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매거진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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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매거진

2014 11+12 vol. 15

(사)신명나는한반도자전거에사랑을싣고

www.socialenterprise.or.kr


CONTENTS 2014 11+12 vol. 15

04 SPECIAL

2014 사회적경제 박람회

04

intro

헤쳐 모이니 매력 온도 급상승!

06

현장스케치

사회적경제 박람회 현장스케치

10

인터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최혜경 비상임이사

12 테마기획

나눔&amp;동행 사회적기업이 우리 사회에서 뿌리내리기 시작한 지 어느덧 7년.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사회적 기업은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뿌리내려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기업이 우리 사회의 양분이 되어 각양각색 사회적 가치 열매가 열립니다. 나눔의 열매가 씨앗 되어, 다시 금 더 깊은 나눔의 싹을 틔웁니다.

12

Prologue

사회적기업, 가치 열매 만드는 양분으로・나눔의 싹 틔우는 씨앗으로

14

With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행복 쉐어링(sharing) 프로젝트

18

Plus

크라우드펀딩, ‘티끌 모아 태산’이 만든 기적

20

Epilogue

쌀화환에 담긴 나눔 연결고리

22

행복한 동행

신명나는한반도자전거에사랑을싣고


사회적기업매거진

www.socialenterprise.or.kr

2014 11+12 vol. 15

26 26

멘토&amp;멘티

발행일 2014년 11월 25일

멘토 희망동작네트워크 유호근 사무국장 멘티 토닥토닥협동조합 이영희 대표

30

세계의 친구들

아시아의 사회혁신을 선도하다 태국 ChangeFusion

32

M-store 36.5

발행인 김재구 발행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461-721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157

연말연시 선물 고민,

한화생명빌딩 7・8층

사회적기업 제품으로 명쾌하게 해결!

www.socialenterprise.or.kr Tel. 031-697-7700

34

우리회사 소셜미션

(사)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

43

Before&amp;After

(사)담쟁이 경영컨설팅

44

착한 친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Fax. 031-697-7853 기획・취재・디자인 (주)워크디자인

&lt;사회적경제 모델을 통한 지역복지 활성화 지원사업&gt;

Tel. 02-332-7961~2 인쇄

46

손잡GO

경남 사회적경제 마케팅 플랫폼, 슬기누리

50

36.5 모니터링

지구를 따뜻하게 만드는 공정무역의 훈훈한 매력

51

36.5 광고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 外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인쇄사업장 Tel. 02-6401-8891

본지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36 BOOK IN BOOK 36

36.5 NEWS

2014 소셜벤처 경연대회 +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페스티벌 外

40

36.5 도서

돈 착하게 벌 수는 없는가 / 선을 위한 힘

41

36.5 알림방

사회적기업 상품 정보 매거진 발간 外

42

36.5 그래픽뉴스

청년 실업에 맞서는 무한도전, 소셜벤처

격월간 [사회적기업매거진 36.5]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 (www.socialenterprise.or.kr)에서 전자책(E-Book)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Special 2014 사회적경제 박람회

헤쳐 모이니 매력 온도 급상승!

04 2014 11+12


사진

김경아

2014 사회적경제 박람회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경기도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사 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경기도사회적경제통합지원 센터(이하 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한 2014 사회적경제 박람 회가 지난 10월 31일(금)~11월 1일(토), 양일간 경기도 분당 구청 앞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 단위 최초의 사회적경제 박람회로, 94개의 사회적기업 부스를 비롯해 협동조합, 마을기업까지 총 255개의 부스가 차려졌다. 이번 박람회는 특히 시민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박람회장 에 스탬프투어 코스를 구성해, 행사에 들르는 시민들이 구 석구석 돌아보며 사회적경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 탬프투어를 마치면 스토어36.5 에코백을 증정해 ‘친환경’의 가치도 함께 나눴다. 또 소셜벤처 비카인드가 마련한 체험 이벤트 ‘슛포러브’, 사회적기업의 각종 체험부스 등 보는 박 람회를 넘어 즐기는 박람회로 꾸며졌다. 이밖에도 스토어 36.5와 협동조합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 를 마련해 호응도를 높였다. 첫날 보슬보슬 내리는 비로 아쉬움을 낳기도 했지만, 우려 와는 달리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이틀간의 행사는 무 사히 마무리됐다. 2014 사회적경제 박람회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재 구 원장을 비롯해 한국사회적경제중앙협의회 김정렬 이사 장,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05 2014 11+12


Special 2014 사회적경제 박람회

사회적경제 주축이 발맞춰 사회적경제 박람회 현장스케치

시민들에게 한걸음 가까이

&lt;착한 소비 따뜻한 세상&gt;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2014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전국 단위로 최초라는 의미를 가 진다. 특히 참여한 사회적경제 조직들은 특성에 맞는 아이템을 선보이며 각 조직 간 시너지 효과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실내공간을 벗어나 시원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펼쳐진 이번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다양한 사 회적경제 조직들이 선보인 제품을 보고, 느끼고, 맛보며 오감을 이용해 사회적경제와 마음을 맞춰나갔다.

06 2014 11+12

정책홍보관 + 사회적경제 홍보관

하나로 이어진 사회적경제의 끈 입구 아치를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정책홍보관’에는 사회적기업의 현황과 진흥원의 정책, 사회적기업의 성공사례 등이 전시됐다. 또한 정책홍보관 인근에 있는 공동상담관에서는 사회적기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편히 방문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다양한 상담을 진행했다. 전국 단위 최초로 사회적경제 조직이 한데 모인 박람회답게 정책 홍보관 인근에는 사회적기업 홍보관과 협동조합・마을기업 홍보관 이 연이어 위치해 있었다. 협동조합 홍보관을 찾은 한 관람객은 “최 근 협동조합에 관심이 생겨 창립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지 궁 금하다”며 관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기존 박람회와 달리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홍보관이 이어져 있어서 많은 관람객들은 사회적경제에 대해 좀 더 쉽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홍성현

사진

김경아, 홍성현

사회적기업 부스 + 라이프스타일관

생활 속으로 튼튼히 내린 뿌리 사회적경제 박람회의 중심을 차지한 사회적기업 부스는 사상 최대 인증 사회적기업을 돌파한 만큼 다양해진 업종 분포를 반영해 구역 을 나눠 배치했다. 식품, 문화•예술・교육, 생활・친환경・기타, MRO 등 업종에 따라 구분한 사회적기업 부스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사회 적기업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하며 관심을 표시했다. 박람회장 인근 을 지나다 호기심에 들렀다는 이지순(경기도 성남) 씨는 “손으로 직 접 만든 액세서리를 봤는데 품질을 보고 깜짝 놀랐다. 미처 몰랐던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다”라고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해 평했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전시장 곳곳을 돌아다 니며 스탬프를 찍어온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사회적기업 제품을 선물 로 증정했다. 이벤트 선물을 한아름 받은 주동완 씨는 “사회적기업 제품을 선물로 이렇게 많이 받아서 기쁘다”면서 “사회적기업 부스를 돌아보며 아이디어들이 굉장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홍보면에서 아쉽 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 관람객은 “사회적기업의 가격경 쟁력이 아쉽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일반기업과 사정이 다르 겠지만 품질 좋은 사회적기업 제품을 조금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인 이들도 있었다. 올해 처음 생긴 ‘라이프 스타일관’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은 관심 을 보였다. 생활공간인 주방, 침실 등을 재현한 라이프스타일관은 생 활 속에서 자연스레 사회적경제 제품을 접할 수 있게 소개했다. 한 편, 박람회장 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음식 만들기 등 체험행사 와 더불어 슛을 성공시키면 소아암 환자에게 5천 원을 기부하는 슛 포러브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이끌었다.

07 2014 11+12


경기도 마을기업 + 협동조합

우리 마을에서 자라는 사회적경제의 씨앗 진흥원과 이번 박람회를 공동주관한 지원센터는 경기도 내 마을기 업과 협동조합의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마을기업 21개와 협동조합 16개 업체가 자리했는데, 먹거리부터 수공예품 등 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마을기업의 경우 농산물을 필 두로 지역의 특색에 맞는 제품을 선보였다. 그 밖에도 손수 만든 제 품, 친환경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천연염색 제품을 수작업으 로 만들고 있는 마을기업 (주)감쪽가치는 요즘 시대와 어울리지 않지 만 특유의 전통적인 느낌의 제품으로 40~50대 여성들의 발길을 사 로잡았다. 협동조합은 그야말로 생활밀착형 아이템 중심이었다.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가공한 식품류에서 시작해 컴퓨터 판매에서 학교 매점까 지 다양했다. 복정고 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부스에서 열띤 홍 보를 하던 이성익(2학년) 학생은 “학생들의 의견을 매장 운영에 반영 08 2014 11+12

하고, 모든 조합원들이 개인의 의견을 표출하기 때문에 누구나 평등 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며 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적정기술관 + 소셜벤처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아이디어 총출동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정기술관과 소셜벤처를 소개했다. 사회문제 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을 일컫는 적정기술 제품은 그 야말로 다양했다. 태양열을 이용한 친환경 램프를 비롯해 필터 교체 없이 7,000ℓ까지 정수가 가능한 워터 필터 등 친환경 제품이 눈길 을 끌었다. 또한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용 100달러 노트북, DIY 생리대 키트에도 관람객들이 많은 관심을 표했다. 우리나라 제 품으로는 겨울철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바이맘의 ‘룸텐트’가 당당 히 전시됐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사회적경제의 미래를 이끌 소셜 벤처들도 박람회장 한편에 자리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소셜 펀딩으로 유명한 오마이컴퍼니를 비롯해 호오생활예술, 모우소셜컴 즈, 꽃피우다 등 7개의 소셜벤처가 참여해 제품 홍보 및 서비스 체험 을 진행했다.


미니인터뷰

Q

Q3

1 2 3 4 5

2014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바라는 점?

사회적기업 청밀 경영기획팀 김수지 주임 우리는 식자재 유통, 농산물 전처리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이다. 43명의 직원 중 장애인, 노인 등 11명이 취 업 취약계층으로 ‘식(食)’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 근 MRO사업으로 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데 이번 박람 회에 참가한 타 MRO업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유익한 자리를 가졌다. 2011년 인증 사회적기업이 된 이후 꾸준히 박 람회에 참가했는데 매해 특색 있는 주제로 사회적기업의 판 로 개척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줬다. 올해에도 박람회를 찾은 공공기관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과 좋은 네트워크를 맺고, 사 업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Q1

관람객이 본 2014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Q4

어떻게 학교에서 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게 됐나요?

정준희 씨(경기도 군포 거주)

복정고 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송미경 사무국장

-

-

아이쿱생협에서 일하고 있는 터라 평소에도 사회적경제에 관

학교가 성남시 외곽 지역에 있어 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심이 많았다.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박람회 일정을 알게 됐

전무했다. 그러던 차에 성남시에서 협동조합 형태의 매점 운

는데 이런 자리가 있다는 것 자체가 환영할만한 일이다. 사회

영을 해보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받았다. 지난해 6월 창립총

적경제에 대한 투자가 부족한 게 사실인데 이번 박람회를 계

회를 거쳐 9월 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10월부터 교내 친

기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으면 좋겠다.

환경 매점을 운영 중이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모여 함께 만든 전국 최초 학교협동조합이다. 친환경 매점에서는 일반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Q2

사회적기업을 위한 금융권의 역할은?

-

Q5

지난해에 이어 박람회에 두 번째 참여했다. 우선 부스에서 박

마을기업 꿈꾸는 자작나무 박경은 대표

람회에 참여한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을 진행하

-

며, 사회적기업 전용대출 상품이나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

지난해 7월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1년 만에 경기도 G-STAR

상으로 한 정책 자금을 안내한다. 지금까지 사회적기업과의

기업에 오르는 등 급성장했다. 나무를 소재로 한 소품부터

상담을 통해 일반기업에 비해 재정적으로 많이 어렵다는 판

가구까지 제작하는 꿈꾸는 자작나무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

단이 들었다. 재무제표조차 확보하기 어려운 기업도 상당수

들이 운영해 사회적 가치를 더하고 있다. 하지만 전 과정이

였다. 금융권에서 일반기업과 사회적기업을 같은 잣대로 평

수작업이라 소비자들에게 비싸다는 선입견이 있다. 그래서

가하기는 힘든 것 같다. 별도의 사회적기업을 위한 금융상품

판로 개척이 쉽지 않고, 시중에 유통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

을 개발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를테면 사회적기업의 공익성

다.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제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싶고,

을 평가한 금융상품도 괜찮은 예가 될 것이다.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

신한은행 기업컨설팅팀 정영준 팀장

마을기업 운영에 어려운 점이 있나요?

09 2014 11+12


Special 2014 사회적경제 박람회

“아이템 다양화와 고관여제품으로의 전이, 사회적기업 성장의 동력될 것”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최혜경 비상임이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이사진은 전국 단위로는 처음 열린 2014 사 회적경제 박람회 첫날, 행사장을 둘러보며 사회적경제 현장을 가 깝게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 정 책홍보관을 시작으로 라이프스타 일관, 적정기술관 등을 거쳐 주요 10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을 둘러보

2014 11+12

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lt;36.5&gt;는 이날 박람회에 참석한 최혜경 이사(이화여대 소비자학과 교수)와 인터뷰를 갖고, 박람회 소 감과 사회적경제에 대한 제언을 들어봤다.


➊ 브래들리 타임피스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촉각으로 볼 수 있는

김경아

사진

홍성현

2014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무엇이었나? 사실 아직은 사회적경제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알지 못한다. 최근 거스를 수 없는 추세이며, 산업구

손목시계이지만, 심플한

조로 본다면 새로운 가능성이 되고 있다는 점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비상임

디자인으로 전 세계인의

이사로 취임하면서 배워가는 중이라 더욱 흥미로웠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라이프스타일관이다.

사랑을 받고 있다. 브래들리 타임피스를 개발・판매하는

소비자들이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한 아이디어가 빛났다. 하나의 쇼케이스로 돋보였다. 또

EONE은 시각장애인만이

하나를 꼽자면 적정기술관에서 본 브래들리 타임피스➊가 인상적이었다. 한국의 사회적기업가가 세

아니라 모두를 위한

계적으로 활약하며, 사회적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저절로 멈추게 했다.

디자인을 표방한다. 한국인 최초로 해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KICKSTARTER를

기억에 남는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이 있을 것 같다.

통해 펀딩에 성공했다.

스트롱에그 협동조합이 기억에 남는다. 특히 소자본의 사회적기업가들이 모여 함께 상품의 퀄리티를

➋ 저관여제품 제품 중요도가 낮고 값이

점검하고, 유지한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규모의 경제’에 떠밀려 힘을 잃었던 소자본 사업가들

싸며, 잘못 구매해도 위험이

이 생각해볼만한 지점이 분명히 있다. 지금까지 소규모 사업가들이 경쟁력을 갖고, 품질을 유지하며,

낮아 소비자의 의사결정

판로를 개척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스트롱에그 협동조합이 좋은 품질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과정이 간단하고 신속하게 이뤄지는 제품으로,

키우고 있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

지속사용하는 제품보다는 소모품이 많다.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기업이 보완할 점을 찾아본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➌ 고관여제품

박람회를 둘러보니 사회적경제 영역 내에서 중복되는 아이템이 많아 서로 경쟁한다는 인상을 받았

저관여제품과 반대로 소비자가 의사결정을

다. 사회적경제 영역 내에서 경쟁이 심화되면, 이 안에서도 부익부 빈익빈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사

잘못 내릴 경우 위험이

회적기업들의 다양한 아이템 개발이 절실하다. 한편으로는 사회적기업진흥원이 이런 문제로 발생할

높고, 제품 간 차이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수 있는 구조적인 불균형을 예방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 사회적기업 제품들은 건강한 농

일반적으로 가격이 높고

산물부터 수공예품까지 굉장한 정성이 담긴 제품뿐 아니라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은 제품이

복잡하며, 지속사용하는

많았다. 다만 박람회장이 아니라 개방된 시장에서 경쟁제품과 나란히 있을 때 경쟁력이 있을 것인가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강한 브랜드 충성도와 선호도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는 고민스러운 지점이었다.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사회적경제 영역 내에서도 경쟁이 발생하지만, 시 장에서도 경쟁이 치열한 제품들이 많았다. 다시 한 번 아이템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 다. 또 하나는 정성 들여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을 것이 분명하지만, 패키지 디자인 등이 뒷받 침되지 못해 아쉬운 점이 많았다. 좋은 품질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소 비자에게 구매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포장’도 굉장히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사회적기업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사회적기업이 현 시점에서 ‘사회적’보다는 ‘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적’이라는 말에 담겨 있는 것은 우리가 가야할 길이 분명하지만,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서는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지 켜야 한다는 뜻이다. 특히 최근에는 일반기업들에게도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만큼 사회적기업이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어야만 그 가치가 빛을 발할 것이다. 사회적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소 비자들에게 다가설 것을 기대한다. 같은 맥락으로 윤리적 소비 역시 마찬가지 같다.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매를 결정하는 행위로 이어지는 데까지는 아쉬운 점 이 남아 있다. 윤리적 소비 역시 ‘소비’라는 측면을 간과하지 않고,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구매를 결정 할 수 있는 제품이 시장에 나오길 기대해본다. 마지막으로 박람회를 둘러보니 사회적기업 제품에는 저관여제품 ➋이 많은 것 같다. 사회적경제의 성장과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고 관여제품 ➌으로 옮아와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욕구에 대해서 더 깊이 있게 고민해 야 할 것이다.

11 2014 11+12


테마기획 나눔&amp;동행 Prologue

사회적기업, 가치 열매 만드는 양분으로 나눔의 싹 틔우는 씨앗으로 사회적기업이 우리 사회에서 뿌리내리기 시작한 지 어느덧 7년.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사회적기업은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뿌리내려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기도 하고, 지역사회 통합의 씨앗이 되기도 하고, 취약계층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기도 하고, 공정한 사회를 위한 노력을 하고, 지구를 지키려는 노력도 이어갑니다. 무엇보다 사회적기업은 무한경쟁 시장에서 소외된 이웃의 손을 꼭 잡으며, 또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러분이 걸음을 잠시 멈춰 우리 이웃을 돌아볼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여전히 세상은 따뜻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12 2014 11+12

소외된 이웃 보듬고 밀어주는 사회적기업 평화의마을, 빅이슈, 씨튼베이커리, 에이스푸드 등

지역공동체 살리는 사회적기업 일과나눔, 민들레의료생협, 일상예술창작센터, 경북미래문화재단 등

환경과 사람을 돌보는 사회적기업 흙살림, 리블랭크, 에코언니야, 대지를위한바느질 등


김경아

그림

이다연

13 2014 11+12

공정사회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기업 트래블러스맵, 착한여행, 페어트레이드코리아그루, 아름다운커피 등

나눔문화 확산하는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 나눔스토어, 비비컴퍼니, 행복한나눔 등

사회서비스 무기로 세상 돌보는 사회적기업 다솜이재단, 휴먼케어, YMCA아가야, 수원사랑나눔 등

혁신아이템으로 사회문제 해결하는 사회적기업 바이맘, 오마이컴퍼니, 공공미술프리즘, 빅워크 등


테마기획 나눔&amp;동행 With

겨울 한기 녹이는 ‘나눔 심쿵 제안서’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행복 쉐어링(sharing) 프로젝트 수능한파를 시작으로 다시금 겨울왕국에 편입 중인 요즘, 얼어붙는 우리 몸과 마음에 온기를 더하고 싶 다면 사회적기업과 함께 하라. 훈훈한 겨울은 오리 잡아 만드는 두꺼운 ‘패딩’이 아니라, 우리가 손잡아 만드는 두터운 행복 ‘쉐어링’에서 시작될 것이다.

Who •기부나 나눔을 거창하게만 생각하는 행복 쉐어링 초보

간단클릭형 행복 쉐어링

•스마트폰(혹은 PC)으로 해볼 것 안 해볼 것 다 해봤지만 기부는 해본 적 없는 얼리어답터 14

•나눔 하고 싶은 마음은 꿀떡 같지만 시간이 없어 못하는 바쁜 직장인

2014 11+12

How to 포털 검색창에 ‘기부’ 혹은 ‘나눔’이라고만 검색해도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한 다양한 기부, 나눔 플랫폼을 찾을 수 있다. 나눔 플랫폼에서는 정기/비정기적으로 계좌이체를 통해 나눔 활동을 할 수 있다. 혹, 금액 기부가 부담스럽다면 온라인 활동을 통해 얻은 다양한 형태의 ‘쿠폰’을 대신 기 부하는 플랫폼이나 포털도 있다. 최근엔 스마트폰을 통해 보다 다양한 형태의 나눔 및 기부 활동 을 시도할 수 있다. 게임을 하면 자동으로 기부금이 필요한 곳에 전달된다거나, 앱을 통해 원하는 소셜펀딩을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 With SE ➊ 빅토리 www.purunbike.com / 064-721-0333 어플 실행 후 자전거를 타면 100m마다 1원씩 적립해 기부할 수 있다. ➋ 빅워크 www.bigwalk.co.kr / 02-2654-7697 걸을 때 켜 두면 기부가 되는 ‘나눔의 만보기’ 앱 ➌ 세이브콘 www.savecon.co.kr / 02-6257-7300 간편하게 부담 없이 기부하고, 이를 메시지로 남길 수 있는 앱 ➍ 오마이컴퍼니 www.ohmycompany.com / 070-4412-2556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다양한 크라우드펀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➎ 더브릿지 www.thebridgetogether.com / 070 - 7574 - 8767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개발도상국 현지 기업가의 자립을 지원할 수 있다.


정리

제품구입형 행복 쉐어링

박웅기

Who •우 •우리 가족, 우리 아이에게 따뜻한 세상을 선물하고픈 지구촌 산타 아빠 •무대 위 우리 오빠를 윤리적 스타로 만들어주고 싶은 개념 팬 •차별 차별화된 선물로 연말 마니또 이벤트의 아이콘이 되고픈 직장인 How to 누군가에게 줄 특별한 물건을 구입해 선물하는 것만으로도 기부가 가능하다. 쌀화환 서비스를 이 용하면 그만큼의 쌀을 기부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며, 특정한 팔찌나 시계, 신발 등의 제품을 구입 할 경우 그 제품으로 거둔 수익의 일부를 취약계층이나 단체를 지원하는 사회적기업도 있다. 아 예 소비자가 해당 사이트에서 사회적기업의 물품을 구입하면 전체 수익에 비례한 금액을 기부와 나눔활동에 사용하는 쇼핑몰도 생기고 있다. 물론, 제품구입형 행복 쉐어링은 선물이 아니라 본인이 사용할 실용적인 물품에 의미와 가치를 더할 때도 적용이 가능하니 다양한 나눔 사회적기업 제품에 눈을 돌려 보자. With SE ➊ 빅이슈 www.bigissue.kr / 02-766-1115 재능기부로 만들어지는 착한 잡지. 구입하면 노숙인을 지원할 수 있다. ➋ 나눔스토어 www.nanumstore.com / 1588-0805 곰이사는마을 www.1004mi.com / 1661-1492 비비컴퍼니 www.goodflower.org / 1588-9887 쌀화환 서비스를 이용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 ➌나 나눌레몬 www.nanullemon.com / 02-355-7910(서초창의허브) 레몬차 구입이라는 손쉬운 기부로 위기청소년을 도울 수 있다. 레 ➍ 마리몬드 www.marymond.com / 070-8828-2557 티셔츠, 노트 등의 구입을 통해 위안부 할머니를 돕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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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뭐든 버리는 게 너무나 아까운 무한수집가

물품기부형 행복 쉐어링

•연말 폭풍 쇼핑 준비를 위해 수납공간 확보에 나서는 쇼핑몰노마드 •비슷한 물건이 있음에도 지름신이 강림해 괴로운 윤리적 소비자 How to 기부와 나눔에 ‘무소유’의 철학까지는 필요 없다. 오직 용기가 필요할 뿐이다. 나의 적당한 소유 욕 망을 인정하고, 사용하지 않고 고물이 되어가는 나의 ‘헛물켠 물건들’이 더 아깝다는 것을 받아들 이기만 하면 된다. 그럴 땐 주저 말고, 가까운 기부 관련 사회적기업의 문을 두드리자. 의류, 가전 제품, 도서/음반, 가구, 운동기구 등 다양한 물품의 기부가 가능하다. 물품기부 방법에는 여러 가 지가 있는데 기부할 물건을 직접 들고 기부 관련 사회적기업의 매장을 방문할 수도 있고, 물품의 종류와 양에 따라 방문 수거를 요청할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 택배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으며, 그때그때 마켓에 참여하는 형태로 나눔 행동을 실천할 수 있다. With SE ➊ 아름다운가게 www.beautifulstore.org / 1577-1113 기부 받은 물건을 매장에서 판매해, 수익으로 어려운 려운 이웃을 돕는다. 돕는다 16 2014 11+12

➋ 수원굿윌스토어 www.goodwillsuwon.com / 031-229-9192 229-99192 장애인 및 소외계층이 함께 기증품을 수거, 수리, 수선하고 있다. ➌ 행복한나눔 www.bemyfriend.or.kr / 02-2085-82399 개인/단체/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한다. ➍ 두드림교복센터 www.두드림.org / 051-554-0833 기증받은 교복을 분류・세탁하여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재능기부형 행복 쉐어링

Who Wh •나만의 나 스페셜한 능력을 활용해 누군가를 돕고 싶은 재능인 •금 •금전보다 땀으로 기부하길 원하는 노동형 나눔천사 How to 재능기부라고 해서 소위 능력자들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종 기관이나 단체, 사회적기업 등 에서 추진하는 간단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부터가 재능기부의 시작이다. 재능기부에 정기적으로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면 노숙인을 위한 식사 지원, 집수리 활동 등 보다 다양한 재능기부가 가능하다. 하지만 배냇저고리나 목도리를 떠서 필요한 이들에게 전하는 등 특 별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재능기부도 존재한다. 보다 전문적인 기술이나 능력을 활용한 재능기부를 원한다면 사회적기업 중간지원기관 등 지원기 관의 문을 두드리는 것도 방법이다. 도움이 필요한 (예비)사회적기업 등과의 연결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행복 쉐어링의 길을 열어줄 것이다. 17

With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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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호오생활예술 www.hola.or.kr / 070-8260-5900 겨울이면 찾아오는 뜨개질 재능기부 프로젝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➋ (사)지구촌사랑나눔부설(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www.g4w.net / 02-849-9988 의료 기술이 있다면 외국인 노동자에게 의료지원 서비스 제공을 함께할 수 있다. 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www.socialenterprise.or.kr / 031-697-7842 폭넓은 프로보노단 운영을 통해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테마기획 나눔&amp;동행 Plus

‘티끌 모아 태산’이 만든 기적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람을 품는 따뜻한 나눔으로 세상을 향해 전진하는 소셜벤처・사회적기업에 있 어 가장 큰 걸림돌은 부족한 자금이다. 특히 창업 이후 가장 중요한 시기인 2년 안에 많은 혁신 사회적 기업들이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 이제 사회를 바꾸는 아이디어를 위해 시민들이 나섰다. 시민들의 작은 투자가 모인 ‘크라우드펀딩’은 사회적경제를 키우는 또 다른 나눔이 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나눔 위해 사람들의 공감 얻어내는 일 크라우드펀딩은 군중을 뜻하는 영어 단어 ‘크라우드(crowd)’와 재원 마련을 뜻하는 ‘펀딩 (funding)’이 합쳐진 단어다. 우리나라에서는 도입 초창기에 SNS를 활용한 홍보 활동이 결합되 면서 소셜펀딩으로도 불린다. 크라우드펀딩이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사회적 가치를 가진 창업팀에게 필 요한 두 가지가 바로 원활한 자금과 판로 개척인데 크라우드펀딩은 이 모두를 해결하는 데 큰 힘 이 된다. 시민들은 단순한 소비자의 역할이 아닌 직접 프로젝트 참여자로서 역할을 한다. 또한 프 18 2014 11+12

로젝트를 자신의 주변 사람에게 홍보하는 마케터로서의 역할도 맡는다. 오마이컴퍼니 성진경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을 위한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점으로 ‘대중들의 공 감’을 들었다. “지난 여름 세월호를 기억하자는 취지로 기억 팔찌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이는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얻어 무려 26,000명이 참여해 목표 금액을 모을 수 있었죠. 나눌수록 커지는 행복, 우린 크라우드펀딩으로 나눔을 실천한다 김나눔 씨는 얼마 전 친구에게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기억팔찌 나눔 캠페인을 한 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평소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던 김 씨는 그동안 세월호 참사에 무신경했다는 생각에 친구가 추천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 접속했다.

김나눔 씨의 크라우드펀딩 체험기

4

1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홈페이지 접속 프로젝트 리스트를 누르고 목록 살피기

금액을 선택하고, 과감히 투자를! ‘투자하기’ 버튼 누르기. 카드 결제도 OK

2

3

프로젝트와 관련한 자세한 설명으로 이해가 쏙쏙~ &lt;세월호 기억팔찌 나눔 캠페인&gt;의 의미에 다시 한 번 공감하고~

크라우드펀딩의 매력? 리워드 리스트 펀딩한 금액에 따라 투자자에게 기억팔찌를 배송~

※ 실제 오마이컴퍼니에서 진행했던 &lt;세월호 기억팔찌 나눔 캠페인&gt; 프로젝트를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홍성현

자료

오마이컴퍼니

비록 큰 돈을 투자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잊고 있던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다시 한 번 떠올리는 계기가 됐 다. 그는 팔에 차고 있는 기억팔찌를 보면서 이런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다. 크라우드펀딩이 온라 인이라는 삭막한 공간에서 사람을 연결하는 따뜻한 소통 도구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김 씨는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크라우드펀딩’을 이용할 계획이다.

시민의 작은 힘이 사회를 바꾸는 바람으로 크라우드펀딩은 프로젝트 종료 후, 펀딩에 참여한 이들에게 소정의 보답이 주어진다. 이를 리워드 (reward)라고 하는데 프로젝트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이나 서비스 이용권 등을 참여자들에게 준 다. 얼마 전 시민들의 펀딩을 받아 제작한 영화 &lt;26년&gt;의 경우, 엔딩 크레디트에 참여자들의 이름 과 함께 영화 DVD를 참여자들에게 전달했다. 사회적 가치를 참여자가 직접 실현한다는 의미도 부여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가 담긴 프로젝트는 많지만 자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시민들의 작은 힘을 통해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 다. 주변을 따뜻하게 하는 선한 프로젝트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든든한 도구인 ‘크라우드펀딩’ 은 자금이 아닌 사람을 모아 사회적인 가치를 실현한다.

19 2014 11+12

공감이 늘수록, 소셜벤처의 꿈도 Up

‘소셜벤처 드림 업 프로젝트’ 크라우드펀딩대회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졸업한 18개 우수 소셜벤처에 대한 사후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1일부터 1개월 동안 ‘소셜벤처 드림 업 프로젝트’ 크라우드펀딩대회가 열렸다. 18개 소셜벤처들은 판로개척 및 자금마련을 위해 1달간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상상우리’에서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이후를 위한 준비를 프로젝트로 준비했고, ‘21세기자막단’의 경우 영화 스태프의 처우 개선을 위한 메이킹 필름 영화제를 주제로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 준비기간은 짧았지만 창업팀들은 대중들의 공감을 얻어내며 18개 팀 중 7개 팀이 목표금액인 200만 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이뤄냈다.

우리나라 주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제공 업체 사회적경제 분야

문화예술 분야

영화 분야

오마이컴퍼니 www.ohmycompany.com

텀블벅 www.tumblbug.com

펀딩21 www.funding21.com

주로 사회적경제 영역의 기업

예술, 문화 컨텐츠를

좋은 구상과 재능이

또는 단체들의 프로젝트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있지만 자본과 네트워크가

실행에 필요한 자금을

특히 그 중에서도 독립적인

없어 고민하고 있는

모으기 위한 크라우드펀딩

문화창작자들의 지원을

영화인들과 문화 투자자를

서비스를 제공한다.

목표로 한다.

연결해준다.


테마기획 나눔&amp;동행 Epilogue

쌀화환에 담긴 나눔 연결고리, 클릭 한 번으로 기부한다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서로에게 마음 한 편을 내어주는 일이란 만만치 않다. 또 어디서부터 어 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래서 사 회적기업이 나눔의 촉매제가 되고 있는 모습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이제는 대중화된 쌀화환 서비스

소비자

는 사회적기업이 매개가 되어 소비자와 우리 이웃을

쌀화환 사회적기업 홈페이지나 전화로 주문해요.

따뜻한 마음으로 연결하는 다리가 되고 있다. 클릭 한 번으로 축하의 마음과 나눔의 마음을 모두 주문하는 쌀화환 서비스가 고객과 나눔활동의 간극을 좁혀나가 고 있다.

쌀화환을 선물한 사람은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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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받은 사람은 쌀 교환권 기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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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화환 사회적기업은 나눔 배달자로 우리 이웃과 함께 따뜻한 나눔문화를 만들어가요!

오가는 쌀화환 속 꽃피는 나눔의 가치 강호석 씨는 몇 년 전부터 기존 화환 대신 쌀화환 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경조사에 보내는 기존 화환 이 낭비라는 생각이 늘 들었지만 별다른 대안이 없 어서 본인도 어쩔 수 없이 경조사에 화환을 이용했

수혜기관

다. 하지만 사회적기업의 쌀화환이 등장하면서 지

쌀화환 사회적기업에게 기부받은 쌀을 유용하게 사용해요.

금까지 꾸준히 이용 중이다. 물론 처음부터 쌀화 환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았다. 강 씨는 “받는 사람 이 이해하지 못하거나 파격적이라고 생각할까봐 걱 정됐다”며 선택을 망설였다. 하지만 그런 우려와 달 리 반응은 좋았다. 강 씨는 그동안 쌀화환을 이용 하면서 쌀화환이 가진 사회적 가치를 깨닫게 됐다. “우선 나눔이나 기부활동의 경우 평소에 큰 마음 을 먹지 않으면 하기 쉽지 않은데 쌀화환은 소비를 하면서 동시에 기부를 할 수 있어 편하죠. 또한 기 부가 멀리 있지 않고 우리 가까이 있다는 걸 깨달 았죠.”


홍성현

자료

사회적기업 비비컴퍼니

소비자가 쌀화환을 구입하면 배송을 원하는 장소 로 쌀화환과 쌀보관증이 수령자에게 전달된다. 수 령자는 쌀보관증을 가지고 본인이 원하는 기관이 나 수혜자 개인에게 보낼 수 있다. 대부분의 소비 자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유니세프 등 이름이 알려진 단체로 기부를 하는 경우가 많 다. 이렇게 기부 받은 쌀은 각 기관에서 지역아동 센터, 복지기관, 독거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게 다시 선순환 된다. 비비컴퍼니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기부된 쌀의 양은 자그마치 9톤이 넘는다. 수혜기

착한화환 주문받은 쌀화환과 쌀보관증을 수령자에게 전달해요.

관 관계자들은 “요즘 연예인 팬클럽들을 중심으로 쌀화환을 행사에 보내고, 소외계층에게 쌀을 기부 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이들이 쌀화환 사회적기업을 통해 기부하는 쌀은 주변 어 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된다. 또한 연말정산 시 세액 공제혜택이 있다”고 강력 추천했다. 21 2014 11+12

기부 방법 쌀화환 사회적기업 홈페이지 접속 ▼ 전달 받은 쌀보관증 쿠폰 번호 입력 ▼ 기부 원하는 수혜기관 혹은 수혜자 선정 (수령자가 원하는 곳 선정도 가능) ▼

수령자

수혜대상 인근 농협에서 고객이 정한 곳으로 쌀 전달

쌀화환 사회적기업 홈페이지에 방문 (유선상 처리도 가능)해, 쌀을 교환하거나 기부해요.

▼ 기부영수증 발급 ▼ 세금공제 혜택

비비컴퍼니 www.goodflower.org / 1588-9887 지난 2013년 쌀화환 업계 최초로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으로 쌀화환을 통해 소비자 들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현재 경기 군포에 본사를 포함해 직영 점 3곳을 운영 중이며 전국 50여 곳의 협력사들과 협약을 체결해 네트워크를 맺고 있다. 2012년 7톤, 지난해 9톤의 쌀을 기부하는 등 점차 기부하고 있는 쌀의 양이 증가하고 있으며 쌀 기부율도 초창기 30%에서 지난해 70%대를 넘어섰다.


테마기획 나눔&amp;동행 행복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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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빛나는 자전거 재활 프로젝트 (사)신명나는한반도자전거에사랑을싣고 02-745-9028 http://lovebike.kr


박웅기

사진

김동진(디노스튜디오)

자유로를 지붕 삼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자전거 수리사업장. 폐자전거 수백여 대 사이에 놓인 트럭 위로 수리를 마친 자전거가 차곡차곡 실린다. 쌀쌀한 날씨에 손도 시렵고, 오후에 있을 자전거 기증행 사 시간에 맞춰야 하니 마음도 급하지만, 얼굴엔 자연스레 따스함이 피어난다. 서울과 경기도 곳곳에서 수거한 폐자전거를 반짝반짝 새 자전거처럼 수리했다는 보람과, 그것을 다시 꼭 필요한 누군가에게 선 물한다는 기쁨의 미소 때문이다.

도시 속 골칫덩이, 폐자전거에 새 생명을 (사)신명나는한반도자전거에사랑을싣고(이하 사랑의자전거나눔운동)는 도시 곳곳에 방치되고 버 려진 폐자전거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했다. 자전거 거치대, 가로수 등에 묶인 채 방치된 낡은 자전 거들은 미관상 해로울 뿐 아니라 다른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도시의 골칫덩이였다. 사랑의자전거나눔운동은 이런 폐자전거를 수거한 후 직접 수리해 필요한 곳에 기증해보자는 아 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지난 2006년 사랑의자전거나눔운동은 비영리단체 형태로 회원들의 후원을 동력으로 사업을 시 작했다. 그러나 점차 자전거 수거 및 수리 규모가 커지면서 운영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자 전거를 수거해 수리하는 데 필요한 인력이 점점 늘었고, 부품비와 타이어 폐기비용 또한 만만치가 않아 수익구조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사랑의자전거나눔운동 김용석 사무국장은 폐자전거에서 나오는 고철을 판매해도 수거비용이나 자전거 부품비, 인건비 등 각종 지출에 비하면 턱없이 부 족해 대안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자전거를 수리해 판매하면 돈이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수익사업으로는 불가능합 니다. 중고 자전거 한 대를 보통 5만 원이면 살 수 있는데, 계고장이 붙은 폐자전거를 지정한 날 짜에 수거한 후 직접 수리해 판매한다고 생각하면 그보다 더 큰 돈이 들어가거든요. 사람들도 자 전거를 수리할 돈이면 어지간한 중고 자전거를 살 수 있으니 그냥 버리는 것이고요. 애초에 수익 이 발생할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사랑의자전거나눔운동은 폐자전거를 많이 수거할수록 손해를 보게 되는 상황에 부딪치면서 새로 운 수익사업 등 돌파구가 절실했다. 자전거 교육・수리 사업 개발로 수익성 높여! 사랑의자전거나눔운동은 자전거 교육사업과 수리사업으로 눈을 돌렸는데, 이는 폐자전거 수리로 기술과 경력을 쌓은 직원들에게도 적합한 사업 모델이었다. “사랑의자전거나눔운동은 자전거에 대한 특별한 기술이 없는 고령자, 노숙인과 손잡고 자전거 수 거 및 수리를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사랑의나눔운동 안에서 자전거 수리 경력을 쌓으며 전문기술 인력으로 거듭났죠. 이들에게 맞는 일거리를 확보함과 동시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업을 고민하 던 차에, 때마침 일어난 자전거붐을 발판으로 자전거 교육과 수리를 사업화하면 어떨까 하는 의 견이 모아졌습니다.” 김용석 사무국장은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만든 비결로 사회적기업 지원제도 중 하나인 경영컨설팅 사업을 꼽았다. 사랑의나눔운동은 진흥원이 연결해준 컨설턴트와 함께 노 무, 회계 등 경영 상황을 점검했고, 새로운 수익사업의 가능성과 규모를 검토했다. 그리고 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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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동수리센터 사업을 시작했고, 2009년엔 자전거평생교육원의 문을 열었다. 당시 자전거 교육사업과 수리사업은 관련 분야에서 블루오션이나 다름없었다. 특히 자전거평생교 육원을 중심으로 실시되는 자전거 관련 전문 직업교육은 자전거 관련 분야에서 창업하거나 취업 하려는 이들, 혹은 자전거 관련 업계 종사자들뿐 아니라 취미로서의 자전거에 대한 이해를 높이 24 2014 11+12

려는 일반인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었다. 연간 200~250여 명이 수료하고 있는 데,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자전거수리사업과 함께 현재까지도 사랑의자전거나눔운동의 주 수 익사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보람이자 자부심, 폐자전거 수거・수리 및 기증사업 2009년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 각종 수익사업 개발을 통해 사랑의자전거나눔운동은 사회 적기업으로서 영리사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폐자전거를 수거한 후 수리해 기증한다는 초창기 사업 만큼은 꼭 쥐고 있다. 수익과는 거리가 멀지만 지금껏 총 2만 7천여 대의 자전거를 수거해 도시환 경을 정화하고,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를 지켜 왔다. 무엇보다 그 중 7,438대를 지역아동센터 등 에 기증한 것은 사랑의자전거나눔운동의 가장 큰 자랑거리다.(2014년 10월 기준)

1,188 1,060 1,025

860

950

사랑의 자전거 기증사업 합계

770

7,438

690

625 270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출처 : 사랑의자전거나눔운동


“버려지고 방치된 자전거를 수리해 주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할 때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자 전거가 새로운 생명을 얻는 순간이니까요.” 정년퇴직 후 일자리를 찾다가 사랑의자전거나눔운동과 인연을 맺은 이재균(64) 씨는 이곳 수리작 업장에서 자전거 기술을 처음 배웠다. 이 씨는 자전거평생교육원에서 3년, 수리사업장에서 4년 정 도를 보냈는데, 필요한 누군가에게 자전거를 기증한다는 데서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 사랑의자전거나눔운동은 자전거 기증 외에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 을 실시하는 등 자전거 교육과 관련해 다양한 재능봉사도 함께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자전거 문화를 이끌어가는 사회적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위기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 찾는다! 교육사업과 수리사업이라는 수익사업을 개발한 후 힘차게 페달을 밟아온 사랑의자전거나눔운동 은 올해 다시 전환점을 맞았다. 수익의 큰 부분을 차지하던 지자체 파견 수리사업 시장에 일반기 업들이 치고 들어오며 위기를 맞았고, 또 다른 사업을 개발해나가며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 “교육사업과 수리사업 모두 우리 실력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만, 한편으로는 늘 우리가 해오던 사 업이기에 방심한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또, 시장 경쟁이 심화되다보니 마케팅 및 홍보 역량도 필 요하다는 걸 알게 됐고요.” 사랑의자전거나눔운동 김용석 사무국장은 단기적으로는 수리사업 역 량을 강화해 사업을 지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리사업 부분을 지역의 자활기업들에게 맡긴다는 생각이다. “자전거 수거 및 수리사업, 교육사업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활 로를 찾을 계획입니다. 국내에서 수거한 폐자전거를 해외 현지에서 수리해 기증하며 자전거 기술 을 전파하는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수리사업 컨설팅 등 자전거 관련 사 업 컨설팅도 고려하고 있고요.” 사랑의자전거나눔운동은 끝없이 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늘 사업아이템을 고민한다. 자전거 수거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은 없는지, 수익을 창출할 새로운 사업은 없는지. 하지만 그 속 에서도 놓치지 않는 것이 있으니 바로 폐자전거 수거와 이를 수리해 자전거가 필요한 곳에 기증한 다는 이들의 출발점이다. 그것이 바로 오늘의 사랑의자전거나눔운동을 만들었고, 또 빛나게 하는 핵심 가치임을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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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amp;멘티

조직규모 커지며, 구성원 간 격차도 커져요! 멘티 토닥토닥협동조합 이영희 대표

미션 공유・ 권한과 책임 나누는 기본부터 하나씩! 멘토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 유호근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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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아름다운재단 뷰티풀펠로우 심사 과정에서 처음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협동조합’이라는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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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모를 가지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있다. 최근 토닥토닥협동조합은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고민이 많다. 구성원들의 조직에 대한 인식 차이에서 발생하는 성장통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두 사람은 조직 운영에 대한 기본부터 차근차근 이야기를 시작했다.

개인을 넘어 지역으로

지역으로 눈 돌리면 시선이 확장될 것 우리 지역에 상담을 공부하는 분들이 계셔 얼마

영역이 됐다. 초기에 고민이 있을 때 풀어주면 좋은데, ‘미

전에 모시고 토닥토닥에 다녀간 적이 있다. 그때 아이디어

칠 지경’이 돼서야 ‘상담’을 찾으니 치료도 쉽지 않다. 그런

를 많이 얻어갔다. 멘토-멘티라고는 하지만 사실 도움을

면에서 접근이 쉬운 상담이 많아져야 한다. 그래서 우리

주고받는 관계이다. 다만 저는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의 경쟁상대는 전문상담센터가 아니라 점집이다. 점집에

에서 협동조합을 먼저 운영하게 된 것이고.

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위로를 받나. 그런데 이들이 불분

유호근 \

사실 국장님을 만나기 전에는 지역보다는 일대일

명한 ‘점’이 아니라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자기 문제를 해

상담에 집중했다. 그런데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고민이 확

결해나간다면 분명 사회도 건강해질 것이다. 전문상담센

장된 것 같다.

터의 일대일 상담의 경우 전문성은 담보되지만, 사회를 보

이영희 \

우울증 1위, 자살률 1위라는 대한민국 현실에서

는 시선은 좁다. 그래서 상담의 영역 중 현재의 전문상담

상담이란 영역은 매우 중요하다. 문제는 상담의 전문성만

영역은 일부를 차지하고 대부분은 ‘빈칸’이다. 바로 이 ‘빈

을 강조하다보니 지나치게 고가이고, 쉽게 찾아갈 수 없는

칸’이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한다.

유호근 \


사진

김경아

좌&gt;&gt; 멘티 토닥토닥협동조합 이영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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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라는 공간을 통해 상담의 문턱을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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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 도록 토닥토닥협동조합의 문을 열었다. 이 와 함께 토닥토닥은 일반 상담센터의 1/3 수 준의 가격으로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2012년 7월에 1호점의 영업을 시작했 으며, 같은 해 9월 2호점을 열어 대구지역 에서 문턱 낮은 전문 심리상담 공간으로 자 리 잡았다. 최근 이영희 대표는 개인 심리상 담을 넘어 집단 상담과 내담자 간 커뮤니티 를 조직해 지역생태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 어내는 데 관심을 갖고 집중하고 있다. 우&gt;&gt; 멘토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 유호근 사무국장 동작구에서 초중고 시절을 보낸 유호근 국 장은 대학 졸업 후 필연적으로 ‘동작’을 고 민하는 활동가로 돌아왔다. 현재는 동작구 에서 마을카페, 별난공작소, 마을상담센터, 청소년센터, 단체급식 등 5개 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으며, 5개의 ‘성대골 협동조합’ 은 마을의 새로운 가능성과 활기를 찾은 대 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유호근 국 장은 “개별 협동조합의 흥망보다는 지역 내 의 소비와 수익이 지역사회로 환원되고, 이 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고 희망동네의 지향 을 설명한다.


동작에서 ‘엄마품 멘토링’을 진행한 적이 있다. 전문 상담

이영희 \

맞다. 이번에 ‘누구에게나 상담자가 필요하다’로

가 소양이 없어도 ‘엄마’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치유다. 그

슬로건을 바꿨는데, 상담의 일상화 혹은 예방적 차원을

래서 엄마가 없는 아이들이나 돌봄이 부족한 아이들을

강조한 것이다. 그래서 최근 그룹 심리상담이 중요하다고

찾아내서 일주일에 3~4일 정도 만나게 했다. 학교를 데려

느낀다. 그들 사이에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연대가 되면

다주거나, 숙제를 했냐고 물어봤다. 일상적인 만남을 통해

일상 속에서 서로를 돌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제가 내담자

아이들에게 큰 변화가 시작됐다. 이런 예처럼 지역사회 변

들과 영화를 보고 밥을 먹을 순 없지만, 그들끼리는 가능

화라는 측면에서 고민을 확장하면 할 수 있는 일이 훨씬

하니 말이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지

많을 것 같다.

역생태계가 넓어지길 꿈꾸고 있다.

‘직원’ 아닌 ‘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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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과 비전 합의하는 과정을 밟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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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를 키워 조합원이 10명을 넘어서며 이제 내부

있다. 이 책을 워크숍 가기 전에 읽고 가라. 가능하면 구

에 집중할 때가 됐다고 생각이 든다. 인사・노무 측면의 고

성원들도 함께 읽고 가면 좋겠다. 무엇을 합의할지가 명확

민도 생긴다.

히 보일 것이다. 늘 얘기하는 것인데, 미션은 나침반과 같

이영희 \

유호근 \

저도 하고 있는 고민이다. 협동조합은 조합원이

고 비전은 엔진이라고 설명한다. 튼튼한 엔진 ‘비전’이 있

주인인 기업이다. 하지만 대표가 전문성과 장악력이 있기

다면 미션을 길잡이 삼아 계속 갈 수 있다.

때문에 여전히 다른 사람들이 ‘직원’ 마인드를 벗어나지

제가 몸담고 있는 희망동네는 지역운동을 하는 곳인데,

못할 수 있다. 직원 마인드의 약점은 기업이 어려워지면

어느 날 지역이 뭐냐고 물었는데 지역을 보는 상이 모두

내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손을 뗀다는 점이다. 사람도 마

달랐다. 결국 지역에 대한 합의부터 다시 시작한 적이 있

찬가지지만, 기업은 반드시 어려운 때가 온다. 이때를 위

다. 그래서 구성원들과 미션을 공유한다는 것은 기본부터

해서라도 토닥토닥이 왜 존재하는지, 무엇을 할 것인가에

합의해가는 과정이다. 미션 공유가 되지 않으면 급여, 근

대해 구성원과 합의가 되어야 한다. 토닥토닥의 미션이 리

무시간, 심지어 동료의 말하는 스타일 같이 사소한 부분

더의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것이 된다면 토닥토닥이 어려워

에서 갈등이 생긴다. 미션이 공유되면 사소한 부분은 부

졌을 때 기꺼이 제 것을 내놓을 수 있다. 그런데 그 미션

차적인 문제가 되고 조율할 수 있는 문제가 된다.

이 대표의 미션이고, 스스로 대표의 미션을 돕는 사람이

제일 중요한 것은 조직이 어려운 순간에 하나를 내려놓을

라고 생각하면 조직이 어려울 때 떠날 것이다.

수 있는 마음이 있는 사람, 즉 조직의 미션이 내재화된 사

확실히 토닥토닥에 대한 열정이나 주인의식의 수

람이 모여 있다면 그 조직은 오래 간다. 방법론은 조직에

준은 모두 다르다.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

따라 다를 것이다. 밤새 술 마시며 지지고 볶아야 하는 곳

다고 생각해, 연말에 워크숍을 진행하려고 한다.

도 있고, 워크숍을 하며 끝장 토론을 해야 하는 곳도 있

이영희 \

유호근 \

&lt;무엇이 조직을 움직이는가&gt;라는 책을 추천한 바

고, 오래된 시간이 축적되어야 가능한 곳도 있을 것이다.


책임과 권한 이양하고,

리더는 큰 그림 그려야 조직이 성장한다 이영희 \

지난 연말, 재계약 과정에서 세 분이 잔류여부를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있다. 당사자는 물론이고, 구성원들 과의 논의를 통해 급여나 휴가 등의 조정을 통해 정리했다. 유호근 \

협동조합은 다른 조직보다 좀 더 논의가 필요한

것 같다. 급여나 휴가 등의 문제는 사실 정답이 없다. 그 런 문제를 합의하는 과정에 의미가 있다. 다만 책임과 권 한을 명확히 해야 할 필요는 있다. 대표가 가지는 권한의 범위, 결정에 대한 권한이 명확히 정해지면 훨씬 합의하기 쉬워질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토닥토닥도 현재 대표에게 많은 권한이 있을 것이다. 토닥토닥을 구상하고 버텨온 사람이기 때문 에 당연한 일이고 나쁜 일도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 길게 가기 위해서는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무엇이 조직을 움직이는가? 패트릭 렌치오니 지음 / 홍기대, 박서영 옮김 / 전략시티 / 15,000원

미국 최대 온라인 서점 아마존이 선정한 ‘올해 최 고의 경영 도서’로 선정된 이 책은 세계적 ‘리더십

사실 저도 회계, 기획, 홍보까지 모두 제가 맡아 했었다.

의 대가’로 알려진 패트릭 렌치오니가 지난 20년

실무자에게 맡겨둬도 전부 체크했다. 그렇다 보니 너무 바

동안의 경험과 연구를 통해 밝혀낸 경영의 성공 비

쁘다. 또 한편으로 사무국에서 일을 맡아 하다 보니 나머 지는 따라오는 방식이 됐다. 이제는 대표의 책임과 권한

결을 담았다. 모두가 간과하고 있던 ‘명료함’의 힘에 주목한 저자는 조직 구성원들이 명료하게 경영하 고 소통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저자는 명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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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나눠야 한다. 그리고 대표는 큰 그림을 봐야 한다. 조

경영과 소통이 구성원 모두가 공동 목표에 매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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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리더는 더 먼 곳을 보고, 나머지

도록 팀을 결속시킨다고 강조한다.

는 그들의 몫으로 남겨둬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개인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키워주는 조직이 주목받고 있다. 각자

적기업가 스타 사회

의 미션을 자발적・창의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

ger-W SE Challen

야 한다.

젝트 발굴 프로

과거에는 사업을 정하고 구성원들에게 참여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제는 구성원을 동원하고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창의성을 끌어내고 받쳐주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2기가 선발됐어요!

이를 위해서도 책임과 권한 이양은 중요하다. 권한은 나누

우수하고 건강한 사회적기업가 육성을 위해

고, 책임은 같이 지는 그런 조직이 되면 좋겠다.

진행하고 있는 스타 사회적기업가 발굴 프로젝트(SE Challenger-W)가 1기 스타

이영희 대표는 얼마 전 결혼한 새신랑이다. 신혼여행 이후 밀

사회적기업가들의 멘토링을 마치고 2기를 다시 선발했다. 2기 스타 사회적기업가 8팀에게는

려있는 상담으로 식사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쁘다. 유

창업자의 활동비 지원, 사회적기업가 역량강화

호근 국장은 쉴 틈 없이 바쁜 모습을 지켜보며 “매출은 오

교육, 멘토링이 지원될 예정이다.

르나 본인은 소진되기 쉽겠다”고 걱정하며 “금전이 아니더라

2기 스타 사회적기업가 선발팀

도 개인에 대한 보상을 고민하라”고 조언했다. 또 “10년의 계

네이쳐앤피플・케이앤아츠 ・

획이 중요하다. 10년의 계획 속에 있다보면 당장 쉬지 못해도

상상우리・알로하아이디어스・

덜 소진되리라 생각한다. 지금의 상황은 이렇지만, 10년 뒤에

춤추는헬렌켈러・제너럴피트니스・

는 달라진다는 그림이 있으니 지치지 않는 이유가 된다”고 덧 붙였다.

비전웍스・아시안허브


세계의 친구들

아시아의 사회혁신을 선도하다 태국 ChangeFusion

소셜 비즈니스 세계의 젊은 리더, 태국 체인지퓨전 “There is everything in Thai, no matter you can imagine or not” 1년 전쯤 태국 사회적기업 프랜차이징 미팅 자리에서 체인지퓨전(ChangeFusion)의 창립자 슈닛 슈 레스타(Sunit Shresta)가 한 말이다. 태국은 지금 개발과 사회혁신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빠르게 대응 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사회적기업이 있다. 세계적인 관광국가인 태국은 최근 외식, 미용, 의료, 패션, IT 분야의 비즈니스가 급성장하면서 동남 아시아의 4대 신흥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증가와 교육기회의 확대로 중산층 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방콕을 비롯한 대도시에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국제적인 산업인프라 가 갖추어져 있다. 반면, 자본주도적인 경제성장은 내재적인 사회구조적 문제와 결합하여 다양한 사 30 2014 11+12

회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 농촌의 빈곤, 여성과 소수민족의 차별과 관광산업의 일탈적 요소가 결합되어 나타나는 태국 성매매 문제는 여전히 여성과 아동의 성적 착취, 인신매매, 에이즈 확산이라는 사회문제의 핵심이다. 북부 산 악지역의 무분별한 개발 때문에 도시 슬럼가로 유입되는 소수민족, 일자리를 찾아 국경을 넘는 라오 스, 미얀마 불법이주노동자의 인권문제는 더욱더 심각해지고 있다. 게다가 대학을 졸업한 청년층의 실 업 문제는 이제 태국이 저개발 국가로서 내부 ‘빈곤’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단계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체인지퓨전은 변화하는 태국의 사회적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01년 Thai Rural Net 이라는 대학생 단체로 시작하여 2008년 체인지퓨전으로 개칭했다. 현재 방콕에 거점을


두고 태국 전역과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체인지퓨전의 창립자인 슈닛 슈 레스타(Sunit Shresta)는 대학생 시절부터 농촌지역 저소득 농부를 위한 적정기술을 개발하는 등 태

허나윤 트래블러스맵 공정여행연구소장.

국에서 소셜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젊은 리더다. 체인지퓨전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2009년 아

공정여행 확산과

쇼카 펠로우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략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일을 하고

IT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결합하는 사회적기업 체인지퓨전의 주요한 사업 영역은 모바일, 인터넷 등 IT 기술에 기반한 솔루션 개발이다. 젊은 IT 사

있다.

회적기업가들과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혁신적인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을 공동개발하였으며, 태국 의 통신회사, 구글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건강, 재해, 교육 분야의 어플리케이션 개발 Social innovation crowdsouring

‘닥터 미’는 사람을 이미지화해 통증이 있거나 이상이

시민 아이디어 제안 플랫폼

있는 부위를 터치하면 관련 증상에 대한 의료 정보와 의

태국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 아이디

료기관정보가 제공되는 콘텐츠로 현재 약 20만 명의 유저

어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안하는 프로젝

들이 사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재난재해가 많은 태

트. 프로젝트 기간 동안 3,200개의 아이디어

국의 상황을 고려해 자연재해를 대처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

가 접수되었고, 그 중 50개의 아이디어에

션을 개발하기도 했다. 체인지퓨전의 애플리케이션은 홍

대한 3만 건의 시민투표가 이루어져

수 경보가 발령되면 즉각적으로 시민들에게 경고 문

현재 5개의 시민 아이디어가

자 메시지가 발송되며 재난정보를 시민들이 좀

현실화되고 있다.

더 쉽게 알아보고 대처할 수 있도록 적절 히 방향을 제시한다.

글로벌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사회투자기관 지속가능한 사회혁신을 만들어내기 위해 체인지퓨전이 주력하고 있는 또 다른 사업은 사회적기업 인 큐베이팅 사업이다. 사회적기업을 성장단계별로 분류하여 창업자금 대출과 투자를 포함한 종합적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청년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한 UnLtd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10개의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초기 창업자금으로 15,000달러를 지원하고 있고 각종 경영컨설 팅, 네트워킹,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초기 창업자금 조달 및 사회적기업 투자를 위한 크라 우드펀딩 플랫폼(Taejai.com)을 개발하고 국제적인 사회투자기금을 연계하고 있다. 체인지퓨전의 사 회적기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태국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한다. 체인지퓨전 네팔지 부는 네팔 현지 단체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사회적기업 모델을 발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 사회 적기업에 대한 투자 및 공동사업을 통해 사회투자사업을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하고 있다. 태국에서 아직은 낯선 소셜 비즈니스 영역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젊은 사회적기업, 체인지퓨전. 태 국을 넘어선 사회적경제 영역의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http://changefusion.org 444 OLYMPIATHAI TOWER, 22ND. FL., RATCHADAPHISEK RD., SAMSENNOK, HUAYKWANG, BANGKOK 10310 THAILAND. TEL +662 938 2636, +662 513 4192 FAX +662 938 1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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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tore 36.5

크리스마스와 새해맞이가 아니더라도 약속도 많고, 행사도 많은

연말연시 선물 고민!?

연말연시는 선물의 계절이다. 동료 직원에게, 친구에게, 크리스마 스를 손꼽아 기다리는 연인에게…. 축하인사와 감사인사를 겸할 적당~한 선물을 힘겹게 고르고 있노라면, 축하하고 감사하는 마 음은 어느새 뒷전. 깊어가는 겨울밤과 함께 고민도 깊어진다. 하지 만 사회적기업과 함께라면 말 그대로 고민 끝, 행복 시작이다. 착

사회적기업 제품으로 명쾌하게 해결!

한 내 마음을 꼭 닮은 따뜻한 사회적기업의 제품이라면 주는 사 람, 받는 사람 모두 훈훈해진다.

직장동료&amp;친구 무난하고 실용적인 선물이 딱! 가격이 너무 비싸면 서로 부담이고, 혹시 오해 살까 싶 어 선물의 종류도 고민! 선물의 종류는 나와의 관계, 직 업, 일신상의 변화 등을 고려해 고르되 실용적인 것이 좋다. 너무 저렴해 보이거나 ‘성의 없이’ 고른 티가 나는 32

선물은 ‘뿌린 대로 거두는’ 수가 있으니 관계의 지속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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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념해 선물을 골라야 한다. 1 비마이프렌드, 비마프2호(커피2종 + 머그컵) 19,000원 / 02-2085-8243~6 /

2

www.bemyfriend.or.kr/shop Good 아직 관계가 서먹서먹한 직장 동료 또는 친구 2 터치포굿, ‘은빛 여우 망토 담요’ 33,000원 / 02-6349-9006 / http://touch4good.com Good 나 혼자 ‘썸’ 타고 있는 이성 친구

1

3 에코파티메아리, ‘가죽 머니 클립(s)’ 10,000원 / 02-743-1758 / www.beautifulmarket.org Good 장지갑 혹은 두툼한 폴더형 지갑을 고집하는 직장 동료 / 취업, 졸업을 앞둔 친구 및 선・후배

3


4 Store 36.5 전주점에 가면 있다!

5

➊ 소화아람일터, EM샴푸 한번 사용해본 소비자들의 재구매율이 높다. 샴푸 외에도 린스, 바디샴푸 등도 인기가 많다. 가격 9,000원(1L) 문의 062-710-4030 ➋ 나눔푸드, 홍삼정 건강식품의 판매율이 높다. 특히 나눔푸드의 홍삼정, 홍삼액, 홍삼엑기스 제품이 선물용으 로 인기가 많다. 가격 130,000원(80g×3) 문의 063-432-9909

Store 36.5 전주점은? Store 36.5 전주점은 2013년 여름에 문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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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프랜차이즈 서로좋은가게에 숍인숍 형태 로 들어서 있다.

연인&amp;가족 섬세함과 달달함을 드러내자!

생협 매장 특성상 친환경, 유기농 제품이 많아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40대 주부들의 방문이 잦은 곳으로, 생필품, 식품, 미용제품 등 다양

연인, 배우자 선물로는 패션잡화가 무난하지만, 가급적

한 물품을 취급하고 있다.

희소성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가족이나 친

주소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1가 832-3번지

지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고르는 것이 좋으 며, 특히 어른들에게는 건강과 관련된 문구를 넣은 연 하장과 그에 어울리는 선물을 고르는 것이 센스다. 한

서로좋은가게 內 문의 063-277-9435 운영 시간 오전 09:00~오후 09:00 매장 특징 숍인숍, 식품, 생필품, 학용품

편 자녀가 있다면 자녀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직접적인 선물을 대신할 수도 있다. 4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 ‘코튼 와플 머플러’ 38,000원 / 02-739-7935 / http://fairtradekorea.co.kr Good 자꾸 “올겨울이 춥다”고 말하는 연인/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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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 ★ 서로좋은가게 전주점 마루벌돌구이 송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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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 소셜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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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

캘리그라피 작가의 프로보노로

(사)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는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및 서비스 질 향상으로 돌봄사회서비스를

사회적기업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활성화하고, 이로써 지역공동체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종합돌봄 사회적기업입니다. 2001년 부산

수 있습니다. 소셜미션・사훈을

지역 자활사업에서 출발하여, 2008년 부산광역자활기업 1호로 인정됐고, 2009년 5월에 500여 명 돌봄서비스 제공자의 뜻을 모아 설립된 돌봄인(人)을 위한, 돌봄인(人)에 의한, 돌봄인(人)의 공동체

진행되는 ‘우리회사 소셜미션’은

캘리그라피로 간직하고 싶으시다면 &lt;36.5&gt; 편집실의 문을 두드리세요. 간단한 회사 소개와 함께

입니다. 2009년에는 부산지역 자활사업 최초로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됐습니다. 병원간병사업, 산모

소셜미션・사훈의 의미를 적어

신생아건강관리사 지원사업 ‘아가마지’, 돌봄전문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취업지원, 컨

12월 19일까지 편집실

설팅 등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회적기업 운영 2차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부가서비스 개

(sezine2012@gmail.com)로

발, 융복합 연계서비스 개발을 위한 각종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하고 노

보내주세요.

동을 하여 생활을 영위하는 데 생애주기별로 돌봄은 꼭 필요한 서비스입니다. 아기, 산모, 장애인,

최남길(갈매나무)

환자, 어르신 등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그런

소소한 캘리강좌를 운영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애쓰는 뜻있는 분들과, 건

캘리그라피 강사이자 작가다.

강한 노동을 추구하시는 분들, 그리고 돌봄사회서비스를 이용하고, 제공하는 모든 분들과 교류하는 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

시민단체나 협동조합 등 시민사회와도 손잡고 왕성한 활동 중이다.


BOOK IN BOOK

진흥원으로 通하다 35 2014 11+12

36 36.5 NEWS

2014 소셜벤처 경연대회 +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페스티벌 外 外

40 36.5 도서

돈 착하게 벌 수는 없는가 선을 위한 힘

41 36.5 알림방

사회적기업 상품 정보 매거진 발간 外

42 36.5 그래픽뉴스

청년 실업에 맞서는 무한도전, 소셜벤처


36.5 NEWS

“아이디어 씨앗으로 세상을 밝혀라!” 2014 소셜벤처 경연대회 +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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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경연대회가 6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300여 팀이 참여했다. 지난 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소셜벤처 경연대회’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올라온 82개 팀 이 결선을 벌였다. 창업, 청소년 아이디어, 일반 아이디어, 글로벌・성장 등 4개 부문에서 각각 12개 팀 씩 총 48개 팀이 최종 수상했다. 각 부문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수여됐 다. 본 행사는 창의적 아이디어로 사회를 혁신하는 소셜벤처 기업가를 지원하기 위한 대회로 고용노동부 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재구)이 주관했다. 2014 소셜벤처 경연대회 창업부문 대상은 ‘ENABLE(인에이블)’에 돌아갔다. 인에이블은 ‘장애인을 위한 발과 다리가 되는 제품을 만들어 보자’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소셜벤처다. 전동휠체어용 스마트 발판을 생산해 휠체어 이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장애물을 쉽게 극복하도록 했다. 휠체어에 리클라이닝 기능을 더해 이용자들이 휠체어를 이용 하면서 다리 혈액순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글로벌・성장 부문에서는 디지털 중독 예방 및 치유를 위한 교 육용 콘텐츠를 개발한 ‘비전웍스’가 대상을 받았다. 일반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대학생들이 강의가 비는 시 간에 봉사활동을 하도록 플랫폼을 제공해 기초생활수급 가구 대학생의 생활비 부담을 낮춘 ‘십시일밥’이 대상에 올랐다. 청소년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학교 내 벼룩시장을 개최해 중고물품의 가치를 알린 ‘마켓인 스쿨’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11월 4일에는 소셜벤처 경연대회의 바통을 이어받아 사회적기업가 육 성사업(이하 육성사업) 페스티벌이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4년간 육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적기업 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2013년 우수 창업팀 케이앤 아츠와 춤추는 헬렌켈러의 콜라보레이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AUD 컴퍼니, 선랩을 포함한 30개 창업팀 등 우수 참여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또한, ‘스타 사회적기업가 발굴 프로젝트’ 최종 오디션이 열 려, 심사위원단과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합산, 육성사업 최고의 8명의 스타(팀)을 선발했고, 소셜벤처 투자 의 이모저모를 들을 수 있는 소셜벤처 투자자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한편 행사장 로비에서는 양일간 브링 유어컵, 바이맘 등 40여 개의 창업팀 홍보 부스가 설치되어 창업팀들의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컨설팅존에서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창업・설립에 대한 상담이 이루어졌다.


따뜻한 재능나눔 ‘2014 프로보노 페어’

사회적기업 발전을 위해 분야별 프로보노와 사회적기업가가 멘토링을 나누는 열린 이벤트 장인 ‘프로보노 페어 (Probono Fair)’가 마련됐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세스넷(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이 주관한 페어 는 23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총 7개 분야(법률법무, IT, 재무회계, 인사노무, 멘토링, 경영전략, 홍 보마케팅)의 프로보노가 (예비)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자문 및 멘토링 지원을 통해 기업운영 시 발생되는 문 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외국 로펌의 무료변론으로 시작되어 컨설팅, 회계,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된 ‘프로보노(Pro Bono)’는 ‘공익을 위하여(pro bono publico)’라는 라틴어의 약어로, 전문가가 공익을 위해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 발적이고 대가없이 봉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프로보노가 국내에 도입된 건 2007년으로, 당시 사회적기업 육성 법이 만들어지면서 전문경영봉사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민간기업 중에서는 SK가 최초로 ‘프로보노 봉사단’을 만들어 현재까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페어에서는 (재)동천과 한국공인노무사회 소속 노무사, 전경련 중소기업 협력센터의 전문위원, SK 프로보노 봉사단, 국민대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등이 참여하여 각 전문영역 별로 서 비스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흥원과 함께 페어를 주관한 세스넷 정선희 이사장은 “사회적기업가들은 대부분은 비영리, 시민단체를 하던 분이 많다. 사회적 실현을 추구하다보니 기업 운영에 관한 지식과 경험, 네트워크가 부족하다. 하지만 사회 적기업은 사회적가치와 이윤창출 두 가지가 성립돼야 지속된다. 사회적기업가들이 고민과 어려움에 부딪힐 때 자문, 기술,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프로보노와의 만남은 기업 운영에 가장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자리”라고 프로보노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페어에선 프로보노와 사회적기업 간 자문 및 멘토링 이외 에도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돼, 자문 결과를 다른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IT 분야 중 ‘홈페이지 제작기획’ 관련 멘토링을 지원받은 한 사회적기업가는 “멘토링을 받으면서 기업의 사업내 용과 사업운영 방향을 파악하고, 홈페이지 기본 레이아웃을 함께 구상할 수 있었다”며 “전문가를 만나 콘텐츠 수집 방법에 대해 조언을 들었고, 윅스를 활용한 홈페이지 제작방법을 알려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오픈미팅 시 간이 다소 짧은 점에 대해선 아쉬움을 밝혔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 중인 한 창업팀은 애플리케이션 을 통해 소통문제를 해결하려는 미션을 가지고 있었는데 페어에서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전문위원을 만나 수익모델의 구체화에 관해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자원연계팀(031-697-7843) 또는 세스넷(02-337-6763~4)을 통해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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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1사회적기업 캠페인, 성장 속에 2014년 마무리하다 2014 Bridge Talk &lt;기업・사회적기업 협력을 바라보는 4가지 이야기&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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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4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임팩트스퀘어가 주관하는 ‘2014 브릿지 토크’가 열렸다. 2014 브릿지 토크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lt;1사1사회적기업캠페인&gt;을 통해 지난 1년간 일어난 기업 과 사회적기업 간 협력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일방적인 강의 전달이 아닌 토크쇼 형태를 취해 좀 더 솔직하고 현장감 있게 이야기를 전달했다는 긍정적 인 반응을 이끌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김재구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 자리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 구하는 사회적기업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함께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고 소개하 며 양 측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및 사회적기업의 공유가치창출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어서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가 2014년의 &lt;1사1사회적기업캠페인&gt;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도현명 대표는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기업과 사회적기업의 협력을 이야기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지만, 최근에는 사업 에 참여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이를 확장해 나가는 기업이 많아진 데에 즐거움과 희망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첫 번째 세션은 &lt;CSV와 사회적기업&gt;을 주제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재구 원장과 산업정책연구원 이윤철 이 사장이 경영학 전공자의 관점을 바탕으로 흐름에 대한 밑그림을 제시하였다. 다음으로 이어진 세션에서는 &lt;기업 의 사회적기업 육성기&gt;를 주제로,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육성에 힘쓰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LG전자에서 H-온 드림 오디션과 LG Social Fund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최재호 차장과 김민석 부장을 연사로 초청했다. 지원 사업 수혜자와 기업의 주력 사업 간의 연결점을 찾아 파트너 관계로 추가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 가 컸다. 세 번째 세션은 &lt;기업의 사회적기업 설립 스토리&gt;를 통해 포스코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인포스코휴먼스 와 사회적기업 설립 및 지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SK행복나눔재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기업이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던 초기에는 기존 사업을 빼앗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많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계열사와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완전 상생의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 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lt;사회적기업이 바라보는 기업 파트너십&gt;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운영 개선이나 생산 성 향상, 사업 확장 등을 경험한 사회적기업의 대표 및 담당자가 연사로 나섰다. 이번 행사는 예정된 4시간을 조 금 넘겨 진행되는 긴 시간 내내 토크쇼뿐만 아니라 청중과의 활발한 질의 응답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사회적기 업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청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밝혀라!

미래의 창의적 사회혁신가를 위한 ‘2014 사회적기업 캠프’ 개최 11월 21일과 28일, 사회적기업가의 생생한 경험을 전하고 창의적인 사회적기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2014 사회적기업 캠프’를 개최한다. 강화도와 경남 양산에서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소셜 벤처 및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있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가득 찬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고용노 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한다. 이번 ‘2014 사회적기업 캠프’에는 선배 사회적기업가들을 멘토로 문 제해결을 위한 퍼포먼스 기획 및 예술창작 활동 등 청년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이 마련되어 있으며, 사회적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스타 사회적기업가의 생생한 경 영 스토리를 담은 멘토특강도 실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교육관리팀(031-697-7826)이나 (주)트래블러스맵(070-4922-4887)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일정 : 1차 2014.11.21~22 경남 양산 에덴벨리리조트 / 2차 2014.11.28~29 강화도 서해유스호스텔

사회적기업 TV 광고 송출 진흥원은 11월 10일(월)부터 30일(일)까지 KBS 1,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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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YTN에 사회적기업 TV CF를 송출한다. 본 CF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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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에 따뜻한 마음을 더하는 사회적기업을 일반 국민에 게 알리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방영시간은 다음과 같다. TV광고 방영시간 1, 2TV 프로그램(시간) 1TV 일일드라마 전(20:25)

11월 25일

2TV TV소설 전(09:00)

11월 26일

1TV KBS뉴스 후(10:00)

11월 27일

프로그램(시간) 08시 50분 캠페인(08:50) 15시 50분 캠페인(15:50) 17시 50분 캠페인(17:50)

11월 10~30일까지 매일 송출

21시 50분 캠페인(21:50)

2014년도 사회적기업 경영컨설팅 성과공유대회 개최 진흥원은 2014년도 사회적기업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컨설팅 사례를 공 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경영혁신 역량 향상 및 향후 발전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2014 사회적기업 경영컨설팅 성과공유대회’를 오는 12월 3일(14:00~17:00), 페럼타워 페럼홀(서울)에서 진행한다. 이 행사는 사회적기업, 전문컨설턴트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2014년 경영컨설팅 지원사업 현황보고, 기초컨설팅 지원 사례 발표, 전문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사례에 대한 발표와 시상 등이 있을 예정이다.


36.5 도서

! 에게 추천 적기업가 (예비)사회 추천! 비자 에게 윤리적소

40 0 2014 14 11+12 +12

돈 착하게 벌 수는 없는가

선을 위한 힘 :

라젠드라 시소디어, 존 매키 지음 / 유지연 옮김 / 흐름출판 / 18,000원

성공한 사회적기업과 비영리단체의 6가지 습관

저자 존 매키는 16년 연속 &lt;포춘&gt;이 선정한 ‘일하기 좋은

레슬리 R. 크러치필드, 헤드 머클로우드 그랜트 지음 / 김병순 옮김 / 소동 / 18,000원

100대 기업’에 꼽힌 유기농 자연식품 대형판매점 ‘홀푸드 마켓’의 공동설립자다. 질 좋기로 유명한 자연식품을 엄

민간의 부를 이용해 공공문제를 풀어내는 중계자로서 비

선하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충족시키고 지역사

영리단체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비영리단

회 발전에 헌신하는 한편, 자본주의의 본래적 정의와 상

체는 지난 30여 년 동안 규모와 영향력 면에서 급성장했

식을 회복하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다. 미션인 사회 가치 실현뿐 아니라 경제 가치 측면에서

이 책에서 저자들은 자본주의의 진정한 모습을 ‘깨어있

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영리단체의 성장은 그만큼

는 자본주의’라고 명명하고, 깨어있는 자본주의의 네 가

비영리단체의 운영과 사업에도 많은 문제와 과제를 안겨

지 신조를 다룬다. 우선 목적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어서

주고 있다. &lt;선을 위한 힘&gt;에서는 이런 도전에 직면한 비영

이해관계자들에 대해 살펴본다. 깨어있는 자본주의 철학

리단체에 가장 필요한 해답을 제시한다. 영향력이 큰 12개

의 핵심인 이해관계자 간 상호의존성을 극대화하는 방안

비영리단체들의 6가지 습관을 찾아내고, 그들이 겪은 멋

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깨어있는 리더십이란

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무슨 의미인지, 깨어있는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은

이 책에서 소개하는 ‘성공한’ 비영리단체는 조직이나 자금

무엇인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깨어있는 문화와 경영에

규모 때문이 아니라, 가장 혁신적인 방법으로 사회변화를

대해서도 자세히 논의한다. 결론적으로 돈을 착하게 벌려

이끌어냈기 때문에 선정됐다. 저자들은 “사회를 바꾸기 위

면 ‘진정한 자본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 책의 요지

한 비영리단체가 영향력을 크게 미치고 사회를 바꾸려면

다. 그리고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 ‘깨어있는 자본주의’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양식을 완전히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제시한다.

주장한다.


36.5 알림방

(사 )Spark 세상을 바꾸는 Social Change 스토리보드 공모전 공모주제

정부, 기업 등 기존의 조직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빈곤, 실업, 교육, 환경, 문화 등 다양한 각종 사회 문제를 획기적인 방법으로 해결한 국내외 사례를 소개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협동조합, 자원봉사 및 비영리단체 등) ※ 예. 마이크로크레딧 – 그라민은행 (방글라데시)

접수기간 응모대상

2014년 11월 24일(월) ~ 11월 30일(일)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 팀 구성 시 4인 이내로 구성 / 한 명(팀)이 최대 3개 작품까지 접수 가능

출품절차

➊ 공모전 홈페이지(www.scsbcontest.c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➋ ‘참가신청서’에 포함된 ‘스토리보드 양식’에 맞춰 스토리보드 제작 ➌ ‘참가신청서’와 제작한 ‘스토리보드 양식’을 함께 온라인 접수

출품형식

➊ A3 사이즈, 10컷 이내 / 10MB 이내 ➋ ‘스토리보드 양식’ 중 하나로 제작하여 jpg파일로 변환 후 접수 ➌ 상기와 같은 사례를 발굴하여 감동과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스토리보드를 구성하여 제출

심사 기준 ➊ 작품성 : 감동과 공감을 통한 파급 가능성 ➋ 혁신성 : 소재(해당 사례)가 주는 문제 해결의 혁신성, 독창성 ➌ 시사성 : 국내 소재(해당 사례)인 경우 문제 해결의 영향력 및 파급력, 해외 소재(해당 사례)인 경우 국내의 유사한 문제 해결에 대한 적용 타당성 ➍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사례 발굴에 가산점 부여 ※ 소재(해당 사례)가 사실이 아닌 경우 심사 및 시상에서 제외됩니다.

사회적기업 상품 정보 매거진 발간 배포처 전국의 스토어 36.5 매장(오프라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 e-store 36.5(온라인) 12월호 내용 안내 •이달의 제품

스토어 36.5 노원, 제주, 오이도점 인기 상품 소개

•Good Collaboration •36.5 현장

스타가 소개하는 사회적기업 제품

‘생활 속 디자인’을 표방하는 호오생활예술의 디자인 스토리와 참여형 기부 캠페인

•store 36.5 강추

스토어 매장에 입점된 상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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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그래픽뉴스

취업난? 우리는 소셜벤처로

뚫는다

청년 실업에 맞서는 무한도전, 소셜벤처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 88만 원 세대, NG족(No Graduation으로 졸업 유예생을 의미) 등 요즘 젊은 세대들을 지칭하는 신조어에서 알 수 있듯 청 소셜벤처 경연대회를 통해 성장한 대표 사회적기업

년 실업은 여전히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한 청년층은 점 점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이 취업할 기업의 문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 하지만

(주)오르그닷 070-7596-8330 대지를 위한 바느질 070-8840-8826 바이맘 070-4739-2601 착한여행 02-701-9071 주식회사 터치포굿 02-6349-9006

이런 상황 속에서 취업이 아닌 소셜벤처 창업을 통해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와 사회적 가치를 무기로 취업난을 극복하는 청년들의 아름다운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 자료출처 : 통계청, 중소기업청, 교육부

청년실업자 수

청년층 고용률

42 2014 11+12

50

청년층 15~ 29세

45.1%

39.7%

40

청년층 실업률

2013년

30만 7천 명

2014년

36 만 6 천 명

8.5 %

30 20 10 0

2004년

2013년 취업자

42.6%

졸업유예생

28만 4천명

2011년

8,270명 15,239명

2014년 (예상)

창업동아리 학생 수

22,463명

첫 일자리가 계약직인 청년층

18,027명 12,248명

639 급격히 증가하는 창업동아리・대학생 창업

2010년

1,222

201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66만7,056명

1,833개 창업동아리 수

2013년

20 % 2008년 50만 5천명 2013년 82만 9천명


Before &amp; After

보기 좋은 제품이 쓰기도 좋다 경영컨설팅 사례 (사)담쟁이 www.damjaengee.or.kr 지난 2012년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이 된 담쟁이는 EM 활성액, 탈취제를 생산하며 지적장애인, 고령층, 지적장애 인 등 소외계층에게 자립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좋은 품질의 제품에도 불구하고 애매모호한 브랜드명과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지 못하는 패키지 디자인으로 매출은 정체 상태였다.

Before 품질 담지 못한 브랜드・디자인의 한계 기존 출시 제품 ‘좋은 미생물 활성액’, ‘바이 오 EM 케어 탈취제’ 등의 제품은 브랜드 명 이 너무 길고, 고객들에게 제품의 용도를 직 접적으로 전달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을 지니고 있었다. 제품 사용자 역시 “제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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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은 좋은데 브랜드명이나 라벨 등이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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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평가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디자인 분야에 문외한 인 직원들끼리 머리를 맞대며 새로운 브랜드 명과 제품 디자인을 고민했지만 쉽지 않은 일이었다. 결국 담쟁이는 점점 늘어나는 직 원수에 비해 정체된 매출액을 늘리기 위해 후

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 전 변 경

문컨설팅을 신청했고, 이를 통해 새로운 브 랜드와 시제품 개발이 시작됐다.

After 소비자에게 한 발 다가간 디자인, 매출 급증으로 이어져

동시에 브랜드・패키지 개발을 진행했다. 우선 컨설팅사업 수행 기관 (사)사회적기업연구원 측은 프로보노와 유관기관의 연계를

변 경

담쟁이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경영컨설팅을 받는

통해 브랜드 로고화 작업과 제품 패키지 리뉴얼을 마무리했다. 산뜻해진 브랜드와 제품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제품 패키지는 곧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2011년 7,800만 원이던 영업매출액이 불과 2년 만에 1억 5,800만 원으로 2배가량 올랐다. 특히, 음식 물쓰레기 악취제거, 퇴비 재활용에 사용하는 신규제품 ‘흰가람’ 을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고, 차량용 탈취제의 경우 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판로 확대를 이어나갔다. 담 쟁이 측은 “경영컨설팅 결과에 100% 만족한다. 소비자들도 새로 워진 브랜드 디자인과 제품 패키지에 만족하고 무엇보다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담쟁이는 사회적 기업 경영컨설팅 성과공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경영 컨설팅의 뛰어난 효과를 대외적으로도 증명했다.


착한 친구

기부의 지속가능성을 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lt;사회적경제 모델을 통한 지역복지 활성화 지원사업&gt; 기부와 모금의 아이콘, 사랑의열매로 알려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적경제의 문을 두드렸다. 지역복지 활성화를 고민하던 와중에 ‘사회적경제’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찾은 것이다. 2013년 9월 처음 사업을 시작해 1년여가 지난 지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적경제의 동행은 사회복지의 지속가능성을 찾는 시도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주민 참여 참여로 지역통합 이루고 사업 끝나 끝나도 쭉~ 유지되는 열쇠 사회복지공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 배분은 전국 17개의 44 2014 11+12

지회를 통 통해서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리고 중앙회 는 나머지 가용예산으로 전문・시범사업을 진행한

사회적경제 모델을 통한 지역복지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단체 사업명

사업내용

지역

기관명

로컬푸드 협동조합 &lt;금빛농장&gt;

농촌지역 고령노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친환경 양계(유정란 사업)

전북 김제

길보른 종합사회복지관

I’m Asia

결혼이주여성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기업 다문화 식당

대전

대전이주여성 인권센터

Safety farm 안심농장

도시농업 사회적협동조합 인큐베이팅 사업

대구

안심종합 사회복지관

희망을 굽는 사람들

사회복귀 및 일자리 창출 특별 프로그램

전남 무안

애중복지재단

인천계양 시니어클럽

사회경제네트워크를 통한 친환경 식자재 유통사업

인천

인천계양 시니어클럽

사단법인 행복플러스

사회적경제 모델 장애인 일터 창출사업

경기 화성

사단법인 행복플러스

다. &lt;사회적경제 모델을 통한 지역복지 활성화 지 원사업&gt;(이하 지원사업)은 전문・시범사업 중 하나 로 시작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내부에서는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가능성이 담보되는 새로운 사업모 델에 대한 욕구가 있었다. 사회적경제 모델을 구상 해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조언을 얻는 계기도 만들어졌다. 사회적경제 모델이 사회적 배제계층을 통합하는 매개로 적절하다는 판단이 서자 사업은 본격화됐 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총 3년의 사업기간 동안 지역의 비영리단체나 사회복지기관이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지역사회에서 자생하는 것을 목표로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총 47개의 단체가 지원사업에 신청했으며, 이 중에서 사업계

복지성+경제성 찾아 첫 걸음

획서와 배분규정 등을 검토해 7개 단체가 최종적

가능성 향한 새로운 도전

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최초년도 지원

사업 1년 차를 진행하며 총 2번의 워크숍이 진행됐

규모는 총 5억 2천여만 원으로 각 기관과 사업 특

다. 6개 기관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도는 편차

징에 맞게 배분됐다. 그리고 2014년 11월 현재 6개

가 큰 편이었다. 특히 사업진행 주체가 사회복지사

단체가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비즈니스 마인드와 지


김경아

사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역복지 활성화 마인드를 갖추는 데까지 많은 시간 이 필요했다. 2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경제성과 복 지성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으며 서로 의 편차를 좁혀갔다. 지원사업이 실패 없이 진행될 수 있었던 데는 자문위원과 현장 간의 소통이 활 발했다는 요인도 빠뜨릴 수 없다. 자문위원으로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최혁진 본 부장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운영 경험이 풍부한 태 화 샘솟는집의 문용훈 관장 등 4인이 위촉됐다. 기본적으로 서면을 통해 활발한 자문이 이뤄졌으 며 동시에 자문위원들이 수차례 현장을 찾아 구체 적인 조언을 이어갔다. 전북 김제의 친환경 양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던 금빛농장의 경우 사업 초기 지역 주민의 민원과 반 대가 거셌다. 자문위원들은 현장을 방문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시작했다. 지역주민과 함께 협동조 합을 설립, 사업 운영 및 시설 소유권을 부여해 참 여율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 유정란 생산시설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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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해 문제를 풀어가기로 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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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2년 차에는 생산시설 설립의 실마리를 만들 었다.

영역에서도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높아졌고, 지정

지원사업 1년 차였던 2013년~2014년은 6개 기관

기탁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능성을 점

모두 사업장 준비와 수익모델 구축 등 사업 기본

쳤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사업은 이제 2년

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

차를 맞이하며 본격적으로 사회적경제와 결합도를

상춘 대리는 “아직 사업평가를 하긴 이르지만, 기

높일 예정이다. 사회복지와 사회적경제의 시너지는

대했던 것보다는 경과가 좋다”고 전하며 “사회복지

이제부터 시작이다.

미니인터뷰

“든든한 지원 덕에 우리도 사회적기업!”

사단법인 행복플러스 이용기 운영위원장

애중복지재단 전희종 국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을 통해 내년 1월 말이면 새로운 장

“희망을굽는사람들은 현재 전라남도 예비사회적

비가 도입되어, 장애인 6~7명을 추가 고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

기업 인증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됐습니다. 저희는 장애인 작업장으로 양말과 점보롤 화장지를 생

재단의 진성원과 성산정신요양원의 생활인 중

산하고 있습니다. 양말의 경우 반제품을 가공해 판매하는 형태였는

희망자를 받아 직업재활훈련을 거쳤습니다. 훈련

데, 내년 초 장비가 도입되면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올해

을 거친 이들이 제과・제빵인이 되어 쌀로 만든

6월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고, 내년에는 고용노동부

빵을 만든거죠. 이 과정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

인증 사회적기업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지원사업 덕분에 130여 평

회가 설비지원을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베이커리

의 생산공장을 설립할 수 있었고, 또 이번에 장비 도입에도 큰 도움

위드의 체인점 2개를 운영할 수 있게 됐고, 조만

을 받아 장애인 작업장 기반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간 직영점을 열 예정입니다.”


손잡

GO

전국에는 각 권역별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지원하는 기관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2014년부터는 사회적기업진흥원과 위탁 계 약을 맺고, 더욱 긴밀하게 협조하며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습니다. 사회적기업매거진 &lt;36.5&gt;는 2014년부터 더욱 가까워진 권역별 통합지원기관과 함께 각 지역 사회적경제 우수사례를 소개하고자 개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을 훈풍으로 채우고 우 있 는 사회적기업과 그들의 친구 권역별 통합지원기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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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판로? 한데 모아 콸콸! 경남 사회적경제 마케팅 플랫폼,

늘 부족하고 아쉬운 사회적기업 판로에 ‘슬기’로운 대안을 제시해 주목 받는 곳이 있다. 바로 경남 사회적경제 마케팅 플랫폼, 유한회사 슬기누리다. 명절을 중심으로 해마다 사회적경제 공동마케팅 성공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는 슬기누리를 통해 사회적경제 판 로의 맥을 짚어보자.


박웅기

협조

(사)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1년 차 : : 발로 뛰며 시작한 공동마케팅 국립창원대학교 사회적기업지원센터 (현 (사)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으로 활동했던 지난 2011년. 한 해의 사업을 평가하는 자리에서는 ‘사회적기업 제품 판로 문제’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이유는 단순했다. 사회적기업들이 “제품이 안 팔린다”는 고충을 전해왔기 때문 이다. 이에 지원센터에서 직접 제품을 팔아보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과연 정말 안 팔리는지, 안 팔 린다면 무엇이 문제인지를 직접 제품을 팔면서 찾아보자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공동 마케팅 플랫폼 구축은 금세 암초에 부딪쳤다. 당초엔 특정 사회적기업이나 자활기업 을 플랫폼 기업으로 두고 공동마케팅 사업을 진행하려 했지만, 인력 등 역량이 부족해 플랫폼으 로 나설 대표 기업을 찾지 못한 것이다. “2012년으로 넘어가면서 ‘창원대학교 사회적기업지원센터’에서 ‘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법인 설립 및 독립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이와 동시에 지원센터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직원들이 임 원이 되는 별도의 유한회사, 슬기누리를 설립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마케팅 플랫폼으로 나설 기업 을 찾지 못해 자의반 타의반 유한회사 슬기누리를 빌려 공동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시작하게 됐 습니다.” 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경영지원본부 김윤미 본부장과 지원센터의 직원들, 그리고 경남지역의 사회적경제 영역 기업들과 슬기누리의 첫 도전은 2012년 추석이었다. 사회적기업들에게 공동 마 케팅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제품을 포장할 박스를 디자인하고, 포장재를 구입해 샘플 을 만들었다. 각기 다른 기업 상품들을 공동판매하기 위해 일종의 종합선물세트처럼 만드는 작업 이었다. 센터 실무자가 기업가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브로슈어를 만들고, 박스를 접어가며 발로 뛴 성과는 예상 밖이었다. 2012년 추석의 매출규모가 8,000만 원을 기록한 것이다. 비록 법인세를 예상하지 못해, 결국 300만 원의 적자를 유한회사 슬기누리가 떠안기는 했지만, 사회적기업 제품이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공동마케팅의 성공에 자극을 받은 것은 비단 참여했던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자활기업들만은 아니었다. 해가 바뀌고 2013년 설이 되자, 물건을 구매했던 기업과 단체, 개인들이 오히려 먼저 재구매 의사를 밝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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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차 : : 고객 만족을 위해 혁신하다

➊ 개관 1주년 기념식

2013년은 슬기누리의 성장과 변화의 해였다. 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사회적기업 권역별(통합)

및 사회적기업 홍보판매전(2014. 8. 29.)

지원기관에서 탈락하면서, 12명의 직원들은 생계를 위해서라도 유한회사 슬기누리의 공동마케팅

➋ ➌ 영화관람료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

대신 라면을 받아

“공동 마케팅, 공동 브랜드의 성공을 위해 기존 사회적기업들의 제품 포장과 판매 방식을 한 단계

경남지역 저소득 가정과 독거어르신들께

업그레이드시킨 것이 슬기누리였지만, 고객들은 여전히 제품 포장 및 디자인이 아쉽다는 의견을

전달한 ‘공과 함께라면

보내왔습니다.”

영화제’(2014. 11. 1.)

슬기누리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김윤미 본부장은 고객의 평가를 적극 받아들여 제품 포장에 또 한 번의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기업 단위의 소비자들은 기념품이나 선물용으로 사회적기업 제품 을 활용하고 있었고, 따라서 포장은 완벽해야 했다. 김윤미 본부장은 슬기누리 내부 역량의 한계 를 인정하고 외부 전문가에게 디자인을 맡겨 제품 포장의 질을 높인다는 결정을 내렸고, 디자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패키지디자인, 박스로고, CI, BI 등을 새롭게 정비했다. 이와 동시에 경남뿐 아니라 전북, 전남, 제주로 참여 사회적기업을 늘렸다. 비슷한 우수제품을 묶거나, 지역별로 묶어 세트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 지속적인 노력과 홍보는 고객 수의 증가로 이어졌다. 기업 고객, 개인 고객이 모두 늘었고 이른바 ‘충성고객’도 나타났다. 매출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시작했는데, 매 명절마다 6,000만 원 정 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성장을 바탕으로 현재 유한회사 슬기누리는 1명의 슬기누리 직원을 고 용해 슬기누리의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3년 차 : : 노하우는 다시 사회적기업으로 2014년 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다시 사회적기업 권역별(통합)지원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슬기누


리에서 얻은 노하우는 그대로 지원기관 사업에 적용됐다. 사회적기업 판로 개척이 왜 어려운지, 현장에서 어떤 문제에 부딪치는지. 직접 경험하며 얻은 정보들은 2014년 사회적기업 지원에 다양 하게 활용되고 있다. “공동마케팅 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은 ‘어떻게 이렇게 모를 수가 있는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마케팅 교육을 수 시간에 걸쳐 진행을 한 기업인데도, 막상 슬기누리와 사업을 진행해보면 유통, 원가계산 등에 대해서 아무런 이해가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재고 처 리나 재무 흐름이 제대로 파악 안 되는 곳도 있었고요. 노무, 세무회계, 경영 전반에서 사회적기업 이 어려워하는 실제적인 부분들을 많이 알게 됐고, 마케팅 교육 등에 그런 부분을 반영해 사회적 기업들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윤미 본부장은 슬기누리의 향후 목표를 사회적기업을 위한 마케팅 전략 컨설팅으로 잡고 있다. 특히 사회적기업의 사업개발비 등을 제대로 활용하여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디자인과 포장을 개발하면서, 홍보 및 판매 전략을 세워 시장을 개척하는 일을 지원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공 동마케팅으로 당장의 판로를 키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장기적으로 사회적기업의 경쟁력을 키우 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사회적기업이니까 사달라는 말을 싫어합니다. 사회적기업이니까 선심 쓰듯 구매해주는 행동은 더욱 싫지요. 공공시장이든 민간시장이든 사회적기업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알아주는 윤리 적 소비자를 조직하고 만나야지요. 사회적경제 조직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내부 순환시장을 구 축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사회적기업이 당당히 경쟁력을 갖추고 유통과 판매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슬기누리의 공동마케팅이 필요 없어질 것입니다.” 경남 사회적기업 판로에 숨통을 열고 있는 슬기누리는 슬기누리 공동마케팅의 성장 목표를 높게 잡지는 않는다. 공동마케팅이 여는 판로는 어디까지나 마중물 차원에서 사회적기업을 돕기 위해 존재한다는 생각이다. 슬기누리의 성공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알려지고, 알려진 사회적기업이 일 반 유통, 판매시장에서 승부할 날을 ‘슬기’ 롭게 만들어가고 있다.

성장도 나눔도 사회적기업과 함께!

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경남형 ‘하자센터’를 목표로 탄생한 (사)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4년여 의 운영기간 동안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공동체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영역의 네트워크를 착실히 구축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출 발이 늦었던 만큼 전략적인 사회적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은 아직 미약한 편이지만, 4년 동안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실무자들이 지 자체와 협력해가며 육성 및 관리, 지원에 대한 노하우는 착실히 쌓았다. 특히 사회적기업에 필요한 노무, 경영, 회계 등 교육에 강점을 갖고 있다. 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지원활동이 자리를 잡으면서 경남 지역의 (예 비)사회적기업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교육 등을 통한 사회적경제 지원 외에도 사회적기업협의회 및 사회적기업과의 원활한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끌어내며 사회적가치 실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지원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 등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사회 적기업과의 매칭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돕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얼마 전 개봉 된 ‘누구에게나 찬란한’이란 다큐 영화의 주인공들인 경남 지역아동센터 축구단의 구단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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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모니터링

ḡǍෝ ঑ஜ⦹í อऽ۵ Ŗᱶྕᩎ᮹ ⬩⬩⦽ ๅಆ

&lt;36.5&gt;는 36.5 모니터링단을 운영합

사회의 불신을 씻어 내리는 단비 같은 구성

니다. 네 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

언제부터인가 ‘공정’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진다. 세상이 그만큼 불공정해진 것인지

은 많은 사회적기업과 독자를 대신해

모르겠지만 &lt;36.5&gt; 14호에서는 세상의 불공정을 정제하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졌다.

&lt;36.5&gt;를 꼼꼼히 읽고 의견을 개진합

그리고 사회적기업의 활동으로 인해 생기는 긍정적 효과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까지 충

니다. ‘36.5 모니터링’은 독자의 목소

분히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 이러한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가

리에 귀를 열어 듣고, 독자들의 의사 를 대변하는 소통의 통로가 되겠습니

면서 우리 모두가 사회적기업인으로서 자긍심을 느꼈으면 한다. 한국이지론 경영서비스지원부 이완희 과장

다. 독자여러분의 다양한 의견도 언제 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변에 공정무역 가치 널리 알릴 터 이번 &lt;36.5&gt; 14호는 공정무역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자주 다뤄지는 내 용이 이렇게 알차게 꾸며져서 나온다는 점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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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36.5&gt; 편집실

우리나라 경제가 무역에 의지하는 바가 크고 또 그곳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많은 사회적기

sezine2012@gmail.com

업이 있기에 이번 &lt;36.5&gt;에 더욱 관심이 갔다. 윤리적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공정무역’을 주변에 널리 알려서 앞으로 공정무역이 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송도SE 기획홍보담당자 손경진

가을과 어울리는 공정무역의 향기 공정여행에 이어 공정무역에 관한 주제를 테마로 잡은 것은 주제의 연관성과 확산 측면에 서 긍정적이었다. 더군다나 자연스럽게 ‘커피’가 연상되는 공정무역은 가을의 정취와도 맞 아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편집이나 디자인 개선을 통한 가독성을 높이는 것만큼이나 지난 호와 자연스레 연결되면 서도 시의적절한 주제 선정 역시도 독자의 집중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이번 호는 매우 좋았다. 2014년을 마무리하는 다음호의 내용이 더욱 더 궁금해진다. 2014년의 사회적경제를 집약하는 좋은 내용으로 찾아오길 기대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설립지원팀 이경란 주임

까다로워서 더욱 믿음 가는 공정무역 커피 날이 갈수록 세련된 &lt;36.5&gt; 디자인에 감탄하고 있다. 제목도 눈에 쏙쏙 들어오고, 예쁘고 잘생긴 사회적기업의 훈남, 훈녀 직원들도 대거(?) 등장해 아름다움을 더한 것 같다. 선한 생각을 하고 좋은 일을 하며 사는 분들은 인상도 아름답게 변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공정무역’의 개념만 대강 알고 있었는데, 공정무역 커피로 인정받기 위해 이 렇게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지 &lt;36.5&gt;를 통해 알게 됐다. 공정무역 커피가 신기하 기도 했고, 그만큼 믿음도 커졌다. 흔히 유기농 식품이라고 하면 돈을 좀 더 주고라도 일부 러 사먹게 되듯이 ‘공정무역’ 제품에 대한 인식도 널리 확산되기를 응원한다. 개인독자 유새롬 씨


김경아

사진

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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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는 참 여와 나눔의 가치 아래 경제적으로 어렵고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된 다문 어렵 화가정 등 취약계층 여성에게 다양 화가 한 문화・ 문 교육서비스를 지원하고 일 자리를 제공하는 다문화 사회적기업 자리 입니다. 입니 Education 다문화이해 교육, 강사 파견 Eco Fair Trade 스토어 36.5, 카페오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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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ې‬ೞ‫ ח‬૘ਸ ૙‫ۈࢎ ח‬ٜ 노나메기는 일과 나눔의 공동체로 사회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실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에너지 효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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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구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패시브하우스(에너지절감형 주택) 건축을 목표로 목공작업과 신재생에너지 교육을 함께 하고 있는 나눔실천의 메아리가 있는 기업입니다.

일일 체험 학습 교육•초중고 특기적성 교육•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 토탈공예양성 과정•전문분과양성 과정•장애 성인교육양성 과정

노나메기는… 노동자 협동기업이며 시민출자로 만들어 집니다. / 대안에너지의 보급과 지구의 지속가능한 환경을 생각합니다. / 인재 양성과 고용창출,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통해 자립을 실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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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매거진 &lt;36.5&gt;에서는 사회적기업과 제품 PR을 위한 광고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착한 경제를 이끌고 있는 사회적기업들의 제품이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광고면에 참여하고 싶으신 사회적기업은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 기업의 가치・비전 등 회사 홍보와 관련된 어떤 내용이든 보내주시면 정성껏 편집해 싣겠습니다. 참여방법 ➊ 새로 나온 우리회사 신제품, 홍보하고 싶은 중점 사업이 있다면 ➋ 홍보 관련 사진 및 텍스트, 회사 CI 등을 정리해(기존 홍보용 ai도 가능) ➌ &lt;36.5&gt; 편집실 메일(sezine2012@gmail.com)로 파일을 첨부해 발송을 누르면 끝! 참 쉽죠~ 응모마감 2014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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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매거진 36.5

사회적기업매거진

VOL. 15 2014 11 + 12

2014 11+12 vol. 15

(사)신명나는한반도자전거에사랑을싣고

한 국 사 회 적 기 업 진 흥 원

www.socialenterpri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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