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eague World Magazine 2012.01 / VER.1 (Jan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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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호 / VER.1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자유로운 공간

2012년 1월호 2012년 1월 K리그 이적시장 총 정리 FA신분의 최대魚 '뼈트라이커' 멈추지 않는 꿈, 대한민국 No.1 대구FC 최고의 심장이 될 모아시르 감독 최강희감독님! 전북을 떠나지 마세요. 시범적 스플릿 제도외 2013년의 승강제 FIFA.com 메인에 내걸린 에닝요 대한민국의 새로운 메카 '숭의아레나'


content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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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p 2012년 1월 이적시장 총 정리 및 리뷰 └ 큰 손을 빼앗긴 수원 └ K리그에 부는 호주바람 └ 일본으로 유출되는 K리그의 유망주들 11p FA신분의 최대魚, '뼈트라이커' └ 수 많은 魚들 중의 최대魚 └ 적지않은 3년 45억원 └ 뼈트라이커라 불리우는 사나이 └ 김정우, 그리고 국가대표 15p 멈추지 않는 꿈, 대한민국 No.1 └ 꿈에 그리던 네이버 No.1 └ 이제는 대한민국의 No.1이 되고싶다 └ 앞으로의 커뮤니티 목표와 매거진의 목표 19p 대구FC 최고의 심장이 될 감독 모아시르 └ 모아시르의 커리어 └ 그가 유명해진 이유 └ 청소년대표팀 수석코치

매니저 빌게칸 1월호 후기 전문잡지인과 언론인이 만들어낸 잡지는 팬들의 입장을 표현하는데에 있어 한계가 있습니다만, K리그월드 매거진은 그렇지 않습니다. 팬들만의 자유로운 발언대. K리그월드 매거진!

총 편집 인챠다스 1월호 후기 누군가가 흉내낼 수 없는, 오직 K리그팬들 만의 깨끗하고 자유로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K리그월드 매거진이 되겠습니다! 기고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이메일주세요. lshallez@gmail.com

21p 떠나는 최강희 감독, 뒤를 이을 이흥실 대행 └ 8살 전북팬의 최강희 규환 └ 최강희 감독이 떠나도 닥공은 떠나지 않는다 └ 닥공 뒤이을 이흥실 감독대행은 누구? 27p 시범적 스플릿제도와 2013년의 승강제 └ 스플릿 시스템과 승강제 개념 정리 31p FIFA.com 메인에 내걸린 에닝요 └ 에닝요 코너킥 골에 대한 비밀 └ 최강희 감독과 에닝요는 '父子' 사이 └ 2003년 에닝요의 수원시절은 악몽 └ 앞으로 더 많은 꿈을 가진 에닝요 33p 대한민국의 새로운 메카 '숭의아레나' └ 숭의아레나의 단층 응원석 └ 도시재생사업의 신개념 축구장 └ 숭의아레나와 리복스타디움 └ 숭의아레나, 인천시민으로써 매진이 예의 ㄴ숭의아레나 교통편 41p THAT'S UNUSUAL └ K리그 팬이 봐온 특별한 경기 47p K리그 팬들의 자유로운 공간 └ K리그 팬이 되고 아쉬웠던 부분 └ 비시즌동안 팬들을 생각해달라 └ 레플리카는 응원의 다가 아니다 └ 써포터즈로써 지낸 첫 K리그 시즌 ㄴK리그월드 열씸회원 67명이 참여한 코너


총 편집 인챠다스 (lshallez@naver.com)

2012년 1월 K리그 이적시장 총 정리 및 리뷰 인챠다스 (lshallez@naver.com)

FA신분의 최대魚 '뼈트라이커' 하찮니즘 (rack3@naver.com)

멈추지 않는 꿈, 대한민국 No.1 인챠다스 (lshallez@naver.com) 빌게칸 (parlanto@naver.com)

대구FC 최고의 심장이 될 모아시르 감독 쓰리워터 (threewater33@naver.com)

최강희 감독님! 전북을 떠나지 마세요.. 싸커몽키 (soccermonkey@tistory.com)

시범적 스플릿 제도와 2013년의 승강제 빌게칸 (parlanto@naver.com)

FIFA.com 메인에 내걸린 에닝요 전남여수 (gkwlstjd456@naver.com)

대한민국의 새로운 메카 '숭의아레나' 제리맥과이어 (fc_jun@naver.com)

THAT'S UNUSUAL 에프씨팍 (fcpark123@naver.com)

K리그 팬들의 자유로운 발언대 케빈 (01paranoid02@naver.com) 동급최강 (aries2003@naver.com) 드레스부르크 (gt26cw_2@naver.com) 박준형 (junjun0105@naver.com)

K리그 팬들의 자유로운 공간 K리그월드 회원 67명 참여

2012년 1월호 2012년 1월 K리그 이적시장 총 정리 FA신분의 최대魚 '뼈트라이커' 멈추지 않는 꿈, 대한민국 No.1 대구FC 최고의 심장이 될 모아시르 감독 최강희감독님! 전북을 떠ㅈ나지 마세요. 시범적 스플릿 제도외 2013년의 승강제 FIFA.com 메인에 내걸린 에닝요 대한민국의 새로운 메카 '숭의아레나' THAT'S UNUSUAL K리그 팬들의 자유로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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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월호

인천팬들에게는 행복한, 모든 K리그팬들에게는 자부 사진출처 - 인천UTD 기자단 김용규 기자님 (kill-passer@hanmail.net)


부심을 가질, 선수들에게는 멋진 경기력을 보여줄, 모두에게 완벽한 경기장이 되길 바랍니다. 04


2012년 1월 이적시장 총 정리 및 리뷰 글 작성 인챠다스 / lshallez@gmail.com

축구에서 가장 재미있을 때는 이적시장의 문이 개방되었을 때 이다. 이적시즌에 돌입하게 되면 많은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어떤 선수를 영입할까?", "어떤 선수를 내보낼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자신이 눈여겨 보고 있었거나 유니폼에 이 름을 새겨넣고 응원할 정도로 사랑하는 선수가 팀을 떠나게 되 면 그 오피셜 기사가 나온 하루는 힘 빠지는 하루가 된다. 그러 나 반대로, 커리어가 뛰어난 선수를 영입하게 되면 하루가 기쁘 다. 빨리 시즌이 다가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된다. 이적시즌은 팬들에게 하루하루 긴장감을 가져다 주고, 그러한 긴장감 속에 비시즌을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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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새로운 용병 영입, 좌-조란 / 우-지코

큰 손을 빼앗긴 수원 매년 이적시즌마다 빅 이슈를 만들어내는 이 적시장의 '큰 손' 수원은 이제 더 이상 큰 손이 아니다. 수원은 2012년 FA로 풀려나와 이적 료 0원으로 책정된 선수 김정우를 잡으려고 노 력했으나, 적수 전북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김 정우 뿐만이 아니다. 이근호도 그렇다. 수원은 2012시즌부터 경찰청으로 임대하는 염기훈을 대체할 선수로 이근호를 선택했지만, 이근호 또한 울산에 빼앗겨 버리고 말았다. 2011년 이적시즌에는 설기현을 포항에게, 2010년 이 적시즌에는 제파로프를 서울에게 빼앗긴 이력 도 있다. 이처럼 수원이 계속해서 大魚(대어) 를 빼앗기면서 큰손의 위기가 오는 이유는 무 엇일까? 예전까지만 해도 수원의 이적을 가로 챌 정도의 자금을 가지고 있던 구단은 없었다. 그럴만한 자금을 지급해줄 기업들도 없었다. 오직 K리그에 그러한 큰 돈을 가진 스폰서와 구단은 삼성과 수원 뿐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삼성을 제외한 많은 후원 기업들이 축구팀에도 거액 후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 상 이적시장에서 큰 돈으로 큰 손을 잡고있던 수원의 모습은 보기 힘들다는 전망이다. 수원 팬의 입장에선 배가 아프겠지만, 전체적인 K리 그 팬 입장에선 보기 좋은 바람이다. 기업들이 K리그의 시장성을 높게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 기 때문이다. 수원의 입단식을 치른 라돈치치


K리그에 부는 호주바람 사샤 오그네노브스키(Sasa ognenovski, 이하 사 샤)는 호주국적의 센터백이다. 성남일화의 경기에서 사 샤가 배치된 수비벽은 마치 수원의 마토처럼 통곡의 벽 을 세워놓은 것처럼 보인다. 아시아에서 체구가 가장 뛰 어난 호주의 축구 선수들은 2012년 이적시장에 들어서 가장 큰 호황을 얻고 있다. 이들은 뛰어난 서양인 체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같은 아시아 소속이 기 때문에 아시아쿼터제에 속하게 된다. 유럽의 선수들 같이 뛰어난 체구를 가진 호주 선수들은 아시아 쿼터제 에 속하기 때문에 K리그 구단에 있어 유럽선수를 1명 더 가지고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한 효과를 본 대표 적인 구단은 성남이다. 2009년 K리그는 아시아 쿼터제 를 시작했고, 2010년 첫 호주출신 수비수 사샤가 성남 에 입단하였다. 사샤가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호주선수 들의 밑밥을 뿌려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2년 이적시장에서의 첫 호주선수는 수원삼성이 영입한 前 시 미즈 S-펄스 소속의 에디 보스나르(Eddy Bosnar, 이하 보스나르) 가 되었다. 80년생의 호주출신 보스나르 는 마토의 대체자로 꼽히는 수비수인데, 강력한 프리킥 과 피지컬, 수비시의 위치선정, 상대 맨마킹, 헤딩이 주 요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2012년도 이적시장에서 K리 그의 호주선수 영입은 에디 보스나르가 끝이 아니다. 전 남 드래곤즈의 매트 사이먼 (Matt Simon), 제주의 아 드리안 마다스치 (ADRIAN MADASCHI), 인천의 나단 번즈 (Nathan Burns) 도 있다. 2012년도 이적시즌 뿐만 아니라 2011년도 이적시즌에서 영입된 호주 선수 들도 대거 있다.

성남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사샤 오그네노브스키

프리킥 골 넣은 17번 에디 보스나르

2012년 1월 집계기준 K리그 호주 출신 선수 보유 현황 (매거진 공개일 2012/01/30 기준) 수원 삼성 블루윙즈

에디 보스나르 (DF)

1명

성남 일화 천마

사샤 오그네노브스키 (DF)

1명

전남 드래곤즈

로버트 콘트와이트 (DF) 매트 사이먼(FW)

2명

경남 F.C.

루크 드베어 (DF)

1명

부산 아이파크

이언 파이프 (DF)

1명

제주 유나이티드

아드리안 마다스치 (DF)

1명

인천 유나이티드

나단 번즈 (FW)

1명

호주 출신 축구선수 총 합계

8명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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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유출되는 한국축구 유망주들 2012년 K리그 드래프트 참가를 거부한 채 J리그로 떠나간 한 국축구의 유망주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백성동. 91년생의 이 선수는 광주FC의 산하 유스클럽 금호고등학교를 졸업, 축구특 기로 연세대학교에 진학했었다. 2011년 12월 29일에 일본 J 리그 '주빌로 이와타'로의 이적을 확정지었다는 백성동의 오피 셜 기사가 언론사를 통해 공개되었다. J리그행을 결심한 한국 축구 유망주는 백성동 뿐만이 아니다. 고려대의 최성근도 백성 동과 같은 날에 J리그 '반포레 고후'로 이적을 확정지었다는 오 피셜 기사가 올라왔다. 백성동과 최성근, 그리고 2012 이적시 즌 때 뿐만 아니라 다른 년도에도 한국축구의 많은 유망주들 이 J리그행을 선택해 축구팬들의 아쉬움을 토로하게 만든 적 이 많다. 뛰어난 유망주로 손꼽히던 미드필더 김보경은 2010 년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을 결심했었고, 조영철은 젊은나이였 던 2007년에 '요코하마'를 통해 J리그로 발을 딛였다. 최근들 어선 유망주 뿐만이 아니라 K리그에서 절찬리 활약을 하던 선 수들까지 J리그로 유출되는 사례가 빈번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한 백성동

J리그로 유출되었던 선수 중 팬들이 가장 아쉬워했던 선 수는 이근호였다. 2008년 변병주 체제 아래에서 승리 아 니면 패배, 어정쩡한 무승부 없이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치 던 대구FC의 핵심 이근호는 모두가 부러워 하는 선수였 다. 2008년의 대구FC와 이근호를 보았던 팬들은 "저런선 수가 우리팀에 있었으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했을 정도 로 그는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2008년 1년동안 노력한 결실을 맺은 이근호는 K리그 대상에서 공격수부문 베스 트11에 수상되기도 했다. K리그에서의 영광은 잠시, 그는 2009년 4월 J리그 '주빌로 이와타'로 발을 옮겼다. 2010 년 7월에는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다. 이근호 뿐만이 아 니라 2010년 1월에는 수원삼성의 센터백 마토가 '오미야 아르디쟈'로, 2011년 1월에는 성남일화의 센터백 조병국 이 '베갈타 센다이'로, 2011년 7월에는 FC서울의 센터백 김진규가 '반포레 고후'로 이적했다. 좌측부터 J리그의 김진규, 마토, 조병국

2008년 당시의 이근호


2009년 2부리그 베갈타 센다이의 홈 팬이 꽉찼다.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는 J리그 2부 팬들

J리그의 시장성과 자본능력은 이미 K리그를 뛰어 넘은 상 황이다. J리그의 디비전2 (Division 2, 이하 2부리그) 는 2부리그에 불과하다. K리그로 치면 내셔널리그 급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J리그의 2부리그는 경기장에 많은 관중 이 운집되고 있고, 두터운 팬층이 팀을 응원하고 있는 모 습을 볼 수가 있다. J리그의 팬들이 구매하는 시즌권과 티 켓, 머플러, 셔츠 등의 판매수량, 팬들의 구매를 통해 구단 이 얻는 수익은 K리그보다 훨씬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시즌 권/티켓/용품의 최다 판매량을 보유하고 있는 K리그 수원 블루윙즈라고 해봤자 J리그에서는 아주 지극히 평범한 판 매량에 불과할 뿐이다. 그만큼 J리그의 시장성은 일본 내 에서 뛰어난 수익분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고, 그로 인 해 구단들의 자본능력 또한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상품 과 티켓 판매가 구단의 자본력을 높였다는 이야기는 누구 든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생각을 해 보 자면 티켓과 시즌권의 판매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구단 을 응원하는 팬들과 정기적으로 경기장을 찾는 관중 수 가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경기장에 운집하는 관중 수 가 이렇게 많아진다면 기업 입장에선 광고 효과를 배로 누 릴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파격적인 조건으로 구단과의 스폰 서 계약 제의를 할 것이다. 구단 입장에서는 관중도 많이 운집되고, 후원 기업의 후원금도 더 높아지니 당연히 구 단의 자본금이 많아지고, 이는 선수들에게 더욱 높은 연 봉과 이적료로 영입을 제의할 기회를 얻게되는 셈이다.

우리가 아는 축구선수라는 직업은 수많은 이적료를 책정받아 팀을 이동하고, 많은 연봉을 받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와 축구팀을 직장삼는 직업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 생각을 바꿀 때가 되었다. K리그에 속한 프로축구선수 대부 분은 자신이 원하는 축구선수라는 직업을 가졌음에도 행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오전에 일어나자마자 단체 스트 레칭으로 축구선수의 일과를 시작하여 잠을 잘 때까지 웨이트와 전술훈련 등 운동에 몸을 맡기기 때문에 좀처럼 휴 식을 가질 여유가 없다. 그래서 높은 연봉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그만큼 몸에 무리가 많이 가고, 힘들게 운동을 하면 서도 하위연봉에 그쳐있는 선수들이 많다. 한국축구의 유망주들은 K리그 선수들의 행복하지 못하는 선수생활을 이 어가기가 싫었던 것이다. 집에 들어가 부모님이 해주는 따뜻한 식사를 하며 찬란한 청년의 인생을 즐길 나이에 친구 들을 만나 놀지도 못하고, 캠퍼스 연애를 하지도 못하면서 오직 오전부터 밤 잠을 이룰 시간까지 구단 합숙훈련에 매 여 있으면서 식당 아르바이트 수준의 월급을 받는 K리그의 젊은 선수들이 되기 싫었던 것이다. J리그는 선수의 개개 인 생활을 중요하게 여긴다. 합숙을 하더라도 원정경기가 하루 전 날인 경우에만 단체이동과 컨디션 관리를 위해 합 숙을 할 뿐이고, 훈련이 있다 하더라도 하루 종일 운동에 몰입하지 않는다. 자신의 여가를 충분히 즐기면서 선수생활 을 하고, 급여 또한 K리그보다 훨씬 높다. 일본의 프로축구 구단들은 축구선수도 존중받아야 하는 직업이라는 신념 을 가지고 소속된 선수들을 존중해준다. 포항의 가나국적 용병 아사모아가 했던 말이 기억난다. "K리그 선수들은 축 구를 잘 하기 위한 운동에 하루종일 전념한다. 그들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선수에게 휴식을 주지 않은 채 몸이 상 하도록 경쟁하게 만든 K리그 경쟁구조의 대체적인 잘못은 학원축구부터 거슬러 올라가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선수 혹사, 선수 존중없는 현재의 K리그는 계속해서 좋은 선수들을 일본에게 빼앗길 수 밖에 없다. 일본행을 선택하는 선 수 본인의 잘못은 없다. 글 작성 인챠다스 / lshalle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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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의 부활 우리는 그가 잘 해낼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2011 K리그 MVP, 축하합니다!


열정이 넘치는 곳 열정이 넘치는 이 곳이 바로 우리들의 놀이터 K리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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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신분의 최대魚, '뼈트라이커' 김정우 글 작성 하찮니즘 / rack3@naver.com

2011년은 김정우에게 있어 최고의 한 해가 아니였을까 싶다. 김정우는 현재 '뼈트라이커' 라는 별명으로 불리지만 사 실 그는 상무 입대 전 2009년에 성남일화에서 28경기라는 많은 경기에 출장하면서 단 한번도 공격수로 출전한 적 이 없다. 성남의 중원을 책임지는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였던 그는 2010년 광주상무에 입대하였고, 2010년 광주상무 에 입대했을때도 출전한 19경기를 중앙 미드필더로만 출전하였다. 상주상무 이수철 前감독은 모태 중앙미드필더 김 정우를 2011시즌엔 중앙미드필더가 아닌 공격수로 기용하기 위해 2011 시즌이 시작되기 전 프리시즌에 그에게 '공 격수로 되어라' 라고 특명을 주었다. 이수철 前 감독의 특명은 2011시즌이 개막하자마자 효과과 나타났다. 김정우는 2011시즌 상주의 홈 개막전인 3월 5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끄는 것으로 시작하여 상주에서 26경기를 출전하면서 18골을 넣었다. 김정우는 9월 말 성남일화로 제대하였고, 시즌이 끝난 후 성남일화와 의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2012년 자유계약 선수로 풀려나오게 되었다.


상주상무에서 경기 후 인터뷰중인 김정우

수 많은 魚들 중의 최대魚 지난 2011년은 그야말로 '김정우의 해' 였다. 2010년 떠 오르는 스타였던 김정우는 2011년 자신의 인생에 있 어 최고의 해를 보냈다. 군 팀인 상무의 1년차 선수로 서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2011년 시즌 개막 전 미 디어 데이에서 상주의 이수철 감독은 "팀의 공격력 강 화를 위해 미드필더인 김정우를 원톱 공격수로 기용 하 겠다" 라며 김정우의 스트라이커 기용계획을 공식적으 로 알렸다. 그리고 다가온 인천과의 개막전에서 김정우 는 보란듯이 2골을 터트리며 ‘뼈트라이커’의 시작을 알 렸다. 그 후 2011년 시즌 막판에 김정우는 원 소속팀 성 남으로 제대하였으나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접어버리는 '복귀전 부상'을 당하면서 남은 시즌을 이렇다 할 활약 없 이 날려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조용히 2011년을 끝낼것 만 같았던 김정우는 시즌 종료와 함께 뜨거운 감자가 되 었다. 소속팀 성남과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 신

분으로 풀리게 된 것이다. 앞에서 썻 듯이 뼈트라이커 김 정우는 자신의 엄청난 노력에 국내상위권팀은 물론 해외 일부팀들까지 군침을 흘리게 만들었다. 김정우는 해외팀 의 좋은 제안을 거절하였고, 국내팀을 원한다고 공식적 발표했었다. 그리고 결국엔 김정우는 지난해 우승팀 전북 으로 입단하여 등 번호 14번으로 계약 체결되었다.

적지 않은 3년간의 45억 김정우의 전북 이적은 구단에서 오피셜 기사가 나오기 전 맛보기로 보는 루머에서도 큰 관심의 대상이 되었고, 사람들의 관심은 더 이상 그의 행선지가 아닌 그의 연 봉으로 쏠리기 시작했다. 국내외 많은 팀들이 영입 전 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그를 사로잡은 전북의 조건이라 면 엄청난 금액일 것이라고 예상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 고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김정우의 계약정보는 새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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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밝은 2012년 1월에 첫 소식으로 발표되었다. 전북 구단 오피셜을 통해 축구 팬들에게 김정우와의 계약 정보를 발표했는데, 그는 연간 연봉 8억원과 전 북의 후원기업 광고에 출연하는 대가로 받는 7억을 더하여 연간 총 15억, 3년간 45억이라는 거대한 계 약을 맺었다. 김정우와의 재계약 협상에 결렬 된 성남 구단 측에서 제시했던 값의 약 2배정도 되는 금액이 고, 연봉이 10억 이상만 되어도 고액연봉자로 평가받 는 K리그에서 15억이나 되는 연봉은 어마어마한 금 액이다. 이로써 김정우는 좋은 활약을 펼쳐 보여야 한 다는 어쩔 수 없는 부담감을 떠 안게됨과 동시에 구단 역시 김정우가 뛰어난 활약을 보이길 무조건적으로 바라게 된 상황이다. K리그의 팬으로서 FA시장 최대 어 였던 김정우의 2012시즌을 하루빨리 보고싶은 마 음이다.

전북현대 입단식을 치른 김정우

'뼈트라이커'라 불리는 사나이 2011년 K리그를 호령했던 김정우. 사실 그는 팬들에게 본명으 로 불리우기 보다는 다른 호칭으로 불리는 상황이 더 많았다. 팬들은 운동선수 치고는 유독 마른 그의 체격에 '뼈'가 들어간 많은 별명들을 애칭으로 사용해 주었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 터 유나이티드의 베르바토프와 같이 플레이 한다고 하여서 '뼈' 와 '베르바토프'를 합친 '뼈르바토프', 소속팀이던 군팀 상주상 무의 병장이었기 때문에 '뼈병장', 가장 단순하게 이름과 '뼈'라 는 단어를 결합시킨 '뼈정우' 등이 있었다. 하지만 그 많은 '뼈' 와 관련된 별명 중에서 팬들이 유독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의 별명은 '뼈트라이커' 이다. 2011시즌이 시작된 후, 그동안 주 로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그가 스트라이커로 변신한 후 폭풍 활 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팬들도 부르며 즐거워 했고, 김정우 역 시 처음에는 자신의 콤플렉스를 찌르는 것 같아 싫었지만, 이 제는 재미있고 친숙하다고 하였다. 상주상무에서의 김정우

김정우, 그가 걸어온 길 생년월일 - 1982년 5월 9일 / 체격 - 183cm, 70kg 시즌

경력사항

시즌

경력사항

2003-2005

울산현대호랑이 데뷔

2009-2011

상무축구팀

2005-2008

나고야 그램퍼스

2011-2012.01

성남일화천마

2008-2009

성남일화천마

2012.01-

전북으로 이적


김정우, 그리고 국가대표 대부분의 축구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 관한 질문을 받 으면 흔히 ‘국가대표팀은 축구선수로서의 가장 큰 꿈’ 이라고 말하곤 한다. 김정우 역시 예외는 아니다. 김 정우는 청소년 대표팀, 올림픽 대표팀을 거친 소위 말 하는 ‘엘리트 코스’를 거친 선수다. 그리고 갓 데뷔한 시절, 2003년 A대표팀 데뷔를 가질 수 있었지만 워 낙 신인시절이었기에 A대표팀과는 거리가 점점 멀어 져갔다. 그러던 2007년, 아시안 컵을 앞두고 다시 대 표팀의 부름을 받게 되었다. 아시안 컵 본선에서 기대 를 받으며 출전하였다. 하지만 경기 도중 백 패스 실 수로 축구팬들에게 온갖 비난을 받으며 다시 대표팀 국가대표 No.13 김정우

글 작성 하찮니즘 / rack3@naver.com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수비벽을 조율하고 있는 우측의 번호

과의 거리는 멀어지고 말았다. 그 후에 지금까지는 대표팀 에 간간히 뽑혀 어느정도 활약을 하고 있고 K리그에선 최 고의 활약을 펼쳐보이고 있었지만, 애석하게도 부상, 조광 래 전 감독의 선발기준 차이등의 이유로 대표팀의 주전이 되기는 힘들어 보였다. 그러던 중, 최근 기회가 생겼다. 축 구협회의 잡음이 있긴 했지만 조광래 감독이 경질되면서 전북의 우승을 이끌었던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의 자리로 잠시 가게 된 것이다. 최강희 감독은 부임 후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K리거의 중용을 시사했다. 그리고 대표적인 선 수로 이동국을 비롯한 전북의 우승주역 선수들과 함께 김 정우의 이름을 언급하였다. 이로써 김정우는 대표팀에 관 한 희망을 다시 갖게 되었고, 최근 ‘노력하여 대표팀에서 제 위치를 찾겠다‘라며 대표팀에 관한 자신의 계획을 말하 였다. 이제 대표팀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다시 활약하는 김 정우를 기대 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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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국내축구 커뮤니티

글 작성 - 빌게칸 parlanto@naver.com - 인챠다스 lshallez@gmail.com

멈추지 않는 꿈, 대한민국 No.1 NAVER No.1 Football Community 꿈에 그리던 네이버 No.1

대한민국의 No.1을 목표로

포털 '네이버'에는 국내축구 팬들끼리 모여 정보를 공 유하고, 회원간의 토론으로 국내축구의 발전에 기여 하기 위해 설립된 카페의 숫자는 약 40여개로 추정 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모습을 봤을때, 실질적으 로 카페의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은 2곳 뿐 이었다. 그 2곳 중 실질적으로 축구 커뮤니티의 역할을 수행 하고 있는 커뮤니티는 'K리그 월드' 뿐이며, 'K리그 월드'는 '네이버 No.1 국내축구 커뮤니티' 라는 왕좌 에 오르게 되었다. 네이버 No.1이 되기 위해 쏟아부 었던 스탭들의 노력과 회원들의 관심이 빛을 발휘하 게 된 셈이다. 그러나 네이버 No.1이 되었다고 해 서 꿈을 다 이룬것은 아니다. K리그 월드는 네이버 No.1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No.1 커뮤니티가 되기 위해 계속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K리그월드의 규모는 아직 축구커뮤니티의 왕, '다음' 의 아이러브 싸커를 따라갈 정도의 규모가 될 정도로 큰 편은 아니다. 아이러브 싸커는 업로드되는 정보 의 양이 유럽축구 관련된 정보가 국내축구 정보보가 다 훨씬 많기는 하나 국내축구 정보의 양과 질을 K리 그월드가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하다. 그러나 조사 결과 현재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국내축구 커뮤 니티들은 K리그월드의 정보 신속성과 회원들의 활동 수준(언변, 타 회원 존중)은 아직 따라가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인지도는 아이러브 싸커와 사커월드가 K리그월드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K리그 월드의 인지도는 낮은 편이지만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니 대한민국 No.1을 꿈을 꿔도 되는 시대가 왔 다.


글 작성 - 빌게칸 parlanto@naver.com - 인챠다스 lshallez@gmail.com

앞으로의 커뮤니티 목표

앞으로의 매거진 목표

네이버에서 No.1이 되었고,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No.1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한들, K리그월드의 운영진은 카페가 유명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아닌 K 리그 팬들의 자유로운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K리그월드는 카페 설립 초반부터 운영진들과 카페가 유명해 지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세우지 않았다. K리 그월드의 운영진들은 매사에 "어떻게 하면 수 많은 국내축구의 팬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을까?, 어떻 게 하면 국내축구의 팬들이 자유롭게 토론을 하고, 국 내축구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 을 가지고 카페를 가꾸어 나갔다. 그리고 2012년에 는 네이버 No.1이라는 타이틀을 얻었고, 운영진들의 끈기있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순간이 되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K리그월드라는 국내축구 커뮤니티는 축구 팬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타팀 비방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길 원하는 3 천만명의 회원들이 있어 K리그월드는 계속해서 발전 해 나아가고 있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No.1을 노린 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인터넷 스포츠 언론사의 K리 그 관련 기사나 전문 잡지에 실린 K리그 관련 코너는 K리그의 잘못된 점이나 칭찬할 점을 내용에 실어 넣 는데에 있어 한계가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직도 K리그는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K리그가 스스로 자신의 방향성을 찾아 올바른 발전을 이루고 대한민 국의 대표 스포츠로 자리잡기 위해선 언론이나 팬들 의 뜻 있는 질타와 값진 평가등이 있어야만 한다. 대 한민국 언론사들은 제각각 자신들의 영리를 추구하 기 위해 진정한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 으며, 힘 없는 언론사가 보도하는 기사를 보는 팬들은 한 숨만 쉬고 있을 뿐 리그 발전을 위해 생산적인 일 에 참여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었다. K리그월드 매거 진은 대한민국에 존재하고 있는 언론사와 축구 팬들 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싶다. K리그는 K리그 자신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어야 하지만, 발전을 하는 단계는 아주 극초반 단계이므로 K리그에게는 주위의 뜻 있는 질타와 값진 평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 역할을 K리그월드 매거진이 도맡아 국내축구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16


No.1 국내축구 커뮤니티

NO.1 국내축구 커뮤니티의 3대 요소 상호간의 비방없는 깨끗한 커뮤니티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K리그 팬들만의 자유로운 커뮤니티

K리그월드가 만들어 나갑니다!


No.1 국내축구 커뮤니티

기고는 언제든지 대환영입니다! K리그월드 매거진은 전문 기자들이 작성하는 매거진이 아닌 K리 그 팬 전체가 만들어가는 K리그 팬들의 자유로운 공간입니다. K리 그 팬들의 자유로운 공간이 되기 위해선 K리그 팬 여러분들의 많 은 의견이 필요로 합니다. K리그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주장하 고 싶었던 아쉬웠던 점, K리그 경기장을 다니며 생겨난 에피소드, 모 든 K리그 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자신만의 K리그 사랑법과 K리그 에 대한 열정, 이 3가지 뿐만 아니라 K리그, 그리고 한국축구에 관 련된 주제의 글이라면 언제든지 기고를 환영합니다. 팬 여러분들 이 작성해주신 멋진 글이 쌓이고 쌓이면 K리그월드 매거진은 지금 보다 훨씬 멋지고 유명한 매거진이 될 수 있을것이고, K리그 팬들만 의 자유로운 공간이 생길 것입니다. 앞으로도 매달 발간될 K리그월 드 매거진을 기대해 주시고, 매거진에 자신의 글을 실고싶다면, 사 진자료를 제공하여 매거진을 꾸미는데에 도와주시고 싶다면 언제든 지 이메일이나 네이버 쪽지로 연락 주세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이메일 -lshallez@naver.com / 네이버 쪽지 - lshall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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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최고의 심장이 될 감독 모아시르 2002년 대구FC 창단 아래 4대째 감독을 맡게 된 모아시르 페레이라는 1995년 브라질의 빌라노바 FC의 수석코치직을 시작으로 감독의 꿈을 꿔왔다. 대한민국에서도 익숙한 브라질의 크루제이루와 플 라멩고, 그리고 보타보구에서 수석코치로써의 경력을 쌓으며 감독으로써 필요한 능력을 배워왔고, 최 근 2010년에는 브라질 U-23 대표팀 수석코치로도 일을 했다. 2011년도에는 브라질 U-20 월드컵 대표팀의 수석코치까지 맡은 경력이 있다. 그의 커리어는 매우 화려하다.


모아시르의 커리어

브라질 청대 수석코치

60년생인 이 젊은감독의 커리어 는 수원의 반도와 베르손이 소속되 어 있던 브라질 2부리그 팀의 빌라 노바 에서 수석코치로 시작했다. 그 는 빌라노바의 수석코치에서 대구 FC의 감독까지 17년동안 축구에 몸담아온 오랜 축구인이다. 그 이 후 2002년에는 '축구황제' 호나우 도 선수의 데뷔팀 크루제이루로 옮 겨 2004년까지 수석코치직을 맡았 고, 2005년에 이파칭가로 팀을 옮 기면서 그는 '2011 청소년 월드컵' 우승까지 함께 할 네이프랑크 감독 을 만나게 된다. 당시 네이프랑크 감 독은 모아시르 코치보다 6살이나 어 렸고, 그전에는 아무런 경력도 없었 을 정도로 이제 막 데뷔한 세내기 감 독에 불과했고, 네이프랑크 감독은 감독으로 데뷔하고 7년이 지나기까 지 모아시르 코치와 떨어져 일을 해 본적이 없다. 둘은 떼어놓을 수 없 는 죽마고우와도 같다. 이 둘의 호 흡은 엄청났고, 이 둘의 콤비는 팀 을 이끌면서 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릴 정도였다. 청소년 대표팀 수석 코치 시절에는 남미 청소년 선수권 대회와 청소년 월드컵등 3개의 트 로피를 들어올렸다. 2005년 이파 칭가에서는 '2007 K리그 MVP' 따 바레즈 선수가 소속했었던 플라멩 구와 2009년에는 수원에서 뛰었었 던 주닝요가 주장으로 있었던 보타 보구등 대한민국에서 들어도 친근 한 팀에서 네이프랑크 감독과 연을 이어오다가 2010년에는 브라질 청 소년 대표팀의 수석코치로 부임하 면서 브라질 U-20 대표팀을 '2011 청소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2012년에 열 리는 런던올림픽을 대비해 뛰어 난 수석코치인 모아시르와 네이프 랑크 감독의 호흡을 기대하며 그들 에게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을 부 탁했지만 모아시르 코치는 대구와 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단번히 거 절하였고, 모아시르 감독은 네이 프랑크 감독에게 진한 포옹과 함께

2011 청소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 지한 브라질은 조별예선 이집트와 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아쉬 움을 남겼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나머지 상대인 오스트리아와 파나 마를 상대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 며 이집트와 골득실 2점을 벌인 골 득실 7점에 승점 7점으로 조 1위 를 기록하면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선 '중동의 맹주' 사우디 아라 비아를 3-0으로 박살을 냈고, 8강 에선 대한민국을 상대로 힘겹게 이 기며 진이 빠질때로 빠져있던 스페 인을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4강 에 진출했다. 4강에선 같은 남아메 리카의 친구이면서도 라이벌인 멕 시코를 만나 2:0으로 손쉽게 물리 쳐 결승전에 오르게 됬다. 결승전 에선 과거 브라질을 식민지로 삼았 던 大적수 포루투갈을 상대로 3:2 펠레스코어로 승리 거두었고, 모 아시르가 수석코치를 맡고 있던 브 라질 U-20 청소년 대표팀은 청소 년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그에게 있어 브라질 청소년 대표팀 수석코치직은 잊을 수 없는 경력이 될 것이며, 이제는 그 영광을 대구FC 에게 가져다 줄 때가 됬다. 브라질 청 소년 대표팀을 뒤로한채 대구FC에 부임하게 된 16년차 수석코치의 왕 모아시르는 이제 감독직을 처음 시작 하는 만큼 브라질청소년 대표팀처럼 대구FC에게 영광을 가져다 줄 것이 다. 대구FC 팬들은 모아시르의 영광 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FC 머플러를 메고 취임식을 치룬 감독 모아시르

브라질 대표팀을 맡기고 대구FC로 날아왔 다. 대구FC는 그에게 있어 첫 해외 경력이 자 첫 감독 경력이다. 데뷔 15년이 다 되가 는 시간동안 단 한번도 브라질의 땅을 벗어 나 다른 나라로의 모험을 해본 적이 없는 그 에게 지구반대편 대한민국 무대에 도전하는 것은 모아시르 본인과 대구FC에게 재미있 는 모험이 될 것이다. 승강제에 어떻게 해서 든지 성적을 내 1부리그 유지에 힘을 쓰고 있는 대구FC는 모아시르 감독에게 용병 영 입의 권리를 넘겨 줄 만큼 15년 가까이 브 라질 생활을 하면서 브라질 청소년 월드컵 까지 들어올린 그의 경력과 능력을 기대하 고 있다.

그가 유명해진 이유 브라질 청소년 대표팀에서 수석코치로써 일 을 했다는 경력은 과거 포항 스틸러스의 ' 파리아스 매직' 파리아스 감독의 청소년 대 표팀 감독 경력과 비례되었고, 현재 축구계 에서 최고의 브라질 유망주로 인정받고 있 는 92년생 산토스FC 소속 네이마르의 간수 를 맡은 그의 경력도 파리아스 감독이 호나 우지뉴의 간수를 맡은 것과 비례되면서 그 의 뛰어난 경력들은 대한민국 축구팬들에 게 유명해지도록 하는 역할이 되었다. 또한 그는 열악한 시민구단인 대구FC에 처음으 로 부임된 외국인 감독이기 때문에 언론에 서 크게 다룰만한 소식이 되었고, 그가 대 구FC 감독 부임과 동시에 브라질에서 뛰어 난 유망주를 대구FC에 대려 올 것이라는 소식이 축구팬들에게 전해지면서 그의 이 름은 대한민국 축구팬들에게 널리널리 퍼 졌다. 부임 이후 이적시장에서 나름 대魚 로 꼽혔던 이진호 선수를 타겟으로 잡아 영 입하는데에 성공하는 것을 보면 선수들도 그의 유명세를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글 작성 쓰리워터 / threewater33@naver.com

대한민국에 입국한 감독 모아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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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최강희 감독, 뒤를 이을 이흥실 대행 ‘닥치고공격(이하 닥공)'을 보여주면서 축구 팬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았던 전북과 닥공을 현실에서 실현하며 정규리그 에서 18승 9무 3패라는 성적을 기록한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은 정규리그 뿐만 아니라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Asia Champions League)에서도 닥공의 진가를 보이며 전북을 준우승까지 이끌어냈다. 6년간 전북 현대를 맡은 후로 언제 까지나 전북에 있을 것만 같았던 최강희 감독은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2013년 6월까지 국가대표팀을 맡게 되었고, 전북팬들은 최강희 감독이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속이 타들었지만, 최강희 감독에게 많은 것을 배운 이흥실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하면서 타들어간 속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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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전북팬의 최강희 규환 최강희 감독은 2005년부터 전북 현대 팀을 맡으면 서 그 해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뿐만아니라 2006 년 전북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우승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주인공 이기도 하다. 하지만 부임 후 3 년간 리그에서는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팬들 의 비난을 받았고, 이런 일을 겪은 최강희 감독은 팬 들과 마음속 모든 진심을 쏟아부어 소통하였다. 전북 이 힘든 시기엔 구단 팬 게시판인 마니아토론장에 "앞 으로 잘 하겠다. 격려를 부탁한다." 라고 전북팬을 향 한 편지를 써 올려 팬들의 지지를 받았고, 예전 2006 년처럼 다시금 공격축구를 보이는 전북이 되는데에 중요한 디딤발이 된 사건이었다. 이후 전북은 2009 년 K리그 우승을 차지하였고 2010년 K리그에선 3위, 2011년에는 또 한번 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였 다. 전북은 이제 K리그에서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강 팀이 되었고, 그렇게 되기까지는 최강희 감독의 중심 축 역할이 큰 기여를 했다. 2012년이 되고 최강희 감 독이 국가대표팀을 맡게 되어 전북을 떠난다는 소식 에 많은 전북 팬들이 아쉬워했는데, 특히 8살 소녀팬 이 최강희 감독에게 보낸 감동적이고 귀여운 편지가 화제가 되었다. 아버지 홍OO씨는 초등학교 1학년인 자신의 딸이 국가대표팀으로 떠나게 된 최강희 감독 을 아쉬워하며 그것을 전북 구단 홈페이지에 업로드 했다. 이 편지에서 우리는 소녀팬과 전북의 많은 팬들 이 최강희 감독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느낄 수 있다. 초등학교 1학년이 쓴 감동적인 편지


최강희 감독이 떠나도 '닥공'은 떠나지 않는다 많은 전북 팬들은 최강희 감독이 떠나고 과연 전북이 지난 시즌과 같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걱정한다. 전 북의 팬들은 최강희 감독이 없는 1년 6개월을 불안하 게 지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전북은 최강 희 감독이 떠난다는 이유로 최강희 감독이 전북으로 다시 돌아오기까지 불안하게 있을 이유가 없다. 전북 은 2012년 이적시장의 FA최대어 김정우를 영입하면 서 닥공의 화력에 더욱 더 큰 힘을 더하게 되었다. 김 정우는 중원에서 공수를 잘 조율할 수 있는 선수로써 날카로운 패스와 중거리슛이 일품이다. 상황에 따라 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활동량 또한 굉장 히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전북에게 있어서 김정우는 닥공에 중요한 요소로 첨부된다. 김정우 뿐만이 아니 다. J리그와 유럽팀으로부터 높은 연봉이 포함된 이 적 제의를 수 없이 받은 에닝요는 모든 제의를 거절 하고 전북에 남기로 약속했다. 에닝요는 FIFA.com 의 "최강희와는 어떤 사이인가?" 라는 질문에 "최강희 와 나의 사이는 아버지와 아들 같은 좋은 부자사이"라 고 답한 적이 있다. 최강희감독을 대한민국에서의 아 버지로 생각할 정도로 감독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에 닝요는 최강희 감독이 다시 돌아올 때 까지 기다릴 것 이라는 마음속의 약속을 가지고 있어 전북은 닥공의 중심 에닝요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최강희 밑에서 수석코치로 전북의 인생을 지내며 명장으로써 의 면모를 배워온 이흥실 대행감독 또한 닥공의 뒤를 잇는 역할을 하게 된다. 뛰어난 리더쉽을 자랑하는 최강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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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 뒤이을 이흥실 감독대행은 누구?

포항제철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이흥실 감독대행

최강희 감독을 대신하여 '닥공'이라는 특명을 이어가 게 된 이흥실 감독대행은 누구인가? 이흥실 감독대은 은 1985년 포항제철 아톰즈에서 공격수로 데뷔하여 신인왕을 차지하였고, 1986년에는 K리그 MVP를 수 상하였다. 그리고 1989년에는 도움왕을 차지하였으 며, 1시즌동안 K리그 베스트11 선수진에 5번이나 뽑 혔다. 게다가 1990년에는 대한민국의 태극기를 가슴 에 달고 이탈리아 월드컵에 출전하였다. 그의 선수시절 은 환상적이었으며, 그의 선수생활동안 그는 거대 선 수로 손꼽혔다. 하지만 그는 92년 시즌 초반에 발목 에 큰 부상을 당하면서 선수 생활을 마감해야 했고, 화 려한 실력과 기록을 부상 앞에서 떨쳐보내야 했던 비 운의 선수로 선수생활을 끝내고 말았다. 8년간의 짧 은 선수 생활을 부상으로 끝낸 이흥실 감독대행은 마 산공고에서 13년 동안 지도자 생활을 해 왔고, 이흥 실 감독대행은 2005년 마산공고를 뒤로 한 채 전북의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기면서 다시 K리그 무대로 들어 설 수 있게 되었다. 이흥실 감독대행과 최강희 감독과 의 인연은 이흥실이 입단한 2005년부터가 아닌 그 전 부터 계속되어 왔는데, 그는 1986년 최강희 감독과 대 한민국 국가대표 공동으로 MVP에 선정되었고, 1990 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룸메이트로 생활하였다. 그 리고 2000년대 초반에는 유럽과 브라질로 함께 축구


연수를 가면서 막역한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해왔다. 2005년 부임 이후 최강희 감독아래에서 감독으로써의 필요한 자질등을 배워왔고, 최강희와 함께 전북을 만들 어 나아갔다. 하지만 그에게는 또 다른 꿈이 있었다. 그 꿈은 바로 수석코치의 인생이 아닌 감독의 인생을 살아 보는 것 이었다. 그는 이번 전북현대에 감독대행으로 전 북을 맡게 되면서, 인터뷰에서 “아직 부족함이 많고 배 울 것도 많지만 마지막에는 프로팀 감독을 맡아서 우승 하고 싶다. 프로선수로 활동할 때 우승이라는 것을 경험 해보았고, 마산공고 감독시절에도 우승을 맛 본 적이 있 다. 하지만 이번에는 프로팀에서의 욕심을 내보고 싶다. 때문에 이번엔 전북현대를 또 한번 우승시켜보고 싶다." 라고 말 하였다. 200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수석코치로 임하면서 최강희 감독의 그늘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했던 이흥실 감독대행은 과연 2012년에 전북을 맡으면서 그 의 욕심을 현실로 이루어 낼 수 있을까? 이흥실 감독대 행에게는 K리그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과, 지난 시 즌에 이뤄내지 못했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타이틀 을 획득하는 것, 그리고 ‘닥공 축구’를 계속 보여줘야 한 다는 무자비하게 큰 꿈에 대한 부담감이 따를 것이다. 하 지만 이흥실 감독대행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강희 감 독의 ‘닥공 축구’를 진화시킨다고 하였고, ‘닥공 축구 시 즌2’를 기대해도 좋다고 하였다. 그러한 점에서 2012년 이흥실 감독대행 체제 아래에 있을 전북이 매우 기대되 는 바이다. 글 작성 싸커몽키 / soccermonkey@tistory.com 이흥실 감독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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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적 스플릿제도와 2013년의 승강제 30년동안 대중들 앞에서 수를 셀 수 없을 정도의 많 은 경기를 해 오며 대한민국 축구의 발전과 저변확 대를 위해 노력한 우리의 열정 놀이터, 우리의 사 랑 K리그는 이제 유럽의 축구 리그처럼 팀들의 실 력을 더욱 정확하게 분석하고 지금보다 더 큰 발전 을 위하여 승강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팬 들은 오 랜 기간동안 K리그의 승강제 도입을 기다려 왔으 며, 이제 승강제에 대한 갈증이 해소될 때가 되었다. K리그의 승강제가 시행되는 2013 시즌 이전인 2012 시즌엔 스플릿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스플릿 제도는 플레이오프 제도와는 다른 또 다른 재미를 가 져다 주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8


스플릿 시스템과 승강제의 개념 정리 스플릿 제도란 무엇인가? '스플릿시스템' 이라는 단어는 스플 릿(Split)과 시스템(System)이 합쳐 진 단어이다. 스플릿(Split)은 '분열되 다, 의견이 갈리다, 분열시키다, 나뉘 다, 나누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시스템(System)은 '제도, 체 제, 체 계 , 시 스 템 , 장 치' 등의 뜻 을 가지고 있다. 스플릿시스템이 라는 단어는 분열되는 체계, 나 뉘는 체계 정도로 직역이 가능한 데, 실제로 스플릿시스템이 정규리 그 종료 이후에 리그를 상위권 리 그와 하위권 리그로 크게 나누어 추가적인 경기를 더 진행한다는 점 을 보면 분열되는 체계, 나뉘는 체계 라고 할 수 있다. 스플릿 시스템의 가 장 큰 특징은 리그와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 오프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플릿 시스템을 실시하는 시즌에는 29

정규리그가 종료 된 직후에 스플릿리그 라는 또 다른 리그를 추가적으로 진행하 기 때문이다. 프로축구맹은 스플릿 시스 템을 2012년에 도입하기로 결정, K리그 16팀이 정규리그 30라운드를 치른 후에 1~8위는 스플릿 상위리그로 진출하고 9~16위는 스플릿 하위리그로 진출한다. 그리하여 스플릿 상위리그와 스플릿 하 위리그는 모두 각각 8팀으로 구성되고, 각 리그에 해당되는 8팀들끼리 다시 홈 앤드어웨이방식으로 스플릿리그 14경 기를 더 치르게 된다. 그리고 2012 K리 그에선 각 팀들이 정규리그 30경기, 스 플릿리그 14경기 등 모두 합쳐 리그경기 만 44경기씩 치르게 된다. 올림픽축구 본선, 월드컵최종예선 등이 있음에도 불 구하고 이렇게 일정을 매우 타이트하게

하는 것은 아무래도 강등팀을 확실히 가 려내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기존의 K리 그가 실시했던 6강 플레이오프와 스플릿 시스템의 다른 점이 무엇이냐면, 스플릿 시스템은 정규리그의 승점을 그대로 계 승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스플릿 상위리 그에 포함된 팀은 전패를 하더라도 최소 8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게 되고, 스플릿 하위리그에 포함된 팀은 전승을 하더라 도 최대 9위 이하의 성적을 거두게 된다. 그래서 올 시즌에는 각 팀들이 스플릿 상 위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정규리그 8위 이상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승강제는 무엇인가? '승강제(Promotion&Relegation System)'는 승격과 강등에 대한 제 도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상위리 그의 하위권과 하위리그의 상위권 이 리그 소속을 바꾸는 제도이다. 그 래서 승강제가 실시되면 하위권팀들 도 굉장한 긴장감을 가지고 강등에 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모든 경기가 상당히 치열해지도록 유 도하는 제도라고 할 수 있다. 프로축 구연맹은 작년에 승강제를 다시 도입 하기로 결정했는데, 2006~2007년 의 승강제 실패를 교훈삼아 그때와는 승강제 도입 방법을 달리하기로 결정 했다. 2006~2007년의 승강제는 당 시 내셔널리그 1위팀에게 K리그 승 격 자격을 주는 일종의 승격제였다. 승격제를 통해 계속 K리그 팀수를 늘

린 뒤 18팀이 되면 승강제를 하겠다는 계획이었다. 다만 프로리그인 K리그와 는 달리 내셔널리그는 실업리그였기 때 문에 이러한 승강제 도입은 결국 큰 실 패로 끝났다. 이번에 도입하는 승강제 의 경우에는 이러한 실패를 교훈삼아 기존의 K리그팀들과 프로축구단 창단 의 사가 있는 내셔널리그팀, 신생팀으로 승 강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 번에 도입하는 승강제는 '승격제'가 아닌 '강등제'로 시작하여 이것이 승강제로 확 대되는 형식이다. 프로축구연맹이 마련

한 승강제 방안에 따르면, 1부리그를 12팀으로 구성하기 위하여 4팀이 2부 리그로 강등되는데 강등에 해당되는 팀 은 먼저 상주상무가 포함되고, 이 이후 로는 시즌이 끝나고 결정된 하위권 3팀 등 총 4팀이 2부리그로 강등된다. 2부 리그는 K리그에서 강등된 4팀, 내셔널 리그에서 프로화를 한 팀, 신생팀 등이 참가할 예정이고, 2012년에는 강등제 를 실시하여 2부리그 팀수 확보, 2013 년부터 본격적으로 승강제가 실시된다. 글 작성 빌게칸/parlant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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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com 메인의 에닝요

FIFA.com 메인에 내걸린 에닝요 2011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코너킥에서만 2골을 기록하고 두 개의 패널티킥을 넣은 대한민국 K리그 챔피언쉽의 결정자 에닝요는 전북의 세트피스에서 많은 어시스트를 공급(지원, 도움)하고 강력한 크로스를 올리는 브라질리언의 마에스트로이 다. 에닝요는 자신이 무명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며 전북 현대 모터스의 매 시즌마다 끝매듭을 도와주고 있다. 2011년 후 반, 기자 본인은 국내와 대륙에서의 영광을 얻은 클럽인 전북을 탐구하고 있던 도중 에닝요를 알게되었다. 이 공격형 미드 필더는 전북의 대부분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험한 무기로 변하게 된다.

에닝요 코너킥 골에 대한 비밀 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 알 이티하드와의 경기에서 에닝요는 코너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을 때리며 네트를 두번이나 흔들 었다. 에닝요는 "사실대로 말하자면, 내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라고 FIFA.com과에 인터뷰에서 사실을 털어 놓았다. 그의 빠른 슛에 1차전에선 3-2로 전북이 승리를 거두었다. "나는 그때 킥을 할 때 살짝 미끄러졌다. 볼은 정말로 낮게 날아갔다. 내가 실수를 했다고 생각한 순간, 상대 수비수가 나의 킥을 걷어내지 못했다. 그 볼은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골키퍼는 수비수를 탓하고, 수비수는 나의 실수에 당황하고 있었다.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몰라도 그들은 나의 골을 만들어줬다." 에 닝요는 웃으면서 계속 이야기를 이어갔다. "또 하나는 느낌이 매우 좋았다. 왜냐하면 내가 코니킥 상황에서 고의적으로 슛 을 시도했던 것이고, 그게 골대로 향해 네트를 가르더라. "30살의 선수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코너킥에서 골을 시도 하기 전에 나는 내가 넣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나는 이번년도(2011년)에 내가 골을 넣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드는 경우 엔 골을 기록했다. 그것이 자신감 같다." 라고 말했다. 그는 코너킥 골을 넣고 적어도 당분간 자신만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실로, 에닝요가 코너킥 골을 넣은 후 다음경기 부터는 9경기에서 10번의 네트를 가르고, 통계상으론 팀메이트이자 K리그 2011년의 선수 이동국보다 좋았었다. 31


최강희 감독과 에닝요는 '父子' 사이 매 번마다 필사적으로 실망시키지 않는 얼굴을 하고 있으면서 팬들의 기분을 어쩔 줄 모르게 만드는 최강희 감독은 자유롭 게 흐르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한다. "우리는 K리그 내에서 다른 팀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고, 그것은 최강희 감독의 스타 일이다." 라고 에닝요는 설명했고, 최고지도자의 선진축구를 확신했다. "그는 우리가 닥치고 공격(Shut up and Attack)을 하고 있을 동안 전북의 선수단에 포함되 있는 선수들을 어떻게 전술에 사용할 지 알고 있었다. 나와 최강희 감독 사이는 매 우 좋다. 여기 먼 곳인 한국에서 그는 나의 한국의 아버지와도 같다." 대한민국을 지배한 남자 에닝요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 갔다. "그는 매우 멋지다. 그는 사람을 처벌하거나 욕을 하지 않고 무엇인가 주제를 잡고 세세하게 지도한다."

에닝요의 수원시절은 악몽 20대 후반이 될 때 까지 에닝요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 는 것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의 나라 브라질에서의 축구는 틈새시장과도 같다. 틈새시장 속에서 어려움을 겪 고 난 후, 그는 2007년 대한민국 대구FC에서 또 한번 운 좋게 선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나는 예전 브라질 알라 고아스 리그 소속 꼬루리삐 팀에서 플레이를 했었고 나는 두 번 다시 다른 팀 으로의 이적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절때 에이젼트를 가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 것들은 나를 힘들게 만들었다. 내 말은, 내가 나를 상처받 게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나는 꼬루삐리에서 좋지않은 두 게임을 뛰었고 그 다음엔 절망에 빠졌다. 내가 이곳 대한민 국에 다시 돌아왔을때, 사람들은 내가 2003년에 수원 삼 성 블루윙즈랑 어떻게 계약을 했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내가 못했기 떄문이다." 에닝요는 불확실한 브라질에서의 축구를 그만두고 자신의 축구인생을 대구에서 보내는 데에 동의했다. 그리고 대구에선 2009년 전북으로 이적하는 기 회를 얻게 됬다. "나는 팀의 성장에 적극적인 플레이를 했 다는 것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 라고 5월 16일에 31살 이 되는 다재다능한 유명인이 이야기를 했다. "나는 클럽에 매 번 많은 동기를 주는 좋은 플레이를 항상 하도록 기회 를 주는 클럽을 존경합니다." 그리고 그의 경력에 비해 늦 게 차지한 2009년과 2011년 K리그 우승과 함께 에닝요 는 미래가 보이지 않던 생활을 벗어나게 되었다. 에닝요는

마지막으로 말을 했다. "내가 좋은 자리에 있으면 모 든것이 정신적으로 자연스럽게 흐른다. 나는 항상 부 모님의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돕고 싶었고 지금은 그 렇게 할 수 있다." 우리의 대화가 끝날 쯔음 그가 말했 다. "4~5년 후 더 큰 목표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나는 내가 계속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에닝요와 최강희는 父子 사이이다

번역 및 작성 전남여수/gkwlstjd456@naver.com

해당 코너는 FIFA.com에서 영어로 쓰여진 기사 를 한글로 번역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전문가가 번 역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번역에 오역이 있을 수 있 으며. 실제 번역 결과물에서 글의 흐름을 따르기 위 해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변역된 부분이 있음을 알 려드리나, 내용의 사실을 변형하지 않았습니다. 골을 넣고 표효하는 에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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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새로운 메카가 될 '숭의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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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종합 운동장을 기억하는 축구팬들은 결코 그 곳에서의 추억을 잊지 못할 것이다 경기장에 들어가던 순간 눈 하다. 수원 종합 운동장은 모두가 아는대로 육상트랙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시야가 좋은 편은 아니다. 관중석 수 선수를 한 번에 발견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 후 5년이 지나서 수원 월드컵 경기장이 등장했는데, 수원 월드 을 정도로 가까웠다. 수원 종합 운동장에선 보이지 않던 고종수의 축구화 브랜드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선 보일 이라고 외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97년의 흥분, 2002년의 충격적을 넘어선 2012년! 그야말로 ’환상적‘인 경 품을 하는 지, 조는 지, 코를 파는 지까지 알 수가 있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고등학교 시절 점심시간 스탠드에 앉


글 작성 제리맥과이어/fc_jun@naver.com

기자 한 마디 - 인천 유나이티드 팬 여러분, 그동안 문학 월드컵 경기장에서 망원경과 함께 축구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간 눈앞에 펼쳐진 녹색 그라운드가 당시 7살에 불과했던 꼬맹이의 뇌리에 정말 깊게 각인되어 아직도 그때의 ‘흥분’이 생생하 석과 그라운드의 거리가 꽤 되었지만 당시에는 선수들의 모습이 왜 이리 생생하게 느껴졌었는지, 그 어린 꼬맹이가 고종수 선 경기장의 등장은 흥분됨을 넘어서 가히 ‘충격적’이었다. 육상트랙이 존재하지 않았고, 관중석과 피치의 거리는 손닿을 정도 일 정도였다. 이는 새로운 경기장에 대한 '흥분'을 뛰어넘어 '충격'을 연상케 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제는 ‘FANTASTIC!' 이라 경기장이 등장했다.이제 선수의 등번호를 확인하는 것과 축구화의 브랜드를 알아보는 것은 물론, 선수가 벤치에 앉아 하품 앉아 입에 아이스크림을 물고 반 대항 축구 경기를 보는 것보다 더 가까이, 또 생생히 K리그를 관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34


숭의아레나의 '단층응원석' 숭의 아레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응원석의 단층화이 다. 대한민국에는 대부분의 축구 전용구장 응원석이 1 층과 2층으로 분리되어 있다. 응원의 리딩은 주로 1층에 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2층에 자리한 서포터의 경우 리딩 을 받지 못해 응원가의 박자가 안맞게 되고, 밀집되어 있 는 듯한 느낌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 선수에게 보이 는 골대 뒤 써포터즈석이 위협적이지 못하게 될 수도 있 다. 하지만 숭의 아레나의 경우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 한 팬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원래의 계획과는 달리 단 층 구조의 응원석 구조를 갖게 되었다. 특히 숭의 아레나 의 서포터즈 석은 모두 스탠딩 석으로 되어있고, 그 앞 에 난간이 설치되어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정말 서포터 를 위한, 서포팅에 적격인 그러한 응원석을 갖게 되었다. 도르트문트의 홈 구장 Signal Iduna Park도 단층이다

뿐만 아니라 응원석 바로 위에 지붕이 크게 덮여있어 조 금만 소리를 높여도 그 울림이 두 배가 되는 효과까지 줄 수 있다고 하니, 이제 인천 원정 떠나는 원정 서포터 들은 버스를 두 대 이상씩은 대절해 와야 될 정도로 긴 장 바짝해야 할 것이다. 숭의아레나는 지붕이 있음에도 또 다른 장점이 있다. 앞에서 살짝 언급한 고등학교 운 동장의 예시를 들어보자면, 고등학교의 스탠드는 구령 대를 기준으로 홈, 원정석이 구분된다. 고등학교 스탠 드의 경우엔 단층 구조로 되어있고, 또 스탠드 위에 지 붕이 있다는 점에서 숭의 아레나와 공통점을 갖고 있 으나, 사방이 뚫려있어 소리가 다 세어나간다는 단점 을 갖고 있다. 하지만 숭의아레나는 그렇지 않다. 지붕 없는 원정석 이외엔 N,E,W 석 모두 같은 기붕으로 덮 혀있는데다가 소리 하나 밖으로 새어나갈 틈도 별로 없 어 홈 팬들의 응원 열기는 더욱 뜨거워 질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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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케의 홈 구장 Veltins Arena는 사방의 빈 틈이 하나도 없다


'도시재생사업'의 신개념축구장 숭의아레나가 엄청난 주목을 받는 이유 중 또 하나는 바로 숭 의 아레나의 건설이 국가 자본이 아닌 민간 자본에 의해 이루어 졌다는 점이다. 숭의 아레나는 인천시의 숭의 운동장 구역 도시 재생사업 일환에 계획된 것으로, 공모를 거친 후 선정된 민간 자 본과 인천도시개발공사가 힘을 합쳐 건설된 것이다. 숭의 아레 나의 경우 인천 유나이티드의 홈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 과 행사, 콘서트도 이루어질 예정이며, 또 숭의 아레나 내에 복 합 쇼핑몰의 입점도 확정되었기 때문에 콘서트 뿐만 아니라 쇼 핑몰의 수익으로 인한 많은 수익을 걷어들일 수 있으며, 민간 사 업으로 인한 수익으로 경기장 건설 투자 업체가 이익을 보게 되 겠지만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 라서 이 주변 지역은 체육, 문화, 예술이 합쳐진 복합 문화 공 간이자 인천시의 새로운 주력 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 건설 초반에 공개된 숭의아레나의 도시재생사업 조감도

대된다. 무엇보다도 근처에 위치해있는 도원역은 숭의 아레나 및 주변 지역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여 숭의 아레나 및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핑크빛 전망을 더 해 주고 있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 외 에 거의 대부분의 월드컵 경기장의 수익이 적자 상태를 기록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러한 숭의 아레나의 수익 창출 모델이 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누가 먼저 숭의 아레나 앞에 치킨 집을 개업할 것인가? 축구장 근처엔 치킨집이 있어야 한다. 축구경기가 있다면 치킨집의 폭풍 배달도 당연히 있어야 한다. 숭의아레나의 쫙 펴진 잔디 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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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아레나와 리복스타디움

‘숭의 아레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의 리복 스 타디움을 벤치마킹 한 것으로 유명하다. 리복 스타디움 의 숟가락 개수까지 세어왔다 라는 우스갯소리까지 있을 정도로 숭의 아레나는 리복 스타디움을 모델로 한 경기 장이다. 하지만 한 가지, 리복 스타디움에서 배워오지 못 한 어찌보면 가장 큰 부분이 바로 경기장 명칭에 관한 것 이다. 리복 스타디움에서의 리복은 무엇인가? 그렇다. 독 자 모두가 알겠지만 바로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 브랜드 Reebok이다. 리복이 볼튼 구단으로부터 경기장 명칭 사 용권을 구입한 것이다. 외국 스포츠 시장에서는 이러한 경기장 명명권(Naming Rights) 판매가 아주 보편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법적 규제로 인해 경 기장을 지, 자체가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기장 명명권의 판매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볼튼 원더러스의 홈 구장 리복 스타디움

숭의 아레나의 경우는 인천시가 ‘만원’이라는 상징적인 금액 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에게 경기장을 임대해 주었다. 말이 임 대이지 사실상 숭의 아레나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소유인 것 으로 봐도 무방하다. 그렇다면, 인천 유나이티드는 법적 규제 로부터 자유로이 경기장 명명권을 판매할 자격이 있는 것이 다. 특히 인천 유나이티드는 시민 구단이기 때문에 재정이 그 리 넉넉하지 못하다. 따라서 구단의 수익을 창출해내기 위해 다각도의 수익 창출 모델을 고민해봐야 한다. 하지만 그중에 서도 이 경기장 명명권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은 그 어떤 수 익 모델보다 엄청난 이익을 구단에게 돌려줄 것이다. 잉글랜 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경우 알이티하드 항공사에 경기장 명명권을 무려 6,5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주 고 팔았다고 할 정도이니, 이것이 엄청난 수익 모델이라는 것 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우 기 업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현재 구단을 소유하지 않은 기업들 이 부담없이 경기장 명명권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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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츠 항공사의 이름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숭의아레나, 인천 시민으로써 만석이 예의이다! 선수들의 숨소리 하나까지 생생하게 들리는 그야말로 축구 관람 에 최적화가 되었고 축구관람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여가생활을 환 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경기장, 최고의 여가활동 장소를 가 지게 된 인천 유나이티드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팬, 그리고 인천 시 민들은 이제 대중들과 한 가지 약속을 해야만 한다. 먼저 인천 유나 이티드. 올 시즌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해야 한다. 특 히 홈경기에선 승률 8할 이상 거두어야만 한다. 이러한 최고의 경 기장을 홈구장으로 보유하고 있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 면 경기장 주인으로써의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관중들의 일방적 인 응원을 뒤에 업고서도 8할 이상의 홈 승률이 나오지 않으면 숭 의 아레나에서 뛸 자격이 없다. 무승부만 하는 무재배 역시 금지 다. 무 밭은 문학 월드컵 경기장으로 족하다. 그러나 인유의 성적보 다 더욱 중요한건 인천의 팬, 인천의 시민들이 홈경기마다 2만석을 꽉꽉 채워야만 한다. 숭의 아레나의 경우 수용인원은 2만891석으 로 타 월드컵 경기장의 수용 인원보다 반 정도 적다. 우리나라 K리그 매 경기마다 관중으로 꽉꽉 들어차는 수원 빅버드

시장 규모에서 2만여 석이면 만석을 채우기엔 적당한 규모이다. 상암과 같이 무턱대고 큰 규모의 경기장에 2만명이 와도 좌석이 반 이상이 비어보여 무척 썰렁하게 느껴지는 반면, 숭의아레나처럼 2만여석 규모의 경기장에 1만명만 와도 경기 장은 무척 꽉 차게 느껴질 것이다. 언론은 숭의아레나를 상대로 2만 명 이상 들어온 경기장에서 빈 좌석을 찍어놓고 K리 그의 위기라 논하지 못할 것이다. 인천에서 2만석? 충분히 채울 수 있다. 또한 숭의 아레나의 경우는 원정석도 불과 700 석만 책정할 만큼 철저히 홈 편향적인 경기장이다. 원정팀들에게 원정의 서러움 제대로 느끼게 해주자. 글 작성 제리맥과이어/fc_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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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아레나 교통편 ㄴ지하철 이용시 : 1호선 도원역 하차 후 1번출구에서 나와 도보 10분 (동인천 급행은 도원역에 정차하지 않으므로 동인천 역에서 내 린 후 일반열차로 환승하여야 함) ㄴ버스 이용시 : 인천 간선버스 10, 15, 21, 22, 25, 28번 도원역 하차 후 도보 10분 ㄴ버스 이용시 : 인천 간선버스 14, 25번 숭의종합운동장 하차 후 도보 5분 ㄴ버스 이용시 : 인천 간선버스 112, 17-1, 23, 4, 41, 45, 46, 6-1A, 6-1B번 숭의로터리 하차 후 도보 15분 ㄴ자가용 이용시 : 경인고속도로 도화IC에서 숭의삼거리로 직진 후 숭의삼거리에서 도원역으로 직진 ㄴ자가용 이용시 : 경인고속도로 인천IC에서 신광사거리로 직진 후 숭의로터리로 우회전, 숭의로터리에서 좌회전


차별화된 네이버 카페 앱 디자인!

◀차별화된 카페목록 이미지 차별화된 로딩화면 ▶

네이버 카페 모바일페이지로 접속하는데 편리한 '네이버카페' 어플리케이션은 모바일 인터넷 브라우 저로 네이버 K리그월드를 접속하는 것 보다 빠르고 간편하며 편리하게 접속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 다. 네이버 K리그월드는 모바일 K리그월드 방문자들을 위해 다른 카페들과는 차별화를 둔 고급스러 운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그렇기에 방문자들은 수 많은 카페 속에서 K리그월드를 쉽게 찾을 수 있으 며,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더욱 고급스러운 카페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네이버카페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네이버 카페'로 검색하여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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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 T A H T L A U S U UN


다. 하 상 이 나 거 하 별 르게 특 다 는 과 통 보 : : 별나다 사람에게 쓰이기도 그리고 이상하기도 한

하죠. 있습니다. 앞으로 가 거나 특별한 것을 뜻 지 하 가 특 독 러 ? 여 요 ? 나 면 셨 장 보 수? 별난 별나다라는 말 들어 있고 화도 줄 수가 있 ? 별난 경기? 별난 선 면 가 다 수 인 줄 쓰 도 에 쁨 그 기 리 K 고 수가 있 합니다. 그런 말이 기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감동도 줄 야 이 는 기 의 야 그 이 리 K 난 의 별 리 의 바로 우 소개해드릴 5가지 으로의 모든 이야기가 앞 건 한 실 확 지 가 습니다. 하지만 한 om park123@naver.c 글 작성 에프씨팍/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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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설마.. 했던것이.. 2009/09/13 제주 VS 포항 선두권경쟁으로 바빳던 포항과 6강 싸움경쟁을 펼치고 있던 제주와의 경기였 습니다. 경기를 앞두고 여러 언론사들은 이 경기가 두팀의 치열한 경기가 될 것 이라고 예상했지요. 이 경기는 포항의 팬들에게 두고두고 머릿속에 남을 특별 한 경기가 되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포항이 공격을 주도했고, 5분만 에 김태수의 골로 앞서갔었습니다. 4분 뒤인 9분에는 유창현이 골을 만들어 순 식간에 앞서갔고, 제주는 분위기를 바꾸려고 급급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무너 질대로 무너진 제주의 분위기는 포항이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몰아부칠 수 있도 록 만들었습니다. 김기동의 코너킥을 스테보가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고, 이어 서 유창현과 스테보가 각각 한골씩 넣었습니다. 최효진과 김태수의 연속골에 이 은 연속골로 점수차는 계속 벌어졌고, 종료 직전엔 황진성이 마무리 골을 넣으 며 총 8득점을 했으나 제주 방승환의 득점에 제주는 0패를 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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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고 제주의 알툴감독과 제주 선수들은 아무 말 없이 숙소로 자리를 옮겼고, 파리아스 포항감독은 제 주의 알툴 감독에게 격려의 한 마디를 내던진 채 아무 말 없이 자신의 라커룸을 향했습니다. 포항의 황인국 부 단장은 “우리가 3골 정도 넣었을 때 이겼다고 확신했다. 그런데 자꾸 골이 들어가고 관중석 분위기도 가라 앉으 니 제주에 미안해서 혼났다.”라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2009/09/06 수원 VS 강원 "당신을 위한 세레머니에요." 가장 특별합니다. 잊을 수 없습니다. 정말로 특별했고, 우리의 감성을 촉촉 이 적신 그의 세레머니가 아직도 기억납니다. 이 날의 주인공은 수원 선수 들도 아니었고, 강원선수들도 아니었습니다. 한 수원의 멋진 사진기자 신 인기씨가 주인공이었죠. 수원의 지지자연대 그랑블루의 창단멤버이자 열 혈팬이었던 신인기씨는 2006년 위암판정을 받은 뒤에도 수원이 축구만 한 다 하면 물불 가리지 않고 카메라를 들어 수원삼성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 습니다. 2009년 생의 마지막 홈경기 강원과의 경기에선 그에게 엄청난 일 이 일어났습니다. 수원의 브라질 스트라이커 에두는 종료 직전 화려한 동점 골을 넣고 여기저기를 두리번 거렸습니다. 그러더니 자신이 갈 방향을 찾 았다는 듯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키며 뛰어갔는데, 그곳에 수원의 사진 기자 신인기씨가 있었습니다. 경기 후 수원의 선수들은 신인기 씨를 만나 쾌유를 빌었습니다. 그 후 구단은 신인기 씨가 한땀 한 땀 노력하며 촬영한 사진을 모은 신인기 포토제닉을 열 어 신인기씨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그의 특별한 존재 를 알렸습니다. 안좋은 소식은 2009년 10월 6일 신인 기씨가 세상을 떠났었습니다. 이제는 하늘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수원의 사진을 찍으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 신인기씨. 우리 모두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당신의 열정적인 축구 사랑에 존경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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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차도 결과는 같아 2006/09/23 전남 VS 부산 뽀뽀가 부산으로 온 2005년. 그의 초반 부산시절은 뛰어난 활약을 보이지 못한 그저 그런 용병으로 남을 줄 알았지만 2006년 리그 24경기 13골 5도 움, 컵 대회 12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부산의 에이스로 자리를 잡게 되 었었고, 팀내 2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리그 득점 순위 2위를 기록했 습니다. 그리고 2006 K리그 대상에선 베스트일레븐 포워드 부문을 수상 하였고, 부산 통산 1000호 골의 주인공으로 기록되기도 하였습니다. 주가 가 계속 올라갔던 뽀뽀는 그 때 당시 부산의 새 감독이었던 에글리 감독 부 임 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부산은 부진에 빠져있는 전남과의 경기를 펼치 게 됩니다. 부산이 경기를 이길 경우 선두권을 차지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였고 상대가 부진에 빠져있던 전남이라 부산에겐 손 쉬운 경 처럼 보였습니 다. 경기는 역시 당시 부산답게 손쉽게 승리하였습니다. 뽀뽀의 선취골에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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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어 계속해서 골이 들어갔고, 결국 3-1로 승리.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잡아온 뽀뽀의 프리킥 골이 별났다. 뽀뽀 가 찬 공이 오른쪽 구석에 정확히 들어갔으나심판은 상 대팀 수비가 먼저 움직였다고 판정을 내렸고, 결국 뽀뽀 가 다시 프리킥을 차게 됬는데 이게 웬일? 이번에도 키 퍼가 움직이지 못했고 공은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며 선취골로 연결되었습니다. 다시차도 결과는 같았던 그날, 뽀뽀도 팬들도 모두 특별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2009/11/01 전북 VS 경남 애제자를 위한 스승의 세레머니 2009 리그 최종전이었던 전북과 경남의 경기. 전북은 당시 경남에게 좋지 않 던 기억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패배를 하는 것이 아닐까 불안하던 상황이었죠. 더군다나 경남에 수문장인 김병지 골키퍼가 500경기 기념 유니폼을 입고 경 기를 펼치기에 경남에 사기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전북이 쉽 게 분위기를 잡았습니다. 전반 초반 루이스의 도움을 받아 득점으로 연결시 킨 최태욱을 시작으로 전북은 분위기를 잡았고, 전반 34분과 42분에 이동국 이 2골을 추가해 점수는 3:0으로 벌어졌으나. 경남은 당하기만 하지 않았고 후반 12분에는 김동현이, 24분에는 김동찬이 득점을 하며 3:2까지 추격했습 니다. 경남의 반격을 식혀버리는 전북 브라질리아의 마무리 골로 경기는 4:2 로 전북이 승리하였습니다. 전북의 선수, 코치, 감독, 구단직원 모두가 나와 승 리를 즐겼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는 최강희 행가레가 끝나고 최강희 감독이 관중석 가까이 가서 갑자기 와이셔츠를 벗었습니다. 그 랬더니 김형범의 초록 유니폼을 입고있는 최강희가 보 였습니다. 김형범유니폼을 팬들에게 보여주자 팬들은 환호에 답했고, 환호에 질세랴 유니폼을 던졌습니다. 2009시즌 김형범은 재활에서 돌아온 수원전에서 또 부 상을 당하며 다시 재활해야 하는 입장에 처했었습니다. 별난 감독의 별난 사랑법이었지만 그 감동은 대단했고, 최강희의 열정적인 축구 사랑에 존경을 표합니다. 글 작성 에프씨팍 / fcpark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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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월드 매거진 팬기자 케빈님 K리그팬이 되고 아쉬웠던 부분 팬 참여공간

제가 K리그를 처음 본 것은 꽤나 오래전의 일이었습니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경기를 본적이 있었 는데, 그리 인상적인 경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따라서 어린 날의 한 이벤트 정도로 넘어 가게 되었고, 그러다가 2008년 수능시험을 보고나서 수원축구를 다시 접할 수 있었습니다. 공교롭 게도 K리그를 다시 접하게 된 그 날은 바로 챔피언결정전 이었고, 환상적인 분위기와 우승의 기쁨 은 필자를 수원의 팬으로 만들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1년, 그러니까 작년부터 자주 경기장을 찾 게 되었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팬이 되면서 느꼈던 것들을 몇 개 발언해 보고자 합니다. - 미디어 채널과 콘텐츠의 부족 어느 언론사를 찾아보아도 K리그에 대한 기사는 찾아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팬이 아닌 일반 사람 들은 그러한 기사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고, 내용 또한 단순히 경기결과를 요약하거나 이적사항을 간 단하게 정리한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스토리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재생산의 과정이 매우 중요하 고 그 과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언론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프로세스가 원활히 진행되 지 않아 이목을 끌만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공론화 되지 못하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11월의 축구장과 추춘제 울산과의 플레이오프 경기는 정말 너무 추웠습니다. 너무너무 추웠습니다. 춥고 바람 부는 11 월의 수원... 이렇게 추울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장갑을 안 챙겨온 내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했 고 추춘제를 하자는 의견에 대한 반감 또한 생겼습니다. 11월에도 이정도인데 겨울에는 오죽할 까... 11월의 축구장은 피할 순 없어도.. 적어도 추춘제가 진행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대중의 선입견 필자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주위에 K리그를 즐겨보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 고 경기장을 자주 찾는 사람은 더더욱 없는 듯 합니다. 그렇다보니 K리그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선 입견이 형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막연한 선입견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깰 수 있는 계기가 없으니 그러한 생각이 더 공고해지는 것일까요. 실제로 축구장에 데려가서 경기를 같 이 관람한 친구들 중에서는 경기력이 좋다는 것과 관중이 많다는 것에 놀라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거론한 사항들을 보니 부정적인 것에 대해서만 작성한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나는 수원의 팬 이 된 것이 자랑스러우며 경기장을 직접 찾아갈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습니 다. 팬이 아니었을 때는 정말로 몰랐던 감정들을 느끼면서 2011년을 나름대로 의미있게 보낼 수 있었 습니다. 그리고 K리그의 팬으로서 2012 시즌이 더더욱 기대됩니다. 글 작성 케빈 / 01paranoid02@naver.com


K리그월드 매거진 팬기자 동급최강님 비시즌동안 팬들을 생각해달라 팬 참여공간

2012년은 K리그에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2013년 시행될 승강제를 앞두고 사전작업 성격의 스플릿 시스템으로 최상위리그에서 2부 리그로 강등되는 팀이 결정되는데 이에 각 구단들은 강등되지 않기 위해 선수단 구성부터 시작하여 전지훈련, 친선경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즌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각 구단이 시즌을 준비하는 동안 팬 입장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어 그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현재 각 구단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선수들의 이적에 대한 소식, 선수 및 감독의 인터뷰, 전지훈련 에 대한 소식은 제공하고 있으나 공통적으로 빠진 부분이 있습니다. 각 구단은 전지훈련에서 전력 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연습경기를 치르는 데 이에 대한 정보는 빠져 있습니다. 단순히 경기 결 과나 득점 선수 기록을 한 게시글을 올리고는 있지만요. 해외 다수의 클럽들은 프리시즌에 벌이는 연 습 경기 일정도 마케팅차원에서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으며 그 경기를 직접 중계를 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선수들의 이적이나 전지 훈련 소식만을 올리게 되면 팬들은 단순히 그 정보를 얻는 것 에 그치지만 연습 경기 일정을 올리게 되면 팬들은 그 일정을 참고하여 경기장에 직접 찾아가 보기 도 할 것이고 정규리그와는 다른 모습을 팬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팬들이 직접 경기장에 찾아온 다는 것은 팬과 선수간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는 것이고 팬과 선수가 소통하는 기회가 늘 어나면 경기장에 찾아오는 횟수도 자연스럽게 늘어나 리그 전체의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만약 경기일정 및 결과를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이 가능해진다면 이후에는 그 경기를 중계를 해보는 방 안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친선경기를 지상파나 스포츠채널처럼 HD카메라를 이용하여 전문 캐스터와 해설위원이 중계할 정도로 크게 계획하지 말고 단순히 결과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하 다가 포털사이트처럼 문자중계, 라디오중계 과정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생중계를 하는 것입니다. 중 계를 할 때에도 전문 캐스터와 해설위원을 꼭 채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팬 중에는 캐스터나 해설위원 에 못지않게 뛰어난 입담을 자랑하는 사람이 많으므로 팬 중에서 선발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입니다. 이렇게 구단 자체에서 중계를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면 나중에는 정규리그 경기를 직접 중계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연습경기때 선수들만 연습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중계 요원들도 연습을 해 서 실전에 투입하자는 것이지요. 지상파나 케이블채널에 의존하지 않은 채 구단에서 중계를 하다 보면 경기장에 찾아올 수 없는 많은 팬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구단에서 최고급 자체중계를 하는 모습은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친선경기 일정만이라도 구 단 홈페이지에 올린다면 정규리그가 시작하기 전에 팬과 언론의 많은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글 작성 동급최강 / aries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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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팬 드레스부르크님 레플리카는 응원의 다가 아니다! 팬 참여공간

제가 K리그를 처음 접한 시즌은 2007 시즌입니다.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던 FC서울과 제 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였습니다. 당시 경기는 저와 친구가 처음 방문한 K리그 경기 치고는 매우 흥 미로웠습니다. 강팀 FC서울과 약팀 제주유나이티드는 FC서울의 일방적 공격으로 경기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처음 K리그를 봤던 제 눈에도 제주유나이티드가 독기를 품고 나왔다는 것 을 알아차릴 수 있었죠. 제주유나이티드는 전반 초반엔 강한 압박과 흐뜨러지지 않는 집중력을 내 세워 강팀 서울을 당황케 만들었습니다. 서울은 제주의 강력한 분위기에 이기지 못하는 듯 제주 에게 여러 골 찬스를 내주었지만 제주는 아쉽게도 그 찬스들을 살리지 못해 선제골을 넣지 못했습 니다. 전반전 시계바늘이 점점 지나갈수록 제주의 독기는 풀리면서 결국 강팀 서울이 코트를 점 령하듯 원 상태로 다시 복구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후반 3분에는 지금 아스날에 있는 박주영 선수 가 낭시에 있는 정조국 선수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후반전 끝나기까지 제주는 포 기하지 않았지만 서울의 빗장수비 하나를 못이겨 경기는 1-0 서울의 승으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이날 서울의 경기력도, 제주의 경기력도, 양 팀의 경기 결과도 아닌 N석에서 자 리를 잡고 있었던 서울의 한 써포터즈 분입니다. 당시 저는 축구장을 처음 방문했었기에 입을 응원 복도 없었고, 걸칠 머플러도 없었어요. 저와 친구는 그저 학생다운 사복을 입고 멀뚱멀뚱 그라운 드를 쳐다보고 있을 뿐이었죠. 축구장은 앞자리에서 보는게 제격이라고 생각해서 그 날은 N석 앞 자리에서 보기 위해 앞자리로 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서울 서포터즈들이 단결되어 응원을 열심 히 하는 모습도 신기했고, 누구 하나 규정을 정한것도 아닌데 각기마다 자신이 특별하게 좋아하 는 선수 이름을 마킹한 레플리카를 단체로 입고 있는 광경도 신기했어요. 축구초보의 시야에 담 기는 신기한 광경들, 쫙 펴진 잔디그라운드, 그리고 그 위에서 땀흘리며 웜업을 하고 있는 선수들 을 보며 감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하나 감탄하다가 어느새 전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너무나 긴 장됬습니다. 과연 누가 이기고 누가 골을 넣을까 말이죠. 그러나 그 긴장감과 신기함에 대한 감탄 은 얼마 가지 않아 짜증섞인 얼굴과 목소리로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N석에서 응원하시 던 서포터즈 한 분 때문이었습니다. 앞에서 적었듯이 저희는 처음 축구장을 방문했고, 그렇기에 몸 에 유니폼이나 구단 용품 하나 안걸친 쌩 초보였습니다. 누가봐도 딱 티가 났구요. 그러나 그 서포 터즈분은 저와 친구에게 다가와서는 "유니폼을 입지 않았으면 서울 서포터즈석 앞에 있을 수 없 다. 뒤로가라" 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죠. 말 하는 초반엔 계속해서 저희 의사를 표시 했습니다. "우리는 학생이고 오늘 경기장에 처음 왔어요. 유니폼이 없어서 죄송하고 목도리 하나 없어 죄송하지만 앞자리에 있을 수 없을까요?" 그러나 그 서포터즈분은 "N석은 응원석이라 응원 용품 없이는 앞자리에 있을 수 없으니 뒤로가!" 라고 말하시더라구요. 저희는 할 수 없이 뒤로 갔 습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축구관람에 있어 응원용품이 다가 아닌데 말이죠! 그 이후로 저희는 상암경기장에 방문할 때마다 N석과 그들을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어느 한 써포터 즈의 일방적인 행동에 저희 뿐만 아니라 또 어떤 팬들도 피해를 입었겠지요? 그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너무나 분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 저는 독일에 유학을 와 있습니다. 독일의 축구 팬들은 응 원용품보다 응원하는 마음을 더 중요시 여깁니다. 유니폼입은 팬들보다 사복입은 팬들이 더 많죠. 저 에게 말했었던 그 서포터즈 분에게 이런 글을 올려 죄송하지만 그 때의 상처가 너무 큽니다. 축구응원 글 작성 드레스부르크 / gt26cw_2@naver.com 은 용품이 다가 아니에요! ㅠㅠ


K리그월드 매거진 팬기자 박준형님 써포터즈로써 지낸 첫 K리그 시즌 팬 참여공간

새해가 시작되고 찬바람이 쌩쌩 부는 1월… 2달이나 남은 K리그개막을 기다려야 하는 길고 긴 비시즌 기간. 우리 K리그 팬들에게 있어 비시즌 기간은 가장 고통스러운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비단 추위 때문 만은 아닐 것 입니다. 몇달 간 축구를 직관하지 못해 몸이 근질거리고 또 이적시장이 한창이다 보니 아끼던 우리팀 선수들이 다른팀으로 떠나가는 허전한 느낌도 많이 느낍니다. 또 몇몇 팬들은 지난시즌 경기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며 추억에 잠길 것입니다. 지난 2011시즌은 나와 그리고 경남FC 팬으로써 최고의 한해가 되었습니다. 나는 작년 2011시즌부터 경남FC 서포터즈 연합회에 가입해 서포터즈들과 함께 응원하기 시작했습니 다. 서포터즈로써의 느낌은 일반팬으로써의 느낌과 확실히 달랐지요. 그리고 나는 서포터즈에 들어온지 불과 몇 달만에 경남서포터즈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시즌 초반에 구석에서 작은 목소리로 응원하던 내가 대형깃발을 돌리는 깃돌이를 맡게 되었고, 또 탐이나 스네어자리가 빌때마다 내가 대신하게 되었고 심지어 콜리더(응원단장)까지 해보았습니다. 그때 내가 고1, 만으로16살 이었으니 아마 K리그 서포터즈 최연소 콜리더 기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외에도 수 많은 일들이 나에게 있어서 잊지 못할 추억들이 될 것입니다. 이런 추억은 오직 K리그 그리고 서포터즈에서만 만들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2012년 시즌에도 모든 K리그 팬들이 작년의 저처럼 열정적인 응원을 하며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번 시즌에는 K리그를 즐기는 팬들이 더욱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남자다운 응원을 하고 싶으시다면, 예쁜 여자, 멋진남자들과 함께 응원하며 축구를보고 싶으시다면 더이상 TV 앞 유럽축구만 보지 말고 지역의 축구팀을 찾아 서포터즈들과 함께 응원합시다! 서포터즈로 지낸 첫 K리그 시즌은 저에게 있어 정말 추억이 남을 아름다운 시즌이 되었습니다. K리그로 오라! INTO THE K-LEAGUE! K리그 파이팅! K리그월드 매거진 파이팅! 그리고 우리 위대한 도민구단 경남FC, 서포터즈 연합회 파이팅! 글 작성 박준형 / junjun01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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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월드 활동회원 67명 참여 나에게 있어 K리그는 OOO이다! 팬 참여공간

아래는 K리그월드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회원 67분이 참가한 코너입니다. '나에게 있어 K리그는 OOO이다!' 에 참여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닉네임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OOO이다! / 그 이유) 블루청용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삶이다! / K리그 없이는 정말 못살아요..ㅋㅋ

빛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축구 그 자체다! / 유일하게 제가 경기장에 가서 관람할 수 있고, 집에서도 원하는데로 경기를 볼 수 있기에 축구 그 자체가 아닐까합니다. ㅋ

ctrcmusma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행복한 삶의 낙원이다 / 경기장가서 스트레스 압박에 벗어나 90 분동안 재미있는축구를보며 친구랑대화하는 아주그즐거움자체가아닐까요?

내문서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물이다 / 살면서 없어선 안될것이기에.

iwk4u / 나에게있어 축구는 가능성이다 / k리그는 아직부족하기 때문에 발전에 대한가능성과 성공의 대한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럼점에서 가능성이라 생각합니다.

무지개빛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비타민제이다. / 상큼하고 신선한 맛과 즐거움으로 나에게 활력을 선 사한다.

미남콩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축구의 모든것이다 / 양놈들 축구가 어떻든 K리그만큼 긴장감 가지고 볼수가 없더라구요ㅎ 저에게 축구는 K리그 뿐입니다 ㅎ

우승을향해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열정이다. / K리그 한 경기, 한 경기를 볼 때마다 느껴지는 열정으 로 제가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블루스피넬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활력소이다. / 일상이 지치고 따분할때 K리그를 보면 즐겁다.


FC서울1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K팝이다. / K팝이 전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최고의 장르가 되가는 것처럼 남들이 승부조작리그라고 비웃을 때도 나에게만큼은 세계 최고의 리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조만간 모두에게도 성립하게 될 것이다.

스테이크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즐거움이다! / k리그가 쉬는 겨울에는 즐거움이 감소. 경기가있는 봄 여름가을은 즐거움이 업!!

별빛반짝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인생"이다! / 한해 한해를 보내면서 이제는 제 삶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그 자체가 되어버렸네요.

드레스부르크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No.1이다! / 아버지 어머니 가족은 No.0 ^^

아브라모비치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엔돌핀이다! / k리그경기가 열리는 3월초부터 12월초까지의 주 말엔 항상 주중에 찌들어있던 나를 엔돌핀이 돌게끔 충전할수 있는것!!

KIY9770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삶이다. / 축구가 없음 살아가지 못할듯,한경기 한경기 마다 열정을 느끼는 축구 k리그

먹을거리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긍지다! / 포항 스틸러스여 영원하라!

하찮니즘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소금이다. / 알게모르게 언제나 섭취하는 소금, 그리고 알게모르게 언제나 접하는 K리그

전남여수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친구이다! / 항상 곁에 있으려고 노력하니까요..

고무열배천석포항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충전이다. / 주중에는 공부로 힘들어 하고 있는 나를 주말에 행복하게 해주니까요

슬라브코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희로애락이다! / k리그에는 기쁨,노여움,슬픔,즐거움이 모두 담겨있 다!!

경남소년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드라마다! / K리그에서 모든면에서 열약한 제주,경남,인천 등 시,도 민구단들이 기적을 써내려갈때,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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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전사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내인생이다! / K리그에서 즐거움을 느껴 제 인생을 즐겁게 합니 다.또 기적을 일궈내는 결과로 제 인생도 기적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예능인 산티노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가족이다! / K리그는 우리의 삶을 이끈다!!

당신은 내심장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내 전부다 / k리그가 없으면 사는 재미가 없다.

Asuraky28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놀이터다 / 일주일간의 스트레스를 풀수 있다.

성남일화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에너지이다 / K리그가에너지가멊으면에너지가부족하다

아큐모 유카리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표현의 장이다. / 자신이 만든 응원문구를 내걸 수 있는 것에 제 약이 없어서 말이죠.

Bolton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인맥이다. / 경기도 재밌지만 경기장에서 같은 팀 팬을 만나며 함께 응 원하는 K리그는 인맥을 형성하기에 좋은 장소이죠..

대구로켓따운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세계최고의리그다. / 멀리 해외를 돌아볼필요없이 가까운 지역 혹은 마을에서도 즐기고 볼수 있는 축구입니다.

쓰리워터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아시아최고의 리그다. / 나에겐 그렇게 느껴진다.

klwrd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꿈의무대이다! / 축구부 운동하는 저로썬 K리그가 꿈의무대가 아닐 수 없네요

hae_min96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가장 좋은 여가거리다 / K리그만큼 최고의 여가거리는 절때 없 다.

동급최강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씨앗이다 / 리그에서 쑥쑥 자라 훌륭한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으므 로..

실레꼬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한줄기 빛이다 / 지치고 힘든 일상생활에서 유일하게 즐거움을느끼는 K리그 !


히겡 / 나에게 있어서 K리그는 자존심이다 / 축구를좋아하는저로써 K리그는 우리나라의 축구를좋아 하는모든이들에게 자존심이되고!그리고 자존심이되길바라기때문입니다!!

Spurs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기폭제다! / 서포팅하는 팀, 수원의 경기가 있는 날을 달력과 다이어리 에 모두 체크해 둔 후 그 날을 기다립니다. 그 경기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서 피곤하고 지칠새면 K 리그 경기가 열려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기폭제가 되어줍니다.

boylad / 나에게 있어서 K리그는 연인이다! / 직접 경기장에가서 응원하고 여의치않으면 집에서TV, 컴퓨터로 응원하다보면 연인과 데이트하듯이 그날은 금방가버리죠 ㅎㅎ

코닝 / 나에게 있어서 K리그는 애증의 리그다 / 안좋은 뉴스와 초라한 현실에 미움도 생기지만 그렇다 고 우리나라의 리그인 K리그를 버릴 수도 없는 이 현실..

나그네 / 나에게 있어서 k리그는 삶의 오아시스 이다 /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사나.. 삭막한 현실의 오아 시스

석기시대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국화 꽃 이다. / 천둥과 번개 그리고 무서리를용케 견디어낸 한송이 국화 꽃 이다 .

흥미나답좀해 / 나에게 있어서 k리그는 휴식처 이다 / l고등학생인 저에게는 주말마다 경기를 관람하 고 응원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어요~ ^^

MarShall / 나에게 있어서 K리그는 판타지이다 / 친숙한듯하지만, 전혀 다른 신세계를 보는 듯합니 다. 그래서 관중들의 환호속에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 그자체가 판타지같습니다. ^^

별아비 / 나에게 있어서 K리그는 알람시계다 / K리그는 나를 깜짝놀라게 하며 내 열정이 깨어나게끔 만들어준다

LION KING 이동국 / 나에게 있어서 k리그는 자부심이다 / k리그가 있었기 때문에 한국축구가 발전 을 했고 세계에서 한국축구가 인정받으니 한국인으로써 큰 자부심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닥공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동행이다! / 다른나라리그에서는 맛보지 못하는 감정을 자국리그K리그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힘들면 우리도 힘들고 기쁘면 우리도 기쁘고 우리구단들과 같이 나아가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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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희노애락이다/ 팀을 응원함으로써 갖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되기 때문 입니다.

축구소년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병원이다. / 몸이 아파도 축구장에 가서 응원을 하거나 티비를 통해 K리그를 보면 몸이 나아지는 것같기 때문입니다.

축구선수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재밌다! / K리그는 재미있어요. 한국축구의 수준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높아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더욱 재미있는 축구를 하는 리그가 되길 ㅋㅋ

수언삼성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냉장고다/ 이유는 집에서 먹고싶을떄마다 냉장고를여는게 k리그도 보고싶을떄마다 경기장에가는것과같기떄문이다

지니어스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축구다 / 말 그대로 K리그는 한국의 유일한 프로리그죠. '축구팬'이라 면 K리그팬을 지칭하는 게 당연합니다!!

포항팬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기다림이다 / K리그는 한주한주 홈경기가 기다려진다. 홈경기가있을땐 모두가 하나가되어 응원하는 그런포항이 있어 나는 행복하다.

맹구 / 나에게있어 k리그는 여의주를 얻지 못한 용이다. / 아시아 최고의리그라고 하여도 손색이없는 것은 사실이나 여의주를 물때마다 놓친다. 승부조작만 봐도 그렇다. 세계에서도 k리그를 인정하고 많 이 성장한것은 사실이나 아직 발전하여야할점이 많은것같다.

에프씨팍 / 나에게있어 K리그는 새로운 만남의장이다. / K리그는 새로운 곳을 느끼게해주고 즐기게해 주는 만남의 장입니다. 오프라인에서는 함께 K리그를 즐기고 관람하며 온라인에서는 K리그를 이야기 합니다. 이러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것을 만나게되고 알아가며 K리그를 즐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IJH55 / 나에게 있어 k리그느 희로애락이 모두 존재하는 장이다. / K리그는 나는 우리 팀이 이기는 것과 K리그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웃고 K리그가 문제가 일어나거나 발전하지 못하는 것을 보며 화를 내고 그럼에도 경기장을 방문하며 팀을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팀을 만들어 준 K리그를 사랑하 고 K리그가 다른 협회나 뉴스에서 무시를 당하는 것을 보며 나는 울고 또 운다.

칵케일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활력소다. / K리그를 관람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내가 좋아하는 클 럽이 이기면 한 주가 즐겁다. 전북현대, 2012년엔 아시아챔피언이되길! 아자!

배철호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정신적지주다! / 정신적으로 힘들 때마다 더욱 찾게되는 경기장, 위기 극복의 촉매제다.


인챠다스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자존심이다! / 친구들 사이에선 유럽축구 이야기만 하니 K리그는 놀 림감이 될것이 뻔하죠.. 그럴때마다 전 친구들과 싸운답니다. K리그는 저에게 자존심입니다! ^^

축구소녀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희망이다 / 제가 심적으로 힘들때마다 k리그를 보면서 스스로를 위 로하곤 했습니다. 경기가 끝나면 희망이 생겼구요^^

JANJYO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습관이다 / 습관처럼 보게되고 리그에 않좋은일이 있어도 나도모르 게 챙겨보고 경기날에 가게된다

JHJCALM / 나에게 있어 오줌이다 / 밥먹고 화장실에 매일 가듯 나는 밥먹고 생각하는게 오통 축구 이며 오줌누는 회수 보다 K리그 생각을 많이 한다

ys2021021 /나에게 있어 K리그는 행복제조기이다^^ / k리그를 응원하고 기분좋게 승리하면 어느새 행복을 만든다.

빙류연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자랑이다! / 울산이 승리하면 타 지역의 사람들에게 자랑도 할수있고, 그 자랑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던 간에 우선은 울산이라는 팀이 자랑스러우니까 자랑이다.

최강대구fc승리하리라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soul이다 / 대구선수들의 발끝에 제 영혼이왔다갔다거 리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년은 soul이행복해질듯 합니다 대구의 환상적인 경기력 기대됩니다 대구 화이팅!!!

블드홀릭 / 나에게 있어 k리그는 원동력이다! / 스포츠전문 물리치료사를 꿈꾸고 있는 나에게 k리그는 꿈을 꾸게 해준 곳이며 꿈을 지탱시켜주고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이상 열씸회원 67분 께서 덧글 달아 주시느라 정말로 수고 많이하셨고, 정말로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멋지게 쓰신 덧글들이 매거진을 더욱 멋지게 완성시키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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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본인(인챠다스)인 저는 매 달마다 새로 나오는 베스트일레븐과 포포투를 서점에서 구입하면서 봅니다. K리그 월드 매거진을 제작하기 전에는 "그냥 이게 축구잡지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직접 매거진을 편집해보고 올라온 원고의 문장 이나 맞춤법등을 새로 바꿔가고 시나리오를 짜가며 편집하는 동안 저는 정말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베스트일레븐이나 포 포투의 매거진 속 사진이나 글을 아무 생각없이 주제만 생각하면서 읽던 저는 생각이 바뀌었죠. "이런건 이렇게 배치가 되 는 이유가 있고, 글 문단 하나하나 넘어가는 것도 이유가 있구나. 공간 활용은 이렇게 하는구나. 정말로 이건 노력하는 그들 의 능력이다."라고요. 그러고선 또 들었던 생각은 "아! 이렇게 힘든 일임에도 포포투나 베스트일레븐 같은 유명 스포츠잡지 에 속한 기자와 편집장,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읽을거리를 제공해줄 잡지업계 관련 종사자들은 독자들을 위해 모든 일을 감 수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최종적으로 발간하는구나.." 라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죠. 잡지라 하는 것은 단순하게 본다면 그냥 잡지입니다. 시대에 맞춰가는 페이지 레이아웃 디자인과 그 맛에 맞게 곁들어지게 배치되어 있는 여러 사진들, 그리고 하나하나 읽어가며 때로는 감동을 주고, 때로는 화를 주고, 때로는 재미를 주는 글들. 이 모두가 합쳐지면 그냥 잡지가 됩니다. 하지만 그 글 하나하나 작성하면 기자들은 수 없이 많은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쓰면 독자가 흥미를 이끌어 갈 수 있을까." 라던가, "어떻게 쓰면 독자들이 감동,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 기자 뿐만이 아니라 잡지를 편집하는 사람들 또한 기자들과 같은 초조한 마음으로 편집에 임합니다. "어떻게 하면 기자의 마음을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주도록 편집을 할 수 있을까. 행여나 기자님이 실수하신 오타나 있을까." 하며 편집에 세심하게 마음을 기울입니다. 제가 K리그월드 매거진을 제작하면서도 그랬습니다. 매거진의 완성을 위해 글을 기고해주신 팬기자 쓰리워터님, 빌게칸님, 싸커몽키님, 박준형님, 제리맥과이어님, 에프씨팍님, 동급최강님, 케빈님, 하찮니즘님, 드레스부르크님, 전남여수님 그리고 블루청용님 총 12분께서 작성하신 글들 모두 읽으며 저는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2012년 1월호이고 이제 처음 나오는 매거 진인데다가 네이버 No.1 뿐이 안되는 커뮤니티에서 진행되는 매거진임에도 엄청난 노력과 생각을 하셨을 것이 뻔합니다. 이것이 공개되면 읽게될 독자들은 어떻게 읽을지 등.. 너무나도 수고해주셨고 이런 글을 작성해주신 12분의 팬 기자분 들의 수고를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 팬기자분들의 마음 그대로를 독자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편집에 임했습니다. 그리고 1월호는 성공적으로 K리그의 팬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그러나 K리그월드 매거진이 달려가야 할 길은 너무나 많습니다. 추월차로에서 쌩쌩 달리고 있을 다른 매거진들의 비해 K 리그월드 매거진은 산너머 산으로 돌아가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매거진의 총 편집을 담당한 본인은 고등학교 3학년이고 2012시즌 K리그의 스플릿제도가 활성화가 되고 있을 시기에는 캄캄한 교실에서 수능 준비를 해야 합니다. 1월호가 제작되 던 1월 (2012/01/02 ~ 2012/01/30) 동안 수 많은 수능생들과 재수생들이 2012년도 11월 수능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 그 리고 인서울 명문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한 시를 놓치지 않고 펜을 잡으며 문제집을 가지고 씨름하고 있겠지요. 저 뿐만 아니 라 다른 팬기자 분들도 공부에 임해야할 학생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팬기자들이 노력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 니다. 전문 매거진은 언론사의 특성상 자유로운 발언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K리그월드 매거진은 그렇지 않습니다. K리그 에 대해 아쉬운 점과 칭찬하고 싶은 점을 모든 K리그 팬들에게 발언하며 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토론하는 그러 한 K리그 팬들만의 자유로운 공간을 형성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K리그 월드 매거진은 그러한 자유로운 공간을 형성하기 위 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당장 목표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7

- K리그월드 매거진


No.1 국내축구 커뮤니티

NO.1 국내축구 커뮤니티의 3대 요소 상호간의 비방없는 깨끗한 커뮤니티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K리그 팬들만의 자유로운 커뮤니티

K리그월드가 만들어 나갑니다! 네이버 카페 모바일페이지로 접속하는데 편리한 '네이버카페' 어플리케이션은 모바일 인터넷 브라우저로 네이버 K리그월드를 접속하는 것 보다 빠르고 간편 하며 편리하게 접속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네이버 K리그월드는 모바일 K 리그월드 방문자들을 위해 다른 카페들과는 차별화를 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그렇기에 방문자들은 수 많은 카페 속에서 K리그월드를 쉽게 찾 을 수 있으며,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더욱 고급스러운 카페 이미지를 제공합니 다. 네이버카페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네 이버 카페'로 검색하여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2012년 1월호 / VER.1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자유로운 공간

2012년 1월호 2012년 1월 K리그 이적시장 총 정리 FA신분의 최대魚 '뼈트라이커' 멈추지 않는 꿈, 대한민국 No.1 대구FC 최고의 심장이 될 모아시르 감독 최강희감독님! 전북을 떠나지 마세요. 시범적 스플릿 제도외 2013년의 승강제 FIFA.com 메인에 내걸린 에닝요 대한민국의 새로운 메카 '숭의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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