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tong vol(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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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Love Fund for Life

NEWS LETTER

2016 vol.3

Content ■ 인사말 ■ 동남보건대 김희숙 교수 기부 ■ 자궁에서 무덤까지 ■ 안양시청 통신운영팀 공기청청기 기증 ■ 아내를 추모하며 정재원씨 기부 ■ 디앤이테크㈜ 기부 ■ 두 개의 심장이 뛰었던 10개월 ■ 리빙샘터 1,500만원 기부 ■ 아프카니스탄 선교사 치료비 지원 ■ 베이비박스와 생명살리기 운동 ▲ 주사랑공동체교회 아이들

[ 인사말 ]

■ 저소득층 치료비 지원 ■ 아내를 추모하며 김기년씨 기부

춥고 어두웠던 긴 겨울이 지나고 만물이 소생한다는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얼어있던 땅들 이 녹고 새로운 생명들이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자연의 생명력이 신비롭기만 합니다. 그러나 자연보다 더 신비로운 것이 있다면 바로 사람의 생명탄생일 것입니다.

■ 산본교회 강윤구 목사님 기부 ■ 윤형중씨 기부 ■ 환자와 함께하는 '온 맘 온 누리에'

난자와 정자가 만나 만들어진 수정란, 즉 태아는 자궁외벽에 착상이 되는 순간부터 세포들이 분화하여 각 기관을 형성합니다. 신경계를 시작으로 심장, 혈관, 내장 근육이 만들어지고 8주 가 지나면 신체의 주요기관이 대부분 형성됩니다. 작은 세포에서 하나의 인간으로 만들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10개월입니다. 참으로 오묘하고 신비로운 과정입니다. 사전에서 생명(life)은 '사람이 살아서 숨 쉬고 활동할 수 있게 하는 힘', '여자의 자궁 속에 자 리 잡아 앞으로 사람으로 태어날 존재' 라고 합니다. 저는 사람으로 태어날 존재인 그 생명을 받아 내는 산부인과 의사입니다. 아기가 엄마의 자궁문을 나와 제 손을 거쳐 엄마의 품에 안 기면 저는 아이의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의 기도를 합니다. 태어나는 모든 아이는 사랑과 축 복을 받기에 합당합니다.

김희숙 교수 기부

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춥고 어둡습니다. 10개월의 신비로운 과정

동남보건대학교 간호학과 김희숙 교수님이 새생

을 거쳐 축복 받으면서 태어날 아이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낙태되거

명지킴이기금에 1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김희

나 태어나자마자 버려집니다. 산부인과 의사로서 가슴이 아프며 책

숙 교수님은 샘여성병원이 주사랑공동체교회와

임감을 느낍니다.

협약하고 서로 협력 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며, 자신 또한 고귀한 생명을 지키는데 보탬이 되고

샘여성병원은 낙태를 하지 않는 병원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자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낙태반

낙태반대운동연합회, 주사랑공동체교회 등과 협력하여 생명사랑을

대교육, 저소득층 임산부 출산비 지원에 관심을

실천하는 병원입니다. 또한 새생명지킴이기금 '고슴도치사랑 캠페

보였습니다. 김희숙 교수님은 샘병원이 환자치

인' 을 통해서 미혼모 및 저소득층 산모의 출산비를 지원하고 있습

유의 디딤돌로써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일

니다. 앞으로 샘여성병원은 더 많은 생명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NEWS LETTER

샘여성병원

에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장 전 호 원장

발행처 | 효산의료재단 대외협력기금팀

발행일 | 2016.04

발행인 | 황영희 이사장

편집인 | 김지현


[ 아름다운 세상, 또하나의 나눔 ]

자궁에서 무덤까지 우리나라 자살률이 여간해서 세계 1위의 자리에서 내려오지를 않고 있다. 가을 이 되면 더 많은 청소년이 성적을 비관해서 자살할까봐 미리 걱정이 된다. 뉴 스 제목에서 '영아유기'를 보지 않고 지내는 주간이 거의 없다. 그나마 베이비 룸(구.베이비박스)에 맡겨져서 죽음의 위기를 벗어난 아기들은 천만다행이다.

글. 김현철 낙태반대운동연합회 회장

오늘 아침 여자는 아기를 낳고 싶은데 남자가 낙태를 종용해서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가 왔다. 어제는 남자 본인은 아기를 낳고 싶은데 여자가 아기를 지우겠다고 서울의 어느 병원을 간 것 같은데 그 병원을 찾아서 낙태를 막아줄 수 없냐는 문의전화가 왔다. '연명치료중단에 관한 법률' ,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이용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안' 등이 수년 전부터 여러 가지 형태로 발 의되고 있는데 안락사를 합법화 하는 또 다른 형태의 시도가 아닐까 하여 우려가 된다. 사망에 이르는 과정에서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하지 않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병든 노인들이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사회경제적인 사유로 친족이나 제삼자에 의해 생존이 중단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우리사회가 생명을 사랑하지 않고 생명을 경시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아내를 추모하며 정재원씨 기부

정재원씨가 아내 (故)이영희씨를 추모하며 병원발전기금에 1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정재원씨는 아내 사 망 신고를 하기 전에 아내의 이름으로 기부하고 싶다며 기금팀을 찾아왔습니다. 3년 넘게 대장암으로 투 병했지만 아내 곁에 있을 수 있었던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했었다며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아내를 끝까지 잘 보살펴준 이홍기 과장님께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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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TONG ]

낙태형 사고방식 자살, 영아유기, 낙태, 안락사 등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똑같은 뿌리에서 유래된 열 매들인데 그 뿌리는 낙태형 사고방식이라고 진단하고 싶다. 낙태형 사고방식이란 원인 제 공자가 원인의 결과를 책임지지 않고 타인의 희생을 통해 자신의 위기나 불편을 모면하고

안양시청 통신운영팀 공기청정기 기증

자 하는 생각이며 태도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고방식은 단기적으로는 자신에게 편의를 제 공할지는 모르지만 사회 구성원 모두가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다면 나 이외의 수많은 사람 들이 나에게 희생을 요구하는 부메랑 효과를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서로가 서로에게 피해 를 주면서 사회는 거칠어질 것이다. 연애와 섹스는 즐거움을 위해 남녀가 합의해서 하지만 그 결과로 생겨난 아기는 책임지기가 부담스러우니 낙태하여 책임을 피하는 행동이 대표 적인 예이다. 이런 사고방식이 비단 남녀관계나 낙태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 회적 태도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삶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인 임신, 출 산, 육아가 언제부터 못마땅하게 여겨지고 불행의 이유인 것처럼 인식되었는지 가치관 변 화의 원인을 살펴본다면 고도산업화사회의 병폐라고 하는 익명성, 경제효과 우선주의, 이

안양시청 통신운영팀은 12월 15일 안

기주의를 주목하게 된다. 나의 편의를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의 피해에 둔감하고 나의 편의

양샘병원을 찾아 호스피스 병동에 있

를 위해서라면 불편요소를 제거하려고 하는 낙태형 사고방식의 결과는 자기 자신에게 몇

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공

배의 피해로 돌아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 실제를 우리는 뉴스를 통해서 또는 개인

기청정기 4대를 기증했습니다. 이번

의 경험을 통해서 목격하고 있는 중이다.

에 전달된 물품은 안양시청 통신운영 팀 직원들이 성과급을 자발적으로 모

움-투-툼

아 직접 구입해 전달한 것입니다. 김

사회복지의 표어로 '요람에서 무덤까지(From cradle to grave)' 를 많이 들어왔다. 그러나

산호 통신운영팀장은 "질병으로 인해

생명원칙에 따라 올바른 표어를 만든다면 '자궁에서 무덤까지(From womb to tomb)' 가 되

고통 받는 호스피스 환자들에게 조금

어야 한다. 인간생명이 시작되어 가장 작은 형태로 그 모습을 보이는 배아와 태아부터 존중 히 여기는 태도를 가져야 작든 크든, 젊든 늙든, 장애가 있든 없든, 건강하든 병들든 모든 생명을 똑같이 귀하게 여길 수 있다. 엄마 뱃속에서 생겨난 생명이 생존하며 성장할 수 있 도록 '자연스러움' 에 맡겨두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생존시한이 되어 별세하게 되었 을 때도 '자연스러움' 에 맡겨서 의미 있고 고통스럽지 않은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를 보호하는 본능이 있고 자기에게 유익을 구하고자 한다. 그토록 자기를 소중

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 고 전 했습니다. 또한 김산호 팀장은 개인적으로 호 스피스기금에 1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세상을 떠나기 전 아내가 마지막으로 치료받은 샘병원에 고마 움을 전하고 싶었다" 고 말했습니다.

히 여기려면 다른 모든 종류의 사람들을 차별 없이 소중히 여겨야 마땅하다. 내가 다른 사 람들의 생명을 귀히 여기면 나의 생명도 귀히 여김을 받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낙태반대운동연합에서는 강의를 신청하는 단체를 찾아가서 성교육과 생명교육을 하고 있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성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있고, 일곱 가지 주제의 교육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문의 전화는 070-4012-3090이다.

“생명사랑기금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나눔입니다.”

디앤이테크㈜ 기부

디앤디테크㈜ 사우회에서 사회복지기금으로 1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사우회에서는 모은 금액을 어떻게 사용할까 고민하던 중 G샘병원에 건강검진을 왔다가 기부자의 벽을 보고 값지게 사용할 수 있겠다 싶어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디앤디테크 김도남 사장님은 사우회 기부와는 별도로 100만원을 따로 기부했습니다. 디앤디테크는 포장기, 포장재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중소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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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누는 사람들 ]

우리 몸에서 두 개의 심장이 뛰었던 10개월... 음악으로 태교하는 '샘한나 임산부합창단 13기' 단원들이 엄마 가 된 기쁨을 나누고자 생명사랑기금에 기부를 하였습니다.

엄마라는 이름을 선물해준 2015년은 우리에게 정말 잊지 못할 한 해입니다.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샘여성병원 문화센터의 유익한 프로그램들에 참여하였고, 그 중 샘한나 임산부합창단에서 만난 인연으로 엄마와 아기들은 친구가 되었고, 임신과 출산 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나누다 보니 그 어떤 관계보다도 더 돈독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우리 가 아름다운 태교와 육아에 힘쓸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신 샘여성병원 과 문화센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행복한 임신기간과 사랑이 넘치는 육아의 첫 발걸음을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샘한나 임산부합창단 활동을 하면서 우리는 샘여성병원이 생명사랑을 강조하는 병원이라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엄마라는 이름을 갖게 된 순간부터 더욱더 생명의 의미 는 커져갔습니다. 그래서 합창단 13기 연말모임에서 엄마가 된 기쁨을 나누고 생명사랑을 실천 하고자 작은 금액이지만 생명사랑기금에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어려운 산모들 과 아기들에게 사용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샘여성병원에서 느낄 수 있었던 따뜻함과 가족 같은 분위기 그리고 생 명사랑을 계속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샘한나 임산부합창단 13기 일동-

리빙샘터 1,5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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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샘병원 1층에 있는 리빙샘터에서 전인치유기금에 1,5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리빙샘터는 통합치 료를 추구하는 전인치유에 도움이 되고자 작년부터 기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리빙샘터는 근본적 인 치유를 위해 심부온열요법, 해독요법, 푸드테라피 등의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SAMTONG ]

국내 유일의 임산부합창단

래를 불러주면 기억하고 표정의 변화를 느낄 수 있고, 잠잘 때

샘여성병원 '샘한나 임산부합창단' 은 국내 유일의 임산부합창

에는 고요한 노래를 불러주면 평안하게 잠드는 모습을 볼 수 있

단입니다. 2011년 11월에 시작하여 약 250여명의 산모가 샘한나

다고 합니다.

임산부합창단에서 태교를 하고 아름다운 만남을 지금까지 이어 뱃속에서 음악을 즐겨 들었던 아기들의 경우 태어난 후에도

오고 있으며, 지금은 16기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말을 빨리 배우게 되며 집중력이 상당히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

음악으로 소통하는 태교

다.

합창단은 합창을 통해 아가와 엄마가 음악으로 소통하고 산

긍정의 효과

모들 간에 노래로 소통하는 소통의 장입니다. 아름다운 음률 안

샘한나 합창단 1기 맘들의 아가들은 이제 4세입니다. 이 아가

에서 아가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태동으로 춤을 추며 소통에 발

들의 자라나는 모습 속에서 리듬을 타고, 활발하며, 영리한 모

을 맞춥니다.

습을 보면 합창의 영향을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생 합창은 임산부의 폐활량을 좋아지게 하고 자궁이 폐를 눌러

한 이야기들을 통해 임산부합창단의 단원들은 아가의 태어난 후

숨쉬기가 힘든 임산부들에게 안성맞춤의 태교입니다. 뿐만 아니

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되고, 이러한 기대가 또 하나의 피그말

라 태아의 뇌 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태아의 신경조직

리온 효과를 낳게 되어 긍정이 긍정을 낳는 효과가 더해집니다.

은 90%가 청각에 의해 발달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태아의 뇌 발

합창을 통한 소통과 긍정의 효과를 '샘한나 임산부합창단' 에

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바로 청각입니다.

서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생명사랑기금-새생명지킴이기금' 은 저소득층 산모의 출산비

임산부합창단 선배 맘들의 경험을 들어보면 합창태교가 얼마 나 아가에게 좋은지 알 수 있습니다. 아가들이 합창단 활동을 하

지원과 산모 및 육아를 위한 교육 사업에 지원합니다.

면서 불러주었던 노래를 불러주면 울다가도 엄마의 노래에 귀를 기울이고 울음을 그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놀 때 기쁜 노

아프가니스탄 선교사 치료비 지원

사회복지기금으로 양선교사님(여, 55세)의 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양선교사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선 교를 하다가 자궁벽내평활근종이 심해져 한 후원자의 연결로 안양샘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아프가니 스탄 교회를 후원하는 분들이 있지만 현지 스텝 인건비, 시설관리비 등 교회운영에 필요한 지출이 많아 진료에 대한 부담이 큰 상태였습니다. 양선교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치료도 해주고 후원도 해준 기부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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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특집 ]

생명이 인권보다 중요하고 생명보다 중요한건 이 세상에 없습니다.

베이비박스와 생명살리기 운동

글. 이종락 목사 주사랑공동체교회

주사랑공동체교회가 2009년 12월 한국 최초로 베이비박스를 설치한 이후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성경적인 측면에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왜 우리는 베이비박스 사역을 감당하는가?”

그러나 인간의 범죄로 모든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영혼의 죽음과 몸의 죽음을 경험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생명의 원천이시요, 주인이시며, 생명운동의 창시자이신

이천년 전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 땅에서 생명지킴이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

으신 것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분리된 채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을 다시 살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을 믿고 의

삼위일체 하나님은 생명 자체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생명의 원

지하므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그 생명이 온전케 되는 인간 본

천이시며 자신이 창조하신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의 주인이 되십니다.

연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야만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우리 자신을 비롯해 세상 모든 생명이 다 하나님의 소유인 것입니다.

“생명운동”에 동참해야만 합니다.

06


[ SAMTONG ]

미혼모와 그들의 아기는 이 시대에 강도 만난 자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도 만난 자의 이전의 삶이 어떠했는지 우리들은 알 수 가 없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가 그 때 강도를 만나 도움이 절 실히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미혼모들이 이전에 어떤 삶 을 살았는지 우리들이 다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들 역시 지금 사랑하는 남자, 가족, 그리고 가까운 이웃들로부터 버 림을 받았기에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 나 한국교회와 교인들은 도덕적 이유를 들어 그들을 외면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이 그랬던 것처럼 강도 만난 자를 외면 해 온 것입니다. 주사랑공동체는 베이비박스라는 통로를 통해 이 시대의 강도 만난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모르는 이 세상의 문화는 근본적으로

자들 즉, 미혼모와 그들의 아기들에게 선한 이웃이 되어 왔습니다.

죽음의 문화입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날 세상의 수많은 태아들이 낙

400여명 이상의 미혼모를 직접 만나 그들을 상담으로 위로하고 치유

태라는 죽음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으며, 수많은 영아들이 유기라는

했으며, 그들 중 50여 미혼모 가정에게 아기 양육을 위해 필요한 물

죽음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꺼져가는 심지와 같이 약한 생명

품들을 제공해 왔습니다. 또한 30여명의 미혼모의 아기들을 3~6개월

력을 가진 사람들 또한 안락사라고 하는 죽음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

동안 위탁 받아 양육해 왔으며, 앞으로는 오갈 데가 없는 미혼모들에

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고안해낸 몇 가지 사유만으로 얼

게 1년 정도 음식과 거처를 제공하는 일도 해나갈 것입니다. 이 일들

마든지 생명을 빼앗을 수 있는 세상 속에서 우리들은 살고 있습니다.

은 "강도만난 자의 이웃이 되라" 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한 우리 주사랑동동체의 몸부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하찮은 생명은 없습니다. 배 속에 있는 태아라 할지라도 미혼모의 아기라 할지라도 중증 장애를 가진 사람이라 할

필자와 주사랑공동체는 미혼모들이 베이비박스를 찾지 않아도 될

지라도 그 생명은 모두 보호되고 존중되어야만 합니다. 하나님 외에

만큼 미혼모들과 그들의 아기들에게 충분한 돌봄과 지원이 제공되는

그 누구도 사람의 생명을 함부로 주장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생명

세상을 꿈꾸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 한 명이라도 버려질 위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는 주사랑공동체는 그동안 베이비박스를 통해

기에 처해 있는 아기가 있다고 하면, 단 한 명이라도 오갈 데가 없는

760여명의 어린 생명을 지켜냈습니다.

미혼모가 있다고 하면, 그 때까지 우리들은 이 일들을 계속해 갈 것

이처럼 생명의 원천이며 주인이신, 생명운동의 창시자인 하나님의

입니다. 그 이유는 이 일들이 하나님의 생명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는

뜻에 따라 이 땅에서 생명지킴이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베이비박

자 그리고 강도 만난 자의 선한 이웃이 되고자 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

스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

생명사랑기금은 주사랑공동체교회와 협력하여 미혼모들의 출산

을 따라 베이비박스는 이 땅에서 강도 만난 자와 같이 위기에 처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산모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더

해 있는 미혼모들과 그들의 아기에게 선한 이웃의 역할을 감당해

많은 사랑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야 하기 때문입니다. <고슴도치사랑 캠페인 후원계좌> 신약성경 누가복음 10장에 기록된 말씀을 보면, 여리고성으로 내 려가는 길에서 강도를 만나 거의 죽게 된 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

하나은행 448-910034-57304 (효산의료재단) 문의 : 031-389-3737

다. 이 강도 만난 자가 누워있는 길로 제사장, 레위인, 그리고 사마리 아에 살고 있던 사람이 지나갑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성경 말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에 강도 만난 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이라 생각되었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은 강도 만난 자를 피하여 지나 쳐버립니다. 그러나 사마리아 사람은 강도 만난 자를 불쌍히 여겨 응 급치료를 제공할 뿐 아니라 그가 상처에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돌보아주며 음식과 거처할 곳을 제공하여 줍니다. 예수님은 이 사마 리아인의 선한 행동을 예로 드시며, 우리 모두 그와 같이 강도 만난 자의 선한 이웃이 되어야 한다고 명령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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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 ]

아내를 추모하며 김기년씨 기부

저소득층 치료비 지원 사회복지기금으로 강**(여, 69세)씨의 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교통사

2014년 12월 김기년씨는 사랑하는 아내 김미영씨를 하늘나라

고로 양쪽성 원발성 무릎관절증 진단을 받았지만 자식들에게 부담이

에 먼저 보냈습니다. 그때 아들과 함께 기금팀을 찾아왔던 김

될까봐 무리하게 청소 일을 시작해 증상이 악화 되었습니다. 남편은

기년씨는 아내 이름으로 기부하고 싶다며 사회복지기금에 첫

경비 일을 하며 최저생계비로 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강씨는 도

기부를 했었습니다.

움을 받는 입장되어 무척 송구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른 사람을 돕

그리고 올해, 아내의 기일에 맞춰 36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김기년씨는 올해도 아내 이름으로 기부하고 싶다고 짧게 말을 전했습니다. 말을 아끼던 김기년씨 모습에서 아내에 대한 그 리움이 더 짙게 묻어났습니다.

산본교회 강윤구 목사님 기부 산본교회 강윤구 목사님이 전인치유기금에 1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윤형중씨 100만원 기부

산본교회는 지난해 새명사랑기금에 천만원을 기부했고 올해도 이어 기부했습니다. 강윤구 목사님은 기부금이 환자들의 영적인 성장을

G샘병원 외래 환자인 윤형중씨가 사회복지기금에 100만원을

돕는 전인치유 기금에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기부했습니다. 연말에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며 기부의사를

샘통 1호(P.7)에 실린 산본교회가 후원하는 교도소는 여주교도소로

밝혔습니다. 또한 윤형중씨는 지속적으로 생명사랑기금에 기

정정합니다.

부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환자와 함께하는 '온 맘 온 누리에' G샘병원에서 12월 11일 '온 맘 온 누리에' 가 전인치유기금으로 열렸습니다. 온 맘 온 누리에는 1년간 환자 및 보호자 분들이 참여한 전인치유프로그램의 작품을 전시하고 발표회를 가지며 서 로를 격려하는 자리입니다. 작품 전시회 및 발표회와 더불어 일일 찻집, 바자회, 다양한 전인치 유 체험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되어 어우러지면서 환자들과 가족들을 서로 격려하며 한 해를 마 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명사랑기금은... 1. 효율성이 높습니다.

2. 투명합니다.

2015년 기금 사용액의 95%가 사업비로 사용되어 미국평가기관(BBB)의

기부금은 기금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처 투명하게 사용

권고치를 충족하며 국내 우수 기관들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됩니다. 기금운영위원회에서는 기부금이 기부 목적대로 사용되도록 심의하고 집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2015년 생명사랑기금 총 지출 비율> 운영비 5%

<2014 우수 기부 단체 효율성 순위> 순위

사업비 95%

기관

총지출대비 사업비 비율%

1

어린이재단

96.65%

2

사회복지공동모금회

93.47%

3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널

88.57%

4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87.44%

5

한국컴패션

85.55%

미국복지단체 평가기관인 BBB(Better Business Bureau)기준 권장 : 65% 이상 미국 NPO평가기관 CN(Charity Navigator) 기준 권장 : 79% 이상

효산의료재단 대 외 협 력 기 금 팀

기금운영위원회 심의

기부

전화번호 : 031) 389-3736, 3737

홈페이지 : www.samforlove.com

이메일 : samforlove2012@gmail.com

목적에 맞게 사용

스 : 031) 389-3798

소 : 경기도 군포시 군포로 591 G샘병원 대외협력 기금팀

카카오톡 : samforlove

계좌번호 : 하나은행 448-910034-57304 (효산의료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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