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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SUNDAY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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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undaytimes.co.nz 26 JAN 2018

오클랜드의 밤이 화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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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하버 브리지에 화려한 조명이 밝혀진다. 에너지 기업인 벡터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조명 쇼는 밤9시부터 자정까지 매 30분마다 펼쳐진다. ᮂ ⧕ Ŗ‫ݡ‬⢽ᩍ⧪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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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요신문 26 JAN 2018 제784호

설 자리 없는 해외 입양인들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 입양 당시 기록이 없거나 이름과 생년월 일도 친부모가 짓고 출생 신고를 한 것인지 확실치도 않다. 그렇다 보니 친부모를 찾는 것은 현실적 한계에 부닥친다. 친부모가 정보공 개를 거부할 경우 연결할 방법이 없다.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입양원 홈 페이지에는 고국에 있는 친부모를 찾으려는 해외 입양인 1200여 명이 등록돼 있다. 하지만 입양 정보가 부족해 가족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부모를 찾는 해외 입양인들의 사연은 하나같이 구구절절하다. 하지만 해외 입양인들의 뿌리 찾기 와 정착을 도울 수 있는 국가적 사 회적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것이 전 문가들의 지적이다. 해외 입양인들의 삶은 그리 녹 록지 않다. 해외 입양인 17만여 명 중 입양 국가의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입양인이 지난해 8월말 기준 으로 2만 6000여 명에 달한다. 미 국 입양인이 1만 8603명, 미국 외 국가 입양인이 7393명이다. 해외 입양인이 해당국가의 시민 권을 취득하지 못하면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전락해 추방된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국제 미아’ 신세가 된 다. 모국에 돌아온다고 해도 적응하 기가 쉽지 않다. 언어 장벽을 비롯

시민권 취득 못해 ‘국제 미아’수두룩

벨기에 입양인 박산호 씨가 친부모를 찾고 있다는 전단지, 독일 입양인 박기순·진우 남 매가 친부모를 찾고 있다는 전단지, 이탈리아 입양인 김옥 씨의 아기 때 사진과 친모가 남긴 편지(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지난 1953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에서 해외로 입양된 아이들 은 17만여 명에 이른다. 산업화가 진행되고 전쟁과 절대빈곤이 없어 진 뒤에도 해외 입양은 계속됐다. 1970~80년대에만 전체 입양의 67%인 11만 2500여 명이 해외로 보내졌다. 1980년대에는‘아동 수 출 1위’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재외동포 700만 명 중 3% 정도가

입양인이다. 해외 입양인들은 성인이 되면서 뿌리 찾기에 나선다. 2012년 해외 입양인의 입양 정보 공개청구 건수 는 250여 건인 데 비해 지난해에 는 1900여 건으로 급증했다. 또 온 라인이 활성화되면서 소셜네트워 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가족 을 찾는 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친부모를 만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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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써포트

집배원 오토바이 사라진다

‘전기차로 우편 배달해드려요’ 우정사업본부 노사가 집배원 삶 하다. 우정사업본부는“물량 증가 의 질 향상과 업무능률 제고 등 에 대응하고 집배원 안전사고 예 을 위해‘10대 추진과제’를 선정 방을 위해 이륜차를 단계적으로 하고 실행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초소형 4륜차로 전환하겠다”고 △인력 충원 △업무평준 화 △공동작업 축소 △구 분 자동화 △무인우편함 △소포 배달 혁신 △초소 형 4륜차 △배달 정보화 △상생 노사문화 △혁신 관리 등이 포함됐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인 력 충원이다. 우정사업 지난 2일 집배원들이 초소형 전기차와 택배차량 본부는 올해에만 적어도 을 타고 거리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300명의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밝혔다. 현재 집배원들이 사용하 2020년까지 700명, 2022년까지 는 이륜차는 눈과 비 등의 날씨 1000명을 충원하는 게 우정사업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겨울철 본부 노사의 목표다. 나아가 업무 빙판길은 안전을 위협하는 큰 요 평준화를 통해 집배인력을 현재 소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10% 수준에서 2022년에는 25%까 1050대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1 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만50대까지 4륜차로 전환할 계획 초소형 4륜차 도입도 주목할 만 이다. [주간경향]

해 취업 등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한 입양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우도 있다. 고국에서 버려져 해외로 입양된 입양인들 중 상당수는 현지에서도 추방 등의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하지만 고국에 돌아와도 따뜻한

품에 안기지 못하고 있다. 강제 추 방된 입양인들에게 주거나 의료서 비스 등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 도 제시되고 있다. 해외 입양인들 의 가족 찾기와 추방자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할 때다. 

[시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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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일요신문 26 JAN 2018 제7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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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요신문 26 JAN 2018 제784호

독감, 대한민국을 덮치다

A형·B형 동시 유행…전망 빗나가 요즘 대한민국 공공장소 어디 서나 마른기침 소리가 들린다. 병 원마다 독감 (의심)환자로 북새통 이다. 질병관리본부가 1월 5일 발 표한 자료를 보면 독감 (의심)환자 가 지난해 12월 1일 외래 환자 1000명당 7.7 명에서 한 달 만 에 71.8명으로 10배나 증가했 다. 앞으로 환 자가 줄기는커 녕 더욱 더 늘 것으로 보인다. 도 대체 무슨 일이 일어 나고 있는 것일까.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보면 이번 독감의 전파 경로가 그려진다. 지 난해 12월 1일부터 한 달간 독감 (의심)환자 발생 수치는 7〜12세 1000명당 7.7명, 13〜18세 1000 명당 121.8명이었다. 독감이 학교 에서 학생을 숙주로 삼은 다음 자 연스럽게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등을 통해 직장이나 지역 사회로 전파된 것이다. 알다시피 독감은 바이러스(인플 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사

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독감 바이 러스는 크게 A형과 B형으로 나뉜 다. B형 독감은 통상 A형 독감 유 행이 지난 후인 2〜3월부터 유행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B형 독감이 A 형 독감과 비슷한 시 기에 등장했다. 더 구나 전체의 절 반가량으로 그 비중도 크다. A형 독감이 상대적으로 독 성이 강하다. A형 독감은 이론적으로 144종의 변종이 가능하다. 2009년 우리나라에서 사망자 수 십명을 낸 ‘신종플루(H1N1)’도 A형 독감이었다. B형 독감은 딱 2종(빅토리아, 야 마가타)이다. 이런 사정을 염두에 두고 세계보건기구(WHO)는 겨울 이 오기 전 유행 독감을 전망한다. 그래야 제약업체가 맞춤한 백신 을 독감 유행 전에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WHO는 보통 A형 두 종류, B형 한 종류의 독감을 꼽는 다. 이번에도 A형 두 종류(H1N1,

개념 미래 무기들 미리 보니

투명·곤충 크기…‘영화가 현실로’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 스텔 스전차, 곤충 크기의 군집형 초소형 무인기, 물속에서 초고속으로 움직이 는 해수 흡입 잠수정….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이 지난해 12월 말 발간한‘4차 산업혁명과 연 계한 미래국방기술’에 실려 있는 신 개념 첨단무기들이다. 기품원은 국방 과학연구소, 업체, 학계, 정부출연연 구소 등의 전문가 2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토론회를 통해 이 같은

미래 국방 기술들을 선정했다. 신개념 무기체계 중 우선 관심을 끄는 것은 적의 레이더와 적외선 추 적을 피할 수 있고 육안으로도 보이 지 않는 투명 스텔스 전차다. 적의 시야에 보이지 않아 국지전에서 우 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곤충 크기의 초소형 무인기 여러 대를 벌떼처럼 운용해 일반 레이더 로는 탐지할 수 없는 사각지대를 정 밀 감시하는‘군집형 초소형 무인기’

도 눈길을 끌고 있다. 초소형 무인기 는 벌 등 곤충처럼 작지만 레이더, 전자광학 카메라 등을 달아 밤에도 적군의 움직임을 감시·추적할 수 있 다. 수중에서 초고속 기동을 할 수 있 는‘초공동 해수 흡입 잠수정’도 있 다. 전기추진 방식과 해수 흡입형 로 켓엔진 추진 방식을 결합한 것이다. 평시에는 전기를 활용한 프로펠러로 추진력을 얻다가 초고속 기동이 필 요하면 로켓엔진 추진 방식으로 전 환한다. 

신개념 미래 무기 개념도. 해수 흡입 잠수정, 투명 스텔스 전차, 군집형 초소형 무인기(왼쪽부터).

H3N-)와 B형 한종류(빅토리아)가 선정됐다. 제약업체는 이 전망대로 백신 을 제조, 공급했다. 보건소, 병·의 원 등에서는 바로 이 백신을 65세 이상 노인과 어린아이에게 무료 접 종했다. 이른바 ‘3가 백신’이다. ‘4가 백신’ 은 WHO가 권장한 세 종류의 독감에 B형 독감의 나머지

한 종류(야마가타)까지 예방이 가 능하도록 추가한 것이다. 그런데 WHO의 독감 유행 전망 은 종종 빗나갔다. 이번에도 그랬 다. A형 독감 두 종류는 WHO의 예상대로였는데,B형 독감은 애초 예상한 종류(빅토리아)가 아닌 다 른 것(야마가타)이 유행했다. 결국 3가 백신을 접종받은 노인, 어린

[주간조선]

사진=방사청

아이 상당수가 미처 유행을 예상 치 못한 다른 종류(야마가타)의 B 형 독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결국 이들은 바이러스 전파의 숙주가 됐다. B형 독감이 전체 환 자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기승 을 부린 데는 이런 사정 탓도 있다. 

[주간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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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요신문 26 JAN 2018 제784호 홍준표 뜨면 지지율 폭망

한국당‘당대표 리스크’왜? “지방선거 때 유세 오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난감합니 다.”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자유한국당(한국당) 인 사들이 이른바 ‘당 대표 리스크’에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지난 1월 8일 대구를 방문하자 오히려 TK(대구·경북) 지역 당 지지율이 하락하는 기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9~11일 전 한국갤럽이 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 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홍 대표가 대구를 방문을 하 고 돌아간 뒤 한국당의 TK 지지율 은 전주(22%)보다 3%포인트가량 하락했다. 정치권에선 홍 대표가 연이은 막말 논란 등으로 중도층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홍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남북정상회담 정치 쇼를 이 용해 노벨평화상까지 받았다”라 고 비판하는가 하면, 류여해 전 한 국당 최고위원이 당무감사 결과에 반발하자 “주막집 주모의 푸념 같 은 것을 듣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했다. 청와대가 권력기관 개편안을 낸 것과 관련해서는 “조국(청와대 민정수석)인지 타국인지 나와서 설 치는 것을 보고 본인이 사법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면 한으로 그칠 일 이지, 그것을 분풀이 식으로 저렇 게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경기 지역 한 지방의원은 “홍 대표가 너무 직설적인 화법으로 말해 선거에 도움이 안 될 거 같 다. 홍 대표가 지방선거에 지원 유 세를 온다고 하면 반길 출마자가 별로 없을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선거의 여왕으로 불릴 때 유세 한번 해주면 판세가 뒤집히고 그랬다. 홍 대표에게는 그런 효과를 기대할 수 없고 지지 율이 떨어지지나 않으면 다행”이 라고 말했다.  한국당 전직 당협위원장은 “홍 대표는 보수의 품격과는 거리가 멀다. 지나치게 막말을 해 당원들 사이에서 당 대표가 부끄럽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면서 “당 대 표가 당을 위해 희생은 하지 않고 텃밭인 대구에 당협위원장 신청을 한 것 아닌가. 누가 좋게 보겠나. 지 역에서는 선거 때 홍이 오면 떨어 진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전직 당협위원장은 “어찌됐 든 우리 당 고정 지지층 중 상당수 는 여전히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 는 사람들이다. 박 전 대통령을 출 당시키고 탄핵에 앞장섰던 복당 파를 당 전면에 내세우면서 고정 지지층마저 흔들리고 있다”면서 “일부 고정 지지층을 잃을 각오

말폭탄에 조마조마… “안 돕는 게 돕는 건데”

로 박 전 대통령을 출당시켰으면 중도 확장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하 는데 무슨 노력을 했는지 모르겠 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방의원은 “지역에서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중앙당에서 일으키는 논란 때문에 당 지지율이 하락하면 억울할 수밖에 없다. 수 도권은 특히 그런 여론에 민감한 지 역인데 당 대표가 연일 막말 논란 을 일으키니 원망스러운 생각도 든 다”고 말했다. 홍 대표의 행보를 이해할 수 있 다는 의견도 있었다. 경기 지역 한 지방의원은 “우리 당이 워 낙 어렵다보니까 품격만 따 지기보다는 충격 요법으 로 강수를 둘 수도 있 다고 생각한다. 다만 너무 나가 막말 논 란으로까지 번지는 것은 문제다. 그런 부분에서는 조심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의 막말이 계 산된 행동인지 단순한 실 수인지에 대해서는 정치권의 해석이 엇갈린다. 정치평론가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월 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시당 신년인사회 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은 지난해 11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석방촉구천만 인서명운동 대구본부 등이 대구 엑스코 앞에서 홍 대표 대구 방문을 항의하는 모습.  연합뉴스

유세를 가지 않았다. 미국 대선은 승자독식제 라는 특이한 방식으로 진행 된다. 승자독식제는 특정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을 득표율에 따 라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1위가 모두 차지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

“지방선거 유세 오지 말라 할 수도 없고…” 출마 준비자 볼멘소리 “보수층 잡으려는 고도의 전략”vs“젊은층 등 돌리게 하는 자충수” 홍 대표 대구 방문하자 TK 당 지지율 3% 하락 기현상… ‘막말로 중도층 이탈’분석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는 고도로 계산된 행위라고 분석했 다. 차 교수는 “홍 대표가 자기가 이런 말을 하면 어떤 파장이 있을 지 나름대로 정치적 계산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 당장은 집 토끼들을 결집시켜야 한다고 생각 하기 때문에 그런 발언들을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 교수는 “지방선거 투표율 은 높아봐야 50% 전후다. 한국당 지지층만 결집시키면 충분히 이

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 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홍 대 표의 전략이 틀렸다고 본다. 선거 에서 이기려면 집토끼를 넘어 중도 층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홍 대표 가 좌파 광풍, 주사파 같은 단어를 쓰며 지나친 색깔론을 펼치고 있는 데 20~30대 젊은 층은 공감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소탐대실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선 홍 대표가 트럼프 미 국 대통령식 선거 전략을 구사하 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상 대 진영에 막말을 쏟아냈고, 자신 의 지지도가 낮은 지역에는 아예

어 한 주에 배정된 표가 100표일 경우 51 대 49로 표가 갈려도 승자 가 100표 전부를 가져간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 후보인 힐러리에게 전체 득표 수에서는 2% 정도 밀렸지만 승리 했다. 홍 대표 역시 한국당을 지지 하지 않는 중도층은 과감하게 포 기하고 핵심 지지층 결집에 집중 하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반면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은 1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레드홍(홍 대표)의 막말이 정치 계산을 깔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레드홍을 잘 몰라서 하는 소리”라 면서 “그냥 되는 대로 떠드는 것 이다. 하루라도 언론에 노출되지 않으면 변방 콤플렉스와 열등감이 작동해서 참지 못하는 것”이라고 홍 대표를 평가절하 했다. 

홍 대표 측 관계자는 대구 방문 때 한국당 TK 지지율이 떨어진 것 에 대해 “저희 쪽 여론조사와는 결과가 달라서 문제가 된 여론조 사를 믿기 어렵다”면서 “실제로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면 고민 해야 할 문제지만 현장을 다녀보 면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지난 대선 때보다 분위기가 더 좋다”고 말했다. 연일 홍 대표를 비판하는 보도 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정권 초에는 언론이 여당에 우호적일 수 밖에 없지 않나. 포털 같은 경우는 댓글이 많으면 상위에 노출되는데 네티즌들은 젊은 사람들이 많다” 고 말했다.   중도층 공략을 위해 노력은 하 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홍 대표 도 바뀌겠다는 의지가 있다. 최 근 예능프로그램에도 몇 번 출연 하셨는데 당 이미지 변화에 도움 이 된다면 나가겠다고 하더라”면 서 “보좌진들이 여러 가지 건의 를 하는데 다 받아주신다. 평소 연 설을 즉흥적으로 하시는 스타일이 었는데 정리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연설문을 보시라고 했더니 이 제는 꼭 연설문을 보시면서 하신 다. 홍 대표가 중도층 공략을 위한 노력을 안 하고 있다는 비판은 사 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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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파일’만지작? 상대편“어디 해봐” 연일 문재인 정부 협박

‘MB의 반격 카드’뭐길래 검찰의 수사로 궁지에 몰린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연일 문재인 정부를 향한 협박성 발언을 내놓고 있다. 이 전 대통령 측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1월 18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 당시 청와대에 있었던 분 들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고 유리알처럼 투명한가. 당시 검찰이 수 사를 하던 많은 것들이 있었는데 노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는 바람에 많은 부분 을 덮은 걸로 알고 있다”면서 “올해가 개띠 해라고 저희들도 이전투구를 한번 해 볼까요”라고 말했다.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언론 인터 김효재 뷰에서 “이명박 정부도 5년 집권하지 않았나. 집권하면 모든 사정기관의 정보를 다 들여다볼 수 있다. 저희라고 아는 것이 없겠나”라며 문재인 정부를 위협했다. 익명 을 요구한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도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가 가진 자료 중에는) 심 각한 내용도 있다”면서 “노무현 정부는 모 든 회의기록을 영상으로 남겨놨다”고 말했 다. 문재인 정부가 이 전 대통령을 향한 정치 보복 수사를 계속할 경우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하겠다는 사실상의 협박성 발언들이 다. 이에 대해 친문(친문재인) 진영은 대수 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 경수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은 이른바 ‘노무현 파일’ 이 실제로 있다고 생각하느 냐는 질문에 “그런 파일이 있었다면 이명 박, 박근혜 정부에서 친노 진영을 공격하기 위해 진작에 밝혔을 것이다. 아직까지 공개 하지 않고 그냥 두었을 리가 없다고 본다”면 서 “뭔가 가진 게 있다면 그게 무엇이든 당 장 공개하고 지금 진행되고 있는 법적 절차 는 절차대로 진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지금은 국민을 정쟁의 소용돌 이로 몰아넣을 얄팍한 궁리나 하고 있을 때 가 아니다”라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 할 것은 해명하고 책임질 일은 책임져야 한 다”고 말했다.   노무현 청와대에서 제2부속실 실장으로 근무했던 전재수 민주당 의원도 “가지고 있는 자료가 있다면 자꾸 말로만 하지 마시 고 공개하면 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 의원은 “설사 그런 파일이 있다고 해도 검 찰 수사는 청와대와 별개다. 그런 게 있어도 청와대가 검찰 수사에 개입할 수도 없다”면 서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는 검찰 을 하수인 부리듯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정부는 다르다. 민주당에선 그런 걱정(노무 현 파일 공개)을 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이 전 대통령 측의 폭로 위협 에 위축되기는커녕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강도 높은 성명으로 맞대응했 다. 이에 대해 한 민주당 보좌진은 “노 전 대통령은 이미 돌아가셨는데 그런 파일이 있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냐. 그쪽이 어떤 카 드를 쥐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문재인 정 부에 치명적인 것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을 명 분으로 정치보복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정훈 기자

폭로한다면 MB 소환이나 구속 이후일 가능성 점쳐져 MB 구속되더라도 끝까지‘협상용’으로 남겨놓을 수도 대다수”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 측 김효재 전 정무수석은 자신들도 아는 게 많다면서도 어떤 내용이 냐는 질문에는 “할 말이 없다”고 했다. 폭 로한다면 시기는 언제쯤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도 아는 게 많다고 했지 폭 로한다고는 안했다”고 답했다. 아는 게 많 다는 발언이 사실상 폭로할 수도 있다는 뜻 아닌가라고 묻자 “다른 이야기”라면서 그 렇다면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이냐는 질문 에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하지도 않겠 다”며 애매모호한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에선 노무현 파일이 있으면 공개해 도 상관없다고 한다고 묻자 “그쪽 의견에 우리가 뭐라 할 말이 없다. 마음대로 생각 하라고 하라”고 했다. 이 전 대통령 측 이재 오 전 의원도 노무현 파일의 실체가 있긴 있 느냐는 질문에 “자신이 답할 문제가 아닌 거 같다”면서 답변을 회피했다.  친이계로 분류되는 전직 자유한국당(한 국당) 의원은 “저는 친이계지만 회의(이 전 대통령 측 대책회의)에 참석하는 사람은 아 니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면서도 “원론적으로 말하자면 대통령은 사정기 관을 총괄하는 자리다. 노무현 파일이 없을 수 있겠나”라고 전망했다. 노무현 파일이 있느냐 없느냐보다 무엇을 쥐고 있느냐가 쟁점이라는 주장이다. 또 다른 한국당 관계 자도 “이 전 대통령 측이 가진 카드가 분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검찰 수사를 대수롭지 않게 생 각했지만 최근에는 내부적으로 강경대응론 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히 있을 것”이라며 “특히 외교 분야의 경 일각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구속돼도 형량 우 어느 정권이든 캐면 무사하지 못하다. 최 조정을 위해 ‘노무현 파일’ 을 끝까지 협상 근 박근혜 정부 위안부 합의나 이명박 정부 용으로 남겨 놓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 UAE 군사협정 같은 것들이 문제가 되지 않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공개 시점을 내부적 았나. 문 대통령의 경우도 북한인권결의안 으로 논의하고 있긴 하느냐는 질문에 “거 기권 문제, 노무현 NLL 포기 발언 등이 이 기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겠다”면서 긍정 미 대선 과정에서 논란이 됐는데 이와 비슷 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한 사례들이 더 있을 수 민주당의 한 당 있다”고 말했다.  여당“파일이 있다면 과거 직자는 “미묘한 노 전 대통령 비리 관 정부서 진작에 밝혔을 것”vs 시기에 관련 자료 련 자료도 이 전 대통령 MB 측“외교 문제 등 캐면 들이 언론을 통 측이 내놓을 수 있는 자 어느 정권도 무사하지 못해” 해 나오면 누구나 료로 예측된다. 이 전 대 자료의 출처로 이 통령 측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검 전 대통령 측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면서 찰이 노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는 바람에 많 “관련 자료를 공개하면 피의사실 공표나 은 부분을 덮은 걸로 알고 있다”고 발언했 대통령 기록법 위반 등의 논란으로 이 전 대 기 때문이다. 한국당에서는 노무현 정부 들 통령 측이 더 불리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 어 정부기관의 특수활동비 예산이 50% 가 다.   까이 증가했다면서 노무현 정부의 특수활 이 전 대통령 측이 폭로를 한다고 해도 검 동비 관련 자료도 확인해봐야 한다는 주장 찰이 수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가능 이 나온다.  성도 크다. 일례로 한국당 측은 노무현 일가 이 전 대통령이 실제로 폭로에 나선다면 의 640만 달러 의혹을 밝히라고 여러 차례 그 시기가 언제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정치 요구하고 고발까지 했지만 검찰은 아직까지 권에선 이 전 대통령 소환 조사 직후나 구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검찰이 속 이후 등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이 전 대통령 관련 다. 이 전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위기에 몰리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 면 공개하긴 할 것이란 예측이 중론이다. 이 다. 대선 당시 논란이 됐던 북한인권결의안 전 대통령 측은 다스 수사와 특활비 수사가 논란도 검찰은 무혐의라고 결론 내린 바 있 김명일 기자 mi737@ilyo.co.kr 속도를 내면서 거의 매주 대책회의를 열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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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일요신문 26 JAN 2018 제784호 중국 쑹타오 대북특사

단독 김정은 만남 불발 진짜 이유 남북 관계가 순풍이 불고 있는 반면 북-중 관계 는 올해도 심상찮다. 최근 언론을 통해 지재룡 북한 주중대사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두문불출하 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그 이상 징후가 더욱 뚜렷해지 고 있다. 북한 입장에서 대북제재에 동참하고 있는 중국 시진핑 정부의 최근 행태를 두고 일종의 불만 의사를 표하고 있다는 추측이다. 이에 앞서 북-중 외교관계에 이상 징후가 표면적으로 포착된 계기는 지난해 11월 특사자격으로 방북한 쑹타오 중국 공 산당 대외연락부장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만남 이 불발되면서부터다. 당시 이 사건은 대외적으로 주목받았지만, 그 자세한 내막에 대해선 몇 가지 추측만 나돌 뿐이었다. 필자는 복수의 북한 내 부관계자를 통해 당시 쑹 부장과 김정은의 만 남이 불발된 배경과 이유에 대해 중요 한 정보를 포착할 수 있었다. 핵심 은 역시 기름 지원 문제였고, 특히 북한의 ‘모빌유’ 부족이었다. 그 자세한 내막은 이러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특사 자격으로 지난해 11월 17일 방북 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위 사진 오른쪽)이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측근 최룡해 당 부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름 지원 못받자… ‘통중 아닌 통미’메시지 앞선 연재를 통해 지난 필자는 연말 조기 진행된 북한의 합 동군사훈련에 대해 언급한 바 있 다. 지난해 11월 1일자로 북한군은 한일 및 한미 해상 합동군사훈련 에 대비해 역대급 동기훈련 및 예 비훈련을 진행했다. 당연히 군사훈 련에는 기름을 비롯한 각종 물자가 넉넉하게 공급되어야 하지만, 국제 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 입 장에서 현실은 녹록하지 못했다. 내부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7일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 외연락부장이 특사 자격으로 북한 을 방문하기 이전, 북-중 사이에 선 11월 훈련을 앞두고 기름을 비 롯한 물자 공급 약속이 선행됐다 고 한다. 북한 당 정무국 군사부에 선 지난해 10월 훈련 준비 과정에 서 이미 중국 군부 측에 11월 20일 이전까지 기름, 식량, 군수용 약품 등 물자를 사전 청구했고, 중국 역 시 이에 대한 이행을 약속한 터였 다고 한다. 당시 중국 측은 11월 초 미중정상회담을 계기로 미-중 관 계가 원만하게 추진되면 일부 이 같은 대북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 고 내다봤다고 한다.

북한이 중국에 요청한 물자의 핵심은 역시 기름이었다. 사전에 군사훈련을 위해 정제유 6000여 톤을 중국 측에 요구했다고 한다.

위해 필요한 일종의 윤활유다. 자 동차로 따지면, 에너지원인 휘발유 가 아닌 엔진오일이라 할 수 있다. 원활한 모빌유 공급이 없다면, 아

국제사회의 다양한 대북제재를 받 고 있는 현재 상황에선 더더욱 그 렇다. 북한군은 앞선 중국과의 약 속을 토대로 기존 비축분의 기름 과 모빌유를 우선 사용했다고 한 다. 어차피 유류 저장기간을 넘어 선 물량을 소비해야 했고, 11월 20 일을 즈음해 중국이 지원을 약속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결론적 으로 중국은 북한에 약속한 기름 및 물자 지원을 이행하지 못했다. 이뿐만 아니라 앞서 관계자에 따르면 오히려 중국은 미 함대 훈

중국, 약속했던 전략물자 공급 취소 통보…김정은 불만 표출 북, 대미대남 유화 경향 스탠스…북중 외교적 갈등 영향 해석 그 구체적인 유종은 항공기용 정 제유 3000톤, 함정 및 기타 육지 운수기재용 정제유 2000톤, 그리 고 모빌유 1000톤 비율이었다고 한다. 이전에 비해 훈련 규모를 확대 한 북한군 입장에서 이 같은 특수 용도의 정제유는 필수였다. 무엇보 다 이러한 품목의 정제유들은 북 한의 전략자산 운용에서 꼭 필요 했다. 또한 북한 정제 기술로는 생 산하기 어려운 품목이기에 더더욱 중국의 도움이 필요했다는 분석이 다. 내부관계자에 따르면 무엇보다 이중에서도 핵심은 고성능 비행기 및 함정에 쓰이는 고가의 각종 모 빌유 부족이었다고 한다. 모빌유 는 각종 군사장비들을 가동하기

무리 에너지원 역할 을 하는 기본적 유 류가 넉넉해도 전 술 훈련 및 전투 작전 효과가 상 당히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러한 모빌유가 제대 로 공급되지 못 할 경우 한 국보다 날씨가 10도 정도 낮은 북 한의 혹한 동계훈련과정에서 전략 및 전술 무기들이 오작동할 수 있 다. 이는 인명피해 리스크까지 감 수해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다. 일반적으로 북한군은 기름을 비 롯한 각종 전략물자 대부분이 넉 넉지 못했지만, 그중에서도 자체 생산이 불가능한 모빌유 비축 분 량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미국과

련이 있었던 11월 초 북-중 국경 지대에 배치한 자국 해방 군 대형을 방어대 형으로 배비했다. 보통 미 함대 훈련 시 이 지역 해방군들 은 공격대형이 우선이 다. 이 때문에 북한 최고지 도부가 심히 섭섭해 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정 속에서 쑹타오 대 외연락부장은 지난해 11월 17일 북한을 방문했다. 쑹타오 특사단 측은 최룡해와의 공식 면담 전 모 처에서 북한의 당 부부장급 간부 를 비롯한 복수의 인사들과 비공 식 사전 면담을 진행했다고 한다. 북한 측은 이 면담에서 기존에 중국이 약속한 물자 공급을 요구

했지만, 중국 측은 국제적 상황을 이유로 거부했다고 한다. 대신 중 국 측은 오는 2월 중순을 전후해 전략물자를 나누어 순차적으로 공 급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북-중 해상국경 단속을 일부 풀어 주겠다고 제안했다. 앞서의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은 은 이러한 중국 측의 제안에 심히 실망했고, 오히려 중국 측에 ‘통 중(通中)이 아닌 미국 및 서방세계 와 직접 현안을 논의할 수밖에 없 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결국 쑹타오 부장은 지난해 11월 17일 최룡해와의 면담만 이행하 고 빈손으로 중국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북한 최고지도자 가 중국의 특사와 면담을 거부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앞서의 이행되지 못한 북-중 간 지원 약속 탓이 크다. 최근 북한의 대미대남 유화 스탠스도 이러한 북-중 간 외교적 갈등 양상의 영 향이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또 다른 소식 통에 따르면 북한군은 최고사령부 작전 지휘조 내 토의를 거쳐 각 산 하 부대에 ‘유류 공급 허가량을 적극적으로 줄이라’는 지시를 하 달했다고 한다. 북한군은 이번에 훈련 규모를 역대급으로 확대하면 서 1만 톤 이상의 유류 소비를 계 획했지만, 이 계획은 사실상 수포 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이윤걸 북한전략정보서비슷센터 대표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정리=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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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가 김윤옥 여사 명품 구입비로 쓰였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강한 반발을 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의 성명서 발표 역시 이 때문이란 얘기가 뒤를 잇는다. 사진은 2014년 이 전 대통령 과 김윤옥 여사가 6·4 지방선거 투표를 하기 위해 서울 논현1동 제3투표소로 향하는 모습.  연합뉴스

‘검날’이 부인에게…속 좀 타시죠 “정치 보복 말라”MB 배수진 친 진짜 이유 수세에 몰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전면에 나섰다. 이 전 대통령은 1월 17일 현 정권 의 적폐청산에 대해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자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 대통령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례적으로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전·현 대통령이 하루를 사이에 두고 정치적 공 방을 벌인 셈인데, 정치권에선 이 전 대통령이 배수진을 친 배경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개최 여부를 두고 이 전 대통령 기자회견 진영에선 찬반이 엇갈렸던 것으로 전 해진다. 일부 참모들은 “전직 대통령이 살 아 있는 권력과 맞서는 그림은 적절하지 않 다” “언론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멘트를 하자”는 등의 제안을 했다. 이 전 대통령 역 시 직접 입장을 밝히는 부분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 ‘집사’로 통하는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 구속영장이 청구(15 일)된 이후 상황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참모 들과 이 전 대통령은 수시로 비상 대책회의 를 열었고, 김 전 기획관이 17일 새벽 구속 되자 이 전 대통령은 기자회견 준비를 지시 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이동관 김두우 전 홍 보수석, 맹형규 전 행안부 장관, 정동기 전 민정수석,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 등이 참 석했다.  이 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발표할 성 명서 문구 대부분을 참모들과 논의해 직접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회의에 참석 했던 한 친이 핵심 관계자는 “기자회견 막 판까지 일부 단어에 대해 이견이 있었다. 이 전 대통령은 보다 강한 표현을 쓰고 싶어 했 다. 그래서 기자회견이 당초 5시보다 늦어 졌다”면서 “문 대통령 분노를 일으킨 ‘노 무현의 죽음’ 부분은 이 전 대통령 본인의

숭숭한 여론과는 별개로 법적으로 크게 문 제될 게 없다는 판단에서였다. ‘굳이 이 전 대통령이 정면대응을 할 필요가 있겠느 냐’라는 분위기도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 그러나 현 정권 타깃은 다스에 국한되지 않았다. 박근혜 정권을 겨눴던 국정원 특수 활동비 수사가 MB 인사들로 향했고, 김진 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김백준 전 기 획관이 구속됐다. 검찰은 특수활동비를 받 은 또 다른 인사가 있는지에 대한 부분과 함

표 역시 이 때문이란 얘기가 뒤를 잇는다. 앞서의 친이계 핵심 관계자는 “김 여사의 도덕적 흠집을 낼 수 있는 자료들을 문재인 정부가 일부러 흘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 다. 이를 듣고 이 전 대통령이 크게 동요했 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친이계 의원도 “현 정권이 ‘논두렁 시계’ 복수 를 하고 있다는 얘기를 우리끼리 했다. 일단 이 전 대통령 부부를 망신 주겠다는 의도 아니냐”라고 되물었다. 실제 검찰에선 김윤옥 여 사가 특수활동비를 받았는지 에 대해 면밀히 확인 중이다. 김희중 전 부속실장은 한국 일보 인터뷰에서 “국정원에 서 받은 1억 원 상당의 미화를 김윤옥 여사 측 여성 행정관에게 직접 줬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여사와 가까운 친인척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 다. 서울중앙지검 고위 관계자는 “이 전 대 통령뿐 아니라 김윤옥 여사 역시 (수사선상 에)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문재인 정권 사정당국 인사도 “적폐청산엔 김 여사도 예외가 아니다. 이 전 대통령 측도 무슨 말 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현 정권은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은 이 전 대통령의 숨겨진 재산에 대해서도 광 범위하게 추적하고 있다. 벌써 제주도를 비 롯해 전국 곳곳에서 이 전 대통령 차명 재 산으로 의심되는 부동산들이 발견된 것으 로 전해진다. 이 전 대통령 처남이자 재산 관 리인 중 한 명으로 지목받는 고 김재정 씨의 재산 형성, 그리고 사후 상속 과정 등에서의 석연치 않은 부분도 그 대상이다. 사실상 이 전 대통령 일가 재산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 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 다. 

김 여사 특수활동비 받았는지 확인 중…친인척 특혜 의혹도 수사 착수 MB의 숨은 재산도 추적…전국 곳곳에서 차명재산 의심 부동산 발견 ‘워딩’이라고 보면 된다”고 귀띔했다. 정치권에선 이 전 대통 령 행보에 대해 “보수 결 집을 위한 여론전”이라 며 다소 폄하하는 기류 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 핵 위기에 빠지자 한 보수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억울함 을 호소했던 것과 비슷한 수순이라 는 얘기다. 한 정치평론가는 “박근혜 때 그랬던 것처럼 언론 플레이는 검찰 수사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면서 “이 전 대통령 기자회견은 살아있는 권력 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점에서 오히려 역효 과를 낼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동안 신중한 스탠스를 보였던 이 전 대 통령이 카메라 앞에 나선 것은 현 정권 사 정 드라이브에 대해 그만큼 위기의식을 느 끼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사실 이 전 대 통령 측은 실소유 의혹 등 다스 문제에 대 해선 내심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뒤

께 이 전 대통령도 여기에 관여 했는지 수사 중이다. 여기에 몇몇 최측근들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는 점 도 이 전 대통령에겐 큰 부 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다. 특히 김 전 기획관과 함 께 이 전 대통령 집사로 통하 는 김희중 전 부속실장의 ‘변 심’ 이 결정타였다. 김 전 실장은 검찰 에 출석해 특수활동비가 이 전 대통령 측으 로까지 상납된 구체적인 경위와 과정 등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스 ‘키맨’ 김 성우 전 다스 사장,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도 이 전 대통령에게 타격을 줄 내용을 털 어놓고 있다. 검찰 측은 김백준 김희중 두 ‘집사’를 통해 의혹투성이인 이 전 대통 령 재산 내역의 실타래가 풀릴 것으로 기대 한다.  특히 이 전 대통령 측에선 현 정권 칼날 이 김윤옥 여사를 향할 가능성에 상당히 우려하는 모습이다. 이 전 대통령 성명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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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물타기’ 에 활용 ‘서태지-이지아 소송’ MB정부 이슈 키운 까닭

다스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 수사팀 이 지난 17일 경북 경주시에 있는 다스 협력업체 ㈜ 아이엠을 압수수색 했다.  연합뉴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진영에선 격노하 는 분위기가 역력하지만 별다른 대책은 내 놓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복수의 친이 계 핵심 관계자들은 “사실상 반격할 카드

2011년 4월 재산분할 청 구소송을 벌인 가수 서 태지와 배우 이지아.

‘처남’ 고 김재정 씨 재산 형성과 사후 상속 과정서 석연치 않은 부분도 파악 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2007년 이명박 대 선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던 한 원로급 인사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전 대통 령 스타일상 기자회견을 나섰다는 것은 궁 지에 몰렸다는 얘기다. 뭔가 무기가 있었다 면 분명 ‘딜’ 을 하려 했을 것이고, 진작에 반격했을 것이다. 정치권에서 나도는 ‘노무 현 X파일’ 은 없다고 보면 된다. 지금 기댈 곳은 여론뿐인 듯하다”라고 말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2011년 4월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가수 서 태지와 배우 이지아의 재산분 할 청구소송이었다. 이 과정에 서 서태지와 이지아가 1997년

결혼했고, 2006년 이혼했다는 사실 이 뒤늦게 알려졌 다. 그런데 당시 이명박 정부가 이 뉴스를 정치적 으로 활용하려 했던 정황이 포착됐다. 세간에 알려지기 전 인 2011년 2월 초 청와대는 이미 관련 내용에 대해 상세 히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

알려지자 정치권과 인터넷상 다. 당시 청와대 민정실 근무 엔 음모론이 돌기도 했었다. 정 자도 “연예 소식이었지만 그 부 측이 무언가를 희석시키기 무렵(2011년 2월) 문서 형태 위해 대형 이슈를 터트렸다는 로 올라왔었다”고 떠올렸다. 것이 골자다. 특히 일부 네티즌 이지아가 소송을 제기한 것은 들은 서태지 뉴스가 나오기 전 2011년 1월이다. BBK 관련 재판 기사가 나왔었 최근 국정원 적폐 등에 대 다는 것과 연결을 짓기도 했다.  해 수사하고 있는 검찰에 따르 이에 대해 앞서의 청와대 민 면 서태지-이지아 보도가 나 간 후 이명박 정부 청와 대는 이를 적극적으로 몇몇 언론사에 적극 보도 지침 보도하라는 지침을 몇몇 내려…“시사프로그램서도 다룰 언론사에 내렸다고 한 주제 아니냐” 노골적 발언까지 다. 한 방송사 간부에겐 “연예뿐 아니라 시사프 정실 근무자는 “음모론이 돌 로그램에서도 다룰 주제 아니 긴 했었지만 일부러 언론에 흘 냐”라며 노골적인 발언을 하 려줬을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 기도 했다. 이러한 내용은 최 다. 특종 보도한 매체가 나름 근 여러 진술과 문서를 통해 대로 열심히 취재를 했을 것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진다.  라고 판단된다”면서도 “언 민주당 한 의원은 “이유를 론 보도 후엔 확실히 이를 적 불문하고 정권이 언론 보도에 극적으로 활용하자는 기류가 관여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이는 다. 구체적인 상황을 살펴볼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했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동] 당시 서태지-이지아 소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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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에겐…

지난 1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겨냥한 검찰 수사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회견에는 김상 협 전 대통령녹색성장기획관,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 최금락·김두우 전 홍보수석, 김효재 전 정무수석, 정동기 전 민정수 석,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동관 전 홍보수석(왼쪽부터) 등 이명박 정부 청와대 핵심 참모들이 배석했다.박정훈 기자

총알받이도 방패막이도 없다 벼랑 끝 MB 측근그룹 해부 “더이상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을 짜맞추 기식 수사로 괴롭힐 것이 아니라 나에게 물어라.” 지 난 1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테헤란로 자신 의 사무실 기자회견에서 밝힌 입장의 핵심이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자신을 겨냥한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보 복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근 이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의 수사망이 죄어오고 있다. 최초는 다스였다. 지난해 말 ‘다스는 누구겁니까?’라는 열풍으로 시작된 다스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 이 화제가 됐다. 아직 실체가 없던 연기는 MB 측근들의 검찰 진 술로 폭발했다. ‘키맨’ 으로 꼽히는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 장을 포함해 김주성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등 MB정부 인사들 이 검찰에 소환 조사되면서 이 전 대통령에 관한 결정적 사실을 털어놨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부터다.

수사망이 가장 좁 이전혀진대통령 사안은 MB 청와대가 국 정원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았다는

의혹이다. 김주성 전 국정원 기획 조정실장이 2008년 5월 특활비를 상납할 때 이 전 대통령을 면담했

다는 사실이 최근 검찰 진술을 통 해 드러났다. 특히 김백준 전 총무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이 국정원 특활비 상납을 받을 때 이 돈을 직 접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여 기에 김희중 전 실장의 진술이 이 전 대통령을 기자회견장에 세웠다 는 평가가 유력하다. 김 전 실장이 검찰에서 ‘국정원 특활비를 이명 박 전 대통령이 알았을 뿐 아니라, 그 비용이 환전돼 이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에게 전달됐으며 명품 구입에 사용됐다’는 진술을 하며 결정타를 날렸다. 익명을 요구한 자유한국당 관 계자는 “김희중 전 부속실장이 돌아서면서 사실상 끝났다고 보 고 있다”며 “정치적 차원에서는 MB를 방어하기 힘들어졌다. 김대

에 직면할 수도 있다. 친문에서 안 지사를 밀 겠다는 보장도 없고, 또 안 지사에겐 실질적 으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 으로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민·조승래·박완주·강훈식 의원이 당선됐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컷오프됐던 송영길 의 원(4선·인천 계양을)이 다시 한 번 당권 도전 안희정 지사는 측근들을 원내에 입성시키면서 에 나설지도 관전 포인트다. 인천시장을 지낸 대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 송 의원은 그동 지만 여전히 당내 세 안 대표적인 비 력이 약하다는 점은 송영길 대선서 중책 맡으며 급부상 안 지사의 약점으로 김두관 지역 당원들에 출마요청 받아 문 인사로 꼽혀 꼽힌다. 이에 일각에 추미애 친문서 재선시키자는 기류도 왔다. 하지만 지 선 안 지사가 6월 지 난 대선에선 중 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정권 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교체를 이끌었다. 또한 문재인 정부 출범 이 원내에 입성한 뒤 당대표에 도전할 것이라는 후에는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 관측이 제기된다. 그에겐 다가올 전당대회가 장으로 임명되는 등 단숨에 차기 당권 주자로 당내 세력을 확장할 기회인 셈이다. 전계완 정치평론가는 “안 지사가 만약에 급부상했다. 지난 대선에서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당선이 안 될 경우 대선 가도에 최악의 상황

안희정 ‘당권’ 잡아야 ‘대권’ 보인다 민주당 8월 전당대회 이목집중 왜?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의 물밑 작업이 한 창이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후 당청 관계 및 정국 주도권을 좌우할 수 있다 안희정 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허성무 경 남대 초빙교수는 “8월 전당대회가 매우 중요 하다. 특히 선출된 당 대표는 다음 총선의 공 천권을 가지게 되는 만큼 굉장히 중요한 전당 대회다”라고 말했다. 지난 총선에서 안희정계로 분류되는 김종

중, 노무현 전 대통령들의 수사를 촉구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본 다”고 귀띔했다. 김 전 실장, 김 전 총무기획관 등 이 화제가 되면서 이 전 대통령 측 근 그룹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17일 기자회견에서 이 전 대통령이 성명을 발표하는 동안 측근 그룹 은 한 쪽으로 도열해 자리를 지켰 다. 이 자리에는 맹형규 전 행정안 전부 장관, 정동기 전 민정수석, 김 두우 전 홍보수석, 최금락 전 홍보 수석,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 이 동관 전 홍보수석, 김효재 전 정무 수석, 김상협 전 녹색성장위 기획 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여한 측근들은 핵심으 로 분류된다. 먼저 김두우 전 홍보 수석, 이동관 전 홍보수석은 모두

MB의 ‘입’ 으로 꼽힌다. 특히 김 전 수석은 ‘대통령의 시간’ 집 필을 실질적으로 지휘했고 이번 기 자회견 연설문도 김 전 수석이 준 비했다는 이야기가 돈다. 김 전 수 석은 지난 총선에서 대구에 출마 했다 경선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청와대 ‘핵관’(핵심관계자)으로 불린다. MB 정부 당시 언론에서 ‘청와대 핵심관계자’로 쓰는 워 딩 대부분이 이 전 수석이었기 때 문이다. 이 전 수석은 또 다른 회고 록인 ‘도전의 날들-성공한 대통 령 만들기 2007~2013’ 을 집필하 기도 했다. 이 전 수석도 지난 총선 에서 당시 새누리당에 공천 신청을 했지만 탈락한 바 있다. 김효재 정무수석은 최근 MB 방

을 맡은 김두관 의원(초선, 김포갑)도 하마평 에 오르내린다. 민선 5기 경남지사를 지낸 김 의원은 김포와 경남 지역 당원들로부터 당권 도전 요청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18일엔 김 의원의 지지조직인 (사)민부정책연구원과 함께 단합대회를 개최 했다. 10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자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당권 도전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민주당 안팎에선 임기 2년을 채울 것으로 보이는 추미애 현 대표를 재선시키자는 기류 도 감지되고 있다. 추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에 서 민주당 최대 세력인 친문의 조직적 지지를 등에 업고 당선된 바 있다. 민주당 한 관계자 는 “친문에서 내세울 사람이 없으면 차라리 추 대표를 재선시키자는 얘기가 나오는 게 사 실”이라고 귀띔했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


KOREAN SUNDAY TIMES 26 JAN 2018 제784호

국정원 특활비 상납 혐의로 구속된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왼쪽)과 ‘MB 집사’로 통했던 김희중 전 실장. 김 전 실장의 검찰 진술이 이 전 대통령에게 큰 타격이 됐다는 평이다.  연합뉴스

어 최일선에 있다. 그는 18대 총 선에서 성북을에 출마해 당시 뉴 타운 바람을 타고 당선됐다. 이후 2011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발탁 되며 의원직을 사퇴했다. 당시 MB 정부의 끝을 지키는 순장조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한나라당 돈봉투 사태에 연루되며 직을 사퇴했다. MB정부에서는 유독 정치부 기 자들이 중용 받았다. 김두우 전 홍 보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출신 이며, 이동관 전 홍보수석은 동아 일보 기자 출신이다. 김효재 전 정 무수석은 조선일보 편집부국장 출 신으로 소위 ‘조중동’ 기자들이 청와대 수석을 역임했다.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때 MB는 SD계의 손을 들어줬 고 기존 MB맨이었던 정두언 전 의 원, 정태근 전 의원 등은 측근 그룹 에서 이탈하게 된다. 감옥으로 가면서 이날 소집에 응하지 못한 측근 그룹도 있다. 대 표적으로는 ‘킹만수’라고 불린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다. 강 전 장관은 이 전 대통령의 대통령 경 제 공약에서부터 임기 내내 MB의 경제 브레인으로 활약했다. 기획 재정부 장관에서 산업은행장까지 굵직한 보직도 역임했다. 하지만 강 전 장관은 산업은행 장으로 재직하면서 2011,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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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갖춘 고려대 교우회장이 된 뒤 물심양면으로 이 전 대통령을 지 원해 대통령 당선에 앞장 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때 측근 그룹이었지만 현재는 이 전 대통령을 저격하는 부류도 있다. 앞서의 김희중 전 청와대 제1 부속실장 등이 대표적이다. MB의 갑작스런 기자회견도 이들의 검찰 진술로 인해 기획됐다는 의견이 파 다하다. 특히 김 전 실장은 ‘MB 의 집사’로 통했다는 점이 눈여겨 볼 만하다. 이 전 대통령의 내밀한 사항을 모두 알고 있는 김 전 실장 이 돌아서면서 이 전 대통령에게 큰 타격이 됐다는 평이다. 김 전 실 장은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분은 그 분(MB) 밖에 없다.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 과하고 용서 구하는 모습을 보이 는 게 최선인 것 같다”고 했다. 만 약 17일 국정원 특활비 상납 혐의 로 구속된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마저 돌아 서서 저격하는 진술이 나온다면 이 전 대통령이 무너지는 것은 시 간문제라는 말도 나온다. 최근에는 김 전 실장이 이 전 대 통령과 척을 지고 검찰 수사에 적 극 협조하게 된 이야기가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MB의 문고리 권력 이자 ‘성골집사’로 꼽혔던 김 전 실장의 이탈에는 이 전 대통령의

‘성골집사’ 김희중 비롯 검날 앞에 선 키맨들 MB 등에 칼 꽂아 한국당 일각 “김희중 돌아서면서 끝나…MB 방어 힘들어졌다” 정두언 정태근 SD계에 밀려 측근 그룹서 이탈 강만수 원세훈‘감옥행’

‘킹만수’라 불렸던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왼쪽)과 MB가 서울시장 시절부터 신임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현재 수감된 상태다.

이 전 대통령의 측근 중에서는 형인 이상득 전 의원 계열도 있다.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은 MB 친 형 이상득(SD) 전 의원의 복심으 로 통한다. 이 전 의원이 한나라당 사무총장으로 재직할 때부터 인연 을 맺어 이상득 국회부의장 비서실 장을 거쳐 MB 정부 청와대에서 5 년 내내 근무했다. 처음은 SD 계보 로 청와대에서 근무를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MB 측근으로 굳어져갔 다. 이날 참여는 안 했지만 박영준 전 기획조정비서관, 류우익 초대 대통령실장도 ‘SD의 남자’들이 다. MB정권 인수위에서는 이들과 기존 MB를 지지했던 친이계 직계

“MB 주변 MB 덕 봤단 사람 못 봐…기자회견 참여도 억지춘향 다수”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에게 압 력을 넣어 특정 회사에 투자하게 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강 전 장관은 2심에서 징역 5년 2월 과 벌금 5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MB가 서울시장부터 신임한 원 세훈 전 국정원장도 수감된 상태 다. 원 전 원장은 군과 국정원의 정 치 개입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 고 있다. 2013년 6월부터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 왔던 원 전 원 장은 지난 8월 파기환송심에서 징 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 외에도 사적 친분으로 유명 한 천신일 세중그룹 회장도 있다. ‘막후 실력자’로 평가받는 천 회 장은 MB와 고려대 61학번 동기다. 천 회장은 2007년 탄탄한 조직력

홀대가 한몫했다는 것. 김 전 실장 은 2012년 11월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돼 징역 1년 3월이 확정됐고 다음해 2013년 1월 대통령 특별사 면에서도 배제됐다. 당시 사면에서 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김 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천신일 세중그룹 회장 등 이 대통령의 핵 심 측근이 상당수 포함됐다. 구속된 뒤에도, 출소 뒤에도 이 전 대통령의 홀대는 계속됐다고 한 다. 김 전 실장이 감옥에 있을 때 부인과 아이들은 제대로 된 수입이 없어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지만 누 구 하나 돌봐주는 이가 없었다. 지 난 2013년 9월 김 전 실장이 만기 출소를 1개월 앞두고 부인이 자살 하면서 충격을 받았다. 더군다나 김 전 실장 부인상에 15년여를 모 신 이 전 대통령은 조문도 가지 않 았다. 정두언 전 의원은 “김 전 실 장으로서는 너무나 철저하게 배신 감을 느꼈을 것이다. 한이 맺혔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한국일보 인터뷰 에서 검찰 진술에 대해 “(MB에 대한) 섭섭함이 없다고 하면 거짓

말이겠지만 워낙 검찰 수사가 탄 탄하게 진행돼 사실을 부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부인 장 례식 관련 이 전 대통령과 관계가 틀어진 부분에 대해선 “수형자가 상주인데 대통령이 올 것이라 기대 도 안 했다. 당시 청와대 직원들이 장례식장을 지켜줘 큰 위로가 됐 다”고 했다. 김 전 실장의 상황과 맞물려 기 자회견에서 도열은 했지만 이 전 대통령의 측근 그룹이 실속 없다 는 의견도 나온다. 친이계 사정에 밝은 한 정치권 관계자는 “MB의 주변에서 MB 때문에 크게 덕 봤다는 사람을 찾 아보기 어렵다. 대부분 그냥 그렇 게 살아가고 있다. 친이계라 공천

에서 오히려 탈락하거나 쓴 맛을 본 사람은 많다. MB가 회의를 소 집해도 측근들이 회의에서 쓴소 리를 잘 안한다고 한다. 이날 도열 한 측근들 중에서도 참여하라고 해서 참여는 했지만 별로 내키진 않았을 사람이 많아 보인다”면서 “MB의 측근을 세 그룹으로 나 눌 수 있다. 먹고 사는 데 지장은 없어서 그저 그렇게 자리를 지키 고 있는 부류, 김희중 부속실장 김 백준 전 총무기획관처럼 결정적인 순간 배신한 부류, 아니면 정두언 정태근 의원처럼 진작에 비판으로 돌아선 부류다. 열성적으로 MB를 위해 뛰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 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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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자산 해외 빼돌려놓고 웬 곡소리?

연합뉴스

단독 다스 고의부도설 실체

다스는 지난 1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다스지회장 앞으로 공문(오른쪽 사진) 을 발송하고 “자금상황의 어려움으로 인해 (회사가) 중대한 경영위기의 기 로에 마주하였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다스 경주 본사 입구.

현직 관계자 다스들의전·설명을 종합

대한 자료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검찰 일각에선 현 수사 이명박 전 대통령(MB)의 실소유 의혹이 불거진 자동차 부 팀의 수사 의지를 의심하는 목소 품업체 다스(DAS)가 부도 가능성을 놓고 내부 논의를 벌인 것 리도 나온다. 다스 본사 압수수색 으로 확인돼 파장이 예상된다. 또 최근 다스의 해외법인 영업 당시 다스 해외법인을 총괄하는 을 총괄했던 홍 아무개 다스 경영기획팀 부장이 체코에서 비밀 홍 아무개 부장의 컴퓨터 하드디 리에 입국, 검찰 수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스크는 압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 끌고 있다. 홍 부장은 이시형 다스 기획본부 전무의 직속 부하 려졌다. 또 국내 협력사 관리를 총 로 다스 해외 비자금 의혹의 핵심 ‘키맨’ 으로 꼽힌다. 다스 괄하는 박 아무개 구매실 부장, 인 전직 간부는 “홍 부장이 2000년대 중후반부터 다스 해외법 사노무실의 한 아무개 이사도 하 인 관리를 총괄해왔다”고 말했다. 드디스크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매출 규모 2~3위인 미국법인(매 알려졌다. 홍 부장과, 박 부장, 한 출 2686억 원)과 체코법인(매출 이사는 모두 이시형 전무의 최측 1290억 원)은 나란히 자본(-53 근으로 분류된다. 검찰 측은 “관 억~52억 원) 대비 부채(619억 련 제보 내용을 확인하겠다”는 입 ~1450억 원)가 월등히 많은 ‘부 장을 전했다. 실 회사’로 나타났다. 또 브라질 앞서 다스는 지난해 10월 ‘일 법인 등에 대해선 회계상 ‘대 요신문’ 등이 이시형 전무로의 손충당’ 처리하고 해외 투자 경영권 승계 움직임을 집중 보도 에서 입은 손실을 다스가 떠안 하자 홍 부장을 체코에서 급히 귀 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스는 국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 2015~2016년 각각 285억 원, 스 해외 법인 임원을 전격 교체하 286억 원을 대손충당 처리했 고, 제보자 색출에 나선 것으로 알 다. 즉 매년 국내 자산이 투 려졌다. 다스 전직 핵심 관계자는 자 손실 명목으로 해외로 “문제는 경영승계”라며 “다스 빠져 나간 것이다. 안원구 가 이동형에게 우선 대표 자리를 위원장은 “현대차그룹이란 주고, 이시형이 뒤에서 도왔다면 확실한 납품처를 가진 다스가 매 이 같은 ‘사태’는 없었을 것”이 라고 주장했다. 그간 다스는 홍 부장을 중심으로 해외법인을 이 시형 전무로 넘기는 승계 작업을 해왔다. 일례로 이 시형 전무는 중국 다스의 “문제는 경영권 승계…이동형에 지주사 격인 베이징 다스를 지 우선 대표 자리 주고 이시형이 배하면서 다른 2곳의 해외법인 뒤에서 도왔다면 탈 없었을 것” 을 지배하는 승계안을 마련했 다고 전해진다. 실제 다스 인도 이시형 해외 승계 사실상 완료 법인을 제외하고 남은 해외법 에스엠 통한 국내 승계도 가속 인은 모두 이시형 전무가 장악 다스, 이동형의‘에스비’퇴출 통보 하고 있다. 다스 안팎에선 해외 법인의 경영 승계는 사실상 끝 년 해외사업에서 거액의 결손을 났다는 말도 나온다. 낸 이유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도 ‘제2의 다스’ 에 이시형의 경영 승계가 가속화되고 있 며 “다스가 회계를 분식해 이익 스엠을 통한 경영승계가 가속화되 다. 해외법인 승계는 사실상 완료 상 태다. 을 조절했거나 돈을 빼돌렸을 가 고 있다. 최근 다스는 이동형 다스 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산담당 부사장이 지분 90%를 영난을 언급해선 안 된다”고 말했 최근 검찰은 다스 수사를 맡고 가진 ‘알짜 내부거래 회사’ 에 다. 있는 서울동부지검의 ‘다스 수 스비글로벌로지스에 대해 퇴출을 다스는 2004년 중국 베이징에 사팀’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 통보했다. 에스비글로벌로지스는 해외 1호 공장(대세기차부건)을 수사부 인력을 각각 충원한 데 이 에스엠과 같은 주소지를 쓰는 물 설립한 후 인도, 미국, 체코, 브라 어 다스 경영진이 연루된 분식회 류업체로 다스 제품 포장과 운송 질, 터키 등으로 생산라인을 넓혔 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 업무를 도맡고 있다. 다스 전직 간 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 다. 국세청 특별세무조사 과정에 부는 “회사가 (에스비에) 줬던 일 면 다스 해외법인 9곳의 총 자산 서도 하청업체를 이용한 세금 탈 감을 다시 가져가려고 하는 것 아 규모는 2016년 기준 6247억 원으 루 혐의가 일부 포착된 것으로 전 니겠느냐”라고 말했다. 에스비글 로 다스 국내법인 자산 총액 5770 해졌다. 수사팀 사정에 밝은 한 인 로벌로지스는 최근 검찰 압수수 억 원보다 많다. 사는 “2008년 후 최근까지 다스 색을 받았다.  강현석 기자 angeli@ 그런데 다스 중국법인에 이어 ilyo.co.kr 경영진의 분식회계, 횡령 혐의에

“1월 만기 어음 못막으면…”“일부 간부 월급 못줘” “폴크스바겐 계약도 파기” 매년 해외 손실 충당 명목 수백억씩 유출…“회계 분식해 이익 조절 가능성”

하면 지난 10일 다스 경 영진은 비공식 회의에서 “은행권 신규 대출이 불 가능한 상황”이라며 부도 가능성 을 직접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1월 중 만기가 돌아오는 어음을 막지 못할 경우 부도가 날 수 있으며, 일부 간부급의 경우 월급 지급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 다음 날 인 11일에는 전국금속노동조합 다 스지회장 앞으로 공문을 발송하 고 “자금 상황의 어려움으로 인 해 (회사가) 중대한 경영위기의 기 로에 마주하였다”고 주장했다. 이 무렵 다스 안팎에선 “청와대가 금융권을 움직여 회사를 압박한 다”는 주장까지 나돌았다. 또 다스는 완성차업체인 폴크 스바겐과 신규 납품 계약을 추진 하던 중 계약 선행 조건인 독일 현 지 공장 설립을 포기하면서 사실 상 계약을 파기했다. 다스 사정에 밝은 인사는 “다스가 먼저 폴크 스바겐 측에 계약 이행이 어렵다 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안다” 며 “최근에는 2차 협력사들에 1 월 말 지급해야 할 납품대금을 줄 수 없다고 통보해 내부 불만이 커

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요 신문’ 은 지난해 11월 18일 ‘다 스, 폭스바겐과 계약 임박… 다시 불붙는 본사 해외 이전설’ 을 통해 다스와 폴크스바겐 간 계약 추진 사실을 최초 보도한 바 있다. 다스 안팎에선 다스의 이 같 은 경영난이 의도됐거나 혹은 과 장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안원구 국민재산되찾기국민운동 본부 집행위원장은 “부도가 나 려면 회사 매출이 급락하는 등 이 유가 있어야 하는데 다스의 경우 는 유보된 이익이 많고, 자동차업 계 경기도 회복 중인 데다 은행권 도 향후 수익이 보장되는 회사의 대출 상환을 서두를 이유가 전혀 없다”라며 “부도설은 일종의 피 해자 코스프레, 즉 멀쩡한 회사가 정치적인 이유로 망가졌다는 프 레임을 씌우려고 (MB 측에서) 기 획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 의 다스 사정에 밝은 인사도 “일 종의 쇼”라며 “국내 자산이 해 외로 빠져나간 부분을 빼놓고 경


KOREAN SUNDAY TIMES 26 JAN 2018 제784호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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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국가가‘열사’로 인정해줘야” 유가협 한울삶에 서린 모진 세월

민주 열사 어머니들을 만나다 영화 ‘1987’의 흥행으로 과거 노동 및 민주화 운동에 대한 관심이 새삼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목숨을 내놓은 이 들이 있다. 역사는 이들을 ‘열사’라고 부른다. 이들을 먼저 보 낸 남은 자들도 있다. 열사의 유가족들이다. 특히 자식들을 먼저 보낸 ‘열사의 어머니’들의 모진 세월은 오죽하랴. 이번주 ‘일 요신문’ 탐사보도 ‘언더커버’는 이들을 조명한다. ‘일요신 문’ 은 먼저 1월 17일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를 찾았 다. 유가협은 1986년 고 전태열 열사의 어머니 고 이소선 여사 등 노동 및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당한 열사들의 유가족이 모여 창립한 단체다. 이곳에서 어머니들의 모진 세월을 들어봤다.

이미 죽었 “여기을지아니었으면 몰라….” 옆에 있던 어머니들은 동조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한 분은 먼 곳을 응시하면서 가슴을 내리쳤고 또 다른 분은 눈시울을 붉혔다. 서울시 종로구 창신 2동에 위치 한 한울삶. ‘전국민족민주유가 족협의회(유가협)’ 이 터를 잡은 곳 이다. 한울삶은 ‘한이 많은 사람 들이 한 울타리에서 산다’는 뜻을 가졌다. 이한열 열사 어머니인 배 은심 여사는 “우린 유가협이 없 었으면 죽었어요. 위로가 되고 힘 이 되고 나 혼자가 아니라는 게 인 식되고… 여긴 아픔의 장소였어요. 여기가 있어서 살 수 있었어요. 트 라우마 센터 1호가 아닌가 싶어 요”라고 소개했다. 유가협 사무실 벽면엔 105명 열사들의 사진이 붙어 있다. 김혜 수 여사는 한참을 아들인 강민호 열사의 사진을 쳐다봤다. 강민호 열사는 1966년생으로 한신대학 교 경영학과 재학 중 1986년 건국 대 애학투련사건으로 구속됐다. 1987년 구로구청 부정개표 사건에 서도 최후의 순간까지 남아 투쟁 했다. 1988년 특별사면 된 뒤로 졸 업장을 거부한 뒤 1990년 3월 대 붕전선에 입사해 일주일째 되던 날 야간작업 중 기계에 휘말려 운 명했다. 김 여사는 “단 한 달만이라도 (공장을) 다녔으면 원통함이 없어 요. 회사 동료도 제대로 못 사귀 고… 일주일 동안 뭐를 했겠어요. 주말 빼면 일주일도 안 돼요. 게다 가 회사가 2000년에 부도가 났어. 꿈도 이루지 못하고 허무하게 가버 렸어요”라며 울먹였다. 김윤기 열사도 노동 운동에 앞 장섰다. 1964년생인 김윤기 열사 는 국민대학교 무역학과 재학 중 5·3 인천투쟁에 참가해 구속됐다.

노동 및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당한 열사들의 어머니들이 유가협 한울삶에 모여 서로 위로와 힘이 돼주고 있었다. 왼 쪽부터 안치웅 열사 어머니 배옥심 여사, 강민호 열사 어머니 김혜수 여사, 김윤기 열사 어머니 정정원 여사. 최준필 기자

이후 봉제 공장 노동자들의 인간 다운 삶을 찾기 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위원장에 선출돼 회사 측과 교섭에 들어갔다. 하지만 회 사 측의 무성의한 태도로 협상은

차 모르는 아들도 있다. 안치웅 열사는 민주화추 진위원회 핵심 활동가로 1985 년 구로동맹파업을 지원하다 구속됐다. 만기 출소한 안치웅 열사는 공안 기관의 지속적인 감 시 중 1988년 5월 “목사님을 만 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행방 불명됐다. 안치웅 열사의 어머니인 백옥심 여사는 “차라리 ‘깃발 사건(서

투와 관련된 제보를 하라고 강요 받았다. 김용권 열사는 알몸 상태 로 구타를 당하는 등 고초를 당해 불면증과 신경쇠약, 정신불안 등으 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 에 이르렀다. 이후 김용권 열사는 1987년 2 월 내무반 2층 침대 난간에서 목 을 매고 죽은 채 발견됐다. 부대 측 으로부터 지속적으로 프락치 활동 을 강요받은 점, 무릎을 꿇어야 할

벽면에 105명 열사 사진 걸려…어머니들 서로 아픔 보듬고 의지 계속 결렬됐고, 결국 신나를 끼얹 고 항의 분신했다. 김윤기 열사의 어머니인 정정원 여사는 “아들 몸에서 최루탄 냄 새가 났다. 그래서 ‘네가 맏이인 데 데모하면 안 된다’고 했더니 성 격 좋은 아들은 어깨를 주무르며 ‘모두가 잘 살기 위해 하는 것이 에요. 참으세요. 어머니’라고 했어 요”라고 회상했다. 정 여사는 “김윤기, 아주 독 한 놈이야. 우린 애들 보내고도 이 렇게 살고 있는데… 저렇게 가버 려…”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윤기 열사를 보낸 뒤 정 여사는 수 년여 를 울면서 살았다고 한다. 오죽하 면 주위에서 ‘울보 엄마 왔다’고 할 정도였다. 정 여사는 “형편이 어려워 맛있는 것도 못 먹이고 변 변한 구두 한 켤레 못 사줬어요” 라면서 “아들을 위해 해준 게 아 무 것도 없어. 억울하고 세월이 허 무해요”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끝내 살았는지 죽었는지 소식조

“모두 잘 살기 위해 나섰는데… 이젠 울보 엄마들만 남아” “생사 불명·의문사도 많아 진상 꼭 밝혀져야” 울대학교 학생 운동 비공개 조직 인 민주화추진위원회를 이적 단체 로 규정해 관련자 26명을 구속한 사건)’ 으로 구속됐으면 죽지는 않 았을 거야. 아무리 생각해도 만만 하게 보인 것 같아요. 당시에 강남 에서 ‘광주 식당’ 을 했는데 오가 던 사람들한테 ‘빨갱이’로 몰렸 어요”라며 울먹거렸다. 결국 안치 웅 열사는 돌아오지 못했다. 옆에 있던 배 여사가 “먼 훗날 올거야. 우린 그렇게 생각하고 살 아요”라며 백 여사를 위로했다. 백발이 된 김용권 열사의 어머 니 박명성 여사는 “심증은 가지 만 물증이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 다. 서울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 던 1964년생 김용권 열사는 카투 사로 입대해 1986년 서울대 민민

“우리 아이들 빨갱이 아닌 청와대 대들보 같은 애들… 10년째 법안 상정·폐기 반복 유공자로 명예회복 바라” 정도로 낮은 난간에 목을 매어서 는 질식사할 수 없다는 점, 사건 당 일의 행적이 불분명한 점 등의 의 혹이 제기됐다. 이후 의문사진상규 명위원회에서도 타살임을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하지 못한 채 의문사로 남고 말았다. 박 여사는 “유공자 법도 안 되 고… 아직 할 일이 많아요. 진상은 꼭 밝혀져야 해요”라며 아들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열거했다. “김 성수는 부산 앞바다에 버려지고 이철규는 저수지에 빠트리고 박종 철은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 우리 아들들을 모두 기억해줬으면 좋겠 어요.” 어머니들은 아들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이 한 가지 남았다고 입을 모 았다. 그 일은 다름아닌 아들들이

국가유공자로 인정받는 것이다. 장 남수 유가협 회장은 “민주화 운 동 사망자 136명, 상의자 800여 명, 해직이나 학사 징계 등 피해본 자가 8000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 습니다. 사망자와 상의자만 유공 자로 인정을 해달라고 해도 10년 째 법안이 상정됐다 폐기되고… 이 과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배 여사는 “우리끼린 ‘열사’ 라고 안 불러요. 국가적인 차원에 서 먼저 이름을 만들어줘야 당연 한 처사”라며 벽면에 있는 열사들 의 사진을 가리켰다. 이어 “군사 정권에서 직선제를 만들어 낸 게 이들의 죽음이었습니다. 민주화 과 정에 이바지해서 죽은 이들에게 ‘민주 열사’를 부여해 달라는 것 이다”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박 여사 또한 “우리 아들들은 ‘빨갱이’가 아닙니다. 명예 회복을 해줘야 합니다. 또한 배상도 보상도 아닌 ‘가족위로 금’ 을 받았으면 합니다. 금쪽같은 내 새끼고, 청와대 대들보 같은 애 들입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한 어머니가 눈물을 훔 치며 말했다. “어느 날 ‘이런 걸 너네가 왜 하냐’고 물으니 ‘어머 니, 노동자는 처자식이 있고 군인 은 복종해야 하고, 결국 학생들이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했어 요. (민주화 투쟁 운동) 안 한 사람 들 잘 살고 있어. 운동권 중에서도 줄 잘 선 사람들 잘 살고 있고. 원 김경민 기자 통할 뿐이야….”  mercur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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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요신문 26 JAN 2018 제784호

남부지검장 시절 “금융민원 해결사” 풍문 돌아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 고 있는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이 지난 16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 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활비 수수 의혹뿐이랴!’ 김진모 전 검사장 둘러싼 소문과 진실 17일 새벽, MB 집사로 불리던 김백준 전 대통령실 총무기획관 과 김진모 전 서울남부지검장(MB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2비서관) 이 구속됐다. 구치소에서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던 이들은 곧바로 구속됐는데, MB 시절 청와대에 재직하면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활비를 수수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특히 법조계는 두 명의 구속 피고인 중에서도 김진모 전 지검장을 주목하고 있다. 서울남 부지검장까지 역임했던 김 전 검사장이 이번 특활비 수수 의혹 외 에도, 각종 사건에 선을 넘어가며 호의를 베풀었다는 얘기들이 솔 솔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오성수gujasik@naver.com

특수2부(송경호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김진모 전 검사 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뇌물수수 다. 이 전 대통령 40년 지기이기도 한 김백준 전 기획관은 김성호·원 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각각 2억 원 씩, 김진모 전 검사장은 청와대 민

정2비서관 시절 5000만 원의 특활 비를 받았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 다. 이에 대해 김진모 전 검사장은 서울중앙지법 영장실질심사에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안가 에서 돈을 받았다”며 검찰의 주장 을 일부 인정했다. 검찰 등에 따르 면 그는 2011년 국무총리실 공직 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자료를 삭제한 혐의로 재판 중이 던 장진수 전 주무관과 진경락 전 과장의 생활고를 돕기 위해 제3자 에게 이 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 졌다. 김 전 검사장의 혐의 인정에 도 법원은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

다”며 김 전 검사장의 구속을 결 정했다. 사실 김 전 검사장을 바라보는 검찰 내 시각은 곱지 않았다. 김 전 검사장의 경력이 지나치게 정치적 이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원래 김진모 검사장이 실력이 없는 건 아니지만 ‘동기 사이에서 1~2등을 다툴, 검사장을 달 수 있 는 능력은 아니다’라는 말이 검찰 내에서 무성했죠. 오죽하면 검사장 된 게 ‘청와대를 잘 다녀온 덕분’ 이라는 말까지 나왔겠습니까.” (A 부장검사) 김 전 검사장을 잘 아는 검사들 에 따르면 김 전 검사장은 원래 검

MB정부 청 비서관 ‘번번이 이례적 승진’…정치적 인맥 동원설 홈캐스트 법조로비 사건과 관련 대형 로펌 ‘뒤 봐주기’ 의혹도


KOREAN SUNDAY TIMES 26 JAN 2018 제784호

공안라인 수장이 법무연수원으로…

MB 시절 엘리트 검사들 ‘수난’ 이

명박 정권 시절 잘나갔던 검사 들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인 사 조치’ 역시 계속되고 있다. 지난 15일, 법무부는 직무대리체제를 해소 하고 탈검찰화 조치의 일환으로 일 부 검사장급 전보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외부적인 설 명’일 뿐, 실질적으로는 ‘MB-박근 혜 정부 시절 실세들 손보기 인사’ 라는 게 검찰 내 중론이다. 우선 법무부는 고기영 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을 대검찰청 강력 부장으로 전보 인사 조치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그동안 검사들이 맡 았던 범죄예방정책국장직을 외부전 문가들에게 맡기기 위한 조치로 탈 검찰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외 인사는 좌천과 일부 공백 난 자리를 메우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 다. 이동열 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은 청주지검 검사장, 김영대 현 창원 지검 검사장은 부산지검 검사장, 배 성범 현 대검찰청 강력부장은 창원 지검 검사장, 오인서 현 광주고검 차 장검사는 대검찰청 공안부장으로 자 리를 옮기게 됐다.

이번 인사의 진짜 ‘핵심’은 따로 있다. 이상호 현 대전지검 검사장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권익환 현 대검찰청 공안부장을 대전지검 검사 장으로, 그리고 이석환 현 청주지검 검사장을 광주고검 차장검사으로 보

낸 ‘좌천성’ 발령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검찰 관계자는 “이상호 대전지검장은 정말 실력적 으로나 인품적으로 뛰어난 인재인데, 법무연수원으로 가라는 것은 그만두 라는 사인“이라고 풀이했다. 이상호 지검장은 MB 정부 시절 서울중앙지 검 공안1부장, 박근혜 정부 시절 서

사장을 다툴 만한 역량은 아니었 장검사를 거쳐 검사장으로 승진했 다고 한다. ‘어디에서 일하는지’ 다.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해 에 따라 성적을 알 수 있는 검찰 봐야 검사장을 노릴 수 있다’는 검 내 인사 구조를 봐도 이 같은 평이 찰 내 불문율 같은 인사 조건을 지 근거가 없지 않다. 키지 않고도, 검사장이 됐다. MB 사법연수원 19기인 김진모 전 정부 시절 ‘김진모에 의한, 김진 검사장은 서울지검에서 검사 경력 모를 위한, 김진모의 검찰 인사’가 을 시작했다. 그 뒤 무난하게 보직 이뤄졌다는 말이 돌았을 정도다. 을 이어 나갔다. 법무부와 서울중 문제는 김 전 검사장이 서울남 앙지검에서 근무를 했고, 2005년 부지검장 등 요직을 역임할 때 맡 에는 대검 마약 았던 사건들에 과장, 2006년 일각선 ‘정치적 수사’ 비판 관한 잡음이 적 에는 서울동부 “MB 수사 앞서 부역자 먼저 지 않다는 것. 지검 형사6부 잡는 구조에 걸려든 것” 김 전 검사장은 장검사를 역임 ‘일요신문’이 했다. 원래 대검 한 차례 보도한 에서 근무했으면 서울중앙지검 부 ‘홈캐스트 법조 로비 사건’과 관 장검사로 들어가야 하는데 들어가 련해 ‘대형 로펌의 뒤를 봐준 것 지 못한 것. 그 다음 해 2007년 대 이 아니냐’는 의혹의 정점에 서있 구고검 검사로 임명되며, 좌천됐다 다. 는 평까지 나왔다. 검찰 안팎에서는 당시 홈캐스트 이때 김 전 검사장이 그만둘 것 관련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던 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하지만 원영식 W홀딩컴퍼니 회장이 소환 그 다음해인 2008년, 공안 수사를 에 불응하고 잠적했음에도, 불구 한 경험이 없음에도 국정원에 파견 속 기소된 과정에 김 전 검사장이 을 가게 된다. 통상 공안 수사 전문 특정 대형 로펌의 부적절한 요청 가들이 가는 자리에 김 전 검사장 을 받아줬다는 얘기가 나온다. 해 이 가게 된 것을 놓고 검찰 내에서 당 로펌이 원영식 회장을 변호한 는 ‘김 전 검사장이 정치적 인맥 다는 선임계를 내지 않았기 때문. 을 동원해 힘을 썼다’는 설이 무성 이에 대해 구속되기 전 김 전 검사 했다. 그럼에도 그는 국정원 경력 장은 ‘일요신문’ 취재진과의 통 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했다. 화에서 “대검 감찰에 물어보시 다음해 청와대 민정2비서관으 라, 나는 대형 로펌과 관련해서 (불 로 임명됐고, 그 뒤 부산지검 1차 법적으로) 뒤를 봐준 적이 없다, 사

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를 역임하며 왕재산 사건 등 굵직한 공안 사건을 두루 지휘한 바 있다. 현재 남아있는 검찰 내 공안 라인의 ‘수장’ 격 에 해당한다. 때문에 이상호 검사장 에 대한 이번 인사가 검찰 내에 남 아 있는 공안 라인을 뿌리 뽑겠다는 게 정부의 의도라는 분석이 힘을 받 고 있다. 함께 좌천성 인사를 받은 이석환 청주지검장은 제주지검장 재직 당시 ‘영장 회수 사건’으로 담당 검사 가 공개항의하는 등 물의를 빚은 것 에 대한 책임성 인사라는 평이 지배 적이지만, 일각에서는 과거 ‘평검 사와의 대화’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 과 격론을 벌였던 것이 발목을 잡았 다는 설이 분분하다. 앞선 둘에 비해서는 가볍지만 대 전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권 익환 현 대검찰청 공안부장 역시 과 거 MB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 했던 이력이 ‘좌천성 인사의 배경 이 됐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앞선 검찰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결국 실력으로나 인품으로나 뛰어났던 인 재들에 대해 ‘정치적인 줄을 잘못 섰다’는 이유로 좌천시킨 것”이라 며 “주어진 일을 잘 처리해도 결국 줄이 전부인 것은 이번 정부에서도 [서] 똑같다”고 비판했다. 

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 만 법조계에서는 ‘김 전 검사장 을 둘러싼 풍문이 너무 많다’는 말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검사 출신 변 호사는 “김 전 검사장이 금융 사 건을 주관하는 서울남부지검장으 로 재직하던 당시, ‘김 전 검사장 한테 전화를 하면 다 해결할 수 있 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 다”며 “그냥 풍문일 수도 있지만, 뭔가 수상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이 아니겠느 냐”고 귀띔했다. 김 전 검사장이 구속된 탓에, 특활비 관련 혐의를 1차적으로 수사하고, 앞선 홈캐스 트 사건 당시 불법적인 수사 지시 정황이 있었는지로 수사를 얼마든 지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 고 있다. 하지만 김 전 검사장을 향한 검 찰의 칼날이 지나치게 정치적이라 는 것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 앞 선 A 부장검사는 “결국 김 전 검 사장 개인의 잘못이 먼저이지만 MB를 수사하기에 앞서, MB 정 부 부역자를 먼저 잡는 구조에 김 전 검사장이 걸려든 것 아니냐”며 “털어서 먼지 안 나는 검사가 없 을 텐데, 언제까지 정권이 바뀔 때 마다 검찰 내 부역자를 잡아 처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우려했 다.

이번주 나의 운세?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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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1월 22일~1월 28일

제공=해천 선생님(www.hellounse.com) 유료상담=060-600-8933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36년생 평소에 덕을 쌓지 않았 다면 고생할 수 있다. 주변 사람의 힘이 필요하다. 48년생 주 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다툼이 생긴다. 맞서지 말아야 한다. 60년생 일이 막힐 수 있으니 계획을 잘 세워라. 72년생 사람 들을 믿으면 자연스럽게 일이 해결된다. 84년생 이성으로 인 한 오해가 생기기 쉬우니 처신을 잘해야 한다.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37년생 북쪽에는 악인이 임하 니 서쪽이 길하다. 49년생 큰 이익은 들어오지 않으니 욕심 을 버려라. 61년생 문제를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주변의 현자에게 조언을 구하라. 73년생 전체적인 운기는 상승하지만 술자리에서 실수할까 두려우니 주의하라. 85년생 주변 사람 들과의 관계 개선에 신경 써야 한다.

호랑이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38년생 집안에 경사가 생기고 자녀로 인해서 명예가 올라가게 된다. 50년생 주변에 여러 사 람이 모이게 되는데 선인과 악인을 잘 구별해야 한다. 62년 생 주변사람과 금전거래를 하게 되면 모두 잃게 되니 주의하 라. 74년생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하 라. 86년생 어려울 때일수록 강하게 나가야 한다.

토끼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39년생 쉽게 보였던 일도 어려 운 일이 생겨서 머리가 아파질 수 있다. 51년생 신용을 잃을 수 있으니 말을 아껴야 한다. 신중해야 한다. 63년생 자존심 을 버리고 주변에 부탁을 하면 편안해진다. 75년생 술을 먹고 실수를 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 술자리를 피해야 한다. 87년 생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에는 신중해야 한다.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40년생 다른 사람의 일에 하면 득보다 실이 많다. 52년생 대인관계에 신경을 쓰지 면 귀인이 나를 떠나가게 된다. 64년생 사사로운 인정에 리면 괴로워지니 공과 사를 명확하게 구분하라. 76년생 된 일이라고 생각되면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빨리 손을 것이 현명. 88년생 순수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41년생 작은 것으로 큰 것을 이 루고 명예가 높아진다. 53년생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를 얻으니 천군만마를 얻음과 같다. 65년생 백가지의 꽃이 다투 어 피는 형상이니 지위가 올라간다. 77년생 재물이 스스로 다가오니 뜻밖의 횡재수가 있다. 89년생 다른 사람의 실수를 보고 반성해야 한다.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42년생 문서로 인한 기쁨을 얻 을 수 있으니 이를 잘 활용하면 길하리라. 54년생 이씨나 박 씨와 뜻을 같이 하면 힘들이지 않고 재물을 얻게 된다. 66년 생 과감하게 변동을 주면 처음에는 어렵지만 결과적으로는 좋다. 78년생 길흉이 반반이라 한번은 웃고 한번은 울게 된 다. 90년생 어려운 일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라.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43년생 생각했던 것보다 일이 복잡해질 수 있으니 계획을 세워라. 55년생 금전적인 이익이 생기지만 신용을 잃기 쉽다. 67년생 윗사람의 말을 잘 따르면 큰 이익이 생긴다. 조언을 따라야 한다. 79년생 적게 잃고 크 게 이익을 보게 되는 시기이다. 투자도 행운이 따른다. 91년 생 자신의 고집을 내세우면 일을 망치게 된다.

원숭이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44년생 지병이 도져서 고생할 수 있으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56년생 배우자로 인한 근심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라. 68년생 아랫사람이 늘어나 니 그만큼 일도 늘어난다. 80년생 그동안 자신의 발전을 위 해서 노력해 왔던 것이 드디어 빛을 보게 된다. 92년생 새장 속의 새가 하늘을 날게 된다. 마음먹은 대로 행하라.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45년생 본인과 상관없는 일에 참견하다가는 시비에 휘말리니 주의하라. 57년생 자신의 수고 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라. 69년생 재물을 얻으면 사람을 잃고 사람을 얻으면 재물을 잃는다. 81년생 때로는 아 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일 수도 있다. 93년생 말을 가려 서 해야 한다. 신용을 잃을까 두렵다.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46년생 고생한 보람이 생길 수 있으니 좀 더 참아라. 58년생 도박을 가까이 하면 고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 70년생 잘못된 일을 멀리하면 운이 점차 좋아진다. 의심을 해보는 것이 좋다. 82년생 다른 사람의 도 움을 바라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 보답이 충분할 것이다. 94 년생 자신의 권한을 남용하면 결과가 좋지 않다.

돼지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47년생 마음에 맞는 사람을 만 나니 어찌 기쁘지 않으랴. 59년생 어려운 일이 생기지만 주 변의 도움으로 능히 해결하니 걱정이 없다. 71년생 사회적인 일은 무난하지만 건강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주의하라. 83 년생 주변의 사람과 힘을 합치면 여러모로 도움이 되고 발전 을 이룬다. 95년생 마음에서 포기하면 결과가 좋지 않다.

서환한 기자 bright@ilyo.co.kr 로또 행운의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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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멤버도 꼼수 입학”

‘연예인 사관학교’로 불리는 경희대 내부에서는 연예인 특례 문제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높았다.

정용화‘출장면접’특혜 입학

‘연예인 사관학교’경희대서 무슨 일이 한국에서 절대 건드리면 안 되는 역린이 두 가지가 있다 고 한다. 하나는 입시, 또 다른 하나는 병역이다. 이 둘은 이 제까지 차곡차곡 쌓아올린 긍정적인 이미지를 단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뇌관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가운데 하나를 건 드리면서 대중의 공분을 산 연예인이, 다른 하나와 관련된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궁지에 몰리고 있다. 그룹 씨엔블루의 멤버이자 한류 스타로 이름을 날린 정용화(28)가 이번 역린 을 건드린 주인공이다.

2016년 10월 경희대 정용화는 학교 국제캠퍼스 응용예술대 학원 박사과정에 지원했으나 원서 기재 실수로 불합격처리 됐다. 이 후 2017년 초 추가 모집에 재응시 했는데 이번에는 면접에 출석하지 않았다. 대신 담당 교수가 직접 정 용화의 소속사인 FNC 사무실을 방문해 ‘출장 면접’ 을 진행했다. 경희대학교 대학원 입시요강에 따 르면 ‘면접에 결시하는 지원자는 불합격 처리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런데 결시할 가능성이 높은 지 원자를 학교 측이 직접 ‘모시러 간’ 것이다. 여기에 더해 실제 FNC 사무실 에서 이뤄진 면접에 정용화가 참석 했는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다. 경 희대 대학원 입시요강에는 ‘대리 시험 및 부정행위자는 불합격 처

대학원 박사과정 특 례입학 논란에 휘말 린 가수 겸 배우 정 용화가 자신의 인스 타그램에 자필 사과 문을 올렸다.

리한다’고 명시돼 있다. 만일 소 속사 사무실에서의 출장 면접에 정용화가 참석하지 않고 소속사 직 원들을 통해서 진행됐다면 이 역

연합뉴스

1차 탈락 뒤 추가로 뽑아…“한번 떨어뜨려야 뒷말 덜 나온다”제보 입대 미루기 위해 석·박사 지원 의혹…“상당수 들어오자마자 휴학” 시 불합격 처리돼야 하는 사안이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용화는 당당히 박사과정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특례 입학’이 보도되 자, 실명 공개 전까지 입을 다물 고 있던 FNC 측이 부랴부랴 공 식 입장을 냈다. FNC는 “해당 학과 박사과정 지원자가 부족, 계 속 정원미달이라 학교 측이 지속 적으로 소속사에 정용화가 추가 모집에 응시할 것을 권유했다”라

며 “정원미달로 실시된 2017년 도 추가 모집 시 지원자는 모두 합 격될 정도로 경쟁이 없었으므로 정용화가 들어가기 어려운 과정 을 특혜를 받아 부정하게 입학한 것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리 고 이러한 응시 과정에는 정용화 가 관여하지 않았고 모든 업무를 소속사가 맡아 처리했다고도 덧 붙였다. 대학 관계자들은 “아무리 대 학원이 학위 장사로 변질됐다지만

학생 편의를 봐줬다고 말하기에도 어려운 노골적인 특혜”라고 지적 했다. 대학원 박사 과정이 TO가 남 기 때문에 문턱이 낮다고는 하더라 도 최소한 지켜져야 할 단계조차 교수 임의대로 건너뛰어버리는 경 우는 거의 없다는 것. 그것도 학생 모집을 위해 교수가 직접 소속사 를 찾아가 읍소한 것도 이해가 되 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경희대는 연예인 신입생을 상당 수 유치하면서 ‘연예인 사관학

교’라는 브랜드로 유명세를 떨쳐 왔다. 이렇다 보니 학부 입시는 물 론, 대학원에 이르기까지 연예인들 을 모으기 위해 혈안이 되면서 이 같은 사달이 났다는 비판이 이어 졌다. 이미 경희대 내에서는 이와 같 은 연예인들에 대한 특례 문제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높았다. 2000 년대 후반부터 경희대 입시를 담당 했다는 한 관계자는 “경희대에는 ‘연예인 양성과’로 유명한 학과 가 많다. 이런 과에 여러 명의 연예 인들이 지원하면 일단 몇 명은 1차 에서 일부러 떨어뜨려 연예인 특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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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에 대한 사람들의 불만을 잠재운 다”라며 “그 다음 추가 모집에서 탈락했던 연예인이 다시 지원하면 선발하기도 한다. 눈 가리고 아웅 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아무래도 실기를 주 로 보는 학과가 많다보니 실기 시 험에서 형편없는 점수를 받는 연예 인도 상당수다. 그런데 1차 시험에 서 굉장히 낮은 점수를 받으면 그 다음 시험의 다른 과목에서 일부 러 높은 점수를 줘서 합격시켰다 는 의혹이 매년 불거져 왔다”고 덧 붙였다. 실제 ‘일요신문’ 취재 결과 이보다 앞서 경희대에 지원했던 걸 그룹 멤버들의 입학 과정에 의혹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보에 따르면 당시 학부 입학 과정에서 이들 멤버들이 지원했으나 실력 미 흡 등의 문제로 탈락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 지원에서 탈 락했던 멤버들이 재응시했고, 앞선 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던 과 목이 아닌 다른 과목을 지원하도 록 해 합격시켰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 당시 입학 전형을 진행했던 관 계자들 사이에서는 “(연예인 입학 생은) 한 번은 떨어뜨려야 뒷말이 덜 나온다”는 이야기가 돌았다고 했다.  제보자는 “연예인이 많은 학교 다 보니 쉬쉬하면서도 이런 특례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정

보가 나오는 것”이라며 “아마 이 번 정용화 건도 학교의 폐단을 보 다 못한 관계자들이 제보했을 것이 다. 연예인 특례를 폭로하는 신호 탄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정용화 특례 입학 사건으

인 리스(RISS)에 규현의 석사 논 문을 앞다퉈 검색하면서 이 논문 이 인기 논문 1위에 오르기까지 했 다. 관심이 뜨거워지자 규현의 소 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직접 “해당 보도는 규현과는 무관하 다. 규현은 확실히 아니다”라고 전 례 없이 강경한 답변을 내 놓기에 이르렀다. 실명 보도가 이뤄지 고 난 뒤에야 정용화 가 자필 사과문을 올리 면서 사건이 일단락되는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정용화의 경우도 본인이 입시에 전 혀 관여하지 않고 소속사가 모든 일을 도맡아 처리했기 때문에 지 원 목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 황이다.

경희대 일반대학원 모집요강에 적혀있는 유의사항. 면접에 결시하거나 대리시험, 부정행위자에 대해 불합격처리한다고 명시돼 있다. 경희대 대학원 홈페이지 캡처.

입학

이번 사건으로 지코·윤두준· 준케이·조권 등 경희대 다니는 다른 연예인에게‘불똥’튀어

로 경희대 대학원에 재 학 중인 다른 연예인들에 게도 불똥이 튀었다. 경 희대 대학원에는 그룹 블 락비의 지코, 하이라이트 윤두준, 2PM 준케이, 2AM 조권 등이 석 사로 재학 중이다. 지난해 5월 입 대한 슈퍼주니어 규현도 경희대 포 스트모던음악학과 석사과정을 거 쳤다. 이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규현이다. 당초 익명으로 사 건이 보도되고 나서부터 경희대 학·석사과정을 모두 거친 규현에 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그 를 문제의 연예인 A 씨로 오인한 대중들이 학위·학술 논문사이트

병역

현행 병역법상 석사 과정을 지 원한 경우 만 27세까지, 박사 과정 을 지원한 경우 만 28세까지 입대 를 연기할 수 있다. 정용화와 윤두 준의 경우 만 28세여서 아슬아슬 한 반면, 지코의 경우는 만 25세이 기 때문에 석사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현재로서도 2년 정도의 시간 이 남아있다. 빠른 1988년생인 준 케이는 지난해 입대할 예정이었으 나 무대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연 기, 올해 초 신체검사를 다시 받은 뒤 입대할 계획을 밝혔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한때 공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또 다른 의 혹이 불거졌다. 대입이 아니라 대 학원 입학에까지 ‘특례 논란’이 불거질 정도로 이들 남성 연예인 들이 석·박사로 몰리는 데에 다른 목적이 있지 않겠느냐는 것. 다름 아닌 병역 문제다. 앞서 거론됐던 이들이 학위 과 정에 응시만 했을 뿐, 입학 직후부 터 최소 2년 이상(5학기 이상) 휴 학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입 대를 미루기 위해 석·박사 과정에 이름만 올린 게 아니냐”는 의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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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원이나 자격시험 응시 등으로 입 대를 미루는 방법도 유행했지만 그런 부분도 병역비리로 적발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가장 안전한 석· 박사 과정에 지원한 뒤 휴학으로 최대한 입대를 연기하는 방식이 많 이 사용되고 있다”라며 “바쁜 연 예 활동 중에 정말로 공부가 하고 싶다거나 학력을 세탁하고 싶어 대학원까지 지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만에 하나 그런 경우가 있다 면 적어도 정해진 기간 안에 학 업을 마쳤거나 성실히 학위 과정에 임했을 것”이라고 일침을 놨다. 실제로 앞선 연예인들은 대부분 입학 직후 부터 휴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 로 드러났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 죄수사대는 정용화의 입학에 관여한 이 학교 학과장 이 아무개 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정 용화에 대한 소환 조사 도 마친 상태다. 또 이와 더불어 정용화와 같은 방식으 로 경희대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조규만 을 이달 26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 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 혔다.  경희대 측은 18일 이 교수에 대 해 직위해제를 취하는 한편, 정용 화에 대한 입학 취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 이 교수에 대한 징계와 정용화의 입학 취소 결정 이 내려지게 된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할리우드 천재 누가 있을까

‘IQ 160’ 애쉬튼 커쳐 벤처 투자가로 명성 연기면 연기, 얼굴이면 얼굴,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데 여기에다가 명 석한 두뇌까지 갖췄다면 얼마나 완 벽할까. 실제 이런 다재다능함을 갖 춘 연예인들은 더러 있다. 할리우드 역시 마찬가지다. 보기와 달리 두뇌 가 명석한 할리우드 천재들은 누가 있는지 살펴봤다. # 애쉬튼 커쳐(39) 미국 시트콤 <70년대쇼>에서 멍청 한‘마이클 켈소’역할을 맡아 웃음 을 주긴 했지만, 실제 커쳐의 모습 은 이와는 정반대다. 다름이 아니라 아이큐가 무려 160일 정도로 명석 한 두뇌를 자랑하는 것. 모델이 되기 위해 아이오와대학교 생화학공학과를 중퇴했던 커쳐는 그

애쉬튼 커쳐

후 <나비효과> <우리, 사 랑일까요> 등으로 할리 우드에서 승승장구하면서 일약 스타 덤에 올랐다. 현재는 성공한 벤처 투 자가로도 명성이 자자하다.‘스카이 프’ ‘포스퀘어’ ‘에어비앤비’등 60개 가 넘는 회사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 맷 데이먼(47) 아이큐 160을 자랑하는 데이먼은 하버드대 출신이다.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데이먼은 비록 중퇴를 하긴 했지만, 지난 2013년 하버드대학으 로부터 ‘하버드 아트 메달’을 수 여받으면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 난 1997년, 주연을 맡았던 <굿 윌 헌팅>에서는 벤 애플렉과 함께 공동

맷 데이먼

코넌 오브라이언

연설도 했다. # 샤키라(40) 아이큐 140인 콜롬비아 출 신의 가수인 샤키라는 얼굴 만 예쁜 것이 아니라 똑똑하 기로도 유명하다. 4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을 정도로 특히 언어적 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재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모 국어처럼 구사하며, 이밖에 불어, 이 탈리아어, 카탈로니아어, 아랍어에도 능통하다. # 스티브 마틴(72) 캘리포니아주립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마틴의 아이큐는 142다. 공 부가 얼마나 좋았는지 한때는 교수

하버드대 중퇴한 맷 데이먼 ‘굿 윌 헌팅’의 시나리오 공동 작성…샤키라 7개국어 구사 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 코넌 오브라이언(54)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인 오브라이 언은 하버드대학교에서 역사 및 문 학을 전공했으며, 심지어 우등으로 졸업한 수재였다. 아이큐는 160이며, 고등학교 때는 ‘미국영어교사위원 회’가 주최하는 글쓰기 대회에서 우 승한 경력도 있다. 성적이 뛰어나고 모범생이었던 덕분에 졸업생 대표로

샤키라

스티브 마틴

리사 쿠드로

가 되는 것이 꿈이었을 정도. 하지 만 UCLA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하면 서 그의 꿈은 배우로 바뀌었다. 현 재‘멘사’회원이며, 시나리오와 소설 도 다수 집필하고 있다. <뉴요커> 등 잡지에 간간히 글을 기고하고 있을 정도로 상당한 필력도 갖췄다. # 리사 쿠드로(54) 시트콤 <프렌즈>에서 4차원적이고 엉뚱한‘피비’역할을 맡았던 쿠드로 는 실제로는 아이큐가 154인 똑똑녀 다. 바사르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 했으며, 8년 동안 부친과 함께 왼손 잡이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 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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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형 업비트 의장

가장 늦게 뛰어들어 가장 높이 뛰어올라

암호화폐 거래소 5대 창업자 열전

대표적인 암호화폐 국내(가상화폐) 거래소로 는 빗썸, 코인원, 코빗, 코인네스 트, 업비트가 꼽힌다. 암호화폐 정보 업체인 코인힐스가 집계한 거래량 순위로 보면 각각 세계 4위, 11위, 15위, 20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신생 거래소 업비트는 16일 또 다른 암호화폐 정보 업체 코인마켓캡을 통해 일 거래액이 4조 9183억 원에 달한다 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거래소 중 가장 높 은 거래액이다. 현재 5대 거래소의 일일 거래액만 해도 1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암호 화폐 투자 광풍의 진정한 승리자가 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창립자의 면면과 현 재 지배구조를 살펴봤다.

록체인 산업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한 것”이라며 “당장 넥슨과 사업 연계 계획 은 없다”고 말했다.

# 코인원 : 차명훈 대표

# 빗썸 : 김대식 전 대표 빗썸(옛 엑스코인)은 암호화폐 광풍이 불 기도 한참 전인 2014년 1월 설립된 기업이 다. 빗썸 창립자는 김대식 전 대표이사. 하 지만 그는 지난해 11월 15일자로 대표이사 사임을 비롯해 빗썸에서 완전히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대표가 빠져 나온 이후 빗썸의 실 질적인 소유주로 주목받는 인물은 김재욱 아티스트컴퍼니 대표다. 아티스트컴퍼니 는 정우성, 하정우 등 톱클래스 연예인들이 다수 소속돼 있는 연예기획사다. 김재욱 대 표는 김 전 대표 사임 후 임시로 빗썸의 대

코빗 유영석 대표

코인원 차명훈 대표

원 자본시장조사1국장으로 재직하다가 그 만두고, 현재 빗썸에서 전략금융기획실장 을 맡고 있다. 비티씨홀딩컴퍼니의 대표이 사는 이정아 빗썸 부사장이다. 이 부사장은 2017년 초부터 국정감사, 언론 인터뷰 등 빗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

오너는 맞지만, 다른 지분 매각 및 소유구 조와 관련해서 아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 코빗 : 유영석 대표

코빗은 유영석 대표와 김진화 이사가 2013년 공동 창업했다. 이후 지난 2017년 9 월 넥슨 지주사 NXC가 유 대표 및 벤처캐피탈이 가 빗썸 김대식 코빗 유영석 코인원 차명훈 진 지분 65.19%를 913억 지난해 11월 빗썸서 완전히 유엔 우주사무국 출신으로 유명 화이트해커…지분 전부 원에 인수하면서 주목을 빠져나와…지분 매각 시점 고산과 동업도…코빗 지분 15억 받고 데일리금융에 넘겨 받았다. 감안하면 거액 받았을 듯 매각 후에도 대표이사 맡아 타 창업자에 비해 재미 못봐 미국에서 학업을 마친 유 대표는 유엔 우주사무 국 출신으로 유명하다. 2010년 크라우드펀 표이사를 맡기도 했지만, 이후 전수용 전 썸의 모든 대외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딩 회사 업스타트를, 2011년에는 한국 최초 NHN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을 새 대표로 영 김대식 전 대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우주인인 고산 씨와 하드웨어 전문 창업투 입했다. 베일에 싸여있다. 재직 시절 언론과의 인터 자회사인 타이드인스티튜트를 공동 설립하 이와 동시에 지배구조를 지주회사 체제 뷰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빗썸 창립자인 기도 했다. 이후 김진화 이사를 만나 의기투 로 전환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빗썸은 그가 지분의 상당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합 후 세 번째 스타트업 코빗을 설립했고 마 지분 76%를 소유한 1대 주주 엑스씨피의 면 매각 시점을 감안할 때 상당한 거액을 침내 잭팟을 터트렸다. 사명을 지난 9일자로 비티씨홀딩컴퍼니로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유 대표는 지분 매각 이후에도 여전히 코 변경하고 이상준, 박병주, 김태호 3인을 사 하지만 이러한 주식 양수도와 관련해 빗 빗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내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썸 측은 말을 아끼는 분위기. 빗썸 홍보팀 넥슨 관계자는 “코빗 인수는 순수하게 블 특히 이상준 빗썸 이사는 과거 금융감독 관계자는 “현재 김재욱 대표가 실질적인

화이트해커로 유명한 차명훈 대표가 2014년 2월 설립한 코인원은 현재 데일리금 융그룹의 자회사이자 옐로모바일의 손자회 사다. 코인원은 지난 2015년 데일리금융그룹 (옛 옐로금융그룹)이 주식 스왑(Swap·교 환) 등을 통해 15억 원에 100% 지분 인수 를 한 것으로 최초 전해졌다. 이후 보유 지 분율이 점차 줄어들어 지난해 2분기 감사 보고서에는 80%, 3분기에는 75%까지 낮 아진 상황이다. 따라서 창립자 차 대표가 보유한 코인원 지분은 없거나 상당히 적을 것으로 보이며, 대신 데일리금융그룹 혹은 옐로모바일 지 분을 일정 정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 다. 차 대표 입장에서는 다른 가상화폐 거 래소 창립자들이 수백억 원대 빅딜을 성사 시킨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울 수도 있는 대목. 하지만 차 대표는 옐로모바일의 핵심 경 영진으로 떠올랐다. 단적인 예로 최근 옐로 모바일은 코스닥 상장기업 아이지스시스템 의 최대 지분 확보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차 대표 역시 아이지스시스템 임 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 정이다.

# 코인네스트 : 김익환 대표 코인네스트는 2017년 4월 설립해 7월부 터 서비스를 시작한 신생 업체임에도 불구 하고 암호화폐 ‘퀀텀’ 을 최초로 거래해 우


KOREAN SUNDAY TIMES 26 JAN 2018 제784호

거래소 폐쇄하면 ‘화폐’ 없어질까 암호화폐 논란 4문 4답

가상화폐 5대 거래소 빗썸, 코인원, 코빗, 코인네스 트, 업비트의 일일 거래액은 10조 원 이상이 될 것으 로 추정된다. 가상화폐 거래소를 찾은 시민이 시세 전광판을 보는 모습. 고성준 기자

리나라 5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급부상했 다. 창업자 김익환 대표를 설명할 때 늘 따 라다니는 수식어는 중국 최대 비트코인 채 굴기업 비트메인의 우지한 대표와의 개인적 인 친분이다. 이외에도 중국 쪽 인적 네트워 크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대 중반의 김 대표는 고려대 재료공학 부를 졸업하고 북경경제무역대학으로 유학 을 떠나 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을 오가면 서 암호화폐 채굴과 관련한 다양한 실무 경 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발자 출신 은 아니지만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된 이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정부의 규제 방침이 가시화되면서, 뜨 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단순히 옳 고 그름을 결정하는 문제라면 시간을 갖 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충분히 논의해 나가 면 그만이다. 하지만 시시각각 암호화폐 시 세가 급등락하면서 거액을 날린 투자자들 이 속출하는 급박한 상황이다. 암호화폐 거 래 규제를 둘러싼 찬반양론이 크게 엇갈리 는 가운데 과연 무엇이 진실일까. ‘비즈한 국’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주요 논점에 대해 개발자, 경제학자, 블록체인 전문가들 의 의견을 종합 정리했다. Q. 전 세계가 거래하는데 우리만 막는다 고 실효성 있을까 현재 정부는 암호화폐 투기를 규제하겠다 는 큰 방향성만 제시하고, 구체적인 방안은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김 동연 경제부총리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비이성적인 투기를 막기 위 해서 거래소 폐쇄도 살아있는 옵션”이라고 말했다. 만약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폐쇄한다 면 시세는 내려갈 것이 확실시되지만, 그렇 다고 해서 암호화폐가 아예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마치 기업이 상장폐지가 된다고 해 서 주식이 없어지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다만 암호화폐를 해외 거래소에 있는 지 갑으로 보낸 다음, 그것을 팔아서 현지 통 화로 바꾸고, 그것을 다시 국내로 들여오는 과정이 험난하다. 국가 간 외화 거래는 철 저히 통제되기 때문이다. 거래가 용이하지 않으니 수요는 줄어들고 시세는 내려간다. 시세가 내려가고 올라갈 기미가 보이지 않

업비트는 송치형 두나무 대표의 작품이다.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SNS에서 인기 있는 기사를 모아서 보여주는 ‘뉴스메이 트’ 서비스를 시작으로, 카카오톡에서 증 권 시세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증권 메이트 포 카카오’를 개발하며 핀테크 기업 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증권 메이트 포 카카오’는 이후 ‘카 카오 증권’으 로 발전하며 업비트 송치형 코인네스트 김익환 누적 거래액만 알트코인 상장시켜 거래액 암호화폐 퀀텀 최초 거래해 22조 원을 돌 1위 등극…카카오증권에 국내 5대 거래소로 급부상… 파하는 등 꾸 중국 인적 네트워크 ‘탄탄’ 이어 업비트 ‘연타석 홈런’ 준히 성공가도 를 달린다. 이 도가 대단히 높다는 평가다. 후 지난 2017년 9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아직 창업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매각 비트렉스와 협업을 통해 국내 최대 가상화 관련 이슈는 없지만, 지난 10월과 11월 비 폐 거래소 ‘업비트’를 출범한다고 밝히며 트메인과 퀀텀 재단으로부터 잇따라 투자 순식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를 이끌어냈다.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따로 두 나무는 2013년 케이큐브벤처스로부 공개하지 않았지만, 상당 부분 지분 투자가 터 2억 원, 카카오로부터 33억 원을 각각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자를 유치한다. 케이큐브벤처스가 카카 오의 100% 자회사다. 현재 카카오는 사실 # 업비트 : 송치형 두나무 대표 가장 후발주자이면서 다수의 알트코인 상 두나무의 2대 주주(카카오 8.8%, 케이큐 상장으로 순식간에 거래액 1위로 올라선 브1호벤처투자조합 13.29%, 청년창업펀드

으면 투기는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단지 폐 쇄 가능성이 있다는 발언 한마디에도 시세 가 요동친 것이 좋은 예다. Q. 암호화폐 규제하면 블록체인 기술 도 태된다? 암호화폐 거래 규제가 블록체인 기술 도 입을 위축시키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상을 통해 간편하게 블록체인을

가상화폐 시세 전광판.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상이 없어도 다른 형태로 블록체인을 유지할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실제로 최근 나오는 일부 암호화폐는 채굴 과정을 아예 생략하 거나, 혹은 화폐가 아닌 포인트(토큰) 형태 로 내부에서만 이용 가능한 보상을 지급하 는 사례도 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화폐라는 목적을 넘 어 블록체인의 장점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 스가 시도되고 있다는 점이다. 오히려 투기 광풍을 타고 너도나도 기술적 혁신 없이 만 들어진 암호화폐를 규제함으로써, 보다 혁 신적인 아이디어가 접목된 블록체인 활용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Q. 암호화폐는 아무나 만들 수 있다?

3.1%)다. 이외에 여신금융업체인 우리기술 투자가 7.59%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 려졌다. 두 나무의 최대주주는 31.26%를 보유 한 송 대표다. 업비트는 2017년 12월 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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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자체를 만드는 일은 매우 쉽 다는 것이 많은 개발자들의 공통된 의견 이다. 심지어 능숙한 개발자라면 단 10분 이면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기존에 공개 된 암호화폐 소스를 바탕으로 그럴듯한 이 름을 붙이고, 발행 규모만 결정하면 되기 때문. 진짜 어려운 것은 해당 암호화폐에 참여할 초기 투자자를 모으는 일이다. 이를 증시의 기업공개(IPO)에 빗대 암호화폐공개 (Initial Coin Offerings, ICO)라고 한다. Q. 암호화폐를 감히 ‘바다이야기’에 비 유해? 투기 광풍이 불고 있 는 암호화폐는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 사태에 비유되기도 한 다. 근본적인 속성은 다르다. ‘바다이야기’ 는 애당초 개발자가 정 한 확률에 의해 기대 수익이 결정되지만, 암 호화폐는 시세에 따라 투자 수익이 결정되기 고성준 기자 때문이다. 모두가 다 아는 기 초적인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지적 이 나온 이유는 ‘투기 과열’과 ‘정책 부 재’라는 공통점 때문이다. 암호화폐는 2017 년 중순부터 시세가 급등하며 주목받았지 만, 거래 자체는 2015년부터 국내 거래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암호화폐와 관련한 어떠한 제도도 마련되지 않았다. 새 정부가 들어서고 투기가 과열되 면서 결국 규제 방침이 나왔지만, 아직까지 뒷받침할 만한 제도나 규정이 부족한 실정 이다. 지난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낙 연 국무총리가 국회의 동의 없는 거래소 폐 쇄는 불가능하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 [창] 다. 

우 전 카카오 대표를 신임 대표로 영입하고, 송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신규 사업 발굴에 매진한다는 계획. 이미 연타석 홈런을 친 송 대표의 다음 행 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봉성창 비즈한국 기자 bong@bizhankook.com 

법무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강력 규제 방침을 밝힌 지 하루 지난 1월 12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블록스’를 찾은 시민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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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정주영 어디 없소”서로 눈치만 남북 경협 급물살 조짐에 재계 좌불안석 지난 9일 남북고위급회담이 성사되면서 남북 경제협력(경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남북은 이날 평창동계올 림픽 및 패럴림픽 참가 문제를 포함한 3개 합의사항을 공동보 도문 형태로 발표했다. 남북 합의에 따라 북측은 평창동계올림 픽에 선수단과 고위급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고, 군사적 긴장 완화, 남북 선언 존중이란 대전제에 대해서도 합의점을 도출했 다. 특히 북측은 “남측 그 누구에게도 대화와 접촉, 왕래의 길을 열어놓을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대화의 물꼬를 텄다.

북한은 유엔(UN) 안전보 앞서장이사회(안보리)가 대북제재

지난 1월 9일 북한 대표단이 남북고위급회담을 위해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모습. 왼 쪽 사진은 지난 1998년 6월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의 소떼몰이 방북 환영식.  사 진공동취재단 사진=현대아산

를 결의하고, 국제사회가 모든 교 역을 중단하면서 심각한 경제난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고 위급회담 배경에 경제문제가 있었 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 이유다. 자 연스레 관심은 앞으로 남북 경협 을 누가 주도하고, 어떤 방식으로 전개할 것인지에 쏠린다. 북한이 남한에 손을 내민 배경에 경제문 제가 있다면 우리로서는 어떤 형 태로든 그에 상응하는 ‘메시지’ 를 전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1988년 이 른바 ‘7·7선언’ 당시와 현 상황 을 비교하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 노태우 정부는 서울올림픽을 앞두 고 북한과 관계를 ‘적대적 관계’ 에서 ‘동반자적 관계’로 전환하 는 선언문을 발표했는데 문재인 정 부 역시 이번 동계올림픽을 지렛 대로 북한과 관계 개선을 모색하 고 있다. 재계에서는 정부의 이 같은 대 북 정책에 대해 일부 우려하는 목 소리가 나온다. 복수의 재계 관계 자는 “향후 대기업의 역할도 있 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4대 기업 한 관계자는 “BH(청와대) 측에서 남북 경협에 큰 기대를 갖고 있더 라”라며 “벌써 ‘윗선’끼리 대 화가 오간 것으로 아는데 취지에 는 공감하지만 이윤을 내야 하는 기업으로선 부담이 되는 게 사실” 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대선 과정 에서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공 약하고, ‘동해권 벨트’ 등 민간 부문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업 을 국정 운영 과제로 제시했다. 공 교롭게도 노태우 정부 당시 남북 경협의 선봉에 섰던 기업은 대다수 가 재벌·대기업이었다. 1990년 발 족한 ‘남북교역 민간추진협의회’ 에는 삼성물산, 대우, 럭키금성상 사(LG), 선경(SK) 등이 포함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1993년 대우가

북한 남포공단에서 셔츠, 가방 등 을 직접 생산하는 대북사업을 처 음 승인받자 삼성, LG 등 대기업 계열 제조사도 투자에 나섰다. 남 북은 1994년 제1차 남북경협 활성 화 조치(경제인사 방북 및 위탁가 공교역 기술자 방북 허용 등)를 발 표했고, 1998년에는 제2차 남북

은 국내외는 물론 북한 최고지도 부의 마음까지 움직였다. 이후 현 대그룹을 중심으로 남북 경협은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통일부 남 북교류협력 통계 자료에 따르면 노 무현 정부 초기인 2003년 724만 달러였던 남북 교역액은 2007년 1798만 달러까지 급등했다. 재계

며 “대북사업은 민족의 중장기적 인 발전과 남북 경제 공동 번영이 란 가치에 투자해야 한다. 국내 여 러 대기업이 대북 사업을 한다, 안 한다 말이 많았지만 실행력과 결 단력이 없으면 대북사업을 결코 성 공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재계 안팎에선 문재인 정부가 현대그룹 외에 또 다른 사업 파트 너를 찾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최 근 몇 년간 구조조정을 겪은 현대 그룹만으로는 대규모 투자 여력을

부가 재계에 동참을 요구하면 마지 못해 따라가는 수준에 그칠 수밖 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로서도 딜레마다. 최근 재계 는 권력기관을 통한 ‘경제 민주 화’ 압박에 적잖은 불만을 드러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박 근혜 정부 당시 대기업의 재단 출 연이 문제가 된 것을 고려하면 무 리한 대북사업 동원은 ‘역풍’이 돼 돌아올 수 있다. 북한과 거래는 주로 현금을 통해 이뤄지는데 이 과정에서 사법적인 문제가 발 생할 수도 있다. 과거 대북사 업에 투자했던 한 대기업의 간부는 “2000년대 초반까지 만 해도 북한의 저렴한 인건 비, 토지 임대료 등에 대한 메리트 를 느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이번에 남북 경협이 재개된다고 하더라도 투자할 기업을 찾기 어려 울 수 있다”고 말했다. 단기간에 남북 경협이 정상화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은 것으로 전해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기 자간담회에서 “독자적으로 대북 제재를 완화할 생각이 없다”고 밝 혔다. 유엔 제재가 유효한 이상 남 측 기업의 대북 사업은 원천 금지 될 수밖에 없다. 남측이 북측에 경 제적 지원을 약속하는 것 또한 유 엔 제재에 위배될 소지가 크다. 현 대그룹 관계자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금방 풀릴 일이 아닌 것 같 다”라며 “국제 역학관계와 국내 사정 등이 맞물려 있기 때문에 남 북 경협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7년 소떼방북 계기 남북 경협 가시적 성과…최근 현대 투자여력 적어 정부 또 다른 파트너 모색설…기업들 소극적 정부도 무리한 동원은 부담 문 대통령 “독자적 대북제재 완화 안해” 단기간에 남북 경협 정상화 가능성은 낮아 경협 활성화 조치(위탁가공교역을 위한 생산설비 반출제한 폐지, 협 력사업 투자규모 제한 폐지 등)를 추가 발표했다. 또 김대중 정부 들 어 추진된 금강산 관광 개발 사업,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사업, 경공업 원자재 제공 및 지하 자원 개발 협력사업 등은 모두 대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염두에 둔 ‘민관 합작 프로젝트’였다. 무엇보다 남북교류 초기인 1980 년대 정치권과 마찰로 대북 투자 에 미온적이던 현대그룹은 1997 년 김대중정부가 들어서자 강한 대북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북 실 향민 출신인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이른바 ‘소떼 방문’

관계자는 “(‘햇볕정책’ 의 계승자 인) 문재인 정부 입장에서 ‘제2 의 정주영’ 을 찾는다면 더할나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북한에서 유일하게 금강산 개발 사업권을 인가받은 기업은 현 대그룹이다. 정주영 명예회장 타 계 후 현대차그룹과 분리된 현대그 룹은 명예회장의 유훈을 이어받아 대북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그 룹 관계자는 “현대아산이 북측 과 맺은 7가지 장기 사업권이 있지 만 대북제재가 풀리지 않아 섣불 리 사업 재개를 논하기 어렵다”라

확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현 정부와 친분설이 돌았던 A 사의 경우 대북사업을 놓고 정부 고위직 과 접촉했으며, 먼저 중국사업을 성공시킨 후 자연스레 대북사업까 지 확장하는 계획에 대해 논의했 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A 사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 했다. 이 같은 소문은 엉뚱하게도 다 른 대기업에 영향을 준 것으로 전 해진다. 앞의 4대 기업 관계자는 “A 사도 한다는데 우리도 정부 기조에 맞춰 뭔가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불안함이 (수뇌부 들 사이에)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4대 기업 관계자는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사업 파트 너인데 어떤 대기업이 불확실성을 무릅쓰고 과감히 투자할 수 있겠 느냐”라며 “남북 경협은 비즈니 스가 아닌 정치적 이벤트인데, 정



강현석 기자 angel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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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입장은 “대통령 개인의 문제” 문재인 대통령 ‘초상’ 무단 사용 ‘이니굿즈’ 유료 판매 논란 청와대에서 제 최근작하지 않은 ‘이니굿즈’가 온라인 쇼핑 몰 등에서 유 료로 판매되 고 있어 논 란이 예상된 다. 문재인 대 통령 또는 청 와대 허락 없이 유료화된 이니굿즈 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캐 리커처, 사진, 서명 등이 새겨져 있다. 문 대통령의 캐리커처가 새겨 진 이니굿즈를 판매하는 네이버 스토어샵 ‘이니굿즈샵’에서는 ‘문 블렌딩(Moon Blending) 이 니머그컵’ , ‘슈퍼문 문게바라 맨 투맨’ , ‘이니&쑤기 야구장 데이 트 메모 냉장고 자석 세트’ 등이 판매되고 있다. 또 웹에이전시 피 싱트리는 정치신세계숍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초상을 무단으로 사용한 제품들이 판 매되고 있지만 청와대에서는 문 대통령 개인의 문제라는 입장이다.  사진=청와대

‘2018 문꿀 다이어 리’ , ‘이니굿즈 핸드폰 하드케이 스’ , ‘풀리템즈 노트 세트’ 등 을 선보였다. 이 아무개 이니굿즈샵 대표는 “사업 시작 전 청와대 홈페이지 에 ‘판매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 라’고 글을 남겼지만, 어떠한 답 변도 받지 못했다”며 “문 대통령 사진이 아닌 캐리커처나 일러스트 를 사용하며 지지자들을 위해 마 진을 거의 남기지 않고 판매하고

있으므로 너그럽게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1만 명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들이 가입한 페이스북 공개그룹 ‘더문(The Moon)’ 은 문재인 대 통령의 일러스트와 서명, 문재인 정부의 슬로건인 ‘사람이 먼저 다’ 문구가 새겨진 ‘이니드림워 치’ 2종을 2017년 12월 출시해 1000개 한정으로 판매했다.  이니드림워치를 제작·판매한 아토즈시계 관계자는 “더문그룹 으로부터 이니드림워치 제작을 의

뢰받을 때 ‘청와대나 문재인 대 통령으로부터 허락을 구했느냐’ 고 물었는데, 더문그룹 측이 ‘그 렇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즈한국’이 청와대 에 확인한 결과, 문 대통령과 청 와대는 지적소유권 사용을 허락 한 적이 없었다. 권혁기 청와대 춘 추관장은 “말도 안 된다. 청와대 는 더문그룹에 허락해준 적이 없 다. 청와대에 공식적으로 납품을 의뢰할 때나 가능한 얘기”라며 “문재인 대통령도 허락해주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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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것으로 안다”고 반박했다. 아토즈시계와 청와대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비즈한국’ 은더 문그룹 측에 연락을 시도해봤다. 더문그룹 관계자는 “답변하기가 곤란하다. 자세한 내용을 아는 담 당자가 연락할 수 있도록 전달하 겠다”고 밝혔지만, 담당자의 연락 은 끝내 오지 않았다.  더문그룹이 이니드림워치를 판 매해 발생한 매출은 7500만 원이 다. 아토즈시계에 따르면 이니드 림워치의 원가는 이니드림1워치 가 6만 원, 이니드림2워치가 5만 원이다. 따라서 2000만 원의 판 매수익이 발생했다는 계산이 나 온다. 더문그룹은 이니드림워치를 판매하기에 앞서 수익금 전액을 노무현재단과 위안부나눔의집에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 다.  한편 청와대는 이니굿즈와 관 련된 모든 법적 권리에 대해 문제 제기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 다. 권혁기 관장은 “청와대는 문 재인 대통령 개인의 퍼블리시티권 관점에서 유료 상품화된 이니굿즈 를 바라본다”며 “문 대통령 개인 이 문제 삼지 않는 이상 법적 문제 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 유시혁 비즈한국 기자 다. 

evernuri@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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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조각품의 유쾌한 재해석

15세기 여성 복장에 장난기 있는 얼굴 표정

르네상스 시대의 우아한 대리석 조각 작품을 보면 그 섬세한 표현력에 감탄하게 된다. 하지만 때로 는 무표정한 얼굴을 보면 과연 그 시대를 살 았던 여성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궁금해 지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궁금증을 유쾌하게 재 해석한 작품이 등장해 관심을 모 은다. 바르셀로나의 아티스트인 제라드 마스의 작품은 르네상스 시대 여성들을 유쾌하고 장난기 있 게 재구상한 조각품으로, 15세기에 살 았던 여성들이 만일 현시대에 산다면 어떤 모습일까를 상상해서 만든 작품이다. 때문에 모두 르네상스 시대의 복장을 하고 있지만, 얼굴 표정만큼은 그 렇지 않다. 뚱한 표정 대신 장난스럽고 개성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다. 가 령 혀를 삐죽 내밀고 있다거나, 코를 파고 있다거나, 혹은 풍선껌을 불고 있 기도 하다. 또는 치아 교정을 하거나 문신을 한 작품도 있으며, 일광욕이라도 한 듯 벌겋게 태운 비키니 자국이 보이는 작품도 있다. 자신의 작품에 대해 마스는 “나는 15세기 여성들에게는 부적절했기 때문 에 예술 작품으로 표현되지 못했던 수백만 가지의 태도와 상황에 대해 생각 해 보았다”라면서 “과거 미술복원가로 일했던 경험이 작업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먼지로 뒤덮인 먼 옛날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본 경험이 내 작업 방식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출처 ‘보드판다’.

작지만 엣지있는 파이프 하우스 전 세계적으로 대도시의 집값 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 는 경향을 보인다. 홍콩 역 시 마찬가지다. 전 세계 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 가운데 하나인 홍콩이 주택 난으로 몸살을 앓 는지 이미 오래. 지난 한 해만 해 도 집값은 기록적으 로 상승했으며, ‘방 콕 포스트’에 따르면 홍콩의 아파트 값은 아시 아 전체에서 가장 높다. 사정 이 이러니 일반 서민들의 경우에 는 제대로 된 집 한 채 마련하는 것이 어려 울 수밖에 없을 터. 이런 애로사항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 자 최근 홍콩의 스타트업 회사인 ‘제임 스 로 사이버텍처’가 창의적인 집을 하 나 개발했다. 콘크리트 배수관을 세련 된 보금자리로 탈바꿈시킨 이름하여 ‘오팟 튜브 하우스’다. 주택으로 개 조한 콘크리트파이프의 지름은 약 2.5m며, 거주 공간은 약 93㎡로 결코 좁은 편은 아니 다. 1인 혹은 2인 가족에게 딱 적합한 사이즈다. 실내에는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거의 대부분 갖춰 져 있다. 다만 하나의 가구를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끔 되어 있다. 가령 거실 소파를 침대로 활용하는 식이 다. 이밖에 미니 냉장고가 구비됐으며, 샤워기가 설치된 욕실이나 옷이나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 장소도 넉넉하게 마련됐다.

무엇보다도 ‘오팟 튜브 하우스’는 도심의 빈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를테면 새 건물 을 짓기에는 다소 좁은 건물 사이의 자투리 공간에 파이 프를 층층이 쌓아 올리는 식이다. 또는 골목길이나 다리 아래 등 도심 속의 버려진 공간을 활용하기에도 좋다. 가 격은 아직 미정이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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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와 여행 떠나요 8500원짜리 인형이 여행 단짝…설정 사진 찍고 보정

10년 동안

새해 기념 셀카 찍기

연예 (서준열 오종화 공인회계사) Chatfield&Co.

54년 전통의 공인회계법인 Tel

303-2200 Level 7, 57 Symonds St. Grafton

숫자 맞추기 정답

2008년부터 10년 동안 새해 전야가 되면 늘 똑같은 사진을 찍는 여성이 있다.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배우 겸 코미디언인 메레디스 스테핀은 해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새해를 맞는다. 바로 셀카 기념사진을 찍는 것이다. 그런데 그 셀카를 찍는 방법이 나름 독특하다. 자신의 긴 머리를 활용해서 새해 연도를 표시한 후 바닥에 누워 셀카를 찍는 것이다. 이렇게 모은 사진 만 벌써 올해로 열한 장이 됐다. 출처 ‘보드판다’.

‘제 여행 단짝을 소개합니다.’ 여행 사진작가인 키런 나이틀리의 둘도 없는 여행 단짝은 다름 아 닌 고질라 인형이다. 기념품 상점에서 단돈 8달러(약 8500원)에 구 입한 이 인형에게 ‘라이언’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준 나이틀리는 요 즘 여행을 떠날 때마다 ‘라이언’을 대동한다. 관광 명소 앞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것 또한 잊지 않고 있다. 장소 에 따라 재치만점의 설정을 한 후 사진을 찍고, 마지막으로 포토샵으로 살짝 보 정까지 한다. 이렇게 완성된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올려 공유하고 있으며,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처 ‘behanc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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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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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5 4 7 1 8 9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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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일요신문 26 JAN 2018 제784호

’ 자 포 운 ‘ 일 삼 작심 ! 트 타 스 터 부 책 산 기자 운동포

내게 꼭 맞는 운동은?

헬스장 끊기 전‘체크’하세요 겨울철에는 아무래도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 활동을 많이 하게 된다. 설령 운동을 할 기회가 생겨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망설이거나, 아니면 억지로 운동을 나갔다 해도 여기저기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그만두게 되곤 한다. 하지만 사실 좋아하는 운동을 할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아무리 날씨가 춥건 덥건 누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꾸준히 하 게 된다. 그렇다면 혹시 나에게 맞지 않는 운동을 억지로 하다 보니 흥미가 생기지 않아 서 중간에 포기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가령 남들이 건강에 좋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 했 지만 영 나와는 맞지 않아서 결과적으로는 운동을 멀리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독일 시사주간 ‘포쿠스’는 저마다 맞는 운동은 사실 따로 있다고 말하면서 자 기자신을 아는 것이야말로 운동을 효과적으로 하는 첫 번째 걸음이라고 말했다. 만일 의무감에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을 하고 싶다면 ‘포쿠스’가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소개한 다음의 테스트를 통해 ‘나에게 맞는 운동’ 을 찾아보자. world@ilyo.co.kr

회피가 습관이 된 당신 ‘창공을 나는 재미’ 느껴봐 성향별 운동 종목 추천 # 유쾌하고 활동적인 사람 당신에게 운동은 보약과도 같다. 운동을 함으로써 안정감과 건강에 대한 욕구가 충족된다. 당신에게 성 과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 중 요한 것은 몸에 좋은 일을 했다는 뿌듯함과 건강이 잘 유지되고 있다 는 기분이다. 당신은 ‘사람은 움직 이기 위해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지금처럼만 계속 하라!  추천 운동: 조정  #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  당신의 문제는 끈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지만, 시간 이 지나면서 점차 흥미와 관심을 잃 고 만다. 당신에게 는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는 신종 레저 스포츠가 적합하다. 운동을 다양하게 바꿔 보라. 건 강을 위해 꼭 조깅만 하란 법은 없 으니 말이다.  추천 운동: 요가, 사이클, 테니스  # 늘 이런저런 변명을 하는 사람 당신은 창의력이 풍부한 사람이다.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면, 늘 기 발한 변명을 하면서 그것을 회피하 곤 한다. 하지만 그렇게 회피하는 습 관은 건강에는 좋지 않다. 건강을 유 지하려면 주기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흥미로운 운동 목표를 찾기 위 해 당신의 재능인 창의력을 발휘해 보라. 추천 운동: 행글라이딩 

# 늘 이겨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 리는 사람 당신에게 운동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는 수많은 방법 가운데 하나 다. 운동을 하면서 당신은 자신의 잠 재력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그로 인 해 즐거움을 느낀다. 이때 건강은 별 로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기억해라. 경쟁이 과격해질수록 건강에는 해롭 다. 앞으로는 편안한 운동과 힘든 운 동을 섞어서 해보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추천 운동: 비치발리볼 # 동기가 부족한 사람  당신은 외부에서 자극 이 있을 때만 활동적 이 된다. 만일 외부 에서 꾸준히 자극 만 주어진다면 문 제될 것이 없다. 가령 친구나 동료 들과 함께할 수 있 는 운동 종목을 찾으 면 된다. 아마 주위에 함 께 운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추천 운동: 걷기(등산, 하이킹)  # 남에게 보여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당신에게 운동은 몸매를 가꾸기 위한 것이다. 이때 건강은 별로 염두 에 두지 않는다. 만일 근력 운동(보 디빌딩)을 선호한다면 앞으로는 지 구력 운동과 혼합해서 하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건강까지 챙길 수 있게 된다.  추천 운동: 사이클, 조정, 달리기, 계단오르기 

[주]

다음의 간단 테스트는 독일의 전 중거리 달리기 선수 였던 토마스 베싱하게가 작성한 것이다. 과거 세계적인 달리기 선수였던 베싱하게는 22차례 독일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으며, 이 가운데 1500m와 2000m 최고 기 록은 아직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의사 겸 작가로 활 동하고 있으며, 운동과 건강에 관한 책을 다수 집필했 다. 특히 달리기와 동기 부여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 하고 있다.

운동을 할 때 당신에게 중

4 요한 것은 무엇인가?

운동을 할 때는 늘 다른 사람을 이기고 싶다 (6점) 운동을 할 때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4점)

운동을 할 때 다른 사람들 뒤에 숨어 있는 것에 만족한 (2점)

다 여가 시간에는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 가장 좋다

(0점)



1

평소 운동을 얼마나 중요 하게 생각하는가?

여가 시간에는 반드시 운동을 한다

(6점)

운동을 안 하면 휴가가 즐겁지 않다

(4점)

다른 사람이 운동을 하자고 하면 늘 핑계거리를 생각한  (2점)

다

나는 무언가를 작정하면 끝까지 해낸다

(6점)

나는 경쟁 스포츠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 (4점)

아무리 쉽지 않은 일이라도 나에게 주어진 일은 거의

여가 시간에는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 가장 좋다 (0점)



당신은 계획적인

5 사람인가?

대부분 완수한다

 (2점)

계획한 일을 끝내는 경우는 드물다

(0점)

당신은 혼자 하는 운동이 좋은가,

2 함께 하는 운동이 좋은가? 나는 혼자 하는 운동이 가장 좋다

(6점)

나는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운동이 좋다

(4점)

다른 사람이 운동을 하면 나도 억지로 따라서 한다 

 (2점)

다른 사람이 자극을 줘야지만 운동을 한다

(0점)

당신에게 운동은 어떤

6 영향을 미치는가?

운동이 재미있다. 이때 건강은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6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 (4점)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 (2점)

다른 사람들이 건강에 좋다고 하니까 운동을 한다 (0점)



당신이 운동을 하는 이유

3 는 무엇인가?

몸매를 가꾸기 위해서 운동을 한다

당신은 결정을 잘 내리는

(6점)

다른 사람이 운동하는 것을 보면 나도 하고 싶어진다 

(4점)

혼히들 몸매를 가꾸는 데 운동이 좋다고 하기 때문에 한다

 (2점)

운동으로 몸매가 좋아지든 말든 별로 관심이 없다 

7 편인가?

(0점)

어떤 일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흔들리지 않는다 

(6점)

어떤 결정을 한 후에는 늘 다시 되묻곤 한다

 (4점)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때면 다른 사람에게 묻는다 

 (2점)

중요한 결정은 주로 다른 사람에게 맡긴다

(0점)


KOREAN SUNDAY TIMES 26 JAN 2018 제784호

운동을 숙제처럼? 성과 집착 땐 되레 몸에 무리…적당한 여가와 휴식 필요 운동을 미룬다면? 목표가 동기 부여… 한주에 3일 45분씩 100일 플랜 세워라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을 하고 싶다면 우선 자신에 게 맞는 운동이 무엇인지 부터 찾아봐야 한다.

결과 [38~42점] 즐거움을 잊지 말 것! 당신은 일관성 있고, 규칙적이며, 또한 단호한 성격의 사람이다. 확신 하는 일은 끝까지 해내고 만다. 운동은 당신의 삶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이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여가와 휴식도 적당히 취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물론 재미도 무시해선 안 된다. 너무 성과에 집착해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가 볍게 몸을 움직이기만 해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 을 잊지 말라.

[30~37점] 이대로 좋다 당신 스스로에게 매우 만족해도 좋다. 당신은 계획한 일은 거의 대부분 성공적으로 실행에 옮 기는 스타일이다. 또한 때로는 작은 실수를 용납 하는 사람이다. 좋다. 지금처럼만 계속 유지하라.

[22~29점] 계획을 세울 것! 당신은 운동과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다. 설령 항 상 일관되게 행동하지는 않더라도 말이다. 운동을 얼 마나 자주 할지, 그리고 언제, 어떤 운동을 할지 계 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언제 휴식을 취할 지도 정하는 것이 좋다. 계획은 성공의 첫걸음이다. 

[14~21점] 목표가 동기를 부여한다 새해에는 가능하면 운동-건강-새출발로 짜인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운동은 특히 새해와 함께 시작하면 더욱 좋다. 일주일에 3일, 45분씩 운 동하는 것은 사실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운동 내용을 기록해 두 고, 3월까지 이를 유지해보라. 그 후에는 운동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면 동기가 부여되는 데 도움이 된다. 가령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하이킹을 가거나, 배우고 싶었던 인기 종 목을 배우는 것 등이 될 수 있다.

[14점 미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것 운동을 하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당신도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운동과 건강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새해는 운동을 시작하기에 좋은 시점이다. 어떤 운동을 언제 시작 할지 계획을 세워라. 이틀에 한 번꼴로 30분씩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처음에는 가볍게 산책을 나가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운 동을 성공적으로 오래 지속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적어도 처음 2~3개 월 동안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다. 그렇게만 하면 운동이 어느덧 습관처 럼 돼서 그 후에는 운동을 하는 것이 보다 쉬워진다.

스타벅스와 네이버의 가상화폐와 관련된 소문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스벅은 퀀텀과, 네이버는 이오스와? ‘카더라’에 웃고 울고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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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선 기자·AP/연합뉴스

는 더 구체적으로 2월에 가상화폐인 퀀텀으로 스타 벅스 코리아에서 결제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발표 됐다는데 이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스타 벅스에서 결제를 하려면 스타벅스 내 포스(POS) 시 스템 등이 준비돼야 하는데 시스템 관련 엔지니어들 이 아무도 모르고 있는데 어떻게 2주 남은 2월에 결 제가 가능하겠냐”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름조차도 잘 모르는 곳이 가상(암호)화폐에 대한 관심 스타벅스 코리아를 언급해 당황했다”며 “어떤 일 이 급증하면서 관련 정보와 을 하는지 모르지만 전혀 연관 없는 업체를 이런 식 소문도 넘쳐나고 있다. 문제는 으로 언급하면 모르는 소비자나 투자자는 혼란이 올 사실을 기반으로 한 정보와 수 있다. 왜 이런 발표를 했는지 전혀 모르겠다”고 사실무근의 소문이 뒤섞여서 덧붙였다. 유통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이처럼 불안한 가상화폐 시장에서 투자자들을 더 무근의 소문이 그럴듯한 정보로 포장돼 유통될 때마 욱 불안하게 만드는 건 근거 없는 찌라시다. 지난 주 다 투자자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정체불명의 말에도 찌라시에 실린 허위 정보에 가상화폐 가격이 소문이 특정 가상화폐의 가격을 폭등시키고 다시 폭 하루 새 80%나 폭등했다 다시 원래 가격으로 급락 락시키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는 일이 발생했다. 빗썸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상화폐 가운데 하나인 ‘퀀 오스(EOS)’ 가격이 자정 1만 6000원대에서 오후 2 텀’이 스타벅스와 제휴를 맺는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시쯤 2만 9000원으로 2배 가까이 급등했다. 이후 있지만 이는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알트코인 가운 오후 7시 1만 8300원으로 다시 급락하며 원래 가격 데 하나인 퀀텀은 큐텀으로도 불리며 싱가포르에 있 으로 돌아왔다. 이오스가 서울에서 중대 발표가 있 는 ‘Qtum Foundation’에서 개발한 오픈소스 블 을 것이라 밝힌 것도 한몫했다. 마침 이날 오 록체인 프로젝트이다. 후 이오스가 서울 한 호텔에서 투자자 퀀텀은 빗썸, 코인원, 업비트 등 거 설명회 행사를 열 예정이었기 때 의 모든 한국 거래소가 거래할 문에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 만큼 대중적인 코인이다. 특히 하기 충분했다. 하지만 설명 개발자인 패트릭 다이가 카 회는 이오스를 개발한 블 카오톡, 텔레그램을 사용 록체인 회사 블록원이 국 해 한국 팬이 많다. 퀀텀 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개 은 한국에서 많은 양을 발 진행 상황, 향후 사업 보유했다고 알려지고 있 계획 등을 설명하는 자리 다. 이번 허위 제휴 소동 로 끝났다. 으로 인해 퀀텀이 협약을 이 같은 급등락 배경에는 체결했다고 발표한 업체들 근거 없는 찌라시가 있었다. 전체를 다시 짚어봐야 한다 이날 일부 가상화폐 관련 온라 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국내 IT 최근 퀀텀을 두고 퍼진 근거 없 뉴스 연합 기업 네이버가 이오스 측과 기술 는 이야기는 ‘퀀텀이 스타벅스와 제휴 협약을 맺기로 했다는 내용 를 맺었고 이에 따라 퀀텀 이 퍼져 시세에 영향을 미쳤 이 스타벅스 코리아 부서와 근거 없는 소문·찌라시 판쳐… 다. 찌라시엔 NHN엔터테인먼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구 시세 급등락 반복 투자자 불안 트 출신 전수용 대표가 빗썸 현할 예정이다’, ‘스타벅 신임대표로 선출된 사실도 스가 가격 상승과 커피 원두의 품질 저하 문제에 직 언급하며 구체적 이유도 나와 있다. 하지만 이는 허 면했기 때문이며 현재 공급망 내의 블록체인 기술에 위 사실로 밝혀졌고 투자자들의 기대가 시세에 반영 투자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되며 시세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게 된 것이다. 시 이 같은 내용은 각 가상화폐 커뮤니티, 메신저 등 세는 설명회가 끝난 뒤인 오후 7시를 기점으로 원래 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한 가상화폐 투자 가격 선으로 떨어졌다. 자는 “스타벅스와 퀀텀이 계약을 체결했다. 이렇게 한 가상화폐 전문가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 쓰는 사람이 늘어난다. 세상은 이 순간에도 변화하 으로 ‘카더라 통신’이 난무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고 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내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런 ‘카더라’에 휩쓸려 무 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투자자의 주의를 작정 시장에 뛰어들기보다는 투자할 코인의 전망과 요한다. 기술 등을 살핀 뒤 투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처음 퀀텀과 스타벅 부했다. 스가 제휴를 맺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연히 스타벅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스 글로벌과 관련된 이야긴 줄 알고 알아봤는데 (글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 로벌에서도) 전혀 그런 계획이 없다고 했다. 최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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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일요신문 26 JAN 2018 제784호

아웃사이드 파크 KBO 신인 교육의 모든 것 올해 KBO 리그에 150여 명의 신인이 야심 찬 출사표를 던 졌다. 특히 올해는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목격하고 야 구를 시작한 ‘베이징 키즈’들이 본격적으로 첫 발을 내딛는 시즌이다. 야구계의 기대가 크다. KBO와 각 구단은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신인 선수 교육에 여념이 없다. 도처에 유혹이 도사리고 있고,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이 SNS를 통해 삽시간 에 퍼져 나간다. 과거의 실수가 인터넷에 고스란히 남아 10년 후에도 조롱거리로 사용된다. 프로 선수로서 명예와 영광을 한 순간에 잃지 않으려면 매사 돌다리도 두들겨 봐야 하는 시 대다. 선수와 운명공동체인 각 구단들도 애지중지 뽑은 신인 선수들이 올바르게 뿌리내리도록 관리하려 애쓰고 있다. 지난 1월 10일 2018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이 열리고 있다. 왼쪽 원 안은 2011년 승부조작으로 야구계에서 퇴출된 박현준이 지난해 신인들 앞 에서 부정방지 교육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 신인 교육은 왜 하루로 줄었 나

# 안티 롤 모델의 강의가 남긴 여운 이후 신인 교육은 ‘양보다 질’ 에 초점을 맞췄다. 강사 섭외와 프 로그램 구성에 더 공을 들였다. 지 난해에는 KBO 신인 교육 역사 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면도 펼쳐 졌다. 최초로 ‘롤 모델’이 아닌 ‘안티 롤 모델’ 이 강사로 단상에 섰다. 한 순간의 실수로 KBO 리그 에서 영원히 뛸 수 없게 된 전 LG

에 이듬해 가장 어두운 곳으로 곤두 박질쳤다. 그는 이후 야구를 계속 할 방법을 찾았지만 끝내 실 패했다. 지금은 휴대폰 판매사원 으로 새 삶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그는 강연에 참석해 “승부조작 은 멀리 있지 않다. 정말 가까이에 있다. 여러분의 동료 선수들, 또는 어렸을 때 같이 운동한 친구들에 게 승부조작을 부탁받을 수도 있 다”며 “그럴 때 뿌리쳐야 한다. 뿌리치지 못하면 나처럼 되는 것”

를 안 했으면 좋 겠다”고 강조했다. 박현준은 당초 30분간 강의를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감정이 복 받쳤다. 10분 만에 강연을 마치고 서둘러 교육장을 떠났다. 묵직한 한 마디는 남기고 갔다. “이제 언 론에 내 이름이 그만 나왔으면 좋 겠다. 다시는 내 이름이 나오지 않 게 해달라고 신인 선수들에게 부 탁하겠다.” KBO 리그에 큰 사 건·사고가 터질 때마다 어김없이

교육일정 1박2일서 하루로 줄어…취중 추락 사고 이후“안전 귀가 우선” 지난해 이승엽 50분간 노하우 전수…올해 정운찬 총재‘바른 생활’강조

연합뉴스

사진=KBO

KBO 신인 소양 교육은 1993년 부터 시작됐다. 처음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단체 오리엔테 이션 형식이었다. 첫 날 일정을 마 친 뒤 저녁식사 자리를 통해 선수 들끼리 친목을 다졌다. 다음 날 오 전 일정을 마무리하고 각자 팀으 로 이동하는 스케줄이었다. 그러 나 2013년 신인 교육부터는 하루 안에 모든 일정을 소화한 뒤 귀가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2012년 교육장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 고 탓이다. 그해 1월 9일과 10일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 도중 두산 입단 예 정이던 신인 외야수 A가 복도 계 단에서 발을 헛디뎌 사망했다.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혈기왕성 한 젊은 선수들이 모인 탓에 오전 3시까지 술자리가 이어진 게 화근 이었다. 사망한 A 선수는 숙소 건 물 6층에서 동료들과 함께 있다 3 층 자신의 방으로 내려가던 길에 계단 사이로 추락했다. 계단에 안 전 막은 설치돼 있었지만, 운동선 수의 몸이 넘어갈 수 있을 만큼 틈 이 벌어진 상태였다. 새벽 시간인 데다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라 누 구도 막지 못했다.  KBO는 그 사고 이후 신인 교육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KBO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1박 2일 일 정으로는 선수들을 통제하기 쉽지 않다고 판단해 일정을 바꿨다”며 “프로그램을 최소화하되 집중도 를 높이고, 대신 행사가 끝난 뒤 선

수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귀가 하는 데 우선순위를 뒀다”고 설명 했다.

사 진 =K BO

‘안티 롤모델’박현준 “나처럼 되지 마라”

지난해 신인 오리엔테이션에 강사로 나선 이승엽(왼쪽 사진)과 올해 신인 오리엔테이션에 직접 참가한 정운찬 KBO 신임 총재.

투수 박현준이다. 박현준은 2011년 경기 도중 고 의로 볼넷을 내주는 방식으로 승 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적발돼 KBO에서 영구 실격 제재를 받았 다. 2011년 13승을 올리며 LG의 차세대 에이스로 우뚝 섰던 선수 가 검은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탓

이라고 강조했다. 마음을 강하게 먹는 방법은 단 하나. “여러분의 부모님을 생각하라”고 했다. “대 부분이 본인은 물론 부모님이 힘 들게 뒷바라지해주시는 가운데 운 동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 런 부분을 생각하면 절대 할 수 없 는 짓이다. 여러분은 나 같은 후회

언급되는 사례가 박현준의 승부조 작이다.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없어져야 박현준의 이름도 잊힐 수 있다. 박현준의 강연이 남긴 여 운이었다.

# 신인 선수들이 갖춰야 할 덕 목들 아이러니하게도, 박현준과 같은

날 마이크를 잡은 또 다른 강사는 이승엽(전 삼성)이었다. 삼성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던 이승엽 은 KBO 리그의 수많은 통산 기록 을 보유한 채 역대 KBO 리그 최 고 타자로 불리는 ‘살아있는 전 설’ 이었다. 신인 선수들은 마냥 동 경해오던 ‘국민 타자’의 등장에 유독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참여했 다. 눈을 초롱초롱 빛내고, 적극적 으로 질문했다. 이승엽 역시 신이 났다. 프로의 세계, 40세까지 살아 남은 노하우, 자신의 좌우명 등을 50분간 아낌없이 전했다. “절대 포기해선 안 된다. 1년 잘한다고 기뻐할 것도, 1년 못한다고 슬퍼하 거나 기죽을 것도 없다”며 “언제 갑자기 실력이 살아나고 죽을지 모른다. 열심히 하다 보면 충분히 기회가 온다”고 강조했다. 또 “야 구를 하면서 너무나 행복했다. 야 구를 잘할 때 부와 인기, 명예, 부 수적인 것이 모두 따라온다”며 “하고 싶은 것을 자제할 수 있는 힘을 가지면 모두가 스타플레이 어가 될 수 있다”고 응원했다. 이 승엽이라는 ‘명(明)’과 박현준이 라는 ‘암(暗)’이 극명하게 교차 한 하루였다. 올해 신인 교육에는 정운찬 KBO 신임 총재가 직접 참석해 선 수들에게 또 다른 당부를 했다. 정 총재 역시 가장 강조한 부분 은 ‘바른 생활’이다. 두 차례나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바른 생활 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프로 선수로서 품위와 긍지를 가지려면 바른 생활을 해야 한다. 크고 작은 질서를 지키도록 노력해 야 한다”며 “오랫동안 선수 생활 을 하려면 절제된 생활, 꾸준한 자 기 관리로 사회의 온갖 유혹으로 부터 자신을 지켜야 한다”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  

배영은 일간스포츠 기자


KOREAN SUNDAY TIMES 26 JAN 2018 제7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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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일요신문 26 JAN 2018 제784호

미디어

미디어 신문기자들 지면 넘어 카메라 앞에 서다

개인 플레이 아닌 회사 차원 콘텐츠 월요일 출근길. 16년차 백승찬 경향신문 기자가 옷차림에 신경 쓴다. 가진 옷 중 가장 좋은 걸 입는다. 회사에 도착한 그는 기사 가 아닌, 스크립트를 쓴다. 오후에 녹화가 있다. 카메라 앞에 선다. 2003년 입사 이래 쭉 신문기자였 던 그는 낯설고 어색해 한다. 목 소리와 시선처리가 신경 쓰인다. 그래도 조곤조곤 말을 건네 본다. “찬이 삼촌 백승찬입니다…오늘 도 어떤 어린이책 읽어볼만한지 살펴볼까요?” 수요일이면 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회사 페이스 북 계정과 유튜브, 기사 등을 통 해 선보인다. 영상 콘텐츠 ‘찬이 삼촌의 어린이책 맞아요?’를 맡 고 그는 이제 막 아홉 번째 녹화 를 마쳤다. 언론사 디지털 혁신 움직임 속 에서 프린트 매체 기자들의 방송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익숙한 지 면 뒤가 아닌 낯선 카메라·마이 크 앞에서 자사 콘텐츠를 적극 홍 보하고, 한 명의 독자에게라도 더 다가가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 다. 한겨레신문사는 이 같은 움직임

‘찬이 삼촌의 어린이책 맞아요?’의 백승찬 경향신문 기자(왼쪽 사진), ‘김어준 의 뉴스공장’ 1주년 기념방송에 출연한 김은지 시사in 기자.출처=경향신문·유튜 브

이 가장 활발한 곳 중 하나다. 대 다수 코너에는 소속 부서를 막론 하고 기자들이 직접 출연한다. 관 련 소식을 전하고, 논평을 덧붙이 며, 취재후기 등을 전한다. 강좌도 진행한다. 34년차 ‘펜기자’ 성 한용 선임기자가 ‘더 정치’ 등 온라인방송 코너를 진행할 정도로 적극적인 분위기다. 일부 기자의‘단독 플레이’가 아니라 신문사 차원에서 영상 콘 텐츠를 제작하고, 여기 자사 기 자를 투입하는 모습은 이제껏 없 었던 흐름이다. 경향신문에선 지 난해‘자동차 시승기’에 이어 올 해‘북리뷰’영상 콘텐츠를 새로 시작해 기자들이 진행을 맡는다. 한국일보에서도 비정기적이지만

최승호 MBC 사장 기자간담회

“6년만에 전부문 공채 취재 윤리 교육 검토” MBC가 6년 만에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부활한다. 최승호 사장은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M라운 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달 초 기자, 아 나운서, PD 등 전 부문 인력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 획을 밝혔다. 최 사장은 “5월이면 MBC의 새싹들이 들어오게 될 것”이라며 “모든 부문에서 인력이 부 족하다는 얘기가 많이 나와서 최대한 수급을 할 계 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부 기자들에 따르면 다음달 9일에 공고가 뜰 것으로 보인다. 기자는 10여명 안팎 이 채용될 예정이다.

취재 기자들의 출연이 이뤄진다. 이들 프린트 매체 기자들의 도 전은 자사 콘텐츠 홍보와 매체· 기자 브랜드 제고라는 목적으로 요약된다. 직접 방송 콘텐츠를 내 놓든, 타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 하든 이유는 같다. 여전한 신문 위주 시스템과 조 직문화 개선에 대한 목소리도 있 었다. 김완 한겨레21 기자는 “한 겨레는 내부 출연료를 주긴 한다. 특화된 기자 개인기에 의존할 게 아니라 트랜스플랫폼에 맞는 역량 을 갖추도록 언론사 차원 직무교 육이나 보상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고 본다. 가욋일로 치부해버리니 까 나서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기자협회보]

최 사장은 최근 MBC뉴스데스크의 인터뷰 조작 논 란과 무리한 보도 등으로 사과방송을 한 것과 관련 해 “방송학회에서 이와 관련해 ‘의도성은 없고 취 재 편의를 위해 한 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재 관행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겠다. 저널리즘 아카 데미를 만들어서 취재 윤리와 기법을 교육하는 방안 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최 사장은 135억 원가량의 제작비 증액 소식도 전 했다. 전체 제작비의 7% 정도를 더 투자한 셈이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민의 신뢰를 찾는 게 최 고의 해결책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는 “대규모 적자 가 예상되지만 외주드라마를 최대한 없애고 자체기 획 드라마를 늘렸다. 또 예능에도 시즌제를 도입하 고, 시사프로그램은 ‘PD수첩’을 복원, ‘스트레이 트’라는 탐사보도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 [기자협회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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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SUNDAY TIMES 26 JAN 2018 제7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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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일요신문 26 JAN 2018 제784호

경찰서 가서 물 얻어먹는 엉뚱하고 씩씩한 아이

“금메달 따서 후배들에게 도움 주고파”

스노보드 불모지에서 세계 톱랭커 로 성장한 이상호의 어린 시절은 어 땠을까. 그의 성장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본 외삼촌 김원하 씨로 부터 한 에피소드를 들어봤다. 이상호는 보통의 소년들과는 다르게 조금은 엉뚱한 면이 있 었다. 외삼촌 김 씨는 “보통 어린이들이 경찰서나 관공서 같은 곳을 혼자서 들어가기 꺼려하지 않나. 특히나 강원도 아이들은 더 쑥스럼을 타기도 한다”며 “그런데 상호는 어린 시절 학교 에 갔다가 혼자서 집으로 오는 길에 ‘목이 말라서 그런데 물 좀 마실게요’라며 경찰서에 불쑥 찾아 들어가곤 했다”고 과거 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엉뚱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런 활발하고 씩씩한 면 이 지금의 이상호가 완성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며 [상]  웃었다. 

이상호 어린시절은?

스노보드 기대주‘배추보이’이상호 정선의 고랭지 배추밭은 겨울이면 강원도 눈이 쌓여 썰매장으로 운영됐다. 눈썰

중요하다. #현재 이상호를 만든 ‘가족의 힘’

매를 즐기러 갔던 소년은 그곳에서 우연히 스노보드를 처음 접하게 됐다. 보드에 빠져 든 소년은 어느덧 20대 청년이 돼 세계 제패 를 꿈꾸고 있다. 대한민국 스노보드 기대주 ‘배추보이’ 이상호의 이야기다. 이상호는 눈앞으로 다 가온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종목에 나설 국가대표 선수다. 메달 획득 유력 후보로 많은 이들의 기대 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세계 최고를 가 리는 올림픽 메달 시상대에 오르기 를 꿈꾸는 이상호의 야심찬 도전 기를 ‘일요신문’이 들어봤다. 유 럽에서 전지훈련 중인 그와의 인터뷰는 지난 16일 전화로 진행됐다.  #‘배추밭 소년’서 ‘올림픽 기대주’로

이상호는 그가 처음 스노보드를 접했던 일화에서도 알 수 있듯 단란한 가정 속에서 자라났다. 부모님과 남동생 이외에도 친척 들과도 자주 교류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 하고 있다. 정선에 부모님이 살고 있어 서울 에 지낼 곳이 없는 그는 기숙사에서 나올 때 면 서울 공릉동에 있는 이모 댁을 찾는다. 스노보드는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종목 이기에 때로는 ‘금수저’라는 오해도 받는 다. 하지만 그는 평범한 가정 속에서 자라났 다. 그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기까지 많 은 스포츠 스타들이 그렇듯 아버지의 헌신 이 있었다.  정선 지역 공무원으로 근무 중인 이상호 의 아버지는 아들의 재능을 알아보고 스노 보드 전문가로 거듭났다. 생활체육으로는 널리 보급됐지만 국제적 성과가 적었던 스 노보드 저변 탓에 밤새도록 영어사전을 찾 아가며 ‘스노보드 공부’에 매달렸다. 국가 대표가 되고 다방면의 적극적 지원 을 받기 전까지 그의 아버지는 코치 이자 트레이너, 매니저 역할까지 도 맡았다.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장 비를 해외에서 주문했고 왁싱 등 장 비 관리까지 해냈다. 그의 남동생 이상준도 운동선수다. 유도선 수 출신 보안요원들로부터 유도를 배우다 두 각을 드러냈다. 정선 지역에서는 인근의 강원 랜드 보안요원들이 사회적 활동으로 지역 학 생들에게 유도를 가르치곤 했다. 이상준은 지난해 전국체전 남고부에서 금메달을 차지 했고 한체대 입학을 앞두고 있다. 형제가 동 문이 되는 것이다.  동문이자 운동선수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이상호-이상준 형제는 남다른 우애를 자랑한다. 형 이상호는 대회 시즌인 겨울 내 내 해외에서 주로 생활을 한다. 비시즌에는 국내에서 동생과 함께 체력훈련을 하기도 한 다. 이상호는 가족에 대해 “어머니 아버지 의 도움 없이는 지금 스노보드 선수 이상호 도 없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 동생 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라며 웃 었다. 이외에도 도움을 준 친척들에게도 감 사함을 표했다. 

잘 알려져 있듯 그의 별명은 ‘배추보이’ 다. 스노보드와 배추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 이지만 그는 배추밭에서 보드를 처음 접했 다. “어릴 때 썰매를 타는 것을 좋 아해서 겨울이면 아버지께서 종종 나를 동생과 함께 썰매장에 데려가 주셨다. 마침 거기에서 스노보드 강습이 열리기도 했다. 호기 심이 생겼고 실제 강습을 받았다. 그렇게 스노보 드와의 인연이 시작 됐다.” 겨울이 오면 썰 매 대신 보드를 즐기 게 된 이상호는 초등 학교 3학년 때부터 본 격적으로 대회에 나서기 시작했다. 나가는 대회마다 상을 놓치지 않았다. 그가 성장 하는 동안 고향인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게 됐다. 이상호는 고향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가할 수 있는 국가대표가 됐다.  #대한민국 알파인 스노보드 개척자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하고 귀 국현장에서 배추를 선물받은 이상호. 연합뉴스

키연맹(FIS) 월드컵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 대회전에서 2위에 올랐다. 그는 올림픽을 1 년 앞둔 시점에 세계최고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에 올랐다.

가장 큰 관건은 부상없이 컨디션 을 관리하는 것이다. 그는 “대회까 지 남은 날짜와 상관없이 예전과 같은 마음으로 평온하게 훈련 하고 있다. 특별한 준비는 없다” 고 말했다. 해온 대로만 한다면 된다는 자신 감이 충분했다. 그를 지도하는 이상헌 국가 대표 코치도 지난해 한 행사에서 “시험공 부를 많이 해놔 빨리 시험을 보고 싶은 기 분”이라고 전한 바 있다.

실업팀 창단 바람도…코치 “시험공부 많이 해 빨리 시험 보고 싶은 기분” 국가대표 선수 되기 전까지는 아버지가 코치·트레이너·매니저 ‘1인 3역’

이상호가 가는 길이 곧 한국 스노보드의 길이 됐다. 그는 2017년 2월 열린 삿포로 동 계아시안 게임에서 2관왕에 올랐다. 대한민 국 스노보드 역사상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 이었다. 이어 3월에는 터키에서 열린 국제스

초등생 때 배추밭 썰매장에서 보드 접해…아시안게임 2관왕 등 한국 스노보드 역사 써내려가

사진=이상호 인스타그램

지난해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스노보드 첫 2관 왕에 오른 이상호. 오른쪽 사진은 이상호와 그의 동 생 유도선수 이상준.  AP/연합뉴스

국내에서 올림픽 메달 유력 주자로 꼽히 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었다. 그는 현재 스노 보드 국가대표 동료들과 유럽 오스트리아를 거쳐 슬로베니아에서 막바지 훈련에 한창이 다. 올림픽 개막까지 약 3주, 그가 출전하는 평행대회전 본선까지 약 5주가 남았다.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 대회전은 토너먼트 방식으 로 우승자를 가린다. 비록 그가 세계 1위는 아니지만 컨디션 관리만 잘된다면 토너먼트 특성상 입 상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 스스로도 금메달 이 목표다. 이상호는 “평창에서 금메달을 꼭 따고 싶다”며 “알파인 스노보드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같은 운동을 하는 후배들 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책임감도 보였다. 이상호는 오는 2월 현재 재학 중인 한국 체육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다. 보통의 학 생들은 사회로 나아갈 시점이지만 스노보 드 국가대표 이상호의 생활은 크게 달라지 지 않을 전망이다. 그는 “아직 스노보드 종 목은 실업팀이 없다. 개인 스폰서는 있지만 팀이 없기 때문에 이전과 비슷하게 지낼 것 같다. 졸업은 하지만 학교와 선수촌을 오가 며 훈련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업 팀이 창단했으면 하는 바람도 드러냈다. 그 러기 위해선 이번 올림픽에서 성적이 더욱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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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은 엎드려서 ‘루지’는 누워서 GO! 한눈에 보는 동계종목 가이드 대한민국에서 30년 만에 올림픽 성화가 점화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 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국내에서 펼쳐지는 만큼 많은 한국 선수들이 다양한 종목 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효자종목’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외에 그간 대한민국이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거나 관심이 덜했던 종목도 많은 관심 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동계스포츠 종목 대부분은 국내에선 다소 생소하 다. 종목 이름은 익숙하더라도 경기 방식엔 여전히 머리를 가우뚱할 법하다. 그래서 ‘일요신문’이 ‘한눈에 보는 동계 스포츠 가이드’를 마련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변화

앉아서 타고 트랙을 활주한다. 남자 2인승 평창 올림픽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새로 의 원윤종-서영우가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추 운 종목을 론칭하는 무대다. 스피드스케이 며 메달을 노리고 있다. 팅은 평창에서 매스스타트를 전 세계에 소 루지는 몸을 하늘 방향으로 눕히고 발이 개할 예정이다. 매스스타트는 2명이 경기를 전방을 향한 상태로 트랙을 미끄러져 내려 치렀던 스피드스케이팅과 달리 12명 이상의 오는 종목이다. 반면 스켈레톤은 엎드린 상 선수가 트랙에 한꺼번에 등장해 경쟁을 펼친 태로 머리가 전방을 향한다. 이들은 스타트 다. 기록이 아닌 순위 경쟁이다. 마라톤이나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루지는 썰매에 쇼트트랙을 떠올리게 한다. 탑승한 상태로 경기를 시작하지만 스켈레톤 매스스타트는 최종 골인 성적만을 가지 은 빠르게 달리다 썰매 위에 올라타는 방식 고 순위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총 16바퀴 이다. 이에 루지에서는 활주 중 하체를 이용 (6400m)를 도는 경기에서 중간 순위도 성 한 방향 조종, 스켈레톤에서는 빠른 스타트 적에 반영된다.  지난 소치 대회에서 이승훈·주 매스스타트 형준·김철민이 은메달을 목에 걸 며 국내 팬들에게 인식된 팀추월도 노르딕복합 전통적 스피드스케이팅과는 다른 컬링 경기 방식이다. 팀 추월 또한 개인 기록으로 순위가 결정되지 않는다. 팀당 3명의 선수가 동시에 레이스를 펄쳐 가 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대한민국의 기대주는 루지의 아일 장 느린 주자의 기록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 긴다. 팀추월은 올림픽에서 토너먼트로 치러 린 프리쉐, 스켈레톤의 윤성빈이다. 오랜 기간 다져온 탄탄한 기본기 져 더욱 흥미를 더한다.  가 중요한 루지는 독일 출신 프리 #썰매 3종목 차이점은 평창군 대관령면의 올림픽 슬라이딩 센 쉐가 귀화하며 메달 획득 가능성 터에서 펼쳐질 썰매 종목은 봅슬레이, 루지, 을 높였다. 폭발적인 스타트가 강점 스켈레톤 3가지로 나뉜다. 이 중 봅슬레이 인 윤성빈은 올림픽을 목전에 둔 현 는 영화, TV 예능 등에서 다뤄지며 가장 친 재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지난 12일 열 근한 종목이다. 앞뒤, 양옆이 막힌 썰매를 린 스켈레톤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현재 세계랭킹 1위를 기록 중이다. 

루지는 몸을 하늘 방향으로 눕히고 발이 전방을 향한 상태로 트랙을 미끄러져 내려오는 종목이다. 반면 스켈레 톤은 엎드린 상태로 머리가 전방을 향한다. 대한민국 루지 국가대표 아일린 프리쉐와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 빈(원 안).   연합뉴스

한 형태를 보인다. 스키를 타고 경사면을 내 려오는 다른 종목과 달리 이들은 눈 쌓인 들 판을 달려 나아가야 한다. 다만 바이애슬론 은 크로스컨트리에 사격이 결합돼 있다. 등 에 총을 메고 달리다 코스 중간에 있는 사격 장에서 사격을 한다. 사격 성적은 과녁 명중 실패 개수에 따라 기록이 연장되는 방식으

열’로 나뉜다. 알파인 계열에는 경사면을 빠 르게 내려오는 알파인스키와 유사한 평행대 회전, 지형지물을 통과하며 기록을 단축하 는 스노보드크로스가 있다. 프리스타일 계 열은 ‘연기’를 펼쳐야 한다. 하프파이프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반원통형 슬로프를 내려오며 기술을 뽑낸다. 빅에어는 큰 점프 대에서 도약을 하는 방식 으로 체조의 도마 종목을 떠올리게 한다. 슬로프스 타일은 각종 기물과 점프 대가 있는 코스를 내려오 며 연기를 펼치는 종목이 다.

2명이 기록 다투던 기존 스케이팅과 달리 12명이 순위 경쟁 크로스컨트리와 스키점프 결합…스키어 종합적 능력 필요 스톤을 표적 중심에 투구…역사는 가장 짧지만 관심도는 높아

#알쏭달쏭 스키·스노보드

피겨 여왕 김연아는 매스스타트를 소개하는 CF를 촬영했다. SK텔레콤 광고 화면 캡처.

스키는 이번 올림픽에서 만 60여 개 세부 종목이 존 재할 정도로 다양한 분야로 나뉘어 있다. 큰 틀에서 알 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 키점프, 스노보드, 프리스타 일, 노르딕복합, 바이애슬론 등으로 나뉜다. 그중에서도 설원 위의 마 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 트리와 바이애슬론은 유사

#동계올림픽서 가장 짧은 역사, 컬링

사진=대한스키협회

알파인 스노보드와 컬링.

로 최종 기록에 반영된다. 국내에서 가장 생소한 스키 종목 중 하나 는 노르딕복합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노르딕복합은 노르웨이에서 유래된 크로스 컨트리와 스키점프가 결합된 경기다. 스키점 프를 먼저 한 뒤 기록에 따라 순차적으로 크 로스컨트리 경기를 이어간다. 스키어의 종 합적 능력을 요구하는 어려운 종목이다. 대 한민국에서는 단 1명, 박제언이 평창 대회에 출전한다.  스노보드는 크게 속도를 내는 ‘알파인 계열’과 기술을 평가받는 ‘프리스타일 계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짧은 역사 를 갖고 있는 종목은 컬링이다. 비 록 짧은 기간이지만 독특한 경 기방식을 자랑하는 컬링은 많 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국내 에서도 무거운 돌(스톤)을 밀어 넣고 솔(브룸)로 길을 닦아내는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강한 인상 을 남겼다. 컬링 경기 장면은 쉽게 머릿속에 떠 올릴 수 있음에도 경기 방식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컬링은 무게 18kg 내외의 스톤을 표적(하우스)의 중심(티)에 가깝게 투구하는 경기다. 각 팀별로 한 세트(엔드)에 8번의 투 구 기회가 주어진다. 상대의 돌을 밀어내는 등 섬세한 작전이 필요해 ‘빙판 위의 체스’ 로도 불린다. 이에 별도의 작전타임도 존재 한다. 여기에 소개되지 않은 종목들도 꽤 있겠 지만 소개된 경기 종목 방식만 알아두어도 동계 올림픽을 즐기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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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일요신문 26 JAN 2018 제784호 숫자 맞추기 <2>

숫자 맞추기 <1> 1. 가로세로의 행과 열에 1 부터 5 까지의 숫자를 넣어야 한다 . 2. 한 행이나 열에 같은 숫자가 중 복해서 들어가선 안 된다 . 3. 굵은 선으로 둘러싸인 영역, 즉 ‘케이지’의 왼쪽 위 구석에는‘주어 진 값’과‘사칙연산 기호’가 있다 . 케이지 안의 숫자들에 연산 기호를 적용하면 주어진 값이 나와야 한다 . 4. 케이지가 네모 한 칸일 경우 주 어진 값을 그대로 기입하면 된다 . 5. 케이지 안의 숫자들은 중복해 도 된다 .

1200×

20×

10×

1. 가로 , 세로 및 대각선에 1 ∼ 9 까지의 숫자를 중복되지 않게 집어넣는다 . 2. 굵은 선으로 둘러싸인 블록 에 1 ∼ 9 까지의 숫자가 하나씩 들어가야 한다 .

48×

2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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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문 제

9 5 6

♣푸는 요령 1. 먼저 쉬운 것부터 해나간다 . 네모칸의 전체를 살펴서 우선 확 정하기 쉬운 숫자를 찾는다 . 가장 확정하기 쉬운 숫자는 네모칸에 가장 많이 나와 있는 수. 2. 확정하기 쉬운 빈 칸을 찾아 라 . 이번에는 다른 관점에서부터 확정하기 쉬운 빈 칸을 찾아보 자 . 확정하기 쉬운 칸이라는 것 은 빈 칸의 전후좌우에 처음부터 들어가 있는 숫자가 많은 것이다 . 특정 숫자가 여기 아니면 저기 식 으로 압축이 되는 장소가 있다 . 이런 것부터 후보로 표시해놓고 확정해 나가는 것이 문제를 빨리 푸는 요령이다 .

B 문 제

9 3 6 4

7 8 4

4 6 8

4 6 1 6 3

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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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

7 1 3

3 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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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4 9

7 8 2

6 7 9 1

7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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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

9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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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33 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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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SUNDAY TIMES 26 JAN 2018 제784호

교민동정 한인회 신년하례회 2월 3일 개최 오클랜드 한인회(회장 박세태)는 오는 2월 3일 오전 10시30분부터 한인회관 강당에서 2018년 신년 하례회 및 교민 화합의 장 행사를 개최한다.

제7회 설날 경로잔치 하이웰자선재단과 타카푸나 그래 머 스쿨이 주최하는 제 7회 설날 경로잔치가 2월 17일 타카푸나 그 래마 스쿨 강당에서 열린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초청대상 이며 참가 및 교통편 문의는 4441200으로 하면된다.

예명원 다도행사 규방다례 시연 관람, 행다 체험, 전통 차 시음 1.: 타카푸나 도서관 메인 홀 일시 : 2월 첫쩨주 토요일 (2월 3 일) 10 : 30 ~ 12 : 30 2. : 버켄헤드 도서관 메인 홀 일시 : 2월 둘쩨주 토요일 (2월 10 일) 10 : 30 ~ 12 : 30

남십자성 예술단 단원모집 남십자성 예술단(The Southern

cross Korean Performing Arts Group)은 만8세 ~ 14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1기 남.여 신입 단원 을 모집한다. 수업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 8 시에 합창. 고전무용. 탭댄스. 힙합. 사물놀이 등이 진행된다. 원서는 2월 25일까지 접수(성명. 특기. 나이. 성별. 연락처작성)하며 보낼 곳은 kbsone1@gmail.com. 문의: 027 734 9998(총무) 027 471 5156(단장)

무료 자궁경부암 검사 20 세에서 69세인 여성은 정기적 으로 자궁 경부 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 처음 자궁 경부 암 검사를 받 고 1년후에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하 며 그 후에는 3년에 한번 검사를 받으면 된다. 2년이상 워크비자 소지자는 무료 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 예약 -한국 클리닉 김희연 (Grace Kim) 846 7886 (Press 3) 021 2217603 ▷ 일정 # Kennedy park, 147 Beach Road, Castor bay, Auckland 2월 8일 (목), 2월 21일( (수), 3월 15일(목), 4월5일 (목), 4월 12일 (목) 5월 10일(목), 6월 20일 (수)

# Highland park community center, 47 Aviemore Drive, Auckland 3월 1일(목), 4월 19일(목), 6월 14 일(목) #Glenfield community center, 411 Glenfield road, Auckland 1월 31일(수), 3월 6일 (화), 5월 24 (목) # Raeburn House, 65 Pearn Crescent, Northcote, Auckland 4월 3일(화) # Well women& Family trust, unit 14, 49 Sainsbury Rd. Morning side 2월 15일 (목), 3월 20일(화), 4월 25일(수), 5월 17일(목), 6월 7일(목) # Hub West, 29 Corban Ave, Henderson, Auckland 5월 30일 (수) 문의: Well Women & Family Tr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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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로 등록신청서 요청, 작성 후 제출 ▷ 문의 : 북부 교감(027 8888 290) 북부 유치부 교감(021 0705 653) 서부 교감(021 388 601) 동남 교감(021 052 1189)

한민족 한글학교 이전 및 등록 접수 한민족 한글학교가 2월 10일(토) 오전 10시 Sherwood School 에 서 새롭게 시작합니다. 주소: 40 Sartors Avenue Browns Bay Auck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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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일요신문 26 JAN 2018 제784호

정현, 한국인 첫 호주오픈 4강 신화

정현이 24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미국 테니스 샌 드그렌를 꺽고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전에 진출한 뒤 환호하고 있 다.

26일 세계 2위 페더러와 결승 다퉈 대한민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 4 대 그랜드슬램대회 단식 4강 신화 를 달성하는 순간, 22살의 청년은 코트 바닥에 누워버리지도, 라켓

을 던지며 포효하지도 않았다. 가 쁜 숨을 몰아쉬며 네트 반대쪽에 있는 상대를 잠시 쳐다보기만 했다. 그러곤 씩 웃었다. 관중석에서는 호

주 남자 테니스의 ‘레전드’ 로드 레 이버를 비롯해 관중 들이 기립박수를 치며 아시아에서 온 청년을 환 대했다. 관중석 한편에서 경 기 내내 열렬히 응원을 한 부모 (정석진, 김영미)와 역시 테니스 선 수인 친형(정홍), 코치(네빌 고드윈, 손승리)들도 환호하며 기쁨을 나눴 다. 경기 뒤 장내 방송을 맡은 전 미 국 남자 테니스 스타 짐 쿠리어가 영어로 “마지막 게임에서 40-0 으로 매치포인트를 잡고 흔들린 이 유”를 묻자, 그는 “세리머니를 어 떻게 할까 고민했다”고 답하며 경 기 중에도 정신적으로 여유가 있었 음을 비치기도 했다. 주원홍 전 대한테니스협회 회장 은 “저 나이, 저 경험에 경기 뒤 코 트에서 보여준 태도와 매너를 보면 참 대단하다. 스트로크는 세계 최 고”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 남자 테니스의 ‘기린아’ 정현(22·세계 58위·한국체대). 그 가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파 워 넘치는 스트로크와 폭발적인

리턴샷을 선보이며 한국 선수 사 상 첫 그랜드슬램대회 단식 8강 을 넘어 4강까지 오르는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24일 호주 멜버른 파크 센터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 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 니스 남자단식 8강전(5회전)에서 다. 정현은 세계 97위인 미국의 복 병 테니스 샌드그런(27)을 맞아 서 브의 스피드와 폭발력에서는 다 소 뒤졌지만, 포핸드와 양손 백스 트로크 싸움에서 앞서며 세트점수 3-0(6:4/7:6<7:5>/6:3)으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경기시간 2시간28 분). 이틀 전 4회전에서 호주오픈 남자단식 통산 최다인 6회 우 승에 빛나는 노박 조코비치(31· 세계 14위·세르비아)를 세트점 수 3-0(7:6<7:4>/7:5/7:6<7:3>) 으로 누른 데 이은 또 한번의 쾌 거다. 앞서 3회전(32강전)에서 는 세계 4위 알렉산더 즈베레 프(21·독일)를 맞아 3시간23 분 동안의 혈전 끝에 세트점수 3-2(5:7/7:6<7:3>/2:6/6:3/6:0) 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4강 진출로 상금도 88만호주달러 (7억5600만원)를 확보했다. 아시아 선수가 호주오픈 4강에 오른 것은 1932년 사토 지로(일본) 이후 86년

만이다. 정현은 이미 지난해 11월 21살 세 계 정상급 유망주 8명이 출전해 자 웅을 겨룬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스 파이널스에 서 5전 전승으로 우승했는데, 불과 2개월 만에 세계 정상급 스타로 발 돋움했다. 정현은 26일 4강전에서 지난해 챔피언 로저 페더러(37·세계 2위· 스위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페 더러는 8강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 (33·세계 20위·체코)를 세트점수 3-0(7:6<7:1>/6:3:6:4)로 이겼다. 2000, 2007 유에스(US)오픈 남 자단식에서 두차례 16강까지 올랐 던 한국 테니스 전설 이형택(42)은 “페더러와 해볼 만하다. 정현도 압 박을 느끼겠지만 반대로 페더러 역 시 상승세의 정현이 부담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현이 이 기세로 4강을 넘어 결승까지 오 르면 아시아 선수로는 일본의 니시 코리 게이(29·세계 24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니시코리는 2014 년 유에스오픈 남자단식 4강전에서 조코비치를 누르고 아시아 국적 선 수로는 최초로 그랜드슬램대회 남 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여자단식에 서는 중국의 리나가 두차례(2011 프랑스오픈, 2014 호주오픈) 우승 한 바 있다.


KOREAN SUNDAY TIMES 26 JAN 2018 제784호

뉴질랜드

견을 갖고 임신사실과 출산예정일 등을 밝혔 주간환율 다. (1NZD 기준) (매매기준율) 아던 총리는 출산후 6주간의 육아휴직을 DATE WON USD AUS 가진 뒤 총리직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1 월 19 일 782.26 0.7302 0.9140 휴직기간 동안에는 윈스턴 피터스 부총리가 01 월 22 일 777.80 0.7285 0.9116 총리직을 대행한다. 특산품 아던 총리는 이날 임신 사실을 안 뉴질랜드 것은 지 최대규모 01 월 23 일 할인점 782.02 0.7307 뉴질랜드0.9128 최대규모 난해 10월 13일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제일 01 월 24 일 790.17 0.7346 0.9196 당 윈스턴 피터스 대표가 연정 파트너로 노동 01 월 25 일 791.76 0.7428 0.9201 뉴질랜드 마누카 당을 선택했다는 발표를 하기 6일전이다. 꿀 지정 판매처 아던 총리는 노동당 대표로 지난해 9월 23 일 치러진 총선을 이끈 뒤 연정협상을 통해 건강식품 상설 할인매장 총리에 취임했다. (구) 건강천국이 현직 여자 행정부 수반이 출산을 하는 것 . 인터넷 도 소매업자 환영 / 유학생 우대 은 아던 총리가 두번째로 1990년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 총리가 세번째 아이를본출한한 사444-1200 시티점303-0123 적이 있다. 상호가 변경 되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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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신다 아던 총리 6월에 아기엄마 된다 6주간 출산 휴가…윈스턴 피터스가 총리 대행 제신다 아던 총리(37)가 올 6월 첫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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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던 총리는 이날 오후 파트너인 방송인 클라크 게이포드와 함께 자택 앞에서 기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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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부터 기록적 폭염 남섬 30도 넘고 오클랜드 최저 20도 이상, 날씨 5일여 이어질 듯 이번 주말부터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다가와 다 음주 초반까지 찜통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폭염은 최고 기온이 월평균 보다 섭씨 5도이상 높을 경 우를 말하는 것으로 이번 주말의 폭염은 사상 최고 기록 을 모두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에도 마스터톤이 33도 기스본이 32도를 기록하는 등 27도를 보인 호주 시드니나 멜번 보다도 높은 기온을 보였다. 메트 서비스는 이번 주말부터남섬 캔터베리 중북부 지 역은 30도까 넘는 폭염이 5일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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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요신문 26 JAN 2018 제784호

“에너지가 돼 주신 그 분”이 손찌검을… ‘평창올림픽 코앞 폭행 사태’

심석희와 조재범 코치 14년 인연 공개 평창 동계올림픽을 20일가량 앞두고 여자 쇼트트랙 부문 유력 금메달 후보가 선수촌을 이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탈 후 이틀 만에 다시 돌아오면서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했다. 그런데 그 배경에 대표팀 코치의 폭행이 있었 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제 의 코치는 피해 선수를 스케이트의 길로 이끈 14년 은사였 다.

심석희 선수를 쇼트트랙 에 입문시킨 조재범 코치 가 심 선수를 폭행해 논 란이 일고 있다. 작은 사 진들은 YTN, SBS 뉴스 화면 캡처.  연합뉴스

14년 사제관계의 불 선수촌에서 화가 터져 나온 것은 지난 16 일이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서 3개의 메달(금1·은1·동1)을 따 내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선수 로 꼽힌 심석희(한국체대·21)가 이 날 진천 선수촌을 이탈했다. 훈련 도중 휴식 시간에 대표팀 코치에 게 손찌검을 당했다는 이유였다.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선수촌을 방문해 쇼트트랙 대표팀을 격려하 는 자리에서 심석희와 문제의 코 치가 보이지 않았던 것도 이런 문 제가 배경에 있었다. 심석희는 이틀 만인 18일 선수 촌에 복귀했다. 중요한 대회를 코 앞에 두고 이틀이나 훈련에 참석하 지 않은 셈이 된다. 더욱이 심석희 는 여자 대표팀 주장 자리에 올라 그 책임이 막중하다. 주장이 흔들 린 팀 안팎에서 불거져 나오는 우

사건의 중 심에 선 여자 대표팀 코치 조재범 (38)은 현재 무기한 직무정지가 내 려진 상태다. 조 코치의 빈자리는 박세우 경기이사가 합류해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이 대중들에게 더 큰 충격을 준 것은 조 코치와 심석희 가 14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사제 관계로 돈독한 모습을 보여줘 왔

에 들른 심석희를 눈여겨 본 조 코치가 스케이트를 권유했다. 이후 경포초에 입학하 면서부터 본격적인 스케이트의 길 을 다졌다. 5학년 무렵 더 넓은 무대로 나가 기 위해 서울행을 감행한 그의 곁 에 조 코치도 동행했다. 한 언론 인 터뷰에서 심석희는 “코치님은 제 가 나약해지면 강하게 만들어 주 시고, 힘들어 하면 에너지가 돼 주

조 코치 역시 제자에 대한 애정 을 아낌없이 표현해 왔다. 그는 심 석희에 대해 체력 조건이나 지구력 보다 강한 정신력을 강점으로 주 목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심석희는) 꾀나 요령을 절대 피 우지 않고 주어진 훈련량을 100% 이상 해내는 끈기와 멘탈을 지니 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심석희가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주장을 맡기 시작한 뒤부 터 사제 간 갈등이 불거져 나온 것 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대표팀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 한 포석으로 심석희를 주장으로 내세웠다. 2014 소치올림픽 때만 하더라도 주장을 별도로 두지 않았으나 팀의 단결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선임했다는 것. 심석희는 대표팀 가운데 김 아랑(23)에 이어 두 번째 연장 자다. 올림픽 경험자인 맏언 니와 함께 주장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중압 감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 한 체육 계 관계자는 “인생의 반절 이상 을 선수로 살았다고는 해도 아직 어린 선수다 보니 어깨가 무거웠을 것”이라며 “정확한 사태의 전모 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이전 체육 계의 오랜 적폐였던 폭행과는 다 를 것으로 보인다. 큰 경기를 앞두 고 선수와 코치 간 불화설이 도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라고 귀띔했 다. 빙상연맹은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연맹 관계자는 “아직까지 상세하게 밝혀 진 것은 없다.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이 후 이사회를 개최해 정확한 조치 를 취하겠다. 선수가 평창올림픽에 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한편 심석희의 소속사인 갤럭시 아SM은 19일 공식 입장을 내고 대한빙상경기연맹 측에 철저한 진 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어 심석희 의 현 상태에 대해서도 “현재 올 림픽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수의 안정이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며 “심석희 선수는 올림픽을 위해 훈 련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본인의 의지로 훈련장에 복귀한 상태”라 고 밝혔다.

심석희 발굴한 조재범 코치가 사건의 중심…평소 서로 칭찬해와 더 충격 심 대표팀 주장 맡은 후 갈등 삐죽…“체육계 적폐인 관행적 폭행과 달라” 려의 목소리가 클 수밖에 없는 이 유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올림픽을 앞두고 페이스 가 잘 올라오지 않으면서 담당 코 치와 마찰을 빚어왔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감정의 골이 깊어진 가 운데 급기야 손찌검이 이어지면서 자존심이 크게 상한 심석희가 선 수촌 이탈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심석희가 돌아오는 데까지 이틀 이 걸린 이유는 병원 치료를 받았 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입원이나 큰 치료를 요하는 부상 이 아니었기에 현재는 정상적으로 복귀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심석희 선수촌 복귀 조 코치 무기한 직무정지… 빙상연맹 “사건 경위 파악 후 이사회 통해 조치” 기 때문. 특히 심석희는 조 코치의 첫 제자이며, 조 코치가 직접 발굴 해 세계무대 위까지 올렸다는 인연 이 있다. 그런 그들이 폭행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로 이름을 올린 만큼 올림픽을 앞두고 안팎으로 뒤숭숭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조 코치와 심석희의 인연은 2004년 강릉 빙상장에서 시작됐 다. 먼저 스케이트를 시작했던 다 섯 살 위의 친오빠를 따라 빙상장

신 분이다. 제가 다른 길로 빠지지 않고 오로지 운동에만 전념하는 것도 모두 코치님 덕분”이라며 고 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조 코치는 2014년 소치올림픽 에 선임됐던 대표팀 코치가 이전 소속팀에서의 성추행 사건에 휘말 려 교체되면서 해당 장비 담당 코 치의 자리에 선임됐다. 심석희는 “이전에도 장비나 기술적인 문제 가 발생하면 조 코치를 찾아가 상 담을 받아왔다”라며 그의 합류 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바 있다. 소치올림픽 공식 프로필 에서도 심석희는 조 코치에 대해 “스케이팅 인생에서 가장 큰 영 향을 준 사람”으로 꼽았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KOREAN SUNDAY TIMES 26 JAN 2018 제7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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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784 (26 jan 2018)  

일요신문 ( NewZealand SundayTimes) Vol 784 2018년 1월 26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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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 NewZealand SundayTimes) Vol 784 2018년 1월 26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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