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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호 제 18권 제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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휄로쉽 바이블 아카데미 금식수양회 - 오직 믿음으로 살리라! VA 오이코스 축제 제자반 - 하나님을 우선으로 삼는 생활 외 성장반 -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www.fellowshipusa.com

‫ڍ‬νॠǣʼ‫ر‬ CONTENTS



표지사진설명 2010 신년 예배를 인도하고 있는 김원기 목사

2010. 2

03 바이블 아카데미 - 기독교 교리 - 김경숙 10 VA 오이코스 축제 14 제자반 - 저의 영적 교만을 알았습니다 외 – 황찬호 외 18 성장반 -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 정성혜

휄로쉽교회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 Timothy 겨울 수양회 22 금식수양회 - 오직 믿음으로 살리라! - 오장석 26 선교편지 - 장요셉, 이헬렌 선교사 28 한마음 - 2009년을 되돌아보며... - 송희진 30 DTS - 크신 하나님의 존재 - James Hwang 33 에세이 - 선택 - 박영남 34 초등부 소식 - 신율미 35 사도바울 (27) - 로마로 보내는 편지 - 오장석 40 종족소개 - 신 안디옥 공동체 시리아 아랍 공화국 - 유종우 43 맥체인 성경읽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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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Campus: 18901 WARING STATION RD., GERMANTOWN MD 20874 / 301.444.3100, FAX 301.444.3115 VA Campus: 1439 SHEPARD DR, STERLING VA 20164 / 703.444.5634, FAX 703.444.0567 (제출하신 글이 편집 방향에 따라 수정되거나 게재되지 못할 수도 있음을 양지 바랍니다) *발행인: 김원기 *편집위원: 오장석, 이연일, 오진이, 지용한, 이창환, 안선희, 양하영, 김경숙 *인쇄: KOREA Mon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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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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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새해 벽두인 1월, 휄로쉽교회에서 는 5주에 걸쳐 바이블 아카데미를 열었다. 혹시 2009년 12월 6일 설교를 기억하는 가? 베드로 후서 1:3의 말씀을 바탕으로 한 ‘맛보고 배우고 자라고 조심하라’는 제목의 설 교였다. ‘말씀으로 돌아가라, 지식을 갖추라, 조심하라, 자라라, 분별하라’의 소제목으로 삽 입물까지 준비된... 그때부터 계획된 것이었을 까? 그 설교를 들은 대부분의 교인들은, 나를 포함한, ‘지식? 어떤 지식? 조심하고 자라고 분별하기 위해서는 어떤 지식이 필요한 거지?’ 하고 벌컥 겁이 났을 테고, 그 지식에 대한 갈 망으로 조급해졌을 테니까. 물론 언제부터 계획된 건지 그건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사는 우리 는 순종하고 볼 일인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600명이라는 획기적인 교인이 등록했고, ‘성 경,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구원’이라는 다섯 가지의 핵심 기독교 교리를 내걸고 1월 3일 대 단원의 막이 올랐다. “기독교는 ‘어떤 것’에 관하여 아는 것이 아 니라 ‘누군가’에 대하여 알아가는 것인데, 바로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알아가는 질문 아래에서 세워진 것이 교리이다”라고 장승민 목사는 기 독교 교리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나님을 알 수 없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에게 나타 내주지 않으시면 우리는 절대로 하나님을 알 수 없 다. 이렇게 하나님이 먼저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바 로 ‘계시’이다. 자연 만물을 통해 인격적으로 하나 님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자연 계시’이다. 또 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나타내신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특별 계시’인 ‘성경’이다. 그 근거는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 하니’(딤후 3:16)라는 성경 구절과 ‘예언은 언제든 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 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 니라’(벧후 1:21)라는 구절에서 확인된다. 이 구절 들에 사용된 ‘감동’은 ‘영감(Inspiration)’을 번역한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성경 기자가 지니고 있는 성격 과 개성, 감정과 지적인 수준을 살려서 말씀을 기록 하셨다(역동설). 내용은 담겨 있지만, 용어의 선택 이나 표현 방법은 성경 기자의 배경을 반영한 것이 다. 예를 들어, 이사야는 어려운 단어들을 많이 사 용했던 반면, 농부였던 아모스는 보편적인 단어들 을 주로 사용했다. 그러나 종국에는 하나님께서 ‘그 래 그것이 바로 내가 쓰려고(전하려고) 했던 것이 야’라고 인정하셨다는 점에서, 하나님이 말씀의 진 정한 전달자라고 본다. 뒤 이어, 김진광 목사는 오늘 설교 말씀이었던 “누구를 두려워 하리요”를 외치며 재치 있게 긴장 을 풀었다. ‘성경의 무오성’ 강의에서 무오성을 ‘원

제 1 강의: 성경 첫 주, ‘성경’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바이블 아카 데미는 일단 강의 방식이 매우 이채로웠다. 한 주제 를 네 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네 명의 목회자가 로테 이션으로 강의를 했다. 다소 이해하기 어렵고 지루 해지기 쉬운 교리 강의였기에 듣는이를 위한 세심 한 배려가 엿보이는 부분이었다. 또한 강의를 하는 목회자들에게도 자신들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강의 시작 전 김원기 목사는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며, 강의 시간 20분을 초과하 지 말 것을 당부했다. 만약 어길 시에는 마이크가 꺼지는 사태를 초래할지도 모를 일. 장승민 목사가 ‘영감의 교리’라는 소주제로 기세 도 당당하게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인간은 스스로 하

첫 날 바이블 아카데미 등록을 위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교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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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욱 목사는 ‘성경의 전승’을 주제로 20분을 알뜰하게 활용했다. 성경은 구약이 39권, 신약이 27권, 전체 66권이다. 이것도 가끔 헷갈려 하는 교 인들을 위해 3*9=27이라는 기가 막힌 공식을 알려 줬다. 성경의 원본들이 사라지고 사본이 나오게 되 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본의 사본이 퍼지면서 신뢰할 수 있는 사본을 규정해야 할 필요성에 직면 하게 되었다. 구약 39권이 정경으로 정해진 것은 AD 90년 암니아 종교회의에서였다. 네 가지의 엄 격한 선택 기준에 의해 39권 이외의 외경들은 하나 님의 영감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결정했다. 신약 역시 AD 397년 카르타고 종교회의에서 또 다른 네 가지의 선택 기준에 의해 27권만이 정경으로 인정 되었다. 솔직히 성경 정경에 엄격한 선택 기준이 있었다 고 해도 그 기준이라는 게 숫자와 같이 명확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 영감성의 여부 등 평범한 인간의 판단력 이상을 요하는 것이었기에 종교 회 의 참여자들 간 합의에 이르기는 쉽지 않은 문제였 을 것이다. 이 점에서 양 목사는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을 뿐 아니라 그 계시에서부터 시작해 전승, 보관, 수집, 선택 등 정경화 작업 모든 과정에 성령이 역사하신, 분명한 하나님의 은혜이 고 기적이다.”며 성경 66권의 권위에 못을 박았다. 김원기 목사는 “양 목사가 20분을 엄수했다는 게 기적이다.”라며 특유의 재치로 분위기를 띄웠다. 김 목사의 강의 주제는 ‘성경에 나오는 불일치 이 해’였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성경을 몇 번이나 읽어서 ‘옥의 티’를 찾아냈을까? 그 ‘티’라는 게 예 를 들면 이렇다. 역대하 36장 9절 말씀에 보면, “여호야긴이 유 다 왕이 되었을 때의 나이는 십팔 세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석 달 열흘을 왕으로 있었습니다. 그 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열왕기하 24장 8절 말씀을 보면, “여호

본의 성경은 사실에 반하는 어떤 것도 주장하지 않 는다’로 정의 내리고 성경의 무오성에 대한 도전들 을 반박해 나갔다. 비록 성경이 인간의 일상 언어로 기록되었고, 인용에 있어서 정확하지 않더라도, 문 법적으로 이상한 부분이 있더라도 성경 자체는 무 오하다. 하나님에 의해 영감된 것은 인간이 아니라, 성경 자체이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부분적으로라도 성경의 무오성을 부인하게 되면, 조그마한 문제에 있어서는 의도적 으로 거짓말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게 되고, 진정으 로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할 수 있는가 하는 의심이 들게 되고, 인간의 생각을 하나님 말씀보다 더 높은 진리의 수준으로 올려놓는 격이 된다. 결국 작은 부 분에서 시작된 것이 근본 교리 자체에 있어서도 오 류가 있다는 폐단에 이르게 될 것이다. 즉 진리에서 시나브로 멀어져 결국 하나님을 불신하는 꼴이 된 다.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 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 5:18) 양경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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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강의: 하나님 1월 10일 3시 30분. 바이블 아카데미 두 번째 시간, 주제는 ‘하나님’이었다. 김원기 목사는 내가 어떤 상황에서 배웠느냐에 따라 일종의 세계관을 형성하게 된다는 말로 서두 를 열었다. 신을 바라보는 세계관도 여럿 있는데 기 독교에서 말하고 있는 하나님은 무엇일까? ‘하나님 에 대한 7가지 세계관’을 비교하며, 성경에서 말하 고 있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아보았다. 첫째, 신은 존재하는가? ‘무신론자’들은 신이 없 다고 말하는 반면, ‘다신론자’들은 많은 신이 존재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기독교는 오직 하나의 신, 유일신을 믿는다. 둘째, 그렇다면 그 신은 유한한가, 무한한가? ‘만유내재신론’자들은 신도 계속해서 발전하는 과 정에 있기에 그 능력에 한계가 있다고 주장하고, ‘유한신론’자들은 신이 무한한 능력을 소유하였지 만 능력이 미치는 범위가 한정되어 있어서 결국 그 들도 능력의 한계가 있다 말한다. 그에 비해 기독교 는 신이 ‘무한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믿는다. 셋째, 그렇다면 그 신은 모든 만물 속에 존재한 다고 믿는가, 아니면 우주 만물을 초월하는 존재인 가? ‘범신론’자들은 모든 것이 신이고, 신이 모든 것이라 믿는다. 즉, 여러 가지 모양으로 모든 만물 속에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에 반해 기독교는 신이 세상을 초월하시는 분이라고 믿는다. 마지막으로, 그렇다면 그 신은 인간과 관계를 맺는가? ‘이신론’자들은 세상을 초월하는 신의 존 재를 인정하지만 인간을 멀리서 지켜만 볼뿐이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믿는다. 하지 만 기독교는 신이 세상을 초월하여 계시면서도 우 리와 개인적인 관계를 맺어가는 분이라고 믿는다. 그 분이 바로 성경에서 말씀하신 ‘하나님’이라고 믿 는다. 즉, 세상을 초월하여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시 지만 개인들의 인생에 관심이 있으시며, 하나님과 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성경을 통해 알려주셨 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과 개인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결국 김원기 목사는 ‘기독교적인 신관이란 높고 높은 하나님께서 낮고 낮은 나에게 오셔서 개인적인 관계를 맺으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복음이다.’라는 깔끔하고 명쾌한 한 문 장으로 복잡한 강의를 정리했다. 이어 김진광 목사는 ‘하나님의 속성’을 인간과의 ‘공유적인 속성’과 ‘비공유적인 속성’으로 분류해

야긴이 왕이 되었을 때의 나이는 열여덟 살이었습 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세 달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느후스다입니다. 느후스다는 예루살렘 사람인 엘라단의 딸입니다.” 이깟 열흘이라는 숫자상의 불일치가 진리를 좀 먹기에 충분한가? 성경을 부정할 근거가 될 만한 가? 하나님의 권위를 실추시킬 만한가? 그런데 성 경에서 불일치를 보여주는 것들은 거의 대부분 이 처럼 기독교의 핵심 진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부분들이다. “기록된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기적이다. 그러나 믿고 난 뒤 이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귀한 것인지. 믿음의 선배들이 박해 가운데 서도 말씀을 남겨준 수고와 헌신으로 인해 우리에 게 성경이 있다”며 김원기 목사는 성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다. 이렇게 바이블 아카데미 첫 주 강의가 끝났다. 혹자들이 눈에 불을 켜고 성경의 오류를 찾아내려 하고, 이단들이 자기 멋대로 성경을 해석하려 하는 데 그들에게 맞서기 위해서라도 성경을 읽어야겠다 는 도전이 생겼는가? 그렇다면 오늘 강의는 성공이 다. 그런 우리들을 위해 멋진 뒤풀이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참석한 모든 교인들에게 제공되는 저녁식 사와 교제... 그건 사건이었다. 그 많은 양을 준비하 는 손길을 위해서라도, 먹을 장소도 마땅치 않은 상 황 때문에라도,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뒷정리를 하 는 수고를 생각해서라도, 하루 종일 교회에 있느라 편안한 집을 그리워할 몇몇을 위해서라도 저녁까지 는 안 줘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결과는 감동이었다. 국밥을 퍼주는 모습, 국밥을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선 인간 꼬리, 어떤 무 리는 바닥에 주저앉아, 혹은 선 채로, 삼삼오오 국 밥을 먹으면서 교제하는 모습이 어디서 본 듯한 무 지 익숙한 광경이었다. ‘맥체인 성경 읽기’를 하는 사람은 금방 감을 잡았을 것이다. 어제 사도행전 2 장 말씀에 초대교회의 모습이 언급됐다.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 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행 2:42) 바로 여기서 봤던 모습이었다. 순종하면 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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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광 목사의 뒤를 이어 워싱턴 한인 침례 교 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정광호 목사가 마이크를 이어 받았다. 강의 주제는 말만 들어도 피하고 싶은 ‘삼위일체’. 정광호 목사는 우스갯소리로 외도로 낳 은 자식이라고 홀대하셔도 유분수지 이렇게 난해한 주제를 맡기셨다며 김원기 목사에게 원망 아닌 원 망을 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우리가 올바른 신관을 가지고 있다면, 분명히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 그런데 성부, 성자, 성령께 서 모두 하나님으로 불린다. 방금 ‘하나님의 속성’ 에서 언급됐듯이 하나님은 부분으로 나누어지는 분 이 아니다. 그렇다면 성부, 성령, 성자와 하나님은 어떤 관계란 말인가? 결론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 는 관계이다. 우리 인간의 지식 구조는 이미 이 세 상에서 살기에 적합하게 맞춰져 있다. 그런 지식 구 조로 하나님을 이해하려 애쓰다보니 자꾸 잘못된 견해들이 나오는 법이다. 예를 들면, 하나님이 다양

설명해 나갔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대 로 인간을 지으셨기 때문에 인간도 어느 정도 하나 님과 공유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아주 제한적으 로. 그렇다고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 그건 영원히 넌센스이다. 왜냐하 면, ‘하나님은 우리 사람이나 다른 피조물을 필요로 하지 않는 스스로 계신 독립적인 분이시다. 하나님 은 그의 존재, 완전함, 목적, 약속에 있어서 변함이 없으신 불변성을 지니신다. 하나님은 존재에 있어 서 시작이나 끝과 같은 시간에 속해있지 않고 초월 하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어떤 크기나 공간적인 차 원을 갖고 계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부분으로 나누 어지지 않는다.’는 그분만의 절대적 속상을 지니고 계시기 때문이다. 이런 분을 어떻게 인간의 지식체 계로 이해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는 하나님께서 왜 인간을 만드셨는지 그 근본부터 이해하지 못하 지 않는가? 자녀들도 그들만의 바이블 아카데미 시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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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 The Antiquities) 그렇다면 그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이시고 하나 님께서 살아 계시다는 것은 무엇으로 증명될 수 있 는가? 성경이 증명한다. 이인영 목사는 당신의 아 들이 도전받은 경험을 끌어들여 이 부분을 확실히 했다. 어느 날 당신 아들의 교수가 니가 믿는 하나 님을 성경을 제외한 다른 것으로 증명해보라는 요 구를 받았다고 한다. 그렇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 예수님, 심지어 성경을 연구하면서 참고 자료가 성경이라는 건, 짜 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냐고 따질 수도 있겠다. 그렇 다면 그런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성경이 지금 까지 전해지는 것 자체가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다 는 증거이고, 성경을 믿을 수 있는 은혜도 성령님의 힘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건 온전히 믿 는 자만의 특권이라는 것을. “예수님은 육신을 입은 하나님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의 몸을 입고 태어 나셨습니다. 그는 죄의 본성은 없으나 신성과 인성 이 있었고, 인간의 욕구가 있었습니다. 그는 믿는 모든 자를 구하기 위해 죽으셨고, 부활하셔서 죄와 죽음을 정복하셨고, 부활생명을 확증시켜 주셨습니 다. 그는 구속의 완성을 위해 승천하셨습니다.” ‘역사적으로 기독론에 관한 이단들’은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을 다루는 차이에서 발생한다. 혹자는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고(에비오니즘, 아리우스주

한 형태로 나타난다는 양태론이나, 성부, 성자, 성 령을 각각의 신적 존재로 보는 삼신론. 이런 이론들 은 이해하기 쉽지만 진리가 아니다. 결국 정 목사는 ‘하나님은 하나이신 세 분으로서, 성부, 성자, 성령 이시다. 하나님이 세 분인 것도 아니고, 한 하나님 이 세 가지 방식으로 일하시는 것도 아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구별되는 세 인격이시며, 그 세 인격들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이다.’ 라는 최종 멘트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멍한 표정으로 듣고 있는 교인들이 안쓰러웠는 지 김원기 목사는 부부의 예를 들면서, “개성 있는 두 사람이 만나서 서로를 높여주고 인정하고... 아 마 그런 부부가 있다면 그 부부가 하나가 될 수 있 는 것에 비유될 수 있지 않을까? 결국 우리가 삼위 일체를 아는 길은 삶 속에서 자꾸 체험하면서 이해 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라며 모든 교인들에게 적 용의 메시지를 남기며 두 번째 고비를 넘기게 했다. 제 3 강의: 예수님 1월 17일, 바이블 아카데미 세 번째 시간이 돌 아왔다. 이제 어느 정도 거품이 빠질 때도 됐는데 휄로쉽 교인들의 학구열은 식을 줄 몰랐다. 여느 때 와 마찬가지로 찬양으로 마음에 불을 지피고 눈에 서 반짝반짝 광채가 났다. 오늘은 ‘예수님’을 주제 로 장승민, 이인영, 김원기 목사가 ‘신성과 인성’, ‘그리스도의 위격’, ‘역사적으로 기독론에 관한 이 단들’이라는 세 가지 세부 항목을 가르친다. 장승민 목사는 먼저 어떤 CNN 기자의 말을 인 용하는 것으로 인성의 예수님을 증언했다. 그 기자 에게 만약 당신에게 딱 한 명의 역사적 인물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누구를 인터뷰하고 싶 으냐고 물었더니, 예수라고 했다는... 그렇다. 예수 님은 인간의 몸으로 이 세상에 찾아오셨다. 그로 인 해 예수님은 우리 인간과 똑같이 여인의 몸에서 태 어나셨고 희로애락의 감정을 느끼셨고, 땀을 흘리 며 피를 쏟으시는 인간과 똑같은 신체적인 조건을 가지셨다. 그리고 죽으셨다. 역사적으로도 예수님의 삶을 확증하는 증언이 비일비재하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유대 역사가 요 세푸스(AD 7-100)의 증언이다. "대제사장 아나니 아는 산헤드린 공회를 소집한 후에 당시 그리스도 라고 불린 예수의 형제인 야고보와 어떤 사람들을 그들 앞에 데리고 왔다. 그리고 율법을 어겼다고 고 소를 하고 돌로 쳐 죽이도록 그들을 넘겨주었다.”

장승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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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것 같은, 따 놓은 당상이시고, 성자 하나님은 나 에게 다정하고 가까운 친구 같은 분이시다. 특별히 예수님은 육신으로 오셔서 내가 겪고 있는 모든 고 통과 고민을 이미 체험하셨기에, 내 삶의 모든 짐을 그분에게 맡기고 진정 그와 함께 인생을 즐길 수 있 다. 김원기 목사는 약간의 개인적인 상상력을 발휘 하면 충분히 예수님을 친구 삼아 같이 살 수 있다고 권면했다. 그리고 ‘Calvin Miller’의 ‘The Singer: A Classic Retelling of the Cosmic Conflict’가 그 상상력을 도울 것이라고 추천해주었다.

의), 혹자는 인성을 부인하고(그리스도 가현설), 네 스도리아니즘은 신성과 인성의 하나됨을 부인하고, 터키아니즘은 인성과 신성의 구별을 부인하고, 아 폴리나리아니즘은 인성의 완전함을 부인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언제 자신이 하나님인지 알았 을까? 예수님은 자라나면서 본인이 단순한 인간 이 상의 존재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그런데 본인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확인한 것은 30세에 요 한에게 세례를 받는 순간이 아니었을까?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 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 3:16) 이후 예 수님은 40일 금식기도에 들어가셨다. 자신의 정체 성을 확인하고 삶의 방향을 정하는 시간을 가지셨 다. 흥미로운 것은 사탄이 예수님을 시험하면서, 첫 마디에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이라는 말 을 붙였다는 점이다. 예수님이 자신의 정체성을 놓 고 씨름하던 틈을 파고드는 사탄의 모습이 엿보인 다. 40일 금식 이후, 예수님은 선지자 이사야 말씀 을 바탕으로 자신이 ‘메시야’임을 선포했다. 성경은 예수님의 어린 시절이나 성장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별로 언급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예수님의 30세 이전의 삶이 감춰진 건 믿음이 약한 우리에게 오히 려 은혜이지 않을까? 그렇다면, 예수님의 인성은 나에게 어떤 의미를 더해줄까? 성부 하나님이 감히 그 앞에서 고개도 못들 정 도로 거룩하시고 높이 계셔서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라면, 성령 하나님은 어머니같이 친근하 셔서 내가 무슨 짓을 해도 왠지 모르게 항상 내 편

자, 이제 반 이상을 왔다. 잠시 중간 점검을 해 보기로 한다. 당신은 과연 기획자의 의도와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성경, 하나님, 예수님’ 각각의 주제에 대해서 5분 이상을 논해 보라. 버벅 거리고 헤매는가? 괜찮다. 머릿속에 지식이 쌓이지 않았다고 좌절하거나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각자 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열정이 불타오 르고, 교역자들을 존경하는 마음이 더 자라고, 휄로 쉽교회의 교인이라는 게 새삼 자랑스러워졌다면 그 건 기대 이상의 수확이니까... 지식은 일단, 바이블 아카데미가 끝난 뒤에 논하기로 하자. (다음 달에 계속)

글 - 김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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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영적 교만을 알았습니다 글 - 황찬호

이번 제자반 훈련을 통하여 제가 얻은 가장 큰 성과 는 제가 영적으로 얼마나 교만했었나를 깨달았다는 점 입니다. 저는 카톨릭 신자이셨던 아버지와 어머니 사 이에서 태어나 성당에서 유아세례를 받고 주일학교에 다니면서 성장했습니다. 나름대로 신앙에 있어서 자신 감이 있었고 내가 크리스천이라는 사실을 잊은 적은 있었지만 의심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형적인 선데이 크리스천의 모습이란 것을 깨닫지 못 하고 있었습니다. 미국에 와서 휄로쉽교회에 처음 나왔을 때, 구원받 았냐는 장로님과 권사님들의 집요한 질문에 전 그만 화가 나고 말았습니다. 그때 생각엔 왜 그런 걸 꼭 말 로 해야 하는 건지 그냥 조용히 하나님 믿고 하나님 말 씀대로 착하게 살면 되는 거지 왜 꼭 그것을 말로 표현 해야하고 다른 사람의 구원 여부를 알고들 싶어하는지 도무지 이해가지 않았습니다. 오이코스에 가서도 그리 고 TD에 가서도 나랑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그런 질문하기를 좋아하는 한국교회를 성토하 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의 태도는 정명철 집사님 반에서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제자훈련 을 통하여 그리고 필독서인 ‘예수는 역사다’라는 책을 통하여 내가 그동안 얼마나 성경에 대해 무지했었는지 그리고 내가 영적으로 얼마나 교만했었는지를 뼈저리 게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제자반을 통하여 구원에 대 한 교리를 제대로 배웠고 영적성장과 성숙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살아 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배웠습니다. 전 과거에 언론에 나오는 기독교 신자들의 바람직 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집요하게 추적해서 목소리를 높이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나는 돌맹이 몇 개 들어 있는 빈수레에 불과했었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넓은 은혜의 바다를 보지 못하고, 배 안에 갇혀 배 안 에 탄 사람끼리 티격태격 싸우는데 인생 전부를 허비 하고 마는 불쌍한 인생이라는 걸 깨닫고는 제 자신이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내가 했던 다른 사람 들과의 대화들 속에서 제가 얼마나 하나님에 대해 무 지하고 편견에 가득차고 교만했었는지, 그것을 깨닫는 순간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교만했었나를 깨닫고 나서 저에게 찾 아온 변화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내가 행한 죄에 대한 기억들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우리는 모두 죄인이고 회개해야한다”라는 말을 들었 을 때는 별로 감흥을 느끼지 못했고, ‘세상 사람들이 나 만큼만 살면 좋은 세상되지’라는 교만한 생각으로 살던 내게, 과거에 잊고 지냈던 나의 비겁했거나 나쁜 행동들이 파노라마처럼 생생하게 되살아나기 시작했 고 어떤 때는 눈물이 날 정도로 하나님 앞에 깊이 반성 하는 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제자반을 하는 지난 일 년 동안 저는 직장일로 정말 힘든 1년을 보냈습니다. 밤이고 낮이고 주말이고 없이 실험실에 나가서 실험하고 논문을 쓰면서 정말 바쁜 일정을 보냈는데 그런 생활을 하면서도 학회 참석 때 문에 ‘한 번’ 빠진 것 외에 제자반을 거른 적이 없었고, 예습을 빼먹은 적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제자훈련이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금요일이 되면 일요일 제자반 갈 생각으로 가슴이 뛰기 시작할 정도였습니다. 제자반 수업을 통해 성경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채울 수 있었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생각하는 태도를 배웠으 며 그동안 가져왔던 의문들을 명쾌하게 해결할 수 있 었습니다. 저는 제가 제자반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 을 읽고 묵상하기를 즐거워하며 이를 증거하기를 원하 는 사람으로 거듭났다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미국 에서 보낸 5년이라는 긴 여정 속에서 많은 일들이 있 었지만 무엇보다 보람되고 행복했던 기억이라면 휄로 쉽교회를 알게 된 것과 제자반에서 하나님을 제대로 배운 것임을 감히 고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4


제게 일할 수 있는 힘과 사랑스런 아내와 아이들을 제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남은 인생 동안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과 함 께 순종과 덕을 세우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하나님 앞에 다짐해 봅니 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 그리고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것이 하 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임을 명심하고 남은 인생동안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 로서 살아가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 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셨던 저희 아버 지는 평생을 습관처럼 밤에 주무시기 전에 기도를 하셨고 아침에 일어나시 면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셨습니다. 그 때는 그게 당연한 일상으로만 여겨졌 고 그동안 잊고 지냈었는데 제자반을 하는 동안 그런 아버지의 모습이 생생 하게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대 학교 2학년 때 위암으로 일찍 돌아가 셨기 때문에 깊은 이야기를 해 볼 기 회가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는데 아버 지의 그때 기도하셨던 그 모습은 시공 을 초월하여 요즘 한 가정의 가장이 된 나이 40이 넘은 아들을 감동시키 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저에게 신앙의 모범을 보이신 것과 같이 저도 우리 아이들에게 신앙의 모범이 될 수 있도 록 노력할 것을 스스로에게 다짐해 봅 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오래 참지 못하고, 무례히 행하며, 화를 잘 내는 여전히 실족하기 쉬운 삶을 살고 있는 나 자 신을 봅니다. 매일매일 신앙을 확인하 고 또한 구원을 점검하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하나님께 다시 한 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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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우선으로 삼는 생활 글 - 이준철

야 했던 암송구절인 예레미야애가 3:22-23이 생각났 습니다.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 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 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이 말씀을 마음속으로 외 치며 저는 정말로 평안한 마음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의 결과는 감사하게도 아주 만족스런 성공이었습 니다. 그렇게 주님의 도움과 은혜를 경험하니 제자훈련에 서 해야 할 숙제들이 오히려 즐겁고 귀중한 시간이 되 었습니다. 이번 훈련 중 배운 것은 훈련을 통해 성경말 씀 읽기, QT, 기도 그리고 말씀암송이 나의 생활에 일 부분으로 습관화된 것입니다. 이제 제 가방 안에는 출 퇴근길이든, 출장 가는 비행기 안이든, 휴가를 가서 머 무는 호텔 방이든 성경과 독서물이 항상 있습니다. 출 근길 전철 안에서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 1시간의 출근 길이 짧을 정도입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이 보는 전 철 안에서 성경을 꺼내고 있는 그 자체가 좀 창피했습 니다. 그런데 갑자기 마음속에서 내가 하나님을 창파 하게 여기면 하나님도 나를 창피해하시겠다 라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 1년을 그렇게 하고 나니 이제 처음으 로 성경을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읽게 되었습니 다. 비록 한 번 밖에 못 했지만 하나님이 부르실 때까 지 하면 최소한 열 번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 할 겁니다. 또 하나 배운 것은 하나님께 의지하며 하나님을 삶 의 우선으로 삼고 생활하는 것입니다. 저는 필요 없는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정도냐 하며 지불해야 할 청구서가 오지 않으면 걱정을 합니다. 빨 리 청구서가 와야 지불을 하고 지불을 함으로써 나의 책임이 끝나기 때문입니다. 저희 집은 제가 가계부를 씁니다. 거의 매주 아니 매일 청구서를 정리하고 컴퓨 터에 입력을 했습니다. 그런 제가 한 번은 청구서를 연 체했습니다. 저에게는 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었기 때 문입니다. 주어진 일을 하고 성경을 읽고 독서를 하고 또 암송을 해야 되는데 당연히 올 청구서를 미리 걱정 할 이유도 시간도 없었습니다. 은행구좌와 1전이라도 차이가 나면 계산기를 수십 번이라도 두드려서 밸런스

모태신앙으로 그저 시간적으로만 오랫동안 교회생 활을 해온 저에겐 2009년 9월 TD는 손가락으로 짚고 항상 기억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였습니다. 그리고 이 어지는 제자훈련은 비록 오이코스 목자님의 강요도 있 었지만 왠지 모르게 제가 먼저 하고 싶었고 제 자신에 게 도전하는 생각으로 등록했습니다. 학교시절 잠시뿐이었던 믿음생활도 있었지만, 주일 날 자동차 트렁크에서 성경책을 꺼내고 예배드리고 다 시 트렁크 안에 성경을 집어넣는 겉모습만의 신앙인으 로 그런 생활을 오래 반복해왔습니다. 저는 믿음생활 이 아니라 교회생활에 익숙해 있었습니다. 1년간의 긴 훈련기간은 성격이 매우 급하고 끈기가 없는 저에겐 부담 가는 일이었습니다. 쳣째 날, 권사님 이 나눠주시는 정말 많은 양의 성경암송, 독서물, 개인 저널 같은 과제물을 보고 내가 정말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저는 열심히 할 수 있게 주님께서 도와 주시기를 기도하며 시작했습니다. 특히 3월에 있었던 녹내장 수술 때는 하나님의 말 씀이 얼마나 힘 있고 평안을 주시는지 잘 체험할 수 있 는 기회였습니다. 여러분 중엔 백내장은 들어보셨어도 녹내장은 잘 들어보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녹내장은 눈의 신경이 죽어가는 병입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앞을 볼 수 없는 병이지요. 악물 치료와 레이저 치료가 여러 번 시도된 후 효과가 없자 의사는 수술 밖에 길이 없다고 수술을 권했습니다. 저는 불안했습니다. 수술 이 잘 되리라는 보장도 없고 잘못되면 눈을 아예 볼 수 없다는 걱정, 만약 그러면 어떻게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아직 아이들이 어린데 하는 여러 가지 불안감이 머리 에서 떠나지 않았고 심란한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전신마취를 준비하는 수술 준비실에서 저 는 침대에 누워 기다리며 그때 당시 제자반에서 외워 16


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비록 아내가 잘못했어도 제가 먼저 미안해 라고 합니다. 한 번은 제가 아무 생각 없 이 내뱉은 한 마디로 매우 상처받은 아내 앞에서 풀썩 무릎까지 꿇으며 미안하다고 했더니 놀란 아내가 너무 황당해하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집 밖으로 도망가듯 나가버렸습니다. 나중에 아내가 하는 말이 “이 사람 머 리가 어떻게 됐나” 라고 속으로 의심할 정도로 당황했 다고 하더군요. 나의 모든 행동, 생각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나의 자존심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자훈련 기간 중 같은 제자반 형제, 자매님들이 어 떻게 힘든 일을 헤쳐 나갔는지, 부부관계, 자녀관계, 건강, 경제, 믿음생활 등등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제 자훈련을 하는 우리를 하나님께서 간섭하시고 인도하 시고 우리 자신들을 바꾸어 나가는 그런 생활 간증을 통해서 많이 도전받고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다른 클래스에서 같은 제자훈련을 받는 아내와 암송말 씀을 서로 확인하며 그날 들은 간증을 교회에서 집으 로 가는 차 안에서 나누며, 또 그날 한 QT를 서로 나누 며 부부간에 참 많은 대화를 하게 됐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인자하심 그리고 섬세하심, 매 주 매 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훈련기간 중 주어진 독서물들은 저의 마음 문을 열고, 적시고 또 많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했습 니다. 숙제였던 여러 권의 책 뿐 만이 아니라 다른 감 동적인 책도 3권을 더 읽었습니다. 지금 보면 저에겐 많은 분량이지만 한 권 한 권 읽으면서 참 즐겁게 감동 받으며 엄청나게 울며 읽었습니다. 제자훈련은 크리스천으로서 올바른 지식과 생활을 배우는 훈련입니다. 특히 생활훈련은 제자반 선생님이 신 김 권사님의 짜투리 시간 활용법과 매우 적은 시간 을 자고도 피곤치 않은 기도의 힘 그리고 권사님의 믿 음생활은 나에게는 배워야 할 너무나도 좋은 예였습니 다. 지난 1년의 훈련기간은 참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이 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접하고 기도하고 묵 상하고, 하나님이 나와 항상 있으심을 마음으로 체험 했고 나에게 주시는 평온함 그리고 그러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함, 저에게는 1년의 기간이 오히려 짧았습니다. 비록 제자훈련이란 클래스는 끝냈지만 올 바른 믿음생활, 크리스천으로서의 올바른 생활인 말씀 읽기, 묵상 그리고 기도는 이제 저에게는 습관으로 나 의 삶의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끝으로 훈련기간 동안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은혜 에 감사하고 너무나 열심히 가르쳐주시고 많이 기도해 주신 김경자 권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를 맞추곤 하던 저인데 지금은 구좌에 어느 정도의 돈 이 있는지는 알지만 정확한 밸런스는 모릅니다. 그렇 게 정확히 알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한 번은 교회를 가야하는데 부엌의 garbage disposal이 깨져서 물이 아래층으로 샜습니다. 그 주에 4 일간 타주로 출장을 갔었는데 아마 계속 물이 샜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아내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물 이 새는 것을 교회 가기 바로 전에 알게 됐습니다. 예 전 같으면 당연히 교회를 갈 생각이나 예배를 드릴 생 각이 없어지고 고장 난 기계를 고치려고 Home Depot 로 즉시 달려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비록 짜증은 났지 만 임시조치만 취하고 교회에 가야한다고 결정했습니 다. 제가 봐도 절대 제가 할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정 말 우선순위를 하나님으로 정하고 그에게 맡기고 의지 하는 연습이었습니다. ‘하나님. 이것은 누가 교회를 못 가게 방해하는 것 같은데 알아서 처리해주세요’ 라고 마음속으로 기도하고 교회로 향했습니다. 비록 교회에 왔어도 예전 같으면 머릿속에는 집에 가서 무엇 무엇 을 하고 이렇게 해서 고치자고 미리 준비했을 텐데 정 말 집의 일은 까맣게 잊고 예배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 다. 감사하게도 다음 날 쉽게 잘 고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님께 의지하는 때는 오이코스를 준 비하면서입니다. 오이코스를 우리집에서 하는 날이면 항상 막내녀석이 아프던지 아내가 몸이 안 좋던지 아 니면 별것도 아닌 일로 아내와 다투게 됩니다. 이제는 미리 제 자신이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됩니다. 아예 말을 조심하고 어떠한 방해가 오든 오이코스는 한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나님께 맡깁니다. 또 하나 제가 변한 것은 “미안하다” 라고 사과를 하 는 것입니다. 부부싸움을 할 때 제가 잘못을 했어도 저 는 절대로 미안하다 라고 사과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저는 어릴 적에도 어머니께 잘못해서 맞으면서도 절대 로 “잘못했어요”라고 말하지 않았던 자존심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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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글 - 정성혜

적용할 수 있는 말씀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러자니 하 루 종일 성경을 붙들고 살고 주석성경, 큰글성경, 집에 있는 성경을 다 들여다보면서 하나님에 저에게 주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저의 교만을 회개하면서 앞으로의 일이 걱정스러웠습 니다. 말씀을 읽고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을 적고 하는 것 이상을 해야하는 정말 말 그대로 훈련생이었습니다. 그래서 3주 정도하고 거기서 잠깐 아주 잠깐 포기하려 는 생각도 했었지만 하나님과 약속한 것이 있어서 그 러지는 못했습니다. 교사님께서 B플러스가 제일 높다고 하셔서, 기도할 때 ‘다른 것 다 제쳐두고 열심히 하나님 말씀 배워서 B 플러스 받겠다’고 했거든요. 그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 키기 위해 열심히 말씀 읽고 기도하고, 그러한 영향이 아이와 남편에게도 가서 성경책 읽으라고 말도 하게 되고, 그러면서 6주가 지나니까 성장반 시간이 기다려 지게 되었습니다. 때마다 하나님께서 적용할 수 있는 성경말씀을 보여주셨고, 또 말씀을 외우게 하셨고 그 러는 동안에 하나님 말씀 안에서 아주 조금은 살고 있 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말씀을 들여다보고 있을 때는 제 마음에 어떤 걱정도 들지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말 씀을 찾아 읽는 훈련을 하면서 정말 하나님과의 귀한 시간과 말씀의 지식을 쌓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그 말씀이 내 마음에 닿아 적용도 할 수 있었으니까요. 말씀 공부 중에 다른 말씀도 많이 주셨지만 시편 119:105의 말씀은 내 것이 되어있었습니다. 성장반을 시작할 때쯤 딸이 이유 없이 아팠습니다. 밥을 그렇게 잘 먹던 아이가 밥도 먹지 못하고 학교도 갈 수 없어서 많이 빠지고 그래서 여러 가지 검사를 해 봤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냥 이유 없 이 아이가 구토 증상과 어지러움을 호소했지만 더 이 상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성장반 공부로 말씀을 매일 접했기에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더 아프지 않은 걸 감사하게 되었고 더 기도하고 말씀에 중점을 두었습니 다. 그 와중에 저녁부흥회도 첫 날부터 다 참석하고, 부흥회가 끝나고 집에 온 그 다음 월요일 아침 아이가

시편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시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더 알고 싶고 배우고 싶은 마음에 휄로쉽교회의 멤버가 될 수 있는 모든 절차를 밟고 성 장반을 시작하였습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성장반을 할 수 있는 특권은 한우리반으로 시작해서 확신반, 목 적반, 새가족반을 다 수료해야만 성장반을 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지지요. 그 특권이 주어진 저는 기쁘게 생 각하고 성장반을 들었고, 성장반도 그냥 말씀을 읽고 성경공부를 하는 것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채미성 교사 님, 여러 자매님, 형제님들과 인사하고, 훈련생 유의사 항과 서명하는 종이를 주시기에 훈련생 유의사항은 읽 지도 않고 무조건 사인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만 배우면 됐지 무슨 유의사항을 읽 어? 그리고 여지껏 내가 신앙생활을 한 게 있는데 성장 반 하는 것쯤은 괜찮을 거야!’ 라는 조금 교만이 들어 간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아니 근데 웬걸! 말씀을 외 워 가야 되고, 그 말씀을 자매님들과 형제님들 앞에서 외워야 되고, 거기다 묵상일지도 매일 써야하고, 그 매 일 쓰는 중에서 제일 은혜스럽다고 생각하는 걸 숙제 로 내야 하고, 거기다 성경을 몇 장 읽었는지 기록하고, 중보기도, 개인기도, 가정예배, 오이코스 참석한 것을 모두 꼼꼼히 체크하시는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 첫째 주부터 집에 돌아와 묵상일지를 쓰 기 위해 성경 말씀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나에게 필요 한 말씀들이 무엇인지 찾아야 했습니다. 거기다 말씀, 내용, 묵상기도를 쓰라고 했는데 말씀은 읽고, 내용은 주석을 보고 쓰면 되고, 묵상도 예수님의 도움으로 할 수 있겠는데 적용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거기서 적용 을 어떻게 해야 하나 너무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18


아침 한 그릇을 다 비우고 (두 달 동안 아침을 잘 먹지를 못했고 점심도 먹지 못했었습니다) 아침 묵상까지 마치고 환하게 웃는 얼굴로 학교에 갔습니다. 그 날 점심을 싸준 것도 다 먹고 그 때 부터 예전처럼 잘 먹고 잘 웃는 아이 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때서야 ‘내 가 영적싸움을 했구나’ 하는 걸 깨달 았습니다. 그 영적싸움에서 하나님의 말씀 공부의 도움으로 승리의 맛도 보 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기쁨 은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그러한 기쁨이었습니다. 그래서 말씀은 더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울 때 우리가 설 수 있고, 말씀을 마음으로 지식으로 알 때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승리할 수 있는 것도 다시 한 번 성장반을 통해 배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한 것은 목사님께서 성경읽기를 강조하셔서 게을러질 수가 없는 것입 니다. 이 계기를 통해 하나님을 더 알 아갈 수 있는 지혜를 주실 줄 믿고 하 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성장반 훈련을 통해 말씀외우기와 묵상일지를 쓰는 것도 조금은 편해졌습니다. 우리를 가 르치시느라 수고하신 교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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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회 금식

ૈ஻ ࢣଣଞߦ  ॼࠤޭ 지난 1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오직 믿음으로 살리라!’는 주제 아래 2010 휄로쉽 교회 금식수양회가 포토맥 수양관에서 열렸다. 금식수양회를 시작하면서 김원기 목사는 “1월 한 달간 주일마다 바이블 아카데미를 가지는 관계로 이번 수양회에서는 말씀보다 기도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 한다”며 마음껏 기도하고, 기도 받는 시간이 되자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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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자신들의 필요를 채워주시기를 간절히 원했 고, 또한 믿었다. 김원기 목사는 한 예로 귀신 들린 딸을 위해 예수님 앞으로 나왔던 한 가나안 여인을 소개하였다.(마 15:21-28) 비록 예수님에게 ‘개’와 같은 취급을 받았지만, 뒤로 물러서지 않고 예수님 에게 간절히 매달렸다. 그러자 예수님은 가나안 여 인의 믿음을 크게 칭찬하시며 그 즉시 딸을 고쳐주 셨다. “나의 삶의 현장에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예수 님을 만나야겠다고 매달리지 않으면 이러한 기적을 체험할 수 없다. 하나님 앞에 낮아진 모습으로 기도 할 때, 내가 제거할 수 없는 그러나 제거되지 않으 면 너무나 힘든 장벽들로부터 하나님께서 우리를

금요일 저녁 첫 번째 집회에서 김원기 목사는 3 가지 믿음에 대해 소개하였다. 첫 번째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믿음’이다. 성령 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게 해 주는 믿음이다. 두 번째는 ‘구원이 자라서 성화되어가는 믿음’이 다. 예수를 ���접한 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 리가 노력해야 하는 믿음이다. 마지막으로, ‘나의 필요에 따라 나에게 공급해주 시는 믿음’으로 “우리가 이번 금식수양회에서 경험 하기를 원하는 믿음”이라고 김원기 목사는 설명하 였다. 성경에는 기적을 경험했던 많은 사람들의 이 야기가 나오는데 우리는 그들이 기적을 경험한 이 후 삶이 얼마나 변화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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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시켜 주신다.” 말씀이 끝나고, 두 곳으로 나누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쪽은 육체의 질병을 위해 기도하는 자리였으며, 다른 한 쪽 은 성령 체험을 사모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리였다. 교역자들과 장로들이 팀이 되어 성도들을 위해 안수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많은 성령의 은혜가 흘러넘쳤다. 토요일 아침 두 번째 집회에서, 장승민 목사는 능력이 고갈 되어가는 현대 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불신앙에서 돌아설 것을 강조하였다. 어려서부터 귀신 들린 한 아이의 아버지가 고침을 받고자 예수님을 찾았으나, 예수님은 기도하러 산에 올 라가셔서 마침 그 자리에 계시지 않았다. 아버지는 대신 제자 들에게 병고침을 부탁하였다. 9명의 제자들은 지난날의 경험 을 바탕으로 노력했지만 허사였다. 이에 아버지가 산에서 내려 오시는 예수님에게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고쳐달라고 부탁 하자, 예수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호통치셨다. “주님은 그 현장에서 그 시대를 본 것이다. 제자뿐만 아니라, 아버지와 시대 전체를 바라보며 믿음이 고갈된 세대를 한탄하셨다. 하지만 예수님은 체념하시거나 포기하시지 않았다. 그 아이를 데려다가 고치셨 다. 능력의 고갈은 믿음의 고갈이다. 체념은 불신앙이며, 불신 앙은 교만이다.” 하나님을 철저히 신뢰하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을 생활에 적극 적용하기보다 쉽게 체념하고 돌아섰던 지난날의 모습을 회개하며, 능력 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였다. 집회를 다 마치고 성찬을 나누던 예년의 순서와는 달리, 이 번 금식수양회에서는 마지막 집회를 시작하기 전에 조별로 성 찬을 먼저 가졌다. 덕분에 금식이 1시간 정도 앞당겨 끝났다고 할까. 마지막 집회의 성경 본문이 7병 2어로 4천명을 먹이신 예수님의 기적이었던 지라(마 15:29-39), 먹으면서 진행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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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 “깊은 영성을 쌓기 위해서는 훈련이 계속 반복되어야 한다. 금식을 하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이틀, 사흘, 닷새씩 늘려나가야 한다”고 김원기 목사는 각자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위해 삶에서 개인적인 금식수양회를 가지도록 도전하였 다. 또한 예수님께 먼저 드렸을 때 (즉, 7병 2어) 기 적이 일어났던 것처럼, 받는 것보다 앞으로 1년 동 안 예수님께 무엇을 드릴 수 있는지 먼저 생각하라 고 권면하였다. ‘오직 믿음으로 살리라’는 주제를 따라 우리는 이틀간 우리의 연약한 믿음을 돌아보며 겸손하게 하나님 앞으로 나아갔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며 매달리는 시간이었 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성령님께 초점을 맞추는 값진 시간이었다.

글 - 오장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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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셉, 이헬렌 선교사

2010년 1월

11624 Tall Pines Dr. Germantown, MD 20876

Tel: 240-676-1419

E-Mail: sam1114@gmail.com

사랑하는 동 역자 여러분 께 어느새 또 1년이 지났습니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하루가 48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될 때가 많습니다. 할 일은 많고 마음이 조급해지는 것은 아마도 희어져 추수할 곡식이 많은 것을 실감하기 때문이지 요. 요즘 사도행전을 읽으면서 하루에도 수천 명씩 회심하고 주님께로 돌아오는 그런 역사가 저희들에게도 있었으 면 하는 욕심이 있지만 한 명 한 명 학생들을 양육하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순종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나가서 많은 영혼들을 구하게 될 것이라고 믿어 확신합니다.

컴퓨터전자통신공학부 교수로, IT교육원 원장으로 한 해를 젊은이들 과 함께 열심히 뛰며 지냈습니다. IT 교육원 학생들은 매 학기 북경, 상해 지역의 회사 탐방을 하는데 기차를 타고 북경까지 23시간, 북 경에서 상해까지 13시간을 가는 동안 처음 여행하는 학생들도 있어서 아주 즐겁게 대화도 하고 게임을 하며 과거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의 계획, 비전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졸업생 사역 북경, 상해, 대련을 방문하면서 졸업생들을 만나 그들의 신앙생활을 점검하고 격려하는 일도 뜻 깊은 일이었습니다.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심리상담을 더 공부하여 어려움 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어야겠다며 신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지도학생이 있어서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 습니다. 05급 지도 학생들은 상해, 천진에 취업이 되어 떠났고, 몇 명은 유학을 위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들 이 가는 곳마다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저의 학부 에서 수고하시는 김동일 교수가 몸이 불편한 가운데도 계속 가르치시 다가 지난 학기에 많이 불편해져서 서울에 나가 입원하여 치료받고 있습니다. 간병인이 없는 것을 알고 유학간 졸업생들이 조를 짜서 병 간호를 하는 모습을 보고 병원에서도 감동을 받고, 또 북경에 있는 졸업생들이 중심이 되어 병원비를 모금하여 보내는 일들이 있어서 저 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신입생들과 수련회를 가지고, 운동회 때에는 같이 뛰며 삶을 나누었습니다. 저에게 맡겨진 지도 학생들은 저녁마다 학년별로 집에 초대하여 식사(일주일 동안 메뉴가 같음)와 공부를 가르치고, 학생들과 삶을 나 누고 함께 씨름하며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평양과기대 1차 건물 준공식과 김진경 공동 운영 총장 임명식이 지난해 9월 16일에 있었습니다. 저희들도 같이 평양을 방문하여 식에 참석하여 아름다 운 건물들을 둘러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의 현장이었습니다. 금 년 4월에는 학생들을 받아서 대학원과 함께 학부도 시작하기로 하여 저희 들도 동참하게 됩니다. 여러 모로 어려운 조건들이 많지만 하나님의 뜻 안 에서 개교가 이루어질 것을 확신합니다.


북한식량지원사역 헬렌 선교사가 재정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주로 나진 그리고 함경도와 양강도 에 있는 탁아소 어린이들에게 식량과 의복 보내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에도 중국 이랜드에서 보 내온 수백 상자의 아동복을 북한 어린이들에게 보냈습니다. 현재 과기대 교수님들의 헌금과 몇 교회의 도움으로 3 만 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식량과 의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보면 한 어린이 당 미화 10불이면 한달 양 식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커피 몇잔의 값이 되겠지요. 도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숙사 지도교수 헬렌 선교사는 한족(중국) 고등학교를 졸업한 조선족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저녁에는 일대 일로 자습 지도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학기부터 여학생 기숙사 지도교수 로서 360여명의 학생들을 방마다 다니면서 상담하며 지도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연길 시내에서 지체장애자 70여명을 돌보고 있는 동산원을 매달 $100씩 돕고 있는데 이곳도 여러분 의 재정적 후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에 계신 장인, 아틀란타에 계신 어머님께서도 건강하시고, 딸 영주 부부는 본 교회 영어권에서 여러모로 섬기고 있으며 이번 겨울에는 필리핀에 단기선교를 다녀왔습니다. 아들 영민 부부는 IVF 간사로 미주 동남부 아 시아계를 책임 맡아 섬기고 있으며, 12월에는 URBANA 대회에서 섬기고 이곳을 방문하여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 냈습니다. 2009년에도 하나님께서는 변함없는 사랑으로 저희들을 지켜주셨습니다. 저희들 부족하지만 빚진자의 심정으 로 건강이 허락하는 동안 부르심에 순종하며 사역에 임하려 합니다. 저희들은 2월 12일 이곳을 떠나 다시 현지로 돌아갑니다. 아마도 4월에는 평양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 같습니다. 저희들이 열심히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 록 여러분의 끊임없는 기도와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기도 제목 1.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성령 충만한 삶을 살며 맡겨진 사역들을 잘 감당하도록

2.

학생들을 잘 지도하여 믿음과 비전을 심어주고 제자 삼을 수 있도록

3.

평양과기대에서 사역하게 될 때 필요한 것들이 잘 준비되도록

4.

북한에도 영적, 육적으로 풍성한 삶의 날이 속히 오도록

5.

시야가 좁지만 맡겨진 사역들을 감당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6.

자녀들도 맡겨진 사역들을 온 정성 다해 잘 감당하도록

저희들을 후원하실 때에는 수표를 ‘Global Partners’로 써주시고 메모란에 장요셉이라고 기재하여 아래 주소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Global Partners, USA 10582 Katella Ave. Anaheim, CA 92804 (714) 774-9191 Fax: (714) 774-9192

평양과기대, 북한 어린이집 식량지원 후원금은 아래 주소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표는 ‘NAFEC’로 하시고 메모란에 후원 내역과 제 이름을 꼭 기록해주십시오. Northeast Asia Foundation for Education & Culture (NAFEC) 3440 Wilshire Blvd. Suite 545 Los Angeles, CA 90010 (213) 382-3740 Fax: (213) 382-3743

Http://www.nafe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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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을 되돌아보며... 글 - 송희진

처음에 김진광 목사님께서 1년을 되돌아보며 감사 한 것들을 간증하라고 하셨을 때, 추수감사절 때나 오 이코스 때 나눈 것처럼 하면 되겠지 하고 아무 생각 없 이 하겠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몇 분 뒤 무엇을 어떻게 나누어야 할지, 괜히 한다고 대답한건 아닐까 하는 후회감에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간증하는 것을 통해 저의 지난 1년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하여, 이왕 한다고 대답 한 것 한 번 해보자 라고 속으로 다짐했습니다. 2009년을 되돌아보면, 유학 생활이 어언 3년이 조 금 넘어가는데 제일 힘들었던 해였던 듯 싶습니다. 연 초에 한국을 갔다 온 뒤 갑자기 경제적인 상황이 좋지 않아져 한국으로 가야할지 아니면 미국에서 조금 더 지내야할지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만약 미국에 남아 있더라도 계속 학업을 하기란 조금 어려운 형편이었습 니다. 아무 것도 결정하지 못하고 고민만 하며 속으로 끙끙 앓기만 했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뒤 얼마 되지 않 아,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던지라 한국으로 돌아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으로 돌아가기에는 아쉽 고, 미국에 계속 있자니 학업을 잠시 쉬어야 했기 때문 에 그것도 싫고, 그냥 시간만 보내다 결국 미국에 남아 있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후 엄마에게 전화하여 미 국에 그냥 남겠다고 말씀 드렸을 때, 저희 엄마께서는 “하나님께서 그것을 통한 다른 뜻이 있기 때문에 저를 이 길로 인도하셨을 지도 모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는 상황이 힘들어서인지 엄마가 한 말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 뒤 학교도 옮기고, 일도 하면 서 지냈습니다. 이렇게 매일 똑같은 생활의 반복으로 살아가니, 몸도 많이 지치고 피곤했습니다. 또한 다람 쥐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생활은 재미도 없고, 그냥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보내기 일쑤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무의미한 나날이 아니라, 생활이 즐거워졌습니다. 생활이 즐거워지고 나니 피곤 했던 몸도 피곤하게 느껴지지 않았고, 불안하고 조급 했던 마음, 걱정도 잊은 채 지낼 수 있었습니다. 언제

부터 생각이 바뀌게 되었는지는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 하지만, 감사함으로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청년부 40일 기도회가 있었습니다. 기도 회에 참석하여 기도할 때 목사님께서 기도 제목을 주 시는데 기도 제목 중 하나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조목조목 자세히 하 나님 앞에 감사한 것을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목사 님께서 이 기도제목을 주셨을 때 감사 기도에 서툴렀 던 저로서는 조목조목 감사의 기도드릴 것이 기억나지 않아 큰 제목만을 가지고 기도하였습니다. 하지만 매 일매일 감사의 기도를 드리다보니 점점 감사할 기도 제목들이 많아졌습니다. 피곤한 몸 아프지 않게 지켜 주신 것, 한국에 있는 가족들의 건강도 지켜주신 것, 운전할 때 운전대 또한 붙잡아 주신 것,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주신 것, 나의 마음에 하나님을 사모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주신 것, 이 모든 것들에 감사함을 가질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주신 것 등등 모든 사소한 작은 것에도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로 ‘이 시간은 하나님께서 나를 훈련시키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것이 전에 엄마가 말했던 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 이 나를 훈련시키려는 것이구나’라고 여겨졌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시험만을 주신 다는 말씀과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 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라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서 준비되 기 위해 받아야 하는 시험이라면 이왕에 달게 받자 하 는 생각으로 이 힘든 시간들이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 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나아갈 때, 선한 길로 인 도하시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갔습니다. 이 훈련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시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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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해주고, 내가 힘들 때 위로의 말을 해주는 동역자 를 허락해 주시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에 저에게도 좋은 동역자를 달라 기도하였습니다. 하루는 기도 가 운데 하나님께서 저를 회개케 하셨습니다. 제가 힘들 때마다 옆에서 위로해주고, 자기의 일처럼 걱정하며 도움주고, 나쁜 길로 가지 않도록 경고해주었던 한마 음 식구들을 많이 붙여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좋은 동역자를 붙여달라고 기도하고 있던 저의 모습이 한심해보였습니다. 그 후로 저의 기도 제목은 ‘좋은 동 역자를 붙여주세요’에서 ‘그동안 좋은 동역자를 붙여 주셔서 감사합니다’로 바뀌었습니다. 미국에서의 외로 운 유학 생활 가운데 가족 같이 도움을 주고, 힘들 때 많이 위로해주고 응원해주었던 한마음 언니 오빠들 너 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새로 맞이하는 2010년 새해 하나님께서 어 떻게 저를 변화시켜주실지, 어떤 감사의 기도를 주실 지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하는 뜻이 무엇인지 아직은 확실하게 모르지만 조금씩 그 뜻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 저의 모습을 되돌아보시게 하시고, 회개 기도하게 하셨습니 다. 지금의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에는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저를 붙잡아 주 시고, 바른 믿음 위에 세우시고 인도해주신 그 은혜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볼 때 다른 사 람들은 제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생각할 수 있겠지 만, 저는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며 보냈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2009년, 하나님의 자녀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과 하나님과 더욱 더 친밀한 교제 가운데 저의 신 앙과 저의 믿음이 더욱 단단해졌기에 저에게는 뜻 깊 은 1년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저의 힘이나 의지로 이룬 것이 아닌 ‘나의 아버지’ 주 하나님께서 함께 하 셨기에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 때, 하나님께서는 왜 저 곁에 좋은 동역자를 두시지 않으셨을까, 내가 잘못된 길로 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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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신 하나님의 존재 글 - James Hwang

Hello my name is James Hwang, I am 19 years old and in love with Jesus! I recently went to a program called Discipleship Training School (DTS) which is under Youth With a Mission (YWAM) crazy abbreviations! But this program was 3 months of lecture where each week is a different topic with a different speaker. Some of the topics we went into were, the holy spirit, hearing God’s voice, father heart of God and much more. The lecture phase was filled with new and exciting things every week. God revealed more and more of himself to me and how big he really is. Before I had put God in a my own little box and said God you can only do this much and be this much to me. But God does not fit in our little boxes. This is God, creator of the universe bigger than we can even fathom with our minds. No way can he fit in our little boxes! So I prayed a dangerous prayer, that God would break my boxes and reveal to me just how big he was and did he. He blew me away and it was just glimpses of Gods love for me and what he could do. God was so faithful throughout my lecture phase by supplying everything I needed. One day I really wanted a drink because I was thirsty but I didn’t think about it too much because I did not have any money to get one. Ten minutes later a friend said God wanted me to give this to you and it was a nice refreshing Arizona Green Tea my favorite! It blew me away that even my passing thoughts God cares about, the little things that even I did not have much care for. Throughout lecture phase I tried my best for God, worshipping the best, trying to evangelize to the most people. Doing this in a way to kind of work off the bad things I had done in my past. But God showed me in a real way that there is absolutely nothing I can do to payoff what Jesus did on the cross for me. I kept saying “no God there has to be some guilt or shame first and then you can love me, I have done some bad stuff“. But God kept saying no no

안녕하세요. 저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19살의 ‘제임 스 황’입니다. 저는 최근 국제 예수전도단(YWAM)의 기본 과정인 ‘열방대학(Discipleship Training School, DTS)’에 다녀 왔습니다. 3개월 동안 매주 다른 주제로 다양한 강사들 의 강의가 이어지는 프로그램인데, 제가 들은 몇 가지를 얘기하자면, 성령, 하나님의 음성 듣기, 하나님의 마음을 품기 등이 있었습니다. 매주 강의는 새롭고 흥미로운 것 들로 짜여져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육과정을 통하 여 저에게 그 분을 조금씩 나타내 보이셨고, 또 얼마나 크신 하나님이신지를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이전에 저 는 하나님을 제가 만들어 놓은 작은 상자에 담아, 하나님 은 나에게 이만큼만 역사하시고, 또 내 삶에 이만큼만 차 지하시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만들어놓은 작은 상자에 넣을 수 없는 분입니다. 하나님 은 우주를 창조하시고 감히 우리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을 만큼 크신 분입니다. 절대로 우리의 작은 상자에 들어가실 수 없는 분이지요. 그래서 저는 담대히 기도했 습니다. 하나님, 저의 상자를 깨어주시고 주님께서 얼마 나 크신 분인지를 알려주세요. 하나님은 저의 기도에 응 답하셨고, 저를 향한 그분의 사랑과 능력으로 놀라운 감 동을 주셨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교육과정 내내 저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하루는 제가 목이 너무 말 라서 음료수를 마시고 싶었지만 수중에 돈이 없어 별로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10분 후, 한 친 구가 하나님께서 저에게 전해주라고 했다며 제가 좋아하 는 ‘Arizona Green Tea’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스 쳐지나가는 생각과 사사로운 것까지도 하나님께서는 살 피고 계신다는 생각에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교육과정 내내 가장 좋은 예배를 드리며, 또 많은 사람들에게 전도 하려고 힘쓰면서 하나님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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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I love you and there is nothing you can do that will separate my love for you. A verse I got was Romans 8:38-39. For I am sure rulers, nor things present nor things to come, nor powers, nor height nor depth, nor anything else in all creation, will be able to separate us from the love of God in Christ Jesus our Lord. Gods love is unconditional, when we sin he still loves us, when we turn our backs to him he still loves us, as hard as it is to accept as humans who believe we get what we deserve. God sees past all of our junk and only sees His beloved which is all of us. Lecture phase went by and I felt just good, blessed, and happy. I felt excited and super fired up to go on my outreach location which was China. There were 5 outreach locations we had to pray about and seek God in to see where he wanted us to go. They were Afghanistan, Israel, China, New Zealand, and Thailand. Before they announced the outreach locations we saw a video called the Finger of God which had footage of miracles that were caught on film of God doing what he does best, blow our mind away. During this video there was a scene that took place in China of an underground prayer group. They were praying in a dark room lit only by a small candle light. They had been praying for almost 6 hours seeking God in a room that was close to 90 degrees Fahrenheit in heat. I saw this and God did something in my heart, in a way God broke me when I saw this. These are people that are living in China who cannot worship God so they hide in order to worship our Father. And they do it so passionately, with everything they are they give it to God and just love on him praying and enjoying Gods presence. I looked at my own life, I live in America where I have the freedom to scream the name of Jesus out loud in public and worship Him wherever I wanted to but yet I didn’t. I wanted this fiery passion and reckless abandonment these Chinese Christians had. So God said go to China very clearly. Going to China I was excited, I was on fire and zealous for God. I wanted to see the dead rise and thousands turned to Him. Going to China it was hard because we could not openly evangelize so we had to go to English corners which can be anywhere from a café to a restaurant where Chinese students come to practice their English. Through that we made relationships with the Chinese people and once we felt it was right shared the Gospel with them. I tried my best to see

거 나쁜 행동들을 대신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지만,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갚 을 수 있는 길은 절대로 없다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확실 한 방법으로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하나님, 제가 과거에 저지른 나쁜 행 동들에 대해 어떤 죄책감과 수치심을 먼저 갖게 해 주세 요. 그리고 난 후에 저를 사랑해주세요”라고 했지만 하나 님께서는 로마서 8:38~39절을 통하여 “아니다. 난 너를 사랑하며 그 어떤 것도 널 향한 나의 사랑을 갈라놓을 수 없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 적입니다. 우리가 죄를 지어도, 하나님을 배반해도 그분 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만이 받 는다고 생각하는 우리 인간으로서는 납득하기 힘든 부분 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쓸모없는 면을 보시지 않고 우 리 모두를 오직 사랑하는 그분의 자녀로만 보십니다. 교육과정이 모두 끝난 후 저는 기분이 상쾌했고, 축복 받은 것처럼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선교지로 작정한 중 국에 가려는 마음에 몹시 설레었습니다. 우리는 선교지 로 선정된 5개국, 아프가니스탄, 이스라엘, 중국, 뉴질랜 드, 태국을 놓고 하나님께서 어느 곳으로 인도하실지 기 도했습니다. 선교지가 소개되기 전, 하나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시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 ‘Finger of God’을 보고 우리는 모두 감동을 받았습니다. 내용의 한 장면은 중국 의 지하교회 교인들이었습니다. 작은 촛불을 켜 놓은 어 두 컴컴한 방에 모여 6시간 동안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기도를 하는 모습이었는데, 그 장소의 열기는 자그마치 화씨 90도 정도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장면을 통해 저의 마음을 깨뜨려 주셨습니다. 동영상 속의 중국인들 은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서는 숨어서 밖에 할 수 없 는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열정 적인 예배로 그들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고 있었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주님의 임재하심 을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나의 신앙생활을 돌아보았을 때, 예수님의 이름 을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게 부르짖으며 찬양할 수 있는 미국이라는 곳에 살면서도 나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었 습니다. 저도 중국 지하교회의 교인들 같은 뜨거운 열정 과 무모해 보이는 헌신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하나님께 서는 저에게 중국으로 가라는 확신을 주셨고, 저 또한 하 나님에 대한 불타는 열정으로 중국에 가는 것이 기뻤습 니다. 그곳에서 죽어가는 영혼이 사는 것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체험하고 싶었습니 다. 중국에서는 공개적으로 전도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 는 중국인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즐겨 찾는 외국인 밀집지역의 카페나 식당들을 찾아가야 했습니다. 그곳에 서 중국인들을 만나 교제하면서 어느 정도 친해지면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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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 sharing as much as I could about Gods love and how Jesus died on the cross for us so that we could be in relationship with God. But for some reason it wasn’t connecting with any of the friends I made there. I asked God why this was happening and He reminded me of something I heard back during lecture phase from Heidi Baker. She spent the first 10 years of her ministry in South Africa trying to be holy and doing her best to see works and doing everything she could to see things happen. In those 10 years she only planted 10 churches which is a small number for 10 years. Then God refocused her focus back to Jesus. That our main goal would be Jesus and only Jesus. Everything else would be an overflow of that love for Jesus. That as we make our main focus Jesus through that will come the most pure evangelism, most intimate worship and that we will see things happen. So I changed my focus back to Jesus and him alone, and through that my love for the Chinese people changed, I saw them in a different way. That they weren’t only some people but they were Gods beloved, and God loved them the same as he loved me. And I ministered to them differently because I saw what God saw in them. God gave me his perspective on His people and just how much he really loved those people. My friends that I made in China all became Christians and are now radical lovers of Jesus sharing Gods love to other Chinese people. My outreach phase came to and end and coming back to Kona, Hawaii to meet with my friends who were in my DTS sharing stories I was so encouraged. Hearing that God is moving around the world and doing amazing things, healing the sick, the blind, people becoming lovers of Jesus. God is moving today and he is alive. A prayer I prayed for myself and I pray for others is that we have a bigger picture of who God is. That when we realize this is no small God but someone who can do everything who created the universe. We talk about God in a way that belittles him forgetting that if we saw this God we would have absolutely no words at all. That we would fall on our faces and say how unworthy we are to be in His presence. I pray God will continue to reveal to me the bigness of who He is and I pray the same for all of you reading this. God is madly and deeply in love with you. My DTS experience I feel was a stepping stone for my life and I know God has amazing things in store.

음을 전했습니다. 저는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사랑에 대 해 많이 나누며, 또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 가심으로 인해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게 되었음 을 전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과는 왠지 마음이 잘 통 하지 않아, 그 이유가 무엇인지 하나님께 물어보았습니 다. 하나님은 교육과정에서 들은 강의 내용 중, 하이디 베이커의 이야기를 생각나게 해 주셨습니다. 그녀는 남 아프리카에서 처음 선교 10년 동안 거룩한 생활을 하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기 위해 힘써 노력하며, 10개의 교회를 세웠다고 합니다. 10년 동안의 선교생활 치고는 적은 숫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녀의 초점을 다시 주님에게 맞추셨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주된 목 표는 오직 예수님뿐이며, 그 외의 모든 것은 예수님에 대 한 넘치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초점을 예수님 께 맞출 때 우리는 진정한 전도와 친밀한 예배를 드릴 수 있으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저도 예수님, 오직 그분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나니 중국 사람들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도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그냥 일반 사람들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 녀들이며, 하나님이 날 사랑하듯 그들도 사랑하심을 깨 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며, 그 들에 대한 나의 마음도 변화되었습니다. 중국에서 만난 모든 친구들이 하나님을 영접하였고, 지금은 예수님을 철저히 사랑하며 그 사랑을 다른 중국 사람들과 나누게 되었습니다. 선교과정을 마친 후 하와이 코나섬으로 돌아와 열방 대학(DTS)에 함께 참석한 친구들과 그 동안에 있었던 간증을 나누는 생각으로 저는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하 나님이 세계 곳곳마다 행하신 기적들을 나누었습니다. 그것은 아픈 사람과 눈먼자들을 치유하시며, 불신자들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화되는 하나님의 놀라우 신 일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살아 움직이십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 크신 형상을 제 자신과 다른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그 분은 절대로 작은 하나님이 아닌, 우주를 창조하신,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막상 하나님을 대면하게 되면 그 분의 임재 앞에 우리 자신이 얼마나 보잘것 없는 존재 인지, 얼굴을 땅에 대고, 말 한 마디 못하게 될 텐데, 우 리는 그러한 사실을 망각하고 하나님을 너무 하찮은 존 재로 얘기하곤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글을 읽는 여러분 과 저에게 그 분의 크신 존재를 끊임없이 나타내시길 기 도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지극히 사랑하십니다. 열 방대학의 경험은 제 인생에 디딤돌이 되었고, 그 경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 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번역: 양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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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글 - 박영남

하나님께서 공의로우시고 합리적인 분이시라면 어떻게 죄가 세상을 뒤엎도록 버려두시냐고 하나님 을 원망하기 이전에 우리는 사태를 보다 주의 깊게 관찰해야겠다. 자비와 사랑이 지극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 게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보여주시기 위해 서 자기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 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독생자로 하여금 아담과 똑같은 유혹을 경험하게 하시고 그 유혹을 이기고 승리하게 하셨다. 사탄은 아담을 유혹했던 것과 같 이 예수를 유혹했다. 사탄은 하와를 통하여 아담에 게 제시했던 것과 같이 예수께서도 하나님을 부인 하면 영광과 권세를 주겠다고 유혹했다. 큰 차이가 있다면 아담은 유혹에 넘어갔는데 예수님께서는 유 혹을 물리치셨다. 마귀가 주님께 천하만국을 보이 고 그 영광을 약속했을 때 우리 주님께서는, “사탄 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경배 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마 4:10)”고 대답하셨다. 예수님께서는 마귀의 유혹을 완전히 물리치심 으로써 나중 세대의 사람들에게 죄 없는 특성을 보 여주신 것이다. 또한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셨다. 우 리의 약함과 우리의 타락한 성품 때문에 우리는 언 제나 아담의 후손이라는 것을 참으로 증명해왔고 충실히 아담의 발자취를 따랐던 것이다. 우리는 아 담을 저주할지 모르지만 솔직히 아직도 아담을 흉 내 내고 있다. 우리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매일 아담 앞에 놓였던 것과 같은 시험을 당하고 있다. 우리는 매일매일 마귀의 속삭임과 하나님의 말씀 둘 가운데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 하는 갈등 상황에 직면한다.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 선택이란 각

자의 행동방향을 취사선택하고 결정하는 권리를 의 미한다. 우리는 정직한 사람들을 많이 본다. 그러나 이 들 중 대부분은 부정직할 상황이 주어지지 않기 때 문에 정직을 유지하는 것이지, 어떠한 선택에 의해 서 정직한 것이 아니다. 또 우리는 선하다고 자부하 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그러나 그들을 죄와 악한 행실에서 지키고 있는 것은 그들의 환경과 성품과 생활양식인 것이지 어떠한 선택에 의해서 선한 것 이 아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열매 맺는 삶을 산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천국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이 다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다. 또한 죄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이 모두 죄의 의미를 명백히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바르게 알고 바르게 선택하기 위해서는 성경에서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를 읽고 듣고 배우고 이해 하고 깨달아야 한다. 그래야 확실한 신념을 갖게 되 고 확실한 구원에 참여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연히 받아야 할 심판을 보류하고 계신다. 우리가 믿든 안 믿든 선택을 바로 하든 안 하든 우리의 영혼은 영원히 존재하게 되어 있다. 우리는 시작은 있지만 끝은 없다. 생명으로 부활해서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 것인가, 심판으 로 부활해서 영원히 지옥에서 살 것인가? 우리는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합당 한 행위를 선택하여 행함으로 그분의 품성을 닮아 가야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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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구입에 사용됩니다. ‘어와나(Awana)’ 점심 판매 수익금은 지역 사회 복음 전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자금으로 사용됩니다. 글 - 신율미

스케이트장 나들이: 초등부 겨울철 나들이로 지난 1월 셋째 토요일에 케빈 존 아이스 스케이트장에 다녀 왔습니다. 학생 22명, 학부모 및 교사 13명이 함께 즐 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커버넌트 빌리지 위문: 지난 폭설 때문에 많은 학생 들이 교회에 오지 못했지만, 지난 12월 셋째 주일에 초 등부 오후반 학생들이 커버넌트 빌리지를 방문하여 학 생들이 손수 만든 성탄 카드와 성탄 장식물을 집집마 다 전달하고 왔습니다. 뜻밖의 어린 학생들의 방문으 로 커버넌트 빌리지 어르신들이 무척 반가워하셨습니 다.

프라미스 랜드 상점: 각 학년 부모들이 돌아가면서 진행하고 있는데, 상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모들이 서로 연락하고 만날 수 있는 친교의 기회도 되고, 초등 학교 학생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반응 하는지를 직접 체험하면서 자신의 자녀교육에 적지 않 은 참고가 된다고 합니다.

성경암송대회: 12월 마지막 주일에 성경 암송대회 가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14 개의 성경구절 및 주기도 문을 암송하고 8개의 성경 진리 질문에 대답했습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입니다. (괄호 안 숫자는 점수) 학년 (반평균)

1등

2등

3등

1학년 (24%)

Rachel Son (61%)

황지현 (56%)

장우찬 (44%)

2 학년 (37%)

김하늘 (100%) 장우진 (100%)

John Bang (78%)

Lauren Kim (50%)

3학년 (33%)

최지윤 (100%)

황유빈 (100%)

5학년 (75%)

박지우 (100%)

Sarah Lee (89%)

Awana Club 봄학기 등록 안내 봄학기: 3월 3일(수) ~ 6월 9일(수), 14주 매 수요일 오후 7:00 – 8:30 대상: 만 3세 (2006년 8월 이전 生) ~ 5학년 등록비: 1인당 $30 (신규가입: $15 유니폼 비용 별 도) 등록마감: 2월 21일(일) 이후 등록 $10 추가 등록처: 초등부 안내석 / 우편 등록 New Covenant Fellowship Church 18901 Waring Station Road Germantown, MD 20874 Attn: Awana

장지명 (81%)

수상자들은 각 학년 최소점 이상을 맞은 학생들 중 에서 득점에 의해 정해집니다. 4,5학년의 최소점은 70%, 3학년 60%, 2학년 50%, 1학년 40%입니다. 동 점인 경우에는 실수한 갯수를 가지고 정합니다. 4학년 은 70% 이상 맞은 학생이 없었고, 반평균이 33%였습 니다. 반평균이 70% 이상 되는 반은 아이스크림 파티 를 하게 되어 있는데, 이번 암송대회에서는 5학년 반 학생들이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또 자랑스럽게 먹었습 니다. 학부모 점심 판매: 1월 둘째주일에는 초등부 학부 모들, 셋째 주일에는 ‘어와나(Awana)’ 학부모들의 점 심판매가 있었습니다. 많은 학부모들이 함께 봉사하며 섬겨주었습니다. 초등부 점심 판매 수익금은 주로 초 등부 봉사자 감사 오찬 및 선물과 프라미스 랜드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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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

로마로 보내는 편지

(27) 고린도에서 겨울을 나는 동안 바울은 로마에 있는 교인들에게 편지를 썼다. 일찍이 로마로 가고 싶 었지만 예루살렘과 안디옥에서부터 소아시아를 거쳐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복음을 전하느라 마음처 럼 로마로 향하지 못했다. 이제 소아시아와 마게도냐 지역에서 복음을 충분히 전했다고 생각한 바울 은 지난 몇 년간 예루살렘의 가난한 성도들을 위해 모아온 연보를 예루살렘 교회에 전달하고 곧 로 마에 갈 수 있다 생각하여 로마에 편지를 띄우게 된다.

성했다. 그런데 로마서의 경우는 좀 다르다. 본인이 세운 교회도 아니요, 본인이 아직까지 방문해본 적 도 없는 곳이었다. 하지만 바울이 로마의 교인들에 게 편지를 썼다는 것은 이미 로마에 기독교인 공동 체가 형성되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들은 누구일 까? 이 점을 이해하기 전에 먼저 우리는 로마 내에 있는 유대인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비록 유대인들이 언제 로마에 정착했는지 알 수 없지만, 유대인 문헌으로 남겨진 자료에 따르면 기 원전 160년경 마카베오가 로마에 공식적으로 외교 사신을 파견한 것이 처음이다. 반면 로마 쪽 자료로 는 기원전 137년경 집정관 히스파이우스가 로마에 서 유대인들을 추방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 수가 얼 마인지 몰라도 어느 정도의 유대인들이 기원전 2세 기부터 로마에 살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로 마의 문학 작품에서도 유대인에 관한 묘사가 나오 는데, 매년 이탈리아에서 예루살렘으로 금을 보내 는 유대인들의 전통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이 있다. 상당히 부유했던 유대인들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기원전 63년경 로마의 폼페이 장군이 예루살렘을 점령하면서 많은 유대인들을 포로로 끌고 갔는데, 이것도 로마 내 유대인의 수가 증가되는 계기가 되 었을 것이다. 로마에 유대인 회당들이 있었다는 점으로 보아 바울 당시에도 적지 않은 유대인들이 있었을 것으 로 여겨진다. 이들도 유대인의 중요한 절기를 따라 예루살렘을 방문했는데, 누가 또한 오순절 날 유대 인들이 예루살렘을 방문했었음을 기록하였다. “브 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 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 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행 2:10) 이 날에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세례를 받은 자가 3,000명이나 되었다. 그들 가운데에는 로마로 부터 온 유대인이나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도 있

고린도에서 겨울을 나는 동안 바울은 로마에 있 는 교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즉 ‘로마서’를 썼다. 고 린도에서 로마서를 보냈다는 것은 로마서 내에 언 급된 몇 가지 사항들에서 엿볼 수 있다. 바울은 로 마의 교인들에게 겐그리아 교회의 여 집사 ‘뵈뵈’를 소개하며, 적합한 예의를 갖추고 그녀를 맞이하라 고 부탁하였다.(롬 16:1) 아마도 ‘뵈뵈’가 로마의 교인들에게 로마서를 전달한 인물인 듯싶다. 겐그 리아는 고린도에 있던 항구였다. 또한 편지 끝부분 에 세 사람의 이름이 거명되는데 그들도 고린도 사 람들이었다. “나와 온 교회 식주인 가이오도 너희 에게 문안하고 이 성의 재무 에라스도와 형제 구아 도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롬 16:23) ‘가이오’ 는 바울이 고린도에서 세례를 베풀었던 두 사람 중 하나였다.(고전 1:13) ‘에라스도’ 또한 고린도와 연 관이 있어 보인다.(딤후 4:20) 또한 바울이 사용한 재무 관리라는 표현은 고린도에서만 사용되었던 특 정적인 단어였다.

고린도에서 발견된 ‘에라스도’의 이름이 새겨진 돌. (RASTVS = Erastus)

바울은 보통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교회 공동체 에서 생겨난 특정 문제에 대한 응답으로 서신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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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을 마련해 놓았던 것이다. 그런데 고린도에서 로 마서를 기록하며 바울은 로마의 교인들에게 브리스 길라와 아굴라 그리고 그들의 ‘가정교회’에게도 문 안하라고 한다. 이 구절로 보건대, 브리스길라와 아 굴라는 어느새 로마로 건너가 가정교회를 시작했던 것이다. 그 시기가 언제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바울이 로마로 가겠노라 밝히던 시점이 아 닐까 생각된다.(행 19:21) 전초 기지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였기에 로마로 가겠다는 바울의 말을 듣고 자원하는 심정 으로 나서지 않았을까? 그들에게 있어서 로마는 낯 선 곳도 아니었다. 예전에 살던 곳이었기에 아는 사 람들도 있었을 것이며, 복음을 전하고 싶은 대상들 도 여럿 있었을 것이다. 아무튼 그들은 에베소로 건 너와 자리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모든 것을 정리하고 로마로 건너간 듯싶다. 그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오로지 복음 전파였음을 다시 한 번 확 인할 수 있다. 또한 고린도가 동서 교역의 중심지 중 하나였던 점을 생각할 때, 로마와 고린도를 오가는 상인들 가 운데 복음을 접하고 받아들인 사람들도 충분히 있 었을 것이다. 그들이 로마와 고린도를 오가며 서로 의 소식들을 전해주고, 서로의 필요를 나누지 않았 을까? 이러한 점은 로마서 후반에 바울이 나열한 사람들의 이름에서 엿볼 수 있다. 바울은 편지를 마 치면서 26명의 사람들에게 인사하는데, 그 중 24명 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으며 또한 여러 개의 가정교 회도 언급되었다. (롬 16:5-15) 바울이 로마에 있 는 사람들을 이미 많이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24명의 이름 가운데에는 마리아, 드루배나, 드루보 사, 버시 등과 같은 여성 사역자들도 여럿 거명되는 데 이는 당시 교회에서 여성들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로마의 교인들 또한 고린도에 있는 사람들의 이름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롬 16:21-23) 이러한 사실들로 미루어 짐작했을 때, 바울 당 시 로마엔 이미 여러 기독교인들이 있었다. 예루살 렘에서 복음을 들었던 사람, 고린도에서 복음을 들 었던 사람, 또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에게서 복음 을 들었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리고 여느 곳과 마찬가지로 로마 교회도 유대인과 이방인이 공존해 있었다.(롬 2:17, 롬 11:13) 바울이 로마서를 쓰면 서 구약성서를 인용할 때 칠십인 역을 사용했는데, 이 번역본은, 비록 디아스포라에 살고 있는 유대인

었을 것이고, 따라서 이들이 로마로 돌아가 그리스 도를 전파했을 것이라는 가정을 해 볼 수 있다. 1세기 로마 역사가 수에토니우스(Suetonius)에 따르면, 49년경 글라디우스 황제가 크레스투스 (Chrestus, 즉 그리스도) 추종자들로 인해 발생한 소란 때문에 로마에서 유대인들을 추방했다고 한다. 바울이 고린도에서 만났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또 한 이 때 추방되었던 인물이었을 것이다.(행 18:12)

글라디우스 황제 조각상 (바티칸 박물관 소장)

바울은 로마 교회에 자신의 동역자인 브리스길 라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고 전했다.(롬 16:3) 왜 냐하면 그들은 바울을 위하여 기꺼이 목숨을 아끼 지 않았기 때문이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바울 의 2차 전도여행 시 고린도에서 바울을 만난 뒤, 함 께 에베소로 건너갔다. 비교적 잘 나가던 사업도 정 리하고 복음의 전진 기지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에 베소로 건너가 가정교회를 세웠다. 훗날 바울이 3 차 전도여행으로 에베소에 돌아왔을 때, 브리스길 라와 아굴라는 바울이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는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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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는 말을 인용하여 오직 믿음으로 인하여 구원 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리고 믿음의 표본으로 아브라함을 들었다. 그 가 하나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브라 함을 선택하셨다는 점을 분명히 하였다. 그가 할례 를 받았거나 율법을 잘 지켜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기 때문이며, 오히려 할례나 율법은 믿음에 대한 언약 이후에 나 온 것임을 강조하였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율법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신 예 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는 ‘믿음’으로 말미 암아 구원에 이르며, 이는 우리의 노력에 의해 이루 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주어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롬 3:21-24) 이어서 바울은 개인들의 신앙생활을 위해 다루 어야 할 부분, 즉 죄와 사망, 율법과 육신의 문제들 을 세부적으로 다루며 성령의 도우심으로 실제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편지 후반부에서는 로마 교회에서 발생하고 있 던 몇 가지 문제점, 즉 세금을 바치는 문제(롬 13:1

들에게는 익숙한 것이었지만 로마의 이방인들에게 는 낯선 것이었다. 이 점 또한 로마 교회에 칠십인 역을 이해할 만한 유대인들이 존재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면 바울이 로마 교회를 향해 편지를 쓰게 된 동기는 무엇일까? 비록 로마에 여러 기독교인들 이 있었지만, 아직은 개개인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 했을 것이다. 몇몇 가정교회가 소개되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교회가 완전한 공동체로 성장하지는 못했다. 그렇다면 이들도 다른 지역의 교회들이 초 기에 경험했던 성장의 아픔을 피해갈 수 없었을 것 이다. 그들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유 대인과 이방인들이 복음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하 며,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수였다. 이는 바울이 소 아시아와 마게도냐 지방에 교회를 세우면서 수없이 경험했던 것들이다. 그런 점에서 무엇보다 먼저 바 울은 로마의 유대인과 이방인들에게 복음의 핵심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정의하려 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 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 라인에게로다”(롬 1:16) 그리고 하박국 선지자의 말, 즉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

일루리곤 판노니아

달마디아

로마

마게도냐

스페인 고린도 아가야

소아시아

시리아

예루살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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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데살로니가, 뵈레아를 거쳐 마게도냐를 빠져 나 갔다. 로마서가 3차 전도여행 후반에 쓰여 졌다고 본다면, 남는 것은 3차 전도여행 기간뿐이다. 고린 도를 방문했던 바울이 고린도의 문제에 직면하며 쓰라린 경험을 하게 된다. 그 후 마게도냐로 나와 고린도 문제를 다루는 기간 중 일루리곤을 방문했 던 것은 아닐까 추측해 본다. 이제 바울은 더 이상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방에 서 복음을 전할 곳이 없다고 밝혔다(롬 15:23). 위 의 지역에서 바울은 성실히 복음 사역을 감당했다 고 생각했다. 그러한 바울은 이미 여러 해 전부터 스페인으로 건너가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 었는데 로마에 들러 로마의 교인들과 교제를 나눈 뒤, 스페인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전하였다.(롬 15:23-24, 28) 당시 스페인이라면 로마 제국의 서 쪽 ‘땅끝’으로 여겨지는 곳이었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싶었던 바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언어적 으로도 스페인이라면 헬라어나 로마의 언어인 라틴 어보다 이베리아 방언들이 통용되고 있었다. 그곳 에는 당시에도 유대인들이 별로 없었던 것으로 파 악된다. 따라서 유대인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도 별로 없는, 언어도 생소한 이방인들을 향해 가고 자 하는 마음이 바울 안에 벌써 있었던 것이다. 그 런데 바울은 로마 교인들과 단순히 교제를 나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로마 교회가 자신을 스페 인으로 파송해 주기를 은근히 바랐다.(롬 15:24) 그래서 이제 마게도냐와 아가야의 사역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고, 지난 몇 년간 모아왔던 연보를 예루살렘에 전해주면 곧 로마로 건너갈 수 있다고 생각한 바울은 로마의 교인들에게 편지를 쓰기로 한 것이다. 바람만 알맞게 불어준다면 3주 안에 시 리아 해안에 도착할 것이다. 예루살렘에서의 일만 잘 끝나면 가까운 시일 내에 로마의 교인들과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예루살렘 교회에 연보를 전달하는 것은 바울에게 있어서 기쁜 일인 동시에 근심스러 운 일이었다. 왜냐하면 예루살렘은 더 이상 바울에 게 우호적인 도시가 아니었다. 그러한 점을 의식하 며 바울은 로마 교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기도를 부 탁하였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 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 에 나와 힘을 같이 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나로 유대에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7), 먹는 음식으로 인한 갈등(롬 14)에 대해 답변 을 하고 있는데,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기 쁘게 하지 않으셨나니(롬 15:3)” 라는 말을 통해 주위의 사람들을 섬기는 희생적인 자세로 살아갈 것을 권면하였다. 십자가에서 섬기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따라, 값없이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자 신을 낮추고 이웃을 섬기며 교회를 섬기라는 현실 적인 지적이었다. 그러면서 바울은 여러 번 로마 교인들에게 가고 싶었지만 길이 막혔던 점을 상기시켰다.(롬 15:22) 로마서를 시작하면서도 이 점을 밝혔지만(롬 1:10 -13), 후반부에서 곧 로마로 가려고 한다는 바울의 계획을 밝혔다.(롬 15:23-24) 바울은 로마 교인들에게 로마로 일찍 가지 못했 던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바울은 예루살렘과 안디 옥에서부터 시작하여 소아시아와 마게도냐, 아가야 지역에 복음을 전파하였다. 그런데 이 부분을 설명 하면서 바울은 ‘일루리곤’이라는 지역을 거명하였 다. “이 일로 인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롬 15:19) ‘일루리곤’은 마게도냐의 북서쪽에 해당하는, 아 드리아 바다의 동쪽 지방이다. 현재 이 지역은 유고 슬라비아와 알바니아 영토에 속해 있다. 일리리아 왕국은 기원전 168년 로마군이 일리리아 왕 겐티 우스의 군대를 격파한 뒤 로마의 일부가 되었다. 하 지만 로마가 이 지역의 패권을 완전히 확립한 것은 기원전 11년 판노니아를 점령하면서부터였다. 그 후, 일루리곤은 북쪽의 판노니아와 남쪽의 달마디 아로 분할되었지만 ‘일루리곤’이라는 이름은 계속 일상적으로 쓰였다. 훗날 바울은 디모데에게 편지 를 보내면서 달마디아를 한 번 더 언급한다.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 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 마디아로 갔고”(딤후 4:10) 여기서 말하는 달마디 아가 정확히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일루리곤 내에 있던 달마디아일 가능성이 있다.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 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 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롬 15:20)”는 바울의 고백 을 놓고 볼 때, 바울이 ‘일루리곤’ 지역에도 직접 복 음을 전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언제일까? 1차 전도여행 시에는 아시 아를 떠나지 않았었고, 2차 전도여행 때에는 빌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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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바울이 모은 연보의 액수는 얼마일까? 그 액수 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적지 않은 돈이었을 것이다. 만약 그 액수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연보의 의미도 별로 없었을 것이요,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 들이 모욕을 느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정도라 면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들고 가려 하지 않았을 것 이다. 그런데 비교적 많은 돈을 예루살렘까지 운반하 는 일은 쉽게 준비될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지금처 럼 송금을 할 수 있는 세상도 아니요, 경호원을 고 용하여 갈 수 있는 형편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그 많은 현금을(또는 금으로 바꾸었을 수도 있다) 선 전이나 하듯 드러내놓고 운반할 사항도 아니다. 결 국 여러 명에게 나누어 티가 나지 않게, 소리가 나 지 않게 짐을 꾸리지 않았을까? 돈 있는 티를 내지 않으면서도 강도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정도 의 규모로 함께 움직여야 했다. 당시 도적 떼가 육 지 여러 곳에서 버티고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배 편을 이용하여 가는 것도 좋은 방안이었으리라. 적 어도 배 위에서는 선원과 승객들이 한정되어 있어 서 파악하기가 수월할 것이고, 돌아가면서 짐을 지 키면 된다. 그런데 고린도에서 배를 타고 시리아로 떠나려 는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유대인들이 바울을 해치 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였기에 결국 육로로 돌아 가기로 일정을 바꾸었다.(행 20:3) 겨울을 보내고 유월절이 다가오면서 예루살렘으로 가려는 유대인 들 또한 많았을 것이다. 그들도 배편을 이용하여 먼 거리를 빠른 시간 내에 가려고 했을 것이다. 승객들 가운데에는 자연히 유대인들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 아질 것이요, 그들이 바울을 해치려 계획한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인 것이다. 그것이 겐그리아 항구이든, 배 위에서이든 사람이 북적거리는 틈을 타 쥐도 새도 모르게 바울을 처치할 수 있다고 여겼 을 것이다. 다행히도 바울을 해치려는 유대인들의 계획이 미리 드러나 사전에 막을 수 있었으나, 육로 를 통해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생겼다.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 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 게 하라” (롬 15:30-32) ‘유대에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 를 받아들이지 않는 유대인을 가리킨다. 바울은 지 금까지 복음을 전하면서 이방인들을 향해 그리스도 에게 속하면 율법의 요구와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이제는 율법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따라 사는 것이라 전했다. 그런데 이러한 가르침이 유대 인들에게는 율법을 폐하자는 말로 들릴 뿐이다. 다 시 말해, 바울은 유대인에게 있어서 죄인 예수를 전 하는 사람일 뿐만 아니라 ‘율법 폐기론자’의 모습으 로까지 변해 있었다. 과연 바리새인들이 이렇게 변 한 바울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그 누구보다 바울 스스로 잘 알고 있었다. 한 때, 대제사장의 허락을 받아 예수의 도를 핍박하는데 앞장섰던 바울을 모 를 유대인 또한 별로 없다. 그야말로 예루살렘에서 숨을 곳도 없는 실정이었다. 율법에 관한 갈등을 반드시 유대교인들에게 한 정지을 필요도 없다.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인 가운 데도 바울의 주장을 못마땅해 하는 이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바울이 유대 신앙을 저버렸다고 여 겼다. 율법이 구원의 수단으로 부적당하다고 선언 함으로 바울이 자신들의 특권을 경멸했다고 느꼈다. 하지만 바울은 유대인 전통을 무시하지 않았다. 단 지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가 ‘율법의 완성자’였다고 믿었기에 더 이상 율법 아래 있지 않다고 주장하였 다. 바울에게 있어서 예루살렘 성도들을 위해 이방 인들이 마련한 연보는 나름대로 상당히 중요한 의 미를 지니고 있었다. 이는 동족을 향한 사랑의 표현 이자,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아래에 있다고 믿는 사람 들과 그리스도도 율법 아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 들 사이에 자비의 다리를 놓는 중요한 계기라고 믿 었던 것 같다. 그런데 여전히 할례와 율법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이 이방인들이 보내주는 연보에 대해 어찌 생각할지 확신할 수 없었다. 그래서일까?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 을 만하게 하고(롬 15:31)” 라는 말로 로마 교인들 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있다. 예루살렘에 연보를 전 달함에 있어서 바울이 반드시 가야만 할 이유는 없 었다. 대표단을 보내도 무난한 일이었다. 그러나 바 울은 스스로 같이 가려고 했다. 예루살렘에 가면 어 떤 일이 자기를 기다릴지 충분히 예상하면서도 말

글 - 오장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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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ܔܛ‬ՙÒ

신 안디옥 공동체 시리아 아랍 공화국 사울이 행하여 다메섹에 가까이 가더니, 홀연히 하늘로서 빛이 저를 둘러 비추는지라 (행 9:3)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는 사울이 ‘바울’ 사도로 거듭난 곳이며, 바울이 자신의 생애에 있어서 최초로 ‘다메섹’ 도성에서 복음을 전했는데, 그 다메섹 도성이 바로 오늘날 시리아의 수도이다.

다메섹은 바울이 이방인을 위한 위대한 사도로 기 름부음을 받았던 곳입니다.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보았던 바로 그 땅입니다. 시리아와 그 수 도인 다마스커스(다메섹)에 대해서는 성경 여러 곳에 서 언급되고 있는데, 예레미야 49장 25절에서는 하나 님께서 다메섹 도성에 대해 이르시길 “나의 기쁨과 찬 미의 도시” 라고 말씀하셨고, 마태복음 4장 24절에서 는 예수에 대한 소문이 시리아와 모든 지역에 퍼졌다 고 했습니다. (왼쪽) 시리아 지도 (아래)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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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교회

그러나 수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시리 아의 영혼들은 대부분 복음을 받지 못한 미전도종족으로 남아 있습니다. 중동에 위 치하는 시리아는 북으로는 터키, 동남으로 는 이라크와 요르단에 접해 있고, 서쪽에 는 이스라엘 그리고 북아프리카 이집트와 도 근접한 곳에 있어 유럽과 아시아와 아 프리카 대륙이 교차하는 지리적으로 중요 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면적은 한국 의 약 2배이며, 인구는 약 2100만 명입니 다. 인종은 아랍인이 약 90%이고, 쿠르드 인이 6%, 기타 이라크, 팔레스타인 난민들 도 살고 있습니다. 종교는 이슬람이 90% 기독교가 10% 라고 하지만, 기독교는 천주교, 정교회 등 을 다 포함한 것이고 그 중에 복음적인 개 신교는 0.3%에 불과합니다. 시리아는 고 대 역사부터 수많은 제국들의 흥망성쇠 역 사의 중심이 되었던 땅이며 아모리, 헷, 앗 시리아, 아람 왕국 등 구약 성경의 배경이 되는 나라입니다. 또한, 시리아에는 사도 행전 13장에 나오는 안디옥 교회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안디옥 교회는 세계 최 초로 사도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했으며, 안 디옥 교회를 통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리어졌 습니다. 지금은 터키로 넘어갔으나, 시리아 정부는 이 곳을 자신들의 영토로 시리아 지도 속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나입니다. 이 사원은 비잔틴 시대에 교회로 사용됐다 가 이슬람 제국이 들어선 이후 이슬람 사원(모스크)로 개조되었습니다. 시리아 움마이야 왕조에서 시작된 이 슬람은 1세기 동안, 그 세력을 확장하고 중동 전역으 로 퍼져나갔으며 아직도 헛된 신 앞에 자신들을 드리 고 있습니다.

시리아는 대통령 중심의 사회주의 국가로, 보통 사 회주의국가는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데 예외적으로 시 리아는 사회주의 국가이면서 국가종교로 이슬람을 채 택하였습니다. 시리아가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이후 정 권을 잡고, 30년간 철권통치를 해왔던 ‘아사드’ 대통령 이, 지난 2000년 사망한 이후 현재는 그의 둘째 아들 인 바샤르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한국과 중동에서 유일하게 수교를 맺지 않은 나라로, 대신 북한과는 수 교관계를 맺고 있고, 북한과는 형제 국가라고 할 수 있 는데 정치 체제의 많은 부분에서 북한을 모델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한 복음이 유럽과 미국, 한국, 중 국을 거쳐, 다시 예루살렘으로 서진하고 있습니다. 사 단은 복음이 예루살렘까지 전파되지 못하도록 예루살 렘 중심 3000 Km에 강력한 진을 치고 있는데, 그곳에 시리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시리아는 150만 명 의 이라크인과 수많은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피난처이 며, 나라 없는 최대 소수민족인 쿠르드족들도 300만 명 이상 살고 있는 땅입니다. 그 땅에 있는 수많은 난 민들이 복음으로 무장되어 고국으로, 아랍창의 전 지 역으로 흩어진다면 엄청난 부흥의 군대로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시리아의 수도 다메섹에는, 세계에서 제일 큰 이슬 람 사원인 ‘우마야드 사원’이 있는데 이곳은 세계 4대 주요 사원 (메카, 예루살렘, 이스탄불, 시리아)중의 하

다메섹에 대한 말씀이라... 다메섹이 피곤하여 몸을 돌이켜 달아나려 하니, 떨림이 그를 움켰고 해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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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커스 소재 우마야드 사원

성할 신 안디옥 공동체로 일으키실 것입니다. 시리아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주세요.

여인같이 고통과 슬픔이 그를 잡았도다 찬송의 성읍, 나의 즐거운 성읍이 어찌 버린 것이 되지 않겠느냐 (렘 49:23-25)

1. 시리아 가운데 그루터기와 같이 남아 있는 교회 들이 모든 어둠을 파하고 초대교회처럼 강력하게 일어 나게 하소서. 안디옥교회가 초대교회 세계 선교를 감 당했듯이 마지막 시대를 완성할 신 안디옥 공동체로 일어나게 하소서. 2. 또한 현지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선교사님들에게 기름 부어주셔서, 아나니아처럼 순종하며 강하고 담대 하게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3. 시리아를 섬길 장단기 사역자와 중보자를, 한국 교회와 미주 한인교회에 많이 일으켜 주셔서 시리아와 아랍창의 모든 지역으로 행진하는 복음의 군대로 일어 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다메섹을, 하나님을 찬송할 성읍으로, 하나님의 즐거운 성읍으로 창조하셨지만 다메섹은 하 나님을 배반하며 대적하는 민족으로 살았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까지 고통과 슬픔이 다메섹을, 시리아를 사로잡았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도로 시리아의 모든 고통과 슬픔이 변하여, 하나님의 기쁨과 찬송이 될 것 입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기쁨과 찬미의 도성 다메섹 을 통하여 지구촌의 화약고라 불리던 시리아와 중동지 역을 복음이 활활 타오르는, 부흥의 용광로로 바꾸실 것입니다. 그 땅을 향한 주님의 뜻이 속히 이루어지도록, 거룩 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갈,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 들을 하나님은 지금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나니아처럼 순종하는 사람들을 통하여 현지 교회를 생명력 있는 교회로 다시 부흥시켜, 마지막 시대를 완

글, 정리 - 유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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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 2월 4일 (목) 야엘 목요 여성 모임 개강 (MD) ◆ 2월 7일 (일) 2010년 여름 단기선교 오리엔테이션 (MD/VA) ◆ 2월 19일 (금) - 20일 (토) 영어회중 금식수양회 (MD/VA) ◆ 2월 27일 (토) 평신도 제자훈련센터 교사 수양회 (MD)

상품에 눈이 어두워져 집 나간 휄로쉽 자매(왼쪽)를 찾아나선 우리 슈퍼 아저씨(오른쪽) (VA 캠퍼스 오이코스 축제에서)


휄로쉽 교회 월간지 우리 하나 되어 2010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