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tong vol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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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Love Fund fo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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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LETTER

2015 vol.5

난소암 말기로 투병중에 피어낸 아름다운 선행 곽희경님의 부동산 기부 이야기 + 지난 2005년 난소암 3기 말기 진단을 받은 후 10년간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곽희경씨는 자신과 같이 암투병하는 환자들을 위해 1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생명사랑기금_병원발전기금'에 기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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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연합수련회 및 보수교육 +

성경적 관점으로 본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준비 +

분당우리교회 이웃사랑분과 자원봉사자팀에서 헌혈증 기부 +

안양샘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팀에서

삶과 죽음이라는 문제는 인간의 실존에 있

분당우리교회 이웃사랑분과 자원봉사팀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연합수련회 및 보수교

어서 매우 중요하며, 인류의 삶에서 가장 심

서 호스피스 환자들을 위해 헌혈증 52개를

육' 을 실시했습니다.

각하게 사유되어 왔던 중요한 문제입니다

기부했습니다.

NEWS LETTER

발행처 | 효산의료재단 대외협력기금팀

발행일 | 2016.8

발행인 | 황영희 이사장

편집인 | 김지현


[ 아름다운 세상, 또 하나의 나눔 ]

곽희경님의 부동산 기부이야기

난소암 말기로 투병 중에 피어낸 아름다운 선행 지난 2005년 난소암 3기 말기 진단을 받은 후 10년간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곽희경님은 자신과 같이 암투병하는 환자들을 위해 1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생명사랑기금-병원발전기금'에 기부하셨습니다. 남은 삶을 하나씩 정리하고 병원에서 투병 생활하는 암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직접 기금팀에 찾아오신 곽희 경님을 만나 봤습니다.

받아들이기 어려웠던‘암’

서 모든 일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 졸업 후 은행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처음 발병이 되었

제가 4형제 중 장녀인데 고등학교 갈 때까지 내 방이란 걸 가져

을 때는 수술 후 건강이 많이 좋아져서 공인중계사 시험에 도전했

보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사회에 나와 경제활동을 시작하면서는 고

었습니다. 합격하여 다시 열심히 일을 해서 젊은 나이에 돈도 좀 벌

생도 하면서 참 열심히 살았는데 "왜 하필 이런 병이 나에게 왔나?"

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암이 재발하고 재입원, 재수술을 하게 되면

라는 원망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주변을 보니 누구나 그런 과정

사회복지기금으로 이**씨(여,67세)의 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이씨는 경추부

저소득층 환자 지원

척수신경병증으로 안양샘병원에서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씨는 남편 의 외도로 10여년전에 이혼을 하고 아들과 함께 살았는데 아들이 사업을 하다 가 억대의 빚이 생기면서 환자를 부양할 수 없어 독립하여 나갔습니다. 이후 정부임대주택에서 거주하고, 정부보조금으로 생활하고 있어 의료비를 감당할 수 없어서 생명사랑기금에서 지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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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겪었더군요.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고 나니까 마음이 다소 편안해졌습니다

시골 생활이 낯설었지만 차츰 익숙해지자 여러 가지가 새롭게 보 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침마다 눈을 뜨면 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 고 계절마다 산에서 들리는 새소리, 물소리, 나무의 변화를 접하면서

욕심을 버리기

“ 아, 이게 행복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서야 너

하나님을 만나고 어느 순간 "너는 그 동안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이

무 바쁘게 사느라 앞만 보고 달려왔던 제 자신이 보이면서 몸은 비록

제 그만 쉬어도 돼" 라는 뜻으로 더 이상 일을 하지 않게 주저앉힌 것

아프지만 마음은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한 믿음이 생기면서 처음으로 행복함 을 느꼈습니다. 그전에는 제가 직접 벌어서 먹고 살고 하는 것이 즐

나와 같은 암환자들을 위해 기부를 결심 함

겁고 재미가 있기는 했지만 내가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제가 몸담았던 교회에서 선교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사업과 교육사

를 못했었거든요.

업을 하고 있습니다. 의료사업 가운데 건강관리 강의를 하기도 하고

투병 중에도 마음속에는 불안함이 늘 있었습니다. 내가 언제 죽을

건강식, 자연치유, 천연 항생제 등을 사용하는 방법을 많이 보급하고

지 모른다는 것도 그렇고, 또 경제적인 부분도 불안했었습니다. 그래

있습니다. 제가 다니던 교회 목사님과 사모님이 약사출신이신데 목회

서 투병 중에도 틈틈이 일을 하려했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려 하면 잘

를 위해 직업을 버리고 자비로 교회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되지 않고 못하게 되는 상황이 계속 되더군요. 그럴 때마다 검사해 보 면 결과가 안 좋게 나왔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소식을 듣고 찾아오시는 데 교회가 협소해서 더 많 은 환자들이 올 수 있게 하기 위해 올 봄에 사모님과 교인들이 힐링

하나님께서 저보고 쉬라고 했는데 그때에는 그 뜻을 알아차리지 못 하고 또 세상에 나갔다가 재발해서 와서 나으면 다시 나가려 했었지

센터를 설립한다는 얘기를 듣고 작년에 교회에 먼저 부동산 기부를 했습니다.

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문득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투병 중에서도 여

그리고 샘병원은 제가 입원해 있어보니 너무나 좋은 취지와 프로

전히 나는 세끼 밥 먹으며 지내고 있더군요. 그래서 더 이상 욕심을

그램으로 환자들을 치료를 해 주시지만, 말기 암환자들이 편하게 쉴

버리고 모든 것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수 있는 공간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이 투병 생활을 하는 환자들을 위해서 병원에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몸은 아프지만 마음은 행복하다 2005년 5월 수술을 받은 후 9차례의 항암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러 면서 식이요법과 운동을 하며 건강관리를 했더니 좋아져서 다시 직

그 외에 제가 아는 환자분으로 췌장암으로 8년 째 투병 중이면서도 환자들을 위해 자연치유 강의를 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분에게도 조 금 도와 드렸고 여기저기에 조금씩 도와드렸습니다.

장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2008년 1월 재발이 되어 수술을 했

이번에 기부를 하면서 마음이 너무 좋고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만 항암제에 민감해지다보니 복수가 차기 시작했습니다. 7차례나

가족들이 서운해 하는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힘들게 일해

빼는 치료를 했지만 도저히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어느 날

서 번 떳떳한 돈이기에 제가 쓰고 싶은 곳에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가 A요양병원에 간다기에 저도 옮기게 되었습

하나님께서 저에게 많은 은혜를 주셨으니 저 또한 그 사랑에 조금이

니다. 그곳에서 무염식 식사를 시키는 대로 했더니 3개월 정도 복수

나마 보답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부디 좋은 곳에 쓰

가 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5~6개월을 무염식으로 하니 허

여지길 바랍니다.

리가 원래 상태로 돌아오더군요. 매일 볶은 곡식과 과일을 겸한 두 끼 식사만 하고 틈나는 대로 산에 가서 지내고, 계절마다 텃밭을 일구고

투병 가운데에서도 맑은 향기로 삶을 정리하고 계신 곽희경님께 심

나물을 뜯는 등 몸을 계속 움직였습니다.

심한 감사와 함께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생명사랑기금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나눔입니다.”

6월 23일 안양시민을 위한 부모교육이 새생명지킴이 기금으로 열렸습니다.

안양시민을 위한 부모교육 진행

자녀의 정서 환경과 부부관계를 주제로 한 이번 교육에 산모 등 180명이 참 여했고 특히 부부가 같이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모 교육 후 한 참여 단체에서는 샘여성병원과 샘병원이 선한 사업을 많이 하 는 좋은 병원인 것 같다며 부모교육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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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세상, 또 하나의 나눔 ]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연합수련회 및 보수교육 안양샘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팀에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연합수련회 및 보수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행사 는 호스피스기금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7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봉사사례 발표와 봉사자 활동지침 등을 되새기며 호스피스 봉사자로써 의미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련회를 통하여서 알차고 보람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성은 목사님의 Well dying 관점과 인간의 성경적 이해에 대한 말씀을 통해 호스피스 봉사자들이 취해야 할 마음과 행동을 알게 되었습니다.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가 가진 영적고통을 해소하여 영적인 평안에 이르도록 돌보는 영적인 돌봄의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짐으로 평안한 가운데 죽음을 맞이하는 내용인 데 우리가 갖추어야할 꼭 필요한 말씀이었습니다. 봉사자 활동사진(동영상)을 보면서 환자들이 기뻐하며 주님을 영접하는 것과 편안히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보 면서 우리 봉사자들이 환자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서 마음을 열어 주님을 영접하고 모두가 천국에 갈 소망을 갖 고 살아가도록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손명숙 목사님의 기도회는 병원과 환자들, 보호자들, 봉사자들, 의료인들 모두를 아우르는 기도회였습니 다. 뜨겁게 기도하시는 목사님과 한 마음이 되어 기도하며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영성수련회 및 기도회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우리 봉사자들이 호스피스에 대한 사명을 가지고 낮은 자리에서 주님의 섬기는 마음 으로 환자들에게 다가가 편안하고 소망이 있는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글. 월요일 오후 봉사자팀 일원

암환우 및 가족동반 샘병원 숲속의 전인치유 콘서트가 5월 19일 전인치유기

숲속의 전인치유 콘서트

금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말씀전원교회에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는 환자 및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해 19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환자들은 오랜만 에 보호자와 함께 숲속을 산책을 하고, 전인치유 체험프로그램에 참여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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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TONG ]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연합수련회를 마치고.. 흄노스선교단의 '주를 찬양하라', '주님 축복하시리라' 의 찬양으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연합수련회 및 보수교 육을 시작 하였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김성은 목사님 말씀, 사역자 소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사례 및 동영상 발표 그리고 의견수렴 및 기도회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 라는 김성은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다시금 해이해진 믿음에 옷깃이 세워지듯 각오 들이 새로워지는 시간이 되었고, 병원 원장단, 원목실 사역자들의 소개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을 보며 가슴 뿌듯하였고 같은 마음으로 향하여 가는 우리 자원봉사자들에게 힘 이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한선 집사님의 호스피스 봉사 사례를 통해 열정과 사랑으로 환우를 섬기는 방법이 남달랐고 효율을 낼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을 말씀하셔서 좋았습니다. 김성은 목사님의 "웰다잉에 대한 기독교적 성찰" 강의는 출생만큼 중요한 것이 임종이며 비록 이 땅에서의 삶 은 끝이지만 그것을 넘어선 영적 의미가 있음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죽음은 생명의 소멸이 아닌 삶의 완성이라 는 것, 한사람의 출생을 그토록 열광하며 기뻐해 주고 축하했다면 죽음 또한 축복과 감사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통해 호스피스의 사역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활동 영상을 보면서 그리운 분들을 다시 만나게 되었고 봉사자들의 수고가 영상에 묻어 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손명숙 목사님의 기도회 인도로 뜨겁게 기도하면서, 이렇게 봉사할 수 있게 은혜주심에 감사했습니다. 글. 조은숙 자원봉사자

사회복지기금으로 김**(남,60세) 선교사님의 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김선교사님은 5년

선교사 치료비 지원

전 전도하면서 알게 된 정신질환자 청년을 돕다가 그 청년의 폭행으로 외상후 트레스 장애로 불안 우울을 겪고 계셨으며, 전립선비대증, 신낭종으로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 습니다. 교회 후원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계셔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크고 부인 선교 사님도 입원중이여서 생명사랑기금에서 지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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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특집 ]

성경적 관점으로 본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준비 글. 김성은 목사 안양샘병원 원목실장(병원교회 담임) 총신대학 신학박사(Th.D./목회상담학)

삶과 죽음이라는 문제는 인간의 실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며, 인류의 삶에서 가장 심각하게 사유되어 왔던 중요한 문제입니다. 삶과 죽음이라는 두 단어는 서로 극과 극을 표현하는 단어이지만 그 자체는 분리될 수 없 는 연결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즉 삶의 끝을 우리는 죽음이라 하고, 산다는 것 자체가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것 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은 삶 속에 현존하고 있으며, 죽음은 삶을 자기 안에 담고 삶 전체를 자기 안에 모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죽음이라는 문제는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는 태어남

재'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죄를 범한 인간에게 하나님은 그 대

이나 삶보다는 더 뚜렷이 의식되고, 또 강한 영항력을 갖고 있습니

가로 분명히 사망을 선고하셨습니다(창 3:19).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

다. 누구나 죽음이 자기의 현실 생명의 끝인 것을 알고 단순히 생리

의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인간에게 죽음이란 자신과

적 현상으로서의 죽음만이 아니고, 실존적 체험으로 극복해야 될

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남의 이야기로만 들려졌습니다. 그러다가 가

지금의 삶과 미지의 삶의 분계 점이란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이 아벨을 죽이는 최초의 살인 사건을 지내고, 그 다음에 아담에

만약 죽음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갖지 않는다면 삶은 피상적인 것

게 주신 아들인 셋의 시대에 이르면서 사람들은 비로소 인간이라는

이 되고, 마땅히 이 땅에서 한 인간으로 살아야 할 삶의 방향을 잃

존재가 '에노스', 곧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인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

게 될 것입니다.

니다. 죽음에 대한 자각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 이 죽음에 대한 자각을 하게 되면 인생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진

에노스(죽는 존재)인 인간

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셋은 자신의

성경 창세기 4장26절은 “셋도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에노스라

아들의 이름을 '에노스'라고 지음으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나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고

누어 주기 원했습니다. 곧 인생은 에노스(죽는 존재)임을 깨닫고 생

말씀합니다. 이 말씀에는 매우 중요한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함으로 참 축복의 삶을 살아가

첫째, 히브리어에서 '에노스'는 보통명사로서 '죽을 수밖에 없는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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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바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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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이 기대처럼 에노스의 시대에 사람들은 비로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을 합니 다. '에노스'인 인간,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인 자신을 발견한 인간이 취할 수 있는 가장 귀한 일은 영원하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인간이 자신의 실체를 발견하고, 하나님 이 누구신지 알게 되면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진심으로 부르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

SMA h-MBA 2기, 2조의 상금 기부

불렀다'는 것은 사람을 호칭하듯 한 번 부른 의미가 아닙니다. '부른다'는 뜻의 히브리어 원문 에서는 '초청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죽음을 통감한 인간이 그제야 여호 와 하나님을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모셔 들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비로소 순종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해석 할 수 있습니다.

죽음이 갖는 장점 우리 인간들에게는 필연적으로 죽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 나면 한 번은 죽는다는 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라고 성경 히브리서 9장 27절에서 말씀 합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이처럼 죽 음에 대한 성경의 대답은 분명합니다. 죽음은 죄를 범한 인간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 입니다. 곧 인간의 삶이라는 것은 이 땅에서의 생명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죽음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함께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죽음도 우리의 삶의 내 용이나 질이 제대로 받쳐줄 때 완성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AM h-MBA 2기, 2조 멤버들이 수료식 시상에서 받은 상금의 일부를 생명사랑 기금에 기부했습니다. SAM h-MBA는 2015년에 시작된 샘병 원 경영관리자 과정으로 이번 2기는 지 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었습니다. 2조는 팀원들과 함께 남은 상금에 대해

따라서 죽음이 갖는 장점은 우리 인간으로 하여금 사는 동안에 늘 삶의 끝을 직감하게 하

고민하던 중 생명사랑기금에 기부하게

고, 자기가 누구이고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서 거짓 없이 바라보게 하며, 자기 실존의 상태

되었다며, 작지만 의미 있는 일에 사용

와 삶의 의미를 분명하게 깨닫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음은 실존의 거울이며, 삶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을 완성에로 이끌어가는 것으로 죽음 안에서 삶 전체가 궁극적인 것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 다. 또한 죽음은 삶이 당연히 주어진 어떤 것이 아니라 선물이며, 단 한 번 밖에 없는 기회 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게 합니다.

죽음을 공부하고 준비하자 사람들은 누구나 살아 있는 동안에 죽음을 공부하고 매일 죽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

나라사랑 캠페인 진행

게 할 때에 우리의 삶이 깊어질 것입니다. 인간의 삶과 죽음의 문제는 인간의 생애에 던져주 는 의미가 무한하기 때문입니다. 곧 우리가 죽음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은 결국 잘 살기 위해 서입니다. 우리의 삶은 죽음을 바르게 인식할 때에 비로소 완성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매일 인식해야 하 는 것처럼, ‘죽음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묻고 답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죽음을 준비하는 일은 미리미리 해야 합니다. 젊을 때에 아무 생 각 없이 살다가 늙어서 죽음의 그림자가 다가온 다음에 시작하려고 하면 때는 이미 너무 늦 습니다. 죽음이 실감이 날 정도로 너무 가까이 다가온 시점이 되면 사람들은 누구나 죽음을

생명사랑기금에서 6월 동안 ‘나라사랑

본능적으로 피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죽음이 훨씬 더 무섭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나라사랑 캠

음 공부는 젊었을 때부터 하고, 죽음 준비도 미리미리 할 때에 ‘존귀한 삶과 존귀한 죽음’

페인을 통해 모아진 기부금은 보건의료

함께 어우러진 진정한 웰다잉(Well-Dying)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종사 새터민 지원과 새터민 의료비 지 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 기부자는 ' 새터민은 수많은 질병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던 구구절절한 사연을 들으며 안타 까웠는데 이렇게라도 도울 수 있어 다행 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참여해 주신 기부 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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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 ]

분당우리교회 이웃사랑분과의 헌혈증 기증

군포드림교회의 물품(옷) 기증

분당우리교회 이웃사랑분과에서 작년 지샘병원 호스피스병 세탁

군포드림교회에서 발전기금(일천만원)에 이어 두번째로 약 40

기 기증에 이어 올해도 안양샘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에 헌

여벌의 옷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혈증 52개를 기증했습니다.

군포드림교회에서는 큰 사이즈 옷이여서 필요한 곳이 어딜까

이웃사랑분과는 호스피스병동에서 꾸준히 자원봉사와 기부를 실

생각하던 중 외국인이 많이 오는 샘병원이 생각났다며 기금팀

천하고 있습니다. 이웃사랑분과 한 봉사자는 우리가 나눌 수 있

에 연락을 했습니다. 기증 받은 옷은 국제해외마케팅팀을 통

는 것을 나누는 것뿐이라며 쑥스러워 했습니다.

해 한국에 와 있는 몽골 산업연수생들과 몽골 현지에 전달했

기증된 헌혈증은 헌혈증이 필요한 호스피스 입원 환자에게 사용

습니다. 군포드림교회 운영위원회 유영자씨는 생명사랑기금

될 예정입니다.

을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생명사랑기금소식지“샘通”은 기부자들의 후원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후원자 및 샘병원에 입원 하셨던 환자 분들에게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본 소식지를 받아보기 원치 않으시면 기금팀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생명사랑기금은... 1. 효율성이 높습니다.

2. 투명합니다.

2015년 기금 사용액의 95%가 사업비로 사용되어 미국평가기관(BBB)의

기부금은 기금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처 투명하게 사용

권고치를 충족하며 국내 우수 기관들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됩니다. 기금운영위원회에서는 기부금이 기부 목적대로 사용되도록 심의하고 집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2015년 생명사랑기금 총 지출 비율> 운영비 5%

<2014 우수 기부 단체 효율성 순위> 순위

사업비 95%

기관

총지출대비 사업비 비율%

1

어린이재단

96.65%

2

사회복지공동모금회

93.47%

3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널

88.57%

4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87.44%

5

한국컴패션

85.55%

미국복지단체 평가기관인 BBB(Better Business Bureau)기준 권장 : 65% 이상 미국 NPO평가기관 CN(Charity Navigator) 기준 권장 : 79% 이상

효산의료재단 대 외 협 력 기 금 팀

기금운영위원회 심의

기부

전화번호 : 031) 389-3736, 3737

홈페이지 : www.samforlove.com

이메일 : samforlove2012@gmail.com

목적에 맞게 사용

스 : 031) 389-3798

소 : 경기도 군포시 군포로 591 G샘병원 대외협력 기금팀

카카오톡 : samforlove

‘생명사랑기금’계좌번호 : 하나은행 448-910034-57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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