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_2014_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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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스터디

정승호 사장은 EM 내츄라 머쉰을 설치하면서 친환경 EM 기술에 대 한 눈을 뜨게 됐다고 말한다.

셔츠 작업부는 YAC 더블 벅 2대로 하루 4천 장 가까운 물량을 처리하 고 있다. 사진은 셔츠 매니저 존 김 씨(왼쪽)와 A+ 플러스 이봉철 사장.

“손님들 중에 피부가 예민하다고 이렇게 해달라 저

녀왔습니다. EM 전문가인 대학 교수의 자문도 구하고,

렇게 해달라 하는 사람이 꽤 됩니다. 아예 자기가 쓰는

EM 제조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도 알아보고...”

비누를 들고 와 이걸로 빨아달라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정 사장은 결국 1년 반 만에 만족한 정도의 EM 비

전 그걸 유별 떤다고 생각했는데 아내 눈엔 새롭게 떠오

누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래서 가게에서 사용해

르는 추세로 보인 겁니다.”

보니 생각보다 성능이 좋았다. 셔츠 빨래를 할 때 목때

메릿 클리너는 원래 빅토리 펄크 머쉰 2대를 사용하 고 있었다. 그러다 2011년 역시 뉴욕 머쉬너리가 판매하 는 EM 내츄라 하이드로카본 머쉰으로 교체했다. 그리

도 잘 나가고, 드라이클리닝에서도 잡내가 사라지고 다 맘에 들었다. “다만 한 번에 만드는 양이 적어 거의 매일 만들어 야 필요한 양을 댈 수 있었다는 게 단점이었죠. 결국 한

고 그것이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 됐다.

국에서 충분한 양을 만들 수 있는 배양 장비를 주문해 가져왔습니다.”

EM에 빠져 본격적인 연구 돌입 정 사장은 그동안 오개닉/친환경이란 화두를 들고

그래서 메릿 클리너는 지하실로 내려가면 EM 배

오래 고민했지만 마땅한 대답을 못 찾다가 EM에서 그

양실이 2개나 있다. 한

답을 찾았다. 정 사장은 “난 경기가 나쁘면 장비에 투자

쪽에선 EM을 배양하

한다. 장비 투자는 반드시 매상에 도움이 된다”며 “이번

고, 한쪽에선 이것으

엔 장비 투자와 함께 새로운 진로가 열렸다”고 말한다.

로 세탁에 사용하는

정 사장은 처음엔 기성의 EM 제품을 구입해 사용

비누를 만든다.

했지만 금새 “욕심”이 생겼다. 살아있는 미생물인데 내

메릿 클리너는 홀

가 직접 배양하면 더 신선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겠느냐

세일 어카운트가 많이

는 생각에서였다. 그래서 다양한 용기를 이용해 EM을

있는데, EM 비누를

배양해 보고, 이걸 비누와 접목해보고... 그런데 이 일이

사용하면서 고객 업소

말만큼 쉽지 않았다.

에 걸 수 있는 EM 및

“결국 한 1년 반 기간 동안 한국에 다섯 번 이상 다 32

월간 세탁인 2014/12

친환경 세탁 홍보 포

www.koreancleaners.net

맨하탄 고급 손님들의 까다로운 요구 는 화성 폼 피니셔 2대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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