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06paidionweb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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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 사역자의 가슴에 꿈을 심어주는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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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디온선교회 회보 비전 트리 통권 제241호 발행인 고종율 기획 장순배 편집 김연주 디자인 양성경 발행처 (사)파이디온선교회(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141-25) ☎ 070) 4099-7700

※홈페이지 www.paidion.org에서도 <비전 트리>를 볼 수 있습니다.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약 2:22)

BOAZ

ABIGAIL JONATHAN

JOB

■ 기획 특집 ■ 파이디온 칼럼 ■ 사역 탐방_ 푸른나무교회, 통영시은교회, 광주사랑의교회 ■ 2013 파이디온 여름 성경학교·캠프 안내 ■ 파이디온 찬양 작사 이야기 ■ 예수마을 이야기 ■ 총신 신대원 지부 이야기 ■ CEE 강사 훈련 세미나 후기 ■ 생생한 선교지 이야기_ 태국 성경학교 강습회

│기획 특집│

성경적 관점에서 본 아버지 역할과 아동 발달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아버지는 가족을 부양하고 가족을 대표하는 역할을 하였고, 가사와 자녀양육의 역할은 어머니가 전적으로 담당함으로써 엄격한 역 할 분담을 통한 균형을 이루어온 가부장적 가족 중심 사회였다. 따라서 아버지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家長)으로서의 역할이 강조되었기에 가정 일 에 관여하지 않거나 가족들과의 접촉이 적어도 아버지로서의 권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급격한 산업화를 경험하면서 가족 구조의 변화를 가져왔다. 전통적인 가부장적 가족 원리와 서구적인 개인주의적 가치관이 갈등을 일으키면서 전통사회에서 가장이 누렸던 제반 권위는 상실 되고 남자의 권위도 실추되었다. 그러면서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가족 해체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가정에서의 아버지 부재(不在) 현상은 아동들에게 심 리적 허탈감을 주었으며, 이러한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한 아동들이 청소년이 되었을 때 쉽사리 탈선의 위험에 빠지는 현상을 보였고, 이로 인해 아버지 부재 에 대한 문제점이 대두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흐름은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좀 더 진지하고 적극적인 논의를 해야 하는 당위성을 제공한다. 램(Lamb)은 현대를 ‘아버지의 재발견 시대’라고 표현할 만큼 아버지에 대 한 관심이 급증하게 된 계기를 아동 발달적 측면과 가족 및 사회 경제적 측면으로 설명하 였다. 아동 발달적인 측면에서 볼 때 아버지의 양육 행동은 어머니의 양육 행동과는 질 적으로 다르며, 자녀는 아버지에게도 애착 행동을 보인다는 것을 밝혀냄으로써 아버 지의 영향력을 중시하게 되었다. 그리고 가족 및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 오늘날 아 버지는 도구적 역할뿐만 아니라 표현적 역할이 많이 기대되어 ‘효과적인(effective) 아버지 역할’ 또는 ‘강력한(strong) 아버지 역할’의 의미를 대두시켰다. 그 결과 미국 이나 유럽 문화권에서 아버지가 자녀를 돌보고 가사를 분담하는 것은 비교적 자연스 럽게 인식되었으나, 한국이나 일본과 같은 동양 문화권에서는 가부장적인 문화적 특 성 때문에 아버지의 능동적인 양육 참여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못하기도 하였다. 그러 나 2000년대 이후 동양 문화권에서도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바람직한 아 버지상에 대한 인식이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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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트리 5·6월 호

성경적 관점에서 살펴볼 때 부모가 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더 욱이 저절로 익혀지는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성경에서 쌍둥이를 낳았던

1. 성경적 관점에서의 아버지 역할

이삭도, 열두 아들을 두었던 야곱도, 제사장 엘리도, 다윗 왕도, 솔로몬 왕 도 다 아버지로서는 실패자들이었다. 그만큼 아버지 노릇이 어렵다는 것이 다. 특히 아버지의 모습을 만들어가고 자녀들을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말씀

1) 왕으로서의 아버지 역할

과 뜻대로 양육하며 돌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누구나 아버

왕으로서의 기능은 권위의 사용을 포함한다. 이것은 한 사람이 다른 이를

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왔고 그래서 아버지 됨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다스리며 그 위에 군림하는 비도덕적인 권위가 아니다. 참 권위란 아주 올

진지하게 고민해보지 않았다. 자녀 양육에 대한 엄청난 양의 정보의 초점은

바른 방식으로 사용되어야 하며, 그리스도인 아버지는 자신보다 더 크신 예

늘 ‘어머니’에게 맞추어져 있었고 어느 누구도 아버지가 어떠해야 하는 존재

수 그리스도의 권위 아래서 가정을 다스려야 한다. 이런 다스림 아래서는

라고 교육하지 않았다. 즉, 배우지 않은 채 아버지가 되는 것이다. 그저 자

자녀들이 사랑의 분위기에서 양육받을 수 있다. 자녀들은 하나님의 형상으

신의 아버지를 통해 본 것이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가정에 아버

로서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

지는 있지만 그들도 ‘아버지 없는 아버지’를 겪었기에 자녀들에게 아버지 역

대부분 자녀들이 어릴 때는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한다. 그러나 청소년기가

할의 모델이 되지 못하고 있다.

되면 아버지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지는 않는다. 이 시기에는 아버지가 자

이처럼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그 역할에 대해 배운

녀에게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 아버지는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이땅에서

적이 없기 때문에 많은 아버지들이 아버지 역할을 매우 힘들어한다. 그래서

왕으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하나님은 가정에 자신의 대리자로 아버지

아버지로서 요구되는 역할이나 아버지 됨(fathering)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

를 세웠다. 아버지는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권위에 따라 자녀를 바로 다

육의 기회가 필요하다. 실제 우리나라의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보면 대부분

스려야 한다. 아버지의 왕으로의 권위는 자녀로 하여금 기독교적 삶을 살도

이 어머니를 위한 것이다. 물론 어머니가 자녀 양육에 일차적인 존재라는 측

록 함으로써 기독교 세계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아버지가 왕으로의 삶을

면에서 부모 교육의 대상이 어머니를 중심으로 실시되었지만, 이제는 아버

감당하는 길은 무조건적인 명령을 수반한 권위보다는 사랑으로 감싸주고,

지의 가정 내 역할에 대한 의식이 변화되어야 하고 실질적으로 남성이 아버

대화로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지로서 자녀를 양육할 때 필요로 하는 아버지 역할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왕으로의 아버지란 다스리는 아버지를 말한다. 사도바울은 디모데전서 3장

이러한 역할에 대한 고찰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가정과 가정의 질서를 세우

4-5절에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는 사람들의 자격에 대해 말하면서 감독은

신 하나님이 본을 보이신 아버지의 역할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자기 집을 잘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고 언급한다.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리

왜냐하면 가정을 만드시고 그 가정 안에 자녀를 선물로 주시고 아버지가 되

는 방법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보겠느냐고 말씀한다. 4

도록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한 남자가 성인이 되

절 “자기 집을 잘 다스려”라는 말씀에서 이 ‘다스리다(manage)’는 그리스어

어 아버지가 되는 것이 사람의 손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서 난

‘프로이스테미(proistemi)’에서 유래한다. 여기에는 다스리는 자의 두 가지

것이기에, 여기에는 반드시 놀랍고도 거룩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고 믿는

역할에 대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첫째, ‘이끌어가다, 조직을 유지해나가

다. 그러나 인간이 이러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무시한 채 자신의 뜻이나

다, 조화’를 의미한다. 둘째, ‘돌보기, 보호하기, 전체의 필요에 희생적으로

계획으로 자녀를 대함으로써 오늘날의 자녀 교육의 실제와 부권 상실이 온

따르는 것, 도움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것이다. 이처럼 아버지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고도 소중한 것이다. 이제 아버지의 역할을 예수 그리스도의 3대 직무인 ‘왕’, ‘선지자’, ‘대제사장’

2) 선지자로의 아버지 역할

의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아버지 역할이 아동 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

선지자는 하나님의 지식을 반영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영을 받고, 하나님과

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인간의 중개 역할을 하였다.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인간에게 전달하는 모든 과정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 을 계시하는 선지자이시다. 선지자로서의 아버지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 씀을 부지런히 전하고 가르치는 아버지이다. 아버지가 자녀에게 공급하는 양식 중에 가장 귀중한 양식은 바로 신령한 영(영혼)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 씀이다. 자녀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지 아니하는 아버지는 그리스도 인 아버지일 수 없다. 아버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되 부지런히 가르쳐 야 한다. 가정의 선지자는 바로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가정의 선지자인 아 버지가 주의 말씀을 가르칠 때, 자녀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고, 선 한 일을 행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선지자로서 가르치는 아버지의 역할 은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부지런히 가르치는 것 그 이상이다. 그 것은 아버지가 생활 속에서 나타내는 모범 그 이상의 행동을 자녀들로부터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3) 제사장으로의 아버지 역할 제사장은 하나님의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일을 하기 위해 하나 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제사장으로서 부모는 두 가지 역할이 있다. 첫째, 부 모는 하나님을 자녀에게 소개해야 한다. 둘째, 부모는 자녀를 하나님께 소 개해야 한다. 즉 하나님을 위해 자녀들을 다루며 그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 는 것이다.


파이디온 칼럼

약하나 강한 예수님은 자신을 통하여 하나님과 인간 사이, 인간 상호간의 화평을 이루시

The Strong in Weakness

교회는 약해야 합니다. 지금 한국의 기독교는 약하지 않아서 문제입

는 화목자 혹은 대제사장이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제사장적 기능을 중

니다. 만일 기독교가, 교회가 강하다면 교회를 품고 계시는 그리스도가

보 하는 일을 하신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를 하나님께로 그리고 다른 사

강한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 안에서 약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람들에게로 혹은 피조물에게로 인도하는 중보자요 조력자이며, 중재자이

강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연약함에 대하여 이렇게 말

며 치료자이다. 가정의 머리로서의 아버지에게는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

씀합니다. “나의 여러 연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

도에게 제사장의 직분이 있는 것처럼 제사장으로의 역할이 있다. 사도 베드

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 12:9).

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가리켜 제사장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예 수님을 믿는 아버지 역시 제사장이다. 예수님을 믿는 아버지로서 중요한 것

우리는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세주이시며 주님이시라고 고백합니다.

은 가정에서의 자리이다. 현용수 교수는 “가정에서의 제사장은 아버지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 안에서 가난하고 애통하는 길 잃은 어린양입니다.

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아버지는 제일 먼저 자녀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

그러나 어느 순간 한국교회는 우리가 가진 것으로 강해진다고 생각하

를 맺게 하는 매개자로 서 있어야 한다. 아버지는 그 자신이 자녀에게 본성

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능력이 있으면 건물을 크게 짓고, 외부의 사

적인 축복과 사랑을 제공해주는 약속된 통로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아버

역을 늘리고, 협력보다는 개교회의 이름을 내어 힘을 과시하는 일에 몰

지란 고귀한 운명적 존재이다. 믿음을 지닌 아버지는 자녀에게 있어 영생과

두하게 되었습니다. 목회자들도 자신이 가진 것과 이룬 것과 명예들로

축복의 약속된 통로, 하나님의 은혜의 제사장적 청지기라는 것을 깨달아야

치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속해 있는 주 그리스도가 강하신 것이

한다. 제사장으로의 아버지는 축복하는 아버지요, 기도하는 아버지이다. 마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스펙, 커다란 외형을 가진 교회와 그 교회의 인

이클 패리스(Michael Farris)는 “기도는 하나님과 자녀에 대한 당신의 사랑

적, 재정적 능력이 강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님

을 측정하는 저울과 같다”라고 하며, 자녀를 위한 아버지의 축복과 기도를

의 능력과 강함과 권능이 나타나는 약한 것들, 능욕, 궁핍, 핍박, 곤란

강조하고 있다.

을 기뻐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약할 때 나타나는 강함을

이상과 같이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왕, 제사장, 선지자의 세 가지 역할

경험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고후 12:10). 존경과 강함을 잃어버린 교

이 있듯, 가정의 머리인 아버지 역시 그리스도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 아

회는 추락하고 비판을 받고 우스갯거리가 되었습니다.

버지는 최고의 권위를 부여받았다. 왕으로서의 아버지는 가족들을 잘 이끌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야 하고, 제사장으로서의 아버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전 적으로 순종하며 은혜와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선지자로서의 아버지는 교사로서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자녀를 양육하여야 한다.

사도 바울이 잘못된 것일까요? 약한 데서 도리어 강해지고, 약한 것 을 자랑하고 싶다는 그의 말은 비상식적인 말일까요? 아닙니다. 그는 지극히 정상이었습니다. 그의 경험적 진실이며 가슴을 불태운 육성입 니다. 처절한 절규이기도 합니다. 이 말씀을 우리가 가슴에 품어야 합 니다. 계속해서 바울이 하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약 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

2. 아버지 역할과 아동 발달

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고후 13:4). 우리는 약해야 합니다. 우리의 이름을 내는 일에 약해야 하고 영광을 취하는 일에 약해야 합니다. 실제로 우리에게는 별 능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 안에서 강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위해

오늘날의 연구자들은 아버지가 아동 발달에 영향을 주는 독특하고 결정적

일할 때는 강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하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내

인 역할을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아버지들은 자녀의

안에 계시는 주님을 믿는 믿음이 있는지 시험하고 확증하는 일을 게을

지적, 사회적 발달을 지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버지는 자녀의 일상생

리 해서는 안 됩니다(고후 13:5). 우리는 오직 그분 안에서만 강하기 때

활 지도 및 교육 그리고 놀이나 여가 활동 등에 직접 참여하여 다양한 자극

문입니다. 그분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아니며,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

을 제공해 아동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단순히 자녀들과 ‘노는 것’일지라도

문입니다. 교회는 약해도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연약함이 자랑입니다.

아버지는 아동의 전인적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래야만 우리 주님이 영광받으시고, 견고한 진을 파하는 능력을 체험

사실 아버지 역할은 단일한 차원도 아니며 행동적, 실천적 측면만이 있는

할 수 있습니다.

것도 아니다. 아버지 역할은 감정적인 것부터 구체적인 돌봄과 부양 및 자 녀와의 연계된 다양한 사회적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차원적이며 다양한 행

고종율 목사 (사)파이디온선교회 대표

위와 감정적 요소를 수반한다. 다음은 아버지가 아동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제반 영역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

1) 아동의 영적인 발달과 아버지 역할

다. 하나님에 대한 첫 번째 의식적인 이미지가 이 시기에 형성된다.

아버지는 아동의 영적 발달에 큰 역할을 한다. 하나님에 관한 개념 형성은

여섯 살이나 일곱 살 즈음, 어린이는 신화적이고 문자적인 믿음을 발전시키

부모의 외형적 모습에서 모델을 찾아 얻게 된다. 아버지의 형상에서는 하나

기 시작한다. 그들은 이야기의 레퍼토리와 의식, 가치 그리고 그들이 속한

님의 형상을, 어머니의 애정 어린 돌봄에서는 하나님의 속성과 섭리 등을

신앙 공동체에서 기대하는 도덕적 행동을 세워나간다. 열한 살에서 열네 살

이해하게 된다. 그래서 아동기의 신앙생활은 매우 중요하다.

사이의 연령층에서는 새로운 믿음의 단계로 이동하는데, 파울러는 이 단계

파울러(Fowler, R)는 매우 나이가 어린 아동의 최초의 믿음은 신앙 발달을

를 ‘종합적인 형식적 신앙’이라고 부른다. 이 시점에서 추상적인 사고를 사

위한 전 단계라고 부른다. 그는 매우 어린 아동에게도 믿음에 대한 기본적

용할 수 있는 젊은이들의 능력은, 사회적이고 세계적이고 신학적인 문제들

인 성향이 있는 것은, 우리가 ‘믿음의 태아’라고 부르는 것처럼, 아주 기본적

을 생각하는 그들의 능력을 심화시킨다. 신명기 6장 7절에서 “네 자녀에게

인 것이라고 주장한다. 두 살 정도의 어린이는 직관적이고 투사적인 믿음으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

로 옮겨간다. 이 기간에는 믿음이 형식적인 논리보다는 직관적으로 경험된

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라고 했다. 이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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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트리 5·6월 호

는 선지자로서 육신의 양식과 지식을 가르치는 동시에, 영적인 성장을 위해

한 남성을 필요로 한다. 딸들 역시 그렇다. 아버지는 딸들이 미래의 남성을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녀가 하나님에 대해 배우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다. 자녀들이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원한다면 아버지

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은 중요하다. 아버지는 자녀

가 먼저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에게 하나님의 성품을 알게 하고 자녀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도

린(Lynn)은 아버지의 지배성, 자녀 양육 참여도, 아들과의 애정적 결속 관

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아버지는 신앙생활의 모범이 되어야

계 등이 아들의 남성성 발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아버지의 자녀 양육 참

한다. 영적으로 성숙한 아버지가 자녀의 영적 발달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

여도가 높을수록 아들의 남성성 발달을 증가시킨다고 보고하였다. 블랜차

다. 아버지는 단지 자녀의 신체적, 인지적, 정서적 발달에만 관심과 애정을

드와 빌러(Blanchard & Biller)도 아들의 남성적인 행동 발달을 저해하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신앙 성장에 유익한 영적 유산을 제공하여야

는 요소는 아버지가 가정에서 여성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

한다.

지가 가족과 소극적인 상호관계를 갖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아버지가 가 족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월만(Wolman)

2) 아동의 정서 발달과 아버지 역할

역시 아버지와의 접촉이 아들의 남성성 발달을 조장하는 데 중요하며 아버

아동은 태어나 자라면서 주위의 사람들과 따뜻하고 지속적으로 관계 맺기 를 원한다. 이러한 관계를 ‘애착’이라고 하는데 이는 아동의 정서적 안정뿐 만 아니라 사회적 적응에 많은 영향을 준다. 아버지가 자녀의 애착 관계 형 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그린버그와 모리스(Greenberg & Morris)의 실 험에 의하면, 아버지들은 자녀가 태어난 처음 3일 동안 자녀들과의 결속을 다져나가기 시작한다고 한다. 이는 아버지가 자녀의 애착 관계 형성을 생의 초기부터 도와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아는 생후 1년 동안 어머니뿐만 아 니라 아버지에 대해서도 이러한 애착 관계를 형성한다. 남아는 생후 2년경 에 아버지에게 애착을 나타내며 연령 혹은 월령이 증가할수록 더욱 아버지 에게 애착을 갖는다. 아버지도 어머니와는 별도로 아이들에게 중요하고, 애 착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아버지와의 놀이가 자녀의 정상적인 발달 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하며 정서적으로 성숙한 남아들에게는 따뜻하고 양 육적이며 도덕적으로 성숙한 아버지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가족 내에서 아버지와 남아의 관계에서 정서적인 갈등은 아버지의 권위를 통해 극복될 수 있으며, 만약 그렇지 못한 경우 여성에 대한 건전하지 못한 태도가 발달된다. 이런 점에서 자녀의 정서적인 안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생의 초기 애착 관계 형성과 이에 따른 정서 발달에 있어서 아버지의 자녀에 대한 태도와 존재는 상당한 의미를 가지며, 자녀의 미래뿐만 아니라 그 다음 세대에까 지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지를 거부적으로 지각한 아들의 경우 여성성을 나타내고 있었다. 램은 아버 지는 딸에게 수용성과 애정에 대한 의존성 같은 여성다운 특성에 대해 보상 을 제공함으로서 딸의 여성성 발달을 도와준다고 하였으며, 클라크-스튜 워트(Clark-Stewart)는 아버지가 남성적이고 양육적일 때, 그리고 딸이 여성적 행동을 할 때 격려해주는 것 등이 딸의 여성성 발달을 고취시킨다고 말한다. 따라서 아동의 동일시 대상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버지가 올 바른 모델이 되지 못하거나 부재, 혹은 자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경우 아동의 발달에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을 초래하며, 자녀의 성역할 학습에서 아버지의 역할은 어머니보다 더 결정적이다. 아버지의 양육 행동과 아동의 성역할 특성과의 관계를 알아본 필자의 논문 에 의하면, 남아의 남성성은 아버지의 애정적 양육 행동에 의해 영향을 받 으며, 아버지의 참여도가 클수록 남아의 여성성은 높게 나타났다. 마찬가 지로 여아의 남성성 점수도 아버지의 참여도와 유의한 관계를 나타내었고 아버지가 양육에 참여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여아의 여성성도 높게 나타났 다. 이와 같은 사실은 아버지의 애정적 양육 행동이 자녀 관계의 질적 측면 에 영향을 미쳐서 남아가 남성적인 특성을 더 많이 형성하게 하며, 아버지 가 양육에 참여하는 행동은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여성적인 것으로 인식 되고 있기 때문에 남아가 여성적인 특성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여아의 여성성과 남성성이 아버지의 양육 참여 정도와 정 적 상관관계(positive relationship)를 나타낸 것은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즉, 영아의 여성성은 아버지가 어머니의 여성적 역할을 더 많이 수행함으로서 더 높게 나타났고, 동시에 영아의 남성성은 아버지가 어

3) 아동의 성역할 발달과 아버지 역할

머니의 일이었던 자녀 양육의 일을 함으로써 어머니를 동일시하는 영아

자녀에게 아버지는 최초의 남자 모델로서 남아에게는

가 어머니의 역할을 적게 인식하게 되므로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 위

남성다움(masculinity)의 발달에, 여아에게는 그 정

와 같이 아버지의 자녀 양육 참여는 자녀의 성역할 발달에서 아들뿐만 아

도가 약하기는 하나 여성다움(feminity)의 발달에

니라 딸에게도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아버지의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아버지는 아동에게

자녀 양육 참여와 관심은 자녀가 남성성 혹은 여성성 등의 편향

남자다움을 보여주며 행동, 가치관, 태도를 통하

된 성역할을 발달시키기보다 남성성과 여성성을 모두 갖춘 양

여 특정한 성역할의 개념을 심어준다.

성적인 성역할을 발달시킨다. 이러한 점은 성역할 특성에서

머슨과 러더포드(Mussen & Rutherford)

양성성을 나타내는 개인이 남성적 혹은 여성적 역할만을 특징

의 연구에서 여아보다 남아의 성 역할 지향에

적으로 나타내는 사람들에 비해 사회 적응이나 성취 면에서 더

있어 아버지의 역할은 어머니보다 더욱 결정적

뛰어난 결과를 나타낸다는 연구 보고들에 비추어볼 때 아버지 역할

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는 어머니보다 더욱 강하게 아들을 원하며 영아기 때부터 아들을 향한 행동적인 편

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한다. 애를 보

인다. 이러한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양육이 딸보다는 아들의 성역할 발달과 더 직접적으로 관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들은 아버지를 롤모델로 받아 들인다. 아버지의 모습과 행동을 보며 남자의 세계에 대해 눈을 떠가는 것 이다. 이는 딸들도 마찬가지다. 평소 보고 자랐던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미 래의 배우자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간다. 아들은 존경할 수 있고 모방할 만

4) 아동의 지적 발달과 아버지 역할 아버지는 자녀의 지적 발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녀의 지적 성장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역시 엄마보다는 아버지라는 연구 결과들이 많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각각 아동의 인지 발달에 도움을 준다. 그 방법은


5 아버지는 자녀의 놀이 상대로서 물리적인 기술을 통해, 어머니는 목소리와

버지와의 사회적 놀이에서 어머니보

재능을 통해 인지 발달을 돕는다. 영아기에 영아와 아버지와의 놀이와 양육

다 더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한다. 또

활동 등을 포함한 상호 작용을 어머니와 비교했을 때, 아버지와의 상호 작

사회성이 높고 성공적인 사람은 그들

용은 보다 긴 발성과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였고 좀 더 많은 질문을 하는 등

의 부모와 만족한 관계를 가진 가정에서

의 반응성을 보였다. 또한 아버지가 자녀 양육에 참여하면 영아는 아버지에

성장했으며 부모들의 양육 참여도가

게 안전한 애착을 형성하고, 낯선 상황을 잘 조절하며, 스트레스 상황에 닥

높다. 산업사회에서 능

쳤을 때도 탄력성을 가질 뿐만 아니라, 호기심을 가지고 외부 환경을 탐색

동적으로 적응하는 올

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아버지의 양육은 여아보다 남아의 인지 능력과

바른 사회인으로 성장

더욱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와인라우트(Weinraub)에 의하면 수용적인

하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아버지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아들이 더 영리하고 창조적이며 융

자녀에 대한 관심과 배려, 적극적인 양육 참여가 요구된다.

통성이 있고 상상력이 풍부하다고 한다. 블랑차드와 빌러에 의하면, 아버지 와 상호 작용이 많은 남아들의 학교 성적이 그렇지 못한 아동보다 더 우수 하다고 보고한다. 이것은 자녀의 학업 성취에 있어 아버지의 참여와 관여가

이상으로 살펴본 바와 같이 아버지는 아동 발달의 전 영역에 결정적인 영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자녀의 문제 해결

을 미친다. 특히 아동의 영적 성장에도 관여한다. 성경은 일관성 있게 아버

활동에 아버지가 지나치게 관여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권위주의적인 아버

지가 가정의 머리라고 주장한다(엡 5:23), 아버지의 머리 됨의 개념은 하나

지의 행동은 학업 능력을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다. 또한 아버지는 어머니를

님이 부여하신 것으로 아버지가 가족의 책임자임을 의미한다. 이는 아버지

통해서 간접적으로 자녀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러 연구 결과가 다

가 자녀의 신앙 발달에 의미 있는 존재임을 내포한다. 아버지가 가정의 영

소 다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우 아버지의 존재와 아버지의 자녀 양육은 자

적 지도자인 것이다.

녀에게 중요한 환경적 영향을 미친다. 아버지는 아이들의 등대로서 아버지

구약 성경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가르침은 ‘쉐마’라고 했다. 하나님

의 삶에 대한 가치관, 태도, 습관 등이 아이들에게 각인되어 아이의 삶과 장

은 그의 자녀들에게 당신의 말씀을 들려주기 원하셨다. 아버지들이 아이들

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른바 ‘아버지 효과(Father Factor)’다. 그렇다고

에게 매일매일 가정에서 교훈을 가르치기 바라셨다. 자녀들에게 신앙을 가

아버지가 어머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전통적인 대가족 제도에서

르치는 일은 아버지가 해야 할 최우선의 역할이어야 한다. 아버지가 영적인

의 아버지의 경제 담당자로서의 역할만으로는 아동의 인지 발달에 충분하

일을 감당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주일학교에 보내고, 청년회

지 않다는 것이다.

모임에도 참석하게 하며, 서로 토의하고 대화하도록 인도해야 한다. 때로 아버지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할지 깨달았을 때쯤 자녀들이 이미 다 자

5) 아동의 사회성 발달과 아버지 역할 아동의 사회화 측면에서 볼 때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아버지가 유아기에 결 정적 영향을 준다는 연구들에서 밝힌 것은, 아버지와 영아 사이에 애착이 형성되는데 이러한 애착은 성장 후 자녀의 사회적 활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 친다는 것이다. 유아기 때부터 적극적으로 양육에 참여한 아버지는 유아에 게 애타주의와 관대함을 키워 친사회적 행동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츠치야(Tsuchiya)의 연구에 의하면 출생 후 3세까지 아동의 친사회적 발달에는 아버지의 참여가 직접적인 영향 을 준다. 유아의 경우 아버지가 애정을 가지고 양육할 때 사회적 적응, 또래 관계 형성, 성역할 학습, 적응 행동, 과제 수행 능력과 같은 영역에서 발달 이 일어난다. 각 발달 단계에 따라 적절한 역할을 수행할 때 아동의 사회적 유능성, 사회적 주도성, 사회적 성숙, 타인과의 긍정적인 관계성 등의 사회 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버지는 자녀와 함께하는 대부분의 시간을 사회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사용하기 때문에 사회성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라버렸을 수도 있다. 결국 다 자란 자녀들이 아버지 역할을 해야 하는 때가 될 수도 있다. 아버지라면 누구나 고통과 좌절을 경험하고 자신이 아버지로 서 부적합하다고 느낀다. 반면 뿌듯함을 느끼기도 한다. 아버지는 단순히 아버지 역할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기능을 감당하게 된다. 개인 과 가정, 가정과 사회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이 이루어질 때, 개인이나 가정은 물론 전체로서의 사회가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아버지의 역할은 사회를 유지하는 것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기독교 가정은 사랑과 교 제, 교육과 섬김을 통하여 가정에서 주님의 나라를 이루어나가야 한다. 우 리의 가정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할 때 이는 우리의 최고의 행복이요, 축복 이 되는 것이다. 아버지가 아버지의 역할을 온전히 이루어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어 사회를 이끌어가는 본이 되어야 한다. 결국, 바람직한 기독교적인 아버지 역할은 성경적인 아버지가 되는 길이다. 그것은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는 길이며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 능하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아버지들의 마음을 통해 가정 을 회복시키기를 원하신다.

아버지의 역할은 자녀로 하여금 어머니의 의존에서 벗어나게 하고, 현실에 적극적으로 적응하도록 하며, 실제 당면한 문제를 극복하는 힘을 얻도록 도 와준다. 또한 아동이 성장함에 따라 아버지는 점차적으로 아동에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며 아동이 6세가 되면 아동이 당면하게 되는 사회의 문

*본 ‌ 내용은 필자의 저서 「성경적 관점에서 본 아버지 역할 과 아동 발달(그리심)」을 일부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제를 어떻게 다루고 고난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가르쳐준다. 아버지는 자녀 로 하여금 어머니의 의존으로부터 벗어나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남 아와 여아를 각각 다른 방식으로 사회화시키기 때문에 또래나 어머니보다 더욱 중요한 사회화의 매개자인 것이다. 따라서 자녀에게 아버지가 놀이를 통하여 문화적인 성유형 행동을 사회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아

강란혜 교수 •총신대학교 아동학과 교수 •평생교육원 원장


6

비전트리 5·6월 호

푸른나무교회 어린이부 이야기

예수님을 사랑하고 자랑하는 푸른나무교회 어린이부

2009년 6월, 서울 금천구 시흥동 20미터 도로가

은 스스로 예수님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또 전

하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성실’하게 전도했습

에 또 하나의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이 도로는 유

도할 때 종종 마주치는 다른 개척교회 교사들은

니다. 처음 학교 앞 전도를 나갔을 때 아이들은 우

난히 개척교회가 많습니다. “어린이부를 한번 맡

이렇게 말합니다. “이 지역에는 교회가 많아서 이

리를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아는 아이들도 전

아보지.” 어느 날 담임 목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교회 저 교회 떠도는 아이들이 많은데, 푸른나무

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5년 동안 쉬지 않고 전도

장년 20명 안팎의 작은 교회에서, 그것도 교회가

교회 어린이들은 그렇지 않아요. 그 교회 아이들

를 나갔더니 이제는 나오는 학생들마다 푸른나무

많은 지역에서 맨땅에 헤딩하듯 그렇게 어린이부

은 ‘나는 예수님을 믿고 푸른나무교회에 다녀요’라

교회를 알아봅니다. 현재 어린이부에 출석하는 아

가 시작되었습니다.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 가운데

는 말을 꼭 해요.”

이들은 대부분 전도를 통해 만난 아이들입니다.

자녀가 있는 사람은 1명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전도를 통해 아이들과 친해지게 되면 집으로 찾아

어린이부의 첫 출석 인원도 1명이었습니다. “아.

이 지역은 결손 가정 아이들이 약 70퍼센트 이상

가 부모님들을 만납니다. 요즘은 전도할 때 부모

어떻게 하지?” 처음 두 달 동안은 어린이 1명과,

을 차지합니다. 저 또한 동일한 아픔을 갖고 있기

님을 만나지 않고 아이들을 교회에 데려가면 큰일

반주자 교사 1명, 담당 교역자인 저까지 3명이 예

에 아이들의 심령을 보며 그 아이들에게 사랑의

납니다. 그래서 반드시 부모님을 만나 아이가 교

배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머리로만 아

회에 나올 수 있도록 허락을 받습니다. 또 어떤 부

지금은 어린이부가 시작된 지 햇수로 5년째입니

는 예수님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을 지켜보고 사랑

모님은 아이들을 상대로 포교 활동을 하지 말아

다. 지금도 3명이서 예배를 드리고 있을까요? 하

하시며 도와주시는 예수님, 살아 계신 예수님을

달라며 강하게 이야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만

나님의 은혜로 지금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뿐만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부터 기도 시간

큼 시간과 노력, 그리고 기도가 필요한 일입니다.

아니라 작년에는 10명 가까운 아이들이 어린이부

을 많이 가졌고, 교사들도 함께 기도했습니다. 예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했습니다. 초등학교 1

를 졸업하여 청소년부가 생겼습니다. 적은 숫자일

배 시간에는 반드시 부르짖으며 함께 기도하고 저

학년 때 처음 만난 이후 3학년이 되어서야 전도가

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정말 소중한 열

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안수하며 기도해줍니다.

된 아이도 있습니다. 비록 큰 숫자는 아니지만 성

매입니다.

2011년 여름, 어린이부 예배가 끝난 후 한 아이가

실함으로 전도할 때 하나님은 영혼을 구원할 수

어린이부를 담당하면서 우리 교회에 맞는 어린이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기도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부 사역 방법이 무엇일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어 아이를 안고 기도했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개척교회 교육부서, 할 수 있을까?” “네! 할 수 있

개척교회다보니 규모가 있는 교회에서 하는 프로

보이지만 그 아이의 심령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부분은 있지만 그만큼 하

그램들을 따라 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재정

울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나님이 베풀어주시는 은혜도 큽니다. 무엇보다 한

적인 자원과 인적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료

“네 눈물은 예수님께 보석이야. 너는 슬퍼서 울지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가까이서 알 수 있

들이 많이 쏟아져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적었습

만, 예수님 앞에서 울면 예수님은 그것을 보석으

습니다. 어린이부를 섬기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니다.

로 받으셔. 네가 울 때마다 예수님이 꼭 끌어안아

것은 많은 인원이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그래서 기도하면서 기본에 충실하자고 마음먹었

주셔. 예수님이 너를 정말 사랑하셔.” 아이가 맑은

생명이라는 것, 또 하나님이 아이들에게 주시고자

습니다. 바로 ‘말씀, 기도, 전도’였습니다. 인원이

눈으로 저를 바라보며 대답합니다. “정말요?” 이

하시는 것은 어떤 프로그램이 아니라 바로 사랑임

많아지는 것도 좋지만 한 명의 영혼을 하나님께

아이는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함께

을 깨달았습니다. 한 명의 영혼이 자라서 하나님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먼저는

사는 아이였습니다. 그날 이후 아이의 어두웠던

의 기쁨이 된다면, 우리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

복음의 핵심과 기독교의 중요한 기본 진리에 대해

얼굴이 밝게 빛났습니다. 교회에 오는 것을 즐거

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12명의 아이들과 함께

가르치고 설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여러 아이

워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항상

오늘도 예수님을 사랑하고 자랑합니다.

들이 교회에는 다니지만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이

“나는 예수님이 좋아요. 예수님이 항상 나를 만나

교회, 저 교회 떠돌아다니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

주세요. 나는 푸른나무교회가 좋아요”라고 말하고

까웠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아이들의 심령 가운

다닙니다.

데 복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복음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아이들도 복음을 듣

아이들을 전도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아니,

고 거듭날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갖고 복음 중심

그 무엇보다 어려운 것이 전도였습니다. 우리에게

의 설교와 공과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

는 사탕 두 개를 붙인 작은 전도지뿐이었습니다.

한지영 전도사 •그리스도대학교 복지선교학부 졸업 •열린문 성경연구원 사무 간사 •푸른나무교회 어린이부 담당


7 통영시은교회 주일학교 이야기

통영시은교회 어머니 교사들의 열정 주일 아침이 되면 평소보다 분주하고 바쁜 손길들

는 성경’은 필수 과정입니다. 아이들에게도 설교

사들에게는 억지로 해야 하는 불편함이나, 싫어하

이 있습니다. 일찍 아이들을 깨우고 챙기고, 남편

나 찬양, 성경학교, 공과 등의 상당한 부분에서 파

는 마음은 없습니다. 오히려 어머니이기에 더욱

의 아침상을 차려놓고, 한 손에는 성경책과 공과

이디온선교회의 교육 과정을 적용합니다. 해마다

깊은 사랑과 애정이 있습니다. 교사로서의 소명과

책이 든 가방을 다른 한 손에는 아이들의 손을 잡

5, 6월이 되면 여름 성경학교 강습회에 참석하기

사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아이들이 바른

고 교회 차에 오릅니다. 집과는 반대 방향의 교회

위한 교사들의 비밀 작전이 시작됩니다. 3일 동안

신앙인의 모습으로 자라가기를 소망하며 어머니

까지 예배 시간에 맞추어 가려면 평소보다 한 시

차로 왕복 세 시간이 넘는 창원까지 시간 맞춰 가

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믿음으로 양육합

간은 일찍 서둘러야 합니다. 9시가 넘으면 우르르

려면 미리 직장에서 필요한 일들을 처리해야 합니

니다. 훈계가 필요할 때, 위로가 필요할 때, 칭찬

아이들과 함께 웃으며 예배당의 문을 들어서는 우

다. 남편들에게 자녀들의 저녁 시간을 부탁해야

이 필요할 때, 때를 따라 지혜롭게 말씀과 엄마의

리 주일학교 교사들은 모두가 어머니 교사들입니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기도와 수고가

모습으로 양육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이야기하

다. 돌 된 아기 엄마부터 대학생 아이들 둔 엄마

필요합니다. 평소 무뚝뚝한 모습 뒤에 숨겨둔 애

며 몸소 믿음의 본을 보이기 위해 애쓰는 교사들

까지 평균 연령 41.5세입니다. 이렇게 어머니 교

교도 살짝 드러내야 합니다. 강습회가 끝나면 배

의 모습은 그 자체로 어머니입니다.

사들은 한바탕 아침 전쟁을 치르고 예배당에 도착

운 것들을 직접 준비하여 강습회에 참석하지 못한

합니다. 짧지만 간절한 기도회가 끝난 후 주일학

교사들을 위해 자체 강습회를 엽니다. 찬양과 율

통영시은교회는 2004년 1월 18일에 개척한 교회

교 예배가 시작되면 교사들은 아이들과 함께 온몸

동, 공과를 익혀서 교사들과 성경학교에서 함께

입니다. 첫 예배를 드리는 날부터 목사님 가정의

으로 뛰고 찬양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아이들에게

수고할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가르쳐줍니다. 이

자녀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년 주일학교 예배도

말씀을 가르치고 섬기는 어머니 교사들의 모습에

러한 교사들의 수고와 노력이 성경학교를 통해 빛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갓 돌이 지

는 2, 30대 젊은 청년들보다 열정이 가득합니다.

을 발하고 아이들에게 더 큰 감동과 은혜를 선물

난 어린 아이부터 6학년 어린이까지 30여 명의 아

합니다.

이들과 교사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시은교회 어머니 교사들은 기도의 열정을 가졌 습니다.

특별한 놀이기구도,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부족한 작은 규모의 주일학교이지만 우리 아이들

매일 새벽마다 아이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불러

시은교회 어머니 교사들은 전도의 열정을 가졌 습니다.

가며 기도하는 교사들의 기도가 있습니다. 공과

저희 교사들의 직업도 다양합니다. 간호사, 어린

를 드립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행복하게 믿음으로

시간에 아이들과 나눈 기도 제목들을 기억하며,

이집 교사, 통영누비 전문가, LG전자 대리점 사

자라가고 있는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어머

아이들의 꿈과 비전을 기억하며 기도합니다. 불신

장님, 초등학교 교사, 정수기 코디네이터까지 정

니 같은 교사’ 아니 ‘진짜 어머니’가 되어 헌신과

가정 아이들을 위해서는 더 많이 기도합니다. 어

말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교사들은 각자의 자리

눈물의 기도, 그리고 사랑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머니의 심정으로 눈물로 기도합니다. 이런 교사들

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전도하는

섬기고 있는 교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의 기도의 열정을 주일학교 아이들도 고스란히 닮

열정을 가졌습니다. 바로바로 눈에 보이는 열매가

아갑니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가족을 위해, 전

없어도 끊임없이 씨를 뿌리는 교사들의 모습은 아

도할 친구를 위해 기도하는 아이들의 구체적인 기

이들에게도 전도의 열정을 불어넣어줍니다.

은 교회에 오는 것을 참 좋아하고, 행복하게 예배

도 제목들은 교사들과 부모님을 감동시킵니다. 시은교회 어머니 교사들은 배움의 열정을 가졌 습니다.

시은교회 어머니 교사들은 사랑의 열정을 가졌 습니다. 지역의 특성상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은 다른

교사들뿐만 아니라 우리 교회 성도들의 양육 과정

도시로 나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머니들이

임미정 사모

에서 담임 목사님이 직접 강의해주시는 ‘한눈에 보

교사를 하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교

•통영시은교회 주일학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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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트리 5·6월 호

광주사랑의교회 고등부 이야기

가능성을 향한 발걸음

2013년 1월 17일 추워도 너무 추운 겨울 저녁 11시.

또한 경험이 없는 아이들이 완주할 수 있을지 걱

완주했고 반응도 좋았습니다. 간증문을 통해 많

수련회 숙소를 기점으로 안성 3.1절 기념관을 왕

정하며 걸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교사들은 생각했

은 아이들은 행군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잊지 못

복하는 약 15킬로미터의 도전이 시작되었습니

던 것보다 힘든 길임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감사

할 것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또 할 때는 많이 힘들

다. 약 6시간 동안 도로와 논길을 걷는 만만치 않

하게도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새벽 3시 반쯤 숙

고 할 수 없을 것 같았지만 15킬로미터라는 먼 길

는 여정이었습니다. 행군의 첫걸음은 가벼웠습니

소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어묵국과 맥반석 계란

을 완주한 것처럼,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다. 미리 준비해둔 넥워머와 핫팩 때문에 아직 춥

으로 얼었던 몸과 배고팠던 배를 채웠습니다. 힘

을 얻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지 않았습니다. 하늘에 떠 있는 별은 평소와는 다

들었지만 행군을 성취했다는 기쁨도 함께 나누었

소중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백 마

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우리를 흥분시켰습니다. 아

습니다.

디 말보다 한 번의 좋은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입

무도 없는 도로와 논길을 걷는 것은 새로운 경험

처음 수련회를 기획하며 교사들과 고민했습니다.

니다. 설교가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과

이었습니다. 시골의 고요한 저녁 풍경과 여러 동

그동안 아이들에게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에 대해

설교를 통해 배웠던 진리를 경험을 통해 자신의

물들의 울음소리, 우리의 인기척에 놀라 도망가

많은 설교와 도전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많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는 잠자던 새들, 그리고 함께 걷는 친구들, 교사들

은 설교와 도전을 해도 가능성과 자신감을 찾은

광주사랑의교회 고등부는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

과 나누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은 행군을 더욱 즐겁

아이들이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가능

다. 매일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는 친구

게 해주었습니다. 행군의 즐거움은 반환점에 도착

성과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발견하는 일은 경험

들도 적고, 자신이 한국교회의 대안이 되리라고

할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반환점인 안성 3.1절 기

을 통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론을 내

몸과 마음을 던지는 친구들도 적습니다. 하지만

념관에 도착하여 핫초코로 몸을 녹였습니다. 그리

린 것은 힘들지만 이겨낼 수 있을 만한 미션을 주

가능성을 향한 발걸음을 계속할 것입니다. 하나님

고 3.1절 운동과, 우리와 나이는 비슷했지만 용감

어 완수하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충분히 해낼

은 살아 계시며 우리 아이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입

하고 성숙했던 유관순 열사의 삶을 나누었습니다.

수 있지만 경험해보지 않아 “할 수 있을까? 힘들

니다. 또한 지금도 아이들과 긴밀히 교제하기를

하지만 반환점을 지나며서 점점 몸이 무거워졌습

진 않을까?”라고 생각할 만한 미션을 주는 것입니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귀로

니다. 넥워머와 핫팩이 미치지 않는 얼굴과 손끝,

다. 그 경험을 통해 스스로 가능성을 찾고 자신감

만 들었던 복음을 삶으로 살아내기를 간절히 바랍

발끝이 차가워졌습니다. 아이들을 점점 말이 없어

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획한

니다. 지식으로 알고 있었던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졌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걷고 있었습니다. 저

것이 행군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아이들은 모두

매일매일 경험하기를 바랍니다. 이 일을 위해 끊 임없이 말씀을 전하고, 그 말씀을 경험시 키도록 고민할 것입니다.

김수연 전도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광주사랑의교회 고등부 담당


2013 파이디온 여름성경학교 진품 크리스천 만들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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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병을 앓고 있는 다음 세대 주일학교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전체 교회 가운데 약 5퍼센트에 지나지 않는 대형 교회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일학교 모임이 줄어 들고 있습니다. 심지어 주일학교 모임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나마 잘 유지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주일학교들도 몸살을 앓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그 주일학교의 구성원인 다음 세대들이 중병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앓고 있는 심각한 병은 바로 ‘짝퉁병’입 니다. 짝퉁은 진품의 모양은 있으나 진품의 내용과 품질을 잃어버린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다음 세대들이 진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잃은 짝퉁 신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하고 주위 사람들도 그리스도인으로 알고 있지만, 그리스도인으 로서의 실재가 없는 것입니다. 종교성은 있으나 일어나는 역사는 없습니다. 그들 안에 살아 계셔서 실재하시는 그리스도가 없습니다. 믿음 생활은 하지만 그것은 습관일 뿐, 그리스도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교회가 ‘지식’과 ‘축복’ 위주로 다음 세대를 잘못 가르친 결과입니다. 다음 세대들은 이런 상태로 세상에 나아가 그리스도인의 향기와 자취를 풍기기도 전 이미 세상을 본

Job

받아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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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법 그저 지식적으로, 피상적으로만 예수님을 알고 교회에 출석하는 짝퉁병에 걸린 아이들을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그 치료약은 바로 야고보가 말하는 ‘행위가 살아 있는 믿음’입니다. 내 안에 살아 계신 예수님이 나의 모든 행동 속에 살아서 나타나는 진짜 그리스도인 의 삶을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번 여름 성경학교의 초점입니다. 죽은 예수님이 아니라 살아 계신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심 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번 여름 구약의 인물들 가운데 욥, 보아스, 아비가일 그리고 요나단을 통해 진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삶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이들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처럼, 진정한 믿음으로 사는 것이 손해가 되는 시절 에 참된 믿음의 모습을 보여준 진정한 영웅들입니다. 이 영웅들의 삶을 공부하면서 믿음이 일상의 실제적인 경험들과 어떻게 통합되 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무기력한 짝퉁 신자의 삶에서 살아 있는 믿음의 삶으로 우리 아이들을 인도할 천국 잔치에 마음을 다하여 다 음 세대 사역자들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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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

2과

3과

4과

제목

용기 있는 믿음을 보여줘요

사랑으로 믿음을 보여줘요

지혜로운 말로 믿음을 보여줘요

겸손함으로 믿음을 보여줘요

인물

보아스

아비가일

요나단

읽을 말씀

욥기 1:1-2:10

룻기 2:1-23, 4:1-17

사무엘상 25:1-35

사무엘상 20:1-42

외울 말씀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 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약 1:2).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 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 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약 2:1).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 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 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약 3:14).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 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약 4:10).

어려움을 극복하는 용기 있는 믿음을 보이라!

차별하지 않는 사랑으로 믿음을 보이라!

지혜로운 말로 믿음을 보이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겸손함으로 믿음을 보이라!

포인트

여름 성경학교 교사 강습회와 교재 및 캠프 안내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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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파이디온 여름 학령전 대

상 유아부(3-5세), 유치부(6-7세) 지도자 및 교사

용 찬양 강의, 주제 강의, 공과 강의

1

준 비 물 풀, 테이프

등록 방법 •저녁 강습회 (월, 화 PM 6:00-10:00), 현장 등록 •오전 •1일

강습회 (월, 화 AM 9:30-PM 1:20), 현장 등록

6월 3, 4일

강습회 (토 AM 9:30-PM 5:20), 온라인 등록(현장 등록 불가)

등 록 비 22,000원(악보, 교사용 교재, 어린이용 교재, 가방 포함) 문

6월 10, 11일

울산 방어진제일교회

시 간 표 •괄호 안의 시간은 ‘오전 강습회 시간표’ 입니다. 시간

첫째 날(월)

둘째 날(화)

등록

찬양 복습

6:00-6:30 9:30-10:00) PM 6:30-7:20 (AM 10:00-10:50) PM 7:20-7:45 (AM 10:50-11:00) PM (AM

PM 7:45-8:50 (AM 11:00-PM 12:00)

♥ ♥

광고 및 휴식 주제 강의

PM (AM

“삶으로 믿음을 보여줘요”

PM 8:50-9:00 (PM 12:00-12:20)

PM 9:00-10:00 (PM 12:20-1:20)

3

찬양 강의

7:45-8:30 11:00-11:40)

PM 8:30-9:10 (AM 11:40-PM 12:40)

휴식 공과 강의(1과) “용기 있는 믿음을 보여줘요”

PM 9:10-10:00 (PM 12:40-1:20)

6월 17, 18일

공과 강의(2과) “사랑으로 믿음을 보여줘요”

2

서울 남서울교회

의 순현주 전도사(070-4099-7706)

*‌ 는 유아부 강의가 포함된 장소이며, 유치부 강의는 모든 장소에서 진행됩니다.

서울 한국중앙교회 부천 중동교회 분당 갈보리교회 평택 평택성결교회 대구 대구동신교회 부산 영안교회(가야성전)

서울 지구촌교회

공과 강의(3과)

일산 화평교회

“지혜로운 말로 믿음을 보여줘요”

인천 은혜의교회

공과 강의(4과)

5

“겸손함으로 믿음을 보여줘요”

모든 강습회는 식사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교회 약도는 파이디온선교회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7월 1, 2일

4

6월 24, 25일

서울 잠실동교회 서울 내수동교회

파이디온 교재와 함께 성경을 가르치는 여름 성경학교를 계획하세요! 학령전 교재

서울 남서울교회

광명 광은교회

안양 새중앙교회

대전 새로남교회

의정부 의정부제일교회

광주 광주반석교회

강릉 강릉중앙감리교회

창원 벧엘교회

청주 청북교회

어린이용 교재 유아부 한 ‌ 장씩 넘기며 그리고, 색칠하고, 찍찍이

전주 전주서문교회

와 스티커 붙이며 활동하면 어느새 나만의 여름 성경학교 탁상 리마인더가 완성~! 유치부 매 ‌ 과마다 새로운 무대가 펼쳐져요. 뮤지컬 을 보듯 재미있게 활동해보세요!

오전 강습회 6월 17, 18일

교사용 교재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하나님의 말씀을 보여주고 들 려줄 수 있는 <성경 이야기 그림책>이 포함되어 있 습니다.

1일 강습회 학령기 교재

6월 6일 수원 원천침례교회

어린이용 교재 유년부 몸을 ‌ 움직여 게임하고, 손으로 만들어보고, 서로 의 고민들을 나누다보면 진리가 삶 속으로 쏙~! 재미있는 성경 이야기 미니북도 만들어보세요! 초등부 ‌ 선생님과 어린이들이 생각을 모으며 답을 찾아 보세요.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깊이 새겨져요! 재미있는 성경 이야기 미니북도 만들어보세요!

6월 15일 서울 총신대학교

교사용 교재

6월 29일

생생한 그림과 스토리 전개로 하나님의 말씀이 전수되 도록 다양한 자료가 제공됩니다.

활동 자료집

찬양 음반

서울 한국성서대학교

♥ ♥

•학령전 어린이 CCM <믿음으로 콩콩콩> •어린이 CCM <Show Me Your Faith>

‌ 1일 강습회는 온라인 등록만 가능 (선착순 마감).

CD, 율동 DVD, 악보

성경학교 계획부터 총체적인 성경학교 프로 그램과 사후 관리의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서울 상도제일교회

식사는 개별 준비(단, 원천침례교 ‌ 회는 5,000원에 매식 가능).

장소 관련 파이디온선교회

070-409

www.pai


성경학교 교사 강습회

1

idion.org

2

6월 3, 4, 6일 서울 상도제일교회 울산 방어진제일교회

6월 10, 11, 13일

3

상 유년부(1-3학년), 초등부(4-6학년) 지도자 및 교사

용 찬양 강의, 주제 강의, 공과 강의

준 비 물 풀, 테이프, 할핀 1개 등록 방법 •저녁 강습회 (월, 화, 목 PM 6:00-10:00), 현장 등록 •오전 •1일

강습회 (월, 화, 목 AM 9:30-PM 1:20), 현장 등록

강습회 (토 AM 9:00-PM 6:10), 온라인 등록(현장 등록 불가)

등 록 비 27,000원(악보, 교사용 교재, 어린이용 교재, 가방 포함) 문

의 장순배 목사(070-4099-7702)

시 간 표 •괄호 안의 시간은 ‘오전 강습회 시간표’ 입니다. •수요일은 강의가 없습니다.

서울 한국중앙교회

시간

분당 갈보리교회 평택 평택성결교회

서울 세신교회

대구 대구동신교회

4

부산 해운대제일교회

5

PM 9:00-9:10 (PM 12:10-12:20)

6월 24, 25, 27일

♥ ♥

셋째 날(목) 찬양 복습

찬양 강의 광고 및 휴식 공과 강의(1과)

공과 강의(3과)

“용기 있는 믿음을 보여줘요”

“지혜로운 말로 믿음을 보여줘요”

주제 강의 휴식

“삶으로 믿음을 보여줘요”

PM 9:10-10:00 (PM 12:20-1:20)

둘째 날(화)

등록

PM 8:00-9:00 (AM 11:10-PM 12:10)

일산 화평교회 인천 은혜의교회

첫째 날(월)

6:00-6:30 9:30-10:00) PM 6:30-7:30 (AM 10:00-11:00) PM 7:30-8:00 (AM 11:00-11:10) PM (AM

부천 중동교회

6월 17, 18, 20일

공과 강의(2과)

공과 강의(4과)

“사랑으로 믿음을 보여줘요”

“겸손함으로 믿음을 보여줘요”

모든 강습회는 식사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교회 약도는 파이디온선교회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서울 송파제일교회

7월 1, 2, 4일

서울 서현교회 서울 상현교회 서울 사랑의교회

광명 광은교회

안양 새중앙교회

제주도의

대전 새로남교회

의정부 의정부제일교회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말씀

위에!

2013 파이디온 어린이 여름 캠프

광주 광주반석교회

강릉 강릉중앙감리교회

창원 벧엘교회

청주 청북교회 전주 전주서문교회

1일 강습회

오전 강습회

6월 6일

6월 17, 18, 20일

수원 원천침례교회

올해는 제주도에 있는 미자립 교회의 어린이를 위해 캠프를 엽니다. 파이디온선교회 강사와 스태프들이 캠프를 직접 운영하며, 어린이들 이 소그룹 공부와 대그룹 활동, 활동 센터 체험을 통해 온몸으로 말 씀을 깨닫고 결심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서울 신반포교회

련 문의는 회로 해주세요.

99-7700

학령기

6월 22일 서울 총신대학교 6월 29일 서울 총신대학교

■주제: 삶으로 믿음을 보여줘요!(약 2:22) ■일시: 7월 29일~7월 31일(2박 3일) ■대상: 제주도에 거주하는 유년부, 초등부 어린이 250명

(미취학 어린이 등록 불가)

‌ 1일 강습회는 온라인 등록만 가능 (선착순 마감).

■기간별 등록 기준:

식사는 개별 준비(단, 원천침례교 ‌ 회는 5,000원에 매식 가능).

① 5월 1일부터 마감 시까지 - ‌ 장년 출석 50명 미만, 주일학교 1~6학년 어린이 10명 이하인 교회 - 온라인 ‌ 선착순 등록, 등록비 40,000원 (80,000원 중 50%는 파이디온선교회에서 지원) ② 6월 1일부터 마감 시까지 - 주일학교 1~6학년 어린이 20명 이하인 교회 - 온라인 ‌ 선착순 등록, 등록비 60,000원 (80,000원 중 25%는 파이디온선교회에서 지원)

■장소: 제주 리조텔타운(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483번지) ■문의: 김동구 강도사(070-4099-7703)


12

2013 파이디온 청소년 캠프

“너도 교회 다니냐?”

교사 강습회

우리 청소년들은 두 가지 커다란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나는 그리스도인에 대한 세상의 위 협입니다. 이것은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신앙을 드러내는 것에 부담과 두려움을 갖게 합니다. 자유 롭지 못한 행동거지, 인간관계 그리고 혹시 있을지 모르는 놀림과 소외감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 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위협은 언제 부서질지 모르는 연약한 정체성과 껍질만 남은 신앙입 니다. 내용 없는 신앙은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본받고, 세상에 동화되어 그리스도를 드러내지 못하 는 삶을 살게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을 도울 수 있을까요? 우리는 동일한 고민을 했던 야고보를 통해 우리 청소 년들에게 믿음의 삶을 사는 방법을 선명하게 알려주려고 합니다. 야고보서의 핵심은 ‘행위가 살아 있는 진짜 믿음’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여름 ‘Faith Action!: 행동하는 믿음으로 살라!’를 만들었 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믿음으로 사는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세 가지 입니다. 첫째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수용하고(약 2:1-13), 둘 째 평화를 만들어내는 말로 사람들을 기쁘게하고 집약시킬줄 알며(약 3:1-18), 셋째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그리스도인의 권세와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는(약 5:13-18)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를 소유할 때 우리 아이들은 “꼼짝 마!”라고 압박하는 세상 가운데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믿 음(信)과 행동(行), 말(言)이 일치(sync)된 청소년들로 서게 될 것입니다. 바른 믿음을 가지고 행동하는 믿음의 삶을 사는 청소년들을 세우기 원하는 모든 사역자와 교사들 을 2013 파이디온 청소년 여름 사역에 초대합니다.

2013 파이디온

2013 파이디온 청소년 캠프

청소년 캠프 교사 강습회

행 동 하 는 믿 음 으 로 살 라!

■대상: 중·고등부 지도자 및 교사 ■내용: 주제 강의_Faith Action!: 행동하는 믿음으로 살라! 공과 강의_중고등부 공과 1, 2, 3과 특강_소그룹 교수법 강의 “삶을 변화시키는 소그룹을 위한 창의적 교수법”

■시간: 월, 화 PM 7:00-10:00

■주제: Faith Action!: 행동하는 믿음으로 살라!

■등록비: 22,000원(교사용 교재, 학생용 교재, 교사용 가방)

■일시: 2013년 8월 5-8일(월-목, 3박 4일) ■장소: 여주청소년수련원(www.sejongobs.co.kr/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부평리 472-2)

■등록 방법: 당일 현장 등록(단, 1일 강습회는 온라인 등록, www.paidion.org)

■강사: 김경덕 목사(사랑의교회 교육연구소, 파이디온선교회 청소년 강사),

■문의: 오세영 전도사(070-4099-7716)

첫째 날(월)

김대만 목사(가락성산교회 중·고등부, 파이디온선교회 청소년 특별사역 팀 팀장)

■대상: 중고등부 학생 250명

둘째 날(화)

PM 7:00-7:50

8:20-8:40

휴식

7:50-8:10

휴식

8:10-9:10

8:40-10:00

1강 Faith Loving

2강 VFaith Speaking

5/20~6/2 학생 90,000원/ 교사 70,000원 6/3~6/30 학생 95,000원/ 교사 75,000원 7/1~8/2 학생 100,000원/ 교사 75,000원

9:10-10:10

3강 Faith Praying

■입금 계좌: 신한은행 140-008-231705 파이디온선교회

PM 7:00-8:20

특강-소그룹 교수법 삶을 변화시키는 소그룹을 위한 창의적인 교수법

(선착순 마감 - 중학생 120명, 고등학생 130명/ 학생 15명당 교사 1명 참석) (한 교회당 30명을 초과하여 등록할 수 없습니다.)

주제 강의 Faith Action! 행동하는 믿음으로 살라!

■등록 방법: 온라인 등록(www.paidion.org) ■등록 날짜 및 등록비

(온라인 접수 후, 3일 안에 1인당 10,000원씩 선입금해야 등록이 완료됩니다.)

■문의: 오세영 강도사(070-4099-7716)

6월 10, 11일

6월 3, 4일

서울: 한국중앙교회 분당: 갈보리교회 서울: 남서울교회

대구: 대구동신교회

울산: 방어진제일교회

부산: 영안교회(가야성전)

6월 17, 18일

6월 24, 25일 ■시간표 5일(월)

광명: 광은교회 서울: 지구촌교회 인천: 은혜의교회

7월 1, 2일

서울: 내수동교회 서울: 상현교회

기상/Q.T.

광주: 광주반석교회

아침 식사 07:00-12:00 Theme Bible Study I, Ⅱ

1일 강습회 6월 15일(토)

등록/ 접수 캠프 오프닝

서울: 총신대학교 18:00-19:00

장소 관련 문의는 파이디온선교회로 연락주세요(070-4099-7700).

Theme Bible Study Ⅲ 자유 선택 활동

강릉: 강릉중앙감리교회 전주: 전주서문교회

7일(수)

대전: 새로남교회

12:00-18:00

서울: 남서울교회

6일(화)

19:00-22:00

점심 식사 Theme Bible Activity

Team Project Activity

저녁 식사 Theme Worship I Faith Loving

Theme Worship II Faith Speaking

Theme Worship III Faith Praying

8일(목)

캠프 클로징


13

│파이디온 찬양 작사 이야기│

온 세상이 찬양해 저희 동네에 자주 마주치던 중국집 배달부가 한 명 있었습니다. 가까운 곳 에 살기에 몇 년간 얼굴만 알고 지내던 사람입니다. 어느 가을 날, 그가 배 달 중에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가족이 없어서 중국집 사장님이 직접 장례를 준비한다고 했습니다.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그의 생전 모습이 생각 나며 슬퍼할 가족도 없는 쓸쓸한 죽음에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놀랍게도 9시 뉴스에 그 배달부의 장례식이 나오고 포털 사이트 곳곳에서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었습니다. 전 몰랐지만 그는 기부 천사로 유명한 천사 배달부 김우수 씨였습니다. 평생을 힘겹게 살다 교도 소에서 그리스도인으로 회심한 후, 평생 아이들을 후원하며 살았다고 합니 다. 매달 70만 원 남짓한 월급 중 10만 원을 꼬박꼬박 어려운 아이들에게 기 부했다는 뉴스. 그의 방 한가운데 놓인 두꺼운 성경책을 보며 저는 왠지 모 를 죄책감과 책임감에 짓눌리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그동안 아이들에게 얼 마나 절박하게 봉사했는지, 그리고 지금 내가 살아가는 모습은 과연 그만큼 주님 앞에 소명을 다한 삶이었는지…. 평소에 몇 번 얼굴만 마주친 배달부 의 죽음이 제 삶에 큰 화두를 던진 것입니다. 그때쯤 예년처럼 파이디온선 교회에서 작사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문득 ‘과연 내가 이 일을 할 자격이 있 을까?’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그 일이 있고 얼마 후 투표를 하러 동사무소에 갔는데 제 명단 위에 있는 누 군가의 이름에 빨간 줄이 그어져 있었습니다. 바로 김우수 씨였습니다. 그 옆에 빨갛게 쓰인 사망이라는 두 글자. 동네도 같고 이름도 비슷해서 제 이 름과 붙어있었나 봅니다. 그 명단 아래 제 이름을 쓰고 사인을 하는데 자꾸 만 이제 제가 그를 이어서 무언가 해야 할 것만 같은 책임감, 혹은 사명감이 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우연, 그리고 다소 불편한 의무감들이 종종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전 그 길로 김우수 씨가 돕던 아이들을 돕 기 위해 그 후원 단체를 알아봤지만, 언론 덕에 이미 많은 후원자가 생긴 후

에 주님이 계획하신 일을 해나가도록 인도해주신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얼

라 다른 곳에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무언가 마음이 시원치 않았습니

마 후 다행히도 공모에 성공해 김우수 씨가 죽은 지 한 달 만에 그가 후원하

다. 제가 평소에 하고 있던 모든 일과 봉사가 짜장면 배달부의 고된 하루의

던 단체의 공익광고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가 그렇게 아끼던 어린아이들

몫보다 가치도 없고 진심도 없는 것만 같았습니다.

을 위해서 말이죠. 소명도 없이 자책감만 주던 저의 본업은 이제 그가 하던

그렇게 자책만 하고 있던 와중에, 마침 함께 일하던 감독님께 전화가 왔습

일을 저의 자리에서 도울 수 있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참 놀라우

니다. 공익광고 공모가 하나 나왔으니 함께해보자는 제안이었습니다. 놀랍

신 분입니다. 서로를 알지 못한다 할지라도 이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

게도 발주처는 김우수 씨가 생전에 후원하던 그 단체였습니다. 제가 있는

루신다는 것. 그 안의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소명을 이루어가며

삶의 자리, 제가 해오던 모든 일이 그에 비해 이기적인 건 아닐까 생각하던

주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깨달음. 그 깨달음이 이 찬양의 가

참에 주님이 제 마음의 불편함을 씻을 기회를 주신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

사 “온 세상이 찬양해”를 쓰도록 했습니다.

다. ‘누군가의 죽음’으로 인해 죄책감이 들고,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아이들을 돕기 위해 배달 일을 하다 하늘나라에 간 김

그리스도인에게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수 씨는 결국 아이들을 위해 목숨을 바친 것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

우리가 그대로 절망에 머물러 있게 하지 않으시고, 우리가 가진 달란트 속

입니다. 그에게 배달을 가는 도로와 골목길은 힘든 자를 구제하러 가는 믿 음의 여행이었을 것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소한 일상과 삶의 현장들 도 그만큼의 진중한 무게를 갖고 하루하루 주어진 소명을 이루어가는 것이 라 생각됩니다. 평범하게 짜장면을 배달하는 배달부, 졸린 눈으로 회사에 나가 하루의 업무를 보는 사람들, 바람소리와 흔들리는 나뭇가지처럼 평범 한 피조물들의 움직임조차도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는 걸 깨닫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신앙을 돌아보게 해준 천사 배달부, 김우수 씨를 언젠가 천국에서 만난다면, 멋쩍게 인사를 건네며 감사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찬양의 악보를 건네드리면서 말입니다.

김우진 •EBS 다큐프라임 작가 •(주)광고방 기획실장 •여의도침례교회 초등부 교사


14

┃기획 연재┃

이야기

비전트리 5·6월 호

갈수록 흥왕하는 세대로 세우려면 1세대

2세대

3세대

2편

공식적 입장 표명을 일컫는 말로서, 사실 여 호수아의 사역 제일 말미에 일어나는 일을 설 명하기 위해 선택한 단어이다. 여호수아는 가 나안 땅에 대한 정복과 정착이라는 커다란 사 명을 모두 완수한 후 110세의 나이로 죽기 직 전 세겜 땅에서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모두 모이게 한다(수 24:1). 장로와 수령과 재판장

본 세대

들은 세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세대

들과 관리를 불러 세운 후 여호수아는 마지막 고별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 신 일로부터 시작하여 이삭, 야곱, 모세, 광야 로 이어져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해내시고, 가

우리는 지난 호에서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한

혜요 성령의 사역이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왜

국교회의 다음 세대 상황을 보며, 그것을 세

우리는 경건한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애쓰고

대가 지날수록 믿음이 쇠퇴해갔던 ‘3세대 신

힘써야 하는가? 그렇게 하면 경건한 자녀가

드롬’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 현상은 구약 성

빚어진다는 교리적 약속이 있어서가 아니라

경 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울 것이 없는

그렇게 해야만 한다는 명령 때문이다. 구원의

현상이며, 소위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체험

능력이 우리에게 없다는 사실이 전도를 쉬어

한 ‘본 세대’가 1세대로서의 소임을 다하지 못

야 할 합당한 이유가 되지 못한다는 것과 같

해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을 보여주는 일에 실

은 맥락이다. 효과적이어서가 아니라 충성을

패하고 들려주기만 했을 때, 그것을 ‘듣기만

다하기 위해 우리는 우리의 다음 세대를 믿음

한 2세대’는 그 다음 세대에게 아무것도 전해

의 세대로 세우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주지 못함으로 ‘듣도 보도 못한 3세대’가 되

한다.

나안 땅을 정복하며 정착하게 하셔 이스라엘 이라고 하는 한 나라를 친히 세우신 모든 일 들을 다시 언급한다. 그러고나서 유명한 다 음의 선언을 모든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공개 적으로, 공식적으로 선포한다. “그러므로 이 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 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 만 섬기라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 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

어 영적 타락과 심판이라는 악순환에서 헤어

기겠노라”(수 24:14, 15, 필자 밑줄 강조). 여

나오지 못했던 것을 의미한다. 한편 성경에는

호수아는 이 선언을 그의 사역 말미에 전했지

갈수록 쇠약해지는 3세대만 있었던 것이 아니 다. 갈수록 흥왕하는 세대의 모습도 많이 발 견할 수 있다.

믿음의 세대를 세우기 위한 우리의 충성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세대를 세울 수 있을

그렇다면 무엇이 부모 세대가 할 수 있는 최

까? 우리는 지난 글의 말미에서 이에 대한 성

상의 충성일까? 우리는 세대와 세대를 이어

경적 해답을 듣기 전에 우리 안에 해결해야

충성하였던 여호수아의 모본과 그를 통하여

할 오해가 있음을 또한 확인했다. 먼저는 우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일하심을 통해 그 힌트

리에게는 믿음의 세대를 일으킬 만한 능력이

를 얻을 수 있다. 나는 이 충성을 P.V.C의 충

조금도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

성이라고 이름 붙였다. 보통 P.V.C라고 하면

다. 소위 ‘믿음의 영웅’이라고 할 수 있는 히브

‘Polyvinyl chloride’라고 부르는 내부식성 플

리서 11장의 여러 인물들의 삶을 자세히 살펴

라스틱 화합물을 떠올린다. 부식의 염려가 없

보면, 거의 예외 없이 수많은 잘못된 선택과

기 때문에 수도관처럼 액체를 흘려보내는 용

악한 실수를 행했던 인물들이었다. 또 많은

도의 파이프 제작에 많이 쓰이기도 한다. 그

경우 그 부모가 온전하고 경건한 삶의 모습을

렇다면 썩지 아니하는 믿음을 다음 세대에게

보였다 할지라도 경건한 자식을 길러내는 데

계속 흘려보내야 할 부모 세대의 자세로서의

에 실패한 경우가 수없이 많다. 반대로 경건

P.V.C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만, 이 고귀한 믿음과 생각은 그가 모세의 리 더십을 이어받기 훨씬 이전부터였음을 가나 안 정탐 후의 그의 보고를 통해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민 14:8, 9).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민족이 살 수 있는 길은 함께하시는 여호와만 믿고 그를 의지하는 것임을 광야에서의 40년 경험과 가나안 땅 정복 과정을 통해 더욱 선 명하게 깨달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이 선언을 통해 하나님만 믿고 따르는 자기 자신과 가정이 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줌으로써, 가나안 땅에서 일어나 게 될 문화적, 종교적, 도덕적 도전에 대한 이 스라엘 백성들의 태도를 무장시키기를 원했 다. 우리가 살고 있는 2013년의 대한민국은 가나안 거민의 압박이나 아모리 족속의 우상 숭배는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그 이상의

하지 않은 악한 부모 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문화적, 종교적, 도덕적 유혹과 도전이 동서

귀히 여기고 존귀한 삶을 살았던 인물들이 배

남북에서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이러한 때에

출된 경우도 적지 않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 하는가? 경건한 자녀를 세운다는 것은 부모 가 어떻게 하고 어떻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겨난 결과가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

1) Proclaim!(선포하라!)

자신의 믿음과 가정의 믿음을 살아 계신 여호 와 앞에 분명하게 세우겠다는 부모 세대의 선

첫 번째 P는 ‘선포하다’라는 뜻의 Proclaim을

언은 그 자녀 세대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친

뜻한다. ‘선포’는 중요한 사안에 대한 공개적/

다. 당신의 자녀를 갈수록 흥왕하는 세대로


15 세우기 원하는가? 그렇다면 여호수아처럼 당

만 열성을 다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다. 그러

(ritual)’은 중요한 사건과 의미를 반복적으

신 자신과 당신 가정의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나 믿음은 가르쳐지는 것이기보다는 사로잡

로 경험하게 함으로 중요한 사상과 철학을 대

분명히 세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선포하라.

히는 것이다. 어릴 적, 부모님이 십일조를 내

물림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행위

교회는 다니는데 믿음에 관한 언급과 결단을

기 위해 구겨진 만 원짜리 지폐를 일일이 다

이다. 이스라엘 부족이 지켰던 일곱 가지의

전혀 보이지 않는 부모, 적당히 세상과 타협

리미로 다리시던 장면은 지금도 내 헌금 생활

절기도 그러한 의식이었다. 지금 우리가 지키

하며 언제든지 유리한 쪽으로 착 달라붙을 자

의 주요한 태도가 되고 있다. 노을빛이 평소

는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의 원래 목적

세만 보여주는 영적 거머리의 모습, 성적이

와 조금만 달라도 버선발로 마당으로 나오셔

이 그렇다. 그러나 다윈의 자연주의 철학, 그

떨어지는 것에 대하여는 불같이 화를 대며 닦

서 서쪽 하늘을 쳐다보시며 “예수님 다시 오

에 반한 반지성적 복음주의 등의 영향을 받으

달하지만 자녀의 신앙과 영적 상태에는 “내가

시나보다”라고 외치시던 친할머니의 모습이

면서 경험과 지성을 분리하려고 하는 근현대

대신 교회 다녀줄테니 너는 열심히 공부나 하

지금 나의 종말론적 삶의 태도를 조직하였다.

의 흐름으로 인해, 우리가 아는 바 지성적 믿

라”라고 수수방관하는 부모에게서 어떠한 도

풀피트 헬프(Pulpit Helps)의 한 조사에 따

음을 경험적 지식으로 화하는 의식에 대해 알

전과 긍정적 영향을 받겠는가? 지금 당신이

르면, 양부모가 모두 신실하고 적극적인 신앙

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경험

믿을 신을 선택하라. 그리고 여호수아처럼 선

생활을 보이는 크리스천 가정의 자녀는 93퍼

해야 아는 것은 아니지만, 아는 것을 경험하

포하라.

센트 정도의 복음화율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

게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신앙 계대 형성의

나 한쪽 부모만 열심일 경우에는 73퍼센트,

축이다. 가족이 함께 고백하는 신앙을 의식화

양쪽이 모두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지만 예

하여 정기적으로 그 믿음을 확인하고 경험하

배 이외의 교회 활동에 적극적이지 못한 경우

고 질문하고 대답하게 하는 것을 오늘부터라

에는 53퍼센트, 양부모 어느 쪽도 신실하거

도 시작하라. 그것은 신앙 전수를 위한 충성

나 적극적이지 않을 경우에는 6퍼센트로 각

된 태도의 중요한 실제가 될 것이다.

실제적 아이디어 집안의 중요한 결정이 있을 때마다 가족이 모두 모인 곳에서 ‘하나님 중 심의 선택’을 한 결과와 이유를 선포 하라. 매년 1월 1일이 되면, 새로운 한 해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예 배를 가족 단위로 드리며, 이 해를 하나님이 일하시는 해로 선포하라.

각 떨어졌다. 이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교 회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복음을 사는 사람’ 으로 우리가 보여주는 모든 삶의 태도가 아이 들에게는 가장 이해하기 쉬운 성경 번역이 될 것이다. 당신의 믿음을 보여줌으로써 아이의 마음에 복음을 새겨넣으라.

2) Vision!(보여주라!) Vision이라는 단어는 명사로 쓰일 때는 시 력, 시각이라는 뜻을 가지며, 기독교적 용어 로서는 크신 일에 대한 소망이나 소원 등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널리 쓰인다. 그러나

실제적 아이디어 당신 가족만의 특별한 절기를 창의적 으로 만들라. 자녀의 중요한 인생 전 환기를 의식화하라(예: 유아세례, 돌, 입학, 졸업, 첫 데이트, 군입대/ 제 대, 첫 월급일 등).

실제적 아이디어 당신의 기도하는 모습을 애써 숨기지 마라(?!) 믿음의 가정의 가치를 담은 가훈을 만들고 그것을 액자로 만들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라.

여호수아서의 마지막 부분에 이러한 기록이 있다. “이스라엘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 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

이 단어는 ‘무엇을 마음에 그리다’라는 동사로

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도 사용된다. 흔히 비주얼 세대라고 할 수 있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

는 자녀 세대에 어렵고 복잡한 개념을 설명하

라”(24:31). 이 한 문장을 보고 “그것 봐요. 여

기보다는 한 번 그림으로 보여주는 것이 훨씬

3) Celebrate!(기념하라!)

강력하고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경험

마지막 C는 ‘기념하다’라는 뜻의 celebrate

망하는 이도 있겠고, “한 사람의 P.V.C가 이

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시청각 자료나 프레

에서 따왔다. 요단 강물이 끊어지고 멈춰서는

러한 영향을 주는구나”라고 소망을 갖는 이도

젠테이션 장비 등을 동원하여 아이들에게 무

놀라운 일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그 조상

있겠다. 우리의 다음 세대를 갈수록 흥왕하는

언가를 보여주는 교육은 진작부터 발전해왔

들이 그랬던 것처럼 큰 강을 마른 땅처럼 건

세대로 세우기를 원하는 P.V.C가 끝도 없이

다. 하나님 역시 시청각 교육의 창시자로서

너가는 놀라운 일을 경험하였다(수 3:17). 그

이어져 황무지를 옥토로 바꾸어놓는 꿈을 꾼

(정말 그러하다!) 이스라엘 백성을 가르치고

러나 하나님은 거기서 멈추지 아니하시고 여

다면, 너무 허황된 꿈일까?

깨우치시기 위해 엄청난 시청각 교육을 단행

호수아에게 특별한 의식(儀式)을 준비할 것

하셨다. 그중에 하나가 여호수아의 마지막 고

을 명하신다. 각 지파별로 한 사람씩 열두 명

별 설교에 등장하는 두 개의 커다란 물을 건

의 사람들을 불러다가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

넌 사건이다. 이스라엘은 애굽을 탈출할 때

이 강 중간에 굳게 서서 강물을 지켜 멈추게

홍해를 건넜고,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요

하고 있는 현장에서 돌멩이 열두 개를 집어오

단강을 건넜다. 두 사건 모두, 홍해가 갈라지

게 하신 것이다. 여호수아는 요단에서 가져온

고 요단강 물줄기가 멈추는 놀라운 일을 통하

열두 돌을 길갈에 세우고(4:20) 그것을 영원

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 크신 하나님의

한 기념물로 삼았다. 왜 그러셨을까? 이렇게

인도와 보호를 새겨 넣는 역할을 했다.

질문할 것을 아시고 하나님은 대답할 말을 주

아이들은 듣는 것에서 배우지 않는다. 보면서

셨다. “후일에 너의 자손들이 물어 이르되 이

바뀌는 것이다. 위인전 어디에도 어머니의 잔

돌들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4:6, 21), “여호

소리 때문에 인생이 바뀌었다고 하는 구절은

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가 너

없다. 신앙 교육에 열심인 크리스천 부모 가

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4:24)

운데에도 보여주는 일에는 소홀하고 입으로

하라고 대답하라는 것이다. 이렇듯 ‘의식

호수아 죽고 나니 다 도루묵이었잖아”라며 절

김대진 목사 •합동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달라스 신학대학원 교육학 석사 •미국, 서던 침례신학대학원 교육목회학 박사 과정 중 •세대로교회 협동목사 •파이디온 연구개발 팀 팀장


16

비전트리 5·6월 호

파이디온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지부 2000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대원지부 가 생겼습니다. ‘온 세상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말 씀으로 세우겠노라’ 뜻을 정한 선배들로 인해 파이 디온이 이땅에 세워진 지 20여 년이 지난 뒤 일입 니다. 성경학교 강습회를 통해 섬김을 처음 실천하고 그 폭을 넓혀가던 중, 새로운 사역이 시도되었습니 다. 따로 사람들을 모으지 않아도 같은 필요를 갖 고 고민하며 씨름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

적인 고민들과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제시해주었습

기를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함께 기도하

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전국 각지에서 다음 세대

니다. 전도사들의 진지한 고민과 파이디온 콘텐츠

며 현재 우리의 사역 현장과 우리의 다음 세대를

를 섬기라고 부름받은 전도사들이 모여 있는 총신

와 섬김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낸 것입니다. 그리

위한 비전과 격려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신학대학원이었습니다. 새천년을 맞아 세상이 혼

고 그 섬김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음 세대들에게 하나님의 이야기가 계

란 가운데 휩싸여 있을 때, 사역에 대한 부분도 이

온 세상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우는 일

속 이어지게 하는 일, 바로 이 일을 하나님은 우리

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사역에 대한 실제적인

에 우리를 부르셨다는 확신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에게 맡기셨습니다. 이 길을 함께 가는 동역자들을

고민들이 동역자들 가운데 오가기 시작했고, 해결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사로잡기 충분한 가치입니

만날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이 만남이 여기서

책을 모색하던 중 파이디온선교회로 도움을 요청

다. 그 가치가 지금처럼 신대원 지부를 통해 더욱

그치지 않고, 서로 삼겹줄이 되어 함께 하나님의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요청을 적극 수용하여

많이 나누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나라를 이루어가는 일, 우리가 말씀 위에 터를 다

파이디온에서는 CEE라는 콘텐츠를 통해 신학대학

하나님을 경험하는 일이 점점 줄어가고, 하나님에

지며 다음 세대를 든든히 세워가는 일, 그 슬픔과

원 지부를 섬겨주었습니다. 이것이 파이디온 총신

대한 이야기만 무성해져가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

기쁨을 함께하는 일이 계속 되기를 소망합니다.

신학대학원지부의 시작입니다.

이 우리의 ‘다음 세대’가 아니라 ‘다른 세대’가 되어

처음 강의를 개설했을 때는 100여 명의 전도사가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럼 어떻게 하면 그 일을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강의가 끝난 오후에도

막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다른 세대가 아니라

부서별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실제로 사역의 최

다음 세대로 세울 수 있을까? 총신 신대원 지부는

전선에서 고민하고 있는 사역자들이 서로 고민을

이런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장입니다.

토로했고, 파이디온에서 지원 나온 목사님이 사역

또한 우리보다 먼저 그 길을 걸어간 선배들의 이야

이주안 전도사 •총신신대원 •후암교회 초등부 •파이디온 총신대학지부 •파이디온 VBS팀

재학 담당 회장 강사


17 CEE 강사 훈련 세미나 후기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있습니다. 이 위기를 뚫고 나

잊고 있었던 것들을 찾는 시간이 되었고, 내가 하

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에게 기회가 찾

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하실 수 있는, 성령이 쓰시

아왔습니다. 어두울수록 빛은 더 빛나고 목이 마를

기 편한 도구로 훈련되어야 한다는 강한 다짐을 하

이 글귀가 제 마음을 아프게 함과 동시에 희망을

수록 물이 더 달기 마련입니다.

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도 우리에게 중요

주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학교 교사들 중 과연 이

그렇지만 우리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우리에게

하지만 동시에 나와 같이 동역하고 하나님과 같이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교사들이 얼마나 될지,

찾아온 기회를 잡지 못할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

동역하고 있는 교사들이야 말로 내가 섬겨야 할,

정말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이 그 어떤 일보다 더 중

의 열정보다 한참 부족한 준비 때문에 더 큰 반감

내가 정말로 사랑해야 할 존재라는 사실을 상기시

요하고 소중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지 생각을

을 줄 때가 있습니다. 잘하고 싶은데 방향을 잡지

키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내가 바로 섬겨야 그들이

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못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나에게 작은 그림은 있

바로 서게 되고 그 뒤에 수많은 아이들에게, 수많

한국교회 학교에 교사에 대한 자부심과 다음 세대

는데 그 작은 그림을 포함한 큰 그림을 그리지 못

은 나라들에게 바른 기준을 보여줌으로 다음 세대

를 위해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그들을 섬겨주시

해 잘못된 그림을 그려나갈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들 또한 그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의 기준을 제공해

는 분들이 계시기에 희망을 봅니다.

그림 그리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생겨납니다.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한국 교회학교

파이디온선교회를 알기 전에는 큰 그림을 그리지

마지막으로 양승헌 목사님이 과제물에 이렇게 메

에 위기가 왔다.” 교회 학교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못했습니다. 그림은 있긴 있는데 그 그림을 어떻게

모해주신 것이 저의 기억 속에 지워지지 않고 있습

를 통틀어 위기가 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 교

더 크게 그려나가야 할지 혼자서 많은 고민을 했습

니다. “나를 밟고 일어나세요.” 그 메모 하나가 저

회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이보다 더 큰 위기들이 많

니다. 그러나 파이디온과 인연을 맺은 지 벌써 4년

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 메모 하나가 더 열심을

았습니다. 이땅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진 후, 일제

이 지난 지금은 큰 그림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

다해 준비해야겠다는 동기를 주었습니다. 나는 그

강점기 그리고 6.25 동란을 겪으면서 우리 믿음의

고 그 가운데 ‘크리스천 티칭은’ 그 그림을 볼 수 있

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진심으로 교사들과 후배들

선배들에게 찾아온 위협은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게 해주는 안내도의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그런 섬김의 하나님

없는 위기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의 선배

‘크리스천 티칭’은 마치 저에게 큰 놀이공원 입구

의 동역자가 되기를 바라면서 나도 언젠가는 그들

들이 그 믿음을 지키고 우리에게 전해주었듯이 우

에 항상 비치되어 있는 안내도와 같았습니다. 그

에게 사역의 밑거름으로 쓰일 수 있는, 쓰이게 되

리 또한 선배들의 모습을 본받아 우리 후배들에게

동안 파이디온선교회에서 듣고, 배우고, 고민했

는 그날을 소망합니다.

믿음을 전수해주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

던 것들을 한눈에 보게 해주는 안내도와도 같았습

시기 때문입니다.

니다. 사역함에 있어 내가 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

“위기가 기회이다”라는 양승헌 목사님의 말씀이

바른 목적을 가지고 가고 있는지 정검할 수 있는

김대식 전도사

길잡이가 되어주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침례신학 대학원 졸업 •원천침례교회 3, 4학년 담당

“선생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사람 을 세우는 하나님의 동역자입니다.”

생각납니다. 우리는 위기에 직면해 있고 이 위기를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사용, 한국 교회 목회자와 성도가 인정한 말씀 사역 기관인

디모데성경연구원의 2013년 5·6월 훈련 프로그램과 함께 하세요! 강사 교육 세미나 고 을 럽 스 성경 게! 란 혼 웠던 미있 려 재 어 고 쉽

구약·신약의 파노라마

오픈 세미나

구약과 신약의 파노라마는 성경의 내용을 그 흐름에 따라 재미있고, 효 과적이며, 창의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10년 이상의 면밀한 조사와 임상 실험을 통해 만든 세미나이다. 하나님 말씀의 탁월함을 맛볼 뿐만 아니 라 이전까지 알지 못했던 성경의 생명력이 실제로 성도의 삶 속에서 역

존 맥스웰의

360도 리더

재능 플러스 알파 리더

당신이 누구이든지 자기 자신은 물론 당신을 따르는 사람을 건강한 지도자로 세우도록 ‘360 도 리더’가 도울 것이다.

6과로 구성된 이 세미나에서 우리는 개인의 재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13가지 중요한 선택 을 살펴볼 것이다.

•일시 ‌ 2013년 5월 13일(월)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장소 ‌ 사랑의교회

•일시 2013년 6월 3일(월)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 사랑의교회 •장소

삶을 변화시키는 가르침의 7가지 법칙

참 믿음의 5가지 가치관

자신도 잘 가르치고 남도 잘 가르치는 선생이 되고 싶은 모든 교사와 지도자에게 평생 기억 될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야고보서 4, 5장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서 풍요로운 삶을 누리며 살아가도록 바른 성경 적 가치관을 전해 줄 것이다.

•일시 ‌ 2013년 6월 10일(월)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 추후 공지 •장소

•일시 2013년 6월 24일(월)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 대한교회 •장소

사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구약·신약의 파노라마는 모두 154개(구약· 신약 각 77개)의 모션(율동)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의 놀라움을 경험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강의 사이사이에 재미있고 기억하기 쉬운 시청각 자료(구약: 110여 개, 신약: 90여 개)를 보여줌으로써 이해를 돕고 성경을 흥미진진하게 배우게 된다.

날짜 구약 2013년 5월 20일(월)~21일(화) 신약 2013년 5월 27일(월)~28일(화) 시간 AM 9:30~PM 6:30 장소 푸른나무교회

(‌김형민 목사 시무,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905-2호 해풍빌딩 3층)

등록 25만 원(선착순 각 25명)

·중식 제공, 강사 패키지 포함 (학생용 교재, 인도자 지침서, 강의 실황 mp3, 강의 동영상, 모션 카드)

·신약은 구약 강사 훈련을 받으신 분에 한하여 참여 가능합니다.

※ 오픈 ‌ 세미나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등록 후, 세미나 4일 전까지 1만 원을 선입금해야 세미나 등록이 완료 됩니다. 강사 자격을 원하시는 경우 수강 후 강사 패키지(인도자 지침서, 강의 실황 mp3, PPT)를 별도로 구매 할 수 있습니다. 강사는 해당 세미나의 업데이트 자료와 세미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 구약·신약 ‌ 파노라마 강사 교육 세미나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세미나 등록을 하신 후 5만 원을 선입금해 야 세미나 등록이 완료됩니다.

디모데성경연구원 www.worldteach.co.kr 02)265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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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트리 5·6월 호

생생한 선교지 이야기_ 태국 성경학교 강습회

부르신 곳에서 예배합니다 2013년 3월 18부터 3월 21까지 진행된 태국 콘켄 지역의 성경학교 강습

가 진행되었다. “예수님을 최고로 모셔요”라고 외치며 온몸과 온 마음으

회를 준비하면서 내 안에는 기대감과 설렘보다는 혼자라는 두려움이 크

로 찬양하는 그들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했고, 그 사역 가

게 자리 잡고 있었다. 하지만 혼자서 무엇인가 하는 걸 무서워하는 나를

운데 내가 있음에 감격했고 감사드렸다.

그땅으로 홀로 보내심은 나를 좀 더 단련하시려는 하나님의 크신 계획

이후 나는 찬양 강의뿐만 아니라 분반 강의도 맡게 되었다. 찬양을 이용

이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며 기도로 사역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

한 활동 배우기 시간을 통해 작은 활동 하나에도 좋아하고 즐거워하며

러나 외워지지 않는 태국어 가사들과 몸에 익숙하지 않은 수정된 동작

고마워하는 교사들의 모습에, 시간이 없어 조금 더 많은 강의를 준비해

들이 나를 괴롭게 했다. 한국어 어순과 다른 태국어 가사에 맞게 율동을

오지 못한 것이 미안할 정도였다. 쉬는 시간들에는 교사들에게 다가가

수정했는데 이미 몸에 밴 동작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연습에 연습을 거

손짓 발짓 한국어 영어 섞어가며 알고 있는 찬양들을 나누며 서로 가까

듭하고 비행기를 타서도 가사를 외우고 동작을 보고 또 보고 그렇게 시

워질 수 있었다.

간이 흐르다보니 비행기는 어느새 콘켄에 도착해 있었다.

하루 종일 강의를 하고 저녁 집회 시간이 되었다. 현지 선교사님이 집회

저녁에 도착하여 숙소에 짐을 풀고 기도를 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에 가도 잘 못 알아들으니 일찍 들어가서 쉬라고 하셨지만 갑자기 함께

흘렀다. 안전하게 무사히 도착한 것에 대한 감사와 안도감과 더불어 막

찬양하고 싶어졌다. 집회에 들어가는데 태국말로 찬양 소리가 들리기

상 현지 교사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조금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현지인

시작했다.

대상 사역은 처음이었기에 서툰 나의 말솜씨나 통역하는 과정에서 말이

“부르신 곳에서 나는 예배하네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네~”

나 동작들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들이 나를 옭아

한국에서 강습회를 준비하면서 항상 나의 고백처럼 되뇌이던 찬양이다.

매고 있었다. 나는 밤새 기도했다. ‘하나님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강습회 현장인 이곳, 이 시간에도 하나님 한 분께 예배하는 시간이 되기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구합니다. 제 안에 있는 것들은 선한 게 없사오니

를 원한다고 고백했었다. 하나님은 이곳에서도 나의 고백대로 찬양하게

하나님의 지혜로 강건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지혜로 섬길 수 있게 하옵

하시고, 그 고백대로 하나가 되기를 원하셨으며, 찬양으로 하나가 되게

소서.’

하셨다.

다음 날 아침 강의가 시작되기 전 강습회에 온 교사들과 함께 식사를 했

앞으로 이어질 한국에서의 일정들과 나에게 주어질 귀한 사역들을 바라

다. 태국 사람들에 비해 하얀 나를 귀여워하며 마음을 활짝 열어 반가이

보며 기대하며, 어떠한 상황에도 예배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순종하기

맞이해주는 태국 교사들을 보니 어려웠던 마음이 녹아내렸다. 이른 아

로 기도하며 다짐한다.

침 찬양 강의가 시작되자 그렇게 외워지지 않던 태국어 찬양 가사들이 술술 흘러나왔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현지 밴드와 연습도 못하고, 통 역을 맡은 선교사님과 찬양을 담당하는 친구들과도 맞춰볼 시간이 없었

권효정 간사

지만, 우리는 늘 함께해오던 사람들처럼 호흡이 맞았고, 편안하게 강의

•국민대학교 음악학부 성악과 졸업 •대원교회 사무엘 성가대 지휘자 •파이디온선교회 문화사역 팀 간사

주일

월요일

‌ 양영학, 한경신 선교사 MK: 성지, 성애, 성국

이미경, 데일 선교사 MK: 룩, 조에

사역지: 홍콩 및 X국 사역: 서점 운영, X국 지역 책 보급

사역지: 탄자니아

1. 성령님이 ‌ 함께하셔서 선교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2. ‌ 늘 선교 사역에 감사가 넘치고 기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3. ‌ 성경학교의 안전과 졸업생들의 사역이 열매가 있 도록. 4. ‌ 선교사 훈련원의 사역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5. ‌ 자녀들의 결혼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김종진, 이은숙 선교사 MK: 은혜, 은총

1. 타베아 ‌ 선교사의 건강과 준비하고 있는 세미나와 보내온 차를 받는 순조로운 절차가 이루어지도록. 2. 조셉과 하산의 학업에 은혜주시도록. 3. ‌ 잭슨의 정직한 영의 회복과 공동체 안의 모든 청 소년들을 위하여. 4. ‌ 새로 바뀌는 무힘빌리와 오션로드 병원 담당자들 이 우리 사역을 계속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5. ‌ 싱기다의 주술사들의 영향력 아래 있는 영혼들의 자유함과 구원의 역사가 새롭게 일어나도록. 6. ‌ 도도마 공동체의 포도밭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 도록. 7. ‌ 백삼조 후원자들이 많아져 더 많은 아이들이 가정 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사역지: 태국 사역: 교회 협력 및 다음 세대 양육 1. 주후원 ‌ 교회가 결정되어 재파송되게 되었는데, 앞 으로의 사역 가운데도 은혜가 넘치도록. 2. ‌ 큰딸 은혜에게 지혜 주셔서 학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3. ‌ 안식년 계획이 잘 준비되어 꼭 필요한 시간을 가 질 수 있도록.

안드레, 미스바 선교사 MK: 드보라, 아모스 사역지: 국내 사역: 국내 선교 자원 동원과 훈련 1. 주께서 ‌ 공급하시는 지혜와 권능으로 선교사의 사 명을 즐길 수 있도록. 2 ‌ 동훈부 사역자의 새 틀을 짜고 있는데, 무엇을 담 아도 깨지지 않고 수용할 수 있는 강력하고 단단한 틀이 짜여지도록.

3. 한국교회의 ‌ 선교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는 지혜와 열심을 주시며 방문하는 교회와 선교 단체의 모임 에서 늘 하나님이 행하신 일과 행하실 일을 잘 증 거하도록. 4. 2013년 ‌ 중점 사역들(하나님 나라 파트너십, 교회 로 하여금 교회의 본질인 선교를 잘 감당하도록 촉진하는 사역, 성경활용 사역)이 주님의 은혜 가 운데서 열매 맺도록. 5. 새로운 ‌ 훈련 프로그램이 시작되게 하시고, 해외의 사역 현장을 제대로 담아내는 훈련 내용이 마련되 도록.

화요일 김용준, 이옥경 선교사 MK: 하람, 하진, 이레 사역지: 아르헨티나 사역: 교회 협력 및 다음 세대 양육 1. 엘 ‌ 세이보 지역에 예배 처소가 마련되고 전도의 문이 열리도록. 2. ‌ 세르히오 가정이 엘 세이보 지역에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3. 비가 ‌ 선교회의 사역이 현지 교회와 선교사들의 유 용한 도구가 되도록. 4. 가족 ‌ 모두 영육간 강건하여 늘 에벤에셀의 은총이 넘치도록. 5. 하람, ‌ 하진, 이레의 신앙 성장과 진로를 위해.

아브라함, 사라 선교사 MK: 야곱, 요셉, 한나 사역지: S국 사역: 교회 개척 및 교육 사업 1. 악한 ‌ 거짓 영에 사로잡혀 무지하게 살아가는 약 14억 5천의 불쌍한 무슬림 영혼들이 주께 돌아와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들로 거듭나도록. 2. ‌ 서부아프리카 110개 무슬림 미전도 종족(109개 종 족 안에 선교사들이 사역을 하고 있는 중)과 북부 아프리카에 650개 무슬림 미전도 종족과 특히 사 헬 땅에 살고 있는 무슬림 미전도 종족인 버벌 풀 라, 소닌케, 무어 종족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들이 믿고 있는 거짓 진리를 떠나 하나님의 백성 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3. ‌ 고난과 핍박이 시작된 이슬람권과 아랍권 안에 사 역하는 선교사들과 이름 모를 고난받는 현지 사역 자들을 주께서 능력으로 붙드시도록.

수요일 이영민, 김명숙 선교사 MK: 문희, 용호 사역지: 국내 사역: 국내 선교 자원 동원 1. ‌ 김명숙 선교사의 건강과 신앙의 회복을 주시도록. - 당뇨 ‌ 합병증으로 인한 뇌경색, 콩팥의 기능 저하, 수 술한 눈이 회복 되도록. - 가장 중요한 당과 고혈압을 조절할 수 있도록.


파이디온 소개 파이디온이란 말은 헬라어로 ‘어린아이’라는 뜻 입니다. 파이디온선교회는 “어린아이들이 내 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막 10:14) 고 하신 주님의 명령을 좇아 하나님의 말씀으 로 온 세상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세대로 세우 기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주요 사역을 펴고 있 습니다.

파이디온 뉴스

해외 다음 세대를 위한 후원 헌금

1. 파이디온 ‌ 선교회 이전: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했던 파이 디온선교회 본부가 서초구 내방동으로 이전합니다. 새 로운 곳에서 다음 세대를 위해 더 힘차게 나아가는 파이 디온선교회가 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2013년 2월 1일~2013년 3월 31일

[주소]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141-25 세일빌딩

강병호/이한나(20), 강숙희(8), 고종율(200), 곽봉준(30), 김민기(8), 김소단(2), 김영 식(40), 김영인(20), 김용원(20), 김은경(10), 김정(18), 김정하(4), 김종철(10), 김진현 (20), 김치현(40), 박영란(12), 심라영(20), 유상실(20), 이은미(6), 이정남(6), 이주안 (2), 장순배(6), 전혜란(40), 조만제(12), 진양숙(8), 최광희/박효주(60), 최수정(2), 최 은진/정혜원(20), 최지혜(2), 하희옥(12)

2. ‌ 전반기 목요교사 세미나(3/7~4/11)가 서현교회와 한국 중앙교회, 남서울중앙교회에서 진행되었고, 바나나농장 1박 2일 캠프(4/7~8)가 은혜 중에 마쳤습니다. 참석하 신 교사와 사역자들이 사역의 현장에서 영향력 있게 세 워지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① 세계의 다음 세대를 세웁니다. ② 다음 세대를 위해 사역하는 일꾼을 세웁니다. ③ 다음 세대가 예수님을 만나도록 인도합니다. ④ 다음 ‌ 세대를 세울 도구를 빚습니다(도서출판 디모데). ⑤ 다음 ‌ 세대의 문화 속에 영원한 진리를 담습 니다.

3. 출산: 최광희 목사, 박효주 전도사 가정에 원율 강병호 목사, 이한나 전도사 가정에 하엘 임미옥 전도사 가정에 이지애 김현연 강사 가정에 전민호 ‌ 각 가정에 허락하신 귀한 자녀들을 통해 기쁨과 감사를 누리도록 기도해주세요. 4. 결혼: ‌ 문화사역 팀의 소홍희 강사가 6월 22일에 결혼합 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새 가정이 세워지도록 기도해주세요.

※ 괄호 안의 숫자는 구좌수입니다(가나다 순), 한구좌: 5,000원

후원하신 분

후원 교회 남광교회(40), 남서울은혜교회(400), 대영교회(40), 동백사랑의교회(20), 동원 교회(40), 사랑의교회(40), 새로남교회(40), 서현교회(40), 성광교회(20), 세대로 교회(120), 송월교회(60), 수지수정교회(40), 영화교회(80), 예사랑교회(12), 원천 침례교회(80), 주은혜교회(20), 충만한교회(6), 호산나교회(40)

후원 단체 ㈜에스코컨설턴트(60) * 후원 헌금은 다음 세대를 위한 해외 선교 사역에 사용됩니다. * 문의: 전수현 간사(070-4099-7710)

후원 안내

파이디온 기도 제목 연구개발 팀 1. 예수마을 집필에 지력과 체력과 영력을 더하여 주시기를. 2. ‌ 각 부서별 주제/ 인트로 영상에 예수마을의 주제와 철학 을 잘 담아내도록. VBS 팀 1. 여름 ‌ 성경학교 교재, 활동 자료집, 용품 등을 통해 주제를 더 잘 배울 수 있도록. 2. ‌ 70여 명의 강사들이 여름 강습회를 위해 훈련받는 기간 동안 지혜와 건강 주셔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2. ‘청소년 ‌ 사역 생태계 운동’에 함께할 사역자들이 연결되 도록. 문화사역 팀 1. 2013년 ‌ 여름 성경학교 음반과 영상 콘텐츠를 통해 하나님 을 향한 다음 세대들의 삶에 찬양이 가득하고, 삶으로 믿 음을 고백하도록. 2. 하반기 사역을 준비하는 과정에 지혜를 주시도록. 3. ‌ 선교단 아이들이 성경학교 강습회를 섬기는 동안 기쁨의 마음과 건강 주시도록.

온라인으로 후원금 보내기: 처음 후원하시는 분은 전화로 연락처를 꼭 말씀해주십시오. •국민은행 820-01-0162-846 •농협 078-01-131601 •신한은행 140-002-765524 자동 이체로 후원금 보내기: 매번 은행에 가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습니다. 거래 은행 창구에서 은행 간 자동 이체서를 작성하시면 됩 니다. 짧게는 6개월부터 길게는 3년까지 예정하실 수 있습 니다(타 은행일 경우 300원의 수수료 부과).

사역자훈련 팀

청소년사역 팀 1. 2013 ‌ 청소년 VBS를 위한 강사 훈련을 통해 말씀을 잘 가 르치고, 훈련시킬 수 있는 강사들이 세워지도록. 2. ‌ ‘청소년을 위한 주석-야고보서’ 집필이 계획대로 잘 이루 어질 수 있도록. 3. 2013 ‌ 파이디온 청소년 캠프 기획 & 계획이 창의적으로 이루어지고, 말씀을 잘 가르칠 수 있는 활동과 프로그램 으로 구성되도록. 청소년특별사역 팀 1. ‌ 청소년 특별 사역 팀에서 진행 중인 ‘청소년 사역 생태계 운동’의 철학과 방향, 내용이 잘 세워지고 현장에서의 구체 적인 열매로 확인될 수 있도록.

1. 2013년 ‌ 상반기 바나나 농장 수강생들이 다음 세대를 하나 님의 세대로 세우는 한국교회 리더로 세워지도록. 2. ‌ 신대원 지부 모임을 통해 파이디온의 철학이 공유되며 신 대원 지부 자체 모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서울장신, 총 신, 합신, 침신).

구독 안내 <비전 트리>를 구독하기 원하신다면 파이디온 홈페이지에서 구독 신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www.paidion.org에 로그인 후, 회보 신청란에 e-mail 혹 은 우편 발송 선택(1월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 합니다.)

교회협력 팀 1. X국 ‌ 주일학교 사역자 훈련에 파견되는 강사들의 영육간 강건하도록. 2. 지역 간사들에게 함께할 동역자를 계속 붙여주시도록. 3. 교회와의 더욱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회보 후원금으로 파이디온 사역에 동참하여주십시오. 더욱 많은 사람들이 회보를 접할 수 있고 다음 세대의 가슴 에 꿈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1년에 10,000원_ 회보 후원금은 회보 제작, 발송비에 사용 됩니다. 신한은행 140-008-231694/ 파이디온선교회 * 문의: 전수현 간사(070-4099-7710)

정해진 요일에 함께 기도해주세요.

2. 아내를 ‌ 옆에서 제대로 잘 간호하고 돕고 섬길 수 있도록, 건강과 마음을 잘 다스리고 더 주님께 집 중하도록.

3. ‌ 겸손과 온유를 배우게 하시고 사랑으로 용납하여 현지인 사역자들과 하나될 수 있도록. 4. 지혜롭게 건강을 잘 유지하도록. 5. ‌ 주님을 영접하지 않는 동생 가족들이 주님을 영접 하도록.

민윤기, 안은자 선교사 MK: 하영, 하람 사역지: 태국 사역: 신학교 교육, 어린이 전도, 훈련 1. ‌ 저희 가족이 날마다 주님과 깊이 동행하는 사람으 로 살아가도록 2. ‌ 어프라폰 교회가 날마다 든든히 세워지며, 씰라카 우디 교회에 세워지고 있는 기숙사가 순적히 공사 가 진행되도록.

목요일

이태하, 김혜한 선교사 MK: 은혜, 은선 사역지: 캐나다 사역: 교회 협력 및 다음 세대 양육 1. ‌ 예배자로 먼저 바로 서도록. 2. 사역 ‌ 가운데 주님의 기름부으심을 경험하게 하 도록. 3. ‌ 은혜, 은선이의 삶을 풍성하게 하시는 분이 주님 이심을 알게 되도록. 4. ‌ 기도와 재정의 평생 동역자가 일어나도록.

김혜정 선교사 사역지: C국 1. ‌ 매주 토요일 A교회에서 15명이 교사 훈련을 받는 데, 이 과정을 통해 주일학교 교사들이 이 사역에 더욱 헌신되고 충성된 일꾼들이 될 수 있도록. 2. ‌ 강사 교육을 통해 각 주일학교 현장과 미래를 바 라보며 사역을 통해 헌신된 주일 학교 전임 사역 자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금요일 박종덕, 신유현 선교사 MK: 세하, 주하 사역지: 인도네시아 1. 아직도 ‌ 복음을 듣지 못한 인도네시아의 205개 미 전도 종족을 위해.

2. 인도네시아 ‌ 교회들이 복음을 전하고 선교하는 교회로 일어나도록. 3. ‌ 응아방 지역의 뜨리뚱갈 교회, 부킷시온 교회, 임 마누엘 교회 그리고 2개의 전도처가 있는 나하야 지역에 하나님의 부흥의 손길이 임하도록 그래서 주변 지역에 계속해서 개척교회가 세워지도록. 4. ‌ 함께 동역하는 14명의 사역자들이 진실한 목회 자의 가슴으로 사역하며 저희 가정과 아름답게 동역하며 한 팀을 이룰 수 있도록. 5. ‌ 깔리만탄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사역자가 되도록. 6. ‌ 동역하게 될 권태윤 선교사 가정이 언어 훈련을 잘 마칠 수 있도록. 7. ‌ 저희 가족 모두 건강하고 늘 믿음 소망 사랑으로 충만하도록.

전미자 선교사 사역지: 토* 사역:코토콜리 족 사역 1. 참석했던 세미나에서 배운 내용을 토*의 새 세대 를 세우는 사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2. ‌ 소코데에서 열린 말씀 묵상 훈련에 참석한 형제들 이 배운 내용을 잘 활용해 말씀을 새롭게 깨닫고 삶 속에 적용을 할 수 있도록. 3. 수라지 ‌ 2와 화델의 진정한 깨달음과 변화를 통해 하나님을 위해 일하려는 의지와 풍성한 참된 열매 들이 그들의 삶과 사역에 맺게 되도록.

4. 안식년에서 ‌ 돌아온 피트 선교사가 선교지로 돌아 오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날마다 발견하며 선교지 에 재적응하고 팀 리더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5. 아위싸 ‌ 자매가 사역에 점차적으로 적극 참여해 전 문 어린이 사역자들로 현지 교회에 어린이들을 위 한 사역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도록.

토요일 정바나바, 이에스더 선교사 MK: 예은, 예광, 예희 사역지: 소아시아(이슬람권) 사역: 신학교 교육, 어린이 훈련, 전도 1. ‌ 예광이가 치료 일정을 잘 감당하고, 부작용이 없 도록. 2. ‌ 학교가 결정됨에 따라 빠른 시일 안에 비자 발급 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3. 갈라디아 ‌ 사랑교회의 성도들을 잘 지켜주시고, 중 보 기도가 끊기지 않고 지속되도록. 4. 가족들을 ‌ 위해서: 예광이를 돌보는 이 에스더 선 교사에게 건강. 예은이의 졸업 후 진로와 예희의 학업에 주님의 손길로 함께해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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