한 살림을 담당하다보니 기꺼이 자신의 것을 내어 준 그들에게 탕수육도 없이 짜장면만 시켜주고, 아저씨네(사무실근처 식당) 섞어찌개에 공기밥 추가밖에 해주지 못했었지요.- 이 지면을 빌어 그때 자주 사무실에 와서 노동력을 제공했던 분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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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함께에서 간사로 일했던 그때로부터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감사하게도 저는 미혼모협회에서 미혼모들과 그 자녀들의 인권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출근하면 주전자를 닦고, 사무실 청소를 하고, 짐을 나르고, 택배를 싸면서 그리고 그녀들과 자녀들을 만나며 내 삶과 신앙의 운동을 하고 살아갑니다.

고난함께에서 일하며 내가 배웠던 것은, 열정과 신앙과 일관된 삶의 가치관을 가지고 늘 그 자리에 있는 선배들로부터였습니다. 지금도 고난에 가면 그 선배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난 모임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해주었던 고난함께가 30주년이 되었네요. 처음 내가 만났던 그 자리에 지금도 있는 고난함께에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지금 이렇게 일하며 오늘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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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고난함께’

이 땅에 하나님나라가 참으로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항상 힘쓰는 ‘고난함께’의 30주년을 축하합니다.

박수인 하성교회 전도사

2009년? 2010년이었을까요?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선배를 따라 방문한 낡은 건물에서 처음으로 ‘고난함께’를 만났습니다. 처음엔 ‘여긴 도대체 무엇하는 곳인가?’ 하는 생각과 처음 보는 선배님에 대한 어색함으로 저에겐 그저 관심 밖에 있는 단체였습니다. 하지만 선배의 지속적인 전도(?)와 유혹으로 ‘고난함께’의 청소년 평화캠프를 처음 참여하였고, ‘괜찮은 곳이구나.’ 생각하였습니다. 2011년 12월즈음, 진광수 목사님으로부터 ‘고난함께’에서 함께 일해보자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처음 해보는 간사업무라 걱정을 하였지만, 현실은 걱정을 넘어섰습니다. 고난하는 이들과 함께하며 고난받는 자가 되었습니다.(웃음) ‘사무간사’라고 해서 사무실에 근무할거라는 꽤나 순진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인수인계를 시작할 때부터 추운 겨울에 현장으로 연대활동을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생각해보지 못했던 추위였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외 근무가 너무 많다!’, ‘너무 춥다!’는 생각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많은 고생을 통해 현장에서 깨닫게 된 것은 ‘지금까지 나를 대신하여 추위와 칼바람을 맞는 이들이 있었구나.’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고통 받으시고 십자가를 지신 일이, 지금 우리의 눈앞에 양심수로, 해고노동자로, 철거민으로, 노숙인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배웠습니다. 그들이 나를 대신해 시대의 십자가를 지고 있음을 배웠습니다. ‘고난함께’와 함께한 경험들은 저의 목회의 방향성을 고민하게 하였고,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확신하게 하였습니다. 어디서도 얻을 수 없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고난함께’에서 사무간사를 하며 즐거웠던 일 중 하나는 함께 밥을 만들어 먹던 경험이었습니다. 사무실에 인버터와 싱크대가 있기에 한동안 점심을 함께 만들어 먹었습니다. 저는 계란말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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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마스터 하였습니다.(웃음) 단순히 밥을 먹는 것을 넘어서 밥을 함께 준비하고, 먹고, 정리하며, 일터의 느낌을 넘어 친근한 가족의 분위기가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많은 선배들이 공수해준 반찬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스스로 열정적으로 일하지 못했다는 게 아쉽습니다.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제가 참 성실하다고 말하시지만, 전 사실 생각보다 뺀질이였습니다. 저의 업무 중 하나였던 통장확인은 저에겐 일탈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제가 일할 때 사무실 근처에 작은 오락실이 있었습니다. 저는 통장을 들고 나갈 때, 주머니에 동전을 확인했습니다. 통장을 확인하고 들어오는 길에 주위를 둘러보고, 오락실로 스윽 들어가서 농땡이를 부리곤 했습니다. 가끔이었고, 길어야 20분 정도였지만 돌아서 생각해보면 ‘왜 그랬지?’하며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면 힘들기도 했고 뺀질거리기도 했지만, 다시 사무간사를 하던 그 시절로 보내준다고 하면 거절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행복한 시간이었고, 저를 성장하게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참으로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한 명의 양심수를 돕기 위한 작은 모임이 어느덧 30년의 시간이 지나, 감리교에서 그리고 에큐메니칼 운동 진영에서 가장 생기 넘치는 단체로 세워지기까지 거쳐 갔던 수많은 사무국, 일꾼들의 열정과 헌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영광을 돌립니다. 변함없이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울어주고, 함께 기뻐해 주는 ’고난함께‘가 30년을 지나 더 많은 시간 동안 우리 곁에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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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고난함께’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홍순오 전 실무자, 지경교회

‘고난함께’와 처음 인연은 장애인 차별문제로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택한 어느 후배를 돕는 모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친구로부터 그런 모임이 있다는 것을 들었고, 그 모임의 장소가 때마침 ‘고난함께’ 사무실이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그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 그 모임이 추구하는 가치관, 그러한 것들이 참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모임”이라는 단체의 이름처럼 고난받는 이들의 현장에 찾아가 손 내미는 그 일이 너무도 소중하고 가치 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한번 발을 들인 ‘고난함께’의 모임은 자연스럽게 저를 잡아당겼고, 청소년평화캠프 스탭을 거쳐 고난의 일꾼이 되는데 아무런 망설임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를 실제의 저보다 아주 높게, 너무 높게 봐주신 황인근 목사님의 소개로 진광수 목사님이 사무총장이 되신 즈음 사무간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에 다니면서 운동권이었던 것도 아니요, 민중신학이나 고난의 현장에 특별한 관심이나 노력도 없었던 저 같은 사람을 불러주신 일이 참 감사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저보다 더 좋은 사람들도 많았을 텐데 저 같은 사람이 그 자리에 들어간 것이 혹여나 민폐가 되지는 않았을까 송구스러운 마음도 듭니다. ‘고난함께’에서 사무간사로 지낸 시간은 제게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고난의 현장으로 저를 이끌어주었고, 고통받는 이웃을 외면하는 세상의 현실을 마주하게 해주었습니다. 신앙과 삶의 괴리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게 해주었고, 신앙이 삶이 되는 과정이 어떤 것인가를 돌아보게 해주었습니다. 고난의 일꾼이어서, 사무간사여서 당연한듯 찾아갔던 고난의 현장에서, 오히려 제 손을 꼭 붙잡아주는 따스한 손길을 경험했습니다. 고난받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곁을 지켜주는 것, 힘내라고 말해주는 것, 그것만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왜 이전에는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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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저는 전북 군산의 면소재지에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의 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충남 부여, 대천을 거쳐 제 인생에서 가장 낮은 곳(?)까지 내려와서 사역을 하고 있네요. 그 사이 두 아이가 태어났고, 육아를 한다고, 지방이라고, 사역이 바쁘다고 이런 저런 핑계로 어느새 고난의 현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오니 여긴 여기 나름대로 고난과 아픔이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고난함께’에서만큼 어려운 분들을 만나거나 찾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어디에든 삶의 질곡이 있는 분들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교회의 사역은 분명 ‘고난함께’와는 다르겠지만, 그분들의 아픔을 어루만져 드리는 것도 결국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일임을 느끼게 됩니다. 서울에서는 그리 거들떠볼 만한 외모도 아니었는데 충청도와 전라도 시골에서는 나름 먹히는 외모인가 봅니다. 여기저기 어르신들에게서 '예쁘다'는 말을 듣곤 합니다. 아마도 자기 손주뻘 정도 되는 젊은 사람이 시골에 와서 함께 하는 것이 기특하고 예뻐 보여서 그런 것이겠지요. 그분들을 만나면 반갑게 웃으며 인사드리고, 손잡아 드리고, 힘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함께 기도합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이러한 일들은 ‘고난함께’에서 배운 일들입니다. 고난받는 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일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함께 서 있는 것이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요, 목회이며, 이웃사랑의 실천이지요. 때로는 도무지 해결될 것 같지 않은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보면 속으로 울기도 하고, 그 상황이 답답해서 떠나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그러나 제가 그분들의 손을 잡아드리는 일이 중요하고, 그분들이 잡아주신 그 손이 따스해서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답이 안 나오는 어려운 현장만을 찾아다니며 분주히 그들과 손잡고 함께 눈물 흘리는 ‘고난함께’를, 그리고 고난의 일꾼들을 존경하고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언제나 그 자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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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함께 들여다보기

민아름 간사

하나님의 나라는 고난의 현장에서 시작됩니다 ‘고난함께’는 10년 전부터 아시아 지역과의 국제적 연대를 고민하며 ‘평화선교사 파송’을 준비해왔습니다. 극단적인 빈곤과 정치적 폭력, 사회적 갈등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아시아 민중과의 연대는 ‘고난함께’ 운동이 오랫동안 고심해왔던 과제일 뿐 아니라, 마땅히 응답해야 할 하나님의 부르심일 것입니다. 이에 ‘고난함께’는 30주년을 맞이하여 ‘평화선교사 파송’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시아지역으로 평화선교를 나서게 될 두 명의 선교사를 선발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월 28일, 평화선교사로 선발된 정유은, 이관택(이하 ‘정’, ‘이’) 두 명의 일꾼을 만났습니다.

두 분을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두 분의 소식을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요즘의 일상을 나눠주세요.

저는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분야를 맘껏 공부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픽디자인이나 한국어교육에 대해 배우기도 하고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하는 풀뿌리 운동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주말에는 교회에서 유치부 아이들을 교육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고난함께>에서 인연을 맺은 비전향장기수 선생님들을 촬영하고 있는데요. 올 가을쯤 영화로 완성될 예정입니다. 영화가 완성되면 꼭 오셔서 직접 보시고, 선생님들의 가슴 속에 담겨 있는 통일과 해방의 꿈을 함께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두 분 모두 의미 있고 생동감 있는 활동을 이어가시는 것 같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두 분이 ‘평화선교사’로 선정되어 진행하게 되었어요. 두 분이 생각하시는 ‘평화선교사’는 역할인지 간단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함께 파송할 선교사를 ‘평화선교사’라고 이름붙인 이유는, 선교의 핵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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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가 ‘평화’라는 것을 명시함으로써 선교의 본래적 특성을 드러내고자 함입니다. 평화를 가장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갈등과 적의가 가득한 곳이야 말로 평화가 절실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이 맡은 모든 사역 가운데 평화의 가치가 최우선 되어야 하는 곳이 바로 선교 현장입니다. 선교란 사실상 낯선 세상, 낯선 타인, 낯선 가치를 최전선에서 마주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선교는 앞에 놓인 경계선을 넘어 타자를 향해 걸어 들어가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발견되는 갈등과 혼란의 한복판에서 그리스도의 평화를 심는 일입니다.

사회에 대한 무한책임을 가지고 평화의 씨앗을 심은 ‘평화선교’의 원형을 우리는 1800년대 말부터 이 땅에 파송되어 사람과 사회를 변화시키고 하나님 나라의 씨앗을 심었던 초기 한국 선교사들의 모습에서 찾았습니다. 그들은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은 결코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의료, 교육, 언론, 노동운동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사회 변혁을 위한 일에 큰 힘을 쏟았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맥락에서 평화선교사의 역할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평화선교를 나가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나 동기가 있나요?

‘고난함께’가 30주년을 맞이하며 고통 받고 있는 아시아의 많은 이웃들과 함께하고자 ‘평화선교사’를 파송하기로 하였고, 그 귀한 사역을 저희에게 제안해 주셨습니다.

저희는 그 동안 국내에서 사회선교사역을 감당하면서 많은 성장과 배움이 있었고, 더불어 고난의 현장 가운데 계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절절하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는 고난의 현장에서부터 시작된다는 확신과 믿음이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과 경험을 바탕으로 특별히 아시아의 고난받는 현장을 향하게 된 것은 더욱 감사하고 특별한 기회라 생각합니다. 생경하고 낯선 세상에서 더욱 생생한 하나님의 나라와 소중하고 깊이 있는 만남을 경험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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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함께 들여다보기

평화선교사로 파송되기 전, 선교사로서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선교지에 나가기 전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시나요? 준비과정 등을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감리회 교단에서 위탁한 기관에서 선교사 훈련을 받는 것입니다. 두 학기로 이루어진 강의에 참여하고 집중훈련 등을 모두 수료해야 교단 파송 선교사로서의 자격을 갖출 수 있습니다. 지금 첫 번째 학기 과정을 잘 보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가 생각하는 ‘평화선교’가 무엇인지 동역자들과 나누고, 우리가 가게 될 지역에 대해 연구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평화교회연구소와 함께하는 ‘평화선교세미나’를 열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갖고 참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도차이나 지역에서 사역 중이신 분들을 만나 생생한 현지의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선교지는 인도차이나 지역으로 정하신 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아시아 여러 나라들 가운데에서도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한 베트남, 라오스는 한국과의 역사적 유사성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이들은 식민지배의 아픔과 원치 않는 전쟁으로 인해 절망의 시간을 견뎌왔다는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도 독재와 빈곤, 전쟁의 상처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전쟁처럼 ‘대리전’의 성격을 띠고 자행된 베트남전쟁은 이 지역에 큰 상흔을 남겼습니다. 지리적으로 남베트남 뿐 아니라 인도차이나반도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된 전쟁이기 때문에 이 땅 곳곳에 그 상흔과 상처가 아물지 못한 채로 여전히 쓰라리게 남아있습니다. 더욱이 한국은 그 전쟁에 직접적으로 참전하여 민간인 학살을 자행했던 과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화해와 치유의 과정은 여전히 현재진행중인 중차대한 과제이며 평화선교사로서 화해・치유의 사역이 더욱 절실하다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평화선교사’로서 갖고 있는 꿈이나 계획을 여쭙고 싶습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넣으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에스겔 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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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에스겔에서 보여주셨던 환상을 기억합니다. 마치 무덤처럼 생기도 없고 희망도 없어 보이는 황폐한 땅이지만 마른 뼈들에게 생기를 불어 넣으셔서 영혼을 살리시고 그 땅을 생기 있게 일구어 가시는 이 장면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가장 관심하고 있는 진정한 계획이 무엇인지 엿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구원: 죽어있는 것을 다시 살리는 것’입니다. 시대마다, 상황마다 과제는 다르겠지만 선교사들은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어 마른 뼈가 다시 살아나는 기적의 사건에 참여하고 증인이 되는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여기서 정작 중요한 것은 마른 뼈가 살아나는 과정이 한 사람이 변화하고 부활하는 차원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가 속한 사회 전체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의 성서의 말씀은 '너희’라는 단어에 더욱 집중합니다. 한 사람의 변화와 더불어 ‘너희’ 속에 ‘너희’가 더불어 다시 살아나는 것. 한 개인이 아니라 그들이 속한 사회와 세상까지 변화되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보여주신 환상의 핵심이며 평화선교사 사역을 그리며 기획하는 우리에게 보여주신 비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너희에게, 너희 속에, 너희가 살아나리라”

우리가 평화선교사로 부름 받은 이유는 분명합니다. ‘너희에게, 너희 속에, 너희가 살아나리라’ 약속하신 하나님의 꿈에 동참하기 위함입니다. 우리 모두의 심장이 돌에서 살로 바뀌어 가는 기적을 경험하고 증언하기 위해 우리는 ‘평화선교사’라는 길 위에 서 있습니다.

‘고난함께’가 지난 30년간 지향해왔던 ’인권 통일 평화’의 가치는 이러한 평화선교사의 비전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하나의 방향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에스겔이 보았던 하나님의 계획. 마른 뼈가 생기를 얻고 다시 살아나는 놀라운 기적이 평화의 가치를 들고 복음을 전하는 평화선교사의 발걸음마다 굳건히 새겨지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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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계절을 맞이하는 사람으로 - 평화교회연구소 신임소장 인사글 황인근 평화교회연구 소장 / 문수산성교회

봄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맞이하는 것이죠. 내가 아무리 힘써 봐야 봄을 만들어 낼 재주는 없습니다. 그러나 찾아오는 봄을 잘 맞이할 수는 있습니다. 두꺼운 커튼을 걷어내고 봄옷을 마련해 놓습니다. 겨우내 집안에 묶어 놓았던 화분 식물들을 마당 볕 좋은 터에 내놓습니다. 무엇보다도 한동안 추위로 움츠러든 몸과 마음에 봄이 왔음을 알리며 가슴을 펴고 큰 호흡을 할 수 있죠. 그렇게 우리는 봄을, 잘 맞이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교회에도 계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이 땅에 교회의 계절이 올 때, 변화의 바람이 불어 사람의 들의 삶을 흔들어 놓았죠. 회개가 시작되고 눈이 떠졌습니다. 새로운 세계의 문이 열린 것이죠. 이어서 부흥의 바람도 불었죠. 교회와 사회가 발맞추어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새로운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사실, 부흥의 바람이 끝난지 꽤 되었다는 것을 많은 이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이들이 그 계절에 머물러 있습니다. 마치 꺼진 모닥불에 아직 온기가 남아 있어 불을 쬐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 모닥불에 다시 불이 붙기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두꺼운 옷을 입고 잔뜩 웅크린 채 말이지요. 그러나 저는 그 모닥불이 다시 필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새로운 계절이 올 것이기 때문이죠. 이 계절엔 따뜻한 온기가 삶을 채울 것입니다. 이제 우리 교회가 할 일은 봄을 맞이하듯, 새 계절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계절을 만들 수는 없지만 잘 맞이할 수는 있지 않을까요? 꼭 10년 전 ‘평화교회’의 태동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거창한 구호가 아니었어요. ‘교회의 작동방식’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교회가 작동하는 방식은 무엇인가? 우리의 동력은 어디에서 시작되고, 교회가 세상에 나아가 힘을 발휘하는 방식과 태도는 무엇인가? 였지요. 그리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미 새 시대에 새로운 교회가 있음을 발견했지요. 여기저기서 이미 여러 모양과 태도로 ‘평화교회들’이 그 길을 맞이하여 걷고 있더군요. 그때 더욱 깊은 확신이 생겼습니다. 아! 새로운 교회의 계절이 왔구나. 30주년 창립특집 | 분열되면 죽고, 살려면 하나가 되어야한다_ 이영빈

꺼진 모닥불에 모여 옷깃을 여밀 때가 아닙니다. 새로운 계절에 맞는 옷을 준비하고 먼지 쌓인 인식의 두터운 커튼을 걷어낼 때입니다. 평화교회연구소가 하는 일은 하나입니다. 새 계절을 맞이하고 있는 교회들, 성도들이 서로 힘을 내어 잘 갈 수 있도록 어깨동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불안과 두려움에 묶인 이들 곁에서 봄이 왔음을 알리며 주님이 부르시는 시원한 바람의 골짜기로 함께 가는 것입니다.

70년 고락을 나누며_ 김순환

역사 속으로

인사가 늦었습니다. 저는 평화교회연구소를 지금의 궤도에 올리기 위해 헌신적으로 임했던 전남병 전(前) 소장의 뒤를 이어 소장의 직을 맡게 된, 황인근입니다. 이미 앞서 평화교회의 길을 걷고 계시는 여러 동무님들의 지도와 환대를 바라며 인사드립니다. 이끄시는 대로, 이끄시는 만큼 잘 좇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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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빈 목사님의 장례식에 다녀오며_ 김용진 이영빈의 ‘귀향’_ 송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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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되면 죽고, 살려면 하나가 되어야한다 열왕기상 3:16~28

故 이영빈 목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게 된 것을 참 기쁘게 생각하고 감사합니다. 우리는 50년 전 한국전쟁을 겪고 독일로 공부하러 갔습니다. 독일은 우리나라와 같이 양단되어 있었지만, 서로 싸우지 않고 평화적으로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이 ‘평화적 공존’을 배우려고 간 것입니다. 1981년 우리는 즉 해외 기독자들과 북과 ‘화해 대화’를 시작하려고 평양을 방문하였습니다. 그 때 원산에 있는 한 가정교회에서 바로 이 성서의 본문을 가지고 설교하였습니다. 이 성서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솔로몬 왕의 재판과 판단은 너무나 분명하고 우리가 다 인정하기 쉬운 이야기이기에, 저는 또 오늘 25년 전 북에서 설교한 이 이야기를 가지고 여러분과 같이 생각하려고 합니다. 지난 8.15일은 일본 식민지 지배 하에서 해방이 된 광복 60년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세계 강대국에 의하여, 우리나라 강토와 민족이 분단되어 60년이 되었습니다. 이 분단으로 우리 민족은 그동안 수백만의 피를 흘렸고 천백만의 가족들이 북과 남으로 이산하여 사는 비극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 민족이란 산 아이를 두 개로 분단하라고 하는 자가 누구입니까? 이 살아있는 하나의 아이를 둘로 쪼개놓아도 좋다고 하는 자는 반드시 참 어머니가 아님은 분명합니다. 그러면 누가 우리 민족과 국토의 분단과 죽음을 아직도 주장하고 있습니까?

주둔하는 이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미국은 항상 북이 남을 침범한다는 공포를 조작하여 한미공동방위조약을 맺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분단을 원하는 외세 밖에 또 내세가 있습니다. 즉 일본 식민지시대부터 얻은 이권을 새로운 외세 즉 미국의 지배 하에서 계속 고수하겠다는 소위 기득권층이 한국에 뿌리 깊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자기의 이권을 위해서는 민족의 운명을 언제라도 불사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바로 민족의 통일을 결사반대하는 국내의 세력입니다. 다행이도 지난 8월 29일 드디어 이들의 정체를 폭로하는 친일파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기득권 세력으로 과거 청산의 작업이 60년이나 지연되었으나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둘째로, 우리나라의 분단을 원하는 자는 일본입니다. 분단된 한 쪽 한국만 해도 아시아에서 경제적 기술적 패권을 독점하려는 일본에게 있어서는 무서운 경쟁자인데, 우리나라가 통일되면 그들의 두려움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독일과는 달리 자기 과거 반성을 저버리고 동남아시아 지배를 다시 꿈꾸고 있으매, 미국의 힘을 빌어 재무장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우리나라의 분단을 더 이상 원하지는 않지만 그러나 사회주의 북과 자본주의 남과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것은 바라지 않는 커다란 사회층이 있습니다. 즉 대다수의 기독자들입니다.

인류 강자들의 지배역사로부터 알려진 바와 같이, 지배하에 있는 나라와 국민을 분단하는 것은 지배자들의 상투적인 정책입니다. dividare et impelare! (분단하고 지배하라!)

13억의 인구를 가지고 있는 이웃나라 중국의 급진적 국력의 확대로 인해, 우리나라의 생존 문제가 심각해졌습니다. 중국이 우리의 시장국이 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우리가 중국의 시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동족 북과의 공존을 거부하고, 쓸데없이 미군을 한국에 주둔시켜 그것을 위해 막대한 대가를 지불하여야 한다면, 이것은 우리가 우리 한민족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증거입니다. 이것은 우리 민족의 자살 행동입니다.

첫째로 미국이라는 외세가 왜 우리 반도를 60년이나 분단하고, 또 계속하려고 합니까? 냉전시대에 군사적 교두보로, 신강대국 중국에 대처하려는 정략에서, 그러기에 한국전쟁의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종결하는 것을 계속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한국에서

나는 독일에서 50년을 살아오면서, 독일 사람은 자기 민족을 누구보다도 더 아끼고 사랑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우리와 같이 분단되어 있으면서도 서로 도와주고 서로 협력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일은 우리보다 먼저 통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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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민족의 화해를 위하여 살아온 나는 오늘 아침 ‘평화와 사랑의 주님’을 찬양하는 이 예배에서 여러분께 우리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절실히 권고하는 바입니다. 우리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항상 기도하시는 여러 형제자매님께,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요약하면서 구체적 행동과 실천을 권고하는 바입니다. 오늘 성서의 복음은 다름이 아니라, 각자가 자기의 욕심을 위하여 자기의 아이나 민족을 거짓 어머니 같이 소유하겠다고 하면 아이와 민족은 분단되고 죽어버릴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아이가 사는 것만을 위한다면, 아니 우리가 산 아이를 민족을 원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아이와 우리의 민족을 사랑하는 참 어머니가 될 것입니다. 지난날, 6.15공동선언을, 즉 민족의 자주와 평화와 통일을 실천하기 위하여 평양에서 남과 북과 해외동포의 대표들이 민족대축전을 거행하였고, 또 지난 8.15에는 서울에서 계속 광복 60주년 그리고 분단의 60년을 극복하기 위하여 민족적대단결을 모색하였습니다. 우리나라 기독교 교회는 이같이 이미 닦아놓은 민족의 자주와 평화와 통일의 큰 도로에 나와 민족의 대행진에 적극 참가하고 가담해야 합니다. 화해와 평화의 복음을 전파하고 이러한 민족의 행진에 앞장서야 할 그리스도의 교회는 부디 뒷전에 서서 주저하거나 이 행전을 방해해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이것을 그리스도의 뜻을 역행하는 것이 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나는 여러분 도시 수원에 와서 비로소 수원이 삼성의 본거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삼성의 제품은 지난 몇 해 전부터 독일 시장에서 일본 제품과 동등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금년부터는 중국의 제품이 이 위치에 진출하였고 한국의 상품 보다 더 유리한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12억의 인구를 차지하는 중국은 급속히 첨단기술을 획득하고 게다가 우리보다 더 염가의 상품을 세계시장에 내놓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민족이, 남쪽의 4천5백만과 북쪽의 2천5백만이 합력한다면, 그리고 교육학력이 가장 높은 우리 민족이 합심한다면 장래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5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나는 다음과 같은 희망과 염려를 안고 한국을 떠나게 됩니다. 확실히 젊은 세대는, 우리나라 분단의 이념과 개인적인 수평선을 훨씬 넘어선 세계적, 새로운 세계의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낡은 이념과 매우 개인적 이권을 넘어, 민족적, 사회적 책임을 의식하고 있는 것을 분명히 보았습니다. 이것이 저의 희망입니다. 저의 염려는 너무 비대하게 된 한국의 교회는 우리 민족과 사회의 문제에 충실하지 못하고 자기의 물질적 소유와 평안만을 쫓는 집단으로 되어 있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되는 그리스도인의 교회는 서로 나누고 도와주는, 특히 약한 자들의 변호사가 되어야 한다고 나는 믿습니다. 부디, 우리 공동의 아이 즉 민족을 사랑하고 살아 있는 민족으로 육성합시다. 아멘.

우리나라 한반도는 현재 강대국(중국, 일본, 미국)의 틈바귀에서 치열한 세계시장 경쟁 속에서, 민족의 대단결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 민족이 남과 북이 단결한다면 이런 강대국 사이에서 충분히 우리 민족의 현재와 장래도 이겨 나갈 수 있습니다. 아무리 우리나라의 한쪽인 한국이 현재 세계시장에서 희망적인 위치를 차지한다고 하지만, 이대로는 곧 한국의 능력이 그의 한계성에 부딪치고 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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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고락을 나누며

남편 이영빈 목사와 나는 고락을 나누며 70여년 머리를 맞대고 같이 살아왔다. 처음 만났을 때 추억이 아련하다. 서울에서 우체국 국장을 하시던 나의 아버지가 별안간 원산에서 멀지 않은 통천군 협곡이란 작은 [아내 김순환] 마을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독실한 장로교 신자였던 부모님은 협곡의 작은 동내의 감리교회를 열심히 다니시게 되었다. 이 감리교 교회의 이풍운 목사님 내외분은 부모님을 찾아주시고 부모님과 어려운 문제를 항상 의론하셨다. 이풍운 목사님 내외분은 아들 4형제를 두셨지만, 맏아들은 원산에서 교편을 잡고 있었고, 둘째 아들은 독학으로 공부를 하다가 일찍이 세상을 떳고, 셋째 아들 이영빈 목사와 넷째 아들도 부모님과 같이 살지 않고 원산에 사는 형님과 같이 있으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우리 동래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목사님 댁이 너무 가난하여 똑똑한 아들들을 공부시키지 못하여 참으로 안타깝다고들 하였다. 목사님 댁은 가난한 교인들의 연보로 생활하셔야 하므로 참으로 어렵게 지나시고 계셨다. 어머니는 항상 목사님 댁을 걱정하셨다. 우연하게도 이영빈 목사 형님 집은 원산의 내가 다니던 루시여학교로 가는 중간에 있었다. 그래서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형님댁을 찾아가곤 하였다. 언젠가 형님댁을 찾아갔는데, 부엌에서 사모님이 아들들의 빨래를 손질하고 계셨다. 사모님은 딸이 하나 있었으면 나를 많이 도와 줄 것인데… 하시며, 힘에 겨워 말씀하셨다. 이때 바로 이영빈 목사가 부엌으로 들어와서, 힘들고 어려워하시는 어머니가 웃는 얼굴을 보일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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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싸 껴안고 어머니를 위로하고 있었다. 평화스럽고 사랑스러운 장면이 아닐 수 없었다. 나는 이 장면을 평생 잊지 못한다. 장차 나는 저런 남자하고 결혼하면 행복할 것이라고 스스로 다짐하였다. 우리는 진심으로 살아도 둘이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고 약속했다. 그런데 약속을 어기고 그분은 먼저 세상을 떠났다. 세상을 떠난 사람이어서 남편이지만, 그분이라고 하여도 좋겠지요. “나는 어려서 부터 장난꾼이여서 동내 아이들을 모아서 이 동네 저 동네를 다니며 사과, 복숭아 같은 실과를 털어서 먹는 재미에 집에서 밥을 제시간에 먹어본 일이 별로 없지요.” “기껏해야 보리밥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형편이고…. 그래서 먹는 문제는 밖에서 해결하도록 했기에 나의 어머니는 나 때문에 고민이 쌓여갔지요! 그것뿐만이 아니라, 그래서 동네 사람들은 목사 아들이 어쩌면 저럴 수가 있겠는가 하고 머리를 절절 흔들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동네 사람들의 욕설은 부득이 나의 부모님이 책임져야 할 사건이 되었지요!” 숨도 쉬지 않고 이야기는 계속되었다. 그런데 나에게 재미있는 것은 그분은 아직도 이런 옛일들을 어제 일 같이 흥미진진하게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몸 한구석에 장난꾸러기 같은 기질이 남아 움직이고 있는 것 같아, 우울하다가도 웃음이 터져 나오곤 하였다. 오늘 나는 여기에서 끝을 맺을려고 합니다. 미안합니다. 몸살이 아직 낫지 않아서입니다. 편집자 주) 아직 슬픔에 잠겨있을 김순환 선생에게 ‘내 남편 이영빈’이란 제목의 회고담을 부탁하였다. 청탁을 받자마자 책 한 권을 단숨에 쓸 기세였지만 컴퓨터 고장과 몸살까지 겹쳐 겨우 운만 띄운 셈이다. 역시 91세의 어르신에게는 무리한 요청이었을 것이다. 다만 강건하셔서 비로소 뗀 첫걸음에 이어서 천천히 그러나 쉼 없이 글을 쓰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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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빈의 ‘귀향’

송병구 목사 고난이사, 색동교회

고(故) 이영빈(1926~2018) 목사님, 많은 사람에게는 그의 이름이 낯설고 생소할 것이다. 얼마 전까지 생존한 인물이었는데, 작년 12월에 우리 곁을 떠났다. 고난모임과 오래도록 친구로 지내다가 이번에는 30주년 특집으로 그의 삶을 조명하게 되니 인생이 새삼스럽다. 아무쪼록 생전의 이영빈 목사를 사랑하는 이들을 통해 그가 남긴 유산이 기억되고 더 풍성해지기를 바란다. 이영빈 목사님 부부와 고난모임의 관계는 1994년에 귀국초청을 계기로 싹이 텄고, 무르익었다. 남과 북의 교회는 스위스 제2차 글리온 회의에서 1995년을 희년으로 선포하고, 화해와 협력을 위한 프로그램을 합의하였다. 당국에 의해 귀국이 금지된 인물인 독일교회(EKD) 은퇴 목사 이영빈-김순환 내외를 초청하는 것은 희년운동에 적합하였다. 희년정신은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을 돌아오게 하는 것, 곧 ‘귀향’이기도 하였다(레 25:10). 그는 얼마 전에 김포공항에 입국했으나 강제 추방당한 전력이 있었다. 통일운동 전력을 위험시했기 때문이었다. 이영빈 목사는 남한사회가 꿈도 꾸지 못한 1981년에 북한을 방문하였고, 그해부터 유럽과 미국의 인사들로 ‘조국통일해외기독자회’를 조직하여 앞장 선 인물이다. 지금은 선구적 역할로 평가받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진보적 입장조차 몹시 불편해 하던 그였다. 1955년 독일로 유학한 그는 해방 후 여전히 북에 남아있던 아버지 이풍운 목사와 편지를 교환하였다. 동독을 통해서였다. 평생 독일교회 목사로서 살아 온 이 목사의 행동을 남한사회 반공주의의 잣대로 시시비비를 가리기는 어려운 일이다. 이영빈 목사 귀국운동에 안기부는 협조했으나 막바지에 두 가지 조건(광주방문 금지, 장기수 접촉 금지)을 들어 귀향을 불허하였다. 막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김포 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이었다. 코리아나 호텔에서 김지길 목사님(아현교회. 이영빈 목사 감신 1946학년도 동기)과 함께 안기부와 협력을 타진하던 나는 최종적으로 안기부의 조건을 거부하고 귀국을 포기한 이 목사 내외의 진심을 존중하였다. 오랫동안 연락이 단절된 상태였으나 끝까지 친구의 의리를 지켜주고, 믿음의 어른다운 모습을 보여주신 고 김지길 목사님께 뒤늦게나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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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모임은 희년운동의 차원에서 귀국운동을 벌이면서 <통일운동의 깊은 샘, 이영빈 김순환>(1993)을 발간하였다. 평생 통일운동을 벌여왔으나 우리 사회에서 외면당하고 지워진 두 분을 소개하려는 것이었다. 이를 기회로 CBS 라디오는 독일 자택과 서울 스튜디오를 잇는 생방송 인터뷰를 하였고, <시사저널> 기자는 독일을 방문해 현지 취재하였다. 비록 귀국을 성사시키지 못했으나 ‘고난함께’ 이름으로 <통일과 기독교>(1994년)를 발간하였고, 주인공은 오지 못했으나 연세대 알렌관에서 성대하게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어서 이영빈 목사가 직접 쓴 자전적 이야기 <경계선>(1996년, 신앙과 지성사)을 냈다. 두 분의 귀국은 민주정부가 들어선 2005년에야 비로소 가능하였다. 귀국일화는 고난소식지 100호 기념호(2005. 9-10)에 고국방문 특집으로 소상히 소개하고 있다. 귀국을 준비하며 <경계선>은 증보판을 내 아내 김순환(감신 1948년도 입학) 선생의 이야기를 덧붙이고, 보완하였다. 고난소식지 25주년 특집호(2014)에는 독일어 번역판 ‘경계선’ <Grenzgaenger> 출판기념회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리고 고인이 된 지금 고난모임 30주년을 맞아 또 다시 특집호의 주인공이 되신 것을 보면 적어도 이 목사님은 고난모임과 다복하게 얽힌 사이였다는 미더움이 든다. 2018년 9월, 이영빈 목사님 댁을 방문하여 고난 30주년 축하영상을 찍었다. 92세임에도 여전히 기억력이 총총하였고, 기력과 의지가 왕성하였다. 마지막 이슈는 대체로 이영빈 목사 자신의 장례식이야기였다. 이젠 이 목사님과 만남이 마지막이 될 듯싶어 여기저기에 다양한 관점의 기록을 남겼다. ‘장례식 준비’(‘당당뉴스・바이블25 칼럼, 2018.9.9.), ‘이영빈 목사의 장례식 준비’(고난소식지 176호, 2018.9-10), ‘경계인’(농촌과선교, 2018.10), ‘경계선 너머’(기독교세계, 2018.11). 최태육 목사는 감리교 사료를 뒤져 고 이풍운 목사의 연표를 재구성하였다. 그리고 나니 이영빈 목사는 역사로 남았다. 아직 남은 미련이 있다면 91세에 독일어로 쓴 <Mein Dankes Wort>(‘감사의 문서’)의 번역이다. 무려 20쪽에 달하는 문서 속에 그는 독일여정 60여년의 세월을 요약하였다. 이 기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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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살게 된 한인 광부와 간호사의 정착사를 비롯해 그 자신 통일시대를 맞기 위한 노력들 그리고 독일교회와 사회에 대한 고마움을 기록한 육필원고이다. 제목 그대로 감사로 이어진 은혜의 보고서이다. 여전히 미련을 남겨 둔 셈이다. 1992년 봄, 처음 그를 만나 소개한 당사자로서 감회가 새롭다. 독일교회가 3차례 나누어 진행한 한국민중교회 목회자 초청행사에 막차로 참여하였다.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에 3주간 머물면서 그의 존재를 찾았다. 해외여행이 처음인 내가 그의 이름 석 자 만으로도 수소문이 가능할 만큼 이미 이 목사님 부부는 유명한 존재였다. 귀국 하루 전에 은퇴 이후 정착한 깊은 산골 욧사 셋집으로 찾아갔고, 밤새 살아온 이야기를 들은 것이 계기가 되어 27년을 엮여 지냈다. 실은 그와 교제하는 것조차 위험을 감수해야 하였다.

이제 이영빈 목사님은 이 땅을 떠나 본향으로 귀향하였다(히 11:16). 우리 시대를 완전히 떠났으니, 기억의 인물로만 남은 셈이다. 1926년에 태어나 식민지와 분단, 전쟁과 이산 그리고 독일이민자와 통일운동가로 산 이영빈의 삶은 말 그대로 파란만장하다. 무엇보다 한결같이 시대정신에 충실한 지식인으로서, 평생 목사의 소명을 다하였다. 그는 자기 시대와 맞서 씨름한 까닭에 숱한 오해를 받고, 비난을 샀다. 평소 이 목사님은 그런 자신을 ‘경계인’(Grenzgaenger)으로 규정하였다. 이응노, 윤이상 선생은 그의 선배요, 동반자였다. 평생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경계인, 소속은 있으나 소속되지 못한 주변인, 익숙하나 낯선 세상에 살던 그런 존재였다. 그의 평화롭고 안전한 귀향을 축하드린다.

이후 1994년 여름부터 독일 한인교회에서 목회하면서 당시 진행 중인 전쟁포로 김인서, 함세환, 김영태 세 노인의 송환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다. 한국 고난모임에서 해오던 일의 연장이었다. 독일에서는 송환운동의 차원이 달랐다. 이 목사님의 수고로 독일 헤센-나사우교회가 함께 하였고, 교회는 가족의 독일 초청비용을 모두 부담해 주었다. 국제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 북에 있는 가족 세 명이 프랑크푸르트로 왔고, 여기에 북한적십자사 대표가 동행하였다. 그 프로그램의 이름은 ‘귀향’이었다. 북한 적십자사를 대표한 고위급 인사가 왔으나, 독일 한인사회에서는 그와 상대할 마땅한 대표자를 찾지 못했다. 이 목사님은 복흠-지겐한인교회 담임목사인 내게 권유하였고, 나는 차마 회피할 변명거리를 찾지 못하였다. 두 사람이 주빈석에 앉아 차례로 연설하였다. 기자가 연신 사진을 찍어대는데 속으로 “이젠 내 귀향조차 쉽지 않겠구나”란 위기감이 들었다. 그 즈음 대사관 관계자가 제3자를 통해 “당신네 교회 목사는 귀국하지 않으려느냐?”며 협박하기도 했다. 여권 만료일도 가까이 다가왔다. 다행히 1997년 12월, 민주정부로 수평적 정권교체는 얼마나 희소식인지, 크게 안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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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빈 목사님의 장례식에 다녀오며

김용진 목사 스위스 취리히한인사랑교회

이야기하며 함께 한 이들을 위로하고, 아픔과 슬픔을 숨기지 않고 함께 고인을 보내자며 설교를 시작했다. 호프만 목사의 설교는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는데, 첫 번째 부분은 그의 생애에 대해, 두 번째 부분의 그의 사역에 대해 회고하였다 2001년 독일로 유학을 온 후에 가장 먼저 받은 생일 선물이 『경계선』이란 이영빈 목사의 자서전이었다. 한글로 된 책에 대한 갈증 때문이었을까? 한달음에 내처 읽어놓고는 한동안 묵직한 감동에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앉아있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막연히 이영빈 목사를 한번 뵙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같은 독일 하늘아래 살고 있었지만 그 만남은 17년이 훌쩍 지나서야 성사되었고, 그 만남은 굉장히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첫 만남이자 마지막 만남이 되고 말았다. 이영빈 목사를 만나고 3개월 후에 목사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고, 올해 1월 10일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장례식에 참석했으니 말이다.

사랑하는 이영빈 목사와 이별하는 장례식은 오랫동안 함께 통일운동을 했던 이들, 파울 게하르트의 옛 교우들, 원근각처의 많은 지인들이 함께 참석하여 이영빈 목사의 마지막 길을 추도하며 영정 앞에 꽃을 올려놓았다. 많은 후배 목사들이 참석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고국의 통일을 위해 남과 북, 해외동포들간의 대화를 주도하며 통일운동에 기여한 이목사의 삶과 신학이 주는 의미가 큼에도 그의 수고가 잊혀져 가는 아쉬움이 깊었다. 장례 후에는 함께 파울 게하르트 교회의 교회 묘지로 이동해서 그 곳에서 입관예배를 드렸다. 모든 순서를 마친 후에는 다시 교회로 돌아와 유가족이 준비한 식사를 함께 나누었다. 사랑하는 이영빈 목사의 떠남을 슬퍼하며 찾아온 이들에게 이영빈 목사는 마지막으로 따뜻한 식사를 선물하는 듯했다.

장례식이 열린 파울 게하르트 교회는 이영빈 목사가 1974년부터 1991년까지 담임목사로 시무했던 교회이다. 현대식으로 지어진 교회는 다른 독일의 교회의 어둡고 경건한 분위기와는 달리 밝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교회였다. 2018년 이영빈 목사를 처음 만났을 때 집에 찾아온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커피를 내리고, 자른 빵을 자르며 접시에 담아 건네시던 그 따뜻함이 묻어 있는 교회였다.

식사를 마친 후 이영빈 목사의 맏아들이 2017년 당신의 91회 생신을 맞이해서 자신의 인생을 회고하며 쓴 ‘감사의 문서(Mein Dankes Wort f・r meine 91. Lebensvollendung)’를 소개하며 다시 한번 아버지 이영빈 목사의 생애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목사의 맏아들께서 주신 그 ‘감사의 문서’를 소개한다.

이영빈 목사는 당신의 장례를 자신의 후임이었던 울리케 호프만 목사와 한국의 송병구 목사가 함께 집례해 주기를 원했지만, 어머니의 소천으로 송병구 목사가 함께 하지 못해 울리케 호프만 목사가 장례를 집례했다. 호프만 목사는 ‘하나님이 인간의 근원이며, 인간이 최종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종착점’임을

이영빈 목사는 자신의 감사의 글을 정처없이 고향과 친척과 아비의 집을 떠난 아브라함을 인도하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로 시작하며 그의 삶의 도상에서 특별히 그를 도와준 5명의 사람들을 기억하며 감사의 글을 쓴다. 다섯 명은 인생의 동반자이자 신학동지였던 아내 김순환 선생, 신학지도교수였던 요아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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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트 교수, 구스타프 하이네만 변호사, 그리고 NRW주의 노동청장 이었던 데에겐, 그리고 헤센-나사우 주교회의 감독 마틴 니묄러였다. 이영빈 목사의 첫 번째 감사의 대상은 아내 김순환이다. 그의 유학을 가능하게 하였던 것은 사랑하는 반려자이자 신학동지였던 아내 김순환의 희생적 결단 덕분이었기 때문이다. 어린 아이들과 아내를 전쟁으로 황폐해져 아무런 보호와 생존 조건이 마련되지 못한 땅에 가족을 두고 유학을 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그럼에도 그의 꿈을 지지하고, 한국 개신교에 대한 부정적 발전에 대한 동일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기에 아내 김순환은 그 무거운 멍에를 홀로 지고 이목사님이 독일유학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왔다. 두 번째로 이목사의 감사의 대상은 바로 그의 신학지도 교수였던 이반트 박사이다. 그가 독일로 유학을 나오면서 받은 장학금의 전제조건은 에얼랑엔(Erlangen) 대학교에서 수학하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이 대학의 신학과 교수들은 나치시대에 그 정권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였고, 전후에도 자신들의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지 못한 이들이었으며, 지역 역시 나치독일의 항복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국수주의 시민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런 현실에 깊은 실망을 겪으며 다른 길을 모색할 때 그는 독일 개신교 봉사국의 장학금을 대신 받게 되어, 부끄러운 자신들의 과거를 반성하지 못하는 보수주의 신학과 작별을 하고 스스로 독일의 다른 신학교를 선택하게 되는데, 그곳이 베텔신학교였다. <신학윤리 (Theologische Ethik)>라는 잡지의 주필이였던 볼프강 슈바이처 교수의 추천으로 이목사는 이반트 교수를 만나게 되었다. 이반트 교수는 냉전극복과 평화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온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서 온 이목사가 머물수 있도록 방을 하나 내주었고, 자신의 서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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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하였다. 그 배려는 짧은 시간이지만 이영빈 목사로 하여금 그의 신학뿐만 아니라 동서냉전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이반트가 실천하고 있는 평화운동, 특별히 체코 신학자인 로마드카와 함께한 노력을 가까이서 경험할수 있는 기회와 이반트 교수의 집에서 그를 찾아오는 독일의 유명한 인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 인물들이 구스타브 하이네만, 마틴 니묄러등이었다. 세 번째로 이목사의 감사의 대상은 바로 구스타프 하이네만이다. 이영빈 목사는 1964년 생각지 못했던 임무를 하나 받게 되는데, 그것은 독일교회의 위탁을 받아 서독으로 파견된 한국 간호사와 광부들을 위한 목회와 그 외에 그들의 사회문제 상담자의 책임을 맡는 것이었다. 어느 날 아침 일찍이 20명의 한인 광부들이 이목사를 찾아왔는데, 그들은 독일에 온 지 10개월 밖에 안 된 이들이었는데 1주일 병으로 출근을 못했다는 이유와 자주 부상당한다는 이유로 그들은 즉각 해고를 당했다는 것이었다. 한인 노동력을 수입한 독일의 최대 광산주는 만네스만이라는 회사였다. 이 독일 광산업자는 박정희 정권과 소위 ‘로테이션 계약(3년 마다 광부를 교차하는 계약)’을 맺었는데, 그 계약에도 불구하고 부상당하거나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한국 대사관의 노무과의 묵인 아래 계약위반을 하고 있던 것이었다. 이러한 계약위반은 ‘독일 노동법’에 위배되었다. 이러한 광산주의 갑질과 비인권적인 행위로부터 한인 광부들의 권리를 지켜준 것이 바로 구스타브 하이네만과 그의 법률사무소였다. 네 번째로 이목사의 감사의 대상은 바로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의 노동청장이었던 데겐이다. 이목사의 한인들을 위한 목회의 영역은 법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들뿐만이 아니라, 특별하고 일회적인 업무들도 있었다. 그것은 독일로 온 젊은 4000명의 간호사와 3000명의 광부들의 만남들이었다. 특별히 이목사의 일곱 개의 예배처소는 외로운 젊은 남녀들이 많이 찾아왔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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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사는 많은 결혼예배를 집례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했다고 그는 이야기한다. 간호사들과 한인 광부들은 ‘로테이션 계약’을 하고 독일로 왔는데, 한인 광부들과는 달리 한인 간호사들을 고용한 독일병원들은 계속해서 그들과의 계약을 연장하기를 원했다. 이로인해 결혼을 한 부부들은 어쩔 수 없이 이별을 해야하는 문제가 생기 시작했다. 이때 이영빈 목사는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의 노동청장인 데겐을 찾아갔다. 데겐은 주정부의 담당부서와 상의해서 간호사와 결혼한 광부를 추방할 수 없도록 결의함으로 부부가 독일에 체류가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주었다. 다섯 번째로 이목사의 감사대상은 헤센-나사우 주의 감독인 마틴 니묄러이다. 1964년부터 5년간의 한인목회가 끝난 후 이영빈 목사는 뮌헨에 있는 바이에른 주교회로부터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뮌헨대학 교목을 제안받았다. 그것은 그에게 있어서 매우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 자리에서 그를 기다리는 것은 인종적인 편견과의 싸움이었다. 이목사는 특별히 인종적인 편견으로 방을 구하지 못하는 흑인학생들을 위해 '복덕방'을 운영하였고, 많은 성과를 남겼다. 또한 그의 관심사는 제 3세계와 개발도상국의 문제들이었다. 그의 이러한 관심과 행동은 보수적인 바이에른 교단의 눈엣 가시였고, 이영빈 목사는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질식할 것 같은 심정이었다. 이목사는 바이에른 주교회의 제의와 뮌헨대학의 교목임무를 받아들인 것은 그 직무가 남긴 의미와 성과에도 불구하고 매우 불행한 시도였다고 고백한다. 그때 이목사에게는 헤센나사우 주의 교회로 가는 대안이 제시되었는데, 그 당시 헤센-나사우 주의 감독이 바로 마틴 니묄러였다. 이영빈 목사가 1974년부터 17년간 목회하고 은퇴한 파울 게하르트 교회는 마틴 니묄러 목사처럼 나치시대에 정권에 저항하던 바르멘 선언에 참여했던 두 명의 목회자들이 목회했던 교회였으며, 바르트, 이반트, 그리고 니묄러와 함께 동서냉전 시대의 새로운 이데올로기의 논쟁의 관점에서 신학과 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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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을 모색하던 교회였다. 이목사는 이러한 교회에 담임자로 추천된 것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러웠다고 고백한다. 이 파울 게하르트 교회가 위치한 프랑크푸르트의 남쪽 지역은 거주자의 4분의 1이 외국인이었고, 거의 대부분이 노동자였다. 이영빈 목사와 함께 교회공동체는 외국인들이 독일사회에 잘 동화될 수 있도록 많은 사역들을 했고, 교회의 사업들은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다른 교회들의 모범이 되었다. 또한 고통받는 이웃들의 문제뿐만 아니라 그들은 전 세계의 고통 받는 이들에게도 관심을 보였다. 파울 게하르트 교회는 백인들에 의해 오랫동안 자행되어온 남아프리카 흑인들의 인종차별을 위해서도 함께 힘을 모았다. 이목사는 이러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교회의 사역에 매우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고백한다. 특별히 이목사는 이 공동체에서 그리고 이 주교회에서 매우 자유롭고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었기에 마틴 니묄러 목사에게 감사한다. 이 ‘감사의 문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던 고국의 반독재/민주화와 남북통일을 위해 일하며 경계선을 넘나드는 자의 모습 외에도 그가 파독광부들의 노동문제, 한인들의 인권과 디아스포라의 정착에 얼마나 애착을 가지고 살았는지 분단의식과 이념의 갈등이 유독 심한 한인사회에서는 오랫동안 잊혀졌던 이영빈 목사의 또 다른 모습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장례식을 마치고 먼 길을 돌아오면서 이영빈 목사는 당신의 삶의 많은 이야기들을 통해서 목회자로서, 해외 이민자로서, 여전히 분단의 아픔을 지닌 한국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질문을 던졌다. 이제는 우리가, 남은 이들이 이어서 그 이야기들을 써 내려가야지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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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우체통

안녕하세요! 3월의 서신들을 잘 받아보았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길게 느껴졌던 3월이 가고 4월을 맞았습니다. 좋은 소식들이 있는 달들은 빨리 지나가고, 어지러운 소식들이 많은 달은 지루하게 늦게 지나가나 봅니다. 엄은희님께서는 지난번 언급하신 고난의 사순절을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역사이래 새로운 세상의 태동에는 그에 앞서 반드시 고난의 시기가 있었겠지요.

힘든 시간 같이 해줘서 고맙네요 이한별

며칠 전에는 안산에 계신 어머니가 여동생과 함께 면회를 오셨습니다. 추운 겨울 동안 면회를 못 오시다가 모처럼 얼굴을 마주하니 반가웠지만, 연세가 80이 넘으셨고 병색이 완연해 보여, 같이 온 여동생에게 애꿎은 타박만 하여 면회를 마치고 돌아와서도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한별씨 여름이 지나고 얼마나 추울까 걱정했던 겨울도 지나갑니다. 10개월 만에 재판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어떤 재판의 결과가 나오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지금의 현실인 것입니다. 궁중족발의 투쟁이 울분만으로 행동한 제 경거망동으로 인하여 연대인들에게 상처만 입히고 피고름을 닦아내는 고통만을 안겨주었습니다. 더 이상 자본주의가 낳은 사생아인 이일규가 자신이 빠져있는 똥물 속으로 우리를 자꾸 끌어당겨도 뿌리치고 뒤돌아보지 않고 갈 수 있게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믿음으로 한별씨와 연대인들이 궁중족발을 응원해 주고 있습니다. 이번 궁중족발의 문제로 나는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해 주고 있습니다. 당장 눈앞의 현실이 믿어지지 않고 앞으로의 삶이 아득해지는 순간에도 항상 우리 앞에 연대인들이 있었습니다. 나이는 내가 많고 살아온 세월은 많지만, 생각의 깊이는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보다 더 깊고 여유롭고 다양하게 생각하는 모습이 여태껏 내가 살아온 세상은 우물 안 개구리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 장사만 했지 사회에는 눈 돌릴새 없이 하루하루를 연명해 왔는데 그런 무지를 깨우쳐 주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하루를 살아도 사람답게 살아야 하고 남에게 도움을 주며 같이 행복하고 즐길 수 있는 그런 삶을 지향하도록 스스로 느끼게 만들어 줬습니다. 이 세상에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 또 돈으로 살 수 없는 절대적인 것이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줘 고맙네요. 한별씨와 모든 연대인과 우리의 관계도 그 어떤 것으로도 깨트릴 수 없는 관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힘든 시간 같이 해줘서 고맙네요. 2019. 3. 21 김우식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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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곳 생활을 잡범 재소자들이 소란으로 짜증이 나기도 한답니다. 때로는 그들의 처지를 이해도 하지만 막무가내식 소란에는 스트레스를 받지요. 내가 생활하는 이곳 사동에서는 6개월마다 재소자들을 관리하는 담당 교도관이 바뀌는데, 보통 3월과 9월에 바뀌지요. 어떤 담당자는 세심한 배려로 좋은 기억이 남는가 하면, 어떤 담당자는 보이지 않는 불쾌함으로 기분을 상하게 한답니다. 지금 밖에서 들려오는 뉴스들은 어지러운 소식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문재인 정부가 선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70년 분단의 적폐를 해결하는 문제는 선의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커다란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것이지요. 이제 4월입니다. 4월은 지난해 남북화해시대를 개막한 역사적인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입니다. 이 선언에서 남북은 분단된 우리 민족 문제를 민족자주의 입장에서 해결되어야 한다고 선언하였지요. 요즘 문재인 정부는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북⦁미 관계에서 중재자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 민족 자주적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남의 집 혼사 돌보듯 제삼자인 양 중재자로 행동해서는 안 되겠지요. 4월은 세상 만물이 기지개를 켜고 본격적인 생명 활동을 전개하는 계절입니다. 엄은희님께서도 소생하는 자연의 만물과 더불어 활기찬 봄 생활을 시작하시겠지요. 편지를 보니 엄은희님께서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강이 약해지시는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 심한 봄철에 건강관리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2019.4.1. 전주에서 이영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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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만물이 기지개를 켜고 본격적인 생명 활동을 전개하는 계절입니다 엄은희


우리가 공연을 준비합니다/ 노래모임 ‘암하렛츠’, 감청 ‘문화선교위원회’, 감신방송국(VOP), 한얼패 두 파수꾼 이야기- 미리 읽어보는 공연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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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호 (1989년 5월) -창간호 그동안 궁금하셨죠?/ 편집부 성명서/ 간첩으로 조작된 이창국 장로를 석방하라/ 해방후 제40회 중부연회 제 2호 (1898년 6월) “연성흠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편집부 고난받는 감리교인①/ 조직간첩 이창국 장로(인천 창영교회)/ 편집부 / 수배중이던 연성흠, 전경 설치법 위반혐의로 구속/ 편집부 제 3호 (1989년 7월) 기독교대한감리회 주보가 불온유인물인가?- 서정문 전도사 국가 보안법으로 구속/ 편집부 고난받는 감리교인②/ 감리교인 전태일 열사의 후예들/ 편집부 고난받는 이의 글/ 참으로 사람답게 더불어 산다는 것/ 장의균(국가보안법위반) 제 4호 (1989년 8월) 언제까지 고난의 십자가를 짊어져야 하나?-양수용(감신대 총학생회장) 집시법으로 구속/ 편집부 고난받는 감리교인③/ 명분없는 선교탄압 왜 계속되는가?/ 편집부 구속자 가족을 돌아본다①/ 한참 울다가 생각합니다/ 연규태 목사(홍천지방 창촌교회, 연성흠군 부친) 독자의 편지①/ 감옥의 높은 담이 양심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김일환(감신89) 독자의 편지②/ 멍들면서 자라는 나무들/ 정국초(열린교회 고등부) 제 5호 (1989년 9월) 터무니 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받으면 행복하다- 교회의 바른 사명 보여준 김용택 전도사/ 편집부 고난받는 감리교인④/ 옥중편지/ 정영(인천화도교회) 구속자 가족을 돌아본다②/ 이규영권사 가족_ 정의와 사랑의 하나님께 드립니다/ 이윤정(감신대 신학과 3) 독자투고/ 참교육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려는 인간화교육입니다/ 강승숙(인천중앙국교 해직교사, 백마교회) 제 6호 (1989년 10월) K장로님께- 윤창호를 위한 변명/ 편집부 고난받는 감리교인⑤/ 이런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서정문 전도사 고난받는 이의 편지③/ 우리는 우리가 서 있는 이 땅을 바로 보아야 합니다/ 이규영 권사(인천중앙교회) 고난받는 선지동산- 감신대 경찰진입을 보며/ 편집부 독자투고/ 목회가 뭔지 알고 그런 말을…/ 이여재(수화교회 사모) 제 7호 (1989년 11월) -12월 공연특집호 “꿈에 이창국 장로님을 뵈었습니다”- 안과 밖을 잇는 공연 한마당을 엽니다/ 편집부 고난받는 감리교인⑥/ 등불은 켜서 등경위에 두나니/ 윤창호 고난받는 이의 편지④/ 양심과 정의를 위해 싸우지 않아도 되는 세상에 살고 싶습니다/ 양수용(감신대총학생회장) 모금공연특집/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모금공연/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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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호 (1989년 12월) 아버지께 엉터리 요리를 맛보게 하고 싶어요/ 편집부 고난받는 감리교인⑦/ 장기수 조작간첩- 90년대 희망을 여는 성탄선물 있었으면/ 편집부 공연후기/ 무대공연을 넘어 살아오는 함성들의 어우러짐/ 장현구(CBS기자) 고난받는…후원모임의 시작을 보았다 / 이전경(감신대 대학원) 주님! 오시옵소서/ 이면주(감리교연수원) 제 9호 (1990년 1월) 새해인사/ 아름드리 전나무를 베는 심정으로/ 편집부 고난받는 감리교인⑧/ 이창국 장로 「73년을 기억하시는 분!」/ 편집부 전향제도는 폐지되어야 합니다- 고문으로 조작된 미전향 장기수도 석방되어야/ 편집부 독자의 편지⑤/ 보다 넉넉한 후원회 활동을 위하여/ 진광수 전도사(후원회원) 후원회가 필요없는 사회가 되기를/ 최종수 목사(서부한인교회) 후원회에서/ 후원모임 90년을 전망하며/ 편집부 감리교 목회자가 자랑스럽습니다/ 김혁 전도사(전 후원모임 지원부장) 제 10호 (1990년 2월) 1967년, 1의 6/ 황문찬 목사 감옥안에서 온 편지/ “이제됐다. 사형이든 무기든 살인범의 누명을 벗었으니 됐다.”/ 윤창호(동의대사건) 독자의 편지⑥/ 행복한 사람/ 김용자 전도사(영등포중앙교회) 힘내십시오/ 르비딤 전투에서 휘날린 승리의 깃발처럼/ 주종우 목사(도웅교회) 제안/ 문화적 황폐에 빠진 농촌, 지방사회부는 무엇을 할것인가/ 이화식 목사(강화서지방 사회부총무) 제 11호 (1990년 4월) ‘분홍빛 진달래가 온 산을 물들이면서 천하에 봄은 왔는데…’/ 편집부 구속자 가족을 돌아본다⑥/ 출판탄압 형성사 박인혜_ 아이는 할머니 보다 엄마를 찾는데/ 이기순 장로 (마포중앙교회) 편지글/ 학교 밖의 학교에서 더욱 크게 배우는 참교육- 어느 해직교사의 편지/ 권명숙(삼현여고 해직교사) 자료/ 고난받는 감리교인 가족들이 후원사업의 주인이 됩니다- 가족회 결성을 추진하며/ 편집부 안내/ 고난받는 이들을 위한 공연 『아일랜드』를 올리며/ 김인종(감신창조극회) 제 12호 (1990년 5월) -김의기 추모 특집호 김의기 추모시/ 열사는 자유를 외쳤다 한다/ 김명식 감옥에서 온 편지⑧/ 글자를 배우기 시작했어? 큰 상을 주고 싶구나/ 장의균(국가보안법) 자료/ 고난받는 감리교인 가족회 결성 취지문 목회자 칼럼/ 네 아우가 어디있느냐?/ 권영규 목사(동대문교회) 김의기 열사 10주기 추모 특집/ 얼어붙은 들판에서 다시 의기(義基)로 부활한 사람/ 박철 목사(장덕교회) / 김의기 열사 서강대 명예졸업식 답사/ 권채봉(김의기 어머니) 후원회에서/ ‘운 없는 죽음’인가 ‘역사적 죽임’ 인가 제 13호 (1990년 6월) 추모글/ 사람마다에 꽃을 나누어 주던 당신 - (주)통일에서 분신자살한 영원한 감리교인 이영일 형제를 추모하여/ 편집부 고난받는 감리교인들⑨/ 시계바늘 되돌리기/ 편집부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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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온 편지/ 명신여고 학생들 목회자 칼럼/ 아벨의 피로부터 사가랴의 피까지/ 박신진 목사(고양교회) 함께 기도합시다/ 무연고 장기수들에게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편집부 원주기도회를 준비하며/ 새로운 일치를 위한 밑거름이/ 박신일 목사(원주동지방 장양교회) 후원회에서/ 작은 손길을 모아 후원회의 모습을 제 14호 (1990년 7월) -임기윤 목사 추모 특집호 추모글/ 임기윤 목사님을 추모하며/ 이계준 목사(연세대 교목실장) 후원회에서/ 원주기도회 보고-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려는 몸짓들을 보게 됩니다 고난받는 이와 함께/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임기윤 목사 10주기 추모 특집/ 아직도 가시면류관은 벗겨지지 않았다/ 최병천 집사(공덕교회, 감청동 우회 사무국장) 독자 투고/ 1987년 7월 이한열을 묻으며/ 이재윤 전도사(난지도제일교회) 제 15호 (1990년 8/9월 합본호) 해방절 45주년을 맞아/ 1990년 서울, 베데스다 연못 38년된 병자/ 편집부 널리 알리는 글/ 어떤 죽음 “내 하나 죽어 하꼬방 사람들 살리면 얼마나 좋겠소?”/ 정연수 전도사(새순교회) 후원회에서/ 숨가쁘게 얻은 사무실- 우리는 환상을 봅니다 고동소리/ 미주지역 ‘고난동참 가족공동체’를 소개합니다/ 최종수 / 창간사- 고동가족의 고동소리 제 16호 (1990년 10월) -장기수 특집 징역 40년, 39년, 38년……/ 박화원(홍의교회) 고난받는 이/ 대전 구속자의 소식을 전합니다/ 편집부 널리 알리는 글/ 백두산 함께 올라가리라/ 최종수 특집Ⅰ/ 안학섭씨가 우리죄를 대신하여 38년 옥에 갇혀있습니다/ 편집부 후원회에서/ 고난 끝에 단 열매를 얻기 위해 특집Ⅱ/ 좌담- “우린 자랑스런 ‘장기수의 가족’입니다” / 송진금 집사(이창국 장로 자부), 윤혜경 집사(장의균씨 부인) 제 17호 (1990년 12월) 범죄전쟁의 허와 실/ 박덕신 목사(수유교회, NCC서울인권협의회 회장) 장기수를 생각한다/ 분단조국의 자화상, 장기구금 양심수· 장기구금 양심수 혹은 “간첩”/ 편집부 감옥에서 온 편지/ 분단의 감옥에서/ 연성흠, 이병설, 윤창호 편지글/ 고난가족 여러분께/ 최종수 목사 환갑잔치를 차려드리고 싶습니다/ 실무자 김성은 전도사 준비모임에서/ 현실의 실타래, ‘고난’의 실마리 「후원회 세우기」를 향한 작은 걸음들/ 상임간사 김종훈 제 18호 (1991년 2월) 새해인사/ “이 음식을 대전으로 보내지 않고...”/ 편집부 장기수를 생각한다/ 분단조국의 자화상, 장기구금 양심수② 하나의 통계가 의미하는 것/ 편집부 미 ‘고동소리’에서/ 백두산 물 세례/ 최종수 목사(미, 서부한인교회) 감옥에서 온 편지/ 창살너머 눈발이 그렇게 포근한 것은/ 정영, 이재복, 이병설, 이찬국, 이재균, 윤창호 편지글/ ‘고난’의 모든 분들게- 양신선언 애국전경 연성흠씨의 출감을 환영합니다/ 연성흠 함께 기도합시다/ 이창국 장로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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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호 (1991년 3월) 한솥밥- 사순절에 고난받는 이들을 통해 생각하는 이웃사랑의 범위/ 편집부 목회자의 글·생각/ 동태찌개/ 오시창 목사(홍천지방, 동면교회) 미국 ‘고동소리’에서/ 웃음마저 함께 나누고 헤어지니 새벽 2시 반?/ 고동소리 장기수를 생각한다/ 분단조국의 자화상, 장기구금 양심수·40년간 옥살이 하는 사람들 ·진짜 간첩은 진 짜로 간첩인가?/ 편집부 교도소담장을 사이에 두고/ “우리 아빠가 소주 값 담배 값 모르는 간첩이야”/ 윤혜경 군인권/ 인권 사각지대, 병사들 인권문제에 관심을/ 윤석양 후원사업회 장기수 사례발굴- 함께 기도합시다/ 신귀영씨 사건_ “십 년 세월을 어떻게 살았는지 아십니까?”/ 황욱 희(신귀영씨 처) 감옥에서 온 편지/ 날씨뿐만이 아니라 따뜻한 때가 가슴저리게 그립습니다/ 편집부 후원회에서/ 두고두고 입고 쓸 수 있는 제품만을 만들려고 합니다 제 20호 (1991년 4월) 안동교도소에서 돌아오는 길에- 2년만에 찾아뵌 이창국 장로님/ 편집부 목회자의 글·생각/ 양현승의 50전/ 최종수 목사(미, 필라델피아 서부한인교회 담임목사) 미국 ‘고동소리’에서/ 고난가족들에 올립니다/ 고동소리 장기수를 생각한다/ 분단조국의 자화상, 장기구금 양심수(마지막회)/ 편집부 교도소 담장을 사이에 두고/ 장기수들과 먼저 화해를 해야/ 김영란(고난실무자) / 장로님, 집사님 안녕하세요?/ 이헌(고난실무자) 군인권/ 인권사각지대, 병사들 인권문제에 관심을/ 연성흠(윤석양 후원사업회 간사) 장기수 사례발굴- 함께 기도합시다/ 월남자 함주명씨 사건① - 부모형제 곁에 살려했는데 평생을 감옥에서?/ 이춘자(함주명씨 처) 감옥에서 온 편지/ 어느덧 다섯 번째 봄을 맞습니다/ 이병설 / 완치의 기적이…하나님 영광받으소서/ 이창국 후원회에서/ 일상의 게으름으로부터 깨어나야 제 21호 (1991년 5월) -고 김의기 열사 추모 특집호 화정군 우정면 주곡리 환경오염 항의- 조암지방 주곡교회 담임 최승호 전도사 연행/ 편집부 목회자의 글·생각/ 기독교대한감리회 성남연회 전남동지방 목회자들의 공동목회서신 / 전남동지방 감리사 이계원 목사(여수동산교회) 감옥에서 온 편지/ 이영주, 이용운, 이재균, 이창국 장기수 사례발굴- 함께 기도합시다/ 월남자 함주명씨 사건②/ 편집부 교도소 담장을 사이에 두고/ 창살 안에서 만난 예수님이야기/ 윤혜경 군인권/ 인권사각지대, 병사들 인권문제에 관심을/ 연성흠(윤석양 후원사업회 간사) 고 김의기 열사 추모특집- 의기를 회고하며/ 김의기(시) / 서강대 현대문학연구회 / 보고싶은 의기야/ 김주숙(누나, 장닥교회 사모) / 고 김의기 열사에게 드리는 글/ 변광순 / 어머니 권채봉 집사가 들려준 의기/ 편집부 후원회 건설제안①/ 비로소 ‘준비모임’이란 꼬리를 뗍니다 공연을 준비하며/ ‘분단의 감옥으로 보내는 편지’/ 김영란 특별광고/ 교회와 국민에게 드리는 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금식기도회 참가 감리교 목회자 일동 제 22호 (1991년 7월) 임기윤 목사님이 생각나는 때입니다/ 편집부 목회자의 글·생각/ 이제야 순교자로 불러봅니다- 추모예배를 준비하며/ 김광수 목사(작은 목자들의 집) 감옥에서 온 편지/ 온놈이 온 말을 다하더라도/ 장의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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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주님의 사랑/ 정영 장기수 사례발굴- 함께 기도합시다/ 월남자 함주명씨 사건③ / 편집부 미국 ‘고동소리’에서/ 정의를 향한 조그마한 분노/ 강남순 군인권/ 인권사각지대, 병사들 인권문제에 관심을/ 연성흠(윤석양 후원사업회 간사) 외국에서 통일운동/ 뜨루대학원 주최 통일 심포지움 소식/ 최종수 목사 제 23호 (1991년 8/9월) 묶인 박순경 교수의 노구를 핏발선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 편집부 목회자의 글·생각/ 박영 성화전- 어둠 속에서 하늘 씨앗을 심어/ 편집부 감옥에서 온 편지/ 혼자 있으니 주님의 물음에 맞부딪쳐/ 최종진 / 무엇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정영 장기수 사례발굴- 함께 기도합시다/ 월남자 함주명씨 사건④ (마지막회)/ 편집부 미국 ‘고동소리’에서/ 고동가족 모임소식/ 편집부 교도소 담장을 사이에 두고/ 엄마 나는 왜 친구들이 놀아주질 않아?/ 송진금 집사 후원회 만들기/ 후원회의 실체가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편집부 제 24호 (1991년 10월) 최종진 권사님께/ 조언정 목사(우리농축산물먹기 국민운동본부 사무국장) 목회자의 글·생각/ 목자가 양에게 띄우는 편지/ 정종욱 목사(광명지방 부활의교회) 감옥에서 온 편지/ 고난가족들에게 전진과 희망을/ 이영주 / 9월 6일 전주교도소로 이감/ 윤창호 장기수 사례발굴/ 안기부 지하실에서의 60일- 구미유학생사건①/ 황대권 교도소 담장을 사이에 두고/ 이웃의 아픔이 곧 나의 아픔/ 정상숙 <특집> 사회안전법 위헌소송/ 빼앗긴 세월을 되찾기 위하여① / 편집부 미국 ‘고동소리’에서/ 고동에서 본 정세인식/ 최종수 목사 공연을 준비하며/ 과연 나는 누구의 이웃인가?/ 장수철(극단 아벨 대표) 제 25호 (1991년 11월) 자유민주주의와 일그러진 우리의 참 모습/ 황인성(회원교회 권사, 기사련 정책실장, 전민련 사무처장) 고난과의 만남/ ‘난간을 만들어 사람으로 떨어지지 않게하라’ (신22:9)/ 김진춘 목사(매원교회 담임) 감옥에서 온 편지/ 이쁜 꽃봉투의 향긋함 장기수 사례발굴/ 안기부 지하실에서의 60일- 구미유학생사건②/ 황대권 미 고동소리에서/ 지극히 작은자 하나를 만나러/ 나성 양현승 목사 <특집> 사회안전법 위헌소송/ 빼앗긴 세월을 되찾기 위하여②/ 편집부 평화를 만드는 이들/ 무리한 탐욕과 끝 안보이는 운동/ 최경철 전도사(속초, 대대교회) 후원회 만들기/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고난 후원회건설 준비위원회 1차모임을 보고하며 /편집부 후원회에서/ 재 대신 화관을 제 26호 (1991년 12월) -연말특집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편집부 한해를 돌아보며/ 고난과 만남- 후원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이경희(일꾼교회, 후원회원) / 감옥에서 온 편지- ’91 감옥에서 온 편지 모음/ 편집부 / 고난 활동을 돌아보며- 내년을 더 나은 모습으로 / ’91년 인원상황- 팥으로 메주를 만들었다고?/ 김성동(새누리신문 기자) <특집> 사회안전법 위헌소송/ 빼앗긴 세월을 되찾기 위하여③/ 편집부 장기수 사례발굴/ 안기부 지하실에서의 60일- 구미유학생사건③/ 황대권 공연을 준비하며/ 얼굴과 얼굴을 맞대리라/ 장수철(극단 아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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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난’ 공연에 참가하면서…/ 이금옥(극단 아벨) 후원회에서/ 이런 어른들도 계십니다 제 27호 (1992년 1/2월) 시/ 고독한 나무/ 하영숙 목회자의 글·생각/ 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 윤문자 전도사(홍인문 교회, 고난평의회원) 교도소 담장을 사이에 두고/ “거듭난 인생, 하나님 영광, 가리지 않고 믿음의 도에 충성하며”/ 이창국 / 이젠 다른 이들을 돕는 일에 보탬이 되었으면 / 송진금 집사(이창국 장로의 며느리, 가족회 대표) 고난에 바란다①/ 칼날 위에 서는 일이라도/ 이현주 목사(새누리신문 편집국장) 고난에 바란다②/ 순수하고 진실한 사랑으로/ 연성흠(윤석양 후원사업회 간사) 미 고동소리에서/ 무지개 교회가 그물을 짭니다/ 여금현 목사(무지개 교회 담임) 감옥에서 온 편지/ 40년 만의 편지 한통/ 강민조, 안학섭, 이병설, 정영 모임을 소개합니다/ 우리 작은 사랑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주려’/ 정옥규(고양교회, 후원회원) 자료/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창립선언문 장기수 사례발굴/ 안기부 지하실에서의 60일- 구미유학생사건④/ 황대권 제 28호 (1992년 3/4월) 국가 보안법 철폐운동을 서울역 앞에서 택시 잡는 식으로/ 편집부 희망/ 정상복 목사(순례자 교회) 감옥에서 온 편지/ 89년에 들어왔으니 벌써 4년째군요/ 윤창호 / 하나의 씨앗이 새싹을 틔우고 더욱 커져서.../ 김정택 이런 일도 있습니다/ 그리운 북녘에 고향을 두고 53년 납치되어 이곳에 살다 가신 고 한종국 북쪽어부 이야기/ 송계영 전도사(양양 상운수표교회) 좌담/ 오늘의 고난 현실에 교회가 어떻게 관심을 가질 것인가?/ 김흥진 권사(여의도교회), 심광섭 전도사 (동교중앙교회), 송수자 선생(산성침례교회) 장기수 사례발굴/ 안기부 지하실에서의 60일- 구미유학생사건④/ 황대권 군인권/ 군 부재자 투표 선거부정의 실상/ 연성흠(고난 권익부 부장, 윤석양후원회 간사) 고난모임에서/ 고난 평의회가 기지개를 켰습니다 제 29호 (1992년 5/6/7월) 6월에 다시 생각하는 5월의 가정/ 편집부 고난모임에서/ 효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김명엽(고난 문화부 부장) 한 종군기자의 생애/ 가로막힌 고향길- 이인모 선생/ 편집부 국가보안법은 폐지되어야 합니다 ①/ 거짓된 자유민주주의 나라/ 편집부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며/ 우리 함께 살아요- 근육디스트로피 장애인들의 신앙과 재활을 향한 꿈/ 편집부 이런 일도 있습니다/ 또 다른 교포 비극 “억울한 옥살이”- 재미동포 송정순씨 구명운동/ 편집부 교도소 담장을 사이에 두고/ 보고 싶은 아빠께/ 최영섭 감옥문은 견고하고 막힌 담은 높았습니다 - 안학섭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 박화원 목사(신항교회) 군인권/ 애국군인상 제정으로 군 민주화 실현을/ 연성흠(고난 권익부장, 양심선언 전경) 간첩도 만들어집니다/ 비극의 시작- 진도 가족고정간첩단사건①/ 박경준 미 고동가족모임 소식 제 30호 (1992년 8/9/10월) “내년 명절에는 둘째 사위를 꼭 보냅시다”/ 편집부 두 돌 맞은 미(美) 고난동참가족공동체/ ‘고난’통해 영글은 열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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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의 고난 가족에게/ “밤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깝습니다.”/ 김제균 참관기/ ’92 범민족 대회를 다녀와서/ 이지영(고난 편집부원) 국가보안법은 폐지되어야 합니다 ②/ 국가보안법의 입법과정과 내용 및 정치적 배경/ 편집부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며/ 사라져 가는 생명들/ 김은심(고난 편집부장) 간첩도 만들어 집니다/ 강요된 거짓/ 박경준 기획특집-통일을 만드는 하나님의 일꾼들①/ 이영빈 “통일운동의 깊은 샘”/ 편집부 고난소식지30호 특집Ⅰ- 고난소식지에 바란다 / 암담한 역사 바로 세우는 생명력 있는 소식지되길/ 조원경(은강교회 집사) / 교회를 통한 통일의 고난행적 담아내길 / 이효삼(공덕교회) 고난소식지 30호 특집Ⅱ / 고난소식지에 대한 평가와 제언 군인권/ 군 기무사와 『민족한남활동가조직 사건』/ 연성흠 감옥에서 온 편지/ 진실한 목자를 만난 기쁨- 박화원 목사님께 드립니다/ 안학섭 고난모임에서/ 설레였던 방문/ 김종란(고난 간사) 고난소식지 30호 특집Ⅲ-논단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와 조국 통일 운동/ 한호석(뉴욕 한청련, 감신대, 미 유니온 신학대학) 장기수 어른들의 삶의 현장/ ‘민중탕제원’을 아십니까?/ 편집부 제 31호 (1992년 12월) 흐리고 캄캄한 날을 맑게 하려고/ 김진춘 목사(고난모임대표, 매원교회 목사) 고난의 새로운 열매①/ 수원지역 고난공동체 창립을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문흥일(수원공동체 서기) 파란하늘을 날아가는 나의 괘종시계/ 정춘수 목사(미연합감리교회, 선교부) 기획특집-통일을 만드는 하나님의 일꾼들①/ 이영빈 “통일운동의 깊은 샘”(2)/ 송병구(문수산성교회 목사) 듣고 싶은 반쪽 이야기/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제도가 부럽습니다 / 조화순 목사(달월교회), 엄은희(고난 편집부) 초점:목회자가 본 남한 조선노동당 사건/ 뻥튀기 간첩(?)/ 김주연(인애교회 목사) 대선을 앞두고 본 군인권/ 병사들에게 신문을!!!/ 연성흠(윤석양후원사업회 정책실장) 대선을 보는 우리의 시각/ 이번에는 제대로 뽑읍시다- 민주정부수립을 위한 기독인의 대응/ 편집부 고난가족 탐방/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이창국 장로님을 찾아서 김찬국(인천산업선교회) 고난 사무국에서/ 올 한해 고난 살림을 뒤 돌아보며/ 김영란(고난모임 총무) / 제4회 고난 정기공연을 준비하며/ 김명엽(고난모임, 문화부장) 제 32호 (1993년 2/3월) 생각/ 너무 일찍 봄을 기다린 죄 때문에/ 편집부 성서를 펼치고/ 시련을 함께하는 사랑/ 박효섭(괴정교회 목사) <특집: 새봄, 교회가 먼저 기지개를 켜라!> 평신도 좌담/ 거듭나는 교회, 바로 세우는 신앙/ 김명환 집사(김포교회), 이기성 집사(은강교회), 송선 담 집사(동대문교회), 최병천 권사(공덕교회), 황혜찬 집사(금호교회) 새정부에 바란다/ 새봄이 온누리에 찾아들어/ 김정권(성도교회 목사) 교회와 사회/ 청년 30인에게 들어본다/편집부 역사 깊숙이/ 민족교회 운동의 선구자, 나의 아버지 이풍운(李風雲)/ 이영빈(독일 EKD 은퇴목사) 통일을 만드는 하나님의 일꾼들②/ 윤혜경- 우리나라 통일되고 할미꽃이 허리 펴는 날 / 송병구(문수산성교회 목사) 고난가족을 돌아본다/ 정광민 형제의 어머니를 찾아서/ 정명성 / 억울한 사연을 지닌, 착한 사람들- 납북어부 정영씨 가족/ 정영희 / 그가 서울대 지리학 교실에 다시 설 때, 사면은 참 의미가 있습니다- 이병설 집사/ 서혜경 / 좋은 벗들이 있기에 힘들지 않아요- 김우섭씨 가족/ 정영희 일하는 사람들/ 영월의 젖줄을 지키는 고집센 한 신앙인- 고상운 권사/ 진광수(신광교회 담임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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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교회/ 통일의 나무를 가꾸는 영광교회 식구들/ 편집부 소외된 이웃과 함께/ 정신박약아들과 함께 하는 사랑밭교회/ 이봉수(사랑밭교회 담임전도사) 아이들의 웃음 속에서/ 나무에 물을 주듯 건강한 아이들을 키워내는 곳- 세 쌍둥이 탁아방을 찾아서/ 편집부 고난 사서함/ 낯선 나들이/ 분단된 조국의 아버지를 만나며/ 김영득(문수산성교회 청년) 다시 세상으로/ 우리곁에 돌아온 조국의 딸, 송종순/ 이상필 영화를 보고/ "I am a Malcom-X" / 최종수(미 고난 공동체 목사) 자료/ 환경보전- 누구의 몫인가? 고난 사무국에서/ 93년 한해 살림 이렇게 꾸려나가겠습니다/ 김영란(고난모임 총무) 미(美) 고난동참 가족공동체/ 국내의 고난가족과 더욱 진한 만남을 그리며/ 최종수 강화지역 가족공동체 준비모임/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하게 하려고/ 김성은(성은교회 담임전도사) 제 33호 (1993년 4/5월) 시/ 평화를/ 이인모 생각/ 남쪽의 ‘평화’와 북쪽의 ‘평화’/ 편집부 성서를 펼치며/ 나는 죄인입니다/ 신경하(우이교회 목사) 기도문/ 사랑과 평화의 주님께/ 이해남(평창지방 대화교회 장로) 특집 좌담회/ 이땅의 이방인 : 외국인 노동자/ 지인식 목사(재한 외국인 선교교회), 박석운 소장(노동연 구소), 김철기 집사(기독교사회운동연합), 룻츠 트레셔(독일인 선교사) 이방인에게 따뜻한 돌봄을/ 김성복(샘터교회 목사) 역사 깊숙이/ 4월 민중혁명과 감리교회/ 조이제(혜성교회 교육목사) 통일을 만드는 하나님의 일꾼들③/ 최종수 목사- 분단의 긴 병상을 지켜온 간병인 / 송병구(문수산성교회 목사) 정세분석/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과 한반도의 평화문제/ 연성흠 여기 고난의 자리에/ “주님!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오늘의 인권/ 인권운동을 다시 생각한다/ 고난인권사업부 이인모 노인을 생각한다/ 억센 핏줄의식의 통일의 물꼬/ 편집부 / 이인모 노인의 편지글 / 이인모 아저씨와 우리는 한 몸의 한 지체예요/ 이미순(자교교회) / 밝은 햇살 싱그런 그 날을 그리며/ 편집부 / 비전향 출소장기수 주거현황/ 편집부 일하는 사람들/ 민원 해결사 김선흥 권사/ 심용섭(서광교회 담임전도사) / 평창 목회자들은 사마리아 사람/ 이헌(수동교회 담임전도사) 윤금이 사건/ 잔혹한 한 여인의 죽음과 미군범죄의 의미/ 이지영(교회여성연합회 간사) 동화/ 겨울나무/ 한희철(단강교회 목사, 동화작가) 예수확대경/ 원동마을 주민과 아이들을 섬기는 벌교원동교회/ 편집부 / 가난해도 꿈과 웃음으로 부유한 곳, 한울 공부방!/ 편집부 병상에 누워/ 이젠 남을 미워할 시간이 없어요 현대의학이 포기한 윤인성 목사님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송규의(이웃사랑교회 담임전도사) 다시 세상 속으로/ 새 날을 열기위한 긴 호흡을 하렵니다/ 최종진(형제교회 권사) 땀 배인 일터에서/ 쌀시장 개방과 신토불이/ 채희동(한생명교회 담임전도사, 한반도예수운동회) 지역 고난공동체 소식/ 미(美) 동부지역 고난공동체 이야기 고난 우체통 외국인노동자 고용실태를 보기 위한 설문통계자료/ 외국인 노동자의 삶의 자리 어떠한가?/ 편집부 제 34호 (1993년 6/7월) 생각/ 우리들의 부끄러운 이야기들/ 최홍희, 정경모, 송두율 성서를 펼치며/ 하기 전에 들음을/ 장태순(당산교회 목사)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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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게시판/ 여기 8명의 젊은이에게 오늘의 인권/ 벼락도 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고엽제 피해자 오순열씨 가족을 찾아서/ 정영희(고난 편집부) / 어머니의 가슴에 묻힌 의문의 ‘죽임’들- 7,80년대 의문사 사건의 재조명 / 송병구(문수산 성교회 목사) 우리의 이민사는 불행한 현대사-독일편①/ 우리는 독일에서 어떻게 사나/ 김순환 역사 깊숙이/ 감리교의 상록수, 최용신의 생애/ 박철(장덕교회 목사) 사회를 보는 창/ 개혁의 진정한 주인은 국민이어야 한다/ 김준규(농민, 평택군) 일하는 사람들/ 잔디의 끈질긴 생명력을 닮은 잔디네 식구들/ 편집부 / 한원식 권사- 땅을 섬기며 생명을 키우는 신명나는 삶의 개척자/ 편집부 한국교회의 과제:교회개혁/ 좌담회-교회도 개혁되어야 합니다/ 김광수 목사(동문교회), 정찬성 목사 (CBS기획조정실), 최종식 목사(협성대 강사), 손인선 목사(양화교회) / 설문조사-평신도 목회자가 생각하는 교회개혁/ 편집부 / 감리교회내 청산되어야 할 과제는 없는가?/ 조이제(혜성교회 교육목사) / 한국교회의 성장-끝은 왔는가?/ 룻츠 드레셔(독일인 선교사) 예수 확대경/ 빛된교회, 소금같은 사람들- 수화교회/ 이귀옥(고난 편집부) / 이제는 나누어야 할 때/ 양현승(옛연합감리교회 목사, Los Angeles, California) 효도나들이/ 김총무, 앞으로 이럴꺼면 다시는 안올꺼요/ 김종란(고난 사무간사) 병상에서/ 교회를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편집부 차를 나누며/ 북미기독학자 회장 윤길상 목사를 만나다/ 편집부 노래이야기/ 열린세상 되게 하소서/ 신동근(늘사랑교회 담임전도사) 고난 우체통 제 35호 (1993년 9/10월) 생각/ 사꾸라 꽃이 피었습니다 성서를 펼치고/ 아름다운 교회와 성도/ 유건원(신남교회 목사) 인권게시판/ 나도 『빼앗긴 세월…』을 갖고 있소!/ 편집부 오늘의 인권/ 암울한 어둠 사르고 또 다시 해처럼 떠오를 사람 - 고문으로 몸과 마음을 다친 문국진씨/ 정영희(고난 편집부) / 반전·반핵·평화통일운동을 지향하며/ 편집부 우리의 이민사는 불행한 현대사-독일편①/ 우리는 독일에서 어떻게 사나(2)/ 김순환 역사 깊숙이/ 민중의 해방과 통일의 꿈/ 조이제(혜성교회 교육목사) 통일을 만드는 하나님의 일꾼④/ 백진원- 통일을 채색하는 우리시대의 화가/ 송병구(문수산성교회 목사) 일하는 사람들/ 최규동 선생- 대나무 소금과 함께 인간의 건강한 삶을 꿈꾸는 이/ 최명숙 인권현실의 현주소/ 좌담회- 오늘의 인권현실 어디로 가고 있는가?/ 임광빈(NCC인권위원회), 유성호 (양심선언 군인전경지원 대책위원회), 김문식(전교조, 해직교사), 장석희(삼경복장 노동조합) / 문민정부가 청산해야 할 숙제와 메어야 할 짐들/ 편집부 / 교사가 살아야 아이들도 산다/ 강승숙(전 중앙국교 교사) 세계를 여는 문/ 베트남 전쟁과 한국군(1)/ 연성흠(양심선언 군경지원 대책위) 강단칼럼/ 고난이란 기다림일까?/ 신동신(쌍용교회 목사) 만나고 싶었습니다/ 풀무는 살아있는 정신입니다- 풀무학원 원장 주옥로 선생/ 이광섭(율면교회 목사) 통계로 본 이웃들의 삶/ 집 없는 이웃들의 꿈 한자리/ 편집부 둘을 하나로/ 통일의 띠, 평화의 띠/ 최순양(형제교회 청년) 땀배인 일터에서/ 서해안 공해추방의 방패막이 마도교회 이야기/ 편집부 알림터/ 워싱턴 D.C, 뉴욕 고난 공동체 소식/ 최종수(미 고난공동체 가족) / 협성신학대학교 학원 침탈, 왜 이런 일을 당해야만 했는가! 고난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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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6호 (1993년 11/12월) 생각/ 새봄에 이영빈·김순환, 두분을 초청합니다 성서를 펼치고/ 성경을 어떻게 읽느냐?/ 김진춘(매원교회 목사) 인권게시판/ 우리 사회의 응달, 노동자의 삶 오늘의 인권/ 없어져가는 탄광 노동자의 인권 - 없어지는 탄광 늘어가는 재해와 직업병/ 원기준(광산지역사회문제연구소 소장) / 이방인의 슬픔!- 재미동포 유계혜씨 실종사건 현지답사 보고서/ 여금현(뉴욕, 무지개교회 목사) 우리의 이민사는 불행한 현대사- 미국편①/ 거친 들녘에 피어난 들꽃처럼/ 한호석(뉴욕 청년학교 교사) 역사 깊숙이/ 선한목자- 권인호 전도사/ 조이제(혜성교회 교육목사) 통일을 만드는 하나님의 일꾼⑤/ 분단시대의 독립군- 신창균 장로/ 송병구(문수산성교회 목사) 일하는 사람들/ 넓은 세상, 힘껏 안아보십시오/ 편집부 내 고향의 평화와 건강을 지키는 이웃들/ 좌담회- 쓰레기 소각장과 주민운동/ 문선경(고난 편집위원, 환경운동연합 지도위원), 오형태(예장통합 서울북노회 환경보존위원장), 김진수(기장 김포 새누리교 회 목사), 조영숙(노원구 주민대표) / 쓰레기 소각장 건설반대는 지역주민의 집단이기주의?/ 서희순(환경운동연합) / 우리고향 이야기 - 이땅을 지키려는 우리들의 노력/ 김용근(속초 온정초등학교 교사) 성탄절 명상/ 목마름과 그리움- 고난받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편집부 / 하나. 갈대 홀로 우는 까닭은?- 마태복음 20:25-26/ 윤창호 / 둘. 고난받는 이웃이 있는 한- 누가복음 1:50-51/ 김순정 / 셋. 창살 없는 감옥- 시편 16:1-2/ 정은철 / 넷. 올해도 아빠 없는 성탄절을 보내야 하나요?- 마태복음 1:23/ 장주호 / 다섯. 문민정부가 들어섰다고 봄은 온 것일까?- 이사야 41:10-11/ 최인화 / 여섯. 진실은 하나님만이 알고 계시니 그 분이 밝혀 주실 것입니다- 이사야 5:23-24/ 이병설 / 일곱. 이젠, 얼굴 들고 말하며 살테다- 누가복음 1:79/ 안장섭 세계를 여는 문/ 죽음에로의 돌진과 학살의 전장- 베트남 전쟁과 한국군(2)/ 연성흠(양심선언 군경 지원대책위) 강단칼럼/ 썩은 물이 흐르는 남대천 뚝방에서/ 전생수(푸름교회 목사) 한국교회에 드리는 제안/ 통일 한국의 교회를 꿈꾸며/ 룻츠드레셔(독일인 선교사) 예수확대경/ 사랑을 기다리는 자리가 여기 있습니다/ 김신욱(서대문교회) / 농·도 공동체 이야기(1) 노래이야기/ 가을 지나 겨울을 만난 사람/ 신화철(고난 문화부장) 통계로 본 이웃들의 삶②- 농민/ 농민들의 가슴에 희망을/ 편집부 고난우체통 제 37호 (1994년 봄호) 고난의 광장/ 눈물을 씻겨주고 상처를 싸매줄 해원(解寃)의 봄 사랑의 우체통/ 문민의 봄을 가로막는 국가보안법 고난우체통/ 김동기 한국교회의 사회선교/ 좌담회- 감리교 사회선교의 현실과 대안/ 남규우 목사(인천산업선교회), 차흥도 목사 (농민교회), 윤문자 목사(교회여성연합회), 이경림 선생(부스러기선교회), 정태준 목사(감리교 사회선교국) / 봉사공동체로서의 교회의 현주소/ 송병구(문수산성교회 목사) / 사회선교의 현장사례를 찾아서/ 편집부 새 지평을 여는 글/ 현지에서 본 남·북·미 관계/ 심재호(일간뉴욕 발행인, 미국) / 국제화 시대의 지방자치/ 노무현(민주당 최고위원,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소장) / 하나됨으로 나아가는 민족의 평등공동체를 염원합니다/ 김석형 우리이웃 이야기/ 크리스찬의 사회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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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부활을 기다리며/ 고난명상 하나- 사랑은 왜 갑자기 떨어지는 것일까/ 박철 / 고난명상 둘- 큰아들 尙峴에게/ 전재동 / 고난명상 셋- 길 끝에 선 우리가/ 한희철 / 고난명상 넷- 백년 녹두새/ 이재윤 / 그리스도 고난의 밤에 애찬을 겸하여 드리는 예배/ 이면주(감리교연수원) / 그리스도의 부활을 반기는 공동예배 하나님의 일꾼들/ 평화를 만드는 사람: 예수의 길이 뭐길래? - 23년만에 독일에서 귀국한 조남홍 선생의 삶/ 최병천(공덕교회 권사) / 일하는 사람: 농촌지역사회의 높은 망루에 오른 파수꾼- 신의주 장로/ 정원기(송라교회 담임전도사) / 만나고 싶은 사람: 민족, 사람 그리고 질명을 동시에 돌보는 큰 의사- 문창모 장로/ 이광섭(율면교회 목사) 오늘의 인권/ 보호받지 못하는 매맞는 아내의 삶/ 정영애(한국 여성의 전화) / 장애인 복지 실태에 관한 이해/ 김정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실장) 성서를 읽다가/ 깊은 잠에서 깨어야 할 때/ 박덕신(수유감리교회 목사) 예수 확대경/ 땅을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사람들 - 우이교회 농·도공동체선교회/ 정영희(고난 편집부) 역사 깊숙이/ 이북에 남아서 목회를 한 이풍운 목사/ 이영빈(독일 EKD 은퇴목사) / 희년을 기다리는 철원읍제일교회/ 신은경(신림중앙교회 전도사) 우리의 이민사는 불행한 현대사- 미국편②/ 비바람 속에서도 나무는 자란다-한호석(뉴욕, 청년학교 교사) 노래이야기/ 주님의 나라로/ 신화철(고난 문화부장) 얼을 살리는 문화/ 고난주간 예배를 준비하며- 고난주간 금요예배/ 이정훈(암사교회 전도사) / 내가 본 카프카/ 문선경 제 38호 (1994년 여름호) 고난의 광장/ 요즘 언론 유감입니다! 고난 우체통/ 고난받는 사람들의 애통함을 덜어주는 ‘고난함께’가 되길/ 변선희(감청 연구홍보위원회 간사) / 아름다운 새소리에 잠을 깨는 아침/ 이재룡 / 우리 민족의 지혜와 슬기를 모아야 할 때/ 김태룡 한국교회와 통일운동/ 원로와의 대담- 한국교회가 짊어져야 할 통일운동의 십자가/ 박순경 교수(자주평화 통일민족회의), 신창균 장로(정동제일교회) / 이방하늘에 피어난 통일해바라기- 조국통일해외기독자회 강무의 권사를 만나서/ 편집부 / 평화와 통일의 희년/ 이재수(세광교회 목사) / 분단의 아픔, 그 치유의 길목에서 - 분단과 통일에 대한 목회상담적 접근/ 최종수(미연합감리회 목사) 새지평을 여는 글/ 원자력발전 어떻게 보아야 할까/ 김영락(한국교회환경연구소장) / 과거를 뒤로 하고 미래를 향할 때/ 오명걸(미연합감리회 노동문제담당 은퇴목사) 국토순례/ 아픔을 지닌 우리 민족의 성산 지리산/ 박철(장덕교회 목사) 하나님의 일꾼들/ ‘레미콘공장 절대 안됩니다’- 월곶면 주민들의 반공해 싸움 이야기/진광수(문수산성교회 목사) 오늘의 인권/ 세 큰 별들의 이야기- 우리 가슴에 영원히 남을 고 임기윤, 김의기, 김세진/ 최병천(공덕교회 권사) 삶속에서 / 장애인이 사람대접 못 받는 세상/ 이용욱(샘물선심회 회장) / ‘늬 애비가 그렇게 가르치더냐?’/ 김순섭(세검정교회 권사) 예수 확대경/ 통일 할아버지 효도 나들이.하나- “그 섬에 가고 싶다”/ 우경아(고난 인권사업부장) 둘- “제주도에 다녀와서”/ 신현칠 셋- “통일할아버지 그립습니다”/ 송호일(하원교회 전도사) 역사 깊숙이/ 강화교회- 민족·민중을 위한 복음의 역사/ 조이제(혜성교회 교육목사) 통계로 본 이웃들의 삶/ 흔들리는 터전- 가족/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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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9호 (1994년 가을호) 생활인의 기도/ 내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주소서/ 이병설 고난의 광장/ “고정관념을 깹시다!” 고난 우체통/ 무기력한 나를 일깨우는 「고난함께」/ 김은미(이화교회 집사) / “상처입은 자의 치유함으로”/ 황선주(늘사랑교회) / 고인이 되신 문목사님의 지혜로우심을 떠올립니다 / 바람 한 점 없는 좁은 독방은 영락없는 한증탕!/ 김태룡 / 신앙생활에 도움을 받고 싶어/ 박상용 한국의 농촌 현실과 미래/ 좌담회- 우리의 농촌 어디로 갈까?/ 김기택(성천교회 목사), 김용태(월곶교회, 농민), 김준규(전국농민회 정책실장), 조언정(산유리교회 목사), 조이제(본지 편집주간, 사회) / 우리 농민은 어디로 가나/ 정무홍(신광교회 집사, 농민) / “지는요, 농사꾼인디요!”/ 김영순(벌교원동교회 집사, 농민) / 알을 품듯/ 한희철(단강교회 목사) 가을 이야기/ 한가위 감사절 所感(소감)/ 이현주(목사, 작가) 하나님의 일꾼들/ 만나고 싶은 사람: 평생 민족의 대지 위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김연호 목사/ 이광섭 (율면교회 목사) / 일하는 사람: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94남북인간띠잇기대회/ 백찬웅(인간띠잇기대회 조직국장) / 양심의 피난처를 찾아서- 외국인노동자피난처/ 박승복(고난 연대사업부) 오늘의 인권/ 현대판 마녀사냥의 끝은 어디인가!- 5·3동의대 사건을 재조명한다/ 강희석(편집부) 예수와 함께/ 농촌에서 만난 그루터기/ 신경하(우이교회 목사) /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 장병용(등불교회 목사) / 선인장을 죽이고 나서/ 한성수(미연합감리회, 겨자씨교회) / 고난함께 운동과 돌봄 목회/ 최종수(미연합감리회 목사) 예수 확대경/ 두 신앙 공동체 이야기- 영국의 ‘아이오나’와 프랑스의 ‘떼제’/ 최병천(공덕교회 권사) 세계를 여는 문/ 미주이민사회가 가야할 길- 재미동포 이민사 이야기/ 한호석(뉴욕자주평화통일운동연합) / 미중북부지역 한인감리교회 통일연구위원회를 소개합니다/ 최은혜(시카고, 통일연구위원회) / 통일된 나라에서 분단을 몸으로 사는 동포들/ 송병구(독일 NRW한인교회연합회 목사) 문화마당/ 동화혁명 속에 꽃핀 사랑이야기- 사랑과 혁명의 대서사시 가극 ‘금강’/ 문선경(창천교회 집사) / 한권의 책- 도스토예프스키의 『악령들』/ 조남홍 국토순례/ 눈물의 섬 강화도/ 박철(장덕교회 목사) 제 40호 (1994년 겨울호) 생활인의 기도/ 방관자의 잠에서 이제는 깨어야 할 때/ 최미영(후원회원, 회사원) 고난의 광장/ 무너지는 사회, 흔들리는 인권 고난 우체통/ 오래 오래 살아만 주십시오 어머님!/ 김동기 / 정성스런 덧버선 잘 받았습니다/ 박완규 / 늘 화목을 위한 씨앗과 밑거름이 되십시오/ 이공순 문민정권의 인권 중간 결산/ 좌담회- 문민정권의 인권점수는 몇점?/ 김경남(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 권위원회), 박래군(인권운동사랑방), 윤미향(조작간첩 김삼석씨 부인), 조이제(본지 편집주간) / 문민정부가 보여준 언론 통제술/ 장현구(새누리신문 편집부장) / 김영삼 정부의 인권일지/ 편집부 새 지평을 여는 글/ 분단의 기독교, 통일의 기독교/ 박호성(경희대 정치학) / 거듭나는 감리교 총회가 되었으면/ 김광수(동문교회 목사) 명상/ 누가 이 아픔을 가져가 다오- 고난받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 하나. ‘먼주타파’의 수기- 나의 손가락 세 개/ 먼주타파(외국인 노동자) / 둘. 씻기지 않은 전쟁의 상흔/ 오영식(고엽제 피해자) / 셋. 남산 아래의 작은 마을/ 안창길(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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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 죽음의 그림자/ 김복영(고문후유증) / 다섯. 동해의 푸른 바다는 그림처럼 아름다운데/ 김동기(장기수) / 여섯. 한 아기의 울음소리/ 한부상(원폭피해자 2세) 일하는 사람들·만나고 싶은 사람/ 알로에에 바친 집념의 반평생 김정문의 역사/ 이광섭(율면교회 목사) 하나님의 일꾼들·통일을 만드는 사람/ 나는 이렇게 기도한다- 현광국 장로/ 최효석(공주중앙교회 부목사) 오늘의 인권/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안기부의 프락치 공작/ 강희석 / 아직도 이 땅에선 고문이 제일 힘세고/ 정영희 / 고난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편집부 예수와 함께/ 젊은 예수를 이렇게 상고한다/ 정진권(전농교회 목사) / “목사니임…”/ 심용섭(서광교회 목사) 예수 확대경/ 시급히 없어져야 할 교회 내 흑백시비/ 최병천(신앙과 지성사 대표) 역사 깊숙이/ 크리스마스 실과 역사/ 조이제(혜성교회 교육목사) 세계를 여는 문/ 중국의 조선족- 어제와 오늘/ 김종구(중국선교사) 국토순례3- 강원도 정선/ 우리 민족의 십자가, 넘어야 할 아리랑 고개/ 박철(장덕교회 목사) 수필/ 강화, 말만 들어도 가슴 설레이는 곳/ 고대봉(건평교회 권사) / 달과 함께 사는 우리 마을/ 김윤(희망공부방, 은천국교 6년) 제 41호 (1995년 봄호) 생활인의 기도/ 봄소식/ 김명엽(후원회원, 선유샘교회) 고난의 광장/ 고난운동에 참여합시다 고난 우체통/ 그리워 함은 인간의 본능적 감정인가요/ 김동기 / 그저, 가슴이 답답하고 울화만/ 안학섭 / 무엇이 우리에게 더 중요한 문제인지/ 오형식 / 고동헌금을 받아 들 때마다 눈물겹습니다/ 고동모임 최종수 목사 / “아직도 이 땅에선 고문이 제일 힘세고”를 읽고/ 박숙경(한국지체장애인협회) 만나고 싶은 사람- 통일일꾼 이야기/ 통일의 뜻과 의지로 살아온 투쟁의 삶/ 김석형, 최남규, 조창손, 김수룡 / 『옛말로 읽는 우리 고대사』의 작가- 김중종 선생님을 찾아서/ 정영희 희년의 빛에서 본 인권과 통일/ 고난운동의 신학적 조명/ 심광섭(누리교회 목사) / 인권의 의미와 변천/ 양명수(배제대 교수) / 민족의 통일희년을 대망하는 고난/ 박순경(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상임의장) 예수와 함께/ 나는 너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줄 수가 없다- 목사가 된 친구에게/ 채희동(한생명교회 전도사) 예수확대경/ 교회에 청년이 없다?/ 최병천(신앙과 지성사 대표) 새 지평을 여는 글/ 지방자치와 교회의 역할/ 김영진(강진읍교회 장로, 민주당 의원) 오늘의 인권/ 장애인의 실질고용 필요하다/ 강희석 / 커 가는 싹 짓밟기/ 최소영(아시아여성신학 자료센터) 세계를 여는 문/ 고난의 역사 속에서 차별없는 내일을 위해 뛰는 사람들 - 재일한국인문제연구소를 찾아서/ 정찬우(일본 한사랑교회 목사) 역사 깊숙이/ 1920년대 기독교사회주의/ 김진형(감리회본부 역사자료부) 삶의 길목에서/ 내가 본 독일 노인들- “흔들리는 터전-가족”을 읽고/ 유은진(독일 보쿰교회, 간호보조원) / 내가 아빠가 된다면/ 곽영훈(해송공부방, 중1년) 함께 보는 비디오/ 증오를 넘어서는 힘- 짐 쉐리단의 ‘아버지의 이름으로’/ 이신정(한살림교회 전도사) 통계로 본 이웃들의 삶/ 통계로 본 교육, ‘백년대계’의 현주소/ 편집부 제 42호 (1995년 여름호) 고난의 광장/ 이 시대의 진실을 말할 자는 누구런가? 고난 우체통/ ‘민들레 무침’ 멋지게 대접하고 싶습니다/ 신동욱 / 歲月은 흐르고 山川은 雙했어도/ 양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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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모두 건강합니다/ 리경찬 / 통일희년의 꿈이 들꽃향기로 피어나길 한국사회 속의 폭력문화/ 좌담회- 폭력의 현실과 우리 사회의 몫/ 이문우 장로(한국여성의 전화), 강명 순 총무(부스러기선교회), 한명섭 간사(YMCA청소년상담실, 쉼터), 박신 선생(백산신경정신과 의사) / 폭력에 관한 성서적 고찰/ 김준우(한국기독교연구소장) / 어린이의 권리와 어린이에 대한 인권교육/ 서준식(인권운동사랑방) / “우리에게도 권리가 있다!”- 어린이, 청소년의 권리조약/ 편집부 여름수련회와 통일희년놀이/ 통일희년을 앞당기는 공동체 놀이/ 신화철(고난 문화부장, 명성교회) 통일희년을 향한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 하나님의 일꾼·만나고싶은 사람/ “코레아는 독일을 닮아서는 안됩니다!” - 헬가 피히트(Helga Picht)교수/ 양영미(독일, 베를린) 예수와 함께/ 효도나들이: 맛난 먹거리에 흠뻑 취해버린 동해안 효도나들이/ 김석형(봉천동 만남의 집) / 성서를 읽다가: 함께 아파하기/ 박화원(신향교회 목사) / 교회탐방: 몸과 마음이 함께하는 선교/ 손인선(홍의교회 목사) 오늘의 인권/ 기다림과 설레임은 분노로 바뀌고/ 강희석 / 행정편의적 교도행정을 규탄한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고난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역사 깊숙이/ 사랑으로 타오른 생명의 불꽃- 이용도의 생애와 사랑에 대한 한 성찰/ 성백걸(한생명교회 목사) 국토순례- 경기도 화성군/ 화성사람 동지섣달 발가벗겨도 오십리를 뛴단다/ 박철(장덕교회 목사) 삶의 길목에서/ “30대 여인네들을 키워내는 세상”/ 강현(문수산성교회) 함께 보는 비디오/ 현 위의 인생/ 박경숙(나눔공부방 자원봉사자) 나를 변화시킨 책 한권/ 되새김질의 진미를 맛보여 준 『소망의 팡세』/ 이홍덕(매곡교회 원로목사) 통계로 본 이웃들의 삶/ 박탈당한 장애인의 권리와 실태/ 편집부 제 43호 (1995년) 커버스토리/ 43년만에 맞는 세상은 더 큰 감옥이다/ 이은주(후원회원) 사랑의 우체통/ 이영기, 강용주, 오형식, 김삼석, 정광훈, 진영순, 김석형 생각/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 김성은(고난 총무, 성은교회 목사) 오늘의 인권/ 새로운 출발로/ 윤창호(부산교도소, 7년 복역) / 출소장기수 괴롭히는 보안관찰법/ 편집부 확대경- 소개합니다/ 아버지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국회의원/ 편집부 예수 확대경/ 독일 희년과 95년 ‘교회의 날’을 지켜보고/ 송병구(재독 NRW한인교회연합회 목사) 세계를 여는 문/ 참가기-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 유춘자(한국 NGO실행위원, 한국여신학자협의 회 총무) 삶의 길목에서/ 우리가 함께 만들 세상은/ 신현미(이웃사랑교회 교육전도사) / 신념이 절실한 시대/ 황기수(회원, 전도사) / 예수를 따르는 길/ 이준우(회원, 전도사) 일하는 사람들/ 평화통일 염원의 연을 띄우는 교동지역 교회연합회/ 이주호(동산교회 전도사) 제 44호 (1996년 3/4월) 커버스토리/ 회원 일터를 찾아서- ‘주민들의 쉼터’ 약대글방/ 편집부 사랑의 우체통/ 박훈, 안영기, 이세균, 임인출, 박동운, 박윤선, 이숙진 시론/ 역사를 비뚤게 세우지 말라/ 박철(고난 편집위원, 농목회장) 오늘의 인권/ 이덕인의 죽음과 장애인 인권/ 김대성(전국장애인한가족협의회) / 국방경비법에 관한 손해배상청구소송/ 편집부 / 부여무장간첩 김동식 사건의 10대의혹/ 편집부 일하는 사람들/ 백운교회 남상도 목사님을 찾아서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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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적 생활양식을 토대로 한 한마음공동체운동/ 최재봉(주봉교회 전도사) 세상을 보는 눈/ 요즘, 국내 동향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종수(미 고동모임, 목사) 소개합니다/ 최호경씨- 민혁이에겐 아빠가 필요해요!/ 편집부 교도소 방문기/ 김태룡씨- 또 다시 담장 밖에 서서/ 김성은 삶의 길목에서/ 고난을 거슬러 가는 고난/ 정애성(미 고동모임 회원, 유니온 신학교) / ‘김일성의 돈 전달’이라니/ 서대훈(서경원 의원 아들) / 베들레헴 목사와 뱃살공주 이야기/ 여금현, 한성수(미 고동모임 회원) 나를 변화시킨 한권의 책/ 사랑과 감사로 충만한 맑은 영혼의 노래-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정영순 (양광교회 장로) 제 45호 (1996년 5/6월) 만나고 싶은 사람/ 출소 장기수 이두군 선생님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민족을 사랑하면 통일은 꼭 이루어집니다/ 채희동(한생명교회 담임전도사) 사랑의 우체통/ 이영기, 리공순, 박영희, 이병설, 손병선 시론/ 광주와 교회의 십자가/ 조이제(본지 편집위원, 새누리교회) 일하는 사람/ 오탄리의 상록수 박종덕 목사/ 문선경(본지 편집위원, 창천교회 집사) 오늘의 인권/ 제52차 유엔인권위원회- 국가보안법 폐지, 모든 양심수 석방, 사상전향제 종식권고/ 편집부 / 가정폭력·아내구타- 아내를 한 번쯤 때리는 것쯤이야!/ 이상덕(한국여성의전화 부회장) / 경찰폭력·노수석 사망- 끝내 한 청년을 죽음으로 몰고간 토끼몰이식 과잉진압/ 편집부 교도소방문기/ 남한조선노동당사건관련 신동욱씨 - 안기부직원, 그땐 어쩔수 없었으니 이해해 달라, 미안하다!/ 윤경희(고난모임 간사) 장기수 가족을 찾아서/ 자랑으로 알고 살아야지- 신인영 선생님의 어머니 고봉희 여사/ 조진희(객원기자) 나를 변화시킨 한권의 책/ 평화를 향한 순례- 『구안록』, 내촌감삼/ 김재근(평화의교회 원로목사) 삶의 길목에서/ 집사님! 물 가지고 왔어요/ 이종남(회원, 내리교회 담임전도사) / 석모도에서/ 여수정(회원, 항포감리교회) / 목사 안수를 받으며/ 함준영(시온교회 목사) 제5회 평의회 보고/ 1996년 사업계획안 제 46호 (1996년 7/8월) 명상/ 폭군의 신민 만나고 싶은 사람/ 자연에 생명을 맡기며 살아가는 사람 최종진 장로/ 백성현 목사(사정교회) 사랑의 우체통/ 김동기, 오형식, 최수일, 박수관, 유재선, 임지연 시론/ 분단 반세기를 넘기며 이름만 남은 ‘통일’/ 권혁률(본지 편집위원, CBS 종교부 기자) 오늘의 인권/ 현대판 노예제도, 산업연수생 제도- 우리도 사람입니다! 노예가 아닙니다!/ 김성은(고난 모임 총무) / 어린이, 청소년 성폭력 문제- 우리 아이들의 숨죽인 비명/ 편집부 제6회 효도나들이/ 솟구치는 눈물을 막을 길이 없구료!/ 김석형 감옥문을 나서며/ 도대체 ‘자유’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임인출 회원 일터를 찾아서/ 김희송, 존귀한 놈을 만드는 사람/ 윤경희 장기수 가족을 찾아서/ 납북어민 조작간첩사건 정영씨 가족/ 조진희(객원기자) 성지의 숨결 속으로/ 너도 오늘날 평화를 알았더면/ 손인선(홍의교회 목사) 올 여름 고난이 추천하는 가족나들이 코스 삶의 길목에서/ 월급을 몽땅 고난회비로 보냅니다/ 변영권(회원, 경기도 회암리) / 우리 부부를 잘 살게 하는 힘들/ 허연희(회원) 세계를 여는 문/ 독일교회의 창으로 본 통일이야기/ 송병구 목사(독일NRW기독교한인교회 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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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7호 (1996년 9/10월) 만나고 싶은 사람/ 출소장기수 이경구 선생님 - 고난의 긴 터널을 뚫고 나온 햇살같은 새로운 출발을 기뻐하며/ 김신아(회원, 여신학자협의회 간사) 사랑의 우체통/ 이경찬, 박동운, 이재룡, 김창원, 양희철 시론 / 안기부법 폐지합시다/ 조이제 목사(새누리교회, 본지 편집위원) 인권소식/ 여전한 이 땅의 희망 버리기/ 편집부 오늘의 인권/ 내 생의 마지막 희망은 그리운 가족을 가슴에 안아보는 겁니다/ 편집부 / 시위 여학생 성추행, 폭력 가혹행위, 불법연행- 경찰폭력으로 인한 인권침해 사례/ 편집부 출소스케치/ 신동욱님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합니다/ 편집부 세계를 여는 문/ 독일교회 목사로서 바라본 독일교회/ 이영빈(Paul-Gerhardt교회 은퇴목사) 회원 일터를 찾아서/ 장애인 아이들과 사람사랑의 꿈을 키워가는 유병주 선생님/ 윤경희 장기수 가족을 찾아서/ 민주주의의 산실, 어머니 조순정 여사/ 오선민(회원) 삶의 길목에서/ 진정한 만남과 하나의 깨달음/ 김경수(회원, 감리교 출판 홍보국) / 커다란 상처로 남은 연대에서의 5일/ 김지선(회원, 감신대 2년) / 이게 웬 ‘노약자 장애인 보호석’?/ 엄은희(회원, 중마루교회) 책 한권 나누는 이야기/ 아름다운 사람, 서남동 목사님이 그리워 집니다/ 채희동(한생명교회 담임전도사) 사람과 사람들/ 비움은 죽임을 이깁니다/ 편집부 제 48/49 합본호 (1996년11/12월, 1997년 1/2월) 표지사진 이야기/ “BATIS”사람들/ 최병천(편집위원) 시론 / 감리교, 대표자는 많으나 책임자가 없다/ 채희동(한생명교회 담임전도사) 사랑의 우체통/ 우용각, 김인수, 김삼석, 박동운, 박영희, 손병선, 석달윤, 김성만, 김창원, 정영, 최수 일, 최호경, 오형식, 김정묵, 김일웅, 남기정 만나고 싶은 사람/ 너희도 애굽 땅에서 객이 되었더니라! - 성남 외국인노동자의 집을 찾아서/ 오지연(회원, 감신대) 새해전망/ 통일- 남북합의서 실천운동을 제안하며/ 김영주(KNCC 통일위원회) / 여성- 새날을 여는 교회여성/ 윤문자(교회여성연합회) / 농민선교- 풍년과 기쁨이 비례하는 해/ 이헌(감리교농촌선교훈련원) / 환경- 고난받는 환경, 함께 나누는 삶/ 이승호(NCC 환경선교협의회) / 청년- 과거를 넘어 미래로/ 이명우(감리교청년연합회) 회원 일터를 찾아서/ 불혹, 그 마음의 평온을 찾아서- 안산햇순교회 배월수 목사/ 윤경희(회원사업부장) 면회 방문기/ 내가 태어나기 8년 전부터 옥살이를 하셨다니…/ 홍성헌(고난중창단) 오늘의 인권/ “그리 쉽게 떠나더니 돌아오기는 이리도 어려우냐?”/ 송병구(독일 보쿰교회 목사) / 21C 감시와 통제의 도구될 전자주민카드/ 김성은(고난모임 총무) 인권교실/ 인권의 세대론/ 김형민(신학박사, 한남대 강사) / 좌담회- ‘인간의 권리’를 외치는 사람들/ 강명순(부스러기선교회 총무), 신용호(장애우권익 문제연구소), 정영애(한국여성의 전화) 나를 변화시킨 한권의 책/ 나의 삶을 이끌어 준 책 “莊子”/ 박철(농목회장, 장덕교회 목사) 삶의 길목에서/ “선유샘, 선유샘교회”/ 정필교(조암교회 부목사) / 수민이와 함께 본 인권영화제/ 강희석(회원, 성실교회) 제 50호 (1997년 3/4월) 표지설명/ ‘고난함께’ 편집위원들/ 최병천(편집위원) 시론/ 대만 핵폐기물과 북한의 식량위기/ 문선경(고난 편집위원) ‘97고난함께운동- 생명을 살리는 굶기운동/ 한주 한끼 금식, 굶주려 고통받고 있는 북한 동포를 도웁시다! 사랑의 우체통/ 양희철, 최호경, 최수일, 신광수, 이공순, 손성모, 김동기, 석달윤 만나고 싶은 사람/ 장의균 씨- 운동에 힘을 불어넣어주는 문화예술운동, 힘들지만 보람 있습니다/ 홍성 헌(고난, 문화부장)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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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함께’ 50돌 맞이/ 색인/ 편집부 / 따끈따끈한 소식지 한 권 읽으시죠?/ 엄은희(前 편집부장) / 갇힌 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이 되는 소식지가 되길/ 김수경(인권운동 사랑방) / 언제나 하나님의 동지요, 오른손의 삶으로 살아가는 고난을 사랑합니다/ 장동수(후원회원) 고난이야기/ 고난받는 자는 복이 있다/ 채희동(한생명교회) / 인권소식, 노동법·안기부법 사태일지/ 편집부 면회 방문기/ 어, 그 사진의 선생님이셨군요!- 광주를 다녀와서/ 황선주(늘사랑교회, 후원회원) 회원일터를 찾아서/ 봄을 여는 싱싱한 새벽시장- 후원회원 홍성오 씨/ 윤경희(회원사업부 간사) 독일에서 온 편지/ 독일에서 온 편지/ 김순환 삶의 길목에서/ 큰 사람/ 백용현(후원회원) / 무기수 손성모/ 임지연(편지회원) 제 51호 (1997년 9/10호) 만나고 싶은 사람/ 문화쉼터 MC홍순관- 정신대할머니돕기 100교회 순회콘서트 「대지의 눈물」/ 오지 연(고난편집부장) 사랑의 우체통/ 석달윤, 이공순, 오형식, 정영, 김동기, 강용주, 양희철 고통받는 북한/ ① 식량난의 위기를 겪고 있는 북한- 북한의 식량위기 상황과 그 원인/ 편집부 / ② 올 추수전 최대위기, 100만톤 절대 부족/ 편집부 세상읽기/ 5.18 관련자 사면에 대한 법적 고찰/ 박연철(민변5.18특위원장) 세계를 여는 문/ 라이프찌히의 독일교회의 날/ 송병구 목사(복흠교회) 회원일터를 찾아서/ 김영희 회원- 일터가 쉼터이고, 쉼터가 일터인 곳, 지킴이/ 강희석(인권사업 부장) 오늘의 인권/ ① 최근 시국공안 관련 대량구속 사태와 인권침해 사건에 관한 보고서/ 편집부 / ② 인권유린 당하는 식민지, 동티모르/ 편집부 제 52호 (1998년 신년호) 생각/ 이 시대가 부르는 목회자의 모습은/ 최종수(동펜한인교회 담임) 사랑의 우체통/ 장주현, 손성모, 이재룡, 김동기, 리경찬, 최호경 긴급진단- 양심수 문제/ 최근에 일어나는 양심수 논쟁에 부쳐/ 편집부 고난함께의 외침/ ① 고문·조작간첩 희생자, 정영 씨는 조속히 석방되어야 합니다 / ② 정신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출소장기수 최남규 씨를 북의 가족품으로 보내야 합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 쓰레기로 생명을 만드는 사람들 - 마음을 여는 삶의 이야기/ 김성은 목사(고난모임 총무) 회원일터를 찾아서/ 한영희 후원회원을 만나고- 서울시각장애인 복지관을 찾아서/ 윤경희(인권사업부장) 인권운동참관기/ 인권영화제를 보고/ 김용식(감신대 3년)

존경하는 후배에게/ 이영기 인권소식/ 편집부 제 55호 (1998년 10월) 국민인권위원회, 어디로 가나?/ 편집부 사랑의 우체통/ 현정덕, 리경찬, 최수일, 손성모, 박완규, 강용주, 이공순 시론/ 으뜸과 버금/ 김성호(동부연회 태백지방 한빛교회 담임) 고난 사무실에서/ 출소환영예배를 드렸습니다/ 조남권 통일이야기/ 목마름으로 긷는 통일의 샘 ⓵- 이산 가족 이야기/ 송병구 목사(독일 복흠교회) 출소장기수 이야기/ 분단의 슬픔 그리고 그 한/ 류재선(출소장기수) 교도소 방문기/ 청송교도소를 다녀와서- 재소자들에게 그저, 미안하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편집부 인권소식/ 편집부 제 56호 (1998년 11월) 사랑의 우체통/ 양희철, 최호경, 김동기, 최수일, 리경찬, 이공순, 손성모, 이재룡, 장창호, 조상록, 민경우 고난 사무실에서/ 고마운 분들께/ 조남권 목사 평양 방문기/ 다시 ‘고구려의 기상’이 날개치기를/ 박이섭 목사(이사장, 서울 신애교회) 통일이야기/ 목마름으로 긷는 통일의 샘 ⓶- 이산 가족 이야기/ 송병구 목사(독일 복흠교회) 효도나들이를 다녀와서/ 북녘 땅, 눈 앞에 보이는 지척인데/ 윤여군 목사(강화 인사교회) 인권이야기/ 인격 갉아먹는 불심검문/ 편집부 인권소식/ 편집부 제 57호 (1998년 12월, 1999년 1월) 사랑의 우체통/ 류락진, 최선묵, 우용각, 이재룡, 양희철, 김동기, 이화춘, 오형식, 조덕원, 장병락, 최수일, 강위 원, 리경찬, 현정덕 시론/ 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 박인환(이사, 시흥 화정교회) 고난 사무실에서/ 감사의 한 해를 접으며/ 조남권 목사 ‘고난함께’ 10년을 돌아보며/ 고난 속에 담긴 희망/ 송병구 목사(독일 복흠교회) 인권이야기/ 김대중 정부와 인권/ 권혁률(기독교방송 기자) 인권소식/ 편집부

제 53호 (1998년 6월) 발간사/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박이섭(본 모임 대표) 사랑의 우체통/ 최수일, 최경찬, 이공순, 최호경, 박완규, 양희철, 류현민, 임지연 그리운 선배님께/ 김삼석(인권운동사랑방 간사) 통일의 염원을 당신들의 가슴에 안기며- 비전향 장기수들의 삶터 ‘낙성대’를 찾아서/ 박정민 목사(능암교회) 인권소식

제 58호 (1999년 2월) 사랑의 우체통/ 최수일, 조덕원, 안영기, 이공순, 손성모, 신광수, 김창원, 장병락, 최선묵, 오형식, 박완규, 리경찬, 양정호, 김동기 시론/ N 목사님의 매력/ 최병천 이사(밀알기획 대표) 고난사무실에서/ 고난모임 10돌을 맞으며/ 조남권 목사 ‘고난함께’ 10년을 돌아보며/ 후원회원 이야기①- 서로 짐을 져 주십시오/ 양재성 목사(후원회원, 함양제일교회) / 후원회원 이야기②- 휑한 감정의 실체를 깨달은 순간…/ 홍성오(후원회원) 인권이야기/ 올해는 “만들자, 바꾸자, 없애자”/ 이창조 기자(인권운동사랑방) 들여다보기/ 양심수는 조건없이 석방되어야 합니다/ 편집부 인권소식/ 편집부

제 54호 (1998년 9월) 포장만 화려한 8·15특사 사랑의 우체통/ 손성모, 이공순, 이영기 진정한 제2의 건국을 위하여/ 윤문자(목사, 새날을 여는 청소녀쉼터) 고난 사무실에서/ 먼저 무슨 말을 해도 안 잡아가는지부터 알아봅시다/ 조남권

제 59호 (1999년 3월) 사랑의 우체통/ 손성모, 최수일, 양희철, 박완규, 김동기, 이재룡, 안영기, 이공순, 오형식, 강위원 시론/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이광섭 이사(율면교회) 고난 사무실에서/ 고난 받던 20분이 출소하셨습니다/ 조남권 목사 만남/ 우용각, 박완규, 김익진 선생님- 통일, 도덕의 문제지요/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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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특사를 돌아보며/ 광주교도소 방문기- 죽도 밥도 아니게 하는 ‘준법서약서’ 때문에/ 김석형(출소장기수) 인권소식/ 편집부 고난모임 ‘99년도 사업 계획/ 올 한해 이렇게 활동합니다 제 60호 (1999년 4/5월) 사랑의 우체통/ 이화춘, 조덕원, 신광수, 최호경, 손성모, 류락진 시론/ 북한에서 온 나무십자가/ 박신진 이사(우산교회) 고난사무실에서/ 10돌 예배,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조남권 목사 ‘고난함께’ 10돌 감사 예배/ ‘빚진마음’과 ‘양심’ 어우러진 은혜로운 시간/ 김민영(후원회원) 축하합니다/ ‘고난인권상’ 수상자들- 이정은 씨, 독일 토요기도회/ 편집부 고난함께의 외침/ 노동자출신 양심수 최호경을 석방하라/ 편집부 인권소식/ 편집부 제 61호 (1999년 6월) 사랑의 우체통/ 신광수, 민경우, 최호경, 강위원, 안재구, 박종현 시론/ 철새는 날아가고 강은 흐른다/ 김정권 이사(여주제일교회, 목사) 고난 사무실에서/ 일상에 충실하려 합니다/ 조남권 목사 들여다보기/ ‘인권 대통령’의 하의 ‘인권법’/ 배경내 인권소식/ 편집부 제 62호 (1999년 7/8월) 사랑의 우체통/ 손성모, 민경우, 류락진, 이화춘, 최호경 고난 사무실에서/ “새로운 과제들, 함께 고민해 주십시오”/ 조남권 목사 ‘새 시대’…다시 생각하기/ 하나님의 꿈, ‘이 땅의 하나님 나라’/ 정진권(전농교회, 목사) 8·15 ‘양심수 모두 석방’을 기대하며/ “억울한 옥살이, 이제 끝나야 합니다!”/ 편집부 인권소식/ 편집부 제 63호 (1999년 9월) 사랑의 우체통/ 손성모, 신광수, 최호경, 민경우 시론/ 아름다운 ‘공동세계’, 역사의식으로 일구어야/ 송순재(감신대 기독교교육학과 교수) 고난 사무실에서/ “다시 희망을 이야기 합시다”/ 조남권 목사 교도소 방문기/ 광주교도소 ‘신광수 선생님’을 만나고- “그래도, 살 희망 가질 수 있어 좋소”/조남권(고난 모임 총무) 들여다보기/ 8.15 특사- 소리만 요란했던 옹색한 ‘대사면’/ 편집부 투쟁 1천일 맞은 ‘에바다’/ 시설 정상화를 향한 멀고도 험한 길 - 인권유린, 테러, 정치놀음, 그래도 좋은 사 람 더 많으니/ 권오일(에바다학교 교사) 인권소식/ 편집부 제 64호 (1999년 10월) 사랑의 우체통/ 강위원, 손성모, 정대연, 임동식, 최진수, 정명기, 나호영 시론/ 풍요에 감추인 ‘욕망의 유혹’을 떨치자/ 임정덕 이사(새소망교회 목사) 고난 사무실에서/ 장기수 백서, 함께 만들어 주십시오/ 조남권 목사 국가보안법 이야기/ ‘언제나 가까이’ / 박시백 들여다보기/ ‘영남위원회’ 사건 - 조작된 디스켓으로 탄생한 ‘반국가단체’/ 박영철(‘영남위원회사건대책 위원회’ 상황실장) ‘효도나들이’를 다녀와서/ “동해여! 33년 만에 돌아온 날 기억하느냐” / 김동기(출소 장기수) 인권소식/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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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5호 (1999년 11월) 사랑의 우체통/ 손성모, 최진수, 나호영, 이상훈, 최호경 시론/ ‘가정폭력 인식의 달’ 설정을 제안하며/ 최종수(미국 동북펜한인교회 목사) 고난 사무실에서/ “연대조직들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조남권 목사 국가보안법 이야기/ ‘대통령과 나’/ 박시백 인권쟁점/ 국가보안법①- 독재권력·보수세력 비호해 온 ‘반인권법’/ 박래군(인권운동사랑방 사무국장) / 국가보안법②- 국가 존립·안전, 도리어 ‘위태롭다’/ 김종서(배재대학교 교수, 법학) 인권소식/ 편집부 제 66호 (1999년 12월, 2000년 1월) 사랑의 우체통/ 정명기, 임동식, 나호영, 손성모, 정대영, 최진수 시론/ 누군가에게 ‘겨릿소’가 되자/ 한희철(원주 단강교회 목사) 고난 사무실에서/ “모든 분들게 감사합니다”/ 조남권 목사 인권쟁점/ 국가보안법③- ‘국가보안법 반대 국민연대·국가보안법 폐지 범국민연대회의’ 공동성명서 국가보안법 이야기/ ‘기준’/ 박시백 농성장에서 온 편지/ 수배자들에게 금푼과 편의를 제공하는 분들이 왜 이리도 많은지 / 정치수배해제 조계사 농성단 올해 출소한 양심수 소식/ 편집부 무연고 출소 장기수 선생님들께 새해인사 드립시다/ 편집부 인권소식/ 편집부 제 67호 (2000년 2월) 사랑의 우체통/ 손성모, 정대연, 임동식, 최진수, 김호, 정명기, 나호영 시론/ 나이 마흔에 만난 ‘박하사탕’/ 진광수 이사(문수산성교회 목사) 긴급호소문- ‘영남위원회 사건’/ “간경화 중증환자 박경순 씨는 즉시 석방되어야 합니다”/ 정대연 들여다보기/ ‘비전향 장기수 북송환’ 운동- ‘조건 없는 송환’은 통일 물꼬 트는 일/ 편집부 만남/ 하나. 김중종 선생님, ‘한백의 집’ 선생님들- 오랜 세월 고난에도 얼굴 환하신 까닭은?/ 장주현(후원회원) / 둘. ‘우리탕제원’ 양희철 선생님- ‘다른 곳’에서 만난 선생님/ 홍성헌(후원회원) 인권소식/ 편집부 제 68호 (2000년 3/4월) 사랑의 우체통/ 박경순, 방석수, 석치순, 최진수, 나호영, 정명기, 정수일, 박경순 시론/ 진보적인 교회은 왜 교회에 적응하지 못하는가?/ 박신진 이사(원주 우산교회 목사) 새 총무 인사드립니다/ “새 날을 향해 뛰겠습니다”/ 최재봉 목사 들여다보기/ ‘비전향 장기수 북송환’운동 ②- 민족 화해 기류 속 주저 없는 송환 기대/ 편집부 비전향 장기수 선생님들이 마련한 ‘감사의 자리’/ “석방운동·여러도움, 감사합니다”/ 편집부 만남/ 출소장기수 이종환 선생님- 누구나 무언가를 그리워하며 산다/ 김자영(후원회원) 인권소식/ 편집부 제 69호 (2000년 5월) 사랑의 우체통/ 석치순, 김호, 박경순, 나호영, 최진수, 강희석 시론/ 지독히 빠른 변화들, 의로운 변화인가/ 이필완(강화 난정교회 목사) 고난 사무실에서/ “가장 근본적인 것부터 풀어 보렵니다”/ 최재봉 목사(총무) 들여다보기/ ‘비전향 장기수 북송환’운동 ③- 송환 추진위, 서명운동에 박차/ 편집부 잠깐생각/ ‘상호주의’에 대하여- 좀 더 넉넉해지는 것이 지혜로우니/ 김자영(후원회원) 만남/ 낙성대‘만남의 집’을 다녀와서- 이야기꽃 활짝, 사람냄새 폴폴/ 엄다혜(문수산성교회 학생회장, 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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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소식/ 편집부 제 70호 (2000년 6월) 사랑의 우체통/ 김창현, 방석수, 박경순, 정명기, 나호영 시론/ 우리는 이데올로기의 노예였다/ 허종(일산 엘림교회 목사) 고난 사무실에서/ 효도나들이, 이제 북녘으로 가렵니다/ 최재봉 목사 비전향 장기수가 북송되어야 하는 또 한가지 이유/ 보안관찰법- “…감옥이랑 똑같단 말여” / 김삼석(보 안관찰법 철폐모임, 남매간첩조작사건 출소자) 잠깐생각- ‘주한미군’에 대하여/ 아직도 ‘미군정 시대’?/ 황선주(후원회원) ‘효도나들이’를 다녀와서/ “오랜만에 뵙습니다. 선생님!”/ 박수미(후원회원, 전 실무간사) 인권소식/ 편집부 제 71호 (2000년 7/8월) 사랑의 우체통/ 김창현, 정명기, 나호영, 방석수, 최진수 시론/ 가장 먼저 세워야한 가치 ‘통일’/ 정명기(안산제일교회 목사) 고난 사무실에서/ “통일 할아버지들, 이제 고향 가십니다”/ 최재봉 목사(총무) ‘남북 정상회담·비전향 장기수 송환 합의’를 대하며/ “북녘 형제들 끌어안으며, 안기기 위해 노력합시 다” / 최하종(출소 장기수) 잠깐생각- ‘내 안의 자본주의’/ 물질에 가려진 ‘의미’와 ‘가치’/ 방현섭(후원회원) 만남/ 갈현동 ‘만남의 집’을 다녀와서- “아직 남은일, 이제 우리 몫입니다”/ 이정민(후원회원) 인권소식/ 편집부 제 72호 (2000년 9/10/11월) 사랑의 우체통/ 정명기, 장창준, 최진수, 남경남, 박경순, 최진수, 김춘수, 안신정 시론/ 노벨 평화상, 평화·통일의 밑거름 돼야/ 박이섭 대표(목사, 신애교회) 고난 사무실에서/ “새 길 모색, 관심 가져 주십시오”/ 최재봉 목사(총무) 기억 속으로/ ① 김석형 통일 할아버지의 송환 소식을 들으며/ 최종수(목사, 미국 동북펜한인교회) ② ‘한백의 집’ 선생님들과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며 - “오늘은 뭐했노? 난 오늘 말이지..”/ 김지혜(소식지 회원) 잠깐생각- ‘청소년 평화·통일 교육’/ ‘분단 교육’ 넘어 ‘더불어 살기’ 연습을/ 지민(후원회원) 들여다보기/ 감신대 이원호 학생 구속 사건- 지나친 수사, 학생들 피해 입어 / 조병훈(감신대 ‘구속 학우 석방을 위한 대책위원회’ 총무) 인권소식/ 편집부 제 73호 (2000년 12월) 사랑의 우체통/ 남경남, 장창준, 최진수, 안신정, 황혜로, 문재용, 라창순 성탄메세지/ ① 주님은 사랑과 평화를 위해 오셨습니다/ 박이섭 대표(목사, 신애교회) / ② 2000년 성탄의 기적/ 최종수(목사, 동북펜한인교회, 미국 ‘고동모임’) 특별기획/ 북한 방문기- 북녘 동포들의 놀라운 단결력과 구심력/ 박순경(교수, 자통협·민주노동당 고문) 살며, 이야기하며/ ‘희생’이란 이름의 갈릴리 기적/ 이동순(목사, 울산시 영문교회) 인권소식/ 편집부 제 74호 (2001년 1/2월) 사랑의 우체통/ 문재용, 라창순, 황혜로, 강위원, 정명기, 남경남, 김경환, 박경순 시론/ ‘다보스 포럼’과 신자유주의/ 장형식(감신대 대학원, 조직신학) 고난 사무실에서/ ‘고난함께는 계속됩니다!/ 최재봉 총무 방문기/ 살아있는 무덤, 완전한 만남- 박종린 선생님을 뵙고/ 안재호(감신대 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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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순 선생님을 방문하고/ 이미나(고난일꾼) 세상사는 이야기/ 고난가족들의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 안혜총(후원회원, 기독교타임즈 기자) 들여다보기/ 올 한해도 할 일이 많습니다/ 편집부 교계단신/ 편집부 인권소식/ 편집부 제 75호 (2001년 3월) 사랑의 우체통/ 최진수, 안신정, 박경순 시론/ ‘감리교회 환경선교 신학’/ 이정배(감신대 교수, 조직신학) 고난 사무실에서/ 고난주간이 다가옵니다/ 최재봉 총무 세상사는 이야기/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 강득환(일꾼교회 전도사) 들여다보기/ 인권위원회법 Ⅰ/ 편집부 교계단신/ 편집부 인권소식/ 편집부 제 76호 (2001년 4월) 사랑의 우체통/ 남경남, 손태원, 문재용, 정명기 시론/ 문화와 영성: 새로운 운동의 가능성/ 최대광(협성대 강사, 영성신학) 고난 사무실에서/ 가장 낮은 일부터 해나겠습니다/ 최재봉 총무 세상사는 이야기/ 아무리 벗어나려해도 벗어날 수 없는 자리/ 안재호(고난일꾼) 들여다보기/ 인권위원회법 Ⅱ/ 편집부 교계단신/ 편집부 인권소식/ 편집부 제 77호 (2001년 5월) 사랑의 우체통/ 박경순, 안신정, 장창준, 강위원, 황혜로, 문재용, 최진수, 김경환 시론/ 대우자동차 이야기/ 송규의(이웃사랑교회) 고난 사무실에서/ 무더운 날씨의 고난 사무실/ 최재봉 총무 세상사는 이야기/ 봄 꿈처럼 스치는 짧은 생각들/ 한광수(고난일꾼) 교계단신/ 편집부 인권소식/ 편집부 제 78호 (2001년 6/7월) 사랑의 우체통/ 황혜로, 안신정, 손태원, 남경남, 최진수, 박경순, 정명기, 강위원 시론/ 코끼리와 생쥐/ 정연복(한국기독교연구소 편집위원) 고난 사무실에서/ 농민의 마음으로/ 최재봉 총무 세상사는 이야기/ 생명보험과 아픈 강아지/ 곽성혜(주간기독교 기자) 교계단신/ 편집부 인권소식/ 편집부 제 79호 (2001년 8/9월) 사랑의 우체통/ 손태원, 최진수, 안신정 시론/ 내년에 다시 만납시다/ 이광섭(초향교회 담임) 고난 사무실에서/ 가을을 맞으며/ 최재봉 총무 세상사는 이야기/ 농촌교회에서의 결심/ 홍태의(감신대 신대원 석사과정) 들여다보기/ 인터넷 표현의 자유, 무엇이 문제인가/ 장여경(진보네트워크센터 정책실장) 교계단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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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소식/ 편집부 제 80호 (2002년 4월) 신임 이사장 인사말/ 다만 파수하는 곳에 ‘서리라’/ 정진권(목사, 염창교회) 전임 이사장 인사말/ 고난모임, 예수정신에 가장 가깝습니다/ 박이섭(목사, 신애교회) 고난 사무실에서/ 광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진광수 총무 / 꽃다운(?) 간사? 안정감 있는 아줌마 간사!/ 김명엽 간사 세상사는 이야기/ 제대로 발표합시다/ 이정재(후원회원) 들여다보기/ 38일간의 발전노조 파업이 우리에게 던지는 이야기/ 이주영(<인권하루소식> 편집인) 일꾼모임 스케치/ 알이 언제 깨지려나/ 엄은희(고난모임 일꾼) 인권소식/ 편집부 제 81호 (2002년 6/7월) 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정순덕 선생님- 그리워도 볼 수가 없는 것을/ 윤경희 고난 사무실에서/ 하필 6월이었습니다/ 진광수 총무 고난묵상/ 야훼를 향해 울부짖는 백성들/ 임상국 교수(감신대 구약학) 시론/ 갇힌 청년, 갇힌 미래/ 정진우 목사 들여다보기/ 정선 연쇄병원 진폐환자센터- 희망을 품고 달려가는 사람들/ 편집부 세상사는 이야기/ 안전거리/ 황인근(후원회원) 인권소식/ 편집부 제 82호 (2002년 8/9/10호) 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김경환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양희철 선생님- 따뜻한 만남의 자리, 지담이 돌잔치/ 강희석 고난 사무실에서/ 전투적으로 도와주세요!/ 진광수 총무 고난묵상/ 고난 속에 잉태되는 진정한 힘은?/ 임상국 교수(감신대 구약학) 시론/ 미국의 재판관, 믿을 수 있습니까?/ 권혁률(후원회원, 기독교방송 TV본부 보도국 차장) 들여다보기/ 평양시 동흥동 아파트에는 그리운 분들이 살고 있답니다 / 송병구 이사(독일 복흠교회 담임목사) 세상사는 이야기/ 독일교회 이렇게 보였습니다/ 이헌(군량제일교회 목사) 제 83호 (2002년 11/12월) 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하영옥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박종린 선생님- 그리운 가족에게 나도야 가고 싶다!/ 이미나 고난 사무실에서/ 힘주고 격려하는 자리 마련했습니다/ 진광수 총무 고난묵상/ ‘고난의 떡’ 그 시절을 기억하라/ 임상국 교수(감신대 구약학) 시론/ 기회의 평등, 결과적 평등/ 김정열(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장) 효도나들이/ 우리는 같이 있었고 노래했다/ 안성영(후원회원, 사랑교회 목사) 들여다보기/ 슬픔의 동포, 조선족 이야기/ 이귀옥(고난 일꾼, 은명교회 교육사) 제 84호 (2003년 1/2월) 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박용진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안희숙 선생님- 꿈꾸는 자, 이제는 행복하다/ 엄은희 고난 사무실에서/ 희망의 군불을 지핍니다/ 진광수 총무 고난묵상/ 아픈 세상으로 가서 아프자/ 장병용(등불교회 목사) 시론/ 이북과 미국 군산복합체의 ‘핵 미사일’ 샅바싸움/ 김삼석(「반갑다 군대야」지은이, 군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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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회원의 밤 사진스케치 세상사는 이야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짜릿한 눈맞춤/ 장주현(이화여고 교사) 들여다보기/ 당신의 햇살이 필요합니다- 햇살센터/ 이승주(후원회원) 제 85호 (2003년 3/4월) 표지이야기/ 정혜레나 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한석호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이화춘 선생님- 익산에 가면 봄바람이 어우러진다/ 박승복(계월교회 담임전도사) 고난 사무실에서/ ‘고난운동’이 새 날개를 달았습니다/ 진광수 총무 고난묵상/ 폭력을 증오한다/ 장병용 이사(등불교회 목사) 시론/ 청탁(請託)의 청탁(淸濁)/ 한규무(회원, 광주대 교수) 들여다보기/ 21개월의 슬픈 생애/ 편집부 / 박경순에게 희망을/ 편집부 세상사는 이야기/ 이미 내 안에 중심이 있었던 것을/ 김주연(회원, 인애교회 목사) 성명서/ 이라크 전쟁반대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합니다/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이사 일동 제 86호 (2003년 5/6월) 표지이야기/ 정혜레나
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이창호 출소를 축하드립니다/ 박경순, 김경환, 하영옥, 박용진, 김대원, 이창호, 손준혁, 강성철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철의 천사, 승리의 여신으로 불리운 여인 김소중/ 강현(문수산성교회) 고난 사무실에서/ 문제는 국가보안법입니다!/ 진광수 총무 고난묵상/ 고통은 왜?/ 장병용 이사(등불교회 목사) 노래이야기/ 내일이 오면/ 신화철(성정교회 목사) 시론/ 이석기씨를 포함한 모든 양심수를 조건없이 석방하라/ 최진수(민혁당 관련 출소양심수) 세상사는 이야기/ 주여! 나는 아직도 멀었습니다/ 황명숙(홍의교회) 들여다보기/ 죽음을 극복한 신앙을 보았습니다/ 주재일(뉴스앤조이 기자) 제 87호 (2003년 7/8월) 표지이야기/ 정혜레나 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김복순 고난 사무실에서/ ‘고난함께’가 새 옷을 갈아입습니다!/ 진광수 총무 고난묵상/ 하나님은 양심이요 상식이다/ 장병용 이사(등불교회 목사) 시론/ NEIS 문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박경양(평화의교회 목사,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회장) 노래이야기/ 희년의 노래/ 신화철(성정교회 목사) 세상사는 이야기/ 행복을 만들어가는 이웃들…/ 최미현(홍천 기독교백화점) / 내마음의 링 반데롱(Ring Wandelung)/ 정학진 이사(원천교회 목사) 고난 정책협의회/ 평화의 밭을 일구고, 화해의 씨를 뿌려라!/ 편집부 흥이 있는 평화마당 “어허라차 평화로다” 사진 제 88호 (2003년 9/10월) 표지이야기/ 정혜레나 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김형주 고난 사무실에서/ 녹차 한 잔 나누고 싶은 가을 저녁입니다/ 진광수 총무 평양방문기/ 은실이가 또 보고 싶네요- 평양 8.15 민족대회에 다녀와서/ 최병천 이사(공덕교회 장로, 밀알기획 대표) 효도나들이/ 홍천, 평창, 영월 문화역사기행- 옛 어른들의 숨결이 아직 그 곳에 살아있더군요/ 엄은희(송라교회) 노래이야기/ 내가 걸을 수만 있다면/ 신화철(성정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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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첫 목회지에서 만난 사람들/ 우경아(East Jordan United Methodist Church 담임자) 들여다보기/ 기브 미 원 달러..!/ 정혜례나(동면교회) 제 89호 (2003년 11/12월) 표지이야기/ 정혜레나 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최준호 고난 사무실에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습니다/ 진광수 총무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변숙현 선생님 - 꿈을 가슴에 담고 오늘도 싸움의 현장에 선다/ 남궁희수(현덕중 앙교회, 햇살센터 간사) 베트남 평화기행/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베트남/ 홍순일(총곡교회 목사) 노래이야기/ 참 예언자의 소리, 정직한 자의 소리가 듣고 싶다/ 신화철(성정교회 목사) 북녘에서 날아온 편지/ 사랑하는 김송단에게/ 이경구 들여다보기/ 대구 참사의 아픔을 쓰다듬는 이 ‘최남희’/ 김명엽(용두동교회) 세상사는 이야기/ 오롯이 현재에 충만한 하루를…/ 최복금(인사교회) 성명서/ 이라크 파병 반대는 그리스도인의 마땅한 신앙실천입니다! 제 90호 (2004년 1/2월) 표지이야기/ 정혜레나 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우리는 강철민 이병이 쓴 편지를 받고 싶습니다 2004년 고난의 바란다/ 이승주(장수교회), 김찬호(은혜교회 목사), 김인걸(청파감리교회 권사), 황자영 (크리스챤 연합신문 기자) 사진으로 본 ‘후원회원의 밤’ 스케치/ “민족에 평화를, 교회에 새 힘을!” 고난 사무실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진광수 총무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박정덕 선생님- 남은 여생 자유롭게 살고 싶어요/ 김종란(사랑교회 집사) 물 흐르듯/ 흙과 함께- 꿈꾸던 곳, 그 곳에 내가 있다/ 장미경(군량제일교회 집사) 세상사는 이야기/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인형극/ 정수미(느티나무 어린이도서관 회원) 들여다보기/ 어둠이 깊을수록 여명이 다가옴을 믿으며 / 고성현(선한사마리아인교회 부담임,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 사무국장) 제 91호 (2004년 3/4월) 표지이야기/ 정혜레나 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민경우 고난 사무실에서/ 꽃샘바람에 실려 오는 봄소식이 삼삼합니다/ 진광수 총무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박선애 선생님- 생명 다하는 날까지 통일을 위하여 살리 / 김영광(열림교회 전도사) 시론/ 감취진 역사! KAL858기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 김훈(통일연대 교육국) 들여다보기/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선 환자들을 돌보며/ 김은심(성정교회) 찰칵, 삶을 보다/ 임종선(사진가) 물 흐르듯/ 흙과 함께- 내가 도자기를 빚는 걸까, 도자기가 나를 만드는 걸까?/ 장미경(군량제일교회 집사) 세상사는 이야기/ 남편은 나를 포도밭으로 다시 부르려 합니다/ 방혜란(김포에서 포도농사를 짓고있는 여성농민) / 내 삶으로 깊이 다가온 샤케트 꽃/ 원종휘 이사(인천 만석교회 목사) 제 92호 (2004년 5/6월) 표지이야기/ 정혜레나 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다섯 번째 원숭이가 되지 못한 여섯 번째 원숭이/ 송두율 고난 사무실에서/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나라에 살고 싶습니다/ 진광수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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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정순덕 선생님을 기리며/ 할머니, 당신은 조국의 나침반이셨어요/ 이광호(정순덕선생 후원회 총무) 평화에 대한 단상/ 상처 입은 치유자로의 초대/ 유은하 민통선 평화기행/ 역사의 생명을 호흡하며 평화의 새순을 보다/ 강승경(군량제일교회) 새로운 인연/ 최종학, 임태훈 물 흐르듯/ 흙과 함께- 손이 흙을 이기지 않을 때 땅의 기운 그대로 살아납니다/ 장미경(군량제일교회 집사) 세상사는 이야기/ ‘혜정’에서 이루어지는 차 한잔의 여유와 사랑/ 방정숙 들여다보기/ 내몰리는 엄마와 아이들, 그들은 어디로 가야하는가/ 편집부 제 93호 (2004년 7/8월) 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고난을 나누는 여러분이 계시기에 희망이 있습니다/ 강성철 고난 사무실에서/ 평화를 향한 우리의 기도에 힘을 더합시다 / 진광수 총무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하종구 선생님- 통일을 못보고 죽으면 눈도 못 감을거야/ 강희석(솔내음교회) 통일 단상/ 고난을 딛고 나아가는 우리의 발걸음 위에 평화와 통일을 이룬 한반도의 푸른 하늘이 엿보 입니다/ 김이경(우리겨레 하나되게 운동본부 사무총장) 찰칵, 사진으로 본 용천주민돕기 공연·바자회 새로운 인연/ 김형주, 민기채 들여다보기/ 사람은 자연의 일부입니다- 풀꽃세상 ‘정상명’과 함께/ 정혜례나(동면교회) 미연합감리교회 방문기/ 열린사회를 향한 열린믿음 미연합감리교회/ 이광섭(초향교회 목사) 제 94호 (2004년 9/10월) 표지 이야기/ 정혜레나 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사건 만들기는 이제 그만!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라! 고난 사무실에서/ 어려운 청을 드립니다/ 진광수 총무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김영승 선생님- 아는 것을 몸으로 살아온 15살 소년의 기나긴 삶/ 노재화(사랑 교회 전도사, EYC 사회선교국장) 단상/ 사실은 사실이고, 진실은 진실이다/ 이민숙(민중의소리 기자) 우체통/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미래를 희망하며/ 김광수 / 이제는 산을 내려가는 기분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민경우 면회기/ 마산교도소 강철민- 하늘만 바라보다 시들어지곤 하는 젊음에 한없는 지혜와 용기를 지니게 하옵소서 / 김경호(두레교회 목사) 물 흐르듯/ 영화 속으로- 영상에 대한 사명, 그래 난 내길을 간다/ 박성호(프로듀서, 영화제작 청어람) 세상사는 이야기/ 밥집 아줌마가 되어 만난 외국인 친구들과의 축제/ 조영숙(거제광림교회) 미국 ‘무지개의 집’ 방문기/ 고국 땅을 어우르는 평화를 향한 발걸음, 설레임으로 함께하다/ 박수미 제 95호 (2004년 11/12월) 표지 이야기/ 정혜레나 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손형에게/ 민기채 고난 사무실에서/ 새해 밝은 얼굴로 다시 뵙겠습니다/ 진광수 총무 효도나들이/ 백제문화 역사기행- 친구야, 님들 곁에서 겁나게 좋았던 가을 나들이 얘기 한번 들어볼 래?/ 최덕희(금성교회) 민통선평화기행- 강화/ 부조화의 조화속에서 통일의 마음을 배운다/ 나은 우체통/ 어머니, 믿음과 사랑으로 그대의 가슴을 두드립니다!/ 윤영일 / 한 목소리로 찬양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애수에 젖습니다/ 이덕용 물 흐르듯/ 영화 속으로②- 제대로 된 기독교 영화 한 번 만들어 보자/ 박성호(영화제작 청어람 프로듀서) 들여다보기/ 참 교육을 희망하는 엄마 아빠들, 아~자!!/ 편집부 세상사는 이야기/ 겸손한 이들의 겸손한 삶에서 우리는 진정 아름다운 삶을 본다/ 김진희(덕촌교회) 성명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6회 총회 시국선언 건의안에 대한 우리의 입장/ 보안법 폐지를 위한 감 리교 연대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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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6호 (2005년 1/2월) 표지 이야기/ 정혜레나 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민가협 어머님께/ 이덕용 2005년 을유년 새해소망/ 아빠와 함께 미래를 꿈꾸는 민이가 되고파요/ 황선 / 부당한 권력에 희생당한 민중들의 자유와 명예를 되찾았으면 좋겠다/ 김형주 / 새해에는 조국통일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합니다/ 기세문(통일광장) / 우리의 형제 자매, 이들의 아픈 가슴이 치유되고, 위로받기를/ 임광빈 목사(조선족복지선교센터 소장) / 소박한 소망하나 ‘국가보안법 없는 세상에서 즐겁게 살기!’/ 김혜정(양심수 민경우님 가족)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류락진 선생님- 통일운동가 류락진 선생님 힘 내세요!/ 장연승(벌교원동교회) 사진으로 보는 후원회원의 밤/ 반가운 만남, 정겨운 님들 물 흐르듯/ 영화 속으로③- 교회 영상문화의 천박함, 밖에서 보면 안이 더 잘 보인다니깐요! / 박성호 (영화제작 청어람 프로듀서) 세상사는 이야기/ 겨울 나들이/ 가나영(엠오디 그래픽스, 동산교회) 세상사는 이야기/ 평등으로 그려가는 세상/ 윤승민(미문교회, 강화여자중학교 1년) 인사드립니다/ 진보의 큰 한걸음 내딛는 해가 되기를

니다/ 이동진 고난 사무실에서/ 시원한 냉면 한번 사주세요!/ 진광수 총무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최상원, 박순자 선생님-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원로 통일 운동가 부부/ 김홍 술 목사(도시빈민사회복지선교회) 만나고 싶었습니다/ 후원회원 이두희- 15년을 한결같이 기독운동의 주역으로!/ 황인근 간사 물 흐르듯/ 이야기 셋- 우리는 지렁이가 사라진 땅에 살고 있습니다/ 정상명(화가, 풀꽃평화연구소 대표) 고난우체통/ 이제는 보편적 정의를 구체적으로 실현해야 할 시점입니다/ 민경우 / ‘사필귀정’이라는 말을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태운 / 혼자라는 게 외로운 거라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강성철 들여다보기/ 기독여민회- 예수님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아름다운 생명의 ‘장’/ 국윤경 간사(석수축복교회) 세상사는 이야기/ 풀밭의 영성/ 양희정(대서교회) 인사드립니다/ 흥분과 열정으로 함께 시간들/ 김종란 간사 / 고난함께를 통해 세상을 좀더 크게, 넓게 보는 기회를 갖겠습니다!/ 국윤경 신임 간사

제 98호 (2005년 5/6월) 표지 이야기/ 정혜레나 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황인근 고난 사무실에서/ 소식지가 많이 늦었습니다/ 진광수 총무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안학섭 선생님- 더 넓은 감옥에서 보낸 10년의 세월/ 김진아(<당당뉴스> 편집부장) 만나고 싶었습니다/ 후원회원 임희정, 한지연- 희망의 길을 함께 걷는 동반자/ 김종란 간사(사랑교회) 물 흐르듯/ 이야기 둘- 나무에게 말 걸기/ 정상명(화가, 풀꽃평화연구소 대표) 고난우체통/ 사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을 크게 배웁니다/ 이동진 / 주위의 ‘사람’들이 함께 해주었기에 진정한 내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강철민 들여다보기/ 기독예술단 ‘예굿’- 신명나는 우리 가닥 ‘하나님 굿’ 한판 벌려봅시다!/ 이미나(둘이하나 공부방) 세상사는 이야기/ 작은 학교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은 엄마의 고백/ 박신영(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민통선 평화기행- 파주/ 아픔이 기쁨이요, 소망이 되기 위한 여정을 출발하며/ 이승현(신곡교회 담임)

제 100호 기념호 (2005년 9/10월) <100호 축하합니다> 축하의 글/ 신경하 감독(감독회장). 백도웅 목사(KNCC 총무). 임방규(통일광장 대표). 권오헌(민가협 양심수 후원회 회장). 노진민(천주교통일후원회 회장). 혜조 스님(실천불교전국승가회). 심광섭 교수(감리교신학대 학교). 전병식 목사(배화여대 교목실장). 장익성 기자(크리스챤연합신문). 최소란 기자(뉴스앤조이) 좌담회/ 17년을 한결같이 “고난함께”의 메아리로!- 문선경 권사(창천교회), 최병천(밀알기획 대표), 권 혁률(CBS 보도국차장), 송병구 목사(감리회본부 비서실) 진행 및 정리_ 엄은희(소식지 편집인) <그 때를 아십니까?> 고난초대총무/ 고난일꾼으로 행복했던 이야기/ 김영란(감리교여선교회전국연합회 부총무) 고난중창단/ 평화를 위해 존재하는 고난의 노래/ 신화철 목사(성정교회) 사업기획부/ 누가 배부른 소크라테스를 원하겠는가?/ 이상필 목사(새누리교회) <이영빈 목사. 김순환 선생 50년만의 고국나들이> 환영사/ 50년 세월을 에둘러서 손님처럼 찾아온 두 분/ 귀국환영위원회 감사글/ 고난과 함께하는 벗들에게/ 이영빈 / 마르지 않는 샘물/ 김순환 설교문/ 분열되면 죽고, 살려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영빈 목사 『경계선』 서평/ 통일 운동가 이영빈과 김순환의 자서전적 수기/ 김흥수 교수(목원대학교) 환영위원명단 사진모음 <청소년 평화캠프> 프로그램 디자인/ 아름다운 추억으로 고이 간직된 여름캠프/ 황인근(주향교회) 공과 가이드/ 평화의 씨앗을 친구들 마음에 뿌리는 말씀농사/ 강민정(청소녀쉼터 새날교회) 예배와 예전/ 예배와 말씀을 통해 충분히 기쁘고 즐거웠던 시간들/ 박진수(나눔교회) 사진모음 <궁금합니다> 민경우. 강성철. 민기채. 윤영일. 이종남. 이덕용. 박대성. 이동진 <장기수 송환 5주년> 분단시대, 비전향장기수 문제는 우리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임을 고백합니다. 송환희망 장기수 명단 평양으로 다녀온 효도나들이/ 송병구 목사(감리회본부비서실)

제 99호 (2005년 7/8월) 표지이야기/ 송병구 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가치있는 일이 사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것 같습

제 101호 (2005년 11/12월) 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이원표 시론/ 서울에서 열리는 “북한인권국제대회”의 참뜻은?/ 정기열 교수(성공회대학교 겸임교수)

제 97호 (2005년 3/4월) 표지이야기/ 정혜레나 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지금을 살아가는 제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윤영일 고난 사무실에서/ 이영빈 목사님을 초청합니다!/ 진광수 총무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박정숙, 김선분 선생님- 해방의 주인으로, 통일의 주인으로/ 황인근 간사 생각/ 과거사 청산과 교회의 사명/ 유경동(감리교신학대학 교수) 물 흐르듯/ 이야기 하나- 저는 꽃도둑입니다/정상명(화가, 풀꽃세상) 우체통/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강철민 / 주님 뜻에 따라 민족의 앞날에 평강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강태운 일꾼모임 스케치/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한 덩어리/ 편집부 평화 만들기/ 고난과 평화교육에 대하여/ 오성주(감리교신학대학 교수) 인사드립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김명엽 간사(용두동교회) / 시대의 어둡고 쓸쓸한 곳에 참 이웃으로/ 황인근 신임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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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권낙기 선생님- 우리가 살아온 역사가 바로 희망이야/ 김진아 기자(코리아포커스) 고난우체통/ 서민들의 인권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윤치고 / ‘고난받는 이’라기보다 ‘행복한 이’가 아닐까요?/ 유호근 / ‘고난함께’의 100호 발행을 축하합니다!/ 강태윤 민통선평화기행/ 통일의 결을 발견하는 민통선 기행/ 강현(문수산성교회) 물 흐르듯/ 기독예술단 ‘예굿’- 기독교와 우리문화의 행복한 만남을 위하여!/ 강유겸(예굿 기획부장) 세상사는 이야기/ 희망은 어디로부터 비롯하는가?/ 이은영(협성대학교 4학년) 평양방문기/ 전쟁, 당치도 않습니다/ 진광수 총무 성탄특집/ 낭송극-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 제 102호 (2006년 1/2월) 새해인사/ 이여름(초향교회). 최창호(삼본 남부교회). 노재화(EYC 국장). 이충호(동인천교회). 이현호 (문수산성교회) 시론/ 장기수 2차 송환, 시간이 없습니다!/ 진광수 총무 / 비정규직의 현실과 선교과제/ 신승원 목사(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 / “쌀개방, 농민, 교회“/ 황의환 목사(감리교농촌선교목회자회 총무)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장기수 김교형 선생님_ “세상은, 사랑과 나눔으로 살아야 하는거야…” / 김진아 기자(코리아포커스) 만나고 싶은 사람/ 후원회원 박인정님_ 마음이 맑은 사람을 만나다/ 국윤경 간사 사진으로 보는 후원회원의 밤 고난우체통/ 보답보다 받은 사랑이 커서 늘 고맙고 부끄럽습니다/ 염창근 물 흐르듯/ ‘예굿’과 함께하는 우리문화 이야기- 예배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굿이로세! / 강유겸(예굿 기획부장) 들여다보기/ 외국인 이주노동자 대책협의회 - 인간이 인간으로 대접받는 행복한 세상 ‘good news'를 희망합니다/ 황인근 간사(주향교회) 제 103호 (2006년 3/4월) 사무실에서/ ‘2006, 평화프로젝트’를 힘차게 출발합니다!/ 진광수 총무 생활인의 기도/ 권영진 전도사(안산대성교회). 박인정(양문교회). 염혜영 간사(EYC) 특집 평화캠프 겨울이야기 / 미래의 통일세대와 비전향장기수와의 아주 특별한 만남/ 최소란 기자(뉴스앤조이) / 아이들을 통해 배우는 캠프/ 정성옥 일꾼(열매교회) / 그 분의 무한한 포옹과 ‘사랑’ 앞에 흘러내리던 뜨거운 나의 눈물…/ 류정무(신천교회) / 통일할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 사진으로 보는 평화캠프 고난우체통/ 우리 삶을 통하여 모두의 희망이 꽃피어나길.../ 강태윤 / 오롯이 저를 바치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뿐/ 전욱용 / 도움의 손길을 기대하며/ 윤치고 만나고 싶은 사람/ 신임이사 전병식 목사_ 새롭게 변화되어 나가는 ‘고난함께’가 되기를…/ 국윤경 간사 / 신임이사 백용현 목사_ 폐업 감사 예배/ 백용현 이사(대동교회 목사) 물 흐르듯/ ‘예굿’과 함께하는 우리문화 마지막 이야기– 두드리면 열리리라! 신명나는 하나님 나라! / 강유겸(예굿 기획부장)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유기진 선생님_ 나는 남한의 택시 운전사/ 김진아 기자(코리아포커스) 제 104호 (2006년 5/6월) 표지이야기/ 대추리와 도두리 주민들 / 박지태 전도사 사무실에서/ 우리 역사의 5월은 잔인한 달입니다/ 진광수 총무 생활인의 기도/ 당신의 능력을 힘입음으로/ 나성균 권사(주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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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 하지선 청년(삼본남부교회) / “지혜로운 ‘쿨’한 엄마가 되게 하소서!”/ 홍영안(시온교회) 아름다운 은퇴- 윤문자 목사님/ ‘고난함께’를 맘껏 섬기지 못한 아쉬움을 남기며…/ 윤문자 목사(이사장) / 평화의 아침을 여는 이/ 김선옥 목사(새날을여는청소녀쉼터 관장) 역사속으로/ 고려인 이야기① 고려인의 역사와 한민족/ 리 나탈리아(한민족 한글학교 교장)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비전향장기수 강담 선생님_ “송환을 꿈꾸며 부르는 희망의 노래“/ 김진아 기자(코 리아포커스) 만나고 싶은 사람/ 신임이사 김광년 목사_ 함께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국윤경 간사 / 신임이사 권혁률 집사_ ‘순수함’과 ‘정열’로 우리 이 길을 함께 가요!/ 황인근 간사(주향교회) 고난우체통/ 강태운 님께/ 국윤경 간사 / 김민석 님 보세요/ 국윤경 간사 물 흐르듯/ 춤 테라피스트를 꿈꾸며/ 강승경(생명나무교회) 들여다보기-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양성평등을 위한 디딤돌이 되어”/ 남궁희수(여성지도력개발원 연구원) 제 105호 (2006년 7/8월) 표지이야기/ 육지 한 가운데 고립된 섬, 대추리/ 박지태 전도사 고난 사무실에서/ 도대체 이 비극의 끝은 어디란 말입니까?/ 진광수 총무 생활인의 기도/ 희생과 사랑, 믿음이란 지혜의 열쇠를 허락하소서/ 김영득(문수산성교회) / ‘먼저 온 미래’를 품고 함께 가는 통일의 길/ 강희석(솔내음교회) / 갈매기의 꿈/ 이관택 전도사(정릉교회)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블로거 장기수 이성근 선생이 꿈꾸는 세상/ 김진아 객원기자(에큐메니안) 만나고 싶은 사람/ 신임이사 우경아 목사- 평화와 통일을 향한 마음을 보냅니다/ 우경아 목사 인사드립니다/ 신임간사 유준우- 오늘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억하렵니다!/ 유준우 간사 / 전임간사 국윤경- 큰 배움의 시간이였습니다!/ 국윤경 간사 고난우체통/ 열악한 교도소 환경, 오늘을 기준으로 보아야.../ 김성환 / 동지들의 사랑으로 저는 혼자가 아님을 느낍니다/ 박해욱 물 흐르듯/ 춤 테라피- 몸으로 배우는 지혜 그리고 기쁨/ 강승경(생명나무교회) 들여다보기/ 예수평화 탁발순례/ 조양근 간사(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역사속으로/ 고려인 이야기② 고려인의 역사와 한민족/ 리 나탈리아(한민족 한글학교 교장) 서평/ 새 날을 열어 보이리퓨라/ 송병구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비서실) 제 106호 (2006년 9/10월) 표지이야기/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 박지태 전도사 고난 사무실에서/ 이름 바꿀 생각 없습니다/ 진광수 총무 생활인의 기도/ 내 인생의 가을날에/ 최금숙 / 하나님께 받은 사랑, 모두 쏟아내겠습니다/ 윤혜원 전도사(안디옥교회) 만나고 싶은 사람/ 베드로 사도가 생각나는 사람 ‘신현종’/ 황인근 간사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비전향 장기수 허영철- 역사는 나를 한 번도 비껴가지 않았다/ 김진아 객원기자(에 큐메니안) 2006 청소년 평화캠프/ ‘하나님이 한반도 교회에 주신 숙제, 통일’/ 송수정 전도사(초향교회). 전나래 교사 (청파교회)./ 김성훈 목사(한밭교회). 이규성 스탭 사진으로 보는 평화캠프 고난우체통/ 우리들의 작은 희생이 이 세상의 작은 변화를 낳는다는 믿음으로/ 박해욱 / 진실은 항상 밝혀진다고 생각합니다/ 윤치고 물 흐르듯/ 춤 테라피- 춤으로 드리는 나의 기도/ 강승경(생명나무교회) 들여다보기/ 제19회 세계감리교협의회(WMC) 총회– 전 세계 기독인들의 아름다운 통일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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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7호 (2006년 11/12월) 표지이야기/ 늘 푸른 상록수처럼 아름다운 님들이여!/ 박지태 전도사 고난 사무실에서/ 지난 한 해 마음 써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진광수 총무 생활인의 기도/ 빈들 살림을 바라보면서…/ 박순웅 목사(동면교회) / 이 땅이 이주노동자에게도 인권을 보장하기를/ 우삼열 목사(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사무국장) / 우리 민족끼리, 살살이 꽃처럼/ 이성근(출소 장기수) 만나고 싶은 사람/ 한인철 교수- 삶의 여정에 깃들어 있는 겸손한 마음과 사랑의 빛을 봅니다/ 황인근 간사 세상사는 이야기/ 평화의 교회 박경양 목사님을 만나다!/ 유준우 간사 효도나들이/ 민족의 기상이 가득한 선생님들과의 가을 나들이/ 윤경희 목사(참좋은교회) 감사편지/ 출소 장기수 김영승, 박정덕 고난우체통/ 파란 가을 하늘은 높고 푸르기만 합니다/ 김성환 / 사회적 약자인 우리가 설 곳은 없는 듯합니다/ 엄기준 / 주어진 시간을 더 소중하게 보내는 중입니다/ 전욱용 물 흐르듯/ 독서치료 하나- 내 안의 나를 찾아서/ 엄은희(송라교회) 들여다보기/ KTX파업승무원의 농성일기- 가슴 저린 시간을 넘어 승리의 기쁨을 안을 그날을 향해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손경수. 오영애 부부- “저는 인터뷰를 할 정도의 특기할 사항이 없습니다.”/ 이 민숙(프리랜서) 제 108호 (2007년 1/2월) 표지이야기/ 함께 할 수 없는 ‘후원회원의 밤’을 그리워하며/ 최종수 목사 새해를 희망으로 열어가는 사람들/ 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 김이경 사무총장/ 이민숙(프리랜서) / 춤추는 여인들/ 엄은희(송라교회) / 외국인 노동자 뚜디/ 유준우 간사 / 새날 청소녀 쉼터/ 김민영 만나고 싶은 사람/ 황문찬 ‘고난함께’ 이사- 이 땅, 고난받는 하나님의 백성을 잘 섬겨주기 바랍니다/ 황 인근 간사 역사속으로/ 산 밑의 백합화처럼, 들풀처럼/ 송병구 목사 사진으로 보는 후원회원의 밤 고난우체통/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것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싸움이 아닐까요/ 박정훈 /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 싶습니다/ 박해욱 물 흐르듯/ 독서치료 둘- 내 삶 속에 숨겨진 내 삶을 찾아나서는 길/ 엄은희(송라교회) 들여다보기/ 2007년 새해, 계양산 지킴이와 함께/ 김오은호(기장 생명선교연대) / 윤인중 목사의 소나무 일기 성명서/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롬 12:18) 제 109호 (2007년 3/4월) 표지이야기/ 평화를 기다리며/ 정성옥 전도사(열매교회) 사무실에서/ 언제 봄나들이 한번 가자고요/ 진광수 총무 생활인의 기도/ 나를 이끄신 하나님의 손길/ 이귀석(현덕중앙교회) / 지난 18년 신앙생활보다 더 열심히 하렵니다/ 이진실(청량교회) 2007 청소년 평화캠프/ 내안에 계신 주님은.../ 신성호 전도사(예일교회) / 때로는 교사로, 혹은 학생으로 참석한 평화캠프/ 김구민 전도사(베다니교회) / 이해와 공감을 통해 통일은 이루어지는 법/ 양미선 사모(삼옥교회) 사진으로 보는 2007 청소년 평화캠프 고난우체통/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전욱용 / 안녕하세요? ‘고난함께’입니다. 그간 평안하셨나요?/ 고난 사무실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김영식 선생님- 칠순을 넘긴 통일 일꾼의 꿈/ 김진아 객원기자(에큐메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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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은 사람/ 황기수 목사-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사람/ 황인근 간사 물 흐르듯/ 독서치료 셋- 너는 특별하단다/ 엄은희(송라교회) 들여다보기/ 2007년 삼십대 일꾼모임/ 황인근 간사 인사드립니다/ 진정한 하늘의 복을 누리는 정말로 아름다운 부자가 되시기를/ 엄은희(송라교회) 제 110호 (2007년 5/6월) 표지이야기/ 개성에 다녀왔습니다/ 박진수 전도사(나눔교회) 사무실에서/ 5번째 민통선평화기행은 언제쯤 할 수 있을까요?/ 진광수 총무 생활인의 기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절대 놓지 않으십니다/ 조영준(원주제일교회 청년회장) / 나를 통해 이루실 주님의 일을 기대합니다/ 김현숙(열림교회) /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선주 전도사(배광교회) 시론/ 십자가의 행진, 5월 광주를 이야기하자/ 박철 목사(좋은나무교회)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한재룡 선생님- 삶을 이어가는 일상의 힘/ 김진아 객원기자(에큐메니안) 만나고 싶은 사람/ 정연수 목사- ‘고난함께’와 따로 또 같이 걷는 길/ 편집부 개성공단 방문기/ 사람이 마음을 모으면 길이생기기 마련입니다/ 이헌 목사(생명나무교회) 사진으로 보는 개성공단/ 편집부 고난우체통/ ‘고난함께’에서 보내주는 서신 잘 받아보았습니다/ 엄기준 / 그 동안 ‘고난함께’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김성환 한미FTA 대토론회 지상중계/ 편집부 물 흐르듯/ “고맙습니다.” 다큐멘터리 <우리학교>/ 김진열(영화감독) 제 111호 (2007년 7/8월) 표지이야기/ 평화는 우리 안에 있다/ 김재천 목사(주안길교회) 사무실에서/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 5:13)/ 진광수 총무 생활인의 기도/ 나를 나되게 만드신 하나님/ 장연희(인천은혜교회) 시론/ 나란히 걷는 법을 배울 때/ 김기석 목사(청파교회)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송세영 선생님- 삶을 이어가는 일상의 힘/ 이민숙(프리랜서 저술가) 2007 여름 평화캠프/ 먼저 위로받고 평화를 얻은 캠프/ 이원증 전도사(홍천서부교회) / 너와 내가 소통할 수 있는 ‘평화’의 첫 걸음/ 전주연 전도사(홍천소망교회) 사진으로 보는 2007 여름 평화캠프/ 편집부 세상사는 이야기/ 우경아 목사 고난우체통/ 담장 너무 온 편지/ 박종기 /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성자들에게/ 강순정 물 흐르듯/ 김진열의 영화세상- 외할머니의 삶을 찾아 떠난 카메라 <할매꽃>/ 김진열(영화감독) 평양 방문기/ 박지태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간사) 그리운 이별/ 유준우 전도사 새로운 만남/ 홍지향 전도사 제 112호 (2007년 9/10월) 표지이야기/ 따뜻한 햇살아래 / 김재천 목사(주안길교회) 사무실에서/ 들녘의 햇살로 가을의 깊이를 가늠합니다/ 진광수 총무 생활인의 기도/ 내가 느끼지 못하는 순간에도 주님 일하실 것을 신뢰합니다/ 전현주 아나운서(마산 MBC라디오) / 생수가 되신 나의 예수님/ 이승희(대구대학교 교직원) 시론/ 우리 시대의 선교/ 박창현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2차 송환,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이민숙(프리랜서 저술가) 만나고 싶은 사람/ 사진작가 이시우- 이 시대 남루한 옷,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해 다시 거리에 나서다/ 강현 (문수산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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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 나들이/ 역사의 주인공을 만나다/ 이규성 전도사(원주 청년관교회) 고난우체통/ 보내주신 편지와 영치금을 귀하고 감사하게 잘 받았습니다/ 전욱용 / 안녕하십니까?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입니다/ 김성환 / 묶인 자의 감옥이란 무엇인가?/ 강순정 역사 속으로/ 강따라 길따라 꿈꾸는 희망/ 송병구 목사 물 흐르듯/ 김진열의 영화세상- 소통과 공감을 원하는 여성장애인 진옥언니의 일상을 담은 ‘진옥언니 학교 가다’ / 김진열(영화감독) 세상 사는 이야기/ 통일을 향한 꿈/ 김선희 전도사(아현중앙교회) 들여다보기/ 버마를 기억하십시오/ 황인근 사무국장 제 113호 (2007년 11/12월) 표지이야기/ 제4회 재외동포 NGO대회 프로그램/ 편집부 송년특집 사진으로 보는 2007/ 편집부 생활인의 기도/ 일상에서 행복을 일구는 사람/ 박혜성(원주MBC 방송작가) / 잊어야 할 것과 잊지 말아야 할 것/ 심태섭 말씀 깊숙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김광년 목사(석관제일교회)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신원수 선생님- 조국을 위한 길 경계를 넘나드는 인생/ 이민숙(프리랜서 저술가) 만나고 싶은 사람/ 누군가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은…/ 정애성 목사(춘천 생명수교회) 고난우체통/ 존경하는 목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박정덕 /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키겠습니 / 박해욱 / 여러분들 덕분으로 불초한 제가 드디어 출소케 되었습니다/ 전용욱 세상사는 이야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여/ 김유진 청년 들여다보기/ 생명을 사랑하는 네트워크 “아름다운 생명”입니다/ 홍지향 간사 제 4회 재외동포 NGO대회 참가기/ 동포여, 어깨걸고 함께 나가자/ 진광수 총무 역사 속으로/ 겨레·민족·민중신학 손정도 목사(1)/ 민관기 목사(성안산형제교회) 물 흐르듯/ 음악으로 사는 삶/ 김희범(감자꽃 스튜디오 음악감독, 재클린밴드) 제 114호 (2008년 1/2월) 표지이야기/ 평화여! 우리의 삶이여!/ 전주연 전도사 새해덕담/ 힘과 용기를 가다듬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갑시다/ 이영빈, 김순환 말씀 깊숙이/ 맹목적 삶으로부터의 탈출/ 정연수 목사(효성중앙교회) 사진으로 보는 2008겨울 청소년평화캠프/ 평화여! 우리의 삶이여!/ 편집부 2008겨울 청소년평화캠프/ 행복한 행운아의 뒷이야기/ 이선진 목사(마달교회) / 평화를 배웁니다!/ 이상민 전도사(충주 송전교회) / 새로운 만남 속에 내 안에 자라난 평화/ 권세라 교사(장수교회) 역사 속으로/ 겨레·민족·민중신학 손정도 목사(2)/ 민관기 목사(성안산형제교회) 고난우체통/ 뜨거운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장민호 / 지난 한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박경식 / 보내주신 두터운 호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목 / 무자년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박종기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일가족 간첩단 사건의 주인공, 김순자 선생/ 이민숙(프리랜서 저술가) 들여다보기/ NLD- 버마를 돌아보다/ 조모아 집행위원(버마민족민주동맹 한국지부) 지금 현장에서는/ 오늘도 새로운 희망을 일궈가겠습니다/ 홍윤경 사무국장(이랜드 일반노조) 세상사는 이야기/ 당신의 왼손이 필요합니다 / 송병구 목사(영등포중앙교회) 제 115호 (2008년 3/4월) 표지이야기/ 세계평화칸퍼런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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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따스한 봄이 다가왔습니다/ 홍지향 사무팀장 고난우체통/ 사회의 소금이 되고 등불이 되는 그날을 그리며/ 박종기 말씀 깊숙이/ “내 앞으로 계산하라” 입장을 바꿔주는 종교/ 전병식 목사(배화여자대학 교목실장) 생활인의 기도/ 예수님의 부활을 기억합니다/ 황혜정(광서감리교회) / 우리 집 가훈/ 김지수, 윤경희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변숙현 선생님_ 역사 속의 당당한 걸음/ 이민숙(프리랜서 저술가) 해외에서 온 편지/ ‘고난함께’는 멈출 수 없습니다/ 최종수(미국고동모임) 낙성대 ‘만남의 집’ 방문기/ 다시 시작된 만남/ 강민정 목사(새날교회) 2008년 ‘고난함께’ 상반기 사업계획/ 사무국 기도의 창/ Ngunsi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Ngungi from Myanmar 시카고 평화 컨퍼런스/ 요나의 창(窓)을 넘어/ 이광섭 목사(전농교회) 시와 이야기/ 화덕/ 정명성 만나고 싶은 사람/ 성과에서 사람으로, 도시의 농부 이헌 목사/ 사무국 주님께 영광을/ 천지에 생명의 기운이 물결치고 있는 오늘은, 4월입니다/ 진광수 목사(문수산성교회) / 줄꾼, 일꾼, 예수꾼/ 황인근 총무 제 116호 (2008년 5/6월) 표지이야기/ 녹슨 철마와 개똥풀/ 편집부 사무실에서/ 그리스도의 촛불/ 황인근 총무 고난우체통/ 한반도의 봄을 기다리며/ 박경식 <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평화교회를 향하여/ 방현섭 목사(좋은만남교회) 말씀 깊숙이/ 왕의 자격/ 박정훈 목사(고촌교회) 만남의 집 방문기/ 낙성대 방문기/ 전주연 일꾼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박선애·박순애 선생님- 민족을 보듬는 “엄마의 마음”/ 이민숙(프리랜서 저술가) 기도의 창/ 버마의 외침/ 쁘이(한신대학 교환학생 PCM 프로그램 참가자) 2008 기독교 사회포럼 선언문/ 편집부 사진으로 보는 민통선 평화기행/ 편집부 민통선 평화기행/ 민통선 금강산 철길을 따라 통일을 기원하며 걷는 여정/ 장동수 목사 만나고 싶은 사람/ 잔잔한 유쾌함_ 채성기 목사/ 사무국 인사드립니다/ 再見!/ 홍지향 사무팀장 / 인사/ 김신애 사무국장 제 117호 (2008년 7/8월) 표지이야기/ 서대문 형무소에서/ 편집부 사무실에서/ 잘 부탁드립니다/ 김신애 사무국장 말씀 깊숙이/ 넘침의 사회선교/ 김광후 목사(마전교회) <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교회 뜰이” 오세요!/ 이선진 목사(마달교회) / 땅끝 봄길교회 지어가는 이야기/ 장균 목사(봄길교회) / 평화와 함께 살기 “共生” 비폭력 대화법(1)/ 김재천 목사(주안길교회) 생활의 지혜/ 우리도 한 번 해봐요, 리폼!_ 달력을 이용한 소품 만들기/ 강민정 목사(독일) 이 시대의 고난/ 촛불집회와 한우 농가/ 이원증 전도사(홍천서부교회) / 출구가 없는 곳에서 입구를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다 -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수배자 농성단 방문기 / 이관택 간사(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박정숙·김선분 선생님- 오래된 나무 같은 삶/ 이민숙(프리랜서 저술가) 칭찬합시다/ 조아진, 유명선, 이상민 이야기- “무” 때문에/ 유명선 전도사(사랑방교회) 담장너머 온 편지/ 스스로 피어나는 민들레 향기/ 손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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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성 칼럼/ 수의(囚衣)/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18호 (2008년 9/10월) 포토에세이/ 가을이 되면 나는 코스모스가 되고 싶다/ 이원증 전도사(홍천 서부교회) 사무실에서/ 五餠二魚와 苦難之人/ 황인근 총무 말씀 깊숙이/ 지혜로운 마음/ 박신진 목사(우산교회) <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낙동강 페트병 뗏목 탐사- 사동교회 이야기/ 김성은 전도사(사동교회) / 평화 목회 실습(1)/ 박성용 목사(비폭력평화물결) / 평화와 함께 살기 “共生” 비폭력 대화법(2)/ 김재천 목사(주안길교회) 효도나들이/ 통일 여행 효도나들이/ 김보람(프리랜서) / 통일 할머니의 감사편지/ 박정덕 할머니 / 사무실에서 두루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사무국 / 사진으로 보는 16번째 효도 나들이/ 편집부 이 시대의 고난/ 절망의 빈곤 속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노숙인 주말배움터”를 소개합니다/ 이관택 간사(한기연) / 기륭전자 농성단 방문/ 이상민 전도사(송전교회) 정명성 칼럼/ 동행/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담장너머 온 편지/ 느낌의 시간 속에서/ 이정훈 / 올 여름 뙤약볕 아래/ 박경식 칭찬합시다/ 거리의 천사들과 함께 가는 길 위에 / 송윤혁(감신대 도시빈민선교회 회장) 제 119호 (2008년 11/12월, 2009년 1/2월) 포토에세이/ 혼돈 속에 엉키로 뒤섞인 듯 보여도/ 이원증 전도사(홍천 서부교회) 사무실에서/ 여러분의 두손과 마음이 필요합니다/ 황인근 총무 말씀 깊숙이/ 예수님의 채찍/ 이광섭 목사(전농교회) <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담장을 넘어 어울림으로/ 김민경 장로(효성중앙교회) / 소망을 나누는 집, 나눔교회 이야기/ 김명희 목사(나눔교회) 고난함께 가족의 날/ 고난지인, 그 사랑의 만남/ 한광수 목사(효성중앙교회) / 이모저모/ 편집부 세계의 평화 공동체를 가다/ 삶과 사랑을 걷다/ 강민정 / 아름다운 우토로를 엿보다/ 김신애 사무국장 이 시대의 고난/ 가로수의 꿈/ 담이님(815평화행동단의 촛불시민) / 내가 가고 있는 이 길 위에서/ 권순욱(양심적병역거부자) 담장너머 온 편지/ 행복한 공동체를 꿈꾸며/ 박경식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어서 봄이 와 할머니의 꿈이 피어나기를/ 박은영 기자 제 120호 (2009년 3/4월) 포토에세이/ 고린도전서 1장 18절/ 이원증 전도사(홍천 서부교회) 신임 이사장 인사/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신경하 감독(이사장) 말씀 깊숙이/ 주님의 채찍 아래 놓인 교회/ 김광년 목사(봉천교회) <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이 시대의 새로운 제자직 ‘평화의 제자직’에로의 부름/ 박성용 박사(비폭력평 화물결 대표) / ‘평화교회’의 평화이야기/ 홍지향(열매교회) 세계의 평화 공동체를 가다/ 산티아고 순례의 어느 길에서/ 강민정 이 시대의 고난/ 달팽이가 부러운 사람들/ 고성현 목사(나눔과 미래) / 인권소식/ 사무국 대안 세상을 향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같이 사는 녹색 거래를 꿈꾸는 가게 “얼굴 있는 거래”/ 송윤혁 간사 / 용산 참사를 추모하는 부활절 예배문 “얼지마, 죽지마, 부활할거야!”/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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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성 칼럼/ 아침은 언제 오는가/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신임 간사 소개/ ‘고난함께’ 생활을 시작하며/ 송윤혁 간사 담장너머 온 편지/ 비관적인 현실도 비과적으로 말하는 것이 유머/ 박원석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기도회/ 편집부 제 121호 (2009년 5/6월) 포토에세이/ 감리교평화행동 창립예배 및 총회 후/ 이원증 전도사(홍천 서부교회) 사무실에서/ 아름다운 하나님의 조율/ 김신애 사무국장 말씀 깊숙이/ 긍휼의 빛/ 백용현 목사(대동교회) <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가난한 사람과 함께하는 교회’로 남기를 소망하는 새홍성교회/ 유요열 목사 (새홍성교회) / 출애굽 사건을 현재화하는 평화목회/ 박성용 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 강화 평화기행/ 평화를 찾아 떠나는 강화도 기행/ 박준수 일꾼(감리교신학대학원) / 사진으로 보는 평화기행/ 편집부 20주년 기념사업회를 소개합니다/ 편집부 이 시대의 고난/ 비닐하우스에서 사는 사람들/ 송윤혁 간사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박희성 선생님_ 꿈에라도 만날 수만 있다면/ 박은영 기자 정명성 칼럼/ 이천구년 오월/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기도회/ 무관심을 두드리는 고난함께 기도회/ 박은선(감신대 기독교교육학과) 평화교회 세미나/ “평화+교회=□□□” 연속 세미나- 평화교회를 향한 길을 묻다/ 이관택 일꾼 담장너머 온 편지/ 감사함이 넘치는 그릇을 언젠가 돌려드릴 때 있겠지요/ 최기영 제 122호 (2009년 7/8월) 포토에세이/ 우리가 사랑하는 캠프/ 이원증 전도사(홍천 서부교회) 사무실에서/ 하늘과 사람들을 향한 고백, 에바다/ 황인근 총무 말씀 깊숙이/ 잊혀진 이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교회/ 허태수 목사(성암교회) <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가난하지만 부자인 교회, 희망교회/ 김오은호 목사(희망교회) / 평화목회의 두 원리, 소금과 빛/ 박성용 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 / 평화와 비폭력을 위한 세계행진 리포트/ 편집부 정명성 칼럼/ 파도/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청소년 평화캠프/ 하나님을 닮은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 고지현 전도사(생명나무교회) / 평화의 사람들, 하나님을 닮은 사람들/ 엄지 학생 / 어린광부, 너희도 같은 하나님의 형상이야!/ 송윤혁 사무팀장 / 사진으로 보는 청소년 평화캠프/ 편집부 세계의 평화 공동체를 가다/ Sannerzhaus에 다녀왔습니다/ 강민정 목사 담장너머 온 편지/ 위로의 씨앗을 뿌리며/ 이진강 용산 아이들에게 희망을, 우리 모두에게 평화를 - 용산참사 유가족 및 구속자 자녀 장학금 모금 현황 보고/ 사무국 제 123호 (2009년 9/10월) 포토에세이/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이원증 전도사(홍천 서부교회) 사무실에서/ 참 좋은 사람들/ 김신애 사무국장 말씀 깊숙이/ 복 받을 자의 삶/ 최범선 목사(산곡교회) <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화해와 일치교회를 소개합니다/ 강정모 목사(화해와 일치교회) / 평화와 비폭력을 신념화하기/ 박성용 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 / 평화와 비폭력을 위한 세계행진/ 박준수 간사 정명성 칼럼/ 쪽배/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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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신경에 따른 고난기도회/ 눈뜨고 기도하기/ 안주영(감신대 총학생회 사회부장) 평화교회 공개세미나 후기/ 간디, 나에게 말을 걸다/ 남기평(감신대 총학생회 총무) UMC 한인목회자회 통일위원회 화해자학교 참관기/ 삶과 사랑과 열정을 배우고 왔습니다/ 황인근 총무 / 지구 반대편에서 같은 꿈을 꾸다/ 이상민 전도사(송전교회) 용산 기도회 스케치/ 용산의 한이 눈부시게 맑던 날/ 송윤혁 사무팀장 담장너머 온 편지/ 아름다운 동행에 감사합니다/ 이정훈 / 생의 가르침을 배우며/ 권순욱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진실을 있는 그대로 알려주는 아름다운 세상/ 박은영 제 124호 (2009년 11/12월, 2010년 1/2월) 포토에세이/ 지난 시간을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이원증 전도사(홍천 서부교회) 사무실에서/ 또 다시 평화의 인사를 전합니다/ 황인근 총무 말씀 깊숙이/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이광호 목사(도봉교회) <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두 번째 귀농을 준비하며/ 안영학 청년(예장청년회전국연합회) / 평화교회 퀘이커로부터, 평화목회에 대한 단상/ 박성용 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 효도나들이/ 효도나들이가 나에게 남긴 것/ 홍영의 전도사(중계교회) 정명성 칼럼/ 세례요한/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고난함께 20주년 기념행사/ 사진으로 보는 기념행사/ 편집부 / 고난함께 20년에 마음을 모으며/ 김영란(여선교회전국연합회) / 고난 20주년 행사를 마치고/ 홍성헌 일꾼 평화캠프/ 셀프메이드 평화 셀프메이드 캠프/ 송윤혁 일꾼 고난우체통/ 담장너머 온 편지/ 권순욱, 정경학 용산에서 보내는 편지/ 내일 우리의 ‘용산’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원호(이명박정권용산철거민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 제 125호 (2010년 3/4월) 포토에세이/ 자유와 속박의 모호한 경계 사이로/ 한광수 목사(효성중앙교회) 사무실에서/ 하수선한 시절에 ‘안녕하세요’ 인사드립니다/ 진광수 사무총장 말씀 깊숙이/ 오늘이 가장 적절합니다/ 이헌 목사(생명나무교회) 고난 2010/ 고난함께 일꾼 정책수련회 후기/ 사무국 <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토요일 마다 토닥토닥 –중계교회와 토마토학교/ 조해민 교사(한기연) / 아름다운 마을 공동체를 다녀와서/ 안기홍 사무국장(기독청년아카데미) / 평화교회의 한 모델로서의 퀘이커에 대한 단상/ 박성용 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 함께 나누는 세상/ 통일, 새삼스러운 단상.../ 방현섭 사무국장(함께나누는세상) 물 흐르듯/ 뷰 파인더로 들여다 본 삶의 이야기/ 송윤혁 일꾼 만나고 싶었습니다/ 좋은교사모임, 착한 선생님들의 모임/ 김신애 사무국장 어떻게 지내셨어요?/ 통일을 바라는 가족사랑 –김교영 선생님/ 홍영의 전도사(중계교회) 시대의 고난/ 강물도, 사람도, 생명도 죽어간다!/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 / 전교조, 진흙탕에 꽃피워라!/ 남기평 일꾼 정명성 칼럼/ 등대/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26호 (2010년 5/6월) 포토에세이/ 기다림/ 한광수 목사(효성중앙교회) 사무실에서/ 최고의 연대는 입금/ 진광수 사무총장 말씀 깊숙이/ 포도나무 가꾸는 농부의 마음으로/ 송병구 목사(감리교본부 행정기획실) 물 흐르듯/ 고난함께 SNS의 세계에 진출하다/ 편집부 <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通하여 희망을 보다_기독교사회포럼/ 조양근 국장(EY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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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당 기도처에서의 하루– 참 좋았더라/ 김신애 사무국장 / 팔당 기도처에서의 하루– 기도 들으소서/ 박준수 간사 <특집> 평화를 위한 즐복한 여정/ 평화캠프 준비모임을 마치고/ 김영현 전도사(전농교회) / 5.18 그 기억을 위한 시간/ 김한글 학생(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어떻게 지내셨어요?/ 민족의 한(限)을 새기다/ 남기평(감리교청년회전국연합회 부총무) 고난우체통/ ‘고난함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창수 시대의 고난/ 양심을 지켜가는 공무원님들께 격려를!/ 김세나 일꾼 만나고 싶었습니다/ 영권이 형과 예사랑교회, 안부를 물었습니다/ 이상민 전도사(송전교회) 세상사는 이야기/ 즐거운 동행, 야구장 나들이/ 김준호 일꾼 사진으로 보는 민통선 평화기행/ 편집부 정명성 칼럼/ 단선철도/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27호 (2010년 7/8월) 포토에세이/ 그 섬을 향해 가던 길이/ 한광수 목사(효성중앙교회) 사무실에서/ 함께 달려가는 가슴 벅찬 평화의 순례길/ 진광수 사무총장 말씀 깊숙이/ 평화의 산으로 올라가자/ 우경아 목사(벌링톤 연합감리교회) 평화캠프/ 평화캠프를 다녀와서/ 정순희 전도사(새날교회) / 청소년평화캠프를 함께한 김한길의 현.장.리.포.트!/ 김한길 전도사(광서교회) <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평화를 삶으로 이루는 교회 – 단강교회 이야기/ 박준수 간사 / 일상의 평화실천과 영적수련으로서의 비폭력 대화/ 박성용 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 / 민통선 평화기행 <강화>를 다녀와서.../ 이영미 집사(색동교회) / 유라시아 속에서 본 강화도 평화 기행/ 안성전 전도사 만나고 싶었습니다/ 보리 한 알의 기적/ 조성환 목사(혜성교회) 물 흐르듯/ 종교개혁의 아버지, 마틴루터?.. 얀 후스!/ 홍성헌 고난우체통/ ‘고난함께’에 드립니다/ 하동기 정명성 칼럼/ 첫 별 뜰 때/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28호 (2010년 9/10월) 포토에세이/ 조각나고 갈라진 마음에/ 한광수 목사(효성중앙교회) 사무실에서/ 노을 지는 하늘 사이로 가을이 깊어갑니다/ 진광수 사무총장 말씀 깊숙이/ 무엇을 향해 달리는가?/ 정학진 목사(일동교회) <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청춘, 그 희망의 열쇠/ 윤건호 일꾼 / 특별한 우리학교를 만나다/ 하성웅 일꾼 / SNS강좌 노트필기 요약/ 사무국 / 고난 ‘찰칵’수업을 마치며/ 강민정 목사 / 평화목회실습 - 비폭력 대화(2) / 박성용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 어떻게 지내세요/ 당신과 함께, 효도여행을/ 이민숙 기자(프리랜서) / 사진으로 보는 효도나들이/ 편집부 만나고 싶었습니다/ 사랑방지기 이솔이네 방문기/ 김신애 사무국장 이 시대의 고난/ G20 정상회의와 노숙인 문제/ 박준수 간사 다녀왔습니다/ 평양에 다녀왔습니다/ 조건삼 목사(미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산하 통일위원회) 물 흐르듯/ 내 인생 최고의 영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홍성헌 일꾼 고난우체통/ ‘고난함께’에 드립니다/ 윤기진 정명성 칼럼/ 산/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29호 (2010년 11/12월) 포토에세이/ 대낮을 만드는 것은 태양에게 맡기고, 너는 그냥 네 불을 밝히라/ 한광수 목사(효성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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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평화를 향한 기도순례 앞자리를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진광수 사무총장 사진으로 보는 ‘고난함께’ 2010년/ 편집부 말씀 깊숙이/ 함께 먹는 보리알/ 유요열 목사(새홍성교회) <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평화의 길을 걷고,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체!/ 김연진 전도사(새생명교회) / 평화목회실습– 복음의 본질은 화해사역이다/ 박성용 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 사진으로 보는 고난지인/ 편집부 만나고 싶었습니다/ 겨자씨 교회 이야기/ 홍영의 전도사(중계교회) 이 시대의 고난/ 절망의 세대에게 ‘희망’을 외치다- ‘청년 유니온’을 소개합니다/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 추수감사절 절기나눔/ 섬김의 열매는 나눔입니다/ 편집부 물 흐르듯/ 집은 교환가치냐? 아니면 사용가치냐?/ 차상원 일꾼(한옥 건축가) 고난우체통/ 담장 너머 온 편지/ 이정식 인사드립니다/ 이제 일꾼으로 돌아갑니다!/ 박준수 전도사(고난일꾼) / 더 깊은 관계를 향하여/ 김동관 전도사(부흥교회) 정명성 칼럼/ 외 길/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30호 (2011년 1/2월) 포토에세이/ 단식 43일째인 신현창 지회장/ 박아름 새해인사/ 그래도 ‘평화’를 꿈꾸자/ 신경하 감독(이사장) 사무실에서/ 2011년 2월, 대한민국은 아직 춥습니다/ 진광수 사무총장 2011년 정책MT/ 2011년 ‘고난함께’ 할 일/ 사무국 성명서/ 동북아 평화 위협하는 한·일군사협정 즉각 중단하라!/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 쌍용자동차 희망퇴직자 서모씨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합니다/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시대를 논하다/ 한국교회, 이게 최선입니까?/ 권혁률 이사(CBS) <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좋은열매를 맺는 좋은나무교회/ 박철 목사(좋은나무교회) / 평화목회실습– 복음의 본질은 화해사역이다 2/ 박성용 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 만나고 싶었습니다/ 올 봄엔 연애하고 싶어요! - 후원회원 홍은숙씨를 만나다/ 강현 회원 시대의 고난/ 아뿔사 너무 늦게 왔다!/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 / 용산참사 2주기 범국민추모제를 다녀와서/ 민지애 일꾼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만남의 집’을 다녀왔습니다/ 김동관 간사 고난우체통/ 담장 너머 온 편지/ 이병진, 김창수 정명성 칼럼/ 밥상/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31호 (2011년 3/4월) 고난주간·부활절 절기나눔 캠페인/ 예수와 함께/ 편집부 사무실에서/ 고난주간에는 ‘고난함께’를 기억해 주세요/ 진광수 사무총장 시대를 논하다/ 참회의 사순절에 J목사님께/ 최병천 장로(공덕교회, 신앙과지성사 대표) <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고난 받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부활절예배/ 정애성 목사(생명수교회) / 평화목회실습– 복음의 본질은 화해사역이다 3/ 박성용 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 / 평화캠프워크샵을 다녀와서/ 김학준 일꾼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사회선교와 학문의 만남/ 홍영의 전도사(중계교회) 만나고 싶었습니다/ 기연이네/ 김신애 사무국장 시대의 고난/ 계속된다! 죽음도 평화의 기도도/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어머니의 한이 맺힌 길을 따라, 민족의 부름을 받들어1 – 양원진 선생님 이야기/ 이민숙 간사(양심수 후원회) 생활인의 기도/ 앓지 말고 다시 만나요/ 강희석 일꾼 세상사는 이야기/ 푸흐흐흐흐, 비웃냐?!/ 김은선 간사(성서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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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우체통/ 담장 너머 온 편지/ 이정식 정명성 칼럼/ 만남/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32호 (2011년 5/6월) 포토에세이/ 흐릿한 세상, 때로는 거꾸로 볼 때 선명해집니다/ 박아름 사무실에서/ 더욱 ‘쎈’ 기도를 부탁합니다!/ 진광수 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분단의 상징 민족학교, 그리고 민족의 한 – 예술집단 산맥 첫 번째 콘서트 ‘소통’/ 함광훈(‘산맥’단원, 협성대학교 대학원생) / 북한 땅을 밟다. / 방정순 집사(혜성교회) <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쌍용차 무급휴직자 가족초청 봄 음악회/ 손웅석 목사(기쁜교회) / ‘평화’를 여행하다/ 한세리 일꾼(선한이웃교회) / 평화목회실습– 복음의 본질은 화해사역이다 4/ 박성용 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 시대의 고난/ ‘틈’이 우리의 목을 조여온다/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 / 뉴타운 재개발 사업...그리고 철거민들.../ 김동관 간사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어머니의 한이 맺힌 길을 따라, 민족의 부름을 받들어2 – 양원진 선생님 이야기/ 이민숙 간사(양심수 후원회) 생활인의 기도/ 그녀와 그의 결혼 이야기/ 김애희, 고상균 세상사는 이야기/ 살아있다/ 김희영(꼬깜) 고난우체통/ 담장 너머 온 편지/ 장민호 제 133호 (2011년 7/8월) 포토에세이/ 한 낮, 뜨겁게 일어났던 태양이 서늘하다. 조금은 저물 때 우리는 유난히 가깝다/ 박아름 사무실에서/ 열정과 냉정 사이에서/ 진광수 사무총장 평화교회 세우기/ 하나님의 온 평화, 삶의 평화/ 이창민 목사(산북은혜교회) / 우리가 꿈꾸는 평화/ 편집부 / 사진으로 보는 2011년 여름 평화캠프/ 편집부 / 평화목회실습– 새로운 위기 현실에서 평화 제자직에로의 초대 1 / 박성용 박사(비폭 력평화물결 대표)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감리교회 사회참여 신학과 선교현장/ 김동환(감신대 신학전공 2학년) / 평화를 읽다!- ‘고난함께’ 평화 책읽기 모임/ 전남병 전도사(선한이웃교회) 시대의 고난/ “희망... 그리고 생명!!!”- 한진 중공업의 정리해고 문제를 바라보며/ 백우영(아프리카 당나귀) 만나고 싶었습니다/ 움직이는 삶 홍지향 전도사/ 홍영의 목사(중계교회)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박정숙 선생님의 95세 생신축하와 김선분 선생님과 함께 걸어온 60년 세월 축 하연 / 이민숙 간사(양심수 후원회) 생활인의 기도/ 구정이다 하겠느냐/ 최대한(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세상사는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방현섭 사무국장(함께나누는세상) 고난우체통/ 담장 너머 온 편지/ 김창수 정명성 칼럼/ 망초가 장미에게/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34호 (2011년 9/10월) 포토에세이/ 2011년 9월 25일 주일 아침/ 박아름 사무실에서/ ‘울지마 구럼비, 힘내요 강정’/ 진광수 사무총장 평화교회 세우기/ 제주 강정마을, 그 길의 풍경들/ 김신애 사무국장 / 평화목회실습– 새로운 위기 현실에서 평화 제자직에로의 초대 2/ 박성용 박사(비폭 력평화물결 대표)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내가 그 곳에서 만난 사람은- 낙성대 만남의 집을 다녀와서/ 정유은(감신대 대학 원 2/4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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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고난/ 명동은 현재 ‘철거중’: 폭력과 해방이 공존하는 공간/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 / “왕재산 사건”의 전모/ 김동관 간사 만나고 싶었습니다/ 교회의 담을 넘어 세상속으로../ 홍영의 목사(중계교회)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설악산에서 금강산으로~/ 이민숙 기자(프리랜서) / 사진으로 본 효도나들이/ 편집부 생활인의 기도/ ‘기도합니다’/ 박민경(예술집단 산맥 건반주자) 세상사는 이야기/ 나는 구경꾼이었다- 영화 ‘도가니’를 보고/ 장세현 전도사 고난우체통/ 우리는 어깨를 맞대고 서로를 지켜내는 공동체를 꿈꿉니다.- 설두복 상사 이야기/ 최수인 집사(향린교회) 정명성 칼럼/ 가을 산책/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35호 (2011년 11/12월) 생활인의 기도/ 평화와 정의의 하나님!/ 정세일 장로(인천 생명평화기독교연대 공동대표)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고난지인, 평화지인, 기어코 올 평화세상을 향하여!/ 김은선(고난일꾼) 일본평화기행/ 이웃 나라 내 동포, 평화를 찾아!/ 김신애 사무국장 평화교회 세우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평화는?- 박성용 박사님과 함께한 인터뷰/ 박준수(고난일꾼) 시대의 고난/ 나의 불행이 ‘정치’로부터 시작된다고? -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통과와 그 날의 아픔/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 / 야베스의 기도- 삼화고속 파업을 보며/ 김한글(한기연) / 어느 늦은 가을 날의 고백.../ 송영섭 목사(제주 모슬포 서림교회) 정명성 칼럼/ 밤/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만나고 싶었습니다/ 종점 수다방 활동가- 이효성 회원/ 김동관 간사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이른바 ‘일본을 거점으로 한 간첩단 사건’으로 20년동안 장기 복역한 류종인 선 생 / 이민숙 기자(프리랜서) 세상사는 이야기/ 나의 첫 사회생활/ 민지애 전도사(열림교회) 고난우체통/ 담장 너머 온 편지/ 정경학 정명성 칼럼/ 가을 산책/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36호 (2012년 1/2월) 포토에세이/ 추워도 괜찮습니다. 혼자가 아니거든요/ 하성웅 정명성 칼럼/ 촛불예배/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새해인사/ 거룩한 꿈을 꾸는 사람들/ 신경하 감독(이사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2012년 정책협의회/ 정유은 간사 생활인의 기도/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차성헌 간사(CCC) 시대의 고난/ 한기연 드라큘라 모임- 삼성반도체 노동자 그 끝나지 않는 아픔/ 정유은 간사 / 홈리스의 죽음이 말하는 것/ 이동현(홈리스행동 집행위원장) / 이제는 정의가 점령한다!- 불의와 탐욕 그리고 거짓이 점령한 세상에 대한 외침!/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 만나고 싶었습니다/ 인생이 선물이라고 말하는 이- 춘천 생명수교회 정애성 목사/ 남궁희수 목사(행복 한 사람들의 교회)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선생님들의 새해맞이/ 이민숙 기자(프리랜서) 세상사는 이야기/ 어른이 된다는 것/ 진맑음 고난우체통/ 생이 흘러갑니다/ 정경학 사무실에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김신애 목사(샘터교회) / 미처 못 다한 동행 / 김동관 전도사(부흥교회) / 한걸음씩 가까워지겠습니다/ 박수인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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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7호 (2012년 3/4월) 포토에세이/ 서울 한복판에서 찍은 작은 돌 화분/ 박아름 사무실에서/ ‘그 날이 오기까지는, 4월은 갈아엎는 달’/ 진광수 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청년 평화캠프, 함께 솟구치자!/ 안혜정(홍천청양교회) / 우리가 이방 땅에서 어떻게 노래할 수 있을까?- 제주평화기행/ 정유은(객원기자) 시대의 고난/ 또 하나의 파업- 지금 국민일보는 100일째 파업중/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 / 골프장 개발로 몸살 앓고 있는 청정 강원도/ 박성률 목사(강원도 골프장 문제 해결을 위 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만나고 싶었습니다/ 신중봉 대표이사를 찾아서(솔포스텍)/ 홍순오 간사 정명성 칼럼/ 보이차를 마시다가/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생활인의 기도/ 욕망의 상징이 되어버린 십자가/ 곽경전 집사(샘터교회) 세상사는 이야기/ 지금 이 자리가 하나님의 뜻인가요/ 이민주(일러스트레이터) 물 흐르듯/ 그녀의 삶을 보시라/ 손경화(다큐멘터리 ‘어머니’ 촬영) 고난우체통/ ‘난 된 나’를 삽니다/ 한상렬 목사 제 138호 (2012년 5/6월) 포토에세이/ 어느덧 세상은 푸르름으로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박아름 사무실에서/ 여전히 우리는 악뭉에서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진광수 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DMZ 평화기행을 다녀와서/ 강옥자 전도사(다윗교회) / 감리교평화학교“신학생도 우울합니까~불이? 우울하다~람쥐!”/ 정유은(객원기자) 시대의 고난/ 여기도 사람이 있다/ 함영원 일꾼 역사 속으로/ 오월의 바람은 세상을 깨우고 성령의 바람은 하나님 나라를 일으킨다 - 5.18 32주년 광주평화순례를 다녀와서/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통일의 신념으로 한평생 살아오신 박정숙·김선분 선생님의 쾌유를 바랍니다 / 이민숙 기자(프리랜서) 만나고 싶었습니다/ “와 보라”- 대전외국인복지관 김준구 사무국장/ 홍순오 간사 생활인의 기도/ “그가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여정훈(혁명기도원장) 세상사는 이야기/ 아침밥을 먹는 새를 보며/ 김지은(기장총회 여신도회전국연합회 교육원 간사) 정명성 칼럼/ 장마/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고난우체통/ 안녕하십니까?/ 정경학 제 139호 (2012년 7/8월) 포토에세이/ 우리 눈 앞에 한 줄기 빛이 보입니까?/ 박아름 사무실에서/ 나는 일하고 싶다/ 진광수 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일상으로 이어지는 평화캠프/ 박정도(샘터교회, 고2) / 참 특별하고 참 소중한 청소년 평화캠프/ 최성림(청량교회) / 빛에서 어둠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신윤섭 전도사(성흔교회) / 고난함께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Church Party/ 정유은(객원기자) 시대의 고난/ 무더위, 이 또한 지나가리라? - 꿈의 공장 콜트콜텍, 꿈꾸는 노동자들의 2000일/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 / 글로벌 기업의 성장 동력원은 비정규직 노동력 착취/ 박민 전도사(큰기쁨교회) 물 흐르듯/ 죽은 나무에 새순이/ 변경수 목사(동녘교회 소속) 세상사는 이야기/ 어느 여름에 찾아온 손님/ 강수현(여성환경연대 활동가) 생활인의 기도/ ‘엄마’라는 이름/ 한미영(전업주부) 고난우체통/ 안녕하세요?/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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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가구를 만들며 배우는 것들/ 최광락 목수 물흐르듯/ “게으름”에 주석달기 - 민들레장애인야학 연극모임, <극단적 게으른 사람들> / 박장용 사무국장(민들레야학) 고난우체통/ 하성웅 전도사님께/ 이병진 제 146호 (2013년 9/10월) 사무실에서/ 민주주의는 우세하지도 않고 지배적이지도 않습니다/ 진광수 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시민합창단 <평화산책>을 소개합니다/ 강희석(평화산책 기획팀장) / 2013년 효도나들이 <안녕하세요>를 다녀와서/ 한진희 목사(주사랑교회) / 고함예배를 준비하며 / 김학준 전도사(광서교회) 시대의 고난/ 콜트콜텍 농성장 이야기/ 천승현(생명평화기독연대 운영위원장) / 코오롱 최일배 위원장을 만나다/ 이동환 전도사(평화교회세우기연구모임) 정명성 詩場/ 낙엽 이야기/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목사님! 만나고 싶었습니다/ 전남병 목사(선한이웃교회) 세상사는 이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살만하다/ 주재훈(브라드다방 대표이사) 물흐르듯/ 바츨라브 하벨의 2인극, <탄원서>를 보고/ 박단 전도사(고등교회) 고난우체통/ 박수인님께/ 정경학 제 147호 (2013년 11/12월) 사무실에서/ ‘빛으로 이어지는 어둠’의 길목에서/ 이관택 사무국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세계교회협의회(WCC) 재10차 총회 참가기/ 황인근 목사(문수산성교회) / 영화보고 사랑하고 기도하라- 출애굽 공동체의 기억과 이야기/ 김민호 일꾼 시대의 고난/ 2013년 한국사회를 말한다- ‘찍어내기’사회에 대한 안타까움과 분노/ 권혁률 이사(CBS) 이동환의 같이 걸을까/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 봉혜영 분회장을 만나다/ 이동환 전도사(평화교회세우기연구모임) 정명성 詩場/ 대림절에/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만나고싶었습니다/ 고난과 함께 올바른 고난(苦難)을 배웁니다/ 함광훈(새날이오면 인턴쉽센터)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브라질로 떠나며/ 박승복 목사(브라질 선교사) 세상사는 이야기/ 평화열차이야기- 교회가 있어야 할 자리/ 한석문 목사(해운대교회) 생활인의 기도/ 내 죄 좀 사해줄래요?/ 인건(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고난우체통/ 이종건 간사님께/ 이상관 제 148호 (2014년 1/2월) 포토에세이/ 인생의 회전목마/ 한현빈 정명성 詩場/ 어둠/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사무실에서/ 안녕하십니까/ 신경하 감독(이사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두근두근 2014 우리의 심장소리가 들리십니까?/ 이관택 사무국장 /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새벽송/ 박경준(새벽송 참가자) 시대의 고난/ 그 곳은 밀양(密陽)이다/ 장세현 전도사(큰은혜교회) 이동환의 같이 걸을까/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부 조성덕 지부장을 만나다/ 이동환 전도사(평화교회 세우기연구모임) 만나고싶었습니다/ ‘고난함께’와 함께 봄을 기다리며/ 황선주(신입 후원회원)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버마 민주화 운동(NLD) 한국지부 조모아 활동가를 만나다/ 정유은 간사 세상사는 이야기/ 4권의 책으로 꿈꾸는 재/ 최위환(녹색연합 활동가) 생활인의 기도/ 성탄절 교회 밖 풍경/ 최경복 목사 고난우체통/ 홍순오님/ 이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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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9호 (2014년 3/4월) 포토에세이/ 이 봄에는/ 한현빈 사무실에서/ 25살, 청년 ‘고난함께’, 힘!/ 진광수 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청년부흥회 후기- “나도 너와 춤을 추리”/ 이중호(장로회신학대학교) / 청년부흥회 후기- 내 생각을 돌아보는 시간/ 김예은(감리교신학대학교) / 2014년 봄의 고함예배를 시작하며/ 한은비(고함예배위원) 시대의 고난/ 유성기업 이야기- 당연함이 절실함으로/ 장세현 전도사(큰은혜교회) 이동환의 같이 걸을까/ 기륭전자 유흥희 분회장을 만나다/ 이동환 전도사(평화교회세우기연구모임) 정명성 詩場/ 사월 /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만나고싶었습니다/ ‘고난함께’ 유쾌한 신임이사 이환재 목사를 만나다/ 이환재 목사(전곡교회)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같은 곳을 바라보는 김덕룡 선생님과 구선희씨 부부/ 강희석(평화산책 팀장) 세상사는 이야기/ To. 그리운 ‘고난함께’/ 고지은(카페 헤세이티) 생활인의 기도/ 나의 길/ 김은진(색동교회 청년) 고난우체통/ 박준수님께/ 이경원 제 150호 (2014년 5/6월) -25주년 기념 특집호 발행사/ 오늘의 사마리아인/ 신경하 25주년을 축하합니다/ 축하의 글/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걸어온 25년!/ 전용재 감독(감리교 감독회장) / 고난함께 25주년을 축하하며/ 김영주 목사(NCCK 총무) / 이 시대의 살아있는 예수의 자화상/ 조헌정 목사(예수살기 상임대표) / 오늘도 그 자리에 함께!/ 조정현 목사(기사련 상임대표) / 평화를 향한 발걸음 25년!/ 박승렬 목사(목정평 상임의장) / ‘고난함께’를 생각 한다/ 이정배 교수(생명평화마당 공동대표) / 25주년을 맞는 ‘고난함께’를 그리며/ 양희철 선생(통일광장) / 오늘도 고난의 현장을 찾아가는 ‘고난함께’/ 박래군 소장(인권재단 사람) / 그리스도의 정의를 실천해 온 빛나는 25년/ 권오헌 명예회장(양심수후원회) 150호 기념 좌담회/ ‘고난함께’ 25년 네가 걸으면 하나님도 걸어/ 토론자/ 송병구(현이사,색동교회담임목사) / 황인근(협동총무, 문수산성 담임목사) / 강희석(현 편지결연 일꾼, 평화산책 팀장) / 이관택(현 사무국장) / 진행 및 정리/ 정유은 간사(고난함께) / 사/진/ 신현종 내가 만난 ‘고난함께’/ 평화를 일구어 가는 큰 걸음으로/ 엄은희(전 소식지 편집일꾼) / 어두움 가운데 더 밝은 빛으로/ 홍지향(전 사무간사) 25주년 기념 SNS 이벤트 150인에게 묻다/ ‘고난’이란 단어를 만난 당신에게 떠오르는 댓글 딱 한줄 / ‘함께’란 단어를 만난 당신에게 떠오르는 댓글 딱 한줄 / ‘고난함께’란 단어를 만나 당신에게 떠오르는 댓글 딱 한줄 만나고 싶었습니다/ 이영빈·김순환 출판기념회 <경계선, 경계인>/ 송병구 목사(색동교회, ‘고난함께’ 이사) 정명성 詩場/ 축시_산길/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평화교회와 고난신학/ 평화교회 연구소 설립을 준비하며 / 전남병 목사(평화교회연구소 창립준비위원장, 선한이웃교회 담임) / 새로운 일상의 부활을 꿈꾸며/ 신익상 박사(성공회대 신학연구원 연구교수, 감신대 강사) 시대의 고난/ 시론/ 권력의 기만, 야당의 전투력 부재 그리고 시민정치의 힘/ 김민웅 교수(성공회대학교) / 한반도 평화/ 남북은 다시 화해·협력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 / 김진환 교수(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 연구단 HK연구교수) / 인권/ 국가와 폭력/ 이광철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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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의 소리/ 쌍용차 노동자들은 안녕할까?/ 이창근(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 / 광주평화순례/ 광주순례를 다녀와서/ 박종성(감리교신학대학교) / 오월에 맘이 좀 아파야 하겠구나/ 전청림(김리교신학대학교) / 고난 우체통/ 다함께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홍은숙 선생님께/ 남경남 1-149호 소식지 색인(1989년 5월-2014년 3/4월) 150호를 펴내며/ 25년, 매일이 작은 기적이었습니다/ 진광수 목사(사무총장) 150호 소식지 후원 제 151호 (2014년 7/8월) 사무실에서/ 도시의 공기에는 정치적인 무언가가 존재한다/ 진광수 목사(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2014 청소년 평화캠프 후기- “평화캠프를 추천합니다!”/ 신중현(청주좋은교회) / 2014 청소년 평화캠프 후기- 평화캠프의 여운을 우리의 삶으로/ 심진보 목사(고향교회) / ‘매듭 풀기’ - 양심수 선생님 면회후기/ 박현준(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 평화의 산책과 동행/ 이인옥(평화산책) /[감리교사회선교] 강의 후기/ 김혜민(감리교신학대학교) 정명성 詩場/ 컵/ 정명성(팔미교회) 시대의 고난/ 밀양투쟁 season2./ 이종건(감리교신학대학교) 이동환의 같이 걸을까/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을 만나다/ 이동환(평화교회세우기연구모임) 만나고싶었습니다/ ‘고난함께’ 신임이사 이현식 목사를 만나다/ 이현식(진관교회) 세상사는 이야기/ 그래서 별 일 없이 살고 있다/ 이창원(CCM 기획사 사원) 고난우체통/ ‘고난함께’에게/ 경학 제 152호 (2014년 9/10월) 포토에세이/ 9월 달은 우리말로 열매달이라고 합니다/ 한현빈 사무실에서/ Senzenina, What have we done?/ 진광수 목사(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마음에 모시고’ 효도나들이를 다녀와서/ 이인건(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 제주 강정에서 드린 22번째 고함예배/ 박상호(감리교신학대학교) / 제주에 평화를!/ 민지애(좋은만남교회) 정명성 詩場/ 가을, 지다/ 정명성(팔미교회) 시대의 고난/ 여전히 세월호는 이 시대의 고난이다/ 정대일(민주쟁취기독교행동 집행위원장) 이동환의 같이 걸을까/ 희망연대노동조합 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 김영수 지부장을 만나다 / 이동환 목사(평화교회세우기연구모임) 만나고싶었습니다/ ‘같이’ 어깨를 기대며/ 조병훈 목사(후원회원, 성은교회) 생활인의 기도/ 사랑을 주라/ 이순길(파주 선한교회) 물흐르듯/ 평범한 보통사람들의 무대, 세상을 바꾸는 예술 SPACE NAEAN/ 김신애 목사(스페이스내안 운영위원) 고난우체통/ 강희석님/ 김덕용 제 153호 (2014년 11/12월) 사무실에서/ 작은 예수를 기다리며/ 정유은 간사(고난함께)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시대의 고난 교회의 응답 한국교회의 새로운 상상력으로 말하다/ 장세현 전도사 (큰은혜교회) / ‘예배공동체 고함’과 함께 했던 한 해를 돌아보며 / 백인혁(감리교신학대학교 32대 총학생회 사회부장) / 고난지인 후원회원의 밤 & 고난함께 25주년 홈커밍데이 이오공감(25共感) / 김신애 목사(인천기독신문) 시대의 고난/ 윤 일병과 또 다른 모든 윤 일병을 위하여/ 김숙경(군인권센터 사무국장) / 고난여지도(전국투쟁현장지도)/ 조사_이종건 간사(고난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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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의 같이 걸을까?/‘홈리스 행동’ 이동현 상임활동가를 만나다/ 이동환 목사(평화교회세우기 연구모임) 만나고싶었습니다/ 노래여 날아가라/ 김명환 신입후원회원(친절한 한량들) 세상사는 이야기/ 낯선 곳에서 배우다/ 주성수(그래픽 디자이너) 생활인의 기도/ 믿음의 유산/ 반향기(브로콜리너마저) 고난우체통/ 황선주님께/ 이재성 정명성 詩場/ 대림절에/ 정명성(팔미교회) 제 154호 (2015년 1/2월) 신년인사/ 희망을 노래하는 공동체/ 신경하 감독(이사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우리는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겁니다./ 이관택 목사(사무국장) / 시시콜콜 좌담회 “우리는 왜 이 모양일까?”/ 사회 및 정리_정유은 간사(고난함께) / 이야기 손님_두근두근(이하늬, 최건희) 북돋(전청림, 황다나) /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한은혜(새벽송 참가자) / 기억의 무게, ‘순화지구’ 철거민은 오늘도.../ 이종건(고난함께 인턴간사) 이동환의 같이 걸을까/ 장애해방운동 박승하 활동가를 만나다 만나고싶었습니다/ 이진경교수(협성대학교) 세상사는 이야기/ 설교를 듣는 자세/ 양훈도(대안미디어 너머 대표) 생활인의 기도/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싶다/ 이경화 권사(은현교회) 고난우체통/ 투쟁의 현장에서 만나뵙기를_홍은숙님께/ 남경남 정명성 詩場/ 나이테/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55호 (2015년 3/4월) 포토에세이/ 편들어주기/ 전청림 사무실에서/ 진실이 전진하고 있다!/ 진광수 목사(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사순절 예배_4월 16일을 기억합니다 / 반은기(꿈이있는교회) / 신입회원 만남의 날 “당신은 난사람” 후기_십자가 한 귀퉁이 나눠들 수 있는 사람 / 장선정 전돗사(부천온누리교회) /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 예배 컨퍼런스’에 참여하며_먼저 아파해주었던 사람 들과, 앞으로 함께할 이들 / 김승회(감리교신학대학교 총학생회 신앙부장) / 평화교회연구소 창립총회 스케치_한국교회의 새로운 상상력, 평화교회연구소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노랑조아 김은선(평화교회연구소 연구원) 시대의 고난/세월 참사 1년을 지내며_‘고작 일 년’이라는 말이 어울립니다./이종건 간사(고난함께) 이동환의 같이 걸을까/ 연세대 송도캠퍼스 청소노동자 투쟁현장 전국여성노조 인천지부 이학금 지부장을 만나다. / 이동환 목사(영광제일교회) 정명성 詩場/ 세월호 아이들에게/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만나고싶었습니다/<고난함께’ 신임이사 이정배 교수를 만나다>_고독하라, 저항하라, 상상하라! / 장세현 전도사(큰은혜교회) 세상사는 이야기/ 그대는 누구편입니까/ 박진(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고난우체통/겨울이 끝난 줄 알았는데, 다시 겨울입니다_고난함께와 정유은 간사님께/김정도 제 156호 (2015년 5/6월) 포토에세이/ 구룡마을 현장기도에서/ 전청림 사무실에서/ 불법·불통·무능/ 진광수 목사(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한반도의 허리 DMZ 평화기행_철조망 따라 찔레꽃은 피고/ 조양여(색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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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시민합창단 ‘평화산책’/ 김영미(평화산책 알토) / 예배공동체 고함_예배는 교회 안에서만 드리는 거라고요?/ 심기선(감리교신학대학교) / 여수·순천 기행_여순 밤바다, 그리고 기억./ 송윤혁(평화교회연구소) 시대의 고난/ ‘코리아연대’의 이상훈 대표를 만나 시대의 고난을 묻다./ 이종건 간사(고난함께) / 고난여지도(전국투쟁현장지도)_2015 6월 18일 현재/조사_이종건 간사(고난함께) 이동환의 같이 걸을까/ 순화동 철거민 지석진·유영숙씨를 만나다/ 이동환 목사(영광제일교회) 정명성 詩場/ 망초 피다/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만나고싶었습니다/ 삻의 현장에서 믿음을 확인하고 싶습니다_배준영 후원회원/ 정유은 간사(고난함 께) 물흐르듯/ 영사기_나를 돌아보기 혹은, 돌보기/ 씨드(영사기) 고난우체통/ 빛과 소금이 되어준 ‘고난함께’_고난함께 회원님들께/ 이경원 제 157호 (2015년 7/8월) 포토에세이/ “2015년 청소년 평화캠프 [텀블러]와 함께한 아름다운 얼굴들” 사무실에서/ 한숨과 눈물의 세월은 70년으로 충분합니다/ 진광수 목사(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2015년 청소년 평화캠프 후기_우리는 1회용이 아니잖아!/ 김하현(평화를만드는교회) / 2015년 청소년 평화캠프 후기_생각의 자유에 물을 주는 캠프 / 김형권 전도사(영천교회) / 2015년 청소년 평화캠프_<텀블러>의 행복한 기억/ photo by 황현 /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서묵상’ 후기_빼앗겼었던 복음 / 박민 목사(큰기쁨교회) / 감리교사회선교 수업 후기_이전에 알지 못한 새로운 예수를 만나다/ 박요섭 (감리교신학대학교) 시대의 고난/ ‘기술 먹튀·공장폐쇄’에 저항하는 하이디스 노조 투쟁_여전히 ‘해고’는 살인이다/이종건 간사 이동환의 같이 걸을까/ KTX열차승무지부 김승하 지부장을 만나다/ 이동환 목사(영광제일교회) 정명성 詩場/ 무슨 상관인가/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만나고싶었습니다/ <최대현 신입 후원회원을 만나다>_정의의 길로 비틀거리며 걸어가다! / 최대현(이대병설미디어고등학교) 물흐르듯/ 다큐멘터리 영화<쪽방> 상영회 후기_머리 둘 곳 없는 사람들의 방, 쪽방/ 남정우(배우) 고난우체통/ 서로에게 힘이 되는 동지로 만납시다_황선주님께/ 이재성 제 158호 (2015년 9/10월) 포토에세이/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학생들의 행진/ 출처_오마이뉴스 사무실에서/ 기억을 저장하라!/ 진광수 목사(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장기수 백서 2.0을 준비하며/ 송병구 목사(색동교회, ‘고난함께’ 이사) / 2015 효도나들이 후기_9월의 푸르디푸른 어느 날, 장기수 선생님과의 1박 2일 간의 동행/ 박단 목사(고등교회) / 35번째 고함예배 참가후기_부끄러운 세월을 넘어선 공감과 연대를 위한 기억 과 약속의 길/ 김영락(감청동우회) / UMC통일위원회의 북한 방문기 / 김찬국 목사(아이오와시티 한인연합감리교회, 평화위원회 통일위원장) 시대의 고난/ 설악산에 사는 산양은 케이블카를 이길 수 있을까/ 진솔아 이동환의 같이 걸을까/ 재능교육 투쟁을 승리로 이끈 작은거인. 유명자를 만나다./ 이동환 목사(영광제일교회) 만나고싶었습니다/ 늘 낮은 곳에 임한다는 마음으로 애써주세요/ 엄효원(꿈이있는교회) 세상사는 이야기/ 평등세상 꿈꾸며 새로운 ‘선교’를 합니다_감신대 사회선교학회 ‘도래미’ / 이종건(감리교신학대학교) 고난우체통/ 더디더라도 한 걸음씩_홍순오님께/ 이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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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성 詩場/ 수도원에서/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59호 (2015년 11/12월) 포토에세이/ pray for korea 사무실에서/ 저항은 의무입니다/ 진광수 목사(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고난지인 후원회원의 밤 ‘숨비소리’_숨, 빛, 소리/ 김신애 목사(평화사업분과장) / 사진으로 보는 2015 고난지인 ‘숨비소리’ / 평화교회연구소 일년을 돌아보며/ 전남병 목사(평화교회연구소 소장) 시대의 고난/ 또 하나의 가족 삼성. 그들이 외면 또 하나의 가족. 삼성반도체 노동자 직업병 문제 / 이하늬 간사 이동환의 같이 걸을까/ 동양시멘트노조 이인용 부지부장·이재형 조직부장을 만나다 / 이동환 목사(영광제일교회) 정명성 詩場/ 12월 31일/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만나고 싶었습니다/ ‘고난함께’활동은 강한 여운을 남깁니다. 감하의 후원회원을 만나다 / 김하희(감리교신학대학교) 물흐르듯/ 아기 돼지와 함께 지낸 한 달/ 홍성헌 감독(문화사업분과장) 고난우체통/ 오늘이 어려워도 내일의 삶을 믿는 사람들_박수인님께/ 정경학 제 160호 (2016년 1/2월) 포토에세이/ 올해 1월 22일_소녀상 정명성 詩場/ 겨울에/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사무실에서/ 신년인사_이 겨울의 한복판에서/ 신경하 감독(‘고난함께’ 이사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2016년, ‘고난 나누기’_‘고난함께’ 연간계획/ 이관택 사무국장 / 겨울이 추운 이유가 무엇일까요?_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새벽송에 다녀와서 / 박성미(새벽송 참가자) / 장기수백서 2.0을 준비하며_딸과 함께한 통일할아버지와의 만남 / 강희석(‘나야’ 장애인권교육센터 상임활동가) 시대의 고난/ 가족 같은 회사, 제살 깎아먹는 노동자?_풀무원 화물 노동자 이야기 / 이종건(감리교신학대학교 예수더하기) 이동환의 같이 걸을까/ 마침내 타결된 7년 간의 싸움, 쌍용자동차 노조 김득중 지부장을 만나다 / 이동환 목사(영광제일교회) 만나고 싶었습니다/ 대담함의 전통을 함께 이어가고 싶습니다/ 신태하 목사(‘고난함께’이사. 영천교회) 세상사는 이야기/ 수학도의 변(辯)/ 김호진(대학원생, ‘고난함께’ 후원회원) 물흐르듯/ 아기 돼지와 함께 지낸 한 달_두번째 이야기/ 홍성헌 감독(‘고난함께’ 문화사업위원장) 고난후체통/ 세상은 용기있는 사람들의 희망과 꿈을 먹으며 전진합니다_하성웅 전도사님께/ 이병진 제 161호 (2016년 3/4월) 포토에세이/ 세월호 참사 2주기 서대문 거리 노란 현수막/ ZAYAK 사무실에서/ 가두·소통·수사/ 진광수 목사(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고난함께’ 연합엠티 후기_이미 아름답기에/ 심진보 목사(고향교회) / 2016년 예배공동체 고함_고함예배를 사랑하라! 초대하라! 고민하라! / 오현주(고함예배위원, ‘고난함께’ 간사) / 실무자 리트릿 이야기_‘베트남 다낭’에 다녀왔습니다/ 정유은 간사 시대의 고난/ 세월호가 우상숭배라고?/ 이종건(감리교신학대학교 ‘예수더하기’) 이동환의 같이 걸을까/ 사회보장정보원 봉혜영 분회장을 ‘두번째’ 만나다/ 이동환 목사(영광제일교회) 정명성 詩場/ 벚꽃/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만나고 싶었습니다/ 아름다운 미소를 지닌 윤건호 후원회원을 만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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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칭찬이 필요해/ 김인애 생활인의 기도/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 홍영희 목사(중계교회) 물 흐르듯/ 어느 한쪽의 언어만 존재하는 세상_영화 <그녀에게> 리뷰 with. 고난함께 영화모임 ‘영사기’/ 달리(영사기) 고난우체통/ 저는 지금 서울청계기도원에 있습니다_고난 모임 여러분께/ 김성윤 목사 제 162호 (2016 5/6월) 포토에세이/ 열아홉. 비정규직. 컵라면. 사무실에서/ 보수정권 10년의 끝이 보이는 듯합니다!/ 진광수 목사(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5.18기념주간 <광주평화순례>를 다녀와서/ 장태성 / <민통선평화기행> 후기_평화기행 끝 고민 시작! / 유지원(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 <민통선평화기행> 후기_눈송이처럼 ‘하얀 평화’가 오는 날을 기다리며 / 이규빈(산마을고등학교 학년) / <시민합창단 평화산책 첫 번째 미니 콘서트 후기>_푸르른 솔잎처럼 / 김보영(평화산책 단원,알토) 시대의 고난/ 무악동 철거민과 ‘옥바라지 선교센터’이야기_버려진 돌/ 이종건(감신대 예수더하기) 생활인의 기도/ ‘산 돌(살아있는 돌)’의 비유와 산티아고 카미노(the way of Santiago)_첫 번째 이야기 / 이은선(humanities, 세종대) 만나고 싶었습니다/ 유승리 후원회원을 만나다/ 편집부 세상사는 이야기/ 안녕하세요? 하늘소년입니다/ 김영준(하늘소년) 고난우체통/ 한 줄기 희망의 빛은 예상치 못한 때에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_홍순오님께/ 이상관 정명성 詩場/ 광야 <초대>/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63호 (2016년 7/8월) 포토에세이/ 7월 21일, 성주군민들은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을 찾았습니다/ 출처_뉴스민 사무실에서/ 오늘 우리는 무엇을 갈망하는가?/ 이관택 목사(사무국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2016 평화캠프 “안녕, 낯선세상”후기_고3, 평캠 가다/ 송동현(섬김교회) / 2016 평화캠프 “안녕, 낯선세상”후기_“낯선 세상의 경계를 허물며” / 박새롬 전도사(광주벧엘교회) / 강원생명평화기도회 후기_“푸른 산 푸른 산이 천년만 가리...” / 엄주현 목사(성산교회) / 길 위의 예배_예배공동체 고함 상반기 일정을 마치며 / 이진경 교수(협성대, 고난함께 인권사업위원장) 시대의 고난/ 94년만큼 덥다_여전한 노조파괴, 다시 민주노조, 갑을오토텍 이야기 / 이종건(감신대 예수더하기) 정명성 詩場/ 길에서/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생활인의 기도/ ‘산 돌(살아있는 돌)’의 비유와 산티아고 카미노(the way of Santiago)_두번째 이야기 / 이은선(humanities, 세종대) 고난광장/ 삶의 자리에서 계속되어야 할 평화 만들기_미국 평화순례기/ 송병구 목사(색동교회, ‘고난함께’ 이사) 세상사는 이야기/ 독립예술가 은하수를 만나다. ‘은하수살롱’과 거실혁명 이야기/ 편집부 고난우체통/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위해 작은 밀알이 되도록_홍순오님께, ‘고난함께’ 가족 여러분께/ 이상관 제 164호 (2016년 9/10월) 포토에세이/ 2016년 9월 25일 백남기 농부님의 명복을 빕니다/ 백현빈 사무실에서/ Protest, Revolt, Resist/ 진광수 목사(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2016년 효도나들이 <청풍명월> 후기_역사를 산다는 건 말이야/ 한은비(감리교신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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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사기 엠티 후기_영화보고 사랑하고 MT가라/ 배준영(영사기) / <우리가 책 읽는 이유> 두근두근 & 북돋 좌담회/ 편집부 시대의 고난/ 삶을 쫓아내고 풀을 심는 자리_아현포차 이야기/ 이종건(옥바라지선교센터) 고난광장/ 너희가 애굽에서 당한 일을 확실히 보았노라/ 이종명 목사(송악교회, ‘고난함께’이사) 정명성 詩場/ 가을기도/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생활인의 기도/ ‘산 돌(살아있는 돌)’의 비유와 산티아고 카미노(the way of Santiago)_마지막 이야기 / 이은선(humanities, 세종대) 만나고 싶었습니다/ 무관심한, 무심한 사람들에게 외쳐봅니다 “초대하라” / 이은주 신입후원회원(감리교신학대학원 대학원) 세상사는 이야기/ 나무를 심다. 사람을 심다./ 이누리(푸른아시아 몽골지부 해외파견단원) 고난우체통/ 그나마 희망을 봅니다_강희석님께/ 김덕용 제 165호 (2016년 11/12월) 포토에세이/ 마침내 다가올 평화는/ 백현빈 사무실에서/ 2016년 촛불항쟁, 그 역사의 현장에서/ 진광수 목사(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고난함께 후원회원의 밤 후기_비록 서툴고 느릴지라도 오늘도 꽃을 피우겠습니다 / 박요셉 일꾼 / 사진으로 보는 고난지인/ 한현빈 / ‘고난함께’ 천달력 삽화 이야기/ 노은서 작가 시대의 고난/ 시국 너머의 시국, 유성기업의 이야기/ 이종건(옥바라지선교센터) 고난관장/ 대한민국은 [수술중]/ 정연수 목사(효성중앙교회) 정명성 詩場/ 겨울에/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세상사는 이야기/ 산돌 10년 이야기/ 이보미(산돌학교 교사, ‘고난함께’ 후원회원) 생활인의 기도/ 낮은 데로 흐르는 물처럼/ 윤석철(청파감리교회 원로장로) 만나고싶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김범서(신입후원회원) 고난우체통/ 촛불을 든 팔에 힘이 떨어질 때면_엄은희 님께/ 강광철 제 166호 (2017년 1/2월) 포토에세이/ 촛불이 있어 따뜻한 겨울/ 백현빈 신년인사/ 새 시대를 열어가는 희망공동체/ 신경하 감독(이사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너와 나와 우리, 이야기로 엮인 ‘고난함께’/ 김신애 목사(평화사업위원장) / 2017 “心訪, 마음을 찾다” 고난지인 만남의 해/ 정유은 간사 고난광장/ 정월(正月)의 정치(政治)/ 전병식 이사(고난이사, 배화여자대학교 교목실장) 세상사는 이야기/ 엄마 그리고 모성애/ 임정희(좋은만남교회) 정명성 詩場/ 걸으며/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달려라 다니/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로 달려가다/ 박단 간사 만나고 싶었습니다/ 이종준 후원회원을 만나다/ 편집부 생활인의 기도/ 부르심 앞에 하나님나라를 꿈꾸다./ 이혜지(다드림교회) 고난 우체통/ 곧, 따뜻한 봄이 올거예요/ 이병진 제167호 (2017년 3/4월) 포토에세이/ 세월호 3주기/ 백현빈 사무실에서/ 우리는 이미 자유인이기 때문입니다/ 진광수 목사(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세월호 목포신항 순례후기- 멀미나는 봄날/ 조양여(색동교회) / 대만 평화기행 후기-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정유은 간사 시대의 고난/ 시대의 아픔에 동참한 신학생을 위한 모금콘서트- 우리는 오늘도 실패에 동참합니다 / 전남병 목사(평화교회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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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다니/ 세종호텔 노동조합으로 달려가다/ 박단 간사 정명성 詩場/ 깊어서 사람이다/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고난광장/ 드디어 세월호가 떠올랐다/ 박신진 목사(‘고난함께’이사, 삼척제일교회) 만나고 싶었습니다/ 박에스더 신입후원회원을 만나다/ 편집부 생활인의 기도/ 당신의 달란트는 무엇입니까?/ 오숙희(월곶제일감리교회) 고난 우체통/ 탄핵이 인용되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김덕용 제 168호 (2017년 5/6월) 포토에세이/ 민주주의는 계속해서 전진한다 사무실에서/ 모두 숙제 잊지 않으셨죠?/ 진광수 목사(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2017 광주평화순례 후기- 사랑스런 동지들과 함께한 ‘오월’/ 최근규 / 예배공동체 고함 후기- 단지 함께할 뿐이다/ 남누리(고함 예배위원) 달려라 다니/ 광화문 광고탑 고공단식농성 현장에 달려가다!/ 박단 간사 시대의 고난/ 소성리의 눈물/ 강형구(예수살기 사무국장, 평화를만드는교회 장로) 정명성 詩場/ 꽃 지는 날/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고난광장/ 19대 대선과 크리스천/ 권혁률(‘고난함께’이사, 아현감리교회, CBS선임기자) 세상사는 이야기/ 당신의 해방이 나의 해방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면/ 박승하(장애해방열사_단) 만나고 싶었습니다/ 김영훈 후원회원을 만나다/ 김영훈 권사(고촌교회) 생활인의 기도/ 강남역 여성혐오범죄 희생자 1주기 추모예배 기도문/ 오스칼네 고양이(믿는페미) 고난우체통/ 마음의 봄을 맞이합니다/ 이병진 제 169호 (2017년 7/8월) 포토에세이/ 사드가고 평화오라!/ 백현빈 사무실에서/ 이 땅의 민주주의는 아직 전투 중이다/ 진광수 목사(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평화캠프 후기-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평화로 피어나’ 캠프에 다녀와서/ 장근지(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 평화캠프 후기- 10대의 마지막 평화캠프를 마치며/ 홍명기(연곡교회) 세상사는 이야기/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이 이긴다/ 이학금(전국여성노조 인천지부) 달려라 다니/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가 있는 광화문으로 달려가다!/ 박단 간사 고난광장/ 호봉제/ 이헌 목사(‘고난함께’이사, 생명나무교회) 만나고 싶었습니다/ 제주청년 이효성을 만나다/ 편집부 생활인의 기도/ 비전교회 목사의 좌충우돌 종교개혁지 탐방/ 박일령 목사(쉼이있는교회) 고난우체통/ 곧 뵙기를 바랍니다/ 김덕용 정명성 詩場/ 바람이 묻다/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70호 (2017년 9/10월) 포토에세이/ 꺼지지 않는다/ 편집부 사무실에서/ No War, No Hate, No Propaganda!/ 진광수 목사(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작은교회한마당 후기- ‘고난함께’가 이런 단체인 줄 몰랐다/ 이하늬 간사 / 효도나들이 후기-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우리가 있습니다/ 김은진(색동교회) 달려라 다니/ 삼표시멘트 투쟁 승리 현장으로 달려가다!/ 박단 간사 정명성 詩場/ 나무/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고난광장/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김광후 목사(‘고난함께’이사, 마전교회) 세상사는 이야기/ 물 흐르는 소리와 새 소리를 들으며 나는 달린다!/ 이병진 교수(인도박물관) 생활인의 기도/ 나는 어디에 서야 하는가/ 유승리(미국 SMU) 만나고 싶었습니다/ Stomp! 한진호 후원회원을 만나다/ 편집부 고난우체통/ 고난함께 여러분께!/ 지영철 / 우리가 가는 길은 여전히 험난하지만/ 이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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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1호 (2017년 11/12월) 포토에세이/ 한해가 저물어 간다/ 백현빈 사무실에서/ 이별은 익숙하지가 않다 / 진광수 목사(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후원회원의 밤 후기- 당신이 빛나는 밤에!/ 이진경 교수(인권사업위원장, 협성대) / 고함예배 후기- T-broad 노동자와 함께하는 고함예배/ 조내황(고함예배위원) / 너와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 시민합창단 ‘평화산책’에게 보내는 편지 / 신현종(평화산책) 달려라 다니/ 광화문 콜트·콜텍 농성장으로 달려가다!/ 박단 간사 정명성 詩場/ 눈오는 밤/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고난광장/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게 무엇인가/ 정학진 목사(‘고난함께’이사, 일동교회) 만나고 싶었습니다/ 서로의 생을 축복하고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이혁 목사(창천교회) 생활인의 기도/ 평화교회연구소 강림절 묵상 - 욕망의 왕국 바벨론의 열망/ 김윤환 목사(시흥 사랑의 은강교회, 시인) 고난우체통/ 번잡스러운 월요일이 가장 기다려집니다/ 김덕용 제 172호 (2018년 1/2월) 포토에세이/ 우리는 막아낼 것이다/ 백현빈 사무실에서/ 내가 평화이어야 합니다/ 신경하 이사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2018 연간계획 – 민들레 꽃씨되어/ 김신애 목사(평화사업위원장) / 후원회원의 밤 후기- 당신이 빛나는 밤에!/ 이진경 교수(인권사업위원장, 협성대) / ‘다시 빛날 우리’를 꿈꾸는 KTX 해고 여승무원들과 함께한 점심식사 / 이동환(평화교회연구소) / 실무자인사 – 안녕하세요 민아름입니다/ 민아름 간사 달려라 다니/ 서촌 본가 궁중족발에 달려가다!/ 박단 간사 정명성 詩場/ 꿈/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고난광장/ 아무것도 하지 않은 주동자/ 신화철 목사(‘고난함께’이사) 만나고 싶었습니다/ 조미연 후원회원을 만나다/ 편집부 생활인의 기도/ 친절하게 대해 주세요. 상냥하게 말해 주세요/ 김학준 선생(늘푸른자립학교) 고난우체통/ 그래도 저는 낙관합니다/ 김덕용 제173호 (2018년 3/4월) 포토에세이/ ‘함께 살자’라는 간단한 한 문장이/ 백현빈 사무실에서/ 정녕 한반도의 봄은 오고야 말 것입니다/ 진광수 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추억의 역동, 더 좋은 오늘-파송예배후기/ 박진수(고함예배위원) / 삶을 셈하지 않는 세상을 바랍니다-스텔라데이지호 기도회 후기 / 이종건(옥바라지 사무국장) / 나의 월요일-고함예배위원 책모임 후기/ 장혁(고함예배위원) 달려라 다니/ 쌍용자동차 김득중 지부장 단식 농성장으로 달려가다/ 박단 간사 정명성 詩場/ 부활 아침/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세상사는 이야기/ 나, 우리의 신규 일기/ 배지은 만나고 싶었습니다/ 김성호 목사님을 만나다/ 편집부 생활인의 기도/ 산에서 찾아온 생각들/ 박근조(두 아이의 아빠) 고난우체통/ 봄의 전령이 부지런히 찾아가기를/ 이영수 제174호 (2018년 5/6월) 포토에세이/ 낚시꾼은 그저 낚시대를 드리운다/ 백현빈 사무실에서/ 결정적 시간, 카이로스가 열리고 있습니다!/ 진광수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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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함께 들여다보기/ 평화기행, 평화를 만나다/ 최근규 / 우리는 살아있는 역사책이 되어야 한다! / 양민철 목사(희망찬교회, BCNtv & 천막카페 대표국장) / 유리벽 너머에서 웃음으로 만나는 시간/ 엄은희 달려라 다니/ 파인텍 75m 굴뚝 고농농성장으로 달려가다/ 박단 간사 정명성 詩場/ 망초가 장미에게/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만나고 싶었습니다/ 평화산책합창단 이인옥 총무를 만나다/ 편집부 생활인의 기도/ 평범한 인생의 평범하지 않는 삶들/ 백승훈 고난우체통/ 이제 여름에 뵙게 됩니다/ 김덕용 제175호 (2018년 7/8월) 포토에세이/ 부수어야만 우리는 세상을 바로 볼 수 있다/ 백현빈 사무실에서/ 더위사냥은 적폐청산으로부터/ 진광수 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해방이요”/ 김경민(감리교신학대학교) / 하나님이 세우신 작은 나라, 평화캠프/ 심승미(색동교회) /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 2018.08.06.~2018.08.08.의 흔적/ 추하늘(색동교회) 달려라 다니/ 국회 앞, 궁중족발 1인 시위 현장장으로 달려가다/ 박단 간사 세상사는 이야기/ 사람하고 같이 있는 것/ 전청림, 이어진겨레 정명성 詩場/ 첫 별 뜰 때/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만나고 싶었습니다/ 주영숙 후원회원을 만나다/ 편집부 생활인의 기도/ 나라를 위한 기도를 하고 계십니까?/ 이정옥(도서출판 평민사 대표) 고난우체통/ 숨 가쁜 6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영수

생활인의 기도/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권정희(IVF 간사) 정명성 詩場/ 세례자 요한/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고난우체통/ 겨울이 오네요/ 이영수 / 나가서 뵙겠습니다/ 김성윤 제178호 (2018년 1/2월) 포토에세이/ 탄성을 자아내는 대성당들을 보면서.../ 백현빈 사무실에서/ 민족의 평화통일을 꿈꾸자/ 신경하 이사장 / 溫故知新,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안다/ 사무국 / 평화교회 연구소 소상을 사임하며/ 전남병 목사(통일사업위원장) / 르네상스, 덤으로 파리지앵을 만나다/ 남기평(EYCK 총무) 시대유감/ 여기 사람이 있다. 함께 살자/ 이한별(고함예배위원) 세상사는 이야기/ 사랑해서 함께합니다/ 선재(섬돌향린교회) 만나고 싶었습니다/ 차정아 후원회원을 만나다/ 편집부 생활인의 기도/ ‘에바다’는 못하더라도 꾸중은 듣지 말아야지/ 이하늬 정명성 詩場/ 소생/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고난우체통/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김경용

제176호 (2018년 9/10월) 포토에세이/ 벗들이 있기 때문/ 백현빈 사무실에서/ 10월, 조바심 묻어나는 발걸음/ 진광수 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원주시민단체와 함께해서 더욱 행복했던 장기수 어르신 효도나들이 /전남병 목사(통일사업위원회) / 하반기 예배공동체 고함 소개 “고민되시죠? 그냥 함께하시죠~”/ 편집부 고난광장/ 이영빈 목사의 장례식 준비/ 송병구 목사(색동교회, 고난함께 이사) 달려라 다니/ 삼성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으로 달려가다/ 박단 세상사는 이야기/ 꽃보다 골(Goal)/ 안이솔 정명성 詩場/ 깊어서 사람이다/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만나고 싶었습니다/ 인사드립니다/ 홍지향 생활인의 기도/ 내 안에 사랑이 있는가?/ 박숙영((사)좋은교사운동, 회복적생활교육센터 장) 고난우체통/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김우식 제177호 (2018년 11/12월) 포토에세이/ 우리의 세상은 다채로운 색과 선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백현빈 사무실에서/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진광수 사무총장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10월의 어느 멋진 날: 응답하라 1987 시즌2/ 이혜영(미국장로교(PCUSA) 선교동역자) / 반갑다! 슬기로운 고난함께/ 황인근(교육사업위원장, 문수산성교회) / 사진으로 보는 고난지인 후원회원의 밤/ 권준호(고함예배위원) / 2019년이라는 현실의 안과 밖/ 이정한 전도사(동녘교회) 함께해주세요/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유경근 집행위원장(유예은 아빠) 세상사는 이야기/ 바람 찬 주말/ 김남정 만나고 싶었습니다/ 후원회원 양홍석 목사님을 만나다/ 양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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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호를 펴내며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일에 정성껏 쓰겠습니다”

4월은 늘 눈이 부시다. 진광수 목사 사무총장

요즘 뒤늦게 조지 오웰의 『카탈로니아 찬가』를 읽고 있다. 이 책은 작가가 스페인 내전에 참전한 경험을 토대로 쓴 소설이다. 스페인 내전은 20세기 초반 진보와 양심의 바로미터로 내전(內戰)이라고 부르지만, 실은 이미 국제전 양상을 띠고 있었다. 스페인 내전에는 전 세계 양심적 지식인과 노동자, 농민이 ‘국제주의’를 표방하며 전쟁에 참여했다. 조지 오웰뿐 아니라 앙드레 말로, 어네스트 헤밍웨이, 로버트 카파를 비롯한 유무명의 지원자들이 스페인으로 달려와 이른바 ‘국제여단’의 일원으로 싸웠다. 피카소의 대표작 “게르니카” 역시 스페인 내전의 참혹함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내전은 공화국의 패배로 끝났지만 그 정신은 살아남았다. 30년이 지나지 않아 교조적 좌파와 타락한 자본주의 모두를 거부하며 일어난 ‘68혁명’, 파리의 바리케이드는 열에 들뜬 혁명적 젊은이로 가득했다. 그들은 필시 낭만주의자이거나 아니면 이상주의자였으리라! 우리 단체가 30주년을 맞이했다. 30년 전 그날도 그러했다. 사무실은 낡고 옹색했지만 그곳에 모인 2~30대 전도사들의 사기는 충천했다. 시대는 수시로 암울했다. 그러나 불의를 향한 젊은이들의 순수한 저항은 멈추지 않았고, 희망이 보이는 싸움은 언제나 행복했다. 지난 30년, ‘고난함께’는 격동의 시대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달려왔다. 차마 포기할 수 없었던 까닭은 우리도 낭만주의자요 이상주의자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순수했고, 순수하고, 순수하기를 열망했다. 물론 ‘그때 그 사람들’은 이미 반백을 훌쩍 넘겼다. 하지만 여전한 이상을 공유하는 젊은이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기에 ‘고난함께’의 내일은 더욱 가슴 벅차리라! 4월이다. 우리 역사 속 4월은 늘 눈이 부시다. ‘그날 스러져 간 젊음’ 때문이다. 결코 ‘욕처럼 남은 목숨’이 아니고자 달려온 동시대인과 더불어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도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힘써 경주했고, 이제 또 다른 출발 앞에 서 있다. 시절이 많이 변했다. 선명했던 깃발은 어느 새 슬그머니 내려앉았고 좌표를 놓친 혼란한 발걸음이 어지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난함께’는 변함없이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윤동주, ‘序詩’중에서). 30주년 기념을 위해 마음 모아주시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고개 숙여 ‘고맙습니다!’

124

179호

평화운동은 갈등과 다툼의 현장에 그리스도의 화해와 평화를 심는 일입니다. 평화기행, 평화캠프 평화교회연구소

통일운동은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하나님의 일꾼이 되는 일입니다. 출소장기수 생활지원 및 효도나들이 통일운동연대 및 지원

2018년 02월 영수기

2019년 03월 영수기

개인후원

개인후원

권영진 박지연 서민영 서신천 안복규 이수현 이영광 이영 호 이원증 이원호 이효성 최승화 (5,000) 가정현 강광수 강민정 강희석 구영숙 권철범 김동관 김동 욱 김민영 김성복 김성호 김세랑 김순현 김연진 김영곤 김 영광 김영란 김영미 김용대 김용진 김유경 김재빈 김진해 김하희 김학준 노덕호 도태화 민아름 민진영 박난수 박단 박두완 박민 박성중 박에스더 박일령 박진수 박현진 부영 희 서정훈 성모 신성호 심자득 심진보 양금성 양홍석 오현 일 우경준 윤여군 윤종구 이경화 이규성 이길극 이동은 이 동환 이민효 이병진 이선진 이성운 이원국 이인옥 이재길 이종명 이진영 이헌 이혁 이형규 이희준 임성호 임수현 임 원 임정희 장남수 장연승 성득/오지연 정규식 정사무엘 정 영 정완영 정은희 정재영 정현식 조내황 조선혜 조양여 조 주용 조화순 지동흠 차완희 차정아 채가람 최승원 하성웅 하희정 한성훈 한순자 한은혜 한진호 홍영의 홍은숙 홍지 향 황기수 (10,000) 김호진 박요섭 유승리 (15,000) 강기택 강현 김기정 김범서 김순둘 김용강 김인정 김주연 김진두 김창주 김치국 박선희 박은경 배윤숙 배준영 백승 철 송순재 신현종 신혜빈/신아인 오기성 이상민 이세향 이 신선 장선정 장성배 장혁 전남병 주영숙 최덕희/장동수 한 인철 홍미자 황선주 (20,000) 김명덕 김신애 김영득 유경동 이정재 (30,000) 이윤정 정한울 (40,000) 강대성 권종호 김영훈 유예은 이준석 이진경 (50,000) 진광수 (235,000)

권영진 박지연 서민영 서신천 안복규 이영호 이원증 이원 호 이효성 정사무엘 최승화 (5,000) 가정현 강광수 강기택 강민정 강희석 구영숙 권철범 김동 관 김동욱 김민영 김성복 김성호 김세랑 김순현 김신아 김 연진 김영곤 김영광 김영미 김용대 김용진 김유경 김재빈 김진해 김하희 노덕호 도태화 민아름 민진영 박난수 박단 박두완 박민 박병록 박성중 박에스더 박일령 박진수 박현 진 배윤숙 부영희 서정훈 성모 신성호 심자득 심진보 양금 성 오현일 우경준 윤여군 윤종구 이경화 이규성 이동은 이 동환 이민효 이병진 이선진 이성운 이승현 이원국 이인옥 이재길 이종명 이진영 이진용 이하늬 이헌 이혁 이형규 이 희준 임성호 임수현 임원 임정희 장남수 장연승 전성득/오 지연 정영 정완영 정은희 정재영 정현식 조내황 조선혜 조 양여 조주용 조화순 지동흠 차정아 채가람 최승원 하성웅 하희정 한성훈 한순자 한은혜 한진호 홍영의 홍은숙 황기 수 (10,000) 박요섭 정유은 (15,000) 강현 김기정 김순둘 김용강 김인정 김진두 김창주 김치국 김학준 박선희 박은경 배준영 백승철 송순재 신현종 신혜 빈/신아인 오기성 윤문자 이상민 이상숙 이세향 이신선 이 윤정 이은주 장선정 장성배 장혁 전남병 주영숙 차완희 최 덕희/장동수 한인철 홍미자 홍지향 황선주 (20,000) 김명덕 김주연 김호진 유경동 이정재 (30,000) 정은영 정한울 (40,000) 강대성 권종호 김영훈 유예은 이준석 이진경 (50,000) 김영득 (60,000) 진광수 (235,000)

단체후원 영덕감리교회(조아진) 초록교회(하수광) (20,000) 광서교회(김병훈) 주안대신교회(장경현) (30,000) 수동교회(엄상현) 양곡중앙교회(이찬규) 양도제일교회(곽 노윤) 의성서문교회(이혁) 하늘씨앗교회(최성진) (50,000) 기쁜교회(손웅석) 문수산성교회(황인근) 바이블25 색동교 회(송병구) 양정교회(임석한) 의성서문교회(이혁) 청파교 회(김기석) (100,000)

이사회비

인권운동은 고난받는 이들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예배공동체 고함 양심수 영치금 및 편지 보내기 교도소 방문 및 석방지원 에큐메니칼 활동가 지원

송병구(색동교회) 이헌(생명나무교회) 정학진(일동교회) (50,000) 김광년(신내교회) 김광후(마전교회) 박신진(삼척제일교회) 박정훈(고촌교회) 신경하 신화철(성정교회) 원종휘(만석교 회) 이광섭(전농교회) 이광호(도봉교회) 이현식(진관교회) 최 범선(용두동교회) 최승화(종부교회) (100,000) 정연수(효성중앙교회) (200,000)

영덕감리교회(조아진) 초록교회(하수광) (20,000) 광서교회(김병훈) 주안대신교회(장경현) (30,000) 수동교회(엄상현) 양곡중앙교회(이찬규) 양도제일교회(곽 노윤) 유암교회(김일형) 의성서문교회(이혁) 하늘씨앗교회 (최성진) (50,000) 강경대흥교회(이진희) 기쁜교회(손웅석) 문수산성교회(황 인근) 색동교회(송병구) 양정교회(임석한) 청파교회(김기 석) (100,000)

이사회비

30주년기념사업

송병구(색동교회) 이헌(생명나무교회) 정학진(일동교회) (50,000) 김광년(신내교회) 박신진(삼척제일교회) 박정훈(고촌교회) 신경하 신화철(성정교회) 원종휘(만석교회) 이광섭(전농교 회) 이광호(도봉교회) 이현식(진관교회) 최범선(용두동교회) 최승화(종부교회) (100,000) 신태하(보문제일교회) (300,000)

송병구(색동교회) (100,000) 신경하 (500,000)

30주년기념사업 송병구(색동교회) (100,000) NCCK정의평화위원회 권혁률 감리교선교국 (300,000) 감리교교육국 감리교본부 (500,000) 감리교출판국 (800,000)

청소년 평화캠프 PCUSA (3,000,000)

개인후원 1구좌 10,000원 단체후원 1구좌 10,000원 소식지광고협찬 100,000원 보내실 곳/고난함께 우체국 013920-01-004461

단체후원

특별후원금

특별후원금

영천교회 여선교회 (100,000)

목원민주동문회 (100,000) 양민철 (200,000) 박선희 (500,000)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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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4월호


알림터 <30주년 기념식 ‘서른, 다시 봄’> 초대합니다

예배공동체 ‘고함’, 콜텍-세종호텔 노동자와 함 께했습니다

3월 25일, 평화교회연구소가 봄맞이 오픈하우스를 진행 했습니다. 작지만 정성 가득한 선물과 간식 나눔도 있었 습니다. 또한, 사무국과 함께 시무 예배도 드렸습니다. 다시금 우리 소명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계속해서 평화교회연구소 활동에 격려와 성원 기대합니다.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예배>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4월 7일은 안산 416생명공원 부지에서, 18일은

4월 2일, 옥바라지선교센터 주관하는 현장예배에 진광 수 사무총장이 설교로 함께했습니다. 3월말 궁중족발 김우식 사장의 2심은 1심과 동일한 유죄로 형량은 통상

3월 4일부터 상반기 고함 일정이 진행 중입니다. 콜

적인 것보다 아쉬운 판결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낙심만

텍 해고노동자, 세종호텔 노동자와 함께하는 예배를 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더욱더 연대의 발길이 필요한 시

행했습니다. 따듯한 봄날을 맞이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입니다. ‘고난함께’도 궁중족발의 김우식 윤경자 두

거리에서 부당함에 맞서 고함치는 이들이 있습니다. 앞

사장을 끝까지 응원합니다.

으로도 기도와 관심 부탁합니다. *콜텍 투쟁 승리를 위한 개신교대책위 기도회가 매주 목 요일 7시에 콜텍 본사 농성장에서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광화문 416광장에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기독인들 이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참사 이후 5년이란 시간이

<5・18 39주기 기억예배>에 함께해주세요

지났지만, 여전히 온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달

5월 13일(월) 성문밖교회에서 5・18 광주항쟁을 기억하

라진 것이 없습니다. 다시금 공감과 연대가 필요한 시

념식 ‘서른 다시 봄’을 진행합니다. 30년의 역사를 회

며 연합예배를 드립니다. 여전히 그릇된 시선으로 바라

기입니다. 계속해서 연대와 기도 부탁드립니다.

고하고, 다가올 또 다른 30년의 비전을 선포합니다.

보는 5・18 광주항쟁. 여전히 광주의 아픔은 끝나지 않

‘고난함께’ 30년의 역사를 만든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았습니다. 시대의 아픔을 함께 나누어지는 예배의 자리

부디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랍니다.

에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4월 29일(월) 오후 6시 감신대 중강당에서 30주년 기

『담장 넘어 온 편지』 출판하였습니다 지난 30년간 ‘고난함께’는 고난받는 이들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발견한다는 고백으로 ‘양심수 영치금

평화교회연구소 <봄심방, 오픈하우스>에 다녀 왔습니다

및 편지 보내기’ 사업을 계속했습니다. 그 결과 30주년 기념사업으로 자유와 양심을 구속당한 양심수들이 보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 4월 21일 세종로공원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로 인해 고통받는 땅과 사람들과 함께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 습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은 원주민들의 생존권 문제 뿐만 아니라, 천혜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큰 문제입니 다. 생명을 살리고, 정의를 실천하는 기독인들의 연대

동정

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길 부탁드

박수인 전도사 내외 자녀 출산 (3/25) 신성호 목사 내외 자녀 출산(4/2) 지동흠 목사 장인 소천

립니다.

내온 편지를 묶어 『담장 넘어 온 편지』라는 제목으로 출판합니다. 관심과 구매 부탁드립니다. (※1권 15,000원 / 010-3448-2668 )

<쫓겨나는 이들과 함께하는 현장예배>에 참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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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호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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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4월호


고난함께 30주년 기념사업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NCCK 정의평화위원회 감리교 교육국 감리교 사무국 감리교 선교국 감리교 행정기획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바이블25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故 이해남 장로 가족일동 고촌교회 박정훈 목사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 기쁜교회 손웅석 목사 동부교회 박선순 목사 마전교회 김광후 목사 만석교회 원종휘 목사 배화여대교목실 전병식 목사 보문제일교회 신태하 목사 색동교회 송병구 목사 서울세광교회 도준순 감독 수동교회 엄상현 목사 수동교회 엄상현 목사 신경하 이사장 신내교회 김광년 목사 아현교회 권혁률 장로 열린교회 권철범 목사 전농교회 이광섭 목사 창천교회 문선경 권사 화정교회 박인환 목사 화정교회 박인환 목사 효성중앙교회 정연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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