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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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정월 초 칠일에 각 당산나무에 금줄을 두르고, 외곽에 황토를 뿌려 잡 귀를 물리치고 접근을 막는다. 정월

14일

오후

4시와 6시에

양 당산나무를 한바퀴 돌고 닭 울기전 축

시에 제물을 차려 당산제를 지내는데, 유교식으로 축관이 독축을 하고

3배

를 올렸다. 이때 제물 일부는 당산나무 밑에 묻었다. 보름날에는 전 주민 의 화합을 위해서 농악을 치며

5방(

五方 돌기를 하며 )

집집마다 길굿을 치

,

乞立

게 되는데, 이때 가구주들은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며, 농악대의 걸립(

)

에 동참하여 각각 형편대로 곡식을 바치며, 이때 갹출한 것은 마을기금으 로 삼았다. 밤에는 판굿을 치며 마을 주민들이 흥겹게 어울리게 되는데, 새벽까지 이어지며, 닭죽을 쑤어 모두가 나누어 먹었다. 대게 이러한 농악굿은

18일

까지 이어졌으며, 이후는 마을 총회를 열어 행사 전반에 대하여 결산하는 모임을 열었다. 구전에 의하면 예전에는 며,

1967년

12당산(나무)에

굿을 하였다고 하

제방사업과 와탄천 확장공사때 부지에 편입되어 나무도 모두

베어졌고, 이때 할아버지 당산과 석장승도 없어졌다고 한다. 그로부터 당산제가 없어졌다가,

1980년대에

복원하여 이어갔으나, 인구

가 줄고 젊은 층이 마을을 떠나 외지로 나갔기 때문에 인력이 부족하여 2007년에

당산제와 농악이 중단되었다. 현재는 할머니 당산만 남아 있는

상태다.

마을에는 당산제 복원한 시점인

1984년부터

의 제반 행사경비 출납부가 비치되어 있는바, 참고로 현황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1984년도

당산제 및 농악대 운영에 따른 경비 내역

수입 지출

현금

420, 350원

9가마

식료품

31,500

농악대금

249,080

잡비

14,960

295,540원

중단한

1984년의

2007년까지

수입,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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