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31 휴스턴 코리아월드 Houston Korea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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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상영에 앞서 김형선 평통협의회장은 "첫번째 영화상 영회에 참여했던 현지 대학생들의 반응이 '북한인권 말하기대 회'라는 또 다른 프로그램을 탄생시키는 역할을 했으며, 한달 전 베풀어진 제1회 북한인권말하기대회에 과반수 이상의 외 국인이 참여할 정도로 그 관심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말했다.

한인동포들 모두가 봐야할 '비욘드 유토피아' 탈북민가족의 탈북여정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에 관심집중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의 두번째 상영회 북한인권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민주평통 휴스 턴협의회(협의회장 김형선)가 탈북민 일가족의 탈북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Beyond Utopia)를 지난 26일(일) 오후 4시에 공개 상영했다. '찾아가는 통일교실'의 일환으로 첫번째 상영을 휴 스턴-클리어 레이크 대학 (University of HoustonClear) 세미나실(Bayou빌딩 3326호)에서 지난 3월 7 일 가진 뒤로 두번째 상영회를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휴스턴중앙장로교회에서 개최했다. 3월의 대학캠퍼스 방문상영회는 80여명의 인문사회과학대 현지 학생들 에게 그동안 알지 못했던 북한 인권 참상을 알게 되는 계기로 작용했으며, 상영회가 끝난 이후 지금까지도 영화를 관람했던 학생들로부터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 한 자신들의 견해와 질의가 평통 휴스턴협의회로 끊임 없이 답지하고 있을만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중앙장로교회(담인 이재호 목사)의 특별상영관에서 베풀어진 Beyond Utopia 상영회는 60여명 가까운 한 인동포들이 2시간에 걸쳐 영화를 관람하는 내내, 북한 주민 두 모자의 순탄치 못한 탈북경로에서 벌어진 애 환과 그들을 구출하려는 한국 목사의 생생한 체험스토 리에 푹 빠져 한탄의 깊은 한숨이 상영관에서 간간이 새어나오기도 했다. 영화 상영에 앞서 김형선 평통협의회장은 '북한이 낙원이라고 믿고 자란 탈북민들이 모든 것을 걸고 북 한을 탈출한 감동 스토리'라고 이 영화를 소개하며, " 특히 첫번째 영화상영회에 참여했던 현지 대학생들의 반응이 '북한인권 말하기대회'라는 휴스턴협의회의 또

다른 프로그램을 탄생시키는 역할을 했으며, 한달 전 서울가든서 베풀어진 제1회 북한인권말하기대회에 13 명의 참가자들 중 7명의 외국인이 참여할 정도로 그 관심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말했다. 역대 휴스턴협의회장 모두 관람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도 한인동포들과 영화관람을 함께 하기 전 "이 잊을 수 없는 다큐멘터리는 가혹한 처벌과 처형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조국 북한을 탈 출하기 위해 위험한 여정을 떠나는 가족들을 따라가면 서 많은 사람이 보지 못한 세상을 보여준다"고 설명하 면서, 작년 11월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한 인커뮤니티센터에서 정 총영사 자신이 연사로 진행했 던 통일강연회를 떠올리기도 했다. "민주평통 워싱턴 협의회 초청으로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을 소개했던 강연회에서 '평통협의회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조언한 바 있으며, 윤 정부가 작년 4월 열린 한미정상회담에 서 북한 인권에 대해 언급하고 북한 인권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당시 강연회를 통해 전달했다” 면서 "21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가 북한 인권 실태 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 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Beyond Utopia 상영회에는 휴스턴협의회 행 사에서는 보기드물게 역대 휴스턴협의회장이 한꺼번 에 모이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재근 전 협의 회장(8, 9기)이 불편한 몸을 휠체어에 의지해 참여했 고, 김기훈 전 협의회장(18기)도 21기 출범후 처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해 역대 전임 협의회장들과 모처럼

‘국민통합 플랫폼’ 수행 능력에 찬사 석동현 전 평통사무처장 휴스턴 첫 방문 2022년 10월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임명돼 1년 2개 월간의 활발한 통일준비의 역량을 발휘하고 작년 말 총선출마를 위해 사임했던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휴스턴을 처음 방문했다. 개인적인 휴식을 갖고자 방문했다고는 했으나 사 흘간의 방문내내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가 추진하 고 있는 행사에 모습을 보이며 자문위운들을 격려하 고, 한인커뮤니티 주요인사들과 '윤석열 대통령 정부 의 국정비전과 목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 첫날인 26일 중앙장로교회에서 베풀어진 북 한인권관련 영화상영회장에서 한인동포들과 만난 석 전 사무처장은 정영호 총영사를 비롯한 역대 평 통휴스턴협의회장과도 만나 ‘국민통합 플랫폼 역할’ 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휴스턴 동포사회의 근항에 대한 담소를 나눴다. 둘째날인 27일(월)엔 김형선 협의회장의 안내로 샌안토니오 길에 올라 김현 샌안토니오지회장과 강

승원 어스틴 강승원 지회장 및 지역 자문위원들과 간담 회를 가졌으며 박요한 수석상임고문과 이진영 간사가

우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밖에 손창현(12,13기), 김 수명(14기), 권철희(16기), 배창준(17기), 박요한(19,20 기) 전 협의회장이 한인동포들과 함께 관람석에 앉아 영화를 감상했다. 배창준 전 협의회장은 "'비욘드 유토피아'는 북한의 현실이 얼마나 끔찍한지 보여주는 본보기의 다큐멘 터리 영화이고, 이런 영화는 북한인권의 개선을 위해 서 더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관람후의 소감을 밝혔 다. 주부라고 소개한 박지혜 관람자는 "이 영화는 독재 자로 인해 망가져 버린 한 가족의 그리움과 사랑, 필사 적인 탈출을 그리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 번 상영해 모든 한인동포들이 꼭 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 했다. '비욘드 유토피아'는 지난해 1월 세계 독립 영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 는 등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입소문이 퍼지면서 우리 외교부와 통일부, 국회 에서 시사회가 열렸고 미국에서도 유력 싱크탱크인 전 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등 여러 곳과 미국 하버드대 등 많은 대학에서 시사회가 열린 바 있다. ‘비욘드 유토피아’는 자유세계로 향하는 탈북민 일 가족 5명의 탈출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로 북한 인권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북한과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도주의적 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미국 독립영화계 저명한 감독인 매들린 개빈이 제작했으며, 미국에서 지난해 10월 600여 개 극장에서 개봉했다. <임용위 기자>

간담회에 함께 동참했다. 부산지검장과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지내며 26년 간 검찰에 몸담았던 석 전 사무처장은 윤석열 대통 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로, 지난 대선 당시 윤 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를 거쳐 2022년 10월 차관급 인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임명된 바 있다. <임용위 기자>

▲ 방문 첫날 석동현 전 사무처장(좌에서 세번째)은 역대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과 만나 ‘국민통합 플랫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휴스턴 동포사회의 근항을 화젯거리 삼으며 만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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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3명 학생에게 10만 5천불 장학금 지급' ‘YK장학재단, 총 누적금액 28만 5천불 수여’

▲ “좋은일은 또 다른 좋은 일을 만든다. 선한영향력은 휴스턴 한인사회에 퍼지는 금쪽같은 신 호탄”이라는 김영규 재단 이사장의 ‘Y.K 장학회 운영철학’의 소신이 휴스턴한인커뮤니티를 굳 건하게 버텨나가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한달간의 기간을 두고 모집했던 'YK 장학생 선발요강'을 통해 11명의 제4기 신입장학생이 선발됐다. YK장학재단(이사장 김영규)은 이들 11명을 포함해 1기 장학생 각각 5,000불, 2기 장학생 2명 5,000불, 2 기 장학생 6명 2,500, 3기 장학생 7명 2,500불, 4기 장 학생 11명 각각 2,500불의 장학금을 수급하게 됐다. 처음으로 대학졸업 장학생 배출 장학금 수여식은 지난 26일(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가든에서 베풀어졌다. 올해 처음으로 장학금을 지급 받는 11명의 4기 장학생을 비롯해 2,3,4년차 수급자 22명명 등 총 33명의 학생들에게 8만 2천 5백불의 장 학금(누적금액 포함 총 18만 9천 5백불)을 수여하는 자리에는 김영규 이사장과 가족, 그리고 장학생 가족 들이 함께 모여 꿈을 찾아 도전하는 학생들과 기쁨을 나누며 장학금을 전달하는 모습을 훈훈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김영규 장학재단 이사장의 외동딸인 사라김의 사회 로 시작한 장학증서 전달식에 앞서 "휴스턴에 거주하 는 대학신입생에게 꿈과 용기를 주기위한 목적으로 YK 장학재단이 설립됐다"고 사라김은 재단의 탄생 동기를 설명하며 "비로소 4년차를 맞이해 대학졸업을 앞둔 학생들까지 포함해 장학생 수여자가 33명까지 늘어나 기쁨이 배가됐다"고 말하면서 "젊은 인재들이 대학에서 꿈을 펼치고, 더 나아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YK 장학재단의 역할은 앞으로도 지속적 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토로하자 장내는 힘찬 환영의

▲ 서울가든에서 베풀어진 장학금 수여식에는김영규 이사장과 가족, 그리고 장학생 가족들이 함께 모여 꿈을 찾아 도전하는 학생들과 기쁨을 나누며 장학금을 전달하는 모습을 훈훈한 표정으로 지 켜봤다

박수가 가득 찼다. 4기 장학금 수여자(2024년 가을학기 입학예정자) 는 김한나, 곽조셉, 김데이빗, 심매리, 김레이첼, 김줄 리아, 강리디아, 데이빗카메론, 미셀멧슨, 엘리스킨리, 스무클러케이든 11명이며, 3기는 크리스틴리, 김주은, 궁예나, 크리스틴김, 정수빈, 브렛클레이튼, 캐서리나 로간 학생 등 7명, 2기는 김나진, 배주희, 양수연, 이시 은, 이채원, 정원빈, 최진서, 최희찬 학생 8명, 그리고 1기 장학금 수여자는 김사랑, 김재윤, 김하원, 노예준, 박예린, 여은수, 정은교 학생 등 7명, 총 33명이다. 전체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일일이 반가 움의 악수를 주고받으며 기념촬영에 응한 김영규 YK 장학재단 이사장은 “4년째 맞는 장학금 수여행사장이 더 부쩍 늘어난 가족들로 붐비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 다”고 축사 순서를 통해 전달하며 “새로 가족으로 들 어온 신입생들이 선배들의 뜻을 잘 이어받아 서로간 한 가족이라 생각하고 소통하며 앞으로도 사회에 기 여하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개인 규모로는 가장 큰 장학재단 YK 장학재단은 미주 한인사회에서 한 개인이 운 영하는 장학단체로는 가장 큰 규모의 장학재단이다. YK 장학재단이 수여하는 장학금은 대학입학 대상자 를 대상으로 선발해 대학을 졸업하는 연도까지 4년간 에 걸쳐 최대 1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금년 비 로소 신입생부터 4학년 졸업생까지 수급 대상자가 확 대되었으며 장학재단 측은 4년차를 맞이하는 첫번째 역사를 기념해 처음으로 학생과 가족들 모두가 성취

감 향상과 자기 성장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미 기 위해 한인타운가의 근거리인 서울가든에서 장학 금 전달 기념식을 거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인학생들 위주로 지급했던 장학금을 외국인 학생까지 그 대상을 넓히고, 5회차부터는 장학금을 받는 대상 의 인원도 더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재단 측은 전해주었다. YK 장학재단을 설립한 김영규 이사장은 그로서리 개발 사업으로 경제발전의 선봉대열에 오른 토박이 1 세 한인으로 휴스턴한인사회에 이미 명성이 자자한 인물이다. 1982년 캔사스를 거쳐 휴스턴으로 이주한 김 이사장은 20대부터 휴스턴에 거주하면서 1990년 대 휴스턴 한인사회의 경제무대를 이끌어 온 산 증인 으로 기억하고 있다. 최저 임금을 받던 이민 초기시절 그로서리에서 일하며 꿈을 키웠던 김대표는 경쟁력 있는 그로서리 개발 사업에 과감히 뛰어 들었고, 약 50개의 그로서리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90년대 휴스 턴 한인들의 비즈니스 영역을 확고하게 자리잡는 역 할을 해왔다. “좋은일은 또 다른 좋은 일을 만든다. 선한영향력은 휴스턴 한인사회에 퍼지는 금쪽같은 신호탄”이라면 서 YK 장학회의 운영철학을 밝히는 김영규 재단 이 사장의 소신이 휴스턴한인커뮤니티를 굳건하게 버텨 나가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은 그 어느 누 구에게도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란 생각이다. 이번 수여식을 통해 아쉬웠던 점은 3기장학생 3명 과 4기장학생 1명이 본인의 행사불참으로 인해 장학 금을 수여하지 못했다. <임용위 기자>

우리아메리카은행 휴스턴 대출사무소 오픈 “지상사와 한인 사회에 신속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우리 아메리카 은행(은행장 정석영)이 휴스턴 대출 사무소를 지난 23일(목) 개소했다. 우리 아메리카 은행은 휴스턴 대출사무소를 스프 링브랜치 한인타운(9610 LongPoint Rd. #340)에 열 고, 본격적인 금융상품 및 대출 서비스 업무에 돌입 했다. 영업은 월~금요일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까지 고객을 맞는다. 휴스턴 대출사무소의 장용철 LPD 소장은 "우리아 메리카은행 휴스턴 대출사무소가 텍사스주 휴스턴에 진출한 한국계 지상사 및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더 욱 신속하고 편리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 고 밝히면서 "휴스턴 대출사무소는 영업 개시와 동시 에 각종 일반 대출상품 및 지상사 대출에 대한 금리 우대, 수수료 면제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홈 모기지, 기업 대출, SBA 대출 등 경쟁력 있는 다양

한 금용 상품을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주택 구매나 재융자를 생각하고 계신 고객들 을 위해 휴스턴 대출사무소가 발빠르게 대응해 드리겠 다"는 장용철 소장은 "한국의 850개 지점과, 세계 26개 국 420개 글로벌 네트워크, 미국의 10개주 21개 지점과 5개의 대출사무소와 연결되어 있는 우리아메리카은행 은 1984년 한국 우리은행의 100% 자회사로 설립돼 올 해 미주 진출 40주년을 맞았다"고 은행 소개도 덧붙여 피력했다. 참고로 우리 아메리카 은행은 올해 1분기 기 준 자산규모가 33억2,868만달러에 달해 미국 내 한인 은행 중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메트로 시티 뱅크에 이어 4위에 랭크됐다. 또 예금고는 27억9,836만달러, 총 대출은 27억1,552만달러에 달하며 직원은 274명이 근무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 491만달러 순익을 기록했 다. <임용위 기자>

▲ 휴스턴 대출사무소의 장용철 LPD 소장은 "특히 주택 구 매나 재융자를 생각하고 계신 고객들을 위해 휴스턴 대출사 무소가 편리하고 발빠르게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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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장의 외교이야기’가 휴스턴 동포사회를 하나로 정영호 휴스턴총영사, '나는 텍사스 1호 영업 사원입니다' 출판기념회 "외교관이야말로 국가 브랜드를 판매 하고, 국가 이미지를 관리하는 진짜 영 업사원이다" 정영호 휴스턴총영사가 펴낸 신간서 적 '나는 텍사스 1호 영업 사원입니다' 의 커버를 장식하고 있는 문구다. '외교 관은 국가 브랜드를 판매하는 영업사 원'이라는 정영호 총영사의 철학을 바 탕으로 지난 1년여간 펼쳐온 활동상을 한권의 책으로 기록했으며, 이 책을 출 간한 기념으로 휴스턴 한인동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대한 기념파티를 열었 다. 28일 서울가든에서 열린 출판기념회 는 근래 보기드물게 가장 많은 한인 내 외빈 인사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휴스턴 총영사관이 관할하는 텍사스 주와 오클라호마·아칸소·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등 5개 주의 주요 한인 인사들 이 기념식장 테이블을 메웠다. 차세대 한인동포를 대표하는 한누리 평통 자문위원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 어 진행된 출판기념의 환영사는 배창준 평통 상임위원이 발표했고, 이상일 청 우회장과 홍형선 목사(순복음교회 담 임)가 축사를 전달했다. 성악가 진솔씨 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과 한국가곡 ' 연'을 축가로 장식했으며, 곧바로 정영 호 휴스턴 통영사의 저자 인사가 이어 졌다. 방문, 돌봄, 복원회복을 책에 담아

▲ 오영국 AKUS 중남부회장이 헬렌장 전 한인 회장과 함께 신간 '나는 텍사스 1호 영업 사원 입니다’를 출간한 정영호 총영사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

"지난해 1월 부임 한 이래 외교관으로 서의 믹중한 업무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총 300차례 이상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 다"는 정영호 총영사는 "승용차로 1만6 천772마일(2만6천992㎞), 비행기로 6만 마일(9만6천561㎞)의 거리를 이동하며 매주 6일간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심방 외교를 펼쳤다"고 말했다. "휴스턴 총영 사가 되어 동포사회의 리더들과 전문직

인사, 차세대 주자들을 만난 건 본인에 게 큰 행운이었다”는 정 총영사는 "동포 여러분들의 성원이 없었다면 '텍사스 1 호 영업 사원'의 이야기를 다룬 책도 나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의 다섯번째 신간서적 출간의 공을 휴스턴 한인동포 들에게 돌렸다. 정 총영사는 책 서문에서 밝힌 내용 을 인용해 "국익 창출과 동포사회의 연 대, 그리고 양국간의 화합을 위해 열심 히 '심방'하는 마음으로 달려온 과정을 진솔하게 책에 담아 전하려 노력했다" 며 "이 이야기가 재외공관장들의 활동 을 이해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소망 한다"고 역설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외교를 'VCR'이라 는 개념으로 요약해 책머리에 실었다. 방문(Visiting), 돌봄(Caring), 복원·회복 (Restoration)의 3가지가 핵심이라는 내 용이었다. 미국에서 수년간 신학을 공 부하고 목회 활동을 한 이력이 있는 정 총영사는 "교회에서 '심방'을 하듯, 외교 에서도 방문과 돌봄을 통해 심층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심방 외교'를 펼쳤다" 는 주제를 핵심으로 삼고 '동포사회와 함께 한 한미동맹 70주년(제1장)'을 위 시로 35개 세부내용을 5개 장으로 구성 해 책을 완성했다.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위해 고 국방문중이었던 이달 1일에 서울 테헤 란로 '북쌔즈'에서 이 책을 소개하는 '북

▲ "지난해 1월 부임 후 외교관으로서 총 300 차례 이상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는 정영호 총영사는 "동포여러분들의 성원이 없었다면 ' 텍사스 1호 영업 사원'의 이야기를 다룬 책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저자 인사를 통해 밝 혔다.

콘서트' 형식의 출판기념회를 열었으며, 그날 북콘서트에 참석했던 오영국 한미 연합회 충남부회장이 두번째 출판기념 회를 연 휴스턴 행사에서 출판기념패를 저자인 정영호 총영사에게 전달했다. <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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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도난사건, 갈수록 빈번해져 간다

휴스턴 뷰티서플라이협회의 총무를 역 임했던 이주현씨는 "하윈 일대의 상가지 역에서 발생하는 전선절도 사건이 빈번 해지면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 스스 로 절도를 막기위한 대책을 시급하게 마 련할 도리 외에는 방법이 없다"면서 "정

전상태에서는 CC-TV도 작동을 하지 않 아 확인할 수도 없고, 상가 인근의 가로 등이나 전봇대 중간에 환하게 조명을 밝 혀 절도단이 근접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 등으로 전선절단 절도사고를 근근이 예 방하고 있다"고 푸념섞인 불만을 털어놓 았다. 전선 절단으로 인해 정전이 돼도 쉽게 알 수 없는 한적한 지역의 전기만을 골 라 절단해 가던 것이 최근에는 사용 중 인 전선도 주간에 절취해 가는 등 그 범 행이 대담해 지고 있는 상태에다, 220V 전압이 걸려있는 전선이나 심지어는 2만 2,900V의 특고압 지중케이블을 절취해 가는 사건까지 발생하고 있어 "자칫 절도 를 당한 자영업자들이 감전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을 깊이 고려해야 한 다"고 이주현씨는 경고하기도 했다. 전선 도난사고가 발생되면 재산피해는 물론 원 상태로 복구하는 데 분실 자산의 배가 넘는 예산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휴 스턴 한인회가 일종의 '전선도난 주의보' 를 발령하거나, 전선이 잘려나갈 경우 이 를 실시간으로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전 달되는, 예를 들어 '전선도난 감지시스템' 을 대폭 확대하는 등 유관단체 등이 수시 로 인지해서 시급하게 복구책에 나서는 등 실질적인 예방책을 강구하는 차원에 돌입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임용위 기자>

을 겪는 한인들이 저와같이 속출하고 있 지만, 그래도 제가 감당할 수있는 만큼 의 어려움이어서 외려 감사한 마음이 든 다"고 말하며 "이상일 회장님 말씀대로

식당을 운영하는 한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있는 방법은 우리가 피해를 본 식당을 자주 애용해주는 길밖에 없 다"고 강조했다. <임용위 기자>

최근 정전기간에 절도방법까지 교묘해져 경찰도 손 못써, 한인회차원의 대책마련 절실

최근 휴스턴 일대에 전선 도난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불편을 겪는 한인 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선 절도사건은 수년 전부터 벨레어 외각 의 하윈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간간이 발 생해왔는데, 최근에는 휴스턴 전 지역의 상가건물을 타겟으로 골고루 발생하고 있는데다 전선절도의 방법까지 교묘해 져 예방책이 시급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상가건물로 통하는 전선을 탈취하기 위해 땅 속까지 파고들어 전선을 빼가는

절도단의 정체가 짐작도 되지 않은 상태 에서 절도신고를 받고도 아무런 손을 쓰 지 못하는 경찰도 어리둥절하기는 마찬 가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더우기 이 번 폭풍우를 동반한 이상기후로 인해 정 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전선 도난 사건은 급격하게 불어난 것으로 알려지 고 있는데, 정전상태에서 무용지물일 수 밖에 없는 CC-TV의 헛점을 이용하는 절도단의 기승은 앞으로도 계속 불어날 것이 예상돼 이에 따른 주의와 대책이 시

급박하게 요구되고 있다. 상가건물에서 절단된 전선은 전선에 내장된 구리(Cu)가 고가의 가치가 있어 현금으로 거래된다는 잇점을 노린 절도 단들의 소행인 것으로 짐작되며, 절단된 전선은 그 길이에 준해 3천불에서 많게 는 1만불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 다. 끊어진 전선을 잇고 전기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전기를 공급하는 회사(Center Point 등)에 신고해야 하는데 최소 3일간 의 복구시간이 소요되는 데다 한번 복구 작업을 하는데 2만 5천불 가량의 경비가 들어가는 것으로 전기공급 회사는 밝히 고 있다. 고압선 감전사고 주의 요망

“피해입은 식당 자주 애용하자” 청우회, 긴급모임 갖고 폭풍우 후속책 고심 휴스턴청우회(회장 이상일)가 지난 16일 발생한 강력한 돌풍을 동반한 토네이도의 영향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한인자영업자들을 위해 어떤 도 움을 줄 수있는지를 고심하며 긴급히 모임을 가졌다. 휴스턴을 강타한 폭풍우로 인해 특 히 스프링브랜치 지역에 장기간 정전 사고가 유발되면서 요식업을 운영하 는 한인자양업자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을 두고 이들 식당 운영자들이 어 떻게 평정심을 찾을 수 있는지를 주 로 긴급 모임에서 화두로 삼았다.

이상일 청우회장은 "냉장·냉동고에 의 존해 보관했던 음식물을 장기간의 정전 사태로 버려햐만 했던 우리 식당 종사자 들이 엄청난 손해를 감수하는 실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고객입장으로서 우리 한인동포들이 피해를 입은 식당을 한번 이락도 더 찾아줘서 미력하나마 가게가 정상회복을 찾을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 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 자리에는 이번 폭풍우로 거목이 쓰 러지며 주택 지붕 한가운데를 강타하며 큰 피해를 입은 배창준 청우회 수석부회 장이 동석했으며, "최근 사태로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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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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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에게 끝까지 책임지는 미국군인 혜택 미군입대시 6개월내 시민권, 학비, 주거비, 의료비 100% 지원 상병에서 부사관, 대학 3년 수료 또는 대졸자 12주후 장교 임관 [US ARMED FORCES 홈페이지 참조] 메모리얼 데이를 맞은 미국은 미군들에게 입대부터 복무, 제대, 퇴역시까지 끝까지 책임져주는 상상초월 혜택으로 세계 최강 미군 전투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 고 있다. 특히 한인 영주권자를 포함한 이민자들에게는 미 군입대시 6개월안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사병에 서 대학에 진학해 학비전액과 렌트비까지 받아 무료 로 학위와 시민권을 취득한후 장교가 될 수 있으며 100%의료혜택, 주택 모기지 융자, 면세점 이용 등 엄 청난 혜택을 받고 있어 아메리칸 드림 기회로 꼽히고 있다.

미국은 133만 현역 미군들과 43만 국가방위군, 80 만 예비군으로 항공모함 11척, 군함 480척, 군용기 8000여대, 한해 8000억달러 이상의 국방예산으로 세 계 최강의 군사력 을 과시하고 있다. 아메리칸 드림의 마지막 기회 미국은 특히 한해 모병하는 16만명의 현역 입대자 는 물론 전체 250만 현역과 방위군, 예비군들에겐 입 대부터 제대, 퇴역, 복무중 전사에 이르기 까지 엄청 난 혜택을 제공하며 국가가 끝까지 책임져주는 시스 템으로 최강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한인 출신 미 육군 모병관은 미군 입대시부터 확실한 봉급, 100% 대학학비 보조, 직계가족까지 포함한 무료 의료혜택, 렌트비나 저 리의 주택모기지인 VA 론, 150여가지 병과중에 선택해 직업훈련을 받아 제대 후에도 고임금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등 막대한 혜택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휴스턴, 2026년 WBC 개최도시로 확정 2026년 3월에 열리는 세계야구 최강국 결정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도시가 확정됐다. WBC 조직위원회는 휴스턴을 비롯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와 일본 도쿄, 그리고 미국령 푸에르토리 코 산후안을 6회 WBC 개최지로 발표했다. 2026 WBC에는 20개 나라가 참가해 4개 조로 나

뉘어 1차 라운드를 치른다. A조는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의 이람 비토른 스타디움에서, B조는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사진)에서 경쟁한다. C조 경기는 도쿄돔에서, D조 경기는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 서 각각 열린다. A조와 B조 1, 2위가 격돌하는 8강전은 미닛메이 드파크에서, C조와 D조 1, 2위 가 다투는 또 다른 8강전은 론 디포 파크에서 각각 치러지며 4강, 결승전을 아우른 챔피언 십 라운드는 모두 론디포 파크 에서 벌어진다. 미국프로야구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 단의 안방인 미닛메이드파크 에서 WBC가 열리는 건 이번 이 처음이다. 2023년 WBC 성적을 바탕 으로 16개 나라가 2026년 출 전을 결정지었고, 예선을 통과 한 5개 나라가 새로 합류한다. 조 편성은 나중에 공개된다.

있다. 한인 출신 미육군 모병관은 “17세에서 34세의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로서 고졸이상이면 응시해 입대 시험을 치르게 되며 한인 영주권자 등 이민자들에게 는 입대후 6개월안에 미국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것도 큰 혜택으로 꼽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6년까지는 영주권자가 아니더라도 합법 미국비 자를 2년이상 소지했던 외국인들까지 미군에 입대하 면 영주권을 건너뛰고 미국시민권을 바로 취득하는 마브니 프로그램에 한인들도 대거 몰린 바 있으나 현 재 는 영주권자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한인 출신 미 육군 모병관은 특히 “미군 입대시부터 확실한 봉 급, 100% 대학학비 보조, 직계가족까지 포함한 무료 의료혜택, 렌트비나 저리의 주택모기지인 VA 론, 150 여가지 병과중에 선택해 직업훈련을 받아 제대 후에 도 고임금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등 막대한 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통상 2년내지 3년, 기술병과의 경우 4년 내지 6년 간 복무하는 사병입대시부터 사이버 전문가나 정보 분석, 정보통신, 컴퓨터, 위성, 헬기나 드론 기술 등 특수병과 능력소지자들, 특수부대 지망자, 의료병과 합격자들은 최소 5000달러에서 2만 5000달러, 많게 는 5만달러내지 6만 5000달러의 현금 보너스를 받는 다. 미군입대에 합격한 사람들은 9주간의 기초군사훈 련을 받고 병과를 선택하면 2개월 내지 1년간의 직업 훈련을 받게 된다. 한달에 훈련병은 2000여달러, 이등병은 2200달러, 일병 2300달러, 상병 2600달러씩의 월급에다가 각종 수당은 물론 지역별 시세에 따른 렌트비를 수천달러 씩 전액 제공받고 있다. 입대 수년후 상병시절에는 리더십 프로그램에 지원해 하사와 같은 부사관이 될 수 있다. 또는 상병시절부터 대학의 ROTC에 지원할 수 있는데 여기에 합격하면 수업료 무료는 물론 렌트 비까지 받고 대학에 다니며 학사학위도 취득하고 소 위로 임관돼 장교가 된다. 특히 90학점 이상 이미 취득한 대학 3년 수료나 대 졸자들은 그린 투 골드라는 프로그램에 지원해 12주 의 교육을 이수하면 장교로 임관된다.

에어버스, 휴스턴 공항 수소 허브조성 타당성 연구 에어버스가 휴스턴 공항의 수소 허브조성에 대한 타당성 연구를 수행한다. 휴스턴이 북미 청정 수소 선구자로서 수소 허브공항을 개발하기에 완벽한 장 소라는 판단 하에 수소 허브조성을 위한 조사를 조 지 부시 인터컨티넨털 공항(IAH)서 내년 3월말까 지 실시한다. 사진은 휴스턴 상공에서 ZEROe 수소동력 항공 기를 렌더링하는 모습. (사진=에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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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의 '리더십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모였다 휴스턴총영사관 후원, 깊이있는 집단 지성을 도모한 ‘대화의 장’

주 휴스턴 총영사관이 후원하는 한인 차세대들을 위한 소셜모임(Korean-American Next Generation Social)이 지난 23일 오후 5시부터 로컬맥주 양조 장(Saint Arnold Brewery)내에 있는 펍 레스토랑 (Investors Pub)에서 거행됐다. 휴스턴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인역군들을 위한 네트워킹 조성에 중점을 두고 휴스턴 총영사관이 마련한 자리(2000 Lyons Ave)에는 한인커뮤니티 유관단체의 소속여부와 관계없이 자유 롭게 개인자격으로 참여한 차세대 한인동포 40여명이 참석해 상호 깊이있는 소통에 힘쓰며 집단 지성을 도 모하는 대화의 장을 이뤄나갔다. 이번 소셜모임에는 특별히 정해진 주제없이 '리더십 과 조직문화 개선'을 꾀하고자 하는 총영사관 본래의 취지에 입각해 자연스럽게 진행했다. 정영호 총영사가 삼삼오오 그룹을 형성하고 대화를 이어나가는 차세대 한인동포들 틈에 참여해 거리낌없는 소통을 공유했고, 주로 이민사회를 개척하는 젊은 한인 성년으로서의 비 전 수립과 신입, 또는 신입을 거치고 중견 사업인으로 서의 과정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겪는 사업체의 성과관 리, 또는 단체를 형성해가는 체계확립에 관한 피드백이 자유로운 대화방식을 통해 오고갔다. 윤정노, 이유행 대동포 담당영사가 차세대 역군들의 내실에 충실한 네트워팅 활동을 돕기위해 동분서주했 던 소셜모임 행사에는 송미순 한인회 이사장을 비롯 해 정정자 휴스턴한미연합회장, 김형선 평통휴스턴협 의회장, 자넷 홍 KASH 회장도 동참해 차세대동포들 의 희망을 복돋웠으며, 한누리 국제무역협회 차세대위 원장이 마이크를 잡고 차세대 한인들이 좀더 자유롭고 산뜻한 분위기에서 상호간 협업 플랫폼을 형성할 수 있는 여력을 도모했다. 조앤 김, ‘겸손과 팀워크의 중요성’ 강조 한 시간 가량의 차세대 상호간 소통창구 순서를 마치 고 한누리 차세대위원장은 소셜모임의 초청연사로 미 리 예고된 조앤 김 사우스웨스턴내셔널뱅크의 행장을 소개할 사람으로 정영호 총영사를 단상으로 안내했다. 단상에 오른 정 총영사는 작년 한미동맹 70주년이 가 져온 성과를 설명하는 것으로 포문을 열고 "우리 청년

▲조앤 김 행장의 초청연설은 ‘은행을 통한 미래의 혁신’을 주제로

세대들이 한미간 우정의 전통을 답습해, 그 정신을 본 차세대 동포들에게 생활기반을 다지는 조언역할을 톡톡히 했다. 보기로 기회를 잡고, 더 나아가 미래세대에게 계승하기 켰고, 이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도 위한 역할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조앤 김 행장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며, 대만계 입하여 전통적인 커뮤니티 비즈니스 개념에 도달했다 은행을 선두주자로 이끈 성공신화를 이룩하기까지 한 고 피력했다. ◆’경험과 교훈’. 작은 식료품 가게 방문과 대출 경험 인여성으로서의 미국 금융계 재임과정을 정영호 총영 사는 차세대동포 참여자들에게 상세하게 각인시켰다. 을 통해 배우고 성장했다는 조앤 김 자신의 개인 경험 이화여대와 고려대학 영문과 출신으로 유창한 영어실 을 공유하며 “고객을 ‘사람’으로 보고 그들의 이야기에 력과 뛰어난 친화력, 넘치는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은행 귀 기울이며, 이러한 접근 방식이 비즈니스 성공에 중 감독국도 인정하고 있는 조앤 김 행장을 정 총영사는 요함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은행업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며 “은행 단상으로 소개했으며, 초청 연설을 하기도 전에 열화 와같은 박수를 차세대동포들로부터 먼저 받아 조앤 김 업은 결국 ‘사람 중심’의 비즈니스라는 점”을 정의했다. 행장은 무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마이크를 잡았다. “AI와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지만, 사람의 중요성을 간 조앤 김 행장의 초청연설은 미국 금융계의 거물답게 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상과 같이 조앤 김 사우스웨스턴내셔널뱅크 행장 ‘은행을 통한 미래의 혁신’이 자연스럽게 주제가 됐다. 김 행장은 ◆’은행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은행 의 연설은 전체적으로 한국계 미국인 은행의 중요성과 이 꿈을 이루고 돕는 역할을 한다는 걸 생각하고, 특히 그 발전 과정, 개인적인 경험과 교훈을 담고서, 김 행장 COVID-19 기간 동안 PPP 대출을 통해 모든 고객들이 의 연설에 주의깊게 경청한 차세대 역군들에게 ‘겸손과 형평성을 잃지 않았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말했 팀워크의 중요성’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순조롭게 알찬 내실의 효과를 발휘하고 소셜모임을 다. 이러한 점은 소수 민족 커뮤니티가 점차 은행과 친 숙해져야 한다는 당위성과 연결된다고도 김 행장은 역 마감한 휴스턴 총영사관은 향후 차기 행사에서도 ‘차세 대의 리더십과 조직문화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한층 설했다. ◆’팀워크와 겸손’. 'People First' 태도로 인해 강력한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책을 펴나가겠 팀워크를 형성할 수 있으며, 성공은 개인의 노력보다 다면서 다음 모임을 기약했다.<임용위 기자> 팀의 공동성취에 더 크게 기인하기에 ‘리 더로서 겸손’이 중요한 가치임을 설명했 다. ◆’고객과의 관계’로 개인의 성공은 고 객의 성공과 직결된다고 강조했고, 열악한 조건의 고객들도 미래 성공의 씨앗을 지니 고 있기에 이들이 성공할 때 은행도 함께 성장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은행업의 발전’. 한국계 미국인 은행이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에 대한 역사적인 배 경을 설명하면서 “초기에는 소수였던 은행 들이 합병과 폐쇄로 줄어들었지만, 커뮤니 티와 협력하여 함께 성장했다.”는 점을 부 ▲정영호 총영사(왼쪽 상단의 정정자 회장과 담소를 나누는) 는 삼삼오오 그룹 각했다.이러한 성장이 새로운 세대의 한국 을 형성하고 대화를 이어나가는 차세대 한인동포들 틈에 참여해 거리낌없는 소 계 미국인 은행가와 비즈니스맨을 탄생시 통을 공유했다.

‘2024년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 재외동포청, 6월 30일까지 코리안넷(korean.net)에서 접수 시·단편소설·수필과 수기 등 세 부문 진행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전 세계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2024년 재외동포 문학상’을 공모한다고 5 월 27일 밝혔다. 올해 26회째를 맞는 ‘재외동포 문학상’은 재외동 포의 한글문학 창작활동 장려를 통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유대감 및 상호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35개국에서 279명이 707편의 작 품을 응모했으며 카자흐스탄,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등 14개국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올해 공모전은 시, 단편소설, 수필·수기 등 세 부 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와 단편소설 주제는 자유 이고, 출품 가능한 편수는 각 3~5편(시), 1~3편(단

편소설)이다. 수필과 수기는 거주국 사회에서 한인으 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느낀 경험이나 한국 발전상 알리기 등 현지사회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교류, 이민 및 정착 과정 중 겪은 본인 또는 가족·친지의 체험을 쓰면 된다. 응모 자격은 거주국 내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취득 했거나 7년 이상(청소년은 5년 이상) 장기체류한 재외 동포로, 신예·기성작가에 관계없이 누구나 미발표 한 글 창작물로 응모할 수 있다. 단, 역대 ‘재외동포 문학 상’ 대상 수상자는 동일 부문에 응모할 수 없다. 응모작은 한국시간 기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코 리안넷 누리집(korean.net)에서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 면 된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대상(부문별 1명씩) 상 금 500만원, 우수상(부문별 1명씩) 상금 250만원, 가

작(시·단편소설 2명씩/ 수필·수기 3명)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오는 9월 중 재외동포청 (oka.go.kr)·코리안넷(korean.net)·소통24(sotong. go.kr) 누리집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2024 재외동포 문학의 창’에 수록돼 배포된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재외동포 문학상은 지난 26년간 동포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재외동포 가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학상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수상자들에게 모국 문단에서 활동할 수 있 는 발판을 제공하고, 차세대 동포들에게는 정체성 함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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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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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맛집산책

‘뉴 메니지먼트’라는 새옷 입고 고객과 만나는 본가

깊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본가 물갈비'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있는 식당을 찾아서 그동안 맛있는 집을 찾아서 연재 기획기사로 소개 했던 [맛집탐방]을 [휴스턴 맛집산책]으로 타이틀을 바꿨다. 이야기 중심을 '업주' 시각에서 컬럼 형식의 ' 필자'시각으로 변화시키면서 '맛있는 식당'을 충실하 게 소개하기 위해서다. 팍팍한 도시의 삶 속에서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식당을 찾아서, 그 속에 스며 있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휴스턴 맛집산책]을 통해 소개한다. <임용위 기자> '정통 한식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에 자부심을 걸 고 '한국음식 본래의 맛'을 고수해온 한식당 '본가'가 새로운 메뉴를 내 놓았다. 폭퐁우가 몰아치기 직전에 새주인을 맞이한 본가는 정전사태의 고된 신고식을 치르고 난 뒤 '뉴메니지먼트'라는 옷을 걸치고서 한인 고객들과 새롭게 만난 것이다. 타주에서 오랜 경력을 쌓고 휴스턴에 첫발을 디뎌 재오픈하는 본가에 새로운 방식의 영업스타일로 새 로운 메뉴까지 선보이는 이제중 업주는 전 주인에게 가게를 인수받고 근 한달 이상의 긴 준비기간을 잡고 서 세심한 재 오픈 준비과정에 열성을 쏟아왔다. 재료구입부터 메뉴 개선, 그리고 고객과 세프 및 종

업원 관리까지 한꺼번에 도맡아 땀을 흘리는 이제중 업주가 야심차게 준비해서 내놓은 몇 가지 메뉴 중에 오늘은 '물갈비'라는, 휴스턴 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있는 한식 먹거리를 소 개하고자 한다. 미국에서는 생소할지 몰라도, 고국에서는 이미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고 있 는, 특히 '가족단위'로 즐기는 푸짐한 요리의 대명사로 '물갈비'가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본가의 물갈비는 샤부샤부용 쇠고기와 소갈비, 콩나물, 버섯 등 여러 가지 고기와 채 소가 푸짐하게 올라가는 음식이다. 얼큰한 갈 비 육수에 콩나물과 미나리를 더해 깊고 시원 한 국물 맛이 일품인 '본가 물갈비'는 2인용과 4~5인용으로 구분해서 테이블에 내놓기 시 작했다. 고기가 들어간 음식 맛을 결정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지만, 그중에서 '양념이야말로 화룡 점정이 아닐까' 기자는 늘 그렇게 생각해왔다. 요리사의 음식 철학을 구현하고 실력을 드러내는 데 가장 중요한 ‘마지막 한점’이 양념이기 때문이라고 믿어왔기 때문이다. 본가 물갈비를 처음으로 맛 본 기자의 후감은 이렇 다. 양념이 밴 고기 맛은 '짜지도, 달지도, 맵지도 않 았다.' 씹을수록 감칠맛이 입안을 점령했고, 포만감 있게 배를 채우면서 가진 궁금증이 "재료와 배합 비 율이 어떻게 조화를 이뤄서 이 맛을 내는 것일까?"였 다. 이제중 업주는 “죄송하지만 그 비법은 말씀 못 드 려요. 이건 식구들도 모르고 저만 알지요.” 그는 활 짝 웃으며 말한다. '며느리도 모르게 집안 가보로 이 어지는 것이 양념 레시피'라는 말이 당장에 기자에게 떠올려지는 순간이었다. 물갈비에만 집중하다보니 ‘무한리필’로 식탁에 올 려지는 반찬을 꼼꼼히 체크하지 못했는데, 자연스럽 게 입안을 점령해 들어온 반찬들이 예전의 본가 맛이

국적·병역 설명회 ‘입장 차이만 확인’ 정부 “법이라 어쩔 수 없어" VS 한인 “이탈·연기 어려워” [보도자료=재외동포청 행정사무관] 지난 22일 주뉴욕총영사관이 재외동포청과 함께 뉴욕 일원 한인들을 대상으로 ‘국적·병역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인들은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 적자’가 국적을 이탈하고, 국적이탈 기한을 놓치면 병역을 연기하거나 예외적 국적이탈을 하는 절차가 너무 어렵다고 토로했지만, 한국정부 측에서는 ‘정해 진 법’이기 때문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날 재외동포청·법무부·병무청 등 한국 관계부처 사무관들은 ▶선천적 복수국적자 정의 ▶국적이탈 신고 기한 ▶국외여행허가를 통한 병역 연기 ▶예외 적 국적이탈 허가 등 한인들이 관심 있는 내용을 설 명했다. 올해 37세가 된 아들을 둔 한인 여성 김 모(65)씨 는 “한국 출생신고를 놓쳤고,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아무 조치도 못 해 아들이 한국에 한 번도 갈 수 없었 다”며 “38세가 되는 내년부터 한국에 방문하더라도 병역 의무가 없는지 확인하고 싶어 참석했다”고 말 했다. 한국 정부에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선천적 복 수국적자라면, 병적에 올라가진 않은 상태지만 많은 한인은 한국에 방문했다 갑자기 군대에 가야 할까 봐 아예 한국 방문을 꺼리고 있다.

아님을 대번에 알게 됐다. 첫 느낌이 "정갈한 게 꼭 패밀리 레스토랑에 와서 먹는 반찬 같았다"는 느낌부 터 들었다. 연근이 들어간 샐러드는 아삭했고, 잡채 는 보드러운데다 고소하기까지 했다. 본가 특유의 김 치는 말할 것도 없었고 나머지 반찬들이 제 성질의 특유의 맛을 뽐내고 있었다 본가는 스프링브랜치에 자리잡은 많은 식당들 중 에서 기자에게 자연스럽게 단골이 될 것 같았다. 재 오픈 되고 물갈비 하나만을 시식했지만, 이제중 업주 가 자신있게 권한다는 '무뼈 닭발’과 '파닭'도 어떤 포 만감으로 다가올지 되게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뉴메니지먼트'의 본가는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이 함께 가기좋은 식당으로 자리를 잡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전통 방식의 '한식 고유의 맛과 정취를 즐기 며 식사하고 싶은 이'들에게 물갈비가 맛있는 본가를 적극 추천한다.

다. 원정출산과 병역기피를 막기 위해 2005년 제정된 ‘선천적 복수국적법(홍준표법)’ 시행 이후 많은 한인 2세들은 피해를 받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많은 한 인이 미 사관학교나 공직, 정계 진출에 발목이 잡히 고 있다는 것이다. 뉴욕 일원 한인단체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적 법 개정을 청원하고 나섰으며, ‘국적자동상실제 부 활’을 촉구하고 있다. 국적이탈 시기를 놓친 18세 이 상 군미필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한국 국적을 포기할 수 있는 ‘예외적 국적이탈허가’ 제도가 2022년부터 시행되긴 했지만, 한인 동포들은 여전히 제도가 너 무 복잡하다는 입장이다.

법무부와 병무청 관계자조차도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한국 정부가 이 내용을)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다”는 모호한 답변을 했다. 김씨는 “여기서 태 어난 한인들은 미국인인데 선천적 복수국적을 부여하 는 것 자체가 불합리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국적이탈이나 병역연기를 위해 국외여행신고를 하 려 해도, 절차가 까다롭다는 지적도 있다. 김광석 뉴욕 한인회장은 “질문을 하면 법무부·병무청 등이 서로 떠 넘기며 자기 일이 아니라는 답변만 해 답답하다”며 “한인 동포들은 여기서 나 고 자란 아이들이 권리를 찾을 수 있게 하고 싶은데, 한국 정부는 현재 법을 고 수하려다 보니 현실 반영이 안 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장경호 재외동포청 행정사무관은 “한인 동포들의 애로사항을 알고는 있 지만, 법과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라 이 뤄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우 재외 동포청 출입국관리사무관은 “미주 한 ▲ 주뉴욕총영사관이 재외동포청과 함께 뉴욕 일원 한인들을 대상으로 ‘국적· 인들은 국적자동상실제 부활을 요구하 병역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인들은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시지만, 다른 국가 동포들은 한국 국적 국적을 이탈하고, 국적이탈 기한을 놓치면 병역을 연기하거나 예외적 국적이 이 동시에 부여되는 것을 원하기도 해 탈을 하는 절차가 너무 어렵다고 토로했지만, 한국정부 측에서는 ‘정해진 법’ 법을 바꾸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 이기 때문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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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n의 부동산정보]

Heron Chung(정재훈) Realter/Energy Broker heron1006@gmail.com

바이든 vs 트럼프의 상반된 부동산 정책 대통령 선거를 약 5개월 앞두고 있다. 아메리칸드림으로 대변되는 내 집 마련 문제 를 해결하는 후보가 유권자의 표심을 얻을 것이란 분석이다. 온라인부동산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부동산 시장 관 련 정책을 비교해 봤다. ◇ 주택 구입 여건 유권자 최대 관심사 대선을 앞둔 유권자들의 관심사는 외교 정책, 전반적인 경제 현안, 이민 정책, 두 후 보의 자질 등에 쏠려 있다. 하지만 소수의 경합주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면 두 후보 가 내놓은 주택 시장 정책이 당락을 결정할 수도 있다. 올해의 경우 그럴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주택 구입 여건 이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였지만 어느 후보도 주택 시장 현안과 관련, 우위를 차지하 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유권자 중 약 70%가 지지 정당(독립 정당 포함)과 상관없이 개 인의 주택 구입 능력이 가장 큰 우려 사항 중 하나로 꼽았다. 따라서 주택 시장 현안을 해결할 적절한 정책을 내놓는 후보가 대선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 주택 소유주 투표율 높아 바이든 대통령의 주택 시장 정책은 주택 구입 능력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 다. 주로 주택 세입자와 첫주택구입자의 주택 구입을 돕기 위한 내용이 바이든 대통령 주택 시장 정책의 골자다. 이와 반대로 트럼프 후보가 역설하는 주택 시장 정책은 주택 가격 변동에 관심이 많 은 주택 소유주가 주 대상이다. 인구 통계를 기반으로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더 많은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인다. 현재 주택 소유율은 약 66%로 이들 주택 소유주의 대선 투표 참여율이 세입자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대선이 있었던 2020년 주택 소유주 중 약 71%가 실제 투표장을 찾은 반면 세입자의 투표율은 약 55%로 낮았다. 이처럼 투표 참여율이 크 게 차이 나는 이유는 주택 소유 여부다. 주택 시장 정책이 부동산 가치에 영향을 미치 기 때문에 주택 소유주들의 투표 참여 동기가 높다. ◇ 바이든, ‘세입자·첫주택구입자’ 위주 투표에 참여한 세입자는 역사적으로 강한 민주당 지지 성향을 보인다. 바이든 대통 령을 비롯한 민주당 대선 후보의 주택 시장 정책이 민주당 지지 지역에 거주하는 세입 자들의 첫주택구입을 돕기 위한 내용을 주로 담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대선 투표 에 참여한 세입자의 당시 바이든 후보 지지율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보다 36.5% 나 높았다. 당시 주택 소유주의 지지율 역시 바이든 후보가 약 0.6%포인트 높게 나타 났는데 1996년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처음이었다. 최근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바이든 대통령이 젊은 유권자의 표심을 얻는 데 어려움 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바이든 대통령은 세입자 또는 젊은 층 첫주택 구입자의 주택 구입을 지원하는 정책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자칫 주택 시장에 부작용을 불러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바이든 정책, 집값 더 올릴 수도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초 의회 연설을 통해 주택 구입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야심 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발표에는 첫주택구입자에게 2년에 걸쳐 총 1만 달러의 세 금 혜택이 제공되고 첫주택을 팔고 큰 집을 구입하는 셀러에게도 1만 달러의 세금 혜 택을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밖에도 200만 채에 달하는 주택 을 건설하고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등의 주택 시장 관련 다양한 세제 혜택과 지출 계획 등을 제안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제안이 의회를 통과해야 하 는데 대선을 앞둔 시기에 통과 절차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부 전문가는 주택 시장 근본 문제인 주택 공급 부족 해결안이 빠진 채 수요만 증가시키면 오히려 역효과 가 발생할 것으로 지적한다. . ◇ 트럼프, 주택 소유주 위주 트럼프 후보는 바이든 대통령의 주택 시장 정책이 ‘교외 전쟁’(War on Suburbs) 선 언과 다름없다며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선거 영상 캠페인에서 “마르크스 주의 좌파가 당신의 이웃과 세금, 공공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라며 “그들이 정부 권한 으로 용도를 변경해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을 건설하면 주택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일부 경제 전문가는 트럼프 후보의 주택 시장 관련 발 언은 주택 가치 하락을 우려하는 주택 소유주의 불안감 을 조장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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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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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텍사스 56년 만에 최강 태풍 휴스턴은 세계 최고의 메디컬센터가 있는 휴스턴 암 치료로도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도시이다. 미국 4대 도시인 텍사스 주 휴스턴이 지난 16일 몰아친 시속 170Km의 강풍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최소7명 (한인은 없음)에 이르고, 50만 가구 이상이 대규모 정전이 사흘째 지속되어 허리케인 폭풍으로 전 도 시 기능이 마비되었으며, 20일 저녁8시40분에 전기 가 들어온 지역과 21알까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은 지역은 많았다. 텍사스의 고온 다습한 여름 날씨는 최고 기온 100도 대를 기록하는 미국에서도 찜통더위 날씨를 자랑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이런 찜통더위 날씨에 50만 가구 이상의 가구와 비즈니스 업소들은 정 전이 발생하자 휴스턴 전 지역은 큰 충격에 빠졌 다. 한인타운 북쪽에 위치한 노인아파트 130여 가 구 가운데 55%이상 입주자가 한인노인들로 구 성된 파인몬트 (6000 Pinemont)와, 롱 포인트 선 상에 위치한 헤머리(Hammerly) 노인아파트가 휴스턴 한인사회 대표적인 노인들의 안식처이기 도 하다. 파인몬트 아파트는 정전으로 음식을 만들 수 도 없자,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파트 측에서는 정 전, 사흘동안 4차례에 걸쳐 식사를 제공했다. 또 한 발전기를 돌려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아파트 내 커뮤니티 룸에서 모든 입주자 들에게 에어컨을 틀어 그 동안 더위에 지쳤던 입주 자들에게, “나눔의 정”의 봉사활동을 제공했다. 이 번 폭풍으로 휴스턴을 아비규환으로 만든 강풍의 여파는 지금까지 그 후유증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 이기 시작하고 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도 토네이도와 강풍, 폭우 로 피해를 본 텍사스 내 7개 카운티를 재난지역으 로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연방기금이 지원될 수 있 게 조치하겠다고 선포했다. 이처럼 한인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파인몬트 아파트 직원들 조차, 봉사 의 “나눔의 정”을 함께 나누는데, 휴스턴 총영사관 을 두고 요즈음 여러 가지 소리가 둘린다. 한마디 로 영사관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겠다는 소리 다? 대한민국 국가를 대표해서 파견 나온 공관장 으로서 과연 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해 고개를 갸웃거리는 동포들이 많다. 휴스턴 총영사

관은 1968년 5월9일에 개관, 휴스턴 공관으로 거주하 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피해가 많은 중남부 5개 주를 관장하는 공관장으로 2023년 1월, 휴스턴 총영사관(총 영사: 정영호)로 부임했다. 한국 정부를 대표해서 파견 나온 특수한 위치에 있는 공관장으로 책임과 임무가 막중함에도 불구, 총영사관은 한인사회의 피해에 대한 어떠한 입장표명도 없었다. 또한 5월 24일자로 발행된 3개 신문(코리아 월드. 코리안 저널. 한미 저널)에서도 공관장으로서의 한인동포들이 이번 피해로 불편한 점 이 없는지 확인, 점검하여 좀 더 나은 이민생활의 편리 를 위해 절치부심 하는 게 총영사관의 임무 아닌가…? 화합을 이끌고, 권익보호와 피해에 대한 어떠한 입장 표명이 10여 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없었다는 것에 많

은 동포들은 분개하고 허탈해 하고 있다. 총영사관의 입장표명이 없다는 것은 그저 밖으로 내 세우기 위한 겉치레의 의전 활동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이 그 동안 총영사관의 실정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총영사의 책임과 임무가 막중함에도 “자국민 보호” 라는 명분이 무색할 정도로 나서지 않는 것은, 자기만 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 아닌가? 그 러한 자의식을 갖는 순간부터 외교관으로서 스스로 자 신을 배신하는 자리에 서게 되는 것이다. 그저 자신의 인기(공적)만을 내 세우려는, 공관장이 있음을 그 누구 도 부인할 수 없는 것이 이번 태풍에서 절실히 체감하 고 있다. 휴스턴 총 영사관은 중남부 5개 주(텍사스. 루 이지아나. 미시시피. 알칸사. 오크라호마)를 관장하고 있다. 휴스턴은 한인 5만의 한인동포들이 거주하고 있으 며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중남부 5개 주에서 텍 사스 주 휴스턴이 제일 컸다. 우리는 외교관을 “공무원 중에 꽃”이란 말이 거슬리는 까닭은 온갖 고자세의 외

교관들을 한인사회 지도층이라 부르는 상투적인 문 구 때문 알 것이다. 그 원인은 간단하다. 한국 관료주의의 고질병인 고자세가 말썽의 뿌리 라고 생각한다. 한 마디로 더불어 사는 삶의 슬기를 터득 치 못한 오명에서 벗어 날 수 없을 테니까 말 이다. “출세한 기회주의자 보다는 좌절한 완벽주의 자”가 한인동포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그런 총영 사를 동포사회는 바라고 있을 것이다. 휴스턴 전 지역에는 큰 나무가 집을 덮치고 뿌리 채 뽑히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정전 다음날 파인 몬트 아파트 직원들은 태풍이 지나간 17일 저녁, 캄 캄하여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어려움에도 아파트 시 설유지 직원 요란다(Yolanda)는 130여 개의 각 호 실마다 찾아 다니며, 직원들이 만든 샌드위치를 아 파트 전 입주자들에게 “나눔의 정”을 함께했다. 고온 다습한 찜통 더위에 힘없고 의지할 곳 없는 노약한 파인몬트 한인입주자들은 서로를 돕는 아름 다운 “나눔의 담긴 정”이란… 한번도 아닌 4번씩 이나 식사 대접을…! 행복과 나눔은 별개의 것이 아니다. 행복은 나누어야 하는 것이고, 나누면 행 복해지기 때문이다. 전기가 없어 주위가 캄캄하 고 촛불만 주시하고 있는 상태에서, 오직 더위와 싸워가며 스마트 폰 만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 이 정전 시에는 유일한 낙이요 기쁨이었다는 것 이다….. *파인몬트 오피스 직원은 다음과 같다. 사무직 원: *Jo Ortiz(관리 에이전트. 총메너져) *Laurenda Landry(부동산 관리). *Jenniter Ramos(행정 보조 원) *Keith Sparkman(접수원). Jessie Rodriguez(유 지 보수). *Joseph Rodriguez(유지 보수). *Yolanda Garcia(시설유지 관리) 등, 7명의 노인아파트 직원들 의 명단이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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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5 |

|타운뉴스|

조선왕실 최고 수준의 도자에서 눈 못떼 한인문화원 수강생들, 박수민 큐레이터 안내로 MFAH 무료관람

"곧게 세워진 입구 부분과 당당하게 벌어진 어깨, 그 리고 아래로 갈수록 급격히 좁아드는 몸체를 보세요. 키가 큰 이 항아리에, 용 중에서도 발톱이 다섯 개나 있 는 ‘전설의 용’ 오자룡이 푸른 코발트색 안료로 그려져 있어요. 그 너머로 넘실대는 구름이 예사롭지가 않지 요?" 일명 '이건희 항아리‘라 불리기도 하는 '구름과 용 무 늬 항아리’를 설명하는 박수민 큐레이터의 안내에 20 여명의 한인문화원 수강생들은 조선왕실 최고 수준의 도자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지난 24일(금) 김경선 한인문화원장은 봄학기 한 인문화원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수강생들을 대동하 고 휴스턴미술관(Museum of Fine Arts, Huston 이하 MFAH)을 찾았다. MFAH의 한국관 재개관 오픈 세레

모니가 있고나서 일주일만이다. 박수민 어시스턴트 큐 레이터는 아시아 미술부서에서 전시 기획과 컬렉션 관 리 및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박수민씨가 MFAH의 아 시아관에 한국인 최초의 어시스턴트 큐레이터로 정식 채용되었다는 소식을 알리고 난 지난해 7월 무렵에 김 경선 한인문화원장과 초면의 인사를 나눴던 자리에서 박 큐레이터는 "휴스턴한인동포들을 위한 MFAH 안내 와 미술교양 강좌를 수시로 열어 가겠다"는 계획을 들 려준 적이 있었다. "한국관 리모델링 오프닝 행사를 준비하는 데만 꼬박 1년 넘게 걸렸다"는 박수민씨는 "원래 계획대로라면 금 년 2~3월경이면 충분할 것로 생각했는데, 과거 전시품 지원 사업에 국한됐던 것들이 한국실의 업그레이드와 전담 인력을 고용하는 문제, 거기에다 '전시 지원책'으

▲아시아 미술부서에서 전시 기획과 컬렉션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박수민 큐레이터가 한인문화원 수강생들을 초청해 MFAH 전 시공간을 안내하고 나섰다.

美 입국 때 영주권자 허위 신고시

추방 재판에 넘겨질 수도 있다 ‘출입국신고서·I-94’ 깐깐하게 심사, 전산화로 즉시 조회 가능 [자료제공=재미한인변호인협회] 올들어 영주권자에 대한 입국심사가 까다롭게 진행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입국심사 과정에서 출입국 기록 등의 문제가 발견될 경우 ‘추후 입국 심사(Deferred Inspection)’ 등의 조치 까지 내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내 한인 이민법 변호사들에 따르면 최근 영주권 자 중 과거 출입국신고서(I-94)를 허위 작성 또는 정보 를 잘못 기재한 사실이 드러나 심사대에서 여권을 압 수당하고 추후 입국심사로 넘겨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고 전하고 있다. 추후 입국심사는 서류상 문제 등이 발 견됐을 때 심사대에서 입국 승인과 관련, 즉각적인 결 정을 내릴 수 없는 경우에 취해지는 조치다. 과거 허위 기재·오류 잡아 한 이민 변호사는 “출입국 관리 기록이 전산화되기 전에는 I-94를 브로커나 변호사 등을 통해 위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문제는 이미 영주권을 받은 상태임 에도 출입국 기록의 전산화로 심사관들이 즉시 조회가 가능해지면서 최근 추후 입국심사 조치를 받는 한인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추후 입국심사는 추방 재판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다. 출입국 신고서의 허위 기재로 인 해 영주권 취득 당시 신분을 부적격 상태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변호사들에 따르면 취업 이민으로 영주권을 받은 한 한인은 과거 E-2로 신분 변경을 할 때 위조한 I-94를 제출했다가 영주권 취소통지서를 받은 사례도 있다. 이 민법 전문 변호사는 이에 대해 “영주권자로서 5년이 지 났다면 취소 절차는 진행할 수 없고 추방 재판에 회부 된다”며 “이때는 영주권자로서의 쌓은 형평성(Equity) 을 부각해 심사관의 재량권 행사를 요청하고 답변서를 잘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권 압수·추후심사 증가 현재 CBP는 지난 2013년부터 하얀색 종이로 된

로까지 준비과정이 확대되면서 한인동포들과 만나고 자 했던 계획에 눈을 돌릴 겨를이 없었다"며 "뒤늦게나 마 한인문화원 수강생여러분을 모시고 새로 단장해 재 개관 한 한국실을 비롯해 MFAH의 전시실 전반을 소 개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흐믓해 했다. 박수민 큐레이터의 첫번째 전시실 안내는 MFAH 캐 럴라인 와이스 로 전시관 내에 위치한 한국실이었다. 178.5㎡(54여평) 규모 한국실은 조선시대 의례와 신앙, 생활을 깊이 있게 보여주는 도자와 목가구, 불상 등 35 점으로 채워져 있었고, "특히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31점 대부분이 왕실용 도자기 제작소인 관요에서 만들 어진 최고 수준의 백자로 구성되었다"는 박 큐레이터 의 설명을 문화원 수강생들은 노트에 기록하고 휴대폰 카메라에 담는 등 한국의 개괄적인 역사를 습득하고자 하는 체험에 예사롭지 않은 열의를 보였다. 수강생들 틈에서 한국관 관람을 예의주시했던 남선 사 주지 세등스님은 “현대적 미감이 조화로운 타국의 한국 전시실에서 조선의 미술과 문화를 경험하고 있다 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며 "특히 자라나는 우리 학 생들이 조선시대 문인들의 취향을 공감하며, 찬란한 우 리 문화예술의 우수성에 자부심을 갖는 관람이 이 공 간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내비 치기도 했다. 한인문화원 수강생관람객들과의 MFAH 순례는 두 시간이 족히 걸려서도 그 광범위한 공간을 속속들이 눈과 마음에 담기에는 많은 미련을 남겨둘 수밖에 없 었다. 미술관에서의 본연의 업무를 위해 수강생들과 헤 어져야했던 박수민 큐레이터는 "2007년부터 미국 남 서부 지역 최초로 한국실을 운영해 온 휴스턴미술관 은 소장품만 7만여 점에 달하는 미국 남부 최대 규모의 박물관"이라는 점과 "2019년을 기준해 연간 관람객 수 만 대략 125만명"이라는 초대형 미술관의 규모와 위상 을 알리고는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기회가 닿는데로 동포여러분들과 MFAH에서 자주 만나기를 기대한다" 는 박 큐레이터의 말에 "특색있는 다른 전시공간에서 의 관람을 우리 수강생들 스스로 하겠다"고 김경선 한 인회장은 화답하며 "소중한 문화예술 체험을 무료관람 으로 기회를 준 큐레이터님에게 감사드리며, 또 다른 새롭고 유익한 전시가 열릴 때마다 한인문화원을 통해 소개하고 또 미술관에 초청해서 직접 안내해주겠다는 큐레이터님의 약속이 우리 문화원에 선사하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고마워했다. <임용위 기자>

I-94를 발급하지 않고, 관련 기록을 단계적으로 전산 화했다. 또 지난 2022년 4월부터는 입국 도장도 찍어주 지 않는 정책(stampless entry)을 시행 중이다. 이에 따 라 온라인(i94.cbp.dhs.gov/I94/#/home)을 통한 출입 국 기록 조회의 중요성 역시 커지고 있다. 추후 입국 심 사 조치는 출입국 기록 오류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있 기 때문이다. 또 다른 변호사는 “실제 업무를 하다 보면 온라인 상 에서 고객들의 I-94 정보 오류를 확인하게 된다”며 “불 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매 입국 때마다 기록이 제대로 업데이트되는지 확인해야 하고 기록이 정확하지 않을 경우 CBP에 반드시 수정 요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I-94를 통한 비이민 한인의 입국은 계속 늘고 있 다.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올 회계연도 (2023~2024) 중 지난 4분기에 I-94를 통해 입국한 한 인은 분기별로 봤을 때 최다(52만 4290명)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36만 1300명), 2분기(40만 8570명), 3분기 (40만 5720) 등과 비교할 때 입국자가 가장 많다. 변호사들은 향후 I-94 오류 등으로 인한 불이익을 방 지하려면 ▶I-94에 명시된 체류 기한 날짜를 반드시 확인 ▶I-94 만료 전 신분 연장 청원서 접수 ▶출입국 관련 비행기 표 정보 보관 ▶전산화 정책에도 입국자 가 요청할 경우에는 CBP 심사관이 입국 도장을 찍어 주기 때문에 기록을 명확히 남길 것 등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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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 KOREA WORLD

MAY 31, 2024

|타운뉴스|

태권도로 '위대한 대한민국’ 각인시킨다

의미를 갖고 있으며 7백만 재외동포들의 자존심”이 라고 깊은 애정을 표시했다.

국기원, 텍사스 포함 7개 주 대상으로 지부 공모절차 시작

이동섭 국기원장은 “2025년 세계태권도한마당은 30주년을 맞아 미국과 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해 국기태권도 가치를 국내외에 제대로 인식시 키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자료제공=국기원]

다는 방침이다. 김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장은 “태권 도는 한류의 뿌리로 미국인들에게 스포츠 그 이상의

국기원이 미국을 글로벌태권도의 심장으로 삼아 해외조직기반 구축을 위한 지부 공모 절차를 시작하 며 해외영토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지부는 국 기원 KMS 회원도장 100곳 이상인 캘리포니아, 텍사 스, 버지니아, 뉴욕, 뉴저지, 일리노이, 플로리다 등 7 개 주가 우선 대상이다. 취임 후, 탁월한 추진력으로 국기원 인프라 확장에 집중해 세계태권도본부 위용을 구축했다고 평가받 고 있는 이동섭 국기원장은 현지 설명회에 직접 참 여하는 등 열정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노력이 국내 2000만 태권도 가족 뿐만 아니라 214개 국 2억여명의 수련인들에게 태권도로 '위대한 대한 민국’을 각인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국기원은 또 재외동포협력센터, 한아프리카재단과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구촌 곳곳의 재난지 역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국가 지원에도 적극 나선

◀ 이동섭 국기원장(좌)은 취임 후 국기원 인프라 확장에 집중해 세계태권도본부 위용을 구축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사진은 고국 방문 중에 국기원을 예방한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의 신간 출간을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찍은 이동섭 국기원장

우리훈또스가 처음 자리만든 ‘아시안계 성소수자’들을 위한 모임 'QTAsians and Friends Game Night'란 이름으로 아시안계 성소수자들을 위한 모임이 우리훈또스(사 무총장 신현자) 주최로 지난 24일(금) 오후 6시부터 케티 인근의 카페에서 열렸다. 혐오와 낙인으로 자신을 드러내지 못해 온 성소수 자들, 특히 동양계의 성소수자들이 우리 주변에서 소 외받고 있음을 알리는 자리를 처음으로 마련한 우리 훈또스는 팀에서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Quynh-Huong N 선임 커뮤니어소시에이트의 건의 를 받아들여 실행됐다. Quynh-Huong N씨는 "우리훈또스는 항상 '차별에 맞서는 항쟁'을 추구해왔다"면서 "여전히 성소수자 혐 오선동 세력의 집단적 폭력은 진행중이고, 이러한 차 별에 맞서 자긍심을 높이는 방법을 이끌어내는 것이 우리(우리훈또스)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QTAsians and Friends Game Night'이 베풀어진 카페에는 Quynh-Huong N씨 외에 신현자 사무총장

내외를 비롯 스티븐 W 우리훈또스 정책이사 등이 참 여해 15여명의 아시안계 성소수자들과 어울려 친목 과 우정을 다지는 공간을 공유했다. 중국계와 필리핀 계, 베트남계 성소수자들이 함께 한 자리에는 한국말 을 어렴풋하게 구사하는동양인도 눈에 띄었으나, 그 가 정확히 한인인지는 파악이 되지 않았다. 이들 성소수자들을 격려하며 소소한 놀이 형식의 카드게임을 즐기고 일찍 부군과 함께 자리를 떠난 신 현자 사무총장은 "자긍심은 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성소수자가 경험하는 차별과 혐오는 다른 이들이 경 험하는 차별들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하며 "그렇기 에 필요한 것이 연대이고, 국가를 넘어 자본의 이름으 로 교묘하게 이루어지는 성소수자 차별에 경각심을 갖는 것,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앞으로 한걸음 한걸음 만들어 나가겠다" 고 소망했다. <임용위 기자>

미국 매독환자수 급증 전세계 매일 100만 건 이상 감염 특히 젊은 층에서 점점 늘어 [크로니클 기사번역] 전 세계적으로 성병 등 성 매 개 질병 감염 사례가 크게 확산하면서 세계보건기구 WHO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도 높은 발병 건수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매독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미 디아, 임질, 매독, 그리고 트리코모니아증 등 4가지 성 매개 질병 환자가 급격히 늘어났다. 특히 15살에 서 49살 사이에서 매일 100만 건 이상 감염이 확산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 중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것은 매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연령대 중 신규 매독 환자 수 는 지난 2020년 710만 명에서 2022년 8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임신 중 산모에게 영향을 받고 태어 난 신생아의 선천성 매독 발병 사례도 늘어났 다.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 연간 10만 명당 발병률은 425명에서 523명으로 오른 것으로 나 타났다. 이 같은 세계적인 추세를 미국도 그대 로 따라가는 모습이다. 올해 (2024년) 발표된 또 다른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매독 발생 건수 는 20만 7천 255건으롤 약 17%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 195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다. 정 확한 증가 요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의료 시스템 혼란으로 많은 사 람들이 검사를 지연시킨 것이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신현자 사무총장은 "왼손잡이가 존재하는 것처럼, 성소수자들 을 그러한 가치로 바라봐야 한다”면서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앞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즈 HIV 감염 환자 수는 전세계적으로 150만 명에서 130만 명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 다. WHO 측은 “매독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보건 우 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진단과 치료에 대 한 접근 가속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 WHO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미디아, 임질, 매독, 그 리고 트리코모니아증 등 4가지 성 매개 질병 환자가 급격히 늘어났다. 특 히 15살에서 49살 사이에서 매일 100만 건 이상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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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31, 2024

코 리 아 월 드 | 27 |

|타운뉴스|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 위해 전진할 것" 제10회 남부개혁대학 신대원 졸업식 [자료제공=김수동 목사] 남부 개혁대학 신대원의 열번째 졸업식이 지난 25일(토) 베다니 교회에서 거행 됐다. 졸업식을 축하하는 은혜가운데 진행한 졸업예 배는 총장인 스티브 홀(Steve Hall)의 인사와 인도로 베풀어졌다. 이인승 교수(새믿음장로교회 담임목사)는 Opening prayer를 통해 "지금까지 신학교를 통해 은혜를 베풀 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학교가 더욱 하나님의 뜻을 이뤄 가며 다시 건물을 얻을 수 있기"를 기도했 다. 설교를 맡은 가이디 버저스(Gaidi Burgess) 박사는 '미가서 6:8'을 중심으로 "영적으로 혼란하며 절망스 러웠던 시대에 하나님께서 미가 선지자를 통해 주셨 던 메시지를 통해, 이 혼란한 시대에 하나님께서 말씀 의 훈련을 통해, 졸업하는 학생들과 우리들에게 전하 는 것을 나누었다."고 전하며 "그것은 공의를 행하고 (Do justly), 혼란한 이 시대속에서 바른 것을 행하는 것, 인자를 사랑하며(love mercy), 긍휼을 사랑하셔 서 우리에게 긍휼을 보이시기 위해 우리를 위해 이 땅 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셔 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셔서 당신의 그 영원한 긍 휼을 보여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긍휼을 사랑

하는 삶을 살 것"을 강조했다. 또한 "마지막을 겸손하 게 하나님과 함께 신앙의 길을 가는 것(Walk humbly with God).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며 하나님과 함께 우 리의 가야할 길을 갈 것"을 피력했다. Dr. Burgess의 설교는 많은 졸업예배 참석자들에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 성을 깨닫고 마음속에 말씀을 새기는 은혜로운 시간' 을 공유하게 했다. 양정윤 학우, 기독교 상담학석사 졸업 이번 졸업식에서는 양정윤 학우(MACC)가 기독교 상담학 석사를 수료(졸업)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고, Paul Antony Cole이 BABS 성서학 학사를 졸업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 졸업장을 받은 양정윤 학우는 "처 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학교 공부를 시작했지만, 공 부하면서 기독교 상담과 성경과 신학에 대해 많은 것 들을 배울 수 있게 되어 자신 스스로에게 영적으로 훈 련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연단에 서서 많은 축하객들에게 전했다. "부족하지만 공부하는 시간들을 통해 좀 더 하나님 나라와 사역을 위해 준비될 수 있게 된 것 같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

▲ 기독교 상담학 석사를 졸업한 양정윤 학우가 가족 친지들에게 둘러쌓여 축하 기념사진을 찍었다.

“경쟁력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양성한다” 한주 늦게 치러진 ‘2024 순복음한글학교 봄학기 종강식’ '2024 순복음한글학교(교장 이권률 목사) 봄학기 종강식'이 지난 25일 순복음교회 본당에서 거행됐다. 갑작스런 폭풍우의 영향으로 일주일이 연기돼 치러 진 종강식에는 봄학기 종강을 맞는 재적인원에는 다 소 못 미치는 8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15명 교사들 의 환영을 받고 진행됐다. 순복음한글학교는 한국의 국경일과 기념일을 빠뜨 리지 않고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것으로 휴스턴한인커뮤니티에 귀감이 되어왔다. 즉 한국 문 화와 정서를 학생들이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 채로운 내용의 행사를 전개하는 교육방식에 많은 학

부모들로부터 고무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 봄학기도 저희 학교는 신앙 안에서의 뿌리 교육 을 실천하고자 한국어 교육만이 아닌 신앙 교육을 중 요시했다"고 강조한 박경아 교감은 "매주 수업 시작 전 에는 찬양과 말씀이 있는 예배를 드리고, 매주 성경말 씀 암송을 함으로써 미래에 경쟁력 있는 그리스도인으 로 양성하여 이 사회와 열방에 선한 영향력이 있는 인 재들이 되도록 교육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토로 했다. 이권율 교장은 종강식이 거행되기 앞서 "'신앙 안에 서의 뿌리 교육'이 순복음한글학교의 존재 이유며 목

▲이유행 선임 실무관 내외(좌), 윤정노 영사 내외(우)가 학부모 자격으로 봄학기 종강식에 참석했다. 이 유행 선임 실무관은 아들인 이건 학생이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주최로 열린 스펠링 비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종강식을 맞는 기쁨이 배가됐다.

리며 학교에 감사한다"고 양정윤 졸업생은 덧붙였다. Paul Cole 사역자는 "신학 공부를 하면서 다른 일이 아니라 계속 이 자리에 머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 는데, 이 학사과정을 졸업하면서 다른 job을 얻게 되 었을 뿐 아니라, M.Div(목회학 석사) 과정도 할 수 있 게 되었다"고 간증을 통해 역설해 박수를 받았다. 학위 수여 후 Kenneth Washington 이사가 축사를 통해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순종하며 전진할 것"을 졸업생들에게 권면했다. 이후 송영일 이사(새생 명교회 담임목사)의 축도로 졸업예배를 은혜가운데 마쳤으며, 베다니 교회에서 제공하는 만찬을 통해 졸 업예배를 참관한 모두와 함께 풍성한 식사 교제를 나 누었다. 남부 개혁 대학 신대원은 2008년 개교이래 많은 신 학생, 목회자 훈련생을 신학, 목회자 훈련을 통해 목회 자와 사역자로 양성해 왔다. 남부 개혁 신학교를 통해 신학 훈련을 받은 많은 한인 사역자들이 목회자가 되 거나 사역자가 되어 다양한 모습으로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섬기며 사역하고 있다. 베다니 캠퍼스를 중심 으로는 흑인 목사님과 사역자들의 신학 훈련, 목회 훈 련을 통해 계속해서 교회 목회자 사역자들을 훈련시 켜 가고 있다. 앞으로도 남부 개혁 대학 신대원이 학 교의 목적에 따라 목회자 양성, 평신도 훈련, 선교사 훈련 등을 통하여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하나 님의 일군들을 양성해 가는 도구로 쓰임 받기를 학교 측은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선교지에 있는 현지 사역자들의 신학, 목 회 훈련 지원, 타 지역의 티칭 사이트 개설을 통한 더 많은 목회자 후보, 평신도 사역자 모집, 한국과의 연계 를 통해 다양한 평신도 사역자 훈련 양성 등의 아이디 어를 가지고 기도하고 있다. 2024년 가을학기에는 선교학(이인승 교수), 교회 론(김경문 교수), 소그룹 전도(서경재 교수), 가족 도 가족 상담(김정호 교수), 상담 이론(이명자 교수), Research and Writing(김수동 교수)의 과목들을 개설 해 학생들과 만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적"이라고 기자에게 전하며 "교감 선생님 외에 열정 적으로 가르치시는 선생님들, 그리고 믿고 맡겨주시 며 적극적으로 학교 일을 도와주시는 학부모님의 수 고로 2012년 설립이후 순복음한글학교는 매학기 증 원이 되는 성장을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말씀 암송발표 입상자 수상에 이은 스펠링비 대회 수상자 수여식 및 개근상 시상식이 진행된 1부 순서 를 마치고 각 학년별 찬양발표가 흥겨운 율동을 첨 가하며 2부 순서를 지켜보는 학부모들에게 즐거움을 가득 선사했다. 홍형선 순복음교화 담임목사는 "2013 년에 순복음교회의 부설학교로 운영해왔던 한글학교 를 지역사회의 학교로 개방해 개교한 휴스턴 순복음 한글학교는 올해로 어느덧 12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하며 "학기마다 120여명의 학생들이 등 록하는 '한글학교의 탄탄한 산실'로 자리잡는 결실을 맺게 해준 하나님의 깊은 은혜에 감사한다"고 말했 다. <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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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31, 2024

|타운뉴스|

타라 김

차 한잔의 대화

Tara Kim Real Estate의 타라 김

메모리얼을 주 무대로 “고객의 재산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타라 김 부동산(Tara Kim Real Estate. 사진)의 타라 김은 “고객의 재산을 소중하게 생각하라”는 다짐을 늘 가슴에 새기고 일에 몰두한다고 말한다. 메모리얼을 주 무대로 휴스턴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한인커뮤니티의 근거지로 자 리잡은 메모리얼에서 맺은 한인들과의 인연들이 소중 해 섣불리 메모리얼을 떠날 생각은 전혀 못하고 있다 고 말한다. "전부터 메모리얼 지역이 학군과 치안이 좋고, 상권 도 더없이 훌륭하다고 평판이 나 있지만, 나에게 최고 의 조건은 한인들에게 특화된 만큼 좋은 이웃으로 한 인들과 자주 소통하고 있는 점"이라고 타라 김은 말하 며 "메모리얼로 들어오는 사람과 나가는 사람, 또 오래 살아 리모델링이 필요한 사람과 투자 가치로 집을 사

두려는 사람들과 만난 1년여의 바쁜 시간을 돌아보니, 어느 때는 자신이 메모리얼의 터줏대감이 된듯한 착각 도 갖게 된다"고 너스레를 떤다. 1년간 그녀가 메모리얼에서 거래한 주택은 최소 30 만불에서 최상위 250만불에 이르기까지 그 규모가 다 양하다고 말한다. 그녀가 소속한 본사(COLDWELL BANKER)와의 협업거래 말고, 타라김의 손을 거쳐서 만 이룬 거래로 1년간 4채의 주택을 팔았다면서 "이 기 간, 손님이 사고 파는 부동산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다 는 걸 깨달은 점이 큰 자산으로 작용했고, 이민 와서 평 생 피땀 흘려 모은 귀중한 재산을 소중하게 다뤄야 한 다는 경각심이 쌓이면서 '고객의 재산을 소중하게 생각 하라'는 좌우명이 자연스럽게 직업철학으로 남게 되었 다"고 말한다.

▲ 타라김은 '끊임없이 경제공부를 한다'고 말한다. “부동산이라는 것은 경제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매일 이자율 과 주식시장, 실업률, 연준 금리를 공부하지 않으면 뒤처지기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고국경제 엿보기] 남녀 임금 격차 OECD 1위

한국 평균임금, 일본 제치고 격차는 더 벌려 4만9천달러 수준으로 OECD 평균과 격차 축소 대기업·중소기업 임금격차도 두 배 [통계청 및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 자료 분 석] 우리나라 근로자 평균임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의 90%를 넘었고 격차가 계속 좁혀지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근로자 평균임금 수준은 10년 전에 일본을 추 월한 이후 격차를 계속 벌리고 있다. 그러나 OECD 회원국 중 남녀 임금 격차는 가장 크고 대기업과 중 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두 배 이상으로 벌어진 점은 문제점으로 꼽힌다. 23일 OECD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한국 근로 자 평균임금은 4만8천922달러로 OECD 회원국 평균 의 91.6%로 역대 가장 높다. 이 수치는 2019년 89.7% 에서 2020년 90.4%로 90% 선을 처음 돌파했고 2021 년 90.6%에 이어 2022년 더 높아졌다. 지난 2022년 수치는 30년 전인 1992년(63.8%)의 1.4배에 이른다. 한국 근로자 평균임금은 1992년 2만6천달러 수준 에서 2011년(4만252달러) 처음 4만달러 선을 넘은 데 이어 최근 5만달러 선에 근접해 OECD 평균과의 격 차가 계속 줄고 있다. 지난 2022년 한국 평균임금은 OECD 38개 회원국 중 19위다.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튀르키예는

2020∼2021년 수치가 있지만 한국보다 낮다. 아이슬란 드가 7만9천473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룩셈부르크 (7만8천310달러), 미국(7만7천463달러), 스위스(7만2천 993달러), 벨기에(6만4천848달러), 덴마크(6만4천127)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임금격차 완화정책에 역량 집중해야 반면 멕시코는 1만6천685달러로 가장 적고 그리스(2 만5천979달러), 슬로바키아(2만6천263달러) 등도 낮은 편이었다. 일본은 4만1천509달러로 25위 수준이다. 한 국 평균임금이 일본의 1.2배였다. 근로자 평균임금은 한국이 2014년 4만746달러로 일본(4만257달러)을 처음 역전했다. 이후 격차가 계속 벌어져 2022년 한국은 4만 9천달러에 육박하고 일본은 4만2천달러를 밑돌았다. 30년 전인 1992년에는 일본이 4만434달러로 한국(2만6 천214달러)의 1.5배였다. 이처럼 한국 근로자의 평균임금이 일본을 넘어 OECD 평균과 격차를 계속 좁히고 있지만 성별, 기업 규모별, 근로 방식별로 격차가 심한 상황이다. 한국 성 별 임금 격차는 2022년 기준 31.2%로 OECD 회원국 중 1위다. 일본은 21.3%, 미국은 17.0% 정도다. 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2022년 임금 근로 일자리

타라 김이 두번째로 깊이 가슴에 새기고 실천하는 점 은 '손님과 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마음에 없는 빈말을 하다보면 실천하지 않는 사람으로 비춰진다."고 말하는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고 40대 초반(1981년 당시)에 직업군에 뛰어들면서 '나는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자'는 신조를 굳게 지니고 생활 해 온 것이 "만나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고, 또 지금까 지 믿음으로 사업체를 일군 비결이 됐다"고 덧붙인다. 메모리얼의 숙련된 부동산 전문가로 점차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입이 무거워야 한다.'는 점까지 추가로 다 짐 목록에 넣었다는 타라 김은 “한인사회가 생각보다 좁기 때문에 손님과 대화를 밖에서 말하면 안 된다."고 말하면서 "열심히 들어주고, 밖에 나가서 절대 말을 옮 기는 일은 결코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한다. 어릴 때부터 '정직해야 한다.'는 교훈을 부모님으로 부터 귀가 아프도록 듣고 자란 덕에, "지금의 타라 김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그녀는 “순 간을 모면하려고 거짓말을 하면 계속 거짓말 해야하는 게 이치다. 뭐든 애초에 문제를 고객들에게 사실대로 말하고, 모든 문제를 손님과 함께 해결하는 것이 리얼 터가 가져야 하는 1순위의 마음자세"라는 점도 들려준 다. 타라김은 틈 날때마다 '끊임없이 경제공부를 한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부동산이라는 것은 경제 상황에 따 라 유기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매일 이자율과 주식시 장, 실업률, 연준 금리를 공부하지 않으면 뒤처지기 마 련"이라고 토로했다. 인터뷰 내내 해맑은 표정을 한 순간도 놓지 않고 기 자와 마주한 그녀가 '한편으로는 이웃이 되고 말 것도 같다'는 느낌을 줄만큼 격의가 없고 편견이 없어 보여 서 즐겁기도 했다. 아무리 바빠도 신문을 읽으며, 경제 와 시대흐름을 공부하고 있는 타라 김의 일상이 자연 스럽게 그려지기도 했던 그녀가 메모리얼의 터줏대감 을 넘어 ‘메모리얼의안방마님’으로도 오래오래 남아주 기를 은근히 기대해 본다. <임용위 기자>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대기업 근로자 평균소득은 월 591만원(세전 기준)으로 중소 기업(286만원)의 2.1배였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정규 직의 시간당 임금은 2만4천799원으로 비정규직(1만7 천586원)의 1.4배였다. 전문가들은 사회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남성과 여 성,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 등을 완화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필요 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성별, 기업 규모별 격차를 완화하는 정책에 더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중소 기업 생산성을 제고하고 양질의 여성인력이 20대에 높은 취업률을 보이다가 30대에 확 꺾이는 경력단절 을 방지해 여성 인력 활용도도 높여야 한다"고 말했 다.

▲ 한국 근로자의 평균임금은 성별, 기업 규모별, 근로 방식 별로 격차도 큰 상황이다.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2022년 기준 31.2%로, OECD 회원국 중 1위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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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9 |

|칼럼|

ㅣ라이언 박 보험칼럼ㅣ 미국 국민연금인 ‘소셜 시큐리티(SSA)’. ‘소셜 시큐리티 연금’ 은 다른 말로 ‘은퇴연 금, 사회보장 연금, 소셜연금, 소셜인컴, 소 셜 시큐리티’ 라고도 불립니다. 미국의 사 회보장 연금은 62세부터 70세 사이에 신 청할 수 있는데, 62세에 신청하는 것을 조 기신청, 66세 신청을 만기신청, 70세에 신 청하는 것을 지연신청 이라고 합니다. 소셜 사무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약 1억8천만명이 일하면서 Social Security(사회보장) 세금을 납부했고, 은 퇴자 약 6,700만명이 소셜 시큐리티 연 금을 수령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 니다. 주 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소 셜 시큐리티 연금을 받는 평균 금액은 $1,400~$1,500입니다. 소셜연금 신청 자격 미국에 거주하는 영주권자 이상으로 근로소득에 대한 소셜 시큐리티 세금 을 낸 사람이면 누구나 은퇴연금 신청 이 가능합니다. 세금보고 기간은 메디케 어 자격과 동일한 최소 10년 이상이면 해 당 됩니다. 10년 혹은 40분기(크레딧)를 FICA(소셜연금 세금+메디케어 세금)를 내면 은퇴연금을 수령 받습니다. 1크레딧, 1분기당 내야 하는 최소 세금 보고 금액은 $1,510 입니다. 1년 4분기로 계산하면 $6,040이 4크레딧을 받을 수 있 는 최소한의 세금보고 금액입니다. 이 소셜연금 세금은 보고하는 인컴 금 액이 적더라도 65세때 신청하는 메디케 어와 메디케이드 자격이 생기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수입이 적더라도 꾸준히 일을 하고 소셜연금 세 금을 계속해서 보고하는 것이 중요합니 다. 소셜연금 수령 연령 소셜연금을 받기 시작할 수 있는 가 장 빠른 나이는 62세입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 은퇴 하시는 분들중 약 1/3정도가 62세부터 조기 은퇴연금을 신 청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은퇴연금은 원래 은퇴 적정 연령(Full Retirement Age)이 있습니다. 정부가 미 리 지정해 놓은 은퇴 적정 연령은 소셜 시 큐리티 연금을 100% 수령 할 수 있는 꽉 찬 정년 나이로, 태어난 연도에 따라서 달

미국 국민연금 ‘소셜 시큐리티(SSA) ? 라집니다. 1958년생들의 은퇴 적정 연령은 66세 8개 월입니다. 1959년생들은 2개월 후인 66세 10 개월이 정년입니다. 1960년대에 태어난 사람 은 67세가 은퇴 적정 연령입니다. 고령화 사 회의 가속화에 따른 노령인구와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소셜 시큐리티 연금 수령 정년 기준이 해마다 2달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셜연금을 더 많이 받기 위해서는 수령시 점을70세까지 연장 할 수 있습니다. 70세까 지 소셜연금 수령을 연기하게 되면 은퇴 적 정 연령부터 해마다 연 8%씩 이자수익이 발 생합니다. 그 반대로 62세에 조기 소셜연금 을 수령하면 은퇴 적정 연령에 받는 것 보다 30% 적은 금액을 평생 받게 됩니다. 연금수령 시점 선택 소셜연금 수령 시점을 62세, 66세, 70세 중 언제 신청하면 가장 많이 받을수 있을까? 많 은 재정 플래너들은 70세까지 미뤘다가 받으 라고 조언합니다. 70세까지 미루면 만기 은 퇴 연령(66세) 때보다 32% 더 많은 돈을 받 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셜사무국 연금계산기에 따르면, 조기 은 퇴연금 수령액 총액과 만기이후 연금 수령 총액은 금액에 따라 77-83세에 동일해 집니 다. 따라서 80대 초반을 지나 장수할 수 있다 면 당연히 70세부터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수명 이외에 또다른 요인들을 고 려해야 합니다 최근, 베이비부머들의 은퇴 행렬이 가속화 되고, 장수시대로 접어들면서 소셜연금을 받는 노년층이 크게 불어나고 있 습니다. 그 결과 젊은세대 들이 내는 소셜 시 큐리티 세금만으로 노년층의 연금을 다 충당 할 수 없고, 소셜기금 재정이 갈수록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는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습니 다. 소셜연금의 만기 수령 연령이 70세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습니 다. 소셜연금 수령 신청은 최대치로 받는 시점 선택도 중요하지만 더 우선시 해야 하는 것 은 본인의 건강상태를 파악해서 개인 상황에 맞게 결정해야 합니다. 일하면서 수령 가능? 62세부터 조기 신청 수령 가능한 소셜연금

은 일하면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 인이 일하면서 받는 근로소득과 조기 은퇴연 금 수령 합산액이 일정 한도 이상의 금액을 초과하면 그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의 절반을 연금액에서 삭감 받습니다. 2024년 올해 기준 소셜 시큐리티 사무국에 서 정해놓은 조기연금 신청 근로소득 한도액 은 월 $1,860($22,320/1yr.)입니다. 주의할 점 은 조기 연금 신청 후 근로소득이 많을 경우 차감되는 금액이 많아 연금액이 상쇄되어 일 년내내 연금을 전혀 받을 수 없는 경우도 발 생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받지 못하고 지급 중지된 연금액은 아예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나중에 은퇴 적정 연령(정년) 나이가 되었을 때부터 20년 간 연차적으로 돌려 받게 됩니다. 정년이나 그 이후에 은퇴연금을 신청하게 되면 다른 근로소득이 높다 하더라도 연금 수령액에 아 무 영향을 주지않고 연금도 삭감되지 않습니 다. 따라서 어떤 것이 본인에게 유리한지 상 호 금액을 잘 비교, 계산해서 최종 선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셜연금 배우자 승계 소셜연금은 신청자의 배우자에게도 승계 혜택이 돌아갑니다. 배우자가 미국서 일한 기록이 전혀 없더라도 남편과 함께 부부 공 동(Married Joint) 세금보고를 했다면, 남편 소셜연금 수령액의 50%를 배우자가 지급 받 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배우자 스스로도 일을 해서 근로 소득에 대한 세금을 냈을 경우에는 남편의 50%와 비교해 연금액이 더 높은 것으로 수 령 받습니다. 예를들어, 남편이 받는 소셜연 금이 $2,000이고 배우자가 일을 해서 받는 소셜연금이 $800일 경우, 금액이 더 많은 남 편 소셜연금의 50%인 $1,000이 자동적으로 나옵니다. 따라서, 이 경우 은퇴 후 부부가 받 는 소셜연금 총 수령액은 월 $3,000달러가 됩니다. 그리고, 2015년 까지는 본인 연금과 배우 자 연금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바꿀 수 있었 지만 2016년 이후부터는 주 수입원 남편이 신청할 때 배우자 연금이 자동 신청된 것으 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배우자 연금은 처음 부터 둘 중 큰 금액을 지급 받게 됩니다.

단, 주 수입원 신청자인 남편이 소셜연 금을 신청하지 않았는데, 배우자가 남편 소셜연금의 50% 연금을 먼저 신청해서 받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배우자 사별 연금증액 은퇴 후 소셜연금을 같이 받던 남편이 먼저 사망 했을 경우, 배우자는 남편이 수 령했던 소셜연금 액수로 증액(Step-up) 돼서 승계 받습니다. 예를들어 근로소득 기록이 없는 배우자가 남편의 소셜연금 50%인 $1,000을 받고 있는 도중, 남편을 먼저 사별 했을 경우 남편이 받던 연금 수 령액 100%인 $2000을 소셜연금으로 수 령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어느 것을 선택 할지 기회가 주어 지는데, 주 정부에서 제공하는 메디케이 드 혜택 기준과 비교해 본인에게 더 유리 한 선택을 고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증액된 금액으로 매달 현금으로 더 많이 받는 옵션과 현재의 50% 수령액을 유지하면서 롱텀케어, 시니어 데이케어, 푸드스탬프, 노인아파트, 널싱홈 보조 등 의 주 메디케이드 의료혜택 옵션 선택 중 에 어떤 것이 내게 더 유리한지 비교 판단 해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건강보험에 대한 최신정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라이 언 박 종합보험(T. 832-867-9722, 1220 Blalock Rd. #150 Houston TX 77055)’으 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도와 드리겠습니다.

라이언 박(Ryan Sinkyu Park) *시카고 중앙일보 편집국 부국장 역임 *휴스턴 코리아월드신문 편집국장 역임 *현,‘라이언 박 종합보험’대표 에이전트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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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문화칼럼ㅣ

임시정부의 시작과 끝을 같이 했던 이승만과 김구 <우남 19> 태평양 전쟁이 터지면서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된 이승만 박사. 이전에는 ‘공부는 꽤 많이 한 망 국의 독립운동가가 무던히도 애는 쓴다’ 정도로 알던 사람들도 베스트 셀러, 그것도 일본의 도발 을 정확히 예견한 책, <일본 내막기>의 작가로의 명성을 얻게 되자 그의 찰진 외교 활동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된다. 이 때 이승만이 세운 외 교 목표는 미국을 위시한 연합국으로부터 임시정부 승인을 얻는 것. 그래야 대 한민국이 연합국의 일원으 로 대일 전쟁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이고, 전쟁이 끝 난 후에는 당당한 승전국 의 일원으로서 국제회의 에서 발언권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한마디 로, 태평양 전쟁을 계기로 자신이 베스트 셀러 작가 가 된 것에 그치지 않고 전 쟁을 역으로 이용, 아예 이 기회에 대한민국 독립도 챙기겠다는 속셈.

이승만은 임시정부 주미외교위원장의 자격으로 F. Roosevelt 대통령, Eleanor Roosevelt 영부인, 미 국무부 극동국장 Stanley Hornbeck 박사, Cordell Hull 국무장관에게 임시정부 승인을 호소하는 외교 문서를 띄웠다. 이에 대한 답신은 부정적. 중국, 소 련, 영국 등 다른 연합국의 태도가 확정 될 때까지는 보류하겠다는 내용이었 다.

임시정부는 우남을 주미외교위원장으로 임명 한다. 이를 계기로 그 동안 소원했던 김구 주석 과도 다시 손을 잡고 외교 활동을 벌이게 된다. 백번 김구와 우남 이승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둘을 세기의 정적으로 알고 있지만 처음부터 그 런 것은 아니다. 적어도 해방이 되어 정부가 세 워지기 전까지 이 둘은 서로를 아끼며 독립의 뜻 을 같이 한 동지였다.

이승만은 1942년 초에 한국독립을 지 지하는 미국의 저명 인사들, 카나다 대사 를 역임한 James Cromwell, 변호사 John Staggers, INS 통신사 기자 Jay Williams, 그리고 후에 이승만의 무보수 비서가 된 Robert Oliver 교수 등을 포섭, 한미협의회 (The Korean-American Council)을 발족, 이제는 개인이 아닌 미국의 저명인사들이 포함된 단체 명의로 지칠 줄 모르고 계속 미 정부에 압력을 가한다.

김구는 이승만을 우남이형이라 불렀다. 한살 아래인 1876년 생이기 때문이다. 아마 고향도 같 을 껄. 둘 다 황해도 출신. 둘 다 서당에 다녔고, 둘 다 과거시험에 낙방, 재수 삼수한 경험이 있 고, 둘 다 옥고를 치렀고, 둘 다 해외에서 독립 에 목숨 건 애국 투사.

한편 중국에서 활동하던 김구는 ‘중 국이 임시정부를 승인하는 것은 두 나 라 간의 역사적이고 도의적인 이해득 실에서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 그럼에 도 아직 정식으로 승인받지 못하고 있 음은 매우 유감스럽다’는 내용의 문서 를 장제스 국민당 정부에 보내며 조속 한 승인을 독촉했다. 이에 대한 답신은 유보적. 독립운동 세력의 하나인 좌익 진영도 임시정부에 참여한다면 이 승 인 문제를 국무회의에 제출하여 미국 영국과 협상해 보겠다는 내용이다. 참 고로, 그 당시 김원봉이 이끄는 좌익 진영은 임시정부에 관여하지 않고 따로 행동했다.

1942년 3.1절 23주년 기념일을 맞아 각 기 충칭과 워싱턴 D.C에서 대규모 임시정부 승인 촉 구 대회를 열었다. 특히 재미한족연합위원회와 공동 으로 개최, 백악관 근처에 있는 Hotel Lafayette에서 열린 집회에서는 미 하원의원인 John Coffee가 임시 정부의 즉각 승인을 요구하는 열변을 토했고, 연설이 WINX방송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 되어 막대한 홍보효과를 거두기도. 동서양에서의 벌인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 하고 임시정부는 끝내 승인되지 않았다. 연 합국 측은 전쟁이 끝난 후의 혼란 상태를 대 비, 자치 능력이 없어 정치적 혼란이 염려되 는 지역은 정치 질서가 잡힐 때까지 일정기 간 위임 통치를 하겠다는 신탁통치를 계획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역사에서 ‘만약에’는 쓰잘데 없는 단어이 지만 그래도 만약에, 이 때 임시정부가 승인 을 받았다면 오늘날 우리가 갖고 있는 분단 과 동족 상잔의 아품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 만 연합국 측의 이러한 확고한 계획을 잘 아 는 이승만은 한반도 반쪽에서만이라도 자유 민주주의 사상을 펼치기로 결심한 것. 이에 반하여 북측과의 협상으로 통일 정부를 고 집하던 김구와는 바로 여기서 영원히 갈린 것.

또 만약에, 그 때 김구가 시도했던 협상이 잘 되었다면 그 이상으로 더 좋은 대안은 없었을 것 이다. 그러나 실제로 김구는 협상을 위해 방북했 지만 소련의 꼭두각시 노릇에 충실한 김일성의 생각을 돌릴 수 없어 빈손으로 돌아왔고. 이쯤해 서 또 만약에, 좌익 대표 자리에 김일성 말고 백 범같은 애국자가 있었다면 이승만과의 협상이 잘 되어 한반도에 통일 정부가 세워졌을까 하는 쓰잘데 없는 생각도 해 본다. 지금 존재하는 우리의 인생은 첫 째는 운 명(fortune), 둘 째는 여태 살면서 쌓은 덕망 (virtue), 그리고 세번 째로는 역사가 부를 때 (historical calling) 당신은 거기에 있었는가로 결정된다. 마키아벨리가 메디치에게 해 준 명언 으로 덕망에는 신중함, 정의로움, 자제심, 그리 고 용맹스러움이 포함된다고 덧붙인다. 이 세 가 지를 토인비는 업(Karma)이라고 했다지.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도 잇는다. 군주는 모름 지기 이리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

는 용맹함과 사냥꾼의 덫에 걸리지 않을 수 있 는 지혜를 갖추어야한다. 그리고 나라를 지키려 면 때로는 배신도 때려야 하고 잔인해지기도 해 야 한다. 할 수만 있다면 착해져라. 그러나 필요 할 때는 주저 없이 사악해 져라. 정치란 인간의 이기적이고 공격적인 본성을 억제하는 강제 장 치다. 그러나 국가가 위기 상황에 처할 때는 선 량하기보다는 잔인한 군주가 되어야 한다. 우남 과 백범을 언급하면서 갑자기 마키아벨리의 이 런 문구들이 생각나는 까닭은?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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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목회 칼럼ㅣ

전기 없이 산 6일 동안의 삶(여섯 가지의 감사의 삶) 지난 5월 16일(목) 오후 5시경에 휴스턴 지역에 몰아 닥 친 강력한 폭우와 강한 토네이도는 40년 만에 휴스턴에 처 음으로 밀어닥친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이번 사건으로 인 하여 무려 7명의 사람들이 사망을 하게 되었고, 많은 재산 피해를 입었으며, 무려 80만 가구 이상이 정전이 되는 사태 가 벌어지고 말았었다. 필자가 사는 케이티에 있는 집과 클 레이 로드와 게스너 로드 근처에 있는 필자가 섬기는 교 회에도 5월 16일부터 정전이 되어서 그로부터 6일 간이 지 난 지난 5월 21일(화) 저녁 때에야 전기가 들어오게 되었 다. 그레서 필자는 오늘 칼럼에서 “전기 없이 산 6일 동안의 삶---여섯 가지 감사의 삶”이란 제목을 가지고 글을 써 나 가려고 한다. 전기가 없이 살아갔던 6일 동안의 삶은 한 마디로 일상 적인 생활이 아니라 불규칙적이며 조금은 불편한 삶이었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이번 정전 사태를 보게 되면 서 스스로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들이 생기게 되어서 이 글 을 쓰게 되었다. 첫째로 지난 5월 16일 오후 5시경에 휴스 턴 지역을 강타하였던 토네이도와 폭우로 인하여 필자의 집과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 전기가 끊어지는 정전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었다. 정전이 된 그 시점부터 6일이 지난 후 인 5월 21일(화) 저녁 7시경에 전기가 다시 들어오게 된 일 을 보면서, 전기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한 마음이 더욱 더 절 실해지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 필자가 미주로 이주하여서 약 30여년 동안 일상생활을 해 오면서 전기에 대하여 크게 감사하지 못하고 살아왔던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 동안에 집에 있는 에어콘이 작동이 되지 않아서 집에서 잠을 자지 못하고 전기가 들어오는 다른 곳에서 약 이틀 정 도는 잠을 잤던 적은 있었다. 그런데 이번과 같이 6일 동안 연속적으로 집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집에서 겨우 두 밤을 자고, 다른 곳으로 피신해서 네 밤을 잤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 정전 사태를 보면서 필자는 전기에 대 한 고마운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절실하게 가지게 되는 계 기가 되어서 참으로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물론 필자 가 어린 시절 1960년대 초반의 초등학교 시절에 필자의 시 골 동네에는 아직 전기가 들어 오지 않아서 호롱불로 불을 켜고서 지낸 적이 있었다. 그후에 중학교 시절부터는 죽 지 금까지 약 57년 동안은 전기 속에서 살아 왔는데도 그 동안 에 전기에 대한 고마움도 없이 그저 무덤덤하게 살아왔던 것을 하나님 앞에 회개하면서 앞으로는 전기를 허락해 주 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날마다 감사하면서 살아가야 하 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둘째로 지난 6일 동안 전기가 없는 중에도 수도물이 끊 어지지 아니하고 물이 계속해서 나오게 된 일을 생각하면 서 감사를 드린다. 집에 전기가 없는 상태에서 물까지 단수 가 되어 버린다면 어떻게 살 수가 있을까? 수도물이 계속적 으로 공급되었던 일에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 셋째로 전기가 없이 지난 5월 19일 주일을 맞아하였을

때에 필자가 섬기는 교회의 교우들과 함께 주일 제 1부 예배 (오전 8시 30분)와 주일 제 2부 예배(오전 11시)를 드리게 된 일을 하나님 앞에 감사드린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 있는 비 상문을 열어 놓고 강대상에는 촛불을 켜 놓고서 2번에 걸친 예배를 불평없이 하나님 앞에 드리게 된 일에 대하여 우리 아 버지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의 바로 옆에는 미국 교회가 하나 있는데 그 교회는 전기가 없으니 교 회를 아예 문을 닫아 버리고, 성도들에게 집에서 각자가 주일 예배를 드리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필자가 섬 기는 교회를 비롯하여서 휴스턴 지역에 있는 한인 교회들은 전기가 없는 상태에서도 교회 창문들을 활짝 열어 놓거나 촛 불을 켜 놓고서 주일 예배를 드렸다는 점에 대해서 하나님 앞 에 감사를 드린다. 펜데믹 시대였던 2020년 3월과 4월에도 필자가 섬기는 교회는 딱 3번 정도만 유투브로 설교들을 보 내 드리면서 성도들이 자기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게 하고서, 그 이후로는 한번도 주일 예배를 쉬어 본적이 없다. 요한복음 4:23-24절에 보면,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 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 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물론 성도가 교 회당에 모여서만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은 아닐 것이다. 성 도들의 평상시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 자체가 바로 하나님께 드리 는 예배일 것이다. 그렇지만 또한 하나님의 성도라면 주일마 다 교회당에 함께 모여서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일을 소홀 히 해서는 아니될 것이다. 미국에 있는 우리 한인교회들 만이 라도 우리 주님이 구름타시고 다시 재림하여 오시는 그날까지 예배당에 주일마다 함께 모여서 하나님 앞에 영과 진리로 예 배드리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넷째로 전기가 없이 6일 동안 만이 아니라, 만일 이런 힘든 상태가 두 주 동안, 아니면 삼 주 동안, 아니면 한 달, 두 달, 아 니 그 이상이 되었다면 우리가 어떻게 되었을까를 생각하니 아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토네이도로 인하여 휴스턴 지역에 전기가 나간 가구들 수가 무려 80만 가구 이상이었다 고 한다. 그래서 미국 전국에서 전기 기술자들이 약 7천명 가 량이 휴스터에 와서 파견 근무를 하면서 지난 6일 동안 밤낮 없이 이들이 수고하고, 땀을 흘리며 희생하고 헌신한 보람으 로 인하여 6일 만에 휴스턴 지역이 거의 모두가 다 복구되게 된 일을 감사를 드린다. 다섯 번째로 앞으로도 우리 능력의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 하심 속에서 우리 휴스턴 지역뿐만 아니라 전 텍사스 주 전체 와 아니 이 미국 전역에 피해가 없기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감 사의 기도를 드린다. 또한 전 세계에서 현재 전쟁으로 인하여 2년이 훨씬 넘도록 고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땅의 백성들 에게 어서 속히 전쟁이 종식되어지기를 위하여 기도하며, 또 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도 벌써 8개월째가 되어 가고 있는데 어서 속히 그 나라에도 전쟁이 종식되기를 위하여 하

나님 앞에 기도를 드린다. 그래서 전 세게에 어느 나라 할 것없이 평화가 오기를 위하여 우리 아버지 하나님 앞에 기 도를 드린다. 여섯 번째로, 지난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로 인하여 휴스 턴 지역에서 무려 7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생명을 잃게 되 었고, 그 외에도 집 주변에 있던 나무들이 넘어지므로 인하 여 지붕이 크게 파손되기도 하고, 담장들이 모두 다 무너지 기도 하고, 또한 나무들이 강풍에 의해서 순간적으로 넘어 지는 바람에 부상을 입기도 한 일들이 많이 일어 났었지마 는, 필자와 필자의 가정과 필자가 섬기는 교회의 교우들의 생명을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신 일에 대하여 우리 아버 지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지금도 천지 만물을 주관하시며, 5대양 6대주를 지금도 다스리시며, 우리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우리 아 버지 하나님이 우리들을 보호하시며, 도와 주시며, 인도해 주심이 있을 때에만 우리들이 안전하고, 평화스럽게 일상 생활을 불편함이 앖이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 을 수가 없다. 마태복음 24장 5절 이하에 보면, “많은 사람 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 람을 미혹하리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 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 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 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을 재난의 시작이니라……..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 라”(마태복음 24:5—14). 그러니까 맨 마지막에 해당하는 14절에 보면 우리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천국 복 음이 모든민족엑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 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그렇다. 우리 주님이 말씀해 주신 대로, 우리는 이 천국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고 증언되어 서 선택된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두 다 주를 믿을 때가 된다 면 그제서야 우리 주님이 구름 타시고, 이 땅을 심판하시기 위하여 심판주로 다시 오실 것이다. 그 때까지 이 땅에 그 어떠한 전채지변이 온다 할찌라도 우리는 끝까지 견디며 인내함으로 주님을 잘 믿는 가운데 우리 주님을 기쁨으로 감격과 소망 속에서 기꺼이 맞이해야만 할 것이다. 아멘, 할 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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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불법 이민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나요? 로마서 13:1-7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정부의 법에 순 종할 것을 기대하신다고 아주 분명하게 말합니다. 유일 하게 예외가 되는 경우는 정부의 법이 하나님의 계명에 불순종하도록 강요할 때입니다 (사도행전 5:29). 불법 이민은 정부의 법을 위반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그 어떤 구절도 이민법을 가진 나라에 대해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불법적으로 다른 나라에 입국하는 것은 죄이 고, 하나님께 반항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불법 이민은 미국 (그리고 일부 다른 국가에서) 내에서 확실히 논란이 되고 있는 문 제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민법이 불공평하고, 부당하고, 심지어 차별적이라고 주장하며 개인 들에게 불법 이민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합니다. 하지만, 로마서 13:1-7은 그 법이 부당하다는 이 유로 위반해도 된다고 절대로 말하고 있지 않습니 다. 다시 말하지만, 문제는 법의 공평성이 아닙 니다. 정부의 법을 위반해도 되는 유일한 성경적인 이유는 그 법이 하나님의 말씀을 위반했을 때일 뿐입니다. 바울이 로마서를 썼을 때, 그는 모든 로마 황제들 중 가장 사악했던 네로가 이끄는 로마 제국의 통치하에 있었습니다. 네로가 통치 할 때에는, 불공평하고, 부당하고, 노골적으로 악한 법 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크리 스천들에게 정부에 복종하라고 가르쳤습니다. 미국의 이민법은 불공평하거나 부당한가요? 어떤 사 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만, 이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세 계의 모든 선진국들은 이민법을 가지고 있고, 어떤 나라

는 미국보다 더 엄격하며, 어떤 나라는 덜 엄격합니다. 성경 속 그 어떤 구절도 국가가 국경을 완전히 개방하 거나, 국경을 완전히 봉쇄하는 것을 금하고 있지 않습니 다. 로마서 13:1-7은 또한 정부에게 위법자들을 처벌할 권한을 줍니다. 그 형벌이 감금, 추방, 아니면 더 가혹한 무엇이 되든 상관없이,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정부의 권 한 하에 놓입니다.

우한 자들을 돌보아야 한다는 성경적인 사실이 우리가 그 일을 행함에 있어서 법을 위반해도 된다는 것을 의 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불법 이민을 지지하거나, 가능케 하거나, 권유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또 다른 위반입니다. 다른 나라에 이민하려고 하는 자들은 언제나 그 나라의 이민법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로 인해 시간의 지체나 불만 등이 발생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법을 위반할 권리를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불법 이민에 대한 성경적인 해결책은 무엇일까 요? 간단합니다. 하지 않으면 됩니다. 법에 순종하면 됩니다. 성경적으로 불순종이 선택사항이 아니라면, 부당한 이민법에 대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시민 들에게는 이민법을 변경시키려고 노력할 수 있는 전 적인 권리가 있습니다. 이민법이 부당하다고 확신한 다면, 그 법을 바꾸기 위해 당신의 능력 안에서, 법 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십시오. 기도, 탄원, 투표, 평화적 시위 등을 통해서 말입니다. 크리스천 으로서 우리가 가장 먼저 모든 부당한 법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시도해야 합니다. 이와 동시에, 우리는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치하도록 세우신 정부에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복종을 입증하 기도 해야 합니다.

미국에 있는 대부분의 불법 이민자들은 더 나은 삶 을 살고, 가정을 부양하고, 또 빈곤으로부터 벗어날 목 적으로 왔습니다. 모두 좋은 목적과 동기들입니다. 하지 만, “좋은”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 법을 위반하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가난한 자, 고아, 그리고 과부를 돌보는 것은 성경이 우리에게 하라고 명령한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2:10; 야고보서 1:27; 2:2-15). 하지만, 불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 는 왕이나,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 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 곧 선행으로 어리 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너희는 자유 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 의 종과 같이 하라” (베드로전서 2:13-16).

인종주의, 편견, 차별에 관해 성경은 어떻게 말하는가? 이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은 이 세상에는 오직 한 인종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한 인종은 인류입니다. 백인, 아프리카인, 아시아인, 인도인, 아랍인, 유대인은 다른 인종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은 인류의 다른 민족들입니다. 모든 인 간들은 똑같은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물론,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점은, 모든 인 간들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에 따라 동등하게 지어 졌다는 사실입니다(창 1:26-27). 하나님은 이 세상을 너무 사랑하시어 예수님을 보 내어 우리를 위해 자기 생명 을 내어 놓게 하셨습니다(요 3:16). 이 ‘세상’은 분명히 모든 민족 집단을 포함합니다.

우리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합니다(약 2:8). 구 약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두 “인종” 집단으 로 나누셨습니다. 바로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입니다. 유대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의도는 이방 나라들을 섬기 는 제사장 나라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그러한 나라가 되는 대 신에 그들의 지위로 인하여 교만하여져서 이방인들을 멸시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적대감을 낳는 막힌 담을 허시고 이러한 분리를 종식시키셨습니다(엡 2:14). 모든 형태의 인종 차별과 편견과 멸시는 십자가에서 이루 어진 그리스도의 업적에 모욕이 됩니다. 예수께서는 그분이 우리를 사랑 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하 라고 명하십니다(요 13:34). 만 일 하나님이 공평하시고 우리를 공정하게 사랑하신다면, 우리도 똑 같은 높은 기준으로 다른 사 람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25장에서 예수께서 는 우리가 그분의 형제 중에 지

하나님은 편애나 차별을 보이지 않으시기 때문에(신 10:17; 행 10:34; 롬 2:11; 엡 6:9), 우리도 그렇지 않아야 합 니다. 야고보서 2장 4절은 사 람을 차별하는 것을 “악한 생 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묘 사합니다. 그 대신에 우리는

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그분께 한 것이라 가르치십니다. 우리가 사람을 멸시한다면, 우리는 하 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사람을 학대하는 것입니 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예수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어떤 사람을 해치는 것입니다. 다양한 형태들과 다양한 정도로 나타나는 인종 차별 은 수천 년 동안 인류를 괴롭혀온 고질병입니다. 모든 민족들의 형제와 자매들이여! 인종 차별은 안 됩니다. 인종 차별과 편견과 멸시의 희생자들은 용서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에베소서 4장 32절은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고 선언합니다. 인종차별주의자들은 당신의 용서를 받을 자격이 없 지만, 우리도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자격이 훨씬 더 없 습니다. 인종차별, 편견, 멸시를 행하는 사람은 회개해 야 합니다.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 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 6:13). 갈라디아서 3장 28절의 말씀이 완전히 실현되기를 기원합니다.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 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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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당신이 결단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기도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는 죄인입니다.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내 대신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실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나는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합니다. 내 마음에 들어 오셔서 내 삶을 인도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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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前임원, 친정 상대 특허소송… 美법원 “혐오스럽다” 기각

삼성전자 전직 임원이 불법적으로 기술을 빼돌린 뒤 이를 악용해 회사를 상대로 낸 특허 침해 소송에 서 미국 법원이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미 법원 은 전직 임원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법치주의에 반 하는 혐오스러운(repugnant) 행위”라고 비판하며 기각 판결을 내리면서 이례적으로 해당 특허에 대해 추가 소송 제기를 금지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동부지법은 9일 (현지 시간) 안승호 전 삼성전자 IP센터장(부사장) 이 설립한 특허법인 시너지IP와 미국 이어폰·음향기 기 업체인 스테이턴 테키야 LLC가 삼성전자를 상대 로 낸 특허침해 소송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 법 원은 안 전 부사장 등이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 소를 제기해 “부정직하고 불공정하며 기만적”이라며 “삼 성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안 전 부사장은 2010∼2019년 삼성전자 IP센터장 으로 지식재산권(IP) 업무를 총괄한 ‘특허통’이다. 삼 성 특허 수장으로서 애플, 화웨이 등을 상대로 한 굵 직한 소송도 이끌었다. 하지만 퇴사한 뒤 2021년 11 월 ‘친정’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여기 에는 삼성 IP센터 출신인 조모 전 수석도 참여했다. 두 사람은 재직 당시 회사 지원으로 미국 변호사 자 격을 취득했다. 미국 법원은 특허침해 여부를 따질 필요도 없이 소 송 자체가 불법적으로 제기됐다고 봤다. 안 전 부사 장과 조 전 수석이 부하 직원들과 공모해 회사 기밀 을 시너지IP와 테키야에 빼돌린 뒤 이를 활용해 소 송을 낸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삼성전자가 스마 트폰 ‘갤럭시S’ 시리즈와 이어폰 ‘갤럭시 버즈’에 적 용한 ‘빅스비’ 등에서 테키야의 특허를 무단 도용했

다고 주장했다. 안 전 부사장은 부정 행위를 감추기 위해 안티 포렌식(데이터를 복구 불가능할 정도로 완전히 지우는 기술) 애플리케이션(앱)을 자신들 기 기에 설치하고 말 맞추기를 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 도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미 법원은 불법 행위들의 심각성을 고려해 해당 특 허 기술로는 앞으로 추가 소송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결문에 명시했다. 법원은 “삼성의 내부 기밀정보 를 활용해 소송을 유리하게 진행한 행위는 변호사로 서 삼성에 대한 성실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 다. 그러면서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들의 부정 행위가 미국 캘리포니아·뉴욕주 변호사협회 윤리위 원회에 회부될 수 있도록 판결문을 전달하라고 명령 했다. 이와 관련해 안 전 부사장은 국내에서도 부정 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동아일보 발췌)

"딥페이크 음란물 처벌하려면 피해자가 강압 증명하라"는 미 테크 기업들

미국에서 인공지능(AI)으로 영상·이미지를 합성하 는 '딥페이크(deepfake)' 기술로 생성된 음란물 규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규제 필요성엔 공감대가 있지 만 세부 내용에서 의견이 갈리는 탓이다. 제작·배포· 소지 모두 처벌하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기술업계 등 은 악의성이 입증된 배포에 대해서만 처벌할 것을 주 장한다고 외신은 전했다. "미 의회, '딥페이크 포르노' 규제에 고심"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6일(현지 시간) " 의회 내 진보와 보수 진영 모두 AI로 당사자 동의 없 이 생성된 성적 콘텐츠 억제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는 데 동의한다"며 "그러나 의원들은 해결책 초안을 작성하는 데 1년 넘게 분투해 왔다"고 전했다. 딥페이크 음란물 관련 입법 논의가 시작된 것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캘리포니아주 (州)에 거주하던 한 27세 여성은 인터넷에서 충격적 인 영상을 발견했다. 자신이 거절했던 남성이 딥페이 크 기술로 그와 남성 본인이 등장하는 음란물을 만들 어 온라인에 퍼뜨린 것이다. 이는 법에 전혀 저촉되 지 않았다고 폴리티코는 지적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딥페이크 음란물 피해자를 보호 하려는 입법 노력이 시작됐다. 민주당 소속 딕 더빈 미국 상원 법사위원장은 기존 여성폭력방지법의 개 정안, 일명 '저항(Defiance)법'을 발의했다. 법안에 따르면 피해자가 딥페이크 영상물 생성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가해자가 알았거나 부주 의하게 무시한 경우, 피해자는 음란물의 제작·유포· 소지자에게 15만 달러(약 2억 원)의 민사상 손해배 상을 청구할 수 있다. 기술업계 "법안 축소해야" 그러나 기술 로비스트들은 이 법안에 반대하고 있 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메타·구글 등이 포함된 테 크산업 단체 넷초이스는 "위헌 소지가 크며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넷초 이스 측이 지난 3월 의회에 제출한 새 법안에 따르 면, 처벌 대상은 딥페이크 음란물 '배포'로 한정되며 피해자는 '강압·괴롭힘·협박' 의도로 음란물이 공유 됐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저항법' 지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고, AI 분야 상원 의원 세 명 중 한 명만이 명시적 찬성 의사를 밝혔다 고 폴리티코는 설명했다. 기술업계의 태도는 비판을 불렀다. 성평등 강연자 루바 카소바는 지난 3월 영국 가디언 칼럼에서 "남성이 지배하는 AI 기업은 온라 인에서 여성의 고통에 대한 공감 부족을 조장한다" 고 비난했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하니 파리드 교수 도 "딥페이크 음란물로 이익을 창출하는 당사자들의 도덕적 파산"이라고 꼬집었다. 미국 정부도 피해자 보호를 강조했다. 지난 23일 미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2022년 제출된 여 성폭력방지법 재승인을 기반으로, AI 생성 이미지를


NEWS

코 리 아 월 드 | 39 |

MAY 31, 2024

미국은 지금

포함한 이미지 기반 성적 학대의 피해자에 대한 법 적 보호를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날 백악관은 연방법이 없는 상황에 서 기업에 자발적 협력을 요청했다"며 "정부 관계자 들은 민간 영역이 동의 없는 AI 이미지의 생성과 확 산, 수익화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한국일보 발췌)

미 의원 ‘종전선언’ 입법 추진... “북핵, 핵 동결 협상이 현실적”

미국 의회 입법을 통한 6·25 전쟁 종전선언을 추진 중인 브래드 셔먼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캘리포니 아)이 “비핵화보다 핵 동결을 위한 대북 협상이 현실 적”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한반도에 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법적으로도 전쟁 끝내자” 셔먼 의원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연방의 회 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평화법 안’ 입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국전 종전선언, 평 화조약 체결,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등을 위한 북미 간 대화 추진 및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북한 여행 금 지 조치 철회의 촉구가 해당 법안의 뼈대다. 이날 회 견 자리는 한인 유권자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 (KAPAC)이 마련했다. 왜 지금 한국전 종전선언이 필요한지가 셔먼 의원 이 특히 부각한 쟁점이었다. 그는 “1953년 정전협정 뒤 71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여전히 전쟁 상태”라 며 “공식적인 종전선언은 (북미 간) 신뢰 구축을 위 한 핵심 조치이자 미국과 한국이 한반도 평화를 얼 마나 원하는지를 세계에 드러내는 행동”이라고 말했

다. 또 “한반도평화법안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에게 하는 양보가 아니라 머나먼 여정을 떠나기 위 한 첫걸음”이라고 부연했다. 셔먼 "대북 협상은 핵 동결 협상이 현실적" 아울러 어떻게 북핵 문제를 풀 수 있는지에 대한 자기 소신도 그는 피력했다. “현실적인 협상에 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며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동결하 고 기존 핵무기를 감축하면 미국이 김정은 정권의 체제 안전 보장 등을 반대급부로 제공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그는 KAPAC이 이날 저녁 워싱턴 한 호텔 에서 연 ‘코리아피스콘퍼런스’ 기념 만찬 기조연설에 서도 “북한이 모든 핵무기를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 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현실론을 재차 소개했다. “북 한이 핵무기를 계속 늘리고 미사일 프로그램을 진전 시키는 대신 보유 핵무기에 대한 미국의 엄격한 제 한과 면밀한 감시를 수용하고 미사일 프로그램을 동 결한다면 세계는 더 안전해질 것”이라며 “그 대가로 우리는 대북 제재를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발췌)

‘로드킬 막아라’… 캘리포니아에 세계 최대 야생 동물 교차로 생긴다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앨젤레스 인근 10차선 도로 에 야생동물이 지나다닐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횡 단 통로가 생긴다. 27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포스트(WP)는 101번 고속도로에 진행되고 있는 ‘윌리스 아넨버그 야생동 물 횡단 통로’ 프로젝트를 조명했다. 이 횡단 통로는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6년 초 개장될 예정 이다.

‘미국 최악의 출퇴근길’로 악명 높은 101번 고속도 로는 매일 약 30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는 길이 다. 캘리포니아주의 산타모니카 산맥과 또다른 산맥 인 시미 힐스 사이를 가로지르고 있어, 많은 야생동 물이 길을 건너다 로드킬을 당해 문제가 됐다. 이번 생태통로 착공의 계기가 된 것 역시 산타 모 니카 산맥에서 101번 도로를 건너 LA 도심 공원에 정착한 ‘P-22’라는 이름의 퓨마였다. 미국 국립 공원 관리청이 22번째로 추적 연구한 퓨마인 P-22는 2012 년 헐리우드 인근 그리피스 공원에서 처음 발견됐다. P-22는 ‘할리우드 캣’, ‘셀럽의 땅의 셀럽’ 등의 별명 으로 불리며 LA주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동시에 고속도로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못 하고 있는 야생동물들의 사연에도 관심이 모였다. 수 컷 퓨마는 평균 240㎢ 영역에서 생활하지만 P-22는 10분의 1에도 못미치는 23㎢ 면적의 공원에서 짝없 이 홀로 살아야 했다. 서식지로 다시 돌아가려면 101 번 도로를 다시 건너야 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교통부는 2022년부터 폭 50미터, 길이 64미터의 대형 건널목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레 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같은 헐리우드 스타 등 약 5000명의 후원자들이 이 프로젝트에 몰려들었다. 퓨 마 등 야생동물들이 해당 통로가 인공물이라는 것을 인지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조경 건축가들이 투입 돼, 인근 토양에서 각종 씨앗과 곰팡이 등을 수집했 다. 야생 동물이 자동차 소음에 놀라지 않도록 식물 방음벽도 함께 시공된다. 이 통로를 위한 건설 비용 만 1억 달러(약 1352억)에 달한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기금 모금자이자 대변인인 베 스 프랫은 “이 곳은 세계에서 가장 희망적인 건설 현 장”이라며 “전 세계 동물들이 서식지 손실로 위협을 받고 있다면 이를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개빈 뉴 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최근 성명을 통해 “미래 세 대가 캘리포니아의 비교할 수 없는 자연의 아름 다움 을 즐길 수 있도록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야생동물들의 서식지를 연결하고 복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P-22는 2022년 12월 교통사고로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어 안락사에 처해졌는데, 당시 사진작가 스티브 윈터는 WP에 “P-22는 일종의 기적”이라며 “P-22는 LA사람들이 도시의 야생동물을 대하는 방 식을 바꿨다”고 말했다.(동아일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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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내 몸 혁명 뱃살과 질병 없이 살려면 숫자보다 몸을 바꿔라 박용우 저 | 루미너스 | 2024년 02월 15일

체지방 감량은 물론 혈압 · 혈당 · 중성지방 ·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개선! 살찌지 않는 건강한 몸을 위한 궁극적인 변화, 4주간의 내 몸 혁명 뱃살과 체중을 줄이고 혈압, 혈당, 중 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각종 대사이상 에서 벗어나려면 단순히 체중계 눈금이 아니라 ‘내 몸’을 바꿔야 한다. 체중조절 용 식품에 의존하거나 적게 먹는 다이어 트, 죽어라 운동만 해서 숫자만 줄이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근본 원인을 해결해 ‘대사이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몸이 회 복되면 뱃살과 질병이 자연스럽게 해결 된다. 이는 지난 7년간 ‘찾아가는 비만클 리닉’을 통해 수많은 직장인들의 건강을 되찾아준 박용우 박사가 직접 경험하고 깨달은 것들이다. 2017년부터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임직원들의 비만과 대사이상을 치료해

온 박용우 박사의 건강 라이프코칭이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박용우 박사는 과 체중과 건강 문제로 고민하는 30~50 대 직장인들과 함께 건강다이어트 프로 그램을 진행해왔는데, 여기에 참여한 많 은 사람이 체지방 감량은 물론 혈압, 혈 당, 중성지방, 간기능, 콜레스테롤 등 각 종 대사이상 지표를 한 달 만에 정상 수 준으로 되돌렸다. 이중에는 약을 먹어도 잘 조절되지 않던 혈압이 정상으로 회복 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근육 손실 없이 체지방만 감량한 사람, 뱃살을 빼고 복 용 중이던 고혈압약과 이상지질혈증약 을 모두 끊은 사람까지 그야말로 놀라운 변화들이 많았다.

박용우 박사의 33년 비만 연구와 임상 치료 경험이 집대성된 이번 책에는 대사 이상체중을 건강체중으로 되돌리는 방 법을 비롯해 망가진 몸을 근본적으로 변 화시키는 4주간의 프로그램, 살찌지 않 는 건강한 몸을 위한 건강관리 노하우 등이 담겨 있다. 더불어 수많은 비만 환 자를 치료해온 시간들을 돌아보며 가정 의학과 전문의의 시각으로 본 현 ‘비만 치료’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견해도 담 았다. 나날이 불어가는 뱃살과 체중이 고민이거나 살을 빼고 조금 더 건강해지 고 싶은 사람, 매년 악화되는 건강검진 수치를 확실히 개선시키고 싶은 사람이 라면 절대 놓쳐선 안 될 책이다.

나의 채식 테이블 정혜성 저 | 비타북스(VITABOOKS) | 2024년 05월 15일

트위터 9만, 채식으로 놀라운 변화를 경험한 비건 인플루언서 정고메의 첫 번째 채식 레시피 책 바야흐로 비건의 시대다. 많은 사람이 여러 가지 이유로 육식 대신 채식을 선 택한다. 건강에 끼치는 악영향, 육식이 환경에 주는 피해, 인권 못지않게 중요 해진 동물권 등 채식을 시작하는 이유는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이런 거창한 문제 의식 없이도 자극적인 고칼로리 식단으 로 채워진 식탁을 가볍게 만들고, 내 몸 을 생각한 요리를 만들어 먹겠다는 간단 한 마음가짐으로도 채식을 시작하기에

는 충분하다. 『나의 채식 테이블』은 채식 요리계의 떠오르는 인플루언서 정고메의 첫 번째 레시피 책이다. 정고메 작가는 오랜 기 간 회사 생활로 망가진 건강을 회복하 기 위해 채식을 시작했고, 2022년 1월 부터는 본격적으로 채식 레시피와 채식 정보를 블로그와 트위터, 유튜브를 통해 올렸다. 2년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트위 터는 약 9만 명, 블로그는 약 8천 여 명

의 구독자를 모았다. 정고메의 레시피는 트위터에 업로드 될 때마다 수천 회 이 상 리트윗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건강 뿐 아니라 맛까지 보장하는 그만의 개성 있는 레시피 덕분이다. 여기에 식품의약 품안전처를 참고해 각 요리마다 정확한 영양 성분을 분석해 함께 게재하고, 재 료별 효능도 적어줌으로써 채식이 영양 면에서 불균형하다는 편견을 불식시키 며 새로운 비건식의 한 장르를 열었다.

2030 기후적응 시대가 온다 종말로 치닫는 인간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 김기범 저 | 추수밭 | 2024년 05월 29일

"앞으로 남은 시간 6년,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거주불능의 지구' 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후의 수단, 기후적응 기후협약을 통해 전 세계가 막기로 한 1.5도 상승의 시기가 2100년에서 2050년, 2030년으로까지 앞당겨졌다. 2030년 이후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지금 어떤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까? 《2030 기후적응 시대가 온다》는 우

리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빨리 진행되 고 있는 기후변화의 속도를 각종 데이터 와 지구?인간이 겪고 있는 증상들로 실 감 나게 보여주고, 최근 전 인류적인 차 원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현실 적인 전략으로 논의되고 있는 ‘적응대책’ 을 다각도로 소개한다. 막연한 종말론적

전망을 넘어 우리가 마주한 현실을 ‘살 아가기 위한’ 기후적응 대책을 강구하는 이 책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가장 긴 급한 기후변화 보고서로 우리 앞에 다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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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타기'·운전자 바꿔치기... 김호중 판박이들이 받은 죗값은

추가음주, 운전자바꿔치기, 늑장출두 등으로 논란을 빚 은 트로트가수 김호중(33)씨가 구속된 가운데 김씨와 같 은 음주운전 후 사법방해적 행태가 빈번한 것으로 드러 났다. 처벌의 공백을 악용한 사례들로, 최근에는 가짜 증 인이나 서류를 내세우는 경우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런 사례들은 적발될 경우 상당수가 음주운전보다 훨씬 더 중한 형으로 처벌받았다. '사고후 술마셨다’진술조작 들통나, 벌금200만 원에서 실형으로 김호중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 서울 강남구 압 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택시를 추돌하는 사고를 냈 다. 그는 사고 직후 경기도의 한 호텔 인근에서 맥주 4캔 을 구입했다.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막기 위한 이른바 ‘술타기’ 수법으로, 사고 후 17시간만에 출두해 음 주운전 기준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3%미만의 음성 판 정을 받았다. 본지가 대검찰청에서 입수한 사례 분석 결과 이런 ‘술 타기’ 수법이 진술조작까지 이어져 실형이 선고된 경우 도 있었다. A씨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발령받았다. 그런 데 무죄를 주장하며 법원에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운전 후 음주측정 전에 지인과 추가로 술을 더 마셨다’며 지인 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하지만 돌연 증인신청을 철회하고 ‘A씨와 추가로 술을 마셨다’는 지인의 사실확인서만 냈다. 이상하게 여긴 검 사가 지인을 증인으로 신청했는데 여기서 반전이 있었 다. 지인이 “함께 술을 마신 적도, 사실확인서를 써 준 적 도 없다”고 한 것이다. 부산지검은 A씨로부터 사실확인 서 위조를 자백받아 기소했고,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10 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B씨는 음주상태에서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사 건으로 기소됐다. 그의 음주운전 재판에서 전처(前妻)가 증인으로 나왔고, ‘B가 주차 후 운전석에서 소주를 홀짝 홀짝 마시는 것을 보았다’며 추가음주를 주장했다. 그러 나 검찰이 B씨와 전처의 통화내역, 접견내용을 분석한 결 과 B씨가 전처에게 ‘주차 후 차에서 소주를 마시는 걸 옆 에서 봤다고 말해달라’고 부탁한 사실이 드러났다. 인천 지검은 올해 1월 B씨를 위증교사로, 전처를 위증으로 기 소했고 지난 18일 법원은 B씨에게 징역 10개월의 실형 을, 전처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도 “입법 필요”지적, ‘김호중 방지법’ 제정 나선 검찰 추가음주에 더해 추가음주를 가장하는 행태까지 생겨 난 것은 사고 전 음주량을 엄격하게 증명할 것을 요구하

는 법원 판례 때문이다. C씨는 자동차바 퀴가 논에 빠지는 사고를 내고 약 2시간 후에 음주측정을 했는데 혈중알코올농 도가 만취 상태인 0.236%로 나왔다. 그 는 “운전하기 전에는 술을 마시지 않았 다”며 “운전 중 휴대폰을 떨어뜨려 사고 가 난 것이고 사고 후 집으로 가다 미리 사둔 술을 마셨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한 게 아닌지 의심이 들기는 한다”면서도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당시 기 준수치인)0.05%이상이라는 점이 합리 적 의심 없이 증명되지는 않는다”며 무 죄를 선고했다. 술을 마시고 5톤 화물자를 운전하다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운전자가 현장 을 이탈해 소주 1병을 더 마신 D씨는 사 고 직후 혈중알코올농도가 0.169%로 측정됐다. 추가음 주의 영향을 가리기 위해 사고 두 달 후 소주 1병을 마시 게 하고 측정했는데, 이때 0.115%가 나왔다. 검사는 실제 음주측정 수치인 0.169%에서 검증을 통해 나온 0.115% 를 뺀 0.054%를 음주수치로 기소했다. 1심은 징역 2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무죄를 선고했다. D씨에게 가장 유리한 방식으로 위드마크 공식(술을 마 신 후 시간이 지난 경우 음주량, 체격, 경과시간 등을 넣 어 운전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계산하는 공식)을 적 용하면 추가음주로 인한 혈중알콜농도 증가분은 0.141% 이고 이를 사고당시 측정 수치에서 빼면 0.028%로 처벌 기준치인 0.03%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대법원도 이 판결을 확정했다. 그러면서 “죄증(罪證)을 인멸하기 위한 추가 음주행위를 통해 음주운전자가 정당 한 형사처벌을 회피하게 되는 결과를 용인하는 것은 바 람직하지 않다”며 “정당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입 법적 조치 등이 이뤄질 필요가 있지만 이런 조치가 없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죄형법정주의와 검사의 엄격한 증명 책임이라는 형사법의 대원칙을 존중해 판단할 수밖에 없 다”고 했다. 이 판결은 최근 대검찰청이 ‘김호중 방지법’제정을 추 진하는 데 상당히 영향을 줬다고 한다. 대검은 지난 20 일 ‘음주 교통사고 후 의도적 추가 음주’에 대한 형사처 벌 규정 신설을 법무부에 입법 건의했다. 적발을 면할 목 적으로 의도적으로 술을 더 마시면 1년~5년의 징역 또는 500만원~2000만원의 벌금에 처하는 내용으로 음주측정 거부죄와 형량이 동일하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추가 음주를 비롯해 이른바 ‘운전 자 바꿔치기’, 계획적 허위 진술과 진상 은폐, 증거인멸 등 사법방해 행위에 엄정 대응하라고 일선 검찰청에 지 시했다. “형이 운전했다고 해” 운전자 바꿔치기 김호중씨는 사고를 낸 후 골목에 차를 세우고 매니저 와 통화했고 해당 매니저는 김씨가 입었던 옷으로 갈아 입고 경찰서에서 허위자백했다. 이 같은 행위는 김씨의 증거인멸 우려를 높여 결국 그가 구속되는데 크게 작용 했지만, 현실에서도 적잖은 ‘운전자 바꿔치기’가 횡행하 고 있다. 음주상태에서 화물차를 운전해 기소된 E씨는 친형에 게 ‘형이 내 차를 운전했다고 해라’고 부탁했다. E씨가 처 벌받아 일을 못하면 생활비, 병원비를 부담하지 못하게 될 것을 염려한 친형은 동생 부탁대로 ‘내가 운전하고 동 생은 조수석에 탔다’고 위증했다. 영월지청은 지난 2월 수사과정에서 E씨의 위증교사 녹음파일 등을 발견해 두 사람을 구속기소했다. 지난 17일 E씨는 징역 1년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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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尹 없으면 여당도 없다"… 尹 탈당설 되치기 나선 친윤 속내

▲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총선백서특별위원회 공천관련 평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여권 지도부와 친윤계가 “윤석열 대통령이 없으면 여 당도 없다”며 탈당설을 되치기했다.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은 28일 YTN라디오에서 “여당 은 대통령과 같이 가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명백하게 법 을 위반하거나 국익에 반하는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여 당이 여론에 휩쓸려서 대통령과 함께 가지 못하는 건 있 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탈당설에 대해선 “대통령이 탈당하는 것 같은 잘못된 상황이 만들어질 일 도 없을 것이고 그렇게 돼서도 안 된다”며 “탈당설은 우 리 당을 갈라치기하고 갈등을 증폭하기 위해 만들어낸 프레임”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6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여당이 대통령을 보호 하지 못하고 지리멸렬하면 윤 대통령은 중대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윤 대통령이 한 몸 이 되지 못하고 중구난방으로 제각각일 때 대통령은 선

형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운전자 바꿔치기’가 적발된 후에도 계속해서 ‘내가 운 전하지 않았다’고 거짓말하는 경우도 있다. F씨는 자신의 음주운전 재판에서 내연녀가 운전한 것처럼 거짓 증언 을 시켰고, 내연녀는 위증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F씨 는 내연녀의 위증 재판에서 판사와 검사로부터 여러 차 례 ‘사실대로 말하라’는 경고를 받았음에도 “내가 운전하 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지난 3월 위증 혐의로 구속기소 됐고 현재 1심 재판중이다. 21시간 지나 출두하니 알코올 0.. ‘늑장출두’도 횡행 김호중씨는 사고 발생 후 경찰이 수차례 출두를 요청 하는 전화와 문자를 보냈으나 답하지 않다가 사고 17시 간 후 출두했다. 음주측정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결국 김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기준치 미만으로 나왔고 도로교 통법위반(음주운전)대신 특가법위반(위험운전치상)이 적용돼 영장이 청구됐다. 특가법위반(위험운전치상)은 기준치(0.03%)이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요하지 않지만 ‘음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해 사고가 난 경 우’에 성립한다. ‘늑장 출두’의 경우 수사기관은 음주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를 추정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하지만, 법원은 이 수치가 ‘추정’에 기반한 것이라며 더 엄격한 증명을 요 구한다. 술을 마시고 운전해 신호기를 들이받아 기소된

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8일 국회 본회의 에서 부결된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같이 야당이 밀어붙 이는 사안을 잘 방어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이 탈당해 결 과적으로 국민의힘이 소수당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 다. 이에 대해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CBS라디오 에서 “홍 시장의 말은 경고성으로 ‘정신 차리자’는 말”이 라며 “대통령이 탈당하려고 하면 제가 가서 ‘꿈도 꾸지 말아라’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주 여권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표가 되면 윤 대통령이 탈당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을 때만 해 도 이런 적극적인 발언이 드물었다. 당시 당 지도부와 친 윤계는 “예전에 했던 말이 과장된 것”, “황당무계한 궤변” 이라며 소문을 부인하는 데 주력했다. 대신 당 외곽에서 여권 스피커인 신평 변호사가 “탈당설은 한 전 위원장과 그 복심이 당내 세력화를 위해 대통령을 걸림돌로 봤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며 친한계를 겨냥한 정도였다. 친윤계가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는 건 윤 대통령의 메시지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최 근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을 10여명씩 관저로 불러 “당은 대통령의 부하가 아니다”(16일), “대통령이 당의 호위무 사가 되겠다”(20일)며 탈당설을 불식했다. 윤 대통령은 22일 비례대표 초선 당선인 만찬에서는 “누가 총선 참패 원인을 물으면, 다 내 잘못이라고 하라”고도 말했다. 이 발언 이후 친윤계도 탈당설에 완전히 선을 긋게 됐고, 당 에선 “대통령은 1호 당원”(이철규 의원), “당은 대통령의 어머니”(황우여 위원장)라며 적극적인 ‘대통령 옹위론’이 나왔다는 것이다. 친윤계의 움직임은 최근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커진 한 전 위원장을 견제하려는 측면도 있다. 친윤계 의원은 “당을 지키겠다는 대통령의 메시지가 당을 흔드는 쪽에 는 경고로 들렸을 것”이라며 “누가 당의 주류인지 분명히 가닿지 않았겠냐”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발췌)

운전자가 사고 21시간 경과 후 음주를 측정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 0%로 측정됐다. 검사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 용해 운전 당시 알코올농도를 0.148%로 계산해 기소했 으나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0.05%이상인 점이 합리 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음주장면 CCTV가 있어도 무죄가 나기도 한다. F씨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밤 10시 20분쯤 반대차로의 차량 을 들이받아 상대방 운전자를 다치게 하고 도주했다. 검 찰은 이날 저녁 7시쯤 그가 식당에서 소주를 마신 CCTV 를 확인해 혈중알코올농도 0.044%로 추산해 기소했다. 하지만 1심은 “소주잔으로 보이는 잔에 담긴 액체를 마 신 사실은 인정된다”면서도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는 특 정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 같은 ‘음주운전 사법방해’ 는 최근들어 더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음주단속 피하는 법’ 과 같은 꼼수를 인 터넷 검색이나 소셜미디어로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작년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13만 150건이다. 2022년 13만 283건, 2020년 11만 7549 건 등으로 최근 5년간 매년 11만~13만건의 단속이 이뤄 지고 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다른 범죄와 달리 단속 건수가 많고, 일반인들도 대상이 되다 보니 추가음주, 운 전자바꿔치기와 같은 사법방해가 비교적 죄의식 없이 행 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행태를 근절하기 위해 추가 음주 자체를 처벌하는 입법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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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31, 2024

ㅣ마음공부ㅣ

길흉(吉凶) 없는 도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대종사께서는 ‘천지 보은의 조목’에서 “천지의 길 흉(吉凶)없는 도(道)를 체 받아서 길한 일을 당할 때 흉할 일을 발견하고, 흉한 일을 당할 때 길할 일을 발견하여 길흉에 끌리지 아니할 것이요”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행복의 뒤에는 불행이 따라오고, 불행의 뒤에는 행복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 비로소 현상에 집착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 럼 ‘길과 흉이란 순환 반복한다.’는 확신을 갖고 현실을 극복해 나가는 삶의 지 혜가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천지는 응용무념으로 하염없이 순리자연하고 공정무사하게 길이 길이 돌고 돌아 음이 가면 양이 오고, 양이 가면 음이 오는 것 같이 오직 순환 할 뿐이요, 길흉화복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즐거움이 넘치게 되면 괴로움이 찾아오는 것이므로 미리 조심해야 합 니다. 길흉에 끌리지 않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길흉에 끌리지 않는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길과 흉이 둘이 아님을 알아 길흉을 초월하고 길과 흉이 돌아오게 될 때 거기에 집착하지 말고 편안 하게 받아들이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중국 한나라의 『회남자』라는 책에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새옹이란 중국의 북쪽 변방에 살았던 노인을 말합니다. 하루는 이 노인이 기르던 말이 아무 까닭도 없이 도망쳐 오랑캐들이 사는 국경 너머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 당시 말은 귀한 재산과도 같았지요. 마을 사람들이 찾아와 “말이 도망가서 어쩝니까. 정말 안되셨습니다.” 위로하자, “괜찮습니다. 이것이 좋은 일이 될 지 누가 알겠소.” 하며 조금도 걱정하는 기색이 없었습니다. 몇 달이 지난 뒤 하루는 뜻밖에도 도망쳤던 말이 오랑캐의 좋은 말 한 마리와 같이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횡재를 했다.”면서 축하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노 인은 “이것이 어떻게 화가 되라는 법이 없겠소.” 하며 조금도 기뻐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좋은 말이 생기자 말타기를 좋아했던 노인의 아들이 새 말을 길들이기 위해 말을 타고 들판으로 마구 돌아다니다 그만 말에서 떨어져 다리를 크게 다쳐서 절름발이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너무나 안타까워 위로 의 말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글쎄요. 이것이 다시 복이 될 줄 누가 알 겠소.”하며 담담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1년이 지난 뒤, 오랑캐들이 국경을 넘 어 대규모로 쳐들어오자, 마을에 사는 대부분의 젊은 장정들은 모두 전쟁터에 나가 적과 싸우다가 부상을 당하거나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노 인의 아들은 다친 다리 때문에 몸이 불편하여 전쟁터에 나갈 수가 없었고, 살 아남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복이 화가 되고 화가 복이 되어 변화가 끝 이 없고 그 깊이를 헤아릴 수가 없다고 『회남자』는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

그것은 편안하고 행복하면 이때가 공부할 때가 돌아왔다는 생각을 잊어버 리지 않아야 하며, 어렵고 힘들 때는 이 또한 공부할 때라는 사실을 잊어버리 지 말고 그 고비를 넘겨야 합니다. 2주전 휴스턴에 폭풍으로 인해 정전이 일주일간 계속되었습니다. 무더위에 일주일간 전기 없이 지내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폭풍이 지나간 뒤 나가보 니 부러진 큰 나뭇가지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잔가지들도 많이 떨어져 있 어서 치우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심한 바람에도 나뭇가 지가 건물이나 유리창 쪽으로 떨어지지 않고 그냥 아래로 툭 떨어진 것입니 다. 주변 다른 집 나무들이 심하게 손상되고, 심지어 부러진 나무가 전깃줄에 걸쳐 있는 것을 보니, 심한 강풍에 잘 견뎌준 우리나무들이 고마웠습니다. 우리는 어려운 현실에 직면했을 때 고진감래(苦盡甘來)의 희망을 잃지 않 아야겠습니다. 현실세계에서 흉한 일이 밀려올 때 그것이 오히려 언젠가 길한 일로 바뀌게 될 보약으로 생각해야겠습니다. 괴로움을 극복하면 즐거움이 온 다는 것을 희망 삼아 흉한 일에서 길할 일이 올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야 합니 다. 이러한 삶을 살아갈 때 그 사람은 현실에 집착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어떠한 역경(凶)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순경(吉)을 당하여 자만하지 않으 므로써 길과 흉에 초연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 길흉에 끌리지 않 는 초월의 삶을 살기를 염원합니다.

‘인간만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여기에서 유래가 된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 살이란 변화무상한 것이며 인생의 길흉화복은 예측할 수 없습니다. 늘 바뀌며 변화가 많은 것이기에 바로 눈앞의 이해득실에 웃었다 울었다 할 필요가 없다 는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을 생각하기 때문에 현실 세계에 집착

나성인 / 교무 · 원불교 휴스턴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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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뉴스

누에보레온 선거유세장 사고로 9명 사망 네티즌들, “마이네스 후보, 자신의 안위 우선시했다”며 비판 현재 대선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던 호르헤 알바레스 마이네스(Jorge Álvarez Máynez) 시민운동(MC)후보에 게 악재가 덮쳤다. 지난 22일밤 호르헤 알바레스 마이네 스(Jorge Álvarez Máynez) 대통령 후보와 로레니아 카나바티(Lorenia Canavati) 지방자치단체장 후보 가 참석했던 누에보레온 (Nuevo León)주 산 페드 로 가르사 가르시아(San Pedro Garza García) 유세 행사에서 행사장에 설치 된 대형천막 파빌리온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 생했다. 사고는 현장에서 발생한 강한 돌풍으로 인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 다. 사무엘 가르시아(Samuel García) 누 에보 레온 주지사는 다음날인 23일 새 벽 4시경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유세 장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부 상당했다고 밝혔다. 가르시아 주지사 는 그러면서 새벽에 입원한 환자 중 최 소 3명이 응급수술을 받고 있으며, 건 강상태가 취약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 는 계속해서 환자들의 가족들과 연락 을 취할 것이리면서 자신의 휴대폰 번 호(8116620611)를 공개했다. 주지사는 사망자 중에 미성년자도 있었다고 말했

다. 현재까지 부상자수는 180명으로 늘 어났다. 처음에 이 소식을 접한 안드레스 마 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4명이 사망했다고 밝 히기도 했다. 대통령은 “시민운동(MC)

호르헤 알바레스 마이네스 대선후보와 당 지도자,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행사 중 강풍으로 인해 발생한 산 페드 로 가르시아의 사고를 유감스럽게 생각 한다”며 “우리는 희생자의 가족, 친구, 당 지지자들을 모두 끌어안고 있고, 사 고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 다. 이 사고는 다양한 정치인들의 반응 을 불러일으켰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Claudia Sheinbaum) 여권 대선후보는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소치틀 갈베스(Xóchitl Gálvez) 보수야권 후보는 알바레스 마이 네스와 시민운동 지지자들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보냈다. 제도혁명당(PRI)도 X 를 통해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 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히며 지지를 표명했다 알바레스 마이네스 후보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사고 후 자신은 괜찮으며 산호 세(San José) 병원에 가서 건강 검진을 받은 후 현장으로 돌아 왔다고 밝혔다. 그는 메시지에 서 피해자들을 돌보는 것이 중 요하다고 말하며 주 당국과 소 통하여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 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이네스 후보는 또한 부상 자 중에는 자신의 팀원도 포 함되어 있음을 전하면서 같은 날 예 정된 틀락스칼라(Tlaxcala)와 이달고 (Hidalgo) 방문을 취소하고 마지막 부 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 누에보 레온에 머물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현장으로 돌 아가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루이사 마리아 알칼데(Luisa María Alcalde) 내무부 장관은 주방위군과 멕 시코 육군이 현장에 배치돼 있으며, 연 방 병원이 즉각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사

대서양 지역으로 7개의 강한 허리케인 발생한다 아메리카 대륙은 대서양과 태평양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멕시코와 미국은 대서양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 과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에 신 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보통 허리케 인 상륙은 멕시코 북부와 미국 남부에 상륙하므로 멕시코에서도 미국의 기상 관측을 예의주시하면서 태풍발생을 대 비한다. 미국의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2024년 대서양에서 최대 13개의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중 7개가 대 형 허리케인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 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의 릭 스핀래드 행정관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태풍 형성에 유리한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

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되며, 대서양의 따뜻 한 해수 온도와 태평양의 라니냐 현상의 발 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OAA의 기상학자들은 대서양에서 공식 적으로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에는 10개의 허리케인이 발생할 것으 로 예상했다. 이 중 3개는 최대 풍속이 시 속 178km 이상이 될 것으로 밝혔다. 미 연 방재난관리청(FEMA)의 에리 훅스 부행정 관은 “우리는 이미 토네이도, 홍수, 우박과 같은 추가적인 위험을 가져올 수 있는 폭 풍이 전국으로 이동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 다.”며 “점점 더 어려워지는 기상 전망에 맞 서 대중에게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 구했다. NOAA는 “지금까지 관측된 엘니뇨 현상

이 끝나면 열대 지방의 바람을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는 라니냐로 빠르게 전환되어 대 서양과 카리브해의 고온으로 폭풍 발생을

인터넷 사용자 9천만 명 넘어 멕시코 연방통계청(Inegi)이 발표한 인터넷 사용자 통계치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6세 이상의 멕시 코 국민 9천 3백 십 만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국민의 78.1%에 해당하며, 2021년 75.6%(8천 8백 6십만명)에 비해 2.5%p 상승했 다. 성별별로 보면 남성은 79.3%, 여성은 78.1%가 인터

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25세에서 34세사이가 인터넷 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령대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18.9%에 해당한다. 해당 연령대에서 인터 넷을 많이 사용하는 주는 와하카(Oaxaca) 21.6%, 킨 타나로오(Quintana Roo) 21.3%, 푸에블라(Puebla) 21.3%로 나타났다. 반면 인터넷 사용이 가장 저조 한 주는 유카탄(Yucatán) 16.3%, 모렐로스(Morelos)

무엘 가르시아 주지사도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와 폭우를 경고하며 주 민들에게 집에서 대피할 것을 촉구했 다. 해당 사고는 행사가 마무리될 무렵에 발생했다. 먼저 가설 구조물 뒤쪽의 스 크린이 떨어져 나간 후 무대와 천장, 조 명이 무너졌다. 무대에는 마이네스 후 보와 카나바티 후보를 포함하여 최소 7 명의 시민운동의 당 지도부가 서 있었 다. 모든 지지자들과 참석자들이 “마이 네스, 마이네스”를 외치는 중에 순식간 에 발생했다. 16초 분량의 녹화 영상 중 하나에서 후보와 나머지 동료들이 최대 한 빨리 도망치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 러나 이러한 행동은 멕시코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다. 멕시코 일간지 인포바에(Infobae) 는 그래픽 전문가인 메리페르 센테노 (Maryfer Centeno)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그녀는 사고발생 당시 호르 헤 알바레스 마이네스의 행동을 분석했 다. 그녀에 따르면 “마이네스 후보는 다 른 사람을 보호하는 것보다 자신의 목 숨을 구하는 것, 즉 생존 본능을 우선시 했다. 일반적으로 진화론적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은 서로를 보호하려는 경향 이 있으며,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는 살 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심영재 기자> 촉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인공적인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와 대서양이 따뜻해지고 육지의 얼음이 녹 아 해수면이 상승하여 폭풍 해일의 위험 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멕시코 심영재 기자>

16.1%, 와과스칼리엔테스(Aguascalientes) 15.9%로 집계됐다. 가구별로 살펴보면 전체가구 중 68.5%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고, 이 중 97%는 SNS 등의 사용을 위하여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사용자들 이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제품은 개인의류나 위생용품으로 74.3%를 차지했다. 소파 등 가정용품이 40.7%, 식음료가 37.0%의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멕시코 심영재기자>


멕시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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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xico News

[KMNEWS 창간1주년 특집] 메리다를 가다 제2화

한인유튜버들의 참여로 풍성한 행사 치러내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총연합회 행사 에네켄의 수요는 19세기부터 급증하 기 시작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https://encykorea.aks.ac.kr/Article/ E0072336 )에 따르면 미국의 곡물회사 인 맥 코믹사가 말 대신에 기계로 움직 이는 밀 수확기를 발명하면서 밀의 생산 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생산된 밀을 포장하는 포대용 굵은 밧줄의 수요 도 덩달아 증가한 것이다. 이로 인해 노끈 제작에 필요한 에네켄 은 멕시코 최대 수출 상품이 되었고, 원 래 목축업이 흔했던 유카탄주에 점차 대 규모 에네켄 농장이 들어섰다. 아울러 스페인 식민지 시기 이후 대토지 소유자 와 그의 후손, 상업을 통해 부를 축적한 신흥부자들은 에네켄 농장을 소유하면 서 에네켄 재배를 주도했다. 따라서 에네켄 잎을 자르고 밭의 풀을 제거하는 데 많은 노동력이 필요했고, 노동강도도 높아 일본과 중국인력들이 들어왔으나 이내 중단됐다. 결국 한국인

들이 1905년 에네켄 농장주들과 4년 계 약으로 멕시코 유카탄땅을 밟게 된 것이 다. 에네켄 농장의 한인들의 노동강도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새벽부터 해 질 녘 까지 뜨거운 사막에서 가시 투성이인 에 네켄 잎을 잘라내야 했다. 할당량을 채 우지 못하면 채찍질이 가해졌고, 견디다 못해 도망쳤다가 붙잡히면 감옥에 갇혔 다. 한낮 40도가 넘는 더위에 농장을 방 문했던 KMNEWS도 서있기만 하는 것 도 고통스러운 상황이었다. 우리 선조들 은 무더운 날씨와 싸워가며 노동에 시달 렸다는 것이 새삼 실감하게 했다. 에네켄 잎은 가시가 박혀 있는데 그 가시가 상당히 날카롭다. 현지 설명에 따르면, 당시 농장의 에네켄은 위 사진 보다 더 크고 촘촘하게 심어져 있었다. 일을 하다보니 날카로운 가시에 눈이 찔 려 한쪽 눈을 실명하고, 한쪽 눈만 가지 고 일을 하다 보니 거리감이 떨어져 그 마저 보이는 눈도 실명했다. 그래서 나 뭇가지를 지팡이 삼아 다닐 수밖에 없었

▲ 당시 우리 한인들의 고통을 절실히 보여준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한 단체사진 같 아 보이지만 가슴 아픈 사실이 드러난다. 이 사진은 멕시코 한인 이민을 설명할 때 자 주 사용되는 사진인데 가장 왼쪽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된 두번째 남성은 나뭇가지를 의지한 채 앉아있다.

다. 에네켄 농장방문을 모두 마치고 강상 철 대표일행과 한인후손들은 멕시코-쿠 바 한인후손 총연합회 기념행사장으로 향했다.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태극기가 배부됐고, 이어 국민의례와 함 께 행사가 시작됐다. 멕시코와 한국 양 국가의 애국가가 연주됐고, 행사 첫 순 서는 ‘헤로니모’라는 다큐영화 상영이 있었다. 헤로니모는 스페인어식 이름을 가진 한국인 임천택 혹은 임조은 선생을 다룬 영화다. 임천택 선생 또한 1905년 2살 때 어머니를 따라 멕시코 유카탄에 도착했고, 이후 쿠바로 이주했다. 그는 쿠바에서 한국의 독립운동을 도왔고, 이 후 피델 카스트로(Fidel Castro)와 함께 쿠바혁명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영화상영이후 현지 Kpop 댄스팀과 멕 시코 코미디언들의 스탠드업 코미디 공 연이 있었다. 그리고 행사의 하이라이트 로 우리에게 코미꼬로 더 잘 알려진 유 튜버 김병선 개그맨의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이 이어졌다. 보통 스탠드업 코미디

▲ 공연에 열중하고 있는 코미꼬 김병선 유튜버(좌), 울리세스 박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총연합회장(우)

119주년 한인 이민자의 날 행사 개최 유카탄한인후손회, 거리 행진과 기념식 거행 멕시코 유카탄한인후손회(회장 후안 두란 콩, Juan Duran Cong)는 지난 19일 한인 선조들의 멕시코 정착을 기념하는 행사를 메리다(Mérida) 제물포 거리에서 개최 했다고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허태완)이 이같 이 밝혔다. 1905년 1,033명의 한인들은 한국 제물포항을 출발해 멕시코 유카탄(Yucatán) 반도 메리다 지역에 도착했다. 행사는 올해로 119주년이 되며, 유카탄한인후손회는 멕 시코 전역에 역사적으로나 규모면에서 가장 대표되는 한인후손단체라고 대사관측은 강조했다. 메리다 지역은 평소에도 기온이 높 지만 우리 선조들이 도착한 5월은 한 낮에 상당히 무덥다. 따라서 유카탄한 인후손회는 조금이라도 기온이 내려 가는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행사준비 를 시작했다. 한인후손들과 멕시코 현 지인 가족들은 거리행진에 큰 기대감 으로 가득 찼다. 거리행진에 앞서 제물 포 거리 모퉁이에 있는 제물포 기념표 식 앞에서 우리 한인선조들을 기념하 는 헌화행사를 진행했다. 최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임명한 리카르도 폰세

하면 성인을 위한 코미디 공연이 대부분 이다. 그러나 그는 행사장의 어린 한인 후손들을 배려하여 참석자 모두를 위한 코미디공연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선 코미꼬는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장내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의 공연은 물론 스 페인어로 진행됐는데, 멕시코 한인 후손 어린이들에게 퀴즈식으로 질문하면서 한국문화, 한국어, 한국식 인사방법 등 을 재미있게 설명했다. 질문을 맞춘 아 이들은 김병선 유튜버가 준비한 선물을 받아갔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인과 멕시코 한인 후손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그 의 공연을 즐겼고, 모든 사람을 위한 코 미디를 펼쳐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 았다. 그의 코미디 공연은 추후 코미꼬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날 행사 말미에는 울리세스 박 회장의 감 사인사와 다음날 12일에 있을 행사내용 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그리고 단체 기 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11일, 1일차 멕시 코-쿠바 한인 후손 총연합회 행사가 모 두 마무리됐다. <다음주에 계속>

(Ricardo Ponce) 메리다 명예영사는 지난 메리다 3.1절 기 념행사에 처음 참석 후, 명예영사로서의 두 번째 공식활동 을 시작했다. 유카탄한인후손회는 메리다 지역 밴드인 반다데게라 (Banda de Guerra)의 연주로 거리행진의 시작을 알렸다. 후안 두란 공 유카탄한인후손회장, 이장 대사관 공사, 리카 르도 폰세 명예영사 등의 주요인사가 뒤를 따랐다. 한인후 손으로 구성된 무궁화 전통무용단과 카암발(Kaambal) 무 용단은 흥겨운 우리 가락 장단을 장구 및 꽹과리로 연주하 며 흥을 돋우었다. 약 40분간 거리행진을 마친 후 행사장인

팔라시오데무시카(Palacio de Música) 야외 홀에서 500 여명의 한인후손과 현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식을 진행했다. 이장 공사는 축사를 통해 2019년 3월 30일 메리다 시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5월 4일을 한인 이주민의 날로 가 결했고, 같은 해 7월 15일 유카탄 주의회에서도 같은 날 을 만장일치로 한인 이주민의 날을 가결했다고 설명했 다. 따라서 이 공사는 한인 이주민의 날은 양국의 영원한 우정을 상징하며, 1905년 이곳 유카탄 반도에 처음 정착 한 우리 선조들을 기리는 뜻깊은 날임을 강조했다. 아울 러, 1929년 일제 강점기에 항일 광주학생운동을 지원한 멕시코 한인 1세대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광주 지역 시민사회 단체에서 한복을 준비하여 올해 초 유카 탄한인후손회에 전달했고, 이번 행사에 새로 받은 한복 을 입은 한인후손들의 모습을 격려하기도 했다. 유카탄주를 대표해서 참석한 마리엘 아빌라 스토레이 (Marielle Avila Storey) 유카탄주 국제협력국장은 축사에 서 “1905년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정착한 한인선조들을 통해 그 후손들이 유카탄 지역에 거주하게 되어 정말 자 랑스럽다”며,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현재 세계적 으로 퍼지고 있는 한류현상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대사 관은 일제 강점기에 조국 광복을 위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한 멕시코 한인 독립유공 자의 후손 찾기와 2025년 멕시코 한인 이주 120주년 기 념행사 등 멕시코 한인 후손 지원 사업을 위해 유관기관 (국가보훈부, 재외동포청)과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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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31, 2024


| A26 | HOUSTON

<장편 연재소설>

<지난주에 이어서> 까까머리 초년병들로 가득 찬 군용열차 안은 용산 역을 출발할 때보다 더 시끌벅적했다. 한 낮의 쨍쨍 거리는 햇볕이 차창 넘어 파고들어올 때까지 난 어머 님의 서신을 네 번을 반복해서 읽었다. 아버지 얘기는 물론이고 집안 얘기에 나에 대한 생각까지도 거론한 적이 거의 없었던 어머니는 단 한 번의 자식 앞으로 보낸 필체 속에다 그 오랜 세월의 묵묵한 침묵들이 결 코 침묵이 아니었다는 것을 확연하게 담으셨던 것이 다. 아버지를 말씀하신 어머님의 생각은 작은 아버지와 세정이 아저씨로부터 들었던 아버지에 대한 복잡다 단했던 편견들을 얼마간은 바로잡게 해주었다. 그것 이 비단 어머님의 자식을 향한 일방적인 염원이었을 지라도, 어머님이 가지고 누려왔던 위치에서는 얼마 든지 주장할 수 있는 일방성이었다. 아버진 1년 전부터 옥고를 치루고 계시는 중이었다. 작은 아버지의 출감이 있고 얼마 안 있어 시작된 일이 었다. 사직동을 연거푸 불안한 구석으로 몰았던 사건 들은 온 식구들 가슴에 서 안온했던 활기를 빼앗아갔 다. 아버지의 옥고 과정은 작은 아버지의 사건과 전혀 경우가 달랐다. 강남의 영진 룸살롱 살해사건이 터졌을 당시에 아 버진 그 사건과 전혀 무관한 분이셨다. 피살자의 신분 이 중앙지(誌)의 연예부 기자였다는 사실 때문이었는 지, 신문과 방송은 연일 사건 내용을 반복해서 대서특 필하고 있었다. 한 동민이란 이름의 베테랑 기자는 수 십 개의 맥주병이 날 부러진 룸살롱 안에서 가슴과 얼 굴에 심한 타박상을 입고 시체로 발견됐다. 범인으로 추정하는 피의자 2명이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기동 경찰대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고, 피의자는 폭 력조직의 일원이었던 것으로 곧바로 드러났다. “어허! 알다가도 모를 일일세! 저 기자는 세상이 다 벌벌 떠는 기잔데……. 무슨, 원한을 졌나?” “세상 무서운 줄 모르더니, 딴 세상 가는 급행열차 탔네요!” 안방의 저녁상에서 아버지와 작은 어머닌 두 분과 면식도 연관도 없는 피살자를 두고 한마디씩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었다. 텔레비전에서 보도되고 있던 피 살 사건을 온 식구가 별 뜻 없이 지켜봤고, 저녁뉴스 의 앵커는 누가 어떤 이유로 하수인 둘을 시켜 기자를 죽게 했는가에 대해 대중의 관심을 유발시키는 멘트

시집 ‘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등을 쓴 문단의 원로 신경림(89) 시인이 지난 22일(한국시간)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9세. 1935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충주고와 동국 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동국대 재학 중이던 1956년 ‘문 학예술’지에 ‘갈대’, ‘묘비’ 등의 작품이 추천돼 작품활동 을 시작했으며, 1973년에 농민들의 한과 고뇌를 담은 첫 시집 ‘농무’를 펴냈다. 시인은 이후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새재’(1979), ‘달 넘세’(1985), ‘민요기행 1’(1985), ‘남한강’(1987), ‘가난한 사랑노래’(1988), ‘민요기행 2’(1989), ‘길’(1990), ‘갈대’ (1996),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1999), ‘낙타’(2008), ‘사진관집 이층’(2014) 등의 시집을 써냈다. ‘한국 현대 시의 이해’(1981), ‘삶의 진실과 시적 진실’(1983), ‘우리 시의 이해’(1986) 등의 시론·평론집도 내놨다. 그의 시 ‘가난한 사랑노래’는 여전히 많은 독자들이 즐겨 찾는 애송시로 꼽힌다 고인은 민초들의 슬픔과 한, 굴곡진 삶의 풍경과 애환을 질박하고 친근한 생활 언어로 노래해온 ‘민중적 서정시인’이었다. 일찍이 문 학평론가 최원식은 그를 “우리 시대의 두보”라고 평가 하기도 했다. 생전에 만해문학상, 단재문학상, 대산문학상, 시카다 상, 만해대상, 호암상 등을 수상했으며, 민족문학작가회 의 이사장, 동국대 석좌교수를 지냈다.

MAY 31, 2024

食口 -26로 일관하고 있었다. “저 한 동민이란 사람, 얼마 전 논현동 가라오케 기 사 쓴 사람 맞죠? 그 기사와 무슨 연관이 있는 사람 이 시킨 거 아닐까요?” “설마. 그렇더라도……. 저리 죽일 이유까지 있었을 까!” 작은 어머니의 질문에 답하시는 아버지 말씀에도 별로 나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작은 아버지로 인한 사건은 냉랭하기 그지없는 기 류를 사직동에 한 바탕 몰아왔고, 그로인해 사직동 식 구들은 그 졸지에 닥친 부담스러운 환경을 적응해 내 느라 무진 애를 쓰고 있었다. 집안 분위기의 갑작스런 변화에는 아버지도 세심한 반응을 보였다. 목소리 안 내고 조용한 나날들을 견뎌가던 식구들이 혹시라도 소원하다거나 거북해지는 일이 서로 간에 생기지 않 도록 아버진 한 발짝 물러서 계신 때가 많았다. 작은 아버지는 살인 미수라는 혐의를 받고 검찰에 서 조사를 받고 계셨었다. 피의자, 증인, 증거, 3박자 를 다 갖춘 죄목은 작은 아버지를 구제할 그 어떤 방

도가 없어보였다. 사면초가의 구석으로 내 몰린 작은 아버지가 미리 사직동에 연락만 취하셨어도, 아버지 의 빗나간 판단이 부른 또 다른 파장의 결과도 당연 히 없었을 일이었다.

작가 Daniel Y 임

작은 아버지가 혼자서 누군가를 시해하려 했고, 또 그 일이 우발적이었든 계획적이었든 간에, 작은 아버 지 혼자서 해결을 보려 했던 그 순간에 아버진 행방이 묘연해진 작은 아버지의 거취를 전혀 엉뚱한 곳에서 찾고 계셨다. 아버진 주변 사람들을 풀어 아버지 세상 과 대치해있는 조직을 건드렸고, 심기가 불편해진 타 조직원들로부터 끊임없는 협박을 받았다. 작은 아버지 소식은 재판장으로 인도되기 직전에 다다라서야 사직동에 전해졌다. 아버지가 아버지 세 상 속을 사그리 뒤집어놓았던 일보다도 작은 아버지 가 저지르고 진척시킨 사건은 사직동 어른들을 더 두 렵고 조급하게 만들었다. 아버지는 뒤늦게 아버지와 대치해있는 조직 속으로 혼자 들어갔고, 작은 어머닌 작은 어머니대로 작은 아버지가 계신 곳을 맨 몸으로 들어갔다. 아버진 타 조직 안에 들어가 아버지의 과오 를 빌었고, 작은 어머닌 작은 아버지의 과오를 지우느 라 갖은 방도를 다 취했다. 아버지가 모멸감을 감내하 며 더 크게 벌어질 뻔 했던 일을 굴욕의 사과(謝過)로 해결했던 대신에, 작은 어머닌 작은 어머니가 처분할 수 있는 모든 재산과 재물을 이용해서 작은 아버지 일 을 해결했다. 작은 아버지 내외분이 도곡동 집을 처분하고 다시 사직동에 들어올 때까지, 나는 작은 아버지가 시해하 려했던 사람이 누구였는지를 알지 못하고 있었다. 훨 씬 시간이 지나서, 작은 아버지의 살인 미수 대상이 작은 아버지의 전처 부부였다는 것을 나는 우연히 작 은 어머님의 푸념하는 얘기에서 알게 됐지만, 그나마 다행스럽게 미수로 그쳤던 그 대상자들을 작은 아버 진 왜 죽이려고 했는지, 그 이유는 또 훨씬 더 많은 시 간을 보내고서야 나는 알게 됐다. <다음주에 계속>

‘농무’ 쓴 신경림 시인 별세 대표적 ‘민중 서정시인’, ‘우리시대의 두보’ 평가


Town

MAY 31, 2024

휴스턴

| A27 |

|타운뉴스|

한국 현대사의 두 강성주의자를 만나다 특별기고

김대중과 박정희를 조명한다(23)

◀ 강성주 MBC 보도국장, 포항 MBC 사장,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 서울지국장 역임

한일 국교정상화와 미국 <하> 한일회담에서 미국의 역할 이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한-일회담이 한국과 일본 두 나라 만의 회담이 아니라, 미국이라는 최강자 가 한·일 두 나라에 엄청난 압박을 가해 성사된 회담이 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한국 정부에게 있어 한일회담 타결에 적극 나서지 않을 경우 경제원조를 동결 또는 삭감할 것이라는 미국의 단호 한 경고는 무엇보다 두려운 ‘채찍’이었다. 실제로 미국의 원조 규모는 1957년 정점을 찍고 1960년까지 크게 삭감 했는데, 같은 기간 경제성장률 역시 1957년의 8.1%에서 1960년 2.3%로 크게 하락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일본의 자금과 기술마저 없다면 경제성장을 통해 정권의 정당성 을 획득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함을 실감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결국 박정희 정권은 미국이 권유하는 대로 대미의 존형 경제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자립형 경제개발을 추진 해야 했고, 이를 위해서는 한일협정을 조기에 타결해야 한 다는 동기를 갖게 되었다.(조아라, “한일회담 과정에서의 미국의 역할, 케네디정권기 청구권교섭을 중심으로”, 일 본비평 10호) 이렇게 내몰리다시피 한 협상에서 우리가 제대로 우 위를 지키기는 아주 어려웠다. 당연히 학생과 야당, 시 민들의 불만과 항의가 빗발친다. 1951년부터 시작된 한일회담이 막바지로 향하는 1964년 6월 3일은 이 불 만이 정점을 향해 치솟는 날이었다. 아침부터 서울 시내 18개 대학 15,000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한-일회담 반대”를 외쳤다. 선택은 둘 중 의 하나였다. 협정의 강행이냐, 포기냐? 포기는 혁명 (쿠데타)의 실패요, 대통령의 하야를 의미했다. 박정희 는 그날 저녁 서울 지역에 비상계엄령(非常戒嚴令)을 선포한다(1964.6.3.~7.29). “(한일회담 당시)박 대통령은 정권을 내놓고 대통령직 에서 하야할 결심까지 했다고 한다. 그런데 6월 3일 미국 의 버거 대사와 유엔 군사령관이 헬기를 타고 청와대를 방 문했다. (헬기를 탄 것은 당시) 데모대에 길이 막혀 차를 타고 갈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의기소침해 있던 박 대통령을 격려하고 사태수습을 함께 논의했다. 그리고 오후 8시, 드디어 서울시 일원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김대중 자서전, 『나의 삶 나의 길』) 당시 미국은 한일회담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어도 이를 크게 우려하지 않았다고 한다. 4월 혁명 때는 학 생들의 시위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컸는데 비해, 한 일회담 반대 시위에는 학생들만 나서고 시민들의 반응 이 약한 것을 보고, “대중의 지원 없 이는 학생들이 성공할 가능성은 없 다”라고 정보보고서를 내고, 박 대 통령에게도 회담의 체결을 밀고 나 가라고 충고했다. )임영태 정창현, 『새로 쓴 한국현대사』, 역사인, 2017) 일본이 한일회담에 임하면서도 때로는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고 뻣뻣하게 나온 근본 원인 가운데 하 나는 당시의 세계정세와 미국의 전 후처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이 지적된다. 미국은 태평양전쟁 전후 처리 과정에서 일본이 일으킨 침략 전쟁의 책임과 식민 지배에 대한 배 상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았다. 한일국교정상화회담(한일회담)

은 미국의 강력한 권고로 1951년 10월부터 시작됐다. 1965년 6월 타결될 때까지 14년 동안 1,200여 회의 본 회담과 부속 회담이 열린, 외교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 려운 마라톤회담이었다. 회담의 주요 쟁점은 재일교포 의 법적 지위, 대일청구권, 동해상의 어업권(이승만 라 인 철폐) 등이었다.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전후 처리에서 발생한 약 22억 달러의 피해를 일본에 청구 했지만, 일본은 그 근거를 인정하지 않고 도리어 그들 이 전쟁에서 지고 한국에서 빠져나갈 때 남겨둔 재산 에 대해 청구권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양국의 대립은 1953년 10월의 제3차 회담에 서 최악의 상황을 보인다. 당시 일본 측 대표 구보다 (久保田貫一郞)는 일본의 한국 지배는 유익한 것이었 으며 한국은 일본이 아니더라도 중국이나 러시아의 지 배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구보다 망언). 이 망언으로 인해 회담이 오랫동안 중단됐으며, 일본은 1957년 이 망언을 취소하고, 한국에 대한 청구권을 포 기했다. 어렵게 열린 4차 회담은 일본 정부가 재일교포 북송으로 또 일시 중단된다. 그 뒤 정면 정부도 한일회 담에 열의를 보였지만, 정권이 단명으로 그치는 바람 에 진전을 이루지 못했고, 516쿠데타 이후 회담이 다시 본격 진행됐다. 당시 선진국들은, 지금도 그렇지만, 식민 지배에 대 한 배상(賠償:남에게 손해를 물어 줌)의 개념이 거 의 없었다. 도조 히데키(東條英機,1941~1944 총리 역 임) 전범(戰犯) 내각의 일원인 기시 노부스케(岸信 介,1957~1960 총리 역임) 같은 정치인이 2차례나 총리 를 지내면서 전후 일본의 체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 기도 했다. 또 하나 독일과 달리 일본은 자신들의 전쟁범죄에 대해 정확한 반성을 할 현실적인 필요를 충분히 느끼 지 못했다. 전후 처리 과정을 통해 독일은 피해국이 “이제 됐다”고 할 때까지 충분한 사과를 하는 점잖은 나라로 변모했지만, 일본은 자신들이 일으킨 침략전쟁 으로 인한 피해에 책임을 지고 사과하는 대신, 자신들 이 원자폭탄에 의해 피해를 받은 나라라고 말하고 다 닐 정도였다. 2차 대전 이후 새로운 세계질서를 세우는 과정에서 불가피했다고 하지만, 미국의 책임이 적지 않다. 1948년 말 무렵은 미국-소련 사이엔 동서냉전의 갈등 이 커가던 시점이었다. 워싱턴의 트루먼 행정부와 맥아 더 사령부는 전범 처벌로 일본 보수 본류의 반감을 사기 보다는, 사면(赦免)으로 그들의 환심과 협조를 얻고, 미· 일 유착을 다지는 것이 미국에게 더 이롭다는 판단을 내렸 다. 뒤이은 6.25 한국전쟁은 일본 전범 처리에 관한 관심

을 아예 사라지게 만들었다… 히로히토를 비롯한 주요 전 범자들이 처벌을 비껴간 결과는 전후 일본에 심각한 문제 점을 낳았다. 무엇보다 히로히토가 ‘천황’ 자리에 그냥 머 무는 것을 본 일본인들은 전쟁범죄에 대한 공범 의식을 덜 느끼게 됐다. “국왕이 전쟁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우리 도 책임이 없다”는 분위기가 퍼져갔다.(김재명, “맥아더의 ‘크리스마스 선물:, 프레시안, 2023.2.18.) 어려웠던 절차가 끝나자 박정희는 특별담화를 발표 한다(6.23). 그는 한국 내에 만연한 패배주의적인 시각 을 비판하면서 자신의 소신을 강한 어투로 표현했다. 나는 국민 일부 중에 한일 교섭의 결과가 굴욕적이니 저 자세니 또는 군사적·경제적 침략을 자초한다는 등 비난을 일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매국 적이라고까지 극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는 묻고 싶 습니다. 그들은 어찌하여 그처럼 자신이 없고 피해의식과 열등감에 사로잡혀서 일본이라면 무조건 겁을 집어먹느 냐 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비굴한 생각, 이것이야말로 바 로 굴욕적인 자세라고 지적하고 싶습니다. 일본 사람하고 맞서면 언제든지 우리가 먹힌다는 이 열등의식부터 우리 는 깨끗이 버려야 합니다. 한일국교정상화가 우리에게 좋 은 결과를 가져오느냐 불행한 결과를 가져오느냐 하는 관 건은 우리의 주체의식이 어느 정도 건재하느냐에 달려 있 습니다.(김종필, 『김종필증언록』, 와이즈베리, 2016) 1964년 중 고조됐던 긴장은 65년 들어서도 계속되면 서, 남은 절차의 진행이 이어진다. 2월 서울에서 한일 기본조약 가조인(假調印)이 있었다. 시이나(椎名) 일본 외상이 도착성명을 통해 “불행한 과거를 깊이 반성한 다”고 과거사에 대해 기대 이상의 강도로 사과했음에 도, 한일회담에 대한 반대 분위기는 쉬 사그라지지 않 았다. 6월 도쿄에서 조인식이 있었고, 8월 비준안이 우 리 국회에서 통과되고, 일본에서는 12월 참의원에서 통과돼, 절차가 다 끝났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한-일 국교정상화는 강대 국이자 최대 지원국인 미국의 경고와 압력 그리고 미 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한일 두 나라 정부 등 3자의 합작품이었다. 우리 국민도 필요성을 인정해, 14년간 의 협상을 거쳐 타결됐지만, 아직 역사의 쟁점이 돼, “불가피 했고 시의적절한 결단이었다” “매국적이고 미 흡했다”라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한-일 협정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습니 다. 침탈한 나라와 침탈당한 나라가 국교를 정상화하려면 침탈한 나라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이 우선이라는 것이 인 류 보편적 양심에 기반한 상식입니다. 하지 만, 우리는 ‘얼마를 줄 거야?’로 시작했습니 다. 그러니 ‘얼마면 되겠어?’라는 대답이 돌 아온 것입니다. 청구권은 무상 3억 달러, 유 상 2억 달러로 합의됩니다. 그것도 보상이나 배상이 아닌 독립 축하금이라는 명목입니다. 도저히 선열들께 고개를 들 수 없으며, 후손 들에게 영원히 부끄러운 뿐입니다.(함세웅의 붓으로 쓰는 역사 기도, 2022.1.31, 한겨레) 한일회담에 대한 평가는 앞으로도 편이 갈릴 것이다. 이 복잡한 사안에 대한 관련 자들의 진술이나 연구는 계속 이어질 것이 고, 여기에 민족감정, 정치적 진영이라는 시대적 갈등 요소들까지 가세하면 평가에 따른 논란은 오랫동안 계속될 수도 있다.

▲ 굴욕적인 한일회담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시위. 1964년.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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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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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없다”고 차이던 77년생 돌싱남을 매력남으로 만든 인연

2번째 가입을 한 77년생 돌싱남이 있었다. 8살 이상 나이차를 원했는데, 그 이유는 출산 때 문이었다. 첫 결혼에서 자녀가 없었고, 자녀가 있는 행복한 가정이 꿈이라고 했다. 남성보다 8살 연하 라면 85년생이다. 이 나이대 여성들은 출산을 고민 하는 경우가 많다. 40대 싱글 만남은 남녀 간에 출

산에 대한 온도차가 있어서 생각이 같은 상대를 만나 는 게 어려운 편이다. 공기업에 근무하는 이 남성은 안정적인 급여에 부동 산을 포함해 자산이 많은 편이었다. 보통 경제력이 좋 으면 어린 여성을 만날 수 있을 걸로 생각하지만, 의외 로 여성들은 조건이 좋아도 나이차가 4-5살을 넘어가 면 부담을 느끼곤 한다. 그나마 남성은 재혼이라도 자 녀가 없고 깔끔한 외모에 성품이 좋아서 주선자로서 확신을 갖고 여성들을 설득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만남을 하면 여성들은 대체로 괜찮다는 반응이었고, 2~3번 정도는 만났는데, 그 이상으로 진전이 되지 않 았다. 남성은 더 만나고 싶어했지만, 여성들은 연락을 잘 안받거나 바쁘다고 만남을 미루면서 흐지부지되는 일이 반복됐다. 여성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좋은 분인데, 남자로 서 매력이 없는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했다. 이 부분은 매니저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니었 다. 매력이라는 게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 고, 보는 사람에 따라 매력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 기 때문이다. 어쩌면 남성의 진중함과 반듯함이 여성 들에게는 지루하게 느껴졌을 지도 모르겠다. 싱글들을 보면 나이 들수록 정드는 시간은 오래 걸 리고 헤어짐은 빨라지는 편이다. 진득하게 만나면 잘 될 수도 있는데, 정들기를 기다리지 않는 것 같다. 남

성의 진면목을 알아줄 수 있는 여성을 찾아야 했는 데, 그 무렵 내 눈에 들어온 여성이 있었다. 87년생 초혼으로 인상 좋은 커리어우먼이었다. 이전 연애에서 전문직이나 잘나가는 남성들을 몇 명 만났는데,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나이가 좀 있고, 인품이 좋은, 그러면서 경제력이 있는 남성을 만나고 싶어했다. 이 남성이 딱 맞았 다. 그렇게 만남이 성사됐다. 이번에는 양상이 좀 달 랐다. 3주 만에 5번을 만났다고 했다. 여성의 의향 을 확인해보니 남성과 잘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러 면서 남성의 자상함과 따뜻한 배려가 좋고,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준다고 했다. 어떤 여성들에게는 답답하게 느껴졌던 남성의 성 격이 이 여성에게는 매력 포인트가 된 것이다. 남성에게는 표현을 많이 하고, 리액션을 잘해주 라고 했다. 여성들은 보통 확인하고 싶고, 소통하 고 싶어하는데, 남성이 너무 신중하게 대응하고 반 응을 잘 안 하면 마음이 사그라들 수도 있기 때문이 다. 두 사람은 잘 만나고 있고, 곧 결혼날짜를 잡는 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매력 없다고 번번이 차이던 돌싱남은 그 동안 소 개받은 여성들보다 훨씬 조건이 좋은 여성의 마음 을 사로잡은 매력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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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31, 2024

- 작가소개 -

Life with No Regret

후회 없는 인생 (고)명인성 박사

1932년 평양에서 태어난 명인성 박사는 1948 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출한 후 남한에서 서 울대학교에 입학했다.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 을 떠나 콜로라도 광업대학(Colorado School of Mines)을 졸업했다. 미국 Raytheon Corporation의 자회사인 Seismograph Service Corporation에서 근무하는 동시에, 털 사 대학교(University of Tulsa)에서 석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대한민국 포항의 유 전개발 프로젝트와 북한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 중국과 남미 등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 면서, 민간 외교와 사회사업도 병행했다.

“내겐 꿈이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허…거 참…도대체 재정적인 형편도 안 되면 서 어떻게 다른 학교보다 더 등록금이 비싸고 과 정도 긴 우리 학교로 올 생각을 했단 말인가? 그 냥 장학금을 잘 주는 다른 주립 대학교로 갔으면 됐을 텐데…. 미안한 일이지만, 어서 자퇴서를 제 출하게.” 학장은 내가 외국인이라서 뭘 잘 모르고 그 학 교에 온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하긴, 내가 무엇을 겪으면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가 알 턱 이 없었다. 그걸 다 설명할 수는 없을 것 같아서 단도직입적으로 설명을 시작했다. “제가 그걸 모르고 이 학교에 온 것은 아닙니 다. 오히려 그걸 알고도 이 학교에 와야 할 만큼 확실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이 학교를 선택했 습니다. 오래 전에 콜로라도 농대에서 수학하신 저희 아버지께서 이 학교를 강력하게 추천하셨 을 정도로 좋은 학교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어렵 게 선택했고, 지금까지 힘들게 제 힘으로 학비를 벌어가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재정적 어려움 없 이 공부만 하는 학생들도 성적을 유지하지 못해 서 자퇴하는 상황에서, 저는 일과 공부를 병행하 면서도 상위 10%의 성적을 유지하면서 이 학교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키워왔습니다. 그런 제가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고 등록금이 없다는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다는 건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 습니다. 그건 이 학교의 자존심에도 위배되는 일 입니다. 그렇게 많은 학생들이 자퇴하는 상황에 서 빈 좌석 하나 허용하는 게 뭐가 그리 어려운 일입니까?” 나는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점점 더 용기가 생겨 서 목소리가 커졌다. “학장님은 훌륭한 학교의 교육자라면서, 어떻 게 열심히 공부하는 우수한 학생에게 돈이 없다 는 이유로, 도와줄 방법도 찾아보지 않고 그만두 라고만 하실 수 있습니까?” 버거 학장은 내 말에 어느 정도 마음이 흔들린 모양이었다. “인성, 자네 상황과 기분은 잘 알겠어. 하지만 자네를 위해 내가 어떻게 해줄 방법은 없어. 내가 추천할 수 있는 거라곤, 자네가 직접 이곳 지역 은행의 사장을 개인적으로 만나서 단기 융자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 정도야. 일주일 시간 을 줄 테니, 은행에서 융자를 받아 등록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해.” 나는 지역 은행의 사장까지 만나봤지만, 연대 보증인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결국 거절 당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거기서 받은 학점을 인정해주 는 다른 대학이 있는지 알아보는 동시에 짐을 꾸 리기 시작했다. 좌절감, 배신감, 분노, 수치심 같 은 온갖 감정이 치밀어 올랐지만, 할 수 있는 최 선을 다했는데도 더 이상 방법이 없다면 그곳을 떠나는 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가난한 친구 스파크의 도움 내가 침울한 얼굴로 짐을 싸고 있는데 룸메이트인 스파크 랭거가 방에 들어왔다. 심각한 기운을 눈치 챈 그는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나는 불과 한 학기를 남겨두고 학교를 떠나야 하는 비참한 상황과 억울한 심정에 대해 털어놓았다. 내 사정을 귀 기울여 듣던 스파크는 마치 자기 일인 양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 러면서 오히려 뭔가 해결책이 있을 테니 둘이서 생 각해보자고, 포기하지 말라고 말했다. 한참 동안 방 안을 서성거리던 그는 마침내 결심한 듯 입을 열었 다. “인성, 나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어. 나에게 지금 당장 돈은 없지만, 내 중고차를 팔면 너의 등록 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아.” 나는 너무 기가 차서 오히려 웃음이 나왔다. 그는 나만큼이나 가난한 학생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는 여전히 진지했다. 그는 내 두 어깨에 손을 얹은 채 내 눈을 뚫어질 듯이 바라보았다. “인성, 농담이 아니야. 대신, 너는 나를 위해 교내 도서관과 식당의 일자리를 알아봐주면 돼. 나는 너 를 나의 진실한 친구로 생각하고 있고, 나는 한 인간 으로서 너를 존경해. 난 네가 반드시 성공할 거라고 믿어. 너를 위해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 로 큰 기쁨이 될 것 같아.” 하지만 나는 딱 부러지게 거절했다. 우리는 서로 의 지난날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기에 서로 의 형편을 환하게 알고 있었다. 그는 시카고 출신인 데 가난하고 불행한 가정사로 인해 고아원에 맡겨졌 다가, 16세가 되자 고아원에서 쫓겨났다. 머물 곳을 찾던 그는 가난한 이들에게 숙박을 제공하는 시카고 시의 감옥(jail house)에 거처를 두고 고등학교를 졸 업했다. 하지만 죄수들과 같이 방을 써야 했던 그는, 자주 폭력의 희생자가 되었다. 그는 자기 힘으로 돈 을 벌어 대학교에 진학한 청년으로 나와 비슷한 데 가 있었다. 나는 캘리포니아에서 주니어 칼리지에 다닐 때 처음 스파크를 만났고, 그는 나를 따라서 콜 로라도 대학까지 진학한 것이다. “네 마음은 고맙지만, 그건 절대 안돼! 그 차는 너 의 전 재산이잖아! 네가 얼마나 힘들게 모은 돈으로 그 차를 샀는데…. 너한테 돈을 받느니 차라리 학교 를 그만둘 거야. 다른 학교를 찾아야 한다면 찾으면 되지.” 나는 끝까지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나는 묵묵히 계속 짐을 쌌다. 억울해 죽을 지경이었지만, 언제나 처럼 한쪽 길이 막히면 다른 길을 뚫으면 된다는 오 기가 솟아올랐다. 총알이 빗발치는 최전방에서도 살 아남은 내가 아닌가. 다음날 오후 자퇴서를 내려고 학교에 갔는데, 버 거 학장이 나를 보고 반갑게 손짓했다. “인성, 축하해! 드디어 스폰서를 구했구나! 오늘 아침 누군가 존의 등록금을 대신 내줬어. 이제 수업 들어도 돼!” 나는 스파크가 이미 나 몰래 자기 계획을 실행했 음을 알게 되었다. 나는 남을 돕는 것은 부유해서가

아니라, 가난해도 마음이 있으면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알베르티 교수님을 통해 배웠다. 알베 르티 교수님도 스파크도 내가 가장 궁지에 몰린 순간에 나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었다. 마지막 학기를 들을 수 있게 된 기쁨보다도 스파크가 내 게 준 감동이 더 컸다. 그는 나를 돕기 위해 자신 이 가진 전부를 기꺼이 내어주었다. 나는 무사히 학위를 마치고 학교를 떠나기 전, 스파크에게 약 속했다. 그가 졸업할 때까지 내가 그의 학비를 지원하겠노라고. 그는 나보다 1년 후배였으므로 졸업하려면 1년을 더 다녀야 했다. 나는 우리의 우정을 “호의적인 공동합작투자 프로그램”이라 고 이름 붙였다. 나는 취업하는 데 어려움을 겪 었지만, 그래도 스파크에게 한 약속을 지켰다. 그 가 졸업할 때까지 약속한 학비뿐만 아니라, 생활 비까지 지원했다. 내게 있어서 ‘공정함’이란 받은 것과 똑 같은 액수를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내 가 느낀 고마움이 채워질 때까지 돌려주는 것이 었다. 스파크는 나중에 United Airline의 파일럿 이 되었다. 트럭운전사로 시작 졸업도 하기 전부터 나의 과 동기들은 대형 석 유회사들로부터 여러 개씩 일자리 제의를 받았 지만, 나는 영주권이 없는 외국인 학생이라는 이 유로 차별을 당했다.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소용 없었다. 백방으로 지원을 했으나, 결국 한 군데 응답이 온 곳은 켄터키 주의 작은 시골 마을에 있는 대기업 지점의 트럭 운전사 자리였다. 한국 으로 치면 강원도 탄광촌 같은 곳이었다. 그것도 시간당 급료를 받는 임시직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돈을 벌면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에 자존심을 꺾고 트럭 운전을 시작했다. 대신 초과 근무를 해서 시간외 수당을 많이 벌었기 때문에 같은 시기 대기업에 초임사원으로 들어간 친구 들보다 돈은 더 많이 벌었다. 나는 한 달에 100달 러씩 따로 모아두었다가 스파크에게 약속한 학 비를 보냈다. 그 후 나와 같은 시기에 그 회사에 정식 엔지니 어로 입사했던 미국인 대학 졸업생 6명은 일이 너무 힘들어서 3개월만에 회사를 그만두었다. 나 는 그들이 모두 그만두게 된 것은 신입사원 훈련 프로그램도 없이 현장에 투입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회사 경영진에게 편지를 써서 “신입사 원 훈련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운 좋게 사장이 나의 편지를 읽어보았다. 그는 회사의 장 래를 위해 합리적인 제안이라고 생각하고 나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였다. 회사에서는 2개월짜리 신입사원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나는 본사 에 가서 2개월 동안 훈련 받은 후 기업 기술 능력 시험을 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그리하여 나는 트럭운전사에서 특수 엔지니어로 승진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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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MAY 31, 2024

올해 첫 사이클론에…방글라·인도서 최소 37명 사망 올해 처음 인도양 북동부 벵골만에 서 발생한 대형 사이클론이 방글라데 시와 인도를 강타해 최소 37명이 사망 했다. 필리핀에서만 올해 첫 태풍으로 최소 7명이 목숨을 잃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 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께 불어닥친 사이클론 ‘레말’로 방글라데시에서 최 소 10명이 사망했다. 이 태풍은 방글 라데시 남부 몽글라 항구와 인도 서벵 골주(州) 사가르 섬 해안지역에 상륙 해 최대 풍속 135km/h로 지나갔다. 레말이 통과한 19개 지역에서 주택 약 3만5000채가 파손됐다. 11만5000여 주택은 부분적으로 부서졌다.

또 통신타워 약 1만개가 강풍에 영향을 받으면 서 수백만 명이 휴대전화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정전으로 약 300만명이 피해를 입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동북부 미조람주 주도 아이자울 외곽의 한 채석장이 28일 오전 6시께 레 말 영향에 따른 폭우로 붕괴해 최소 13명의 인부가 숨지고 16명이 실종됐다. 미조람주에서는 또 산사 태로 7명이 숨지고 인접한 아삼주에서도 쓰러지는 나무에 깔려 1명이 사망했다. 앞서 방글라데시와 인도 당국은 레말 상륙에 대 비해 각각 80만여명, 11만여 명을 대피시켰다. 사이클론은 인도양과 남태평양 등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이다. 벵골만에선 매년 5월 형성 돼 인도와 방글라데시, 미얀마 해안지역 등에 큰 피해 를 주고 있다.(이데일리 발췌)

편도 ‘800만원’인데 매진…어떤 항공권이길래? 반려견과 함께 객실에서 비행할 수 있는 ‘반려견 전용’ 항공사가 최근 운항을 시작했다. 해당 항공 권은 편도 800만원이 넘는 고액이지만, 출시하자 마자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반려 견 전용 항공사 ‘바크에어’가 23일 뉴욕에서 로스 앤젤레스까지 노선을 처음 운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항공편은 편도 약 820만원에 달할 정도로 고 가이지만 전부 매진됐으며, 오는 6월 항공편 또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크에어’는 지난달 반려견 동반 항공권을 출시 했다. 화물칸으로 이동되는 기존 항공과 달리, ‘바 크에어’는 반려견이 비행기 객실 좌석에 탑승해 주 인과 함께 이동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서비스다. 항공사 측은 이 같은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 이 유에 대해 “그간 개들이 여행을 거부당하거나, 화 물칸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너무 많았다”며

“반려견들이 장거리 여행을 더욱 편안하게 할 수 있도 록 하기 위해 고안했다”고 설명한다. 바크에어 기내에는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준비돼 있다. 강아지를 위한 스파가 있으며 반려견 전 용 샴페인과 커피도 제공된다. 또 소음 제거 귀마개와 페로몬 함유 쿠션을 준비해 반려견의 불안감 완화를 돕는다. 다른 개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까 지 운영 중이다. 비행기에는 최대 15마리 반려견이 탑승할 수 있고 한 마리 당 견주 한 명이 동반으로 탈 수 있다. 승객들 은 18세 이상 성인이어야 하며, 어린이 견주는 탈 수 없다. 이때 반려견의 크기나 품종에는 제한이 없다. 현재는 국제선인 미국 뉴욕-영국 런던 노선과 국내 선인 뉴욕-로스앤젤레스 노선만 운행 중이다. 항공권 가격은 편도 기준 국제선 8000달러(약 1100만원), 국 내선은 6000달러(약 820만원)로 책정돼 있다. 이는 사 람과 반려견의 탑승 비용이 포함된 가격이다.

케밥 먹고 기생충 감염된 일가족… 덜 익은 '이것' 때문이었다

미국에서 일가족 8명이 단체로 기 생충에 감염되는 사례가 공개됐다. 이들이 나눠 먹은 요리 때문이었는 데, 덜 익힌 흑곰 고기가 주재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미국 NBC 방송 등 여러 외 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일가족 6명이 선모충에 집단 감염된 사례를 소개했다. 2022년 7월 사우스 다코타주(州)에서 발생한 일로 당시 이들은 흑곰 고기로 만든 케밥을 만 들어 나눠 먹은 뒤 증상에 시달렸다. 가족 중 한 남성(29)은 발열과 심각

한 근육통을 겪었고 눈꺼풀이 부어오름 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즉시 병원 진료 를 받았고 선모충증 진단을 받았다. 이 후 케밥을 먹었던 6명이 같은 질환에 걸 렸고 그 가운데 2명은 고기와 함께 조리 한 채소만 먹었음에도 선모충증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집단 감염의 원인은 케밥 주재료로 사용된 흑곰 고기였다. 이 고기는 가족 중 한 명이 그해 5월 캐 나다 북부 지역에서 사냥해 45일간 냉 동해 둔 것이었다. 원래 어두운 고기 색 깔 때문에 육안으로 익힘 정도를 확인 할 수 없었고, 이들은 의도치 않게 덜 익 은 상태의 고기를 섭취했었다. 인수 공통 기생충인 선모충은 사람과 돼지 등 포유동물의 근육에 주로 기생 하면서 구토와 열을 일으킨다. 감염된 근육의 강직과 통증, 안면 부종, 결막염, 호흡 곤란 등을 부를 수 있다. 선모충증 은 미국에서도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데,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내 발병 보고는 7건에 불과했다. <조선일보 발췌>

회사는 항공편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 항공권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항공사 측은 조 만간 파리와 밀라노, 시카고, 시애틀 등 더 많은 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발췌>

"입안 녹는 듯한 통증"… 여행 중 '이 과일' 먹었다가 화상 입은 남성 멕시코 여행 중 낯선 과일을 먹었 다가 얼굴에 화상을 입은 한 영국 남 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27일 뉴욕포스트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영국 베드퍼드셔에 거주하는 토마스 해롤드 왓슨(28)은 최근 멕시 코 캄페체로 여행을 떠났다가 이 같 은 일을 겪었다. 당시 왓슨은 현지 시 장을 들렀다가 가판대에 진열된 ‘캐 슈사과’라는 과일을 발견했고 “먹어 도 괜찮다”는 사람들 권유에 몇 알을 구입했다. 왓슨은 캐슈사과를 베어 물자마자 뭔가 잘못됐음을 느꼈다고 한다. 입 주위에 통증이 몰려왔기 때 문이다. 그는 “패션프루트를 먹는 느 낌이었는데, 한 입을 먹자마자 폭발 했다”며 “믿기 힘든 정도의 고통이었 다. 불덩어리가 입안으로 퍼지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더 큰 문제는 다음 날이었다. 잠에 서 깬 왓슨은 입술과 주변 피부가 벗 겨지고 곳곳에 딱지가 생긴 것을 보 고 말았다. 피부는 마치 산을 뿌린 것

처럼 변색됐고 캐슈사과를 만진 손도 하얗게 변했다. 왓슨은 “입술이 거의 녹 아버릴 것 같았다”며 “3~4일 동안은 입 술이 없어진 느낌이었다”고 했다. 그는 “며칠 전 입술 피부 전체를 벗겨 냈다”며 “여전히 상처가 남았고 통증도 있지만 전보다는 훨씬 나아졌다”고 전 했다. 왓슨이 먹은 캐슈사과는 캐슈넛이 열리는 캐슈나무의 가짜 열매다. 껍질에 ‘아나카르드산’(anacardic acid)이라는 독성 성분이 포함돼 있다. 옻독과 같은 작용을 해 알레르기성 반응을 일으키는 탓에 피부에 닿으면 가렵고 물집이 생 길 수 있다. 섭취할 순 있지만 반드시 껍 질을 벗긴 뒤 가열해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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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니부동산................ (832)633-2685 ................................................ (832)630-4240 휴스코(쟌윤)부동산.. (713)385-2156 소진아부동산................ (713)820-1784 서경선 부동산 ............ (832)671-6500 모닝스타 부동산 ....... (713)248-8818 서영일 부동산............... (832)523-9540 조재흥 부동산............... (832)613-4044 크리스남 부동산......... (281)704-5616 안진숙 부동산............... (713)365-9111 또바기 부동산............... (281)925-8486 이호선 부동산............... (281)236-4065 최재호 리얼터............... (323)839-0651 완이 부동산.................... (832)566-7356 앤 박 부동산.................. (281)979-3785 이경호 부동산............... (832)606-0672 홈플러스 부동산......... (713)985-9829 김계옥 부동산............... (713)705-9028 백옥희 부동산............... (281)856-9195 월드와이드 부동산.... (281)979-3785 박광호 부동산............... (281)731-0038 김언규 부동산............... (832)549-0282 폴 윤 부동산.................. (832)257-2159 차상철 부동산............... (832)368-1368 김세미 부동산............... (832)657-9527 찰스권 부동산............... (281)685-5415 정재훈 부동산............... (832)661-3670 KW메모리얼(재리)부동산 ................................................ (832)455-4275 ▶ 불교 남선사(조계종)............. (713)467-0997 ................................................ (713)467-0998 성운사................................ (409)925-1032 정토회................................ (832)798-3357 원불교................................ (713)935-9111 ▶ 사진 김정식 웨딩포토......... (832)651-6420 ▶ 선물센터

명동교자........................... (281)888-3141 압구정소주바................ (713)449-3082 맛있는집 Tasty Ko.... (281)206-7471 요리요리(KATY)......... (832)974-4674 요리요리 Yori Yori.... (281)394-2080 Rice Village..................... (213)308-6673 바베큐가든...................... (713)461-9494 고려원................................ (713)468-2800 서울가든........................... (713)935-9696 백두산가든...................... (713)973-0044 독도횟집 ......................... (713)827-8808 소나무가든...................... (832)767-6818 고향집(하윈) ................ (713)772-1204 코리아하우스 .............. (713)966-9267 본가...................................... (713)461-5265 장금순두부...................... (713)773-2229 명동식당........................... (713)779-6965 두부촌................................ (713)777-9889 아리랑................................ (713)988-2088 정든집................................ (713)973-2033 줌마 H-mart.................. (713)722-0700 비비조 H-mart............ (713)468-0606 김샤부................................ (713)463-8870 JUNE................................... (832)683-4315 Ko(코리안그릴)........... (409)299-9758 -중식 만나분식........................... (713)467-6965 송정원................................ (832)379-8881 교자왕................................ (713)988-2388 산호정................................ (713)640-1654 홍콩반점........................... (832)242-3123 Lambo부페..................... (713)783-6838 -일식

Krazy Katsu&Udon... (346)571-1140 스시니토........................... (281)665-2154 스시 사쿠라.................... (713)263-7552 스시진................................ (281)493-2932 스시니코........................... (281)493-3330 -치킨 올리브치킨...................... (832-321-5364) 또래오래........................... (832)808-9888 후다닥................................ (703)507-4425 올래치킨........................... (832)230-1223 림스치킨........................... (281)717-8176 빠삭치킨........................... (713)492-2535


| A40 | HOUSTON

MAY 31, 2024

휴스턴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 식품점 H-Mart.............................. (713)468-0606 렌치마켓........................... (713)932-8899 왕글로벌(주)한미....... (713)789-5313 홍콩마켓........................... (281)575-7886 비엣호아........................... (832)448-8828 ▶ 아파트 마이애미가든................ (832-287-4184) 로얄게이트 팀버우드(713)468-4230 이글할로우...................... (281)531-6402 셔우드 포레스트......... (832)564-6744 맥아더 아파트............... (713)835-2441

이서니융자...................... (832)633-2685 ................................................ (832)581-3461 양경희융자...................... (713)541-9500 ▶ 은행 아메리칸 제일은행 American first national Bank Houston Branch.......... (713)596-2817 Spring Branch.............. (713)273-1838 Katy Branch................... (281)762-6685 Harwin Branch............ (713)273-1888 Hanmi Bank Spring Branch.............. (713)973-8788 Houston Branch.......... (713)779-3388

현대 파파존.................... (832)258-3814 Lexus손재숙.................. (713)995-2622 Lexus정리....................... (281)368-1475 ................................................ (832)722-9540 차터오토........................... (713)464-9696 웨스트포인트 링컨.... (281)596-1159 TOYOTA(Don McGill) 아론 김 Aaron.K@ToyotaR.Us ................................................ (832)683-3691

▶ 안경 일레븐안경점................ (713-393-7366) 서울안경........................... (713)464-4441 ▶ 여행사 한국/럭키여행사......... (713)467-0897 고려여행사...................... (713)461-4177 ▶ 이사/택배 이사나라........................... (832)708-6240 범양해운........................... (713)932-7500 범양택배........................... (713)304-6957 온타임무빙...................... (713)988-5500 ................................................ (832)276-5712 TK무빙센터.................... (832)288-5775 한진택배........................... (281)584-0121 코리아 익스프레스.... (214)457-2015 대한통운택배................ (713)932-9977 ▶ 유리 럭키유리........................... (832)721-2417 S.K Glass........................... (713)641-1208 A&A Auto유리............. (713)984-9006 오아시스썬팅................ (281)435-6060 ▶ 융자 조명희융자...................... (713)596-2817 김새로미융자................ (713)273-1834

TV수리............................... (281)897-9144 CCTV2020....................... (713)467-9117 두루텍 컴퓨터서비스 (713)568-5252 디바인 컨설팅............... (713)398-5920 H-Tec 솔루션............... (713)278-0332 EZ-tech,Inc.................... (281)690-8497 ▶ 전화 시트로닉시스템........... (713)939-0877 ▶ 정수기

▶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 학원/레슨

▶ 자동차렌트 큐브렌트카...................... (713)463-5957 차터오토........................... (713)464-9696 ▶ 자동차정비

코웨이................................ (832)814-1063 워터트리........................... (713)988-8833 아구아퓨라USA........... (713)973-6060

▶ 약국 플라자약국...................... (281)880-8300 AFRA약국....................... (832)831-9694 ▶ 한국TV T-Bo 한국방송............ (713)827-0063 SKC 디렉티비............... (832)602-8202

KyocharoHouston.com

휴스턴 한인업소 안내

Bank of Hope Spring Branch.............. (281)407-3355 Harwin Branch............ (713)774-0411 Chase Bank..................... (713)365-6901 메트로 시티은행......... (832)844-3880 ▶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디렉메일(EDDM)........ (713)827-0063 교차로 Design............... (713)827-0063 프린트킹........................... (713)782-8336 Blue Star 프린팅......... (713)777-4900 케이픽스........................... (832)606-1029 VN 프린팅....................... (713)781-5575 ▶ 자동차

▶ 제과점 JK오토센터..................... (281)888-4336 칼라코트오토&바디샵.(832)768-5372 현대바디샵...................... (713)973-9854 Tri Star Auto................. (713)365-0300 Pro state Auto............... (281)755-8340 안스바디........................... (713)461-0812 A-1바디샵...................... (713)973-9049 I.M.S오토서비스.......... (713)647-8300 리스메케닉...................... (832)805-8960 존스오토........................... (832)667-8537 Cha's오토앤바디샵.... (713)956-8787 ▶ 토잉 JK토잉................................ (281)888-4336 JD토잉................................ (281)599-9277 A-1토잉............................ (713)973-9049

▶ 장의사

윈포드장례식장&화장장 ................................................ (832)321-8888 한국장의사...................... (281)827-5600 얼스만장의사................ (713)465-8900 월트립장의사................ (713)465-2525

코코호도........................... (832)321-5849 뚜레쥬르........................... (713)647-9400 85C Bakery Cafe......... (346)319-3950 ▶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281)386-7059 임스카펫 크리닝......... (713)647-0687 ▶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 (713)681-9261 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조스태권도...................... (281)497-2633 유에스태권도................ (281)482-0060 태권도 송무관...............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챔피언스 태권도......... (281)855-6667 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 크레딧카드서비스 엘리트 콜텍스............... (832)855-7358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 (281)772-5368 2Top Solutions............. (832)377-0867 HYMR Group................ (832)366-7070

▶ 장학재단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난곡장학회...................... (832)275-6654 ▶ 전기 / 에너지 JK에너지.......................... (214)659-2403 텍스포에너지................ (713)395-5373 타라에너지...................... (713)979-3308 현대전기........................... (832)605-5330 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832)704-6005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 프린터/복사기 프린트스퀘드(리스).......(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Solutions Education.(832)758-5872 몬테소리........................... (832)326-3703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체형교정 스트레치 개인레슨 ................................................ (714)472-0518 SAT특강 수학교사.... (972)961-1370 SAT, ACT & 모든 고등 수학 영어로 과 외 ......................................... (832)860-1052 발렛 바, 피스니스 스트레칭 개인레 슨........................................... (714)472-0518 ▶ 방어운전학원

▶ 학원/예능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삼색디딤공연예술단(832)722-4424 사교댄스, 남녀지도... (346)757-9506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홍익아트센터................ (832)407-2005 피아노레슨...................... (720)278-6825 ▶ 한의원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 (281)463-6699 한사랑 한의원............... (713)278-9788 기민한의원...................... (832)230-8409 ................................................ (214)724-8792


휴스턴

MAY 31, 2024

어스틴·중남부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어스틴

▶ 건축/리모델링 도시건설주식회사..... (512)785-9719 뷰티풀루핑...................... (512)963-7135 성조건축........................... (512)773-0001 유목수................................ (512)296-3449 B&A리모델링................ (512)502-4139 Tidy Enterprise Inc (512)490-6642 ▶ 간판 Sign Expo........................ (512)953-5515 포스조명........................... (512)659-9129 ▶ 골프클럽 Austin, Golf Club (512)251-7615 Balcones Country Club (512)258-1621 Onion, Creek Club..... (512)282-2150 Lost Creek Club ........ (512)892-2032 Lake Way Golf Club (512)248-2442 ▶ 공인회계사 양재진 회계사............... (512)342-1055 김은희 세무사............... (512)289-0439 신한공인 세무사......... (512)453-6393 샤론최 세무사............... (512)814-6522 ▶ 번역 김희숙................................ (512)380-9986 ▶ 꽃집 Nabi Florist (나비 꽃집) ................................................ (512)383-5140 사계절꽃집...................... (512)477-8883 Calla Florest&Custom Frames ................................................ (512)453-2552 레이크라인플로리스트 ................................................ (512)219-6020 Texas Blooms................ (512)474-8883

어스틴 중남부 한인업소 안내

김정희부동산................ (512)633-0598 제니퍼리부동산........... (512)698-6082 ▶ 식당 참 코리안바베큐......... (512)505-8513 돼지포차........................... (512)821-3388 장스치맥........................... (512)520-4171 아리랑식당...................... (323)213-0888 조선갈비........................... (512)419-1400 코리아하우스................ (512)458-2477 코리안그릴...................... (512)339-0234 미소한국식당................ (512)465-2754 만나식당........................... (512)323-0635 서울레스토랑................ (512)326-5807 제일회관(아찌방)....... (512)458-3700 화원...................................... (512)917-4681 소문난집........................... (512)323-0153 코리에테 퓨전한식당 (512)275-0852 투게더레스토랑........... (512)821-3388 해운대갈비(구신라).. (512)453-4111 미성88................................ (512)302-5433 하나비스시...................... (512)407-9000 게이샤스시...................... (512)480-2211 노쓰후난........................... (512)837-2700 미카도스시바................ (512)833-8188 오다꾸스시...................... (512)834-9304 오사카만선...................... (512)918-8012 우미야................................ (512)257-0888 이즈미................................ (512)328-333 쇼군스시........................... (512)292-1580 미도리스시...................... (512)257-1411 Dk스시............................... (512)326)5807 스시하라........................... (512)383-5218 엘프에고 불고기타코 (512)821-9888 후난중국식당................ (512)4438848 Buffet Palace................. (512)892-1800 Burger Tax...................... (512)477-8433

타이거정 마샬아트.... (512)238-6015

▶ 식품점 반찬천국........................... (512)420-0499 한양마켓........................... (512)371-3199 하나월드마켓................ (512)832-6606

▶ 보험 데이빗 황 보험............. (210)421-1724 뉴욕라이프...................... (316)676-2913

▶ 학교/학원 몬테소리........................... (512)259-3333 ALLS................................... (512)473-2557 버클리아카데미........... (512)968-7571 스파르탄학원................ (512)433-9612 아이비아카데미........... (512)777-5127 엔탑아카데미................ (512)453-9920 JelSelf Learning Center (512)453-9920

샌 안토니오

▶ 간판 센츄리싸인...................... (254)526-8384 이글간판........................... (254)634-7874

▶ 미용실/이발관 미키머리방...................... (210)264-2096 써니미용실...................... (254)220-8349 금숙미용실...................... (210)658-5538 JH 이발관......................... (210)501-9057 Yong's 이발관............... (210)501-9057 ▶ 비디오 서울비디오...................... (210)822-1529 한국비디오...................... (210)646-7005

▶ 약국 이약국................................ (512)835-0200

▶ 미용/이발 가윗소리........................... (512)420-0807 제시카헤어살롱........... (512)832-9832 애니미용실...................... (512)695-2677 김스헤어살롱................ (512)420-8773 Hair 준............................... (512)453-5000 CNN 헤어살롱.............. (512)300-0972 윈디미용실...................... (512)608-1170 앤더슨 이발관............... (512)302-0331 SU's Beauty&Barber.(512)775-7557

▶ 옷수선 컨티넨탈얼트레션..... (512)322-9284

▶ 부동산 김희영부동산................ (210)391-3231

▶ 은행/융자 중앙은행어스틴지점(512)583-8822 뱅크오브어메리카..... (512)397-2200 뱅크오브텍사스........... (512)485-7600 신한융자........................... (512)453-6340 국제종합융자................ (512)619-4399

▶ 식당 킴스갈비........................... (210)662-6699 코리아나........................... (210)804-0019 아리랑................................ (210)650-3845 명가원................................ (210)822-8846 서울가든........................... (210)826-1790 한일관................................ (210)590-8889 일송가든........................... (210)366-4508 스시익스프레스........... (210)499-0840 Koikawa............................ (210)805-8111 wasabi................................ (210)877-2300

▶ 병원 김연웅 가정의학병원 (512)472-3161 한상철병원...................... (512)459-3177 이종혁치과...................... (512)650-9294 Austin Pearl Dental소아전문 ................................................ (512)494-6767 텍사스종합치과........... (512)257-2828 이상협종합치과........... (512)716-1700 박린다안과...................... (512)891-9969 Clearview Dental........ (512)651-3036 에이스 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보험 서경희보험...................... (512)698-9658 파머스보험...................... (512)371-9046 메트라이프보험........... (512)659-5404 ▶ 부동산 서지원부동산................ (512)567-3142 Lee부동산........................ (512)799-1056 Grace(은혜)부동산.... (512)945-7286

▶ 자동차딜러/정비 현대자동차딜러........... (512)663-4486 토요타딜러...................... (512)919-0225 라마자동차정비........... (512)837-2701 유니버샬 오토............... (512)459-3939 Q자동차정비/바디..... (512)469-7888 출장자동차정비(Mr.박) ................................................ (512)590-1591 ▶ 전자제품수리 레스큐전자...................... (512)444-1212 ABC가전사...................... (512)459-9797 ONECALLSM................ (512)820-9582 ▶ 정수기 웅진코웨이...................... (512)586-5750 ▶ 제과점 뜨레쥬르........................... (512)373-8080 ▶ 척추신경전문 에이스카이로프랙틱(512)339-1888 ▶ 체육관 국술원................................ (512)748-0000 ................................................ (956)504-2700 세계무술원...................... (512)258-7373

▶ 학원 조행자 무용단............... (210)317-1960

▶ 가구 웨어하우스퍼니처..... (254)628-9088 퍼니쳐월드...................... (254)519-0772

▶ 병원 Lee&Milanni Dental.(210)656-7600 이순권치과...................... (210)599-8700 박경일치과...................... (210)736-4532 조세미안과...................... (210)651-8169 정현주안과...................... (210)932-2029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512)230-2416 장일현변호사................ (512)323-2333 리차드정변호사........... (512)419-9288 김원영변호사................ (512)963-7135

▶ 한의원 경희한의원...................... (210)832-0411

▶ 회계 양재진CPA...................... (512)342-1055 Sharon Choi CPA....... (512)814-6522

▶ 여행사 신한여행사...................... (512)453-6393

▶ 인쇄/서점 Won Media..................... (512)382-9660

정철화................................ (210)884-1735 최동호................................ (210)318-5624 윤종호................................ (210)316-9279 지덕규................................ (210)618-7399 옐로우캡........................... (210)222-2222

킬린

▶ 노래방 어스틴 가라오케......... (512)323-9822 비너스(구 한양노래방) (512)453-7868 하이튜즈노래방........... (512)454-0911 대학로카페...................... (512)339-7676

▶ 반찬 반찬천국........................... (512)420-0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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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원 동산한의원...................... (512)459-6499 에이스한방클리닉..... (512)339-1888

▶ 간판 태양간판........................... (210)944-2343 Jsign..................................... (210)463-3700

▶ 식품점 한국식품........................... (210)822-1529 서울마켓........................... (210)822-1529 차스마켓........................... (210)227-1521 ▶ 융자 CJ Walters융자............. (210)944-6307 ▶ 자동차 ABS Auto........................ (210)599-3535 Han's Auto...................... (210)655-1170 Yang's Auto.................... (210)657-4013 ▶ 휴대폰 Metro이상훈.................. (210)719-4702 ▶ 회계사 양재현회계사................ (210)233-1833 조선자회게사................ (210)348-0066 ▶ 클럽/노래방 미소클럽........................... (210)637-1422 월드클럽. 빅뱅노래방 (210)501-9448 놀러와................................ (210)650-0365 ▶ 택시

| A41 |

▶ 건축/설계 용수건축........................... (254)634-7900 sk건축................................ (254)200-1170 김유진건설...................... (254)681-3824 박형제건설...................... (254)547-8851 한국건축........................... (254)526-4825 현스건축........................... (254)290-1066 영서건축........................... (254)690-8970 ▶ 공인회계사 임승리회계사................ (254)536-2709 진원자 공인회계사.... (254)200-1170 ▶ 건강식품 임혜숙 건강마을......... (254)519-3800 ▶ 골프클럽 Killeen Stonetree Municipal Golf Club ................................................ (254)699-6034 Ft. Hood Clear Creek Golf Club ................................................ (254)532-5739 Hills of Cove Municipal Golf Ciub ................................................ (254)547-2606

................................................ (254)526-4523 벨튼사무실...................... (254)939-7070 브르스코크란 변호사 (254)628-8887 ▶ 병원 김정기의료원................ (254)5548668 윤인선/윤현철 척추신경과 ................................................ (254)616-2225 정병호흉곽외과........... (254)634-3202 중앙종합치과................ (254)519-2875 Delaney 치과................. (254)618-5657 ▶ 식당 한미식당........................... (254)6991876 한국식당........................... (254)634-8172 코리아나식당................ (254)628-0338 코리안치킨...................... (254)634-8172 오복정................................ (254)526-7347 옛고향식당...................... (254)526-7555 서울식당........................... (254)634-0049 고바우식당...................... (254)526-3065 뉴오리엔탈식당........... (254)699-0466 만두집................................ (254)634-5454 멍게집................................ (254)634-5454 25시 포장마차.............. ( 2 5 4 ) 7 4 9 4 오리에탈키친................ (254)634-3315 Buffet Palace................. (254)634-4222 ▶ 식품점 오마트................................ (254)519-0888 ▶ 사찰 영원사................................ (254)554-7770 ▶ 여행사 대한여행사...................... (254)634-1668 ▶ 에어콘 강에어콘........................... (254)526-0526 영에어컨........................... (254)690-8016 오스 히팅에어콘......... (254)518-8884 ▶ 은행 중앙은행........................... (254)501-3388

▶ 꽃집 미사꽃집........................... (254)616-1866 샤론의꽃........................... (254)690-4005 킬린꽃집........................... (254)526-8122 한국꽃집........................... (254)628-0058 플라워터치...................... (254)680-7773 킬린웨딩드레스&꽃집 (254)526-8122

▶ 자동차정비 리스바디........................... (254)554-8171 에이스타이어샵........... (254)554-8171 케이완정비...................... (254)526-8654 프로페인 바디샵......... (254)634-0021 하이츠바디...................... (254)699-0001 골든페인트&바디....... (254)526-6138 베스트페인팅&바디.(254)634-0505

▶ 노래방 디제이노래방................ (254)554-3117 딩동댕노래방................ (254)554-5577 R&B노래방..................... (254)630-3630

▶ 주류허가 비어반................................ (254)699-1363 스탑&세이브................. (254)526-2244 플라자리커...................... (254)699-1955

▶ 미용/이용실 J&L미용실....................... (254)634-6929 곽영자 피부/미용실..(254)526-5852 영미용실........................... (254)526-8585 이스트게이트미용실(254)526-2191 까꼬뽀꼬........................... (254)628-2000 김스이발소...................... (254)634-6545 C&D이발소..................... (254)634-9133 에이원이발소................ (254)634-7277 올림픽 이/미용실....... (254)634-8070 정스이발소...................... (254)833-9069 패밀리이발소................ (254)699-0001

▶ 컴퓨터 EZ솔루션.......................... (254)690-5504

▶ 부동산 김덕기부동산................ (254)290-2772 김동수부동산................ (254)681-0070 김미향부동산................ (254)319-7263 김석곤부동산................ (254)200-1170 김윤희부동산................ (254)681-4989 김현옥부동산................ (254)681-4353 다나김부동산................ (254)371-3018 박윤주부동산................ (254)724-4325 윤중근부동산................ (254)681-1212 우순홍부동산................ (254)289-3533 ▶ 보험 조석원종합보험........... (254)526-4447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254)457-8184 Corbin Associates Attorneys

▶ 태권도 타이거임 태권도......... (254)634-4445 US태권도칼리지......... (254)690-3334 ▶ 페인팅 김스페인딩...................... (254)699-8515 서울페인팅...................... (254)628-0321 ▶ 한의원 영한의원........................... (254)200-2885 ▶ 학교/학원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센트럴드라이빙스쿨(254)699-7778 킬린운전학교................ (254)526-6699

코퍼스크리스티 ▶ 식당 아카 일본식당............... (361)851-9191 YOSI.................................... (361)980-0748 ▶ 태권도 최스태권도...................... (361)853-2299 킥스태권도...................... (361)867-5425 이명중부동산................ (210)348-0066 정규철부동산................ (210)996-1817


| A42 | HOUSTON

MAY 31, 2024

휴스턴 한인 최대 생활정보 사이트!!

공공기관 · 한인단체 · 종교기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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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휴스턴 · 어스틴 · 샌안토니오 · 킬린 · 코퍼스크리스티) 지역

주요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 종교기관 연락처 휴스턴 휴스턴 총영사관------- -(713)961-0186 휴스턴 교육원--------- -(713)961-4104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832)919-4404 재향군인회 중남부지회-(832)326-4620 ▶한인단체 휴스턴 한인회--------- -(713)463-7770 휴스턴 한인학교------- -(713)364-1580 KASH(한인청년회)---- -(832)265-3053 휴스턴이북5도위원회-(832)283-2888 휴스턴 노인회--------- -(713)465-6588 휴스턴 상공회--------- -(713)927-8716 휴스턴 경제인협회----- -(713)834-5430 휴스턴 소매협회------- -(281)701-3621 휴스턴-미용재료상업인협회 ------------------------ -(832)752-6894 시민권자협회---------- -(281)703-3827 우리훈토스------------ -(832)831-2354 휴스턴 체육회--------- -(281)704-5616 휴스턴 간호사협회----- -(713)628-0312 한빛한국학교---------- -(832)265-8741 한미인권연구소-------- -(713)722-7622 한미여성회------------ -(832)281-2295 휴스턴한인요식업협회--(832)752-6894 휴스턴 지상사협회----- -(713)871-1174 한미연합회휴스턴지회--(713)584-0909 한미연합회중남부지회--(832)656-5331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휴스턴 호남향우회----- -(832)723-6475

테니스협회------------ -(701)213-6752

용산중·고등학교------- -(281)748-3339

시온 크리스챤교회----- -(713)298-9948

6.25참전국가유공자회--(713)344-4777

씨름/유도협회--------- -(832)387-1515

▶ 종교단체

열린문 장로교회------- -(713)498-5812

해병전우회------------ -(281)451-8297

볼링협회--------------- -(832)858-0447

기독교회연합회-------- -(713)502-5363

예닮장로교회---------- -(832)321-5035

휴스턴 해군동지회----- -(713)294-2310

수영협회--------------- -(832)744-2940

휴스턴한인목사회----- -(832)264-9566

우드랜드 가족교회----- -(463)358-1413

미중남부

국가유공자회

아이사키협회---------- -(713)679-3635

휴스턴 구세군 봉사센터

제일연합감리교회----- -(713)462-0708

(문박부)---------------- -(832)482-5748

용선협회--------------- -(832)606-7043

------------------------ -(713)752-0677

임마누엘 선교교회----- -(832)472-0057

ROTC휴스턴호우회--- -(832)428-3100

소프트볼협회---------- -(832)704-6005

남선사(조계종)-(713)467-0997/0998

제일침례교회---------- -(832)277-0949

청우회(이상일)-------- -(832)257-4744

농구협회--------------- -(713)208-2867

성운사----------------- -(409)925-1032

주사랑교회------------ -(832)275-2720

휴스턴특전사전우회--- -(832)876-8111

사격협회--------------- -(832)606-1029

정토회----------------- -(832)798-3357

휴스턴 주를위한교회-- -(281)512-7108

휴스턴학사장교동문회--(281)796-6285

배드맨턴협회---------- -(530)404-1350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순복음 사랑교회(832)725-3880

휴스턴광복회지회----- -(832)647-6088

무도연맹사범친목회--- -(713)641-0047

베트남참전

휴스턴 비젼교회------- -(832)643-2290

휴스턴 세월호 함께 맞는 비

▶ 교회

파사데나제일침례교회(832)930-9987

------------------------ -(832)538-5602

▶ 언론사

휴스턴 한인장로교회-- -(713)973-1123

휴스턴 인디옥교회----- -(713)762-7637

코리아월드/교차로----

휴스턴 한빛장로교회-- -(713)643-4348

예원선교교회---------- -(832)744-4557

▶문화학술단체

------------- (713)827-0063/0064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코너스톤 장로교회----- -(281)638-1937

한나래----------------- -(832)310-9727

코리안저널------------ -(713)467-4266

성베드로연합감리교회(281)541-6286

샘물교회--------------- -(713)679-3095

코메리카포스트-------- -(832)767-0709

호수교회--------------- -(832)326-3703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 -(281)773-9516

갈보리 침례교회------- -(832)461-9400

------------------------ -(832)799-3311

휴스턴 문화회관------- -(713)463-4431

▶ 동창회

남부개혁신학대학----- -(346)214-9199

버몬트 한인침례교회-- -(210)887-9502

휴스턴 농악단--------- -(832)310-9727

건국대학교------------ -(713)674-7882

영락장로교회---------- -(713)464-1744

휴스턴 우리교회------- -(281)409-8800

한얼(Hnul)국악단------ -(713)894-1425

고려대학교------------- (832)794-2013

휴스턴 언덕교회------- -(713)463-5954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 교회

김구자 무용단--------- -(832)658-6920

경희대학교------------ -(713)983-0706

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 -(817)773-2348

이연화 무용단--------- -(832)382-7970

동국대학교------------ -(832)641-8225

새믿음 장로교회------- -(832)264-9566

휴스턴 흰돌교회------- -(346)575-7611

예술단 삼색디딤------- -(832)7224424

부산대학교------------ -(713)694-7770

휴스턴한인교회-------- -(713)937-7444

남서부 미술가협회----- -(832)725-4929

베일러대학교---------- -(281)496-4749

사랑의교회------------ -(713)849-3080

▶ 천주교

목요수채반------------ -(832)483-7979

서울대학교------------ -(713)443-5310

새누리교회------------ -(713)722-0773

휴스턴 한인 천주교회-- -(713)465-2682

유스코러스합창단----- -(409)291-3210

서울여자대학교-------- -(713)885-7105

생명나무교회---------- -(832)993-8829

▶ 기도원

카리스미션합창단----- -(832)277-0949

서강대학교------------ -(281)300-6727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임마누엘 기도원------- -(254)698-1885

성균관대학교---------- -(832)235-4328

동산연합감리교회----- -(713)722-9553

비라델비아 기도원----- -(281)577-1111

성신여자대학교-------- -(713)273-1838

뉴라이프 침례교회----- -(281)575-1092

나의 꿈 국제재단(손창현 이사장)

텍사스 포토클럽------- -(281)818-5013

재미과기협------------ -(832)696-9004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 체육단체

숙명여자대학교-------- -(832)577-4656

선한목자교회---------- -(832)762-7637

▶ 사찰

------------------------ -(832)525-8456

세계국술협회---------- -(832)934-1400

이화여자대학교-------- -(713)584-8337

새생명교회------------ -(832)205-5578

남선사----------------- -(713)467-0997

재미한인의학협회----- -(713)861-8188

김수 국제 자연 무도회- -(713)681-9261

외국어대학교---------- -(713)789-1520

나드림교회------------ -(832)531-2575

성운사----------------- -(409)925-1032

한미의료선교협회----- -(713)932-0204

골프협회--------------- -(832)646-8366

인하대학교------------ -(832)602-9301

나사 장로교회--------- -(713)446-5718

정토회----------------- -(832)798-3357

국제가정선교---------- -(832)932-0204

탁구협회--------------- -(713)371-6587

연세대학교------------ -(281)571-6422

휴스턴 제자들교회----- -(713)298-2357

한국 어린이재단------- -(713)680-1200

축구협회--------------- -(832)606-2567

한양대학교------------ -(713)-464-1602

빛사랑 우드랜드교회-- -(832)212-3339

▶ 교당

구세군 사회봉사센터-- -(713)752-0677

태권도협회------------ -(832)221-7575

홍익대학교------------ -(713)789-0025

서울교회--------------- -(713)896-9200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장애인 부모회-- -(832)455-1144

야구협회--------------- -(713)385-2156

영동고등학교---------- -(281)802-9408

새마음교회------------ -(832)618-2416

원불교(어스틴)-------- -(512)382-9660

어스틴노인회---------- -(512)589-5057

골프회----------------- -(512)297-3416

좋은교회--------------- -(512)803-0080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512)372-2448

어스틴한국학교-------- -(512)673-8508

▶ 한인교회

주님의교회------------ -(512)465-9191

어스틴 한인침례교회-- -(512)443-3448

어스틴

어스틴상공회---------- -(512)773-0001

늘푸른교회------------ -(512)371-7700

어스틴 풍성한교회----- -(512)626-2359

라운드락한인장로교회- -(512)671-9669

▶ 한인단체

어스틴부녀회---------- -(512)791-5017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512)454-1020

어스틴 새교회--------- -(512)689-5821

어스틴 한인천주교회-- -(512)835-9595

어스틴한인회---------- -(512)442-4217

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512)739-7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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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회----------------- -(512)589-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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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연합 감리교회----- -(210)428-9555

▶ 한인단체 한인회----------------- -(210)887-6667 상록노인회------------ -(210)884-1735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원 (210)317-7157 한글학교---------------- (210)200-9099 ------------------------- (210)426-6670

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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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은혜침례교회----- -(210)612-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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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 감사교회------- -(210)316-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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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MAY 31, 2024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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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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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온고지신(溫故知新) 역사 공부는 과거 어디선가에 일어 났던 사실(史實)을 공부하는 일이지만 그것을 통해 현재 우리 상황을 객관적 으로 이해하고 그 이해를 기초로 하여 앞으로 겪을 수 있는 미래 상황들을 예 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데에 가치가 있 다.(人無遠慮 必有近憂) 먼 미래에 대 한 고려가 있어야 가까운 미래에 근심 을 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뜻에서 역사적 격언을 살펴보 도록 하겠다. ①결초보은(結草報恩): 춘추시대 때 진나라에 위무자(魏武子) 란 사람이 있었다. 그에게는 과(顆)라 는 아들이 있었다. 위무자는 병이 나자 아들 과에게 명했다. “나의 애첩(과의 서모)을 개가시켜라.” 그런데 조금 더 지나서 병이 더 위독해지자 다시 아들 을 불러 다른 명령을 내렸다. “내가 죽 거든 나의 애첩을 내 무덤에 함께 묻어 순장(殉葬) 시켜라.” 앞뒤가 맞지 않는

두 가지 유언이었다. 아버지가 사망한 뒤 아들 과는 차마 서모를 순장할 수가 없었 다. 그래서 처음의 유언대로 서모를 개가 하도록 주선하였다. 정신이 좀 더 건전할 때의 유언을 따른 것이다. 그 후 얼마 뒤 아들 과(顆)는 전쟁터에 나가게 되었고 보 씨라는 지점에서 양쪽 진영이 대치하게 되 었다. 그런데 그 진영 사이에서 어떤 노인 이 풀을 엮어서 묶고 있었다. 얼마후 적장 두회(杜回)가 쳐들어왔다 가 그 묶어놓은 풀에 걸려 넘어지게 되었 고 결국 이쪽 진영의 과에게 사로잡히게 되었다. 그날 밤, 과는 꿈에 한 노인을 만 나게 되었는데 그 노인이 말했다. “나는 당 신 서모의 친정아버지요, 당신이 나의 딸 을 순장하지 않고 개가시켜 주었으므로 그 은혜를 갚으려고 풀을 묶어놓은 것(結草) 이오.” 옛날이나 지금에나 은혜는 베풀기 도 어렵지만, 은혜에 대해 감사하기도 어 려운 일이다. 우리의 삶 속에서 받은바 은

혜를 잊지 말고 적절히 보답해 드리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신앙인들은 항상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 으심으로(보혈의 은혜/피값) 우리의 붉은 죄를 용서받게 해주신 예수님의 사탕에 감 사하며 살라는 것이다. 세상의 인간관계에 서도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은 정당한 미덕이요, 도덕적 의무라고 가르 치는 것이다. ②경국지색(傾國之色): 모든 남자들에게 아름다운 여인은 항상 위험 요 소다. 힘써 절제하고 피해야지 장사가 없 기 때문이다. 역사상 고금동서를 통해 훌 륭한 지도자들이 이 문제에 걸려 망신하고 낭패한 일은 수없이 많다. 멀리 아담에서부터 최근 우리나라 지방 자치단체장들까지 여자로 인해 패가망신 한 예가 많다. 경국(傾國)이란 원래 ‘나라 를 위태롭게 한다.’는 뜻으로 <사기(史記)> 의 항우본기(項羽本紀)에 나오는 말이다. 그러나 경국(傾國)이 경성(傾城)과 함께

아름다운 미인을 일컫는 말로 쓰이게 된 것은 이연년의 시(詩)에서 유래한 것이다. “북방에 아름다운 사람이 있 어/세상과 인연을 끊고 홀로 있네/한 번 돌아보면 사람의 성(城)을 기울이 고/두 번 돌아보면 사람의 나라(國)를 기울게 하네/어찌 성을 무너뜨리고 나 라를 망하게 함을 알지 못하나/아름다 운 사람은 두 번 얻기 어렵네.” 이연년은 한나라 무제(武帝) 때 음 악을 맡았던 관리로 예술적 재능이 훌 륭한 사람이었다. 이 시(詩)는 그의 여 동생의 아름다움을 칭찬해 한무제 앞 에서 노래한 것이라 한다. 한무제는 이 때 이미 50고개를 넘고 있었으며 사랑 하는 연인도 없이 지내던 터라 곧 그 여인을 불렀다. 그는 용모도 아름답고 춤도 잘추는 그 여인에게 매혹되었다. 이 여동생이 바로 한무제의 만년에 총애를 받았던 이부인(李夫人)이다. 동서양 역사에서 수많은 왕들과 고관 대작들이 아름다운 여인과의 관계에 서 흥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했다. 그래서 남자들은 항상 돈(재물)과 색(여인)을 조심하라고 가르쳤다. 어 떤이는 남자가 조심할 세 첨단을 혀끝 (언어생활), 손끝(폭력이나 횡령 등 작 업) 그리고 또한 끝(이성 문제, 성적 타락)을 거론하고 있다. 잘나가던 사 람들이 하루아침에 삼손의 뒤를 따라 망하는 일이 어디 한두건이던가?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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