⑦-4과 2006.3.8 16:18 페이지55
‘ㄴ(니은)’ 은‘ㄱ’ 이 만들어진 것처럼‘ㄴ’소리를 낼 때 혀의 모양을 본뜬 것입니다.‘ㄷ(디귿) ㅌ(티읕) ㄸ(쌍디귿)’글자의 소리들도 혀의 모양이 같기 때문에 획을 더해서 그 소리가 거세짐을 나타냈습니다. ‘ㄹ(리을)’ 은‘ㄴ’ 에서 만들었습니다. ‘ㅁ(미음)’ 은 옆의 그림처럼 소리를 낼 때 아래 위의 두 입술이 붙는 입의 모양을 본뜬 것입니다.‘ㅂ(비읍), ㅍ(피 읖), ㅃ(쌍비읍)’글자의 소리들도 같은 입 모양으로 소리가 나며, 모두‘ㅁ’글자에 서 만든 것입니다. ‘ㅅ(시옷)’ 은 소리를 낼 때 혀끝과 윗니 사이를 좁히고 그 사이로 바람을 스쳐 내 게 되는데, 이때의 모양을 본뜬 것입니다. ‘ㅆ(쌍시옷), ㅈ(지읒), ㅉ(쌍지읒)’ 글자의 소리들도 같은 모양으로 소리가 나 는데, 이들도‘ㅅ’글자에서 만든 것입니다. ‘ㅇ(이응)’ 은 소리를 낼 때 목청이 울리게 되는데, 이때 목구멍의 동그란 모 양을 본뜬 것입니다.‘ㅎ(히읗)’글자의 소리도 같은 모양으로 소리가 나는 데, 이것은‘ㅇ’글자에 획을 더해 거세짐을 나타낸 것입니다. 다음으로 모음은 그 성격이 자음과는 다른 만큼, 그 글자도 전혀 다른 방 식으로 만들었습니다. 모음의 기본은 셋입니다.‘�’ 은 하늘의 둥근 모양 을,‘ㅡ’ 는 땅의 평평한 모양을,‘ㅣ’ 는 사람이 서 있는 모양을 각각 본뜬 것 입니다. 한글은 모양도 바르고 아름다우며, 소리를 그대로 적을 수 있어 매우 편합 니다. 소리 나는 원리와 발음 기관을 연구하여 고안한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글자입니다. 그리하여 세종대왕은 우리 민족의 위대한 인물로 존경 받고 있습니다.
쉬어가기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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