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애가장특별한닷새(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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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계 학 생 기 도 주 간 IFES World Student Week of Prayer

2013. 9.30(월)~10.4(금)

내 생애 가장 특별한 닷새 IFES World Student Week of Prayer


“내 생애 가장 특별한 닷새”를

100%

맛있게 활용하는 방법!

하나, 기도하기! 매일 DPM에서, LGM에서, 소그룹에서 모일 때마다 함께 기도 해요. <세계학생기도주간 기도회>를 따로 가지는 것도 좋지요. 우리가 기도할 때 하 나님이 일하신다구요~

둘, 금식하고 헌금하기! 한 끼 이상 금식하고 지부에서 그 재정을 함께 모아 헌금해요. 우리의 재물이 가는 곳에 우리의 마음도 가는 법! 함께 모여서 금식하 면 생각만큼 어렵지 않답니다. 올해 금식헌금은 내년에 있을 EARC를 위해 쓰입 니다.

셋, 더 알아보기! 기도책자에 실린 나라들이 어떤 나라들인지, 더 기도해야 할 제목들은 없는지 알아보아요. 어디서 알아보냐구요? 인터넷, 신문기사, IFES 홈 페이지, 선교단체 소식지 등 무궁무진하답니다~

넷, 세계학생의 날! 10월 18일(금)은 한국 IVF뿐 아니라 전세계 IFES가 한 날한시에 함께 기도하는 세계학생의 날(WSD: World Student Day)입니다. ifesworld.org/wsd 를 방문해서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몽골 FCS에서 섬길 단기선교사를 모집합니다. 울란바타르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몽골 대학생들과 FCS를 이어주는 다리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 문의: IVF 중앙회 선교부 070-8275-6320 mission@ivf.or.kr


MON

특별한 9월 30일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 새뮤얼 밀즈가 자라면서, 그는 전세계를 그리스도께 인도하라는 윌리엄 캐리의 도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매사추세츠 주의 윌리엄스 칼리지에 입학한 그는 입학 첫 주부터 매 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가 되면 후색 강가의 둑에서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하곤 했다. 그 리고 그는 자기와 함께 기도할 네 명을 더 모았다. 1806년 8월, 그와 친구들은 학교로 돌 아오는 길에 폭풍우를 만나 슬론 필드의 건초더미 아래 피신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밀즈 는 세계를 위해 기도하기 이전에 먼저 자신들을 위해, 자신들이 세계 선교에서 감당할 역 할에 대해 기도하자고 촉구했다. 하나님의 도우심만 있다면 모든 문화권에 복음을 전하 는 일이 가능해 보였다. 갈렙과 여호수아가 가나안에서 돌아왔을 때 갈렙이 했던 말(민수 기 13:30)을 기억하며, 그는 친구들에게 말했다. “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이 일을 할 수 있다.” 그렇게 그날 오후 젖은 옷을 입고 앉아 있던 이 몇 명의 학생은 자신들의 삶과 장 래를 복음의 목적을 위해 헌신하였다. 밀즈는 대학원 공부를 마치기 위해 예일로 진학하였고, 그곳에서 선교기도회를 또 하나 조직하였다. 이 예일 기도모임에는 1812년 2월 19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남아시아로 배 를 타고 북미 최초의 개신교로 떠날 아도니람 저드슨도 있었다. 그들이 세계 선교를 위해 기도하기로 했던 언약은 결국 학생운동에서 출발하여 세계선교를 위해 수만 명을 파송한 학생자원자운동(SVM: Student Volunteer Movement)의 설립으로 이어졌다. 이는 놀 라운 하나님의 역사였다. 2013 9.30. MON~10.4 FRI · 03


새뮤얼 밀즈는 지금의 라이베리아에서 귀국하는 길에 바다 위에서 죽었다. 이때 그는 35 세였다. 그의 마음은 그 시대를 훨씬 초월하여 이미 토착적 선교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 는 아프리카인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대륙을 향해 복음을 전하도록 훈련하고자 했다. 그 는 사회 정의의 필요에 마음이 움직여 아프리카 노예들에게 신앙을 가르치고 전도의 훈 련을 시켜서 본국으로 다시 보내는 것을 꿈꾸기도 했다. - 린지 브라운, <역사를 바꾼 복음주의 학생운동 이야기>, IVP, 37-38, 279쪽

현재 세계 150여 나라, 50여만 명의 학생들이 IFES(International Fellowship of Evangelical Students)라는 이름으로 하나님나라 운동에 동참하며,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로 자라가고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비교적 안정 되고 편안하지만 동시에 세속화되고 기독교가 무시되는 사회에서 과연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씨름하며 복음을 전하는 학생들도 있습 니다. 또한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이나 종교적 핍박 속에서 목숨까지 걸어가며 신 앙인으로 살아가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한국 IVF는 매년 한 주의 시간을 특별히 떼어 모든 IFES 학생들과 그들의 사역 을 품고 공동체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이 기간이 바로 세계학생기도주간 입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다른 나라 IFES 학생들과의 연대(solidarity)를 확 인하고, 세계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우리 뿐 아니라 다른 나라 의 IFES 운동들도 이런 기도의 시간을 통해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 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요 동역자로서 함께 온 세상을 품는 공동체적 경험을 하 게 되는 것입니다. 선교의 역사를, 그리고 복음주의 학생운동의 역사를 살펴보면 중요한 순간마다 04 · 2013 IFES 세계학생기도 주간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젊은 학생들을 사용해 오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수만 명 의 선교사들을 배출한 학생자원자운동(SVM)이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하기로 헌 신한 몇 명의 대학 신입생들로부터 시작된 것처럼 말입니다. 기도에는 역사를 바 꾸는 힘이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기도하지 말고, 마음과 믿음과 열정을 담아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제목과 기도의 대상인 사람과 지역들을 마음에 품고 그들 의 입장이 되어 기도합시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고, 또 그 응답이 우리의 삶을 바꾸는 역사를 일으키기를 기대합니다.

When we work, we work, when we pray, God works! 우리가 일할 때는 우리가 일할 뿐이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는 하나님께서 일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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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특별한10월 1일

상처와 분열을 넘어, 온전해질 동티모르를 꿈꾸며

동티모르(Timor-Leste)를 아시나요? 동티모르는 인도네시아와 호주 사이에 있 는 작은 섬 티모르의 동쪽 절반을 차지하는 나라로서 강원도만한 면적에 인구 100 만명이 살고 있습니다. 인구의 90% 이상은 스스로를 가톨릭 교도라고 생각하지 만 그들의 신앙은 지역 종교와 혼합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그 외에 소수의 무슬 림과 기독교인들이 있습니다. 동티모르는 16세기부터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다가 1975년 포르투갈이 물러나자 인도네시아와의 합병을 주장하는 쪽과 독립을 주장하는 쪽이 내전을 시작했습니 다.1976년 독립파는 티모르 동쪽을 영토로 하여 독립을 선언했지만 이번에는 인 도네시아가 동티모르를 무력침공했고, 다시 27년간 이어진 길고 긴 투쟁 끝에 지 06 · 2013 IFES 세계학생기도 주간


난 2002년에야 정식으로 독립국이 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무려 30만 명이 기 아와 질병으로 목숨을 잃고 많은 여성과 어린이들이 전쟁성범죄나 가난으로 인한 아동학대의 희생자가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 빠진 남성들 은 알콜에 중독되거나 범죄조직에 가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FES는 동티모르에 새로운 기독학생운동이 세워지기를 꿈꾸며 이 지 역을 신실하게 섬겨 왔습니다. 다음은 동아시아 지역 IFES 부총무이자 말레이시 아 FES 대표간사를 역임한 아넷 간사가 보내 온 편지입니다. “올해 우리는 동티모르에 세 개의 선교여행팀을 보냈습니다. 첫 번째 팀은 20명 으로 구성되었는데 나사렛 교단 교회와 연합하여 사역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팀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친 팀도 있었고 가톨릭 사역단체와 협력한 팀 도 있었습니다. 이 가톨릭 단체는 가난한 젊은이들과 전직 불량배들에게 직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들을 가르치는 단체인데 그동안 이들의 도움으로 많 은 젊은이들이 새로운 직업을 찾거나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연합 사역을 한 이유는 동티모르의 기독 학생들이 자기 민족, 특 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스스로 다리를 세우는 사람들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돕 2013 9.30. MON~10.4 FRI · 07


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선교여행에서 우리는 그들에게, 비록 어떤 학생들 은 아예 학교 내에서 모임을 가지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래 도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학에 참여할 수 있을지 창의적인 방법들을 생각해 보 라고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7월에는 다시 7명의 학생, 간사, 학사로 구성된 선교 여행팀을 보내어 지속적으로 동티모르의 학생 사역을 지원하고 함께 배울 수 있도 록 했습니다. 그들은 동티모르 지역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영어캠프를 열어 다른 대학생들을 섬겼습니다. 우리는 대학생들이 자신들이 처해 있는 상황에 뛰어들도록 돕고 싶습니다. 우리 가 캠퍼스에서 전하고 있는 복음 그대로의 삶을 각자의 상황 속에서 그대로 살아 내기를 원하는 거죠. 또한 그 영역에서 일하는 다른 기독 사역자들과도 함께 연대 하여 서로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함께 격려하며 배워갔으면 합니다.”

08 · 2013 IFES 세계학생기도 주간


IFES World Student Week of Prayer

기도제목 1. 동티모르는 오랫동안 식민통치와 전쟁, 내전, 가난 등으로 고통 받아 온 역사 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자신들의 힘으로 국가를 세워가고 역사의 상처들을 치

유해야 하는 지난한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동티모르가 정치적, 사회적으로 안정 을 찾고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가 임하는 날을 맞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동티모르의 투쟁 기간 동안 가톨릭은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며 특

히 구호 사역에 있어서 기여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해 온 반면 지역 종교, 정령 숭 배 등과 혼합되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신교는 ‘인도네시아 로부터 수입된 종교’라는 오해 속에 동티모르 사람들에게 거부되는 일이 많습니 다. 동티모르 사람들이 오염되지 않은 순전한 예수님의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또한 기독교인들이 서로 다른 그룹 사이에서 협력과 연대를 이끌어내는 평화의 사도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말레이시아 FES는 오랫동안 동티모르를 신실하게 섬겨 왔습니다. 이들의 섬 김과 사역을 통해 동티모르에 건강한 기독학생운동이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또한 매번 선교여행팀과 사역자들이 말레이시아와 동티모르를 오갈 때 마다 안전을 지켜 주시고 필요한 재정을 채워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작년 세계 학생기도주간 금식헌금 중 일부는 말레이시아 FES의 동티모르 개척 사역을 돕는 데 쓰였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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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기도의 날

WED

특별한10월 2일

하나님은 눈 감으셨는가? - 시리아와 이집트를 기억하며 지난 8월 21일 새벽, 시리아에서는 끔찍한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2년 6개월 가량 지속된 시리아 내전 끝에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민간인들이 밀집해 사 는 지역인 ‘구타’에 화학무기가 발포된 것입니다. SNS를 통해 속속 올라오는 사 진에는 잠자듯 조용히 누운 어린이 수십 구의 시신과 골목 입구에 쓰러져 있는 청 년들, 구토하며 쓰러지는 시민들의 경악할 만한 모습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현재 화학무기로 살해당한 사람들은 최소한 1,300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언론은 이를 가리켜 ‘신이 눈감은 순간’이라 부르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반군은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이 확실하다’며 강하게 비 난했고 반면 정부군은 반군 진영의 모략극이라며 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 다. 그러나 어느쪽의 말이 옳든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이 사건으로 인해 무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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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들이 수없이 희생되었다는 사실이며 이 내전이 평화적으로 조속히 종결되어 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비극의 틈바구니에서 시리아의 기독학생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MENA(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IFES 대표간사는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내왔 습니다. “현재 시리아의 상황은, 국제 세력들이 개입 하면서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 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분쟁이 평화적으 로 해결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잃어버렸습니 다… 지난 1월에는 알레포 대학에서 80명 이상 이, 그리고 3월에는 다마스쿠스 대학에서 10명 가량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암흑의 그림자 속에서도 하나 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그리고 자신들의 사명을 계속 해 나가려고 하는 학생들 속에서 하나님의 희망을 발견합니다. 작년에 우리는 비교적 안전한 나라인 레바논에서 시리아 학생들을 위한 수련회를 열었습니다. 50명 정도 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무려 80명이나 왔습니다. 이 수련 회의 주제는 ‘풍랑 속의 구원선’이었습니다. 참가한 학생들이 어떻게 말씀을 흡수 했는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이런 분쟁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배워나갈 때 그들의 얼굴에 어떤 기쁨이 나타났는지 여러분은 아마 상상도 못하실 겁니다. 고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극 속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 며 자신들의 기쁨을 표현하는 모습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마드’라는 학생은 “저는 이 수련회에서, 주님께서 어떤 풍랑 속에서도 우리와 함 께하신다는 것, 우리가 타고 있는 배가 절대 가라앉지 않으리라는 것을 배웠습니 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미라’라는 이름의 또 다른 학생의 말입니다. “지금 우리 2013 9.30. MON~10.4 FRI · 11


가 처해 있는 전쟁의 현실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 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 우리 삶의 중심이 되어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 두려움 을 이길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시리아 기독학생의 미래는 불투명합니다. 그들이 계속해서 모임을 가질 수 있을 까요? 올해도 작년처럼 인근 나라에 가서 수련회를 열 수 있을까요? 우리는 장담 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주님께서 그들의 구원선이 되어주시기에 시리아의 기 독학생운동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한편 이집트의 상황도 심각합니다. 지난 8월 14 일과 16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는 이집트 군 부가 군부에 억류되어 있는 무르시 대통령에 대 한 지지 시위를 벌이고 있던 군중에게 발포하여 이집트 보건부 집계로 최소 811명이 사망하는 대학살이 벌어졌습니다. 이슬람 근본주의자들 이 이끄는 무르시 대통령 지지파들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콥트 기독교인들이 모여 사는 ‘민야’ 지역을 전쟁터로 만들어 8월 14일 하루에만 70명 이상이 살해되었고 1,600여 년 콥트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이집트 교회가 주일 예배를 취소하는 사 태가 벌어졌습니다. 이집트인들은 2011년 민주화 시위로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30년 독재를 끝장냈 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무슬림형제단’이 이끄는 무르시 대통령 정권이 들어서 극단적 이슬람 근본주의 정책들을 펴면서 오히려 이집트 국민들의 반감만 불러일 으켰습니다. 결국 이는 이집트 군부에 쿠데타의 명분을 주었고 군부는 반(反) 무 르시 여론을 등에 업고 대통령을 체포했으며, 이에 항의하는 무슬림형제단의 시 위에 학살을 감행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급기야 종교 분쟁으로 확산될 조짐까 지 보이고 있습니다.

12 · 2013 IFES 세계학생기도 주간


이런 상황 속에서 이집트 EFES의 대표간사인 샤헤르 간사는 다음과 같은 기도 를 요청해 왔습니다. “지금 우리는 이전 어느 때보다도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 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절실히 지혜가 필요한 상황입니 다. 무슬림형제단은 지금의 상황을 종교 분쟁으로 여기고 자신들의 패배는 곧 이 슬람의 패배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공격하는 형편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기 위해, 그리고 우리가 믿는 것을 그대로 실천하기 위해, 우리에게는 은혜가 간절하게 필요합니다. 학생들은 여전히 복음 을 전할 필요가 있고, 계속해서 이집트에 남아 우리나라를 지키고 세워갈 용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낙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나라를 위한 정치 적인 활동들에 참여하되, 두려움 없이 우리가 믿는 것을 행동으로 실천하도록 격 려하고 있습니다. 부디 우리 학생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은 시리아에 눈감으셨는가? 이집트에 눈감으셨는가? 결코 그렇지 않으셨 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비극의 때를 위해 주님을 의지하는 기독학생 들을 예비해 놓으셨고 앞으로도 그들을 지키실 것입니다. 부디 한국 IVF 학생들 도 하나님의 눈이 되어 계속해서 시리아와 이집트를 바라보며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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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S World Student Week of Prayer

기도제목

1. 현재 시리아 내전은 중동지역의 패권을 둘러싸고 미국, 러시아, 이란 등의 대 리전 양상을 띠면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나라와 통치자들을 심판하시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시리아에 평화와 정의의 날을 앞당겨 주시도록, 또한 무고하게 희생된 사람들과 가족들을 위로해 주시고 더 이상의 희생이 생겨 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이집트는 군부와 무슬림형제단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

했으며 이는 종교 분쟁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집트에 국민들을 섬기는 정권이 세워질 수 있도록, 또한 주님께서 소수자로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 도인들을 보호해 주시고 그들이 정당한 참여자로서 조국의 역사 가운데 동참하 며 믿음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시리아와 이집트의 기독학생들을 위해, 그들이 풍랑 속에서도 주님을 의지하 여 담대하게 믿음을 지켜나가며 주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복음과 희망을 증거 할 수 있도록, 또한 폭력과 반목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평화를 전하는 대사로 살 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14 · 2013 IFES 세계학생기도 주간


THU

특별한10월 3일

새로운 E.P.I.C. 세대를 통해 일하실 놀라우신 하나님 -EARC와 EARC를 준비하는 말레이시아 FES를 위해서

일시: 2014년 7월 2일(수)-8일(화) 장소: 말레이시아 포트딕슨 메소디스트 센터 주최: 말레이시아 FES 주제: Awesome God, E.P.I.C. Generation 한국은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 본, 중국,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홍콩 등 모두 열세 나라와 함께 동아시아 IFES에 속해 있습니다. 동아시아 지역은 독특합니다. 세계적으로 볼 때는 정치 적, 경제적 영향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또한 신 자유주의의 물결 속에서 지도자들의 부패, 극심한 세대와 빈부격차, 이념과 인종 갈등으로 깨어짐을 경험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종교적으로는 불교, 이슬 람교, 무속신앙과 사회주의, 자본주의 등 다양한 종교와 사상이 혼재되어 있는 지 역으로 이중에는 복음에 매우 적대적인 나라들도 있으며 라오스, 북한, 브루나이 등에는 아직 공식적인 IFES 운동이 없습니다. EARC(East Asia Regional Conference)는 3년에 한 번씩 열리는 동아시아 IFES 학생들의 수련회로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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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을 공부하며 소그룹 모임과 교제를 통해 연대를 다지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또 한 각 나라의 학생사역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통해 배우는 가운데 우리가 ‘다양 성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한 몸이라는 것’을 피부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치 열다 섯 나라를 한꺼번에 여행하는 것과 같지요. 지난 EARC는 2011년 싱가포르에서 “Wake up and Dream - The Time is NOW!”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약 400 명의 학생과 간사들이 참가하였습니다. 내년 7월에 열릴 2014년 EARC의 주제는 “Awesome God, E.P.I.C. Generation”입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동아시아는 여러 가지 깨어짐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께서 깨어진 우리를 하나로 이어주실 것입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고백했듯이 그분은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시 며 놀라우신 하나님(Awesome God)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동아시아에서는 참여적이고(Engaging), 열정적이며(Passionate), 성육신적이고(Incarnational), 그리스도를 닮아가는(Chrsit-like) 새로운 E.P.I.C. 세대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E.P.I.C. 세대는 동아시아 각나라와 인종의 경계를 넘어 함께 하나 님의 손에 붙들리어 새로운 서사시(epic)를 써 내려갈 세대가 될 것이며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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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C는 그 경축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EARC에 참석하기 위해 큰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EARC 회비는 참가국가의 경제적 수준에 따라 차등적으로 책정되어 있지만 어떤 나라의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큰 부담이 되는 액수입니다. 올해 한국 IVF 학생들 이 세계학생기도주간 중 한 끼를 금식하고 그 재정을 모으는 금식헌금은 경제적으 로 어려운 나라 학생들의 EARC 회비를 위해 쓰기에 될 것입니다. 아직 IFES 운 동이 미약하거나 역사가 짧은 나라의 학생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들이 EARC를 통해 격려 받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 복음주의 학생운동의 건강한 성장과 성숙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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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S World Student Week of Prayer

기도제목 1. 이번 EARC가 동아시아 각 나라의 IFES 운동이 새롭게 일어서는 계기가 되 도록. 특히 한때 왕성했던 중국의 복음주의 학생운동이 다시 부흥하고 몽골, 캄

보디아와 같이 아직 역사가 짧은 운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며 신앙의 자유가 없 는 지역의 학생과 학사들이 고난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지켜나가며 복 음을 전할 수 있도록

2. 주강사를 비롯한 각 선택식 강의(워크숍) 강사들이 E.P.I.C. 세대의 대학생 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들을 잘 준비하고 전할 수 있도록, 참가한 대학생들이

EARC를 통해 영적, 정신적으로 재무장되어 시대의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용기 와 지혜를 얻도록

3. 각 나라 참가자들의 준비와 등록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도록, 재정적 여건이

좋지 않은 나라들의 재정이 잘 채워질 수 있도록, 참가자들이 언어(영어)와 소그 룹 나눔, 사역 소개 등을 잘 준비하여 모든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풍 성한 유익을 누릴 수 있도록

4. 말레이시아 FES의 학생, 학사, 간사, 이사 등 모든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EARC를 준비할 수 있도록, 부족한 인력과 재정을 채워주시고 특히 대회 장소와 숙박 시설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FRI

특별한10월 4일

별과 같이 빛나리라 (단12:3) 한국 IVF 출신 IFES 선교사들을 위하여

IFES 동아시아 지역본부(Regional Staff Team)은 이름은 거창하지만 여기에 서 사역하는 간사는 단 두 명입니다. 세계 IFES 전체에 ‘Shin’이라는 애칭으로 알려져 있는 한국 IVF 출신 신웅섭 총무와 말레이시아 FES 출신의 아넷 부총무 가 그들입니다. 넓은 동아시아 지역을 단 두 명이 맡아 돌보는 일은 결코 쉽지 않 습니다. 특히 신웅섭 총무는 동아시아 뿐 아니라 세계 이곳저곳을 여행하느라 일 년 중 절반 가까이 집을 비워야 합니다. 여러 나라의 수련회와 간사훈련에서 메시 지를 전하고 회의 등에 참석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도 들어주어 야 합니다. 부디 하나님께서 신웅섭 총무와 그의 가정을 보호하여 주시고 강건하 게 지켜주셔서 동아시아, 더 나아가 국제 IFES를 섬기는 데 부족함 없도록 기도 해 주십시오. 신웅섭 총무 외에도 한국 IVF 출신 선교사들 중에는 다른 나라 IFES 간사로서 사 역하거나 또 교수사역을 통해 IFES 개척을 돕는 사역자들이 있습니다. 보안 때문 에 자세한 사정을 나눌 수 없는 선교사들도 있지만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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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웅섭&이미순 (2007년 파송, IFES 동아시아 지역 총무)

1. 신웅섭 총무는 1년의 절반 이상을 동아시아 각 나라 뿐 아니라 세계 IFES 수

련회와 회의 참석 등을 위해 장거리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 도해 주십시오. 또한 신웅섭 총무가 집을 비우는 동안 홀로 있는 이미순 선교사를 지켜 주시며 체온조절이 안 되는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잘 치료받을 수 있도 록 기도해 주십시오.

2. 동아시아 IFES를 섬기는 데 있어서 필요한 지도력과 지혜, 인내와 사랑을 가

득히 부어주시도록, 2014년에 동아시아에서 열리기로 계획되어 있는 국제 IFES 행사들 -EARC(말레이시아), SLT & IEC(IFES 각 지역 대표 회의 및 국제 이사 회, 한국)- 이 순조롭게 잘 준비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윤죠슈아&허레베카 (2004년 파송, A지역 제자훈련 사역, 현재 안식년 중)

1. A지역에서 자유로운 정치 및 종교 활동

을 허락하지 않는 중앙정부의 감시와 통제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이곳의 그리스도인들을 보호해 주시도록

2. 현재 미국에서 안식년을 보내며 이후의

장기적인 사역을 위해 영어와 한의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업을 마쳐야 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데다가 미국의 지역교회들을 방문하여 A지역을 소개하는 동 시에 일도 병행하고 있어 안식년 중에도 상당히 바쁘고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습 니다. 하나님께서 건강과 가족의 평안을 지켜주시고 이후의 사역을 위해 잘 준비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0 · 2013 IFES 세계학생기도 주간


IFES World Student Week of Prayer 이바나바&김소피아 (2007년 파송, 몽골 FCS 캠퍼스 사역)

1. 현재 몽골 FCS 대표인 침카 간사를 비롯, 소수의 간사들이 부족한 인력으로

최선을 다해 섬기고 있는데 이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낙담하지 않고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또한 필리핀에서 안식월 중인 새흐나 간사가 영어와 신학을 잘 배워서 이후의 장기적인 사역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2. 몽골은 9월에 새로운 학년이 시작됩니다. 9-10월에 신입생 전도에 총력을 기

울여야 하는데 준비된 영혼들을 만날 수 있도록

3. 현재 이바나바 선교사의 비자가 불투명한 상황인데 올해 안에 종교 비자로 잘

갱신되어 안정적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4. 울란바타르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몽골 대학생들과 FCS 사이의 다

리 역할을 해 줄 단기선교사가 필요한데 하나님께서 꼭 맞는 사람을 보내주시도록

이피터&박하이디 (2007년 파송, B국 한국어 교수 사역)

1. 현재 L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학교를 통해 비자를 받고 있는데 계

속해서 안정적으로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2. 한국어 교수 사역을 통해 학생들과 인격적 관계를 맺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사

랑을 전할 수 있도록

2013 9.30. MON~10.4 FRI · 21


IFES World Student Week of Prayer

3. 폐쇄적인 B국의 환경 속에서도 영적, 정서적, 육체적으로 건강할 수 있도록 4. 한국에 계신 어머니가 신장이 좋지 않아 투석을 받고 계신데 하나님께서 건강

을 지켜 주시도록

송아굴라&김브리스가 (2007년 파송, B국 국립대 교수 사역)

1. 한국 정부기관 파견 과학자의 신분으로 B국 국립대에서 가르치고 있는데 하

나님의 지혜와 사랑으로, 또 공정하게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2. B국과 언어가 비슷한 인근 C국 IFES와 함께 리더훈련 및 교재개발을 계획하

고 있는데 이를 통해 헌신된 학생 리더들을 세울 수 있도록

3. 모든 가족의 영적, 정서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 특히 네 아이가 좋은 친구들

과 선생님을 만날 수 있도록

22 · 2013 IFES 세계학생기도 주간


세계 모든 나라 대학생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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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특별한 닷새

한국 IVF 선교부 (IVM: Inter Varsity Missions Korea)는 IVF 공동체가 세계선교에 전략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들과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선교를 감당하고 시대의 필요에 적실한 선교전략과 인프라를 구축하며 양질의 선교인력을 배출하여 세계선교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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