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o Korean Daily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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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이 9년만에 집권한 2022년 5 월부터 11월까지 첫 6개월동안 23만 4천명 이상의 고용이 증가했다고 재 무부가 최근 발표했다. 호주통계국 (ABS)은 2022년 12월 2만2500명의 고용이 증가했다는 월별 통계를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앤소니 알바니지 정부의 집권 첫 6개월동안 고용 증가율은 1.73%로 2007년 노동당(케빈 러드 총리 시절) 집권 첫 6개월 1.4%보다 0.3% 높았 다. 전임 자유-국민 연립 정부의 2013 년 집권 첫 6개월 고용 증가율 0.5% 보다는 3배 이상 높았다. 지난 반세기 동안 집권 정부들의 첫 6개월 기간 중 가장 양호한 고용 증가율을 기록했다. 2022년 5월은 호주중앙은행(RBA) 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0.1%의 사상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 작한 기간이다. 12월까지 8개월 연속 3%나 올렸다. 목적은 치솟는 소비자 물가인상률(CPI)을 억제하기 위함이 다. 작년 연간 인플레는 7%를 기록했 다. 호주 고용시장은 이자율 폭등과 높 은 인플레 등 전반적 경제여건 악화에 도 불구하고 활력(more resilient)을 잃지 않았다. 포스트 팬데믹의 노동력 수요 강세로 건설, 소매, 요식 숙박업 이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 G7 국가들과 비교하면 더욱 뚜렷하 다. 2022년 5-11월 기간 동안 호주의 고용 증가율 1.73%는 미국(1.26%),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캐나다, 일 본, 영국(-0.27%)을 능가했다. 짐 챠머스 재무장관은 “올해 고용 수요의 둔화가 예상되지만 붕괴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더 많은 호주인들 이 좋은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역풍에 맞서는 호주의 최대 방어 전략 중 하나”라고 양질의 고용 증대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RBA는 현재 3.4%인 호주의 실업 률이 2024년말 4.3%로 악화될 것으 로 예상했다. 한편, 호주산업그룹(Australian Industry Group: AIG)의 연례 최고 경영자 예상(CEO expectations) 설 문조사에 따르면 90%가 “인력 부족 이 2023년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또 50%는 기술력 부족(skills gaps)을 메우기위해 올 해 직원 교육 및 훈련 투자를 증대할 계획이다 CEO들의 절반이 “2023년 비즈니 스 컨디션이 2022년보다 강해질 것” 으로 예상했다. AIG의 이네스 윌록스 CEO는 “경제 여건 악화로 생산성 증 대가 더욱 중요해진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1035호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2면 4면 6면 8면 9면 12면 15면 21면 투데이 한호일보 2022년 5-11월 23만4천여명 고용 늘어 알바니지 정부 고용증가율 1.73% 역대 정부 ‘첫 집권 반년 기록’ 중 최고 2007년 러드 정부 1.4%, 2013년 애봇 정부 0.5% △ 호주 경제 정책을 책임진 3인방. 왼쪽부터 케이티 갤러거 예산장관,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 짐 챠머스 재무장관 [자동차] 2022년 신차 판매 현황 [고용] 2023년 직장생활 10개 트렌드 [여행] 봇물 터진 호주인 해외 여행 [빅토리아] 위기의 메디케어 제도 [커뮤니티] 시드니한인회 신년하례식 성료 [커뮤니티] 이태우 총영사 동포언론사 간담회 [기고]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부동산] 시드니 임대비 폭등한 지역은

자회사인 MG가 7

위로 호주 톱 10 브랜드에 진입했다.

GWM(Great Wall Motor)와 상하이 자동차그룹의 LDV까지 3개 메이커가 상위 20위 안에 포함됐다. 전기차 선두

주자 테슬라(Tesla)가 거의 2만대를 판

매하며 16위에 올랐다.

카테고리별로 구분하면 SUV가 57 만4,632대로 시장의 절반 이상(53.1%)

을 점유했다. 유트와 밴(vans) 등 경

상업용(light commercials)이 25만 6,382대로 23.7%를 차지했다. 승용 차(passenger cars)는 20만3,056대 (18.8%)로 뒤를 이었다. 버스와 트럭

등 중상업용(heavy commercials)은 4만7,359대(4.4%)였다.

카테고리별 시장 점유율

중형 SUV(medium SUV): 20% 4×4 유트: 18.1% 소형 SUV(small SUV): 13.3% 대형 SUV(large SUV): 12.9%

76,991대(+13.7%) 5위 현대 7만3,345대(+0.6%) 6위 포드 6만6,628대(-6.7%) 7위 MG 4만9,582대(+27.1%) 8위 쓰바루 3만6,036대(-2.6%)

9위 이쓰즈 유트(Isuzu Ute) 3만

5,323대(-1.2%)

10위 메르세데스-벤츠 3만1,281대

(-5.3%)

톱 11-20위 판매 브랜드

11위 폭스바겐 3만946대(-24.1%)

12위 닛산 2만6,491대(-35.8%)

13위 GWM 2만5,042대(+36.2%)

14위 BMW 2만2,696대(-8.8%)

15위 스즈키 2만1,578대(+23.5%)

16위 테슬라(Tesla) 1만9,594대

17위 LDV 1만6,269대(+7.1%)

18위 아우디 1만4,732대(-7.9%)

19위 혼다 1민4,215대(-19.1%)

20위 볼보(Volvo Car) 1만715대 (+18.7%)

연방차량산업협회(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 FCAI)의 토니 웨버(Tony Weber)

CEO는 “코로나 팬데믹 회복, 반도체 부족(chip shortages), 글로벌 해운수

지연으로 인한 공급 정체가 2022년 차 제조사들과 딜러 네트워크에게 가 장 큰 도전이었다. 2023년은 경차 분야

장을 세분한 9개 분야 (market segments)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인기 차 종인 RAV4, 캠리(Camry), 4WD 랜드 크루저(LandCruiser)는 주문이 많이 밀려있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hybrid)에서 도 7만2,815대의 휘발유-전기 모델 (petrol-electric models)을 판매해 기록을 세웠다. 토요타 판매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토요타가 하이브리드 (Toyota Hybrid)를 분리하면 6위에 랭크한다.

중국 브랜드 중 램(Ram, +52.8%), 13위의 GWM/하발(Haval, +36.2%), 쌍용(SsangYong, +32.4%), 포 르쉐(+26.6%), 르놀트(Renault,

렉서스(-23.7%), 혼다(-19.1%), 지프 (Jeep, -14.2%) 등이다.

폭스바겐그룹은 공급망 문제가 심 화돼 폭스바겐(-24.1%)과 아우디 (-7.9%), 스코다(Skoda, -29.2%) 모 두 판매가 줄었다. 2022년은 호주 신차 시장에서 전기 차 브랜드가 약진한 해였다. 휘발윳값 앙등 분위기도 한 몫 했다. 테슬라(1만 9,594대, 16위)가 시장을 주도했고 신 예 BYD(2,113대), 폴스타(Polestar, 1524대)도 두각을 나타냈다. 톱 20 항목 중 토요타가 6개 모델에 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마즈다 4 개, 기아 현대 미쓰비시 MG 각각 2개 였다. 톱 20 최다 판매 모델

Toyota HiLux: 6만4,391대

Ford Ranger: 4만7,479대

Toyota RAV4: 3만4,845대

Mitsubishi Triton: 2만7,436대

Mazda CX-5: 2만7,062대

Toyota Corolla: 2만5,284대

Isuzu D-Max: 2만4,336대

MG ZS: 2만2,466대

Hyundai i30: 2만1,166대

Toyota Prado: 2만1,102대

Mitsubishi Outlander: 1만9,546대

Kia Sportage: 1만8,792대

Hyundai Tucson: 1만7,870대

MG 3: 1만6,168대

Mazda CX-30: 1만3,891대

+24.7%), 스즈키(+23.5%), 쉬보레 (Chevrole, +23.4%), 볼보(+18.7%) 도 두자릿수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현 대차의 제네시스(Genesis)도 1,039대 를 판매해 41.6% 급증했다. 판매량이 감소한 브랜드는 닛산 (-35.8%, 12위), 랜드로버(Land Rover, -32.7%), 푸조(Peugeot, -25.6%),

Toyota Land Cruiser wagon: 1만 3,152대

Mazda BT-50: 1만2,937대

Toyota Kluger: 1만2,562대

Kia Cerato: 1만2,354대

Mazda CX-3: 1만1,907대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A2 호주 신차 시장에서 2022년 108만 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3% 증가했다. 108만1,429대 판매는 2018년의 115만 3,111대 기록 이후 최다 수치다. 관련 통계(VFACTS)에 따르면 SUV 와 유트(utes)를 포함한 상업용 차량이 2018년 이후 가장 많이 팔렸다. 2022 년 신차 시장의 특징은 토요타의 압도 적인 1위 유지, 중국 메이커들의 판매 급증, 전기차 판매 증가 등이다. 토요타는 21.4%의 독보적 시장 점 유율로 2위(마즈다 8.8% 점유)와 큰 격차를 내면서 독주하고 있다. 중국 메어커들 중 국영기업 상하이 자동차 (SAIC Motor)의
소형차(small
브랜드별로는 토요타가 14년래 최고 판매기록을 세우며 호주 신차 시장 부 동의 1위를 고수했다. 마즈마가 2위를 유지했고 기아가 3위로 역대 최고의 순 위를 차지했다. 톱 10 판매 브랜드 1위 토요타
2위 마즈다
3위 기아
car): 8.2%
23만1,050대(+3.3%)
9만5,718대(-5.3%)
7만8,330대(+15.3%) 4위 미쓰비시
특집(자동차)
에서 미래의 탈탄소 정책으로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토요타가 작년 23만1,050대(+3.3%) 를 판매한 것은 호주 신차 5대 중 1대 가 토요타였다는 의미다. 토요타는 시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2022년 신차 108만대 판매.. 전년 대비 3% 늘어 토요타 21.4% 시장 점유 ‘독보적 1위’ 지속 기아 3위 역대 최고 순 위, 전기차 판매 급증 △ 기아차 스포티지와 현대차 투산 △ 토요타 하이럭스와 포드 레인저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3

parental leave policies)에서

자’와 ‘부양육자’ 개념(primary and secondary carer labels)이 사라지 고 있다. 보통은 여성이 주양육자로 분류돼 남성은 육아휴직의 기회가 적었다. KPMG, ING, 베이커 맥켄지(Baker

McKenzie) 등은 이러한 구분을 아예 없앴다.

4. 유급 육아휴직 확대

직장내 성평등국(Workplace Gender Equality Agency)에 따르면, 고 용주의 60%는 정부 정책과는 별도로 유급 육아휴직을 제공한다. 이 비율은 지난 5년간 증가해왔고, 2023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5. 육아휴직 기간 적립되는 퇴직연금

육아 휴직 기간 중 퇴직연금 지불 (Paying superannuation during paid parental leave) 혜택은 고용주 의 비용은 적으면서도 퇴직연금 성별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된다. 2023년에는 이 정책이 예외가 아니라 표준이 될 가 능성이 있다.

6. 유급 가정폭력 휴가 확대

NSW 주정부는 지난해 9월 공공 부 문에 20일의 유급 가정폭력 휴가(paid domestic violence leave)를 제공하 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앞으로는 민간 부문이 앞장서서 생존자 지원을 위한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7. 작업장 존중법 도입 작업장 존중법(Respect@Work legislation)이 지난해 의회를 통과했 다. 이에 따라 직장 내 성적 괴롭힘을 방지하기 위한 책임이 고용주에게 부 과된다. 법 시행까지는 12개월 정도 남아있다.

8. 가정 친화적 혜택 장려

유급 유아휴가에 더해 출산휴가 (fertility leave), 생리휴가 및 갱년 기휴가, (menstruation and menopause leave) 등 여러 가정친화적 휴 가 혜택(family-friendly benefits) 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더 많은 기업

들이 ‘국립 근무와 가정 표준(National Work & Family Standards)’을 채택할 것이다.

▷ 웹사이트 참조: https://familyfriendlyworkplaces.com/standards/

9. 보호자 정책 수립 고용주들은 직원들의 보호 또는 돌 봄 의무와 근무 사이의 격차(gap between work and caring duties)를 해소할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정책과 복지 혜택을 시행하도록 요구된다.

10. 고용주의 창의적 이니셔티브 구직자의 이목을 끌기 위해 고용주 들은 부단히 창의적인 제안들을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A4 특집(고용) 재계에서는 올해에도 이어질 ‘인재 확보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고용주 들은 매력적인 직장을 만들기 위해 애 써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최고의 급여만으로 ‘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기업들은 팀 멤버들의 전반적인
그들의
근무
경우, 우 수 인력은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 업으로 이직하는 경향이 높아질 수 밖 에 없다. 2007년 창업한 인력
1.
호주에서도 주4일 근무제(four-
졌다. 동일한 급여를 받으면서 주 32 시간 일을 하는 제도다. 지난해 영국 은 대규모 주4일제가 시범 실시되면 서 이를 촉발시켰다. 시범 실시를 통 해 대체로 생산성이 증가했다는 결과 를 얻었다. 이번 주 영국에서 100개 이 상의 대기업들이 이 운동에 동참한다 는 뉴스가 나왔다. 호주에서 주류가 될 주4일제는 대기 업이 주도하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이 그 뒤를 따를 전망이다. 일본, 뉴 질랜드, 스페인, 아이슬란드 등에서도 시범 실시가 확대되고 있다. 2. 재택근무 증가 추세 재택근무(work from home)는 여 전히 구직자에게 우선순위가 높은 업 무 형태다. 구직 플랫폼 시크(Seek)에 서 재택근무는 검색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인재를 확보하려면 고용주들은 재택근무 방식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 3. 사라지는 주양육자 및 부양육자 구분 유급
복 지를 지원하고
가족과
외 라이프를 배려하는 작업장을 만 들 필요가 있다. 그렇지 못할
컨설팅 회사 인 ‘페어런츠 앳 워크(Parents At Work: 일하는 부모들)’의 엠마 월시 (Emma Walsh) CEO는 2023년 호주 직장을 형성할 10개 트렌드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주4일 근무제 확대
day work week)에 대한 관심이 높아
육아휴직(paid
적용되던 ‘주양육
시장에 내놓고
건강
기업이
2023년에도 기업들 은 더 독특한 제안들을 선보일 전망이 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2023년‘직장생활’주도할 10개 트렌드는? 급여 우대만으로 우수 인력 확보 어려워져 △ 주 4일 근무제 캠페인 △ 국립 근무와 가정 표준 웹사이트 주 4일 근무 등 ‘가정 친 화적 복지’ 개념 중시
고용
있다. 지난해에는 정신
지원 및 새 형태의 휴가를 많은
제공했다.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5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A6 호주의 3개 주도인 시드니, 멜 번, 퍼스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인 기있는 여행지 순위 10위권에 이 름을 올렸다. 시드니는 숙박 공유업체인 에어 비앤비(Airbnb)의 ‘2023년 세계 최고의 여행지’(best travel destination in the world)에서 2위 로 선정됐다. 1위는 스페인 남부 의 말라가(Malaga)가
단계
해당
2022년 에어비앤 비 플랫폼의 검색량을 분석해 선 정됐다. 뉴질랜드도 2개 도시가 톱 10에 포함됐다. 북섬의 오클랜 드가 4위, 남섬의 퀸스타운이 6위 에 올랐다. 태국 방콕은 5위 그리 고 브라질의 플로리아노폴리스와 포르투세구루, 살바도르가 각각 7 위, 8위, 10위를 차지했다. 시드니는 아메리칸 익스프레 스 트래블(American Express Travel)의 ‘2023년 주목받는 여 행지’(trending destination) 순 위에서도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순위는 2019년과 2022년 사이 전 세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회원들의 항공권 예약 기록을 바 탕으로 집계됐다. 시드니는 또 세계 최대 여행 안내서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이 뽑은 ‘최고의 여행 도 시’(Best in Travel)이기도 하다. 론리 플래닛은 음식(food)과 배 움(learn), 여정(journey), 휴식 (unwind), 연결(connect) 등 5 개 부문별로 순위를 매겼는데 시 드니는 이중 ‘연결’ 부문에서 1위 로 선정됐다. 훌륭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카 페와 밤 문화를 자랑하는 멜번은 영국 보험회사 윌리엄 러셀(William Russell)이 세계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상위 23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장 친절 한 도시’(friendliest city in the world)로 꼽혔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여전히 비싼 항공료, 낮은 수용력이 수요 발목 연말연초의 연휴동안 호주인의 해 외여행이 급증했다. 올해 중반이면 해 외여행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될 것으로 여행업계는 예상한다. 통계국(ABS)의 예비 자료에 따르 면, 지난해 12월 해외로 출국한 호주 인은 150만 명이다. 11월의 120만 명 보다 25% 늘었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의 한창때보다 는 출국자가 적다. 출국자 수가 최고 조였던 2019년 12월에는 224만 명이 출국했다. 상장 여행사 플라이트센터(Flight Centre)의 그레이엄 터너(Graham Turner) CEO는 “미국, 유럽 등 해외 여행에 대한 국내 수요가 크게 억눌려 있었고 비싼 항공료와 좌석 부족이 여 행객의 수를 제한했다. 항공좌석을 쉽 게 구매할 수 없었고 여전히 해외 항공 편 수용력이 팬데믹 이전의 70%에 불 과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출국자 120만 명 중 66 만 5,000명은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출국한 호주인이었다. 2만 2,500명 은 장기 해외 체류를 위해 호주를 떠 난 사람들이었고 나머지는 국제 여행 객이었다. 12월의 구체적인 출입국 내 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터너 CEO는 아시아 국가로의 여행 수요는 팬데믹 이전 시기의 수요보다 특집(여행) 훨씬 적지만 피지와 발리는 호주인에 게 최고의 휴가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코먼웰스증권(CommSec)의 크레 이그 제임스(Craig James) 선임 경 제분석가는 “호주인이 해외 여행을 원 하는 것은 분명하다. 해외여행을 하는 호주인이 더 많아졌다는 것은 여행사 와 항공사, 택시와 같은 운송 사업자들 에게 긍정적이다. 하지만 더 많은 사 람이 해외에서 돈을 쓰기로 했다면 그 들이 국내에서 지출할 돈은 줄어든다” 고 말했다. 국제 항공 요금은 팬데믹 이전에 비 해 확실히 비싸졌다. 항공사들이 값이 오른 연료비와 팬데믹으로 인한 손실 을 만회하려고 항공료를 올렸기 때문 이다. 터너 CEO는 “현재 항공료가 떨어 지는 추세다. 작년에 최고 5,000달러 에 달했던 일부 이코노미석 티켓값이 유럽과 미국 동부 해안의 경우 2,500 달러에서 3,000달러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항공사들은 특히 아시아의 주요 여 행지를 오가는 항공편의 수도 늘리고 있다. 최근 콴타스와 젯스타가 한국에 취항했다. 터너 CEO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 은 더 많은 수용력과 더 저렴한 항공 료이며, 앞으로 3, 4개월 안에 코로나 이전 여행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 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봇물터진 호주인 해외 여행.. 올해 중반 팬데믹 이전 수준 예상 플라이트센터 터너 CEO “6월 전 항공요금 낮아질 것” 1위 스페인의 말라가, 멜번 3위 & 퍼스 9위 시드니, 아멕스카드 & 론니플래닛 선정 인기 여행지 시드니, 에어비앤비 선정 ‘세계 최고 여행지’2위 △ 왼쪽부터 멜번, 퍼스, 시드니 △ 승객들로 혼잡한 시드니공항
차지했다. 멜번은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두
올랐으며 퍼스는 9위로 올해 처음으로 톱 10에 진입했다.
순위는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7
16일(월) 오전 시드니한인회관에서 열린 한인회 주최 2023년 신년하례식 이 성료됐다. 길놀이 풍물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 에서 강흥원 회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오랜 코로나 불황을 견뎌낸 시드니 동 포들과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여러 단체 장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 고 “시드니한인회는 팬데믹으로 2년 여 중단된 ‘한국의 날’ 이벤트를 지난 해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연례 활동 과 사업들을 다시 전개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행사들이 올해부터는 코비드 이전과 같은 대규모 이벤트로 전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어 “올해 한인회의 중요 한 업무 중 하나는 한인회관 임대 재계 약이다.
없기 에 일단은 연장 계약을 하여 현 회관을 계속 활용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 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장기적 차원에서 한인커 뮤니티를 위한 자체 건물 확보 필요성 은 새삼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쉽지
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도 계속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임 이태우 시드니 총영사, 김정혜 재외동포재단 영사가 참석해 동포 사 회 주요 단체장들에게 인사를 했다. 제 이슨 얏-센 리 NSW 주의원(스트라스 필드 지역구)은 한국어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했다. 조기덕, 김재리, 이재경, 백낙윤, 승 원홍, 백승국, 윤광홍 전 시드니 한인 회장들이 참석해 새해 덕담과 건배사 를 했다. 강흥원 한인회장은 이인숙 한국관광 공사 지사장에게 시드니 풍경 그림 한 점을 선물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Community & Life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 “한인회관 임대계약 연장해 계속 사용할 것” 강흥원 한인회장 ‘카운슬과 요구 사항’ 설명 △ 2023 시드니한인회 신년하례식 △ 이태우 신임 총영사 △ 제이슨 얏-센 리 NSW 주의원 (스트라스필드 지역구) △ 건배사를 하는 전 한인회장들(왼쪽부터 조기덕, 이재경, 백낙윤, 윤광홍 전 한인회장) △ 인사말을 하는 강흥원 한인회장 2023 시드니한인회 ‘신년 하례식’ 16일 성료
이미 공지했듯이 켄터베리-뱅 크스타운 카운슬에서 요구하는 사항들
있다. 당장 이루어지는 대안이
않은 일이지만 누군가는 추진해 야 할 일이고 또한 성취되어야 할 과제 일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자체 회관

Liberal Movement of 불법 암시장 커지고 금연 치료 목적 외 오용 늘어 AMA “니코틴 함량 제한, 향 첨가 금지” 등 촉구 교내 시설 확충 및 장학금 기여 등 명목

Australia)은 “해외 전자담배 제품의 불법 수입 및 유통을 막으려면 국내 금 연보조제로서의 전자담배 접근성을 확 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타냐 플리버섹(Tanya Plibersek) 연방 환경부 장관은 “전자담배는 개인 의 건강에도 해롭지만 환경에도 악영 향을 미친다. 쓰레기 매립지에 폐기된 전자담배는 플라스틱과 독성물질, 고 농축 니코틴, 중금속, 납, 수은, 인화성 리튬 이온 배터리 등으로 환경을 오염 시킨다”고 지적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시드니 일부 “금리인상이 유일한 인플레 해법 아냐” △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상환여력이 1995년 이후 최악으로 악화됐다

동문(졸업생)을 대상으로 모금한 기 부금이

2019년 사이 2배 가 까이 급증한 것으로

명목은

기부금 체제가 그

사 처방 대상에서 제외 등의 대대적인 개혁을 요구했다. 반면, 시민 단체인 호주청년자유운 동(Young 경제분석가 앨런 콜러, RBA의 ‘이자율 집중’ 정책 비난 “한시적 가스가격 상한제 같은 ‘가격 규제’도 대안 역할 가능”

12월까지 3%를 올 렸다. 금리 인상은 실업률을 높이고 주택담보대출 스트레스를 심화시킨 다. 린 올든(Lyn Alden) 경제분석가 는 최근 트위터에 쓴 글에서 “국가 정책 입안자들이 인플레이션을 억 제하는 주요 방법으로 금리인상에 올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콜러는 인플레-이자율 역관계 에 대한 과학적 근거로 뉴질랜드 경제학자 윌리엄 필립스(William Phillips)의 ‘필립스 곡선(Phillips Curve)’이 사용돼 왔다고 설명했 다. 필립스는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명시적으로 관련시키지 않았지만, 이후 밀턴 프리드먼과 같은 신자유 주의 경제학자들이 둘을 직접 결부 시켰다. 프리드먼과 에드워드 펠프

스는 실업률을 낮게 유지하려는 노 력이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또한 가

속한다고 주장했다. 1970년대에 폴 볼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실업률을 이용해 당시의 ‘거 대 인플레이션’(Great Inflation)을 종식시키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각국의 정부와 중앙 은행들은 완전 고용 달성을 포기하 고, 물가안정실업률(NAIRU)을 목 표로 움직였다. 현재 호주는 4.5% 에서 5% 정도의 실업률이 인플레이 션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추측한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와 팬데 믹은 필립스 곡선의 한계를 드러냈 다. 2019년에 미국에서 4% 미만으 로, 2021년에 호주에서 5% 미만으

로 실업률이 떨어졌을 때 물가가 오 르지 않았다.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A10 실업과 대출금 상환 압박이라는 고통을 안기는 금리 인상이 인플레 이션 억제를 위한 단 하나의 해법은 아니라는 비판이 나왔다. 호주의 저명한 경제분석가인 앨 런 콜러(Alan Kohler)는 최근 뉴데 일리 칼럼에서 “인간의 고통(misery)이 가격을 통제하는 유일한 방
다”고
유레카 리포트(Eureka Report) 설 립자이자 금융 저널리스트로 활동 하고 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2월7일(화) 올해 첫 월례 이사회에서
션을 억누른다는 명목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작년
법이라는 기괴한 생각으로 인해 사 람들의 삶이 뒤처질 위험에 놓여있
주장했다. ABC 뉴스 경제해설가인 콜러는
인플레이
또 다시
예상된다.
5월부터
호주의사협회, 전자담배 규제 강화 요구 시드니 명문 사립학교, 학부모·동문 기부금 6년간 3억4천만불 종합 호주의사협회(AMA)가 전자담배 (nicotine vape)는 금연을 위한 도구 로만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 부에 관련 제도 개혁을 요구하고 나섰 다. ‘개인적 수입 정책’(personal importation scheme)에 따라 의사는 환 자에게 금연을 위한 보조수단으로 전 자담배를 처방할 수 있고 환자는 의사 의 처방전이 있으면 개인적 용도로 3 개월 분량의 전자담배를 직접 수입할 수 있다. 그러나 호주식품의약처(TGA)의 조 사자료에 따르면 미성년자 그리고 처 방전 미소지자들 사이에서 전자담배 암시장이 조성되고 초기 흡연자들의 전자담배 사용이 증가해 공중보건에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호주의사협회가 전자담배에 대 한 개인적 수입 정책의 중단과 세관 검 사 강화 등의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 선 것. 또 전자담배에 허용되는 최대 니코틴 함량을 현재 100mg/ml에서 20mg/ml로 대폭 줄이고 미성년자 흡 연을 유도하는 다양한 맛과 향의 첨가 를 금지하고 포장지 경고문구 개선, 의
사립학교들은 학부모 및
기부금 순위 상위 20개 학교가 6년 동안 거둬들인 기부금 총액은 무려 3 억4,000만 달러에 달했다. 연간별로 비교해보면 2016년 3,600만 달러에서 2019년 7,100만 달러로 2배가량 급증 했고, 2020 21년 팬데믹 기간에는 평 균 6,2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소 폭 감소했다. 전통적으로 학교 기금재단 설립 및 운용을 여학교보다 수십 년 먼저 시작 한 남자 학교들의 기부금 액수가 더 높 은 경향을
기부금
주로
건물 정비 및 스포츠 시설 확충, 장학금 프로 그램 투자 등이었다. 교육 거버넌스 전문가 존 심슨(John Simpson)은 “학교
콜러에 따르면, 2022년에야 다시 상승한 인플레이션율이 정말로 낮 은 실업률의 결과인지는 불명확하 다. 그 원인은 팬데믹과 기후 변화 로 인한 공급 충격일 수도 있고, 정 부의 구제 지출로 인한 초과 수요일 수도 있다. 볼커 전 미 연준 의장은 공급 기 반의 인플레이션마저도 실업으로만 통제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에 대해 콜러는 한시적이고 강 도가 약하다는 한계가 있지만 연방 정부가 1년간 시행하는 가스 가격 상한제와 같은 직접적인 가격 통제 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금연 보조제’ 처방으로 3개월분 ‘개인적 용도’ 수입 가능 2016~21년 기부금 총액 1위 ‘스콧 컬리지’
2016년과
나타났다. 호주 신문 ‘더 선 헤럴드’(The SunHerald)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6 년부터 2021년까지 가장 많은 기부금 을 유치한 사립학교는 6년간 총 3,200 만 달러가 넘는 액수를 모금한 시드니 의 스콧 컬리지(The Scots College)와 크랜브룩 스쿨(Cranbrook School), 쇼어 스쿨(Shore School)이었다.
보였다.
노후화된
자체로 하나의 산업이 됐다. 특히 동문 들의 모교 사랑이 상당한 액수의 기부 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모금 된 액수는 그야말로 충격적”이라고 말 했다. 싱크탱크 블루프린트 연구소(Blueprint Institute)의 데이빗 크로스 (David Cross) 소장은 “명문 사립학 교 부모의 상당 비율이 고소득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같이 높은 수준의 기 부금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한편, 사립학교들은 올해 등록금을 전반적으로 3 7%가량 인상했다. 12학 년 등록금이 4만 달러를 돌파한 학교가 8곳에 이른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11

축하 모임을 가졌다. 1836년 처음으로 시드니 하버에서 기념 보트 경기를 열었고 오늘날 세계 에서 가장 오래된 보트 경주로 남아있 다. 1838년 50주년이 되던 해에 처음으 로 공적 경축 행사가 열렸다. 1888년 에는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고 150

노력한다. 이런 정책을 배경으로 오스트레일 리아 데이의 경축 행사도 정부 주관아 래 시티의 바랑가루나 서큘라 키에서 공식 행사를 하지만 각 지역 카운슬이 나 다문화 그룹들이 참여하여 정부를 대신하여 행사를 주도하게 한다. 이는

| HANHO KOREAN DAILY |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A15 칼럼 특별 기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는 1월이 매 우 바쁘다. 1월 26일 오스트레일리아 데이(Australia Day) 행사를 주최하 게 되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이민자인 내가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경축 행사 를 주최하게 되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 이런 국경일 행사 를 왜 한인 이민자 단체에서 주관하는 지도 묻는 분들이 많다. 나는 이민 온지 올해로 35 년차다. 그동안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는 내게 있어서 그저 여름 휴가 기간 중 마지 막으로 놀러 갈 수 있는 ‘쉬는 날’이었 다. 딱 한번 호주 건국 200 주년이 되 던 1988년도 시드니하버에서 열리는 보트 경주를 구경하고 기념품 머그잔 을 두개 산 기억이 전부였다.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는 많은 분들 이 이미 잘 알고 있듯이 1788년 영국 해군 선장 아서 필립이 해군 함대에 죄수들을 이끌고 시드니 코브(뇨우됴
들어와서 영국 국기(Union
꽂은 날이다. 1800 년대 초 에는 파운데이션 데이(Foundation Day: 건국절 의미)라고 불렸고 주로 정치인과 경제인들이 모여서 저녁 식 사를 즐기며
1940년도 초반에 이르러서는 국가 적인 경축행사를 치르는 날로 발전하 였다.
스포츠 행사가 이루어졌는 데 주로 요트 경기, 승마 등이 주요 행 사였다. 밤에는 불꽃놀이로 하루 행사 를 마감했다. 20세기 후반부터 원주민들과 지지 자들은 지나치게 국가적인 경축 행사 가 되어가고 있는 것에 대한 비판이 높 아졌고 정부는 이에 대한 여론을 광범 위하게
빼앗긴 통곡의 날이 기 때문이다. 호주는 한국과 달리 많은 나라에서 들어온 이민자들로 구성된 다문화
과 달리 호주 정부는 다문화를 지지하 고 유지하지만 가능한 다문화 민족들 이 자신들의 국가적 정체성을 바로 알 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 면서 상호 존중하면서 살기를 원한다. 다양성의 풍요로움은 다양한 문화 를 맛보게 하고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국가로 뻗어 갈 수 있게 하는
려는 취지이다. 우리 한호문화교류협 회(AKCEA)도 정부의 이런 방침을 지 지하고 따르기에 정부의 승인과 지원 을 받아 이 경축 행사를 주최하게 되 었다. 이 행사는 한국인의 문화와 전통을 유지하고 전달하면서 다문화 민족들 과 함께 우리 모두는 한 호주 시민임을 확인하고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는 날 이 되게 하는 것이다. 한 국가가 국가로서 직면하는 문제 는 참으로 다양하고 그 해법도 여러가 지다. 수많은 민족들로 이루어진 호주 가 더 든든하고 건강한 국가가 되기 위 해서는 1년에 단 하루라도 다 함께 우 리가 이 국가의 주인임을 확인하고 일 치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참으로 중 요하다. 필자 역시 이 나라에 살아오는 30 년 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내가 호주인이 라는 인식을 가져본 적이 별로 없었다. 해외 여행을 다닐 때만 국적이 호주인 (호주 시민권자)이라고 했지. 내 일상 에서는 호주 시민이라는 의식을 느끼 지 못하고 살았음을 고백한다. 이제 이 행사를 주최하게 되다보니 정부의 정책도 이해하게 되고 그 깊은 뜻도 헤아리게 되었다.
다하여 준비하고
기념 하려고
이해와
정신이
수 있다. 우리가 주인인 호주의 날임을 기억 하고 기뻐하면 좋겠다. 김혜영 회장 한호문화교류협회(AKCEA) 함께 축하하고 화합하는 ‘오스트레일리아 데이(Australia Day)’ △ 존 페이커 버우드 시장과 김혜영 회장 △ 커뮤니티 봉사 표창 △ 중국무용 △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 △ 행사 내빈들
Cove)로
Jack)를
주년이 된 1938년에는 처음으로 1월 26일이 공적인 휴일로 지정됐다. 200 주년이 되던 1988년도에는 국경일이 되었다.
많은
수집하고 있는 중이다. 원주민 입장에서 토지를 비롯 모든 것을 백인들에게
국 가이다. 400개 이상의 언어가 사용되 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들 이 살고 있는 나라이다. 이런 국가적 특성으로 인하여 한국
반 면 갈등(conflicts)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를 조절하고 우리는 모두 한 호주 시민임을 확인하는 시간을 만들 려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이해하게 함으로써 정부의 의도가 전달되게 하
열심히 최선을
그날을 다함께 같이
한다. 많은 한인 동포들의
참여를 당부 드린다. 동참하는
있으면 우린 생각보다 많은 일 을 해낼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19
전면광고 A20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

2023년 첫 매입자들은 매입 경쟁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ABS(통계국)에 따르면 2022년 11 월까지 첫 매입자 숫자가 약 31% 폭락 했다. 이자율 급등, 정부의 지원금 종 료, 금융기관의 대출 규제 강화가 숨자 격감의 주요 원인이다.

단기 홀리데이 유닛으 로 전환해 공급이 더 줄었다. 임대비 폭등은 아파트만이 아니다. 시드니 서부 바스힐(Bass Hill)은 임 대 아파트가 주택의 10% 미만인 지역

인데 임대비가 $620로 44.2% 폭등했 다. 오란 파크(Oran Park)도 22% 올 랐다.

로즈 베이(Rose Bay) 33.4% 페어 라이트(Fairlight), 메릴랜드 웨스트 (Merrylands West) 브라이튼-르-상 드( Brighton-Le-Sands)는 28% 이 상 인상됐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통계국에 따르면 2022년 11월 새로운 금융기관을 통해 재융자 된 자가주거용 홈론(owner-occupier homes loans)이 약 134 억 달러 상당으로 기록을 세웠다. 월별 9.1% 증가했다. 2022년 호주의 홈론 이자율은 8 개월에 걸쳐 3%나 오르면서 재융 자가 크게 늘고 있다. 또 고정금리 홈론이 만기(1, 3, 5년)되면서 변 동금리 홈론으로 재융자하는 사 례도 많다. 모기지 초이스(Mortgage Cho ice)의 홈론 대출자 1천명 대상 설 문조사 결과, 10명 중 7명은 “금융 기관이 더 좋은 조건을 오퍼하지 않으면 교체할 준비가 돼 있다”라 고 밝혔다. 또 68%는 신규 및

고 대신 살 집을 임대하는 임대용 투 자자들(rentvestors)인 경우도 있다. NSW에서 150만 달러 미만을 구 매하는 첫 매입자들은 매입인지세 (stamp duty) 일괄 부담 대신 연간 토 지세(annual land tax)를 납부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야당(노동당)은 3월말 선거에서 승

리할 경우, 인지세 면제 가격을 8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한 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빅토리아주는 60만 달러까지 첫 매 입자에게 인지세를 면제하고 75만 달

유 insurance) 부담 없이 낮은 계 약금 매입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위기 상태 치닫는‘시드니 임대시장’ 첫 매입자들 대출 여력 31% 약화 작년 아파트 중간 임대비 $575.. 18.6% 올라 경쟁 줄지만 대출 가능 금액 30-35% 급감 ‘모기지 초이스’ 설문, 52% “베스트 이자율 제공받지 못 한 것 인지” 젯랜드 일대, 서부 및 북부 단독 30% 이상 폭등 NSW, 인지세 대신 연간 토지세 납부로 숨통 트여 홈론 상환자 70% “좋은 조건 없으면 대출기관 바꿀 것” △ NSW 매입 인지세 vs 연간 토지세 납부 비교

러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낮은 계약 금으로 집을 사는 첫 매입자들(lowdeposit purchases)에게 지분 공유 프로그램(shared equity

모기지보험(mortgage

기 존 홈론 고객들이 같은 이자율을 제공받아야 한다고
52%는 금융기관으로부터 가장 낮은 ‘베스트 이자율(best rate)’ 을 제공받지 못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 향후 1년반 사이 고정금리 모기 지 상환자의 약 40% 이상이 변동 금리 홈론으로 전환한다. 렌다이 홈론(Lendi Home Loans)은 이 같은 전환으로 가구당 1만3천 달 러를 더 부담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Money&Property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 시드니의 임대 상태가 공급 부족으 로 인한 위기로 치닫고 있다. 급여 등 매우 양호한 임대 기록을 갖고 있는 세 입자들조차 임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 다. 중개업소가 책정한 임대비보다 더 높은 가격을 오퍼하는 경우도 빈번하 다. 지난 1년동안 시드니 시티 인근 지역 인 젯랜드(Zetland), 치펜데일(Chip-
공항 인근 지역인
아파트 중간 임 대비가 20% 이상
보다 주당
폭등 했다. 치펜데일, 얼티모, 비콘필드, 마
크레몬
라벤더 베이(Lavender
록스
포인트 파이퍼(Point
아파트 임대비도 19%
시드니 전역에 걸쳐 아파트 중간 임 대비가 주당 $575로 18.6% 올랐다. 팬데믹 기간 중 가장 큰 타격을 받았 던 시티와 인근 지역의 아파트 임대 시 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 임대비 앙등은 임대 수요에 비해 공 급이 턱없이 부족해 공실률(rental vacancies)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유 학생, 이민자,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임대 수요가 크게 늘었다. 반면 팬데 믹 기간을 거치며 임대 주택 공급은 오 히려 감소했다. 일부 임대 매물을 매각 했거나 일부는
주장했다.
pendale), 얼티모(Ultimo), 비콘필드 (Beaconsfield)와
마스코트(Mascot)의
폭등했다. 2022년 10-12월 분기의 도메인 임 대보고서(Domain Rent Report)에 따르면 젯랜드의 고층 아파트는 중개 인이 요구하는 임대비(median asking rents)
$140(25%)
스코트도 20% 이상 급등했다.
포인트(Cremorne Point),
Bay),
(The Rocks),
Piper), 헤이마켓(Haymarket), 시티 중심지(CBD)의
올랐다.
코어로직 통계(CoreLogic data)에 따르면 2022년 이자율 급등 여파로 전 국 집값이 평균 8.4% 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리해 질 수
집값이 2022년 가격 정점부터 약 1520%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드니 매입자 에이전트인 오스 프로퍼티
6-12개월은 매입자가 주도하 는 시장(buyers’ market)이 될 것이 다. 집을 팔려는 집 주인들(vendors) 은 가격에 대한 기대가 보다 현실적이 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격이 약간 더 하락하고 매물 선택 이 늘면서 경쟁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 된다. 임대비가 너무 높아 첫 매입자 들에게 매입을 부추기는 분위기가 되 고 있다. 멜번 모기지 브로커
자들에게
PRD 부동산의 다이아스와티 마르 디라스모(Diaswati Mardiasmo) 수 석 경제분석가는 “이자율 급등 여파로 평균 대출 금액 감소 등 첫 매입자들에 게 어려운 시기일 것이지만 일부 굿 뉴 스도 있다”고 설명했다. 굿 뉴스는 올 해 집값 추가 하락 내지는 정체다. 작 년보다 2023년 이자율 인상이 훨씬 둔 화될 전망이다. 또 바이어 숫자의 감 소로 가격협상에서 바이어들에게
있다. 매입자의 대출 여력 (borrowing power)이 30-35% 하락 했다. 일부 은행권의 이코노미스트들은
프로페셔날(Aus Property Professionals)의 로이드 엣지 (Lloyd Edge) 사장은 “이자율 안정 화로 올해 1-2회 추가 인상 전망 속 에 향후
핀스포(Finspo)의 앵거스 길필란(Angus Gilfillan) 대표는 “지금은 시장 전환기로 매물이 늘고 수요가 약화되면 첫 매입
유리할 수 있다”면서 첫 매 입자 증가를 예상했다. 많은 첫 매입자들은 매입 후 임대하
program) 을 제공한다. 연방 정부의 첫 집 매입 개런티(First Home Guarantee program)를 통해 금융기관의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23 B23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B25
HANHO KOREAN DAILY |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B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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