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팅 칼럼
고효율 조명시장 동향과 판매 및 인증현황 분석 ■ LED조명
장기원 현) (사)고효율조명기기제조협회 회장 현) ㈜혜성 L&M 대표이사
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 따르면, LED칩 시장 의 연평균 성장률은 1%, PKG 시장의 연평균 성장
LED조명 시장 규모
률은 13.5% 내외로 예측된다. 또 모듈은 24.3%로
국내 LED 조명시장은 2012년 기준 약 4.3조원으
LED조명의 성능이 모듈에 의존하기 때문에 LED
로 전년대비 19.4% 성장하였다. 이는 학교, 병원,
조명업체들의 모듈 등 업스트림 후방 통합이 활성
가로등과 같은 공공 및 아웃도어 부문에 높은 LED
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명의 보급률로부터 기인되었다. 특히 2020년 기
한편, LED 조명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0.4%로
준 국내 LED 조명시장 규모는 괄목할 성장을 이루
단기적으로 공공건물, 가로등과 같은 공공 및 아웃
어 약 15조원으로 추정된다. 단기적으로는 공공부
도어 부문을 중심으로 확대되거나 장기적으로 가정
문을 중심으로 시장 활성화가 기대되며, 2016년 이
및 상업용 조명시장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후 연평균 성장률 20% 이상으로 본격적 확대가 전
업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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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된다. 2012년 기준 공공부문, 아웃도어(가로등,
LED조명 시장 동향
신호등), 구조물 등을 중심으로 한 시장구조에서
국내 LED 조명시장은 전세계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있으며, 직접 완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에서 중국
2020년으로 갈수록 산업 및 상업부문의 시장이 점
정책 지향 및 2014년부터 국내시장에서 백열전구
의 저렴한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유통업 중심으
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 생산과 수입 금지, LED조명 가격 하락 등을 이
로 바뀌어가고 있다. 한국산과 중국산의 LED조명
LED조명의 국내 시장규모는 주로 모듈과 기기부
유로 대중화가 촉진되고 있다.
가격차는 해가 갈수록 벌어지면서 국내에서 R&D
문의 시장판매 증가로 인해 확대되며, 상대적으로
실제로, 2013년말 대형마트 E사는 ‘E사 러빙홈
를 통해 LED조명을 생산하는 것보다 값싼 중국산
LED칩과 PKG 부문에서 시장규모가 적은 편이
LED전구’ 출시 6일 만에 6만개를 돌파하였으며,
제품을 수입하여 판매하는 것이 더 큰 이익을 창출
대형마트 L사도 저가 PL LED 제품을 출시할 계획
할 수 있다는 현실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에 있다. 또 대형마트 P사 역시 LED전구 판매량을
따라 중국 현지의 OEM, 부품 조달업체를 물색하려
43종으로 확대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는 한국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LED제품 가격 하락은 수요증가의 역할을
또한 중국 LED기업들이 국내 LED조명 가격대가 상
수행하였으며, 이는 유통업체들의 본격적인 판촉활
대적으로 높게 형성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여 초저가
동을 이끌어 LED조명 대중화의 촉매제 역할을 하
제품으로 공략하면서 한국에 진출하고 있는 실정이
고 있다.
다. 중국 K사는 국내 파트너사를 통해 시장 진출을
한편, 국내 LED 조명시장은 중국산 대비 가격경쟁
하였으며, 최근 E그룹과 1,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력이 떨어져 국내 LED 제조업의 입지가 좁아지고
을 체결하여 일부 백화점에 제품을 공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