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제 풍물굿으로 이름났던 마을(신림면 무림리 임리 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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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일심계는 계칙에 의해 최연장자인 남하(南霞) 유희준(柳煕駿)선생을 계장(契 長)으로 하고, 부계장 김창한(金昌翰), 총무 박용순(朴龍淳), 서무간사 오의균(呉毅 均), 재무간사 이횡욱(李宖郁)을 포함 모두 22인으로 구성되었다. 계장인 남하 유희준(1865~1948년)선생은 신림면 임리에서 출생하였으며 젊은 시 절 과거를 준비하여 한 차례 응시하였으나 실패한 뒤로는 성현의 학문에 전념하였 다. 일찍이 과거를 보러 상경할 때에 충청도에서 한 선비를 만나 동행하게 되었는데, 세월이 흐른 뒤 그 선비가 무장현감으로 부임하였다. 이리하여 남하 선생은 무장현 의 책방(冊房)으로서 근무하게 되었다 하는데, 아마도 구한말 1900년대 초쯤의 시기 로 추정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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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일심계원의 명단

(관향, 생년월일, 부모의 생존여부, 본적, 주소의 순으로 기록하였다)

4) 본 항목의 내용은 남하 선생의 손자인 유종원(柳宗元, 69세) 씨와 일우 선생의 삼남(三 男)인 김종학(金鍾學, 81세, 서울 거주) 씨의 증언을 참고하여 작성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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