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 소식지(제3호) / College of Enginnering Magazine Vol.3 by 김석훈

공과대학 소식

유니스트 공과대학 소식지 2022 SUMMER

VOL. 03

2022 SUMMER VOL. 03 COLLEGE OF ENGINEERING MAGAZINE, UNIST

CONTENTS SPECIAL TALK 05

학장 인사말

공과대학 활동 현황

CoE STATUS

CoE RESEARCH 09

공과대학 연구성과

CoE ISSUE 10

2050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UNIST

실행으로 배우기 ‘Learning By Doing’ - 공과대학 학부생 연구 지원 사업 -

자율 주행의 미래를 꿈꾼다.

CoE PEOPLE 16

‘스우파’도 애정하는 찐 기계공학도!

UNIST에서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보아요!

함께 고민하고 발전할 수 있는 재미있는 연구를 해봐요!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인재가 됩시다.

UNIST 탄소중립의 시작

CoE ALUMNI STORY 30

서강대학교 류재건 교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신혜원

CoE ZOOM IN 34

주요행사 및 프로그램 in 학과

기계공학과

도시환경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에너지화학공학과

원자력공학과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

문화사업Ⅰ: UNIST 가막못 1세대 ‘금쪽같은 우리 거위’ 탄생 스토리

문화사업Ⅱ: 공대학생회 기획 이벤트 <중간고사 간식행사>

문화사업Ⅲ: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북콘서트

CoE GAMSUNG 42

거위 백일장 출품작

2022 SUMMER VOL. 03 발 행 일 2022. 06. 30. 발 행 처 UNIST 공과대학 발 행 인 공과대학 학장 김성엽 기 획 편 집 공과대학 교학팀 (052-217-1818) (고유리, 김령은, 김민선, 김석훈, 신예진, 신현배, 윤진아, 이순희, 임채정, 장태훈, 전주영) 편집디자인 우리같이 (052-275-3014)

공과대학 소식

학장 인사말 지난 4월 학부생의 전면 대면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화 사하게 피어난 벚꽃 교정에 더해진 설래임 가득한 청춘들 의 표정이야말로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우리 캠퍼스 풍경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제야 대학다운 북적임과 활 력으로 가득했던 이번 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유공소 3호』로 여러분들을 뵙습니다.

새로이 공과대학의 가족이 되신 네 분 교수님의 소개와 함께 졸업생 두 분의 소식 을 담았습니다. 이번 호 Issue란에서는 올 9월 정식 발족하는 탄소중립대학원에 대 해 소개하였습니다. 탄소중립대학원의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년의 공백 이 후 캠퍼스로 돌아온 학생들이 “생활이 즐거운 공과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행 사와 함께 각 학과에서 진행한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고자 하였습니다. 작년 이맘때 유튜버 “고네기와 가족”님으로부터 기증 받은 거위가 귀여운 아기 거위를 낳았습니 다. 가막못에 가시면 몇 달새 쑥 커버린 아기 거위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돌아 온 학생들과 새로이 태어난 생명들, 그리고 항상 열심을 다하는 공과대학 구성원의 활동들이 캠퍼스를 한층 활기차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삶과 생활의 단면일 이 모든 소식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공과대학만의 문화와 소속감을 만들어 보고 싶었 습니다.

길고 길었던 COVID-19 상황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각 학과와 모임에서 워크숍과 회식 등 다양한 대면 행사가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랜만의 일상회복 과정 에서 몸은 바쁘지만 마음만은 즐거움으로 가득합니다. 반가운 분들과의 만남 후, 기 분 좋은 노곤함 속에서 한 번 슬쩍 들춰볼 수 있는 『유공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공과대학장 ㅣ 김

성엽

공과대학 소식

공과대학 활동 현황 2022년도 현재 공과대학(교학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구지원 사업과 주요 활동을 소개합니다. 아울러 공과대 학 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주관한 다양한 활동과 사업 계획도 알려드립니다.

선도연구 및 챌린지 지원 사업 이 사업은 공과대학 소속 교원들의 연구 수월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지원 분야는 선도연구 및 각 종 대외 공모전 또는 경진대회 참가이다. 6월 현재 3명의 교원이 지원을 받고 있다.

Learning by Doing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공과대학에서 학부생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기획하였다. 공대가

유공소 ㅣ CoE STATUS

주관하는 이 프로젝트의 특징은 프로젝트의 형태와 내용 모두 학생 주도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학생 중심의 Bottom-up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8개 그룹이 모집 공고에 신청하였으나, 심사 결 과 총 5개 그룹이 선정되어 6월 현재 활동하고 있다. 11월에는 프로젝트 활동 결과 전시회도 예정되어 있다. 3

BTS 실전문제연구팀 공과대학에서는 학부생들의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기업의 애로 문제를 직접 다루어보는 BTS 실 전문제연구팀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48개 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5월에는 팀 교류회를 개최하였고, 7월 에 중간교류회와 11월에 성과발표회가 예정되어 있다.

캠퍼스 문화사업 공과대학은 ‘생활이 즐거운 공대’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북카페를 조성하고 가막못 거위를 매개로 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였다. 북카페 조성 후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책을 기증하고 있고 이용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지 고 있다. 거위 프로젝트의 가시적 성과는 지난 4월 드디어 가막못 1세대 거위 탄생을 성공적으로 이끈 점이다.

공과대학 홈페이지 개설 공과대학 홈페이지가 만들어졌다. 공과대학 홈페이지는 공대 구성원들과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소통을 지향 한다. 홈페이지 오픈기념 이벤트(홈페이지 옥에 티를 찾아라!)를 통해 공과대학 홈페이지에 대한 공대 구성원 들의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대 홈페이지는 계속하여 공대 구성원들과 상호작용하는 소통 창구 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공과대학 홈페이지 http://engineering.unist.ac.kr/

공과대학 소식

공과대학 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활동

4월 15일, 108동 뒤편에 3대의 푸 드트럭이 왔습니다. 공과대학 비대 위에선 중간고사로 고생하고 계실 학우분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중간고사 간식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를 진행

글_공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 이승석

하며, 간식을 건네줄 때 지으신 미소들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산뜻하게 출발한 대면 전환 이후의 첫 학생회 행사였던 만큼, 공과대학 학 우분들과의 기분 좋은 첫 만남이었으리라 생각

안녕하세요, 공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입니다.

합니다.

이번 학기는 참 뜻깊은 것 같습니다. 우리 주변에 도사리던 역병의 위험성이 차차 사그라들기 시작 했고, 우리들은 다시 학교에서 서로를 만날 수 있 게 되었습니다. 아직 마스크를 완전히 벗을 순 없지

4월 30일, 공과대학 전공 새내기

만, 가까운 미래에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인 2학년, 입학 후 학교에 처음 와

희망을 품는 요즘입니다. 학교에서의 생활이 어색

억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아직은

보는 3학년 친구들에게 즐거운 기

했던 것도 잠시, 많은 학생들의 기분 좋은 에너지가

대학교가 어색한 그들에게, 배움과 친목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전공 새내기를 향한 학장님의 담

뿜어나오는 활기찬 캠퍼스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

화, 결이 다른 졸업생 2명의 강연, 학교 이곳저

습니다. 방학 중 무더운 날씨에도 무탈하시길 바라

곳을 돌아다니며 미니게임을 진행하는 캠퍼스 매치,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전까지 없었던 규모

이라도 일조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더욱더 애

습니다.

의 풍성한 상품들까지, 만족도가 높았던 하루였

쓰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1학기를 돌아보며, 전달해드리는 내 6월 3일, 공과대학 여러분들이 직접 내시는 목소리를 듣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의 행사들은, 학생회의 일 방적인 방향이 주를 이뤘기 때문에, 비대위는 학우 분들의 직접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 었고, ‘총회의’라는 본래의 목적을 살린 담론의 장 을 준비했습니다. 일부 새내기 친구들도 함께한 본 행사에선, 1학기 비대위 활동을 돌이켜보고 야심차 게 준비한 저녁 식사를 함께했습니다. 학장님과 비 대위 담당 교학팀 선생님도 자리를 함께 해서 행사 가 더욱 풍부했던 것 같고, 참가자 전원 단체 사진 으로 종강총회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용입니다. 끝에는 2학기에 예정된 행사들(미정)이 오니, 앞으로도 공과대학 비대위에 많은 관심과 애 정의 시선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공과대학 비상대책워원회 구성 및 조직 기계공학과, 도시환경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에너 지및화학공학과, 원자력공학과 등 5개 학과로 구성 되어 있는 공과대학의 학생회(현재 비대위 체제)는 개별 학과에 대한 5개 학사국, 홍보사무국, 그리고 문화복지국으로 구성되어, 총 약 40명의 학생들이

유니스트에 공과대학이 등장한 것은 채 3년이 되지 않습니다. 새롭게 태동 한 단과대학에는 학우분들이 꾸려가는 새로운 문화가 필요했습니다. 직접 학 생들의 구상을 들어보고 싶어서, 공과대학 소속 재학 생, 휴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대생을 위한 2022 사업공모전’을 시행하였습니다. 기말고사 기간과 맞물 린 공모 일정으로 참가자가 저조하여, 공모 기간을 2학 기 초까지로 늘릴 계획 중에 있습니다. 번뜩이는 아이 디어는 향후의 계획에 반영될 수 있으며, 관심 있으신 학생분들께선 학생의 입장에서 필요한 이벤트가 무엇 인지 제안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UNIST 공과대학 학생들을 위해 이바지하고 있습 니다.

2022년 1학기 공과대학 비대위 활동 공과대학 비대위에선 몇 가지의 행사와 이외의 별 도 사업들을 진행했습니다. 행사 및 사업에 대한 세 부적인 내용을 소개합니다.

유공소 ㅣ CoE STATUS

며, 2학기에도 학우분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에 조금

공과대학 소식

학생회 비대위 2학기 사업 2가지 소개

우리 소통해요! 학생들과 학교의 교량 역할이 부재했습니다. 다양한 자치단체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생사회의 생 생한 그림들이 학교에 전달되지 않아 왔다는 사실에, 많은 학우분께서 공감하실 것입니다. 그 반대 방향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이것은 자치단체가 학생사회의 여론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할 것인지, 그 태도를 설정하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공과대학 비대 위 내지 학생회는 적극적으로 여론을 수집하고자 계 획 중에 있습니다. 그 첫 시작은 교내 자치단체 중 처

울산대와 교류를 시작하다!

음으로 에브리타임에 교내 공식 단체 게시판을 만든

유공소 ㅣ CoE STATUS

유니스트 공과대학은 이제 갓 태어난 신생아와 같습

것입니다. 여기서 다른 SNS와 마찬가지로 공과대학

니다. 학부 체제 전환 이후, 단과대학 단위에서 학생

의 소식이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익명성이 보장되는

사회가 새롭게 꾸며진 우리 학교는 많은 부분에서 새

댓글을 통해 더 활발한 의견 수렴이 이루어질 것으로

로운 변화를 일으킬 동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기대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큰 관심을 받고 있지는

지나도 변하지 않을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싶었습

않은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니다.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 것은 울산대학교 공과

오픈한 것입니다. 다른 SNS의 경우, 결국 정보를 습

대학과의 교류였습니다. 우리 학교의 지리적 특성상

득하고자 하는 자가 직접 정보를 찾아야한다는 단점

도심과 떨어져 있다는 점은 학생들의 오랜 불만이었

이 있지만 카카오톡 채널이 활성화될 경우, 반강제적

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학교와 도심의 심리적 거리를

으로 최신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 또한

좁히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지만, 올해 울산

현재까지 많은 팔로워가 있지 않아서 본격적으로 운

대학교와 첫 교류를 시작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

용되고 있진 않습니다만, 2학기부턴 활발히 소통할

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길 바랍니다.

오랜 시간이 걸릴지라도 이것은 분명 우리 공과대학

이외에도, 2학기에는 공과대학만의 가을 체육대회

만의 가치가 될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울산대학교 공

나 간식행사, 의결기구의 정상화 등 여러 굵직한 사

과대학에서도 해당 논의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였으

업과 행사 및 이벤트들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언

며, 상생의 가치를 함께할 것입니다. 더불어, 긴 역사

제나, 여러분의 곁에서 열심히 일하는 머슴과 같은

를 가진 울산대학교 공과대학의 장점을 우리들의 방

자치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이쁘게 봐주

식으로 받아들인다면, 유니스트 공과대학은 더욱 풍

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건강한 여름방

요로운 단과대학이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학 보내시기 바랍니다.

공과대학 소식

공과대학 연구성과 연구성과 목록은 대외협력처의 연구성과 홍보기사를 활용함

연번

홍보기사명

연구자

소속

골칫거리 이산화탄소, 공업 원료로 바꾸는 촉매 개발!

권영국

에너지화학공학과

연료전지용 고성능 복합 용출 촉매 개발!

김건태

에너지화학공학과

전기차 주행거리 늘리는 “고용량 장수명”배터리 음극소재 개발!

조재필

에너지화학공학과

햇빛 받아 친환경 과산화수소 만드는 고성능 광전극 개발

장지욱

에너지화학공학과

청바지, 이젠 배터리에 양보하세요!.. 청바지 염료 코팅으로 배터리 내구성↑기술 개발

이현욱, 이동욱

에너지화학공학과

배터리 폭발 해결 열쇠.. 양극 내 산소 발생 현상 규명

정성균

에너지화학공학과

햇빛과 산소로 자동차 내장재·화장품 원료 만든다!

장지욱, 곽자훈, 주상훈

에너지화학공학과/ 화학과

내열성·장기안정성 문제 잡은 대면적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 !

양창덕

에너지화학공학과

수소 생산 비용·이산화탄소 배출량 한 번에 보는 화학공정 평가 모델 개발

임한권

에너지화학공학과

호스트-게스트 분자간 결합 “얼마나 끈끈한지”정량적으로 밝힌다!

이동욱

에너지화학공학과

‘나트륨 전지’수명 치명타, 양극 소재 미세 뒤틀림 억제법 찾았다!

이현욱

에너지화학공학과

희귀 금속 사용량 줄인 차세대 촉매.. 금속 구슬 굴려 만든다!

백종범

에너지화학공학과

진단 기술에 쓰는 초음파로 암세포 죽이는 기술 개발!

김건

도시환경공학과

“미래 모빌리티용 꿈의 금속 소재” 설명 가능 인공지능 (XAI) 으로 개발

정임두

기계공학과

홍합의 수중 접착력 모방해 해수전지 성능 높인다!

이동욱

에너지화학공학과

숯으로 천연가스 주성분 메탄 생산하는 기술 개발!

백종범

에너지화학공학과

배터리, 방화 용액 속에 담가 화재 원천 차단 한다!

김영식

에너지화학공학과

‘삐 소리에 로봇 손이 움직였다!’…소리 듣는 인공피부 기술 개발

고현협, 김재준

에너지화학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탄소나노튜브는 왜 튜브 형태로 자랄까?.. 30년 만에 규명

펑딩

신소재공학과

초음파로 체내 금속 탐지하는 진단 기술 개발!

김건

도시환경공학과

폐수와 햇빛으로 CO2 없는 ‘그린 암모니아’ 만든다!

이재성

에너지화학공학과

‘산업의 쌀’ 에틸렌, 석유 대신 이산화탄소로 만든다!

권영국

에너지화학공학과

‘나선 은하 닮은’ 그래핀 발견

펑딩

신소재공학과

낮이나 밤이나 일하는 폐수처리 광촉매 개발

신형준

신소재공학과

나사 풀림 위험 감지하는 똑똑한 금속 나왔다!

정임두

기계공학과

유공소 ㅣ CoE RESEARCH

공과대학 소식

2050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UNIST 글_탄소중립융합원설립추진TFT 김민선

UNIST 탄소중립융합원(CNI, Carbon Neutral Institute)은

학사과정 탄소중립 마이크로 전공은 2023학년도부터 운영 예

2050 탄소중립 글로벌 新 패러다임 대두에 따른 선제적 대응

정이며, 학사과정생으로서 10학점(강의 6학점, 연구프로젝트

을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탄소중립융합원은 탄소중립 혁신인재

4학점)만 수강하면 학위기에 해당 전공명이 표기될 예정입니

양성과 산업현장 중심의 실증연구를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다.

교육에서는 혁신적 ‘탄소중립 교육 표준’선도를 통한 산·학·연 융합인재를 육성하고, 연구에서는 탄소의 능동적 감축을 목표

탄소중립융합원 운영을 위해 올해 총 3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로 탄소중립실증화연구센터를 설치하며, 탄소중립 2050 조기

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정부가 34억 원, 울산시가 3억 원을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정책 개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지원하였습니다. 탄소중립 2050을 선도할 UNIST 탄소중립융 합원과 대학원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랍니다.

2022년도 현재, 탄소중립 핵심·원천기술개발과 실증화 연구 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탄소중립 환경·기술정책 연구도 활발 유공소 ㅣ CoE ISSUE

히 진행 중입니다. 또한 탄소중립대학원을 설립하고 학사과정 탄소중립 마이크로 전공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탄소중립대학원 은 전임교원 7명과 겸임교원 25명으로 총 32명의 교원을 확보 하여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수

1) 탄소중립융합원 김민선(052-217-1631, 104동 301-10호, minsun4567@unist.ac.kr )

소, 신재생에너지, 환경경영정책 등 4개 분야를 연구하게 됩니다. Utilization, and Storage), 수소, 신재생에너지, 환경경영정

2) 탄소중립대학원 윤진아 (052-217-1807, 108동 U203-2호, jinayoon@unist.ac.kr)

책 등 4개 분야를 연구하게 됩니다. 탄소중립대학원은 2022학 년도 가을학기 개원을 목표로 신입생을 모집하여 총 7명이 1기

3) 탄 소중립대학원 홈페이지: http://cn.unist.ac.kr

로 합격하였습니다.

공과대학 소식

실행으로 배우기 ‘Learning By Doing’ - 공과대학 학부생 연구 지원 사업 글_공대교학팀 김석훈

공과대학에서는 지난 5월에 학부 생 연구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그 일환으로 『Learning By Doing』 프로젝트 참여 그룹을 모집했다. 이 프로젝트는 학부생들이 하고 싶은 활동 주제를 직접 정하고 실 행해 봄으로써 공학 역량, 창의성, 유공소 ㅣ CoE ISSUE

기업가 정신 등을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금까지 캠퍼스에 서 시행된 많은 ‘Learning by Doing’ 형태의 프로그램은 주로 Top-down 방식이었다. 반 면에 공대에서 주관한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직접 활동

[프로젝트에 선정된 5개 그룹]

주제 선정부터 실행 계획을 기획한 Bottom-up 방식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Learning By Doing』 프로젝트는 크게 세 개 분야를 공모

활동분야

그룹명(활동 주제)

대표

그룹 연구

Mensis (IoT 캘린더 개발)

방형준

대외 활동

UNIMOTORS (3D 프린팅과 위상 최적화를 통한 차량 경 량화 및 대학생 자작 전기차 대회 출전 차량 제작 (KSAE 주관, KASA 주관))

이영석

Young&Rich (파이썬과 경제학을 활 용한 가상화폐 자동트레이딩 프로그램 제작)

송재준

TO/GA (Fly-by-wire (FBW) 항공기와 전공별 해석)

김혜린

Uniexplore (독서활동 후 답사를 통한 다양한 분야의 역량 강화)

이준영

하였다. 첫째는 대외활동 참가(예정) 분야로서 공모전 및 경 진대회 참여를 목표로 한다. 둘째는 그룹 연구 활동 분야로서 평소 탐구하고 개발해보고 싶었던 주제를 정해서 연구해 보 는 것이다. 셋째는 역량강화 그룹 활동 분야인데 창의성과 기 업가 정신 함양을 도모하는 것이다. 공모 결과 총 8개 그룹이 지원하였고, 심사 결과 5개 그룹 역량 강화

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5개 그룹은 공과대학에서 활동 예산 을 지원 받아 올해 11월까지 활동한다. 주요 활동 일정은 8 월 중에 중간발표회, 11월에 성과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로 활동하는 5개 그룹이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그리고 프로젝트 실행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배웠 을지 11월의 성과전시회가 주목된다.

공과대학 소식

자율 주행의 미래를 꿈꾼다. 인터뷰_공대교학팀 이순희

안녕하세요, 공과대학 교학팀 이순희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충돌이 있을 경우 완주로 평가받을 수 없기 때문에 트랙에 부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5월 미국 펜실베

딪혀서도 안 되고, 다른 차량을 피해가면서 경주를 해야 하기

니아 ICRA 학회에서 주관하는 국제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참가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레이스입니다.

하셔서 20팀 중 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세계 유수의 명문 공과

유공소 ㅣ CoE ISSUE

대학과 경쟁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셨는데요, 국제 자율주행 경

▲ 권철현 교수: 이 대회 자체는 이번에 학회가 열린 펜실베

진대회가 어떤 대회인지 소개해 주세요.

니아 대학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10년 정도밖에 되지 않

▲ 남영임 학생: F1 Tenth 학회에서 주관하고 있는 경진대

은 대회이지만, 실제 대회 모토가 “10 times small, 10 times

회이며, 올해 10번째로 개최된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는 F1

fun”인 만큼 빠른 속도감에서 오는 짜릿함 같은 재미를 느낄

차량(1/10 크기로 축소한 RC 자동차)을 이용해 트랙을 도

수 있는 요소가 많은 경기입니다. 실제 자율 주행을 하게 되

는 경기로 예선 2회, 본선 1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면 위험하고,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1/10 크기의 RC 카로

먼저 예선은 점수제 기록 경기로써 참가팀들의 차량이 한

줄이지만 소프트웨어 같은 알고리즘은 풀 스케일 차량과 별

번씩 돌아가면서 주행을 합니다. 단 하나의 RC 차량이 주행

반 다르지 않기 때문에 대회 개최를 통해 자율 주행에 대한

을 하되, 지정된 시간 내 얼마나 빠르게 부딪힘 없이 결승선

완성도를 높이고자 하는 취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 펜실

에 도착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완주 횟수와 러닝 타임을 기

베니아 대학에서 만든 수업 자료를 바탕으로 대회 차량이 만

준으로 참가팀 전체 경기를 점수화 하여 본선 진출 팀을 결

들어지기 때문에 하드웨어적인 요소(바퀴, 배터리, 모터의 성

정합니다.

능 등)는 고정되어 있고 경기를 통해 내부 소프트웨어 알고 리즘에 대해 서로 경쟁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예선에서 본선으로 올라갈 팀이 선정되면, 본선은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됩니다. 우리팀과 상대팀의 RC 카가 1대 1로 경 주를 하면서 최대한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하는지를 겨루게 됩니다. 총 3판 2선승제로 진행되고 2승을 하게된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입니다.

▼ 좌측부터 권철현 교수, 권준성, 남영임, 윤일승

공과대학 소식

F1 Tenth 대회에 참석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사용했지만 세부적인 튜닝을 통해 얼마나 좋은 성능을 이끌

▲ 권철현 교수: 제가 UNIST에 부임한 이후로 작년에 자율

어내느냐가 차이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죠.

주행 신규 수업을 개설하였습니다. 당시 수업 TA로 활동하고 어느 정도 숙련도가 쌓인 학생들을 선발하여, 작년에 온라인

경진대회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는지요.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가상 공간에서 컴퓨터

▲ 권준성 학생: 예선 경기를 치를 때만 해도 참가한 팀 간에

가 센서와 모터를 시뮬레이션 하여 실제로 달리는 것처럼 주

서로 말을 주고 받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얘기할 수 있

행하는 것인데, 해당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였습니다. 올해

는 기회가 많아졌던 것 같습니다. 예선을 치루면서 잘하는 팀

동일 멤버 학생들이 대회에 자신감을 내비쳐 출전을 고려하

과 그렇지 못한 팀이 나누어지고, 잘 하는 팀에 가서 서로 어

게 되었습니다.

떤 식으로 대회를 준비했는지 얘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본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제약 사항이 많았습니다. RC 카를

선에서도 계속 경쟁하는 구도이긴 했지만 이긴 팀에게 축하

어떻게 가지고 갈 것인지부터가 고민이었습니다. 배터리 문

의 말을 건네는 등 훈훈한 분위기였습니다.

제도 있고 부피도 상당하여 결국 학생들이 나누어 들고 가는 연구와 경진대회 준비를 병행하면서 업무로드가 상당했을 것

니다. 여러 가지 제약 조건이 있었지만 핵심 멤버로 팀을 구

같습니다. 힘든 부분은 없었는지요.

성하여 수련한 결과, 이 정도면 후회하지 않고 한 번 해볼 수

▲ 윤일승 학생: 우선 행정적으로 처리해야 할 부분이 많았

있겠다 싶어서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습니다. 하지만 목표가 생겼을 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 다.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 같이 함께 달려나가는 것

주최 측 수업자료를 바탕으로 RC카를 만들었다고 하셨는데요,

이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가팀들 간 차량에 성능 차이가 있었는지요. ▲ 윤일승 학생: 기본적으로는 주최 측에서 비슷한 성능의

▲ 권준성 학생: 실제로 경동홀에서 연습 주행을 몇 번 했습

하드웨어 구현(RC 차량)을 요구하지만, 실제로는 구할 수 있

니다. 할 때마다 랩타임(lap time) 등 계속 발전하는 것이 눈

는 부품의 차이와 모터를 다루는 것에 대한 내공, 숙련도에

에 보이니까 집중해서 준비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차이가 있습니다. 비슷한 스펙이지만 실제로 달려보면 어느 차가 더 빠르고, 어느 차가 더 느린지 차이가 선명하게 나타

▲ 권철현 교수: 사실 저도 심적으로 압박감을 느끼고 학생

납니다.

들을 푸쉬하기도 했지만, 실제로 제가 한 건 별로 없습니다. (웃음) 대회 자체 준비나 행정적인 일 모두 학생들이 많이 챙

▲ 권철현 교수: 그런 부분은 저희가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

겼습니다. 저는 가서 응원을 좀 많이 했습니다. (^^) 실제로

다. 주최측 자료를 기반으로 차를 구현하지만, 자료는 세부

시차 때문에도 좀 힘들었습니다. 비행기도 경유하고, 대회 당

적인 내용까지는 다루지 않습니다. 하지만 속도가 빠른 팀들

일날 도착하여 시간이 별로 없는데 차 조립부터 해야 했으니

은 차에 장착된 모터의 한계 출력까지 끌어내어 극한의 성능

까요. 셋팅하고 우리가 준비했던 데로 차가 문제 없이 잘 돌

을 낼 수 있도록 튜닝을 했습니다. 저희는 그런 부분이 부족했

아가는지도 확인해야 했습니다. 대회장은 트랙이 하나밖에

던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차량의 소리만 들어도 달랐습니다.

없는데 연습 주행 시 차량이 조금만 잘못 움직여도 다른 차들

우리팀은 세단처럼 자동차를 조용하게 만들었는데, 다른 팀은

이랑 계속 부딪힙니다. 별도로 연습 공간을 따로 주는 게 아

직선 구간에서 아주 소리가 요란하게 폭발적인 스피드가 나

니고 대회용 트랙에서 연습을 해야 했기 때문에 가용할 수 있

도록 제작했더라구요. 규정대로 똑같은 스펙에 똑같은 모터를

는 리소스(resource) 안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13

유공소 ㅣ CoE ISSUE

수밖에 없었습니다. 출장 경비 등 예산 부분도 해결해야 했습

공과대학 소식

비행기 안에서 밤을 세운 후 학회장에 도착해서는 열심히 해

내리 졌습니다. 그 때 취리히 공대가 잘 했다기보다는 저희

야 한다고 학생들을 계속 압박했는데요. 정작 저는 현장에서

가 미처 준비하지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니까 좀 패닉이

체력에 한계를 느껴 방전되어 있는데, 학생들은 아주 열심히

왔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을 못했다

하더라구요. 체력이 좀 다르구나 절실히 느꼈습니다. 사실 너

고 생각하니까 그 부분이 무척 아쉬웠습니다. 결국 모든 대

무 피곤해서 앉아서 졸기도 했습니다.

회가 그렇겠지만 준비 못한 부분에서 사고가 터집니다. 기술 적이든 기술 외적이든 저희가 연습을 많이 하고 고민했다면

대회가 끝난 후 참가팀들 간에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지요.

이런 돌발 상황까지 모두 대응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

▲ 권철현 교수: 경진대회가 끝난 뒤 본선 마지막 경기 상대

다. 또 한 편으로는 우리팀이 취리히 공대에 역전 당하니까

였던 취리히 공대 팀과 친목을 좀 다졌습니다. 취리히 공대는

현장의 분위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저희가 내년, 그리고 내후

자신들이 대회를 준비했던 기술적인 부분까지 알려주었습니

년 대회에 계속 출전하여 인지도를 높이면 우리도 현장에서

다. 내년 대회에서 또 만나자고 약속했습니다.

응원을 받을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경진대회를 열심히 준비하셨는데 입상을 못해서 속상하지는

유공소 ㅣ CoE ISSUE

않으셨는지요.

규칙적인 랩실 생활에서 벗어나 경진대회라는 특별한 경험을 하셨

▲ 권철현 교수: 대회장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우리가 입상할

는데요, 특별히 인상 깊었던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대회가 이렇게 과열되

▲ 윤일승 학생: 모든 알고리즘을 저희가 직접 짤 수 없고, 잘

었으리라 예상하지 못했고, 저희도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 때

된 알고리즘은 논문으로 발표됩니다. 그런 코드들이 인터넷

문입니다. 작년 대회 레코드에 견주어 보았을 때 충분히 수상

에 공개되어 있는데, 출처는 취리히 공대 같은 그런 대학입니

권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았지만 막상 가니까 다른 팀들

다. 저희가 취리히 공대 같은 세계 유수의 공대에서 사용하는

도 모두 그런 마인드였습니다. 열정을 가진 팀들이 많아지고

알고리즘을 보고 참고를 했는데, 실제로 취리히 공대도 그걸

있으니 점점 대회 자체가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연습 경

쓰고 있더라구요. 서로 어떻게 튜닝했는지 정보를 자세하게

기를 보니 다른 차원의 속도를 내고 있는 팀도 있어 첫날부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터 1등은 어렵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운좋게 다른 팀들이 실

또 하나는 요즘 트랜드인 학습기반 알고리즘, 딥러닝 그런

수를 한다면 우리가 입상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열심히 임했

것들이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데, 실제 필드에 가보니 그런

습니다.

것들이 아직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특히 본선에서 만난 취리히 공대와의 경기가 기억에 남는데

되었습니다. 아직 전통적인 방법들을 더 많이 쓰고 있으며,

요. 3판 2선승제로 첫번째 경기를 우리가 이긴 후 단 한 번의

최신 방법들은 논문에는 있지만 실제로 적용에 이르지 못하

경기만 이겨도 우리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

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었습니다. 현장에서 볼 때 우리팀은 소위 말해서 듣보잡(?) 팀인데(한국인지 일본인지 중국인지 아무도 모름) 취리히 공 대는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공대이기 때문에 인지도도 높고 응원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스코어 자체만 볼 때 응원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희 입 장에서는 아주 흥분된 상태였는데 두 번째, 세 번째 경기에 서 우리 쪽에서 예기치 못한 오류가 많이 발생하여 두 판을

공과대학 소식

내년에도 대회에 참여할 계획이신가요?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 합니다. ▲ 남영임 학생: 권준성 학생과 윤일승 학생은 졸업을 하기 때문에 더 이상 출전이 어렵지만 다른 학생들과 팀을 결성하 여 내년에도 대회에 출전하고 싶습니다. 올해 대회에서 느꼈 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내년에는 좀 더 나은 성적을 거두 고 싶습니다.

▲ 권철현 교수: 내년에도 최선의 팀을 꾸려서 출전할 생각 입니다. 랩실에서도 내공을 더 많이 쌓고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수업을 통해 인재육성도 병행할 생각입니다. 최대 의 경쟁력을 가진 팀을 만들어 순위권에 드는 게 일차적인 목표입니다. 더불어 ‘한국 UNIST에 경쟁력 있는 팀이 있더 라’라는 인지도를 더 올리고 싶습니다. 사실 작년에 저희가 온라인 경진대회에 참여했는데, 취리히 공대에서는 저희를 KAIST 팀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유공소 ㅣ CoE ISSUE

궁극적으로는 국내에서도 이러한 대회가 개최되었으면 합니다. 이로 인해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희망 합니다.

공과대학 소식

'스우파'도 애정하는 찐 기계공학도! UNIST 기계공학과 윤애정 교수 인터뷰_공대교학팀 장태훈

유공소 ㅣ CoE PEOPLE

Q.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윤애정 교수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1분 셀프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UNIST 구성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2021년 12월부터 UNIST 기계공학과에 합류하게 된 윤 애정입니다. 저는 한국과학기술원 (Kore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KAIST) 기계공학과에서 학위과정을 마친 후 대전에 소재한 한국기계연구원(Korea Institute of Machinery & Materials, KIMM)에서 선임연구원으로 3년 남짓 일하고, 현재 UNIST 기계공학과에 온 지는 4~5 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앞으로 UNIST의 훌륭하신 교수님들과 진지하게 학업에 임하는 학생분들, 그리고 열정적으로 도움 을 주시는 행정 선생님들과 함께 근사하게 학교생활을 할 생각을 하니 무척 기대됩니다. Q. 교수님의 전공, 연구 경험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 주세요. ▲ 저는 학부 및 대학원 모두 KAIST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습니다. 학위를 마친 후 첫 직장 역시 기 계연구원이었으니 기계 분야를 정말 애정하고 기계공학도로서 정도를(?) 걸었다 할 수 있겠네요.(웃 음) 구체적인 전공은 열전달 분야이고, 학위과정 동안은 전자장치부터 인공위성까지 다양한 기계·전 자 부품들의 최적 열 설계 및 열 솔루션 관련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에서는 탄소중립 에너지 시스템 기술, 특히 액화수소 등의 미래 연료 공정 플랜트 구축 및 저장·공급·활용 시스템 기 술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과제를 수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연구실 소개를 잠시 하자면 우리 어드밴스드 열 에너지 (Advanced Thermal Energy, ATE) 연구실은 열 및 에너지 관련 기초/ 응용 연구를 수행하며, 최근 관심 연구 분야는 탄소중립 에너지 시스템 기술, 최적 열설계 및 그린 열 관리, AI-기반 지능형 열 솔루션 제공 등 입니다. 우리는 기존 열기술의 개선 혹은 새로운 열기술 개 발에 관심이 있으며, 최신 실험/모델링 기법을 활용하여 이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 고 있습니다. 저의 연구 경험 중 특이점이라고 한다면, 저는 학위 주제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를 위해 실험부터 16

공과대학 소식

수치해석, 최근에는 딥러닝까지 다양한 연구 방법론을 적용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사실 학위과정 동 안 연구한 열전달 장치가 흥미롭긴 했지만, 그 작동 메커니즘이 복잡해서 이를 파헤칠 방법이란 방법 은 다 써본 것 같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방법으로 연구하는 것이 더 좋은지 혹은 어떤 연 구 스킬을 갖추면 좋은지를 묻는 학생들에게 제가 해주는 얘기는 더 옳고 더 나은 방법은 없고 본인 의 성향과 강점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하여 진행하면 된다고 얘기해 주곤 합니다. 관련하여 하고 싶은 얘기는 많지만, 자세한 내용은 정말 궁금하신 분들만 (웃음) 따로 연락해주시면 말씀드릴게요.

▲ 한국기계연구원은 저의 시야를 넓혀주고 다채롭게 성장할 수 있게 해 준 소중한 곳입니다. 처음 입사 할 때 KIMM의 일원이 되었다는 자부심과 가슴 설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좋은 환경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중·대형 과제의 기획부터 추진, 진행한 경험은 저에게 있어 소중한 자산입 니다. 학위과정 동안은 한 분야에 집중해서 학문적이고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했다면, 연구원에서는 다양한 기관의 여러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하나의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연구를 했습니다. 연구원 에서의 이러한 경험들은 저의 시각을 다각화시켜주는 계기가 되었고, 기회가 된다면 이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저의 미래의 학생들에게도 공유하고 싶습니다. 혹시 연구원에 관심이 있을 학생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연구원은 다양한 세대의 구성원들이 함께 어우러져 일하는 곳입니다. 다니는 동안 감탄했던 점은 연세가 많든 적든 아직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 신입 박사인 저를 존중해주시고, 의견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여 주셨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그분들의 세월과 함께 축적된 노하우와 열정은 제게 긍정적인 자극이 되었습니다. 저의 직장 상사이셨던 최병 일 (지금은 본부장님이신) 실장님께서 제게 하셨던 말씀들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우리 윤 박사 하고 싶은 연구 다해, 우리 윤박사 잘 키워서 원장 만들어야겠다.”고 언제나 격려해주시고 자랑 스러워해 주셨습니다. 표현은 다소 투박하셨지만 덕분에 연구원에 있는 동안 더 대담하게 꿈꿀 수 있 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Q. 교수님의 학창 시절이 궁금합니다. 어떤 학생이셨나요? ▲ 조금 진부할 수 있지만 (웃음) 우선 저는 공부를 정말 좋아했고 열심히 하던 학생이었어요. 아마 학창 시절의 저를 기억하시는 분 중 일부 혹은 대부분은 아직도 제가 밤낮으로 공부하고 연구만 했 던 사람으로 생각하실 것 같아요. 하지만 (언젠간 들통날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스스로 밝히자면, 저는 사실 공부 말고도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학생이었습니다. 무언가에 한번 재미를 붙이면 진득 하게 배우는 것을 좋아해서, 지금까지도 여러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7

유공소 ㅣ CoE PEOPLE

Q. UNIST에 오시기 전에 근무하셨던 곳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듣고 싶어요.

공과대학 소식

우선 춤을 좋아해서 햇수로는 10년 정도 췄었고 여러 장르를 배워왔지만 그중 제일 잘 맞았던 장르 는 힙합이었습니다. 오랫동안 활동해서 아마 지금도 어딘가엔 제 활동 영상이 남아있을 거에요. 이 얘기가 누군가에겐 충격적일 수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과거입니다. (웃음) 다만 UNIST에 부임하고 춤을 그만둬야 했던 것이 지금도 너무 아쉽습니다. 그 외에도 와인이 좋아 공부하다 보니 소믈리에 자격증도 취득했고, 몇 년 전부터는 스페인어에 빠져서 현재도 일요일 저녁에 스페인어권 사람들과 화상으로 만나 토론하고 그들의 생각과 관점의 차이를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혹시 몰라 강조하자면 전공 공부도 연구도정말 치열하 게 열심히 했고, 다만 저는 다른 흥미로운 것들도 함께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 최대한 효율적으로 했 던 것 같아요. 예상하시던 답변은 아니어서 조금 당황스러우실 수도 있겠네요. 기계과 교수님들, 혹 시 이 인터뷰를 보시더라도 임용을 무르기 없습니다. (웃음) Q. 교수직으로 진로를 정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저의 지도교수님이자 앞으로도 평생의 은사님이실 KAIST 김성진 교수님 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제가 학부생 때 처음 뵈었던 저의 지도교수님은 참 근사하고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던 분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고등학교까지는 담임 선생님도 계셨고 함께하는 유공소 ㅣ CoE PEOPLE

반 친구들이 있어 소속감이 있었는데, 대학에 와서는 갑자기 주어진 자유와 함께 소속감도 없어져 여 러모로 생경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교수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해주셨던 조언들이나 교수님께서 하셨던 행동 하나하나가 묵직하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20대는 미래의 나의 커리어를 위한 준비뿐만 아니라 나 자체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한 시기라고 생 각합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할 때 행복함을 느끼는지 등을 알아가는 것 말이죠. 그 시 기를 먼저 겪은 선배로서 경험을 공유해 줄 수 있고, 옆에서 응원해줄 수 있는 직업이라니 참 근사하 다 생각했죠. 물론 그만큼 책임감이 막중하다는 것도 잘 압니다. 그렇기에 여전히 두려움도 있고요. 제가 임용되고 지도교수님께 처음 털어놓았던 소감은 "두렵다"였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도 계속 경 험하고 성찰해 가야하는 사람인데 학생들을 훌륭한 길로 인도할 수 있을지, 과연 그럴 자격은 있는지 걱정이라고 말씀드렸죠. 그때 교수님께서는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시작이 고 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답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의 초심을 잃 지 않고 꾸준하게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의 지도교수님께서 종종 말씀 하셨던, 학생들을 가르치는 이 업이 참 보람되다는 말씀의 의미를 몸소 깨닫고 있는 요즘, 교수님께 서 제게 해주셨던 애정 어린 조언들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Q. UNIST에 부임하신 계기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교수님이 느끼시는 UNIST는 어떤 학교인가요? ▲ UNIST와의 첫 순간이 떠오르네요. 해외 유수 대학 못지않은 세련되고 근사한 분위기의 캠퍼스, 그리고 세계적인 실력의 교수님들을 뵙고 이곳이라면 제가 오래전부터 머리로 꿈꾸고 마음에 간직 하고 있었던 바를 실현해 볼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죠. 실제 UNIST에 몸담은 지금, 그 느낌이 틀리 지 않았다는 확신이 듭니다. 생동하는 학교의 구성원이 되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UNIST 구 성원 여러분들과 함께 일궈낼 일들을 생각하면 가슴 뛰고 설렙니다. UNIST는 젊고 살아있는 학교입니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앞으로도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곳이죠. 먼저 부임하신 선배 교수님들을 보면서 UNIST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공과대학 소식

이유를 깨닫습니다. 그분들을 보면서 UNIST 기계공학과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이제 새로 시작하는 저도 그분들처럼 멋지게 성장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학교의 장래가 밝다는 것을 학생들을 보며 많이 느낍니다. 저는 이번에 기계공학과 필수 과목 중 하나인 열전달 과목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매번 강의할 때마다 학생들의 공부에 대한 열정과 집 중력에 감탄합니다. 한 학생이 저에게 이른 시간인데도 어떻게 매 수업에 에너지가 높으실 수 있냐고 물었는데, 사실은 공부에 진심으로 임하는 학생들 덕분입니다. 첫 강의라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매번 최선을 다해 준비하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고요. 이런 훌륭한 인재들과 함께 앞으로 더 멋진 일들을 일궈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질문에 답변하며 저의 인생을 잠시 돌이켜보니 저는 인복이 참 많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지금의 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애정으로 지도해주신 스승과, 저의 잠재력을 믿고 키워주셨던 직장 상 사, 훌륭한 동료들을 만나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바람은 그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제가 그들로부터 얻은 깨달음과 소중한 경험을 학생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미 충 분히 휼륭하고 잘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앞으로 커리어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혹은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저의 경험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하거나 궁 금한 점이 있다면, 편하게 연락 바랍니다 (ajyoon@unist.ac.kr). 언제든, 누구든 환영합니다.

유공소 ㅣ CoE PEOPLE

Q. 끝으로 UNIST 공과대학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공과대학 소식

UNIST에서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보아요!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구강희 교수 인터뷰_공대교학팀 임채정

Q. 교수님의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유공소 ㅣ CoE PEOPLE

▲ 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 2월에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에 임용된 조교수 구강희입니다. 저는 빛 이나 온도 등 외부 환경에 따라 여러 특성이 변할 수 있는 고분자기반의 나노물질들을 연구하고 있는데 요, 액정이나 고분자, 콜로이드 등을 포함하는 soft material의 모양과 움직임, 기능성 조절에 대한 기초 적인 해석에서부터 시작하여 에너지/환경분야, 바이오메디컬분야, 화장품 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 템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응용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Q. 교수님의 전공은 무엇인가요? ▲ 저는 KAIST에서 학사, 석사, 박사 모두 화학공학을 전공했고, MIT의 화학과에서 postdoc을 했습니 다. 조금 더 자세히는 고분자와 유/무기 하이브리드 재료들의 합성과 이들의 나노구조 분석을 전공하였습니다. Q. UNIST에 부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요? ▲ 제가 UNIST에 오기 전 충남대학교에서 1년 반 동안 조교수로 지냈는데요, 아무래도 국립대는 교육 중심의 학교여서 유기화학, 유기합성, 유체역학, 물질전달 등 여러 과목을 강의했었어요. UNIST는 정말 훌륭한 연구성과를 내고 계시는 교수님들도 계시고 장비들도 잘 구축이 되어 있는 만큼 훨씬 연구환경 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연구에 뜻이 있는 학생들과 더 즐거운 연구실을 꾸려나가고 싶어 UNIST로 오 게 되었습니다. Q. 교수님의 학창시절이 궁금합니다. 어떤 학생이었나요? ▲ 저는 매우 활달한 성격이었는데요, KAIST 응원단을 하면서 학교에서 여러 공연을 하기도했어요. 그 당시 ‘서인영의 KAIST’라는 프로그램 촬영을 했었는데 거기에 출연을 하기도 했었어요.그리고 이 이 야기를 하면 혹여나 학생들이 찾아 볼까봐 살짝 두렵기는 하지만, 대학원생 시절에 EBS에서‘천재들의 전쟁’이라는 프로그램에 우연히 섭외가 들어와서 재미삼아 출연을 했다가 지워지지 않는 흑역사를 남 겼습니다. 그렇지만 당시 출연진이었던 이근 대위, 윤일상 작곡가, 장윤정 감독, 이두희씨 등 만나기 20

공과대학 소식

쉽지 않은 분들과 인연을 만들어서 아주 좋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Q. 와우! KAIST 응원단 활동에 방송출연까지... 교수님의 MBTI가 살짝 궁금한데요. ▲ 저는 ESFJ입니다. 많은 교수님들이 저와는 반대 성향이시더라구요.^^ 제 주위에서 이 MBTI를 가 진 사람을 못 보았어요. ESFJ가 사교적인 외교관으로 인기쟁이라고들 많이 하는데요, 여기서도 학생 들에게 인기 많은 교수가 되면 좋겠어요. 저희 연구실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Q. 교수님께서 요즘 가장 행복한 시간은 언제인가요? ▲ 올 2월에 아들이 태어났는데, 이제 막 100일이 넘어서 옹알이도 하고 꺄르르 웃어주는데 아주 심 장이 막 녹아요. 출근하기 전과 퇴근 후에 아들과 함께 놀면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예 요. Q. 현재의 자리에 오기까지 위기나 어려운 경험이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 아마 박사과정을 하고 있는 많은 학생들이 겪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저는 석사과정, 박사 과정을 하면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꽤 많이 했었습니다. 이 길이 제 진로에 맞는 것인지, 적성에 맞는 것인지 여러 의문을 가졌었고, 더불어 결혼이나 육아 등 여성으로서 가지게 되는 고민도 많았었구요.

그래서 저는 대학원생 때 ‘스스로 어떤 점들을 발전시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단 순히 실험을 하고 논문을 쓰는 활동 뿐만이 아니라 네트워킹을 하면서 제 연구를 소개하고 다른 사 람들이 어떤 연구를 하는지 알아보는 그런 활동들이 저에겐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요. 그 이후로 지도교수님께서 교환학생이나 학회 참석 등 여러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 시려고 배려를 해주셨어요. 그래서 저도 학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이 연구실에서 더 발전 할 수 있을까라는 측면으로 고민하면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하루는 학생들을 위한 날로 정해서 그 날은 오피스를 항상 열어두고 학생들이 언제든 오가면서 궁금한 것들을 물어볼 수 있게하고요. 연구 뿐만이 아니라 진로나 일상 생 활에서 고민 상담들도 들어주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제가 2018년도에 박사학위를 받았으니 생각 해보면 제가 대학원생 시절을 벗어난 지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난 게 아니여서, 학생들의 입장에서 무 엇을 원하는지, 어떤 고민이 있는지를 조금이나마 가까이서 이해할 수 있는 것 같거든요. 물론 학부 생들의 방문도 대환영입니다. Q. UNIST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나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 저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우리나라의 과학 기술 발전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구자이 자 교육자가 되는 것이 제 인생의 목표입니다. 누구나 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사람을 만난다 는 게 큰 인연이잖아요. 저의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부터 시작해서 제 연구실에서 함께 연구실을 만 들어나가는 학생들이 저로 인해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구와 교육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는 UNIST에서 학생 여러분들의 생활이 한 층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볼게요.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UNIST의 생활이 저도 많이 기 대가 됩니다. 많이들 놀러오세요~ 21

유공소 ㅣ CoE PEOPLE

무엇보다도 스스로 연구에 대한 motivation이 부족할 때도 있었고 슬럼프가 왔을 때도 있었습니다.

공과대학 소식

함께 고민하고 발전할 수 있는 재미있는 연구를 해봐요! UNIST 신소재공학과 조한희 교수 인터뷰_공대교학팀 신현배

유공소 ㅣ CoE PEOPLE

Q. 교수님의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 2월에 UNIST 신소재공학과에 신규 임용된 조한희입니다. KAIST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모두 마치고 스위스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서 4년 동안 지내다가 제 연구 분야를 조금 더 확장하고 같이 연구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고 싶어서 UNIST에 오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곳 에 새로운 포지션으로 와서 아직 저 자신도 어색한 부분들이 많지만, 신입의 마음으로 이것저것 열심 히 노력해보고 있습니다! Q. 교수님의 전공, 연구분야는 무엇인가요? ▲ 제 전공은 간단하게 표현하면 ‘유기 반도체 디자인/합성 및 이를 이용한 유기전자소자 제작’이라 고 할 수 있습니다. 학부 연구생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연히 전도성 고분자와 같은 유기 반도체 물질을 접하게 되었는데, 전도성 고분자의 합성부터 이를 이용한 유기 태양전지 제작까지 직접 진행 하게 되면서 이 분야의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특히나, 제가 새로 만든 고분자의 이름을 지어줄 때 뭔가 세상에 없던 나만의 것을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이 분야에 크게 매료되었습니다. 이후 기능이나 목적에 맞는 새로운 유기 반도체 물질을 디자인하고 실제 합성하는 연구를 진행했 고 합성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응용 분야 개발까지도 연구하였습니다. 현재는 응용 분야로써 광전극 개발을 연구하고 있는데 쉽게 말씀드리면, 태양 빛을 쬐어 주었을 때 수소와 같은 태양 연료를 생산 할 수 있는 친환경 광전극을 유기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여 구현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부 적으로는 유기 반도체 구조-물성 상관관계 분석 및 이종 접합 계면 분석에 대해 서 관심이 많습니다. Q. ‘수소와 같은 태양 연료’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그렇다면 친환경 에너지와도 연관이 되나요? ▲ 네 맞습니다. 태양 에너지를 수소와 같은 화합물 형태의 에너지로 저장하는 것을 태양 연료 생 산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러한 기술은 기본적으로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친환경 에너지나 탄 소 저감형 에너지 생산과도 맞닿아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2

공과대학 소식

큰 그림으로 보았을 때 자연계에서 볼 수 있는 광합성을 모사하여, 태양 에너지를 태양 연료로 저장 하는 인공광합성을 하는 것입니다. Q. 같이 연구할 사람들을 찾고 싶다고 하셨는데, UNIST 학생들을 의미하는 건가요? ▲ 네. 제가 박사후연구원으로 있던 스위스의 로잔연방공과대학교(EPFL)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미 UNIST를 알 정도로 학교의 위상이 매우 높은데요, 이런 학교의 우수한 학생들과 연구하면 더 창의 적인 연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나, 제 연구실에서 석/박사 과정을 하면서 어엿한 과

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재미있는 연구를 해보고 싶습니다. Q. 그럼 현재 UNIST에서는 어떤 수업을 하고 계신가요? ▲ 저는 현재 신소재공학과 특론 형태로 “광전기화학 소재 및 디바이스”라는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 니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광전극을 이해할 수 있도록 광전기화학 분야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설명하 고 신소재공학과 특성에 맞게 이 분야를 소재의 측면에서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 다루고 있습니다. 제가 학부생이나 대학원생 때 수업을 들으면서 항상 수업을 다 듣고 나서도 관련 분야의 논문을 이 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제 수업은 기본적으로 원리의 이해부터 시작하지만 결국에 이런 원리들이 논문에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특정 원리를 바탕으로 실험할 때 어떻게 측정하고 분석하는지를 주로 다루고 있고 매 수 업을 하나의 세미나처럼 특정 주제나 원리에 맞춰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제가 수업 자료 를 준비할 때 시간이 많이 들지만 수강하는 학생들이 알찬 수업이라고 중간중간 평가해줄 때마다 뿌 듯함을 느끼면서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연 구나 교육 이외의 질문으로 넘어가 볼게요. UNIST에 오시기 전에 스위스에서 오래 머무셨는데 생활 은 어땠는지요. ▲ 운이 좋게 계약 연장을 잘해주시는(?) 좋은 PI를 만나서 스위스에서 오랫동안 머물면서 꾸준하게 연구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위스 물가가 비싸다 보니 다들 생활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우선 과학인들에 대한 대우가 좋고 그만큼 박사후연구원 월급(최소 1억 이상)도 많이 주기 때문에 정말 부족함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스위스에는 높은 건물들이 별로 없다 보니 항상 자연경관을 보면서 지내기에 매우 좋았고 주말에는 다양한 외부활동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특 히 겨울에는 스키를 타고 스위스에서 프랑스로 넘어가서 점심을 자주 먹고 돌아왔습니다. 23

유공소 ㅣ CoE PEOPLE

학자로 성장하게 될 친구들과 단순히 학위 과정을 위한 연구가 아니라 학위 이후에도 지속해서 고민

공과대학 소식

이외에도 주변 유럽 국가를 자주 여행 다녀서 보통 1년 동안 이동 거리가 4만 km 이상이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주로 사람들이 많이 가는 미국이 아니라 유럽에 박사후연구원으로 갔을 때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UNIST에 대한 첫인상은 어떠셨어요. ▲ 사실 UNIST가 개교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에너지화학공학과에서 3주 동안 방문 연구를 진행 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제가 그때는 석사생이었고 거의 11년 전이라서 건물도 106동까지 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학교가 규모나 실적 면에 있어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는 게 많이 느껴집니다. Q. 마지막으로 UNIST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나 해주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요새 코비드 때문에 운신의 폭이 줄어들어 있는데, 해외에서의 거주나 연구 경험을 쌓을 기회는 어찌 보면 우리 같은 공학도들에게 주어진 특권과도 같기 때문에 이를 원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최대 한 많이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UNIST는 이미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학생 여러분이 조금 더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을 했으면 좋겠고, 주저하지 말고 해외의 문을 두드려보면 좋 유공소 ㅣ CoE PEOPLE

겠습니다. 물론, 이를 지원하는 것이 공학 분야의 선배로서, 교육자로서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에게 도움 구하거나 자문하고 싶은 학생이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연구 이외에, 유럽에 있 는 여러 나라의 여행에 대해서 궁금한 것들이 있어도 환영입니다!

공과대학 소식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인재가 됩시다. UNIST 신소재공학과 정창욱 교수 인터뷰_공대교학팀 신현배

▲ 안녕하세요. 이번 3월부터 반도체 소재/부품대학원에서 일하고 있는 정창욱이라고 합니다. UNIST 조인하기 전에는 삼성전자에서 simulation과 machine learning을 활용해서 반도체 개발과 생산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하는 일을 했었습니다. 현재 UNIST에서는 물리 모델링과 머신 러닝을 효율적으로 융합하는 연구 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 재/소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물리적 현상을 이해하고 신규 소재 또는 새로운 컨셉의 소자를 발굴하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Q. 교수님의 전공은 무엇인가요? ▲ 학사, 석사는 재료공학, 박사는 전기전자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습니다. 박사 전공이 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고, 공부하고 싶은 분야의 교수님이 계신 쪽으로 지원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Q. 교수직으로 진로를 정한 특별한 계기는 무엇이었는지요. ▲ 삼성에서도 좋은 여건에서 연구도 하고 실제 현장의 문제를 풀면서 오는 재미가 있어서 고민이 있었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산업체에 있었기 때문에 기회가 주어졌을 때 다른 도전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현재 개설하신 수업은 무엇이고, 수업의 내용은 대략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 반도체 소자 실험/실습이라는 대학원 과목을 개설해서 수업하고 있습니다. 이 수업의 목적은 UNIST 나노팹 시설을 활용하여 주도적으로 반도체 소자를 직접 제작하고 분석하는 연습을 하는 데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이 미리 약속된 하나의 소자를 똑같이 만들어, 누가 더 잘 만드냐를 보는게 아닙니다. 4명 정도로 이뤄진 하나의 그룹이 본인들의 백그라운드를 바탕으로 제작하고자 하는

유공소 ㅣ CoE PEOPLE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공과대학 소식

소자를 선정하고, 나노팹 공정 설비를 활용하여 공정 flow를 설계하고, 어떤 특성을 보기 위해 어떤 실험을 하고 분석을 할지, 그리고 필요한 설비/측정장비 교육을 이수하고 여기에 소요되는 실험 자 재, 공정 비용, 분석 비용 등은 얼마나 될지를 따져보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소자가 성공적으로 제작되었으면 소자의 전기적 특성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측정하고 이를 물리적 모델과 TEM 등의 계측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발표하게 되고요. 소자가 의도된 대로 제작되지 않아 전기적 특성이 이상하게 나오더라도 실패의 원인을 분석해서 발표하게 됩니다. 잘 안 된 이유를 찾는 연습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학생들이 열심히 소자를 제작하고 있겠네요.

수강생들과 유기적으로 호흡하며 수업하려고 노력하는데 잘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각 조마다 다 른 종류의 소자를 만들고 최종적으로 보고자 하는 특성도 다르다보니 모두가 일정한 curriculum을 따 라가는 방식이 아닙니다. 그래서 개별 조마다 discussion 시간도 가지는 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 다. 학생들이 항상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해줘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Q. 교수님이 느끼시는 UNIST의 장점, 특징이 있다면요. ▲ 아직 학교에 온지 얼마 안 되었지만 수업에서 부딪히는 학생분들, 나노팹 및 행정실 선생님들, 주 변 교수님들로부터 느껴지는 젊고, 따뜻하고, 열려있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 유공소 ㅣ CoE PEOPLE

만 학교 주위의 자연 환경도 좋구요. Q. UNIST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나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출발이 조금 늦어도 되니 본인이 하고 싶은게 무언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조언이 필요하시면 좋은 선배님들, 교수님들과 얘기 나누시는 걸 추천 드리구요. 그 다음 하고 싶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 하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회사를 포함해서 사회 어디에서든 필요한 인재는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분들인 것 같아 요. 이를 위해서는 학교에서 연습삼아 풀어보는 작은 문제 하나라도 문제 뒤에 숨어있는 여러 가정들 을 의심하고 생각하면서 해결해 나가는 연습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과대학 소식

UNIST 탄소중립의 시작

UNIST 탄소중립융합원 설립추진 TFT 김민선 선생님 인터뷰_공대교학팀 윤진아

해 9월 개원을 앞두고 있는 지금 소감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 네. 탄소중립융합원 사업의 주요 골자 중 하나인 탄소중립대학원이 2022년 9월 공식 개원을 앞두 고 있습니다. 탄소중립대학원을 향한 관심과 입학 문의가 많아서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많은 우수한 신입생들이 오셔서 즐거운 대학원 생활하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탄소중립융합원과 대학원이 성 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Q. 현재 선생님께서 맡고 계신 업무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 현재 탄소중립융합원 설립추진 TFT는 1인 행정실이라, 행정적 지원이 필요한 업무는 대부분 담 당하고 있습니다. 최근 집중하고 있는 업무는 우수 신임교원 임용에 따른 정착 지원, 탄소중립융합원 및 탄소중립대학원 소개자료와 홈페이지 제작 등 홍보, 전반적 사업과 사업비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수행하는 일입니다. Q. 입 사 후 도시환경공학과 행정실과 공과대학 교학팀에서 업무를 하셨는데 어떤 업무를 해오셨는지, 업무를 통해 배운 점이나 느낀 점이 궁금합니다. ▲ 도시환경공학과에서는 신임교원 채용과 학사 업무를 했습니다. 공과대학 교학팀에서는 에너지화 학공학과와 원자력공학과 학사업무, 그리고 공과대학 차원의 학사 및 홍보 기획을 담당했습니다. 주 로 학사업무를 많이 담당했는데 교수님과 학생을 위한 교육행정을 지원할 수 있고 학생분들과 소통 한다는 것이 너무 즐거웠고, 학생 유치를 위한 여러 가지 홍보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도 즐거워 서 저의 적성에 잘 맞았고 행복했습니다. Q. 그동안 근무하시면서 도움을 받았거나 감사함을 느끼는 분이 계실까요. ▲ 25살에 처음 입사해서 일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하나도 모를 때, 당시 도시환경공학과 27

유공소 ㅣ CoE PEOPLE

Q. 탄소중립대학원 개원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라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부터 개원을 준비하셨는데 올

공과대학 소식

김찬우 팀장님께(현 U교육혁신센터 소속) 스파르타 트레이닝을 잘 받았습니다. 일머리가 하나도 없 었던 제가 첫 팀장님 덕분에 이렇게나마 성장할 수 있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가장 최근 근무했던 공 과대학 교학팀에서는 다양한 능력이 출중하신 학장님과 팀장님, 팀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업무적으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힘든 시기에 같이 학사업무를 담당했던 학사 선생님들과 서로 의지하며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이때까지 담당했던 3개 학과 (도시환경공학과, 에너지화학공학과, 원자력공학과)의 학과장님, 교수 님, 팀원, 그리고 학부생,대학원생 분들까지 정말 모두 좋은 분들이셔서 저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넓은 아량과 이해로 보듬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직장에서 좋은 분들을 만나기 어려운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7년째 직장 생활을 잘 해올 수 있었 던 것 같고 제가 인복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Q. 아직 해보지 않은 업무 중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업무가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 교무, 학사, 일반행정 운영 등의 업무는 해보았지만 아직 UNIST의 주요한 연구 파트는 해보지 않 아서 연구진흥팀이라는 팀에서 UNIST 교수님들의 다양한 연구수주 현황과 연구 분야를 공부해보고 연구행정 측면에서 도움 드릴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유공소 ㅣ CoE PEOPLE

Q. 탄 소중립융합원&대학원과 UNIST에 대한 선생님의 애정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 니다. 오늘 긴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유공소 3호 CoE PEOPLE 중 1명으로 저를 선정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CoE ALUMNI STORY 관심 있는 것, 해보고 싶은 것에 도전하세요! 서강대학교 류재건 교수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습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신혜원

공과대학 소식

서강대학교 류재건 교수 ㅣ에너지화학공학과 2018년 박사학위

관심 있는 것, 해보고 싶은 것에 도전하세요! 인터뷰_공대교학팀 임채정

유공소 ㅣ CoE ALUMNI STORY

류재건 교수님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니다. 박수진 교수님 연구실에서 이차전지용 음극 소

▲ 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 3월에 서강대학교 화공

재 개발로 학위를 받았는데요. 여러 인자들로 인해 수

생명공학과에 신규 임용된 조교수 류재건입니다. 저는

명 및 전지 특성이 좌지우지되는 이차전지 개발에서 에

UNIST에 2기로 입학했고,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박수

너지를 저장하는 활물질 소재 뿐 아니라 바인더, 전해

진 교수님 연구실에서 석박사통합과정을 거쳐 2018년

질 등 여러 소재들의 복합적인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것

8월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2018년 9월부터 포항공과

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이차전지 전반에 걸

대학교와 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에

친 차세대 소재 개발 및 리튬 이온을 활용하지 않는 차

서 3년간 박사 후 연구원으로서 근무하다가 이 곳 서강

세대 전지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졸업 후 서강대학교를 선택하신 이유와 임용을 위해 어떤 현재 근무하고 계신 서강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는 어떤

준비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학과인가요?

▲ 임용을 목표로 박사 학위에 도전한 것은 아니었습

▲ 저희 화공생명공학과는 1976년에 개설되어 서강대

니다. 학부연구생 시절부터 시작한 연구가 본격적인 연

학교 공과대학 내에서도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화공

구자로서의 길에 큰 동기부여를 주었고, 여기까지 오게

을 기초로 하여 생명, 신소재, 환경, 에너지 등의 다양

된 것 같습니다. 학위를 받은 후 미국으로 나가 제가 연

한 최신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을 제공하여 기존의 전

구하고 있는 분야의 대가들과 협업하며 부족한 부분들

통적인 화공과 함께 기초과학과 공학을 연결할 수 있

을 채워 나갔습니다. 자연스레 임용에 관심이 생겼고, 작

는 차세대 공학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만 강한 학교라는 UNIST의 슬로건이 서강대학교의

전통 화공, 응용 화공, 차세대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재 모습과도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서강

전문성을 지닌 19분의 교수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학교의 Vision 2030 계획에 제 연구 역량이 큰 보탬 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였고, 도전하고 싶다는 생

현재 어떤 분야의 연구를 하고 계신가요?

각에 서강대학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저는 전기차 등과 같은 차세대 운송기기의 구동에 필수적인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연구’를 수행하고 있습

공과대학 소식

UNIST에서 경험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어떤 도움을 주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었나요?

▲ 교수로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였다

▲ 두가지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는 UNIST에

면, 다음 목표는 학생들에게 좋은 연구자이자 교육자로

서 모든 교과목을 영어로 수강하며 얻은 영어에 대한

기억될 수 있는 교수가 되는 것입니다. 서강대학교에

자신감입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학부생 시절부터

오며 스스로 가장 많이 고민한 부분이 교육이었던 것

영어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얻다 보니 각종 학술

같습니다. 좋은 논문, 많은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대회 및 인터뷰에서 더 자신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지

것을 넘어서 학생들이 본인이 관심있는 분야에서 뜻을

않았나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새로운 것에 주저없이 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수가 되고

전하는 것입니다. UNIST 2기로 입학하여 학교에 없다

싶습니다.

면 만들어 내고 개척해 나가며 스스로 도전했던 경험들 유공소 ㅣ CoE ALUMNI STORY

이 해외로 박사 후 과정을 준비하고 대학 임용에 도전 하는 단계에서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UNIST 공과대학 후배들에게 바라는 점이나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 모든 것에 도전하며 즐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UNIST는 이미 국내 탑 수준의 연구 성과 수준에 도달 했지만, 여전히 성장하고 있으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잠재력은 지금 모든 UNIST 구성원들로부터 나오는 것이겠죠. 하루 종일 도서관에 갇혀 과제/시험에 몰두하기 보다는 꼭 연구 가 아니더라도 본인이 관심있는 것, 해보고 싶은 것에 도전하세요, 후회없이. 대학 생활은 짧고, 여러분들을 기다려주지 않으니까요. 코로나 시국에 대학(원)생활한 다고 고생 많으셨고, 올 한 해는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공과대학 소식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신혜원 ㅣ원자력공학과 2021년 석사학위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_공대교학팀 임채정

유공소 ㅣ CoE ALUMNI STORY

신혜원 님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전공하신 분야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도 궁금해요.

▲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방폐물검사

▲ 저는 학부, 대학원 모두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했습니

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혜원입니다. 2015년 UNIST에

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라는 이름에서 바로 알 수 있

입학 후 원자력공학과 박재영 교수님 연구실에서 석사

으시겠지만, 전공과 밀접한 기관에 입사했습니다. 방사

과정을 거쳐 2021년 졸업 후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 입

성폐기물을 다루는 곳이기 때문에 업무를 위해서 핵주

사하게 되었습니다.

기와 방폐물에 대한 기본 지식이 요구되는데 이를 위해 신입직원 교육 당시에도 원자력공학과에서 진행하는

현재 근무하고 계신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어떤 곳이

이론 강의들이 진행되었습니다.

며,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 제가 근무하고 있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국내에

졸업 후 원자력환경공단을 선택하신 이유와 입사를 위해 어

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곳입

떤 준비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니다.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운반·저장·처리 및

▲ 가장 큰 이유는 제 전공과 가장 밀접한 기관이라는

처분하고 관리 시설을 건설·운영 및 폐쇄 후 관리할 뿐

것이었습니다. 저는 핵연료주기 및 방사성폐기물 연구

만 아니라 방사성폐기물 관리와 관련된 연구개발을 진

실에서 폐기물로부터 악티나이드를 분리하는 연구를

행하는 등 방사성폐기물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맡

했으며 연구실 내 다른 학생들은 처분장의 안전성이나

고 있습니다.

인수기준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업무 중 방사성폐기물의 처분 적합성을

전공과 밀접하게 관련된 기관을 선택한 덕분에 전공과

검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방사성폐기물을

관련된 부분보다는 NCS 유형과 면접에서 주의해야 할

처분하기 위해서는 공단에서 제공하는 중·저준위 방사

부분을 익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성폐기물 동굴처분시설 인수기준을 모두 만족해야 하 는데 이를 확인해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분하는

근무를 하신지 약 1년이 되어 가시는데, 일을 하시면서 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장 보람을 느낀 순간이 있다면요? ▲ 방폐물이 동굴처분시설에 처분될 때 가장 보람을 느 낍니다. 일반적으로 방폐물 발생자가 검사를 신청해 처분

공과대학 소식

되기까지 예비검사, 인수검사, 처분검사 총 3번의 검사

때문인 것 같습니다. 흔히 사회에서 고등학교 친구가

를 거쳐 1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제가 검사했던 드럼이

평생 친구라고 말하지만, 저에게는 UNIST 생활을 같이

이제 처분될 예정입니다.

한 이 친구들이 제 평생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UNIST 졸업생으로서 자부심을 느낀 경험이 있나요?

UNIST 공과대학 후배들에게 바라는 점이나 해주고 싶은

▲ 학교 이름을 알아주실 때인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말이 있나요?

입학했을 때만 해도 UNIST 또는 울산과학기술원이라

▲ 저는 대학에 다닐 때 한 학기를 휴학했는데, 휴학하

고 이야기할때 어떤 대학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야만 했

면서 ‘내가 쉬어도 되는 걸까? 이러다 너무 뒤처지는

거든요. KAIST 비슷한 대학이라는 식으로 말이죠. 그

거 아닐까?’라는 걱정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당시에는

런데 요즘은 졸업한 선배님들이 학계나 기업에서 활약

취업과 진학 중 노선도 확실하지 않고 그 때문에 연구

해주신 덕에 학교 이름을 이야기하면 좋은 대학 나왔다

실 생활도 늦게 시작했거든요. 어떻게 졸업하고 취업하

고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변화를 직접 느끼니 더

게 됐는데 막상 그때를 회상해 보니 그렇게 조급할 필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요가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에게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주었나요? ▲ 방사성폐기물 처분과 관련된 분야는 국내 경험이 부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족하고 해외의 기준을 인용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 외국

▲ 지금까지는 업무를 배우고 적응하는 단계였다면 앞

자료를 살펴봐야 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 UNIST에서

으로는 검사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

영어로 수업하고 과제를 했던 부분이 도움이 되었던 것

니다. 단순히 현재 하는 일 뿐만 아니라 인수가 불가능

같습니다. 아무래도 대학에 입학했을 때는 영문 자료를

한 다른 방폐물까지 인수기준을 도입해 안전하게 처분

찾고 확인하는 일이 처음이다 보니 어렵고 어색했는데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UNIST 생활이 이런 문턱을 줄여주었습니다. 막상 수 업을 받을 때는 영어 수업이 도움이 되는 건가 의심했 었는데 꼭 실력이 늘지 않더라도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준다는 측면에서는 확실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신혜원 님의 UNIST 시절이 궁금합니다. UNIST 재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지요? ▲ 학부 때나 대학원 때나 큰 굴곡 없이 무난한 생활을 했기 때문에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 특별한 기억은 아니 겠지만, 1학년 때부터 같은 OT조 친구들과 했던 홈메이 트 생활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1학년 때는 다들 서로 비슷한 수업을 들으면서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물어보 고 시험 기간이면 거실에 둘러앉아 공부하고 야식을 시 켜 먹었던 그때가 별다른 걱정이 없이 가장 즐거웠기

유공소 ㅣ CoE ALUMNI STORY

UNIST에서의 경험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어떤 도움을

공과대학 소식

2022 SUMMER

CoE ZOOM IN

VOL. 03

주요 행사 & 프로그램 in 학과

기계공학과

제28회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 • 수상 내역: 동상

행사 & 프로그램

• 수상자: 서상진

기계공학과 Online Lab Tour

• 수여 기관: SAMSUNG

• 일시: 2022.03.24.(목) 20:00

• 수여 일자: 2022.01.27.(목)

• 내용: 우수 대학원생 확보를 위한 학과 홍보 목적 행사로

2022학년도 기계공학과 우수박사논문상

연구분야 별 랩실 홍보를 온라인으로 진행

• 수상자: 이성민, 정기성, 배주열

기계공학과 You & ME 카운슬링

• 수여 기관: UNIST 기계공학과

• 일시: 2022.04.30.(토) 17:30

• 수여 일자: 2022.02.21.(월)

• 내용: 학생들의 질문을 모아 교수가 넷캐스트를 통해 직접

2021년 우수 교원 포상 학술대상

답을 해 줌, 학생회 페이스북, 기계과 단톡방, 기계과 홈페

• 수상자: 배준범 교수

이지를 통해 공유, 기계공학과 학과 홍보 및 학부 새내기

• 수여 기관: UNIST

및 재학생 친목 도모, 학과 커리큘럼 안내, 교수님 소개 등 유공소 ㅣ CoE ZOOM IN

• 수여 일자: 2022.05.17.(화)

진행

협약식

도시환경공학과 행사 & 프로그램 도시환경공학과 개강총회 • 일시: 2022.04.26.(화) 18:00 • 내용: 도시환경공학과 학부생, 대학원생 및 교원 간의 친목 도모 및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학과 정보 공유를 위하여 개 강총회 진행

UNIST-한국항공우주산업(주) 산학기술협력 MOU 체결식 • 일시: 2022.02.23.(수) 15:00

BK21 Special Seminar Series _ Spring 2022 • 일시: 2022.05.04.(수) 11:00, 2022.05.19.(목) 15:00, 2022.05.25.(수) 16:00, 2022.06.08.(수) 16:00

수상 실적

• 내용: BK21 Four 인공지능중심 건설공학 인재양성팀의

한국정밀공학회 2021 추계학술대회 • 수상 내역: 구두/포스터 발표 최우수상

원활한 연구수행을 위하여 인공지능을 접목한 건설공학,

• 수상자: 황성일, 이진우

도시계획, 토지이용 분야의 선진기술과 연구방향을 모색하

• 수여 기관: 한국 정밀공학회

고자 국제 세미나를 추진함

• 수여 일자: 2022.01.26.(수)

제20회 대한국토 도시계획학회 장학생 선발 • 진행일시: 2022.02.25.(금) 16:00 • 내용: 도시건설공학 전공 4학년 백승오 학생이(지도교수: 조기혁) 제 20회 대한국토 도시계획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됨

공과대학 소식

신소재공학과

에너지화학공학과

행사 & 프로그램

신소재공학과 새내기총회

에너지화학공학과 학생회 새내기 배움터 • 일시: 2022.04.30.(토) 17:00

• 일시: 2022.04.30.(토) 18:30

• 내용: 학과 신입생들이 학과를 이해하고 향후 학업 및 진로

• 내용: 신소재공학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코로나19 사

방향을 잡는데 도움을 주고 학부 내 소속감 형성

태로 한동안 모이지 못했던 같은 과 학우들끼리 친목을 도모함

에너지화학공학과 학부생 대상 어학시험 지원 • 일시: 2022.05.29.(일) 09:20

협약식

• 내용: 학부생 어학능력 향상 독려 및 에너지화학공학과 졸

UNIST-Yancheng Institute of Technology MOU 체결

업요건 유지에 따른 응시료 부담 경감

• 일시: 2022.03.29.(화) (체결식 생략)

협약식

수상 실적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우수 논문상 • 수상자: 최문기 교수 • 수여 기관: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 수여 일자: 2021.11.01.(월)

한 신진 과학자(만40세이하)) • 수상자: 차채녕 교수 • 수여 기관: 한국공업화학회

UNIST-포스코케미칼 『e-Battery Track』 MOU

• 수여 일자: 2021.11.04.(목)

• 일시: 2022.04.26.(화) 11:00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공로상(한국국문지활성화) • 수상자: 조욱 교수

수상 실적

• 수여 기관: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영국 랭크상 재단 2022년 랭크 광전자공학상(Rank Prize in

• 수여 일자: 2022.11.11.(목)

Optoelectronics)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 선정

• 수상자: 석상일 교수

• 수상자: 손재성 교수

• 수여 기관: 영국 랭크상 재단

• 수여 기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 수여 일자: 2022.01.

• 수여 일자: 2021.12.14.(화)

제28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 수 상자: 이호정(금상), 김중희(동상), 정도솔(장려상), 나상윤(장려상) • 수여 기관: 삼성전자 • 수여 일자: 2022.02.11.(금) 과학기술훈장 웅비장 • 수상자: 석상일 교수 • 수여 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수여 일자: 2022.04.21.(목)

유공소 ㅣ CoE ZOOM IN

한국공업화학회 미원상사 신진과학자상(공업화학 분야에 공헌

공과대학 소식

원자력공학과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

행사 & 프로그램

원자력공학과 International Meetup

2022 세메스 기술특강 실시

• 일시: 2022.03.25.(금) 11:00

• 일시: 2022.5.18.(수)

•내 용: 외국인 재학생간 친목도모 및 학과 소속감 증대를 위

• 내용: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장비를 개발하는 국내 최대

한 외국인 학생모임 개최

규모의 기업인 세메스에서 UNIST를 방문하여 대학원생/ 학부생 대상으로 기술특강 및 채용 홍보

원자력공학과 새내기 총회 • 일시: 2022.04.30.(토) 17:00 • 내용: 학부 새내기 및 선배 간의 친목 도모, 학과 정보 공유

탄소중립대학원 행사 & 프로그램

유공소 ㅣ CoE ZOOM IN

원자력공학과 핵가족 모임 • 일시: 2022.05.27.(금) 10:30 • 내용: 2022년 첫번째 전체 총회 개회, 교원 및 재학생(학

탄소중립융합원 현판식 개최

부생 및 대학원생) 간의 친목 도모하고 학과 정보 공유

• 일시: 2022.02.10.(목) 14:00 • 내용: 탄소중립융합원 조직신설 및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및 미래인재정책국장, 고 려아연/LG화학/현대엔지니어링 고위 관계자와 UNIST 총 장, 부총장, 공과대학장 등이 참석하여 현판식 개최 축하

탄소중립대학원입학설명회 •일 시: 2022.04.26.(화) 20:00

원자력공학과 학과설명회

• 내용: 2022학년도 후기

• 일시: 2022.05.30.(월) 18:00

UNIST 탄소중립대학원

•내 용: 전공관련 연구분야 및 학과 정보 제공으로 우수 학생 유치

첫 입학설명회 개최, 탄소중립융합원/대학원

협약식

개요, 세부전공 및 학위, 장학제도, 연구분야 및 참여교원 소개

서울대학교병원-UNIST 상호협력 MOU 체결식 • 일시: 2022.06.03.(금) 11:00

공과대학 소식

2022 SUMMER

CoE ZOOM IN

VOL. 03

문화사업Ⅰ

글+사진_공대교학팀 신예진

UNIST 가막못 1세대 ‘금쪽같은 우리 거위’ 탄생 스토리

2021년도 거위프로젝트 #2탄 ‘거위, 누구냐 넌?’ 연사였던 작은숲속농부님께서 기증하신 거위 8마리가 UNIST 가막못에 잘 정착하였다. 이 거위들이 1년 새 튼튼하게 자라 어느덧 알 을 낳기 시작했다. 과연 첫 자연 부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염려한 공과대학과 S&I 관계자는 1세대 가막못 거위 의 탄생을 위해 인공부화기 설치를 결정했다. 약 20개의 거위 유공소 ㅣ CoE ZOOM IN

알을 조심히 부화기로 옮겨 적정온도 37도와 습도 50~70% 를 유지한지 한 달여 만에 드디어 4월 19일 힘차게 파각에 성 공한 첫 아기 거위가 태어났고, 이어서 3마리가 더 부화했다. 더욱이 의구심을 가지고 지켜본 어미의 알품기도 성공하여 9 마리가 더 태어났다. 이로써 총 13마리의 UNIST 1세대 거위 군단 탄생 역사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한 마리가 운명을 달리하여 지금은 12마리 아기 거위가 가막못을 누비고 있다.

유니스트 구성원들은 어미 거위가 아기 거위를 부화시키기 위 해 노력하는 동안 몇 마리 거위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처럼 알을 품는 역할을 맡은 어미 거위의 모습이 종종 보이지 않자, 몇몇 학생들은 거위의 행방을 궁금해하기도 했다. 한 외국인 학생은 직접 촬영한 거위 사진과 함께 거위의 행방을 물으면서 거위에 대한 진심어린 걱정과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거위프로젝트 담당자는 거위에 대한 구성원의 관심이 못내 반 가웠지만, 혹시나 어미 거위가 알을 품는데 방해가 될까 걱정 되어, 거위의 안부를 묻는 학생들에게 거위가 알을 품고 있으 니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공과대학 소식

유공소 ㅣ CoE ZOOM IN

수달의 공격으로 한 때 2마리에 불과했던 거위 수가 2022년 현재 19마리가 되었다. 아기 거위들도 무럭무럭 자라서 코로 나로 인해 캠퍼스 라이프를 누려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안겨주기를 바란다. 일각에서는 불어난 거위 가족을 보 면서 수달의 제물을 키우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지만 수달의 위 협에도 끄떡없는 UNIST 거위 가족이 되길 기원한다.

끝으로 지면을 빌어 거위들이 먹이 걱정 없이 잘 살 수 있도록 늘 보살피고 인공부화기도 관리해 주신 S&I와 IBS 관계자분 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공과대학 소식

CoE ZOOM IN

2022 SUMMER

VOL. 03

문화사업Ⅱ

글+사진_공대교학팀 윤진아

공대학생회 기획 이벤트 <중간고사 간식행사>

지난 4월 15일, 공과대학 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중간 고사에 지친 학부생들을 위한 간식행사가 개최되었다. 매년 시험 기간 공부와 연구에 시달리는 학우들을 위한 소소한 이벤트로 자 리잡은 간식행사이지만, 2년 만에 캠퍼스에 돌아온 학생들을 위 해 이번 행사는 특별히 푸드트럭 3대를 섭외했고 수량도 넉넉하 게 준비되었다. 유공소 ㅣ CoE ZOOM IN

학부생들은 힘든 시험기간 중 학우들과 함께 맛있는 간식을 먹으 며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별한 행사를 기획해준 공과 대학 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에 학우들의 감사 인사와 고생했다는 격려가 줄을 이어 현장 분위기가 매우 화기애애했고, 비상대책위 원회 구성원들도 열심히 준비한 보람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2년 만에 학생사회 주도로 개최된 대면 행사였다는 게 상당한 의미가 있었죠. 학우들의 반응이 좋아서 정말 뿌듯했고, 앞으로 상황이 허락하는 한 다양한 대면 행사를 추진해서 학우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많이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 간식을 받기 위해 푸드트럭 앞에 줄을 서고 있는 공과대학 학부생들

- 공과대학 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이승석(도시환경공학과 19학번) 이번 간식 행사를 신호탄으로 공과대학 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에 서는 릴레이 세미나와 체육대회 등 다양한 학생대상 행사를 연내 개최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의 활동으로 인해 오 랜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원격수업으로 단절되었던 학생사회 교류가 다시 활성화되고 캠퍼스에 학생들의 활기가 넘치는 한 해 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간식을 확인하고 있는 이승석 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공과대학 소식

CoE ZOOM IN

2022 SUMMER

VOL. 03

문화사업Ⅲ

글+사진_공대교학팀 이순희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북콘서트

공과대학에서는 지난 4월 27일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

북콘서트는 강연자 두 분의 인상적인 자기소개에 이어 원자력

았을 것들』 저자들을 초청하여 북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번

공학과 이지민 교수님의 매끄러운 사회로 Q&A 중심으로 진

행사는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마주할 수밖에 없는 불안과 진

행되었다.

로에 대한 걱정 등 다양한 고민 등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는 질문은‘Slido’를 이용하여 참석자들이 질문을 등록하고, 그

방안과 지혜를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중 공감을 많이 받은 질문에 대해 강연자가 대답하였다. 북콘 유공소 ㅣ CoE ZOOM IN

강연자 권창현 교수는 전공 선택과 미국 유학의 계기, 박사 취

서트에 대해 참석자들은 ‘일찍 대학원 생활을 경험하신 분들의

득 후 잡 마켓(Job Market)에서 경험한 취업의 어려움, 교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틀에 박힌 이야기가 아

가 된 후 테뉴어를 받기까지 자신이 겪었던 인생에 대한 불안

니라서 흥미로웠다. 같은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

감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엄태웅 대표는

어 좋았다. 선택이라는 단어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선택은 정답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정하고 감당하는 것”이라

블로그에 쓰인 글이 허투루 만들어진 게 아니라는 인상을 받았

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다’고 평가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의미있는 대학원 생활을 만들어 가기를 조 언했다. 아울러 스타트업에 대한 내용을 들려주며 학위과정 후 진로에 대해 더 많은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다.

공과대학 소식

Q&A 시간에 주고받은 질문 목록 순번

질문

작년 운좋게 선망했던 회사 인턴을 하게 됐는데 "안정은 되었지만 이렇게 살아도 될까?"하는 불안감 때문에 대학 1

원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원하는 랩실 티오가 불확실한데 졸업생 신분으로 1년 인턴을 하게 되었습니다. 연구 가 정말 재밌고 행복한데.. 가끔 저의 도전이 바보같이 느껴질 때가 있어요.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책과 블로그 등을 읽으며 너무 센스있고 논리적인 필력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혹시 글쓰는 능력을 기른 팁이 있 는지, 글을 쓰고 얼마나 수정하는지, 표현들에 대한 영감은 어디서 받는지 궁금합니다. 연구실의 불공평함? 부조리함을 느낀적이 있으신가요? 있었다면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대학원 시간에 너무 몰입하고 치우쳐, 저라는 사람 자체가 한정적이고 좁은 우물 안에 갇혀있는 사람이 될까봐

걱정입니다. 혹시 대학원생활 중에 시도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이 있을까요? 그러면서도 본업인 연구를 놓 고 싶지 않은 게 욕심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각자의 자리를 잡으셨는데 이제는 어떤 목표를 갖고 살고 계신가요?

지도 교수님과 잘 지낼 수 있는 묘안이 있을까요?

무기력해지거나 벽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bounce back 하시나요? 연구 자체에 대한 열정은 크다고 생각하는데, 제 연구를 다시 돌아봤을 때 연구 효율이 매우 낮다는 생각이 들 때

가 있습니다. 이럴 때 과연 연구가 제게 잘 맞는지 의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대학원 생활에 임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발표를 점점 많이 하게 됩니다. 발표나 강연하실 때 긴장을 풀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대학원생의 낙은 무엇일까요?

연구를 하는 것과, 연구를 할 원동력을 얻기 위해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취미, 회식 자리) 간의 밸런스를 맞추기 가 어렵습니다, 대학원생은 즐겨도 되는 건가요? 대학원생으로서 너무 힘들어도 성실하게 살면 언젠가 보답이 있겠지 생각하면서 사는데, 연사님들 이야기를 들

으니 연구를 열심히 하는 것보다 개인의 재능이나 재미있는 것을 먼저 찾아야 하는지 혼란스럽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이겨내는 팁이 있으신가요?

유공소 ㅣ CoE ZOOM IN

공과대학 소식

CoE GAMSUNG

가막못 거위 1세대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5.18.~6.10.에 개최한 『금쪽같은 우리 거위』 백일장 출품 작품의 일부이다. 백일장 작품 전체는 우측 QR 코드를 통해 읽어볼 수 있다.

지우와 거위가족 시설팀ㅣ서호진 UNIST에 신규 임용된 지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처음 왔을 때는 보이지 않던 봄꽃들이 이제는 학교에 적응한 나를 보며 봄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 가정에도 많은 변화들이 생겼다. 올해 3월부터 UNIST 어린이집에 다니게 된 우리딸 서지우. 지우와 함께하는 등하원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아침잠이 많은 지우를 깨워 등원하는 길도, 하원길에는 뭐가 더 아쉬운지 놀이터를 한껏 뛰어놀고선 차를 타고 가는 내내 고픈 배를 참지 못해 울음을 터뜨린다. 유공소 ㅣ CoE GAMSUNG

그래도, 귀가하기 전 만나는 거위가족을 바라보며 무척이나 한가롭고 평화롭다. 지우는 거위가족을 보며 "꽥꽥" 흉내도 내보고 이리저리 둘러보기도 하다. 나는 최근 태어난 아기거위를 보며, 아기거위들은 지우처럼 웃고 지우는 아기거위처럼 아빠 주변에서 뛰어논다. 오늘도 거위가족과 함께 우리 따뜻한 활력을 얻는다.

UNIST에서 새 출발하는 그대들을 위한 축하와 응원 컴퓨터공학과ㅣ이승민 딱새와 속독새의 축가를 받으며 참개구리의 격렬한 환호 속에서 세상에 나온 우리거위 UNIST의 반쪽과도 같은 가막못에 금쪽같은 그대들이 곁에 온 것은 은은한 달빛이 우리에게 쥐여 주는 작은 선물이 아니었을까 마치 금쪽같은 신입생들의 입학을 반기는 듯한 거위의 탄생, 거위가 성장하여 새하얀 털을 드러내듯이 UNIST 신입생들도 미래에 세상을 비추는 하얀 빛이 되길 앞으로의 날들에 수달같은 두려움의 대상이 질펀하게 널려 있어도 꿈을 향해 수 없이 달려간 거위들의 잔상을 기억하며 비상의 날개를 펼치길 염원한다. 42

공과대학 소식

CoE GAMSUNG

백일장 작품 보러가기

거위는 알고 있다.

졸업, 그리고 입학

산업공학과ㅣ손민기

물리학과ㅣ방세훈

매일 같이 가방을 매고,

오래 잠수하는 녀석,

때론 가방을 안 매고

빨리 걷는 녀석.

익숙한 길을 걷는다.

가막못 안에 거위들은

그러다 잔디밭의 새들과

겉보기엔 비슷해 보여도

가막못의 거위들을

똑같은 녀석은 하나도 없었다.

마주치곤 하는데, 유니스트에 머물다 가는 훗날 전설들이 틀림없다.

다르든 틀리든 상관없이 그저 더불어 살아갈 뿐이다.

매일 같이 가막못 광역권을 내일에 대한 고민 없이

오가는 이들도 지금은 모르고 있지만

오늘 하루도 여기저기

그러다 반짝 지구권 어디의 스타가

쏘아 다닐 뿐이다.

될 것이라 난 믿어보았다. 이곳의 찬바람을 이겨내고 영민하게 자랐으니까.

그러고 보면, 거위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졸업을 앞두었지만 우리도 종종 잊어버리는 중요한 사실을. 이 길은, 그리고 거위들은 더 새로워졌다. 그리고 새로워진 이곳에서 난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려 한다. 나와 함께 졸업할 너의 새로운 시작도 응원한다.

유공소 ㅣ CoE GAMSUNG

고독을 즐기는 녀석,

울산과학기술원 공과대학 UNIST의 비전은 '인류의 삶에 공헌하는 세계적 과학 기술 선 도 대학’입니다. 공과대학은 UNIST의 비전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에서는 인류애와 사회적 소명의식으로 시대를 리드하는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연구에서는 융합기술 개발과 발전을 도모하여 누구나 할 수 있는 연구가 아닌 우리가 해야 하는 연구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 기계공학과 • 도시환경공학과 • 신소재공학과 • 에너지화학공학과 • 원자력공학과 •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UNIST GONGgwa-dae-hak SOsig-ji 2022 SUMMER

VOL. 03

2022 SUMMER VOL. 03 COLLEGE OF ENGINEERING MAGAZINE, UNIST

공과대학 소식

UNIST GONGgwa-dae-hak SOsig-ji 2022 SUMMER

VOL. 03

※ U-Gong-So is an abbreviation for the '유니스트 공과대학 소식지' 유니스트[unist] = Ulsan National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공과대학[gong-gwa-dae-hak] = College of Engineering 소식지[so-sig-ji] = Magazine

2022 SUMMER VOL. 03 COLLEGE OF ENGINEERING MAGAZINE, UNIST

CONTENTS SPECIAL TALK 53

Message from Dean of College of Engineering (CoE)

CoE STATUS 54

Current Activities Status of CoE

CoE RESEARCH 57

Research Achievements of CoE

CoE ISSUE 58

UNIST Leading 2050 Carbon Neutrality

‘Learning by Doing’ Project - Undergraduate Research Support Project of the CoE -

Dreaming of the Future of Autonomous Driving

CoE PEOPLE 64

Real Mechanical Engineer Who Even Loves ‘SWF (Street Woman Fighter)’!

Building Relationships at UNIST!

Let's Do Interesting Research That We Can Think About and Develop Together!

Let's Become Talented People Who Take the Initiative to Solve Problems

The Beginning of UNIST Carbon Neutral

CoE ALUMNI STORY 78

Taking on Meaningful Challenges

You're Doing Well Enough Right Now!

CoE ZOOM IN 82

Major Events and Programs by Departments

Department of Mechanical Engineering

Department of Urban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

Department of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School of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Department of Nuclear Engineering

Graduate School of Semiconductor Materials and Devices Engineering

Cultural projectⅠ: The Goose Story Behind the Birth of UNIST's First Generation

Cultural projectⅡ: CoE Student Council (Midterm Snack Event)

Cultural projectⅢ: Book Concert 『I Wish I Knew This When I Was a Graduate Student』

CoE GAMSUNG 90

Goose Writing Contest

2022 SUMMER VOL. 03 Issue Date 2022. 06. 30. Publisher: Sung Youb Kim, Dean of the College of Engineering Planning and Editing: Academic & Students Affairs Team, College of Engineering (052-217-1818) Editorial Design: With us (052-275-3014)

공과대학 소식

College of Engineeing

Message from Dean of College of Engineering (CoE) Face-to-face classes for undergraduate students resumed in April. The expressions of young people full of excitement added to the brightly blooming cherry blossom campus. As we wrap up the semester, which was full of university-like bustle and vitality, we see you all with 『UGongSo Vol. 3』.

It contains the introduction of four professors who have recently joined the College of Engineering, along with news from two graduates. In the ‘CoE Issue’ column, we introduce the Carbon Neutral Graduate School, which will be officially launched in September this year. Congratulations on the opening of Carbon Neutral Graduate School. We wanted to share the various activities conducted by each department, along with an event where students who returned to campus after a two-year hiatus made an effort to create an “enjoyable engineering college” through this magazine. At this time last year, a geese donated by YouTuber “Konegi and Family” gave birth to a cute baby geese. If you go to Gamakmot, you can see baby geese that have grown up in a few months. Returning students and the always enthusiastic members of the College of Engineering seem to make the campus more lively. We wanted to create a unique culture and sense of belonging to the College of Engineering by sharing all these news with our lives and the cross-sections of our lives.

The long and protracted COVID-19 situation is coming to an end. Various face-toface events such as workshops and banquets are actively held in each department and meeting. In the process of daily recovery after a long time, the body is busy, but the mind is full of joy. After meeting with nice people, I hope it will be such a magazine(『UGongSo Vol. 3』) that you can take a peek at in a pleasant comfort.

Sung Youb Kim, Dean of CoE.

College of Engineeing

Current Activities Status of CoE Academic & Students Affairs Team As of 2022, we introduce the research support projects and major activities that are being promoted by the College of Engineering. In addition, we will inform you of business plans organized by the College of Engineering Student Union.

『Leading Research and Challenge Support』 Project This project was designed to facilitate the research of faculty members of the College of Engineering. Fields of support include leading research and participation in various external contests or competitions. As of June, three professors are receiving support.

『Learning by Doing』 Project This project was designed to encourage undergraduate research activities and support capacity building in the College of Engineering. The characteristic of this project hosted by the College

UGS ㅣ CoE STATUS

of Engineering is that both the form and content of the project are led by students. In short, it is significant in that it is a student-centered ‘bottom-up’ project. Eight groups applied for the recruitment notice, but as a result of the screening, a total of five groups were selected and are currently active in June. An exhibition of the project activities is also scheduled for November. 3

BTS IFRP (Industry Friendly Research Project) CoE is also operating the BTS IFRP to directly deal with the difficulties faced by companies in order to strengthen the problem-solving capabilities of undergraduate students. Currently, 48 teams are active, and a team exchange meeting was held in May, intermediate exchange meeting will be held in July and a performance presentation in November.

Campus Cultural Project The College of Engineering has set up a book cafe and planned various events using the geese at Gamakmot as a medium to create a 'College of Engineering where life is enjoyable'. After the creation of the book cafe, members continue to donate books and actively use them. The tangible achievement of the Goose Project is that it successfully led to the birth of the first-generation Gamakmot goose in April.

Opening Website of CoE The CoE website was created. The CoE website aims for continuous information sharing and communication with members of the CoE. Through the homepage opening commemorative event (Find a flaw on the homepage!), we were able to confirm the interest and affection of the CoE members for the College of Engineering homepage. The CoE homepage will continue to strive to become a communication channel for interacting with members of the College of Engineering. * CoE Website Address: http://engineering.unist.ac.kr/

College of Engineeing

News for the Student Union of the College of Engineering Written by Seungseok Lee

With the waning danger of COVID 19, this is a significant semester. Although we can’t yet take off our mask completely, I have hope that we can go back to normal life in the near future. The awkwardness of school life for a while disappeared, and many students could feel the lively campus full of pleasant energy. We are working hard to ensure that students can have a fun UNIST life in the second semester.

- Organization of the temporary representative

Let’s Start Interaction with Ulsan University !

(CoE)

UNIST is now like a newborn baby. After the

The student council of the CoE consists

change in the department system, UNIST,

of a representative student group for five

where the student society was newly renewed

departments, as well as the promotional,

at the college level, has been motivated to

culture and welfare teams. A total of about 40

make new change in many areas. We wanted

students serve as members of the student

to discover cultural values that would not

council for UNIST students.

change. The first thing that came to mine was interchange with the college of engineering of

* Five departments: Mechanical Engineering,

Ulsan University. Students were dissatisfied

Urban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 Materials

with the fact that UNIST is geographically

Science and Engineering, Nuclear Engineering,

away from the downtown. It will be practically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impossible to narrow the physical distance

* The student council is currently operated in

between UNIST and the downtown, but we

form of temporary representative students

will try to create an environment where we can

committee

interact with Ulsan University for the first time this year. Even if it takes a long time, I think it

N e x t , w e w o u l d l i k e t o i n t ro d u c e t w o

will definitely be our own cultural value. Ulsan

representative events of the second semester.

University also agreed to our proposal, and they want to join us. In addition, if we accept the know-how of Ulsan University with a long history, we are confident that our college will become an exciting college.

UGS ㅣ CoE STATUS

students committee of College of Engineering

College of Engineeing

In addition, in the second semester, we are

Let’s communicate with each other! There was no bridge role between students

planning various big projects such as fall sports

and university. Despite the efforts of student

competition, snack event, and making of

groups, many students will sympathize with

conference organization. We are always trying

the fact that various opinions of student

to become a student council group like a hard-

society have not been delivered to university.

working servant for you, so please give us a

In other words, this is deeply related to how

lot of support. I hope you all have a healthy

sensitive the student council will be to the

summer vacation.

public opinion of the student community, and how it sets its attitude. The student council of CoE is planning to actively collect public opinion. The start was to create an official bulletin board at Everytime. Here, like other SNSs, new from CoE is being updated, and it is expected that more active opinions will be collected through anonymous comments, but it does not seem to be UGS ㅣ CoE STATUS

receiving much attention yet. The second is opening the official Kakao Talk channel. In the case of other SNSs, the disadvantage is that the person who wants to acquire the information eventually has to find the information himself, but if the Kakao Talk channel is activated, the latest information can be unintentionally delivered. This is also not actively operated because there are not many followers so far, but I hope it will be a good means to communicate actively from the second semester.

College of Engineeing

Research Achievements of CoE The research achievements list below is based on research PR articles from the Public Relations Team.

No.

Research title

Researcher

Department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ECHE)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ECHE)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ECHE)

Catalysts Found to Convert CO2 into Value-Added Chemicals

Development of High-Performance Composite Elution Catalyst for Fuel Cell

Gun Tae Kim

New Anode Material for High-capacity EV Battery with Extended Life Cycle

Jae Phil Cho

Development of High-Performance Photoelectrode that Makes Eco-Friendly Hydrogen Peroxide in Sunlight

Ji Wook Jang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ECHE)

Development of technology to increase battery durability by coating jeans with dye

Hyun Wook Lee, Dong Wook Lee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ECHE)

Paving the Path to Develop of Safer and Sustainable Batteries

Sung Kyun Jung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ECHE)

Direct Propylene Epoxidation with Oxygen, Using Photo-Electro-Heterogeneous Catalytic System

Ji Wook Jang, Ja Hun Kwak, Sang Hoon Joo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ECHE), Chemistry (CHM)

Development of Large-Area Perovskite Solar Cells that Address Heat Resistance and Long-Term Stability Issues!

Chang Duk Yang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ECHE)

Development of a Chemical Process Evaluation Model that Sees Hydrogen Production Cost and Carbon Dioxide Emissions at Once

Han Kwon Lim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ECHE)

Quantitatively Reveals “How Sticky” Host-Guest Intermolecular Bonds Are!

Dong Wook Lee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ECHE)

'Sodium Battery' Lifespan Fatal, Found a Method to Suppress Micro-Distortion of Cathode Material!

Hyun Wook Lee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ECHE)

A Next-Generation Catalyst that Reduces the Amount of Rare Metals.. Made by Rolling Metal Beads!

Jong Beom Baek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ECHE)

Ultrasound Controlled Mechanophore Activation in Hydrogels for Cancer Therapy

Gun Kim

Urban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UEE)

“Dream Metal Material for Future Mobility” Developed with Artificial Intelligence (XAI) Capable of Explaining

Im Doo Jung

Mechanical Engineering(ME)

Researchers Develop Mussel-Inspired Adhesive Binders to Improve Aqueous SAB Performance

Dong Wook Lee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ECHE)

Extreme Enhancement of Carbon Hydrogasification via Mechanochemistry

Jong Beom Baek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ECHE)

Researchers Embark on Groundbreaking WIB System for Safe Operation of ESS

Young Sik Kim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ECHE)

‘The Robot Hand Moved at the Sound of the Beep!’… Development of Artificial Skin Technology that Listens to Sound

Hyun Hyub Ko, Jae Joon Kim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ECHE), Electrical Engineering (EE)

Understanding Why Carbon Nanotubes Grow

Feng Ding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MSE)

Development of Diagnostic Technology that Detects Metals in the Body with Ultrasound!

Create CO2-Free 'Green Ammonia' with Wastewater and Sunlight!

Ethylene, the ‘Rice of Industry’, Made from Carbon Dioxide instead of Petroleum!

Young Kook Kwon

New Mode of Materials Growth, “Spiral Growth Graphene” Has Been Discovered

Feng Ding

Development of Photocatalyst for Wastewater Treatment that Works Day or Night

Hyung Joon Shin

Smart Metal that Detects the Risk of Screw Loosening has Come Out!

Young Kook Kwon

Gun Kim Jae Sung Lee

Im Doo Jung

Urban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UEE)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ECHE)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ECHE)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MSE)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MSE) Mechanical Engineering(ME)

UGS ㅣ CoE RESEARCH

College of Engineeing

UNIST Leading 2050 Carbon Neutrality Written by Minsun Kim, Carbon Neutral Institute TFT

UNIST Carbon Neutral Institute (Head: Prof. Kim,

Only 8 outstanding students out of 30 applicants

Sung-Youb) has been established setting its sights on

have been qualified for the Graduate School of Carbon

developing standard model of carbon neutral education

Neutrality in 2022 Fall newly. The research fields

in order to proactively respond to be in line with the rise

dealt with in the Graduate School of Carbon Neutrality

of the global new paradigm, 2050 carbon neutrality. In

are divided into 4 sections: CCUS(Carbon Capture,

addition, CNI sets its goal on demonstrative researches

Utilization, and Storage), Hydrogen, Renewable Energy,

focusing on industrial sites.

Environmental Managing Policy. The number of faculty of the graduate school is 32; full-time 7 and affiliated 25.

Hereupon, not only core carbon neutral technologies

UGS ㅣ CoE ISSUE

and demonstrative researches have been studied but

Undergraduate students will be able to go through

also technological policies related carbon neutral have

Carbon Neutral Micro-degree, and the fact will be marked

been proceeded in full-scale. Graduate School of Caron

on the diploma just taking 10 credits (6 course credits and

Neutrality (Head: Prof. Seo, Yongwon) for MS and Ph.D

4 research credits).

degree and undergraduate program called Carbon Neutral Micro-degree will also be in system.

All of you are encouraged to visit the homepage of Graduate School of Carbon Neutrality(cn.unist.ac.kr/eng/)

CNI got to retain total 3,700 million won in 2022; the

for more information, and we hope your kind attention

government and the Ulsan Metropolitan City decided to

and support for UNIST Carbon Neutral Institute and

provide CNI with 3,400 million won and 300 million won

Graduate School of Carbon Neutrality leading 2050 carbon

each to realize carbon neutrality of Ulsan with UNIST.

neutrality!

Dept.

Work

Name

Contact

E-mail

Office of CNI

Overall CNI administration

Kim, Minsun

052-217-1631

minsun4567@unist.ac.kr

Academic &Student Affairs team, CoE

Educational work of graduate school

Yoon, Jina

052-217-1807

jinayoon@unist.ac.kr

[Homepage] cn.unist.ac.kr/eng/

College of Engineeing

‘Learning by Doing’ Project - Undergraduate Research Support Project of the CoE Written by Seokhun Kim

In May the College of Engineering (CoE) started a project to support undergraduate research. The Learning by Doing project aims to cultivate engineering capabilities, creativity, and entrepreneurship by targeting topics of interest for UGS ㅣ CoE ISSUE

undergraduate students. While many of the so-called ‘Learning by Doing’ programs implemented on campus so far have been top-down, this project allows students

List of 5 groups selected for the project

to select activity topics and create action plans independently. The Learning by Doing project recruited participants in three areas. First is participation in external activities such as contests and competitions. Second is group

Activity area

Group name (activity topic)

Group research

Mensis (IoT calendar development)

research, which selects a topic that groups want

Represen tative Hyoung Jun Bang

UNIMOTORS (Lightweight vehicle through

to explore. The third is group activities for capacity

Participation

3D printing and phase optimization and

Young

building, which promotes growth of creativity and

in external

production of vehicles for university

Seok

activities

students’ own electric vehicle competition

Lee

(organized by KSAE, KASA))

entrepreneurship.

Young&Rich (Creating a virtual currency

As a result of the recruitment a total of 8 groups

automatic trading program using Python and economic knowledge)

applied, of which 5 were selected after screening. They will carry out activities until November of this year with

Capacity building

support for their activity coming from the College of Engineering. The main activity schedule is to hold a

TO/GA (Analysis of Fly-by-Wire (FBW) Aircraft based on major knowledge)

mid-term presentation in August and a performance

Uniexplore (Strengthening capacities in

exhibition in November, the latter of which will highlight

after reading)

various fields through explore

their achievements, feelings, and lessons drawn from working in these interesting and diverse themes.

Jae Jun Song

Hye Rin Kim

Jun Young Lee

College of Engineeing

Dreaming of the Future of Autonomous Driving. Interviewed by Soonhee Lee

Hello. Thanks for accepting my request despite busy

the finals will be held as a tournament. The RC cars of our

schedule. In May, I heard that your team attended the

team and the opposing team race one-on-one, and the

international Autonomous Driving Competition organized

winner is decided by which team crossed the finish line

by the ICRA Society in Pennsylvania, USA, and ranked

faster. The team that wins two games of total three games

fifth out of 20 teams.

will advance to the next round. In the event of a collision, it

I think your team did well in competition with the

is not possible to be evaluated as a completion. So it should

world class universities. Could you introduce about the

not be hit on the track, and should be raced away from other

international autonomous driving competition?

vehicles. So it’s never easy to run this game well.

▲ Youngim Nam: This is the 10th competition held this

UGS ㅣ CoE ISSUE

year, organized by the F1 tenth society. This competition

▲ Prof. Cheolhyeon Kwon: This competition first started at

consists of two preliminary rounds and one final round using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where the conference was

F1 vehicles (RC cars reduced to 1/10 size). First of all, the

held this year. It’s only been about 10 years, but as the actual

preliminary round is a score-based record game, and the

motto of the competition is “10 times small, 10 times fun,”

vehicles of teams take turns driving. Only one RC vehicle

there are many factor that participants can enjoy, such as

will drive, but it is important how quickly it has reached the

the thrill of speed. It is dangerous and expensive to drive

finish line within the specified time frame. Based on how

autonomously, so it is reduced to a 1/10 sized RC car, but

many races have been completed and the running time, the

algorithms are not much different from full-scale vehicles,

participating teams are evaluated as points for the entire

so it is intended to increase the completeness of autonomous

competition and the teams that advance to the finals are

driving through this competition. The actual hardware

determined based on the scores evaluated.

components (e.g., wheel, battery, motor performance) are

If a team is selected from the preliminary round to the finals,

fixed because the competition vehicle is made according to ▼ From left: Prof. Cheolhyeon Kwon, Junsung Kwon, Youngim Nam, Ilseung Yoon

College of Engineeing

the actual class materials of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which car is faster and which is slower.

You can understand that the teams compete against each other for internal software algorithms.

▲ Prof. Cheolhyeon Kwon: I think we learned a lot about that. The RC car is implemented based on the given data, but the data does not cover the details. However, the high-

competition?

speed teams pulled out the limit power of the motor in the

▲ Prof. Cheolhyeon Kwon: I joined UNIST and opened a

car and tuned it to extreme performance. We felt sorry for

new class for autonomous driving last year. At that time, I

the lack of that part. The sound of the car also was different.

selected students who were somewhat skilled in class TA

Our team made car as quiet as the sedan, and the other

activities and attended an online self-driving competition last

team’s cars made very loud noises in the straight section and

year. The online competition that we attended last year was

very fast. Although we used the same motors with the same

played in a virtual space where computers simulated sensors

specifications as the regulations, detailed tuning is key factor

and motors and drove as if they were actually running,

in achieving good performance.

and we advanced to the semifinals in that event. This year, students of the same member expressed confidence in this

What was the atmosphere of the contest?

competition and considered participating.

▲ Junsung Kwon: When we played the preliminary

But there were more restrictions than I thought. We had to

match, we didn’t communicate with each other among the

figure out how to transport RC cars first. There was a battery

participating teams. But time went by, there were more

problem, and the volume was large, so graduate students had

opportunities to talk. During the preliminary round, we

no choice but to divide it and carry it. Budget problems such

checked the performance among the teams, and we meet

as business trip expenses were also an obstacle. Although

with the member of excellent team and talked about how we

there were various constraints, as a result of training by

prepared for the competition, Although we continued to compete in the finals, it was a

forming a team as the most important member, we can

warm atmosphere, such as congratulating the wining team.

participate in this competition because I thought I would be able to do it without regret.

I think the work load must have been considerable while I heard that RC cars will be made based on the class

researching and preparing for the competition. Did you

materials provided by the organizer. Nevertheless, was

have any difficulties?

there a difference in vehicle performance among the

▲ Ilseung Yoon: First of all, there were a lot of administrative

participating teams?

works. But it was good to be able to concentrate when I had a

▲ Ilseung Yoon: Basically, the organizers require a similar

goal. I think it was fun to work together to achieve one goal.

hardware implementation (RC vehicle), but actually there are differences in parts available and difference in skill and

▲ Junsung Kwon: In fact, our team practiced several times

proficiency in handling motors. It’s a similar specification, but

at Kyungdong Hall to prepare for the competition. Whenever

when you actually drive, there’s a clear difference between

we practiced, I felt that our skills continued to improve, such 61

UGS ㅣ CoE ISSUE

Is there a reason why you participated in the F1 tenth

College of Engineeing

as lap time. I think that’s why we able to focus on preparing

Compared to the record of last year, I thought it would be

for it.

enough to be in high rank, but when I went there, all the other teams had that mindset. As more and more teams are

▲ Prof. Cheolhyeon Kwon: In fact, I also felt emotional

passionate, the competition itself seems to be becoming more

pressure and pushed students. But I didn’t do much

difficult. I thought it would be difficult to win the first place

actually. (Smile) Students took care of a lot of preparation

from the first day because some teams are speeding up in a

and administrative work for the competition. I cheered a

different level. Fortunately, if other teams made mistakes, we

lot in the field. (^^) I had a hard time because of the time

worked hard thinking that we would win the prize.

UGS ㅣ CoE ISSUE

difference. We didn’t have much time because we arrived on

I remember the match against ETH Zürich, which we met

the competition day, and we had to assemble the car first.

in the finals. We won the first of three games. If we add

We have to set it up and check if the car is working well as

one more victory, we could advance to the next round. In

we prepared. There is only one track in the venue, but even

the field, no one knew our team. (No one knew whether

if the RC car moves a little wrong during practice driving,

we were from Korea, or Japan, or China), but ETH Zürich is

it keeps bumping into other cars. We had to practice on the

the most famous engineering university in Europe, so there

track for the competition because a separate practice space is

were so many people cheering for them on the spot. We

not exist, but we did our best within the resources available.

were beating ETH Zürich team, which was a situation that

I couldn’t sleep on the plane and I kept pressing the students

supporters couldn’t understand. We were very excited about

to work hard when we arrived at the contest venue. I felt my

the score, but we lost two rounds in the second and third

physical strength was limited in the field. so I was exhausted,

games because we had a lot of unexpected errors on our side.

and the students were working very hard. Actually, I was so

At that time, rather than the ETH Zürich team doing well,

tired that I sat down and dozed off.

I think it was a bit of a panic because there was a problem with what we didn't prepare. It was very unfortunate that we

Was there a chance to communicate with the participating

didn't respond as much as we could. In the end, all accidents

teams after competition?

happen when you don't prepare. Whether it's technical or not,

▲ Prof. Cheolhyeon Kwon: After the competition, we had a

if we practiced and worried a lot, I think we would have been

chance to talk to the members of ETH Zürich, which was our

able to respond to all these unexpected situations.

last opponent in the finals. The ETH Zürich team informed

On the other hand, the atmosphere at the scene was very

us of the technical parts of preparing for the competition. We

good because our team was overturned by ETH Zürich

promised to meet again at next year competition.

team. In that regard, if we continue to participate in the competition next year and after, and raise our awareness, we

You worked hard to prepare for the competition, so wouldn’t

will be able to create such an atmosphere where we can be

you be upset that you couldn’t win the prize?

cheered on the spot.

▲ Prof. Cheolhyeon Kwon: I thought we could win the prize until we arrived because we didn't expect the competition to overheat like this, and we did our best to prepare.

College of Engineeing

What is the impressive points about this competition?

▲ Prof. Cheolhyeon Kwon: I'm planning to form the best

▲ Ilseung Yoon: We can't make all the algorithms ourselves,

team next year as well. We plan to build up more experience

and the algorithms that work well are published in the paper.

in our laboratory. Also we will foster talent through classes

Those codes are published on the Internet, and the source is

for self-driving cars. The primary goal is to create a team

a university like ETH Zürich. We referred to the algorithms

with the greatest competitiveness and be ranked in the

that we use in some of the world class university like ETH

rankings. In addition, I would like to raise our awareness

Zürich, and actually Zürich team is using them. It was nice to

that there is a competitive team in Korea UNIST. In fact, we

ask each other about how they tuned it in detail.

have participated in an online competition last year, and ETH

I felt that trends such as learning-based algorithms and

Zürich team knew us as a KAIST team. Ultimately, I hope

deep learning, which have become an issue these days, is

this kind of competition will be held in Korea. We hope that

not being utilized properly yet. I thought that we're still

this will create an ecosystem that can achieve two goals:

using more traditional methods, and the latest ones are being

developing autonomous driving technology and fostering

written in the paper, but they're not really being applied.

human resources.

Are you planning to participate in the competition next year? Please tell me your future plans? UGS ㅣ CoE ISSUE

▲ Youngim Nam: Junsung Kwon and Ilseung Yoon will graduate next year, so they will no longer be able to participate. I want to form a team with other students and participate in the competition next year. I want to make up for the shortcomings I felt in this year competition and get better results next year.

College of Engineeing

Real Mechanical Engineer Who Even Loves ‘SWF (Street Woman Fighter)’! Prof. Aejung Yoon in Mechanical Engineering Interviewed by Taehoon Chang

UGS ㅣ CoE PEOPLE

Q. Hello, Prof. Aejung Yoon. Nice to see you, one minute self introduction please. ▲ Hello, I’m Aejung Yoon, and I was appointed assistant professor in the department of Mechanical Engineering in December 2021. Prior to this appointment I graduated from Kore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KAIST) and worked as a senior researcher at the Korea Institute of Machinery & Materials (KIMM) in Daejeon for about three years. I'm looking forward to having a wonderful campus life with inspiring peer professors, passionate students, and earnest administrative staff.

Q. Please tell us briefly about your major and research experience. ▲ I completed both my undergraduate and graduate studies at KAIST in mechanical engineering. After completing Ph.D., my first job was also as a mechanical researcher, and that’s why I could finally say that I was a real mechanical engineer (laugh). My research focuses on heat transfer, and during my degree I studied the optimal thermal design and thermal solution of various mechanical and electronic components, from electronic devices to satellites. At KIMM, I collaborated in a number of projects on zero-carbon energy systems and technologies including liquefaction plant and storage, supply, and utilization system technologies for zero-carbon fuels like liquid hydrogen. Our lab, the Advanced Thermal Energy (ATE) lab, conducts fundamental and applied research in the field of thermal energy transfer. Our recent research interests include zero-carbon energy systems and technologies, advanced heat transfer engineering (i.e., optimal thermal design and green thermal management), and AI-based thermal solutions. We are interested in improving existing thermal technologies and developing new ones. Our aim is to accelerate innovation in this field by using the latest experimental and modeling techniques.

College of Engineeing

One of the peculiarities of my research experience is that I have applied of a variety of methodologies from experiments to numerical analysis, and recently, to deep learning for studying my dissertation topic from various angles. In fact, the heat transport device that I studied during my degree was interesting, but the operating mechanism was complicated, so I think I've used all the ways to dig it up. I thus often say to students who ask which research method is better or what research skills they should have, ‘there is no better way to do it’, and you can simply choose according to your strengths and inclinations. I could say many things about this, so those select few who are genuinely curious about this may contact me.(laugh)

▲ KIMM is a precious place that allowed me to broaden my views and grow in various ways. I still remember my pride and excitement of being a member of KIMM. The experience of planning, implementing, and carrying out medium- and large-scale projects together with experts in each field was an invaluable experience. During my degree years I focused on one field and conducted in-depth research, but at KIMM I was able to collaborate with many experts from various institutions toward one big goal. These experiences at KIMM were an opportunity to diversify my perspective. I hope to share the insights I gained through this experience with my future students. The national research institute is a place where members of various generations work together. What impressed me while I was at KIMM was that they respected me, a new doctor who was still young and inexperienced, and listened sincerely to my opinions regardless of their age. In addition, their know-how and passion accumulated over the years was stimulating. I still remember vividly what Byung-il Choi, then my boss and currently head director of the research division, told me: “Dr. Yoon, do whatever you want to do, I should raise Dr. Yoon well and make a president of KIMM.” His expression was a little crude, but thanks to him, I could dream more boldly while I was at KIMM.

Q. I'm curious about your school days. What kind of student were you? ▲ It may be a little cliche (laugh), but I really liked studying and I was a hardworking student. Perhaps some of the people who remember me from school still think of me as someone who studied day and night. In fact, I was a student who pursued various experiences besides studying. Once I become interested in something, I like to learn it deeply, so I still pursue many hobbies. First of all, I like to dance, so I danced for about 10 years and learned many genres, but the genre that suited me best was hip-hop. I've been active for a long time, so I'm sure there's still a video of 65

UGS ㅣ CoE PEOPLE

Q. I’d like to hear more about where you worked before coming to UNIST.

College of Engineeing

my activities somewhere. This may be shocking to some, but it's a personal experience that I'm proud of (laugh). My new life at UNIST is fulfilling, but it's a little sad that I quit dancing after being appointed to UNIST. In addition, I also got certified as a sommelier because I like wine. A few years ago, I fell in love with Spanish, and I still enjoy meeting and speaking with Spanish people on Sunday evenings on Zoom and learning about their thoughts and perspectives. To be clear, I always worked really hard in my major studies and research, but I think I did it as efficiently as possible by splitting the time to do other interesting things too. That might not have been the answer you expected. (laugh).

Q. Is there a special reason to decide on a career path as a professor? ▲ he answer to this question starts with Professor Sung-jin Kim of KAIST, my advisor and a lifelong mentor whom I first met when I was an undergraduate. He was very nice and interested in students. High school students may have a sense of belonging because they had a homeroom teacher and classmates alongside them, but when they came to college, they suddenly lose their sense of belonging along with the freedom. Therefore, I think the advice that the professor gave with interest and everything that the professor did came to me with a heavy. UGS ㅣ CoE PEOPLE

I think the 20s is a precious time to not only prepare for their future career, but also to get to know oneself - what one likes and when one feels happy. As a senior who went through that time first, I thought it was wonderful to be able to share my experiences and support students on the side. Of course, I feel the weight of responsibility. The first thing I told my advisor after I was appointed was, "I'm afraid." As one of those people who should continue to experience and reflect, I wondered whether I had the right to lead someone in a good direction. At that time, my advisor replied that being afraid is a good sign in that it shows the potential to do well. He also said that it is important above all to continue to work hard without losing sight of your original intention. I’m starting to understand what my advisor meant when he often said that teaching students is very rewarding, and I'll do my best day by day with the affectionate advice he gave me.

Q. Why did you join UNIST? And what kind of school is UNIST that you feel? ▲ I remember my first moment with UNIST. After meeting world-class professors and taking in the wonderful campus atmosphere, I felt that I could realize a dream that I had held in my head and heart for a long time here. Being here has proven to me that the feeling was not wrong. I am proud to be a member of a lively university, and I am excited to think about what I might accomplish with UNIST members in the future. UNIST is a young and vibrant school. It's a place with endless possibilities and high potential to take a leap forward in the future. Looking at the senior professors who were here first, I realize why UNIST was able to grow at a frightening speed. I’m proud to be a part of their team. Also, the students show that the future of school is bright. This semester, I’m teaching a heat transfer course, which is a mandatory courses in mechanical engineering. Every time I give a lecture, I admire the students' passion and concentration on their studies. 66

College of Engineeing

One student asked me how I can be energetic in every class even though it's so early. It's all thanks to those students who study with all their heart. I want to create more wonderful things in the future with these great students.

Q. Lastly, is there anything you would like to say to College of Engineering students? ▲ This opportunity to reflect on my life has made me feel very blessed. I was able to become the person I am today by meeting my adviser, who taught me with affection; my boss, who trusted and raised my potential; and my exceptional colleagues. My wish is that I can share with my students the insights and valuable experiences I have gained from them. I hope that my experiences can have a positive impact on students in the process of making their careers or finding their true self.

Anyone is welcome, anytime.

UGS ㅣ CoE PEOPLE

If you need help or have any questions, please feel free to contact me (ajyoon@unist.ac.kr).

College of Engineeing

Building Relationships at UNIST! Prof. Kang Hee Ku in the School of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Interviewed by Chaejeong Lim

Q. Please introduce yourself briefly. ▲ Hello, I'm Kang Hee Ku, an assistant professor who was appointed to the School of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ECHE) at UNIST in February 2022. I'm researching high-molecular-based UGS ㅣ CoE PEOPLE

nanomaterials, the properties of which can change depending on environmental conditions such as light and temperature. Specifically, I’m conducting various application studies based on interpretations of the shape, movement, and function control of soft materials such as liquid crystals, polymers, and colloids, the outcomes of which may be used to develop systems for energy, environmental, biomedical, and cosmetic materials. Q. What is your major? ▲ I majored in chemical engineering and completed all my studies at KAIST. I conducted postdoctoral research in chemistry at MIT. My research interest focused on the synthesis of polymers and organic/ inorganic hybrid materials and their nanostructure analysis. Q. What made you come to UNIST as a professor? ▲ Before I came to UNIST, I was an assistant professor at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for a year and a half. Since the national university is an education-oriented school, I taught various courses in organic chemistry, organic synthesis, hydrodynamics, and material delivery. I came to UNIST because I prefer its research environment; the professors here produce excellent research, and the research equipment is well established, so I came to UNIST because I wanted to create a more enjoyable laboratory with students who were willing to do research. Q. I'm curious about your school days. What kind of student were you? ▲ I have a very active personality. I did a lot of performances in the KAIST cheerleading squad. At that time, I appeared on a program called "Seo In Young's KAIST." I'm a little afraid that students will look for this story, but when I was a graduate student, EBS invited me to a program called "War of Genius" and I appeared for fun. It was an unforgettable memory and a great way to meet people like Captain Lee Geun,

College of Engineeing

Songwriter Yoon Il-sang, Director Jang Yoon-jung, and Lee Doo-hee, who were cast members at the time. Q. Wow! KAIST's cheering squad and appearing on the show... I'm curious about your MBTI? ▲ I'm ESFJ. Many professors have the opposite tendency to me. I didn't see anyone around me with this MBTI. Many people say ESFJ is a sociable diplomat and popular, and I hope to become a popular professor here as well. Please show a lot of interest in our lab! Q. When is the happiest time these days? ▲ My son was born this February, and it's just been 100 days (at the time of the interview). He's babbling and laughing, and my heart is melting. The happiest time is when I spend playing with my son before and after work. Q. How did you overcome a crisis or a difficult experience? ▲ Perhaps many students who are doing Ph.D. courses can have a lot of worries. I also thought a lot about my career while going through my master's and doctorate courses. I had many questions about whether this path fits my career path or my aptitude, and I had a lot of concerns as a woman, such as marriage and childcare. Most of all, there were times when there was a lack of motivation for research and times when there was a slump. So when I was a graduate student, I thought a lot

and introducing my research and finding out what other people are doing. These activities were like a vitamin to me. Since then, my advisor has given me a chance to gain a lot of experience, such as participating in student exchanges and attending academic conferences. So I'm going to figure out what students really want, and I'm going to think about how to develop further in this lab. I want to create a lab where students can grow. Q. How do you give research advice to students? ▲ Overall, I like an autonomous atmosphere. In terms of research advice, I think sometimes you need specific directions, and sometimes you need time to do what you want. Finally, I think lab experience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to foster independent researchers. If students follow the minimum rules, I want to make the rest of them autonomous. I'm going to keep the office open one day a week so that students can ask questions every time they come and go. I will give counseling on career path and daily life as well as research. Having received my Ph.D. in 2018, it hasn't been long since I left my graduate school days, so I think I can understand the concerns and hopes of students from their perspective. Of course, undergraduate visitors are also welcome. Q. Is there anything you want to say to UNIST students? ▲ My goal in life is to be a researcher and educator with a good influence on many people and on the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in our country. It's destiny to meet people who make up a large part of your life. I think it's my role to help the students who take my lectures and those who comprise my lab to grow one step further. At UNIST, which is well equipped with research and educational infrastructure, I will do my best in my position to make your life happier. I'm also looking forward to UNIST's life with you. Please come and play!

UGS ㅣ CoE PEOPLE

about what I could develop myself. Not just experimenting and writing papers, but also networking

College of Engineeing

Let's Do Interesting Research That We Can Think About and Develop Together! Prof. Han Hee Cho in Materials Science Engineering Interviewed by Hyunbae Shin

UGS ㅣ CoE PEOPLE

Q. Please give your brief self-introduction. ▲ Hello. I am Cho Han-hee, newly appointed to the Department of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at UNIST in February 2022. After completing my bachelor's, master's, and doctoral degrees at KAIST, I spent 4 years as a postdoctoral researcher in Switzerland. Since I came to a new position in a new place, there are still a lot of awkward parts for myself, but I am working hard on this and that as a newbie!

Q. What is your major and research field? ▲ I study the design and synthesis of organic semiconductors and electronic devices that use them. I came across this field by chance through an undergraduate student research participation program, in which I developed my research background from the synthesis of semiconducting polymers to the production of organic solar cells. When I named a newly created polymer, I felt strongly that I had made something of my own that had not existed in the world, and I became fascinated with this field. Since then, my research focuses on the synthesis and application of organic semiconductor materials suitable for various functions. Currently, my research stream is headed to the development photoelectrodes using organic semiconductors, where solar energy is converted into the chemical energy of molecular bonds (namely, solar fuels such as hydrogen). Moreover, I am particularly interested in structure-property relationship of organic semiconductors and hetero-junction interface analysis.

Q. What do ‘solar fuels like hydrogen’ have to do with eco-friendly energy? ▲ Solar fuel production involves storing solar energy as energy in the form of chemical compounds

College of Engineeing

such as hydrogen. Seen in the big picture, this technology mimics natural photosynthesis. Furthermore, since this artificial photosynthesis basically uses solar energy as a primary sustainable energy source not the currently-dominate fossil fuel, it is in contact with the production of ecofriendly energy or carbon-reducing energy.

Q. You said you wanted to find people to study with; do you mean UNIST students? ▲ Yes. Even my colleagues at 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Lausanne (EPFL) in Switzerland, where I was a postdoctoral researcher, knew UNIST and held it in high esteem. Thus, I am excited to do research with UNIST students who will become full-fledged scientists, not just for credit courses but that can be continued and developed even after the degree.

Q. What classes are you currently teaching at UNIST? Engineering called “Materials for Photoelectrochemical Devices.” In order to understand the photoelectrodes, which may be somewhat unfamiliar, I provide an overview of the field of photoelectrochemistry and the way in which this field can be approached by materials engineers. I remember the feeling of not being able to understand a thesis in a related field even after I had taken some relevant courses. To overcome this, my class thus begins with first principles, ending with how these principles are employed in measurement and analysis of photoelectrodes. In addition, each class addresses a specific topic or principle like a seminar. Therefore, it takes a lot of time for me to prepare class materials, but students evaluate it as a fruitful class, which encourages me to work harder.

Q. L et's move on to questions outside of research and education. Before coming to UNIST, you stayed in Switzerland for a long time. How was that? ▲ I was fortunate enough to meet a good PI who extended my contract, so I was able to stay in Switzerland to continue my research activities. Generally, the price level in Switzerland is high, so everyone is worried about living. However, judging by the postdoctoral researcher salary (at least 100 million won), research institutes in Switzerland pay well scientists, so I was able to live without much shortage. Apart from this, since there are not many tall buildings in Switzerland, it was always very good to spend time looking at the natural scenery and participating in various outdoor activities. In winter I often skied from Switzerland to France for lunch and returned. It was also easy to travel to neighboring European countries, so I tended to travel over 40,000 km a year. These are some of the wonderful facets of completing postdoctoral research in Europe rather than in the United States, where people usually go.

UGS ㅣ CoE PEOPLE

▲ I am currently conducting a special lecture in the Department of Materials Science and

College of Engineeing

Q. What was your first impression of UNIST? ▲ I visited the Department of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for 3 weeks back when UNIST had just opened. At that time, I was a master's student, so there were only a few buildings. Now I face the fact that the school has achieved remarkable growth in size and performance since then.

Q. Lastly, is there anything you would like to say to UNIST students? ▲ Due to the recent Covid-19 outbreak the range of mobility is limited, but the opportunity to live abroad or gain research experience outside of Korea is a privilege given to engineering students like us, so I hope that students who want it would enjoy it as much as possible. As UNIST is UGS ㅣ CoE PEOPLE

already very well known abroad, I hope that students will live their lives with pride not hesitate to seek opportunities overseas. Of course, I feel it is my duty as an educator and senior in the field of engineering to support this pursuit, so any students who would like to ask for help or advice from me are always welcome! Aside from research, you are also welcome to ask any questions you may have about traveling to various countries in Europe!

College of Engineeing

Let's Become Talented People Who Take the Initiative to Solve Problems Prof. Chang Wook Jeong in Graduate School of Semiconductor Materials and Devices Engineering Interviewed by Hyunbae Shin

▲ My name is Changwook Jeong, and I’ve been with the Graduate School of Semiconductor Materials and Devices Engineering since March 2022. Before joining UNIST, I worked at Samsung Electronics, where I used simulation and machine learning to develop and produce semiconductors. I am currently conducting research on the convergence of physical modeling and machine learning and its application to explore emerging nanoelectronic devices.

Q. What is your major? ▲ I completed my Bachelor's and Master's degrees in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For my Ph.D I switched major to Electrical and Computer Engineering to study what I was deeply interested in.

Q. Was there any special reason for choosing a career as a professor? ▲ I enjoyed working in the private sector, and conducting research at Samsung under excellent conditions and solving real-world problems always made me feel accomplished. Thus, I was a little worried about transitioning to UNIST. But since I had been in the industry for a long time, I thought that it would be worthwhile seizing the opportunity and taking on new challenges.

Q. What classes are you currently teaching, and what are the contents of the classes? ▲ I have opened and taught a graduate course called Semiconductor Processing and Device Lab. The purpose of this class is to provide graduate students with hands-on experience in semiconductor

UGS ㅣ CoE PEOPLE

Q. Please give a brief self-introduction.

College of Engineeing

processes and devices analysis using the UNIST nanofab facility. Students are not asked to fabricate identical devices which are designed in advance and not judged by how good the fabricated devices are. Each group carefully choose the semiconductor device they want to fabricate based on their background, and then designs the process flow which are available in UNIST nanofab. They practice the kind of experiments and analysis needed to bring about certain characteristics. When the device is successfully manufactured and the electrical characteristics of the device are measured, students are asked to analyze the results based on their own models. Even if the device is not fabricated as intended and it doesn’t work well, students are asked to find out a root cause of the failure. The practice why things didn't go well may be more important in reality. Currently student groups are working hard on making small devices.

I wonder if this course is going well. Since each group makes different kinds of devices and the characteristics they want to see are different, there is no way to set a fixed curriculum. I just want to thank the students for their enthusiastic attitude to learn. UGS ㅣ CoE PEOPLE

Q. What are the strengths and characteristics of UNIST that you feel? ▲ Although just three months have been passed, I like the young, warm, and open atmosphere I feel from the students, the staffs in the nanofab and administration office, and the professors around me. The natural environment around the school is also good.

Q. Please tell us what you want or would like to say to UNIST students. ▲ First, I would ask the students to figure out what to do with your life and discover what you're really meant to do. I strongly recommend talking with seniors and professors around you. Then, you have to do your best in the field you want to work in. Second, it is desirable for students to practice the problem-solving skills even for a small task by critically thinking about the underlying assumptions behind the problem.

College of Engineeing

The Beginning of UNIST Carbon Neutral

Minsun Kim, Carbon Neutral Institute TFT Interviewed by Jina Yoon

away. How do you feel right now? ▲ Yes, we will officially open in September 2022. I am grateful that many people are interested in CNI. I was thrilled that there have been many inquiries about admissions over the last few months. I hope our graduate students may find joy in studying the field of Carbon Neutrality. I will do my best in administration for a successful start of CNI.

Q. Could you tell us about your work at CNI? ▲ Currently I’m the only staff supporting administration at CNI, so I’ve been covering almost every part of the administration work. At the moment I’m focusing on supporting new faculty members, making management plans for project funding and the overall promotion support of CNI, such as making introduction materials and setting up a website.

Q. What did you do while working in other departments before CNI? Also, please tell us about what you learned from your experiences working in those two departments. ▲ I was in charge of faculty recruitment and educational affairs in the School of Urban and Envieonmental Engineering. After 5 years at UEE, I moved to College of Engineering, and my job there was supporting educational affairs of Nuclear Engineering, and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I have many experiences in the field of educational affairs, and what I liked about it was that I had a lot of chances to communicate with professors and students in the school. I especially enjoyed planning many different promotion events for the school. I’m an extroverted person, so meeting these nice people and working with them really suited me.

UGS ㅣ CoE PEOPLE

Q. I have heard that the opening of UNIST Carbon Neutral Institute(CNI) is only a few months

College of Engineeing

Q. Is there someone you’d like to thank for helping you? ▲ First, I’d like to thank Mr. Chan Woo Kim (currently at U-Education Innovation Center) who was my manager at the school of UEE. I started working at UNIST when I was 23 years old, and I did not know anything about work at that time. It wasn’t always easy to keep up with his hard training, but thanks to Mr. Kim I learned so much from that first couple of years. Also, I would like to thank my colleagues in the College of Engineering. When I moved to CoE it was a new experience since it was bigger, and it was just starting. It was challenging sometimes to start fresh in a brand new team interacting within a bigger circle of people but when I look back, I think it became a bonding experience with great teammates while we were trying to make things work altogether. I want to say thank you to all the professors, staff, and students of UEE, ECHE and NE too. They were all very nice and generous, although I’ve sometimes made some small mistakes. I think I have been very lucky ever since I started working here and I would like to thank everyone for helping me.

Q. Workwise, is there something you’d like to try in the future? UGS ㅣ CoE PEOPLE

▲ I have done academic affairs, educational affairs, and other general administration so far, but I have no experience in research support. Someday I’d like to learn about the current status of research project management at UNIST and make contributions in research-related administration.

Q. It was a great pleasure to learn about CNI and your work experience. Thank you for allowing your time! ▲ I’m glad to be one of the interviewee’s of the CoE PEOPLE, and I hope the readers enjoy it. Thank you!

CoE ALUMNI STORY Taking on Meaningful Challenges. Prof. Jaegeon Ryu, Sogang University

You're Doing Well Enough Right Now! Hyewon Shin Korea Radioactive Waste Agency

College of Engineeing

Prof. Jaegeon Ryu Department of Chemical and Biomolecular Engineering, Sogang University (Completed Ph.D. in 2018 in School of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in UNIST)

Taking on Meaningful Challenges. Interviewed by Chaejeong Lim

UGS ㅣ CoE ALUMNI STORY

Professor Jaegeon Ryu, please introduce yourself

It currently consists of 19 faculty members with

briefly.

expertise in fields spanning traditional chemical

▲ Hello, I am Jaegeon Ryu, an assistant professor who

engineering, applied chemical engineering, and next-

was newly appointed to the Department of Chemical

generation energy.

and Biomolecular Engineering at Sogang University in March 2022. I entered UNIST in 2010, majoring

What are your current research interests?

in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through an

▲ My research focuses on secondary battery

integrated master's and doctorate program in the

development, which is essential for driving next-

laboratory of Professor Park Soo-jin. I received my

generation transportation devices such as electric

Ph.D. in August 2018. In addition, I spent 3 years as

vehicles. In Professor Park’s lab, where I developed

a post-doctoral researcher at Pohang University of

cathode materials for secondary batteries, I learned

Science and Technology and the Pacific Northern

that it is essential to understand not only active

National Laboratory.

materials for storing energy, but other types such as a binders and electrolytes. Therefore, I am focusing

Please introduce Sogang University and the

on the development of secondary batteries with next-

Department of Chemical and Biomolecular

generation materials without lithium ions.

Engineering. ▲ Opened in 1976, the Department of Chemical

Why did you choose Sogang University after

and Biomolecular Engineering boasts a long history

graduation? How did you prepare to be a professor?

within Sogang University's College of Engineering.

▲ I didn't have my mind set on a Ph.D. towards

Our department aims to cultivate engineers who

becoming a professor. My undergraduate research

can connect basic science with traditional chemical

inspired me to become a full-fledged researcher.

engineering by providing education covering various

After graduation I went to the United States, where

latest fields such as life, new materials, environment,

I collaborated with experts in my field of study who

and energy.

complemented my shortcomings. Naturally, I became

College of Engineeing

interested in appointment, and I thought the

What is your future goal?

reputation of UNIST as being a small but strong

▲ If my first goal was to make a new start as a

school resembled Sogang University. In addition, I

professor, my next goal is to become a professor

was confident that my research capabilities could be a

who can be remembered as a good researcher and

great addition to Sogang University's Vision 2030 plan,

educator by students. The education part was the

so I applied for the appointment at Sogang University.

part that I worried about the most while coming to Sogang University. I want to be a professor who can

How did your experience at UNIST contribute to

help students grow in areas they are interested in

your current pursuits?

along with writing good papers and performing many

▲ First and foremost, the English-medium

research tasks.

environment offered by UNIST gave me confidence in English. I'm still lacking a lot, but I think I was able to show more confidence in various academic conferences and interviews because I had had the UGS ㅣ CoE ALUMNI STORY

opportunity to operate in English since I was an undergraduate. But I also learned to take on new challenges without hesitation. Entering UNIST in 2010, its pioneering spirit set a foundation for my post-doctoral preparations and subsequent university appointment.

Is there anything you would like to say to the juniors of UNIST College of Engineering? ▲ I want to tell you to try everything and enjoy it. I think UNIST's research achievements are already at the highest level in the country, but they are still growing and have unlimited potential. That potential is now coming from all UNIST members. Don't concentrate on your assignments or exams in the library all day. Instead, follow your interest, even if it's not research. I think college life is short and waits for no one. You had a hard time living in college during the COVID-19 situation, but I hope this year will be a time to try new things.

College of Engineeing

Hyewon Shin Korea Radioactive Waste Agency (M.Sc in Nuclear Engineering, 2021)

You're Doing Well Enough Right Now! Interviewed by Chaejeong Lim

UGS ㅣ CoE ALUMNI STORY

Please introduce yourself briefly.

Why did you choose the KORAD after graduation?

▲ Hello, I'm Hyewon Shin from the Korea Radioactive

How did you prepare for joining the company?

Waste Agency's Radwaste inspection team. After

▲ I chose it because it was the closest institution

entering UNIST in 2015, I completed a master's

to my major. My research focused on the separation

degree in the Department of Nuclear Engineering

of actinides from waste in the Fuel Cycle and Waste

while working in the laboratory of Professor Jaeyeong

Laboratory (FCWL), and other students in the

Park. After graduating in 2021 I joined the Korea

laboratory studied the safety of the disposal facility

Radioactive Waste Agency (KORAD).

and criteria of the receipt inspection.

Please introduce the KORAD and your work.

What's been the most rewarding moment in your

▲ KORAD safely manages radioactive waste generated

career thus far?

in Korea. It oversees the transportation, storage,

▲ I feel most rewarded when waste is disposed of in

processing, and disposal of low- and intermediate-

the underground disposal facility. In general, it takes

level radioactive waste (LILW), and conducts research

a total of three inspections over the course of a year

and development related to radioactive waste

for the waste producer to apply for and dispose of

management. I determine whether radioactive waste

nuclear waste.

is appropriate for disposal, ensuring it satisfies all the criteria for entering LILW underground disposal

Have you ever felt proud as a UNIST graduate?

facilities provided by KORAD.

▲ I think it's time for people to recognize UNIST. When I entered the school, I had to add a modifier

How does this position connect to your major?

when I said UNIST or Ulsan Institute of Science and

▲ As the name implies, KORAD is closely connected

Technology - “It’s like KAIST.” However, thanks

to my undergraduate and graduate studies in the

to graduates who went on to academia and private

Department of Nuclear Engineering. Since it deals

industry, today when I say the name of the UNIST,

with radioactive waste, basic knowledge of nuclear

people understand that it is a good university.

College of Engineeing

Is there anything you would like to say to the juniors

I'm proud to sense this change.

of UNIST College of Engineering? How did your experience at UNIST help you in your

▲ While I was at UNIST, I took a semester off, and

career?

I was worried that I might fall behind. At that time,

▲ In the field of radioactive waste disposal, we often

there was no definite decision between employment

have to consult overseas data and standards because

and graduation school admission, so I joined a lab

we lack domestic experience. The English classes I did

later than most. I ultimately graduated and got a job.

at UNIST was helpful in this regard. When entering

But when I look back to that time, I see that I didn't

UNIST, it was difficult to work with overseas data,

have to be so impatient. So I’d like to let students

but these difficulties abated as time went on. I was

know that it’s okay to rest and ‘take a breather.’

initially skeptical about taking classes in English, but

▲ Until now, I have been learning and adapting to What is the most memorable thing while attending

work, but I would like to lead the disposal inspection

UNIST?

one day. I hope to introduce receipt inspection

▲ It may not be a special memory for others, but

standards not only for current projects, but also for

I remember my housemate life with my OT group

other waste products that currently cannot be safely

friends. When I was a freshman, I enjoyed working

disposed of.

together on shared classes, studying together in the living room, and ordering a late night snack. It is often said that high school friends are lifelong friends in society, but I think these UNIST housemates are my lifelong friends.

UGS ㅣ CoE ALUMNI STORY

What is your future goal?

it was definitely helpful in the long term.

College of Engineeing

2022 SUMMER

CoE ZOOM IN

VOL. 03

Events & Programs

Dept. of Mechanical Engineering

Outstanding Ph.D. Thesis Award in ME, 2022 • Prize winner: Seong Min Lee, Gi Sung Park, Ju Yeol Bae

Events & Programs

• A warding body: Dept. of Mechanical Engineering,

ME Online Lab Tour

UNIST

• Date and time: 2022.03.24.(Thu) 20:00

• Award date: 2022.02.21.(Mon)

• Contents: Conducted online promotion of lab rooms for each research field as an event to promote

2021 Academic Awards for Outstanding Faculties

departments to secure excellent graduate students

• Prize winner: Joon Bum Bae

You & ME Counseling

• Awarding body: UNIST

• Date and time: 2022.04.30.(Sat) 17:30

• Award date: 2022.05.17.(Tue)

• Contents: Promotion of the Department of Mechanical Engineering, promotion of friendship with new and current undergraduate students, information on department curriculum, introduction of professors, etc.

UGS ㅣ CoE ZOOM IN

MOU Signing Ceremony

Dept. of Urban and Environmental Engineerin Events & Programs Grand opening in UEE • Date and time: 2022.04.26.(Tue) 18:00 • Contents: The grand opening is held to promote friendship between undergraduates, graduate students, and Faculties of the Dept. of UEE and to share information on departments with freshmen and

MOU signing ceremony for industry-university technology

students

cooperation between UNIST and Korea Aerospace Industries, LTD. (2022.02.23.(Wed) 15:00)

The first Talk Concert UEE • Date and time: 2022.05.30.(Tue) 16:00

Awards

• C o n t e n t s : P r o m o t i o n o f f r i e n d s h i p a m o n g

Korean Society for Precision Engineering, 2021 Fall

undergraduate, graduate students and faculties of the

Conference Oral/Poster Presentation Grand Prize

Dept of UEE, seminars on environmental issues, and Q&A session

• Prize winner: Seong Il Hwang, Jin Woo Lee • A warding body: Korean Society for Precision

BK21 Special Seminar Series Spring 2022

Engineering

• Date and time: 2022.05.04.(Wed) 11:00, 2022.05.19.

• Award date: 2022.01.26.(Wed)

(Thu) 15:00, 2022.05.25.(Wed) 16:00, 2022.06.08. (Wed) 16:00

The 28th Samsung Humantech Paper Award, Bronze Prize

• Contents: In order to facilitate research by the 'BK21 Four

• Prize winner: Sang Jin Seo

artificial intelligence-centered construction engineering

• Awarding body: Samsung

talent training team', an international seminar was carried forward to explore advanced technologies and research

• Award date: 2022.01.27.(Thu)

directions in construction engineering, urban planning, and land use fields that incorporate artificial intelligence.

College of Engineeing

The 20th selection of scholarship students in Korea

• Awarding body: The Korean Academy of Science and

Planning Association

Technology(KAST) • Award date: 2021.12.14.(Tue)

• Date and time: 2022.02.25.(Fri) 16:00 • Contents: Seung Oh Baek, a fourth year student (Major: Urban Construction Engineering, Advisor: Prof, Ki hyuk Jo) was selected as the 20th Korean Society

School of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of Urban Planning and Planning Scholarship

Events & Programs ECHE Freshman Orientation (hosted by the Student

Dept. of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Council)

Events & Programs

• Date and time: 2022.04.30.(Sat) 17:00

MSE Freshman General Meeting

• C ontents: Helps new students to understand the

• Date and time: 2022.04.30.(Sat) 18:30

department and set future academic and career directions,

• Contents: Delivering information about the Dept. of

and forms a sense of belonging within the department

MSE and promoting friendship with fellow students

Language test support for students in ECHE

who have not been able to meet for a while due to

• Date and time: 2022.05.29.(Sun) 09:20

the COVID-19 outbreak

• C o n t e n t s : E n co u r a g i n g s t u d e n t s t o i m p ro v e their language skills, and reducing the burden of examination expenses incurred by maintaining

MOU Signing Ceremony

graduation requirements.

UNIST-Yancheng Institute of Technology MOU signing (2022.03.29.(Tue) (Signing ceremony was omitted))

MOU Signing Ceremony UGS ㅣ CoE ZOOM IN

Awards The Korean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 Material Engineers Outstanding Paper Award • Prize winner: Moon Kee Choi • Awarding body: The Korean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 Material Engineers • Award date: 2021.11.01.(Mon)

UNIST-POSCO Chemical 『e-Battery Track』 MOU signing

The Korean Society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2022.04.26.(Tue) 11:00)

Chemistry Miwon Corp. Young Scientist Award(Award given to young scientists (under 40) who have

Awards

contributed to the field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B r i t i s h R a n k A w a rd F o u n d a t i o n R a n k P r i z e i n

chemistry)

Optoelectronics, 2022

• Prize winner: Chae Nyung Cha

• Prize winner: Sang Il Seok

• Awarding body: The Korean Society of Industrial and

• Awarding body: British Rank Award Foundation

Engineering Chemistry

• Award date: 2022.01.

• Award date: 2021.11.04.(Thu)

The 28th Samsung Humantech Paper Award

The Korean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 Material

• Prize winner: Ho Jeong Lee

Engineers Achievement Award (Activation of Korean

• ( Gold prize), Jung Hee Kim(Bronze prize), Do Sol Cheong(Encouragement prize), Sang Yun Na

papers) • Prize winner: Wook Jo

• Encouragement prize)

• Awarding body: The Korean Institute of Electrical and

• Awarding body: Samsung Electronics Co., Ltd • Award date: 2022.02.11.(Fri)

Electronic Material Engineers • Award date: 2022.11.11.(Thu)

Medal of Science and Technology, Ungbi Medal

The Korean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KAST),

• Prize winner: Sang Il Seok

Selected as a next generation member of KAST

• Awarding body: Ministry of Science and ICT •A ward date: 2022.04.21.(Thu)• Encouragement prize)

• Prize winner: Jae Sung Son

College of Engineeing

Graduate School of Semiconductor Materials and Devices Engineering

Dept. of Nuclear Engineering

Events & Programs

NE International Meetup

2022 SEMES technical lecture

• Date and time: 2022.03.25.(Fri) 11:00

• Date and time: 2022.5.18.(Wed)

• C ontents: Hosting a foreign student meeting to

• C ontents: SEMES, Korea's largest company that

promote friendship among foreign students and

develops core semiconductor/display equipment,

increase a sense of belonging to the department

visits UNIST to promote special technology lectures

NE Freshman Orientation

and recruitment for graduate students/undergraduates

• Date and time: 2022.04.30.(Sat) 17:00 • Contents: Promote friendship between new freshmen and seniors, and share department information

Graduate School of Carbon Neutrality

Events & Programs

NE nuclear family gathering • Date and time: 2022.05.27.(Fri) 10:30 UGS ㅣ CoE ZOOM IN

• Contents: Opening of the first general assembly in 2022, promoting friendship - between current students (undergraduate and graduate students) and

Held a signboard ceremony for the Carbon Neutral Institute

sharing department information

• Date and time: 2022.02.10.(Thu) 14:00 • Contents: Held a signboard ceremony announcing the establishment and launch of the Carbon Neutral Institute, the Minister of Science and ICT and the Director of Future Talent Policy, senior officials from Korea Zinc/LG Chem/Hyundai Engineering, and the UNIST president, vice president, and dean of the College of Engineering attended the signboard ceremony

NE Department briefing session • Date and time: 2022.05.30.(Mon) 18:00

Carbon Neutral Graduate School admission briefing session

• Contents: Attract outstanding students by providing

• Date and time: 2022.04.26.(Tue) 20:00

information on major-related research fields and

•C ontents: Held the first

departments

admission briefing session for UNIST Carbon Neutral

MOU Signing Ceremony

Graduate School in the second half of the 2022, Introduction of Carbon Neutral Institute/Graduate School, detailed majors and degrees, scholarship system, research fields and participating faculty

Hospital of Seoul National University-UNIST MOU signing ceremony for mutual cooperation (2022.06.03.(Fri) 11:00)

College of Engineeing

CoE ZOOM IN

2022 SUMMER

VOL. 03

Cultural projectⅠ

Written and photographed by Ye Jin Shin

The Goose Story Behind the Birth of UNIST's First Generation

The first generation of the geese living in UNIST Gamakmot pond were donated by a forest farmer who spoke at the “Goose, Who Are You?" project in 2021. These geese grew strong and began to lay eggs within a year. In hopes that the first natural hatching would be uccessful, the UNIST Engineering College and S&I UGS ㅣ CoE ZOOM IN

officials decided to install an artificial hatching machine, which maintained an appropriate temperature of 37 degrees Celsius and humidity of 50-70%. After about one month the first of the 20 eggs hatched on April 19, followed by three more. Moreover, the mother's Alpumgi, which was watched with doubts, was also successful, and nine more were born. Thus began the story of the 13 first-generation geese at UNIST.

Sadly, however, one of the gander had a different fate, and now 12 baby geese remain. The mother goose was nowhere to be found as she nested her eggs, causing some students to wonder about her whereabouts. In a gesture of sincere concern and affection for the mother goose, one student asked about her whereabouts and, upon finding her, taking a photo. The project manager was pleased with the members' interest but worried that the attention might interfere with egg incubation, so he asked that the goose’s location be kept a secret.

College of Engineeing

UGS ㅣ CoE ZOOM IN

I think I'll see the goose family soon I thought a goose was making a nest, but it was holding an egg.

At one time, there were only two geese due to attacks by otters, but by 2022 there are now 19 geese. We hope that baby geese will also grow up and provide various memories to students who have not been able to enjoy campus life due to the COVID-19 virus. Some people are concerned that they are raising otter sacrifices while watching the enlarged goose family, but I hope that goose family in UNIST will be able to withstand the threat of otters. Lastly, I would like to express my gratitude to the S&I and IBS officials who have always looked after the geese so that they can live well without worrying about food and also managed the hatching machines.

College of Engineeing

CoE ZOOM IN

2022 SUMMER

VOL. 03

Cultural projectⅡ

Written and photographed by Jina Yoon

CoE Student Council (Midterm Snack Event)

Many people might remember the colorful food trucks in front of Bldg 108 on one sunny Friday afternoon. It was a special event planned by CoE student council to cheer up students during Midterm week, who are stressed and tired preparing for exams. Similar events existed before in many other departments as well, but this was UGS ㅣ CoE ZOOM IN

the very first time to call food trucks with three different options of snacks. “This was the first big event held on campus in two years, planned by the student council.” said Seung Seok Lee, the president of CoE student council.

“It was quite successful. Many students gave us positive feedback. We’re hoping for COVID-19 situation to get better so that we can do more events like this.” ▲ Students queuing to receive snacks in front of the food truck

CoE student council is planning for more events such as relay seminars and sports day to reinforce communication among students which was rather weakened due to COVID-19. Now that students are back in campus, many people including students, faculty and staff are hoping for a more lively campus filled with many activities.

▲ Seung Seok Lee, President of student council, checking snacks

College of Engineeing

CoE ZOOM IN

2022 SUMMER

VOL. 03

Cultural projectⅢ

Written and photographed by Soon Hee Lee

Book Concert 『I Wish I Knew This When I Was a Graduate Student』

On April 27 the College of Engineering invited the

In addition, Eom told stories about his experience with

authors of 『I Wish I Knew This when I Was a Graduate

startups and suggested more possibilities for post-grad

Student』 to hold a book talk.

career paths.

UGS ㅣ CoE ZOOM IN

The event was organized to explore and quell concerns

These two speakers were followed by a Q&A session

common among grad students such as anxiety and

hosted by Professor Lee Ji-Min of the Department

career.

of Nuclear Engineering. Questions were submitted by participants using Slido were chosen according to

Professor Kwon Chang-hyun spoke openly about his

popularity.

major, his motivations for studying in the United States, post-doc difficulties in the job market, and general

Participants were moved by the speakers.

anxiety along his path to tenure.

“lt was good to hear honest stories from those who experienced graduate school early,” “It was interesting

“The choice is not to choose the right answer, but to

because it wasn’t a stereotypical story. It was good to

decide and cope with it” said CEO Eom Tae-woong,

be able to share the same worries together. This concert

advising students to make the most of their time in

gave us an opportunity to rethink the ‘choice’ word. I

graduate school by taking on new experiences and

was impressed by the writing on the blog made from the

asking questions about their future.

authors’ experiences.” said participants.

College of Engineeing

The following is a list of some questions communicated during the Q&A session. No.

Questions

I was lucky to work as an intern at a good company. It’s a stable job, but can I live like this? I was anxious about it, so I challenged myself to graduate school. Although I’m not sure whether I can do the lab research I want, the research I am tasked to do is really interesting. Sometimes my challenges feels silly. How can I overcome this? Reading the book and blog, I was impressed by the authors’ sensual and logical writing skills!

I wonder whether they have any tips for developing writing skills. How much do you edit your writing? Where do you get inspiration for writing style?

Have you ever felt unfair or absurd circumstances in your laboratory? If so, how did you solve it? I’m so focused on graduate school that I’m starting to feel isolated. How can graduate students broaden their experience?

You are in a stable position in your field. What are your goals now?

Do you have any tips for how we can get along with our advisor professors?

When you feel lethargic or hit a wall, how do you bounce back? Passion for research itself is great, but when I look back at my research, it seems insignificant.

This makes me doubt my research area. Did you ever feel this way? How can we overcome this feeling?

9 10

Grad school requires us to give a number of presentations. What’s the best way to relax when presenting or giving lectures? Grad school is a lot of work. What can we take pleasure in? The motivation for research comes from pleasure and curiosity, but in grad school we can lose this balance between pleasure and research. Is it okay for a graduate student to enjoy their life? I believe that if I live diligently, some day I will be rewarded. However, I am confused as to

whether it is more important to find personal talents and interests than to study hard. What do you think about this?

How can we overcome anxiety about the future?

UGS ㅣ CoE ZOOM IN

College of Engineeing

CoE GAMSUNG

It is part of a writing contest entry for "My precious little geese" held on May 18 to June 10, to celebrate the birth of the first generation of Gamakmot Goose. The whole entries of writing contest can be read through the QR code on the right.

The Goose Diaries: The Goslings Arrived Department of Nuclear EngineeringㅣSiarhei Dzianisau After the release of the new geese, they first formed a large group with the older geese but later, due to internal disagreements, the entire crowd split into two equally sized smaller packs. After a while, they started respecting such arrangement and stopped having conflicts over food or their spots at the lake shores. In early spring this year, I noticed that one goose disappeared. I was worried that she became yet another victim of an otter. UGS ㅣ CoE GAMSUNG

Later on, however, I accidentally dis-covered that she had built a nest under a tree, and had been hatching about a dozen eggs

Photo by Siarhei Dzianisau

in there. This was so surprising to me as I grew up in a city

UNIST is busy. The life reaches the boiling point here onMonday

and was not familiar with such kind of natural things. Week

morning, and continues until the last Friday bus. Students and

after week, I was checking on the mother goose to see if she

researchers keep rushing towards their future success, and

was doing alright guarding her nest. One day, while going for

many of them do not notice that there is a different kind of

lunch during strong rain, I noticed thather nest was empty.

life right next to them. A life that is not in a hurry, that is more

I tried to keep negative thoughts away on what could have

desperate and sincere, courageous and caring. The life of UNIST

happened to her and her nest. At that time, I did not know what

geese.

a surprise was waiting for me on my way back from lunch.

I came to UNIST in 2019. Of course, the Gamak pond caught

When passing by the library, I saw all the geese standing at the

my attention, being the central part of campus and campus life.

hill surrounded by pine trees. Though, something was different

What I noticed a bit later is that there were large white birds

around them this time. There were some yellow fluffy bits of

that seemed to dominate all other creatures who decided to

something rolling around. So small, the size of a tennis ball,

live nearby. One day, they came to the central lawn of UNIST in

they were surrounding the missing mother goose, who looked

front of Engineering buildings, and that’s when I finally identified

both happy and tired. Finally, it happened, the goslings arrived.

them as geese.

In later days, I kept watching them, seeing them grow and learn

Since that first meeting, I kept looking for them and sometimes

new skills. The older geese turned out to be strict but kind

documenting their daily activities with my camera. I saw their

parents. Very early, they taught the younglings how to swim

ups and downs, when they were being attacked by otters, and

and what food to eat. I am sure they will protect their babies

I felt bad for them not having enough protection against such

from any threat that appears throughout their future life. I am

a dangerous enemy. Last year, a bunch of young geese were

happy to see a new addition to the goose family, and I hope that

brought to UNIST, which did not stay unnoticed by me. I saw

geese continue to be an informal, yet real, symbol of UNIST.

them being prepared to be released, and I noticed the older geese getting closer to the newcomers, ready to prove who is the true owner of the lake.

College of Engineeing

CoE GAMSUNG Mother’s Letter

QR code

Computer Science and Engineering ㅣAidana Saparbai kyzy

Photo by Siarhei Dzianisau

I am extremely happy to be your mother. I still remember the day you came into being, and how excited I was to see you. You were so small and cute, and it was very joyful for me to see how my little geese were exploring the new world. I saw your first encounter with water, trees, the awesome blue UNIST campus, and people. By the way, all UNISTARS were informed about your birth, and some of them even came to see you. I become very grateful when I see people who come to visit us, despite their busy schedules. Since we started talking about people,I want to share with you what I learned about human mothers. Unlike gooses, humans usually give birth to only one child at a time. Maternal love is grace, so even if I have several geese with whom I should share my love, sometimes I do not know what to do with my remaining love. Imagine how much love, care, and tenderness human children are receiving from their mothers as only child. I wish the huge amount of love that they have received during their childhood would help them overcome all challenges without sadness and stress in their adulthood. As a goose who spent a lot of time in this pond, I occasionally see sad people who come here to deal with their depressive feelings. All of my sad visitors make me think about their mothers who wouldn’t like to see them so pensive. I wish I could speak the human language and give people the maternal love that I am showing to my children. My darling kids, I wouldn’t like you to be grieved, so the most important thing I would like to teach you as a mother is a skill of being happy. Being happy is not only about living conditions and external factors but about your mental health and inner world. I want you to be able to consider every day as a gift and an opportunity to make yourself and others happy. Sincerely, Your mother.

UGS ㅣ CoE GAMSUNG

My precious little geese,

UNIST College of Engineering The vision of UNIST is 'world-class science and technology-leading university that contributes to the lives of mankind'. The College of Engineering strives to contribute to the achievement of UNIST's vision. To this end, in education, we focus on nurturing talented people who lead the times with a sense of love for humanity and social vocation, and in research, we pursue the development and advance of convergence technology, pursuing research that we should do, not research that anyone can do. • Department of Mechanical Engineering • Department of Urban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 • Department of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 School of Energy and Chemical Engineering • Department of Nuclear Engineering • G raduate School of Semiconductor Materials and Devices Engine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