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life times 052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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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57호

2016년 5월 2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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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돌드 연방 하원의원 시카고 한인들과 회동 한미관계에 대한 소신, 추방유예 행정명령 지지 및 미주이산가족 상봉 추진 의지 표명 11월 선거를 앞둔 밥 돌드 하원의원이 자신의 캠페인 사무소에서 서른 여명의 시카고 한인들 을 만났다.“한인사회는 우리가 자영업 사회를 이해하고 일자리창출을 도모하는데 중요한 도 움을 제공했다”는 치하로 말문을 연 돌드 의원 은, 자신이 직접 남북한이 대치중인 DMZ를 방 문한 경험에서 얻은 통찰을 언급하며 향후 굳건 한 한미동맹을 위해 주한미군의 주둔은 필수적 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미국이“중요한 동 맹과 친구”이므로 미국이 주한 미군을 철수시 키지도 않을 것이고, 한국을 버리지 않을 것이 라는 사실을 세계에 각인시켜야 한다는 취지로 한미관계에 대한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그 연 장선에서 미주 한인 이산가족이 북한에 있는 가 족과 상봉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며, 유명 을 달리한 분들의 경우에는“돌아가신 이산가 족의 묘소라도 찾아볼 수 있도록”노력하겠다 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대선과 관련해서는 사실

상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될 것이 기정사실화 되 어 있는 도날드 트럼프의 정견에 대해서는, 자 신의 사견임을 전제로, 트럼프 후보의 여성비하, 인종차별적 발언, 참전용사 막말을 이유로 그의 정견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장 독립적인 공화당 의원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 돌 드 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의 추방유예 행정명령 을 지지한다며 이와 더불어 이민, 메디케어, 사 회보장등과 관련된 이슈가 있는 사람들은 언제 나 자신의 사무실에 연락해주면 도움을 강구하 겠노라고 다짐했다. 돌드 의원의 정견을 들은 후 동석한 한인들은 한인 2세들의 취엄, 앤드류 서 구명운동, 반기문 한국정원조성 등의 이슈에 대해 돌드의원에게 설명하고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밥 돌드 의원은 오는 11월 일리노이 제 10 연방 지구의 하원의원 자리를 놓고 라이벌 브뢰더 슈 나이더 전 의원과 박빙의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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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공개 모금 후원

2016년 기독교방송

2016 상반기 후원 통계 $38,145

교회 뉴라이프교회 뉴비전교회 겨자씨교회

$2,000 $500 $100

은목교회 영광장로교회 시카고나눔교회

$500 $300 $300

레익뷰언약교회 스코키한인교회 올리브 선교교회

$500 $300 $100

에버그린 커뮤니티교회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레익뷰한인장로교회

$500 $1000 $100

살렘연합감리교회 벧엘장로교회

$1000 $200

무명 신정희권사/신정현집사 송경일장로 최중길장로 홍성자권사 조양수 이화자 박문화권사 서광춘장로 김병준권사 최영숙권사/최대한장로 최순봉회장 문정희권사 강노정권사 김인도집사/김숙영권사 김호범 김난이 무명 강인덕목사 Young Park 무명

$200 $240 $100 $100 $100 $100 $100 $100 $120 $120 $120 $100 $100 $200 $2000 $150 $100 $205 $200 $100 $200

무명 박선권전도사 무명 서정봉장로 김문호집사 무명 석천환집사 무명 한복희 신영숙집사 무명 홍준희집사 임문상 무명 무명 Paul Kim 송종민장로 성민교회 김영구장로/김은자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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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자녀를 위한 기도모임 한상조내과 세광 참길장로교회 한나여선교회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김복희권사

$200 $300 $200 $100

일반 무명 황명자 권은화 권사 지정희 박은혜 무명 김인자 권사 무명 무명 노영복 권사 임경선 장로 남상원 장로 조현강 집사 백금자 최지현 집사 전금자 권사 무명 Jung Sook Montgomery 이근주 권사 이미란 집사 심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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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정 권사 $50 송치홍 장로 $100 무명 $1500 무명 $100 무명 $200 고형석/고은숙 집사 $200 김애옥 전도사 $100 양은태 장로 $500 김윤준 권사 $30 장세채 장로 $300 이동현 집사 $100 순복음중앙교회 오권사 $200 변문수장로 $200 홍길자권사 $200 순복음시카고교회 김정숙권사 $100 제일연합감리교회 이종금권사 $200 네이퍼빌 김집사 $200 이시방 $100 김일웅장로 $100 Byung J. Pae $150 순복음시카고교회 온규춘집사/온영희권사 $200

마주해권사 Sae Young Chung (VA) 안천희권사 현태선장로 송앤권사 무명 김용중장로 함성택장로 김광호장로 이영훈장로 Benhur Kwon 무명 안태룡장로 이송연 고준 김병선 북미주 강원도민 총연합회 회장 그레이스손 권사 황덕수은퇴장로 권필선권사 무명 임영애

$200 $100 $100 $100 $120 $3000 $200 $100 $100 $100 $100 $120 $300 $100 $100 $200 $100 $300 $100 $300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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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망선교회 $500 갈보리교회 아브라함전도회 $200 헤브론 교회 안디옥 제1선교회 $100 복음장로교회 아브라함선교회 $100 DaSom Community Church (제1 여선교회) $100 Touch of Beauty Inc $1000 현대미용실 $300

일리노이한인세탁협회 디그니티 메모리얼 이효섭 장의사 베스트비젼 헤브론 교회 안디옥 제2선교회 엑소더스교회 남여선교회 시카고권사합창단 황약국

$300 $200 $300 $100 $100 $200 $100

단체ㆍ업체 Diamond Computer 차희준치과 크리스쳔비젼선교회 BBCN Bank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일리노이 협의회 시카고지역 한인교회협의회 순복음 시카고교회 다비다 선교회

시카고 상록회 실버선교회 한국장의사 한인문화회관 빌립보교회 한나여선교회 베다니교회 여선교회 빌립보교회 루디아여선교회

후원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접수처 : MC-TV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 IL 60005 / 문의 : 847-290-8282(전화), 847-325-0999(팩스)


시카고 소식 / 오늘의 능력 말씀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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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능력 말씀 |

일리노이 라우너 주지사 재계인사들과 회동 예산통과 초당적 협력 강조 불구 정책기조 여전한 난제로 남아 일리노이 의회의 봄 회기가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그러나 일리노이의 무예산 운영은 기약 없이 11개월째로 접어들었 다. 이러한 상황에서 라우너 주지사는 재계인사들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교 착된 주 정부 예산 통과를 위해 초당적 인 협력을 촉구했다. 개혁 없이 대폭적인 재산세 인상은 있 을 수는 없지만 다른 부분의 세금 징수 에는 동의할 의지가 있다고 밝힌 라우너 주지사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물밑 협상 에 대해 조심스레 낙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지사는 현재 일리노이 경제상태가 최악이라며 경제성장세보다 지출이 높 은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일 리노이가 전국에서 가장 둔화된 성장세 를 보이고 있다”며“정부의 지출보다 가 계수입의 성장이 더 빨라져야만 균형예

고린도전서 1장 6절 말씀에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과 죽을 죄인인 나를 위하여 오늘도 중보기도 해준다는 사실을 모르는 척 해서는 안됩니다. 모든 일이나 모든 언변이나 모든 지식으로 풍성하게 바로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님을 믿고 증거해야 할 것입니다. 이로인해서 한두번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견고할 때 까지 하는 것입니다.

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지사의 이른바‘턴 어라운드 아젠 다’의 골자는 변함 없다. 작은 정부를 지 향, 지출을 줄이고 기업규제를 완화하는 친기업적 기조가 바로 그것인데, 초당적

협력을 촉구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도 그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어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와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2016년 예산의 합의 여부는 아직도 불투명하다.

센트럴 침례신대원 졸업식 한국인 졸업생 50여명 배출하며 한국부 동문회도 결성 개교 115주년을 맞아 캔사스 샤니에 위치한 센트럴신학대학원(www.cbts. edu)의 2016년 졸업식이 5월 14일 토 요일 캔사스 주 Prairie Village에 위치한 Prairie Baptist Church 에서 열렸다. 졸업식장을 가득 채운 졸업생들과 가 족들, 교수들과 직원들, 그리고 방문객 들이 모두 함께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들 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생은 미국학생, 미얀마 학생, 한인 학생 등 총 120명인데 이 중 50명 이 한인졸업생들이었다. 이 자리를 통해 오랜 기간 그들의 수고에 대해 격려 받 고,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었다. 한인 졸 업생은 목회학 석사 과정 30명, 디플로 마 과정 18명, 그리고 목회학 박사 과정 2명이며, 지역별로는 달라스, 오스틴, 휴 스턴, 세인트 루이스, 시카고, 시애틀 지 역에서 공부한 학생들이다. 졸업생들 중에 9명의 학생들이, 설교, 작문, 봉사, 역사, 신학, 총장상 등의 영역 에서 각각의 상들을 수상했으며, 한국부 학장인 박 사무엘 교수는 학생들에게 직 접 상을 수여하여 그들의 학문적, 사역 적 성취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졸업식을 이끈 몰리 마샬 총장은“삼위 일체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오늘 이런 영 광스러운 자리로 이끄셨다”고 고백하면 서, 센트럴의 긴 역사 속에서 일하신 하 나님의 섭리에 감사 드렸다. 졸업식 설 교는 약자를 위한 사회정의에 앞장서기 로 유명한, 아칸소 주의 순회판사(Circuit

견고한 증인

견고한 믿음이 되기 위해서는 바로 예수님의 증거가 분명해야 합니다. 확실해야 합니다. 실제적이어야 합니다. 더더욱 그 상황은 바로 내가 직접 체험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가 직접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한 간증과 증거가 있기를 바랍니다. 분명한 증거를 들이될 때 우리는 더욱 확신있게 복음을 전할 수 있고 또 그 전한 복음을 신속히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 오늘의 성경구절 ] 사도행전 1장 8절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 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 이 되리라 하시니라

Judge)이자 New Millennium Church of Little Rock의 목사인 Wendell Griffen이 맡았다. Griffen 목사는“세상 속에서 당 신의 사명을 완수하라”라는 제목의 설 교를 통해“여러분의 졸업은 당신을 위 한 하나님의 더 큰 미션의 일부분이며, 예수님의 제자로서 이 세상 속에서 거룩 한 사랑, 진리, 정의, 자비, 평화, 소망, 그 리고 기쁨의 대리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능력을 더욱 넓혀나갈 것을 기대한다” 고 격려했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는 한인 지역 사 회를 대표하여 The Korean Choir of Greater Kansas City (손동현 지휘)가 함 께 하여 Be Still, Make Me a Blessing 등 두 곡을 연주하며 언어, 문화, 인종을 초

월하여 찬양을 통해 모두가 하나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식에 참석한 미국인 교수와 직원들은“너무나도 아 름다운 찬양이었다”며 그때의 감동을 전했고, 한인사회가 지역사회의 신학교 와 함께 연합하고, 협력하는 아름다운 선례를 남기게 되었다. 또한 졸업식 전날인 5월 13일 저녁에 는 센트럴 총동문회 모임이 있었는데, 이때 한국 학생들을 위한 역사적인 한 국부 동문회가 설립되었다. 한국부 동문 회 발족 모임에 참석한 몰리 마샬 총장 은 한국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한국부 동문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 며 격려했다. 센트럴 한국부 동문회 초대 회장에는 오훈 전도사(달라스 ), 지역 대

디모데전서 6장 12절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 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골로새서 2장 7절 7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표로는 남이숙(휴스턴), 오순덕 전도사( 시애틀)가 선출되었다. 한국부 동문회는 센트럴을 위한 기도 사역, 장학사역, 동문 소식지 발간, 정기 동문회 모임, 그리고 신입생 추천 및 모 집을 위해 기여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

게 되었다. 센트럴신학대학원은 1901년부터 신학 교육을 제공해왔고, 동 신학교의 한국부 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전을 이루어 이번에도 50명의 졸업생을 배출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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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소식 / 기독교 칼럼

|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 간추린 교계소식 |

| 기독교 칼럼 |

내 모습 이대로 캐스데레이라는 미국의 가수가 있 다. 아주 못생기고 두더러지게 툭 튀 어나온 덧니 때문에 고운 목소리에 가수의 기질을 타고 났으면서도 한 때는 가수를 포기 하려고 까지 했다. 어느 날 노래를 부를 기회를 얻어서 무대에서 노래를 하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툭 튀어나온 덧니를 감추려 고 윗입술을 내밀어 덮은 채로 노래 를 하려고 애를 썼다. 당연히 노래가 잘 될 리가 없었다. 가수로서 인정 받 는데 실패한 캐스데레이는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 이 덧니를 없애 주시던지 다른 방법을 가르쳐 주시 던지 해 주십시오” 라고. 그러나 그 는 기도하던 중 “내 은혜가 네게 족 하도다”는 응답을 받고 이때부터 상 관하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덧니 를 내놓은 채 떳떳하게 노래를 불렀 다고 한다. 그 결과 그녀의 이름이 유 명해지기 시작했고 노래의 주가가 매 일같이 오르고 코미디언들 까지도 캐 스데레이의 흉내를 내기 시작하면서 더 큰 인기를 누리는 가수가 되었다 고 한다. 나아가 덧니의 매력적인 모 습이 인기를 누리는 계기가 되었다 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마다 은사를 주 셨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한 사람 도 없다. 다른 사람과 비교의식을 가 지며 “나는 왜 이럴까? 아무것도 한

송치홍 장로 장로선교회회장

것이 없네”라고 생각하며 실의에 빠 진다면 하나님의 창조 원리를 무시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 게 자신의 인격과 사랑을 주시고 개 개인에게 달란트를 주셨음을 기억하 자. 내게 주신 달란트가 무엇인지 현 위치에서 개발하고 나의 최선을 다하 자. 불평, 의심, 절망, 경쟁의식은 마음 에 두지도 말자. 다른 교회와 비교 의 식을 느끼며“저교회는 교세가 크고 재정이 많아서…”라는 말보다는 내 몫으로 맡겨진 사명을 인식하며 열심 히 섬기고 노력하자. 그럴 때 하나님 께서 도우시리라 확신한다. 사람의 입장에서 해야 할 책임을 하 지 않는데 부흥이 되겠는가?“여기 가 좋사오니”하는 마음은 버려야 한다. 게으른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 가 임하겠는가? 굼벵이도 구르는 재

주가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하나님 께서는 아무 이유 없이 존재케 하시 는 분이 아니시다. 현재의 삶이 지쳐 서 힘들고 어렵다고 실망하거나 좌 절하지 말고 한평생 돌아보니 무엇 하나 해놓은 게없이 허송 세월만 보 냈다고 낙담하지 말자. 그 이면엔 하 나님이 다 함께 해 주셨던 것을 기억 하자. 교세가 약해도 내 몫으로 맡겨 진 영혼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열 심을 다하자. 어떤 이는 리더로, 어떤 이는 돕는 자로, 받은 은사마다 요소 요소에서 조화를 이루게 하시는 하나 님의 섭리에 대해 깨닫자. 내 모습 이 대로가 좋다. 찬송가 214장은 어느 소녀의 구원 체험을 주님께 외친 하나의 고백이었 다.“주 예수님이시여 내 부족한 이 대로 받으시옵소서!”이 외침을 작시 자 에리자 헤밀톤(Eliza H. Hamilton) 이 찬송시로 옮겨 놓았지 않는가? 하 나님은 우리의 모습 그대로에서 진실 된 찬송과 고백과 믿음과 열심을 원 하신다. 은헤 주시는 대로 주신 달란 트에 열심을 다해 갑절을 남겨보자.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자. 나의 단점을 은사되게 개발하자.나의 매력 적인 부분은 어디인가? 우리 교회의 매력은 어디에 있는가? 주님은 지금 도 말씀하신다 ”내 은혜가 네게 족 하다”라고(고후12:9).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 기사제보 newlifetimes09@gmail.com

1. 주사랑교회 ( 류정희 담임목사 ) 성령치유부흥집회 강사: 김옥자목사 (현 부천 임마누엘 교회 담임 ) 5월 28일 토요일 오후 7시: 안디옥 기도원 (12210 Antioch Rd, Trevor, WI 53179 ) 5월 29일 주일 낮 12시: 주사랑 교회 ( 3020 Milwaukee Ave, Northbrook, IL 60062 ) 주사랑 교회- 224)806-6050 2. 복음장로교회 소중한 자녀의 대학입시 준비 ( College Prep Class ) 긴 여름방학동안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는 동시에 실력있는 전문 교사진을 모시고 대학 입시 준비 기간은 6월 20일 부터 7월 28일까지 6주간 한 클래스에 10명의 수간인원으로 제한 대상은 9학년에서 12학년 문의는 847)693-1660 3. 시카고 워십 댄스 축제 6월 12일 주일 오후 5시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 감리교회 워십댄스에는 휍시바 워십댄스팀/ 칼라 워십 댄스팀/ 청소년 힙합 워십댄스 M4G가 연합으로 워십댄스로 찬양을 올리며, 찬조출연에 예울림 여성합창단과 Apostolic faith church dance ministry도 함께 한다. 4. 아가페 장로교회 순결 서약식 6월 5일 주일 오전 11시 동성결혼이 합법화 된 사회에서 자라가고 있는 우리 자녀들에게 성경의 교훈 위에 세워진 성 정체성을 갖게 하고, 결혼에 앞서 거룩한 성도로서 순 결한 삶을 약속하는 순결 서약식 거행. 아가페 장로교회 신광해 담임목사의 저서“ 목사님! 베드로도 뱃사람이었습니다”출판기념예배 6월 12일 주일 오후 4시 5. 모자이크 교회 창립 기념 기독교 창작문예 공모 단편소설- 200자 원고지 70매 내외 단선작 1편 $1000, 가작 2편 각 $500 원고마감 8월 31일 , 입상자 발표는 10월 15일 원고와 함께 신앙경력과 신앙고백을 함께 제출해야 하며, 접수는 이메일 mosaicchurchliterature@gmail.com


시카고 소식

제22대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 이순자 신임회장 취임 지난 23일, 본보는 제22대 시카고한인 상공회의소(상회)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 순자 신임회장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저 같은 사람을 상회에서 일하도록 뽑아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말 문을 연 이순자 신임회장은 상회가 제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젊은이들 과 장년, 노년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이 루어지는 상회가 되어야 한다는 소견을 밝혔다. 아울러 혁신과 단합이라는 화두를 던 지며 전,현직 회장단이 하나된 모습을 이루며, 투명성 담보에 노력할 것임을 밝 혔다. 8월 13~14일로 예정되어 있는 한인축 제에 대해서도, 외부 주류사회의 시선

일리노이 주, 리얼 ID법 연방의회 통과에 따라

올 7월부터 새 면허증 발급 오는 7월말부터 일리노이의 새 운 전면허증이 발급될 전망이다. 새 면 허증은 사기와 신분도난을 방지하 기 위한 자외선 글자 등 보안 기술 등이 들어간 것으로, 연방의회를 통 과한‘리얼 ID’법을 충족하기 위 해 도입되었다. 이에 운전면허 갱신 및 신규발급 절차는 아래와 같다. 먼저 45일간 유효한 임시 면허증서를 발행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15일 이내에 일리

도 있는 만큼, 상공회의소를 믿고 다양 한 세대가 많이들 참여해서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침례교 연합부흥성회 샴버그 침례교회서 열려 침례교 연합부흥성회가 지난 13일부 터 사흘간 샴버그 침례교회에서 열렸다. 미주 남침례회 일리노이 협의회가 주최 한 이번 성회에서 강사로 초대된 김성로 춘천 한마음교회 목사는 ‘성령의 권능 으로 부활을 증거하라’는 제목으로 설 교했다. 이번 부흥성회에는 새누리 주님의 교 회, 샴버그 침례교회, 중앙 은혜 침례교 회, 아바 침례교회, 소명 침례교회, 쉼터 교회, 두란노 침례교회, 노스필드 침례 교회, 주님의 교회, 제자들의 교회, 벧 엘 침례교회 등이 순서를 맡아 참여했 다. 부흥회와 더불어 목회자를 위한 세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

미나도 열렸다. 한편, 이번 부흥회의 헌금은 미자립교

회를 돕는 일에 쓰일 것이라고 부흥회 관계자는 밝혔다.

노이 총무처에서 발행한 정식 면허 증을 우송한다. 앞으로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서는 새 면허증이 필요하다. 그러 나 2018년까지는 기존 일리노이 면 허증을 사용할 수 있다. 일리노이의 새 면허증 교부는 지난 2005년 연 방의회를 통과한‘리얼 ID’법의 실행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 로 테러 및 범죄방지를 위한 신원확 인 절차가 강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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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따뜻한 하루

|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특별 기고

인생의 하강국면, 그 정점에서도… 기고자 : 김요한 목사 (MC-TV 특별강단 ‘빵과 포도주가 있는 이야기’ 강사) 도덕적 하강(Moral Licensing)혹은 자율적 권리부여(Self Licensing)라는 개념이 있다. 인간은 항상 선행만 하지 못하며, 또한 지속적으로 악행만 일삼 을 수 없다. 사람들을 하찮게 여기며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도 삶의 어느 지 점에서는 불우이웃돕기에 성금을 내 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존경 을 받는 인물이지만 집에서 배우자와 자녀에게는 전혀 인정을 받지 못할만 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게 존재한다. 이러한 선과 악의 이율배반 적 동행을 설명하기에 좋은 개념이‘도 덕적 균형’(Moral Balance)이 되겠다. 도덕적 균형 이론에 따르면 인간에게 는 선한 결정과 악한 결정, 혹은 유익 한 결정과 해로운 결정 사이에서 균형 을 회복하거나 유지하려는 의식적, 무 의식적 감각이 있다. 도덕적 하강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예가 다이어트가 실패하는 경우에 대한 이야기이다. 다 이어트를 하겠다며 식단을 성공적으 로 조절하지만, 결국에는“이만큼 몸 에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했으니 까”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폭식이나 식후 수면, 운동의 중단으로 이어져 결 국 체중조절에 실패한다는 것이다. 이 예에서 다이어트를 망치게 만드는 내 적 원인, 혹은 내면적 역동을 바로‘도 덕적 하강’이라-혹은,‘자가 면죄부 발행’으로 번역할 수도 있겠다-부 른다. 단시간의 성공에 만족하는 순간, 자 기 스스로에게“나는 0000을 이만큼 했으니, 이제 이 정도는 해도 괜찮아” 라며 기존의 선택과 원칙에 반하는 새 로운 보상적 특권(license)을 부여하는 도덕적 하강작용은 많은 사람들이 원 래 지향하던 좋은 결과라는 종착점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한다. 성경은 이러한 도덕적 하강을‘죄’ 의 결과로 설명한다. 원래 인간은 하나 님을 갈구하도록, 그리고 하나님 안에 서 온전하게 그 기능을 발휘하도록 지 어졌다. 그런데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 들을 갈망하게 되면서, 하나님처럼 되

겠다며스스로‘자가발전’과‘독립’ 을 선언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안에 서 생명과 영광을 영원적으로 호흡하 고 맛볼 수 있는 상태를 상실하고 말 았다. 엔진에 불량한 연료를 주입하 면 출력이 떨어지며 기관이 불안정해 진다. 불안정해진 엔진출력과 산소배 출량은 시스템에게 더 많은 에너지를 주문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자동차 엔 진에 무리가 가고 고장의 원인이 된다. 원죄 이후의 인간도 마찬가지 상황이 되었다. 원래 주입되어야 할 은총과 사 랑의 에너지 대신, 불완전하고, 소모적 인 것들을 호흡하기 시작하면서 우리 의 내면은 극도로 복잡하고 가변적인 것이 되었다. 인생에 쉼이 없으며, 사회 에 분쟁이 없는 데에는 그런 이유가 있 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도덕적 하향 은 그런 불안하고 가변적인 인간 특성 을 반영한다. 또한 도덕적 하향은 이제 인간이 자 유의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사랑 할 자유, 섬길 수 있는 자유, 희생할 수 있는 자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자 유,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을 맛볼 자 유, 올바른 것을 선택할 자유를 상실 했다는 인간 현실의 반영이 되기도 한 다. 쉽게 말해, 우리가 왜 예배의 감격 을 뒤로 한 체, 교회 주차장에서 차에 시동을 걸면서부터 싸울 수밖에 없는 것인지, 왜 감동 속에 휩싸여있다가도 뒤돌아 서서는 화를 낼 수 있는 것인 지, 오랫동안 하나님을 믿어왔지만 의 심에 사로잡히는 순간이 있는 것인지, 등의 이유가 이 개념을 통해서 설명되 는 것이다. 이러한 하강현상을 도덕성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다. 사실, 우리의 의무나 기대를 저버리는 우리 내면의 하강현 상은 인간 모든 영역에서 발견되지 않 는가. 구약성경 열왕기상에 나오는 선 지자, 엘리야가 그 대표적인 예가 된다.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선지자 850명을 처단하고, 극심한 가 뭄을 기도로 그치게 만든 사람이 바로 엘리야다. 아합 왕 앞에서 전차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갈멜산에서 이스르엘 입

구까지 달려간 것도 엘리야인 것이다. 그러나 바로 그 다음 장면에서 자신을 잡아 죽이려는 이세벨의 진노에 두려 워 광야로 도망가고, 극심한 우울과 외 로움에 시달리면서 하나님께“여호와 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 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 다 (왕상 19:4 개역)”라고 기도하는 사 람도 그 영웅적인 행보를 보였던 엘리 야다. 영적하강 혹은 소진의 상태로 표 현할 수 있겠다. 갈멜산에서의 기도는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영적 상승의 기도였다면, 로뎀나무 아래에서의 기 도는 영적 하강의 정점에서 나오는 기 도라 할 것이다. 하강국면이 가지는 파괴성은 상승 국면에서의 건설적 개혁성을 모두 소 멸하고 이전보다 더 못한 국면으로 상 황이 이어지게 만든다. 공을 세웠지만, 과업의 기초를 송두리째 흔드는 작용 이 하강국면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그 런데 성경은 이러한 하강국면이 모두 에게 있음을 숨기지 않는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 여호수아, 엘리야, 사 무엘, 다윗, 등 인간 영웅 모두가 가진 영향력은 도덕적 하강 혹은 영적 하강 에 의해 무위로 돌아가게 되거나 파괴 적인 씨앗을 남겨놓게 되는 것을 노출 시켜준다. 이 지점에서 성경의 이야기는 여타 다른 종교나 신화의 이야기와 완전히 차별된다. 인간이 가진 하강국면을 미 화하거나 삭제하지 않는다. 인간의 업 적을 토대로 영웅화, 신격화를 진행하 지 않는다. 오히려 영웅이 될 뻔한 사 람, 영웅으로 불린다 해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는 사람이 얼마나 치명적인 실 수를 저지르는지를 잔혹하리만치 자 세히 기술해주고 있다. 왜냐! 구약과 신약의 모든 이야기는 하강국면이나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단 한 분께 로 우리를 이끌어가기 때문이다. 따라 서 그리스도이신 예수 이외의 다른 인 간 영웅이 신격화되는 것을 성경은 그 가능성의 단계에서부터 철저히 배격 한다. 오히려 그가 얼마나 불완전한 존 재인지를 동정의 시선 없이 기술한다.

신화의 그것과는 얼마나 다른가! 유사 이래 존재해왔던 모든 신화적 이야기 에서 현대의 광고 컨셉 속에 내장된 이 야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신화적 이야 기는 불완전한 주인공의 모습에 대해 매혹적이리 만치 동정적이거나 공감 적이다. 시청자는 그 주인공의 연약함 과 연합하며, 영웅적 이미지에 압도되 는 경험 속에 그러한 신화적 신앙 속 으로 몰입하게 된다. 결국, 인간 주인 공의 하강국면은 이야기꾼의 가슴 여 미게 만드는 슬픈 어조 속에 비극적 운 명의 길을 걸어가는 영웅을 사랑하도 록 시청자를 이끌어나가는 도구에 지 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신화적 이야 기 너머의 실재에서 정치적 수장이었 던 그 주인공들은 자신들의 하강국면 에 대한 진실을 은페하기 위해 폭력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성경을 보자. 성경의 이야기 에서 인간의 하강국면은 새로운 하나 님의 간섭을 통해 “합력하여 선을 이 루는”과정에 지나지 않으며, 인간 자 신의 연약함을 깨닫는 도구, 우리 모두 가 죄악의 권세, 노예의지 아래 놓여 있는 가련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도 구에 지나지 않는다. 엘리야의 하강국 면 이후, 현란한 기적적 역사는 사라지 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 적 섭리에 대한 신학이 계시되었다. 다 윗의 하강국면 이후의 과정은 그를 버 리지 않으신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시 편 51편으로 이어졌고, 회개가 필요한 우리 모두를 향한 소망과 위로의 기도, 찬양이 생겨나게 된 토양이 되었다. 여타의 신화적 세계관 속에서 주인 공의‘하강’은 주인공의 비애를 신화 적 노예들의 가슴 속에 새겨 넣는‘이 야기 기술’이었다면, 성경에서 나오는 이야기 주인공들의‘하강’은 인간이 역사의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 공이심을 드러내며, 우리의 추악하고 졸렬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포 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드 러내는 도구이다. 그렇게 본다면, 오늘 지금 지면 너머에서 이 글을 읽고 계시 는 독자 여러분이 경험하는‘하강’도,

그것이 도덕적 하강이든, 건강상의 하 강이든, 영적 하강이든, 상관이 없다. 우리가 하강할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이 하강 국면을 통해 진지하게 각성하 자. 그리고 이 하강의 국면 속에서, 인 생의 바닥 없는 추락 속에서마저 나를 붙잡고 계시는 우리 주님께 도우심을 구하자. 성경 66권과 장구한 교회의 역사는 그런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 신 하나님의 성품을 우리에게 증거해 주고 있다. 수일, 수개월, 혹은 수년의 하강국면을 가지고서 실망해서는 안 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마찬가지 원리에 의해, 우리는 주변 의 리더들이나 신앙인들이 드러내는 그들의 도덕적, 영적 하강에 대해서도 좀 더 여유로워질 수 있으며, 우리가 판 단자가 되는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의 실수가 어처구니 없이 보인다 하더라도 사실은 어처구니 없 는 실수가 아니라 죄인인 우리들에게 서 도출되는 당연한 결과이기 때문에 그렇다. 우리의 모든 하강국면으로 내려오 사 우리의 모든 죄를 지고 십자가에 오 르신 예수. 그분을 기억하며 아래의 시 편을 노래하는 복된 오늘이 되면 좋겠 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 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족 하시오며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 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주께서 나 의 전후를 두르시며 내게 안수하셨나 이다.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 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내 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 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 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 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 드시리이다.

| 따뜻한 하루 |

매일 시장에 나와 양파를 파는 노인에게 중년 신사가 다가와 물었습니다. “양파 한 망에 얼마입니까?” “1달러입니다.”

전부 다는 팔 수 없습니다 중년 신사는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여기 있는 양파를 모두 사면 얼마에 줄 수 있나요?”

그리고 노인은 두 줄에는 2달러, 세 줄에는 3달러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중년 신사는 어떻게 세 줄을 사도 깎아주지 않느냐며, 2달러 50센트에 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그 중년 신사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전부 다는 팔 수 없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말했습니다. “죄송하지만, 그럴 수 없습니다.”

중년 신사는 의아해하며 노인에게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여기에 단지 양파만을 팔기 위해 나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나와 있는 것이지요. 저는 이 시장을 사랑합니다. 여기서 온종일 사람을 만나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모릅니다. 그 삶을 살기 위해 나는 온종일 양파를 팔고 있는 것이랍니다. 그러니 당신에게 이 양파들을 몽땅 팔아치운다면 내 즐거운 하루도 끝이 나지 않겠습니까?” ======================================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입가에 무엇이 그려져 있나요? 오늘도 보람된 하루였다는‘즐거운 미소’인가요? 고단하기만 한 하루였다는‘씁쓸한 표정’인가요?


기독교 칼럼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

| 종교개혁의 역사와 한국교회 18 |

교회 개혁의 목표는 믿음과 실천에 있어서 더 교회다운 교회를 이루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과 결과가 항 상 황금 빛은 아니었습니다. 변화는 때 때로 제 살을 깍고 다듬는 수고와 희 생을 동반하고, 그 결과로 많은 사람을 지지를 얻지 못하거나 오해를 받을 때 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교회의 개 혁은 목적을 흔들리지 않을 때에야 비 로소 가능한 쉽지 않은 과정일 것입니 다. 16세기 급진적 종교개혁운동들은 성 경을 따르는 교회를 이루고자 하는 열 정 만큼은 다른 어떤 개혁운동에 뒤지 지 않았습니다. 교회의 변화를 위해 희 생을 다했지만, 결국은 많은 이들이 선 택하지 않는 작은 교회를 이루어 현재 까지 전해져 옵니다. 루터와 쯔빙글리보다 더 급진적 개혁 을 추구했던 소수의 지도자들이 농민 혁명과 결합하여 폭력적 방법까지 동 원한 종교개혁을 추구했습니다. 그 정 점을 이루었던 것은 독일의 뮌스터 지 방의 무장 혁명이었습니다. 이 혁명이 실패하는 과정을 보면서 급진적 개혁 자들은 재세례파의 초기 정신으로 돌 아가 박해 가운데서도 진정한 교회를 세워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인물이 메노 시몬스 (Menno Simons, 1496-1561)였습니 다. 네덜란드의 천주교 신부였던 그 는 루터와 쯔빙글리의 개혁사상의 영 향을 받아 1528년부터 교구내에서 복 음설교를 하였습니다. 천주교식 미신

급진적 종교개혁과 한국교회(4)

작은 교회와 큰 교회 적 성례전 이해와 집전에 대한 반대 주 장과 유아세례에 대한 회의로 인해 점 차 재세례파의 가르침을 전하기에 이 르렀습니다. 1535년 뮌스터가 함락되 어 진멸되는 것을 보면서 재세례파로 개종하여 남아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네덜란드 재세례파 연맹을 조직하여 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박해를 피해 네덜란드와 독일북부를 다니면서 순 회설교를 하며 그 추종자들을 늘려갔 습니다. 시몬스와 그 추종자들은 평화주의, 반세속주의, 성인세례 등 초기 재세례 파의 주장을 온건하게 되살려 공동체 를 형성해 나갔습니다. 그러나 재세례 파의 신념은 당시에는 받아들이기 어 려운 여러 세대를 앞서는 가르침이었 고 어느 곳에서나 박해의 대상이 되는 소수의 공동체였습니다. 이들은 메노 나이트라고 불리었습니다. 많은 메노 나이트 교회는 박해를 피해 미국과 러 시아 등지로 종교의 자유와 보다 안전 한 곳을 찾아 이주하였습니다. 이들 중 18세기 후반 아망(Jacob Ammans)의 인도로 스위스에서 미국으로 이주하

김대성 목사 Dae Sung Kim 교회사 박사 / wwjds@hotmail.com

여 신앙적 전통을 고수하며 공동생활 체를 형성하여 살아가는 공동체가 바 로 아미쉬(Amish)입니다. 오스트리아의 모자직공이었던 후터 (Jacob Hutter, 1500-1536)는 1529년 재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교회를 조직하는 리더쉽을 발휘했습 니다. 박해를 피해 모라비아로 이주했 는데 당시 모라비아의 영주는 박해를 피하는 이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였 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모든 소 유를 공유하는 사도행전의 모델을 따

르는 재세례파 공동체를 이루기 시작 하였습니다. 이는 진정한 기독교인만 의 교회를 꿈꾸는 재세례파를 위한 적 절한 공동체로 많은 이들이 자기 소유 를 팔고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1535년 하녀 출신의 카타리나와 결 혼한 후터는 모라비아의 정치적 상황 이 바뀌어 천주교의 박해가 미치자 고 향인 오스트리아로 피신했습니다. 그 러나 그곳에서도 계속했던 설교와 재 세례가 발각되었습니다. 1536년 화형 에 처하였고, 2년 뒤 그의 아내도 순교 했습니다. 후터의 사후에도 그 공동체 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모라비아의 추종자들은 수만명이 유무상통 공동 체를 확장시켜 나갔습니다. 성인세례, 토지와 재산의 공유, 비폭력, 그리고 세 상으로부터의 분리의 원칙을 지켜나 가는 후터 공동체는 수백년을 걸쳐 지 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가장 선명한 교회 개혁을 실천하고 자 했던 급진적 종교개혁 운동이 소 규모 교회로 남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요? 그것은 말 그대로 급진성 때문이었 습니다. 급진적이란 의미는 대다수 혹

은 주류에 비해 변화나 발전속도에 있 어서 전격성을 추구하는 성향입니다. 즉 당시의 루터, 쯔빙글리, 칼빈 등이 주도하는 개혁운동가들이 보기에도 위험할 정도로 혁명적인 변화를 추구 한 이들입니다. 그 신앙의 내용과 실천 이 다른 개혁자들이 동의하기 힘든 혁 명성을 드러내었고, 이를 따르는 무리 가 소수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자면, 18세기 유럽의 문화와 교회를 그대로 보존하 는 것을 교회의 사명으로 여기는 아미 쉬 교회에 많은 이들이 참여하기는 힘 들 것입니다. 이렇게 작은 교회들이었지만 역사 속에 남긴 영향력은 큰 교회였습니다. 급진적 종교개혁의 후예들은 침례교 의 탄생에 기원이 되었습니다. 소수였 던 모라비안 공동체는 세계선교운동 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메노나이트와 프렌즈 등은 현재까지 종교의 자유와 비폭력 평화운동의 상징적인 교회가 되었습니다. 16세기 급진적 종교개혁운동을 역사 의 승자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그 러나 더 나은 교회가 되기 위해 스스 로 작은 교회가 되고 이를 포기하지 않 은 이들의 열정은 교회의 개혁이 큰 교 회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본보기 가 됩니다. 교회다운 교회, 그래서 빛 과 소금의 영향력을 주는 교회가 개혁 의 변함없는 목표이어야 합니다. 변화 를 위해 크기를 버리는 신앙과 용기는 교회 개혁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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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상식 / 사랑밭 새벽편지

|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 한방상식 |

| 사랑밭 새벽편지 |

우울증과 화병 40대 이후 특히 여성들에게서 우울증 이 많이 나타난다. 한때 아름다왔던 육체가 빛을 잃어가 면서 용모에 매력이 줄어들고, 자신이 없어진다. 그리고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가정 에서도 자녀들이 자꾸 커가면서 외지로 나가게 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서 우울해진다. 남편도 아내에게 그리 호기심이 많은 것 같지가 않고...그래서 점점 우울해진 다. 거기다 금전적인 문제나 남편의 외도 또는 속썩이는 자녀들 문제까지 겹치면 그 우울증은 극에 달하게 된다. 언제 폭 발할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된다. 요새는 물질문명의 발달로 우울증의 발병도 나이가 많이 내려왔다. 한창 꽃피는 청소년시기의 우울증이 너무 많아졌다. 과도한 입시경쟁과 외모가 큰 원인이 라 생각한다. 한방에서는 이걸 화병(火病)이라고 한 다. 주된 증상은 가슴이 답답하다든지, 잠 이 잘 안오고, 밥맛이 떨어지며, 자꾸 짜 증이 나고, 일할 의욕이 나지 않고, 성욕 도 없어지면서 살 맛이 안 나는 것이다. 이런한 화병은 경쟁사회의 그늘로 지 적되는 대표적인 문명병 중의 하나이다. 우울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수면 장애이다. 늦도록 잠을 자고 나도 피곤하다고 호 소하거나, 잠을 제대로 못자고 새벽에 일찍 눈을 뜨는 등의 수면장애가 전형적 인 대표증상이다. 때문에 항상 피곤하 고 모든 일이 귀찮아지며 음식맛도, 성 적인 재미도 모르게 되고, 그저 모든게 싫어진다. 우울증은 그 자체로서도 견디기 힘들 고 괴로운 증상이다. 하지만 그게 무서운 것은 ,그 병으로 인 한 어떤 돌발적인 행동도 감행할 수 있 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우울증은 대부부느이 경우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면 많이 낫고 회복이 되지 만, 더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언제 어 떻게 돌발적인 행동을 할지 몰라 본인과 가족들이 불안해하는 게 보통이다. 진단적인 측면에서는, 불면증, 수면과 다, 흥미 의욕상실, 식욕감퇴 또는 과식, 열등의식, 죄책감, 성욕저하 등 일곱가지 증상을 주된 증상으로 본다. 이 중 적어도 4가지 이상이 매일 그리 고 2주일 이상 지속될 때에는 우울증으 로 보고 치료를 한다. 한의학에서는, 사려상심(思慮傷心)으 로 신(神)을 상했다고 보며, 과사상비( 過思傷脾)하여 비(脾)를 상했다고 본다. 즉, 생각이 너무 많아 정신을 상하고 밥 맛을 잃게한다고 하는 증상에 포함한다 는 말이다. 한방적 치료는 우선 탕제를 쓴다. 정신을 안정시키고 불안을 제거시키 는 약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귀비온담탕, 시호사물

탕 그리고 천왕보심단이다. 이러한 약재들은 화(火)를 다스리는 약 효가 있다. 우리 몸은 배꼽아래는 항상 따뜻해야 하고, 가슴위는 항상 시원해야 한다. 그런데 우울증이나 정신분열증같은 화병들은 가슴 위가 더워져서 생기는 병 들이다. 자연히 배꼽아래(下焦)는 차와지고, 가 슴위(上焦)는 더워져서 생기는 병이다. 아랫쪽의 열기가 윗쪽으로 올라온 것 을 화(火)라고 부른다. 따라서 한방적인 치료원칙은 불끄기 위해 물을 붓는 원리를 이용한다. 가슴 위쪽의 불을 끄기 위해 물을 붓는 약재들을 쓴다. 그러면 윗불이 꺼지고 아랫쪽이 따뜻 해지게 된다. 치료의 원리는 대개 그런 것이다. 단방으로는 대나무를 많이 쓴다. 죽여나 죽엽, 즉 대나무 껍질이나 잎은 화병을 다스리고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 이 된다. 병이 실증일 때는 시호사물탕으로 깎 아줘야 하고, 오래되어 허증으로 빠졌을 때는 귀비온담탕이나 천왕보심단으로 보를 해줘야한다. 침구치료법도 도움이 된다. 수궐음 심포경이나 수소음 심경, 그리 고 독맥, 임맥의 경혈을 취한다. 특히 그 경락중의 신문, 극문 같은 혈 들은 정신 질환에 탁월한 효험이 있다. 아울러 하복부의 중극이나 관원, 단전 혈등에 뜸을 뜨주면 도움이 된다. 하지에서는 삼음교, 곤륜, 두임읍같은 경혈들이 많은 효과를 준다. 한의학에서 신(神)이라 함은 정신활동 을 말한다고 전술한 바 있다. 정신을 상했다는 건, 영적으로 해석하 면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다, 훼손했 다는 뜻이 아닐까.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면, 인격을 훼손하게 된다. 인격이 훼손되면 그건 곧 영적,육적인 죽음과 마찬가지 상태에 이르게 된다. 정신의학에서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 을 죄책감으로 본다. 죄책감은 우울증의 대표적인 원인들 중의 하나이다. 뭔가 감추인 죄악, 해결되지 않은 죄의 문제 때문에 우울증이 생긴다고 본다. 그건 비단 우울증 뿐이 아니다. 정신분 열증도 마찬가지이다. 내 마음 속에 내재하고 있는 두 개의 음성, 두 개의 인격때문에 분열되는 것 이다. 마땅히 그래서는 안되는 줄 알면서 행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과, 또 그러한 것 을 엄히 질타하는 또 하나의 자신의 모 습을 볼 때에 우울해지고 분열해지는 것 외에 딴 방법이 없다. 그래서 우울증을 해소하고, 정신분열 증을 해결하려면, 즉 정신의 문제를 해 결하려면 먼저 죄책감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성경 말씀에도 있다.

세상에서 제일 공평한 숫자 매일 아침 당신에게 86,400원을 입금해주는 은행이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러나 그 계좌는 당일이 지나면 잔액이 남지 않습니다

김양규 한의원 - 1979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 - 한의사 자격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 - 1981년 김양규 한의원 개원 - 1986 경희대 대학원 한의학 박사 학위 제 목은 < 전침 자극이 백서의 알록산 당뇨에 미 치는 영향> - 대구 한의과 대학 강사를 역임, 부일 여성대 학 강사, 부산시 교원 연수원 강사, 서구청 산 하 여성대학 강사, 해운대 구청민방위 강사 및 각종 학교 건강교실에서 강의 100 여회, 부산 일보와 국제신보 등에 건강칼럼 집필, 현재 창 원 극동방송에서 건강 강의 방송 ( 프로그램: 로뎀나무 아래에서) 고신대에 출강교양과정부 에서‘동양의학의 이해’강의. - 기독교 문인회 회원으로 각종 수필지 책 발 간 -해운대 연합교회 신앙생활

매일 저녁 당신이 그 계좌에서 쓰지 못하고 남은 잔액은 그냥 지워져 버리죠 바보가 아니라면 그날로 당연히 인출하겠지요 시간은 우리에게 마치 이런 은행과도 같습니다 매일 아침 86,400초를 우리는 부여받지만 매일 밤이면 이 시간을 다 사용하지 못하고 그냥 없어질 뿐입니다 매일 아침 당신에게 새로운 돈을 입금시킵니다 매일 밤 남은 돈은 남김없이 불살라지고요 그날의 돈을 사용하지 못했다면, 손해는 오로지 당신의 몫입니다 내일로 연장 시킬 수도 없습니다 단지 오늘 현재의 잔고를 가지고 살아갈 뿐입니다 - 중에서 / 전 코카콜라 앤터프라이즈 사장 -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는 것이 없 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 니’(눅 12;2) 주머니 속의 송곳이 감추어질 수 없듯 이, 죄와 그 죄에 따르는 죄의 증상들은 드러나지 않을 수가 없다. 혹 그 죄는 감추어져 있을 지 몰라도 그 죄때문에 죄책감으로 빚어지는 여러가 지 부정적인 증상들, 현상들...그러한 것 들은 결코 감추어지지 못한다. 오히려 죄보다도, 그 원인보다도 더욱 깊고 심하게 드러나고 나타나기 때문에 본인이 당하는 고통은 몇 배, 몇 십배에 이를 수 있다.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는 것이 없는 것이다. 죄의 문제, 죄책감의 문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비로소 해결될 수 있다. 그 원인이 무엇이든, 그 죄가 아무리 깊고 큰 죄든 상관없이 예수님께서는 다 해결해주셨다. 예수님께 가져와서 십자가에 못박아 버리고, 잊어버리면 된다. 그리고 다시는 그 죄와 죄책감의 문제 가 자신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자신을 지 켜야 한다.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해결한 문제, 씻 음받은 문제가 자꾸 머리를 쳐들 때에는 입으로 소리쳐 쫓아야 한다. 물러가라, 물러가라,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이 렇게 악령들을 향해서 꾸짖는 명령을 발 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권세로...우리 는 그런 축사(逐邪, 귀신을 쫓아냄)의 명 령을 할 수 있을 뿐아니라 또 마땅히 해 야만 한다. 우리는 죄를 씻고, 죄책감을 떨쳐버리 고 그리고 귀신, 잡생각들을 쫓아버리는

하루 1,440분 86,400초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진 시간! -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뽑아 쓰십시오 -

일을 할 수 있는 능력과 권세를 가진 사 람들이다. 그럴 수있는 권리가 있다. 하나님의 아 들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능력을 성령하나님으로 더 불어 힘입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약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으 로 사용되어진다. 야고보서 5장에도 보면,‘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 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라 고 했다. 5:14의 말씀이다. 기름바르는 것은 약을 쓰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약을 쓰 며 기도하며 그렇게 치료해가는 것이다.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은 분명 역사하심 을 믿는다. 특히 정신적인 문제에 해당하는 병일 수록 믿음있는 자들이 약을 외면하고, 기도에만 매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경에도 있듯이 약은 기도와 함께 쓰여 져야 하는 도구이다. 우울증과 정신분열증... 모든 화병은 이 렇게 영적인 면도 강한 질환이다. 반드시 약과 함께 기도도 하면서 아울 러 세계관, 가치관의 훈련도 병행해주는 것이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본다.

세계관,가치관의 부재는 잘못된 기도 를 낳을 수있고, 열심히 땀흘려 노력하 는 것조차도 잘못된 방향으로 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경험으로 보면, 특히 이런 화병에 해당 하는 질환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은 자아 정체성 문제에 항상 많은 문제들을 가지 고 있었다. 세계관, 가치관의 기본은 정체성인데 그게 잘못돼있으니 엄청난 문제가 발생 할 수밖에 없다. 잘못된 가치관, 세계관은 병든 신앙을 낳고, 병든 신앙은 열심히 하면 할수록 깊은 좌절과 침체를 경험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의 고리를 돌 수밖에 없게하기 때 문이다. 인간은 영과 혼과 육으로 된 존재다. 우린 영이 건강해야 육이 건강함을 아 는 사람들이다. 영이 병들고 지쳐있으면 정신이나 육 체 또한 결코 강건해질 수 없음을 믿는 사람들이다. 건강한 육을 원하는 사람은 그래서 영 이 먼저 건강해야 하는 게다. 오늘날 너무나도 많은 우울증, 그리 고 정신분열증...이런 화병들은 결국, 영 의 문제 , 죄책감의 문제에서 그 뿌리를 찾아서 근본적인 해결을 해야되지 않나 한다.


기독교 칼럼 / 신앙 간증 시 | 성경이 알고 싶어요 - 129 |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 | 신앙 간증 시 |

이사야서 묵상 : 심판과 소망의 교향곡 시리즈 27

그대와 나를 위한 다짐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십시오 (이사야 25장 1절-12절) 오늘 본문 이사야 25장은 하나님의 아 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누구나 구 원을 받는다는 복된 소식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하나님을 이 렇게 찬양하고 있습니다.“여호와여 주 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 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기 사를 옛적에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 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1절). 하나님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성실함 과 진실함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강한 민족과 포학한 나라들의 성읍을 돌무 더기로 만드시고, 견고한 성읍을 황폐 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십니다 (2-3절). 하나님께서는 포학자의 기세를 막아 주시는 요새이시며, 환난 당하는 자들 의 요새이시고,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십니다. 마른 땅 에 폭양을 제함같이 이방인의 소란을 그치게 하시며 폭양을 구름으로 가림 같이 포학한 자의 노래를 낮추십니다 (4-5절).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예루살 렘 성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잔치를 베 푸실 것입니다.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십니다. 모든 민족의 얼굴을 가리 우던 사망의 가리개를 벗겨 주시고, 열 방 위에 덮인 사망의 덮개를 제하십니 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사망 을 멸하실 것입니다. 눈에서 눈물을 씻 기실 것입니다. 자기 백성의 수치를 제 하실 것입니다(6-8절).

조현배 목사 한인서부교회 담임

이사야 25장의 말씀은 하나님의 아 들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 이루 어질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대해서 예 언하고 있습니다. 이 잔치는 단순히 하 나님의 택한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에 게만 주어지는 축복이 아닙니다. 하나 님의 아들을 신뢰하는 사람이면 이 세 상 만민 누구든지 이 어린 양의 혼인 잔 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 날에는 사 망이 없습니다. 눈물도 없습니다. 영원 한 기쁨과 행복만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준비하고 계신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누구이며,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 스도를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신 뢰하는 사람들은 구원을 받습니다. 오 늘 본문 9절에 보면, 하나님의 아들 예 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사람들은 하 나님의 구원을 기다립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합니다. 이것이 구원 받은 증거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 즉 모압 사람

이여근 매주 대하기 거북한 사람 있어 교회에 다니지 않게 됐다는 지인에게

들은 거름물 속에서 초개가 밟힘 같이 자기 처소에서 밟힙니다. 거름물 속에서 헤엄치는 능숙한 손도 하나님께서 눌 러 버리십니다. 성벽의 높은 요새도 허 물어 지고 진토에 미치게 하십니다. 오 늘 본문에 나오는 모압은 하나님의 아 들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지 아니하고 자기 자신이나 강대국을 신뢰하는 사람 들을 의미합니다(10-12절).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16:31). 예수 그리스도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 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아니하 고는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전혀 없 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 은 자기 자신의 힘과 능력과 지혜를 의 지하는 사람들입니다. 힘있는 사람이 나 강대국을 의지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으 며, 부활하셔서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 것을 믿는 자들만 어린 양의 혼인 잔치 에 들어갑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망 권세를 이 기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승 리를 확신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고백 할 수 있습니다.“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 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전15:55). 죄를 이기셨 습니다. 사망을 이기셨습니다. 원수 마 귀를 이기셨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를 믿으십시오.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얻을 것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은혜 계시어 붙들게 된 주님 손을 그리 놓으시면 주님이 슬퍼 하실거예요 왜 그이 때문에 주님이 주시는 복음의 은혜를 멀리 하시려고 그러세요 그사람을 위해 기도 해보세요내가 한 말이다 같은 사물을 보아도 사람마다 그 보는 느낌이 다르고 인간사 할말 다 하며 사는것이 아닌것 어둠은 그속의 빈틈을 찾아 스며드는 것일까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 계22:16) 성령님과 함께 사역하고 계시니 예배의 전당을 떠나서는 안된다 주님 그리 말씀 하시니 주님!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심 진정 주를 그리스도로 영접한 자 다들 알고 있을거예요 -빛을 떠나 어둠에 속하지 않도록 우리모두 복음안에 거하게 하시옵소서더욱 깊은 기도로 믿음을 단련하며 영과 육신의 갈바를 잘 구분하여 결코 복음을 놓치지 않으리라 다짐하는 모든이 에게 이해와 참음과 배려와 융화와 사랑의 마음이 풍성 하도록 주님! 자아를 내려놓는 깨우침의 은혜의 시간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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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줄

몬스터 월/화 밤 10시 25분

최고의 연인 월-금 밤 8시15분

굿바이 미스터 블랙 수/목 밤 10시 25분

결혼계약 토/일 밤 10시

아름다운 당신 방영시간 : 월-금 밤 7시35분


Ch 24.6 주간방송 스케줄 프로그램 소개

MC-TV 미드웨스트 초대석 방영시간 : (주일) 오후 8시 30분 (월) 오전 11시 30분

MC-TV 소리에서 찬양으로 방영시간 : (월) 오후 8시 50분 (목) 오전 11시 30분

MC-TV 특별기획 강단 (이 조나단, 김요한 목사) 방영시간 : (월/금) 오후 8시 20분 (화/토) 오전 11시 30분

CBS 꽃다방 방영시간 : (목) 오후 8시 20분 (토) 오전 10시 / (주일) 오후11시 20분

CBS 새롭게 하소서 (화/수) 오전 10시, 오후 8시 20분 (월/목) 오후 11시 50분

CBS 성서학당 김인환 목사, 송태근 목사, 김기석 목사 신우인 목사, 김윤희 목사, 김동호 목사 (월~토) 오전 9시, 오후 7시 20분

CBS 파워특강 (장경동, 김문훈, 류영모 목사) (월~토) 오전 7시 40분, 오후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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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 도서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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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1장 강해

엘리야 1 (히11:33), (왕상19:1-21 ) 열왕기상18장을 보면 엘리야가 갈멜 산에서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 지자 400명과 대결합니다. 당시 이스라엘이 경험하던 가뭄은 국 가적 재난이라 할만큼 심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진노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가뭄의 이유를 아합 과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 를 한 것에 대한 징벌이라고 하고, 아합 과 그 추종자들은 바알이 이스라엘 땅 에서 하나님을 제거하지 않은데 대해 진 노한 결과라 하여 아합은 하나님의 선지 자들을 멸하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엘리 야는 내가 믿는 여호와가 하나님인지, 바 알이 하나님인지 대결해 보자고 합니다. 엘리야가 아합에게 아합의 책임 회피 적인 비난을 일축하고, 하나님 말씀으로 아합의 죄를 지적하고 바알선지자 450 명, 아세라의 선지자 400명, 도합 850명 의 우상숭배하는 선지자와 결전을 벌입 니다. 엘리야는 (왕상18:21)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 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지니라”고 말 합니다. 엘리야의 기도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번제물을 태웁니다.(18:38) 큰비 가 내립니다.(18:45) 엘리야의 승리입니 다. 19장은 엘리야가 갈멜산의 승리후 깊 은 실의에 빠집니다. 바알과 아세라 선 지자를 엘리야가 죽인 사실을 알고, 이 사벨이 분노하여 저주를 품고 엘리야를 반격합니다.(19:2) 엘리야는 아합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유다지역으로 떠납니다.

도 가졌던 것이 떠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의 삶도 끝이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끝이 있습니다.

구재회 목사 (글렌뷰 한인교회 담임)

광야의 로뎀나무 아래서 죽기를 구합니 다.(19:3,4) “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 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 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 나님의 사자가 도웁니다. 40일을 주야 로 걸어와 호렙산에 이르러 거기 거합니 다. 엘리야가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 하 나님과 교제, 대화를 통하여 힘을 얻고 일어섭니다. 피하여 있는 엘리야에게 하나님께서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 냐”꾸짓으십니다.(19:13) 사람이 나약하 여 하나님의 뜻을 피하는 것, 내가 할 수 없어서, 가진 것 없어서 피할 수 있습니 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힘을 주 십니다. 길을 열어주십니다. 사람은 약 한 부분이 있습니다. 가졌어도, 출세했어 도, 성공했어도… 그것이 영원하지 않습 니다. 손을 놓을 때가 있습니다. 내가 떠 나야 할 때가 있고, 나는 잡고 있기 원해

엘리야는 스스로 상심한 이유를 말합 니다. (19:14)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 와를 위하여 열심이 특심하오니 이는 이 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 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저희가 내 생명을 찾아 취하려 하나이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사명을 주시고, 엘리사를 선지자로 세웁니다.(19:15,16)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 왕이 되게하고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 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이 되게 하 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 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엘리사는 엘리야를 따릅니 다.(19:21) 엘리야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목사의 설교는 기록된 말씀을 지금 우 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전하는 자나 듣 는 자가 성경의 내용을 압니다. 전하는 자에 의해 성령의 역사는 달라지곤 합 니다. 이 본문에서 내가 무엇을 받았는 가, 그 다음에 할 일은 무엇인가? 그 일을 손에 들고 생각하고, 묵상하고 하나님께 내어 놓습니다. 하나님께 묻습니다. 기도 합니다. 내 손에 것을 내려놓고, 내 마음 의 것을 비우고, 순수하게 하나님께 고 하면 하나님은 들으십니다.

느티나무도서관 도서목록 1. 내 서른 살은 어디로 갔나-신현림 치유 성장 에세이 2.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3. 내 시련의 이름은 자유다-모두가 포기한 고교 자퇴생이 10년 후 존스홉 킨스 병원의 의사가 되기까지 4. 내 심장을 쏴라-정유정 장편소설 5. 내 아내의 모든 것-김연경 소설집 6. 내 아들의 아버지 7. 내 아들의 연인-정미경 소설/문학동네 소설집 8. 내 아이를 나보다 똑똑하게 키우는 법 9. 내 아이와 어떻게 대화할 것인가-아이와 부모를 변화시키는 대화의 심 리학 10. 내 아이와 함께 읽는 명화이야기 11. 내 안의 사막, 고비를 건너다-無로의 여행, 마음으로의 여행 12. 내 안의 살인마:짐 톰슨 장편소설/밀리언셀러 클럽.103 13. 내 여자친구 이야기-두사람의 같은 추억, 서로 다른 이야기/사계절 1318문고.17 14. 내 여자친구의 장례식-이응준 소설/문학동네 소설집 15. 내 연애의 모든 것-이응준 장편소설 16.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17. 내 영화의 주인공 18. 내 이름은 빨강-오르한 파묵 장편소설.1 / 2 19. 내 이름은 태양꽃 20. 내 인생을 바꾼 100가지 이야기

매주 20권씩 느티나무 도서관의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느티나무 도서관 회원가입 및 도서문의 박용석 관장 630.390.5927 515 E. Golf Rd, Suite #100 알링턴 하이츠


게시판 / 성경퀴즈

|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게시판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뉴엘림 교회에서 청년부와 찬양 사역 을 담당할 부교역자를 청빙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연락 바랍니다. 800 E. Palatine Rd. Palatine, 60074 847)571-7201, www.newelimchurch. org

▨ 생명샘 장로교회 말씀과 함 께하는 미술여행 “The Story of Hope (1 Corinthians 15:19)”미술을 통해 성경말 씀도 배우고 아름다운 내 마음도 그림으로 표현해보아요! ·연령 : 2th grade~4th grade. ·정원 : 소그룹 7명 ·기간: 6월 10일부터~7월 29일 / 매주 금요일 6시-8시 ·참가비 : 20불(재료비 및 간식) ·문의 : 이봉헌 목사(224.817. 4098)

▨ 에버그린 장로교회 ㆍ주일예배 : 오전 11시 ㆍ새벽기도 : 오전 6시 (화 -토) ㆍ화요 성서학당 : 오전 10시 반 ㆍ금요 집회 : 오후 8시 ▨ 순복음사랑교회(송성자목사) ㆍ매주 목요일 제자훈련 성경공부 ㆍ매주 토요일 히브리어 성경공부 ㆍ영어권 기도회 ㆍ영어권 구역모임 ㆍ전성도 성경 일독 시작 연락처 : 847-476-5683 songsungja@hotmail.com

▨ 2016년 시카고지역 한인 교역자 회 기도회모임 ·일시 : 격주 화요일 오후 7:30 ·장소 : 글렌뷰 한인교회 (700 Greenwood Road, Glenview, IL. 60025) ·연락처 : 유남수 목사 224-5229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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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풀이 1. 북 이스라엘 왕국을 향한 경고와 예 언으로 구약29번째 책 2. 유대의 한 대제사장 (행19:13-14) 3. 여리고 점령으로 얻은 전리품을 감 추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군대가 아이 에 패함(수7:1) 4. 성령,중보자, 위로자(요14:16) 6. 높인다란 뜻으로 시편에 71번, 하박 국에 3회 사용된 부호 (시3:2) 7. 사울왕의 아버지(삼상9:3) 9. “ (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 ( 스 1: 2 ) 11. 다볼산에서 발원하여 지중해로 흘 러가는 강 (왕상 18:40) 12. 전쟁에서 싸우기 위한 칼, 창, 공성 퇴 등(사39:2)

14. 은을 정련하는데 쓰는 용광로의 일종 (잠17:3, 27:21) 15. 삼상16:14-23 에서는 악신으로 표현됨 18. 소나 말에 잔뜩 실은짐 (왕하5:17) 19. 사도 바울의 동역자이며 의사로 사도행전 저자 21. 여러날 계속해서 오는 비 (겔 34:26) 22.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의 경건치 못한 생활 등을 책망하고 회개 할 것을 촉구한 구약의 39번째 책 23. 이스라엘과 유대의 대한 예언, 구 약 33번째 책 24. 사무엘을 맡아 길렀던 사사시대 말기 대제사장 (삼상1:12) 26. “ 돌아오고 돌아오라 ( ) 여자야” ( 아 6:13 ) 27. 갈렙 계열의 유다지파사람 (대상 2:45) 29. 성경에 있는 홍수 사건의 주역 (창 6:5-8)

성경퀴즈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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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딤후4:21) 30. 300명 군대로 미디안을 격멸함(삿 7:3-23) 31. 로마 사람과 헬라 사람들이 섬기 는 여신(행19:34)

14. 도가니 15. 악한영 18. 바리 19. 누가 21. 장마 22. 말라기 23. 미가 24. 엘리 26. 술람미 27. 마온 29. 노아

임용재 장로

가로풀이 1. 호세아, 미가, 이사야의 예언을 들 으면서도 앗수르의 우상을 섬기며 아 들을 제물로 드림(왕하 16:1-4) 3. 골로새에 있는 교인으로 바울이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전력하라고 권면함(골4:17) 5. 여호수아가 진멸함(수10:33) 7. 그 사이, 그 동안(출21:19) 8. 시바의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시 험하기 위해 찾아옴(대하9:1-9) 10. 여호수아가 점령하여 유다지파에 게 준 가나안의 한 성읍(수15:39) 12. 아무 일이 없슴(삼상20:21) 13. 예수님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친히 세운 12제자(마10:2) 15. 음악을 할 때 쓰는 제기구(삼하 6:5) 16. 동생 아벨의 제사만 하나님께서 받으시므로 투기하여 죽임(창4:8) 17. 그리스도의 선구자로서 제사장 사 가랴와 엘리사벳 사이에서 난 아들로 예수보다 6개월 먼저 출생 (눅1:13) 18. 에스라가 율법을 가르친후 백성이 예배드릴 때 기도를 인도한 사람중 하 나(느9:4-5) 20. 노래하는 자의 우두머리(합3:19) 22. 므라리의 아들로 레위인 가족의 창립자가 됨(민3:33) 23. 천사장(유9) 25. 사람의 눈을 흐리게 하는 요술(나 3:4) 27.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도 이곳 에서 했고, 승천후 120명의 사도와 문 도들이 10일간 기도한 장소(행1:13)이 며, 신약 성경 2번째 저자 28. 로마 교우로 디모데에게 문안한

1. 아모스 2. 스게 3. 아간 4. 보혜사 6. 셀라 7. 기스 9. 바사 11. 기손 12. 무기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 들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 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 교회‘은혜’ 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 임을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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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시에서 주관하는 청 소년 여름 일자리 기회 정보 ·나이 : 14세부터 24세까지 온 라인으로 OneSummerChicago. org 로 들어가 신청하면된다. ·마감일: 2016년 5월 15일

17. 요한 18. 바니 20. 영장 22. 말리 23. 미가엘 25. 마술 27. 마가 28. 리노 30. 기드온 31. 아데미

성 경 퀴 즈 맞 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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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 Media Inc. seeks Culture Reporter to collect/analyze/write about culture related events & issues. Req’d M.A in Journalism or any culture related field. Send resumes to job location: 262 E. Golf Rd, Arlington Hts, IL 60005

▨ 샘물연합감리교회 ㆍ피아노 반주자 구인. 샘물연합 감리교회(박미숙 목사 담임)

▨ 뉴엘림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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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피아노 반주자로 섬겨주실 분을 구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이승택 장 로 773) 807.3108으로 연락 주시기 바 랍니다.

1. 아하스 3. 아킵보 5. 게셀 7. 기간 8. 스바 10. 라기스 12. 무사 13. 사도 15. 악기 16. 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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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예사랑 선교교회 담임목사: 김용석

담임목사 : 김경수

주일예배 1:30PM 주일성경 공부 3:30PM 어린이교회 주일예배 1:30PM 유스그룹 1:30PM 목요 Senior Academy 10AM~12PM 금요 찬양 기도회 8:00PM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영/유아부, 아동부, Youth 오전 11:00 EM, 청년 오전 9:15 새벽기도 (화~금) 오전 5:45 양육학교, 제자훈련(화 목)오후 8:00

(224)223-5896 yesarangmc@gmail.com (847)508-2799 400 N. Wagner Rd.(Willow Rd & Wagner)Northfield Ill. 60093

(847) 663-0606

(847) 394-8454

www.hebron.org

The Orchard Evangelical Free Church

담임목사 : 최문선 1:00 6:00

(847)208-2004 http://home.kcmusa.org/goodnewschurch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70

모자이크 교회

Mosaic Alliance Church,The C&MA

담임목사 : 이범훈 주일 예배 : 오전 9:00 (1부예배) 오전 11:00(2부 예배) 수요 예배 : 오후 8:00 새벽 기도 : 오전 6:00(화-토)

(224)628-0401 Johnbh7@yahoo.com 9930 S.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

문의 : 허만춘 장로 세계선교에 동참하여 선교지에 돋보기 안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773) 463-5959

실버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예배 오후 새벽 예배(월~토) 오전

담임목사 : 김판호

헤브론교회 오전 6:0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1:00 오전 11:00 오후 8:00

복음이 그 앞과 중심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 : Colin Smith Arlington Heights, Barrington, Itasca, Marengo – 4개성전(One Church, Multi-site) Arlington Heights성전 2/3부예배 한국어동시통역

주일 2부예배: 오전9시 30분 주일 3부예배: 오전11시

크리스천 비젼선교회

1부 (오전 7시) 조용기목사 영상예배 2부 (오전 9시) 김판호 목사 3부 (오전 11시) 김판호 목사 주일영어예배 (오전 11시) Rev.Dr.Johnny Wilson 주중예배 수요예배(오후 8시)/금요예배(오후 8시) 새벽 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주일예배

470 Maple St. Winnetka, IL 60093

새벽기도회(월-토) 주일예배1부 2부 3부 4부 주일영어예배 금요찬양예배

굳뉴스장로교회

순복음 시카고 교회

www.ifgcc.org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www.pnfchurc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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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47.290.8282

약속의 교회

생수의 강이 넘치는교회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

실버 선교 훈련 원장 정운길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224) 636-2588 christianvision2004@gmail.com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새누리주님의 교회 담임목사 : 오찬석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 주일 2부 예배 오후 11:3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847)612-8520

(773) 212-0632

665 Grand Cannyon St. Hoffman Estates, IL 60194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벧엘장로교회 담임목사 : 최병수 주일 1부 예배 오전 11시 (한국어 회중) 2부 예배 오후 1시30분 (젊은이 예배) 영어회중예배 오전 11시 주일학교예배 오전 11시 새벽기도(월~토) 오전 6시 수요찬양예배 오후 8시

임마누엘 장로 교회 담임목사 : 안창일 주일예배 유년/중고등부 새벽기도회 (화~금) 주일 새벽예배 금요찬양예배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5:30 오전 6:00 저녁 8:00

(773) 545-2222 www.chicagobethel.org

(847) 566-5000

www.theorchardefc.org/arlington-heights

1330 N. Douglas Avenue, Arlington Heights, IL 60004

399 N. Quentin Rd. Palatine, IL 60067

28701 N. Ivanhoe Ln. Mundelein, IL 60060

(847)392-4840

www.ipc-chicago.com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글렌뷰한인교회 담임목사 : 구재회

담임목사 : 강민호

장년주일예배: 주일 오전 11시 금요찬양/기도의 밤: 금 오후 8시 새벽예배: 매일 오전 5시 50분 유년주일학교: 주일 오전 11시 English Worship: 주일 오전

한국어 열린 예배 오전 9시 영어 열린 예배 오전 11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예배 오전 9시/11시

(Steve Kang)

(847) 942-1671

Email: gkcc1152@gmail.com

(847) 768-9191

korean.evergreencommunity.org

200 N. Main Street Mt. Prospect, IL. 60056

700 Greenwood Rd. Glenview, IL 60025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여수룬 교회

레익뷰 한인 장로교회

담임목사 : 김태준

담임목사 : 전성철

담임목사 : 박규완

2:00 8:00 6:00 6:30

전통예배 오전 8:30 영어예배 오전 10:00 열린예배 오전 11:15 어린이예배 오전 11:15 중ᆞ고등부예배 오전 11:15 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 오전 5:30

(847)710-1005

(847) 534-2826

(847) 483-9191

주일예배: 장년(1부)오전 8시 (2부) 오전 11시 주일학교 오전 11시 금요찬양: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 중고등부 오후 8시 새벽기도: (월-토) 오전 5시 30분 / (주) 오전 6시 중보기도: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제자훈련: (수) 오전 10시 / (수) 오후 8시 만사교사: 매주목요일 오후 8시 / 만사반: 반별/개인별 영어예배 : 매 주일 오전 11시 (2층 예배실)

1100 lakeview parkway, Vernonhills, IL 60061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담임목사 : 백성진 주일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 (월-토) 주일 새벽 예배

오후 오후 오전 오전

www.chicagotrinity.org

www.salempeople.net

(847) 966-5290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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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소식

기성 총회 “세상 변화 선도하는 ‘적극적 성결’ 갖자” 성결교회가 창립 110주년을 맞아 교단 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발전된 미 래를 바라보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 졌다. 또한 새롭게 세워진 신임 지도부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적극적 성결’갖춘 성결 신앙 다짐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여성삼 목 사, 이하 기성)가 25일 저녁 경기 부천시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집 대강당에서 ‘교단 창립 제110주년 기념 및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는 29일 은퇴를 앞두 고 있는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신촌교 회)가‘성결의 능력’을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세속화 돼 가는 이 시대 유 일한 대안은 성결”이라며,“성결인들에 게는 그 시대를 성결케 해야 하는 당위 가 있는 만큼, 성결의 삶 특히 적극적 성 결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성결교회가 지난 110년의 역 사 속 독립운동, 민주화운동 등의 사건 을 지나오며 고난 받는 민족 앞에서 적 극적이지 못했던 것을 약점으로 지적하 고, 단지 자신의 신앙을 지키는 소극적 성결에서 벗어나길 조언했다. 그는“앞으로 이 부분에 있어 차기 지 도부가 성결교회의 변화를 이끌어가길 바란다”면서“나의 변화에서 끝나는 것 이 아니라 사회의 변화, 세상의 변화를

25일 서울신학대학교에서 기성 ‘교단 창립 제110주년 기념 및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진행 됐다.

선도하는 적극적 성결을 갖출 것”을 당 부했다. “교단 사랑하는 마음 우선해 나아갈 것” 기성은 이날 예배에 앞서 총회장을 비 롯한 목사 및 장로부총회장과 서기, 회계 등 제110년차 총회를 이끌어갈 차기 임 원들을 선출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총회장 이취임식 에는 전임원들을 포함해 많은 목회자들 과 신임원들의 가족, 소속 교회 성도 등 이 자리했고, 여성삼 목사가 시무하는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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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피살 선교사, 기감 선교국장으로 장례 필리핀 마닐라 외곽도시 따이따 이 지역에서 사역하다 20일 새벽 소 천한 고 심재석 선교사의 장례가 기 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장으로 집 행된다. 기감 선교국은 23일 오전 10시, 필 리핀 안티폴로시티‘헤븐 오브 엔 젤스’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른 뒤 시신을 화장하고 한국으로 이송 할 계획이다. Goodtv 통신원 권영구 선교사에 따르면, 마닐라 외곽도시 따이따이 지역에서 사역하던 심재석 선교사( 감리교 소속)는 20일 새벽 4시 30 분 경 자택에 침입한 괴한이 휘두른 가스통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사건 직후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총영사와 경찰 영사가 현장 검증에 나섰으며, 전문 프로파일러 등 한국 경찰이 현지로 급파돼 사건을 조사 하고 있다. 경찰은“이번 사건이 자택에서 일 어난 만큼 주변 CCTV를 분석해 용 의자 검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심재석 선교사는 기독교대한감리 회 중부연회 인천 동지방 지구촌선 교교회 파송선교사로, 감리교신학 대학교를 졸업하고 싱가포르와 필 리핀 등지에서 선교 사역을 펼쳐왔 다. 유족으로는 함께 사역하던 안정 윤 사모와 두 딸 하영, 하은이가 있 다. 뉴스미션 홍의현 기자

호동교회에서는 교단의 110주년을 기념 하는 의미로 110명의 연합성가대를 꾸 려 찬양을 드렸다. 신임 총회장 여성삼 목사는“무거운 중 책을 맡으면서 사명을 감당해 나감에 있 어 교단을 사랑하는 마음을 우선으로 품고 나아가겠다”며“교단을 이끌어온 훌륭한 선배들을 보고 배우며 최선을 다 해 섬길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여 총회장은 차기 총회에 대해 △성경 중심으로 △모든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 고, △양심에 부끄러움 없는 교단을 만 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660여 순복음 선교사들 “복음전파 사명 다하겠다” 전 세계 순복음 선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선교대회가 열렸다. 대회에 참석한 63개국 661명의 선교사들은 다 양한 선교 전략을 공유하며 쉼과 교제 의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63개국 661명 선교사 한 자리 에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 는 25일 대성전에서 교회에서 파송 선 교사들을 초청해‘제42회 순복음세계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겸손의 선교, 성령과 함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선교대회에는 63개국에서 활 동 중인 661명의 선교사들과 그 가족들 이 참석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난 1982년 설 립한 순복음선교회는 현재 북미, 유럽, 아프리카, 아세안, 중국 등 10개 총회 를 설립하고 1,276개 교회, 재적 성도 130,308명 규모로 성장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이영훈 목사는 선교 사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으며 사역에 임해달라고 권면했다. 그는“우리 순복음 신앙의 핵심은 예 수님의 십자가”라며“주님이 오시는 그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

필리핀에서 사역하다 괴한에게 피살당한 고 심재석 선교사의 장례가 23일 오전 10시 기감 선교국장으로 현지에서 집행된다.

CBS,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등 검찰에 고소

‘제42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25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개최됐다.

날까지 예수님의 십자가만을 전하자”고 말했다. 조용기 원로목사는 복음을 알지 못하 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선 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그는“선교사가 됐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명을 받았다는 뜻”이라며“성령의 은 혜를 만국에 퍼뜨리는 일에 쓰임 받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선교사 보고를 전한 김경숙 선교사(대

만)는“성도분들의 후원과 기도 덕분에 흠 많고 부족한 제가 대만 타이동 지역 민들을 섬길 수 있었다”며“긍휼히 여겨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부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도들은 세계 선교사역과 핍박 받 는 선교지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 어 우수선교사 및 감사패 시상식이 진 행됐다. 뉴스미션 김준수 기자

신천지가 CBS에 대한 시위를 계속 하고 있는 가운데, CBS가 이만희 총회 장을 상대로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등 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CBS(사장 한용길)는 지난 23일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이만희 총회장과 신천지 요한지파장, 마태지파장, 강제 개종교육피해자연대 박상익 대표 등 4명을 업무방해와 출판물에 의한 명 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 소했다. CBS는 고소장에서 “전국 12개 지 파의 신천지 신도들이 지난해 3월부 터 현재까지 1인 시위 및 수만 명이 모 이는 시위, 서명운동 등을 통해 방송사 의 업무에 지장을 줬다”고 고소 이유 를 밝혔다. 이어“CBS 폐쇄와 한기총 해체, 강제 개종 목사 처벌 촉구, CBS 거짓보도

규탄 등을 주장하며 허위 사실을 유 포해 CBS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덧 붙였다. 고소를 접수한 신동원 상무(CBS 신 천지대책 TF팀장)는“CBS를 음해하 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반사회적 종교 단체인 신천지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지난해 대법원 판결로 CBS가 신천지의 실체를 보도한 내용은 모두 진실임이 증명됐다”며“CBS는 조건 부 종말론으로 한국교회 질서를 어지 럽히고 가출과 이혼, 학업 포기 등 반 사회적인 행각을 일삼는 신천지와의 싸움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BS는 서울 본사 소송에 이어 광주 와 부산, 대전 등 12개 지역본부 이름 으로 신천지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에 따른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소송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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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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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공안당국 “표적수사로 신흥부자 재산 압류” 북한 공안당국이 표적수사로 신 흥부자들의 재산을 압수하는 사 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 이 나왔다. 양강도 소식통은 25일“최근 북한 보위부가 혜산시에서 돈이 많은 돈 주의 재산을 몽땅 빼앗는 사건이 발 생했다”면서“재산압수 규모만 중 국 돈 수백만 위안에 달한다”고 자 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소식통은“재산을 빼앗긴 50대 돈 주 여성은 중국과 중개무역을 하면 서 내륙지방으로 나르는 도매업과 운송업 등으로 큰 돈을 벌어 혜산시 와 백암군 등지에서는 최고 갑부로 소문났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북한 보위부가 이 돈주의 뒤를 오래 전부터 은밀히 조사한 뒤 자료가 확보되자 본인을 구류장에 가두고 6개월간 조사를 진행했다” 고 주장했다.

소식통은“현재 이 여성은 구류장 에서 풀려났지만, 알거지가 됐다” 면서“보위부의 재산압수 방법이 너무 치졸해 사람들 속에서는‘재 산을노린의도적인함정수사였다’ 는 동정론도 나오고 있다”고 했다. 중국 지린성에 체류 중인 50대의 중국 화교도“이와 유사한 사건은 함경북도 무산에서도 있었다”며, “군 보위원이 단속 대상으로 지목 된 목욕탕 주인을 목욕탕 내부공사 를 마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체포하 고 그의 재산과 목욕탕을 압수했 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북한 당국이 개인들에 게 돈을 투자해 목욕탕이나 버스 같 은 것을 운영하라고 허락해 놓고는 뒤를 조사해서 만약 중국이나 한국 과 연결됐을 경우 전 재산을 몰수하 고 추방시킨다”고 말했다. 안윤석 대기자

박 대통령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에서 피를 나눈 형제” 첫 순방국 에티오피아 일간지에 기고… 양국 관계발전, 한·AU협력 의지 밝혀 박근혜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25일 밤(한국시각 26일 새벽) 아프리카 3개국 중 첫 방문국인 에티오피아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발행된 현지 국영일간 지에서‘피를 나눈 형제’라는 표현을 동 원해 양국의 유대감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에티오피안 헤럴드’(The Ethiopian Herald)에 실린 기고문에서 “아프리카 대륙의 단결과 화합을 기념 하는 아프리카의 날(Africa Day, 5월25 일)에 취임 후 처음으로 아프리카를 방 문하게 됐다”며“이번 순방을 통해 대 한민국은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아프리 카와의 협력 파트너십을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에티오피아를 아프리카 첫 방문 지로 택한 것은 우리 두 나라가 맺어온 특별한 인연 때문”이라며“에티오피아 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 만, 한국전에서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 라고 강조했다. 또“이번 방문을 통해 이처럼 피로 맺

어진 두 나라의 우정을 더욱 두텁게 하 고, 양국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한국전 당시 연인원 6037 명의 강뉴(Kagnew, 질서확립 또는 초전 박살이란 의미) 부대가 파병돼 253전 253승의 전과를 거둔 사례를 지적하면 서, 현지에서 27일 있을 한국전 참전 기 념식에 참석하겠다는 뜻도 기고문에 밝 혔다. 아울러 에티오피아의 연평균 8~10% 대 고도 경제성장 등을 들어 양국간 경 제협력 확대 의지를 밝히는 한편, △ 한국형 개발협력 사업인‘코리아에이

드’(Korea Aid) △현지 공무원 대상 새 마을운동 역량배양 훈련 △현지에서의 한류 유행 등을 통한 양국간 장기적 개 발협력·문화교류 발전 비전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에티오피아는 아프리 카를 대표하는 중심 국가”라며“이번 에티오피아 방문 기간 중에 한국 대통 령으로는 최초로 AU(아프리카연합) 특 별연설을 통해 한·아프리카 파트너십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이번 아디스아바바 방문이 한·에티오피아 관계를 새롭게 발전시 키고, 대한민국이 AU의 통합·번영·평 화를 향한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 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말로 기고문을 끝맺었다. 발행부수 3만부인 에티오피안 헤럴드 는 1943년 창간됐다. 박 대통령은 에티오피아(25∼28일), 우 간다(28∼30일), 케냐(30일∼6월1일), 프 랑스(6월1~4일)를 차례로 방문한 뒤 다 음달 5일 귀국한다. 장관순 기자

靑 “’상시청문회법’ 입장 정해진 것 없다” 반복 ‘상시청문회 개최’를 골자로 하는 국 회법 개정안이 정부에 이송돼 정부의 검 토가 개시된 가운데 청와대는 거부권 행 사 여부가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을 되 풀이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24일 춘추관에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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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들을 만나“국회법과 관련해서는 어 제 드린 말씀이 전부다.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전날“(거 부권 행사와 관련해) 여러가지 얘기가 나 오는 것같은데, 아직 어떻게 한다고 결 정된 바 없다.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

했다. 정 대변인은‘여당이나 정부 내에서도 법안에 위헌소지를 거론하고 있다’는 취재진의 지적에도“더 드릴 말씀이 없 다”며 말을 아꼈다. 장관순 기자


정치

상시청문회법 vs 청문회활성화법 與野 프레임 신경전 與, 부작용 부각 의도… 野, 효과 부각 의도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청문회 개 최 요건을 완화한 국회법 개정안을 두고 정부여당과 야당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 는 가운데 여야가 각각 법안의 부작용과 효과를 부각하는 별칭을 사용하며 신경 전을 벌이고 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국회법 개정안을 ‘상시청문회법’이라고 부르며 생길 부 작용을 강조하는 모양새다. 정부·여당은 상임위가 의결하면 언제 든 청문회가 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상 시(常時)’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런 별칭 은 청문회가 열릴 수 있다는‘가능성’보 다는 청문회가‘열려 있다’는 느낌을 강 하게 주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 19일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 과한 뒤 청와대가“입법부의 권한이 비 대해지고 행정부가 마비될 수 있다”고 주장했고,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이“상 시청문회와 관련된 국회법 개정안을 잠 정적으로 검토한 결과 굉장히 걱정스러 운 점이 많다. 소관 현안이 굉장히 커짐 에 따라 (정부의) 업무를 위축시킬 수 있 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은 이런 인 식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새누리당은 헌법학자 출신의 정종섭 당선인을 통해 법안의 위헌가능성을 제 시한데 이어 25일에는 김도읍 새누리 당 원내수석부대표까지 나서“국정감사 와 국정조사를 통해 행정부를 견제토록 했기 때문에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는 위 헌”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상 시청문회법’대신‘국회법 개정안’이나 ‘청문회활성화법’ ‘국회활성화법’ , 이 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법안의 실질적인 효과를 부각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법안이 국 회 마지막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더민 주는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 조건이 완화 됐다고 해도 이것을 남용하지 않을 것” 이라며“상임위별 청문회는 정책청문회 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박완주 더민주 원내수석부대표는“국 회법 개정안에 대해 여당은‘상시청문회 법’이라고 하는데 내용을 보면‘국회활 성화법’”이라며“국회가 일을 하겠다 는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거론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회법 개정안에는 상임위 차 원의 청문회 개최 가능성과 함께 8월 본 회의 개최, 3월과 5월 상임위 개최 의무 화 등을 명기해 국회가 일하는 일수를 늘렸다. 국민의당은 공식, 비공식 석상에서‘상 시청문회법’대신‘청문회활성화법’이 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상시청문회법이라고 네이밍을 하면 365 일 청문회를 한다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며“지금 진행되는 청문회를 좀 더 활성화시킨다는 법의 취지를 감안해서‘ 청문회활성화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 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수영 기자

새누리 혁신비대위원장에 김희옥 전 공직자윤리위원장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 여파를 수습할 임시지도부인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장에 김희옥 전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 장관급)이 내정됐다. 새누리당은 26일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이 최근 3 자회동을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원내대표는 김 전 위원장 을 24일 만나 혁신비대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고 26일 오후 김 전 위원장의 수락 결정을 얻어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내 정 배경에 대해“청렴하고 원칙을 지키 는 소신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새누리

당이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내려놓을지 판단해 줄 수 있는 경륜의 소유자이며, 포용력 있는 인품으로 우리 당의 진지하 고 활발한 혁신 논의를 이끌어갈 적임자 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이른 시일 내에 전국위원 회를 소집해 혁신비대위원장 인선안을 추인할 계획이다. 경북 청도가 고향인 김 전 위원장(68) 은 경북고와 동국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 법고시에 합격해 서울동부지검장과 법 무부 차관, 헌법재판소 재판관, 동국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친박계에선 김 전 위원장과 함께 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새누리 혁신비대위원장에 내정된 김희옥 전 공 직자윤리위원장.

을, 비박계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추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 원내대변인은“당내 여러 분들의 의견을 들어봤다”라고 말했다. 홍제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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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지구’에 무감각한 사람들 노컷칼럼 점심을 먹으러 가던 길에 울타리 를 따라 활짝 핀 장미꽃을 보았다. 일행 중 누군가가“장미의 계절이 군요”하고 말하자 다른 하나가“아 니, 장미의 계절은 유월이 아니었던 가요?”하고 되물었다. 장미의 계절 이 5월인지 6월인지를 놓고 설왕설 래를 벌였다. 지금은 5월이 맞지만 예전에는 6월이 장미의 계절이었다 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장미꽃 개 화가 점점 빨라져 지금은 5월 중순 이면 만개하기 때문이다. 장미꽃은 불과 30여 년 전만 해 도 6월이 되어서야 만개했다. 한국 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도 장미는 6~7월에 핀다고 되어 있다. 6월의 탄생화도 장미다. 장미뿐 아니다. 예전에는 한 달 가까이 시차를 두 고 피던 아카시아꽃도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서 거의 동시에 핀다. 양 봉업자들은 5월 초순 남해안에부 터 피기 시작하는 아카시아꽃 전선 을 따라 북상하며 채밀했다. 충청도 를 거쳐 강원도 민통선 부근에 이 르는 동안 5~6번 채밀할 수 있었다. 지금은 비슷한 시기에 개화하는 바 람에 3번 정도 채밀하는 데 그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5월에 일어나 고 있는 이런 현상을 좀처럼 이상 하게 여기지 않는 듯하다. 7월 하순 기온이 5월에 나타나고 6월에 피어 야 할 꽃이 5월에 피는데도 아무렇 지도 않게 받아들인다. 거리를 활 보하는 시민들의 옷차림이 7월에 나 볼 수 있는 반바지에 반소매지 만 그 풍경에 모두들 익숙해진 지 오래다. 기후 문제에 가장 민감해야 할 기 상청이라고 다를 것이 없다. 시민들 에게 심상치 않은 이상고온 현상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는커녕 판 박이 같은 자료만 내놓고 있다. 84 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했던 19 일 오후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는 누 구나 상식선에서 알 만한 내용이다. “한반도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 으로 중국 북부와 몽골에서 가열 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유입 되기 때문이다. 낮 동안의 강한 일

사로 지면이 가열돼 17, 18일의 전 국 일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2~8도 가량 높았다.” 평년과 달리 그 같은 기압배치가 왜 형성되는 것인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 중국 북부와 몽골에서 예년 에는 없던 가열된 공기가 왜 생긴 것인지에 대한 분석도 없다.‘강한 일사로 지면이 가열돼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다’는 것은 초등학 교만 나와도 알 수 있는 상식이다. 84년 만에 기록된 5월 중순의 고 온이라면 기상이변이 분명한데도‘ 이변’이라는 용어 자체를 사용하 지 않는다.‘야외활동과 건강관리 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는 것 이 전부다. 나 자신부터 지구의 기온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당 장 목숨에 위협을 느끼지도 않고 실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무감각하다. 온난화 이야기 도 귀에 박히도록 듣다보니 심각성 을 가지지 못한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놀랄 만한 기상이변 에 대한 뉴스에도 무덤덤하다. 지난해 겨울 워싱턴DC에서 때 아 닌 벚꽃이 만개했는데도, 알프스 스키장마다 눈이 녹아 맨땅이 드 러났는데도 말이다. 작년 여름 파 키스탄을 덮친 섭씨 45도의 살인 폭염으로 1000여 명이 사망했고, 현재 인도에서는 100년 만에 찾아 온 섭씨 51도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400여 명이 사망했다는 외신을 접 하고도 애써 외면한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평균 기온이 관측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와서도 1월부터 4월까지 매월 최고기온을 기록 중이다. 미 항공 우주국(NASA)은 올해가 기상관 측 이래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이 99%라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내년 은? 지구가 서서히 그렇지만 가속 도가 붙듯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 이 아닐까. 그런데도 사람들은 이상하리만 큼 뜨거워지는 지구에 무감각하 다. 우리 모두가‘서서히 달아오르 는 주전자 속 개구리’일지도 모른 다는 생각을 하면 끔찍하다.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가질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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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과기대, “인터넷 한곳에서만 사용, 이메일은 전체 한개” 남북이 공동으로 설립한 평양과 학기술대학에서 컴퓨터를 랜에 연 결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며, 이 메일 개정은 대학 전체 한개 밖에 없 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모 평양과기대 명예총장은 25일“평양과기대는 북한에서 유일 하게 북한에서 대학원생이나 북한 교수들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허가 받은 대학”이라며 이같이 미 국의 소리 방송에 말했다. 박 명예총장은“인터넷은 30대의 컴퓨터를 랜에 연결해 한 방에서만 인터넷에 접속해 사용하고 있으며, 구글과 유튜브, 위키피디아 미국의 여러 대학 전자도서관에 연결해서 학생들이 연구하는데 필요한 자료 는 대개는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대학에 인터넷 아이피 (IP)주소 한 대를 놓고 외국인 교수 와 대학원생 모두가 쓰려니 다른 걸 할 수 있는 여유가 없다”고 했다. 평양과기대는 2010년부터 인터넷 사용이 가능했으며, 처음에는 대학 원 학생만 허용했지만, 학부 학생들 도 졸업논문 쓰기 2개월 전부터 사 용할 수 있다. 하지만“학생들은 인트라넷에서 이메일을 사용할 수 있지만, 개개인 의 인터넷용 이메일 주소는 없으며, 평양과기대의 북한 학생이나 교수 가 쓰는 이메일 주소가 쥐메일(GMAIL) 하나”라고 밝혔다. 박 명예총장은“평양과기대에서 석사 과정 학생들은 졸업한 후에 일반 연구소나 대학에 교원으로 취 업하고 일부는 박사 과정에 들어간 다”고 말했다. 2014년 첫 번째 졸업한 학생 가운

데 45명이 석사를 받았으며, 이 가 운데 박사과정 5명과 소프트웨어 연구소 연구원 5명, 그리고 평양과 기대의 교원으로 8명이 왔다. 이밖에도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대 학교, 스웨덴의 웁살라 대학, 그리고 스위스의 취리히 응용과학대학, 영 국 캠브리지 대학 등에서 20여 명이 석사를 마치고 돌아왔다. 현재는 스웨덴 웁살라 대학에 5명 을 비롯해 중국 농학과학연구원과 브라질의 상파울로 대학 등 10여명 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브라질 상파울로 대학에서 2명이 MBA(경영학 석사)를 하고 있 으며, 2년 후 브라질에 있는 기업에 서 활용한다는 조건으로 장학금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찬모 명예총장은“최근 대북 제 재 등의 영향으로 후원금 모금이 상 당히 어렵고 실험기기 등을 마음대 로 구매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북 소식통은“평양 과학기술대학이 매달 정상 운영비 10만 달러의 절반인 5만여 달러 밖 에 확보하지 못해 어렵게 운영하고 있다”고 CBS노컷뉴스에 말했다. 특히“2000년 말 대학 건립 당시 의 건설비용도 아직까지 거액을 갚 지 못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소식통은“대학 후원금은 국내 대 형교회와 후원교회, 그리고 미주지 역 교회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남북관계가 악화되고, 김진경 총장 관련 비리설, 대북 제재 등이 겹치면 서 후원금 지원이 크게 감소했다” 고 덧붙였다. 안윤석 대기자

박찬모 평양과기대 명예총장(사진=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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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이 잇따라 ‘대북카드’ 꺼내드는 이유는? 대권 도전을 시사한 반기문 유엔 사무 총장이 총장 임기 중 방북 가능성을 내 비침에 따라 잠재적 대권 주사로서‘대 북 카드’를 적극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 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민감한 북한 관 련 이슈를 선점함으로써 다른 대권 주자 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 반 총장은 26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우 리는 (북한과의) 대화를 향한 길을 다시 찾아야 할 것”이라면서“저는 북한에 더 이상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는 방향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 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저는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개 인적으로도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여하고 싶다”면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음을 강 조했다. 반 총장은 전날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 린 관훈클럽 간담회에서도“작년에 (북 한에) 갈 기회가 상당히 무르익었는데 이루지 못했다”면서“그럼에도 고위급 ( 대북) 대화채널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 혔다. 특히“남북 간 대화채널을 유지해온 것 은 제가 유일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면 서“기회가 되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 혀 방북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비쳤다. 그는 또한“대북 압박을 계속 해나가는 과정에서도 인도적 문제를 통해 물꼬를 터 가며 대화하고 긴장을 완화하는 노력 이 필요하다”면서 자신의 방북을 통해 경색된 남북관계를 개선시키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북한이 대남 평화공세를 펴고 있는 가 운데 반 총장이 방북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면담을 할 경우 한반도 평화 메 신저로서 반 총장의 이미지가 각인되고, 대권 주자로서의 위상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우리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한 진정성 있는 행동이 없으면 남북 대화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반 총장의 방북 여건 조성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반 총장이 언급한‘고위급 대화채널’ 을 통해 북측과 방북 관련 논의가 진행 된다 해도 실제 방북할 수 있는 분위기 가 무르익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 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양승진 기자

‘대작 그림’ 일부 구매자들 “조영남 강력 처벌” 요구 검찰이 방송인 조영남(71) 씨의‘그림 대작’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그림을 구입한 일부 구매자들은 조 씨의 처벌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 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 씨의 매니저를 상대로 26일 2차 소환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조 씨의 소환조사도 임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춘천지검 속초지 청은 조 씨의 소속사 미보고엔터테인먼 트 대표이자 매니저인 장 모(45) 씨를 이 날 오전 10시부터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1차 소환 조사를 벌인 검찰 은 이번 조사에서 장 씨가 그림 대작과 판매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적으로 조사할 방침으로 이날 밤 늦게까 지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 인다. 검찰은 대작 그림 구매자 중 조사를 거 부한 3∼4명을 제외한 구매자 대부분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지금까지 판매된 송 씨 의 대작 그림은 15점 안팎이며 1점당 수 백만 원에서 많게는 1000만 원을 넘어선 작품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의 반응은 조사를 거부한 부

조영남과 송기창 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제보자가 구입한 화투 그림.

류와 조사에 응했지만 처벌 등에는 적극 적이지 않은 부류를 비롯해 일부 구매자 들은 환불을 요구하며 조 씨의 처벌을 적극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구매자들 상당수가 대작 화가인 송 모(61) 씨의 대작 여부를 인지 하지 못한 진술하면서 사기죄 적용에 별 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 는 분위기다. 2차 소환 조사가 진행중인 매니저 장 씨는 조 씨의 그림 대작을 의뢰하는 과 정에서 송 씨와 카톡 등으로 연락을 취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장 씨가 조 씨의 대작 그림 크기 와 작품 개수 등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추가로 판매된 것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 한 뒤 이르면 다음주 중 조 씨를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장 씨의 소환 조사는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추가 소환 여부는 이번 조사를 마무리한 뒤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조영남 씨의 소환 여부는 피해자 조사가 더 남았는 만큼 수사 진행 상황 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인종·국가·역사 아우르는 오바마의 ‘어메이징’ 화해 이 사람의 키워드 - 오바마의 ‘화해’ 버락 후세인 오바마 주니어, 제44 대 미국 대통령인 그의 이름 중‘버락 (barack)’은 아프리카 스와힐리어로 축 복받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실제로 축복이 내려지기까지 많은 역경을 지나야 했다. 아프리카 케냐 출신 아버지와 백인 어 머니 사이에 하와이에서 태어난 오바마 가 두 살이 되자, 아버지는 곁을 떠났고 곧이어 부모는 끝내 이혼했다. 남겨진 그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키웠다. 성장 과정에서 차별과 편견, 그리고 스 스로의 피해의식에 맞서 얼마나 싸워야 했는지는 짐작하고도 남는다. 빈민촌 사회활동가와 변호사를 경험 한 뒤 주의원과 상원의원에 선출됐다 이때 오바마는 응축된 분노를 쏟아낼 수도 있었겠지만 그럼에도 선택은 늘 화 해였다. ◇ ‘여럿이 모인 하나’일 뿐…담대한 포용 그를 단박에 대선 후보급으로 끌어올 린 2004년 7월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도 화해의 메시지 때문에 유명하다. 당시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이던 오바 마는 존 케리 후보의 찬조연설자로 나와 아래와 같이 말했다. “진보적 미국과 보수적 미국이 아니 라, 그저 미합중국이 있을 뿐입니다. 흑 인의 미국이나 백인의 미국 또는 라틴계 미국과 아시아계 미국이 아니라 오직 미 합중국이 있을 뿐입니다.” 9.11 테러와 이어진 반이슬람주의의 광풍 속에‘다양한 미국’이 서로 으르 렁거릴 때, [E pluribus unum(미국의 건 국 이념으로, ‘여럿이 모인 하나’라는 뜻)]을 상기시킨 오바마의 외침은 큰 울 림을 낳았다. 이후에도 오바마는 화해의 전도사를 자임했다.

2008년 11월 대통령 당선을 확정짓자 곧바로 당내 경선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의원부터 만나 앙금을 풀고, 사흘 뒤에 는 대선 경쟁자였던 존 매케인 공화당 상 원의원과 함께 정치 개혁을 위한 공동성 명을 냈다. 대통령 업무 시작 두달째이자‘노루 즈’라고 하는 이란의 설날을 맞아서는 이란 국민에게 방송을 통해“미국과 이 란, 국제사회가 건설적 협력관계를 구축 하도록 미국 행정부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전 조지 부시 행정부가 이란을‘악의 축’으로 규정했던 것을 감안하면 깜짝 놀랄 만한 메시지다. 이후 이집트를 찾아“이슬람에 대한 부 정적 관념에 맞서 싸우는 것이 미국 대 통령의 책무 중 하나”라고 강조했는가 하면, 2014년 말엔 53년만에 쿠바와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국교정상화를 이 끌어냈다. ◇ 부럽기만 한 화해의‘놀라운 은총’ ‘화해는 이렇게 한다’고 몸소 표현한 극적인 장면도 있다. 2015년 6월 백인 청년의 총기난사로 목숨을 잃은 흑인 목사 장례식장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일부 백인들의 경거망

동을 준열히 꾸짖는 대신‘어메이징 그 레이스(놀라운 은총)’노래를 불렀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 워…”라는 뜻밖의 노랫말이 흘러나오 자, 잠시 어리둥절했던 추모객들의 표정 에서 분노와 좌절은 사라지고 강한 희망 이 번졌다. 임기 말이 다가오지만 쿠바의 카스트 로 의장과 회담하고 베트남과의 전면적 인 관계 정상화를 이뤄내는 등 오바마 대 통령의 화해 행보는 거침이 없다. 그리고 원폭투하 71년만에 미국의 현 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본 히로 시마를 찾는다. 그는 일본에서 열리는 G7정상회의 참 석 뒤 원폭 피폭지인 히로시마를 방문해 위령비에 헌화할 예정이다. 2차 대전 교전 상대국, 그리고 참혹했 던 전쟁의 기억과 화해하는 셈이다. 인종과 국가, 그리고 역사의 화해가 시 도되는 그 무대 곁에서는 여전히 친박과 비박, 또 친노와 비노 등이 뒤섞인 정치 활극이 한창이다. 같은 정당 안에서도 화해가 어려운데 지역간, 남북간 화해는 더 말할 나위도 없다. 한국 정치에‘놀라운 은총’을 퍼뜨릴 지도자, 그 한 사람이 간절한 상황이다. 김정훈 기자

“리우올림픽 70일 남았는데”… 브라질 신종플루도 ‘비상’ 올해 588명 사망 확인… 작년 연간 사망자보다 16배 많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을 70여 일 앞둔 브라질에서 신종플루 (H1N1) 피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 면 올해 들어 지난 21일까지 신종플루에 걸려 사망한 환자는 588명으로 확인됐 다. 이는 지난해 연간 사망자 36명보다 16배나 많은 것이다. 신종플루에 걸린 환자는 2천988명으 로 전국 27개 주(행정수도 브라질리아

포함) 가운데 22개 주에서 보고됐다. 상 파울루 주가 전체 환자의 절반 가까운 1 천394명에 달했다. 보건부는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신종 플루가 유행병처럼 번지는 사태를 우려 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에서는‘이집트 숲 모기’ 가 옮기는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신생아 소두증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

난 21일까지 보고된 신생아 소두증 의심 사례는 7천623명이다. 이 가운데 소두 증 확진 환자는 1천434명이며, 지카 바 이러스와 연관성이 확인된 환자는 200 명을 웃돈다. 보건 전문가들은 지카 바이러스 피해 가 그동안 북동부 지역에 집중됐으나, 날씨가 더워지면 남동부와 중서부 지역 으로도 번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남반구에 있는 브라질은 10∼11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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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떠나는 아디다스 운동화 로봇으로 24년만에 독일내 생산 1993년 운동화 생산 전량 해외이전… 내년부터 독일 국내 생산 세계 2위의 스포츠 용품 메이커 인 아디다스가 내년부터 독일 국 내에서 로봇을 이용한 운동화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 아디다스는 1993 년 운동화 생산을 전량 해외로 이 전했다. 내년부터 독일에서 생산을 시작하면 24년만에 국내 생산으로 복귀하게 된다. 25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 문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생산거점 으로 활용해온 아시아 지역의 인건 비 상승을 계기로 추진해온 로봇생 산의 경쟁력이 충분히 향상됐다는 판단에 따라 유럽과 미국 등 소비 시장에 가까운 곳에서 대량생산하 는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아디다스는 작년말부터 독일 자 동차 부품 및 의료기기 메이커들과 제휴, 본사가 있는 남부 바이에른 주에 로봇을 이용해 운동화를 생 산하는‘스피드 팩토리’를 설치하 고 시험운용을 해왔다. 500켤레 정도의 소량생산을 반 복하는 과정에서 수백만 켤레도 효 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반년만에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기로 결정했다. 2018년에는 미 국에서도 대량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로봇을 이용하기 때문에 24시간 생산이 가능해 유행 선도지역인 유 럽과 미국의 유행모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아이다스는 기대하고 있다. 중국이나 베트남에 서 생산해 유럽과 미국으로 수송하 는데 따른 운송비용과 이산화탄소 (CO₂) 배출량도 줄일 수 있을 것으 로 보고 있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아디다스 사 장은“스피드 팩토리는 산업계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면서“최신 제품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요청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에서는 로봇과 디지털 기술 을 이용해 첨단 제품을 생산하는 ‘인더스트리 4.0’움직임이 다양 한 산업으로 확산하고 있다. 아디 다스는 로봇 생산 외에 점포에서 3D프린터를 이용해 소비자가 원 하는 운동화를 고를 수 있게 하는 등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이집트 과학수사관 “추락 여객기, 폭발 가능성”

이집트항공 MS804편이 추락한 해역에서 수습된 사체들이 기내 폭 발을 시사하고 있다고 이집트 사고 조사팀의 한 과학수사관이 말했다. AP통신은 추락 추정 해역에서 수 습돼 카이로 시내 시체안치실로 옮 겨진 80조각의 사체 부분들을 조사 한 과학수사관(Forensics official)이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팔이나 머리 같은 온전한 부분이 하나도 없었다”면서“논리

터 이듬해 2∼3월까지가 여름철이다. 브라질뎅기바이러스학회의 아르투르 티메르만 회장은“현재 북동부 지역에 서 나타나는 현상이 10월부터는 남동 부 지역에서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리우올림픽은 8월 5일부터 21일까지

적 설명은 폭발로 추락했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수사관은 정보를 배포할 권한 이 없는데 따라 익명으로 말하면서 “그러나 무엇이 폭발을 일으켰는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집트항공의 MS804편 여객기는 지난 19일 새벽 66명을 태우고 파리 에서 카이로로 운항해 가다 갑자기 지중해상으로 추락했다. 정병일 기자

17일간 계속된다. 올림픽이 끝나고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리우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설 이후 122년 만에 최초로 남미 대륙 에서 열리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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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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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나온 공장 골라…’ 전선 17억 원 어치 훔친 절도단 검거 법원 경매사이트에 올라온 전국 의 빈 공장만 찾아다니며 8년 동안 전선 17억 원 어치를 훔친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 로 임모(45)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들이 훔친 전선을 사들인 김모 (57)씨 등 장물업자 등 12명을 장물 취득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2008년 9월부터 8년 동안 전국을 무대로 심야시간에 부도난 경매 공장 120 곳에 침입해 전선 45t, 시가 17억 6000만 원 상당을 절단해 훔친 뒤 이를 장물업자들에게 팔아넘긴 혐 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회사 경영 상 부도가 나 경매에 나온 공장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절단할 때 위 험하지 않고, 경비원이 없어 들킬 가

능성이 낮아 이같은 범행을 벌인 것 으로 드러났다. 특히 임씨가 전선을 잘라 훔치면 나머지 인원이 지문이나 DNA 등 의 제거작업을 벌이는 분업 형태로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러 8년간이나 절도 행각을 이어갈 수 있었다. 또 검거에 대비해 차량 네비게이 션 기록도 삭제했다고 경찰은 전했 다. 경찰 관계자는“이들은 경찰 추적 을 따돌리기 위해 서로 가명을 사 용했다”며“주범인 임씨는 영화‘ 타짜’주인공인‘고니’로 불렸다” 고 말했다. 경찰은 빈 공장 231곳에 대해 기 록한 범행노트를 비롯해 훔친 번호 판, 범행도구 등 59점을 압수하는 한편, 비밀노트를 토대로 이들의 여 죄를 캐고 있다. 강민정 기자

법원 경매사이트에 올라온 전국의 빈 공장만 찾아다니며 무려 8년이나 전선 17억 원 어치 를 훔친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부산 강서경찰서 제공)

‘강남 살인 사건’ 피의자… “피해자 나이가 어려 미안” ‘강남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모 (34) 씨가 2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으 로 송치됐다. 오전 8시 30분쯤 검은 모자에 흰 마 스크를 쓴 차림으로 서울 서초경찰서 정문을 나온 김 씨는 검찰 송치 전“피 해자에게 개인적인 원한이나 감정은 없다”며“피해자가 나이가 어린데 미 안하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범행을 후회하냐는 질문엔 말 을 흐리다가“저도 인간이고 그러니깐

마음의 그런 부분들은 있는 것 같다” 고 대답했다. 이번 사건으로 나온 여성혐오 논란 에 대해서 김 씨는“사람 사는 세상에 서 저 말고도 여러 부분에서 일어나 고 있는 일”이라며“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최종수사결과 발표에서 이번 사건을“여성과의 관계에서는 직 접적 촉발요인이 없는 정신질환에 의 한 범죄”라며 수사를 마무리 했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 피의자 김 모 씨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국제사회 설득 나선 살균제피해 자들… 정부는 ‘무관심’ UN, EU 방문해 대책마련 촉구… 정부 “외국 민간기업 일이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시민단체 가 이번 사태를 불러온 레킷벤키져 등 다국적 기업들의 책임을 묻기 위한 국제 사회의 공조를 이끌어내려고 동분서주 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민간 차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국민 수백여명의 목숨을 앗 아간 사태에 대해 우리 정부는 “외국 민간기업을 제제할 권한이 없다”며 뒷 짐만 지고 있는 상황이다. ◇ 국제기구·각국 정부 상대로 민간차 원 노력 이어져 가습기살균제피해자가족모임(이하 가 피모)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전날 UN 실무그룹을 방문한데 이어 25일에는 주 한유럽연합(EU) 대표부와 주한 노르웨 이 대사관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가습기살균제 사태의 중 심에 있는 레킷벤키져와 테스코, 케톡스 가 모두 EU 소속의 영국과 덴마크의 기 업이라는 점과 노르웨이 연금기금기구 가 레킷벤키져의 대주주라는 점에서 이 뤄졌다. 가피모와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주한 EU 대표부 사무장을 만나 가습기 살균 제 참사 사례에 대한 유럽기업의 책임을 강조하고 특별 결의문을 유럽의회에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또, EU의 의장명의 관련성명을 발표하 고 의장과 함께 유럽 의회 영국의원 및 덴마크의원이 각각 레킷벤키져, 테스코 및 케톡스를 항의 방문해 공식사과, 피 해대책 및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 라고 촉구했다. 이어 방문한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에 서는 얀 울레 그레브스타 대사를 만나 레킷벤키져 CEO의 한국방문 및 진심어 린 사과와 이 사태와 관련된 CEO 및 관 련 임원의 해임 및 고발 등을 요구했다. ◇ 자국민 266명이 사망한 가습기살 균제 사태···정부는 뒷짐 가피모와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이처럼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

가습기살균제피해자가족모임과 환경시민센터는 주한EU 대표부 사무장을 만나 가습기 살균제 참 사에 대한 ‘특별 결의문’을 유럽의회에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고 있는 동안 정부 차원에서는 그 어떠 한 움직임도 없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임흥규 팀장은“정 부는 지금까지 우리가 했던 것을 반복하 거나 우리가 다녀오고 조사한 것을 확인 해서 하는 것 외에는 없었다”며“검찰이 그나마 움직이지 행정부는 전혀 움직임 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영국과 덴마크의 다국적기업이 자국에서는 판매하지 않은 제품을 한국 에서는 파는 이중성을 보였는데도 정부 는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무책임한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실제로 오늘 가피모와 환경보건시민센 터가 만난 얀 울레 그레브스타 주한노 르웨이대사는 이번 가습기살균제 사태 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은“그 레브스타 대사가 이 내용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기본적인 설명을 했고 그레 브스타 대사가 한국 정부의 발표내용과 증빙자료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 외교부“주무부처 아냐”, 환경부“ 외교부도 안하는데…” 현재 한국 정부 차원의 외교적 노력은 전무한 상황이다. 실제로 외교부는 아예 주무 부서조차 마련돼 있지 않는 등 정

부는 무관심하거나 책임 떠넘기기에 급 급했다. CBS노컷뉴스 취재결과 영국과 덴마 크의 다국적기업이 자국에서는 팔지 않 은 인체에 치명적인 제품을 국내에서 판 매하는 이중성을 보였음에도 현재까지 우리 정부의 외교 차원의 항의는 전혀 없었다. 외교부 관계자는“민간기업에 대해 정 부차원에서 제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 다”며 그 이유를 설명한 뒤 “이번 사태 에 있어 외교부가 주무 부처가 아니기에 주무 부서도 없다”고 답변했다. 환경부는 가피모와 환경보건시민센터 가 주한EU 대표부와 주한 노르웨이 대 사관을 방문하는 등 국제사회와의 공 조 노력을 펴고 있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환경부 관계자는“지금 (가습기 살균 제 피해 관련) 현안을 진행하기도 어렵 다”며“외교부에서도 없다면 환경부에 서 국제적인 공조가 진행되는 부분은 없 는 것 같다”고 말을 흐렸다. 이처럼 정부의 무관심 속에 가피모와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6일에는 가장 많 은 피해자를 낸 레킷벤키져 본사가 있는 영국 정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주한 영국 대사관을 찾을 계획이다.

‘유흥비 마련하려고’ 1000만 원대 사기친 가출청소년들 부산 서부경찰서는 인터넷에서 중고 물품을 판다고 속이고 1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김모(17)군 등 10대 2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군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여 동 안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육아 도서 와 장남감 등을 저렴한 가격 판매한다는 허위 광고를 해 94명으로부터 103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물품 사진을 인 터넷 중고물품 거래 게시판에 올라온 다 른 사람의 사진을 내려받아 마치 자신들 의 물건을 파는 것처럼 꾸민 것으로 드 러났다.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살 수 있다 는 말에 속은 주부들은 의심 없이 이들 에게 수십만 원의 돈을 입금했지만 이후 며칠 동안 제품은 물론이고 아무런 연락

도 받지 못했다. 동갑내기 친구 사이인 이들은 경찰 조 사에서 가출 뒤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 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정상적인 오픈마켓 거 래 외에 직거래 등을 유도하는 인터넷 판매의 경우 범행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 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강민정 기자


경제 /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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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세대 “자식 실업으로 은퇴도 못해” 20대와 50대 경제활동참가율 격차 12.1%p 극심한 청년 실업으로 자녀들의 사회 진출이 늦어져, 퇴직하지 못하고 자녀를 경제적으로 뒷바라지 하는 부모가 늘어 나고 있다. 실제로 최근 1년간 부모 세대 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자녀 세대보다 높 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20대와 50대의 경제활동참 가율의 격차는 평균 12.1%p로 집계됐 다. 경제활동참가율은 만 15세 이상 인구( 생산가능인구) 중 경제활동인구(취업자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최근 1년 사이 20대와 50대의 경제활 동참가율 격차가 가장 심했던 시기는 2015년 10월로, 50대가 76.4%, 20대가 63%로 13.4%p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격차가 가장 좁혀진 2016년 2월에도 50대가 74.9%, 20대가 65.1%로 9.8%p 의 차이를 보였다. 올해 4월의 50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6.1%로, 자녀 세대인 20대(20-29세) (65.1%)보다 11%p 높았다. 4월의 경제활동참가율을 전체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40대’가 80.9%로 1위

“비싸도 팔린다” 해외 소비자가 찾는 스몰럭셔리 상품은? KOTRA, ‘세계를 매혹시킨 78개 스몰럭셔리 상품’ 보고서 발간

를 차지했다. 다음으로‘30대’(76.7%), ‘50대’(76.1%),‘20대’(65.1%),‘60대 이상’(40.8%) 등의 순이었다. 전체 성별 경제활동참가율은 남성이 73.9%로 여성(52.2%)보다 21.7%p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남성은‘40 대’(93.9%),‘30대’(93.1%),‘ 50 대’(89.2%),‘20대’(64%) 등의 순으로,

사회초년생인 20대 자녀 세대의 경제 활동참가율이 가장 낮았으며, 50대 부 모 세대와의 격차는 무려 25.2%p로 집 계됐다. 반면, 여성은‘30대’가 59.6%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50대’(62.8%), ‘20 대’(66.1%),‘40대’(67.7%) 등의 순으로 집계되어 부모(50대)와 자녀(20대) 세대 간 격차는 불과 3.3%p였다.

‘은퇴 후에도 벌어야’… 60세 이상서 임시직 크게 늘어 전체 연령대를 통틀어 임시직 증가세 가 주춤하고 있지만 60세 이상에서만 임 시직이 두드러지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은퇴 후 생계를 꾸리기가 여의치 않자 단기 일자리라도 찾는 베이비붐 세대들 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보인다. 26일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3월 임 시직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3만4천명 증 가했다. 임시직은 통상 계약기간이 1개월 이상 1년 미만인 단기 일자리를 뜻한다. 전체 임시직은 작년 12월 이후 증가세 가 둔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전년 동월보다 17만4천명 까지 증가한 임시직은 12월 11만3천명 늘었고 해가 바뀐 올해 1월에는 1만9천 명으로 증가 폭을 줄였다. 2월에는 오히 려 9천명 감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임시직의 증감 속에서도 60세 이상에서만큼은 임시직이 매달 10만명 안팎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9만5천명으로 급증한 60 세 이상 임시직은 9월 10만4천명, 10 월 9만8천명 증가했다. 11월 11만3천명 에 이어 12월에는 13만8천명까지 늘더 니 올해 1월에도 11만3천명, 2월 9만1천 명, 3월 11만7천명으로 증가세를 나타내 고 있다. 60세 이상 임시직 증가세는 다른 연령 대와 비교할 때 올해 들어 더욱 선명하 게 드러난다.

전체 임시직 근로자 수가 뒷걸음질친 2 월의 경우 노동시장 진입 연령인 15∼24 세 임시직은 3만5천명, 40대는 3만9천 명이 각각 감소했다. 60세 이상 외에 임시직이 늘어난 것은 50대뿐이었다. 50대마저도 8천명으로 60대에 비해선 미미했다. 3월에도 15∼24세 연령층(-2만4천명), 40대(-5만1천명) 등 40대 이하 연령층 에선 임시직이 모두 줄어든 가운데 60 세 이상과 더불어 50대(2만2천명)에서 만 임시직 규모가 늘었다. 60세 이상에서 임시직이 늘어난 것은 기본적으로 고령화에 따라 이 연령대 인 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60세 이상 인구는 작년부터 전년 같 은 달보다 매달 40만명대로 꾸준히 늘 고 있다. 그러나 은퇴 이후 소득원이 사라진 베 이비부머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 쩔 수 없이 임시직으로 몰렸기 때문이라 는 분석도 있다. 정성미 한국노동연구원 전문연구위원 은“주로 은퇴 연령층인 60세 이상이 은 퇴 후 소득 보전을 위해 노동시장으로 나왔지만 상용직을 구하기 어려워 임시 직으로 가게 된 것”이라며“평소에는 별 다른 구직활동하지 않은 채 비경제활동 인구로 있다가 단기 일자리가 생기면 취 업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비싸도, 불황에도 잘 팔리는 전 세 계 스몰럭셔리 상품을 모은 보고서 가 나왔다. KOTRA(사장 김재홍)는‘세계를 매혹시킨 78개 스몰럭셔리 상품’ 보고서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소비재 시장 진출에 참고할 만한 사 례들을 소개했다. 스몰럭셔리 상품은 장기 불황 속 에서도 눈높이를 낮추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이 찾는 고급 소비재를 말 한다. 우선,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킨 프 리미엄 제품들이 눈에 띈다. 미국의 남성용 면도세트 아트 오 브 쉐이빙은 120달러로 매우 고가 지만,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그루밍족 남성들에게 인기상품으 로 자리 잡았다. 스페인 유모차 미 마 자리(Mima Xari)는 경쟁사보다 20~30% 높은 가격(약 170만원)에 도 불구, 고급스럽고 독특한 디자인 을 무기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그 외 독일의 명품 수건 뫼베(M ve), 스 페인의 미식 와인 에스트렐라 담 이 네딧(Estrella Damm Inedit) 등도 프 리미엄 상품으로 소개됐다. 기능을 극대화해 스몰럭셔리로 재탄생한 상품들도 있다. 일본의 미소카(Misoka) 칫솔은 천 연 미네랄 용액 코팅으로 치약 없이 도 입안을 개운하게 만든다. 가격은 일반 칫솔보다 3배 이상 비싸지만, 현재까지 3백만 개가 넘게 팔렸다. 손의 열을 이용해서 딱딱한 아이스 크림을 쉽게 떠먹을 수 있도록 고안 된 15% 시리즈 아이스크림 스푼은 3만5000원(3240엔)이라는 고가에 도 8만 개 이상 판매됐다. 캐나다의 가정용 치아미백장치 글로(GLO) 사이언스 화이트닝, 일본의 물 없

이 요리하는 주물 냄비 버미큘라 (Vermicular) 등도 고기능 스몰럭셔 리 제품으로 소개되었다. 중국 셀카족이 앞 다투어 구매하 는 셀카용 카메라도 있다. 콤팩트 카메라보다 1.5~2배 비싸지만 자 동 포토샵 기능과 소셜네트워크서 비스(SNS) 공유 기능이 뛰어나, 상 하이, 청두, 광저우에 전문 매장이 설치될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 다. 미국에서는 반려견의 안전을 지 키고 운전자도 도로에 집중할 수 있 도록 고안된 애견용 카시트가 21만 원(180 달러)라는 고가에도 애견인 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우리 상품도 있다. 대만에서는 한국의 TV 육아 프로 그램이 큰 인기를 끌면서 협찬상품 으로 나온 알집매트가 대만 엄마들 사이에서 ‘매트계의 루이뷔통’으 로 통하고 있다. 쿠쿠 밥솥은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안남미 요리 기능 으로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 으며, 허니버터아몬드 역시 웰빙 간 식을 찾는 중국의 젊은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보고서는 78개 상품을 전자제품, 생활용품, 미용, 기호식품 등 10가지 로 분류했으며, 국별로는 미국 시장 에서 가장 많이(14개) 발굴됐고, 중 국(9개), 일본(7개), 독일(6개)이 뒤를 이었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 부장은“세계 소비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이 벤치마킹 할만한 상품을 모았다”면서,“비 싸도, 불황에도 잘 팔리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제품에 프리미엄과 기능 성을 더한 스몰럭셔리로 소비자들 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물 없이 요리하는 주물 냄비 버미큘라(Vermicu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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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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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지러지게 우는 신생아에 ‘속수무책’ 초보 부모 “어쩌지…” ‘서투른’ 육아에 부부 갈등의 골도 깊어져… 시행착오 줄이는 육아팁 첫아이를 낳고 병원에서 퇴원해 집에 왔을 때 엄마·아빠가 가장 먼저 느끼게 되는 감정은 뭘까? 물론 기쁨, 설렘 일수도 있겠지만 이러 한 감정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당혹감과 놀람, 그리고 두려움으로 바뀌게 된다. 도와주거나 조언 해줄 사람 하나 없이 오롯이 아이와 단둘이 남게 된 부부는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를 두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허둥대기 마련인데 아 이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다 이런 경 험을 해봤을 거다. 전문가들은 아이에 대한 사전지식과 양육 노하우를 조금만 알고 있어도 초 보 엄마·아빠들의 육아 시행착오를‘ 확’줄일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 아이의 울음은‘언어다’ …‘당황’ 말고 체크리스트부터 말도 안 통하는 신생아가 왜 저렇게 우 는지 초보 엄마·아빠들은 도통 알 길이 없다. 우는 이유를 알 수 없으니 아기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달래줘야 할지 감도 안 잡힌다. 이에 대해 육아전문가들은“아이가 운 다고 해서 당황할 필요가 없다”며“우 선‘우는 신생아를 달래줄 체크리스트’ 를 따라 순서대로 확인하면 허둥대며 아 무것도 못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혜정 한국베이비플래너협회 교육위 원은“아기가 우는 것은 사람의 언어처 럼 표현을 하는 거다”라며“‘나에게 환 경이 맞지 않아요, 더워요, 배고파요’등 자신이 요구하는 것과 불편한 것을 표현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근실 한국베이비플래너협회 교육위 원은“아이가 울면 첫 번째로 환경을 봐 줘야 한다”며“‘배고픈 건지, 더운 건지, 추운 건지, 습한 건지, 건조한 건지, 기저 귀가 젖었는지’확인해봐라”고 조언했 다. 서 베이비플래너는“환경에 이상이 없 는데도 운다면 아기가 속이 불편한 거 다”라며“아기는 혼자 트림을 못하기 때 문에 꼭 트림을 시켜줘야 하고 속이 불 편하지 않은지 확인을 반드시 하고 눕혀 야 한다”고 말했다. ◇ 내 아이의 주치의는 부모, 전문 지식 인이 되라 리스트에 따라 아기의 상태를 모두 체 크했지만 그래도 아기가 끊임없이 우는 경우가 있다. 이혜정 베이비플래너는“그러면 아이 가 아픈 거다”라며“생후 6개월 이전인 영아가 아플 경우 반드시 응급실을 가 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 베이비플래너는“생후 6개월 이전의 아이의 경우 엄마가 경험상으로

우는 신생아를 달래줄 체크리스트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도움= 한국베이비플래너 협회, 서근 실 베이비플래너)

“일 중독, 정신장애와도 연관있다” 일 중독(workaholism)이 일부 정 신장애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의 세실레 안드레아센 임상심리학 교수는 일 중독자들은 강박장애(OCD), 주의 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불안 장애(AD), 우울증 같은 정신장애 증 세를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연 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 일리가 25일 보도했다. 직장인 1만6천426명을 대상으로 일 중독과 정신장애 사이의 연관성 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 인됐다고 안드레아센 교수는 밝혔 다. 일 중독자들은 정신의학적 증상 (psychiatric symptoms) 테스트에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점수가 나왔다. ADHD 테스트에서는 이들 중 32.7%가 진단기준에 해당하는 점 수가 나왔다. 일 중독이 아닌 사람 들은 12.7%였다. 일 중독자들은 또 25.6%(대조군 은 8.7%)가 OCD, 33.8%(대조군은 11.9%)가 AD의 진단기준에 해당 했다.

이밖에 우울증 진단기준에 해당 하는 경우도 8.9%(대조군은 2.6%) 나 되었다. 이는 일에 중독된 행동이 신경생 물학적 편향성과 연관이 있음을 보 여주는 것이라고 안드레아센 교수 는 설명했다. 그의 연구팀은 다음 7가지 항목 중 4가지 이상에서 항목별 점수가 4점(자주 그렇다) 또는 5점(항상 그 렇다)에 해당하면 일 중독으로 판정 했다. ▲ 어떻게 하면 일할 수 있는 시간 을 더 확보할 수 있을지를 생각한다. ▲ 작정했던 시간을 훨씬 넘겨 일 을 한다. ▲ 죄책감, 불안, 우울감, 무력감을 줄이기 위해 일을 한다. ▲ 다른 사람에게서 일을 줄이라 는 말을 들은 적이 있지만 귀담아 듣지 않는다. ▲ 일을 못하게 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 일 때문에 취미생활, 여가활동, 운동을 뒤로 미룬다. ▲ 일을 너무 해서 건강이 나빠진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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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 방법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도움=한국베이비플래너 협회)

머리를 짚어 열을 재는 건 굉장히 위험하 다”며“손발이 차서 열이 안 나는 것 같 은데 막상 체온계를 재보면 39도가 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이혜정 베이비플래너는“그러므로 집 에 반드시 체온계를 상비해두고 수시로 아이의 체온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며 “아이가 고열에 시달릴 경우 뇌수막 염 등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특히 전문가들은“‘내 아이의 주치의 는 나’라는 생각을 갖고 엄마·아빠는 전문 지식인이 돼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서근실 베이비플래너는“생후 6개월 이후 아기가 아플 경우 우선 응급실부터 가는것 보다 부모가 기본적으로 해줄 수 있는 응급처치 등을 우선적으로 해주는 게 좋다”며“그러므로 부모들은 기본적

인 응급처치법 등을 숙지해 아이가 아플 때 차분하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 첫 아이 출산 후 잦아진 ‘부부 싸 움’ …왜? 전문가들은 또한 초보 엄마·아빠들이 첫아이 출산 후 가장 당황하는 부분으 로‘부부갈등’을 꼽고 있다. 이혜정 베이비플래너는“엄마는 출산 후 갱년기 여성처럼 에스트로겐이 적게 나오면서 감정 기복이 굉장히 커지게 된 다”며“그러나 이러한 아내의 감정 상태 에 대해 남편이 모른척하거나‘너만 왜 그래. 다 애 낳고 살아’라고 핀잔을 주게 되면 아내는 더욱 감정 기복이 심해져 산 후우울증까지 오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 베이비플래너는“남편들은 아내에 게 이런 시기가 왔을 때‘힘들구나, 괴롭

구나’라고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 줘야 그 관계가 잘 유지 된다”며“특히 엄마가 케어가 안 되면 아이까지 위험한 상황이 오게 된다. 아빠가 엄마를 달래 줌으로 인해 아이의 안전까지 확보하게 되는 거다”고 조언했다. 또한 서근실 베이비플래너는“엄마도 자신의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며“아기 를 낳고 양육을 시작한 엄마들은 보통 수면부족과 피곤함, 영양결핍에 시달리 는데 이러면 육아를 하기 힘들다”고 말 했다. 서 베이비플래너는“그러므로 엄마들 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하 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엄마가 좀 더 피곤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아기가 잘 때 엄마도 자는 것이 육아의 팁 중 하나 다”고 말했다. ◇ 아이에게 아빠·엄마는 ‘하나’ …” 행복한 부부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전문가들은“육아에 있어서 아빠의 역 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며“아빠들에 대 한 조언은 단 한 가지,‘내 아내를 행복하 게 해줘라’”라고 조언하고 있다.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는 먼 저 아내가 느끼는 감정을 알고 이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서근실 베이비플래너는“아빠가 쉬는 주말이나 휴일에 엄마에게 휴가를 주고 아빠가 혼자서 아기를 꼭 한번 봐야한 다”며“그러면 아빠의 육아에 대한 이 해도도 높일 수 있고 엄마가 느끼는 감 정을 알아내기 쉽다”고 조언했다. 서 베이비플래너는“아이의 행복을 위 해서 엄마와 아빠는 분리되는 게 아니라 하나가 돼야 한다”며“엄마와 아빠는 함 께 태교를 하고 육아를 하고 아이 교육 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혜정 베이비플래너는“아이에 게 엄마와 아빠는 같은 사람이라고 인 식시켜줘야 하고 혹시라도 아빠·엄마가 다른 생각을 갖더라도 아이 앞에서 이견 을 말할게 아니라 뒤에서 서로 얘기하고 조율해서 한 방향으로 일관성 있게 함께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혜정 베이비플래너는“행복한 부모 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며“가장 좋 은 교육은 비싸고 스킬 있는 교육이 아 니라 엄마·아빠가 서로 존중하며 다정 한 모습을 보일 때 아이는 심리적으로 큰 안정을 느끼고 부모에 대해 애착을 느끼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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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父 “죄인은 접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죄인은 접니다. 용서해 주시길….” 입국비자를 달라며 주 로스앤젤레스 (LA) 총영사를 상대로 소송을 낸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0) 씨 의 부친 유모 씨가 증인으로 나서 발언 하던 중에 울먹이고 말았다. 유승준 씨가 제기한 사증발급거부처 분 취소 소송이 23일 오후 2시부터 서 울행정법원에서 행정1부(부장판사 김용 철)의 심리로 열렸다. 3회째 변론기일이 다. 이날은 유 씨의 부친(70)이 출석해 아 들이 병역 기피의 목적으로 시민권을 획 득한 게 아니며, 자신의 권유 탓이라고 주장했다. 부친 유모 씨는 미국으로 이민 간 이상, 시민권 획득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고 밝 혔다. 시민권을 얻어야 미국 정부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부친에 따르면, 1989년 미국으로 이민 을 간 뒤, 1994~95년 영주권을 받았고, 이후 5년 뒤 시민권 신청 자격이 생겨 신 청을 했다. 가족이 모두 신청했지만, 아들 두 명(유 승준 씨와 그의 형)에게 먼저 기회가 찾 아왔다. 그때가 2001년이었다. 부친은“10월에 시민권 선서식이 있다 는 연락이 8월에 왔다”며“아들에게 참 석을 하라고 했지만, 아들은‘약속을 이 행하기 위해 입대를 해야한다’고 했다” 고 밝혔다. 이어“당시 9.11 테러로 이민자에 대한 정책이 강화되던 시기였고, 분위기가 좋 지 않았다”며“그런 상황에서 시민권을 준다는데 (아들이 선서식에) 참석하지 않아, 영주권마저 박탈될 거로 생각했 다”고 회상했다. 포기했던 상황에 다시 기회 찾아왔다. 2002년 1월 2차 시민권 선서식에 참석 하라는 통지가 온 것이다. 부친은 “당 시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은) 아들과 대화

가 단절된 상태에서 이를 (한국에서 유 승준과 살고 있는) 고모부에게 전달했 다”고 설명했다. 이어“선서식을 앞두고 아들이 일본 공 연을 갔다가 군 입대 전 부모에게 인사를 하러 미국에 왔고, 저와 미국 교회의 담 임목사님이 아들에게 시민권 취득을 권 유했다”고 전했다. 부친은“군대를 가겠다고 했던 아들이 시민권을 취득해 군대를 안 가면 비난을 받을 거로는 생각했지만, 다소 말썽은 있 어도 결국 용서되리라고 가볍게 생각했 다”면서“입국을 못할지는 생각도 못했 다”고 했다. 그는“저는 항상 가정의 행복이 최고 우선이었고,‘이산가족이 될 수 없지 않 느냐. 가정을 지키라’며 시민권 취득을 강조한 것에 아들이 순종한 것”이라면 서“죄인은 저다. 용서해 달라”고 울먹 였다. 반대신문을 한 총영사관 측은 시민권 취득 절차를 살펴볼 때 입대하려던 유승 준 씨가 하루 전에 마음을 바꿨을 리 없 다는 취지의 질문을 했다. 총영사관 측에 따르면, 보통 시민권 취 득을 위한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접수됐

다는 통지가 오고, 그로부터 1~2개월 뒤 범죄 여부 등을 확인하기 지문날인, 이어 2~3개월 뒤 인터뷰 등을 한다. 결국 최종 절차인 선서식까지 간 것은 이 모든 과정을 통과한 것으로 애초 시 민권을 획득하려는 의지가 유승준 씨에 있다는 게 영사관 측이 한 질문들의 의 미였다. 이에 유승준 씨를 변호하는 원고 측은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대에 간다는 기 사가 나오는 등 사회 분위기 때문에 아 들이 입대 여부를 놓고 갈팡질팡했고, 결국 징병검사(2001년 8월)를 받으면서 군대를 간다고 확고하게 생각한 것 아니 냐”고 질문했고, 부친 유모 씨는“‘우선 은 시민권 획득 절차는 진행하고, 군 문 제는 나중에 결정하라’는 식으로 아들 을 설득했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6월 27일 유 씨와 영사관 측 의 의견을 종합해 재판을 종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승준 씨는 2001년 8월 신체검사 당 시 4급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아 군 입대 예정이었다. 그러나 2002년 입대를 3개월 정도 앞 두고 한국국적을 포기하고 미국시민권 을 얻어 병역을 면제받았다. 법무부는 유 씨가 병역기피 목적으로 국적을 포기했다는 이유로 출입국관리 법에 따라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고, 유 씨는 14년 가까이 한국에 들어오지 못 하고 있다. 그러다 지난해 9월 유 씨는 LA 총영사 관에 재외동포들에게만 발급되는‘F4’비자를 신청했지만 반려됐다. 영사관 측 변호인은, 유 씨가 전산상 입 국금지 대상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 씨는 같은 해 10월 서울행정법 원에 LA 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사 증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을 냈다. 유연석 기자

사이다 풍자 이상훈, 동물 학대범 향해 “개 미친” 디스랩 ‘개그콘서트’(개콘) 이상훈의 사이다 풍자는 계속됐다. KBS 2TV‘개콘’의 인기코너‘1대 1’ 에 출연하여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 주는 풍자 개그를 선보이고 있는 개그맨 이상훈이 이번에는 동물 학대범을 디스 했다. 그는 22일 방송에서‘개 빡친’MC 와 하로 변신해 죄의식 없는 동물 학대범들 을 디스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얼마 전 대한민국을 들끓게 만들었던 개 번식장의 충격적인 실태. 열악하고 참 혹한 현장에서 학대를 받으며 생활했던 반려견들의 모습은 생지옥이나 다름없

었다. 이상훈은 말 그대로‘강아지 공장’에 서 자행되고 있는 죄의식 함량 미달의 동물 학대범들에게 분노를 내뱉었다. 사회자 유민상의 질문“죄의식 없이 괴 롭히는 사람이 아닌 것”에 대해“처키” 가 아닌“동물 학대범”이라 답했고 최악 의 상황에서 학대를 가하고 있는 범죄자 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어“니들이 괴롭히면 개들은 개지침,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개빡침, 개만 도 못한 니들은 그냥 개 미친”이라며 살 아있는 라임에 디스랩을 선보였다. 유연석 기자

신성록, 다음달 결혼… 일반인 여친과 하와이서 배우 신성록이 유부남 대열에 합 류한다. 25일 신성록의 소속사 HB엔터테 인먼트 측은“신성록이 6월 중순 하 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게 맞 다”고 밝혔다. 이어“예비신부는 일반 회사에 다 니는 직장인 여성이며, 일반인이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신성록과 예비신부는 지인의 소개 로 만나 사랑을 키워 오면서 짧은 연애 기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향 한 사랑과 믿음이 확고해 결혼을 결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성록은 현재 뮤지컬‘마타 하리’에서 마타하리를 사랑하는

라두 대령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길소연 기자

SM “강인 음주 사고 사실… 모든 활동 중단”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본명 김영 운)의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하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앞으 로 (강인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 하겠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24일 보도자 료를 통해“강인의 음주 사고는 사 실이며, 강인은 금일 오전 관할 경 찰서에 해당 사고에 대해 연락 취하 고 정해진 시간에 가서 조사를 받았 다”고 전했다. 이어“강인은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연예 활동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가지 도록 하겠다”며“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 붙였다. 강인은 이날 새벽 2시쯤 강남구 신사동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후 현장을 떠났던 강인은 이 날 오후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 았고, 음주여부에 대해서는 인정하 나 도주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 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강인는 이날 오후 1시에 강남경찰서로 출석해 음주측 정을 했고 면허정지수준인 혈중알 코올농도 0.05%가 나왔다. 경찰은 사고당시 강 씨의 혈중알 코올농도가 더 높았었을 것으로 보 고 사고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는 위드마크 분석을 통해 정 확한 수치를 조사할 방침이다. 강인의 음주사고 물의는 이번이 두 번째다. 강인은 지난 2009년 10 월에도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내 물의 를 빚은 적이 있다. 유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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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km 찍은 류현진, ‘최고’를 ‘평균’으로 바꿔야 세번째 마이너 등판서 4이닝 무실점 직구 최고 145km/h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류 현진(29·LA 다저스)이 약 1년만의 메이 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순조롭게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 니아주 프레즈노에서 열린 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인 프레즈노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세번째 마이너리 그 재활 등판 경기에 나서 의미있는 발 걸음을 뗐다. 류현진은 지난 두차례 재활 등판 경기 에서 싱글A 팀을 상대했다. 트리플A 팀 과는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수준 차이 가 있는 리그다. 트리플 A는 메이저리 그 수준에 근접한 타격과 수비를 갖춘 리그다. 류현진은 트리플A 팀을 상대로 치른 첫 재활 등판 경기에서 4이닝동안 안타 4개만 내주고 볼넷없이 무실점으로 호 투했다. 탈삼진도 3개를 솎아냈다. 마이너리그 선수가 아닌 류현진에게는 낯설기만한 오전 11시 경기였고 부상 이 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라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 신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류현진은 55개의 공을 던졌다. 류현진 은 이날 4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예 정된 프로그램대로 경기를 마친 것이다. 또 류현진은 최고 구속을 145km로 끌 어올렸다. 몸이 풀린 4회에 최고 구속이 나왔다. 지난 2경기에서의 최고 구속은 각각 137km, 143km였다. 어깨 관절와순 수술 이후 류현진의

구속이 얼마나 되살아나느냐가 향후 성패의 관건이다. 직구의 평균 구속을 145km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 가 남아있다. 류현진이 부상을 당하기 전 메이저리 그에서 기록한 직구의 평균 구속은 90.6 마일, 약 146km였다. 류현진은 이날 슬라이더를 많이 던졌 다. 제구가 낮게 잘 이뤄졌고 구위도 좋 은 편이었다. 직구와 체인지업이 주무기 인 류현진은 좌타자를 상대할 때 슬라이 더를 자주 활용한다. 2014시즌 ‘고속

호날두 “PSG? 맨시티? 레알에서 은퇴하고 싶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소 15년 은 뛰고 은퇴하고 싶습니다.” 일편단심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 두(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 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최근 흘러나오는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 터 시티로의 이적설을 일축하는 발 언이었다. 호날두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다른 클럽 은 생각하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 에서 은퇴하고 싶다”면서“레알 마 드리드와 계약을 갱신하는 것이 현 명한 일이다. 여기 머물고 싶다. 4년 전 나는 행복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어떤 클럽도 레알 마드리드 보다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구체적인 향후 계획도 밝혔다. 호날두는 2009년 7월 레알 마드 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어느덧 7년 을 꽉 채웠다. 하지만 호날두는 최 소 15년을 언급했다. 또 은퇴 시기 도 41세로 점찍었다. 현재 호날두는

31세다. 계산이 딱 맞아떨어지진 않 지만 41세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은퇴하고 싶다는 것이 호날두 의 바람. 호날두는“레알 마드리드에서 최 소 15년을 뛰고 은퇴하고 싶다. 또 41세에 은퇴하고 싶다”면서“시즌 종료 후 곧 계약을 갱신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스페인 언론들은 이미“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가 연장 계약에 합 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스 등에 따 르면 호날두는 29일 열리는 아틀 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 난 뒤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24일 훈련 도 중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결승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호날두는 늘 경기장에 있었다” 면서“100% 컨디션이다. 어떤 문제 도 없다. 결승전에 100% 컨디션으 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슬라이더’로 재미도 봤다. 슬라이더의 위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분명 반가 운 소식이다. 류현진은 마이너리그에서 한차례 더 등판할 예정이다. 다음 등판 때에는 5이 닝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와 내용에 따라 메이저리그 복귀 날짜가 결 정된다. 바로 콜업될 수도 있고 재활 등 판을 더 치를 수도 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류현진의 메이저 리그 복귀 시점을 6월 중순으로 전망하 고 있다. 박세운 기자

미네소타 감독, 박병호와 직접 대화 & 슬럼프 진단 “한국에서 뛸 때 슬럼프에서 벗어나 기 위해 어떤 일들을 했지?”- 폴 몰리 터 감독 “이렇게 나빴던 적은 없었습니다”박병호 캔자스시티와의 주중 맞대결 첫날 경 기가 열린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미 네소타 트윈스의 폴 몰리터 감독과 박병 호가 직접 나눈 대화 내용이다. 이 내용은 미네소타 지역 언론과 메이 저리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개됐다. 최근 6경기에서 21타수 1안타 부진에 빠져있는 박병호에 대한 몰리터 감독의 근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역언론‘미네소타 스타트리뷴’에 따 르면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와 직접 대화 를 나눈 것에 만족하고 있다. 박병호의 타격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몰리터 감독은“박병호가 구속과 제 구력이 뒷받침된 몸쪽 공으로 승부하는

투수와 맞서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 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그런 공들을 상대로 버텨내면서

오프스피드(변화구) 구질의 공들을 봐 야하는데 그런 부분이 잘 안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그래도 박병호에 대한 믿음은 굳건하 다. 몰리터 감독은“박병호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존심이 상당히 강하 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 적응하려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찾 는 과정이다”라고 두둔했다. 박병호는 25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 에 결장했다. 최근 부진에 빠져있는 박 병호에게 하루 휴식을 줬다. 미겔 사노 가 지명타자로 나섰고 조 마우어가 1루 수로 출전했다.

미네소타는 캔자스시티에 4-7로 패해 3연패 늪에 빠졌다. 한편,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오클 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팀이 4-5 로 뒤진 8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해 삼진을 당했다. 시애틀은 9회말 레오니스 마틴의 끝내 기 홈런에 힘입어 6-5 역전승을 거뒀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5경기 연속 벤치 를 지켰다. 볼티모어는 휴스턴 애스트로 스와의 연장전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박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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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엇갈린 ‘반기문 역할론’ “대권 돕겠다” vs “유엔총장 충실히” 새누리·친박계·충청권 중심 ‘환영’ , 野 2당 ‘관망’ 혹은 ‘비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제주도 에서“퇴임 이후 역할을 결심하겠다”고 한 발언이 정치권의 엇갈린 반응을 낳 았다. 새누리당 친박계, 특히 충청권을 중심 으로“대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이라면 돕겠다”며‘환영’입장이 피력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 권에선 사무총장 퇴임 이후 출신국가 정 부직 진출을 제한하는 유엔 결의문을 명 분으로 출마에 부정적인 시각이 주를 이 뤘다. 여야를 막론하고“혹독한 검증이 기다 리고 있다”는 공통 반응도 나와, 실제 대 권주자로 정치권에 착종할 수 있을지에 반신반의하는 기류가 재확인됐다. 여야 모두 공식적으론 아직 출마선언 으로 보기에 이르다는 입장이다. 반 총장과 같은 충청권 출신인 새누리 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CBS노컷뉴스와 의 통화에서“고국의 미래에 대한 (반 총 장의) 걱정과 고민이 깊은 것 같다”는 짧 막한 반응을 내놨다. ‘고국의 미래’라는 대목에서 정치적 해석이 묻어나지만, 대권 출마 가능성과 반 총장의 역할 등에 대해선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정 원내대표는 26일 제 주도에서 반 총장과 조우한다. 야권의 반응도 유보적이다. 더불어민 주당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 에서“반 총장의 오늘 언급이 대선 출

마를 시사한 것인지 단정하기 어렵다” 고 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대권 출마를 시사한 것으 로 해석한다”면서도“향후 행보나 정치 권의 동향은 조금 더 주시할 필요가 있 다”고 적었다. 하지만 비공식적으로 내놓은 반응은 소속 정당과 계파, 출신 지역 등에 따라 극명하게 엇갈렸다. 충청권의 친박계 중진 의원은 반 총장 의 경쟁력을‘충청 대망론’과 연결 지었 다. 충청권 혹은 중부 지역에서 차기 대 통령이 나와야‘국가 통합’이 가능하다 는 논리를 내세워 반 총장의 대권 명분 을 뒷받침했다. 이 중진 의원은“박근혜 대통령과 반 총장의 사전 교감이 없었겠느냐”며 반 총장이 친박계가 지원하는 후보임을 부 정하지 않았다.“여권에 뚜렷한 차기 후 보가 없지 않느냐”며 반 총장을 중심으 로 여권의 정권 재창출과 충청 대망론, 달성해야 한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같은 새누리당이라도 비박계의 반응 에선 온도차가 느껴졌다. 한 비박계 중진 의원은“오늘 나온 발언 정도로 반응을 내놔야 하느냐”고 되물은 뒤“특정 계파 가 준비하고 지지하는 후보로 대권에 직 행할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은 잘못됐다” 고 지적했다. 야권에선 아직 임기가 7개월 남아 있는

반 총장을 국내 정치에 끌어들이는 여권 에 대한 비판 기류가 흐른다. 더민주 박 수석대변인은 “유엔 사무 총장을 임기 중에 정치적 논란의 중심으 로 끌어들이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나라의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 라고 비판했다. 한 중진 의원은“유엔 사무총장을 마치 고 바로 대선에 나오는 것은 모양새가 좋 지 않다”며“명예로운 사무총장직 경력 을 이용해 자국 대선에 도전했다는 비판 이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른 초선 의원의 경우“새누리당 친박 계가 낼 (대권) 후보가 없으니까 죽자사 자 반 총장에게 매달리는데 될 일이 아 니다”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도 야권에선“반 총장이 갖고 있 는 외교적 자산 외에 정치·사회 분야에 서 성과가 없다”는 비판부터“검증 과정 에서 버티지 못할 것”이란 현실적 우려 까지 대권 주자로서의 잠재력에 의혹이 제기됐다. 유동근·김중호·박초롱 기자

Chicago Oakbrook Financial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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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오후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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