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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ada Transformer is a sixmonth installation on the grounds of the historic Gyeonghui Palace at the center of Seoul, South Korea. Conceived by architect Rem Koolhaas of the 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 the Prada Transformer is a tetrahedron-shaped pavilion designed to house four events devoted to art, film, fashion and the broader culture of Prada. The steel-framed pavilion rolls over between exhibitions, creating a unique environment for each new program.


PRADA TRANSFORMER SEOUL, KOREA 프라다 트랜스포머(Prada Transformer)는 서울 중심부에 자리 잡은 경희궁 앞 뜰에서 6개월간 진행되는 설치 프로젝트다. OMA(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를 설립한 세계적인 건축가 렘 쿨하스(Rem Koolhaas)가 고안한 트랜스포머는 4면체 형태의 임시 건축물로, 미술, 영화, 패션, 그리고 프라다의 문 화 전반을 주제로 한 네 가지 이벤트를 위해 디자인되었다. 철골로 만들어진 이 구 조물은 하나의 행사가 종료될 때마다 구조물 전체가 회전하여 새로운 행사를 위한 이색 공간으로 변한다.


Prada Transformer


Destabilization: Prada Transformer

패션산업은 꾸준한 변화, 예측 가능한 변화에 바탕을 둔다. 디자이너와 고객, 평론 가들 그리고 제조업자와 소매상들을 포함하는 거대한 네트워크는 앞으로의 흐름 을 전망하기 위해 매년 두 번씩 숨을 죽이고 시선을 한곳에 집중한다.

패션 디자이너가 이러한 인위적 기대심리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려면, 끊임

없이 반복되는 시스템을 활용하여 패션계에서 통용되는 가치에 도전하고 그 한계 를 넓히려는 지속적인 탐구에 나서야 한다. 프라다는 바로 이러한 탐구를 바탕으 로 새로움을 끊임없이 생산하는 동시에 시스템의 한계를 분석하는 지적이면서도 모순적인 방식을 마련하고자 한다.

‘예술가’라는 간판 뒤에 숨어버리기보다는 패션산업의 모든 불합리한 제약

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이론을 창출해낼 수 있 는 방식을 모색하는 것이 프라다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다. 이 과정에서 새로 운 관점을 얻고자 패션계 외부에서 협력 상대를 발굴하고, 건축과 미술, 영화, 뉴 미디어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영감을 찾는 것이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그중에 서도 OMA와의 협력활동은 가장 풍부하고 창의적인 관계로 자리 잡았다.

세계 최고의 건축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OMA의 설립자 렘 쿨하스는

“가속도가 붙은 문화”와 “변함없이 느린 건축” 사이에 존재하는 모순을 꾸준히 지 적해온 건축계 최고의 회의론자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프라다와 OMA, 그리고 OMA의 분신이자 아이디어 발전소인 AMO는 매장과 임시 공간은 물론 미술관, 전시, 영화, 웹사이트, 제품 디자인 등 다매체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면서 협력의 폭을 끊임없이 넓혀왔다.

프라다를 위한 OMA/AMO의 활동의 주안점 중 하나가 건축 고유의 안정

성에 대한 문제 제기라면, 프라다 트랜스포머는 이러한 탐구의 절정체라고 할 수 있다. 트랜스포머는 중력, 정지 상태, 고정된 방향과 위치 등 건축의 기본적인 원 리들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네 가지 공개 행사를 위해 디자인된 이 4면체 건축물 은 하나의 행사가 종료될 때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위해 회전하며, 이에 따라 한 행사의 천장은 이어지는 행사의 바닥으로 사용되고, 다음 행사의 벽이 된다. 각 평 면은 스커트를 주제로 한 프라다의 순회 전시 <웨이스트 다운(Waist Down)>, 영 화제, 예술전, 그리고 스페셜 이벤트 등 행사 내용에 맞춰 디자인되었다.


Destabilization: Prada Transformer

The fashion industry is based on change: steady, predictable change. Twice a year the vast network of designers, retailers, manufacturers, critics and shoppers holds its collective breath to find out what comes next. If fashion is to be read beyond that sense of manufactured anticipation, the fashion designer must harness the incessantly cyclical system to fuel an ongoing exploration that expands the borders of the field while questioning its very assumptions. Prada has attempted just that: to create an approach, at once intellectual and contradictory, that perpetually produces newness while simultaneously investigating the limitations of the system. The goal is to embrace all the illogical constraints of the fashion industry — never to retreat behind the label of ‘artist’ — and to explore the way in which a designer can create theory through practice. To find alternative perspectives, an essential component of that exploration has been to seek collaborators outside of the fashion world and find inspiration in architecture, art, film and new media. Of those collaborations, perhaps none have been so generative, nor irreverent, as the work between Prada and the 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 (OMA). One of the world’s foremost architects, OMA founder Rem Koolhaas, is also one of its greatest skeptics, pointing out the discrepancy between the “acceleration of culture and the continuing slowness of architecture.” Prada and OMA — along with OMA’s binary opposite, the think-tank AMO — have joined forces on an ever-widening array crossmedia ventures, from stores and tempo-

rary environments to museums, exhibitions, films, websites and product design. If one feature of OMA/AMO’s work for Prada is to question the inherent stability of architecture, the Prada Transformer may be the apotheosis of that interrogation. The Transformer defies the basic tenets of gravity, stasis, orientation and location. Designed to accommodate four different public programs, the entire tetrahedron-shaped pavilion flips over after each phase and reconfigures for a new use: the ceiling of one exhibition becomes the floor of the next and the wall of the one after that…and so on. Each floor plan is especially shaped for its content: Waist Down, a film festival, an art exhibition and a special closing event. The Prada Transformer, notes Koolhaas, “is a dynamic organism, as opposed to a static object that arbitrarily fits a program.” What better place to situate a dynamic organism than at the center of one the largest, most vital cities on earth; the Seoul metropolitan area is home to almost 25 million people and growing. Further accentuating the frisson between the fast and the slow, the Transformer rests on the front lawn of the traditional 16th Century Gyeonghui Palace, one of the treasures of Korean Culture. “Architecture can’t do anything that the culture doesn’t,” Koolhaas remarks, but rarely does the form of a building so perfectly match both the content it is designed to contain and the frenetic culture from which it rises. The architecture is literally wrenched from its foundations and with the lumbering movements of an awakened giant, learns to roll with the punches.

렘 쿨하스는 트랜스포머가 “내용을 강제적으로 끼워 맞추는 고정된 형체가 아니 라 동적인 유기체다”라고 설명한다. 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하고 생기 넘치는 도시 중 하나이다. 광역 총인구가 2천5백만에 근접하고 지금도 끊임없이 확장하 는 서울은 이 동적인 유기체를 설치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배경이 될 것이다. 트랜 스포머는 4백 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의 전통문화유산 경희궁 앞뜰에 자리를 잡 으면서 빠름과 느림의 대비가 전달하는 전율을 최대화할 것이다.

렘 쿨하스는 “문화가 하지 않는 것을 건축이 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그

러나 내부에 포함될 내용은 물론 주변에 바쁘게 돌아가는 문화에 이토록 완벽하 게 어울리는 건축물을 실제로 찾기는 쉽지않다. 트랜스포머를 통해 건축은 그 바 탕에서 뿌리를 뽑고 잠에서 깨어난 거인처럼 서서히 전진하기 시작할 것이다.


Concept & Vision

The Prada Transformer merges several diverse disciplines within a single building. It unifies the somewhat contradictory facets of Prada — such as fashion company versus art foundation — while maintaining the autonomy of each. The architecture provides an ideal

spatial condition for each of four different events. Each event has a distinctly shaped floor plane: hexagon, rectangle, cruciform, and circle. As opposed to a typical generic space that accommodates everything, the Prada Transformer literally flips over, changing character

in response to the requirements of each event. This concept yields a certain paradox: while the function of each condition is hyper-specific, the form of the building itself is fleeting, almost indefinable.

컨셉트와 비전 ― 프라다 트랜스포머는 하나의 건물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교차 를 이루어내며, 패션 브랜드와 미술재단 등 프라다가 가진 대조적인 면들을 통합 하는 동시에 각각의 자립성을 유지한다.

프라다 트랜스포머의 구조는 네 가지 다른 이벤트를 위해 이상적인 공간적

조건을 마련한다. 이 네 가지 이벤트는 육각형, 직사각형, 십자형, 원형이라는 각 기 다른 형태를 바닥으로 둔다. 모든 것을 수용하는 일반적이고 전형적인 공간과 는 달리, 프라다 트랜스포머는 각 이벤트의 필요에 따라 회전하면서 공간의 성격 을 재정의한다. 이 컨셉트에는 각각의 조건이 명확하게 정의된 반면 건물의 형태 자체는 일시적이고 정의가 힘들다는 모순이 따른다.


Geometry

The Prada Transformer is a tetrahedron. The four planes have distinct shapes — hexagon, rectangle, cruciform, and circle — inscribed within the triangular geometry of the tetrahedron. Each of four planned events will take

place on a unique steel-framed floorplate that makes up one side of the building. When the building flips over, each side takes on different functions: floors become walls, walls become ceilings and so on.

형상 ― 프라다 트랜스포머는 4면체의 형태를 취한다. 프라다 트랜스포머의 네 면에는 육각형, 직사각형, 십자형, 원형이라는 각기 다른 형태가 4면체의 기본인 삼각형 안에 삽입되었다. 각 이벤트는 건물의 한 면을 구성하는 철골 구조의 바닥 위에서 열린다. 건물이 회전할 때마다 바닥이었던 면은 벽이 되고, 벽이었던 면은 천장이 되는 식으로 각 면이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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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st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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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스트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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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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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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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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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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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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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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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metry 1

Waist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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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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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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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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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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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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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GyEOnghui Palace

Adding a contemporary element to a historic context, the Transformer is located on the grounds of the 16th Century Gyeonghui Palace, an essential element of Korean cultural heritage.

Seoul is one of the most dynamic and progressive cities in the world. It blends cuttingedge technology and traditional culture; contemporary art with an influential enter-

tainment and cinema industry; sophisticated design and architecture with trend-setting fashion.

장소 ― 경희궁(慶熙宮)은 16세기에 지어진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중 하나 이다. 프라다 트랜스포머는 경희궁 앞뜰에 자리 잡아 역사적 배경에 현대적인 요 소를 더하게 된다. 서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다이나믹하고 진보적인 도시 중 하나 로, 최첨단 기술과 전통문화, 현대미술과 영향력 있는 연예 및 영화산업, 뛰어난 디자인과 건축, 그리고 앞선 트렌드의 패션을 융합하는 곳이다.


Rotation

The Prada Transformer transforms by rotation. The entire structure is lifted from its foundations using four cranes, flipped, then placed back down. While each transformation marks a change in event, the memory of previous activity,

or anticipation of the next, is present in the walls and ceiling. The change in orientation also allows for multiple uses; for instance, the projection booth of the cinema becomes the stage of the special event.

회전 ― 프라다 트랜스포머는 회전을 통해 변화한다. 회전은 네 대의 기중기가 건 물 전체를 들어 올려 뒤집은 다음 다시 내려놓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물의 회전 은 새로운 이벤트를 알리며, 동시에 벽과 천장은 이전에 열렸던 이벤트를 상기시 키고 앞으로 열릴 이벤트를 예고한다. 영화관의 영사실이 특별 이벤트의 무대가 되는 식으로 프라다 트랜스포머를 구성하는 공간들은 건물의 회전을 통해 다용도 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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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rane

The entire structure is wrapped in an elastic, translucent white membrane normally used to cover and store large machinery. Stretched tightly over the steel frame,

the skin reveals the hard geometries of the floor plates and provides an amorphous connection between them.

멤브레인(막 조직) ― 구조물 전체는 대형 기계류를 덮어 보관할 때 사용하는 흰 색 신축성 반투명 막으로 둘러싸였다. 철골 위로 팽팽하게 펴진 구조물의 막은 각 면의 딱딱한 기하학적 형태를 드러내는 동시에 네 면을 무정형으로 연결한다.


PRADA transformer


PRADA transformer


PRADA TRANSFORMER

Architecture OMA (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 Rem Koolhaas PRADA Patrizio Bertelli Miuccia Prada

Renato Bodi Kathleen Box Angelica Brancoli Simona Chiappa Johnny Choo Sergio Danese Ivan Deleidi Franco Desci Luca Donati Tomaso Galli Eleonora Goia Jan Kennedy Reese Kim June Lee Marco Previtali Francesca Reali Alessandra Rodolfo Massimo Salimbeni Federica Salmerigo Andrea Scapecchi Daniele Scapecchi Sebastian Suhl Claudio Tonioli Verde Visconti Younghee Yang Silvia Yoon Paola Zancanaro

Architecture & Construction OMA Partners Rem Koolhaas Ellen van Loon Associates Kunle Adeyemi Kees van Casteren Chris van Duijn Design Architect Alexander Reichert with Hyoeun Kim Yerin Kang Vincent Mc Ilduff David Moon Mariano Sagasta Claudia Romao Eva Dietrich Alex de Jong Wayne Congar Miguel Huelga de la Fuente Gustavo Paternina- Soberon Namjoo Kim SL + A (Steven Leach and Associates) Jonathan Kim Mark Sang Eunmin S&D Byungho Cho Junghun Ahn Munjong Park Hyunduck Lee Byungwook Cho Cocoon Holland BV Alexander van der Zee Nic Mol Simon van de Pol George van Coezand Rob van Coezand Jed Lee Jan Langeraar Rob de Nijs Richard Witte Lighting Arnold Chan Site Management Laurence Geoffrey’s, Ltd.: Laurencina Farrant

Financial & Technical Support LG Electronics Hyundai Motor Co. Red Resource Inc.

UPS Visit Korea Committee Special thanks to the City of Seoul, Jongno-gu and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of Korea

prada-transformer.com © Prada Spa, 2009 All rights reserved. No part of this book may be copied in any form, or transmitted by any electronic, mechanical or other means, without the contributors’ and publisher’s permission. All photo and text rights are held by Prada Spa, Mi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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