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6 휴스턴 코리아월드 Houston Korea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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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을 추구하는 현실적인 공공외교의 장이 될 것”

'2024 한미동맹 장학기금 골프대회'에 공들이는 평통 휴스턴협의회 내달 16일 Cypress Lakes 골프코스 매번 신선한 착상으로 평화통일을 주제로한 프로그 램을 선보여온 민주평통 자문위 휴스턴 협의회(협의회 장 김형선)가 이번엔 '골프'를 소재로 삼았다. '2024 한미동맹 장학기금 골프대회'를 말하는 것인 데, 골프대회 운영에 경험이 많은 협의회 간사, 지회장, 고문을 중심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준비과정이 활 발하게 진행되면서 관계자들 모두에게 호응을 받고 있 는 것으로 전해졌다. 날짜(3월 16일 금요일)와 장소(Cypress Lakes Golf Course)가 정해지면서 휴스턴협의회는 이진영 간사를 준비위원장으로 두고 골프대회 준비위원회를 만들이 본격적인 세부사항 실천에 돌입했다. 골프대회 타이틀 을 '한미동맹 장학기금'으로 애초부터 기획 선정했던 관계로 이번 행사는 6.25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장학금 을 지급하는 것을 첫번째 목표로 삼았다. 그리고 미주 공공외교 및 북한인권 아카데미 등 한미동맹과 북한인 권증진 활동을 위한 기금목표를 겸해서 타이틀을 결정 했다고 휴스턴협의회는 전해왔다. 그동안 휴스턴 한인사회에서는 오래 전부터 휴스턴 한인 골프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한 크고작은 골프대회 가 수도 없이 많이 베풀어져 왔다. 그러나 민주평통 휴 스턴협의회가 주최하는 골프 이벤트는 이번 대회가 처

음이다. 김형선 협의회장은 "미국이 골프가 대중화 된 퐁토의 환경인데다 대중 스포츠의 이벤트에 골프 동호 인들을 한 자리에 초대해, 자연스럽게 평통 휴스턴 협 의회가 추구하는 활동을 소개하고 참여하도록 독려하 기에 가장 유효적절한 행사라고 자문위원들과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한다. "Zoom 대화를 통해 자주 짜임새있는 경기 운영을 위해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각자 분담하고 있는 일들을 체크하고 있다"는 김형선 협의회장은 "팀 플레이 4인 을 1팀으로 구성해 샷건 스타일의 경기를 치르며, 홀인 원 상금으로 1만불을 내놓고 그 밖에 장타상(500불)과 근접상(250불)을 비롯 다양한 시상과 경품을 통한 상 품 증정식도 갖는, 한인사회에서 근래 경험하지 못했 던 흥미로운 행사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진영 간사는 “이번 한미동맹 장학기금 골프대회는 휴스턴에서 우리 협의회가 한반 도 평화통일을 위해 추구하는 가장 현실적인 공공외교 의 장이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번 골프를 통한 평 화 통일을 기치로 하는 행사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게 되면, 스포츠와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를 기반으로 미 주 사회에 한국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 는 행사로 자리잡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욕심도 생긴다” 면서 “김형선 협의회장과 함께 늘 고민하고 연구하는

▲ 골프대회 준비위원장 이진영 간사와 함께 한 김형선 협의회 장. 김 협의회장은 골프대회 준비위원들간의 Zoom 대화를 통해 경기 운영을 위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각자 분담하고 있는 일들 을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자문위원단들의 단합된 협의체계가 이번 골프대 회에서도 그 역량이 크게 발휘돨 것”이라고 자신만만 해 했다. <임용위 기자>

미국 한인 이산가족 국가등록법 만장일치 통과 연방 하원 외교위 공동 발의, '미북 이산가족 상봉의 교두보' 기대 미셸 스틸 CA주 45지구 연방 하원의원이 공동 발의 한 '한인 이산가족 국가 등록 법안'이 연방 하원 외교 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북한에 가족을 둔 미국 내 한인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한 법이 제정되는 것은 처음인데 연방 상,하원 표결을 남겨둔 이 안이 통과될 경우 미북 이산 가족 상봉의 교두보가 될 것으 로 기대된다. 미주 한인들의 이산가족 상봉을 돕기 위한 ‘이산가 족 국가등록법’ HR7152가 지난 6일 연방 하원 외교 위원회에서 찬성49, 반대0 만장일치로 통과됨에 따라 HR7152는 연방 하원과 상원의 표결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외교위에서 초당적 만장일치로 통과된 만큼 최종 통과 기대를 높이고 있다. HR7152는 북한에 가 족을 둔 미국 내 한인들의 정보가 담긴 ‘국가 등록부 (National Registry)’를 연방 국무부가 주도로 구축하 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향후 대면 및 화상을 포함한 이산가족 상봉에 대비 해 국무장관은 북한 인권 특사 등이 북한에 있는 가족

과 상봉을 희망하는 한인을 파악하고 이름과 기타 관련 정보를 담은 국가 등록부를 작성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산가족 국가등록법 HR7152’를 공동 발의한 미셸 스 틸 CA주 45지구 연방 하원의원은 대한민국 거주 한국 인이 아닌 미국 거주 한인을 위한 이산가족 상봉 관련 안이 초당적 만장일치로 통과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강 조했다. 미셸 스틸 의원은 미국 내 한인 이산가족이 고령인 경우가 다수이기 때문에 북한에 있는 가족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을 기억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에 가족을 둔 미국 내 한인 이산가 족의 정보를 파악하고 취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미북 이산가족 상봉 기회가 생길 경우 ‘국가 등록 부’를 토대로 미국 내 한인 이산가족을 빠르게 파악해 성사될 수 있도록 하는 토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산가족 국가등록법 HR7152’의 외교위 통과가 한 인 정치력 신장과 한인 커뮤니티 목소리가 커진 것을 의미하는 쾌거"라고 미셸 스틸 연방 하원의원은 밝히

커버 스토리

밝은 내일을 기약하고 폐막한 월드옥타 휴스턴 활성화 MT 총 32명의 차세대 일꾼들이 참여한 월드옥타 휴스턴 활성화 MT가 2 박3일간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결실을 성공적으로 거두고 폐막했 다. 휴스턴 옥타(지회장 Phill 양, 차세대 대표 한누리) 차세대 위원 18명 을 비롯 타지 회원 14명(LA 7, 토론토2, 어스틴, 아틀란타, 뉴욕, 워싱턴 DC, 캘거리 이상 1명)이 참여해 ■재외동포 무역인들의 모국투자, ■동 포 무역인 육성방안, ■모국과의 수출입 거래 활성화 등 '대한민국 수출 증진을 통해 모국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열린 휴스턴 활성화 MT는 전체 차세대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심도깊은 추억의 인상을 남겨 주고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 미셸 스틸 연방 하원의원이 공동 발의한 '한인 이산가족 국가 등록 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미셸 스틸 의원은 미국 내 한인 이산가족이 고령인 경우가 다수이기 때문에 북한에 있는 가족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을 기억해야한다고 밝혔다.

며 "단, HR7152가 외교위에서 통과됐고 연방 하원과 하원의 표결을 앞두고 있는 만큼이나 한인들의 관심 과 동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미셸 스틸 의원은 한인들이 각 지역구 연방 상,하원 의원들에 HR7152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전달해 함께 이뤄내자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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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정태환 재향군인회장, 정기총회 열흘 앞두고‘화합’다짐 24일, 샤브샤브에서 40여명 참석 예상 미 중남부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정태환. 사진) 의 정기총회를 겸한 신년하례식이 샤브샤브 식당에서 오는 24일 개최된다. 재향군인회원 4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는 정기총회겸 신년하례식은 오후 4시부 터 실시하며, 비교적 큰 규모의 타 단체 행사와 겹쳐 유 관단체장 및 외부 인사가 상당수 줄어들 것으로 보인 다. 정기총회 행사를 열흘 앞두고 정태환 회장은 “올해 도 대한민국의 안보와 향군발전, 그리고 휴스턴을 포함

한 미 중남부 지역 한인사회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 다”고 말하며 "늘 해왔던 데로 한인사회 일각에서 베풀 어지는 크고작은 행사장의 안팎을 살피고 참석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차장 안내와 관리 등 안전을 위 한 보호장치에 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년하례식을 겸한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에 시행 할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특히 금년 한해는 아 직 정비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중남부 각 지역의 지회 가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보완 구상에 몰두하겠다" 는 계획을 전해주었다.

“고국의 부모님 생각하며 정성을 쏟았다” 이화여대 동창회에서 대접한 설맞이 경로 오찬 "12간지 동물 중에 하늘을 날 수있는 동물은 용 (龍)이 유일하다. 이화여대동문들이 설날을 하루 앞 서서 하늘을 나는 씩씩하고 굳센 용의 기운을 전해 주고자 이 자리에 함께 했다." 이흥재 노인회장이 음력설을 맞아 휴스턴 노인회 경로식사대접을 마련 한 휴스턴 이화여대 동창회원(회장 양영회)들에게 감사인사를 전달했다. "매년 명절 때마다 잊지않고 노인회관을 방문해 음식대접을 베푸는것도 모자라, 영어교육 봉사 등 노인공경 일환의 프로그램을 수시로 실천해 온 이 화여대 휴스턴 동문동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이흥 재 노인회장은 경로식사 잔치에 모인 60여명의 노 인들과 함께 설날을 하루 앞둔 설레임의 마음을 이 대 동문들에게 감사인사로 대신했다. 갑진년 음력설 맞이 휴스턴 노인회 경로식사대접 은 지난 9일(금) 오전 11시 30분부터 노인회관에서 진행했으며, 소고기 무국을 비롯해 불고기와 잡채, 호박전 등의 반찬이 담긴, 케이터링이 아닌 집에서 손수 장만한 가정식 음식으로 채운 도시락을 이대 동문 20명이 잎치마를 두르고 봉사했다. 노인들 식탁 앞에 놓인 도시락 뚜껑이 열리기 전 에 유신영 동문화 총무의 사회로 식전행사가 시작

됐으며, 양영회 이대동창회장은 "고국의 부모님을 생 각하며 정성껏 마련한 도시락을 이렇게 어르신들께 올 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구희경 전 동창회장 의 기타반주와 함께 20명의 전체 동문들이 연단에 나

와 '만남'과 '설날'의 노래를 합창으로 들려줬으며 구 세군 다민족교회의 강필모 사관이 나와 식사기도를 올렸다. 이날 이대동창회에서는 100인분의 오찬 음 식을 준비했고, 노인회관에서 경로식사잔치를 함께 축하하기위해 참석한 휴스턴 총영사관 공관장 및 직원들을 포함 60여명에게 음식을 대접하고도 40여 인분의 도시락이 남아 이대동문측에서는 여분의 도 시락을 노인회관 회원들 손에 각자 들려주기도 했 다. <임용위 기자>

▲ 갑진년 음력설 맞이 휴스턴 노인회 경로식사대접은 지난 9일 노인회관에서 진행했으며, 케이터링이 아닌 집에서 손수 장만한 가 정식 음식으로 채운 도시락을 이대 동문들이 회관 식탁을 메운 6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대접했다.

주시온 학생, 회화·조소 부문 동시 입상 쾌거 50년 전통의 'Houston Livestock Show and Rodeo' 컨테스트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초중고생 대상의 미술 출품 프 로그램 'Houston Livestock Show and Rodeo'의 2024 년도 학생작품 컨테스트(School Art Contest)에서 주 시온(Sion Joo. 11학년. Pearland ISD) 학생이 School Art Auction 부문에서 2D Lot #2 (회화)와 3D Class(조 소)로 Reserve Grand Champion과 Reserve Class Champion을 동시에 수상했다. 지난 10일(토) 휴스턴 다운타운의 NRG Center에서 거행된 School Art Contest의 시상자 발표행사에서 주 시온 학생은 2D와 3D 부분에서 동시에 입상한 보기드 문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50년 전통의 컨테스트 프로 그램이 실시된 이래 유례없는 성과를 한 학생이 기록 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Houston Livestock Show and Rodeo'은 유아부터 12학년까지의 학생들에게 고정관념을 벗어난 신기원 의 작품에 도전하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작품전으 로 입상자 전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여름 워크숍에 도 참가하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로데오 기간 동 안 Hayloft 갤러리에 예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특 혜를 주고 있다. 참고로 작품 컨테스트와 관련해 현징 에서는 실제 Auction 이 이뤄졌으며, Reserve Grand Champion에서 $265,000(2022), $185,000(2023) 경매 가 각각 성사됐다. <임용위 기자>

참고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육, 해, 공군의 퇴역, 예비역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현재 대한 민국재향군인회는 본회와 국내 14개 시, 도, 지회 그리 고 해외 23개(13개국) 지회로 구성돼 있다. 미 중남부 재향군인회 정태환 회장은 금년을 마지막으로 제2대 재향군인회작직의 임기를 마치며 투표를 통해 차기(3 대) 신임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임용위 기자>

▲ 입상작품 Lot #2 옆에서 시상 트로피를 거머쥐고 기념촬 영을 한 주시온 학생. 아래쪽 사진은 역시 주시온 학생의 입 상 작품인 3D Class

설날 무료송금 지난해보다 감소 올해 설날을 맞아 한인 은행들이 제공한 무료 송 금 서비스를 통해 한국 등 해외로 보내진 금액 규모 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 달러에도 건당 평균 송금 금액이 지난해보다 감소 한 것으로 한인사회 경기 침체의 여파인 것으로 분 석된다. 올해 건당 평균 송금 금액은 2,508달러로 지난해 의 2,792달러 대비 10.2%(284달러) 감소했다. 그렇 지만 송금 건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한 인들이 여전히 한국의 가족 친지들에게 송금을 보 내는 것이 활발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 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최대 한인은행 뱅크오브호 프의 경우 올해 총 720만56달러로 전년도의 725만 7,651달러 대비 7.9% 감소했다. 2위 은행인 한미은 행의 올해 송금 규모는 358만2,362달러로 전년도의 404만5,738달러 대비 11.5% 줄었다. 실제로 8개 한 인은행 중 금액 기준으로 우리 아메리카와 US 메트 로 은행만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한편 무료 송금이 실시된 지난주의 원달러 환율은 1,320~1,330원 수준으로 지난해 설 송금 때의 1,230 원 수준에 비해 훨씬 달러 강세 현상이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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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리고 사람들

샌안토니오 아시안 새해맞이 축제 한글이름을 써주는 이벤트가 특히 각광 받아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샌안토니오 아시아인의 잔 치 '아시안 새해맞이 축제(Asian New Year Festival 2024 San Antonio)'가 지난 10일(토)과 11일(일) 양 일간 롤링 오크 몰(6909 N Loop 1604)에서 거행됐 다. 팬데믹 기간 중단됐던 아시안 축제가 2년 만에 재

개 되면서 장소를 대형 쇼핑몰로 급하게 지정한 것 말 고는, 아시안 전통의 특산물과 문화예술 공연을 소개하 는 내용은 변함없이 방문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이어졌 다. 십수 년 째 축제 마당에 참여했던 샌안토니오 조행 자 무용팀이 동남아시안 무용단들 팀중에서 단연 돋보

였으며, 캘리그래프(손글씨)로 외국인 관람자들에게 한글이름을 써주는 이벤트가 특히 각광을 받았다. 텍사스 지역내의 방송매체는 물론 다국적 유투 버들에게 흥미로운 취재대상의 무대가 됐던 'Asian New-Year Festival 2024 San Antonio'의 이모저모 를 사진에 담아봤다. <사진: 임용위 기자>

▲ 이제는 어느 축제를 가나 K-POP이 대세. 뉴진스의 인기곡 메들리를 들려주는 K-팝 동호인들의 무대 앞에 관중들이 몰리 기 시작하고 있다.

▲ 아시안 축제 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끈 조행자 무용단의 한 복 패션쇼. 조행자 무용인의 부군인 존스 목사가 사회를 맡으 며 한복쇼를 진행했다.

▲ 일본 씨름에 열광하는 샌안토니오 스모 취미단체 주민들이 자신의 시합순서를 기다리며 스모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재외선거 신고·신청자수 총 1,856명으로 잠정 집계 해외 전지역에서는 15만 701명으로 집계, 미국에서만 3만4,490명 [보도자료=황형정 재외선거관] 주휴스턴총영사관 관할지역의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국외부재 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자수가 2024년 2월 10 일을 기준으로 총 1,856명으로 잠정 집계 됐다. 전 체 신고·신청자 중 국내에 주민등록이 있는 국외 부재자는 1,510명이며, 재외선거인은 346명(영구 명부 등재자 280명 포함)이다. 이는 추정되는 재외선거권자 46,739명의 3.9% 수준이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신고·신청자 수 1,622명(재외선거인 229명, 국외부재자 1,323명) 대비 14% 증가한 숫자다. 다만, 제20대 대통령선 거 신고·신청자수 2,761명(재외선거인 342, 국외부 재자 2,419)에 비하면 32% 감소한 수치이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10일 제 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신청을 마감했다면 서,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의 국외부재자와 재 외선거인 신고·신청자 수가 해외 전지역에서 15만 70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재외선거 신 고·신청자 가운데 국외부재자는 12만541명이고, 재외선거인은 3만160명(영구명부 등재자 25,743 명 포함)이다. 이는 추정 재외선거권자 197만 명의 7.6%으로,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177만348명 보다 15.0% 줄었다. 중앙선관위는 유학생·일반체 류자가 감소해 지난 제21대 국선(214만9,691명)보 다 재외선거권자 수가 17만5천명 정도 줄었을 것 으로 추정하고 있다. 참고로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신청을 가장 많이 한 국가는 미국(3만4,490명), 일본 (2만 5,230명), 중국(1만7,152명) 순이다. 대륙별로는 아 시아 지역이 7만6,950명(51.0%)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 미주가 4만7,905명(31.8%), 유럽이 1만9,769 명(13.1%)이었다. 중앙선관위는 오는 2월 21일부

터 3월 1일까지 10일간 재외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열람과 이의신청 기간을 가진 뒤, 3월 11일에 재외선 거인명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재외투표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해외 각국 재 외공관에서 진행되고, 투표지는 한국으로 회송된 뒤 오는 4월 10일 한국에서 함께 개표된다. 재외선거인 등 명부는 2024. 3. 2. ~ 3. 6. 기간 동안 공관 방문, 중 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재외선거인 등 명부는 열람을 거쳐 2024. 3. 11. 확 정된다. 황현정 재외선거관은 "동포언론사 및 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투표참여 홍보활동을 강 화하여 많은 선거인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 력하겠으며, 재외유권자의 소중한 뜻이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안전한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 겠다"고 밝혔다.

◀ 황현정 재외선거관은 "재외유권자의 소중한 뜻 이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 도록 안전한 선거관리에 최 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외투표소 운영일정> 휴스턴총영사관재외투표소 : 휴스턴한인회관 소재지 : 1809 Hollister St, Houston, TX 77080 운영시간 : 2024. 3. 27.(수) ~ 4. 1.(월) 매일 08:00 ~ 17:00 휴스턴총영사관오스틴재외투표소 : 오스틴한인문화회관 소재지 : 11813 N Lamar Blvd, Austin, TX 78753 운영시간 : 2024. 3. 29.(금) ~ 3. 31.(일) 매일 08: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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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단체장 인터뷰 (7)

KACC 갈라 앞두고 새해계획 다져가는 이튼 이 상공회장

“친구 역할하는 '휴스턴 상공회'로 가꿔나갈 생각" 청룡이 웅비하듯 전진하는 단체의 다짐 희망 넘치는 새해가 밝아온지 어느 덧 한달 하고도 보름이 지났다. 그동안 휴스턴 한인사회는 각 유관단체 별로 신년하례식을 통해 회원들 서로간에 큰 절을 올리 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왔다. 코리아월드는 갑진년 청룡의 해에 용기와 희망을 상 징하는 용의 기운을 받아 단체들 모두 뜻하는 바를 이 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단체장들에게 해당 단체 를 운영하는 신년 비전과 각오를 듣고있다. '청룡이 웅 비하듯 힘차게 전진하는 단체'의 다짐에 귀 기울여 본 다. <대담=임용위 기자> “위기가 닥친 어려운 순간에 손 내밀어 잡아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 아닌가요? 그런 친구같은 역할 을 하는 '휴스턴 상공회'로 가꿔나갈 생각입니다." 이튼이 신임 휴스턴상공회장의 단체장 인터뷰 첫 멘트가 기자의 심금을 자극한다. 감성과 표현의 현 대시대와 잘 매치된다고 느꼈던 작년 상공회 차세 대 모임 때의 첫만남 이후로 그는 기자에게 '인간관 계의 역량을 잘 발휘하고도 남을 사람' 이란 인상을 매번 각인시켜 주었다.

강문선 초대 회장의 능력과 수완을 이어받을 사람이 누굴까 궁금할 겨를도 없이 이튼 이가 차기 회장에 선 임되는 발표를 작년 상공회 송년행사에서 들었고 기자 는 당연한 귀결의 소식에 반가운 박수를 보냈었다. ‘네트워킹’을 기본 요소로 그는 항상 바쁘다. 전화 연결이 즉각 안 되기때문에 메시지를 미리 남겨둬야 이젠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공 인신분이 된 그의 목소리를 원하는 시간에 들을 수가 있다. 달라스를 거쳐서 휴스턴에 자리잡은 지 어언 16 년차 이웃동포가 된 그는 오피스 인테리어공사와 청소 업에 바탕을 둔 베테랑 사업가로서도 자리를 잡았다. 눈코뜰새 없이 분주한 나날을 이어가는 틈에서도 휴스 턴상공회를 잘 꾸려나갈 사람이란 점에선 한치의 의심 도 가져본 적이 없다. 그를 신뢰하는 동료들의 말을 들 어봐도 개인사업과 공인단체 업무를 제대로 유효적절 하게 잘 발휘하는 '역량'을 항상 힘주어 설명한다. 'Gatsby Night'라는 테마의 휴스턴 한인상공회 (KACC) 갈라(24일 오후 5시부터 메리어트 웨스트체 이스)를 코 앞에 두고서 그는 누구보다 바쁜 ‘시간 싸 움’을 하고 있다. "극심한 경기침제에도 게스트로 모시는 분들의 한결같은 응원이 답지해, 여느 때보다 내실에 충실하고 빛 나는 갈라 행사가 될 것"이라고 장담하는 이튼 이 상공회장은 "휴스턴상공회 갈라 를 협찬해주신 기업들을 비롯 갈라의 결 실을 희망하며 도움을 주시는 한인사회 인사들을 포함한 동포 여러분들이 고맙기 가 그지없다"는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는 다. 'Gatsby Night' 갈라는 이튼 이 상공회 장이 갑진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출 발점이기도 하다. "제가 휴스턴상공회를 끌고 나가는 기본 과제의 하나가 바로 '네 트워킹'"이라는 이튼 이 회장은 "그동안 주류사회와 연관되어 활동하는 한인사회 의 경제상황을 경험과 조언을 통해 많이 습득했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진행형인 고금리와 고물가, 경기 불황의 장기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공인들을 위한

▲ 고금리와 고물가, 경기 불황의 장기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네트위킹'을 이용해 모 색하겠다고 이튼 이 상공회장은 피력한다.

다양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는 과정에서도 '네트위킹' 은 가장 필수불가결한 상공회의 기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휴스턴상공회와 한인 경제 인들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을 저와 함께 힘을 모아가는 상공회 임원단들과 머리를 맞대고 경주해 나갈 생각"임을 굳은 각오로 펼쳐보인다. 올 한해 휴스턴 상공회는 'upcoming 이벤트'를 비 롯 'Bank Loan과 Tax 세미나', '차세대 네트워킹 이 벤트', 'KACC summer cruise deal' 등 크고 작은 상 공회 자체의 수많은 행사들을 쉼없이 실천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그 어떤 단체보다도 정신없이 바 쁜 과정을 거치는 가운데에도 한 치의 오차 없이 순 조롭게 휴스턴상공회의 업무는 착착 전개되고야 말 것이라 자신감. 이는 이튼 이 회장의 밝은 표정과 밝은 음성, 그리고 밝은 그의 마음과 밝은 대화 내용 에서 기인되고 있다는 점이 든든하게 느껴졌던 인터 뷰였다.

대한민국, 쿠바와 외교관계 수립 북한 방해에 맞서 전격 발표, 북한 ‘형제국’서 한국 수교 국가로 193번째 수교국, 공관 개설 등 후속 조치 논의 예정 한국이 지금껏 외교관계가 없었던 쿠바와 전격 적으로 수교했다. 한국과 쿠바는 14일 뉴욕에서 양 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이었던 쿠바와 수교는 한국의 외교 지평 확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이에 따 라 유엔 회원국 중 미수교국은 시리아만 남게 됐 다. 쿠바는 1949년 대한민국을 승인했지만 1959년 쿠바의 사회주의 혁명 이후 양국 간 교류는 단절됐 다. 공산주의 국가 쿠바는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리 며, 한국과는 공식 수교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 정 부 고위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꾸준히 수교를 위한 물밑 작업을 해왔다"며 "북한이 수 십 년 동안 수교를 방해해왔으니 이번에 전격적으로 빨리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바, 북한에 알리지않고 수교하고 싶어한듯 이 관계자는 "쿠바가 우리나라와의 경제 협력이나 문 화 교류에 목말라 있었던 만큼, 북한에 알리지 않고 우 리나라와 수교하고 싶어한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우리나라와 수교하지 않고 북한과 단독 수교한 국가는 기존 세 곳에서 팔레스타인, 시리아 2곳으로 줄었다. 외교부는 쿠바와 수교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및 한국 기업 진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 써 양국 간 실질 협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또한 쿠바를 방문하는 한국 국민에 대한 체 계적인 영사 조력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까지 연 간 약 1만4천 명의 한국인이 쿠바를 방문했다. 현재 쿠바에는 일제 강점기 시기에 이주한 한인 후손 1 천100여명이 거주 중이다. 양국은 향후 상호 상주공관 개설 등 수교 후속 조 치를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양국은 북한의 반 발과 방해 공작 가능성 등을 감안해 물밑에서 협상 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지난 2016년 당 시 윤병세 외교장관이 최초로 쿠바를 공식 방문하 면서 수교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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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24

|타운뉴스|

경기 둔화에 'SBA 융자실적' 부진 한인 금융권, 고금리 우려에 사업주들 대출수요 감소 245건·2억7,251만달러 규모 미 전국 한인은행들이 2024 회계연도 1분기에 3억달 러에 육박하는 연방 중소기업청(SBA) 대출 실적을 기 록했다. 다만 이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부진한 실적이란 분석이다. 고금리 상황에 더해 경기 둔화를 앞두고 스몰 비즈니스 금융 수요가 줄어든 결과로 해 석된다. 지난주 SBA가 공개한 2024 회계연도 1분기(2023년 10월~12월) 전국 금융기관 별 대출 실적 자료에 따르 면 텍사스 등 미 전국 한인 금융기관들은 총 2억7,250 만9,700달러의 (7a) 대출을 기록했다. <도표 참조> 총 대출 건수는 245건에 달했다. 한인 은행권의 대출 당 평균 금액은 112만2,284달러 규모다. 한인 은행들의 SBA 대출 실적 감소는 무엇보다 거시 경제 상황 때문 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한인 금융기관들의 분기별 대출이 5억달러에 달한 경우도 있었던 것과 비 교하면 거의 반토막 수준이다. 이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기준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면서 변동 금리 상품을 중심으 로 SBA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여기에 더해 경기 둔화 속에서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이 무리한 투자를

꺼리면서 대출 수요도 예전같지 않다. 경기가 부진하면 대출을 받은 업체들이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질 가 능성이 높은 만큼 최근 한인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들 은 이전에 비해 대출 심사를 깐깐하게 하고 있다. 뱅크오브호프 4,349만달러로 1위 한인 은행별로 살펴보면 뱅크오브호프가 총 4,349만 달러 SBA 대출 실적을 기록해 선두를 차지했다. 2위 는 오픈뱅크로 3,802만달러의 대출 실적을 기록했다. 3 위와 4위는 각각 CBB 뱅크와 한미은행으로 3,581만달 러, 3,09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PCB 뱅크가 2,175만 달러로 5위, US 메트로 뱅크가 1,594만달러로 7위를 기 록했다. 대출 실적이 아닌 건수로 살펴보면 뱅크오브호 프가 5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픈뱅크(30건), PCB(29 건), 한미(28건), CBB(27건) 순이었다. 대출 규모는 감소했지만 한인 금융기관들은 여전히 SBA 대출 부문에서는 강자인 것이 이번 발표에서도 확인됐다. 2024회계연도 1분기에는 전국적으로 총 930 개 금융기관들이 대출을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탑100 대출 금융기관에 한인 금융기관이 6개나 포함된 것이

미국민 ‘가구당 14만 6100달러씩 빚지고 있다' 총 가계부채 17조 5030억달러. 전년보다 6040억달러 늘어 미국민들의 가계부채가 2023년말 현재 17조 5030 억달러로 전분기 보다 2120억달러, 전년보다는 6040 억달러나 늘어난 것으로 뉴욕 연방은행이 발표했다. 미국 가구당 평균으로 모기지 10만 2200달러, 자동차 할부금융 1만 3400달러, 학자융자금 1만 3300 달러, 신용카드 사용액 9500달러 등 14만 6100달러씩 빚지 고 있는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미국이 34조달러를 넘은 국가부채에다가 17조 5000억달러로 늘어난 가계부채 등으로 빚더미에 짓 눌리고 있다. 가계부채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 는 주택 모기지는 12조 2520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1120억달러, 전년보다 3290억달러 증가했다. 두번째

많은 가계부채는 자동차 할부금융으로 지난해말 현재 1조 6070억달러를 기록해 전분기 보다 120억달러, 전 년보다는 550억달러 늘어났다 세번째는 학자융자금으로 1조 6010억달러를 기록했 다. 학자융자금은 3년반 동안 상환이 동결됐다가 10월 부터 재개됐기 때문에 전분기 보다 20억달러, 전년 보 다 60억달러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앞으로 다시 2위자 리로 올라설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네번째는 신용카드 사용 빚으로 지난해말 현재 1조 1290억달러로 계속 늘 고 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 500억달러, 4.6%나 늘어 난 것이며 전년보다는 1430억달러나 급증한 것이다. 미국민들의 신용카드 사용 빚은 지난해 2분기에 처

파리바게뜨, 2030년에 미국 1000호점을 달성 계획 텍사스에서만 벌써 매장 10개 운영, Tomball 신규 매장 곧 오픈

▲ 한인 금융권의 '2024 회계연도 1분기 SBA 실적'이 수요 감소 속에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한인은행 중에서는 뱅크오브 호프가 4,349만달러로 가장 많은 SBA 대출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뱅크오브 호프 휴스턴 하윈 지점

이를 반영한다. 한인 금융기관들이 여전히 SBA 대출에 주력하는 이 유는 SBA 7(a) 대출의 경우 SBA가 대출 금액의 75% 까지 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부실 대출에 따른 손실 리 스크가 낮고 SBA 대출 포트폴리오는 금융기관 사이 에 패키지로 묶어 사고 팔 수 있는 등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다만 추후에도 SBA 대출이 유 의미하게 반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 다. 연준이 올해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전망이지만 0.75%P~1.00%P 인하가 현실적인 전망이어서 당분간 대출 금리의 고공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 문이다. 또한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한다고 해도 성장 세가 둔화되면서 스몰 비즈니스 오너 입장에서 무리해 서 대출을 받을 여력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매분기마다 늘어 나 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민들은 가구당 주택모기지로 10만 2300달러, 자동차 할부 금융으로 1만 3400달러, 학자융자금으로 1만 3300달러, 신용카드 사용액으로 9500달러 등 모두 14만 6100달러씩 빚지고 있는 것 으로 계산되고 있다. 뉴욕 연방은행이 집계한 90일 이상 연체율을 보면 유독 신용카드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어 위험수위에 도달하고 있다. 신용카드 연체율은 2022년말 4.01% 에서 2023년말에는 6.36%로 50%나 급등했다. 전체 미국민 가계부채 연체율은 1년만에 1.03%에서 1.42% 로 올랐으나 신용카드 연체율은 그보다 근 5배나 높 아 적색경보가 켜졌다. 신용카드에 이어 두번째 높은 연체율은 자동차 할부금융으로 지난해말 현재 2.66% 를 기록하고 있으 며 주택모기지 연체율은 0.82%에 그치고 있고 상환이 3년반이나 동결된 학자융자금 연 체율은 0.79%로 전년보다 유일하게 낮아졌다.

'2024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참가자 모집 휴스턴 한인회, 차세대 동포들 적극적인 참여 당부

[자료제공=SPC그룹 홍보실] 파리바게뜨가 텍사스주 신규 매장 출점에 속도를 멈추지 않 고 있다. 텍사스에서만 벌써 매장 10개를 운 영하게 된 것이다. 파리바게뜨는 휴스턴 해리스카운티 톰볼 (Tomball, Harris County)에 신규 매장을 연 다. 현재 장소 물색과 시장 조사 중으 로 오는 여름부터 매장을 오픈한 다는 계획이다. 멕시코 출신 의 요리사가 톰볼 매장 점주 가 된다. 그는 10여년 동안 레스토랑 업계에서 근무해 왔다. 텍사스주 우드랜즈 (Woodlands)에서 타코·크 레프 음식점을 열며 요식업 관련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쌓 아왔다. 그는 파리바게뜨 제품력과 브랜 드 이미지를 높이 평가하며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 파리바게뜨와 가맹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톰볼 매장을 개점한 후 추가 계약 체결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텍사스 진출 5년 만에 10곳의 매장을 운영하 게 되면서 몸집을 키우는 모습이다. 파리바게뜨는 2019년 루이스빌(Lewisville) 매장을 시작으로 캐롤튼(Carrollton), 오스틴 (Austin), 캐티(Katy), 그랜드 프레리(Grand Prairie), 코펠(Coppell), 휴스턴블레 이락(Houston), 앨른(Allen) 등에 매장을 열었다. 파리바게뜨는 텍사스 에 매장을 추가 출점 해 오는 2030년 미국 1000호점을 달성하겠 다는 계획이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5년 미국 캘리포니 아주 LA 한인타운에 미 국 1호점을 열고 현지 시 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기준 현지에 15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 다. 올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 100개 신규 매장 오픈, 신규 가맹 계약 150건 체결 등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휴스턴 한인회(회장 윤건치)가 '2024 세계한인차세대 대회 (2024 Future Leaders’Conference)'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차세대 한인의 정체성 함양과 한인 리더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24 세계한인차세대 대회를 오는 4월 30일 부터 5월 3일까지 3박 4일 동안 한국에서 개최한다.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기조강연과 정부기관 인사 예방, 토론 과 네트워킹, 산업시찰 그리고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 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휴스턴한인회는 재외동포청 이 주최하는 2024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참가자를 오는 29일까 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만 25~45살 사이 각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한인들 가운데 공관 또는 한인 단체장 의 추천을 받는 경우 등이다. 참가자로 선발되면 왕복 항공료 (일반석, 실비)의 50%, 숙식 그리고 여행자 보험 등이 지원된다. 심완성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휴스턴을 비롯해 어스틴, 샌안 토니오 등 텍사스 지역에 거주하는 차세대 동포들이 적극적으 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계한인차세대대회와 참가 신 청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휴스턴 한인회, 또는 재외동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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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24

|타운뉴스|

[휴스턴 제대로 알아가기-3] 미국 벤틀리 법

음주운전 가해자는 피해유족에 양육비를 줘야 한다 휴스턴 시민으로 살아가는 개인의 일상 을 소재로 한 [휴스턴 제대로 알아가기]란 타이틀이 오늘은 폭을 넓혀서 '미국 제대로 알아가기'로 독자여러분과 만난다. 지난 며칠 한국 소식을 훑다가 유달리 눈 에 들어오는 기사가 있었다. 구순을 바라보 는 연세에 무면허 음주 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된 손자를 간병 중인 김 영옥 배우. 그리고 한 유명 DJ의 만취 음주 운전 사망 사고 소식이었다. 이때 사고를 당한 사람은 어린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가해자는 사고 후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았고, 경찰에 도 비협조적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공분 을 사고 있다고 한다. 한국은 음주 측정 처벌 기준(0.03%)이 미국보다 높다. 미국은 주마다 혈중 알코올 농도 기준이 다르지만 가장 엄격한 유타주 도 0.05%를 적용하고 있다. 한국은 단속 도 잦고 대리 기사를 부르기도 쉬운 편인데 왜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은 높아지지 않 을까. 지난해, 미국에서 음주 운전과 관련 한 중요한 소식으로 전해졌던 '벤틀리 법의 시행'에 관해 살펴보기로 한다. [벤틀리 법 과 관련한 국내외 기사에서 발췌]

'자녀 잃은 어머니'로부터 시작된 벤 틀리 법 미주리에 사는 세실리아 윌리엄스 (Cecilia Williams)는 음주 운전으로 가 족을 잃었다. 그녀는 음주운전은 사실상

살인 행위나 마찬가지임에도, 가해자들 의 책임과 양심은 그에 한참 못 미쳐 이 를 살인이라고 생각 않는다는 것을 알아 차렸다고 한다. 그녀는 행동에 나섰다. 사람들은 돈을 중요하게 여기니, 이를 강화하면 사회에 경각심과 책임감을 주 는 동시에 피해자의 유가족에게도 유익 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주변 도움을 받아 법안을 마련했고 법안은 음주 운전 차량으로 부모를 잃 은 그녀의 손자 벤틀리(Bentley)의 이름 을 붙였다. 그렇게 시작된 벤틀리 법은 2023년 한 해 동안 테네시 주와 텍사스 주 의회를 통과해 주지사의 서명까지 마 쳤다. 벤틀리 법의 내용은, 음주 운전 사고를 당한 피해자의 가족 중 미성년 아동에게 성년이 될 때까지 유죄를 받은 가해자, 즉 음주 운전자가 양육비를 지급하도록 하는 법이다. 이를 시행하는 곳은 아직 은 두 개 주에 불과하지만 이미 20여 개 주에서 벤틀리 법을 시행하려고 준비 중 이다. 뉴욕 역시 주 의회에서 벤틀리법 이 발의된 조율 중에 있다. 미국에서 음주 운전으로 인한 면허 취 소의 최대 기간은 5년이다. 주 별로 차 이가 있지만 법적 처벌도 강한 편이다. 그럼에도 벤틀리 법은 피해자 가족 특 히 아동의 양육비에 대한 직접 배상이라 는 점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다. 이런 일 에 빠지지 않고 돕는 시민 단체가 있다. 바로 MADD(Mother Against Drunk

Driving)이다. MADD 역시 음주 운전자에 의해 딸 을 잃은 어머니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 름 그대로 음주 운전과 싸우기 위해 각 종 캠페인과 공익 광고는 물론 피해자 지원과 법안 발의를 돕는 미국 최대 비 영리 단체의 하나이다. 매년 MADD에서는 국회나 주 의회에 서 음주 운전에 관련한 실질적이고 현실 적인 법안 마련을 위해 애쓴 의원들을 뽑아 공개하기도 한다. 법적인 처벌 강 화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인식 개선은 더 중요하다. 음주 운전이 문화적 금기 로 뿌리내리는 일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예방 조치일 테니 말이다. 미국에는 '스위트 식스틴(Sweet 16)'이 란 말이 있다. 그만큼 열여섯 번째 생일 을 중요하게 여긴다. 16세가 되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중 하 나가 운전이다. 방과 후 고등학교 교정 에는 운전 교습용 차량들이 줄을 서있 다. 아직 법적으로 술을 마실 수는 없는 나이지만 교육만큼은 이때부터 시작된 다. 학교에서는 'Red Watch Band'라는 중 요한 교육 워크숍을 종종 한다. 촌각을 다투는 음주 관련 사고 후속 조치를 실 습하는 워크숍이다. 이미 학교 교과 과 정 중에 보건 교사로부터 음주와 음주 운전에 대한 문제를 배워왔다는 아이들 은, 이 워크숍이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토론과 역할극, CPR의 기본 기술을 재 학습하고 음주로 인한 위급 상황에서 어

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더 구체적으로 학습하는 시간이었다고들 말한다. 곧 대학생이 될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뉴욕주립대의 지원을 받 아 열리는 음주 관련 워크숍이다. 사고 발생시 실제적인 대처를 실습한다. 이는 대학 생활을 앞두고 있는 졸업생들에게 는 매우 중요한 실전 교육인 셈이다' '시끄럽게 굴어, 지지해 줄게' '시끄럽게 굴지 마'가 아니라 '시끄럽게 굴어, 지지해 줄게'라는 것. 벤틀리 법과 MADD의 공통점, 연대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피해자와 가족의 모임이다. 미국 에서의 '피해자다움'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 조용히 슬퍼하고 개인적으 로 고통을 삭이며 지내는 것이 아니라 사회 변화를 위한 선한 영향력이나 끈질 긴 힘을 발휘하는 것 말이다. MADD나 Sandy Hook Promise(샌디 훅 프라미스 -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일 어난 총기난사 사건 피해자 가족 모임, 총기 관련 법안을 위해 싸운다) 등의 단 체에 꾸준히 지지와 후원을 아끼지 않는 일반 시민들만 봐도 미국의 '피해자 다 움'은 또 다른 피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전체 사회의 노력이란 생각이 든다. 법안, 교육, 공익 광고와 캠페인은 물 론 한 잔쯤은 괜찮다고 큰소리치는 사람 을 누를 수 있는 더 큰 목소리들이 우리 사회에 가득했으면 좋겠다.

▶ 테네시주, 벤틀리 법에 주지 사 서명 미 테네시 주에 이어 텍사스에서도 벤틀리 법안에 대한 주지사의 서명이 있었다. 사진은 MADD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 레드 와치 밴드 워크숍 곧 대학생이 될 고등학교 졸업생 들을 대상으로 매년 뉴욕주립 대의 지원을 받아 열리는 음주 관련 워크숍이다. 사고 발생시 실제적인 대처를 실습한다.

한인 유학생 갈수록 감소한다 졸업후 미국내 취업도 점점 어려워져 [참고자료=ICE] 미국내 한인 유학생 수가 전 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세관 단속국(ICE)의 학생 및 교환 방문자 관리시스템 (SEVIS)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한인 유학 생은 4만6,534명으로, 1년 전인 2023년 1월의 4만 7,682명과 비교해 1,148명, 비율로는 2.4% 줄었 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더 큰 차이가 있다. 2019년 마지막 조사 때인 2019년 5월에는 전국 6만2,207명으로 집계됐었다. 당시 와 비교하면 전국적으로는 25.2% 감소한 것이다. 전국 한인 유학생 수는 지난 2008년 11만 명으

로 최다 수치를 보였으나 2013년부터 지속적인 감소 세가 나타났다. 그래도 감소세가 비교적 완만했으나 코로나19 펜데믹이 닥치며 급격히 감소했다. 이후 소 폭 증감을 반복했지만 눈에 띄는 회복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제는 5만명 선을 회복하기도 힘들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유학생 수 감소 및 정체의 원인은 분석되지 않았다. 다만, 한국서 미국 학위에 대한 인식 변화, 미국내 물 가 상승, 환율 및 달러 강세, 미국내 까다로운 외국인 채용 조건, 취업 비자 수속의 어려움 등 다양한 요인 들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달 현재 주별로는 캘리포니아가 8,304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 6,585명, 매사추세츠 2,978명, 텍 사스 2,636명, 일리노이 2,533명 등의 순으로 나타 났다. 학위과정별로는 전국적으로 학사과정 학생이 40.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박사과 정 22.0%, 석사과정 17.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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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 KOREA WORLD

Column

FEB 16, 2024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어둠을 지나 미래로 (침묵을 깨고 역사 앞에 서다) 이곳 대구 달성으로 돌아온 지 벌써 1년6개월이 넘어간다. 이곳에서의 일상은 매일매일 새롭다. 간 단한 아침을 먹고 나면, 재활과 운동으로 나의 일 과는 시작된다. 틈틈이 책을 읽기도 하고, 정원을 걷기도 한다. 비슬산이 가까이 있어 정원에 날아오 는 후투티와 딱새 등 산새들을 바라다보거나, 정원 에 새로 심은 산딸 나무, 모감 주 나무, 쑥부쟁이 등을 바라보 고 있으면 단조롭지만 평온한 일상이 새삼 감사하게 느껴진 다. 2022년 가을 무렵, 중앙일 보의 인터뷰 요청과 회고록 제 안을 받고 흔쾌히 수락하기보 다는 망설임이 많았다. 당시 몸 상태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 고, 이제는 정치를 떠나 초야에 묻힌 내가 비교적 근간의 정치 사를 풀어놓음으로써 오히려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킬지 도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 그런데도, 최종적으로 회고록 을 집필하기로 마음먹었던 가 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닌 대통령 을 지낸 사람으로서의 의무감 때문이었다. 내가 헌 정사에 유일하게 탄핵으로 퇴임한 대통령이지만, 재임 시절의 이야기와 그 이후의 이야기를 옳고 그 름의 판단을 넘어, 있는 그대로 들려드리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내는 것 은 나의 지난 정치인생에 대한 회한 때문도 아니 며, 스쳐 간 인연들에 대한 원망 때문도 아니다. 지 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후회스러운 결정이나, 잘못 판단했다고 생각되는 것은 그것대로, 다시 그 시절 로 되돌아간다고 해도 똑 같은 결정을 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을 담백하고 진솔하게 이야기를 드리 고 싶었고, 최대한 그렇게 했다고 본다. 매 순간순간 내가 느꼈던 감정의 편린은 1인칭 시점에서 서술할 수밖에 없었지만 사실부분은 사 료(史料)를 남기고 사관(史官)의 마음으로 최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쓰려고 노력했다. 이 책의 주 (主)된 내용은 제 18대 대선이 끝난 2012년 말부터 2022년 3월 이곳 대구광역시 달성 사저로 내려오

기까지의 약 10년에 걸친 이야기다. 대통령으로 당선 된 후, 국정을 운영하면서 한, 한. 일위안부 합의, 개성 공단 폐쇄, 사드 배치, 지소미아 체결, 공무원 연금 개 혁 등, 대통령으로서 여론에 맞서 고독한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그때마다 온 힘을 다해준 각료와 참모들의 이야기, 그리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가까 운 이의 일탈로 인한 탄핵과 그 이후 4 년9개월간의 구치소에서 겪었던 극한 의 날들에 관한 이야기다. 대통령 자리 에 있었기 때문에 차마 하지 못했던, 때로는 해서는 안 되었던 그 이야기들 을 담담하게 담아보았다. 대통령으로 서 이 나라를 위해 후회 없이 일했다. 비록 부족하고 때로는 잘못된 판단이 있을지는 몰라도, 정말 나라를 위해 나 를 아끼지 않았던 시간이었다. 국민의 삶이 안정되고, 국민 개개인이 행복해 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해야 할 책무라고 생각했고, 외교, 국 방, 안보, 등이 함께 어우러져야 나라 의 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었다고 믿었 기에 단 1분의 시간도 대통령을 위해 허투루 쓰지 않았다. 권력은 허무한 것 이라는 말도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대통령이 되고자 했던 목표가 있었고, 대통령이 되 어서 그 목표를 이루고자 최선을 다해 일부라도 이를 해 놓을 수 있었기에 나는 권력이 결코 허무하다고 생 각하지 않는다. 다만 국민이 나에게 맡겨 주셨던 대통 령으로서의 소임을 다하지 못한 채, 퇴임함으로써 헌 정 중단을 가져온 그 결과에 대해서는 송구할 뿐이다. 이제는 나의 탄핵과 수감시간은 모두 과거의 일이 되 었다. 흔히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한다. 나 는 그 과거와 지금 현재는 앞으로의 미래를 여는 실마 리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나는 여전히 미 래를 바라보고 있다. 그 미래는 내가 정치인으로 사는 삶을 이어가는 미래가 아니다. 대통령으로서 겪은 나 의 지난 경험을 그것이 공(功)이든 과(過)이든 그대로 돌려줌으로써, 앞으로 우리나라의 정치가 이를 밑거 름 삼아 지금보다는 더 성숙하기를 바라고, 이런 성숙 한 정치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 은 삶을 살아가는 그런 미래다. 그렇게만 된다면 나는

더 바라는 것이 없다. 지금 우리나라는 저 출산, 고 령화로 국가성장 동력을 잃어버릴 위험에 직면해 있고, 우리사회의 여러 갈등은 그 어느 때보다 고조 되어 있어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국가 발전을 가로 막고 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그랫듯이, 우리 위 대한 국민은 서로 화합하여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 내고 미래를 향해 다시 도약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 다. 우리나라 국민을 위해 대통령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이 책의 출간을 위해 지난 9개월 동안 구술을 정 리하고 초고의 오.탈자, 교정 등을 맡아 고생한 중 앙일보 김정하 논설위원, 유성윤 부장, 손국희 기자 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방대한 자료를 정리해서 보내주신 이동찬 변호사와 처음 기획부터 마지막 교정까지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유영하 변호 사에게도 고마움을 표한다. <2024년 봄 박근혜> 박근혜대통령은 홀로 5년간 독방에 갇혀서 글을 읽고 박대통령에게 보내온 수만 통의 편지가운데 일부를 고르고 답신을 달아 책으로 펴낸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이다. 박대통령의 답 신 가운데 이런 대목이 있다. “저는 남들과 같은 평 범한 삶을 살아오지 못했기에 평범함이 주는 행복 감을 느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하지만 이 생애에 서는 이루지 못 할 것 같다” “세상 밖으로 나오면 맨 먼저대구로 오라, 여생을 대구에서 보내라” 는 편지에 답신의 활기를 얻었다고 한다. 1998년 정치 를 처음 시작한 정치적 고향이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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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24

코 리 아 월 드 | 25 |

|타운뉴스|

극명하게 갈린 ‘미주체전 휴스턴유치’ 의견 간절한 체육회 염원을 못 채워준 한인단체의 단호한 입장

▲ 지난 8일 한인회관에서 거행된 내년 미주체전의 휴스턴 개최 성사여부를 주제로 한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의견과 조언을 경청하는 자리'는 휴스턴 체육회와 참석자들간에 공감대가 끝내 형성되지 못하고 종료됐다.

유유리 체육회장은 '간절'했고 윤건치 한인회장은 ' 단호'했다. '2025년 미주체전 휴스턴 개최'를 둘러싼 두 사람의 입장을 한마디로 표현한 말이다. 지난 8일(목) 오후 6시부터 한인회관에서 거행된 내 년 미주체전의 휴스턴 개최 성사여부를 주제로 한 '휴 스턴 한인동포들의 의견과 조언을 경청하는 자리'는 주최측인 휴스턴 체육회(회장 유유리)와 체육회의 프 레센테이션 성격의 유치계획을 듣는 참석자들간에 공 감대가 이뤄지지 못한 가운데 휴스턴개최의 성사여부 를 다음 기회로 미루고 끝이 났다. 휴스턴 체육회는 마크 심 한인회 수석부회장의 이 름으로 체전유치 의견청취의 행사가 열리기 3일 전(5 일) '휴스턴한인회'라는 타이틀의 카톡방을 긴급개설 해 "2025년 미주체전 개최지로 휴스턴이 유력 후보도 시로 선정되었다."는 멘트를 보내며 “휴스턴 체육회와 우리 휴스턴 한인들에게는 거대한 기회일수도 있지 만, 휴스턴 한인 모두가 같이 결정하고 추진해야 하는 프로젝트임으로, 단체장님들과 함께 논의하고, 의견

과 조언을 듣고자 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한인회장 반대의사 명쾌하게 밝혀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의 순차적인 일정대 로라면 내년 개최지는 LA가 맞는 지역이지만 LA체 육회의 내분(?)이 빚은 결과로 LA 미주체전이 무산된 바 있다. 정주현 재미대한 체육회장은 휴스턴 체육회 에 미주체전의 대체 개최지로 휴스턴이 나서줄 것을 요청하게 됐고 휴스턴 체육회는 긴급 임원회의(1월 27일 저녁. IHOPE 레스토랑)를 거쳐 개최의 성사여 부를 한인동포들에게 묻는 행사로 이어지게 했다. 8일 당일행사를 공지한 휴스턴힌인회 단톡방에 참 가하겠다는 답변멘트가 몰렸고, 휴스턴 미주체전이 시사하는 관심도가 급상승되면서 의견 청취 및 조율 이 진행되는 자리엔 휴스턴 체육회 관계자를 비롯 휴 스턴 한인회 및 각 유관단체장, 그리고 각계의 주요인 사들과 동포들이 대거 참석했다. 마크 심 한인회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유유리 회장

숙박비 8만달러 지급 안 한 미주체전 뉴욕지부 메리엇, 뉴욕체육회 상대로 소송. 미주대회 개최에 ‘오점’ 작년 6월 뉴욕에서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 (이하 미주체전)을 개최한 대한체육회 뉴욕지부가 8

만 달러에 달하는 숙박비를 내지 않아 대형 호텔 측으 로부터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작년 뉴욕에서 전미주한인체육대회를 개최한 대한체육회 뉴욕지부가 8만 달러에 달하는 숙박비를 내지 않아 대형 호텔 측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사진은 작년 6월 30일 재미대한체육회 정주현 회장(앞줄 왼쪽 두 번째) 등 체육회 관계자들이 성화를 들고 다울정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

이 단상에 나와 곧바로 내년 휴스턴 개최의 가능성을 부각하는 자료가 영상화면을 통해 공개됐고, 최종우 전 체육회장이 '휴스턴 체전이 성사되면서 갖게 될 실 질적인 효과'와 이에 수반되는 '예산금액 확보와 편성' 을 구체적인 수치를 보이며 설명해 나갔다. 프리젠테이션을 이어나가는 동안 간간히 휴스턴 미 주체전을 간곡하게 유치하고자 하는 희망을 내비친 마크심 수석부회장과 휴스턴 체육회 회장단을 포함한 몇몇 종목별 회장들의 염원과 달리 체육회의 설명을 주의깊게 경청한 대다수의 한인 참석자들의 반응이 체전유치 자체를 미심쩍어 하는 입장으로 번져가면서 행사장 분위기는 다소 냉담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단체장들의 견해를 경청하는 순서에 다다르자 체전 유치는 부정적인 입장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고, 한 두명의 단체장의 긍적적인 의견 말고는 대다수의 단 체장들은 '넉넉치 못한 준비기간'과 '예산 편성과정에 서의 불확실한 자금조달', 막상 체전을 치루고 난 뒤의 후유증' 등등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체전유치에 반 대입장을 표명했다. 윤건치 한인회장이 결국은 "휴스턴이 LA가 포기한 체전을 받아들이는 걸 반대한다"고 명확한 입장을 선 언했고, "2027년도에 정식으로 유치한다고 가정하면 적극적으로 돕고 나서겠지만, 갑작스럽게 남이 못하 는 체전을 우리가 꼭 나서서 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 면서 "좀 더 신중하게 이 문제를 다시 거론할 기회를 갖자"면서 단체장들 의견을 종합적으로 마무리 정리 하는 모양세로 관철시켰다. 회의가 체육회가 기대했던 만큼의 효과를 보지못 하고 끝나는 점이 아쉬웠던 유유리 체육회장이 "갑작 스럽게 기회가 생기기는 했으나, 휴스턴 체전이 가져 올 경기 활성화와 자영업자들이 입을 혜택, 차세대 아 마추어 체육인들에게 심어 줄 희망 등을 고려하면 이 번 기회는 놓쳐서는 안될 체전임이 분명하다"고 호소 하며 간절한 마음을 내비쳤으나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어렵게 마련된 미주체전 휴스턴 유치의 성사여부를 가늠하는 의견청취 행사는 싱겁게 결론을 맺었다. <임용위 기자>

뉴욕주 법원은 롱아일랜드 메리엇호텔을 소유하 고 있는 ‘로얄 블루 호스피탈리티 LLC사’는 낫소카 운티 뉴욕주법원에 작년 6월에 열린 22회 미주체전 당시 유니언데일 소재 메리엇호텔을 뉴욕미주체전 조직위원회가 참가자들의 숙소로 이용한 뒤 숙박비 7만6,835달러8센트를 지불하지 않았다며 뉴욕 대한 체육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31일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뉴욕 미주 체전을 4개월여 앞둔 지난해 2월14일 뉴욕미주체전 조직위는 6월23일과 24일 양일간 1박당 숙박비 249 달러짜리 객실 100개를 대여하는 계약을 메리엇호 텔과 체결했다. 호텔 측은 조직위 및 대회 관계자들 이 호텔에서 머무는 동안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제 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했고, 조직위로부터 어떠한 불만사항도 접수한 바가 없다며 “미주체전이 종료 된 후 수개월이 지나도록 조직위로부터 숙박비 지급 이 이뤄지지 않아 불가피하게 이번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소장에서 밝혔다. 이에 대해 현재 한국을 방문 중인 뉴욕대한체육회 의 곽우천 회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대회 직후 이 른 시일 안에 숙박비를 지불하고자 노력했으나 재정 상태가 워낙 여의치 않아 지급을 할 수 없었고, 법정 소송으로까지 비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뉴 욕미주체전조직위 차원에서 메리엇 호텔 측과 숙박 비를 지불하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해 협상을 시작한 상황이다. 곧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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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 KOREA WORLD

FEB 16, 2024

|타운뉴스|

와이드 인터뷰

실패와 고난 이기고 한인사회에 ‘희망’을 선물한 임용근 전 의원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왜곡된 시각부터 바로잡아야”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기자는 작년 10월 애틀랜타 한인회관 건립행사(애틀랜타 한인교회)를 관심있게 지켜보던 중 임용근 전 오 리건주 상원의원(사진)을 처음 알게 됐다. 오리건주 상원의원 3선의원과 하원의원 2선을 했던 임용근 전 의원 이 참석했던 자리에는 김남수 이승만기념사업회미주총회장과 주중광 한미연합회(AKUS) 애틀랜타지회 이사 장도 함께 있었다. 오는 17일 임용근 전의원은 달라스(Hampton Inn conference Room)에서 '버려진 돌'이 란 제목의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실시한다. 이승만 고국 대통령 기념사업회의 텍사스대회 일환으로 거행되는 출판기념회를 일주일 앞두고 기자는 임 의원과 전화인터뷰를 가졌다. 전화 대담을 나눠가졌던 1시간 반동안 정치생활을 떠난 지 18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미주류사회와 한인사 회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그의 실체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어서 가슴이 꽉 차는 기분이 들었다. < 대담=임용위 기자>

Q

작년 10월 애틀랜타 한인교회에서 강연했던 의원 님의 ‘이승만과 한미동맹’이 기억에 생생하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1875~1965)을 설명했던 의원님 방식의 내 용에 크게 고무됐다. 다시한번 상기시켜줄 수 있는가? "먼저 당시 이승만 건국 대통령 동상 건립 대회장을 맡은 주중광 한미연합회(AKUS) 애틀랜타지회 이사 장에게 감사말씀을 전하고 싶다. 무엇보다 건립기금 30만불을 마련해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동상과 맥아더 장군 동상이 함께 건립하는 계획을 수립하게 된 점이 반가웠던 행사였다. 결국은 우리 세대가 이승만 건국 대통령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가 아닌가 싶다. 동상 건립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교과서 를 만드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승만 대통령은 그 당시 하버드와 프린스턴에서 학 업을 한 인재로 미국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사 람이었다. 70주년 한미동맹의 시작은 이승만에서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굳건한 동맹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 다. 돌이켜보면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 이승만에 대한 한 국 내 역사적 평가가 정파에 따라 치우쳐져 있다는 점 이 매우 아쉽다. 그의 공과(功過)는 종합적으로 판단해 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소위 진보의 길을 걷고 있다 는 사람들이 ‘친일 인사’ ‘미국의 앞잡이’ ‘분단의 원흉’ ‘전쟁 때 도주’ 등 이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몇가지 주 장을 멈추지 않는데 이 모두가 당시 상황을 면밀히 고 려하지 않았거나 역사적 진실의 일부분만 담고 있는 왜곡일 뿐이며, 이로 인해 후손들에게 이미 드러난 객 관적 사실들까지도 손쉽게 반박되고 있어서 안타깝기 만 하다. 무엇보다 해방 이후 수많은 변수와 위협 조건들이

엄존했던 상황에서도 이 전 대통령이 나라를 제대로 이끈 것은 인정해야 한다. 이승만 대통령의 인생에는 집권 연장 등 결점도 있었지만, 조국을 위해 희생한 것 은 부정하기 어렵다. 한국의 자유주의 개혁을 옹호한 점, 한국 독립운동을 위한 집념,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 달성, 농지 개혁 등은 한국인들이 이승만을 존경 할 수 있는 충분한 이유들이며, 따라서 이승만 대통령 은 현대 한국 사회와 한·미 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준 ‘복합적 인물’로 정의내려져야 한다고 보는 게 맞다."

Q

후손들에게 곡해되는것이 안타깝다고 했는데, 당 장 기성세대들이 어떠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까? “이승만 초대 대통령에 대한 왜곡된 시각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한 이 즈음이 이 대통령을 역사적으로 제대로 복원시키는 가장 주요적 절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인물에 대한 평가는 역사 에 입각한 사료에 기초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져 야 하기에 정치적 이해관계나 잣대를 통해 일방적인 정치공세를 취하는 오류는 극복해야 할 것이다.

Q

이승만 대통령에게 유독 ‘친일(親日)’이라는 딱지가 붙어 있는데? “이승만을 ‘친일’로 규정할 명분(justification)이 없 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이승만은 한국을 국제 연맹 의 위임 통치하에 둘 것을 주장했다. 이는 일본 통치의 영구화가 아니라 일본으로부터 조기 독립을 이끌어내 기 위한 것이었다. 한국의 대통령으로서 이승만은 강한 반일 감정을 가 지고 있었고, 이승만과 일본은 매번 충돌했다. 그는 일 본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라는 미국의 압력에 지속적으 로 저항했고, 일본에 이익이 되는 미국의 정책엔 사사 건건 반대했다. 그런 사람에게 왜 친일 딱지를 붙이는 가. 어불성설이다. 나는 이승만 대통령에 관헤 강연할 때 청중들에게 그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정당한 근거를 갖고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늘 말해왔다. 한국 일각에선 이승만 이 한국의 대일(對日) 테러 활동을 비판한 것, 일제 청 산때 ‘일본과의 협력’의 정의를 좁게 정의한 것 등 을 두고 ‘친일’이라고 규정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승만은 이런 결정들은 조국의 독립과 광복을 위해 ‘최선의 정 책’이라고 믿었다. 그의 정책들이 효과적이었는지, 그 가 추구했던 목적이 제대로 달성됐는 지에 대해선 논 쟁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의도까지 ‘친일’이라고 하 는 건 사실과는 동떨어진 주장이다.”

Q.

▲임용근 전 미국 오리건주 상원의원이 자서전 출간 기자간담회 후 부인 임영희 씨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승만이 ‘미국의 꼭두각시’였다고는 주장도 있다. 역시 진보주의자들의 시각이다. 심지어 '미국의 국 가 이익만 따라가고 조국은 내팽개쳤다'는 목소리도 들리는 데? “왜곡이다. 솔직히 어떻게 그런 인식이 가능한 지 모

르겠다. 그를 미국의 ‘앞잡이’(stooge) ‘꼭두각시’(puppet)라 고 부르는 건 북한, 중국 당국이 만든 문서 외엔 본 적 이 없다. 그는 미국의 전적인 지지를 받았음에도 미국 을 너무나 잘 알았기에 그의 목적을 위해 미국의 입안 자들을 효과적으로 휘두르기도(manipulate) 했다. 그는 정권 초기부터 미국이 반대했던 대한민국에 의 한 무력 통일을 주장해왔다. 심지어 1954년에는 전쟁 재개를 옹호하는 의회 연설을 해 아이젠하워 행정부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남한만을 위한 경제 계획을 세우라는 미국의 압력에도 시간을 끌었던 것은 통일을 간절히 원했고, 가까운 장래에 통일이 이뤄질 것 같지 않다는 신호를 한국 국민들에게 보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Q.

6·25 전쟁 발발 뒤 이승만 대통령이 도망갔다는 주장이 일각에 퍼져있기도 한데? “6·25 전쟁 당시 주한미대사관의 해롤드 노블 1등서 기관이 쓴 ‘전쟁 중인 대사관(Embassy at war)’을 보 면 이 대통령이 어쩔 수 없이 피신하다가 대전에 도착 했을 때 더 이상 내려가지 않고 ‘여기서 죽겠다’고 한 부분이 있다. 그리고 상황이 악화돼 부산까지 내려갔 을 때도 미측은 ‘일본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만 그는 ‘절대 안된다, 죽어도 한반도에서 죽겠다’고 발언한 부분이 있다. 이승만 전 대통령 부인인 프란체스카 여사 일기에서 도 그가 부산까지 대피하지 않고 버티는 데 대한 안타 까움과 불안감이 잘 나와있다. 이를 도망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 러시아의 침공에도 우크라이나에 남아있었던 젤렌 스키와 이승만을 비교하는 경우도 있던데, 당시 군사 적 상황은 한국과는 너무나도 다른 상황이었다. 이 전 대통령이 서울에 남아있었다면 생포되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도주한건 김일성 아닌가. 그는 인천상 륙작전 다음 달인 10월 한국과 UN군이 평양을 점령하 자 강계시 동굴로 도망쳤었다.”

Q.

역시 일각의 논리인데, 이 전 대통령이 ‘분단의 원 흉’ 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이승만은 한반도를 미·소가 분할 점령하는 데 어떤 영향력도 미칠 수 없었다. 일단 한반도의 분단은 미·소 열강의 결정과 책임에 따른 것이다. 이승만의 남한 단 독 정부 추진은 소련과 북한 김일성이 공산화를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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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24

코 리 아 월 드 | 27 |

|타운뉴스|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한까지 공산화되는 사태를 막으려는 의도였다. ‘이승만이 분단을 고착화했다’는 한국 내 좌파 세력 의 비판 중 가장 큰 문제는 그럼 대안이 무엇이냐는 데 대답할 수 없다는 것이다. 김일성이 한반도 이북에서 권력을 잡은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 지 말이 다. 당시 국제적 맥락을 살피는 게 중요하다. 당시 미·소 간 협상도 지지부진했고, 미국이 한반도 전체를 대상 으로 선거를 실시해 좌파 리더가 당선되는 것을 허용 했을 것이라고 상상하기 어렵다. 이승만은 결코 통일 을 포기하지 않았다. 1953년 이후 그는 북진 통일에 대 해 계속 이야기하면서 미국을 곤혹스럽게 만들 정도였 다. 결국 임시 정부 실패의 주 요인은 미국이었지 이승 만 때문이 아니다. 미국은 임시정부안을 반대했다. 미 군정청의 하지 사령관이 임시정부를 찬성하고 한국 에서 미국이 떠나자는 제안도 했지만 미국은 이를 받 아들이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이 자신의 수석 고문이 었던 미국인 로버트 올리버에 보낸 편지에 따르면 그 는 '공산주의란 마치 전염병인 콜레라와도 같아서 박 멸해야 하는 것이지, 어르고 달래며 공존할 수 있는 것 이 아니다'라고 했다. 편지에서 이승만은 '한반도 독립 의 대의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내일이라도 엉클 조(소련 스탈린의 별명)와 손을 잡겠지만, 이는 대의를 거스르는 것이기에 그러지 않는 것'이라고도 했다. 38 도 이북에 공산주의를 남겨놓고선 진정한 통일이 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청소부서 미국 오리건주 상·하원 5선까지

Q.

한미동맹 얘길 해보자. 강연에서 강조하는 바도 늘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거론한다. “6.25 전쟁에 미국이 참전해 20대 젊은 군인 3만7천 여명이 전사했고 10만여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아직도 7천여명의 실종자가 있다. 우리는 미국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하며 후세대에 올바른 역사를 알려줘야 한다. 이 한가지 역사적 사실만으로도 한미동맹의 중 요성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온 국민이 알다시피 한반도에서 북한의 전쟁 재발을 억제하기 위하여 미국은 이승만 대통령과 논의한 결과 '한미상호방위조약(Mutual Defense Treaty between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United States of America)'이 체결되어 한미동맹관계는 법적·국제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 조약은 1953년 8월 8일 서울에서 가조인되었고, 10월 1일 워싱턴 DC에서 정식 조인되 었으며, 양국 국회의 비준을 거쳐 1954년 11월 18일부 로 발효되었다. 이제 한미동맹은 군사 분야뿐만 아니라 정치·경제· 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를 포괄하는 ‘포괄적·역동적· 호혜적 동맹관계’로 발전하여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북한이 통일의 선결조건으로 미군철수를 제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사회 일각에서도 즉각적인 미 군철수가 등장하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 안보의 불안요 인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한미동맹을 맹신해 스스로 의 국가안보를 소홀히 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한미동 맹 무용론은 국제정치의 냉혹함을 모르거나 무시하는 무지의 소산이다. 한미동맹은 핵무기로 무장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 는데 뿐만 아니라 북한의 급변사태 혹은 중국의 급부 상 등으로 인해 동북아시아의 세력균형이 일시에 붕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안전장치라고 본 다”

Q.

이제 화제를 바꿔보자. 의원님은 한인 정계 도전사 에서 주춧돌을 세우신 분이다. 오리건 주상원 3선 과 주하원 2선을 합쳐 통산 5선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는데 그렇게 되기까지 힘든 고난의 이민환경을 어떻게 극복했는 가?

▲ 오리건주 역사박물관 외벽에 그려진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의 얼굴

"경기도 여주 시골에서 자라난(1935년 출생) 나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공부하기조차 불가능했다. 17살부 터는 폐결핵에 걸려 각혈을 하는 등 7년여 투병생활을 하는 와중에 정신 이상자로 몰리는 고통도 당했다. 하 지만 가장 큰 아픔은 아버지가 6.25전쟁 때 공산당으 로 몰려 남한 정부에 총살당하면서, 온 가족이 빨갱이 가족이란 딱지를 안고 살아야 하는 것이었다 결국 나는 1966년 6월에 빈털털이 무일푼으로 미국 에 와서는 청소부, 정원사, 세탁일, 페인팅 등 온갖 궂 은 일을 해야했고 고교시절에는 미군 부대 하우스 보 이로 미군들의 구두를 닦는 등 온갖 고생도 마다 안했 다. 그렇지만 나는 늘 마음 속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일궈내야겠다는 꿈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 결과로 16년간 오리건 주의회를 장악하는 결실을 거뒀고 당시 현지언론들이 '주 의회를 주름잡았던 입 지전적 인물'이라는 과분한 평가를 내려주기도 했다.”

Q.

첫 정계 도전이 오리건 주지사 선거였던 것으로 알 고 있다. 1990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했을 때 한인사회에서 '웃음거리가 됐다'는 일화도 들었다. 주류사 회에서는 ‘돈키호테’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는데? "그럴 수밖에 없었다. 당시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래봤자 미국 교회 교인과 가족, 친지를 합해 100여명 에 불과했다. 주지사 선거 기간 중 한 유명단체에서 주 최한 후보들의 정견 발표가 있었는데, 후보자들의 초 청 명단에서도 아예 이름조차 오르지가 않았다. 마땅 히 주최측에 항의했더니 10명의 지지 서명을 받아오 라고 하더라. 아마 주최측에서도 '10명의 서명을 받기 도 힘들다'고 장담했던 모양이었다. (씁쓰레한 웃음) 그러나 선거 결과는 공화당 예선에 출마한 7명의 후 보 중 2위로 나타났다. '돈키호테'라는 별명이 붙을 정 도로 웃음거리였던 나는 주지사 출마 덕분에 이름이 크게 알려졌다. 그 이후로 돈키호테였던 나는 1992년 부터 2004년까지 주상원 의원을 3차례 역임했고, 2005 년부터 2009년 사이 주하원 선거에 두차례 당선됐다."

Q.

오는 17일 달라스에서 임 의원님의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인생이야기 '버려진 돌'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청소부에서 미주 한인 사상 최초로 미국 오리건주 상 하원 5선까지 성공신화를 쓴 '버려진 돌 임용근 스토리'는 기 자에게도 미국에 사는 한인 차세대들에게 '필독서'로 권장하 고 있는데? "무일푼으로 도미해 경제적인 성공은 물론 한인 이 민 사상 최초로 오리건주 상하원 5선을 할 정도로 누 구나 부러워하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지만, 내가 이 책을 통해 알리고자 하는 것은 결코 성공비결이 아닌 내 자신이 겪었던 많은 실패와 고난과 시련들이다. 지 금도 어려운 처지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

소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나아가 한인들을 도와줄 한인 정치인들이 더 많이 탄생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판기념회를 마련했다. '버려진 돌'에는 나의 80대 인생 전반이 함축되어 있 다. ‘버려진 돌’이 어떻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는 지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고 보면 이해가 빠를 줄로 안 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모든 일은 작은 일에서부 터 시작되며, 준비를 하고 있으면 항상 기회가 온다’는 나의 좌우명을 한번쯤 가슴에 새겨 두었으면 좋겠고, ‘어떤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철저하게 맞서는 자세’가 우리 차세대 동포들에게도 정립되었으 면 하는 마음이 이번 출판기념회에 담겨있다고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다. '버려진 돌 임용근 스토리’를 읽고 난 기자의 소감은 '갈 곳 을 잃고 의기소침해있는 젊은이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 는 점이었다. 단순히 성공스토리만을 담은 것이 아닌, 처절 하다 못해 절망에 가까울 정도로 힘들고 어려웠던 저자의 길 만 책을 통해 따라가도 자연스럽게 ‘희망’이라는 단어가 떠오 를 것이란 확신도 들었다. 저자의 이러한 발자취가 미 주류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은 물론, 동포들에게도 자긍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는 바 오는 17일 달라스 Hampton Inn conference Room (1570 Mira Lago Blvc)에서 갖는 출판기념회에 취 재할 기회가 생긴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바로 잡음

2월 6일자 와이드인터뷰(26,27면) '찰스 서 첼리스트와의 대화' 기사 중 '휴스턴 뉴라이프침례교회'를 '라이프침례교회'로, '헌금송 연주'를 '자선공연'이라고 서술한 점을 바로 잡습니다. <코리아월드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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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이승만 다큐 ‘건국전쟁’ 휴스턴에서도 보게 된다 안보단체, 150석 이상 객석의 상영관 물색 중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한 다큐멘 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한국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 는 가운데 휴스턴에서도 이 영화가 상영될 수 있도록 휴스턴 안보단체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정태환 미 중남부 재향군인회 회장은 본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16일부터 남가주 지역에서 상영되는 영화 ' 건국전쟁'이 휴스턴에서도 150석 이상 객석의 영화관 에서 정식으로 상영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루트를 통 해 상영관을 물색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배급사인 다큐스토리에 따르면 ‘건국전쟁’은 16일부 터 LA와 부에나팍의 CGV 극장에서 동시에 상영을 시

작했다. 이 다큐 영화는 한국에서 중장년 이상 관객층의 뜨거운 호응 속에 다큐멘터리 영화 성공의 가늠자인 10만 명선을 훌쩍 뛰어넘어 지난 11일 현재 누적 관객 24만 명을 넘어섰다. 김덕영(59) 감독이 연출한 ‘건국전쟁’은 이승 만 전 대통령의 사진과 영상 자료, 그의 며느리 조혜자 여사를 포함한 주변 인물과 전문가 인 터뷰 등으로 구성됐다. 이 전 대통령의 젊은 시 절 독립운동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재 임 기간 농지 개혁과 같은 업적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영화 ‘건국전쟁’의 한 장면. 이 다큐 영화는 한국에서 중장년 이상 관 객층의 뜨거운 호응 속에 다큐멘터리 영화 성공의 가늠자인 10만 명 선을 훌쩍 뛰어넘어 지난 11일 현재 누적 관객 24만 명을 넘어섰다.

“치유·평화위해 기도해 달라” 레이크우드 조엘 목사, ‘예배 직전 총격’에 비극 극복 호소 [자료제공=크리스천투데이] 주일이던 11일 예배를 앞두고 미국 대표적 교회 중 하나인 휴스턴의 레이크 우드교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 이 교회 담임 조엘 오스틴(Joel Osteen) 목사는 SNS를 통해 입장을 표명했다. 저서 <긍정의 힘>, <잘 되는 나> 등으로 유명한 조 엘 오스틴 목사는 “이곳 지역사회는 오늘 총격 사건 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무엇보다 경찰 당국의 신속한 조치에 감사드린다”며 “하나님의 치유의 손길이 관련 된 모든 사람들의 삶에 닿아, 이 어려운 시기에 그들

을 위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스틴 목사는 “우리는 이러한 어둠 속에서도 믿음 을 붙잡으면서, 악이 승리하지 못한다는 것을 기억해 야 한다”며 “하나님께서는 가장 어두운 시기 가운데 서도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우 리는 함께 이 비극을 극복하면서, 서로 사랑하고 지원 하겠다는 약속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스틴 목사는 “이러한 일들을 통해 우리의 믿음은 시험을 당할 수 있지만, 이를 통해 더욱 강해질 수도 있다”며 “우리는 이런 일들이 왜 일어나는지 항상 이

▲ 11일 휴스턴 소재 레이크우드 교회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하자 놀란 교인들이 건물 밖으로 나와있다. 박스속 인물은 이 교회 담임인 조엘 오스틴 목사.

해하지는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주관하신 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치유와 평 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도에 동참해 달라”고 권면했다. 레이크우드교회는 매주 4만 5천여 명이 출석하고 있는, 미국 내 3위 규모 초대형교회다. 30대 여 총격범 사살 한편 레이크우드교회(Lakewood Church)에서는 총 격 사건으로 2명이 부상 당하고 총격범이 사살되는 일 이 발생했다. 휴스턴 경찰국에 의하면, 주일이던 11일 30대 여성인 총격범은 이 교회 스페인어 예배를 앞둔 오후 1시 53분쯤 교회 주차장에 차를 타고 들어온 뒤 긴 소총을 들고 교회 건물로 들어갔다고 한다. 트렌치 코트를 입고 있던 제네스 이본 모레노(36)라 는 이름의 이 여성은 심지어 7세 아이를 동반하고 있 었다. 여성이 건물 안에서 총격을 시작했을 때, 마침 현장에 있던 비번 경찰관과 기관 소속 요원 등 남성 2 명이 여성을 제압했다. 여성은 총격으로 사망했으며, 함께 있던 아이도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위독한 상태라고 한다. 이와 함께 교회 안에 있던 한 50대 남성이 다리에 총을 맞아 치료를 받았고, 예배를 앞두고 있던 성도들 은 총성이 들리자 놀라 황급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 다. 사건 하루 뒤인 12일 NBC 방송은 당국 관계자를 인 용, 모레노가 사용한 소총에 ‘팔레스타인’이라는 글귀 가 적혀있었다고 전했다.휴스턴 경찰은 12일 브리핑 에서 "모레노는 전남편의 가족과 다툼이 있었는데, 그 중 일부는 유대인”이라며 유대인 증오 범죄 가능성 및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당 국에 따르면 모레노는 2005년 이후 무기 불법 소지 혐 의 등으로 최소 6번 체포됐으며, 정신 질환 병력도 있 었다.

뉴욕 전철역 총기난사 6명 사상 10대 청소년들로 구성된 용의자들 현장에서 도주 한인 여행객들도 많이 이용하는 뉴욕의 지하철 역 에서 대낮에 싸움이 발단이 된 총기난사 사건이 발 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 뉴욕경찰국(NYPD)에 따르면 현지시간 12일 오 후 4시30분께 뉴욕 지하철 4호선이 지나는 브롱 스 지역 마운트 이든 역 북쪽 방면 승강장에서 열 차를 기다리던 승객 6명이 총에 맞았다고 CNN과 WABC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14세부터 71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피해자들 가운데 34세 남성은 세 인트 바나바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전철역에 열차가 도착하고 문 이 열리자 붉은 자켓과 스키마스크를 착용한 용의 자가 플랫폼에 서 있던 이용객들에게 갑자기 총격

을 가한 뒤 현장에서 도주했다. 총격을 받은 14세 소 녀, 15세 소년, 28세 남성, 29세 여성 및 71세 남성은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 졌다. 마이클 캠퍼 뉴욕 교통국장은 “이번 총격사건은 불 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다”라며 “10 대 청소년들로 구성된 두 그룹의 분쟁이 총격의 원인” 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총격을 당한 피해자들 중 일부 는 분쟁과 연관이 있다고 밝히며, 34세 피해자가 분쟁 에 관련이 있었는지 아니면 무고한 시민인지 조사 중 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의 신원 파악에 나서고 있으며 사건을 목격한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 했다.

▲ 12일 대낮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뉴욕 브롱스의 마운 트 이든 역에 출동한 경찰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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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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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문화칼럼ㅣ

감옥에서 미국식 자유민주주의를 구상, 대한의 밀사로 도미 <우남 5> 한성감옥에 사형수로 복역 중이던 우남은 선교사들의 적극적인 구명운동으로 1904년 8 월에 지옥 같은 감옥을 복당(The House of Blessing)이라 부르며 풀려난다. 그와 뜻을 같 이 한 동지들이 감옥을 복당이라 부를 수 있었 던 것은 그 볼품없는 공 간의 열악한 환경 속에 서도 교육활동을 신나게 펼칠 수 있었고, 집필 활 동도 활발하게 할 수 있 었기 때문이리라. 그러 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 은 대한제국의 미래 설 계도가 그곳에서 그려졌 기 때문이리라. 그 설계 도의 밑그림은 1903년 8 월호 <신학월보>에 실린 <예수교가 대한 장래의 긔초>에서 엿볼 수 있다. <부럽도다 저 개명한 나라에서들은 사람의 몸과 집안과 나라를 통히 하나님의 도로써 구 원을 엇엇고, … 첫재는 … 예수교는 본래 교 회 속에 경장하는 주의를 포함한 고로 예 수교 가는 곳마다 변혁하는 힘이 생기지 아는대 업 고,… 둘재는 … 예수 외에는 더 죠흔 씨도 업 고 더 조흔 밧도 업스니 남을 내 몸 갓치 사랑 하는 교회에 남의 죄를 대신하야 목숨을 바리 는 은혜로써 씨를 뿌려 몬저 내 마암에 뿌리를 박고 연하야 남의게 벗어 밋치 게 할진대…> 백성이 누릴 기본 인권을 핵심으로 하는 그 건국 설계도의 실체는 그가 옥중에서 쓴 첫 책 <독립 정신>에 더 잘 드러나 있다. 참고로 이 책은 1904년 처음 집필할 때는 책 제목이 <독 립 요지>였으나 1910년 출판될 때는 <독립정 신>으로 바뀐다. 우남은 이 책 머릿말에서 집필 동기와 목적 을 밝히고 있다. <옥중에 지리한 세월이 어언 7 년이 된지라… 때마침 러 일전쟁이 벌어지고 있어 남아로서 세상에 나서 유 익한 일을 할 경륜은 없 지만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다…. 내용이 부 족한 점도 있고 일관성 도 적지만 내용의 핵심은 “독립”이란 두 글자…. 한글로만 기록한 것은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보 기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별히 백성 에 대하 많이 쓴 때문이 다. 우리나라 증간층 이 상의 사람이나 한문을 안 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썩

어 잘못된 관습에 물들어 기대할 것이 없고 그들의 주변 사람들도 비슷하다. 이 말이 너무 심하게 들릴 지 모르지만 현실을 보면 잘못된 말이 아닌 줄 알 것이다. 진심으로 바라는 바는 우리나라의 무식하 고 천하며 어리고 약한 형제자매들이 스 스로 각성하여 올바로 행하며, 다른 사 람들을 인도하여 날로 국민정신이 바뀌 고 풍속이 고쳐저서 아래로부터 변하여 썩은 데서 싻이 나며, 죽은 데서 살아나 기를 원하고 또 원하는 바이다. 건국 4237(1904)년 6월 29일 한셩감옥셔죄슈 리 승 만 긔록> 이렇게 우남은 감옥에 있을 때부터 기 독교를 기반으로 한 자유민주주의 대한 제국을 꿈꿨다. 자유민 주주의 중에서도 그가 추구한 것은 전통적 지 배체제를 살리면서도 점진적으로 변화한 영 국식 입헌군주제가 아 니다. 사실 오랜동안 이어온 왕정 에 익숙한 우리나라에는 이런 영 국식 입헌군주제가 제격일 듯 하 지만 이승만의 생각은 달랐다. 전 통적 지배 체제를 칼로 베듯 단절 하고 새 땅으로 건너가 새 판을 짠 미국식 공화제를 선호했다. 그래 야만 대를 이어서 노예처럼 일만 하며 양반을 먹여 살리던 백성에 게 제대로 된 헌법적 권리를 쥐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책은 유길준의 동생 유성준의 권유로 집필하게 된 것이다. 우남이 한창 영한사전 집필에 몰두하고 있을 때, 일본은 제물포와 여순에 주둔한 러시아 군함을 폭파, 러일전쟁이 터진다. 장차 대한 제국의 운명은 이 전쟁의 승자의 손에 달려있는 급 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우남은 F까지 완성한 영한사 전작업을 아쉽게 접으면서 유성준의 제의를 받아들 였다. 백성을 일깨우는 이 책이 완 성되면 일본 망명 중인 형이 돌 아와 정부 예산으로 책을 발간 해 준다기에 몰래 집필하기 시 작했다. 그런데 일본의 승리로 끝나자 발간은 커녕 반출도 힘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은 옥중 동지 박용만이 이 원고를 꼬아 새끼줄로 위장해서 트렁크 밑 바닥에 숨겨 반출, 1910년 LA 의 독지가들에 의해 출판된다. 사진은 꼬인 새끼줄 원고를 풀 고 있는 이승만. 출옥한 우남은 곧장 대한제 국의 밀사 임무를 띠고 미국으 로 향한다. 평소 이승만을 아끼

던 개화파 정치인인 민영환과 한규설은 이승만 을 통해 미국에게 도움을 요청할 생각이었다. 1882년에 맺은 한미수호통상조약을 떠올리며 미국이면 대한제국의 독립을 유지시킬 수 있겠 다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속에서 지프라 기라도 잡는 듯한 심정으로 우남을 밀파한다. 이승만을 아끼는 미국 선교사들도 그의 발길 을 재촉했다. 옥에서 풀려난 아들을 본 아버지 경선공도 그의 미국행을 권했다. 그 옳곧은 성 미로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벌이다 또 투옥될 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것보다 6대 독자이지만 차라리 먼 나라로 떠나는 것이 낫겠다 싶었을 것이다. 그래서 딸은 오른쪽에 세우고 친손주 봉수의 손을 잡고 외손주는 그 뒤에, 곧 먼 길

떠나는 아들 내외를 옆에 두고 가족 사진을 찍 었다. 떠나기 전에 고종이 보낸 한 궁녀가 집에 찾 아왔다. 폐하께서 뵙자한다고. 그러나 이승만 은 그 궁녀를 따라나서지 않고 곧장 돌려보냈 다. 그에게 고종은 역대 임금 중 가장 무능한 군주였기 때문이다. 부인과 아버지 사이를 왔 다갔다하면서 나라를 말아먹었을 뿐만이 아니 라 진심으로 애국하는 자신을 알아보기는 커녕 오히려 감옥에 가두고 혹독한 고초를 겪게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그런 그와 얼굴을 맞대 고 할 말이 없었기 때문이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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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미 대선 연작보도

"지금은 바이든이 약간 우세하다" 40년간 美대선 1번 빼고 다 맞춘 릭트먼 교수 1984년 이후 미국 대선 결과를 한 번 빼고 다 맞춰 온 '족집게' 역사학자가 오는 11월 대선에선 조 바이 든 대통령이 승리한다고 예측했다. 미 대선 '예언가' 로 꼽히는 앨런 릭트먼 아메리칸대 역사학과 석좌교 수는 지난 주 미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와의 인터뷰 에서 "지금으로선 바이든 대통령이 약간 우세하다" 고 내다봤다. 릭트먼 교수는 미 선거사를 분석해 개발한 모델로 대선 결과를 예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모델 은 ▶집권당의 입지 ▶대선 경선 ▶후보의 현직 여 부 ▶제3 후보 ▶단기 경제성과 ▶장기 경제성과 ▶ 정책 변화 ▶사회 불안 ▶스캔들 ▶외교·군사 실패 ▶외교·군사 성공 ▶현직자의 카리스마 ▶도전자의 카리스마 등 총 13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지금까지는 바이든 대통령이 5개, 트럼프 전 대통 령이 3개 항목에서 점수를 땄다고 릭트먼 교수는 설 명했다. 릭트먼 교수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는 현직 대통령이고, 소속당이 그의 후보 지명을 두고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지 않았으며, 주요 정책 변화

를 단행해왔다는 점에서 후보의 현직 여부, 대선 경 외교 및 군사 성공' 항목에도 점수를 줄 수 있다"고 선, 정책 변화 항목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했다. 또 "최근 4년간 1인당 실질 경제성장률은 이전 대 릭트먼 교수는 1984년 대선에서 로널드 레이건 대 통령 두 임기(2012∼2020년) 간의 통령의 재선을 예측한 후 10 평균 성장률과 같거나 그보다 높 차례에 걸쳐 조지 HW 부시, 았다는 점에서 '장기 경제성과' 항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트 목에서도 우세하다"고 부연했다. 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 아울러 "공화당의 후보가 카리스 통령 등의 당선 결과를 정확 마도 없고 국민적 영웅도 아니다" 하게 예측했다. 특히 2016 라며 '도전자의 카리스마' 항목에 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점수를 줬 전 국무부 장관의 당선을 유 다. 력하게 보는 여론조사가 쏟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선 아졌지만, 그는 트럼프 당시 "소속 공화당이 하원에서 다수당 공화당 후보가 당선한다는 인 점(집권당의 입지), 바이든 대 입장을 고수한 바 있다. 통령 역시 카리스마가 없고 국민 그런 그도 한 번은 예측이 영웅도 아니라는 점(현직자의 카 빗나간 적이 있다. 바로 조 ▲ 미국 대선 결과를 거의 매번 정확하게 리스마)에서 점수를 줄 만 하다"며 " 맞춰 '족집게' 역사학자로 불리는 앨런 지 W 부시와 앨 고어가 맞붙 또 바이든 정부에서 주요 외교·군사 릭트먼 교수. 그는 11월 대선에서 조 바 은 가운데 재검표 논란까지 불 적 성공을 꼽기는 어려울 것이므로 ' 이든 대통령이 승리한다고 예측했다. 거졌던 2000년 대선이었다.

대선서 누가 이기든 중국은 '패자'가 될 것(?)이다 바이든과 트럼프, 승리 위해 중국 때리기 강화할 것으로 보여

▲ 미국 내에서 이미 '밉상'이 된 중국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승리를 위해 중국 때리기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전현직 대통령의 '리턴 매치' 가 능성이 큰 가운데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든 중국은 패 자가 될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이 13일 진단했다. 미국 내에서 이미 '밉상'이 된 중국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 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승리를 위해 중국 때리기를 강화할 것으로 보여서다. 이 때문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심기가 불편할 수밖에 없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팔 레스타인 무장정파) 전쟁 등 외부 불안 요소 이외에 부동산과 지방부채 위기에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속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으로선 이래저 래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샌프 란시스코에서 열린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올해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을 초청해 미·중 무역 갈등을 완화 하려던 중국은 열기를 더해가는 미국 대선 변수에 고 심이 깊어지는 기색이다.

중국은 무엇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60% 관세' 발 언에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그는 지난 4일 방송된 폭 스뉴스프로그램 '선데이모닝 퓨처스' 인터뷰에서 중국 에 대한 추가적인 관세 부과 여부를 질문받고서 재선 되면 중국에 60% 넘는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직접 언급했다. 블룸버그는 그가 재임 시절 25% 관세를 매 긴 것이중국의 대미 무역에 구멍을 냈다면 60% 관세 는 분화구를 만들 것이라고 짚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중국과 이른바 '무역전 쟁'을 벌이며 2018년과 2019년 중국산 제품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그는 제조 업을 미국으로 되가져오기 위해 이런 초고율 관세 부 과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60% 관세가 현실 화하면 트럼프 집권 이전 22%로 정점을 찍었던 미국 의 대중국 수입 의존율이 0%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되 며, 이는 사실상 중국과의 '무역 디커플링(decoupling·

단절)'을 의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격파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통신은 5천750억달러 규모의 미·중 무역이 파탄 날 수 있으며, 값싼 중국산이 고율 관세로 비싸지면 결국 피해는 미국 소비자가 고스란히 지게 될 것이라고 짚 었다. 그럼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강경하다. 초고율 관 세 부과 이외에 미국의 대중국 투자와 관련해 새로운 금지 조치 등도 예고한다. 그는 재임 때 이미 중국의 대표적인 SNS인 위챗과 동영상 공유앱 틱톡 금지 행 정명령과 함께 화웨이 제재를 시작한 바 있다. 마가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라는 뜻의 도 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구호를 빌미로 필요하다 면 어떤 대중 압박책도 다 쓸 기세다. 이에 질세라 바이든 대통령 역시 중국 때리기 고삐 를 바짝 죄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 트럼프 행 정부의 대중 고율 관세 기조를 유지해온 데 더해 중국 의 첨단산업 접근을 원천 봉쇄하는 데 초점을 맞춘 디 리스킹(derisking·위험 제거) 정책에 집중해왔다. 미국은 2022년 10월 7일 미국 기술을 사용한 첨단 반도체 장비나 인공지능 칩 등의 중국 수출을 포괄적 으로 제한하는 수출통제를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제 재를 본격화했다. 지난해 5월부터 미국은 인공지능 (AI)용 또는 슈퍼컴퓨터 및 군사 응용 프로그램으로 전환될 수 있는 첨단기술의 중국 접근을 막겠다는 명 분으로 디리스킹 정책을 공식화했다. 그로부터 3개월 후인 지난해 8월 첨단반도체·양자컴퓨팅·AI 등 3개 분야와 관련된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 등 자본 투자 도 규제해 돈줄도 틀어막았다. 미국은 동맹인 유럽연합(EU)의 대중국 디리스킹 정책 참여를 유도해왔으며, 대만과 네덜란드 등의 첨 단반도체 관련 장비의 대중 수출도 단속하고 있다. 바 이든 대통령 역시 선거가 다가올수록 어떤 식으로든 ' 중국 때리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외교가의 대체적 관측이다.


코 리 아 월 드 |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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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口 -11-

<장편 연재소설>

<지난주에 이어서> 영훈이 삼촌은 우리가 도착하기 전에 이미 가게 앞 에 와 있었다. 갈아입을 옷이 든 내 가방을 영훈이 삼 촌에게 들려주며 엄마는 수유리 안부부터 물었다. “어머님이 한번 다녀가시래요. 시간, 없으시죠?” “혜란이 생일 날 찾아 뵐 생각이에요.” “언제죠? 혜란이 생일이.” 삼촌에게 항상 다정한 엄마를 삼촌도 많이 좋아하 고 있다는 걸 나는 잘 알고 있었다. ‘그 인간 얘기는 내 앞에서 더 하지 마!’ 상미 아줌마 앞에서 아빠를 미워하는 마음을 말했 던 엄마. 하필 영훈이 삼촌을 보자마자 엄마의 그때 그 말이 떠올랐는지는 모르겠지만, 엄마가 아빠를 언 제부터, 그리고 얼마만큼이나 그 미운 생각들을 마음 에 두고 있었는지, 나는 수유리에서 여름방학의 나머 지 날짜를 보내는 동안에 꼭 그 해답을 찾아봐야겠다 고 맘먹었다. “혜란아, 우리 전철타고 가자! 삼촌 차 안 가 져왔어.” “상관없어! 그럼, 삼촌도 전철타고 영등 포까지 온 거야? 삼촌 차는 왜 두고 왔는 데?” “응! 누가 급하다고 빌려 달래서……. 엄마도 아빠도 없는 수유리 큰 집은 영등 포 꽃가게보다도 더 재미가 없었다. 세 달이 훨씬 더 지나서 영훈이 삼촌과 돌아온 수유리 집은 엄마가 없다는 것 말 고는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었다. 바비 인 형과 레고 놀이 셋트가 2층 내 방의 서랍에 그대로 있었고 모래성 쌓을 때 쓰던 도구들 이 피아노 옆 작은 선반 위 그 자리에 또 그 대로 있었다. 할머니와 미스 양 언니가 반갑게 인사를 받았던 첫날은 장군이와 앞마당에서 노느라 시간 가 는 줄도 몰랐다. 하루밖에 안 지났는데 내 방 물건들 이 그다지 흥미가 없어지면서 나는 다시 심심해지기 시작했다. 하루가 더 지나자 나는 더 견딜 수가 없었 다. 오전에 큰 스님이 잠깐 다녀오셨다가 내게 인사만 받고 할머니와 집을 나가셨다. 영훈이 삼촌마저 없는 텅 빈 집안에서 나는 미스 양 언니에게 아빠가 있는 곳으로 전화를 돌려 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모린다. 할무이 나가시기 전에 물어보재?”

앤박의 부동산정보 Real Estate Adviser. CNE

최근 미 전역의 주거용 임대 부동 산 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확산하 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택 임 대료가 치솟은 상황에서 고급 주택 의 임대료만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수년 전부터 캘리포니아 의 실리콘밸리를 떠난 IT 업 체들의 새로운 본거지로 인 기를 끌고 있는 텍사스 어스 틴의 경우 월 5천~8천 달러 수준이었던 고급 주택의 임 대료가 20%가량 떨어졌다. 시카고에선 신축 고급 아 파트 개발업자들이 세입자 를 유인하기 위해 계약 시 일정 기간 임대료를 면제해

“엄마, 할머니, 삼촌 핸드폰 번호는 다 알면서 왜 아 빠 번호만 모른다고 그래? 거짓말 하지 말고 빨리 번 호 대!” “모린다 안 카나! 내가 니 아빠한티 전화 할 일이 뭐 있겠노? 거짓말 아이다.” “빨리 대! 빨리 대란 말야!” 난 미스 양 언니에게 고래고래 악을 쓰며 졸랐다. 그것도 안 통하자 나는 발을 동동 구르며 울기 시작했 다. “무식하게 뚱뚱하기만 하고, 전화 번호 기억 못하 면, 어디 적어 놓은 게 있을 거 아냐! 빨리 찾아 봐!” 울음소리마저 모른 채하는 미스 양 언니 옆에서 나 는 떼굴떼굴 굴렀다. 비명소리에 통곡을 해도 대꾸조 차 없었던 미스 양 언니에게 결국 내가 이기는 걸 포 기해야 했다. “그렇게 태연하고 멍청하니까 살만 디룩디룩 찌는 거야! 알아?” 미스 양 언니에게 곱게 한마디 퍼부어주고 났지만 그렇다고 속이 개운할리는 없었다. 졸졸 따라다니며

작가 Daniel Y 임

“아빠한테 데려다 줄까? 아빠 많이 보고 싶어?” “네, 할머니! 아빠 보고 싶어요.” 난 미스 양 언니에게 안 통했던 눈물을 할머니 품 안으로 마구 쏟아냈다. “망할 것들! 애가 무슨 죄가 있다고. 나무 관세음보 살!” 내 등을 토닥거리며 혼잣말씀을 하시는 할머니 뒤 에서 영훈이 삼촌의 눈물짓는 얼굴이 보였다. 영훈이 삼촌과 함께 남양주 별장으로 향하 는 택시 안에서 나는 무척이나 설레고 또 설 레었다. 남양주 큰 강가 옆의 별장 문 앞에 택 시가 멈추자 삼촌은 차 안에 앉은 체 휴대폰 으로 전화를 걸었다. “형, 나야! 문 열어줘.” 엄마 손을 떠나, 엄마 없이 오기는 처음인 별장의 철 대문이 옛날 같지 않게 무척 낯이 설었다. ‘저 안에 아빠가 있어! 엄마 없이 아빠 만……. 방학동안 한 번도 못 만나본 아빠 를……. 아빠가 아니라 내가 먼저 이렇게 찾 아 와야 했다니…….’

괜하게 악만 쓰고 시간만 낭비한 게 더 분통이 터졌 다. 어떻게도 더는 못 해보고 거실 소파로 돌아와 앉 았다. 스르르 내 풀에 지쳐버린 나의 눈이 저절로 감 겼다. 누가 흔들어서 눈을 떠 보니 영훈이 삼촌이었다. 할 머니가 바로 옆에서 나를 안쓰럽게 쳐다보고 있었다. 나를 벌떡 안아 올리는 할머니 얼굴이 내 볼을 계속 비벼 댔다.

넉 달 만에 만난 아빠는 훨씬 더 건강해지 고 밝아진 모습이었다. 철대문 안으로 들어온 나를 아빠는 함박웃음으로 얼싸 안았다. 며칠 동안 면도를 안했는지 까칠까칠한 수염이 내 얼굴을 콕콕 찔렀다. 하얀색 상하운동복 차 림의 아빠는 나만큼이나 기분이 좋아보였다. 별장 안채로 들어가는 현관 앞에는 영훈이 삼촌 승 용차가 세워져 있었다. 승용차를 요리조리 살피기 시 작한 영훈이 삼촌이 우리보다 한참 뒤에 안채로 들어 왔다. <다음주에 계속>

어스틴 고급주택 임대료 20%가량 떨어져 부동산 임대시장 양극화, 고급 주택의 임대료만 하락

주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고급 주택의 공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임대료가 폭등하 자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부유층을 겨

냥한 고급 주택 건설에 나섰고, 이후 완 공된 물량이 시장에 풀리고 있다는 것 이다. 비중이 큰 고급 주택 임대료가 떨어 지면서 지난해 미국 전체 주택 임대료 상승률은 0.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 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인상 폭이다. 그러나 이는 착시현상에 불과하다. 중산층이나 저 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주 택 임대료의 인상 폭은 이 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Yardi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산 층과 저소득층 대상 주택 의 임대료는 전년 동기에 비해 2% 상승했다. 특히 캔자스시티나 시카고 필라 델피아 등 대도시의 경우

임대료가 3~6%나 뛰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에 비해 현재 주택 임대료가 20% 이상 급등한 상 황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중산층과 저소득층에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상승 폭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 석이다. 코로나19 기간 건축비가 급 상승한 상황에서 많은 임대료 수입 을 기대할 수 없는 중산층과 저소득 층 임대주택 건설을 포기하고, 부유 층 대상 고급 주택 건설에 집중했다 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산층과 저소득층 대상 임대 주택의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는 것이다. 어스 틴 지역의 부동산 중개인인 칼리 귀 마라에스는 "고급 주택의 경우 공급 과잉 현상이 발생했지만, 중산층을 상대로 한 주택은 수요가 훨씬 많은 상태"라고 말했다.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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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특별기고

한국 현대사의 두 강성주의자를 만나다

김대중과 박정희를 조명한다(8)

이기붕 일가의 최후, 그리고 이승만 대통령 망명 박정희와 김대중은 한국 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 물이다. 과연 후세는 이들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마침 휴스턴에서는 지난 1월 6일 영화 ‘길위에 김대 중’을 상영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 념해 한국과 해외 동시상영으로 기획되었으며, 휴스턴 ' 함께맞는비'(회장 구보경)가 주최했다. '길위의 김대중' 영화 상영을계기로 코리아월드는 김 대중 전 대통령과 운명적 강성주의자로 한 시대를 살아 온 박정희 전 대통령을 한데 묶어 특별기고를 연재하고 있다. 강성주 전 MBC 보도국장이 박정희과 김대중을 재조명하며 심혈을 기울인 부분들을 발췌한 내용이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국민들의 불만은 이승만 대통령이 4년 임기 대 통령직에 네 번째로 당선된 3.15선 거가 ‘조작된’ 선거였고, 경찰의 테러 속에서 진행됐다는 야당의 주장에서 주로 비롯된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자유 당만큼 반공(反共)주의 정당인 야당 민주당의 분 노는, 선거 직전 자당의 후보가 워싱턴에서 불행 하게도 별세하지 않았더라도, 압도적인 승리를 예 상하던 이승만 대통령을 향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민주당의 분노는 민주당 출신의 현직 부통령을 이 긴 이기붕 부통령을 향하고 있다. 자유당은 85세로 고령인 대통령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경우, 자유 당에서 후임 대통령을 승계할 수 있는 부통령 자 리를 확보하기 위해 무리수를 저질러 왔다. 하지만 훨씬 더 오래된 민주주의 통치 역사를 가진 나라 들조차도 때때로 선거 조작이 있어왔고, 국가의 존 재 자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거친 폭동은 선거 부 정을 해결하는 최선의 수단이 아님이 분명하다. 이제 이승만 대통령과 자유당 정권, 야당인 민주 당 모두가 함께 모여, 여태까지보다 더 잘 작동하 는 민주주의를 고안해 냄으로써 한국인 자신들의 희생과 한국을 위해 많은 자유진영 국가들이 쏟은 희생이 가치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미국 뿐아니라 세계의 많은 신문의 사설이 그렇 지만, NYT의 이 사설도 ‘공자님 말씀’이었다. 냉전 이 한창 진행되던 그 시기에 미국의 유력지가 설 사 현실이 아무리 좋지 않더라도 ‘레닌(Lenin)의 방식으로’ 또는 ‘모택동(毛澤東)의 방식으로’ 세상 이나 현실을 바꾸어 나가라고 주장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 상황은 지금도 마찬가지 아닐까? “전쟁은 지진(地震)이고, 혁명은 홍수(洪水)”라 는 말이 있다. 전쟁은 지진처럼 예고 없이 발생해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파괴해 버리는 데 반해, 홍

수는 비도 오면서 시간을 두고 상황을 바꾸어간다고 보면, 4.19는 일종의 홍수였다. 홍수에 휩쓸린 고령의 이승만은 수습에 진력했다. 이 대통령은 자유당 총재직을 사퇴하고 국무위원 의 사표도 수리했다. 또 이기붕도 부통령 당선자도 그 직에서 사퇴하고 모든 공직에서 물러난다는 성명을 4 월 24일 발표했다. 대통령은 허정(許政) 외무(국무총 리 제도가 없던 당시, 장면 부통령도 23일 사퇴했으므 로, 외무장관이 수석국무위원이 됐다. 대통령은 이호 내무, 권승렬 법무장관을 4월 25일 임명했다. 그래도 사태는 진정되지 않았다. 이승만 대통령이 4월 26일 하야했다. 그날 오후 국회는 시국수습방안을 마련했다. 국회 는 3.15 선거의 무효와 재선거 실시, 과도정부 하에서 내각책임제 개헌, 개헌안 통과 후 민의원(국회) 해산 과 총선거 실시 등을 결의하고, 수석국무위원(허정 외 무)이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면서 시국 수습에 전념하 도록 했다. 그런데 과도정부가 구성된 날, 이기붕 일가 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허정(許政, 1896~1988) 과도정 부 수반은 “조금 더 인내하지 못한 이기붕 씨가 야속 스러웠다”고 술회했다. 그는 공산국가에서처럼 실권 (失權)이 곧 죽음이라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민주국가 로서의 우리나라의 체면에도 관계되는 일이라고 생각 해 “사태가 가라앉아 이기붕에 대한 공정한 재판이 가 능할 때까지만 그를 해외로 안전하게 피신시킬 생각 이었다“고 회고했다. 이기붕의 호(號)는 만송(晩松)이 다. 존경하는 이 박사를 충실히 모시는 것이 애국의 길이라 고 굳게 믿던 소박한 만송을 화려한 정치무대에 내세우지 않고 착실히 뒤에서 이 박사를 돕도록 했더라면, 만송은 상당한 일을 해냈을 것이다. 불행하게도 사람 좋은 만송 은 부인의 과욕과 주변 소인배들의 정치적 농간에 끌려다 니다가 스스로 원하지도 않던 부통령 출마 를 하기에 이 르러 비극의 최후를 맞이했던 것이다.(허정, 『내일을 위 한 증언』, 샘터, 1979) 이기붕 일가가 비극적 최후를 맞이한 그날, “충격을 받은” 이승만 박사도 경무대(景武臺)를 떠나 이화장 (梨花莊)으로 기어코 거처를 옮겼다. 이화장(梨花莊)은 이승만 박사가 거처하던 곳으로 종로 낙산 기슭에 있다. 이화장은 본채와 별채 등 여 러 부속 건물로 돼 있으며, 1,450평 규모의 터에 자리 하고 있다. 본래 이 일대는 배밭이 많았고, 조선 시대 이화정이라는 정자가 있었으나, 일제 때 헐렸다. 해방 후 이승만 박사는 오랜만에 귀국했으나, 거처할 가옥

◀ 1960년 5월 29일 오전 김 포공항. 이승만은 망명을 위 해 하와이 교민들이 임차한 CAT 여객기에 오르기 직전 국 민에게 한 말씀 남겨달라는 기자에게 “지금 내가 무슨 말 을 해, 다 이해해 주고 이대로 떠나게 해주어”라고 했고, 프 란체스카 여사는 “그는 한국 국민을 존경하고 있습니다” 고 말했다. 이승만은 5년 뒤 (1965) 망명지 하와이에서 생 을 마감한다.

▲ 강성주 MBC 보도국장, 포항 MBC 사장, 미국의 소리 (Voice of America) 서울지국장 역임

이 없어, 당시 실업가들이 동소문동에 돈암장을 마 련해 주었으나, 11월부터는 이화장으로 옮겨서 거처 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중에도 이 집에 들 러 산책을 하곤 했고, 1965년 7월 하와이에서 서거 한 뒤 이화장에 며칠 안치됐다가 국립묘지에 안장됐 다. 이 집은 1920년대에 건축됐다. 프란체스카 여사 는 이 대통령 서거 후 1970년 귀국해 이화장에 지내 다가 1992년 영면에 들었다. 프란체스카 여사는 장 개석 타이완 총통이 1946년 한국을 방문하면서 가 져온 냉장고를 35년간이나 사용했다. 이승만 박사가 한 달 가까이 이화장에서 보내던 5 월 26일, 허정 수반(首班)을 만난 매카나기(Walter P. McConaughy, 1908~2000) 주한 미국대사가 목소리 를 낮추어 말했다. “마담 리(프란체스카 여사)가 우리 집 사람에게 몇 번 전화를 걸기도 하고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요즈음 이 박 사의 건강이 좋지않아 하와이로 휴양을 갔으면 좋겠 다 고 마담 리가 말하더랍니다.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십니 까?”… “그 거 참 잘 됐습니다. 노경에 큰일을 당하셨으 니 충격인들 오죽하겠습니까” 하고 곧 찬성의 뜻을 밝 혔다. 나는 매카나기 대사에게 미 군용기를 제공해 줄 수 있겠느냐고 제안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은 어렵고 하 와이의 한인 교포들이 이미 전세 비행기를 얻어 놓았으 니 그 점은 염려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에 서 여권을 내어주면 자기는 곧 비자를 내주겠노라고 함 축성 있는 말을 하고는 자리를 떴다. 나는 곧 이수영 외 교부 차관을 불러 이 박사의 뜻을 확인하고 오라고 지 시했다… 비행기의 정비가 끝나고 출발을 알리자, 이 박 사는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나 하와이에서 잠시 쉬고 아이크가 오기 전에 돌아오겠오.” “염려 마시고 푹 쉬 고 오십시오.” 이 말 외에는 더 이상 말이 나오지 않았 다.(허정, 『내일을 위한 증언』, 샘터, 1979) <다음호에 계속>

▲ 1960년 3.15부정선거 시위는 4.19혁명으로 이어지고, 그 정신은 부마민주화운동, 6월 항쟁,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 꾸준하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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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FEB 16, 2024

지옥의 영원함이 어떻게 죄에 대한 공정한 형벌인가? 이 문제는 하나님의 본성, 사람의 본성, 죄의 본성 에 대한 불완전한 이해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불편하 게 합니다. 타락한 죄 많은 인간들에게 하나님의 본성 에 대한 개념은 파악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우리는 하 나님을 친절하고 자비로운 존재로 보는 경향이 있습 니다.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은 그분의 다른 모든 속 성들을 능가하고 덮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하나님 은 사랑이 많으시고 친절하시며 자비가 풍성하십니 다. 하지만 하나님은 무엇보다도 거룩하며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너무나 거룩하기 때문에 죄를 용 납하실 수 없습니다. 그분은 사악하고 불순종하는 자 들에게 진노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사 5:25; 호 8:5, 슥 10:3). 그분은 사랑의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사랑 그 자체이십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분이 모든 모양의 죄를 미워하시는 분임을 알려줍니다(잠 6:16-19). 그 분은 자비가 많으시지만, 그분의 자비에는 한계가 있 습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 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 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 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 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사 55:6-7). 인류는 죄에 의해 부패하였고, 죄는 항상 노골적으 로 하나님을 대항합니다. 다윗이 밧세바와 간통죄를 짓고 우리아를 살해한 후에 흥미로운 기도로 응답했 습니다.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 하였사오니….” (시 51:4). 다윗이 밧세바와 우리아에 게 죄를 범한 후에 그는 어떻게 하나님께만 죄를 범했 다고 주장할 수 있었습니까? 다윗은 모든 죄는 궁극적 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고 이해했습니다. 하

나님은 영원하고 무한하신 존재입니다(시 90:2). 결과 적으로 모든 죄는 영원한 형벌을 요구합니다. 하나님 의 거룩하고 완전하며 무한한 성품은 우리의 죄에 의 해 모독을 당하셨습니다. 비록 우리의 유한한 생각으 로는 우리의 죄가 시간적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시간 의 영역에서 벗어나시는 하나님께는 그분이 미워하시 는 죄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 는 영원히 그분 앞에 있고, 그분의 거룩한 공의를 충족 시키기 위해서는 영원한 형벌을 받아야 합니다. 지옥에 있는 사람보다 이 사실을 더 잘 이해하는 사 람은 없습니다. 완벽한 예는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 입니다. 두 사람은 죽었고 나사로는 낙원에 들어간 반 면, 부자는 지옥에 갔습니다(눅 16 장). 물론 부자는 자 신의 죄가 그의 생애 동안에만 저질러졌다는 것을 알 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그는 결코 “어떻게 내가 여기에서 끝났습니까?"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지 옥에서는 결코 그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그는 "나는 정말로 지옥에 합당한가? 이것은 좀 너무한 것 아닙니 까? 정도가 지나친 것 아닙니까?”라고 말하지 않습니 다. 그는 단지 누군가가 아직 살아 있는 그의 형제들에 게 가서 그들의 운명에 대해 경고해 줄 것을 요구합니 다. 그 부자와 마찬가지로 지옥에 있는 모든 죄인은 자 신들이 그곳에 합당하다는 것을 충분히 깨닫습니다. 각 죄인은 자기 죄에 대해 완전히 알고 정확하게 의식 하고 있으며 그의 예민한 양심은 지옥에서 그를 고문 합니다. 즉, 죄인은 자기 죄를 완전히 알게 되고 그 이 후 단 한 순간의 위안도 없이 끊임없이 비난하는 양심 의 가책을 받게 되는데, 그것이 지옥에서 겪는 고문입

지옥은 존재하는가? 지옥은 영원한가? 지옥의 존재보다는 천국의 존재를 믿는 자들의 비율 이 훨씬 높다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성경에 따르면 지옥은 천국처럼 실제로 존재합니다. 성경은 악인들/불신자들은 죽음 이후에 지옥에 보 내지는 사실을 분명하고 명확하게 가르칩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 죄를 범하였습니다(롬 3:23). 그 죄에 대한 공정한 형벌은 죽음입니다(롬 6:23). 우리의 모든 죄는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대항하는 것이고(시 51:4), 하나님은 무한하고 영원한 존재이시기 때문에, 죄에 대한 형벌인 죽음 또한 무한하고 영원해야 합니다. 지

옥은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우리가 얻은 무한하고 영 원한 죽음입니다. 성경 전체를 볼 때, 악인에 대한 지옥에서의 형벌은 “영원한 불”(마 25:41), “꺼지지 않는 불”(마 3:12), “수 치와 영원한 부끄러움”(단 12:2),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는 곳”(막 9:44-49), “고통”과 “불 꽃”의 장소(눅 16:23-24), “영원한 멸망(살후 1:9), “고 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는 곳”(계 14:10-11), 그 리고 악한 자들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는” “불 과 유황의 못”(계 20:10)입니다.

니다. 죄책감은 수치와 영원한 자기 증오를 낳을 것입 니다. 부자는 그의 일생 동안의 죄에 대해 영원한 형벌 이 정당하며 합당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 서 그는 결코 지옥에서 항의하거나 질문하지 않았습 니다. 영원한 저주, 영원한 지옥 및 영원한 형벌의 현실은 무섭고 혼란스럽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참으로 두려 워하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지옥의 현실에 대한 이야 기는 어둡게 들릴지 모르지만 좋은 소식이 있기 때문 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며(요 3:16) 우리가 지옥에서 구원 받기를 원하십니다(벧후 3:9). 그러나 하나님은 또한 공평하고 의롭기 때문에 우리의 죄를 반드시 처벌하셔야 합니다. 누군가 그 대가를 지불해 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큰 자비와 사랑 안에서 우 리의 죄를 위해 친히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그분은 우 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위해 형 벌을 치르실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 니다. 예수님은 무한한 하나님이며 사람이시기 때문 에 그분의 죽음은 무한한 죽음이었습니다. 따라서 그 분의 죽음은 우리의 무한한 죄의 빚을 지불하심으로 써 우리는 지옥에서 영원히 죄값을 치를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고후 5:21). 우리가 죄를 고백하고 그리스 도를 믿는 믿음을 갖고 그리스도의 희생에 기초한 하 나님의 용서를 구한다면, 우리는 구원 받고 용서받고 깨끗하게 되고 하늘에서 영원한 집을 약속 받게 됩니 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여 구원의 수단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그분의 영생 의 선물을 거부한다면, 그 결정의 영원한 결과에 직면 하게 될 것입니다.

천국에서의 의인들을 향한 축복이 영원한 것처럼 지 옥에서 악인들을 향한 형벌은 끝이 없습니다. 예수께서도 친히 지옥에서의 형벌은 천국에서의 삶 처럼 영원하다는 사실을 지적하십니다(마 25:46). 악 한 자들은 영원토록 하나님의 분노와 진노를 겪습니 다. 지옥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완벽한 공의를 인 정하게 될 것입니다(시 76:10). 지옥에 있는 사람들은 그들이 받는 형벌은 정당하 며 오직 그 탓은 자신들인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신 32:3-5). 그렇습니다. 지옥은 실제입니다. 그렇습니다. 지옥은 영원토록 끝없이 지속되는 고통과 형벌의 장소 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이러한 영원한 운명을 피할 수 있으니 하나님께 찬양 드립니다(요 3:16, 18, 36).

지금, 죽음이 닥치기 전에, 예수님을 당신의 구원주로 영접하십시오! 구원주 예수님을 알기 원하시면, 지금 가까운 교회에 가시거나, 저에게 연락해 주십시오. T.832-428-5679

안용준 변호사 법률 경력 ◆ 미국 연방하원의장 보좌관 (워싱턴 D.C. 9년) ◆ 주검사 3년 / 연방검사 9년 (빌 클린턴, 죠지 부시 대통령) ◆ 이후 대형 국제로펌 변호사와 개인 변호사로 활동

최종적으로 당신이 결단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기도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는 죄인입니다.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내 대신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실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나는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합니다. 내 마음에 들어 오셔서 내 삶을 인도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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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퀘어 총격범, 잡고보니 국경 넘어온 15세 청소년

관광객으로 붐비는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 경찰에게 총을 쏘고 달아난 용의자가 하루 만에 붙 잡혔다. 용의자는 베네수엘라 출신 15세 청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경찰(NYPD)은 타 임스퀘어에서 총을 쏘고 달아난 용의자 헤수스 알레 한드로 리바스-피구에로아를 전날 오후 체포했다. 용의자는 지난해 9월 가족과 함께 뉴욕에 도착한 뒤 맨해튼의 이민자 수용시설에 거주 중이었다. 총격 사건 이후에는 모친과 함께 수용시설을 나와 뉴욕시 외곽 친척 집으로 피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소년범이 아닌 성인으로서 일반 형사 법정에 기소하고, 2건의 살인 미수 혐의를 적용 할 계획이다. 앞서 용의자는 지난 8일 오후 7시께 타 임스퀘어에 있는 한 스포츠용품 매장에서 물건을 훔 쳐 나오다 경비원의 제지를 받자, 경비원을 향해 45 구경 권총을 발사했다. 경비원은 총에 맞지 않았으 나, 주변에서 쇼핑을 하던 37세 브라질 여성 관광객 이 유탄을 맞았다. 매장 밖으로 뛰어나간 용의자는 추격해오던 경찰에게 2발의 총알을 더 발사했다. 브 라질 관광객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셀린 송, 미국감독조합상 신인감독상… 한국계 최초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이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미국감독조합(DGA)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았 다. 한국계 첫 수상이다. 셀린 송 감독은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버리 힐스 호텔에서 열린 제76회 미국감독조합 시상식 에서 신인감독상 격인 ‘첫 장편영화상’(First-Time Theatrical Feature Film)의 수상자로 호명됐다. 크 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영화 ‘오펜하이머’로 장편영화 상을 수상했다.

FEB 16, 2024

내달 6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는 국내 기업 CJ ENM과 미국 웰메이드 작품 명가로 꼽히는 제작사 A24가 공동 투자 및 배급한 작품으로, 셀린 송 감독의 입봉작이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 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 분) 과 해성(유태오 분)이 나영의 이민을 계기로 헤어졌 다가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재회하며 벌어지 는 이틀간의 운명적 이야기를 다룬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내달 10일 열릴 제96회 아카 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 렸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와 작품 상을 두고 트로피 경쟁을 펼친다.

이날 오후 9시께 차이나타운에서는 중국 음력설을 기념해 폭죽을 터뜨리며 불꽃놀이가 한창 진행 중이

트럼프 파죽지세…네바다·버진아일랜드 경선서 승리

었다. 이 때 운행 중이던 웨이모 차량 1대가 이곳을 지나가다 앞차에 막혀 잠시 멈췄고, 그 사이 사람들 이 차량을 에워쌌다. 그리고 누군가 차량 앞 보닛 위 로 올라가 앞 유리를 깨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손뼉을 치며 이를 지켜보고 있었고, 잠시 후 스케이트보드를 탄 또 다른 1명도 차량 위로 올라 가 창문을 깨뜨렸다. 그리고 몇 분 후 웨이모는 검은 연기와 함께 화염에 휩싸였다. 회사 측은 “누군가가 (차량) 내부에 화염을 던졌 고, 이에 따라 차량에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 소방차가 출동해 불은 진압됐다. 다행히 당시 차량 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 았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면서도 체포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사람들이 불을 저지른 이유 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제너럴 모터스(GM)의 자회사 크루즈의 잇 따른 사고 이후 로보택시에 대해 증가하는 대중의 반발감을 보여준다고 현지 매체는 분석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해 8월 웨이모와 크루즈에 대 해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인 로보택시 운행을 허가했 다. 그러나 크루즈가 긴급 출동 중이던 소방차와 충 돌하고, 시내 교차로에서는 한 여성에 중상을 입히 는 등의 사고를 내자 운행 허가를 취소했다. 지난 6일에는 웨이모 차량이 네 방향의 한 교차로 에서 트럭을 뒤따라가던 자전거를 미처 발견하지 못 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네바다주와 미국령 버 진 아일랜드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승리했 다고 8일 AP통신이 보도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 등극이 확실시되는 트럼프 전 대 통령은 이날 치러진 네바다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승리하며 아이오와주, 뉴햄프셔주에 이어 네바다주 까지 지금까지 경선이 열린 3개 주에서 모두 이겼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주에 배정된 대의원 26명을 모두 가져갔다. 그는 같은 날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실시된 공화당 코커스에서도 압 승해 대의원 4명을 추가로 확보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버진아일랜드에서 총 246표 중 182표(74%)를 획득했다. 공화당 내 트럼프의 마 지막 남은 경선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대사는 64표(26%)를 얻었다. 트럼프 선거캠프는 공식적으로 당의 지명을 확정 하기 위해 필요한 1215명의 대의원을 3월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네바다 프라이머리(예비 선거)에선 헤일리 전 주지사가 ‘지지 후보 없음’에 밀려 굴욕적 패배를 당했다. 유권자의 60% 이상이 ‘지지 후보 없음’에 투 표했기 때문이다. 헤일리 전 주지사는 네바다 경선이 트럼프 전 대통 령에게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판단, 코커 스 대신 프라이머리에만 상징적으로 출마했다. 네바 다는 코커스에만 대의원이 배정된다. 한편 공화당은 오는 2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프 라이머리를 치른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2차 례 역임한 헤일리는 이곳에 희망을 걸고 있다.

美샌프란서 구글 무인로보택시에 방화… “커지는 반발감 보여줘” 잇따른 사고로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구글의 웨이모가 불에 타는 사건이 발 생했다. 12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 서 웨이모 차량 1대가 사람들에 의해 불에 탔다.

美 LA 경찰 수장에 역대 최초로 한인…'임 시 경찰국장' 도미닉 최

미국 서부 최대 도시인 로스앤젤레스(LA)의 경찰 수장 자리에 역대 최초로 한국계 미국인이 임명됐 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7일(현지시간) "LA 경찰국 (LAPD)을 이끌 임시 경찰국장에 한국계 도미닉 최 (53) 수석 부국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LA 경찰위 원회가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앞으로 9000명의 LA 경찰을 이끌 최 임시 국장의


NEWS

코 리 아 월 드 | 39 |

FEB 16, 2024

미국은 지금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다. 다만 도미닉 최는 정식 국장이 아니라 임시 국장(Interim Chief)으로서, 6∼ 9개월간 한시적으로 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LA 경 찰위원회에 따르면 임시 국장은 정식 국장 후보로는 지원할 수 없게 규정돼 있다. 최 신임 임시국장은 한국인 이민자의 자녀로, LA 출생이다. 58번째 LA 경찰국장이자 최초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경찰국장이기도 하다. 서던캘리포니아대(USC)를 졸업했고1995년 LA 경 찰국에 들어왔다. 이후 다양한 부서에서 순찰 업무 등을 수행했다. 그 과정에서 우수상과 리더십 상을 받았다. 2019년엔 부국장(Deputy Chief), 2021년 수 석 부국장(Assistant Chief)으로 올랐다. LA 경찰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최 수석 부국장은 28년 동안 경찰국에서 근무하며 쌓은 방대 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찰국의 임시 국장으로서 일할 준비가 돼 있다"며 "그는 방대한 지식과 신중한 의사 결정으로 경찰국과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리더"라 고 소개했다. 최 임시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런 기회를 갖게 돼 영광스럽다"며 "엄청난 책임감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협력하는 리더로서 함께 앞으로 나 아가고 공공 안전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도록 노력하 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계 최초로 LA 경찰 수장이 된 소감이 어떠냐' 는 질문에는 "한국계 미국인임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것도 자랑스럽다" 며 "하지만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은 내 역할이 이 도 시 내 모든 커뮤니티를 대표한다는 것"이라고 답했 다. 그러면서 "나는 공공 안전이 평등하게, 포용적으 로 도시 전체에 걸쳐 이뤄지도록 할 것이며 어떤 커 뮤니티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정식 국장 자리에 지원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서는 "내가 여기서 맡은 역할에 충분히 만족한다"며 "나는 이 일을 사랑하고, 당분간은 떠날 계획이 없 다"고 밝혔다. 앞서 전임 LA 경찰국장이었던 마이클 무어는 LA 경찰의 과도한 물리력 사용 등으로 비판 에 직면하자 지난달 사직 의사를 표명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서 절도범이 관광객 총 격…용의자 도주

미국 뉴욕의 유명 관광지인 타임스스퀘어 한 상점 에서 절도 용의자가 관광객을 총으로 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9일 AP통신에 따르면 용의자는 전날 오후 7시께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한 스포츠용품 매장에서 보안

요원과 대치하던 중 총을 발사했다. 발사된 총은 37 세 관광객 여성의 다리에 맞았다. 이 여성을 현재 회 복 중이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 졌다. 용의자는 15~20세로 추정되는 남성이며 범행 즉시 공범과 함께 달아났다. 매장을 빠져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경찰에게 발견됐으나, 재차 총을 두 차례 발사 하고 다시 도주했다. 경찰은 타임스스퀘어 일대를 일시적으로 봉쇄하고 수색에 나섰는데 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1만 달러의 현상금도 내걸었다. 용의자와 함께 달아난 공범은 검거됐다. 그도 총을 소지하고 있었지만, 발포 전 붙잡혔다. 타임스스퀘어는 뉴욕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매일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드는 곳이다. 이번 사건 당시에 도 수많은 사람들이 인근에 있었기에 하마터면 큰 사 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었다. 지난해 뉴욕 내 총격사 건은 전년 대비 39% 감소했고, 올해 역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美 S&P 500 지수, 사상 최초로 종가 5000 선 돌파…기술주 주도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인 스탠더 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 선을 넘어 마감했다.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S&P 500지 수는 전장보다 28.70포인트(0.57%) 오른 5026.61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전날 최초로 5000선을 돌 파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5000고지를 지키지 못한 채 마감했다. 그러나 S&P 500지수는 이날 거래가 시작하자마자 5000선을 돌파, 종가 기준까지 5000선을 유지했다. S&P 500지수의 5000선 돌파는 AI(인공지능)와 반 도체 등 기술주들이 이끌었다. 첨단 기술 분야에 대 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AI 관련 회사들의 새로운 사업 추진과 관련 한 언론보도가 나온 것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AI대장주인 엔비디아가 AI 프 로세서를 포함한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 등을 위한 맞춤형 칩 설계에 초점을 둔 새로운 사업부를 구축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엔비디아는 3.58% 상승 하면서 사상 최고치(721.33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자체 AI칩 개발을 추진 중인 샘 올트먼 오 픈AI 최고경영자(CEO)가 5조~7조 달러(약 6600조 ~9300조 원)의 펀딩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도 관련주 상승에 힘을 더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아마존, 알파벳도 강세를 보였다. MS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으로 3 조125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애플이 지난해 7월에 세웠던 역대 최고 시총 기록(3조900억 달러)을 넘어 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021년 11월 이 후 처음으로 장중 한때 1만6000선을 넘기도 했지만, 1.25%포인트 상승한 1만5990.66으로 마감했다.

다만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64 포인트(0.14%) 하락한 38,671.6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500개 대형주 가격을 반영한 지수다.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지수 가 산출되기 때문에 미국 증시 전반의 상황을 효과적 으로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든 “내 기억력 좋다” 반박 직후 이집 트-멕시코 대통령 ‘혼동’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기 밀문서 보관을 조사한 특검 보고서가 대통령의 기억 에 대해 “흐릿하다” “잘못됐다” “빈약한다” “중대한 한계에 도달했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 “내 기억력은 괜찮다”고 반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장남 보 바이든이 언제 죽었 는지 기억하지 못한다는 보고서 지적에 대해 “어떻 게 감히 아들의 죽음에 대해 이같이 말할 수 있느냐” 며 불같이 화를 냈다. 그는 “솔직히 질문을 받았을 때 그들이 상관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현충일 때마다 아들을 추모하며 예배를 드린다. 나에게 보 바이든의 죽음에 대해 상기시켜줄 필요가 있는 사람 은 아무도 없다”며 “나야말로 미국에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가장 적임자”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이처럼 자신을 변호하면 서도 이집트의 압델 파타 엘 시시 대통령을 멕시코 대통령으로 잘못 언급하는 등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을 논의하던 중 또 다른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대통령의 기밀문서 보관을 조사한 로버트 허 특 별검사가 8일 공개한 조사 보고서는 바이든 대통령 이 부통령을 물러난 뒤 다시 대통령으로 복귀하기까 지 민간인이던 시절 안보 관련 기밀문서들을 보관했 지만 기소하지 않기로 했는데, 배심원들에게 80대의 대통령이 심각한 중대 범죄를 저질렀다고 납득시키 는 것이 어렵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문제를 기 소하지 않는 주요 이유로 설명했다. 이 같은 보고서 내용은 충분히 정부를 관리하고 국 가를 보호할 수 있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주장을 약 화시킬 수 있다. 한편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몇 년 전에 일어 났던 사건들의 날짜나 세부사항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놀랍지도 않고 특이하지도 않다”며 “바이든 대 통령의 기억에 대한 특검의 보고서 처리가 정확하거 나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보고서는 평범하고 오래된 사건에 대한 기억 부족을 매우 편견을 갖고 다루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정부 조사 대상자들이 위증 등의 문제를 피 하기 위해 사건이나 대화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하 는 것은 흔한 일이다. 게다가 특검이 바이든 대통령 과의 인터뷰 녹취록을 공개하지 않아 일부 맥락도 불분명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자신의 뛰어난 기 억력을 자랑하면서도 때로는 법적 절차에서 특정 사 건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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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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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 칼럼ㅣ

남을 비방하지 맙시다 신약성경 중 야고보서 4:11-12절에 보면, “형제들아 서 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 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 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 이로다.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 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 웃을 판단하느냐,” 오늘 필자는 위 본문을 중심으로 해서 “남을 비방하지 맙시다”라는 제목을 가지고 칼럼을 써 나가려고 한다. 구약 성경을 보면 특별히 이스라엘의 지 도자인 모세를 그 집안 사람들이 비방하다가 무서운 문둥 병에 걸리고 마는 사건이 발생하였던 것을 발견할 수가 있다. 민수기 12:1절에 보면,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 더니, 그 구스 여자릃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 를 비방하니” 란 말씀이 나오고, 민수기 12:7-10절에 보 면,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 성함이라.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 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를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 하느냐,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 갔고, 미리암은 나병에 걸려 눈 과 같더라. 아론이 미리암을 본즉 나병에 걸렸는지라.” 모 세의 누이인 미리암이 이스라엘의 지도자였던 자기 남동 생 모세를 비방을 하면서 헐뜯는 말을 하였을 때에 하나 님은 미리암에게 무서운 문둥병이 걸리도록 하셨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와 같은 끔찍한 사 건을 바라보면서 형제들을 향하여서 결코 비방을 한다거 나 헐뜯는 죄를 범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 다. 첫째로,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과 동일한 죄를 짓는다는 것을 분명하게 깨달아야만 할 것이다. 야고보 서 4;11절에 보면,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 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 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여기에 서 “형제들아”라는 호칭은 4절에 나오는 “간음하는 여인 들아”라는 호칭이나, 8절에 나오는 “죄인들아”라는 호칭 에 이어서 다시금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서 제시된 호칭 임을 알 수가 있다. 그래서 “형제들아!”라는 호칭은 바로 야고보의 간절한 사랑을 암시해 주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여기에서 강조하고 있는 명령형인 “서로 비 방하지 말라”고 하는 헬라어의 뜻은 바로 강한 부정을 나 타내는 “메”라는 말과 현재 명령을 나타내는 “카달랄 레 이테”란 말이 결합이 되어서 지금 계속되고 있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금지할 것을 권면하는 강력한 부정 구문인 것 을 알 수가 있다. 여기서 “비방하다”라는 말의 뜻은 “다른

사람을 멸시하여서 말하다”는 뜻이면서, 또는 “다른 사람을 대적하여 말하다”라는 뜻으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으로 연합된 형제들의 수치스러운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같은 교회를 다니면서 같은 교회 안에서 성도들끼 리 서로를 비방한다거나 서로를 멸시하면서, 다른 사람을 대 적하여서 헐뜯는 악한 행위들은 영적인 같은 공동체 안에서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요, 너무나도 창피한 일임을 분명히 알 아야만 할 것이다.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죄를 범하는 것 과도 같은 것이다. 이탈리아의 항해사이며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자였던 콜 롬부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는 스페인으로 귀환하였을 때 에 많은 사람들은 그를 열렬하게 환영해 주었다고 한다. 그 렇지만 또한 콜롬부스를 시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었다 고 한다. 그리고 어느 날 콜롬부스는 여러 귀족 부호들이 마 련한 축하 잔치에 초대되어서 그 자리에 참예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귀족 한 사람이 콜롬 부스를 비꼬아서 말하기를 “어느 누구라도 배를 타고서 끈 기있게 항해를 하기만 하면, 어떤 육지에라도 닿을 것은 뻔 한 일이 아닙니까?”라고 말하고는 콜롬부스의 업적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이 비웃어 버렸다고 한다. 이 말에 콜롬부 스는 몹시 기분이 상하였지마는 한참 동안이나 조용히 앉아 있더니, 식탁 위에 있는 삶은 계란 하나를 들고는 “여러분 중 에 누구든지 이 계란을 바로 세워 보십시요”라고 회중들에 게 요청하였다고 한다. 그러자 식탁에 둘러 앉은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 식탁에 놓여 있는 삶은 계란을 세워 보려고 하 였으나 세우는 자가 아무도 없었다는 것이다. 이 때에 콜롬 부스가 “그러면 제가 해 보지요!”라고 장담하더니, 삶은 계 란의 한쪽을 테이블에 쳐서 깨뜨린 후에 부서진 쪽을 아래 로 해서 계란을 세웠다고 한다. 이 광경을 지켜본 사람들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그렇게 라면 못 세울 사람이 누가 있겠 습니까?”라고 말하면서 빈정거렸다고 한다. 그러나 콜롬부 스는 다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렇듯 쉬운 일도 지금까 지 누구 하나 하지를 못하지 않았습니까? 무엇이나 남이 해 놓은 다음에는 쉬운 것이랍니다”라고 말하자, 그 자리에 앉 아 있던 모든 사람들이 시비를 깨끗이 그치게 되었다는 것 이다. “잠바라”라는 사람은 말하기를 “세상 사람들은 남의 잘못에 대하여는 말이 많으나, 자신의 잘못은 요술쟁이가 구 슬을 감추듯이 감추기를 잘하며, 남을 욕하기를 좋아하고, 남의 말과 행동이 그릇된 점에 대해서는 눈을 밝히지마는, 그러는 동안 그 자신은 발전이 없고, 다른 사람과 화합하지 못하여서 욕심만 부풀어서 점점 나쁜 사람이 되어 갈 뿐이 다”라고 매우 올바르게 말을 한 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만일 율법을 판단하게 되면 그것은 율법의 준 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야고보서 4:11절에 보면,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 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 우리는 결단코 율 법의 재판관 노릇을 하는 거만한 자가 된다거나 외식하 는 그런 비굴한 자가 아니라, 율법의 준행자가 되어서, 하 나님 앞에서 언제나 겸손하며, 낮은 자리에서 하나님 앞 에서 언제나 겸손하며, 낮은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로서의 삶을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세 번째로,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 하나님이심 을 항상 기억하도록 하자. 야고보서 4:12절에 보면, “입법 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 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 느냐.” 앞절에서 야고보는 형제를 비방하거나 형제를 판 단하는 것은 율법을 재판하는 자리에 앉는 악한 행위 임 을 지적해 주었다. 여기서는 율법의 입법자나 율법의 재 판자는 오직 아버지 하나님 한 분 밖에 게시지 않음을 분 명히 밝히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래서 형제를 비 방하거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의 죄악이 얼마나 큰 것인 가를 저자 야고보가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이 능히 우리를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 기도 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인식해야만 할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오늘의 이 칼럼을 심사숙고하는 심령으로 읽으므로 같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형제들끼 리, 혹은 자매들끼리 서로 비방하는 죄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만 할 것이다. 오히려 주님의 형상을 닮은 그리스도 인들이 되어서 형제들의 허물을 덮어 주며, 형제들을 존 중해 주고, 형제들을 잘 칭찬해 주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 가야만 할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살아 가게 될 때에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통해서 영광과 존귀와 찬 송을 크게 받으실 줄로 확실히 믿는다. 우리 그리스도인 들이 추호라도 남을 비방하는 죄를 범하지 않도록 하자! 할렐루야!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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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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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특집 <교육컬럼>ㅣ

미국 대학 입시 컨설턴트 에밀리 홍 원장의 ‘명문대 입시 가이드’

대학입학 사정관도 AI 가 대체한다?! 요즘 AI 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 이미 들어와서 사람이 하는 일을 대체하고 있는 인공지능 을 AI 라고 합니다. 교육 분야에도 AI의 영역이 점점 넓어지 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도 AI Software 가 수업을 대체하 는 학교들이 생겨나고 있고 이제는 AI 가 대학입시에도 적 용되고 있습니다. 2023 9월에 Intelligent 라는 기관이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미국 대학의 어드미션 오피스의 50%가 AI 를 쓰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중 87% 는 학생의 입학 최종 결정을 “sometimes” 혹은 “always” AI 를 이용해서 내린다고 답했습니다. 이미 작년 2023년에 대 학에 지원한 현재 하이스쿨 시니어 학생들의 원서를 AI 를 이용해 리뷰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뉴스를 듣고 많이들 놀라실 겁니다. 입학사정관이 아니 라 로보트가 우리 자녀의 미래를 결정 한다고 생각되시겠 죠. 하지만 어드미션 오피스에서 AI 를 사용하는것은 사실 이지만 입학 사정관 자체를 대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 에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I 가 미국 입시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나요? 미국 대학 지원서는 여러가지 자료들을 포함합니다. 온라 인 원서, 이력서, 하이스쿨 성적표 (transcript), 에세이, 추천 서, 테스트 스코어 리포트, 등등 모두 대학들이 수집하고 분 석해야할 대이터들입니다. 이 수고를 줄이기 위해 AI 가 사 용되고 있는겁니다. 위에 설문조사에 따르면 70% 가 AI 를 성적표와 추천서를 리뷰하는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리 고 61% 는 지원자들과 chabot 으로 채팅하는데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60% 는 Personal Essay 를 리뷰하는데 사용하 며, 50% 는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정확히 어떻게 어떤식으로 AI 가 학생들을 분석하는지는 각 대학마다의 기준에 따라 공식이 있겠죠. AI 전에도 이미 이런 “공식" 이나 “Rubric (채점 기준)” 에 따라 대학입학 사 정관들은 원서를 리뷰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사람이 분석 하기 버거운 분량의 데이터나 단순한 데이터 작업은 이제 AI 에게 맡겨서 더 빠르고 쉽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수 있게 된거죠. 예를 들어 전공 관련 하이스쿨 과목들의 평균점수, 각종 액티비티와 커뮤니티 서비스 분야별 할애 시간 등등, 여러 가지 데이터의 분석에 이용되고 있을수 있습니다. 또 한 에세이 에서는 keyword 들을 분석 한다던지, ChatGPT 사용 여부를 확인한다던지, 또는 plagiarism 을 감시하는 용 도로 쓰이고 있을 확률이 큽니다. AI 가 어떤 대학의 입시에 사용되고 있나요? 객관적인 데이터에 더 많이 의존하는 대학일수록 AI 의존 도가 더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큰 주립 대학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경쟁률이 높지 않은 대학들에서 더욱 많이 사용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이 대학들은 지원 자 변별력이 그렇게 높지 않고 많은 인력을 동원해서 학생들의 원서를 꼼꼼히 살필 자원도 그럴 필요도 없기 때문에 AI 가 학 생의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데 더욱 많은 비중을 차지하겠 죠. 예전부터도 공립대학들이 지원자들의 객관적인 프로필에 더 초점을 두고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겁니다. 공립대학들은 대체 적으로 더 많은 지원자들의 서류를 리뷰해야 하고, 펀드가 더 제한적입니다. 사립 대학들은 하이스쿨 성적이나 SAT 점수가 조금 낮아도 에세이를 잘 쓰고 이력이 출중하면 합격되는 경우 가 종종 있지만, 공립대학에서는 이런 일들이 아주 드뭅니다. 이 들 주립 대학들은 또한 거주자에 대한 특혜, 즉 자동 입학 대상 자들도 빠르게 변별해야 하기 때문에 이제는 AI 에 이런 작업을 맡기는게 훨씬 효율적인거죠. 합격률이 10% 미만인 경쟁률 높은 대학들은 그럼 AI 를 안쓸까요? Ivy League 는 예전부터 입학결정에 Academic Index 라는 공 식을 쓰고 있었습니다. 이 공식은 SAT, SAT Subject Test, GPA, Class Rank 를 이용해 지원자들에게 점수를 줘서 Tier 등급을 나누는데 쓰여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SAT Subject Test 가 없어 지고 SAT 도 Optional 이 되면서 이 공식이 조금 변형되었지만 아마 앞으로는 AI 를 통해 더 변별력 있고 더 복잡한 공식이 세 워질게 분명합니다. 하지만 탑대학에서는 에세이, 추천서, 인터 뷰 같은 주관적인 입시요소들이 어쩌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직접 입학사정관들이 리뷰하고 해석하는 부분이 다른 대학들보 다 훨씬 많을것으로 예상됩니다.

학 합격률이 높아지는 방법은 없습니다. 지원자를 전 세계 의 학생들과 비교할수 있는 유일한 측정기구이기 때문에 대학들이 많이 의존하는 입시 도구이죠. 예를 들어 스포츠 부상때문에 한 학기 GPA 가 낮을수 있고, 아니면 학교를 Transfer 하면서 GPA 환산이 학생에게 불리하게 적용되었 을수도 있습니다. 이런 변수를 AI 들이 다 분석할수는 없습 니다. 모두 다 덮어주고 학생의 학업 능력을 명확히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는 표준시험 뿐 입니다. 셋째, 대학 입학 원서 작성을 더 신중히 해야 합니다. 절 대로 대학지원서에 거짓 정보를 기입해서는 안됩니다. AI 로 에세이를 써도 안됩니다. AI 는 이런 차이나 부정행위 를 찾아내는데 능숙합니다. 그리고 탑 대학에서는 더욱 변 별력이 높아야 하니 출중한 지원자들 사이에서 학생 개개 인의 단점이나 문제점(red flag) 를 찾아내는데도 AI 가 사 용될수 있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원서에 쓰여질 내용을 하 나하나를 신중히 선택하고 전략적으로 기입하고 설명해야 합니다. 특히 AI 가 아닌 입학 사정관들이 직접 읽을 에세 이를 통해 대학 원서에 쓰여진 모든 내용이 진실됨을 증명 할수 있어야 합니다. 탑 대학에서는 앞으로 점차 모든것을 AI 에게 맡기게 될지라도 에세이 만큼은 적어도 AI 에게 맡 길수는 없을겁니다. 미국 명문대학 입시 준비, 버클리 아카데미 에게 맡기시면 후회하지 않습니다. 지금 2024 봄 학기 등록중 입니다. 결 과가 말해주는 명문대 입시 전문 버클리 아카데미의 급이 다른 대입 카운슬링, SAT/ACT 클래스, 전과목 투터링을 경 험하고 싶으시면 www.Berkeley2Academy.com 에서 자 세한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녀의 대학 입시에 관한 고민 또한 궁금한점은 b2agateway@gmail. com 으로 문의하시면 성심성의껏 상담해 드립니다.

AI 가 대학입시 도구로 앞으로 더욱 많이 쓰여진다면, 우리 자녀들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대학 입시 준비의 기본적인 요소는 바뀌는게 없습니다. 하지 만 앞으로 더욱 주의해야 할 부분은 있습니다. 첫째, 학업적인 기본, 특히 내신성적이 더 탄탄해야 합니다. 이제 하이스쿨 성적표는 사람이 잠시 훑어 보는게 아니라 AI 가 더 치밀하게 Data Scrape 을 하며 분석하게 될겁니다. 특히 지 원하는 전공에 관련되는 하이스쿨 과목들의 성적을 더욱 꼼꼼 히 관리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하이스쿨 마다 grading system 도 다르고 수업 난이도도 다르기 때문에 학교 성적으로는 많은 지원자들을 정확히 비교하지 못했다면, 이제는 AI 가 이 학교에 서 지원한 예전과 현재 지원자들의 통계들을 가지고 학생의 하 이스쿨 내신성적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수 있습니다. 둘째, SAT, ACT, AP Exam, IB Exam 등 Standardized Test 에서 높은 점수를 확보해야 합니다. 이런 표준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확보하는것 만큼 정확하게 비례적으로 학생의 대

에밀리 홍 원장 UC Berkeley(Psychology & Integrative Biology, B.A.), Fuller Graduate School of Psychology (Clinical Psychology, M.A.) Co-Founder & Director of College Admissions Consulting, Berkeley² Academy 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 Admission Counseling Member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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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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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유동규에 최경환까지… 명예회복 수단 된 '금배지'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2심까지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4월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그가 언급한 '비법률적 방식의 명예회복'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 될 조짐이다. 대장동 비리 의혹에 연루됐던 유동규 전 성 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 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재명 심판'을 내걸었다. 국민들의 주권 행사가 이뤄지는 선거를 개인적 명예회복과 복수의 무대로 만든다는 점에서 비판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뇌물로 실형 산 최경환도 "명예회복"에 방점 전날 총선 출마 선언을 한 조 전 장관은 이날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정권을 하루라 도 빨리 종식시키는 게 국리민복의 길"이라며 "대한민국 주권자를 유린하는 세력엔 한 치도 타협하지 않고 싸우 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에도 그는 "저도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데 최대한 법률적으로 해명하고 소명할 노력을 할 것"이라며 "이것이 안 받아들여진다면 저는 비법률적 방식으로 명예를 회복하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겠느냐"라 고 말했다. 대법원 판단이 남았지만, 법학자 출신이 사법 적 판단에 불복해 선거로 심판을 받겠다는 자체가 모순이 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계양과 아무 연고도 없는 유 전 본부장의 출마 일성도 이재명 대표로 뒤덮였다. 그는 "껍데기밖에 안 남은 이재 명이 여러분이 준 표로 방탄조끼를 만들어 입는 꼴은 더 이상 못 보겠어서 나왔다"며 "제가 이재명보다는 능력 있 고 양심 있다. 저는 최소한 지은 죄를 인정하고 그 멍에를 남은 인생에 두고두고 지고 갈 결심을 한 자"라고 말했다. 무소속으로 경북 경산에 출사표를 다시 던진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출마도 '명예회복'에 방 점이 찍혔다. 지난달 29일 기자회견 당시 최 전 부총리는 " 경산시민 대부분은 제가 문재인 정권의 정치보복·탄압의 희생양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한 측근 인사 는 "최 전 부총리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문제로 징역 을 산 것에 대해 억울해한다"며 "총선에서 당선되는 것으 로 명예회복을 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핵심 실세였던 최 전 부총리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2019년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의 확정 판결을 받았다. 윤석열 정부에 복권돼 총선 출마의 길이 열렸지만, 그가 지은 죄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유죄였다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후진적 정치 행태의 전형 선거를 개인의 명예회복과 연결 짓는 사례는 해외에서 도 종종 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자신의 각종 스캔들에 대해 야당과 가까운 사법부의 복 수전이라고 폄하하거나 뇌물수수 등 혐의로 복역한 천수 이볜 전 대만 총통처럼 정치권에 계속 머물며 명예회복을 시도한 게 대표적이다. 하지만 정치 선진국일수록 유사한 사례를 찾기 힘들다. '이탈리아로 가는 길'의 저자 조귀동 민컨설팅 전략실장은 "선진화된 정당 시스템을 갖춘 국가 일수록 선거에서 명예회복을 내건 사람들의 재기는 불가 능에 가깝다"며 "그만큼 한국의 정당 질서가 형해화됐다 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사법의 정치 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언급했다. 이종훈 명지대 연구교수도 "권력을 활용한 명 예회복은 후진국에서나 있는 일"이라며 "조 전 장관도 결 국 의원직을 갖고 있는 게 사법리스크를 돌파하는 데 유 리하다는 판단을 하지 않았겠느냐"고 분석했다. <한국일보>

정부는 주택 공급 늘린다지만... 건설사들 전망은 악화 정부가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나섰지만 건설업계의 주택 사업 전망은 더 악화한 것으 로 나타났다. 수익성을 확보하기엔 금리와 공사비가 여 전히 높은 탓이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 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2.7포인트 하락한 64 로 조사됐다. 주산연이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한국 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한 결과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앞으로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건설사 비율이 높다는 뜻이다. 지역별 지수는 서울(68.1)과 경기(62.1) 제주(75) 충남 (62.5) 세종(81.2) 울산(75)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월 보다 하락했다. 특히 대구(62.5)는 하락폭이 18.4포인트 에 달했다. 대구에서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지난해 12 월 기준 1,044호까지 늘어난 데다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도 착공을 못 하는 단지까지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10 부동산 대책이 실제로 효력을 발 휘하도록 제도를 신속히 정비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소형 주택 건설과 재개발 활성화 등을 위한 하위 법령과 행정 규칙 개정 11개 과제는 지난달 31일 일괄해 입법예고하 는 등 속도전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1기 신도시 정 비사업 선도지구는 5월 중 공모 절차에 착수해 하반기에 5개 신도시 모두를 지정하겠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박 장관은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2월부터 국회 논의에 착수해 상반기 내 통과를 목표로 추진하겠다”며 “국민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주택이 원하는 속도로 충분 히 공급될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을 규제가 아닌 지 원 대상으로 보고 주민의 선택권을 최대한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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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A15 | FEB 16, 2024

고국뉴스

'윤석열 정권 심판론', 왜 약해지나

총선 레이스의 막이 오른 가운데 그간 탄탄하게 유지되 던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약해지는 추세여서 야권에 빨 간불이 켜졌습니다. 대다수 여론조사에서 정권심판론과 지원론 차이가 한자릿수로 좁혀졌고, 심지어 '지원론'이 ' 견제론'을 앞선 조사도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장 큰 요인으로 민주당 내부 분열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 체 제에 대한 대응 미흡을 꼽습니다. 여기에 제3지대 통합신 당 출범과 조국신당 창당 등으로 정권심판론이 분산되거 나 희석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봅니다. 더불어민주당으로 선 위기의식을 갖지 않으면 안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 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전망입니다. 친문∙ 친명 갈등, 한동훈 공세, 조국 신당과 제3지대 최근 민주당내 '문명 갈등'은 겉으로는 대선패배 책임론 을 둘러싼 공방으로 비치지만 실은 공천을 둘러싼 정파 싸움이라는 점에서 심각합니다. 당초 친이재명계와 친이 낙연계간 이어져온 계파갈등이 친명 판정승으로 가닥이 잡히자 이번엔 친문(친문재인)계로 전선이 확대된 셈입 니다. 민주당 안팎에선 친명과 친문 내부 갈등이 총선 후 제기될 당권 문제까지 연결됐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임 종석 전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친문계가 당권 도전에 나설 것을 우려한 친명계의 사전 정지 작업 아니냐는 시각입니 다. 문제는 유권자들이 정당의 공천 잡음을 부정적으로 본 다는 데 있습니다. 2016년 새누리당 '옥새 파동'을 거론하 지 않더라도 중도층을 중심으로 한 유권자들은 권력투쟁 과 자리싸움을 하는 정당에 냉정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계속되는 민주당 내부 분열은 정권심판론보다 야당심판 론을 키울 가능성이 큽니다. 더 우려되는 건 친문∙친명 갈 등은 민주당 지지자들의 반감을 사 투표 포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 가 간발의 차로 패한 데는 진보 성향의 유권자 일부가 투 표장에 나가지 않은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공세에 민주당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도 정권심판론이 힘을 못쓰는 원인으 로 꼽힙니다. 당초 한 위원장을 '윤석열 아바타'로 규정한 전략이 '윤한 갈등' 봉합으로 효과를 내지 못하면서 우왕 좌왕하는 양상입니다. 한 위원장은 '따박따박 화법'을 동 원해 하루에 몇 차례씩 집중포화를 쏟아내는데 민주당 대 응은 무기력하다는 평이 나옵니다. 이렇다할 '스피커'도 없고 마땅한 전략과 전술도 보이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심판론이 흐릿해질 요인은 더 있습니다. 1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현 정권 심판론' 대 '전 정권 심판론'으로 프레임이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 하기 어렵습니다. 조 전 장관 등장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까지 총선 판에 끌어들이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이 범야권 통합비례정당에서 '조국 신당'을 제외하 더라도 정권심판론 희석과 중도층의 이탈을 우려하지 않 을 수 없습니다. 제3지대 세력 통합도 정권심판론을 분산시키는 요인으 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특히 민주당으로선 윤석열 정권 심판정서를 가진 표심 중 일부가 민주당에서 제3지대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악재입니다. 국정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은데 그 반대여론이 선택할 수 있는 또다른 정 당이 탄생한다면 당연히 야권으로서는 부담스러운 상황 입니다. 여기에 민주당 현역의원 중 하위 20% 평가자 일 부가 제3지대로 넘어갈 우려도 제기됩니다. 연이은 민주당의 분열과 공천갈등 국면에서 도드라진 게 이 대표의 리더십 부재입니다. 당이 위기상황에 놓였 는데도 침묵하거나 늑장 대응으로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나옵니다. 이번 친문과 친명 갈등 상 황에서도 손놓고 있다가 우려가 커지자 뒤늦게 통합을 강 조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 정권 심판론에 취해 혁신과 변화, 통합 노력을 게을리한 결과 가 민주당 지지율 답보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정권심판론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이 대 표의 결단밖에는 없다고 강조합니다. 지금의 정체 상황 을 벗어나기 위해 민주당이 쓸 수 있는 카드가 없는 상황 에서 비명계와 친명계를 아우르는 '통합 선대위' 구성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주장입니다. 실제 일부 여론조사에서 무당파 가운데 이 대표 사퇴시 민주당을 더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내에서도 수도권 출 마 후보들을 중심으로 지도부 체제 개편을 요구하는 목소 리가 적지 않습니다. 현재 이 대표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 려진 가운데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ohmynews>

반년 사이 4번째 유럽 순방 돌연 연기…김건희 여사 때문?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로 예정됐던 독일·덴마크 순 방 계획을 연기했다고 대통령실이 14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일주일가량 독일을 국빈방문, 덴마크를 공식방문하기 위해 상대국과 세부 일정을 조율해왔는데,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무기한 연기를 결정한 것 이다. 이날 대통령실은 여러 요인을 검토한 끝에 연기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 따라 상대국과의 조율을 거쳐 일정 을 연기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윤 대통령 취임 뒤 예 정된 순방 일정을 취소·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도체·에너지·바이오 등을 주제로 하려던 이번 순방에 도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이 또한 무산됐 다.

대통령실은 구체적 이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 나, 참모들은 “민생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총선을 50여 일 앞둔 시점에 대통령의 국외 일정이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렸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참 모진들 사이에선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발표 뒤 의료계의 집단행동 가능성이 커지고, 북한의 무력시위도 잦아지면 서 ‘대통령 부재’가 민심 이탈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 려가 적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년 동안 열세차 례 국외 일정을 소화했고, 유럽 지역은 하반기에만 세차 례 방문했다. 다만 대통령 순방은 최소 수개월 전부터 준비에 들어 가는 만큼, 출발을 코앞에 둔 연기 발표는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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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FEB 16, 2024

코 판 손가락 반죽에 쓱… ‘코딱지 피자’에 日 발칵

일본의 도미노피자 직원이 피자 반죽에 코딱지 를 묻히는 영상이 확산해 또 한 번 위생 논란이 불 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일본 도미노피자 측은 즉 각 성명을 내고 직원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 겠다고 밝혔다. 이번 일은 일본 음식점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이 식재료에 침을 묻히는 등 부적절 한 행위를 하는 모습이 잇따라 적발된 지 얼마 지 나지 않아 발생해 파장이 더 컸다.

문제의 영상은 지난 12일 엑스(옛 트위터)를 통 해 확산했다. 이를 보면, 도미노피자 유니폼을 착 용한 직원이 위생 장갑을 낀 손으로 코를 후벼파 더니, 손을 그대로 반죽에 가져다 댄다. 이 모습을 촬영한 인물은 경악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직원을 제지하지 않는다. 되레 서로 깔깔거리며 웃는다. 한 엑스 계정에 올라온 이 영상은 하루만에 조 회수가 1300만회를 넘길 정도로 온라인에서 뜨거 운 감자가 됐다. 자세히 보면 직원이 코를 판 손가 락은 검지, 반죽에 묻힌 손가락은 중지로 달랐지 만 네티즌들은 식품위생 분야 종사자로서 기본적 인 자세가 되지 않았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알바 테러가 끊이질 않는다” “단지 ‘좋아요’를 얻기 위해 스 스로 무덤을 파는 행위를 이해하지 못하겠다” “프렌 차이즈가 이 정도면, 뭘 믿고 바깥 음식을 사먹어야할 지 모르겠다” 등이다. 일본 도미노피자에 따르면, 영상은 이날 오전 2시쯤 일본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점에서 촬영됐다. 영업 마 감 뒤 다음날 사용할 반죽을 미리 제작하는 과정에서 촬영됐기 때문에 문제의 반죽이 손님에게 제공되지는

않았다는 게 도미노피자 측 설명이다. 도미노피자 측 은 “동영상 내에서 사용된 반죽은 발효가 완료되기 전 재료로, 사용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며 “현재 폐기 처리됐다”고 했다. 도미노피자는 같은 날 오후 10시쯤 공식 엑스 계정 에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점포는 12일자로 영업정지 를 명령했다”며 “직원은 당사 내규에 따라 엄정하게 처분할 예정이다. 또 법적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했 다. 그러면서 “고객 여러분께 불쾌한 기분을 들게 한 점을 깊게 사과드린다. 향후 재발 방지와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실제로 현재 도미노피자 아마가사키시점 앞에는 “여러 사정으로 당분간 문을 닫게 됐다”며 “재오픈 날 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었 다. 도미노피자가 영상이 확산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입장문을 발표한 건 최근 일본 식당 체인점에서 잇따라 불거진 ‘알바 테러’(일본 명칭 바이트 테러)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알바 테러는 음식점 아르바이 트 직원이 손님에게 제공될 식재료 등을 비위생적으 로 다루는 것을 말한다. <조선일보>

‘애들도 지나다니는데…’ 日공항에 리얼돌 무슨 일? 일본의 한 지방정부가 관광객을 늘리려는 목 적으로 공항에 리얼돌(사람과 비슷한 모양의 성 인용품)을 전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일본 아사히신문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도쿠 시마현 감사위원회는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42 만4440엔(한화 약 378만원)짜리 리얼돌을 구매 한 담당 공무원에게 리얼돌 구입비용 등을 배상 청구하라고 현에 권고했다. 도쿠시마현은 40대 남성 공무원의 제안으로 2017년 현 내 아와오도리 공항 로비에서 해당 리얼돌을 약 1개월간 전시했다. 당시 공항 로비 에선 현의 전통 염색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전시 가 진행 중이었다. 이에 따라 현은 리얼돌에 남

색으로 염색된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혔다. 리얼돌 전시를 제안한 공무원은 남성들에게 효과적 인 홍보 방법을 고민하던 중 리얼돌을 사용한 전시가 주류가 되고 있다는 취지의 기사를 읽고 공항에 리얼 돌을 세우기로 했다고 한다. 현은 리얼돌 전시가 방문객들을 즐겁게 하고 관광객 유치에 효과적이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 았다. 현 감사위는 “어린이나 여성도 많이 이용하는 공항 에서 리얼돌을 전시하는 것은 공공사업으로서의 부적 절하다. 도저히 현민의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 다”라며 “사회통념상 현저히 타당성이 부족해 지방재 정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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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24

'발렌타인데이' 솔로의 역습…美 39% "나에게 선물 '셀프 기프팅'" 비혼과 싱글 인구가 늘면서 발렌타인데이에 스스로 에게 선물하는 '셀프 기프팅'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 "미국 성인 인구의 절반 이 거의 미혼이고, 많은 사람들이 낭만적인 관계를 원 치 않는 세태 속에서 발렌타인데이가 다른 방식으로 변 모하고 있다"며 새로운 트렌드를 전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1000명을 조사한 결 과 미국 소비자의 39%가 발렌타인데이에 자신을 위한 선물을 구매했다. 이같은 변화에 맞춰 미국의 쇼핑몰과 소규모 보석상, 란제리 판매업자 등도 '셀프 기프팅'을 강조하는 새로 운 판매 전략을 세우고 있다. 대평 쇼핑몰 타겟은 하트 표시가 된 티셔츠와 스웨터를 판촉하며 "당신의 가족 과 바로 당신을 위해 안성맞춤"이라는 문구를 앞세웠 다. 란제리 판매업체 '어드모어 미'는 "다른 사람을 위한 선물은 잊어라. 이것은 발렌타인데이를 위해 당신에게

필요한 선물"이라며 속옷을 판매하고 있다. 어드모어 미의 마케팅 관계자는 "셀프 기프팅 메시지가 인스타 그램과 페이스북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 했다. 핸드백을 판매하는 한 업체는 "나를 위한 구매는 독 립심을 고취한다"라며 "당신으로부터, 당신에게로 (From You, To You)"라는 메시지를 앞세워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 조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2022년 미혼인 미국인 의 56%가 연애나 가벼운 데이트를 원치 않는다고 답했 다. 2019년의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이 수치는 6%포인 트 높아졌다. 한 온라인 식당 예약 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발렌타 인데이 식사 예약 중 약 3분의 1이 솔로이거나 3인 이 상의 모임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여성들의 우정을 기리는 발렌타인데이가 이제 널리 퍼졌다"고 전했다. <중앙일보>

축구 경기 도중 ‘번쩍’…인도네시아 선수, 벼락 맞아 사망 인도네시아에서 축구 경기 도중 한 선수가 벼락에 맞아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매체 PRFM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에 위치한 실리왕기 스타디움 에서 열린 친선 경기 도중 축구선수 셉티안 라하르자 (35)가 벼락을 맞고 쓰러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셉티 안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을 거뒀다. 소셜미디어에는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 다. 셉티안이 경기장을 걷던 중 ‘번쩍’하며 번개가 그 에게 내리꽂혔다. 셉티안 근처에 있던 선수는 번개로 인한 충격 때문인지 주저앉았다. 동료 선수들은 쓰러 진 셉티안을 향해 달려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셉티안의 유니폼은 찢겨 있었 고, 몸에도 화상을 입었다. 사람이 번개에 맞는 일은 주변에 다른 건물이 없는 열린 공간에 있을 때 흔하 지는 않지만, 가끔씩 일어난다고 한다. 이런 종류의 낙뢰는 전류의 일부가 심혈관 또는 신경계를 통해 이 동하기 때문에 인체에 가장 치명적인 것으로 전해졌 다. 셉티안이 속했던 팀은 11일 그의 생전 사진과 함께 애도를 표하는 뜻의 장미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게시 물에는 그의 명복을 비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인도네시아 축구 리그의 다른 팀은 선수들이 셉티안

을 추모하며 묵념하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이전에도 축구 경기 중 선수가 벼락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2004년 중국 축구 리그에서 뛰던 18세 선수 장타오는 훈련 중 벼락에 맞아 사망했다. 이후 해 당 스타디움은 철거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브라질 파라나주 산투 안토 니우 다 플라치나에서 열린 지역 아마추어 축구 대회 경기 중 벼락이 떨어져 1명이 숨지고 5명 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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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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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즐거운 한주 보내 셨는지요. 오늘은 요리에 들어가면 마법의 맛을 낸다는 MSG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MSG는 Monosodium glutamate의 약어로서 1907년 일본 도쿄대 키 쿠나에 이케다 물리화학 과 교수에 의해 발견되 었습니다. 기존의 단맛, 신맛, 쓴맛, 짠맛의 4가 지 기본 맛과 확연히 다 른 맛인 ‘감칠맛’(우마 미)라고 명명한 뒤 이 맛 을 내는 물질을 분리해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듬해 이케다 교수는 이 물질에 상표를 붙여 상품을 생산하였고, 그것이 바로 우리나라 ‘미원’의 원조 격으로 불리우는 ‘아지노모토’(맛의 정수)라는 제품입니다. 이후 한국에서는 미원을 필두로 조미료 1세대가 시 작되었습니다. 제일제당(CJ)는 경쟁상품 ‘미풍’ 이라는 상품을 내놓았으나, 시장에서 후발주자 의 한계에 서 벗어나지 못했고, 시장을 장악하 고 있는 미원의 아성은 넘지 못했습니다. 이에 제일제당은 타계책 으로 MSG에 천연재료를 첨 가했다는 고급 이미지를 더 해 “다시다”를 출시 1989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에 미원(현재 대상 청정원)에서도 천연 조미료 “맛나”와 그 상품를 업그레 이드한 “감치미”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2세대 조미료 즉 천연 조미 료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

니다. 이후에 소고기, 무, 양파, 해산물 등을 갈아서 기존 MSG에 천연 원재료의 비중을 높인 3세대 조 미료가 나오게 되는데, 청정원의 맛선생이 바로 그 것입니다. 한동안 3세대 조미료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던 가운데 샘표에서는 새로운 개념의 조미료를 선보이게 됩니다. 요리 에센스 ‘연두’가 그것입니다. 연두는 콩을 발효해 만든 액상 제품으로 자극적이지 않 은 순식물성 웰빙식품이라는 점과 간편하 게 음식의 맛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시장에서 입지를 지키 고 있습니다. 이렇듯 원 재료를 발효시켜 만든 액상 제품을 우리는 진 화한 4세대 조미료라고 부를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아직 5세대 조미료는 특정되어 지지는 않았습니다만 건강을 많 이 생각하게 하는 요즘, 식품 업 계는 계속적인 실험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조미료에 대한 인식이 나빠졌던 이유는 1968년 중 국 음식을 먹고 목 뒤와 등, 팔이 마비되는 듯한 증 상을 느꼈다는 사람이 한 의학 학술지에 편지를 보 낸 사건 때문입니다. 그러나 학술지에 정식으로 출판된 논 문에서 나온 이야기는 아 니었으며, 오히려 이를 검 증하기 위해 시행한 후 속 연구에서는 증거를 찾 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2010년 한국 식약청에서도 MSG는 안전하다는 발표 를 했습니다. 사실 MSG의 원료인 글루타민산은 자연 계에 흔한 물질입니다. 모

유 100ml 에도 글루타민산염이 20mg 가까이 들어 있어서 모유를 먹고 자 란 사람이라면 아주 어려서 부터 이 감 칠맛에 익숙해지는 셈인 것입니다. 또 한 토마토에는 100g당 글루타민산염이 140mg, 파마산(Parmesan) 치즈 100g 에는 1200mg이나 들어 있습니다. 밀가 루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인 글루텐에도 글루탐산이 25% 포함되어 있습니다. 밀가루, 토마토, 치즈로 만든 음식,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바로 피자입니다. 많 은 분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MSG의 역할 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요리에 즐겨쓰는 간장, 굴소스나 팩으로 된 닭육수 등에 도 들어가 있습니다. 근래에는 다양한 대중 매체 에서 유명쉐프가 공공연히 MSG를 사용하는 효 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이 사라졌습니다만, 글루타민산에 붙어있는 Sodium의 과다 섭취는 고혈압이나 비만, 당뇨의 원인 이 되기도 한다고 하니, 적당한 양을 사용하시는게 우리의 건 강을 지키는데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식의 감칠맛을 더해주는 MSG. 과유불급의 원 칙을 지키면서 우리 식탁의 즐 거움을 한층 올리시는데 사용 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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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톰 크루즈, 25세 연하 러시아 여친과 열애 공식화했다

배우 톰 크루즈(61)가 러시아인 새 여자친구와의 관계 를 공식화했다. 12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톰 크루즈에게 새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지난 몇 달 동안 러시아의 사교계 명사인 엘시나 카이로바(36)와 더 가까워졌고,

이제 공식적으로 데이트를 하고 있다. 내부 관계자는 매체에 “엘시나와 톰이 이제 하나의 아 이템이 됐다는 것은 엘시나 측에서 잘 알려져 있다”라 며, “두 사람은 지난 몇 주 동안 매우 가까워졌지만 사생 활 보호를 위해 함께 사진을 찍지 않도록 많은 주의를 기울였다”라고 밝혔다.

또 “톰은 엘시나의 아름다운 아파트에서 하룻밤을 지 냈다. 그들은 함께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부유함에도 불구하고 일반 커를이 하는 일을 많이 한다”라고 전했 다. 두 사람은 모두 지난 주 윌리엄 왕자가 귀빈으로 참석 한 런던의 항공 구급차 자선 단체를 지원하는 갈라 디너 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들은 각각 따로 도착했지만, 친구 들은 런던 나이츠브리지에 있는 그녀의 수백만 달러짜 리 아파트에서 문을 닫은 채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기에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하이드파크를 산책하기 위해 신 분을 숨긴 채 나왔고, 런던의 여러 고급 레스토랑에서 개 인적으로 식사를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톰 크루즈 측은 이에 대해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톰 크루즈와 엘시나 카이로바는 지난 해 12월 런던 메 이페어 지역에서 열린 파티에서 처음으로 낭만적은 관 계를 맺었으며, 당시 목격자는 데일리메일에 “그들은 떼 려야 뗄 수 없는 커플이었다. 분명히 커플이었다. 그는 그녀에게 푹 빠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이전에 배우 미미 로저스, 니콜 키드먼, 케이티 홈즈와 결혼한 바 있다. 니콜 키드먼과의 사이에 서 두 아이를 입양했으며, 케이티 홈즈와의 사이에서는 딸 수리 크루즈를 두고 있다. 엘시나 카이로바는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올리가르히 (과두제 집권층의 일원) 드리트리 체츠코프와 이혼했다. 3년간의 치열한 이혼 소송으로 1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는 엘시나의 전 남편은 “그녀가 누구와 함께 있든, 톰 크루즈든 다른 사람이든 관계 없이 그들은 그녀가 비싸고 고급스러운 취향을 가지고 있다 는 것을 알아야 한다. 톰은 눈을 뜨고 지갑을 활짝 열어 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OSEN>

소니, 마이클 잭슨 저작권 절반 8000억에 사들인다 미국 소니뮤직그룹이 전설적인 팝스 타 마이클 잭슨의 음반 및 작곡 저작권 의 절반을 최소 6억달러(약 8000억원) 에 거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가수 한 명에 대한 저작권 거래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9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보도에 따 르면 소니뮤직은 마이클 잭슨 재단과 이 같은 내용으로 거래를 체결한 것으로 알 려졌다. 잭슨의 음악을 사용한 브로드웨 이 연극 및 여타 공연 제작과 관련한 로 열티 수익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마이클 잭슨의 음악 자산 가치는 12 억달러(약 1조6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에서는 15억달러(약 2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소 니뮤직은 이 같은 가치 평가에 따라 거 래 금액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보드는 잭슨 재단이 매해 7050만달 러(약 100억원) 정도의 저작권 수익을 얻고 있다고 추정했다. 내년에 잭슨의 전기 영화인 ‘마이클’이 개봉하면 관련 수익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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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A27 | FEB 16, 2024

스타뉴스

음이탈도 괜찮아 이효리니까 “그만 떠들고 노래하겠다”.. 역대급 졸업식 축사 가수 이효리, 역시 ‘올 타임 레전드’는 달랐다. 역대급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 로 전무후무한 졸업식 축사를 남겼다. 축사 후 선보인 무대에서 음이탈이 나기도 했지만, 이는 전혀 문제가 될 만한 게 아니었다. 이효리가 후배들을 위해 ‘사이다’ 축사를 하고 무대를 선보인 것만으로 의미가 있었다. 이효리는 14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 국민대학교에서 열린 ‘2023학년도 학위수 여식’에서 국민대학교를 빛낸 졸업생 중 한 명으로 나서 졸업식 축사를 했다. 이날 이효리는 이효리다운 방식으로 사회에 나갈 후배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고리타분하고 정형화 된 축사를 한 게 아니라 그답게 솔직한 축사로 후배들의 뜨 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효리는 “훌륭한 졸업생 선배들이 많은데 이 자리에 초대해주시고 반갑게 맞 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26년 전 ‘유명한 사람이 되어야지’ 라는 꿈을 안고 국민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 그때만 해도 저는 특출나게 연기를 잘하지도, 노래를 잘하지도, 예쁘지도 않은 평범한 학생”이라고 회상하 며, 8년이 걸려 졸업한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이효리는 장황한 연설보다는 솔직한 축사로 후배들은 물론이고 졸업식에 참석한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뜬 구름 잡는 내용의 축사로 후배들을 희망고문 하기보다는 현실적인 축사로 후배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응원과 격려를 했 다. 분명 그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얘기였다. 이효리는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이 누가 자신의 주장을 저에게 말하는 것입니 다. 특히 길게 말하는 건 싫어합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 “부모님, 친구의 말도 성인들이 남긴 말도 안 듣는데 (내가) 유명하다고 떠든다고 들을 필요가 있나요. 여러분 마음 가는대로 사세요”라며 “여러분들을 누구보다 아끼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건 여러분 자신이며 누구의 말보다 자신 의 마음의 소리를 귀담아 들어야합니다”라며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누구에게 기대고 위안받으려 하지 마시고 인생 독고다이다 하시 고 쭉 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고 후배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축사를 마친 이효리는 “그만 떠들고 한 곡하고 가겠다”며 학사모를 벗고 마이 크를 들었다. 이효리가 선택한 곡은 2010년 발표한 ‘치티치티 뱅뱅’이었다. ‘치티 치티 뱅뱅’은 ‘그 누구도 내게 간섭마’, ‘걱정따윈 필요 없어 난’, ‘어차피 나는 혼 자’ 등 축사와 일맥상통하는 의미가 담긴 노래였다. 이효리는 노래를 부르다 음이탈이 나기도 했지만 진심이 담긴 노래로 후배들 에게 힘을 줬고, 나중에는 졸업 가운을 벗고 무대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보통의 축사의 틀을 깨고 현실적인 응원과 노래를 선보인 이효리. 전무후무한 축사를 남긴 ‘올 타임 레전드’ 이효리였다. <OSEN>

믿고 보는 라미란… '시민덕희', 입소문 타고 韓영화 1위 질주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가 설 연휴 동 안 이틀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 며 역주행 기적을 일으키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 산망에 따르면 ‘시민덕희’는 지난 10일 하루 13 만6782명(누적관객수 124만1292명)을 동원하 며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거머쥐었다. 반응도 좋다. CGV 골든에그지수는 무려 96%에 달한다. ‘시민덕희’를 관람한 실관람객 들은 “재밌다”, “시간 간줄 모를 정도로 빠지면 서 봤다”, “연휴 동안 가족끼리 보기 좋다”, “믿 고 보는 라미란”, “보면볼수록 흥미진진” 등 호 평이 쏟아지고 있다. 개봉 2주차 신작 ‘웡카’, 개봉 3주차 신작 ‘도 그 데이즈’, ‘데드맨’ 등이 개봉해 쟁쟁한 경쟁 시장에서 고군분투해 온 ‘시민덕희’. 박스오피 스와 예매율에서 한 계단, 한 계단 역주행에 성 공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현재 ‘시민덕희’의 흥행 질주는 강력한 입소문 바람을 타고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덕희’의 경이로운 흥행 행보는 배우들 의 진심 어린 홍보활동부터 영화의 완성도, 그 리고 실화 소재가 제공하는 특별한 공감대까 지 모든 면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여왔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의 구조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 극이다. 실제 화성 거주 시민이 겪은 실화 사건 을 토대로 영화화한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 을 당한 피해자에 대한 위로부터 범죄에 대한 경각심까지 불러일으키며 대중들에게 화제의 영화로 부상했다.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촘촘한 팀플레이 와 신인감독의 패기 넘치는 연출력은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사건의 주인공이 영화를 적극 추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사 회적 환기까지 이뤄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는 중이다. 또한 보이스피싱 피해에 유의해야 하 는 명절 연휴를 맞아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 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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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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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소개 1932년 평양에서 태어난 명인성 박사는 1948 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출한 후 남한에서 서 울대학교에 입학했다.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 을 떠나 콜로라도 광업대학(Colorado School of Mines)을 졸업했다. 미국 Raytheon Corporation의 자회사인 Seismograph Service Corporation에서 근무하는 동시에, 털 사 대학교(University of Tulsa)에서 석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대한민국 포항의 유 전개발 프로젝트와 북한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 중국과 남미 등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 면서, 민간 외교와 사회사업도 병행했다.

Life with No Regret

후회 없는 인생 (고)명인성 박사

기적처럼 한강을 건너다 <지난주에 이어서> 우리 셋은 서로를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손을 꼭 잡은 채 조금씩 전진했고, 그러다 겨우 다리 초입에 올라설 수 있었다. 앞쪽에 빽빽이 다리를 채운 사람 들이 조금씩 이동하는 대로 따라 움직이고 있는데, 난데 없이 눈앞에서 거대한 굉음과 함께 오렌지 색 의 불기둥이 솟아 올랐다. 불꽃 속에서 산산조각 난 트럭들과 사람들의 몸이 비현실적으로 하늘로 솟 아오르더니 다리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놀란 사람 들의 비명 소리와,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지만 부상 을 입은 사람들의 신음소리, 가까운 사람을 잃은 사 람들의 고통에 찬 절규…. 부서지고 남은 다리 위에 는 쓰러진 시체들이 즐비했고, 부서진 다리 난간을 붙잡고 대롱거리던 사람들은 얼마 못 버티고 서글 픈 비명을 지르며 다리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나중 에 알게 되었지만, 그 다리는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 해서 높은 사람들이 미리 한강 다리를 건넌 후 북 한군이 자기들을 쫓아오지 못하도록 폭파시킨 것 이었다. 그럴 계획이었다면 사람들에게 언질이라 도 주고 다리를 폐쇄한 후 폭파시킬 일이지, 다리 위에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폭탄을 터뜨린 것이다. 죽은 사람들을 애도할 시간도 없이, 다리 위의 인 파들은 살아남기 위해 방향을 바꾸어 다급히 다리 를 빠져 나오기 시작했고, 우리도 그 속에서 넘어지 지 않으려 안간힘 쓰며 다리를 벗어났다. 수백 수 천명의 피난민들이 강기슭으로 내려와 강을 건널 수 있는 배를 찾기 시작했다. 어쩌다 배를 찾았다 하더라도 이미 거기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매달 렸기 때문에 우리 남매는 뒷전으로 밀리고 말았다. 사람들을 잔뜩 실은 배 한 대가 겨우 강물을 가로 지르기 시작했지만, 사람들의 무게에 못 이겨 얼마 못 가 곧 가라앉고 말았다. 물에 빠진 사람들이 소 리를 지르며 다시 뭍으로 헤엄쳐 돌아오는 것을 보 며, 우리는 배를 잡아타는 것을 포기했다. “오빠, 오빠는 수영을 잘 하잖아. 오빠라도 어서 헤엄쳐서 강을 건너 가! 어서 성환목장까지 가서 소식을 알리는 게 좋겠어! 오빠는 우리 집안의 장 남이고 장손이잖아. 오빤 어떡해서든지 살아야 돼! 인실이랑 난 어떻게든 천천히 배를 구해서 타고 갈 게.” 인자가 내 손을 붙잡고 강을 향해 마구 잡아당기 며 말했다. 하지만 언덕 위를 올려다 보니 이미 북 한 탱크들이 몰려와 대기하고 있었다. 탱크에서 내 린 북한군인들이 강가를 어슬렁거리는 사람들만 보이면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아대기 시작했다. 그 런 상황에서 여동생 둘만 남겨둔 채, 나 혼자 살겠 다고 강을 건널 수 없었다. 우리는 어쩌면 이것이 우리 생의 마지막 순간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 하고, 손을 맞잡고 최후의 기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까지 우리의 삶을 인도해주 시고, 숱한 어려움 속에서 구해주신 것 감사 드립니 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습니다. 우리가 죽고 사는 것은 모두 아버지 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에게 생명 주신 분도 하나님이 시고,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분도 하나님이

십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드립니다. 지 금 이 순간 우리와 함께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남겨진 가족들을 전쟁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시기를 간절 히 바랍니다. 모든 은혜에 감사 드리며, 예수님 이름으 로 기도 드렸습니다.” 그렇게 기도하고 나니 놀랍게도 우리 마음 속에 평 안이 밀려들었다. 죽고 사는 것은 하나님께서 결정하 시는 일이고, 죽는다 해도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 니 죽음에 대한 공포가 사라졌다. 우리는 폭격과 총소 리에도 불구하고 어두운 강변 모래사장에 누워 스르 르 잠이 들고 말았다. 이미 지칠 대로 지쳐 있었기 때 문이다. 우리 몸을 가려줄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그렇 게 자다가는 언제 폭격을 맞아 죽을지도 모르는데 우 리는 거의 동시에 단잠에 빠져든 것이다. 기적처럼 한강을 건너다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떠보니 해가 떠서 주위가 환하 게 밝아 있었다. 나는 얼른 옆의 동생들을 깨웠다. 서 너 시간은 그렇게 잠이 들었던 모양이다. 잠들어 있는 우리 모습이 어쩌면 죽은 사람들처럼 보여서 안전했 던 건지도 모른다. 살아보겠다고 일어나서 배를 찾아 서성거렸다면 오히려 눈에 띠여 총살을 당했을지도 모른다. 그 많던 인파들과 탱크들도 다 사라지고, 주위 는 오히려 평온하게 보였다. 우리는 우리가 아직도 살 아있다는 것에 놀랐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 님께 감사드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망설이는데 인자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섰 다. “오빠랑 인실이는 일단 그대로 누워 있어. 내가 먼저 주위를 살펴보고 안전하면 신호를 줄게. 여자들은 남 자들보다는 총에 맞을 확률이 낮으니까, 내가 신호할 때까지는 죽은 척하고 가만히 누워 있어, 알겠지?” 정말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총에 맞을 확률이 낮은지 는 알 수 없었지만, 인자가 너무나 확신을 가지고 말했 기 때문에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인자에게도 용감한 우리 어머니의 피가 흐르고 있는 게 확실했다. 인자는 겁도 없이 강둑을 향해 살살 걸어 올라가서 길 위의 정황을 살폈다. 그러더니 다시 강기슭 쪽으로 걸 어 내려오면서 폭파된 인도교 아래쪽으로 걸어갔다. 멀리서 보니, 그곳에는 간밤에 떨어져 내린 시체들이 여기 저기 널려 있었다. 인자는 그걸 보고 분명히 놀랐 을 텐데도 침착하게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얼마 후 인 자의 모습은 아예 보이지 않게 되었다. “오빠, 어떻게 해? 인자 언니 저러다 죽으면 어떻게 해? 우리가 따라가서 도와줘야 되는 거 아냐?” 인실이의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나는 오빠로서 뭔가 안심을 시켜줄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아 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조금만 더 기다려보고, 안 나타나면 우리가 따라가 자. 걱정 하지 마. 하나님께서 우리를 살려주셨으니까, 이번에도 우리 길을 인도해주실 거야.” 내 말이 거의 끝나기도 전에 인자의 모습이 다시 나 타났다. 인자는 환하게 웃으며 어서 자기 쪽으로 오라 고 손짓했다. 우리는 얼른 일어나서 인자를 향해 달려 갔다. 놀랍게도 인자가 손짓한 곳에는 국군들이 강을 건너기 위해 띄운 군사용 배가 있었다. 그 배를 발견한

인자가 군인들에게 우리를 태워달라고 부탁한 것 이다. 우리 셋은 운 좋게 군인들 사이에 끼어 타고 안전하게 한강을 건널 수 있었다. 운 좋게 강은 건넜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었다. 한강 이남에는 강을 건넌 인파들이 길을 가득 메 운 채 계속 남쪽을 향해 이동하고 있었다. 우리도 그 무리에 섞여 다시 남하하기 시작했다. 막걸리로 배를 채우고 기찻길을 따라 걷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머리 위 에서 요란한 엔진음이 들려왔다. 뒤를 돌아보니 하 늘 저편에서 우리를 향해 소련 전투기 몇 대가 돌 진해오고 있었다. 순식간에 가까워진 전투기는 사 람들 머리 위로 융단폭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우 리 눈앞에서 거대한 인파가 폭격을 맞아 쓰러지면 서 길과 주변을 붉은 피로 물들이기 시작했다. 앞 으로도 뒤로도 도망갈 길이 없었고, 전투기는 점 점 더 가까워졌다. 사람들은 너무나 놀라서 판단력 을 상실한 채 그 자리에 얼어붙어 버렸다. 나도 도 무지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마침 옆을 돌아보니 길 아래쪽으로 도랑이 흐르고 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나는 순간적으로 인자와 인실이 의 손을 잡고 길 아래 도랑으로 뛰어내렸다. 비록 도랑으로 구르면서 피부가 찢어지고 온몸에 멍이 들긴 했어도 폭격만은 피할 수 있었다. 폭격이 멎 고 난 후 우리는 흙을 털고 일어나, 무참히 죽음을 당한 사람들의 잔해로 얼룩진 땅을 밟으며 그곳을 벗어났다. 이미 평양에서 소련군의 야만적 행위에 희생당한 주검들을 본 적이 있었지만, 그 정도로 대규모는 아니었다. 아직 어린 인실이는 울면서 내 손을 꼭 잡고 걸었고, 인자는 몇 번이나 길에서 토 했다. 낮이 되니 덥고 배가 고파 거의 실신할 지경 이 되었다. 물도 마시지 못한 지 오래되어 목이 탔 다. “오빠, 목 말라 죽겠어. 뭐라도 좀 사먹자!” 시장통을 지날 때쯤 인실이가 떼를 썼다. 이제 까지는 돈이 있었다 하더라도 음식을 사먹을 곳이 없었다. 다른 피난 인파들이 시장에 들어가 국밥이 나 빈대떡을 사먹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할머니 께서 쥐어주신 지폐를 주머니에서 꺼내보았다. 나 는 그 돈이면 우리 셋이 충분히 국밥을 사먹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확인해보니 생각보 다 액수가 너무 적어서 국밥 한 그릇도 사먹을 수 없는 돈이었다. 인자와 인실이도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때 국밥집 옆의 주막이 눈에 들어왔 다. 막걸리 한 사발 값은 생각보다 쌌다. 나는 이미 대학교 1학년이었으므로 약간이라도 술맛을 본 터 였지만 동생들이 걱정이었다. 그래도 다른 것에 비 하면 막걸리가 좀더 뻑뻑해서 배를 채워줄 것 같 았다. 우리는 막걸리 한 사발을 사서 돌아가면서 마셨다. 너무 오랫동안 굶고 지쳐있던 터라, 빈 속 에 술이 들어가니 다리가 풀려 몸을 가누기 어려 웠다. 우리는 비틀거리면서 다시 피난민 대열에 합 류했고, 서로의 취한 모습을 보며 오래간만에 웃었 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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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에게 끌리는 여자, 내 여자만큼은 요조숙녀라고 믿는 남자 에게 끌리는 그 심리는? 30대 직장인 K씨는 얼마 전 회식에서 아끼는 직장후배의 고민을 듣고는 어 떤 조언을 해줘야 할지 덩달아 고민에 빠졌다. 그 녀는 1년 교제한 애인과 결혼을 생각 중인데, 이성 적으로는 결혼을 하기가 망설여지는데, 본능적으 로는 그에게 끌린다는 것이다. 명문대를 나와 직 장에서도 인정받는 재원인 그녀와는 달리 애인은 변변한 직업 없이 예술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것만으로도 기가 막힌데, 사귀는 1년 동안 바람 을 2번이나 피웠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녀는 몇 번 연애를 했는데, 이 남자만큼 끌리는 사람이 없 었다면서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을 하고 있다. K씨가 보기에 후배의 애인은 분명 결혼하기에 부 적합한 남자이다. 똑똑한 후배가 왜 이렇게 분명 한 상황에서 갈피를 못 잡는지 안타깝기만 하다.

“양파껍질 같다”는 말을 자주 한다. 사람 마 음을 두고 하는 말인데, 특히 남녀관계에서 상 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는 답답한 상황에서 이런 말이 절로 나온다.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세상이 어디 있 을까? 이걸 알면서도 ‘남자, 여자가 참 다르다' 는 생각을 뼈저리게 하는 때가 바로 연애할 때 이다. 남녀가 연애를 할 때는 서로에 대해 다소 이 중적인 심리가 존재하는 것 같다. 연애에 성공 하느냐, 혹은 어떤 연애를 하느냐, 는 남녀의 서로 다른 연애심리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느 냐와 관련이 있다. 아닌 줄 알면서도 바람둥이

<그녀의 생각> 바람둥이는 여자를 감동시키는 재주가 있다. 바 람둥이인 줄 알면서도 헤어지지 못하는 것은 자신 은 그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어 서다. 그렇게 쉽게 변화될 사람이면 그런 행동 안 한다. <그의 생각> 남자는 밥숟가락 들 힘만 있어도 여자 찾는다. 내가 보기에 타고 나기를 바람둥이인 남자도 있지 만, 능력있고, 잘 생긴 남자들은 주위에 여자들이 많고, 그래서 바람둥이가 되기도 한다. 바람둥이 를 만나는 건 바람둥이 잘못도 있지만, 그런 남자 에게 끌리는 여자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본다.

서툰 남자도 경험 쌓이면 연애의 테크니션이 된 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결혼상대로 가정적이고, 바 람기 없는 일편단심형 남성을 찾으면서도 전화를 해야 하는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알고, 적제적소 에 필요한 멘트를 던지는 센스있고 매너있는 남 성에게 끌린다. 문제는 이런 남성들은 만인의 연 인이라는 것. 여성들이 호감을 느끼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연애를 하면 속 끓일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그녀의 생각> 단짝 친구가 애인을 보여준다고 해서 만난 적이 있는데, 그 남자가 얼마나 매너가 좋던지, 처음 본 나도 확 쏠릴 정도였다. 내가 뭐 좀 필요하다 싶으 면 귀신 같이 알아차리고는 신경을 써주는데, 자 꾸 그러니까 ‘이 남자가 자기 애인한테만 친절한 게 아니라 다른 여자들한테도 충분히 그럴 수 있 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좀 불편했다. 내 애인 은 나만 바라보는 사람이면 좋겠다. <그의 생각> 남자들은 학교 졸업하고, 군에 갔다 오면 바로 직장 생활을 시작해서 일에 매달리기 때문에 연애 를 제대로 할 시간이 없다. 연애 경험이 없으니 여 자한테 서툰 게 당연한데, 그런 남자들은 퇴짜를 맞는다. 여자들이 기대치가 너무 높다고 할까. ‘내 여자 만큼은..’, 내 마음은 편하지만, 내 여자 는? 남성들이 갖는 환상, 내지는 욕심 중 하나는 ‘내 여자만큼은...’이라는 생각이다. 미니 스커트를 입은 여성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남성도 자 기 여자가 짧은 치마 입는 것은 질색한다. 치마가 너무 짧다, 입술이 너무 빨갛다, 하지 말라는 것도

많다. 자기 마음 편하자고 사랑하는 여자를 세 상과는 동떨어진 외딴 섬에 가둬두려는 것은 너무 이기적이다. <그녀의 생각> 헤어진 애인은 유난히도 자기 스타일이 확 실해서 나한테 요구하는 게 많았다. 여자가 발 다 내놓고 다니는 거 보기 싫다고 해서 그 남자 랑 사귀는 동안은 한번도 샌들을 신은 적이 없 을 정도다. 연애 초기에는 이거 하지 마라, 저 거 하지 말라고 하면 ‘사랑하니까..’라고 스스 로를 위로하며 참은 적이 많았다. 하지만 시간 이 갈수록 속박이라고 느껴져서 많이 싸웠고, 그래서 결국 헤어졌다. <그의 생각> 남자는 사랑하면 지켜주는 거라는 생각을 한다. 다른 남자들 심리를 아니까 내 여자 지켜 주려고 눈에 띄는 옷 못 입게 하는 거다. 처음 부터 여자를 속박하거나 지배하려고 간섭하는 것이 아닌데, 도가 지나쳐서 문제가 되는 거다. 사랑은 각자 빛나는 두 개의 별이 모여 더욱 빛나는 것, 사랑하는 두 사람은 밤하늘에서 자 기 존재를 알리며 빛나는 별들과 같다. 북두칠 성을 보라. 일곱 개의 별이 각기 다르게 빛나면 서 함께 모여 멋진 모습을 만들어내지 않는가. 그 남자를, 그 여자를 정말 사랑한다면 각각이 스스로의 개성과 매력으로 주변에서 돋보이는 사람이면서 둘이 함께 있을 때 조화를 이뤄 잘 어울리는 한쌍이 되도록 서로를 가꿔야 한다. 물론 사랑한다면 상대가 원하는 대로 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상대 역시 내가 원하는 것을 이해해주는 게 사 랑이다. 연인을 내 스타일로 만들지 말고, 연인 의 스타일을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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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손영한의 서울맛 인생맛ㅣ

소리로 먹는 ‘차돌박이’ 찌지 직~~ 지방과 고기가 적당히 섞여있는 차돌 박이가 불판 위에서 구워지며 나는 소리이다. 삽시 간에 오그라붙어 앞·뒤 한 번씩 구우면 바로 먹는데 부드러운 지방과 육질의 조화가 입에서 춤을 춘다. 고소한 맛의 절대 강자! 담백한 간장소스가 어울 리지만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사람도 있고 고추냉 이를 같이 넣어 즐기는 식도락가가 많다. 지역에 따라 차돌백이라고도 부른다. 양지 부위로 기름기가 많고 근육 사이에 있는 지방으로 가장 단 단하고 질긴 부위로서 지방이 박혀있는 모습이 차 돌과 같다 하여 붙여진 명칭인 것 같다. 썰어놓은 차 돌박이의 살코기 부분은 선홍색의 투명하고 선명한 색을 띠고, 하얗고 상앗빛이 나는 지방은 깔끔하기 그지없다. 아주 하얗다. 때로는 불고기처럼 간장 양 념이 깔려있는 쟁반 위에 소복이 쌓아놓아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조리방법도 있다.

맛의 풍미와 식감을 위해 얇게 썰어서 놓은 모습 은 돌돌 말려있어 모양이 예쁘고, 가열된 불판에 올 려놓으면 원통 모양이 펴지면서 비주얼이 전·후가 크게 변하는 게 재미있다. 소의 뱃살 부위로 지방의 탄력이 쫀득쫀득하여 씹는 맛이 고소하고 달큼하 다. 이것이 불판에 올려지면 용트림하듯 근섬유 지 방이 오그라들고 기름기가 좌르르 돌면서 풍성한 맛을 내게 된다. 얇고 기름기가 많아서 불판 위에 올 려두면 순식간에 익는데 5초도 안 걸리는 속도여서 젓가락을 대면서 집중해서 먹어야 찐 맛을 느낄 수 있다. 늦으면 다 녹아(?) 없어진다. 신선한 차돌일수록 선홍색과 하얀색이 선명하고 잡내가 없다. 손질된 두께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어 마니아들은 자기만의 방식을 고집한다. 두껍게 손 질한다면 적당한 숙성과정을 거치면 질긴 식감을 피할 수 있다. 여기에 양념간장(파, 고춧가루 등)에 찍어 먹으면 느끼한 맛이 줄어 여러 접시를 비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차돌 전문점은 이러한 이 유로 된장찌개를 신경 써서 만들어 깔끔한 맛 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한다. 차돌박이는 고기의 육즙보다는 고소하고 진한 맛으로 먹는 부위여서 식도락가들은 참 기름과 소금만으로 찍어서 ‘차돌육회’로도 즐기는 데 아삭아삭한 지방의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소금과 고추냉이를 넣은 ‘차돌초밥’ 이나 ‘차돌박이 숙주무침’은 새로운 맛의 퓨

전 요리로 인기가 높다. '봉산집 본점' 나의 오래된 차돌박이 단골집이 삼각지에 있는 ‘봉 산집’이다. 감히 ‘차돌구이 성지’라고 말할 수 있는 노 포로 차돌만 판다. 과거 근처에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있어서 손님의 반이 군복무자로 항상 붐비고 성황을 이루었다. 이제는 육군본부 등이 이전하여 손님이 줄

을 법도 한데 예상과 달리 직장인들로 항상 북적거린다. 이집 차돌박이는 국내산으로 색 깔과 신선도가 매우 좋아 꼬들꼬들하고 쫄깃 고소한 식감이 뛰어나고 곁들이는 대파 간장 소스는 잘 어울리는 동반자 역할로 맛을 받쳐 주는 노릇을 톡톡히 하며, 길게 썬 양배추를 고추장에 찍어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비교적 얇게 손질되어 있어서 한눈을 팔다가는 쪼그 라들어 원래 크기의 절반도 되지 않아 괜히 손 해 보는 듯하다. 각자가 하나씩 구워 먹어야 맛있는 차 돌구이가 된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이기도 한 차돌 이 들어간 ‘막장찌개’는 텁텁해진 입을 깔끔하게 해주 므로 밥을 말아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요사이 많은 노 포 식당이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 내심 조마조마한 마 음이다. ‘부농정육식당’

송파 삼전동에 ‘부농정육식당’이 있다. 오래된 집 은 아니지만 나름 지역 명소가 되었다. 이곳 차돌박 이도 한우를 취급하는 곳으로 취향에 맞게 차돌 박이 굵기를 맞춰 썰어준다. 도톰한 굵기의 씹는 식감을 좋아하는 분을 위해 특별 주문할 수 있는 식당으로 다른 특수부위 쇠고기도 있어 한우백화 점 같다. 봉산집 차돌구이와 달리 두 배 두꺼운 차 돌구이로 차별화한 것이 특색 있다. 이 식당은 주 문하면 입구에 있는 저장고 앞에 여주인이 직접 고기를 손질해 준다. 차돌박이는 자동 기계에 넣 어져 슥슥 잘려 나오면 상앗빛의 지방이 무게감 있게 보인다. 아마도 두께 때문일 것 같은 데 묵직 한 맛이, 소주와 함께 천천히 곁들일 수 있는 오래 된 친구와 어울린다. 사실 차돌박이를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 았다. 지방이 많이 붙어있어서 어른들이 먹는 음식 으로 생각했다. 어느덧 나이가 들어서 차돌구이의 굽는 소리가 좋아졌다. 식욕을 돋우는 경쾌한 소리 - ‘찌지직’~. 그래서 나는 불판이 달구어졌을 때 차 돌 한 점을 올려 구워지는 소리를 듣는다. 짧은 CM 송같이 잘 만들어낸 짧은 시간의 여운... ‘5초간의 미(味)학’ 이랄까? 교향곡이 부럽지 않은 나만 느 끼는 음식 소리이다. 그래서 소리로 먹는 음식이 아 닐까 생각된다. 유독이도 눈이 많이 내리는 올겨울, 소리 없이 눈 이 쌓여가는 밤에 숯불 불판 위에 차돌박이의 맛깔 스러운 굽는 소리를 들으며, 나처럼 차돌박이 맛을 늦게 배운 오랜 친구와 묵직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 다...

손영한 손영한은 서울이 고향이며, 모나 지 않고 정서적으로 순한 서울 맛 을 찾아 과거, 현재, 미래를 여행한 다. 35년간 고속도로, 국도를 설계한 도로 및 공항 기술사로 한양대학 교 토목공학(학사, 석사) 전공. 한라대학교, 인덕대학교 겸임 교 수를 역임하였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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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LUNAR NEW YEAR Best wishes for strength and prosperity in the Year of the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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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판사의 언어, 판결의 속살 손호영 저 | 동아시아 | 2024년 02월 07일

“초범이라서… 반성하고 있으므로…” 판결을 바라보는 사법부와 사회 구성원의 시각 차이 2020년 12월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설문 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 대상)에 따르면 언론을 통해 접한 판결의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66% 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반면 신뢰한다 는 응답은 29%에 그쳤다. 또 자신이 재판 을 받는다면 AI 판사와 인간 판사 중 누구를 택하겠냐고 묻는 질문에 대해 AI 판사라고 답한 응답(48%)이 인간 판사라고 답한 응 답(39%)보다 높게 나타났다. 판결을 바라 보는 사법부와 국민의 시각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더 이상 판사의 판단을 신뢰할 수 없는 걸 까? 판사의 언어와 사유는 인공지능의 그 것과 차이가 없는 것일까? 2014년부터 10년간 판사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강의와 글로 법률 이야기를 해온 손 호영 판사는 이런 문제 제기를 무겁게 받아 들이면서 ‘판사란 어떤 사람이고 판결은 무 엇인가’라는 의문의 답을 찾는 여정에 나선 다. 흥미로운 것은 그가 법이나 판결을 설 명하는 것에 치중하거나 자신의 경험에 따 른 주장과 신념을 피력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 이 책의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판결’이 다. 사건이나 판사를 중심으로 삼아 판결을 읽어내는 것이 아니라 역으로 판결을 중심 으로 삼아 사건과 판사를 바라본다. 판결에 담긴 하나의 단어, 하나의 문장에서 드러나 는 판사의 고민과 성찰, 의외의 생각과 감 정 등을 보여주면서 인간 판사의 체취를 자 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판사에 대 한 신뢰의 끈을 판결의 언어와 속살로 단단 히 죄려는 저자의 시도 속에서 재판 당사자 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에게 다가가려는 ‘인간 판사’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이명난청 완치설명서 민예은 저 | 피톤치드 | 2023년 09월 01일

“낫기 위해 해볼 건 다 해봤습니다. 정말 나을 수 있나요?” 정확한 진단이 완치로 가는 첫걸음 이명난청으로 고생한 사람들은 이명난 청에 대해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명난청 질환은 쉽게 치료되지는 않지만, 결코 불치 가 아니다. 올바르게 치료하면 충분히 개선 되고 치료된다. 이명난청을 진료하면서 가 장 안타까운 점은 치료를 쉽게 포기하는 환 자가 많다는 것이다. 의사들이 먼저 포기를 권하기도 한다. 특히 전공의 중에서도 이명 난청의 호전과 완치를 경험하지 못하는 경 우가 많다. ‘이명난청 치료는 불치’라는 한 계를 만들어 놓으니 환자들이 더욱 쉽게 포 기하는 것이다. 평생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고통과 불편함을 감수하는 환자들이 많다. 한번 나빠진 귀 건강은 브

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절대로 적당한 선에 서 저절로 멈추지 않는다. 그래서 치료할 수 있을 때 제대로 치료해야 한다. 저자 민예은 원장은 현대 의학으로 치료 가 어려운 난치성 이명난청 분야에 긴 시간 과 집중된 에너지를 쏟아왔다. 그 결과 귀 의 기능을 되살릴 수 있는 치료 시스템을 얻을 수 있었다. 부산, 포항, 제주 등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호주 등 해외에서도 이비 안을 찾아올 정도로 명성이 높다. 이비안한 의원은 국내 한의원 중 이명난청 분야에서 가장 많은 논문을 집필한 곳이기도 하다. 이 책 1부에서는 이명, 2부에서는 난청, 3부에서는 어지럼증, 4부에서는 귀가 망

가진 이유, 5부에서는 평생 쓸 귀를 건강하 게 지키는 지름길을 소개한다. 챕터마다 실 제 환자 사례들이 있어서 감정이입이 되고 그들의 병세가 차차 좋아지는 과정을 읽으 며 희망을 찾게 된다. 다양한 상황과 나이, 환경에 따라 이들을 어떻게 진료하고 용기 를 주고 지난한 과정을 헤쳐 나왔는지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저자는 환자에게 특별한 문제나 잘못이 있어서가 이명난청이 온 게 아니라, 열심히 살다보니 몸이 힘들어 병이 왔다며 잠시 쉬어가자고 따뜻하게 위로한 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7대 3의 법칙 채소·과일식 조승우 저 | 바이북스 | 2022년 10월 20일

음식만 바꿔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한약사가 알려주슨 채소·과일식 해독법 “살이 찌는 이유는 몸에 쌓이는 독소 때 문이다. 독소를 배출하는 속도보다 쌓이는 속도가 빨라지면 살이 찌기 시작한다. 다이 어트의 핵심은 독소 청소다. 독소를 배출하 고 먹어도 독소가 쌓이지 않는 유일한 음식 을 먹어야 한다.” 다이어트 보좌관이자 피 토테라피스트 한약사 조승우가 『건강과 다

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채소·과일식』을 세 상에 내놓는다. 다이어트의 핵심은 독소 청 소인데, 이를 위해 단순하면서 자연스러운 가장 효과적인 식단인 채소·과일식을 소개 한다. 건강을 유지하려면 죽은 음식이 아 닌 살아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이때 가 공식품이 아닌 채소·과일식이 정답이다. 이

책은 가공식품과 화학첨가제의 진실을 알 려준다. 또한 채소·과일식을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부터 3주 프로그램을 통해 식단 관리하는 방법까지 담겨 있다. 당신의 삶을 바꾸는 변화를 지금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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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휴람 의료정보ㅣ

수면부족, 생리, 공복과 관련돼 어지럼증이 심해진다면 ‘전정편두통’ 의심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재발성 어지럼증의 대표적인 원인인 전정편두 통에 대해 휴람 의료네트워크 세란병원 신경과 박 지현 진료부원장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두통과 어지럼증은 누구나 한번씩 경 험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증상이 반복적 으로 발생하면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약 두 가지 증상이 함 께 반복적으로 동반된다면 재발성 어지 럼증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인 ‘전정 편두통’을 의심해봐야 한다. 식사를 거 르거나 수분부족이 지속되면 두통과 어 지럼증이 더 잘 생기며, 청소년기에 시 작되어 30~40대에 많으나 노년층까지 도 발생할 수 있다.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들 중에 편 두통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반대로 편 두통 환자가 비슷한 대조군에 비해 어 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흔하다. 이처럼 어지럼증은 편두통의 흔한 증상 이며 연관성을 입증하는 많은 연구들이 발표됐다. 먼저 편두통은 일상생활 또는 업무에 불편한 두통과 위장관 증상을 동반한 것을 의미한다. 이름만 보면 머리의 한 쪽에서 나타나는 두통을 의미하는 것처 럼 보이지만, 오히려 머리 양쪽이 아픈 양측성 두통, 뒷머리만 아픈 다양한 양 상의 두통이 나타나며 증상이 한 사람 에서도 매번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흔히 욱신거리는 맥박치는 듯한 양상 의 박동성 두통이 발생하고 두통이나 어지럼증과 함께 소화불량,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체하면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다고 잘못 오해하는 경우 도 있다. 또한 증상이 발생하면 빛, 소 리, 냄새 등에 예민해지고 10명에 2명 정도의 환자는 섬광이나 시야장애, 감

각장애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편두통 환자의 40~60%가 어지럼증을 호소한다. 직접적으로 어지럼증과 관련된 편두통을 전정편두통이라고 하며, 어지럼 증으로 인해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의 약 20~30%가 전정편두통으로 재발성 어지럼 증의 흔한 원인 중 하나다. 특히 전정편두 통은 여성에게서 1.5~5배 정도 흔하게 나 타나는데, 이는 편두통 유병률이 여성에게 서 더 많기 때문이다. 또한 전정편두통은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어지럼증 중에서 가 장 흔한 원인 질환이다. 편두통의 진단기준에 합당한 두통을 과 거 또는 현재에 앓고 있으면서, 반복적으 로 어지럼증이 발생하면 전정편두통을 의 심해 볼 수 있다. 전형적으로는 편두통 발 작과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지만 두통이 나타나지 않고 메스꺼움과 구토가 주된 증상인 경우도 많다. 어지럼증의 양 상과 지속시간도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전정편두통 환자가 겪는 어지럼증 증상 도 다양하다. 주변이 도는 자발성 현훈(주

위가 빙빙 도는 느낌)증, 자세를 바꾸면 생 기는 체위성 현훈증, 걸을 때 발생하는 자 세 불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한 환자에게 서도 이런 양상이 매번 다르게 발생하기도 한다.

또는 부족, 공복, 추위, 생리, 특정 음식 등이 유발요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 과 거에 편두통 발작을 일으켰던 음식을 피 하고 두통 일기를 쓰며 개인의 유발 요 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전정편두통은 질환 자체로 다양한 어지 럼증이 동반되지만 직접적인 원인에 의한 어지럼증 외에도 메니에르병, 이석증, 기립 성 어지럼증, 심인성 어지럼증, 약물 복용 으로 인한 어지럼증 등 다양한 어지럼증이 같이 발생할 수 있어 증상이 반복될 때 정 확한 감별 진단이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

휴람의료네트워크 세란병원 신경과 박지현 진료부원장은 “반복적인 두통과 어지럼증의 주 원인 중 하나인 전정편두 통은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악화되며 가 족력, 일부 음식은 중요한 유발요인으로 작용한다”며 “두통과 어지럼증을 기록 하는 일기는 증상의 유발요인과 치료 경 과를 평가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증상이 생기면 3-4일 정도를 거슬러 올라가 수면부족, 생리, 음식, 스 트레스 등 유발요인을 잘 따져 보는 것 이 매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편두통은 노년기에도 발생할 수 있 다. 젊은 시절부터 전정편두통이 있었던 환자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두통과 어지럼 증이 반복되기도 하며, 두통 없이 어지럼 증만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노년 기에는 수면장애나 심리적 스트레스 등의 위험 요인으로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 다. 전정편두통 치료는 편두통 예방치료에 의해 호전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환 자마다 차이가 있지만 스트레스, 수면과다

박 진료부원장은 “전정편두통은 뇌혈 관질환 등 기질적 요인이 없어야 진단할 수 있으므로 원인이 될만한 다른 질환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며 “연구에 따르면 편두통 치료를 통해 대부분의 경우 유 발요인의 조절과 약물 요법으로 반복적 인 두통과 어지럼증을 효과적으로 치료 할 수 있다. 약물치료와 보톡스 주사 및 CGRP(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표적 예방 치료제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면부족, 생리, 공복과 관련돼 어지 럼증이 심해진다면 ‘전정편두통’ 의심”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 으시다면 휴람 해외의료사업부 김 수남 팀장에게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도 와드릴 것입니다. 휴람이 상담부터 병원선정-진료예 약 -치료–사후관리까지 보호자로서 도 와드릴 것입니다. <문의: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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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 학원/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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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의사

윈포드장례식장&화장장 ................................................ (832)321-8888 한국장의사...................... (281)827-5600 얼스만장의사................ (713)465-8900 월트립장의사................ (713)465-2525

코코호도........................... (832)321-5849 뚜레쥬르........................... (713)647-9400 85C Bakery Cafe......... (346)319-3950 ▶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281)386-7059 임스카펫 크리닝......... (713)647-0687 ▶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 (713)681-9261 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조스태권도...................... (281)497-2633 유에스태권도................ (281)482-0060 태권도 송무관...............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챔피언스 태권도......... (281)855-6667 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 크레딧카드서비스 엘리트 콜텍스............... (832)855-7358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 (281)772-5368 2Top Solutions............. (832)377-0867 HYMR Group................ (832)366-7070

▶ 장학재단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난곡장학회...................... (832)275-6654 ▶ 전기 / 에너지 JK에너지.......................... (214)659-2403 텍스포에너지................ (713)395-5373 타라에너지...................... (713)979-3308 현대전기........................... (832)605-5330 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832)704-6005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 프린터/복사기 프린트스퀘드(리스).......(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Solutions Education.(832)758-5872 몬테소리........................... (832)326-3703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체형교정 스트레치 개인레슨 ................................................ (714)472-0518 SAT특강 수학교사.... (972)961-1370 SAT, ACT & 모든 고등 수학 영어로 과 외 ......................................... (832)860-1052 발렛 바, 피스니스 스트레칭 개인레 슨........................................... (714)472-0518 ▶ 방어운전학원

▶ 학원/예능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삼색디딤공연예술단(832)722-4424 사교댄스, 남녀지도... (346)757-9506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홍익아트센터................ (832)407-2005 피아노레슨...................... (720)278-6825 ▶ 한의원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 (281)463-6699 한사랑 한의원............... (713)278-9788 기민한의원...................... (832)230-8409 ................................................ (214)724-8792


휴스턴

FEB 16, 2024

어스틴·중남부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어스틴

▶ 건축/리모델링 도시건설주식회사..... (512)785-9719 뷰티풀루핑...................... (512)963-7135 성조건축........................... (512)773-0001 유목수................................ (512)296-3449 B&A리모델링................ (512)502-4139 Tidy Enterprise Inc (512)490-6642 ▶ 간판 Sign Expo........................ (512)953-5515 포스조명........................... (512)659-9129 ▶ 골프클럽 Austin, Golf Club (512)251-7615 Balcones Country Club (512)258-1621 Onion, Creek Club..... (512)282-2150 Lost Creek Club ........ (512)892-2032 Lake Way Golf Club (512)248-2442 ▶ 공인회계사 양재진 회계사............... (512)342-1055 김은희 세무사............... (512)289-0439 신한공인 세무사......... (512)453-6393 샤론최 세무사............... (512)814-6522 ▶ 번역 김희숙................................ (512)380-9986 ▶ 꽃집 Nabi Florist (나비 꽃집) ................................................ (512)383-5140 사계절꽃집...................... (512)477-8883 Calla Florest&Custom Frames ................................................ (512)453-2552 레이크라인플로리스트 ................................................ (512)219-6020 Texas Blooms................ (512)474-8883

어스틴 중남부 한인업소 안내

김정희부동산................ (512)633-0598 제니퍼리부동산........... (512)698-6082 ▶ 식당 참 코리안바베큐......... (512)505-8513 돼지포차........................... (512)821-3388 장스치맥........................... (512)520-4171 아리랑식당...................... (323)213-0888 조선갈비........................... (512)419-1400 코리아하우스................ (512)458-2477 코리안그릴...................... (512)339-0234 미소한국식당................ (512)465-2754 만나식당........................... (512)323-0635 서울레스토랑................ (512)326-5807 제일회관(아찌방)....... (512)458-3700 화원...................................... (512)917-4681 소문난집........................... (512)323-0153 코리에테 퓨전한식당 (512)275-0852 투게더레스토랑........... (512)821-3388 해운대갈비(구신라).. (512)453-4111 미성88................................ (512)302-5433 하나비스시...................... (512)407-9000 게이샤스시...................... (512)480-2211 노쓰후난........................... (512)837-2700 미카도스시바................ (512)833-8188 오다꾸스시...................... (512)834-9304 오사카만선...................... (512)918-8012 우미야................................ (512)257-0888 이즈미................................ (512)328-333 쇼군스시........................... (512)292-1580 미도리스시...................... (512)257-1411 Dk스시............................... (512)326)5807 스시하라........................... (512)383-5218 엘프에고 불고기타코 (512)821-9888 후난중국식당................ (512)4438848 Buffet Palace................. (512)892-1800 Burger Tax...................... (512)477-8433

타이거정 마샬아트.... (512)238-6015

▶ 식품점 반찬천국........................... (512)420-0499 한양마켓........................... (512)371-3199 하나월드마켓................ (512)832-6606

▶ 보험 데이빗 황 보험............. (210)421-1724 뉴욕라이프...................... (316)676-2913

▶ 학교/학원 몬테소리........................... (512)259-3333 ALLS................................... (512)473-2557 버클리아카데미........... (512)968-7571 스파르탄학원................ (512)433-9612 아이비아카데미........... (512)777-5127 엔탑아카데미................ (512)453-9920 JelSelf Learning Center (512)453-9920

샌 안토니오

▶ 간판 센츄리싸인...................... (254)526-8384 이글간판........................... (254)634-7874

▶ 미용실/이발관 미키머리방...................... (210)264-2096 써니미용실...................... (254)220-8349 금숙미용실...................... (210)658-5538 JH 이발관......................... (210)501-9057 Yong's 이발관............... (210)501-9057 ▶ 비디오 서울비디오...................... (210)822-1529 한국비디오...................... (210)646-7005

▶ 약국 이약국................................ (512)835-0200

▶ 미용/이발 가윗소리........................... (512)420-0807 제시카헤어살롱........... (512)832-9832 애니미용실...................... (512)695-2677 김스헤어살롱................ (512)420-8773 Hair 준............................... (512)453-5000 CNN 헤어살롱.............. (512)300-0972 윈디미용실...................... (512)608-1170 앤더슨 이발관............... (512)302-0331 SU's Beauty&Barber.(512)775-7557

▶ 옷수선 컨티넨탈얼트레션..... (512)322-9284

▶ 부동산 김희영부동산................ (210)391-3231

▶ 은행/융자 중앙은행어스틴지점(512)583-8822 뱅크오브어메리카..... (512)397-2200 뱅크오브텍사스........... (512)485-7600 신한융자........................... (512)453-6340 국제종합융자................ (512)619-4399

▶ 식당 킴스갈비........................... (210)662-6699 코리아나........................... (210)804-0019 아리랑................................ (210)650-3845 명가원................................ (210)822-8846 서울가든........................... (210)826-1790 한일관................................ (210)590-8889 일송가든........................... (210)366-4508 스시익스프레스........... (210)499-0840 Koikawa............................ (210)805-8111 wasabi................................ (210)877-2300

▶ 병원 김연웅 가정의학병원 (512)472-3161 한상철병원...................... (512)459-3177 이종혁치과...................... (512)650-9294 Austin Pearl Dental소아전문 ................................................ (512)494-6767 텍사스종합치과........... (512)257-2828 이상협종합치과........... (512)716-1700 박린다안과...................... (512)891-9969 Clearview Dental........ (512)651-3036 에이스 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보험 서경희보험...................... (512)698-9658 파머스보험...................... (512)371-9046 메트라이프보험........... (512)659-5404 ▶ 부동산 서지원부동산................ (512)567-3142 Lee부동산........................ (512)799-1056 Grace(은혜)부동산.... (512)945-7286

▶ 자동차딜러/정비 현대자동차딜러........... (512)663-4486 토요타딜러...................... (512)919-0225 라마자동차정비........... (512)837-2701 유니버샬 오토............... (512)459-3939 Q자동차정비/바디..... (512)469-7888 출장자동차정비(Mr.박) ................................................ (512)590-1591 ▶ 전자제품수리 레스큐전자...................... (512)444-1212 ABC가전사...................... (512)459-9797 ONECALLSM................ (512)820-9582 ▶ 정수기 웅진코웨이...................... (512)586-5750 ▶ 제과점 뜨레쥬르........................... (512)373-8080 ▶ 척추신경전문 에이스카이로프랙틱(512)339-1888 ▶ 체육관 국술원................................ (512)748-0000 ................................................ (956)504-2700 세계무술원...................... (512)258-7373

▶ 학원 조행자 무용단............... (210)317-1960

▶ 가구 웨어하우스퍼니처..... (254)628-9088 퍼니쳐월드...................... (254)519-0772

▶ 병원 Lee&Milanni Dental.(210)656-7600 이순권치과...................... (210)599-8700 박경일치과...................... (210)736-4532 조세미안과...................... (210)651-8169 정현주안과...................... (210)932-2029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512)230-2416 장일현변호사................ (512)323-2333 리차드정변호사........... (512)419-9288 김원영변호사................ (512)963-7135

▶ 한의원 경희한의원...................... (210)832-0411

▶ 회계 양재진CPA...................... (512)342-1055 Sharon Choi CPA....... (512)814-6522

▶ 여행사 신한여행사...................... (512)453-6393

▶ 인쇄/서점 Won Media..................... (512)382-9660

정철화................................ (210)884-1735 최동호................................ (210)318-5624 윤종호................................ (210)316-9279 지덕규................................ (210)618-7399 옐로우캡........................... (210)222-2222

킬린

▶ 노래방 어스틴 가라오케......... (512)323-9822 비너스(구 한양노래방) (512)453-7868 하이튜즈노래방........... (512)454-0911 대학로카페...................... (512)339-7676

▶ 반찬 반찬천국........................... (512)420-0499

KyocharoHouston.com

▶ 한의원 동산한의원...................... (512)459-6499 에이스한방클리닉..... (512)339-1888

▶ 간판 태양간판........................... (210)944-2343 Jsign..................................... (210)463-3700

▶ 식품점 한국식품........................... (210)822-1529 서울마켓........................... (210)822-1529 차스마켓........................... (210)227-1521 ▶ 융자 CJ Walters융자............. (210)944-6307 ▶ 자동차 ABS Auto........................ (210)599-3535 Han's Auto...................... (210)655-1170 Yang's Auto.................... (210)657-4013 ▶ 휴대폰 Metro이상훈.................. (210)719-4702 ▶ 회계사 양재현회계사................ (210)233-1833 조선자회게사................ (210)348-0066 ▶ 클럽/노래방 미소클럽........................... (210)637-1422 월드클럽. 빅뱅노래방 (210)501-9448 놀러와................................ (210)650-0365 ▶ 택시

| A41 |

▶ 건축/설계 용수건축........................... (254)634-7900 sk건축................................ (254)200-1170 김유진건설...................... (254)681-3824 박형제건설...................... (254)547-8851 한국건축........................... (254)526-4825 현스건축........................... (254)290-1066 영서건축........................... (254)690-8970 ▶ 공인회계사 임승리회계사................ (254)536-2709 진원자 공인회계사.... (254)200-1170 ▶ 건강식품 임혜숙 건강마을......... (254)519-3800 ▶ 골프클럽 Killeen Stonetree Municipal Golf Club ................................................ (254)699-6034 Ft. Hood Clear Creek Golf Club ................................................ (254)532-5739 Hills of Cove Municipal Golf Ciub ................................................ (254)547-2606

................................................ (254)526-4523 벨튼사무실...................... (254)939-7070 브르스코크란 변호사 (254)628-8887 ▶ 병원 김정기의료원................ (254)5548668 윤인선/윤현철 척추신경과 ................................................ (254)616-2225 정병호흉곽외과........... (254)634-3202 중앙종합치과................ (254)519-2875 Delaney 치과................. (254)618-5657 ▶ 식당 한미식당........................... (254)6991876 한국식당........................... (254)634-8172 코리아나식당................ (254)628-0338 코리안치킨...................... (254)634-8172 오복정................................ (254)526-7347 옛고향식당...................... (254)526-7555 서울식당........................... (254)634-0049 고바우식당...................... (254)526-3065 뉴오리엔탈식당........... (254)699-0466 만두집................................ (254)634-5454 멍게집................................ (254)634-5454 25시 포장마차.............. ( 2 5 4 ) 7 4 9 4 오리에탈키친................ (254)634-3315 Buffet Palace................. (254)634-4222 ▶ 식품점 오마트................................ (254)519-0888 ▶ 사찰 영원사................................ (254)554-7770 ▶ 여행사 대한여행사...................... (254)634-1668 ▶ 에어콘 강에어콘........................... (254)526-0526 영에어컨........................... (254)690-8016 오스 히팅에어콘......... (254)518-8884 ▶ 은행 중앙은행........................... (254)501-3388

▶ 꽃집 미사꽃집........................... (254)616-1866 샤론의꽃........................... (254)690-4005 킬린꽃집........................... (254)526-8122 한국꽃집........................... (254)628-0058 플라워터치...................... (254)680-7773 킬린웨딩드레스&꽃집 (254)526-8122

▶ 자동차정비 리스바디........................... (254)554-8171 에이스타이어샵........... (254)554-8171 케이완정비...................... (254)526-8654 프로페인 바디샵......... (254)634-0021 하이츠바디...................... (254)699-0001 골든페인트&바디....... (254)526-6138 베스트페인팅&바디.(254)634-0505

▶ 노래방 디제이노래방................ (254)554-3117 딩동댕노래방................ (254)554-5577 R&B노래방..................... (254)630-3630

▶ 주류허가 비어반................................ (254)699-1363 스탑&세이브................. (254)526-2244 플라자리커...................... (254)699-1955

▶ 미용/이용실 J&L미용실....................... (254)634-6929 곽영자 피부/미용실..(254)526-5852 영미용실........................... (254)526-8585 이스트게이트미용실(254)526-2191 까꼬뽀꼬........................... (254)628-2000 김스이발소...................... (254)634-6545 C&D이발소..................... (254)634-9133 에이원이발소................ (254)634-7277 올림픽 이/미용실....... (254)634-8070 정스이발소...................... (254)833-9069 패밀리이발소................ (254)699-0001

▶ 컴퓨터 EZ솔루션.......................... (254)690-5504

▶ 부동산 김덕기부동산................ (254)290-2772 김동수부동산................ (254)681-0070 김미향부동산................ (254)319-7263 김석곤부동산................ (254)200-1170 김윤희부동산................ (254)681-4989 김현옥부동산................ (254)681-4353 다나김부동산................ (254)371-3018 박윤주부동산................ (254)724-4325 윤중근부동산................ (254)681-1212 우순홍부동산................ (254)289-3533 ▶ 보험 조석원종합보험........... (254)526-4447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254)457-8184 Corbin Associates Attorneys

▶ 태권도 타이거임 태권도......... (254)634-4445 US태권도칼리지......... (254)690-3334 ▶ 페인팅 김스페인딩...................... (254)699-8515 서울페인팅...................... (254)628-0321 ▶ 한의원 영한의원........................... (254)200-2885 ▶ 학교/학원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센트럴드라이빙스쿨(254)699-7778 킬린운전학교................ (254)526-6699

코퍼스크리스티 ▶ 식당 아카 일본식당............... (361)851-9191 YOSI.................................... (361)980-0748 ▶ 태권도 최스태권도...................... (361)853-2299 킥스태권도...................... (361)867-5425 이명중부동산................ (210)348-0066 정규철부동산................ (210)996-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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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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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 종교기관 연락처 휴스턴 휴스턴 총영사관------- -(713)961-0186 휴스턴 교육원--------- -(713)961-4104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832)919-4404 재향군인회 중남부지회-(832)326-4620 ▶한인단체 휴스턴 한인회--------- -(713)463-7770 휴스턴 한인학교------- -(713)364-1580 KASH(한인청년회)---- -(832)265-3053 휴스턴이북5도위원회-(832)283-2888 휴스턴 노인회--------- -(713)465-6588 휴스턴 상공회--------- -(713)927-8716 휴스턴 경제인협회----- -(713)834-5430 휴스턴 소매협회------- -(281)701-3621 휴스턴-미용재료상업인협회 ------------------------ -(832)752-6894 시민권자협회---------- -(281)703-3827 우리훈토스------------ -(832)831-2354 휴스턴 체육회--------- -(281)704-5616 휴스턴 간호사협회----- -(713)628-0312 한빛한국학교---------- -(832)265-8741 한미인권연구소-------- -(713)722-7622 한미여성회------------ -(832)281-2295 휴스턴한인요식업협회--(832)752-6894 휴스턴 지상사협회----- -(713)871-1174 한미연합회휴스턴지회--(713)584-0909 한미연합회중남부지회--(832)656-5331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휴스턴 호남향우회----- -(832)723-6475

테니스협회------------ -(701)213-6752

용산중·고등학교------- -(281)748-3339

시온 크리스챤교회----- -(713)298-9948

6.25참전국가유공자회--(713)344-4777

씨름/유도협회--------- -(832)387-1515

▶ 종교단체

열린문 장로교회------- -(713)498-5812

해병전우회------------ -(281)451-8297

볼링협회--------------- -(832)858-0447

기독교회연합회-------- -(713)502-5363

예닮장로교회---------- -(832)321-5035

휴스턴 해군동지회----- -(713)294-2310

수영협회--------------- -(832)744-2940

휴스턴한인목사회----- -(832)264-9566

우드랜드 가족교회----- -(463)358-1413

미중남부

국가유공자회

아이사키협회---------- -(713)679-3635

휴스턴 구세군 봉사센터

제일연합감리교회----- -(713)462-0708

(문박부)---------------- -(832)482-5748

용선협회--------------- -(832)606-7043

------------------------ -(713)752-0677

임마누엘 선교교회----- -(832)472-0057

ROTC휴스턴호우회--- -(832)428-3100

소프트볼협회---------- -(832)704-6005

남선사(조계종)-(713)467-0997/0998

제일침례교회---------- -(832)277-0949

청우회(이상일)-------- -(832)257-4744

농구협회--------------- -(713)208-2867

성운사----------------- -(409)925-1032

주사랑교회------------ -(832)275-2720

휴스턴특전사전우회--- -(832)876-8111

사격협회--------------- -(832)606-1029

정토회----------------- -(832)798-3357

휴스턴 주를위한교회-- -(281)512-7108

휴스턴학사장교동문회--(281)796-6285

배드맨턴협회---------- -(530)404-1350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순복음 사랑교회(832)725-3880

휴스턴광복회지회----- -(832)647-6088

무도연맹사범친목회--- -(713)641-0047

베트남참전

휴스턴 비젼교회------- -(832)643-2290

휴스턴 세월호 함께 맞는 비

▶ 교회

파사데나제일침례교회(832)930-9987

------------------------ -(832)538-5602

▶ 언론사

휴스턴 한인장로교회-- -(713)973-1123

휴스턴 인디옥교회----- -(713)762-7637

코리아월드/교차로----

휴스턴 한빛장로교회-- -(713)643-4348

예원선교교회---------- -(832)744-4557

▶문화학술단체

------------- (713)827-0063/0064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코너스톤 장로교회----- -(281)638-1937

한나래----------------- -(832)310-9727

코리안저널------------ -(713)467-4266

성베드로연합감리교회(281)541-6286

샘물교회--------------- -(713)679-3095

코메리카포스트-------- -(832)767-0709

호수교회--------------- -(832)326-3703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 -(281)773-9516

갈보리 침례교회------- -(832)461-9400

------------------------ -(832)799-3311

휴스턴 문화회관------- -(713)463-4431

▶ 동창회

남부개혁신학대학----- -(346)214-9199

버몬트 한인침례교회-- -(210)887-9502

휴스턴 농악단--------- -(832)310-9727

건국대학교------------ -(713)674-7882

영락장로교회---------- -(713)464-1744

휴스턴 우리교회------- -(281)409-8800

한얼(Hnul)국악단------ -(713)894-1425

고려대학교------------- (832)794-2013

휴스턴 언덕교회------- -(713)463-5954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 교회

김구자 무용단--------- -(832)658-6920

경희대학교------------ -(713)983-0706

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 -(817)773-2348

이연화 무용단--------- -(832)382-7970

동국대학교------------ -(832)641-8225

새믿음 장로교회------- -(832)264-9566

휴스턴 흰돌교회------- -(346)575-7611

예술단 삼색디딤------- -(832)7224424

부산대학교------------ -(713)694-7770

휴스턴한인교회-------- -(713)937-7444

남서부 미술가협회----- -(832)725-4929

베일러대학교---------- -(281)496-4749

사랑의교회------------ -(713)849-3080

▶ 천주교

목요수채반------------ -(832)483-7979

서울대학교------------ -(713)443-5310

새누리교회------------ -(713)722-0773

휴스턴 한인 천주교회-- -(713)465-2682

유스코러스합창단----- -(409)291-3210

서울여자대학교-------- -(713)885-7105

생명나무교회---------- -(832)993-8829

▶ 기도원

카리스미션합창단----- -(832)277-0949

서강대학교------------ -(281)300-6727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임마누엘 기도원------- -(254)698-1885

성균관대학교---------- -(832)235-4328

동산연합감리교회----- -(713)722-9553

비라델비아 기도원----- -(281)577-1111

성신여자대학교-------- -(713)273-1838

뉴라이프 침례교회----- -(281)575-1092

나의 꿈 국제재단(손창현 이사장)

텍사스 포토클럽------- -(281)818-5013

재미과기협------------ -(832)696-9004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 체육단체

숙명여자대학교-------- -(832)577-4656

선한목자교회---------- -(832)762-7637

▶ 사찰

------------------------ -(832)525-8456

세계국술협회---------- -(832)934-1400

이화여자대학교-------- -(713)584-8337

새생명교회------------ -(832)205-5578

남선사----------------- -(713)467-0997

재미한인의학협회----- -(713)861-8188

김수 국제 자연 무도회- -(713)681-9261

외국어대학교---------- -(713)789-1520

나드림교회------------ -(832)531-2575

성운사----------------- -(409)925-1032

한미의료선교협회----- -(713)932-0204

골프협회--------------- -(832)646-8366

인하대학교------------ -(832)602-9301

나사 장로교회--------- -(713)446-5718

정토회----------------- -(832)798-3357

국제가정선교---------- -(832)932-0204

탁구협회--------------- -(713)371-6587

연세대학교------------ -(281)571-6422

휴스턴 제자들교회----- -(713)298-2357

한국 어린이재단------- -(713)680-1200

축구협회--------------- -(832)606-2567

한양대학교------------ -(713)-464-1602

빛사랑 우드랜드교회-- -(832)212-3339

▶ 교당

구세군 사회봉사센터-- -(713)752-0677

태권도협회------------ -(832)221-7575

홍익대학교------------ -(713)789-0025

서울교회--------------- -(713)896-9200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장애인 부모회-- -(832)455-1144

야구협회--------------- -(713)385-2156

영동고등학교---------- -(281)802-9408

새마음교회------------ -(832)618-2416

원불교(어스틴)-------- -(512)382-9660

어스틴노인회---------- -(512)589-5057

골프회----------------- -(512)297-3416

좋은교회--------------- -(512)803-0080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512)372-2448

어스틴한국학교-------- -(512)673-8508

▶ 한인교회

주님의교회------------ -(512)465-9191

어스틴 한인침례교회-- -(512)443-3448

어스틴

어스틴상공회---------- -(512)773-0001

늘푸른교회------------ -(512)371-7700

어스틴 풍성한교회----- -(512)626-2359

라운드락한인장로교회- -(512)671-9669

▶ 한인단체

어스틴부녀회---------- -(512)791-5017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512)454-1020

어스틴 새교회--------- -(512)689-5821

어스틴 한인천주교회-- -(512)835-9595

어스틴한인회---------- -(512)442-4217

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512)739-7103

어스틴 제일장로교회-- -(512)339-3538

어스틴 우리침례교회-- -(512)228-4721

어스틴한인문화회관--- -(844)415-4173

어스틴 해병대전우회-- -(512)797-9726

어스틴 보배침례교회-( 512)663-5981

임마누엘 어스틴교회-- -(512)670-1413

민주평통 어스틴지회-- -(512)573-4429

축구회----------------- -(512)589-1258

예수찬양교회---------- -(512)301-5959

큰빛장로교회---------- -(512)784-8545

샌안토니오

국제결혼 가정선교 전국연합회

축구회----------------- -(210)589-6808

온누리교회------------ -(210)653-2270

한인침례교회---------- -(210)824-6070

제일한인 장로교회----- -(210)657-3057

한인연합 감리교회----- -(210)428-9555

▶ 한인단체 한인회----------------- -(210)887-6667 상록노인회------------ -(210)884-1735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원 (210)317-7157 한글학교---------------- (210)200-9099 ------------------------- (210)426-6670

킬린

------------------------ -(253)223-6551 교역자협회------------ -(210)657-3057

▶ 한인교회

겨자씨 감리교회------- -(210)838-4008

형제 침례교회--------- -(916)500-1680

조행자무용단---------- -(210)317-1960

한마음 침례교회------- -(210)680-6363

새누리 침례교회------- -(210)838-4008

샌앤젤로교회---------- -(325)651-9043

중앙무용단------------ -(210)643-7146

한인 은혜침례교회----- -(210)612-5414

샌안토니오사랑의교회

라레도 한인침례교회-- -(210)698-3877

골프회----------------- -(210)316-6926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

------------------------ -(210)378-9807

탁구회----------------- -(210)316-9279

------------------------ -(210)590-0191

새생명교회------------ -(210)740-9677

볼링회----------------- -(404)936-9282

순복음 감사교회------- -(210)316-2405

주함께교회------------ -(210)973-2955

킬린상공회------------ -(254)690-3344

순복음새빛교회-------- -(254)628-1116

G5교회---------------- -(254)833-0525

임마누엘기도원-------- -(254)698-1855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예수사랑교회---------- -(254)338-3027

갈릴리감리교회-------- -(254)618-5021

갈멜산기도원---------- -(254)634-7050

한미은혜침례교회----- -(254)680-4691

명성장로교회---------- -(254)554-3332

성정하상바오로천주교회

킬린한인침례교회----- -(254)526-8866

성누가연합감리교회--- -(254)526-3993

------------------------ -(254)698-4110

▶ 한인단체 킬린한인회------------ -(254)724-4325

코퍼스크리스티

▶ 한인교회

천주교 공소------------ -(361)991-3230 ▶ 한인교회

▶ 한인단체

한인장로교회---------- -(361)356-6418

상공회----------------- -(361)387-4113

한인침례교회---------- -(361)985-2262


FEB 16, 2024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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