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_2020_05_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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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어컨/선풍기에 의한 강제 공기 제순환은 오히려 바이러스 전파를 촉진한다.

팬데믹과 마스크 착용 한국 등 동양에서는 마스크 착용에 대한 거부감이 높 지 않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혐 오시 돼왔다. 심지어 마스크는 병든 사람만이 착용한다, 또는 비사회성의 징표다란 부정적 딱지까지 붙여왔다. 문 제는 현재 코로나 19 감염자의 25%가 무증상, 즉 아무렇 재채기가 뿜어나오는 속도는 최고 초당 100 피트에 달한다. 기침, 재채기 또 는 호흡할 때 개스가 방출된다.

지도 않다는 사실이다. 그러데 이런 사람이 마스크 없이

될까? 감염시킬 수 있는 최소량을 최소 감염량(MID,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는 것을 막아주기 위한 것이다.

다니면 심각한 감염 원인이 되는 것이다. 마스크는 내가

minimum infectious dose)라고 하는데, 이는 숙주의

마스크 착용도 중요하지만 사용 습관도 중요한다. 예

나이와 건강 상태, 예전 감염 이력 등 다양한 변수가 있

를 들어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다가 집에 들어가면서 마

다. 또한 바이러스의 병독성 그리고 전염 회수(passage

스크는 주머니에 넣었다면 마스크에 묻어있던 바이러스

number, 여러 명을 거칠수록 약화된다)의 영향도 받는다.

가 손으로 전염되고, 그 손으로 얼굴을 만질 때 감염될 수

인플루엔자의 MID는 약 3천 입자이고, 사스는 500 입자

있다. 따라서 일반 면 마스크를 매일 쓰고 매일 빠는 것

정도이다. 아직까지 코로나 19의 MID는 모른다.

이 K95 심지어 K99 마스크를 며칠씩 착용하는 것보다

그동안 코로나 19가 공기 전파 위험이 있느냐에 대한

더 안전하다.

논쟁이 많았다. 기침할 때 나오는 비말은 클 경우 1 미터

한 호주 학자가 조사한 결과 사람은 60분 동안 무려

이내에 떨어진다. 하지만 큰 비말이 증발하면서 1~4 마이

23 차례 얼굴을 만졌다. 또 핸드폰은 병원체의 온상이다.

크론 정도의 비말핵(aerosol nuclei)이 되면 좀 더 오래 떠

서울대 생명과학부에서 핸드폰으로 세균배양접시에 한

다닐 수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공기 전파 바이러스는 홍

번 접촉 후 배양 결과 24시간 만에 다양한 세균과 곰팡이

역, 천연두, 수두, 그리고 결핵균 등이 있다.

가 검출됐다. 특히 병원 종사자들의 스마트폰은 더 더러

바이러스는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약화된다. 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바이러스 예방의 최적 환경은 온도 30℃에 습도 80%이다. 하지만 이는 비현실적이고 매우 불쾌한 환 경이다. 현실적으로 20~25℃에서 40~60% 정도에서 바 이러스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환기이다. 감염 위험은 바이러 스 농도와 노출 시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잦은 환기로 실 내 바이러스 입자 축적을 줄여준다. 따라서 외부 공기 질 이 나쁘더라도 환기는 바이러스 예방에 필수이다. 반면 에 36

월간 세탁인 2020/5&6

셀폰에는 공중 화장실의 최고 18배에 달하는 박테리아가 붙어있다.

www.koreancleaner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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