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는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의 토대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경우, 경제성 장이 민주화를 진전시켰고, 민주화는 다시 경제성장을 촉진했습니다. 21세기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는 경제수준과 상관없이 민주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 세가 되었습니다. 나는 민주주의의 활력이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개발도상국이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돕 는 것이야말로, UN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2011년 11월) "…국제 원조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이 함께 개발에 대한 주인의식과 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또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민 주화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민 주화를 동시에 이룬 나라라는 사실에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우리의 성공과 실패 경험을 개도국들과 함께 나누면서 함께 협 력하고 성장하는 진정한 개발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개발협력 활동이 투명하고, 정의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 록 의회와 시민사회의 감시기능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
1. 부산총회의 성과와 역사적 의의 - 민주적 거버넌스의 관점에서
• 작년 말 부산에게 OECD와 한국정부의 공동주최로 열린 부산 세계개발원 조총회는 민주적 거버넌스의 관점에서 볼 때,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진일보 한 역사적 계기로 평가받고 있음. • 비록 부산총회 결과문서에서 민주적 거버넌스란 단어가 명시적으로 언급 되지 않았지만 인권, 책무성 등 민주적 거버넌스의 핵심적 가치와 원칙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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