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MILY 2018 Winter Issue No.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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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교회표어

Designed by Kjpargeter / Freepik

THE FAMILY 2018 Winter Issue No.18

교회 부서 이야기

다음세대를 위하여

아름다운 만남

‘탁월함’이 아닌 ‘거룩함’으로

거목훈련

뿌리 과정을 마치며

향기나는 삶

의무감을 넘어 예비하신 계획으로

The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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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족> 이야기

2018 다음세대를 위하여

편집부

출애굽을 하고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하는 과정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보았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돌에서 마실 물을 샘솟게 하시며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는 하나님 언약의 말씀을 돌판에 새겨주신 하나님 충만한 영광으로 성막에 임하신 하나님 전쟁에 능하신 승리의 하나님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시고 이스라엘에게 주신 하나님 태양과 달을 멈추시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신 하나님 약속대로 이스라엘 12지파에게 가나안 땅을 주신 하나님 이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목도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겠노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 세대가 지나고 다음세대에 이르러 “백성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 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삿 2:7,10)

이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세대가 되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습니 다. 이스라엘 백성은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며 끊임없이 하나님 목전에 악을 행하여 하나님 을 근심시켰습니다. 결국 궁핍함과 고난 가운데 이르러서야 여호와께 부르짖고 하나님을 찾았 지만 하나님께서는 변함없는 공의와 사랑으로 신실하게 응답하셨습니다.

다음세대를 위하여! 우리 세대의 은혜를 다음세대에 흘려 보내야 합니다. 우리가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 치며 행함으로 말씀의 능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들이 주님 오시기 전까지 예수 의 죽으심과 부활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사도행전의 역사를 계속 써 내려갈 수 있습니다. 함께 기도하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다음세대를 향한 영적 아비와 어미로 서 가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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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Winter CONTENTS

<더가족> 이야기 하늘의 만나 하늘가족 이야기

교회 부서 이야기

아름다운 만남

2018 다음세대를 위하여 l 편집부 l 02 시작과 마침 l 장봉생 담임목사 l 04 서대문교회 69주년을 맞이하며 l 06 다음세대를 향한 높은 꿈, 서대문교회 l 편집부 왜 “다음세대를 위하여” 일까요? l 장봉생 담임목사 성도들의 헌신과 기도의 결실 l 서정준 장로 다음세대를 위하여 l 임창희 장로

부서별사역소개 l 다음세대를 위하여 l 12 유아부 Who's next? l 권용직 목사 유치부 예수님처럼 쑥쑥! 자라가는 유치부 l 김희영 전도사 유년부 예수님처럼 자라는 유년부 l 최보람 전도사 초등부 기대되는 다음세대! 초등부 l 노태진전도사 중등부 다음세대 주인공은 나야 나! 중등부! l 박성수 전도사 세례 간증 l 김다인 학생 외 12명 고등부 우리가 다음세대다! l 권순동 목사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고백 l 박정빈 학생 청년교구 신산교회에게 활력소가 되어주신 서대문교회 l 전예은 청년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금 회복시키시는 발판이 되는 기회 l 함정수 청년 글로벌 아카데미 l Hi~, 你好~, Global Academy 준비 모임 l 권용직 목사 시니어 아카데미 시니어 아카데미 새내기를 모집합니다! l 김성희 권사 에바다부 서대문교회 에바다부, 농밴져스 공연에 가다! l 이지은 교사 사랑부 장애우와 함께 가는 신앙의 길 l 유진우 집사 새가정부 다음세대를 위하여, 믿음 안에서 함께 성장하고 교제하는 새가정부 l 최지연 집사 사역자 소개 l 40 ‘탁월함이 아닌 거룩함’으로 먼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도록 l 채희성 목사 하나님이 택하신 다음세대로 준비되어져 가는 중등부가 되기를 l 박성수 전도사 ‘지혜와 키가 자라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스러워 가는’ 유년부가 되기를 l 최보람 전도사

통권 18 호

거목훈련

간증 l 46 뿌리반 훈련 기간에 딸아이와 함께 말씀암송을 l 김혜원 집사 뿌리반 ‘뿌리’과정을 마치며 l 문현숙 집사 중보기도학교 중보기도의 과정은 영적 전쟁입니다 l 정춘례 권사

향기나는 삶

마더와이즈 l 48 의무감을 넘어 하나님이 예비하신 계획으로 l 김부선 성도 詩 ‘자유’ l 윤혜영 집사 안양 정심원 사역 l 50 “주님, 내 삶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세요.” l 최지연 집사 형제교회 섬김 l 52 서로 돕는 협력과 소통 속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의 모습 l 김수지 청년 섬기러 갔지만 섬김을 받고 온 시간 l 최호현 청년

선교지에서 온 편지 인도에서 온 선교 편지l 54

발행_2018년 1월 28일

발행인_장봉생

125주년을 맞이한 앤드류 학교, 장학생 선발과 학교보수작업 l 김이레 선교사

사진_박열 외

취재_권순동 최지연 황은신

발행처_대한예수교장로회 서대문교회 서울 종로구 통일로 8길 16

기획/편집_권순동 최지연

전화_(02)360-8900 팩스_(02)360-8909

교정 및 감수_송재기 박요한 이지웅 디자인_신진이

홈페이지_www.seodaemoon.net


하늘의 만나

“시작과 마침” “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 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 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자기 두 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 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

장봉생 담임목사

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요한계시록 22:10-15)

마침, 목적의 성취 그리고 완성

하는 것이 아니라 통치권을 행사하고 누리는 풍성

누가 물어도 요한계시록은 시작의 책이 아니라

한 영생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이 누

마침의 책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성경의 마침이

구일까요? 요한도 알고 1세기에 요한계시록을 읽으

자 역사의 마침입니다. 마침이 있다는 것은 시작이

며 핍박받던 성도들도 알고, 저와 여러분도 이 사람

있었다는 것입니다. 역사는 창세기로부터, 복음은

들을 압니다. 누굽니까? 성도들입니다. 바로 저와

신약의 복음서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시작이 목

여러분들입니다. 주님께서는 요한에게 하나님의

적을 가진 것이었다면 마침은 단순한 마침이 아니

백성이 마지막에 될 모습을 마침의 책인 요한계시

고 그 목적의 성취며 완성일 것입니다.

록 마지막 장에서 환상으로 보여주십니다. 여러분 잊지 마십시오. 삶이 힘들고 고달파도 우리의 끝은

통치권을 행사하고 누리는 풍성한 영생의 모습

해피엔딩입니다. 좋은 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그런 점에서 우리는 완성의 책인 요한계시록 마

렇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지막 장인 22장을 읽었습니다. 22장에는 많은 요한 이 본 많은 환상 중에서 마지막 환상이 기록되어 있

상을 주신다는 약속

습니다. 보좌에서부터 생명수 강이 흘러내리더니

사도요한이 마지막 멘트를 기록했습니다. “하나

길 가운데로 흐릅니다.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가 흐

님께서 속히 될 일을 천사들을 통해 보여주신 것이

르는 양쪽에 생명나무가 있는데 12가지 열매를 맺

다.” 라고 하면서 예수님이 이런 말씀을 두 번 반복

고 무성한 잎을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있

하셨다고 기록합니다. 하나는 7절에 “보라 내가 속

습니다. 이마에 예수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보좌

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

에 앉으신 주님을 섬기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얼마

는 복이 있을 것이다.” 이고, 또 하나는 12절에 “보

나 밝은지 하나님의 빛이 비치니까 어두운 밤이 없

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있어 각 사람에게

습니다. 등불도 필요 없고 햇빛도 필요 없는 광경입

그가 행한대로 갚아 주리라.”입니다. 이게 무슨 말

니다. 사람들은 질병과 관계의 노예가 되어 고달파

입니까? 말씀대로 지키기 위해 수고한 사람에게 그

4 The Family


가 행한대로 개인적으로 평가하고 보상해주겠다는

가 되는 시작도 있었습니다. 이런 시작은 하나님의

것, 상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은혜였음을 알고 감사해야 합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둘째, 마침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특유의 자기 표현을 하십니다. “내

준비는 닥쳐서 할 수 없습니다. 미리 해야 합니

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는 알파와 오메

다. 결혼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올 한해를 돌아

가다”라는 표현을 하십니다. 이는 여러분이 아시는

보며 정리하는 오늘이 있어야 합니다. 고마운 사람

대로 헬라어 알파벳의 첫 자와 끝 자입니다. 하나님

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미안한 사람에게 미안하다

도 계시록 1장과 21장에서 이와 같은 표현을 한 적

고 말하며,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인생을 마치는

이 있습니다. 왜 이런 표현을 하십니까? 이는 피조

그 날 나의 두루마기를 예수님의 보혈에 적시고 생

물의 고백이 아니라 시작하시는 분의 고백이며 마

명나무에 접근하고 거룩한 성에 들어갈 준비를 해

치시는 분의 고백입니다. 바로 창조주로서의 표현

야 합니다.

입니다. 이 말씀을 하시면서 생명나무에 접근하는 것과 거룩한 성에 들어가는 것 이 두 가지를 허락하 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두 가지를 허락하심으로 생명나무와 거룩한 성은 땅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 늘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셋째, 시작과 마침을 주관하시는 주님을 의지 해야 합니다. 나의 존재는 절대로 실수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계 획하셔서 나를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약속대로 반드 시 지키십니다. 구원하겠다 하셨고, 책임지겠다 하

우리는 우리 인생의 매듭을 어떻게 지어야 할까?

셨고, 영생을 주겠다 하셨으니 그 말씀을 지키실 것

왜 이런 말씀을 마침의 책, 마지막 장에서 하시는

입니다. 이 말씀을 붙들고 끝까지 잘 가는 것이 중요

걸까요? 마지막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

합니다.

다. 인생에 마지막이 있고, 역사에도 마지막이 있습

작년, 한 해 동안 국가적으로 교회적으로 여러 일

니다. 마지막이 있음을 아는 사람은 매듭을 잘 짓습

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니다. 새끼를 꼴 때 매듭을 제때 잘 지어야 줄을 길

일들 가운데 나 개인이 어떻게 행하였는가 하는 것

게 이어지고 용도가 생기듯이 인생도 그 때 그 때 매

입니다. 어떤 일을 만났는지가 아니라 그 일 가운데

듭을 잘 지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 인생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보시겠다고 했습니다. 하나

의 매듭을 어떻게 지어야 할까요?

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를 보 시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말씀을 지킨 대

첫째, 시작이 있었음을 감사해야 합니다.

로 수고했다 하고 상을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여러

세상의 시작이 있었고 저와 여러분이 태어나면서

분, 이 말씀을 기억하며 성령의 도우심으로 작년 한

존재가 있게 되었습니다. 믿음이 생기면서 새롭게

해를 잘 정리하시고 새해를 복되게 시작하시기 바

태어나는 시작도 있었습니다. 가정을 이루고 부모

랍니다. The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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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가족 이야기

서대문교회 69주년을 맞이하며

교회와 나라를 위한 10가지 기도 1. 우리 서대문교회가 성경적이면서 비전적인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2. 모든 예배에 회복과 거룩을 경험하는 예배부흥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3. 모든 성도가 예수님을 닮은 제자삼는 거목양성에 집중하게 하옵소서. 4. 모든 삶의 현장에 복음으로 세상을 바꾸는 세계선교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5.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서대문교회 가족이 ‘예배하며 사역하는’ 군대가 되게하옵소서. 6. 표적과 기사가 일어나며 회심, 회개, 회복의 간증들이 끊이지 않게 하옵소서. 7. 우리 가정과 직장(학교)에서 부터 시대를 새롭게 하는 영적 지진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8. 조국 대한민국이 통일되고, 복음과 떡을 지구촌에 나누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9. 한국교회가 말씀에 기초한 도덕성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옵소서.

10. 거룩한 다음 세대가 일어나서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를 만들어 가게 하옵소서. 6 The Family


다음세대를 향한 높은 꿈, 서대문교회

다. 음. 세. 대.

1949년 1월 29일 주일. 북한의 핍박을 피해 남한으로 내려온 10여명의 믿음의 선배들이 서대문구 교 북동의 한 창고에서 첫예배를 드리며 서대문교회는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진 6.25 전쟁과 환란 그리고 격동의 역사 속에서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과 그 안에서 몸부림친 성도들의 눈물과 땀으로 지난 69 년동안 서대문교회는 성장해 왔습니다. 우리 세대 은혜를 다음세대 축복으로 다음세대를 향하여 이제 이 은혜의 세월을 가슴에 담고 다음세대를 향한 높은 꿈으로 승화시켜가길 원하는 서대문교회는 2018년 “다음세대를 위하여”라는 표어로 한마음이 되어 하나님의 거룩한 다음세대를 키워갑니다. 거룩과 회복을 경험하는 예배부흥 예수님을 닮은 제자삼은 거목양성 복음으로 세상을 바꾸는 세계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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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가족 이야기

왜 “다음세대를 위하여” 일까요? 올해 우리 서대문교회 표어는 “다음세대를 위하여”로 정했습니다.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 나라의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담임목사 장

봉생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성령의 오심으로 하나님 나라가 본격적 으로 세상에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나라는 한 순간에 이루어지지 않고 오 랜 역사의 과정을 통하여 완성되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전세대가 다음세대 에게 더 나은 하나님 나라를 넘겨주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다음세대를 위하 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 즉 교회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지상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존재하는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나라와 교회의 현실 때문입니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는 자연적으로 교회의 주일학교 위기를 가져왔습니 다. 영적 감소보다 더 심각한 것은 질적 저하입니다. 생활환경은 나아지고 지 식의 정보량 역시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 인관관계를 비롯한 삶의 질은 심각 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치 사사시대를 보듯 하나님과 그의 하신 일을 알지도 못하는 다른 세대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음세대를 위하여”는 이런 현실을 그냥 둬서는 안 된다는 외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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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세. 대.

셋째, 서대문교회의 비전이기 때문입니다. 예배부흥·거목양성·세계선교, 3대 비전 중 ‘거목양 성’은 예수님을 닮은 제자를 삼는 일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온전하심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 니라 어릴 때부터 준비된 영성입니다. “예수는 지혜 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 워 가시더라”(눅2:52) 결국 사람을 키우는 일입니다. 사람이 예배부흥의 주역이 되고, 사람이 세계선교를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음세대를 위하여” 는 우리 교회가 표어로 삼아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며 이루어야 할 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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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가족 이야기

성도들의 헌신과 기도의 결실

서정준 장로

하나님께서 송월동에 서대문교회를 세워 주신지 어느덧 69년이 되었습니다. 사람의 나이도 칠십이면 많은 경험 속에서 얻은 것과 잃은 것이 있기 마련입니다. 서대문교회를 어려운 고비고비마다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돌아보니 자신들의 역할을 묵묵히 잘 감당해 주신 성도님들의 헌신과 기도의 결실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는 다음세대를 예수님 닮아 가는 제자로 양육하는 건강한 서대문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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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를 위하여

임창희 장로

교우 여러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올해는 교회설립 69주년입니다. 빠른 세월 속에서 모든 은혜와 축복으로 세밀하 게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뒤돌아보면 지금까지 기도와 헌신 봉사로 부흥을 이끌어주신 선배님들과 성도님들이 함께 계셨기에 69년의 성장이 더 큰 의미로 마음 속에 새겨집니다. 더가족 서대문교회 모든 성도님들에 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기를 소 원합니다. 이제 설립 70주년 준비를 위한 발걸음도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를 향한 3대 비전(예배부흥, 거 목양성, 세계선교)이 귀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좋은 환경 또한 조성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한 마음이 되어 기뻐하며 감사하며 서로 격려하며 준비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고 지나온 69년의 역 사 속에 세밀하게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앞으로 69년 이상을 계획해주시고 보여주실 여러 프로그램들이 준비될 것입니다. 이번 세대의 은혜가 다음세대의 축복으로 전해지며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가 행복한 서대문교회 를 만들어가길 소망합니다. 우리 교회가 2018년도 표어를 “다음세대를 위하여”로 정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음세대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선배님들이 모두 동참하여 말씀을 듣고 기도 하면서 디딤돌이 되었으면 합니다. 교회 설립 69주년을 축하하면서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고 그 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는 말씀에 순종하길 원합니다.

다. 음. 세. 대.

2019년, 서대문교회 70주년 행사를 준비합니다.

70주년 준비위원장 임창희 장로

좋은 아이디어나 자신의 달란트로 섬기실 분을 모집합니다. 행정실(360-8900)로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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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를 위한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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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소요리여행 ·3월 4,11,18일 ·유아부실

·붕붕이 소요리여행 ·유치부실

·Sing 소요리여행 ·2월 10~11일 ·유년부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Sing 소요리여행 ·1월 26~28일 ·초등부실

·1318 소요리여행 ·2월 22~24일 ·팀비전센터

·1318 소요리여행 ·2월 22~24일 ·팀비전센터

·2월 11,18,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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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서 이야기

유 아 Who’s next? 유아부 부 표어

권용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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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목표 1) 영성: [하나님께 사랑]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다음세대를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고 누리 는 은혜의 사람으로 키운다. 2) 정서: [사람에게 사랑]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가장 중요한 정서적으로 다른 사람을 깊이 공감하 는 바람직한 아이로 자라게 한다. 3) 지성: [지혜롭게 자라] 일상을 살아가는 교리적, 기독교적 세계관 훈련과 리더십을 함양하여 세 워진 자리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사람으로 양육한다. 4) 체력-사회성: [키가 자라가며] 발달단계를 충분히 공감하는 신앙-교육 생태계의 건강한 한 일원(축)으로 성장하게 한다. 실천사항 1) 예배: 주일예배, 순모임, 3대가 함께하는 온세대 예배 2) 훈련: 큐티아이, 감사아이(일기), 예배아이 3) 사역: 아 이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영성훈련, 어머니들의 마더와이즈, 아버 지들의 파더와이즈, 교사들을 위한 Spiritual Formation 4) 교제: 순 모임(학생-부모님), 교사 성경공부(교사모임), 교사 단합회, 순별 브런치 타임, 분기별 야외예배 연간 주요 계획 행사명

기간

1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꽁양꽁양 말씀”

2월 1~4주

2

봄맞이 성경학교

3월 1~3주

3

해피투게더(부활절 감사)

4월 1주

4

어린이주일 소풍

5월 1주

5

해피투게더(가정)

5월 4주

6

엄아 아이(i) 인문학

6월 1~3주

7

여름성경학교

7월 1~3주

8

해피투게더(교회)

10월 3~4주

9

아기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12월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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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서 이야기

유 치 예수님처럼 쑥쑥! 자라가는 유치부 부 표어

김희영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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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목표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 위에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자녀로 성장하게 하여 하나님을 기쁘 시게 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1) 인지 발달: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더 사랑하고 이해해요. 2) 신체 발달: 하나님께서 주신 나의 몸을 더 사랑하고, 바른 습관으로 예배해요. 3) 사회성 발달: 하나님께서 주신 가족, 친구, 선생님들을 더 사랑하고 복음을 전해요. 4) 정서 발달: 하나님께서 주신 감정들을 더 잘 조절하고, 더 잘 표현할 수 있어요. 5) 언어 발달: 하나님께서 주신 ‘말’을 더 지혜롭게 듣고, 말하고, 쓰고, 읽어요. 6) 영적 발달: 하 나님께서 주신 믿음을 성장시키기 위해 큐티, 감사일기, 가정예배, 전도, 순모임을 더 열심히 해요. 실천사항 1) 예배: 주일(유치 1부/2부)예배, 주일 오후예배, 순모임, 가정예배, 어린이 금요기도회, 3대가 함께하는 더가족 기도회, 절기예배 2) 훈련: (학생) QT, 감사 그림일기, 가정예배, 전도, 순공부, 말씀을 외워요, 말씀을 그 려요, 주보 가정학습지, 큐티아이, 제자반(7세)

(부모) QT, 감사 일기, 가정예배, 전도, 순모임, 말씀을 외워요, 성경일독, 주보

(교사) QT, 감사 일기, 가정예배, 전도, 순모임, 말씀을 외워요, 성경일독, 교사 기도회 및 공과 교육, 심방(부모님 각 반 카톡방 나눔) 3) 사역: 새봄성경학교, 반별 심방, 전도훈련, 토요전도, 해피투게더(전도주일), 다음세 대 학교, 여름성경학교, 구원 프로젝트, 야외전도 및 예배 4) 교제: 학년별 순모임, 견학 및 소풍, 매달 생일잔치

연간 주요 계획 행사명

기간

1

새봄맞이 성경학교

2월 2~4주

2

다음세대학교

3월 1~3주

3

부활주일 해피투게더

4월 1주

4

여름성경학교

7월 3~5주

5

구원프로젝트

9월 4주 ~ 10월 2주

6

해피 페스티벌

10월 3~4주

7

추수감사주일

11월 3주

8

성탄 공과

12월 1~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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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서 이야기

유 년 예수님처럼 자라는 유년부 부 표어

최보람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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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목표 1) 영성: [하나님께 사랑] 하 나님의 말씀을 통해 다음세대를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 험하고 누리는 은혜의 사람으로 키운다. 2) 정서: [ 사람에게 사랑]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가장 중요한 정서적으로 다른 사람을 깊이 공감하는 바람직한 아이로 자라게 한다. 3) 지성: [ 지혜롭게 자라] 일상을 살아가는 교리적, 기독교적 세계관 훈련과 리더십을 함양하여 세워진 자리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사람으로 양육 한다. 4) 체력-사회성: [ 키가 자라가며] 발달단계를 충분히 공감하는 신앙-교육 생태계의 건 강한 한 일원(축)으로 성장하게 한다. 실천사항 1) 예배: 주 일예배, 순모임, 어린이 금요기도회, 3대가 함께하는 온세대 예배 2) 훈련: 매 일성경(QT), 감사일기, 성경쓰기, 가정예배 습관화와 점검(주보활용), 제자 훈련(상반기, 하반기), 교사교육 3) 사역: 학 생 반별심방(1-2월), 교사심방(수시), 겨울성경학교(2월), 친구초청잔치(4월), 부모님과 함께하는 예배(5월), 여름성경학교(7월) 행복축제(4월, 10월), 복음축 제(5월), 특별새벽기도회 4) 교제: 순 모임(학생), 교사 성경공부(교사모임), 교사 단합회, 순별 단합대회, 분기별 야 외예배 연간 주요 계획 행사명

기간

1

학생 반별 심방

1~2월

2

겨울성경학교

2월 2주

3

제자훈련

3월 2주~, 9월 2주~

4

친구초청잔치

4월 1주

5

부모님과 함께하는 예배

5월 2주

6

야외예배

6월 2주, 9월 4주

7

여름성경학교

7월 5주

8

행복축제

10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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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서 이야기

초 등 기대되는 다음세대, 초등부! 부 표어

노태진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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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목표 1) 신(信): 유일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고백을 한다. 2) 지(知): 예 배와 훈련을 통해 가정과 개인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알고 순종 한다. 3) 행(行): 경건한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한 삶을 살도록 한다. 실천사항 1) 예배: 주일예배, 3대가 함께하는 온세대 예배 2) 훈련: 담장너머스쿨, Message 3) 사역: 반별심방, 여름·겨울 성경학교, 새생명축제, 비전트립 4) 교제: 순모임, 순별 단합대회, 분기별 공동체 게임, 외국문화 체험하기 연간 주요 계획 행사명

기간

1

겨울성경학교

1월 4주

2

달란트잔치

3월 4주

3

친구초청잔치

4월 1주

4

학부모초청예배

5월 2주

5

비전트립

7월 3주

6

여름성경학교

7월 5주

7

추수감사공과

11월 2~4주

8

성탄공과

12월 2~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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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다음이 기대되는 다음세대, 서대문교회 초등부입니다! 2018년도, 초등부에 몇 가지 변화가 있어요! 초등부의 변화를 소개합니다! 1. 초등부 자율 바구니 운용 예배 시간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핸드폰, 그림책 등)을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바구 니에 넣어 예배에 집중합니다. 초등부 교사들이 먼저 모범이 될 것입니다. 2. 어린이 매일성경 선물로 받을 수 있는 기회! 초등부 어린이 매일성경은 4000원입니다. 그러나 올해부터 2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다한 후 순 선생님에게 확인을 받으면, 그 다음호가 선물로 제공됩니다. * 다하지 않을 시 4000원을 그대 로 받습니다. 3. 예배 5분 전, 다같이 모여 앉아 성경을 읽으며 예배를 준비합니다. 이는 과감한 도전이기도 합니다. 먼저 시도 후, 수개월 지켜본 후에 더 나은 방향 을 모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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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새로운 거목훈련 반이 토요일에 개설됩니다. 기존에 세계관 훈련이던, 담장너머스쿨에 이어 성경을 있는 그대로 배우고 싶다 는 부모님들의 요구에 힘 입어 성경 텍스트를 읽고, 깊게 배우는 Message가 토요일 개설됩니다. * 5명 이하시 개설되지 않습니다. 기존 담장너머스쿨은 주일에 그대로 개설됩 니다. 5. 초등부가 여름에 비전트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초등부 친구들이 일본으로 비전트립을 갑니다! 일본의 기독교 역사를 따라가며, 일본 그리스도인들의 박해 사실과 그들의 순교지 등을 견학할 예정입니다! 또한 일 본이라는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며 아이들의 비전이 확장되기를 기대합니다! 6. 초등부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부장님과 함께 하는 1박 2일이 기획중 입니다. 2018년 초등부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길 원합니다. 와서 즐겁게 놀면서 교사와 학생 간 소중한 추억을 통해 아이들이 교회를 기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고 부모님이 맡겨주신 우리 초등부 아이들이 하나님을 더욱 깊 게 만나고, 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더 많이 연구하고, 더 많이 기도해서 우리 아이들이 내년에 한 걸음 더 신앙의 길로 정진할 수 있도록 몸 과 마음을 다하겠습니다. 격려해 주시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말씀을 알고 행하는 다음세대, 초등부! 교회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다음세대, 초등부! 이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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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서 이야기

중 등 다음세대 주인공은 나야 나! 중등부! 부 표어

박성수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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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목표 1) 신(信): 유일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고백을 한다. 2) 지(知): 예배와 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순종한다. 3) 행(行): 삶의 현장을 중심으로 개인경건과 전도를 생활화한다. 실천사항 1) 예배: 주일예배, 순모임 2) 훈련: 신앙점검지, 감사일기, 성경읽기, QT, 겨울수련회, 여름수련회, 학습세례입교교육, 특별새벽기도회, 제자훈련, 선교훈련 3) 사역: 청소년전도축제, 자원봉사, 단기선교 4) 교제: 순MT, 아유회, 동아리 5) 기타: 학부모기도회, 학부모초청예배, 가정예배학교 연간 주요 계획 행사명

기간

1

겨울수련회

2월 4주

2

학교 심방 및 전도

3월~, 10월~

3

제자훈련

4월~, 6월~, 9월~

4

부모님 초청 예배

5월 4주

5

여름수련회

7월 4주

6

비전트립

8월 2주

7

행복축제

10월 3~4주

세례 입교 안내 우리 교회는 일 년에 4번 성례식을 합니다(2, 5, 8, 11월). 성례란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새 언약의 의식으로 세례와 성찬을 말합니다.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자신의 구세주로 영접하며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사람이 받을 수 있습니다. 성찬은 떡과 포도주를 마시는 의식을 통해 예수님의 죽으심을 기념하고, 임재하신 그리스도와 교통하는 표입니다. 성찬은 세례 받은 사람과 입교한 사람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세례와 입교는 만 14세에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고, 스스로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이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중학교 2학년 때 생일이 지나면 세례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중등부에서는 세례 입교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세례 입교 교육을 하며 믿음의 내용을 정리하고, 암송하고, 자신의 말로 표현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신앙생활을 돌아보며 간증문을 작성합니다. 자신의 말과 글로 표현된 학생들의 간증을 읽으며 그들의 신앙이 바르게 자라길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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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서 이야기

세례 간증문 김다인 저는 부모님께서 교회를 다니시기 때문에 아주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현재 서대문교회 중등부 에 다니고 있습니다. 교회에 올 때마다 교회는 왜 다니는지, 왜 다녀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세례를 받음으로써 하나님께 더욱 다가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출석과 헌금이 최대한의 성의였 지만 앞으로는 세례받은 사람답게 받고 더욱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또한, 이번 세례를 통해 성경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정비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예배 시간에도 집중하고 믿음을 가지는 서대문교회 교인 이 되고 싶습니다. 김도현 저는 어렸을 때 엄마가 열심히 교회를 다니게 하셔서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회를 다니니까 기도를 해 야 하고 성경을 읽어야 하는데 마음만큼 못 따라주니 답답하네요. 세례를 받을 때는 신앙심을 가지려고 노력하겠 습니다. (하는 거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그리고, 신앙 생활을 하며 꾸준히 성경을 읽겠습니다.(상황에 따라 달라 지겠지만) 김기현 옛날에는 교회 다니기 싫었지만 지금은 교회를 빠지지 않고 다니려고 노력하고 있다. 세례를 받은 후에도 대충하 지 않고 열심히 할 것이다. 현재 교회를 다니는 기분이 가기 싫을 때도 있지만 친구들과 만나니 재미있다. 지금 학 습세례하는 기분이 조금 걱정되지만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그리고 열심히 예배드리겠다. 교회에서 신앙생활도 점점 더 열심히 해서 믿음 키우고 하나님과 함께 살겠습니다. 그리고 헌금도 빠지지 않고 내겠다. 안예원 교회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다녔습니다. 교회는 거의 빠지지 않고 다니고 있습니다. 세례를 어릴 때 받았는데 기 억이 나지 않아서 새롭고 신기합니다. 앞으로도 신앙생활을 억지로 하지 않고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어서 믿음 좋 은 신앙생활을 해야겠습니다. 세례 학습을 받으며 더 잘 알게 된 거 같아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예배 시간에 집중 하겠습니다. 안태완 나는 교회를 3살 때부터 다니고 있고 지금은 옛날 때부터 교회를 다녀 조금 하나님을 만나고 싶기 때문에 다니고 있습니다. 세례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하나님에 대해 조금 알아간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성경도 열심히 읽고 QT도 열심히 하고 기도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창완 저는 교회를 엄마 뱃속에 있었을 때부터 다녔습니다. 저는 교회를 여태 출석체크식으로 다녔습니다. 하지만 교회 나 집에서 성경공부를 하면서 생각이 바뀌고 마음가짐이 바뀌었습니다. 여태 살면서 했던 생각이 죽기 전에 믿으 면 끝일 거라 생각했지만 예를 들어 결혼을 일찍 하는 거랑 연애를 일찍 하려는 것과 같이 행복한 건 일찍 하는 거 와 같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공부로 알게 된 거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감명받고 좋았습니다. 앞으로 하나님 사랑에 보답할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다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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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우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날 때부터 교회에 다녔습니다. 교회는 중2때까지 주일학교에 나오다가 개인적인 사정으 로 지금은 부모님과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정식 교인이 되고자 입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예배를 드리면서 주님께서 정말 계시고 제게 은혜를 주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주님 은혜에 감사 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많이 미숙하지만 입교를 하고 계속 교회에 다니면, 신실한 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교회에 매주 나오고 설교 들으면서 신앙 생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영우 예수님을 믿으시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아주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용으로 나온 성경이 야기를 읽으며 믿음을 키웠고, 매주 교회에서 또래의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하나님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설교 말씀은 즐거웠고, 가끔 더가족예배나 성탄절예배 때 함께 한 어른들의 예배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입 시로 힘들 때, 성경 말씀과 찬송가의 가사는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세례를 받으려고 합니다. 예수님이 나의 주인임을 인정하고, 훌륭한 교인이 되려고 합니다. 교회에 봉사하고 성도의 의무를 성실히 지키겠습니다. 전재현 입교를 하기 전에는 교회를 가볍게 생각했는데 입교를 하고 서대문교회의 정식 교인이 되어서 앞으로는 책임감 을 가지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정민서 저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리고 저는 솔직히 성실히 다니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세례를 받으면서 하나님과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게 되었고, 우리(나)의 죄 때문에 돌아가신 것을 더 확 실히 믿게 되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하나님을 더 신뢰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예전보다 교회도 열심히 다니 겠습니다. 천은서 저는 부모님께서 교회를 다니시고 있었기 때문에 엄마 뱃속에 있었을 때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서 현재 서대문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다니기 시작했기 때문에 거의 빠지지 않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에 세례를 받게 되면서 신앙에 대하여 더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앞으로 세례를 받 은 후 신앙생활을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고, 어른이 되어서도 꾸준히 교회를 다니면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으 면 좋겠습니다. 한민경 저는 태었났을 때부터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성실하게 교회를 다닌다고 생각을 하고 이번에 세례를 받게 되 면서 공부를 해 보았는데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정말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세례를 받은 후에도 성실 하고 정직하게 다닐 것이고 매일매일 지금처럼 기도하고 잘 하지 못했던 찬양도 드릴 것입니다. 죄를 용서받기 위 해 회개하고 감사일기도 쓰며 하나님께 기도드리겠습니다. 주일에 교회에 나와 예배드릴 때 다른 생각 하지 않고 목사님 말씀 잘 들으며 중등부를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황혜영 부모님이 교회를 다니게 되어서,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이번엔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하셔서 세례 를 받게 되었습니다. 세례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하나님을 잘 알기 위해 세례를 받으려고 오늘 왔습니다. 세례를 받아서 좀 떨리고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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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서 이야기

고 등 우리가 다음세대다! 부 표어

권순동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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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목표 1) 신(信): 각 사람이 유일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고백을 한다. 2) 지(知): 각 사람이 예배와 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순종한다. 3) 행(行): 각 사람이 삶의 현장을 중심으로 개인경건과 전도를 생활화한다. 실천사항 1) 예배: 주일예배, 순모임 2) 훈련: 감사일기, 성경읽기, QT, 겨울수련회, 여름수련회, 학습․세례․입교 교육, 특별새벽기도회, 제자훈련, 선교훈련 3) 사역: 청소년전도축제, 자원봉사, 단기선교 4) 교제: 순MT, 아유회, 동아리 5) 기타: 학부모기도회, 학부모초청예배 연간 주요 계획 행사명

기간

1

제자훈련

1월 4주~, 3월 1주, 6월 1주~, 8월 4주~

2

겨울수련회

2월 4주

3

새학기 특별새벽기도회

2월 4주, 8월 3주

4

전도축제(야외활동, 봉사활동)

5월 3~4주

5

비전트립

7월 4주

6

여름수련회

8월 2주

7

100% 출석 주일(봉사활동)

10월 3~4주

8

하이하이

12월 4주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고백(간증문) 박정빈 오직 성경으로 l 오직 그리스도로 l 오직 은혜로 l 오직 믿음으로 l 오직 하나님께 영광으로 오직 하나님께 드리는 나의 간증 l 항상 예배하고, 사는 동안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께 고백합니다. 저의 죄 를 예수님께서 대신하시고 저의 하루하루를 주신 하나님과 또 거룩한 주일을 믿음으로 섬기게 해주시는 부모님께 항상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해 주시옵소서. 앞으로의 삶도 주님께 맡기옵니다. 아멘

세례 간증문 윤준식 저는 중학교 말에 교회를 다니게 되었으며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학습을 받게 되었고 또 세례를 받게 되었 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더 많은 은혜를 받은 거 같습니다. 교회 친구들과 선생님들 또 동생들, 선배들 모 두 제가 하나님은 만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은혜를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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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서 이야기

청 년 추수감사 섬김 소감문 교 구 신산교회에게 활력소가 되어 주신 서대문교회 전예은 추수감사주일에 9명의 청년들과 함께 저의 아버지가 목회하고 계신 신 산교회로 향했습니다. 이동시간이 길다보니 평소보다 일찍 준비해야 했던 주일 아침이라 많이 피곤했을 텐데도 기쁜 마음으로 이동해 주셨 습니다. 예상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게 되어 방에서 조금 기다렸다가 예 배를 드렸습니다. 설교 전에 저희들이 준비해온 특송으로 하나님을 찬 양했는데 마침 그 날이 새생명 축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이전에 계획하셔서 저희들을 특별 게스트로 부르신 것 같아 더욱 감사했습니다. 헌신과 사랑, 섬김이 절실하 게 필요한 교회이기에 저희 교회에 오는 한 사람 한 사람은 너무도 귀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특히나 하 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 사람도 아닌 여러 사람을 이 자리로 부르셨기에 정말로 큰 힘이 되었고 든든했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 점심을 먹고 성전건축 부지로 이동해 그 땅을 밟고 둥글게 서서 함께 손잡고 기도하였 습니다. 온전히 하나님의 이끄심 안에서 성전건축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렇게 짧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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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은혜가 넘쳤던 시간들을 신산교회에서 보내고 서대문교회로 돌아왔습니다. 방문하여 섬겨주신 것 만 해도 너무나 감사한데 헌금과 함께 필요했던 전도물품까지 채워주셔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돌아와 서 느낀 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는 어떻게든 일하시고 살리시고 채워주신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와 청년들이 교육을 위해 외부로 나가고 저희 마을에 남겨진 사람들은 대부분 연세가 있는 어르신들입니다. 그런 어르신들께서 생동감 넘치는 서대문교회 청년들의 방문이 너무 좋았다고 자주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산교회에 활력소가 되어주신 서대문교회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올해가 지나면 학사에서 지낸지 3년이 됩니다. 3년 동안 서대문 교회가 다양 한 방법으로 섬기고 나누는 사역 모습들을 보아왔습니다. 교회 안의 성도뿐 만아니라 교회 밖의 성도 까지 품는 모습을 통해 교회의 참 사명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서대문교회를 통 하여 받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섬기는 참 사명자, 참 예배자로 살아가겠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금 회복시키시는 발판이 되는 기회 함정수 처음 타 지역 교회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작년 청년제자훈련(고급)을 하 면서부터였다. 공동체에 대해 듣고, 배우면서 이제 막 개척한 개척교회 들, 시골교회들 등 ‘정말 복음이 필요하지만, 누가 섬겨주실까, 어떤 모 습일까?’에 대한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몇몇 순원들이 교회 의 개척과 선교 등 타 지역에 복음을 전하러 나가면서 그런 생각들과 궁금증, 그리고 개척교회들과, 시골교회들을 마음에 품게 되었다. 어쩌면 이번 ‘추수감사 섬김’은 그저 위의 궁금증으로 인한 섬김이었을지 모르지만, 가서 받은 은혜들 은 차고 넘쳤다. 일단,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금 회복시키시는 발판이 되었다. 섬김을 준비하면 서 모였던 팀원들, 양주교회까지 가는 그 길들이 선교만큼 섬김을 요구하진 않았지만, 내 첫사랑이던 선교를 상기시켜줬다. 덕분에 지금은 최근 소홀했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예배를 기쁨으로, 삶을 하나님과 투닥투닥 나누며 살아가는 중이다. 또한, 같이 기도할 수 있는 교회가 생겼다. 나는 관 계중심적인 사람이라 어떤 관계가 맺어짐이 참 행복하고 기쁜데, 신산장로교회에 다녀옴으로써 기도 할 교회가 생겼다는 것이 기뻤다. 그곳은 새 성전을 위해 준비 중인데, 정말 양주의 복음의 통로로써 사용되었으면 하는 기도도 같이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곳에서 섬기시는 분들이 큰 은혜였다. 약 30명 남짓한 성도들 사이에서 성가대와 반주, 특송 등 정말 한 사람이 여러 가지 봉사들을 했다. 그 개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나는 그렇지 못해서 그 분들의 열정과 헌신의 순수함이 참 많이 은혜로 다가왔다. 신산장로교회의 상황을 다 알지도 못하고, 우리가 한 것은 그저 예배드리고 함께 식사를 하고 온 것뿐 이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하나님의 일하심은 동일하다는 것과, 함께 맺은 관계들을 기억할 것이다. 신 산장로교회 뿐 아니라 이번 추수감사로 인해 알게 된 5개 교회들을 기억하고 기도할 수 있게 하심이 참 감사하다. 그 은혜로, 기억으로 세상을 살아갈 때 더욱더 기도하며 나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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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서 이야기

글 로 벌 아 카 데 미 권용직 목사

Hi~, 你好~, Global Academy 준비 모임 다음 세대는 희망입니다. 우리가 미쳐 내어딛지 못한 미지의 땅까지 주의 복음을 증거할 희망입니다. 다음 세대는 능력입니다. 말씀을 향한 뜨거운 가슴과 열정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능력입니다. 다음 세대는 눈물입니다. 씨를 뿌리지 않고는 거둘 수 없기에 오늘도 거친 밭을 일구는 농부의 눈물입니다. 다음 세대를 향한 모든 성도들의 기도가 거름이 될 것 입니다. 그들 위해 흘리는 선생들의 땀과 눈물이 단비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 아이들은 세상이 감당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갈 것입니다.

l 부장 l 모진우 집사 l 지도 l 권용직 목사 l 교사 l 김내영 김은희 남유진 박소은 박연자 박정금 Global Academy 준비 모임

이 청 정윤아

GA는 다양한 언어로 다음 세대에게 비전을 심는 사역입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자신의 은혜와 재능을 나누어 주실 교사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문의: 권용직 목사(010-5654-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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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서 이야기

시 니 어 부

시니어 아카데미 새내기를 모집합니다!

김성희 권사

연 령 : 만 65세 이상 어르신 강의시간 :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 (수요예배 후 점심식사) <프로그램> ※성경공부반 ※스트레칭반 ※건강강좌 ※야외소풍 ※생일잔치 ※생활체조반 학사일정(1년/2학기) 1학기(총 14강) 개강 : 3월 28일(수) 종강 : 6월 27일(수) 2학기(총 14강) 개강 : 8월 29일(수) 종강 : 11월 28일(수) 문의: 김성희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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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서 이야기

에 바 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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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교회 에바다부, 농밴져스 공연에 가다! *농밴져스: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밴드

이지은 교사


작년 10월 14일, 농밴져스의 공연이 열린다는 소식에 신나는 발걸음으로 관람을 다녀왔습니다. 농밴져스는 밴드 멤버 전원이 청각장애인으로 2015년에 구성된 밴드이며, 이지은 교사의 근무지 인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내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정말 청각장애인으로만 밴드가 있어요? 듣지 못하는데 악기를 다룰 수 있어요? 어떻게 음악을 느끼고, 즐길 수 있나요? 많은 궁금증이 생길 것 같습니다. 청각장애인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없다? 당연히! 있다! ^^ (공연에 놀러 오시면 알게 되실 거예 요!) 21세기 문화예술의 시대에서 대중들과의 소통의 장(공연)을 통해 농밴져스를 알리고 있으며, 대중의 관심과 인정을 받게 되는, 장애·비장애에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공연사업을 기획·진행하고자 합니다. 작년의 생생하고, 뜨거웠던 공연의 현장을 다시 보여드릴 수 없는 아쉬움에 이렇게 소식지로 전하게 되었지만 올해는 같이 즐겨주실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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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서 이야기

사 랑 장애우와 함께 가는 신앙의 길 부

유진우 집사

사랑부가 서대문교회의 한 가족이 된지 이제 만 10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1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하면서 사랑부가 서대문교회에서 한 가 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돌아보면서 너무나도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이 모든 것 이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우선 성도님들에게 감사했습니다. 식당과 로비 그리고 한 가족 예배를 드릴 때도 겁이 많은 우리 아이들이 소리를 내거나 일어나는 등의 행동을 할 때도 따가운 눈초리보다는 사랑스러운 눈으로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두 번째로 사랑부 처음을 함께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장애인 부서가 없는 교 회에서 어떻게 아이들을 돌보고 함께해야 하는지 몰랐지만 기도와 헌신하는 마음으로 함께하여 주셨습니다. 세 번째로 사랑부가 각 부서에서 예배를 같이 드리거나 아니면 각 부서에서 예배를 드 리러 오는 통합예배와 역통합 예배에서 사랑부에게 예배의 자리를 함께해 준 아이들과 교역자분들께 감사합니다. 세상은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것에 대가를 원하지만 통합과 역통합 예배에서는 감사하게, 예배의 자리를 함께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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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로 지금 함께하고 있는 소중한 선생님들입니다. 자신의 시간을 내어서 1박 2일 동안 진 행하는 장애인사역자 세미나를 매년 참여해 주시고 또 야외예배를 나갈 때는 사랑부 아이들에게 는 야외예배가 더 좋을 것 같다며 함께 손잡고 나가주십니다. 또 토요일에 아이들을 위해서 ‘꿈 너머 꿈 학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사랑부의 전도 축제를 통하여 사랑부 가족 뿐 아니라 주변의 사랑부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주변 학교와 복지관 등에 주보와 전도지를 가지고 가기도 하였습니다. 다섯 번째로 사랑하는 사랑부 아이들 부모님들입니다. 부모님들이 부모회를 만들어서 발달장 애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오래가야 하는 길을 신앙 안에서 함께 가고 계십니다. 또한, 우리 사랑 부를 위해서 헌신적으로 기도해주시는 기도의 동역자이십니다. 저희 역시 함께 가기 위해 기도 하면서 가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로 사랑부를 위해 기도하며 사랑부를 가족으로 받아 주신 성도님께 감사합니다. 사랑 부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준비되어도 교회에서 받아주시지 않으면 짧지만은 않은 10년이란 시간 을 함께하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소리를 질러도 가끔은 아이들이 모르고 물건을 가지고 가도 혼내기보다는 사랑부 선생님들에게 물어보는 성도님들에게 감사합니다. 일곱 번째로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사랑부 아이들의 부모님들, 또 성도님들과 교역자님 들의 마음을 움직여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기도하고 순종하신 서대문 교회에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그리고 순종하며 나아가겠습니다. 감 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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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서 이야기

새 가 정 부

다음세대를 위하여, 믿음 안에서 함께 성장하고 교제하는 새가정부 최지연 집사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 4:13) 하나님께서 정하신 결혼의 비밀, 결혼은 정말 놀라운 제도입니다.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았던 아담을 위해 돕는 배필인 하와를 허락하시고 그 모습이 심히 좋았던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 새가정부에 깊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주님과 우리의 관계를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 설명하십니다. 우리의 참 신랑되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이 놀 라운 비밀을 몸소 경험하며 기쁘게 훈련하는 결혼, 그리고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더 욱 알아가는 부모로 자녀를 낳고 기르는 기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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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일의 출발선에 놓인 신혼부부, 새내기 부부가 함께 주님 안에서 훈련하며 성 장하는 부서가 바로 새가정부입니다. 매주일 함께 순모임으로 모여 말씀을 배우고 삶 을 나눕니다. 찬양과 말씀으로, 기도와 교제로 함께 세워 주님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 를 애쓰며 성장하는 새가정부입니다. 어린 아이를 키우며 쩔쩔매고, 결혼 이후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과정 가운데 시행착오 도 겪지만 이때야말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며 귀하게 가정을 은혜와 말씀으 로 세워가는 것을 배워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 새가정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 주일 오후 1시30분 예배 209실(유아부실) 새가정부 모임에 초대합니다. 새가정부에서 함께 복음으로 부부를 세우고 사랑으로 가정을 섬기며 말씀으로 다음세대를 양육하길 소망합니다. 이렇게 기도해 주세요. 첫째, 가정을 살리고 자녀들을 살리는 말씀으로 우뚝 서기를 둘째, 함께 잘 성장하여 교회를 사랑하며 지경을 넓혀 헌신하는 지체들 되길 셋째, 주님의 사랑으로 섬기며 믿음으로 도전받는 귀한 공동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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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만남

‘탁월함이 아닌 거룩함’으로 먼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도록

채희성 목사

Q. 본인 소개와 서대문교회의 첫 인상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샬롬~! 반갑습니다. 2018년 사랑부와 에바다부에 새로 부임한 채희성 목사입니다. 사랑하는 아내 한 은수와 장난기 가득한 아들 찬과 함께 단란하고 하나님의 온기로 가득한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고 평범한 인생 여정을 밟아가고 있다 생각하기에 언제나 자기소개는 어렵기만 합니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서대문교회 가족들에게 채희성이라는 사역자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사역자의 길을 걸어가게 된 까닭을 말씀드리자면, 사실 이 길은 자의가 아닌 타의로 시작되었습 니다. 어머니께서 저랑 상의도 하지 않고 저를 하나님께 사역자로 서원하셨습니다. 딸 둘만 내리 낳으시 다 할머니의 따가운 눈총이 힘겨워 아들을 주시면 한나가 사무엘을 드린 것처럼 하나님의 일꾼으로 드 리겠다고 서원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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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사무엘처럼 뛰어난 하나님의 일꾼의 모습은 아니지만 하나님께 쓰임 받음이 감 사합니다. 어머니의 서원 이후, 하나님을 뜨겁게 만난 건 고등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하 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공부하다 저를 택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경험 하게 된 후에야 사역자의 소명을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저를 향한 부르심을 확인하게 된 그 해, ‘밀알 선교단’에서 정기적으로 장애인을 돕기 시작하며 이들과 저의 삶을 조금씩 포개기 시작했습니다. 총신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한 후에도 총신밀알 동아리를 통해 장애인 생활시설과 재가 장애인을 섬기는 자리에 계속 서 있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들은 소외된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 릴 수 있게 하였고, 저의 시선과 마음을 낮은 곳에 둘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일만큼 그 발자취를 찾아내는 일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소외되고 외면당하는 이들의 삶의 뜨락에는 무수한 주님의 발자국과 흔적들이 있었습니 다. 높아지려는 마음이 불쑥불쑥 튀어나올 때, 주님의 발자취를 찾게 해 주는 곳을 알고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더 가족’이라는 별칭이 잘 어울리는 서대문교회입니다. 이제야 사역의 첫 문을 열었지 만 열린 문으로 새어나와 저를 감싸는, 고향의 그것과도 같은 향기와 온기는 정말 좋습니 다. 이 포근함으로 지역을 보듬고, 더 넓은 곳으로 흘러가 많은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 랑과 은혜를 경험하게 할 줄 믿습니다. Q. 사역부서 소개를 해 주시고 사역 다짐 및 기도제목을 나누어 주세요. 사랑부를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오자마자 사랑부 10주년 예배를 사랑부에서 드렸습니다. 10년 동안 발달장애인을 향 한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이 켜켜이 쌓여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사랑부’입니다. 장이 묵을 수록 그 맛과 빛깔이 깊어지듯 ‘사랑부’가 그러합니다.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의 관심과 사랑이, 무엇보다 발달장애인을 향한 교사들의 귀한 사랑이 해를 거듭할수록 깊은 사랑 의 맛과 빛깔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사랑부를 보고 있노라면 주님의 이 말씀이 생각납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 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곳에 들어가 지 못하리라(눅18:17)” 서리 맞은 듯 하얀 머리의 교사도 어린아이같이 미소 짓게 하고, 눈치 보지 않고 커다란 웃음 소리를 내게 하는 사랑부, 언제나 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하 나님 나라를 받들 수 있는 곳이 바로 사랑부입니다. 이곳에 주님의 발자국이 있습니다. 이 발자국 위에 자신들의 발을 포개어 걸을 수 있는 사랑부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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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만남

7월에는 에바다부 10주년 예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랑부보다 몇 개월 늦게 예배 드림을 시작했지만 ‘에바다부’ 또한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서로를 향한 사랑이 넘치는 공 동체입니다. 손이 입이 되고, 입이 손이 되며 장애와 비장애의 장벽을 허물어 가는 곳, 어 수룩한 손동작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함께 배워가는 기쁨이 넘치는 곳이 ‘에바다부’입니 다. 먼 곳에서도 마다하지 않고 예배드림이 좋아 서대문교회를 찾아오는 농인들이 있기에 에바다부가 더 빛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하기에 예배마다 찬양 통역, 말씀 통역으로 수고 하는 섬김이들의 노고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예배가 끝나면 통역으로 수고 한 섬김이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따스한 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송구영신 예배 때 담임 목사님의 한 말씀이 제 마음을 강타했습니다. “탁월함이 아닌 거룩함으로...” 무엇을 새롭게 시도해볼까? 어떻게 부흥을 이뤄 볼까? 이런 저런 생각에 사로잡혀 마음이 분주했던 제게 올 한해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기도제목이 정해졌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탁월함이 아닌 거룩함’으로 먼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도록 저를 위 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혹여 귀한 ‘사랑부’, ‘에바다부’가 저의 모자람과 연약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 록, 두 부서 모두 귀한 성령의 열매들을 풍성히 맺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게 하나님 앞에 온전한 예배자로 서며, 부르신 곳에서 맡기신 일들 겸 손히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018년 한해 강건함으로 맡기신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서대문교회 가족 여러분 들의 관심과 사랑, 무엇보다 기도를 당부드리며 글을 맺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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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만남

하나님이 택하신 다음세대로 준비되어져 가는 중등부가 되기를

박성수 전도사

Q. 본인 소개와 서대문교회의 첫 인상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안녕하십니까. 2018년부터 중등부 사역을 맡아 부임하게 된 박성 수 전도사라고 합니다. 서대문교회에서 동역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하나님의 귀한 인도하심과 만남의 계획 가운데 감사드립니다. 저의 소개를 간단하게 하자면 올해 서른두살이 된 1987년생이고 현

저의 기도제목은

재 총신신학대학원 3학년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조금 특별할

1) 말씀과 기도로 중등부를 양육하

수도 있는 가족관계가 있는데 저는 쌍둥이입니다. 남자 이란성 쌍둥

는 가운데 저부터 먼저 하나님과

이로 외모부터 성격까지 너무나 다른 남자형제가 있습니다. 저의 표

깊은 교제를 통해서 주님을 드러

면적인 소개는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언

내는 사역자가 될 수 있도록

제든지 이야기하시면 즐겁고 기쁘게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2) 건강한 육체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셔서 맡겨진 사역과 학업을 하

그리고 서대문교회에 처음 왔을 때 느낌은 ‘가족같은 교회다’라는

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것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혼자서 무엇을 하는 것 보다 함께 했

3) 마지막으로 저에게 허락하신 모

을 때 더 힘이나고 즐거워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대

든 관계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문교회에 와서 느끼는 감정들이 함께하고 싶고 교회 안에서 좋은 가

전하는 주님의 귀한 자녀가 될 수

족들을 만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욱 기대가 되고 설레는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 서대문교회에서 가 족같이 친근하고 편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사역부서 소개를 해 주시고 사역 다짐 및 기도제목을 나누어 주세요. 2018년 교회 전체의 방향이 ‘다음세대를 위하여’로 정해진 가운데 다음세대의 귀한아이들로 우리 서대문교회 중등부를 세워 주실 주님 의 은혜를 기대하면서 나아가려 합니다. 그래서 ‘다음세대의 주인공 은 중등부’라는 표어를 가지고 하나님이 택하신 다음세대로 준비되어 져 가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 서대문교회 모든 성 도님들도 다음세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 습니다. The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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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만남

‘지혜와 키가 자라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스러워 가는’ 유년부가 되기를 최보람 전도사

Q. 본인 소개와 서대문교회의 첫 인상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서대문교회에서 함께하게 되었다는 것이 기쁘고 감사한 유년부 최보람 전도 사입니다. 첫 부임한 날이 어제 같은데 벌써 몇 주가 흘렀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서대문교회 로 보내셨다는 것을 신뢰하고 기대함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서대문교회의 첫인상은 ‘배려’였습니다. 서대문교회를 첫 방문했을 때 떠올랐던 단어입니다. 교회의 큰 부분부터 작은 부분까지 성도님들의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곳에 오고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씩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건물의 작은 요소인 주차장에서부터 오고 가며 마주칠 때마다 새로 부임했다고 먼저 오셔서 반갑게 인사해 주시는 서대문교회 성도님들, 그리고 우리 교역자분들 의 미소는 저에게 힘을 주고 따뜻함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교회는 사랑하는 곳인데 서대문 교회에서 느끼는 곳곳의 배려들은 제게 다시 교회가 어떤 곳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Q. 사역부서 소개를 해주시고 사역 다짐 및 기도제목을 나누어 주세요. 저는 서대문교회에서 유년부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유년부 친구들은 8세부터 10세까지의 친구들로 장난기 많지만, 하나님을 알아가고 예배하기에 충분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친구 들입니다. 2018년도 유년부 표어는 “예수님처럼 자라는 유년부”입니다. ‘지혜와 키가 자라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스러워 가신’ 예수님처럼 우리 유년부 친구들도 ‘지혜와 키가 자라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스러워 가는’ 친구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2018년이 마무리 되어갈 즈 음, 유년부 친구들의 키가 한뼘 두뼘 자라있듯이 하나님의 지혜 또한 자라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스러운 유년부 친구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두근두근하고 떨리고 기대가 됩니다. 44 The Family


서대문교회 성도님들도 유년부를 위해 격려와 기도 부탁드립니다. 유년부를 위해 이렇게 기도해주세요. 1) 먼저 제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역하는 사역자가 될 수 있게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유년부의 모든 사역과 일정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임을 잊지 않도록 3) 유년부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있고, 유년부 예배가 하나님 이 어떤 분인지 알게 되는 예배로 사용되어질 수 있도록 4) 유년부 선생님들이 유년부를 섬기러 오셔서 은혜받고 돌아가는 부서가 되도록 5) 유년부 친구들이 지혜와 키가 자라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스러워져가는 친구 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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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목훈련

거목훈련 소감문

훈련 기간에 딸아이와 함께 말씀암송을

김혜원 집사

이제야 거목훈련 뿌리 과정(11주)에 참여하게 되었다. 처음 시작할 때에 참여했다가 바쁘다는 이유, 집이 멀다는 이유, 여러 가지 핑계를 대고 미루고 미룬 결과였다. 부끄럽지만 매일 큐티와 책읽기, 말씀 암 송에 매주 토요일 시간 내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처음 알게 된 정연자 권사님이 강단있게 이끌어 주신 덕에 중국과 북한에서 오신 분들과 다 국적 모임으로 시작되었는데 이분들의 섬기는 여러 가지 모습에서 감동을 받고 교육받는 동안 나의 모습을 돌아볼 수 되었다. 게으름과 나태함을 반성하는 시간시간이 되었다. 수없이 많이 듣고 아는 내 용이었지만 행하지 못한 내 모습이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보였다. 열매까지 쭉 같이 하자는 다짐까지 할 정도로 열정이 있으신 분들과 함께여서 줄기반을 기대하게 된다. 일하다가 시간에 쫓겨 헐레벌떡 가기가 일쑤였고 차가 막혀 전전긍긍하며 오는 중에 딸아이가 옆에서 말씀 암송을 도와주었지만 쉽 지는 않아 힘들기도 했다. 이렇게 반복되는 중에 어느 순간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 차만 타면 딸아 이와 함께 말씀암송을 하였고 교회를 오가는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말씀 속에 이 시간을 보내게 되는 출발점이 되는 것 같아 기쁘고 감사했다. 늦은만큼 더 열심히 훈련을 받아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뿌리과정을 마치며

문현숙 집사

먼저 좋은 교회에 인도해주시고 뿌리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하신 주님 께 감사합니다. 좋은 멘토를 만나게 하시고 좋은 팀원들과 마음을 나누고 주님을 알 아가고 주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마음의 쓴뿌리 와 내 인생의 걸림돌들은 옮기게 하시고 그 걸림돌을 다시 디딤돌로 쓰게 하는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주님의 성품으로 조금씩 변화되어 가는 과정들을 통해 저의 삶 속 에서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음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도전받게 하시고 자신을 다시 점검하 고 다듬는 시간이었습니다. 더 겸손하고 더 인내하며 저의 교만함과 나태함도 점검하는 과정속에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혼자서는 결코 일어설 수 없음을 깨닫게 하시고 주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은혜 의 시간들이었습니다. 뿌리 과정을 함께 한 팀원들의 섬김으로 하나님의 자녀됨이 무엇인지, 그리스 도인의 삶이 무엇인지를 깨달았습니다. 자애로운 모습으로 이끌어주신 권사님을 보면서 아직은 미성 숙한 제 모습을 반성하게 되고 주님의 자녀됨이 어떤 것인지 배우는 귀한 자리였습니다. 뿌리 과정을 통해 저는 작은 씨앗을 마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심게 되었습니다. 그 씨앗이 잘 자라 좋 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항상 깨어 말씀과 기도로 아름답게 성장해 나가는 주님의 참 제자가 되기 원합니다. 멘토 권사님과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함께한 우리 팀원들 모두 감사합니다. 46 The Family


중보기도학교

중보기도의 과정은 영적 전쟁입니다

정춘례 권사

지금까지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는 참으로 놀라웠습니 다. 이번 중보기도학교를 하면서 더욱 깨닫게 하신 것은 중보기 도의 중요함을 알게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있게 하신 것도 중보기도의 능력이었고, 은혜였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 다. 누군가를 위해 중보기도를 해야 하기 때문에 늘 쉬지 않고 정 해진 시간에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한 지체를 위해 십 년을 훌쩍 넘기며 기도하게 하셨고, 많은 열매도 맺게 하 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중보기도의 과정은 영적 전쟁이었습니다. 그럴 때 마다 하나님 은 저를 더욱 기도하게 하셨고,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함께 하셨습니다. 사랑하기 어려 웠던 지체를 두고 저의 힘으로는 할 수 없다고 부르짖고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 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중보기도를 이어가게 하시고, 기도의 지경도 더욱 넓혀 주십니다. 이런 하나님 은혜가 너무 감사하며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 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라는 말씀의 축 복을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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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삶

마더와이즈

의무감을 넘어 하나님이 예비하신 계획으로...

김부선 성도

8주 간의 마더와이즈 훈련은 제 신앙생활의 기폭제가 된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교로 30년 가까이 살아오다가 권사님 댁으 로 시집을 오면서 교회를 다니게 됐지만 신앙 심보다는 교회 출석의 의무감으로 4년을 보냈 습니다. 작년 첫째아이와 함께 유아부 예배를 드리며 좋은 집사님들과의 교류를 통해 점점 신앙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올 해 둘째아이 출산 후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남미경 집사님의 권유 로 마더와이즈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자녀교육 및 정보공유에 기반한 교제 모임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훈련을 통해 왜 기도를 해야 하는지, 성 경을 읽어야 하는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녀교육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매주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고 안부 를 묻고 자녀에 대한 고민 등을 공유하는 그 시간이 저에게는 은혜로운 치유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길을 걷는 자매님들과 이미 그 길을 지나 다른 길 을 개척하고 계시는 선배 집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를 되돌아보기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하나님께 기도 드려야 하는지도 알게 되는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됐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것이라 믿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찾 게 되고 하나님 말씀을 통해 저의 가족 모두를 이해할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미움보다는 고마움에 대해, 자책보다는 지혜로움을 얻고자 하는 열망을 더 갈구 하여 저의 남편을, 저의 아이들을, 저의 시어머님 그리고 그 외 제 마음 속에서 맴도는 불안함 마음을 이겨내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고백합니다. 제가 8주 동안 완벽하게 묵상을 나누고 훈련하지는 못 했지만 이번 훈련을 통해 제가 하나님을 더 느끼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고자 하는 믿음을 갖게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하나님 뜻대로 준비해 주시고 애써 주신 운영단 목사님, 권사님, 집사님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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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와이즈 간증문

자유

윤혜영 (타교회 집사)

한의원에 갔다네

매일매일 말씀묵상

사단과의 영적싸움

화가 있다고 하네

나의 화의 원인 중 하나

무기를 주셨네

주님 풀어주세요

잘못된 양육방식

말씀. 성령의 검

기도했다네

말씀거울에

사단아 물러가라!

모난 내 모습이 비춰지네 영숙언니 만났다네

나의 안에 거하라

네게 필요한 건

계속 십자가에서

뭐하려 하지 말고

마더와이즈

죽으라 하시네

붙어만 있어라 하시네

지혜를 들어보라 하네

그 화까지 못 박으라 하시네

나도 모르게

권사님께 바로 전화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시네

자리없다 하네

십자가의 죽으심

아쉬운 척했지만

그리고 부활하심

진정한 자유는

내심 기뻤다네

나 때문에 나를 위해

오직 예수님 안에 있다네.

뭘 한다는 건 쉽지않네

이 땅을 보지 말고

누워있는데 전화왔네

하늘을 보라 하시네

자리 났다고

내가 있을 곳은 하나님의 오른편 예수님과 함께 있네

‘지혜’ 들으러 갔다네 ‘자유’라 하네

※ 윤혜영 집사는 서대문교회 청년부 출신으로 결혼 후 가족들은 시부모님과 함께 타교회 출석중입니다.

조장님 팀장님 권사님의 간증, 목사님 스텝분들의 섬겨주심에 매주 감동받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함께한 조원분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습니다. 수상 소감 같다네^^

마더와이즈 <회복> 마음을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3월 중 개강(매주 금요일 10:30~12:30) - 7주 과정 당신을 택하신 주님/당신을 받아들이시는 주님/당신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당신을 위로하시는 주님/ 당신을 기뻐하시는 주님/당신을 꾸며주시는 주님

사랑하는 자매님들을 하나님의 회복의 은혜로 초대합니다. The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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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삶

2018 겨울 안양 정심원 사역 소감

“주님, 내 삶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세요.”

최지연 집사

아이들은 정말 예뻤다. 부모를 잘못 만나서, 부모가 이혼한 후 마음을 못 잡아서,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사춘기 시절 친구들을 잘못 만나서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들이 그곳에 갇혀 있었다. 아이들이 소지 품 검사를 하고 쏟아져 강당으로 들어서는데 아이돌같이 예쁜 아이들, 과잉 행동을 하며 주목받고 싶어 하는 아이들, 외로워 보이는 아이들, 아무 말도 아무 표정도 없는 아이들이 있었다. 아이들을 보며 ‘야곱 의 축복’을 부르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다.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 보석같은 아이들이 어떤 사연 으로 지금 여기 이 자리에 있을까? 내가 담임을 맡은 J는 무표정에 말을 걸면 단답식으로 대답하는 친구였다. 간혹 살짝 웃었다. 들어온 지 는 두 달 되었고 중학교 검정고시도 봐야 한다고 하였다. 2019년에 여기서 나간다고 말하였다. 조심스럽 게 천천히 다다가 물었더니 어떻게 여기 왔는지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예수님도 모르고 교회에도 안 가봤다고 하였다. 찬양 시간엔 멀뚱거리며 가만히 있었다. 심리치유 강의를 들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J는 자기가 아무 상처도 없고 아무런 감정도 없다고 하였다. 그런 아이의 모습이 더 안쓰러웠다. 그래서 난 가끔 손잡아주고 기도해주고 중간 중간 내가 만난 예수님을 조금씩 이야기해 주 었다. 이튿날, 아침에 사역을 가기 전, 큐티를 하며 아이들을 품고 기도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 때 당 시 예수님은 정죄하지 않으시고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주셨고, 야이로의 딸도 고쳐주시고 막달 라 마리아와 주목하지 않는 여인들에게 말씀을 주시고 그 내면을 치유해주셨다. 큐티 본문인 사도행전을 묵상하며 성령을 받고 놀랍게 사역을 하며 예수의 증인이 된 제자들을 보며 우리에게도 성령님이 충만히 임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다. 정심의 아이들에게 부활의 예수님께서 찾아가셔서 아이들 마음을 만져주시고 아이들을 죄에서 건져주시길 기도하였다. 마지막 시간에 곧 헤어지는데 피자를 먹고 있는 J 를 보며 축복기도를 하였다. “마음으로 품고 너를 위해 기도해 줄게. 예수님을 만나면 인생이 달라져. 우린 모두 죄인이야. 그 죄 때 문에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셨어. 우리도 주님과 함께 부활할거야. 어렵고 힘들 때엔 주님께 기도해. 못하겠으면 예수님 도와주세요. 인도해주세요. 이렇게 기도해봐.” 이렇게 말하 며 손을 잡고 안아주었다. 학생들보다 더 많은 인원이 교사가 되어 스태프가 되어 찬양팀이 되어 섬기고 있었다. 하나님께 소명 을 받고 그곳을 품고 사역하시는 윤혜란 전도사님, 아이들이 출소 한 뒤에도 전도사님은 아이들을 위해 곳곳으로 다니신다고 하였다. 군인인데 휴가를 받아 찬양팀 리더로 세 번째 섬기고 있는 전도사님의 아 들, 악기와 찬양으로 섬기는 백석대 학생들, 교사들 식사를 준비하시는 전도사님의 동생분과 올케, 이름 도 없이 빛도 없이 간식과 음료와 여러 모양을 섬겨주는 손길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 마지막 날,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 외치는 아이의 음성을 듣고 스태프로 섬기시던 분이 그 아이 스크림을 사가지고 오셨다. 우리교회도 지원금과 지난번 참여하신 집사님, 특수전도국 장로님께서 후원 50 The Family


을 하셔서 간식의 한 몫을 지원할 수 있었다. 우리 교회에서 함께 참여한 여러 권사님과 사모님, 집사님과 청년들은 모두 사랑으로 아이들을 품고 교사 장기자랑에서도 열정적으로 섬기는 아름다운 본이 되었다. 여러 교사들과 눈물로 작별을 하며 서로 축복하였다. 하나님나라는 이렇게 생각보다 더 넉넉히 세워지고 작은 천국처럼 자발적인 헌신과 섬김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느꼈다. 범죄의 죄목이 무엇이든 간에 그 아이들은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했고, 이해받거나 존중받아본 적이 없 으며, 그저 아버지의 매를 피해, 새엄마의 학대를 피해 가출을 하였다고 한다. 자신을 이해해주는 것 같 은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다가 성매매와 집단 폭행, 공갈, 사기, 절도 등의 죄목을 받아 이런 처분을 받 은 것이다. 이렇게 청소년들이 마음을 잃고 이처럼 범죄의 중심에 놓인 것은 그 사회의 어른들이 어른의 역할을 못 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어른들이 먼저 보호해주지 못했고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청소년을 폭 력과 범죄 영화에 노출시켰으며 어른들이 아이들의 성을 사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넉넉한 관용을 베풀지 못하였다. 또 부모는 잔소리만 하고 아이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사랑해주지 못해서 이런 상황에 놓인 건 아닐까? 청소년을 사랑하고 바르게 인도하고 지켜주지 못하면 나라의 미래는 없다. 같은 또래의 청소년 자녀를 키우는 나에게 그 아이들이 내 문제로 다가왔다. 한창 사랑받고 세상을 배우고 커가야 할 나이에 범죄의 나락으로 빠져 미래가 없는 것처럼 포기하는 마음으로 꽃 같은 젊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 자꾸 눈 에 밟힌다. 이 아이들에게 좋으신 주님이 필요하다. “어른들이 미안해. 너희들 이렇게 내몰아서 미안해. 보석같이 소중한 너희들이 세상에서 보호받지 못하 고 성을 팔아 돈을 벌고 술, 담배하며 어른 흉내를 내는 상황을 막지 못해 미안해. 태어날 때부터 불공평한 삶을 이해해주고 보호해주지 못해 미안해. 더 빨리 주님을 전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정죄하면서 너희들의 힘든 마음은 읽어주지 못해 미안해. 너희들의 어려움과 마음 속 이야기에 귀기울여주지 못해서 미안해.” 심사원에서 아버지랑 싸우고 난 후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없다는 J의 말이 마음에 걸린다. 우리를 죽기 까지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 아이들을 사랑하고 잘 키워 다음세대를 세우고 주님을 전하기를 간 절히 바라고 기도한다. The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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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삶

형제교회 섬김 ㅣ 온유한교회

서로 돕는 협력과 소통 속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의 모습

김수지 청년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이 안정되고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온전한 교회’에서 유아부부 터 대학 입학 할 때까지 나이와 상황에 맞는 체계적인 신앙훈련을 받으면 성장하였다. 그러다가 아빠 가 교회를 개척, 설립하시면서 이전과는 정반대로 모든 것을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 하는 상황으로 바뀌고 말았다. 지금까지 나는 모든 교회가 다 여러 성도들의 섬김으로 어려움 없이 유지되는 것으로 알았다. 그러나 막상 내가 미자립 교회의 일원이 되고 보니 그 동안 모든 것이 갖추어진 교회에서 신 앙훈련 받으며 성장하게 된 것에 대해 새삼 감사하게 되었다. 우리 옛 속담에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힘을 모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난다는 말이 아닌가 싶다. 이런 속담과 같이 스스로 여러 가지를 감당하기 어려운 교회는 주변 에서 조금만 도와주어도 매우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작은 교회에는 전도지 한 장 나눌 성도조차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첫 번째는 전도로 돕고, 그 다음이 전도를 통하여 정착된 성도가 있을 때에 주일학교 여름성경학교 봉사라도 할 수 있게 된다. 기본적인 성도가 세워진 후에 다른 봉사도 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전도와 함께 미자립 교회의 예배에 함께 참석하여 예배드리기도 정말 중요하다. 이번에 서대문청년들과 함께 찬양드릴 때 우리 교회의 몇몇 어른 성도님들의 눈에 감동의 눈물이 맺힌 것을 볼 수 있었다. 짧은 생각이지만, 참된 교회의 모습은 서로 돕는 협력과 소통이 아닐까 싶다. 작게는 교회 내에서 성 도들 간에 어려움을 만난 성도를 찾아 슬픔과 힘든 상황에 함께 울어 주고, 기쁘고 행복한 성도와는 함께 웃어주는 것. 유치부 때 전도사님께 들었던 천국, 하나님 나라에 대한 설교가 문득 떠오른다. “지 옥에는 기다란 숟가락으로 밥을 먹으려다가 다 흘려버리지만, 천국에서는 똑같이 긴 숟가락이지만 서 로 먹여 줘서 흘리는 것도 없이 행복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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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교회 섬김 ㅣ 온유한교회

섬기러 갔지만 섬김을 받고 온 시간

최호현 청년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교회가 있다. 많은 교회가 사라지고 있지만 더 많은 교회가 생겨나고 있다. 이 를 흔히 “개척교회”라고 한다. 이번에 섬김을 다짐한 온유한교회도 개척교회이다. 보통 “개척교회”란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작은 컨테이너, 방석, 엠프가 없는 찬양 환 경 등. 이런 이미지 때문에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잘못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렇게 말을 한다고 해도 마음속 깊숙한 곳에서 드는 인간적인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나약함인 것 같다. 이런 생각들 탓에 나도 모르게 내 안에 자리잡았던 생각이 있었다. ‘내 힘을 보태야겠다, 나 하나라 도 더 가서 더 풍성히 보이게 만들고 싶다’ 등 뭔가 내가 꼭 필요한 존재인마냥 나 자신을 스스로 높이 고 있었다. (사실 그 당시엔 깨닫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섬김을 통해 나도 모르게 하고 있었던 생각들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주 려고 갔지만 받은 게 훨씬 많았고, 섬기러 갔지만 섬김을 받게 되었다. 크고 넉넉한 교회를 다니면서 느끼지 못했던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고, 작은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실 하나님을 겸손하게 기대하는 마음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섬김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보여지는 것 보다 보여지지 않는 섬김이 훨씬 많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 은 섬기는 사람이나 섬김을 받는 사람이나 항상 겸손하게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연한 얘기이고 누구나 알고 있을 만한 말이지만, 그렇기에 정말 진지하게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고민 해 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런 섬김의 기회를 자주 가져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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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목양성훈련

선교지에서 온 편지

125주년을 맞이한 앤드류 학교, 장학생 선발과 학교보수작업 인도에서 김이레, 임지은(영광, 영찬) 드림

1. 장학금 현지 학교인 앤드류 학교에는 학비가 부족해서 배움의 기회를 잃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집이 너무 멀어서 기숙사에서 지내야 하는데 기숙사비를 내지 못해서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 돌아가 일 을 해야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오랫동안 장학금을 위해 기도했었는데, 감사하게 이번 한 국 일정 동안 파송교회인 서대문교회에서 장학금을 모금하게 되었고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습니다. 잔뜩 기대하는 마음으로 인도에 돌아와서 교장 선생님과 각반 선생님들과 장학금을 받을 아이들을 선발하고 학부모 설명회도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인도는 인도. 길면 한달이면 끝날 줄 알았던 이 과정이 한달이 꼬박 지나도록 끝이 보이지 않았고 급한 마음에 아무리 교장선생님께 전화해도 꿈 쩍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2017년만은 넘지기 말자는 마음으로 교장선생님과 조율한 결과 드디어 학생들 선발을 마치 고 1월 3일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인도의 사역 중 가장 어려운 것은 기다리는 일인 것 같습니다. 오 랫동안 이곳에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일이 진행되는 속도에 마음이 조급해지고 어려워 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조급한 마음에 주님보다 앞서 일을 행하지 않도록 해야겠지만, 한편으로 현지인들과 일을 진행해 갈 수 있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리며 장학금을 받는 아이들이 학업을 잘 마치고 인도의 미래를 바로 세워갈 인재들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아이들을 위해 사랑으로 헌금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 학교 보수 작업 앤드류 학교가 11월 30일부터 125주년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인도는 125주년 행사를 당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년 내내 하는데 이 기간 중에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 다. 또한, 학교를 위해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생각하던 중에 학교의 강당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벽 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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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도 낡고 천장이 검은 색인데다가 형광등 또한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아 모임을 할 때마다 안타까웠 습니다. 이것을 위해 기도하던 중 장로님 한 분께서 흔쾌히 헌금을 해 주셔서 보수 작업을 할 수 있었 습니다. 천장과 벽은 하얀색으로 페인팅을 하고 형광등을 LED로 교체하였더니 강당이 밝아졌을뿐만 아니라 전기요금도 절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일과 시간에는 운동장으로 방과후에는 기숙사 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 쓰이는 운동장에도 LED등을 설치하였습니다. 사실 올해 초에 아이들에게 기 숙사에 뭐가 있으면 좋겠느냐 물었을 때 운동장에 조명등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운동장뿐만 아니라 식당 겸 아이들이 공부하는 공간에도 밝은 LED등이 설치되었습니다. 그동안 그 넓은 공간에 낡은 형광등 하나였는데 이제는 여섯 개의 등이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밝아진 공간에서 아이들이 마 음껏 뛰어놀고 공부도 하며 빛되신 주님 안에서 밝은 미래로 나아가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이를 위 해 헌금해주신 장로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125주년을 맞이한 앤드류 학교가 처음 선 교사가 설립한 목적을 따라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꿈과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 주어 아이들이 아 름답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3. 기도 제목 하나, 기숙사에 있는 아이들이 말씀으로 마음과 삶이 변화되도록 둘, 성경공부를 하는 아이들 전원이 끝까지 출석하고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알고 기독교를 이해 하고 영접까지 하는 역사가 있도록 셋, 장학금 선발과 장학금 전달의 모든 과정이 지혜롭고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넷, 장학금이 끊이지 않고 매년 충당되도록 다섯, 교장선생님이 주님의 마음으로 건강하게 학교의 모든 일들 감당하도록 여섯,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말씀과 기도로 늘 성령충만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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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누가복음 2:52) 장년 예배·기도회 새벽기도회 오전 5:00 (월화수목금) 오전 6:00 1부

오전 7:00

2부

오전 9:30

3부

오전 11:30

4부

오후 1:30

주일오후예배 5부

오후 3:00

주일 새가족 예배

오전 11:30

주일예배

수요예배 금요성령집회

오전 11:00 오후 7:30 오후 8:00

비전507

대예배실

비전306 대예배실 대예배실

주일 부서 예배 유아부 유치부 1부: 오전 9:30 2부: 오전 11:30 유년부 초등부 Global Academy 오후 1:30 중등부 오전 11:30 고등부 오전 9:30 예배 오후 1:30 청년교구 순모임 오후 2:40 오후 1:30 새가정부 오전 11:00 사랑부 오후 2:00 에바다부 노년부 오후 1:00

03180 서울시 종로구 통일로 8길 16 TEL 360-8900 FAX 360-8909

예배209 예배210 비전304 비전305 비전305 비전507 비전507 대예배실 비전507 예배209 비전B202 예배306 비전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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