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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나에게 묻는다 글|김명동 사진|권순형 파도가 나에게 묻는다 네가, 네가 사람이냐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타협하는 마음에 매질하는 소리를 듣는다 철썩! 못난 놈 비겁한 놈 그래, 비난받아 마땅하다 끄덕이며 끄덕이며 두 손을 모을 때 낯익은 당신이 보인다.

김명동 편집인,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원 권순형 발행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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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REVIEW - VOLUME 31, NO.362 FEBRUARY 2020 *크리스찬리뷰는 매월 첫째 주일 시드니지역 한인교회와 업소 등에 배포되며, 호주 전 지역의 한인교회와 뉴질랜드,한국,미국,일본,중국,유럽,중동지역 등 세계 각국에 배포되는 신앙 교양잡지입니다.

The Christian Review is a member of the Australasian Religious Press Association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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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처 | 크리스찬리뷰사 발행일자 | 2020년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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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문단 | 단장 황기덕 (NSW) 황기덕 (ACT) 김완일 (QLD) 홍요셉 (VIC) 황규철 (SA) 문광식 (WA) 김선일 (TAS) 박승민 CHRISTIAN REVIEW VOLUME 31, No.362 FEBRUARY 2020 PUBLISHER SENIOR EDITOR CHIEF EDITOR

Soon H. Kwon David M.D. Kim Kyung Sik Joo

☎9457 0055/FAX. 9457 0505/MOB.0417 377 577 E-mail: editor.chreview@gmail.com

■편집기획실(Ryde) 231-235 Blaxland Road, Ryde, NSW, 2112, Australia •퀸스랜드 지사장 •영국 지사장

최기동 문문찬

리뷰 칼럼 이태형 칼럼 갈라진 틈 사이에 서라 ................................................................................. 이태형 엄 변호사의 세상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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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관의 좌충우돌 예레미야는 울고 있다 ................................................................................... 김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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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이 있는 만남 부흥의 시작, 그리고 열매

...................................................................... 강승찬

■사람과 삶 30

탐방 와이(Wyee) 고추농장 김창흥 장로 호주에서 맛보는 한국 고추의 결실 .......................................... 주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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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다시 캄보디아 ‘헤브론병원’ 땅을 밟다 서로 다른 물방울이 모여서 하나로 흐르네 ................. 김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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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호주기독교대학(ACC) 학장 김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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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한국어 ACT학위를 인가받다 ................................... 주경식 르포 한・호 선교 130주년 특집 부산 좌천동... 골목마다 얽힌 아름다운 흔적들 .................... 김명동

■영성과 신앙 58

컴패션 시드니 목회자 필드 트립 참가기 컴패션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현장 .......................... 문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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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단기선교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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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게티에서 만난 천사들 ........................................................ 심상보 70

나눔의 메시지 항상 더욱 힘쓰라 헛되지 않는다

■한국지사 ☎(02) 534 2202~4 •지사장 엄상익 •주재기자 정윤석 •사진기자 정창길

표지사진|권순형 표지디자인|정성택

어둠의 골짜기 ........................................................................................................... 엄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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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우편주소 Postal Address) P.O. Box 134, Mt. Kuring-gai, N.S.W. 2080, Australia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인생 ........................................................ 홍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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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고문 김만영, 김종규, 어윤각, 지태영, 홍관표

글/김환기 | 사진/권순형

신앙인이 머문 자리 ....................................................... 양병구

CHRISTIAN REVIEW is published by (ABN 88 165 359 619) The Christian Review Mission Australia Inc.

권순형 편집인 김명동 주경식 편집제작실장 조성일 박성남 디자인실장 정성택 원광연, 천옥주 권나미, 김환기, 정지수 윤기룡(부장), 맹찬영, 박태연 유아리선

3 나에게 묻는다 .............................. 김명동

■칼럼

호주-뉴질랜드종교기자협회 회원사 한국기독교잡지협의회 회원사

발행인 편집국장 아트디렉터 편집부 영문편집부 사진부 영상부

올윈 그린 여사 남편 품으로

1990-2020

2020년 2월 호

포토에세이

한국 전쟁의 영웅, 그린 중령의 남은 이야기 C

SI N C E 1 99 0

◆ Website : www.christianreview.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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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AN REVI IS

EW

CHR

이|달|의|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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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을식

가정 상담 코너 관계 ................................................................................................................................ 김훈

■뉴스 포커스 ▣자매지 및 기사교류협약사 교회와신앙, (미주)크리스찬투데이, 월간목회, 현대종교 기독교포털뉴스, 뉴스파워, 월간 크리스찬 창조문예 ・교파를 초월하여 발행되는 '크리스찬리뷰'는 복음주의 신앙 노선에 입각한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른 내용의 기사가 실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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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 취재부,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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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Arts .......................................................................................... 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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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인교회 주일예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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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신앙인이 머문 자리 양병구 골드코스트온누리교회 담임목사

해마다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호주의 학교들이 긴 여름 방학 동안 유학생들은 한국의 가족 품으로, 그리고 교인들 은 가족 단위로 이곳저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은 호주 어느 교회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일 것이다. 필자가 시무하고 있는 교회도 예외없이 이 기간에는 많은 교인들이 휴가를 떠나서 주일 예배당 자리가 많이 비는 모 습이 연출되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대로 한국이나 다른 지역에서 관광차 왔다가 여행 일정을 잠시 내려놓고 주 일에 예배드리러 나온 사람들이 그 빈자리의 일부를 채우는 경우가 있다. 지난 1월 12일 낮 2부 예배시간에는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 조금은 특별하고 반가운 가정이 함께 예배하게 되었다. 내 가 한국의 모 교회에서 부목사로 목회하던 중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아서 골드코스트에 온 지 얼마되지 않았던 때 만 났던 S라는 청년이었다. 내가 담임목사로 부임하던 그 당시 교회는 분열의 아픔으 로 심하게 몸살을 앓고 있었다. 게다가 내가 담임목사로 부임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그 청년은 “한 마디로 교회 분위기가 너무 살벌해서 교회에 나가지 못하겠다. 목사님과 사모님 외 에는 그 누구도 교회에 등록한 자신에게 말을 붙여주거나 환영해주지 않았다. 그리고 점심시간에 담임목사 내외를 제외하고 같이 밥 먹 자는 말을 하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밥을 먹었는데, 마치 자 신이 못 올 데라도 온 것처럼 느껴졌다”라고 대답했다. 교회의 분위기가 이러한 바로 그때 새가족으로 등록한 청 년이 서두에서 언급한 S라는 남자 청년이었다. 그 당시 그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왔다. 교회에 등록한 그날 그 는 나에게 그의 여자 친구는 예수를 믿는데, 자신은 예수를 믿지 않는다는 것과 그 여자 친구의 언니가 우리 교회에 출 석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여자 친구 언니의 권유로 교회에 나와서 등록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청년이 교회에 나와서 예배하며 말씀을 듣는 가 운데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그 청년의 마음속에서 예 수님이 믿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

하기까지 7개월 동안 교회에는 담임목사가 부재한 상태였다. 내가 부임한 후 약 3개월 동안 주일 예배시간에 새가족으 로 등록한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그런데 4개월 정도가 지 난 어느 주일에 시드니에서 K라는 여자 청년이 대학을 졸업 한 후 취업이 되어서 골코스트로 이주했다가 우리 교회에 등록했다. 3개월 내내 새가족이 없다가 한 명의 교인이 등록 했을 때 감격이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이었다. 한 영혼을 향한 주님의 마음이 이런 것이리라 생각되었다. 그런데 그 한 영혼에 대한 기쁨과 감격도 오래 가지 못했다. 그 청년은 두 주일 예배에 참석하더니 세 번째 주일에는 나 오지 않았다.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교회에 가지 못했다고 하면서 다음 주일에는 반드시 참석하 겠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그 다음 주일에도 참석하지 않아서 그 청년에게 또 다시 전화를 했더니 그제서야 그 청년은 자초지종을 털어 놓 았다. 특별히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것 이 아니라, 지난 두 주일에 걸쳐서 골드코스트의 다른 교회 의 예배에 참석했었다는 것과 이제부터는 그 교회에 참석하 기로 결심했다는 것이었다. 한 명의 새 가족이 간절했던 나 는 너무나 허전하고 당황해서 그 청년에게 교회를 옮기게 된

하게 되었다. 그 청년은 그렇게 예수님을 영접한 후부터 자 신이 조기축구회에서 만난 남자 청년들을 교회에 데리고 오 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조기 축구 회원들을 우리 교회가 사용 하고 있는 Southport State High School의 잔디구장으로 데리고 와서 축구를 했다. 그리고 당연히 그는 조기 축구를 마친 회원들을 교회의 예배에 초대했다. 그래서 어떤 주일에 는 10명 이상의 청년들이 한꺼번에 등록하기도 했다. 물론 이렇게 등록했던 모든 청년들이 매 주일 빠지지 않고 예배를 잘 드리거나 모두가 S청년처럼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아침 일찍부터 힘껏 축구를 하고 온 청년들은 온 몸과 옷이 땀으로 흠뻑 젖어서, 예배시간에 함께 예배하는 성도들에게 땀 냄새를 풀풀 풍기기 일쑤였다. 그리고 종종 아침 일찍부터 힘껏 축구를 했기 때문에, 그 청년들이 예배 시간에 꿀맛 같은 잠을 즐기느라 크게 코를 골다가 예배 분 위기를 해치기도 했다. 게다가 한 주간 동안 한국 음식을 구경도 못했던 청년들은 점심시간에 2-3명 분의 점심을 뚝딱 해치워버려서 점심 식사 를 준비했던 여선교회원들을 종종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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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이 머문 자리 그래서 몇 가정이 되지 않았던 장년 성도들 중에서는 청 년들이 교회에 등록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분들도 있 었다. 그래서 어느 날 어떤 성도는 나에게 찾아와서 “목사 님, 돈도 안되는 청년들, 밥값도 못하는 청년들을 왜 자꾸 만 데려와서 우리들을 힘들게 만듭니까? 얘네들은 몇 달 있 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버려서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입니 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S라는 청년은 이런 사 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매주일 계속해서 청년들을 교회에 데 리고 왔다. 몇몇 성도들의 항의가 있기는 했지만, 중요한 것은 S청년 의 전도는 교회의 흐름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너무 살벌 한 분위기의 교회, 새 가족이 등록을 해도 말 한 마디 붙여 주지 않는 싸늘한 교회의 분위기가 청년들로 인해서 젊은 청 년들이 많은 교회, 활기가 넘치고 웃음이 있는 교회로 바뀌 기 시작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새가족들이 등록할 수 있는 교회, 청 년들이 많이 등록하는 교회, 그리고 나중에는 한국에서 이민 온 젊은 가정들이나 호주의 타지역에서 지역이동을 해온 가 정들이 많이 등록하는 교회라는 이미지로 바뀌게 되었다. 교회의 분위기가 이렇게 바뀌게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 그리고 은혜 베푸시기를 즐겨하시는 하나님께서 당신이 원하시는 시간에 당신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그 S청 년을 교회에 보내주셨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교회의 분위기 를 바꾸는데 그 청년 한 사람만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을 세워주셨다. 이민목회에 대해서 전혀 준비되지 못한 채로 이민교회 담 임목사로 부임한 나를, 아니 이민은 상상조차도 해 본 적이 없었던 내가 초기에 호주의 삶과 이민목회에 적응하는데 헌 신적으로 도와준 부부가 있었다. 어떤 교인이 말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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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안 되는 청년들(?)이 몰려와서 2-3인분의 점심을 뚝딱 해치움으로 해서 준비해온 음식이 모자라 당황했을 법도 하 지만 청년들을 향해서 미소를 잃지 않고 맛있게 많이 먹으 라고 격려해주곤 했던 여선교회원들이 있었다. 서울 온누리교회의 파송을 받아 6개월, 1년, 혹은 1년 6개 월씩 골드코스트에 머물면서 일 주일에 몇 팀의 일대일제자 양육성경공부를 헌신적으로 인도해 주셨던 일만 하던 사역 자들이 있었다. 자기 일처럼 발벗고 나서서 새가족들의 정착 을 도와준 도우미들이 있었다. 지금도 매 주일이면 아침 이른 시간에 학교 강당과 강의실 의자를 깔고 예배장비를 나르며 찬양을 준비하고 교회 버스 로 셔틀을 돌면서 성도들을 픽업하고 음식을 준비하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회학교 교사들이 있다. 특히 뜨거운 여름 철에도 수년 동안 아무런 불평 없이 교회의 음식찌꺼기와 쓰 레기를 치우면서 정리정돈을 하는 분들이 있다. 한때 대한민국의 공중화장실에 걸려 있었던‘아름다운 사 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라는 먼진 에티켓 문구가 있다. 인간이 머물다가 떠난 자리는 어떤 흔적이든지 남게 마련이 라는 말일 것이다. 시인은 아름다운 시를 남기고, 작곡가는 오선지에 아름다운 선율을 남긴다. 향수를 파는 사람이 머 문 자리에는 향수 냄새가 남게 마련이다. 신앙인은 변치 않는 하나님의 진한 사랑의 향기를 남기는 사람이다. 나와 S청년을 알고 있는 우리 교회 교인들에게 S 청년은 교회의 분위기를 바꾼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 신앙 의 사람, 예수님 닮은 사람,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일 에 헌신했던 사람, 교회를 화목하게 만들었던 사람, 예수 그 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썼던 사람… 과연 내가 죽은 후에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 으로 기억되기를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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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칼/럼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인생

홍관표 본지 편집고문 시드니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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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 해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생각해 본다. 모든 사람들의 고민일 것 이다. 모든 사람들의 염원이 있다면 그 것은 얼마나 아름답게 사느냐일 것이 다. 사람은 누구나 다 아름다운 것을 좋 아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 아름다워 지려고 애를 쓰며 노력한다. 더 아름다 워지려고 비싼 옷, 비싼 화장품, 또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다이어트 에 필요한 음식과 운동을 하기도 한다. 더 아름다워지려고 눈물겹도록 애를 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볼 때 더 욱 아름다움의 가치를 절감하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름다움을 위해 투 자하고 목숨을 거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사실은 아름다움의 근원이 하 나님이신 것이다. 하나님은 한마디로 아름다우신 분이다. 그래서 시편 기자 는 “여호와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 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시 8:1) 라고 노래하였다. 아름다우신 하나님은 천지 를 창조하실 때 아름답게 창조하셨다. M. D. Babcock 목사님은 “참 아름다 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

그리고 특별히 아담과 하와를 지으신 후에는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창 1:31) 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름다 운 세상이다. 그리고 아름다운 세상에 서 사는 사람들도 아름다운 사람들이 다. 비록 아름답게 살지 못하는 사람들 이 있을 지라도 근본적으로 이 세상은 아름다운 세상이며 사람들도 아름다운 존재인 것이다. 하나님이 그렇게 아름 답게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를 이처럼 아름답게 창조하신 하 나님의 의도와 원리를 알고 그 아름다 움을 회복하기만 하면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인생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그런 회복이 가능할 까?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세계를 아 름답게 볼 수 있는 안경을 끼면 이 세상 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알게 될 것이 다.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안경 은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신 하나님 의 형상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의 원리를 따라 사는 것이다. 축복의 원리는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한 원리를 따라 살 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땅을 정복하고

다 더 고운 백합화” 라고 시작되는 찬 송시를 우리에게 전해 주어서 간혹 야 외 나가서 예배 드릴 때마다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우리 모두 목청을 돋 우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주신 우 리 하나님을 찬양하게 한다. 그렇다. 하나님은 그야말로 아름다우 신 분이시다. 아름다우신 하나님은 천 지를 창조하실 때에 세상을 매우 아름 답게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 고 반복하시며 말씀하시는 것을 창세기 에서 볼 수 있다.

만물을 다스리는 원리를 따라 살아가 는 것이다. 또한 남자와 여자의 원리를 따라 살 아가는 것이다. 내가 보기에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답 고 좋아야 한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 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 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 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시 27:4)〠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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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한국 전쟁의 영웅, 그린 중령의 남은 이야기

올윈 그린 여사 남편 품으로 (Olwyn Green, OAM) 글|김환기 사진|권순형

2010년 4월 24일, 호주 육군 제3대대 ‘가평의 날’ 그 녀를 다시 만났다. 부대 중심부에 가평에서 가져온 '38 선(38 Parallel) 기념비'가 있고 주위에는 호주기, 성조기, 캐나다기와 함께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렸다. 그녀와 함 께 귀빈석에 앉아 사열을 받았다.

▶올윈 그린 여사 는 멜번으로 이주 하기 전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당시 그린 여사는 94세로 건강미가 넘쳤다.(2017. 11.)

그녀를 처음 만난 것은 2000년 10월 30일. 남편인 ‘그 린 중령의 50주기 추도식’ 때이다. 시드니한인회 회장 을 역임한 최영길 씨의 주선으로 필자가 시무하던 구세 군한인교회에서 있었다. 호주 측 귀빈 70여 명을 포함 한국 측 100여 명이 동석했다. 그린 여사(Olwyn Green) 와 딸 ‘앤시아’(Anthea) 그리고 시드니 총영사가 앞자 리에 앉았다. 16 Christian Review

▲호주 육군 제3대대는 가평대대라고 불린다. 부대 중심부에는 가평에서 가져온 38선 가념비(아래 사진)가 있고 주위에는 호주기, 성조기, 캐나다기 와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시드니 근교 홀스워디에 있던 가평대대는 2011 년 4월 24일 가평전투 60주년 기념 퍼레이드를 펼쳤는데, 시드니에서 열린 마지막 가평의 날 행사였다. 가평대대는 타운즈빌로 이전했다.

제3대대는 부대명칭이 ‘가평대대’이고, 입구의 도로도 ‘가평로’(Kapyong Road)이다. 퍼레이드 사열 담당 장 교는 6.25 참전국을 21개국으로 설명했다. 사열 후 “한 국에서 16개국이라고 배웠다"는 필자의 질문에, 그는 "16개국은 ‘전투병력’을 파병했고 5개국은 ‘의료부대’ 를 보냈다"고 보충 설명을 했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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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윈 그린 여사 남편 품으로 ‘장교식당’ 입구에 ‘그린 중령’의 흉상이 있었다. 그 는 제3대대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25세의 젊은 나이에 제2차 대전 때 지휘관으로 혁혁한 공로를 세웠고, 한국 전쟁 중 1950년 11월 1일 안주에서 전사하였다. 당시 그 린 중령은 30살, 그녀는 26살, 딸은 3살이었다.

그는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아 중령으로 승진 후, 1945년 3월, 25세 나이로 호주군 최연소 제11연대 제2 보병대대의 대대장이 되었다. 1945년 11월 23일 제대 후 그래프턴으로 돌아와 생산 자 조합 유통 협회에서 일했다. 이 기간 동안 아내는 딸 ‘앤시아’(Anthea)를 낳았다. 1948년 4월 민병대가 ‘정 규군’(Regular Army)으로 재조정되면서, 그린 중령은 1949년 1월 6일 현역으로 복귀했다.

▲한국 전쟁의 영웅으로 불리는 찰스 그린 중령

그린 중령 (Lt-Colonel Charlie Green) 찰스 그린은 1919년 12월 26일, 호주 NSW 그래프턴 에서 태어나, 스완 크릭에서 자랐다. 그는 스완 크릭 공 립학교와 그렉튼 고등학교에 다녔다. 1936년 10월 28 일, 16세의 나이로 ‘민병대’ 부대인 41대대에 입대했다. 1938년까지 그는 병장으로 진급했고, 1939년 3월에 소 위로 임관하였다. 1939년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그린은 해외복무 를 자원했고, 1939년 10월 13일 2차 AIF(Australian Imperial Forces)의 장병이 되었다. 그는 해외 임무를 성 공적으로 마치고, 1942년 8월 호주로 돌아와 그해 9월 에 소령으로 승진되어, 12월에 퀸즐랜드 사우스포트에 있는 제1군 주니어 전술학교의 교관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1943년 1월 30일 뉴사우스웨일스 울마르라 성 바 울 성공회 교회에서 ‘올윈 워너’(Olwyn Warner)와 결 혼했다.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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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에 찰스를 만나 19세 되던 1943년 1월 30일에 결혼한 올윈은 7 년간의 결혼생활이었지만 실제로 함께한 날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한국전쟁은’ 호주가 ‘정규군’으로 참전한 첫 번째 전 쟁이다. 호주는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4일 후인 1950년 6월 29일, 두 번째로 한국전 참전을 결정했다. 9월 28일, 일본에 주둔하고 있던 호주 육군 제3대대가 그린 중령 의 지휘 하에 부산항에 입항하여, 영연방 제27연대에 소 속되어 ‘연천전투’, ‘박천전투’에서 승리를 거듭하며 북진을 계속했다. 1950년 10월 29일 ‘정주’에서 치열한 전투 끝에 또 한 번의 승전보를 울렸다. 다음 날 ‘달천강’ 근처에 진지를 구축하고 있을 때 북한군의 쏜 포탄이 그린 중령의 텐 트 근처에서 터지며 날카로운 파편이 그린 중령의 복부 를 관통했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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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한국 전쟁의 영웅, 그린 중령의 남은 이야기

▲시드니 모닝 헤 즉각 20마일 떨어진 ‘안주’의 ‘미군 이동병원(Mobile 럴드가 보도한 한국전에서 사망 Hospital)’으로 후송하여 수술을 받았으나, 11월 1일 오 한 그린 중령의 장례식(1950년 11 후 8시 그린 중령은 사망했다. 월 11일자, 아래 사진) 위 그림은 신문에 보도된 사 그린 여사 (Olwyn Green, OAM) 진을 수채화로 표현한 것이다)

당시의 상황을 그린 여사는 ‘그대 이름은 아직도 찰 리’(The name’s still Charlie)에 이렇게 기록했다. “10월 30일, 멀리서 전보를 전하는 소년이 자전거를 타 고 온다. 소년은 우리 집 앞에서 나에게 핑크 빛 봉투를 전해준다. 떨리는 손으로 봉투를 열어 보았다. ‘이런 소 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2/37504 그린 중령은 한국전쟁에서 심하게 부상당했습니다.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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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소식 받는 대로 연락해 드리겠습니다.’ 11월 1일, 나는 일찍 잠을 청했다. 지치기도 했 지만 혼자 있고 싶었다.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밖 에서 인기척이 들렸다. 창문 넘어 보니 손전등을 들고 두 사람이 집으로 오고 있었다. 해리 반크 로프트(Harry Bancroft)와 가정 주치의(Family Doctor)였다. 표정을 보고 무슨 말을 하려고 하 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전사하셨습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그 중 한 사람이 이야기했다. 그리고 아무 말을 하지 못했다.” 2010년 5월 13일, 그녀의 집에서 인터뷰를 했다. 60년 전의 일을 마치 어제 있었던 일같이 생생하 게 기억하며, 차분하게 이야기해 주는 그녀를 보 며 한없이 죄송하고 미안했다. 그린 여사는 1923년 9월 21일 시드니에서 태어 났다. 시드니 북쪽 해변의 울마라(Ulmarra)에서 자랐다. 1943년 1월 ‘찰리 그린’과 결혼했다. “17살 때 처음 찰리를 만났습니다. 저는 울마라 에서 아버지가 운영하는 ‘News Agency’에서 일 을 했습니다. 키가 훤칠하고 잘생긴 장교가 들어 와 만년필을 샀습니다. 저는 그렇게 키 크고 멋지 게 생긴 남자를 본 적이 없었습니다. 가슴이 많이 뛰었습니다. 1939년 이차대전이 발발하자 그는 참전했습니 다. 2년 후 그에게 편지를 받았습니다. 저를 기억 하고 있다며 그때 산 만년필로 편지를 쓴다고 했 습니다.” “제가 19살 생일이 되는 9월이었습니다. 그가 우리 집에 와서 식사를 하고, 외식도 함께했습니 다. 일주일 후에 약혼을 했습니다. 정말 모든 것 이 빨리 진행되었습니다. 다시 그는 전쟁터로 갔고, 수 많은 편지가 오갔습니다. 뉴기니아의 ‘코코다 여 정’(Kokoda Track)에서 발가락이 부러져 군화를 신을 수 없게 되어 호주로 돌아와 정보 장교로 근무하게 되 었습니다. 우리의 사랑의 결실을 맺을 좋은 기회를 얻게 된 것이 죠. 돌아온 지 3개월 만인 1943년 1월에 결혼하였습니 다. 그는 다시 뉴기니아로 명령을 받고 저는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25살에 2/11 대대를 지휘하게 되어, 최연소 대대장이 되었습니다. 저는 시골 처녀로서 그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몰 랐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그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의 꿈은 농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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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윈 그린 여사 남편 품으로 아서 행복해하지 않았습니다. 이 무렵 ‘정규군’(Regular Army)으로 복 귀해 달라는 요청이 왔습니다. 그는 저에게 재 입대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말 충격적이었죠. 딸 앤시아(Anthea)가 3살 때 입니다. 모든 것이 혼돈이었습니다. 저에게 실망을 했든지, 아니면 새로운 돌파구를 찾 으려고 했던 것 같았습니다. 입대 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제3대대 대 대장으로 임명을 받고 한국으로 떠나게 되 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축하를 한다고 하 는데, 정말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전쟁 나가 는 것을 축하하다니, 말도 되지 않았죠. 저 는 어머니가 계신 ‘그래프톤’으로 돌아갔 고, 그는 한국으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6주 도 지나지 않아 전사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 다.”

▲그린 중령(왼쪽)의 생애 마지막 사진. 전사하기 이틀 전에 촬영됐으며, ‘그대 이름은 찰리’ 책자 증보판 뒷표지 에 실려 있다. ▼아래 사진(왼쪽)은 올윈 그린 여사가 집필한 ‘그대 이름은 아직도 찰리’ 책자 표지.

여성들을 상담하고, 입양한 부모의 집 조사하는 일들로 힘든 날들을 보냈다. 때마침 매도뱅크 테입(TAFE)의 영어교사에 응시하여 합격, 은퇴할 때까지 그곳에서 교사로 일했다. 은퇴 후 유럽에서 불어도 공부하고 요리도 공부했다. 당시 그녀 의 나이는 55세였다. 1980년 호주로 돌아와 웨스트 시 드니 대학에서 공부하던 중, 학교의 추천을 받아 1993 년에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 ‘그대 이름은 아직도 찰리’(The Name's Still Charlie) 그린 중령의 남은 이야기를 자서전 형식으로 기록하였 다. 책을 쓰면서 한국전쟁에 대하여 너무 무지함을 깨닫 고 한국전쟁에 대해서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2010년 그 녀는 증보판을 발간했다. 호주정부는 그녀의 공로를 인 정하여 'OAM’(Medal of Order of Australia) 훈장을 수 여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그녀는 책에 사인을 하고 선물로 주 었다. 아쉽게도 그녀는 암으로 박사학위 공부를 이어가 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녀의 손에는 언제나 책이 떠나지 않았다. 2019년 11월 27일, 멜번 병원에서 평화롭게 하 늘나라로 떠났다.(1923. 9.21-2019 11.27) 최영길 회장

그 후 그녀는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시드니로 이사했 다. 그녀는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심리학을 전공했으나 전공과 관련된 직업을 찾을 수 없었다. 1년간 ‘어린이복 지부’에서 근무하며 아이들을 돌보고, 입양하기 원하는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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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중령과 그린 여사를 한인동포사회에 알린 사람 이 있다. 전 한인회장을 역임한 최영길 씨이다. “그는 1935년, 평안도 박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아버지 가 서울에서 사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서 울로 와서 공부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전쟁이 발발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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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한국 전쟁의 영웅, 그린 중령의 남은 이야기 하자 고향으로 피난을 갔으나 할아버지가 중공군이나 북한군에 의해 징집 당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곧 바로 남쪽으로 내려가라고 했다. 그 당시는 UN군이 북 진을 하는 상황이라 패주하는 북한군을 피해서 산 속 으로 이동하느라 굶주린 상태로 먹을 것을 찾아다니다 가 호주군 첨병에게 발견됐다.

도 했습니다. 최영길 씨는 언제나 의로운 편에 서서 일 을 했습니다. 호주와 한국 사이에서, 어느 한편에 치우 치지 않고 훌륭한 가교 역할을 했던 사람입니다. 이제 그가 세상을 떠나서 아쉽지만 아직도 가족들과 긴밀한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구세군교회 교인이었다. 가끔 한국전쟁에 대한 간증을 할 때면 그렇게 이성적이던 그도 감정을 주 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곤 하였다. 그는 지금 ‘룩우 드 공동묘지’(Rookwood)의 ‘구세군 Memorial Wall’에 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다.

▶16세 소년 최영 길(가운데)은 6. 25전쟁 중 그린 중령을 만나 소년 병으로 호주군 제 3대대에 입대하여 종군했다. 오른쪽 칼라 가진은 생전 의 최영길 회장. 최 회장은 2007 년 4월 사망했다.

그게 인연이 되어 최영길 씨는 한국전쟁이 휴전될 때 까지 16살의 어린 나이였음에도 호주 군인이 되어 전쟁 을 치렀다. 전쟁이 끝난 후 그는 청운중학교와 경기상 업고등학교를 거쳐 1957년 연세대 고등상과에 입학, 1963년 졸업하고 한국철강협회 사무총장으로 일하던 중 호주대사관을 찾아가 호주군 제3대대 전우들을 찾 은 것이 계기가 되어, 1968년 제3대대 도움을 받아 호주 로 이민 왔다. 당시 호주는 ‘백호주의’(White Australia Policy) 나 라였기에 이민이 쉽지 않았다. 그는 1968년 초대 한인 회 총무를 거쳐 1970년부터 1974년까지 제2, 3, 4대 및 6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한인회의 기반을 다졌다. 그는 2007년 암 진단을 받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까지 40년간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했을 뿐 아니라, 호 주와 한인사회의 가교역할을 했다. 호주 정부는 전쟁 중 최영길 씨의 공적을 인정하여 ‘OAM(Medal of Order of Australia)’ 훈장을 수여했다. 훈장을 받는 과정에서 그린 여사는 지대한 공헌을 했 다. “만약 남편이 살았다면 정확하게 모든 이야기를 해 줄 터인데 그럴 사람이 특별히 없어 내가 그 일을 대신 했습니다. 그에 관한 모든 자료는 ‘캔버라 전쟁기념관’ 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2007년 4월 7일 최영길 회장의 ‘천국입성예배’에서 그 린 여사는 눈물로 조사를 읽었다. “그는 정말 훌륭한 (Wonderful) 사람이었고, 사려 깊은(Sensible) 사람이기 20 Christian Review

추모식을 앞둔 좌담회 2020년 1월 9일 시드니 주안교회에서 좌담회가 열렸 다. 그린 여사를 어머니와 같이 모시던 김기덕 중령, 그 린 중령을 한국전쟁의 영웅으로 2015년 11월 달력의 표 지모델과 을지무공훈장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썼던 황 명하 광복회 호주지회 회장, 2019년 8월에 그린 여사를 마지막으로 인터뷰한 정지수 목사 그리고 사진을 통하 여 그린 여사를 세상에 알린 크리스찬리뷰 권순형 발행 인이 함께 좌담회를 가졌다. 김기덕 중령 저는 1992년에 이민을 왔습니다. 어느 날 호주동아일 보에서 전쟁 미망인 그린 여사가 한국전쟁을 ‘잊혀진 전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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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윈 그린 여사 남편 품으로 쟁’(Forgotten War)라고 언급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당시 제가 ROTC 회장을 맡 고 있었을 때입니다. 저는 ROTC 선후배들과 함께 그린 여 사를 찾아갔습니다. 그때의 심정은 재혼 도 하지 않고 딸과 함께 살아온 그녀를 조금이라도 위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그린 여사의 첫 번째 만남입니다. 그후에도 계속하여 찾아 뵙고 돌보아 드리자, 사람들은 저를 양아들이라고 부 릅니다. 생신 때는 물론이고 특별한 행사 때 저는 그린 여사를 초청하였습니다. 저 는 호주와 한국은 관계는 지탱하는 두 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1889년 호주 데이비스 선교사가 복음의 씨를 뿌

▲오웬 그린 여사(가운데)가 멜번으로 떠나기 전 양아들 김기덕 중령(왼쪽)과 본지 영문편집 위원 김환기 사관과 자택에서 기념촬영을 가졌다.(2017. 10)

습니다. 호주에 돌아와 군 관계 단체들과 의논한 후 그린 중령을 추천하였습니다. 보통 추천 후 심사기간이 오래 걸리는데, 감사하게도 그린 중령은 다음 해인 2015년 11월의 전쟁영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린 중령은 1951년 미국에서 ‘은성훈 장’을 받은 분입니다. 이때부터 저는 한국 에서도 그린 중령에게 훈장을 수여해야 한 다고 주장했습니다. 무공훈장에는 5 종류 가 있습니다. 1 태극, 2 을지, 3 충무, 4 화 랑, 5 인헌입니다. 미국이 은성훈장을 수여 했으니 그에 걸맞은 무공훈장을 수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현실적으로 그런 훈장은 큰 공적을 세우 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정부에서는 그린 중령의 공적을 충무나 화랑 정도의 공적으

▲본지가 주관한 올윈 그린 여사를 추모하는 좌담회 가 시드니주안교 회 사무실에서 열 렸다. 황명하 회 장, 김기덕 중령, 김환기 사관, 정지 수 목사, 권순형 발행인이 자리를 함께 했다.(오른 쪽부터 )

린 후, 130여 명의 선교사들이 파송되어 많은 학교, 병 원 그리고 교회를 세웠던 것입니다. 다른 축은 한국 전쟁에 미국에 이어서 호주가 두 번째 로 참전한 국가입니다. 두 축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호 주와 한국은 혈맹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황명하 회장 저는 1988년 이민을 온 후에 교민 신문을 통해서 그린 여사를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2009년 호주 광복회가 조직되면서 교민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지 요. 광복회는 국가보훈처 산하에 있기에 자연스럽게 보 훈처와 많은 접촉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전쟁 달력의 표지 모델로 외국참전용사들도 선 정되었는데, 호주 참전용사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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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윈 그린 여사 추모식에서 환담을 나누는 호주 광복회 황명하 지회장과 앤시아 여사.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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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한국 전쟁의 영웅, 그린 중령의 남은 이야기 로 인정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순간에 ‘을지무공훈장’ 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그 소식을 저는 한국에서 들 었습니다.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 었습니다. 정지수 목사 작년 8월에 멜본에서, 요양원에 계신 그린 여사를 인 터뷰했습니다. 저는 그린 여사에 관해서 자세히 알지 못 했습니다. 인터뷰를 하면서 그린 중령도 대단한 분이지 만, 그린 여사도 대단한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 다. 그녀는 남편이 한국전쟁에서 전사를 했지만, 한국과 한국전쟁에 대하여 아는 것이 없어서 공부를 하기 시작 했다고 합니다. 96세 나이에도 책을 읽고 계셨습니다. 인터뷰할 때도 건강하셨는데, 3개월 후에 돌아가셨다고 하니 깜짝 놀랐습니다.

국 음악에 한없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왜 호주 사회에 소개하지 않느냐”며 안타까워했습니다. 교민사회에는 음악적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한인동포들이 음악을 통해서 호주사회에 기 여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멜번에서 만난 오웬 그린 여사는 96세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건강과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2019. 8) ▲멜번에 있는 오 웬 그린 여사가 거 주하고 있는 양로 원에 바바라 마틴 (한국명 민보은) 선교사와 본지 취 재진이 방문했 다.(2019. 8)

권순형 발행인 매년 한국전쟁에 관련된 여러 모임들이 있을 때마다 어느 할머니가 제일 앞좌석에 앉아 계신 것을 보았습니 다. 연세가 드셨음도 불구하고 곱게 늙었습니다. 후에 그린 중령의 미망인이라는 것을 알고, 김환기 사관님과 같이 2010년 5월에 그린여사의 집으로 취재를 갔습니 다. 6월호 표지 글로 ‘그대 이름은 아직도 찰리’ 제목 으로 그녀에 대한 글과 사진을 실었습니다. ‘그대 이름 은 아직도 찰리’는 그녀가 1993년에 썼던 책의 증보판 이었습니다. - 그린 여사와 관련된 말씀 하나씩만 해 주시죠 김기덕 중령 언젠가 그린여사를 모시고 ‘칸토포유’(CANTO4U) 음 악회에 참석했습니다. 음악회를 마치고 그린 여사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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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하 회장 2019년 7월 27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 에서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이 있었습니 다. 보훈처는 이날 국내외 6・25전쟁 참전용사,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군장병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거행했습니다. 당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그린 중령에게 ‘을지무공훈 장’을 수여하였습니다. 그린 여사와 딸이 건강상 참석 을 하지 못하고 큰 손자인 ‘알렉산더’가 대신 받았습니 다. 저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아내가 저에게 그린 여 사에 대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자기 나라도 아닌 타국에서 남편을 잃었으니 한국에 대하여 많이 원망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오히려 열린 마음으로 한국과 한국전쟁에 대하여 배우고 사랑하는 것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정말 마음 이 깊고 넓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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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윈 그린 여사 남편 품으로

정지수 목사 그녀는 인터뷰 중에 ‘을지’가 무슨 뜻이냐고 물었습니다. 한국전쟁과 관 련된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역사적 인 인물까지는 알지 못했습니다. 고 구려의 을지문덕 장군에 대하여 잠시 설명을 했습니다. 그분의 이름을 기 리기 위하여 그분의 이름을 사용하였

인들이 추모식에 참석 했다. 호주 육군 제3대 대 대 대 장 인 ‘Ged Kearns’ 중령이 추모 식의 막을 올렸다. 이어 서 그린 여사와 오랜 친구인 ‘Peter Blayney’ 목사의 말씀이

▲NSW주립 미술 관 (Art Gallery) 에서 열린 오웬 그 린 여사의 추모식 에 참전용사를 비 롯한 한호양국 지 인들 1백50여 명 이 참석했다.

고, 두 번째로 높은 무공훈장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있었다. “제가 오늘 집례하게 된 것은 그린 여사께서 권순형 발행인 생전에 저에게 추모식 저는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할 때 을 인도해 달라고 부 마다 그린 중령의 묘를 찾아가 참배 탁했기 때문입니다”라 합니다. 그린 중령 묘비 옆 길가에 는 말을 필두로 그린 ‘도은트 수로’가 있습니다. 수로 이 여사와 함께 했던 아 름은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전사자 름다운 이야기를 나누 중 최연소자(17세, 1951.11.6)로 전사 었다. 한 호주 병사 ‘JP Daunt’의 성을 따 현 한국 주재 호주대 서 지은 것입니다. 그곳을 방문할 때 사 인 최 웅 (James 마다,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Choi)의 메시지를 전 ▲어머니 오웬 그린을 회고하는 무남독녀 앤시아 그린 여사. 한국 주재 호주대사였 그린 여사의 추모식 던 ‘Mack Williams’씨가 대신 낭독하였고, 그린 여사의 (Olwyn Green, OAM Memorial) 12년 아래 동생인 ‘Robert Warner’ 박사는 어릴 때 누 나와 함께 했던 아름다운 시간들을 회상했다. 그린 여 2020년 1월 20일 오후 4시, 시드니 시내에 있는 ‘NSW 사의 딸인 앤시아는 어머니의 이력을 구체적으로 언급 주립미술관’(The Art Galley of NSW)에서 그린 여사의 했다. 추모식이 열렸다. 100여 명의 호주인들과 50여 명의 한 차분하고, 지적이며 흔들림 없는 어머니를 추억했고,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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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한국 전쟁의 영웅, 그린 중령의 남은 이야기

▲오웬 그린 여사 의 추모식에서 외 손자 알렉산더 찰 스 노먼 박사가 가족들과 인사를 전하고 있다.

▶추모식장에서 만난 외손자 알렉 산더 찰스 노먼 박사와 할머니 앤 시아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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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인 알렉산더는 가족과 함 께 할머니의 사랑을 그리워했 다. 1부 마지막 순서는 소프라 노 이승윤 씨가 이태리 가곡 ‘나를 잊지 말아요’(Non ti scordar di me)를 연주했다. 15분의 휴식 후 열린 2부 순서 는 호주 보훈처 장관을 대행한 Geoff Lee 박사와 홍상우 시드 니 총영사가 메시지를 전했으 며, ‘백파이프’의 연주가 울려 퍼지고 이어 소프라노 이승윤 씨가 ‘청산에 살으리라’를 열 창하며 모든 순서를 마쳤다. 추모식을 마친 후 ‘앤시아’와 인터뷰를 가졌다. - 그녀(올윈 그린)의 마지막 순간을 알고 싶습니다. 혹시 유 언한 내용은 없나요? 시드니에 계실 때 유골을 남편과 함께 부 산 유엔기념공원에 묻어 해달 라고 했는데 어떻게 되었나요? “어머니는 멜번으로 오신 후에 ‘Blue Cross 요양원’ 에서 친구들과 함께 잘 지냈습니다. 저는 11월 중순에 뉴질랜드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어머니도 건강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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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계획되었던 여행 이었습니다. 뉴질랜드에 도착 하고 며칠 안돼서 어머니가 위 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멜번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머니는 의식이 없었고, 요 양원 직원들은 어떻게 조치해 야 할지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에 사망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앰뷸런 스를 불러 병원으로 옮겼습니 다. 별다른 문제없이 병원에 도 착하였습니다. 그 다음 날 어머 니는 의식을 되찾고 물을 마시 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물을 마 시고 혈색이 다시 돌아왔습니 다. 며칠 후 어머니는 ‘이제 이 만하면 됐다’ 하시며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평안하게 하늘나 라로 가셨습니다.” 앤시아를 만나려는 사람들이 긴 줄을 이루고 있었지만, 마지 막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 유언을 남긴 것은 없나요? “어머니는 임종 전에 두 가지 유언을 했습니다. 시드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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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윈 그린 여사 남편 품으로

니에는 어머니와 가깝게 지내던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꼭 시드니에서 추모식을 드리고, 자신의 유해를 남편과 함께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묻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추모식을 열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어머니의 첫째 소원은 이루어 드렸습니다. 둘째 소원은 현 한국 주재 호주 대사인 ‘최웅(James Choi)’ 씨의 도움으로 잘 해결되었습니다. 올해 11월 1일이 아 버지가 전사한 지 7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날 가족 모두가 초청을 받아, 유골을 아버지와 합장하기로 했습 니다. 현재 유골은 제가 보관하고 있습니다.” 큰 손자인 알렉산더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을지무공훈장’을 받으러 동생 필립과 함께 한국을 일 주일간 방문했다. 한국에 대한 인상이 너무 좋았다고 한다. 그는 11월 1일 할머니의 유골을 모시고 갈 날을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다. “한국에 다녀와서 할아버지가 흘린 피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알고 무척 기뻤습니다. 한국 사람들의 친절함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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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부지런함은 정말 본받을 만합니다. 국무총리에게 ‘을지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 - 서울에만 있었습니까? “네, 서울에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곳을 다녔습 니다. 심지어 찜질방에도 갔습니다. 김치도 좋아해요. 아 주 색다른 경험을 했고, 너무 좋았습니다.” 알렉스는 ‘종교학’(Religious Study)을 전공하여 박 사학위를 받고, 지금은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에서 교 수로 재직하고 있다. 모든 순서를 마치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지난주부 터 내린 비로 호주의 산불이 많이 수그러졌다. 비가 오 고 가듯 인생도 한번 왔으면 언젠가는 다시 돌아간다. 돌아갈 집을 알고 이곳에서 사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 이다.〠 김환기 권순형

▲올윈 그린 여사 의 추모식 장면들. 아래 왼쪽 사진은 지난해 7월 27일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에서 찰스 그린 중 령이 을지무궁훈 장을 추서받았다.

본지 영문편집위원 본지 발행인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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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와이(Wyee) 고추농장 김창흥 장로

호주에서 맛보는 한국 고추의 결실 글|주경식 사진|권순형

리는 왕복 200km이다. 이 먼 거리로 고추농사를 짓기 위해 그는 매일 왕복하고 있는 것이다. 토마토 대부에서 고추 농사로 그동안 김창흥 장로(열린문교회)는 수경재배로 일 년 에 천 톤이 넘는 토마토를 수확하여 호주 울워스(Woolworth)에 납품하여 왔다. 그의 토마토 농장은 유명세를 타서 유튜브(YouTube)나 웨이브티비(Wave TV)등을 통 해서도 볼 수 있을 정도이다. 수경재배 토마토농장을 이렇게 일구기까지 그동안 그가 겪은 시행착오와 실패 를 통해 치룬 값진 경험은 오래전에 크리스찬리뷰(2006 년 1월호)와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토마토 농장을 5년 전에 아들에 게 물려주고 고추 농사를 시작한 김 창흥 장로는 평 생 흙과 친한 흑 예찬론자이다.

▲극심한 가뭄으로 시들어진 고추나무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트랙터를 몰고 농장 인근 개울가로 향하는 김창흥 장로.

기자 일행이 김창흥 장로의 와이(Wyee)에 위치한 고추 농장을 찾아가던 12월 10일은 기온이 40도를 웃돌고 햇볕이 강렬했다. 부룩클린(Brooklyn)을 포함한 센트럴 코스트지역 여기저기에서 난 산불로 인해 Pacific Hwy 고속도로의 시계는 20~30미터 앞도 안보일 정도였다. 이글거리는 지열의 아지랑이와 타는 듯한 뜨거운 햇 살이 내리쬐는 무더위 속에서도 김창흥 장로는 더위에 시들어진 고추나무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모터를 고치 고 있었다. 그는 체스우드에 살고 있다. 와이까지의 거 30 Christian Review

이런 그가 지난해부터 고추농사를 시작했다. 이제 그 가 토마토 농장을 아들에게 물려주고 고추농사에 도전 한 것이다. 왜 고추농사를 시작했냐고 물어봤다. “그동안 했던 토마토 농장을 5년 전 아들에게 물려주 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죠, 이제 뭘 하나? 저는 농사꾼 입니다. 아직 기력이 생생한데 제 성격상 집에 있지 못합 니다. 물론 골프도 치고 친구들도 만나고 하지만 제가 농장에 나와 있을 때가 가장 마음이 편합니다. 그래서 슬슬 농사를 지으면 좋겠다 무슨 농사를 지을 까? 생각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고추농사를 짓자 그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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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맛보는 한국 고추의 결실 급하자고 결정한 것입니다.” 쉴 새 없이 열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그가 얼마나 땅을 사랑하고 농사일을 천직으로 생각하 며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 가를 느낄 수 있었다. 흙 예찬론자 그는 천상 농부이다. 그는 원래 한국에서 대규모 목장 을 운영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호주에 이민와 서도 염소와 사슴을 키워 가공해서 한국에 팔기도 했 다. 목축업에서 수경재배 토마토 농장으로 그리고 다시 고추농사에 도전을 하는 것이다. “목장일이나 토마토 농사나 고추 농사나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일종의 다농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잘 키우면 동물이든 식물이든 다 보답을 합니다. 저는 흙하고 인연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서 아침을 먹으면 어디라도 가야합 니다. 안 그러면 몸살이 나요. 그래 일이 없을 때도 전 집에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농장에 나와 잡초라도 뽑 고 뭐라도 해야 맘이 편합니다. 그리고 보람도 있고... 저는 천성적으로 농사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한 사람입 니다.” 그의 고백대로 그는 농사꾼이다. 그는 평생을 흙하고 친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흙 예찬론자이기 렇게 결정한 것입니다. 많은 농사 중에 왜 고추농사를 생각했냐 하면, 그전에 무와 배 추농사도 조금 지어봤습니다만, 그런데 고 추농사가 나이들어 할 수 있는 메리트가 많 은 농사입니다. 왜냐하면 고추농사를 하면 몇 개월을 쉴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 7월에 준비해서 파종하면 12월 말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추 수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3월에 추수가 끝 나면 다음 파종할 7월까지 약 4개월간 쉴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것입니다. 이때 여행도 좀 할 수 있고, 그래서 나이 먹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좋은 농사입니다. 그리고 고추는 보관이 용이합니다. 제가 하는 게 건조 고추입니다. 수확해서 깨끗하 게 잘 말려서 고추가루를 만들면 오래 보관할 수 있습 니다. 고추가루는 한국인에게 빼놓을 수 없는 작물 아 닙니까? 김치는 모든 한국인이 먹는 음식이고 이 고추는 김치 담그는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양념입니다. 그래서 무 공해 고추농사를 지어 한국 교민들에게 좋은 고추를 공 42 Christian Review

◀▼가뭄이 계속 됐지만 정성껏 돌 본 끝에 빨간 고 추가 탐스럽게 익 어가고 있다.

도 하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흙하고 친해져야 합니다. 그래야 건강하고 장수합니다. 현대인은 너무 아스팔트와 콘크 리트에 익숙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런 가공물은 인 간의 건강에 안 좋습니다. 매일 흙을 만지고 흙에서 한 번 걸어보십시요. 그럼 건강이 달라질 것입니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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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와이(Wyee) 고추농장 김창흥 장로

▲천연퇴비를 먹 고 자란 싱싱하고 영양이 풍부한 무 공해 천연고추. 빨 갛게 잘 익은 고 추를 깨끗한 물에 세 번 세척한 후 자연 건조 태양초 고춧가루를 만들 어 낸다.

그는 실제 나이보다도 훨씬 젋어 보인다. 주름 없는 그 의 구리 빛 얼굴과 검게 그슬린 피부가 그것을 증명한 다. 그가 실제 나이보다 훨씬 건강해 보이는 것은 그가 매일 흙을 만지고 흙과 함께 생활했기 때문이리라. 숨쉬는 땅이 스스로 농사를 짓게 하라 김 장로의 목장 경험부터 따지면 그가 땅과 함께 산 세월은 40년이 넘는다. 그는 어떻게 보면 땅에 대한 전 문가이다. 주변 입지와 땅의 색만 보아도 이 땅이 어떤 땅인지 그는 구별할 수 있을 정도이다. 땅과 함께 산 그 의 ‘땅 철학’ 이야기를 들어보자. “인간이 농사를 지으려면 힘들어요. 땅이 스스로 농사 를 짓게 해야 합니다. 지렁이가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어 주는 땅이 가장 좋은 땅입니다. 지렁이가 살지 못하 면 농사가 안됩니다. 땅에 지렁이가 많다는 것은 그 땅 이 무기질도 많고 영양도 많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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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지렁이가 움직이면서 땅이 숨쉬게 되니까 건강 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렁이가 산다는 것은 땅이 호흡한 다는 거예요. 살아있다는 거예요. 땅이 호흡하게 만들 어 주면 땅이 저절로 식물들을 살 수 있게 해줍니다. 이렇게 숨쉬는 땅이 스스로 농사짓게 만들어야 합니 다. 내가 어떻게 농사를 지으려고 하기보다는 땅을 기 름지게 잘 만들어 주면 식물이 저절로 잘 자라게 되요. 그게 농사에요. 제가 추구하는 것이 바로 이런 농사입 니다.” 그는 땅의 이치를 꿰뚫고 있는 듯하다. 그가 이런 지 식을 얻은 것은 과학을 연구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오 랫동안 땅과 함께 생활하면서 실패와 여러 시행착오들 을 거치면서 터득한 것일 것이다. 그리고 그 터득한 경험이 나중에 과학적 지식에 일치 하는 것을 보고 더 확신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그는 농 사를 잘 짓기 위해서는 지렁이가 살 수 있는, 다시 말해 자연활동이 스스로 땅을 호흡하게 하고 정화하게 하도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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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맛보는 한국 고추의 결실 록 무공해 자연 퇴비를 사용하고 화학비료와 농약을 멀 리하는 것이다. 무공해 농사를 꿈꾸다 그는 호주 땅이 한국 땅보다 훨씬 건강하고 영양이 많 다고 강조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 농지는 오랫동안 쉬는 해 없이 농사를 지어왔고 게다가 화학비료와 농약 들로 거칠어졌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호주 땅을 한번 보 라고 한다.

농사를 처음 시작했는데 수업료가 많이 들었다고 고백 한다. “고추농사를 재작년에 처음 지었어요. 그런데 많이 수 확하지 못했어요. 한 200kg 수확했나, 아무래도 처음 해보는 거니까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요. 그래서 한 국에 나가서 교육도 받고 그랬어요. 그리고 유튜브도 보면서 여러 가지 배웠죠. 이번에는 다를 겁니다.”

▲천연퇴비를 만들기 위해 닭을 키우는 김창흥 장로. 방목하는 닭들이 오가닉(organic) 달걀을 생산해 낸다.

“저 탐워스 지역 그런데 한번 가보세요, 땅이 시커멓 습니다. 그 시커먼 땅 보셨어요? 그 속에 얼마나 각종 미네랄과 영양소가 들어 있겠습니까? 호주는 땅이 넓어 서 인간이 경작한 땅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 땅에 온갖 좋은 무기질과 영양소가 그득합니다. 이런 땅에다 농약을 치지 않고 퇴비를 이용해 농작물을 경작 하면 그야말로 인간에게 좋은 농산물이 안나오겠습니 까?” 화학비료 대신 그는 고추농사를 그가 직접 만든 퇴비 를 이용하여 농사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레인저 트럭에 는 실제 콩비지가 잔뜩 실려 있었다. 그는 시간 있을 때 마다 한인이 운영하는 두부공장에 들려 콩비지를 얻어 온다고 한다. 그리고 그 얻어온 콩비지에 목재소에서 얻 은 우드칩(나무 가공 후 나온 나무 부스러기)과 그가 직 접 키우는 닭들에게서 나온 닭똥을 함께 섞은 후 일 년 동안 발효시킨 후 천연 퇴비를 만드는 것이다. 그의 고추 농장 주위에는 이러한 콩비지와 우드칩들 이 군데군데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신선하고 좋은 땅에서 화학비료 대신에 이런 천연 퇴비 를 먹고 자라는 고추는 얼마나 싱싱하고 영양이 많을 까? 이것이야말로 무공해 천연고추 아니겠는가? 기자도 그의 고추가루로 담은 김치를 먹으면 금방이 라도 건강해질 것 같은 기분이 일어났다. 아무리 농사로 잔뼈가 굵었다 하더라도 새로운 농작 물을 경작하면 시행착오가 있는 법, 작년에 그는 고추 41 Christian Review

◀땅과 함께 40 년 이상을 함께 살아온 김창흥 장 로. 그는 가뭄 속 에서도 물을 공급 하고 정성껏 보살 펴 풍성한 열매를 맺었다.

작년에 약 200kg 정도 수확한 것은 교회 공동체의 아 는 지인들에게만 공급했다. 김치를 담아 본 주부들은 고추가루의 색깔만 보고도 이 고추가루가 얼마나 신선 하고 무공해 청정 고추인지를 알아보고 인기가 많았다 고 한다. 김 장로는 올해는 작년보다 적어도 10배 이상 수확량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억만리 멀리 타국에 살아도 한국인은 김치를 먹어 야 한다. 이 김치에 반드시 들어가는 고추가루, 김치뿐 만 아니라 각종 찌개며 한국인의 반찬에 중요한 양념인 이 고추가루가 이곳 호주에서 무공해 청정농사로 생산 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해진다.〠 *문의: 김창흥 장로 0433 924 410

주경식 본지 편집국장, 호주비전국제 대학 Director 권순형 본지 발행인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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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다시 캄보디아 ‘헤브론병원’ 땅을 밟다

서로 다른 물방울이 모여서 하나로 흐르네 ‘연합’과 ‘협력’... 느리지만 변화는 계속 중 글|김명동 사진|권순형・박태연

▲하루 3백 명 이 상의 환자들이 진 찰을 받기 위해 헤브론병원 로비 를 하루 종일 가 득 메우고 있다.

헤브론병원은 2007년 9월 6일 김우정 원장을 비롯해 캄보디아에서 사역해 온 4명의 의료선교사들이 연합 해 세웠다. 각기 다른 곳에서 파송을 받은 선교사들이 힘을 합쳐 결실을 맺은 것은 캄보디아는 물론 세계 어 디서도 보기 힘든 사례다. 헤브론병원은 ‘연합’과 ‘사람을 길러 세우는 것’에 맞춰져 있다. 김 원장은 “헤브론을 직역하면 ‘친구들 의 마을’이며 의역을 하면 ‘연합’ ‘협력’이라는 뜻이 다”라며 “헤브론병원은 처음부터 연합을 하고 협력을 해서 세워진 병원으로 캄보디아 사람들과 친구가 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을 개원한지 7년째 되는 2014년도 일이다. 무료로 치료해줄 수 있는 환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더할 수 없는 기쁨이고 보람이자 다행스런 일이었다. 하지만 환자가 늘수록 병원의 운영상태는 그만큼 악 화되고 있었다. 김우정 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아무 리 주판알을 튕겨 보아도 이대로는 운영이 힘들었다. 더군다나 훗날 이 병원의 운영을 현지인들에게 넘겨줘 야 하는데 그때도 현지인들이 후원비와 자원봉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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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운영이 가능할까? 김 원장은 결국 병원 식구들과 함께 이른바 대책회의라는 걸 열어 뾰족한 수를 찾아볼 요량이었다. 하지만 갑론 을박만 할 뿐 도리가 없기는 마찬가지 였다. 할 수 없이 치료비를 낼 수 있는 환자들에게만 돈을 받는 것이 어떠냐 는 말이 나왔다. “할 수 없는 일이죠. 그렇게라도 해 야.” 김 원장은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 그 러나 그 또한 말도 안 되는 의견임이 금방 드러났다. “그런데 누구한테 돈을 받아야 되 죠? 돈 받을 이를 어떻게 구별하나 요?” 그 또한 듣고 보니 맞는 말이었다. 결론 없는 회의가 계속되었다. 그 후에도 몇 차례나 회의를 열었으나 허울 좋은 말잔치에 불과했을 뿐이 었다. “접수할 때 유료진료비와 무료진료비 라인을 두어 선택적으로 접수하면 어떨까요?” 대책회의가 다시 열린 다음날 기상천외한 제안 하나 가 나왔다. 직원들의 눈이 빛났다. “환자들에게 괜히 눈치 주는 게 아닐까. 반드시 돈 을 내야 한다는 인식을 하면 좋지 않은데.” “그러나 할 수 없잖아요. 그 방법밖에는 뾰족한 수 가 없어요.” 물론 100퍼센트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었다. 우선은 어떤 형식이든 돈을 받는다는 자체가 내키지 않았다. “진료비를 낼 수 있는 환자도 형편이 되는 대로 받 으면 마음이라도 편할 것 같은데요.” 좀 찝찝한 방법이었으나 더 깊이 생각해보면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책은 되었다. 일단은 일률적으로 가 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받는다는 죄책감은 들지 않았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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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물방울이 모여서 하나로 흐르네 다. 돈이 없으면 안 내면 그만이니까. 결론은 끊임없는 토론 끝에 치료비를 낼 수 있는 환자에게만 돈을 받 는 것으로 모아졌고 김 원장은 회의 내내 골똘히 생각 하다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할 수 없지요. 캄보디아 정부의 허가를 받아 한 번 해봅시다. 해봤다가 부작용이 생기면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해 봅시다.”

“어서 들어오세요.” 겨우 들어와 어쩔 줄 몰라 엉거주춤 서 있는 환자에 게 그는 앉으라고 의자를 건넸다. “앉아서 말씀하시죠. 환자가 궁금한 게 있으면 안 되죠.” 이 병원 입원 환자가 대부분 그렇듯이 가난과 병마 에 찌든 얼굴엔 깊은 주름살이 패어 있었다. 남자는 고개를 푹 숙인 채로 쉽게 말문을 열 지 못했다. “괜찮습니다. 마음 편히 말씀하세 요.” 남자는 그제서야 말문을 열기 시작 했다. 병에 대해 말하려 온 게 아니라 는 것, 내일 모레 퇴원하게 된다는 것. 김 원장은 이제 짐작이 갔다. 남자가 병원비를 걱정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 었다. “무엇 때문에 그러세요. 혹시 퇴원하 는데 돈이 없어서 그러세요?” 남자는 얼굴을 들지 못한 채 말을 이어갔다. 입원비가 없다는 것이었다. 어젯밤 뜬눈으로 달리 해결 방법을 도 ▲야간에 입원실을 찾은 헤브론병원 김우정 원장이 환자들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저히 찾지 못해 생각다 못해 원장님을 우여곡절 끝에 결론이 났지만 직원들은 거의 기대 를 걸지 않았다. 원래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이었기에 애초부터 기대를 걸 형편은 못되었 다. 하지만 역시 캄보디아 사람들의 인간미는 살아 있었다. 비록 살기는 어렵고 제 앞길조차 가름할 수 없는 입장이었으나 병원이 어렵다는 소문을 듣고는 단돈 몇 달러라도 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결과 비율은 대략 환자의 30% 정도는 저렴한 진료비를 받고, 환자의 70% 정도는 진료비를 받지 않고 외부의 모금액으로 충당하게 됐다. 2007년 병 원 개원시 100% 무료병원으로 시작하였다가 2014 년에 와서야 약간의 진료비를 받는 병원으로 전환 한 것이다. ▲헤브론병원 로비에는 연합과 협력의 헤브론정신을 기록해 놓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원장님, 입원비가 없는데요? 문밖에서 누군가가 살짝 인기척을 내더니 들릴 듯 말 듯 노크를 했다. “들어오세요.” 문밖 환자의 몸놀림은 매우 조심스러웠다. 문을 살 짝 열고는 머리만 내밀며 눈치를 살폈다. “저, 원장님 할 말이 있어서요.”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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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왔다는 말이었다. 김 원장은 남자의 말을 끝까지 듣고는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돈이 없으면 할 수 없지요. 퇴원은 해야 하잖아요.” 남자가 뛸 듯 진료실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바라보 며 김 원장은 깊은 상념에 빠졌다. 돈이란 게 뭔가. 돈 이 결코 사람을 지배할 수 없는데 사람은 돈의 위세에 눌려 돈 때문에 죽고 산다. 하나님이 지으신 사람이라 는 귀한 존재가 그깟 돈 몇 푼 없어서 충분히 살 수 있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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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다시 캄보디아 ‘헤브론병원’ 땅을 밟다 는 사람도 죽어가는 현실이 아닌가. 진료실을 휘휘 오가며 답답한 가슴을 풀려고 하는 순간 차승연 선교사가 헐레벌떡 뛰어왔다. “아차, 저 친구가 또 화를 내겠군.” 김 원장은 짜증을 가득 담은 차 선교사의 얼굴을 힐 끗 쳐다보며 빙긋 웃었다. “무슨 말을 할지 압니다.” “원장님, 또 입니까? 큰일입니다. 이래서는 도저히 안됩니다. 병원 운영이 안됩니다. 원장님이 자꾸 그러 시니까 돈 있는 사람들까지 없는 척하며 그냥 퇴원하 려고 하잖습니까?”

▲헤브론병원의 살림을 맡아 항상 분주한 차승연 선 교사가 행정사무 실 직원들과 미팅 중에 있다.

김 원장은 차 선교사의 항의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 었다. 다른 병원과는 입원비나 수술비가 비교도 안 되 게 싼 데, 거의 무상인데 여기서 그냥 보내면 병원 운 영을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는 말이었다. 그러나 차 선 교사 역시 원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정도의 불평이라도 해서 통제 하지 않으면 끝도 한도 없다는 걸 알기에. 차승연 선교사의 존재는 정말 김 원장에게는 빛이었 다. 병원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피 곤해서 파김치가 되어있다가도 새로운 생명을 얻은 듯 생기를 되찾았다. 차승연이 서울 충무교회 청년부 교사시절, 김우정 장 로는 청년부 부장이었다. 김 장로가 캄보디아에 단기 의료선교를 다녀 온 후 아예 캄보디아로 건너가 헤브 론병원을 개원했을 때 그녀는 해마다 청년부 학생들 을 데리고 헤브론병원을 찾았었다. 그때마다 그녀는 병원에서 눈코 뜰 새 없이 환자들 과 씨름하는 김 원장을 보고는 진한 감동은 느꼈다. 가난한 자들과 평생을 함께 하고자 하는 그를 그냥 못 본 체 할 수 없었다. 그녀는 고교시절 평생 봉사자 가 되어 살겠노라는 서원을 떠올리며 김우정 원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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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원장님, 제가 원장님과 함께 일하겠습니다.” “아, 그래요? 하지만 그 좋은 직장을 버리고?” 그러고 보니 차승연은 한국에서 잘 나가는 베테랑 디자이너였다. 그녀는 대학졸업 후 KT(KT Corpration)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면서도 대학원을 마 치며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이른 나이에 팀장이 되어 바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건 괜찮습니다.” 김 원장은 전신이 짜릿해졌다. 이기주의시대에 이처 럼 아름다운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감 격스러웠다. 차 선교사는 협상을 끌어내기 시작했다. “원장님, 다만 한 가지만 약속해 주십시오. 환 자들이 너도나도 원장님 방에 와서 눈물로 호소 할 때는 어쩌시겠어요. 그러니까 이 순간부터 제 발 제도에 따라 주세요.” “ 네, 그리하지요.” 다짐을 받은 차 선교사가 물러나자 김 원장 은 긴 한숨을 쉬었다. 수십 년간 병을 고치는 의사로 살아왔지만 여전히 풀 수 없는 안타까 운 문제였다. 선교사는 자기희생이 있어야 부원장 이영돈 선교사 이영돈(65. 외과 전문의) 선교사를 만나기 위해 한창 전 직원 월요예배가 진행되고 있는 예배실로 들어가 조용히 앉았다. 예배가 끝나자마자 붙들고 시간 약속 을 해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직원의 귀띔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배가 끝나자마자 입원환자들의 상태를 영상으로 확인한 후 곧바로 병실로 회진에 나 서지 않는가? 기자는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부원장님, 시간 좀 내주세요.” “아, 지금은 안 되고요. 제 방으로 가셔서 좀 기다리 시지요. 곧 가겠습니다.” 이 선교사는 찾아오는 손님들에 대한 접대와 환자 들의 진료, 상담, 전반적인 병원 운영 등으로 쉴새없이 복도를 오가며 그를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 과 사랑, 신앙을 전파해 주고 있었다. 헤브론 식구들은 큐티와 예배에 참석하는 것부터 진 료의 시작으로 삼는다. 빡빡한 일정에 큐티는 굉장한 헌신을 필요로 한다. 의료진들에겐 쉼 없이 수술과 진 료를 수행하는 고된 작업장이다. 그러기에 영적 충전 은 필수적이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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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물방울이 모여서 하나로 흐르네 큐티는 매일 아침 7시 30분에 시작한다. 환자 대기 실에서는 같은 시간 3백여 명의 대기환자들이 예배를 드린다. 말씀을 전하고 기도를 하며 자연스럽게 전도 한다. 월요일에는 전 직원 예배가 있다. “이 병원은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끝납니다. 한국 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지요. 기도로 시작하는 병원이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병실을 회진할 때도 환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고 중환자가 있으면 의사들이 다 들어 가서 환자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해줍니다. 특 별히 캄보디아 의사들에게 기도를 시켜요. 그 모습 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자기네 민족을 위해 기도해 주 는 것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이들을 크리스찬 리더로 키우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기도를 가르치고 있어요.” 이영돈 선교사는 “사실 많은 선교병원들이 초기에는 선교병원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여 의료선교기 관으로서 많은 업적들을 남겼다”면서 “그러나 시간 이 흐르면서 그 설립 목적이 점차 불분명해지기 시작했고 결국은 병원이 영리사업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이 선교사는 예배와 기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모든 일의 중심에 말씀이 놓여 있어야만 한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말씀 읽기와 기도를 통해 여기까지 왔듯이 헤브론병원의 사역도 예 배와 기도를 통해 계속적으로 전개돼 나가야함을 그 는 믿고 있었다. “기도를 통해서 자기 자신이 좀 더 겸손해지고요, 우 리 캄보디아 의사들이 하나님께 의지하는 방법을 배 우는 기회가 될 수 있어 좋습니다. 언젠가 캄보디아인 들에게 이 병원을 이양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고 있 는데 이양을 할 때는 좋은 크리스찬 리더들을 길러 세 워놓아야 되고 재정적으로는 어려움이 없을 정도가 돼야 되니까요. 그런 것들이 준비가 안 되면 일대 혼 란이 올 겁니다.” 이 선교사는 “현지인 닥터들을 이 나라 크리스찬 리 더로 키우는 게 큰 목적”이라며 “그것이 내가 여기 온 목적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곳의 의료 현실 들, 시스템이나 장비, 인적자원들이 부족하다보니까 손을 쓸 수 없는 환자들이 너무 많다”며 “그런 환자 들을 그냥 돌려보낼 때는 많이 의기소침이 되고 내내 마음이 무겁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많은 일을 해야 될 30대 나이의 엄마가 암에 걸려 서 온 분들이 그렇게 많아요. 암 사망률이 높은데 특 별히 간암 유방암 자궁암 환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암의 위험성을 몰라요. 살을 뚫고 피가 철철 흘러서 와요. 지금도 30대 환자가 3명이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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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해 항암제를 맞고 있는데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 은 수술과 항암제까지입니다. 암 환자 치료에서 가장 필요한 게 방사선 치료입니 다. 그런데 캄보디아에서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는 병원이 딱 두 군데 밖에 없어요. 칼멧병원과 러시아친 선병원입니다. 둘 다 정부병원인데 거기도 한 대씩밖 에 없어요. 그래서 저희가 칼멧병원과 러시아친선병원 으로 환자들을 보내려 해도 6개월 기다려야 해요. 그 런데 6개월이면 암이 퍼졌을 때니까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거지요.”

이 선교사는 “이것이 국가차원 문제인데 제대로 된 방사선치료를 못 받고 죽는다는 게 너무 안타깝다”며 “이 나라에 방사선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한 군데 더 있었으면 좋겠고, 그것이 헤브론이었으면 정말 좋겠 다”고 덧붙였다.

▲헤브론병원 선 교사들은 매일 아 침 QT로 하루 일 과를 시작한다.

“그런데 방사선치료기라는 것이 고가이다 보니까 여 러 군데 알아보고는 있지만 쉽게 안 되더라고요. 수십 억 되거든요. 그렇지만 이 나라에 방사선치료기가 가 장 필요하다, 꼭 있어야 되겠다, 그래서 치료 못 받고 죽는 환자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제목이지 요.”

▲매주 월요일 전 직원 예배에서 특 별찬양하는 선교 사들. 오른쪽 앞 줄 끝에 이영돈 선 교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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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다시 캄보디아 ‘헤브론병원’ 땅을 밟다 이영돈 선교사가 아내 김헤경 선교사(63)와 헤브론 병원에 온 것은 2017년 12월 중순이다. 아내 김혜경 선교사는 현재 경리회계, 심사, 숙소 관리 등을 맡고 있다. “아내가 가자고 오히려 서둘렀어요. 여기에서도 아 내가 더 적극적입니다. 간호대학을 졸업했어요. 그래 서 의학용어도 잘 알고 전반적으로 병원에 대해서 잘

내리락 하실 수가 없고 날씨도 덥고 해충도 많아 안 되겠다싶어 한국으로 가셨는데 지금은 실버타운에서 혼자 살고 계세요.” 왜 헤브론일까? “친숙했던 병원이었어요. 매체를 통해 헤브론병원을 알고 난 후 가천의대 길병원 신우회에서 매년 의료봉 사를 왔었어요. 김우정 원장님도 한국에 나오시면 몇 번 뵙기도 하고요. 요즘 젊은 사람들이 하는 말로 도 전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늘 하나님의 부르심에 목말라 하던 그에게 우연한 기회에 찾아온 헤브론병원의 단기선교는 하나 님의 부르심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퇴임 2년을 앞두고 헤브론병원 선교사로 첫 발을 내딛는다.

▲정형외과 전문의 박종후 선교사와 수술 일정을 협의하는 이영돈 부원장.

▶예배와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 는 부원장 이영돈 선교사.

아니까 이곳에서 회계, 숙소 관리 일 외에 심사 업무 도 맡아 섬기고 있습니다. 환자가 최종적으로 돈을 지 불하기 전에 누락된 부분은 없는지, 타당한지, 더 받 은 것은 돌려주기도 하고요. 사실 그동안 부모님을 모 시느라 일을 못했는데 그래서 일에 대한 갈증이 있었 어요. 물 만난 고기처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자나 깨나 아내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허허.” 이 선교사는 선비의 나라 한국의 자손답게 차분한 인상이었다. 그는 진지한 표정에다 눈빛을 빛내며 말 을 이어갔다. “사실은 어머니를 모셔야 하는 형편이기 때문에 이 곳에 어머니를 모시고 와서 1년간 함께 살았어요. 그 런데 90세이셨기 때문에 집이 3층이라 도저히 오르락 42 Christian Review

“사실 좋지 않은 사정에서 왔어요. 가정적으로도 준 비가 안된 상태에서 너무 늦기 전에 오자. 원칙적으로 선교사로 간다는 것은 자기희생이 있어야 된다는 생 각은 옛날부터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재산을 한국 에다 이만큼 놓고 와서 일한다는 것은 가식이고 위선 인 것 같아서 집도 팔고 살림도 다 없애고 왔습니다. 한국에 재산이라곤 2011년식 자동차 한 대 뿐인데 그 것도 제 사위가 쓰고 있고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다 털 고 오니까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이영돈 선교사는 서울대학교의과대학, 대학원을 졸 업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가천의대 교수로 길병 원 진료부 원장과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한 그는 갑상선암 집도 건수가 8천여 건에 달하 는 명의다. 2013년에는 갑상선 수술관련 논문이 최우 수논문으로 선정되어 수상했다. 이제는 편안하게 노후를 즐길 수 있는 이들이 질병 과 빈곤으로 고통 받는 척박한 이 나라를 찾아오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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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물방울이 모여서 하나로 흐르네 “젊을 때부터 국내와 해외로 의료봉사를 다니면서 선교사의 꿈을 갖고 있었는데 결정적인 때가 있었어 요. 2007년도일 겁니다. 갑자기 몸이 마비가 와서 잠 도 못자고 먹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꼬박 두 달 동 안 꼼짝을 못했어요. 이때 하나님께서 부르심이 있다 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고 하나 님이 고쳐주셨습니다. 빨리 떠나야겠다. 하나님의 사 인이구나, 생각했죠. 그런데요, 몸이 좋아지니까 사람 이 화장실 갈 때 말하고 나올 때 말하고 다르다고 조 금 더 조금 더 그래지더라고요.”

▲간호사 출신의 이영돈 선교사의 아내 김헤경 선교사는 헤브론병원의 재무와 심사, 숙소 관리 등 병원의 전반적인 살림을 총괄하고 있다.

이 선교사에게 일어난 불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영민하고 자랑스러운 딸, 남들이 보기에도 탄탄대로 를 걷고 있던 딸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응급실로 실 려 간 것이다. “딸이 임신한 걸 몰랐는데 폐기흉(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늑막강 내에 공기가 차는 것) 증상으로 폐가 찌그러들고 숨을 못 쉬니까 고통이 심 한 거에요. 그런데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 확인하는 과 정에서 임신한 걸 알았어요. 임신초기였는데 튜브를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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꼽고 공기를 바깥으로 빼내고 시험을 쳤어요. 보통 일주일이면 낫는데 일주일이 넘어도 안 낫는 거에요. 큰 튜브를 넣으니까 폐를 찌르고 아프니까 잠 을 못자고 많은 의사들이 아이를 유산시키고 수술을 하자고 권유를 했어요. 그랬는데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 같더라고요. 뱃속에 있는 생명도 귀한 것이니까 기 도해보자. 그러고 나서 저는 3개월 되면 수술하자고 그랬죠. 3개월 전에는 아기가 위험하니까요. 그래서 두 달간은 고난의 기간을 보냈죠. 항생제, 진 통제 다 맞고 할 수 있는 것은 다했습니다. 제일 큰 문 제가 임신 초기때는 감기약도 안 먹잖아요. 그런데 제 딸은 항생제, 진통제 다 맞았으니까요. 3개월이 넘었 을 때 수술을 했어요. 폐 일부를 잘라내고 제일 걱정 되는 것이 아기잖아요.

나쁜 약을 쓰고 수술까지 했으니 과연 아기가 온전▲캄보디아인 여 의사와 환자의 건 할 것인가? 주위 사람들은 아기를 지워라. 저는 아내강 상태를 체크하 하고 딸을 잘 설득하고 사돈한테도 설득해서 이것은고 있는 이영돈 부 원장. 기도할 문제다라면서 기도를 많이 했죠. 10개월이 굉 장히 길더라고요. 과연 어떤 아기가 탄생할까. 그런데 요, 다행히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났어요. 약간의 피부 에 문제는 있었지만 정신 상태나 발달상태는 괜찮았 어요.” 이 선교사도 역시 한 명의 나약한 인간, 그는 무릎을 꿇었다. 왜 내 딸입니까? 그러나 거기에 답이 있었다. “제가 그동안 환자를 많이 만났는데 그중에 두 환 자가 젊은 나이에 임신 중에 암을 심하게 앓았어요. 담대하게 양 부모에게 배속에 있는 생명은 건들 수 없 다. 그러니 아이를 출산하고 수술하든가, 6개월 지나 서 암수술을 하고 아이를 출산하시라 권유를 했죠. 그 랬더니 처음에는 당신이 책임질 거냐고 항의하다가 다 행히 내 말을 잘 따라 줘서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했거 든요. 현대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것 같아요. 너무 쉽 게들 낙태를 시키고 유산을 시키니까 하나님이 그걸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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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다시 캄보디아 ‘헤브론병원’ 땅을 밟다 통해서 알려주시는 것 같아요.” 딸 아이의 출산 소식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고 넘치는 감격이었지만 그 와중에 그의 가슴 한구석이 켕겼다. 이제는 꼼짝없이 하나님께 한 약속 은 지켜야할 판이었다. 선교사의 문, 그 앞에서 서성거 린 지는 오래되었지만 문지방을 넘기는 무척 어려웠는 데 결단의 시간이 온 것이다. 이들 부부는 긴 망설임과 주저의 시간에 마침표를 찍고 헤브론병원에 와있다. 이 선교사는 불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에 2년간 다녔어요. 그 영향으로 중학교 때 본격적으로 집 가까이에 있는 교 회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주일학교 선생님이 했던 말씀이 기억이 나는 것 같아요.

▲최근 헤브론병 원에 설치된 혈액 투석 장비들. ▶지난해 10월 헤 브론병원 신장투 석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임 차일리 캄보디아 부총리 가 신장 투석 장 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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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가정이 아니었으니까 주일학교를 자주 빠지게 되잖아요. 선생님이 따뜻하게 맞아주고 힘을 줘야하는 데 ‘너 저번 주에 왜 안 나왔어?’하며 야단치고 그랬는 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선생님이 나를 위해서 그러셨겠 지만 지금도 기억이 생생해요. 잘 나오는 아이들은 앞 에 앉히고 나 같은 아이는 야단치고 뒤편으로 밀려나 는 거에요. 그렇지만 하나님이 꾸준히 불러주셔서 그때 부터 말씀을 듣고 중학교 때 예수님을 만났죠.” 이 선교사는 전도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했다. “처음에는 우리 집도 딸의 시댁도 누구하나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없었어요. 제 딸이 둘 있는데 결혼시킬 때 사돈들도 사위들도 크리스찬이 아니었어요. 그런 데 전도하기 어려운 세상에 좋은 기회다 생각하고 전 도를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사돈들도 사위들도 다 크리스찬이 되 어 열심히 교회에 다닙니다. 사위들은 저보다 더 신앙 이 좋습니다. 그래서 어떤 목사님들은 결혼시킬 때 믿 지 않는 가정과 결혼시키지 말라고 말씀하시는데 저 는 반대로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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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 시할머니가 병원에서 돌아가시기 직전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얼굴도 본 적이 없는데 그냥 두 번 병원으로 찾아갔어요. 지옥에 가실 것 같아서요. 가서 복음을 전했지요. ‘예수 믿겠느냐, 천국 갈 준 비되셨느냐’ 하니까 그렇다고 대답하시는데 감격했 어요.” 이 선교사는 “솔직히 복음을 전하는데 창피할 때도 있고 쑥스러울 때도 있지만 철판 깔고 전한다”며 “여기서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강단있는 어조로 말 했다. “복음전할 기회가 주어지면 그냥 ‘예수 믿으세요’가 아니라 ‘예수 안 믿으면 지옥갑니다’ 이렇게 분명하 게 전합니다. 그렇게 전하는 사람이 많지 않거든요.” 이 선교사는 “가장 시급한 문제가 ‘혈액투석센터를 정상화해서 운영하는 것”이라며 “신부전증 환자가 10 만여 명 정도가 있다. 그분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기 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석치료가 가능한 병원은 1일 투석하는데 50불 받 고 있어요. 그러니까 일주일에 두세 번 받으면 한 달 이면 거의 500, 600불이 되잖아요. 그래서 돈 있는 사 람만 투석할 수가 있어서 저희가 투석이 필요한 가난 한 사람들을 위해 지금 투석센터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워낙 이것도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무료로 해줄 수는 없고 시중에서 받는 원가 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을 꾸준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도제목이고요. 또 현지인 레지던트들을 가르칠 수 있는 각과 전문의가 필요합니다. 헌신된 선교사들 이 오셔서 지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걸으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는 이 선교사는 “평생 에 처음으로 월급이 없는 일을 하게 되니 이곳 사람들 과 비슷한 삶을 살아야 한다”면서 “한국에서 누릴 것 다 누리고 왔으니까 마음이 편하다”고 처음으로 호탕 하게 웃었다.〠 김명동

본지 편집인 권순형 본지 발행인

박태연

본지 사진기자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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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호주기독교대학 학장 김훈 목사

최초로 한국어 ACT 학위를 인가받다 글|주경식 사진|권순형

학석사(Master of Theology), 기독교 상담연구 학사(Bachelor of Christian Study), 기독교 상담연구 석사(Master of Art )등 총 5개의 과정을 그 유명한 ACT (Australian College of Theology) 학위로 인가받아 수업을 시작하게 되 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동안 ACT 학위를 한국어로 진행 하는 학교가 없었다. 신학교육과 신학 학위에 관심 많았던 한국인들이 ACT 에 수없이 문을 두드렸지만, 호주기독 교대학(ACC)에서 최초로ACT 학위를 인가받게 된 것이다. ACT 학위란 무엇인가? ▲호주기독교대 학(ACC)은 캔버 라에 본부를 두고 있다. 사진은 대 학 빌딩 전경(위) 과 오른쪽 아래 는 행정사무실.

캔버라에 있는 호주기독교대학(ACC, Australian College of Christianity 학 장 김훈 목사)을 방문했다. 12월 한여 름임에도 불구하고 캔버라의 날씨는 제법 쌀쌀했다. 시드니 기후와 똑같으 려니 생각하고 반팔로 갔다가 차 뒤 트 렁크에 평상시 가지고 다니던 점퍼가 없었으면 곤혹을 치를 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캔버라로 내려가 는 길 곳곳에 퍼진 자욱한 연기는 호주 산불이 얼마나 심한가를 가늠하기에 충분했다. 기후 변화를 준비하지 않으 면 향후 50년 안에 지구가 심각한 위기 에 처하게 된다고 많은 기후학자들과 과학자들은 경고 하고 있는데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경각심을 가지고 앞 장서야 되지 않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ACC가 ACT로부터 인증받다 호주기독교대학(ACC)이 2020년부터 신학학사(Bachelor of Ministry), 목회학 석사(Master of Divinity),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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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ACT 학위란 무엇인가? 호주에는 한국어로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신학교와 신학과정들이 있다. 한국어 신학과정이 있는 학교들은 거의 호주 신학기관들에 속해 있거나 호주 신학기관의 학위과정을 인가받아 사용하고 있다. 대학 또는 대학레벨(학사 이상)의 고등 교육기관 (Higher Education provider)으로 인정받는 호주의 대 표적인 신학기관은 몇 년 전 가장 먼저 정식 대학(Uni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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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한국어 ACT 학위를 인가 받다 versity)으로 승격한 UD(University of Divinity, 이 학 교의 전신은 MCD, Melbourne College of Divinity 였 다)를 필두로 ACT(Australian College of Divinity), 알 파쿠르시스(Alphacrucis College), SCD(Sydney College of divinity)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른 지역의 신학학위 기관들도 존재하지만 위의 학교들이 고등 교육기관(Higher Education provider, Bachelor 학사 레벨 이상) 중 한국인들과 관련이 많은 학교들이다.

그중에서도 ACT 학위는 무려 129년 전통을 가 지고 있는 가장 오래된 신학기관이다. ACT는 뉴 질랜드의 Laidlaw College 대학을 포함 무려 18 개의 회원학교들을 가지고 있는 신학전문 컨소 시엄으로 전체 회원학교들이 같은 아카데믹 기 준을 지켜 나감으로 ACT 소속 모든 대학 간 학 점이 서로 인정되며 학문적 기준이 높고 탁월하 게 학생들을 교육하는 유명한 신학기관으로 알 려져 있다. ACT 안에는 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한 학교들 이 다 ACT 회원학교로 포진해 있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몰링칼리지(Morling College), SMBC (Sydney Missionary & Bible College), PTC (Presbyterian Theological College, 장로회 신학 대학), RTC(Reformed Theological College, 개혁신학대 학), Ridley College, QTC (Queensland Theological College) MST(Melbourne school of Theology) 등 이런 수 준 높고 전통 있는 학교들도 다 ACT 학위를 사용하는 ACT 회원 학교들이다. 이런 전통있고 권위있는 ACT 신학 학위를 한국어로 공부해서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은 한국인들에게 큰 기쁨 의 소식이라 할 수 있다. 신학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들은 ACT 학위가 얼마나 수준 높고 권위가 84 Christian Review

있으며 특별히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학위 과 정이란 것에 모두들 공감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호주 기독교대학(ACC)에서 ACT학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인가해 준 것은 한인 커뮤니티와 한 국사회에 크나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호주의 신학교육 이쯤에서 잠시 호주의 신학교육과정에 대해 살펴보자. 그러기에 앞서 먼저 호주의 교육기관 과 과정들을 알아야 한다. 먼저 호주의 대학교육은 크게 고등교 육기관(Higher Education Provider)과 직업훈련기관(VET,Vocational Education Training)으로 나누어 진다. 학사 (Bachelor)이상의 학위들은 고등교육 기관(Higher Education Provider)에서 담당하고, 다양한 직업(미용, 무용, 유 아교육, 요리, 관광, 호텔경영, 비즈니 스, 회계 등)과 관련하여 Certificate 과 정부터 Diploma(준학사) 과정을 수여 하는 직업훈련 과정은 VET(Vocational

◀호주기독교대 학(ACC) 강의 장 면(왼쪽)과 ▼졸 업식 (아래)

Education Training)에서 담당한다. 신학 학위도 물론 Certificate와 Diploma 등 VET 과 정이 있다(그래서 VET 과정의 신학 학위를 운영하는 한국어 신학교들이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고등교육과 정 (Higher Education Provider)만 다루기로 한다. 먼저 호주의 대표적인 고등교육기관(Higher Education Provider)은 University(종합대학) 들이다. 호주의 종합대학은 호주 전체에 걸쳐 총 42개가 있는데 이 중 37개 대학이 국립대학이고 나머지 3개가 사립 종합대학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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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호주기독교대학 학장 김훈 목사 을 인가받아 사용하고 있는 학교들이다. 그러나 호주 기독교 대학(ACC)은 2014년에 한국인이 직접 호주 문 교성(TEQSA)에서 허가를 받고 개교를 한 학교(Non Self accrediting higher education)이다. 원래 호주기독교대학(ACC)은 상담학 전문학교로 시 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설립자인 학장 김훈 목사나 그 의 부인 모두 상담학 전공자들이었기 때문이다. 김훈 목 사 부부는 YWAM 훈련차 캔버라 열방대학으로 오게 된 것이 처음 호주와의 인연이다. 1996년 서미진 사모가 먼저 캔버라 열방대학에 와서 훈련을 받게 되었고 그 이듬해 1997년 김훈 목사도 캔 버라 열방대학에 와서 훈련을 받으면서 서로 알게 되어 1997년 10월에 결혼하게 된다. 그리고 김훈 목사는 2002년 YWAM의 지원을 받아 캔 버라 열방대학 안에 있는 SBS(School of Biblical Study, 성경연구학교) 한국어 과정 학교를 세우게 되고 한국어 과정 Director를 맡게 된다. 또한 서미진 사모는 YWAM의 Bruce Litchfield 의 도 움을 받아 2005년 AIFC(Australia Institute of family of Counselling) 한국어 과정을 시작하게 된다. 당시 한 국어로 상담학을 공부하는 과정이 드물었기 때문에 AIFC 한국어 과정은 한인 이민교회 안에서 선풍적 인기 를 끌었다.

▶호주 문교성으 로부터 최초로 한 국어 ACT 학위 를 인가받은 호주 기독교대학 학장 김훈 목사.

이다. 그리고 나머지 2개는 해외 사립 대학이다. 몇 년 전 신학대학으로는 처 음으로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UD(University of Divinity 전신 MCD)가 이 호 주 3곳의 사립 종합대학 중 하나이다. 이외에 공인된 인증(Self-accrediting higher education Institution)에 속해 있는 사립 College들이 15곳이 있다. 그 리고 126곳의 공인받지 못한 (NonSelf accrediting higher education) 사 립 College들이 있다. ACT(Australian College of Theology)는 신학대학이지 만 공인된(Self-accreditation) 사립 상담학 강의 장면 College에 속해 있는 공신력 있는 학교이다. 앞으로 MCD(Melbourne College of Divinity, 현UD, University of Divinity)처럼 종합대학 레벨로 올라갈 단계를 밟고 있는 품격 있는 신학 기관이라 할 수 있다. ACC 한국인이 세운 신학 기관 앞에서 밝혔듯이, 호주의 한국 신학교들은 거의가 호 주 신학 기관에 속해 있거나 호주의 신학 기관 학위들 48 Christian Review

Fee help와 Austudy가 호주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학교는 빠른 시간 안에 성장했다. 2009년에 는 온라인 과정도 시작되었다. 그래서 학교는 캔버라를 위시해서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아들레이드, 심지어 한국에서도 수업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호사다마라 하던가, 그렇데 잘 나가던 AIFC 한국어 과정이 AIFC에 새로운 CEO가 오게 되면서 그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계약(contract)을 2014년으 로 종료하게 되었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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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한국어 ACT 학위를 인가 받다 그런데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는 말처럼 AIFC와의 계 약 종료는 김훈 목사에게는 또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 기가 되었다. AIFC에 새로운 CEO가 오면서 AIFC 한국 어 과정은 종료하게 되었지만 2012년부터 김훈 목사는 AIFC와 영원히 가지 못할 것을 예상하고 2012년부터 자체 학교 설립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 학교가 바로 2014년 호주정부로부터 정식 대학 인 가를 받은 ACC(Australia College of Christianity 호주 기독교대)이다. 처음에는 VET 과정의 상담학 Diploma 코스와 상담학Graduation Dip과정으로 시작했는데 2015년 하나님께서 다행히 많은 학생들을 보내주셨다. 이쯤에서 김훈 목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호주기독교대 학에서 한국어 상 담학 코스를 진행 하고 있는 서미진 박사.

▲호주기독교대학 입구에 있는 로비는 편안한 쉼터를 제공한다.

“처음에 67명 학생들이 등록했습니다. 나중에 지내면 서 보니까 첫 해에 학생들을 67명이나 보내 주신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습니다. 다행히 첫 해에 하나 님께서 그렇게 많이 학생들을 보내 주셔서 순탄하게 시 작할 수 있었습니다. 맨 처음 학교를 등록할 때는 로컬 학생들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학생들도 공부할 수 있도록 정부 에 유학생 등록과정(CRICOS)도 신청했는데 그 이듬해 42 Christian Review

인 2016년에 바로 유학생 등록과정(CRICOS)을 인가받 았습니다. 그래서 유학생들도 비자를 내주어 공부할 수 있게 되었죠. 지나고 보면 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기적 같은 일은 2017년에 그 까다롭기로 소문난 ACT에 문을 두드렸는데 저희 학 교에게 기독교상담연구 학사(Bachelor of Christian Studies)와 기독교 상담연구 석사(Master of Arts in Christian Studies)과정에서 먼저 ACT 학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부터는 정식으로 앞에서 언급한 신학학 사(Bachelor of Ministry), 목회학 석사(Master of Divinity), 신학석사(Master of Theology) 과정에 대해서 도 MST(Melbourne school of Theology)의 한국어 부 서로 ACT학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인가를 해준 것입니 다. 이것은 저희 호주 기독교대학(ACC)의 퀄러티를 인 정해준 것으로 여겨져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갈길 한국인의 힘으로 호주 기독교대학(ACC)이 세워진 것 은 참으로 의미있고 대견한 일이라 할 수 있다. 호주에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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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호주기독교대학 학장 김훈 목사 있는 신학 기관들의 대부분이 호주 신학 기관에 속해 있 거나 호주 신학 기관의 학위들을 인가받아 사용하고 있 는 형편이다.

▲호주기독교대 학(ACC)을 이끌 고 있는 김훈, 서 미진 박사 부부.

그런 의미에서 볼 때 한국인이 자체로 정부 인준 신학 대학인 호주기독교대학(ACC)을 설립한 것은 비록 Non -Self accrediting higher education 기관일지라도 대단 한 학문적 성취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호주기독교대학(ACC)의 품질을 인정하여 ACT 에서 자기들의 전통있고 권위있는 학위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인가해준 것은 거의 획기적인 일이라 할 수 있 다. 이것은 호주 기독교대학(ACC)이 ACT와 손을 잡고 학문적 스탠다드를 잘 지켜 나가면 앞으로 한인 커뮤니 티와 한국사회에까지 크게 공헌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으로 비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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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호주기독교대학의 비전에 대해 학장 김훈 목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한인들에게 탁월하고 수준 높은 신학학위(ACT) 과 정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많은 학생들을 배출하기보다는 적은 숫자라 도 좀더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고 자신들에게 허락하신 달란트를 발견하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기관이 되기를 소망 할 뿐입니다. 아시다시피 ACT학위는 호주뿐만 아니라 국 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신학 학위입니다. 마치 미 국 의 ATS (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 in the United States and Canada, 북미 신학교 협회) 학위가 미국과 캐나다를 포 함 전 세계적으로 인정해 주는 학위인 것처럼 ACT 학위도 그만큼 권위있고 세계적으로 인 정받는 학위입니다. 그만큼 퀄러티 컨트롤이 심하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그 학위를 받은 학생들의 신앙적, 학문적 기준 은 보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저희 호주기독교대학 (ACC)을 통해서 학생들이 교회를 섬기고 세우는 일에 적극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신실한 졸업생들을 많이 배출하는 것이 저희의 바람입니다. 그래서 호주 교민사회와 더 나아가 세계교회까지 크 게 기여할 수 있는 기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 다.”〠 주경식 본지 편집국장 권순형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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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한호 선교 130주년 특집

부산 좌천동... 골목길마다 얽힌 아름다운 흔적들 선교사 후손들, 선조들의 땀과 눈물을 밟으며 ‘감동’ 글|김명동 사진|권순형

부산진교회 부산 좌천동 골목길은 복음의 황무지였 던 이 땅에 첫 발을 내디뎠던 호주 선교 사들의 애환이 물씬 서려있는 곳이다. 그 래서 이 동네에 사는 사람이나 잠시 이곳 을 지나가는 나그네들이 가파른 골목길 을 오를 때면 한 번쯤 초기 선교사들이 이곳에 뿌렸던 땀과 눈물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보게 만든다. 우리 일행을 기다리던 부산진교회 신충 우 목사와 교인들은 여유있는 박수와 웃 음으로 내방객을 맞아주었다. 교회홀로 안내된 일행은 ‘부산진교회 뿌리를 찾아 서’ 호주 방문 영상을 관람했다. 신충우 목사는 “호주에 가보니 호주 선 ▲호주 선교사와 후손들이 부산진 교회를 방문, 부 산진교회 성도들 과 기념촬영을 가 졌다.

창원시청을 떠나 길을 달리고 달린 지 1시간 30여 분. 부산 좌천동에 있 는 부산진교회 앞 에 이르렀다. 이때 그지없이 순하고 착하기만 한 얼굴 의 크리스트퍼(60. 한국명 서형일. 서 두화 선교사 장남) 씨는 들뜨고 흥분 하여 어쩔 줄을 몰 랐다.

▶방문단을 대표 해 인사하는 크리 스토퍼 씨.

“나, 여기 부산에서 태어났어요.” 우리말이었다. 모두들 휘파람을 불며 환호했다. 선교사 후손 일행은 버스에서 내려 야트막한 언덕길 을 오르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가을비가 추적추적 뿌 리고 있었고. 52 Christian Review

▲부산진교회를 방문한 호주 선교사와 후손들에게 신충우 목사가 동교회 성도들을 소개하고 있다.

교사들의 희생을 통해 우리가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 을 느낄 수 있었다”며 “좋은 선교사들을 한국으로 보 내준 호주교회의 희생이 한국교회의 씨앗이 되고 열매 가 되었다. 부산진교회를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고 인 사했다. 이어 방문단 일행을 대표해 서형일 씨가 인사를 했다. 그는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진교회 유치원을 다녔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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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좌천동... 골목길마다 얽힌 아름다운 흔적들 교회가 생각했던 것보다 커져 감동을 받았다”며 “제일 기억나는 것은 여러분들의 얼굴이다”고 하자 박수와 웃음이 터져 나왔다. 부산진교회를 세운 이는 미국북장로교선교부 소속 윌리엄 베어드(한국명 배위량)이다. 그는 1890년 부산 진에 한옥 한 채를 짓고, 그해 11월 부인과 함께 당시 공관에서 일하던 미국인 가족들과 자기 집에서 일하던 한국인 몇 사람과 예배드린 것이 부산교회(부산진교회 전신)이다.

천 채의 판잣집이 잿더미로 변했다. 교회는 화재지역에 위문금 2만 5천 환을 보내 재건에 동참했다. 81년에는 현재의 건물인 새 성전 기공식을 갖고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했다. 2007년에는 1904년 당회가 구성된 이래 1000회 정기당회를 맞아 감사예배를 드렸다. 2010년 에는 왕길지 기념관을 개관하였다.

이번에 동행한 헬렌(Mrs. Helen Ford 한국명 민혜란 부산, 1964-1969) 선교사는 부산진교회 손명암 장로 부부를 보자 반색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헬렌 선교 사는 1964년 7월 초 한국에 도착했다. 서울로 올라가 한국어 학당에서 공부를 마친 후 부산으로 내려와 동 래여자중고등학교(옛 일신여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 다. 그녀의 두 딸 바바라(Barbara)와 콜린(Colin)은 부 산의 일신병원에서 태어났다.

▲2010년에 개관 한 부산진교회 왕 길지 기념관 입구.

손명암 장로는 호주 선교부에서 운영하는 부산일신 기독병원 행정부장으로 일한 적이 있고, 6.25사변 이후 에는 호주 선교사들의 출입국 관리는 물론, 호주 선교 부의 재산관리를 담당했다. 20년 전에는 ‘호주선교사 들이 뿌린 복음의 열매를 찾아서’ 취재를 갔을 때 우 리 취재진을 도와 안내를 해주기도 했다.

▲손명암 장로(오 른쪽)와 서두화 목사가 오랜만에 반가운 만남을 가 졌다.

▲부산진교회 최초 교인 가족. 심인택 부부(앞줄), 아들 심상현 부부, 아 들 심취명(뒷줄 오른쪽). 심취명은 부산진교회 초대장로, 제2대 담임목사 를 지냈다.(1894, 부산)

이듬해 정식으로 교회를 창립한다. 이후 1900년 10 월 엥겔(Rev. Gelson Engel 한국명 왕길지. 부산19001919 평양 1919-1937) 선교사가 초대 당회장으로 부 임하면서 교회의 모습을 갖췄다. 1904년 5월 27일 부산 최초의 세례자였던 심상현의 동생 심취명이 장로로 장립됐다. 부산진교회의 당회가 조직된 날이다. 3.1 독립운동만세 때는 교회의 자매학 교라고 할 수 있는 일신여학교 교사였던 박시연 등 7 명이 부산진교회에 출석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많은 피난민들이 부산으로 밀 려들었고 교회가 위치한 좌천동 지역에만 2만 채의 판 잣집이 들어섰다. 53년 11월에는 큰 화재가 발생해 3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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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한호 선교 130주년 특집 일신여학교 부산진교회 건너편, 비탈지고 매우 굽은 골목길 옆에 옛 모습 그대로인 붉은 서양식 벽돌건물이 들어서 있 다. 1905년 지어진 일신여학교 건물이다. 때를 벗겨내 서 누렇게 변색이 되기는 하였으나 풍상을 안고 있는 늙은 모습이 오히려 다정한 그런 건물이다.

권순형 발행인과 기자는 자리를 박차고 달려갔다. 일 신여학교 건물이 매각된다니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부산일보 감상훈 사장과 부산기독교방송국 임 현모 총무팀장을 만나 우리의 취지를 설명했고, 그들 은 흔쾌히 서둘러 도와줄 것을 약속했다.> 그로부터 3년 후인 2003년, 일신여학교 건물은 부산 광역시 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됐고, 10년 후인 2010년 4 월 5일 역사기념관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호주 여선교사 멘지스(Miss Belle Menzies 한 국명 민지사. 부산 1891-1924)와 페리(Miss Jean Perry 부산 1891-1895) 선교사는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1893년 부산 최초의 고 아원 '미오라‘를 지었다. 이후 아이들이 모여들 자 1895년 10월15일 주간학교를 세운 것이 일 신여학교의 시작이다. 학교의 이름은 ‘날마다 새롭다’는 뜻의 일신(Daily New)이라고 지었 다. 멘지스 선교사는 일신여학교뿐만 아니라 기 독교로 개종한 첫 한국어 교사 심상현의 도움 을 받아 남학생반도 만들어 교육을 하였는데, 1900년 왕길지(Rev. Gelson Engel 부산 1900-

▲철거 위기에 있 부산 최초의 근대 여성교육기관일 뿐 아니라 3.1 독 던 일신여학교 건 물이 2003년 부 립운동의 진원지인 일신여학교 건물은 부산지역에서 산광역시 기념물 가장 오래된 서양식 벽돌 건물로 그 아름다운 자태를 제55호로 지정됐 으며, 10년 후인 과시한다. 2010년 4월 5일 그러나 사실 이 건물이 매각위기에 처했었다. 기자는 역사기념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2000년 3월 일신여학교를 취재했던 수첩을 꺼내 펼쳤

다. <잘 알려진 대로 부산 동구 좌천동은 호주 선교부의 못자리이다. 특히 좌천 1동 768번지에 있는 일신여학 교 건물은 부산에 단 하나밖에 없는 구한말의 현대적 건물이다. 1905년 호주 선교사들이 건립한 서양식 건 축물로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원형을 잘 보 존하고 있다. 그런데 곧 매각되어 모든 이의 기억으로 부터 사라질 운명에 놓여있으니 안타깝다. 안내하는 부산진교회 손명암 장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부산진교회에서 이 건물을 사면 어떻습니까?” “사실 노회에서는 돈이 필요하지 건물이 보존되든 안 되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우리 부산진교회가 호주 선 교부 첫 열매로서 호주 선교회 재산을 우리가 사야지 않겠느냐며 여러 번 논의를 했지만 너무 부담이 크니 까요.” 취재팀은 부산을 떠나면서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 것은 역시 우리가 성금을 모아서라도 일신여학교 건물 을 지키자는 생각이었다.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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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1년 부산에 온 이자벨라 맨지스 선교사는 30여 년간 부산, 경남지역 에서 사역하며 부산지방 최초의 고아원(미오라)를 설립하기도 했다.

1919. 평양 1919-1937) 선교사 부부의 파송으로 남학 생 교육은 왕길지 선교사가 맡았다. 이 학교가 지금의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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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좌천동... 골목길마다 얽힌 아름다운 흔적들 부산장로교신학대학교의 전신이다. 일신여학교 기념관은 총 2층 건물에 4개의 전시관으 로 구성됐다. 제1전시관은 ‘일신여학교의 설립배경’과 ‘기념관의 건축사적 의의’, 제2전시관은 ‘일신여학교 교실 체험관’이 배치됐다. 부산에 선교사들의 발길이 처음 닿았다는 사실과 함께 호주 선교사 헨리 데이비 스의 조선 선교로 인해 일신여학교가 시작됐다는 내용 이 당시의 교실과 함께 소개된다.

▲일신여학교 기념관은 2층 건물에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문단 일행이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제3전시관은 ‘일신여학교의 근대여성교육’, 제4전시 관은 ‘일신여학교의 3.1운동’이 들어섰다. 초대 교장 인 멘지스 선교사 이후 헌신한 호주 선교사들과 조선 인교사, 학생들에 관한 내용은 물론 만세 시위를 준비 하던 긴박한 상황 등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전시자료에는 호주선교사 맥케이(Rev. James H. Mackay 한국명 맥목사. 부산 1891-1993) 목사의 선 교활동을 보여주는 ‘예수교 장로회 사기 상권 원본’ 과 초창기 교회자료도 있다. 호주장로교회는 데이비스가 한국에 도착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순직하자 맥케이 선교사 부부와 3명의 미 혼 여선교사, 곧 멘지스, 페리(Jean Perry), 퍼셋(Mary Fawcett) 등 5명의 2진 선교사를 파송하였다. 하지만 3개월 후인 1892년 1월 맥케이 선교사의 부인 사라 (Sara)가 폐렴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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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장로교회의 두 번째 희생이었다. 사라의 유해는 부산 앞바다가 굽이보이는 복병산 데이비스 무덤 옆 에 안장되었다. 맥케이 목사는 호주장로교 선교부를 최초로 개설하고 부산에 선교기반을 구축하는데 공헌 했다. 맥케이 선교사 손자 앤드류 레이(75) 씨는 “저희 할 아버지는 붉은 머리카락에 키가 크신 분이셨다”며 “100년 전(1919. 9.14)에 62세의 나이에 돌아가셨다. 할아버지를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할아 버지가 직접 사역했던 부산에 와서 할아버지에 대한 사 료를 보게 되니 큰 감동을 받았다. 할아버지가 자랑스 럽다”고 덧붙였다.

선교사 후손 일행은 전시관을 돌아보며 “역사를 알 게 되어 가슴 뭉클하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기뻤다”고 말했다. 교실에 놓인 풍금을 보고는 “어릴 적 교회에 서 보던 풍금 같아서 옛 생각이 난다”고도 했다. 부산 에서 태어난 지닌(51. Jeannine Seaby. Rev. John Row 노승배의 넷째 딸)과 바바라(54. Barbara Caruana. Ford Mckinnon의 둘째 딸)는 그 심각하던 표정을 거 두고 목청을 가다듬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산 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깡충깡충 뛰면서 어 디로 가느냐.” 두 팔을 벌려 토끼가 달아나는 시늉으로 더덩실 춤 을 추어가며 우렁찬 목소리로 산토끼를 외쳐댔다. 노 래하는 그들이나 둘러서있는 사람들이나 모두 흥분하 여 박장대소를 했지만 그 웃음의 여운에는 묘한 쓰라 림 같은 것이 깃들어 있었다. 관람을 끝내고 밖으로 나왔을 때 사방은 어두워져 있었다. 부산진교회의 불빛은 은은했으며 밤기운을 타 고 마음을 설레게 했다. 선교사 후손들은 부산진교회 홀에서 만찬과 담소를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 다.

▲부산에서 사역 했던 헬렌(민혜란, 왼쪽 2번째) 선교 사와 선교사 자녀 들이 해설사(왼쪽) 와 함께 산토끼 노래를 부르며 율 동을 따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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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한호 선교 130주년 특집 했다. 부상자는 1,216명, 포로는 29명으로 현재 281명 의 유해가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됐다. 유엔기념공원은 직사각형 형태로 위쪽에서 아래까지 약간의 경사지로 조성돼 있는데 가장 위쪽에 자리한 ‘상징구역’에는 6.25전쟁 참전국과 우리나라 국기, 유 엔기가 연중 계양된다.

▶유엔기념공원 을 찾은 방문단 일행의 기념촬영.

▲한국전에서 사 망한 호주 육군 제3대대(가평대 대) 찰스 그린 중 령의 묘를 찾은 방문단 일행에게 정지수 목사가 그 린 중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엔기념공원 다음 날 선교사 후손 일행은 유엔기념공원을 찾았다. 유엔기념공원은 6.25전쟁 당시 참전한 21개국(전투지 원국 16개국, 의료지원국 5개국) 전사자의 유해를 모 시려고 1951년 1월 유엔군사령부가 조성했다. 휴전한 뒤 1955년 11월 국회가 유엔군의 희생에 보 답하고자 유엔기념공원 토지를 유엔에 영구기증하고 묘지를 성지로 조성할 것을 결의한 것이다. 당초 이곳에는 6.25전쟁에 참전한 21개국 유엔군 가 운데 전사한 1만 1천여 명의 유해가 안장됐으나 벨기 에 등 7개국이 유해를 본국으로 이장하고 지금은 유 엔군에 파견됐던 한국군(KATUSA) 전사자 36명을 포 함해 11개국 2천300명이 영원한 안식을 취하고 있다. 호주군은 한국전에서 8,407명이 참가해 339명이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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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구역 아래 ‘주 묘역’에는 영연방 위령탑과 영국, 프랑스, 호주, 터키, 기념비 및 전몰용사의 유해가 안장 돼 있다. 공원 맨 아래에는 ‘녹지지역’이 조성돼 있는 데 주 묘역과 녹지지대 사이엔 작은 수로가 흐르며 이 들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 수로는 일명 ‘돈트 수 로’(Daunt Waterway)로 불리는데 유엔기념공원에 안 장된 유해 중 최연소자(당시 17세)인 호주병사 돈트(J. P Daunt)상병의 성을 따서 지었다. 1934년 7월 호주에서 태어난 돈트 상병은 유엔군으 로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1951년 11월 6일 17세의 젊 은 나이에 경기도 연천 전투에서 숨졌다. 일행은 발걸음을 옮겨 호주의 찰스 그린 육군중령(훗 날 대령으로 추서) 묘 앞으로 갔다. 그린 중령은 6.25 전쟁에 참전한 육군 정규군의 첫 지휘관이었다. 그가 이끈 호주 육군 제3연대 3대대는 38선 돌파 후 20여 일 만에 의주까지 진격하는 등 짧은 기간에 여러 전공 을 세웠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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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좌천동... 골목길마다 얽힌 아름다운 흔적들 그러나 그린 중령은 1950년 10월 29일 정주에서 치 열한 전투 끝에 승전고를 울린 다음 날 달천강 근처에 서 진지를 구축하던 중 북한군이 쏜 포탄파편에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11월 1일 31살 나이로 숨졌다. 전사 후 1951년 미국정부의 은성훈장을 받았고 2019 년 한국정부로부터 을지무공훈장을 추서받았다. 그의 아내 올윈 그린(Olwyn Green) 여사가 그린 중 령의 전사 당시 3살밖에 안된 딸을 키우며 남편을 잊 지 않고자 쓴 책 ‘아직도 그대 이름은 찰리’는 호주의 빼어난 전쟁문학작품으로 꼽힌다. 그런데 올윈 그린 여사가 지난해 11월 27일 96세의 일기로 멜본에서 별세했다. 전쟁 미망인이 된 그린 여 사는 세 살 난 외동딸 앤시아(Anthea)를 키우며 평생 재혼하지 않은 채 독신으로 지냈다. 1958년 학사학위 (심리학)를 취득했고 교사로 근무했다. 그린 여사는 참전용사 연구 등의 공로로 2006년 호 주국민훈장(OAM)을 수훈했다. 호주 한국참전협회 고 문으로 활동했고 시드니 메도우뱅크 칼리지에서 이민 자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2018년 멜본의 양 로원으로 이주했고 가족과 친지들 곁에서 평안하게 눈 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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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린 여사의 시드니 추모식이 지난 1월 20일 NSW 주립미술관(Art Gallery)에서 열렸다.

일행은 두어 시간 동안 유엔기념공원 이곳저곳을 둘 러봤다. 잘 단장된 조경에 감탄했고, 한국전쟁에 함께 했을 많은 전사자들을 추모했다. 그리고 일행은 돈트 이름이 붙은 수로 앞과 한국전 영웅 찰스 그린 중령 묘 곁에서 한참 동안 떠나지를 못했다.〠 (계속)

▲멜번 양로원에 서 본지와 인터뷰 를 가졌던 올윈 그 린 여사.(2019. 8)

김명동 본지 편집인 권순형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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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 시드니 목회자 필드 트립 참가기

컴패션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현장 보고・듣고・체험한 한 주간 문종은

집결한 팀은 8시간의 비행을 통해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했다. 우리 일행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세심 하게 돌보고 안내를 해 준 Diane 자매의 안내를 받아 곧바로 필리 핀 컴패션 국가사무소로 이동해 필 리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컴패션

▲매일 오전에 방 문한 컴패션 어린 이센터.

개인적으로 평소 여행을 즐기는 편은 아니었지만 이번 컴패션 필리핀 비전트립 권유를 받고 별 고민 없이 수락 했다. 왜냐면 두 가지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첫째는 컴패션의 사역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고 싶 었기 때문이었다. 지난해에 섬기는 교회에서 ‘컴패션 선 데이’를 가졌고 이를 통해 30여 명의 아이들을 후원하 기 시작했지만 말로만 듣고 인터넷을 통해서만 접한 컴 패션이 실제적으로 현지에서 어떻게 사역하고 있는지를 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역사하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컴패션을 통해 필리핀에서는 어떻게 일하시고 계시는지, 이를 통한 필리핀의 미래를 보고 싶 은 마음도 있었다. 여행은 어디로 가는 것보다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중 요하다는 말이 있다는데, 이번에 동행한 여섯 명의 목회 자 부부와 호주 컴패션 한국 사역 담당자인 진범수 팀 장 부부, 그리고 바쁜 일정 중에도 함께한 황세준 PD로 구성된 14명의 팀은 정말 아름다운 팀워크를 이루어 일 정 내내 늘 마음을 즐겁게 했다. 숲을 보고 나무를 보기 11월 18일(월) 오전 4시, 꽤 이른 시간에 시드니공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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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의 전반에 대해서 들을 수 있 었다. 7천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 리핀은 호주의 1/26의 면적에 약 1 억 명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는데, 이들 가운데 하루 수입이 1.2불 이 하인 극빈자가 전체 인구의 21.6%가 되는 나라이다. 이들은 영어와 Filipino라는 언어를 사용하지만 각 부 족에 따라 111개의 다른 언어가 사용되고 있고, 종교는 로마 카톨릭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기독교인의 수는 6.1%에 불과하다고 한다. 필리핀에 컴패션의 후원자로 등록되어 있는 아이들의 수는 9만 7,169명이고, 이 가운데 9만 5,814명이 후원을 받고 있고 나머지 9.78%의 아이들이 후원자를 기다리 고 있다고 했다. 놀라운 것은 이 많은 아이들에 대한 상 세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개인 파일이 모두 센 터에 보관, 관리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개인에 관한 파일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그들의 재정 시스템과 심지어 아이들에게 후원된 후원금의 영수증 이나 후원자들이 보내온 편지까지 철저하게 보관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컴패션 사역의 투명성에 대한 신뢰가 크게 느껴졌다. 스텝의 말에 의하면 컴패션 운영의 제1원칙이 바로 투 명성이고, 이 원칙은 필리핀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컴패 션에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컴패션은 호주를 포함한 12개국의 후원국가에서 약 200만 명 이상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고, 우리가 살고 있는 호주에서도 11만 명이 넘는 아이들을 후원하 고 있다고 한다. 이 많은 아이들을 체계적이고 효과적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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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현장 으로 돌보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사역이 아닐 수 없다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 첫날 필리핀 국가 사무소 방문은 다음 날부터 진행될 구체적인 센터 및 아동 가정 방문을 앞두고 필리핀의 컴 패션 사역의 전체 그림을 한눈에 보게 하는 소중한 시 간이 되었다. 감동과 안타까움 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었다. 크게 오전 과 오후, 그리고 저녁으로 나누어진 일정이었다. 오전에 는 어린이센터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센터에 등록되어 후원을 받고 있는 아이들의 가정을 방문하는 것이었고, 저녁시간에는 컴패션을 통해 자란 청년들을 초대해 함께 식사 교제를 나누고, 그들의 간증을 듣고, 질의 응답을 하는 시간들이었다. 컴패션 센터라고 해서 찾아간 곳은 번듯한 건물을 가지고, 간판을 달고 있는 일반적인 NGO들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그곳은 교회였다. 지역교 회가 바로 컴패션 어린이센터였다. 컴패션이 추구하는 핵심 사역 원 칙은 세 가지이다. ‘그리스도 중심(Christ-centred), 어린이 초점(Child-focused), 교회 기반(Church-based)’이 바로 그것 이다. 컴패션은 오직 아이들에게 집 중하여 그들을 전인격적으로 양육하는 것이 목표다. 그 리고 그 기반은 교회다. 철저하게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후원과 양육을 한다. 이유는 그들에게 단지 생존과 교육의 기회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반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므로 복음의 사람으로 길러내는 것 이 궁극적인 목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철저하게 교회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는 것이 다. 지역교회가 바로 베이스 센터였던 것이다. 목회자로 서 가장 큰 감동이 바로 ‘교회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는 점이었다. 전 세계에 6천900개의 컴패션 센터가 있다고 하는데 그 센터가 모두 지역교회라는 점이다. 직접 아이들에게 후원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센터인 지역교회로 하여금 그 지역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양육하게 하는 것이다. 교회가 아이들이 전인격적으로 자라는데 필요한 음식 과 의복, 학비 등을 제공하고, 신체적인 면만이 아니라 42 Christian Review

정서적, 영적인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펴서 균형 있게 자 라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방문하는 센터마다 어린이 하나하나에 대한 파일을 볼 수 있었는데, 키, 몸무게, 나이, 가족관계로부터 시작 해서 학교생활, 친구관계, 건강 검진에 이르기까지 너무 나도 세심하게 보살피고 있었다. 이 일이 전적으로 교회 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복음 을 위한 탁월한 전략이라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개인적인 관심과 궁금증이 생겨 ‘컴패션을 통해 자란 아이들의 복음화율이 얼마나 되느냐’고 물은 질문에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100%라고 답하는 말을 들을 때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감동이 솟구쳐 올라오는 것을 느 낄 수 있었다.

우리는 모두 세 곳의 센터를 방문했는데, 후원자 팀이 온다는 소식에 아이들이 잔뜩 기대에 찬 눈으로 우리를 맞이했다. ‘마간당 우마가! 살라맛뽀’ 미리 연습했지만 어설프 기 짝이 없는 필리핀 말로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아이 들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센터에서 준비한 몇 가지 발 표와 간증이 이어졌고, 우리 팀의 인사와 특송도 있었 으며, 준비해 간 선물도 나누고 게임과 페이스 페인팅, 제기 차기, 풍선아트 등으로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시간은 마냥 행복해 하는 아이들로 인해 오랜만에 동심 으로 돌아가게 했다. 가난으로 인해 너무 먹고 싶지만 평생 한두 번 먹을 기 회도 가질 수 없다는 '졸리비'(Jollibee)로 우리는 아이들 의 점심을 제공했고, 센터에서는 우리를 위해 필리핀식 음식을 정성껏 준비해 주었다. 졸리비(Jollibee)는 그 말 뜻이 ‘행복한 벌’인데, 우리 가 먹는 맥도널드와 같이 필리핀에서는 아주 유명한 패

▲컴패션 필리핀 비전 트립에 참가 한 시드니 목회자 부부와 현지 스텝 들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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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 시드니 목회자 필드 트립 참가기

▲컴패션 후원을 통해 성장한 청년 들과의 만남.

스트푸드였다. 아이들이 점심 한 끼로 그렇게 행복해 하 는 것을 보고는 마음이 뭉클해졌고, 덩달아 행복함을 느꼈다. 점심식사 후에는 조별로 나누어져서 후원 아이들의 가 정을 방문했다. 첫날 방문한 가정은 우리 조원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Prince Clarence Enriquez 라고 하는 5개월 된 남자 아이의 집이었는데, 집이라고 는 방 한 칸뿐이었는데, 그마저 너무 좁아서 우리 조원 다섯 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가 없어 두 팀으로 나누 어 들어가야만 할 정도였다. 전기요금을 감당할 수 없어서 전기를 연결하지 못해 모발폰 라이트를 켜고 들어가야 했고, 그 좁은 집에 여 섯 명의 가족들이 살고 있다는 말은 도무지 믿을 수 없 을 정도로 미스터리한 가정이었습니다. 첫날 방문부터 너무나도 충격적인 현실 앞에 마음이 불편했고, 혀를 내두르며 안타까움을 서로 토로하기만 했다. 둘째 날과 셋째 날 방문한 가정들은 그나마 형편이 첫 날보다는 나은 편이었지만 여전히 절대적인 빈곤을 느 낄 수밖에 없는 환경들이었다. 6.25 전쟁 이후 한국의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 같 은 느낌이 들었다. 컴패션의 뿌리는 한국이다. 전쟁 후 폐허가 된 한국 땅의 굶주림과 추위에 지쳐 버려진 아 이들을 불쌍히 여긴 미국인 스완슨 목사의 마음에 부어 진 컴패션(긍휼)이 한국의 아이들을 빈곤으로부터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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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게 하고, 교육을 받게 했던 것처럼 지금 필리핀에서 동일한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짧은 한 주간이었지 만 컴패션의 사역이 준 감동은 결코 적지 않았다. 필리핀의 미래를 보다 사흘 동안의 매일 저녁식사 시간에는 컴패션 양육 프 로그램을 통해 후원과 양육을 받고 자란 청년들이 초 대되었다. 대개 컴패션의 후원은 5-6세로부터 시작되어 22세까지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LDP)을 통해 자란 이 청년들은 컴패션 사역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만난 청년들은 현재 대학생, 은행원, 컴패션의 직원이나 센터의 스태프 등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이들 은 간증을 통해 컴패션을 통해 자신들이 가난에서 벗어 날 수 있었고, 좋은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필리핀 사회에 필요한 인재들로 자라나게 되었 다고 오늘의 자신들을 있게 해 준 컴패션과 여러 나라 에 흩어져 있는 후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했고, 무엇 보다 복음을 듣게 되었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백하여 우리들 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다. 이들을 바라보는 필자의 눈에는 필리핀의 미래가 보 이는 것 같았다. 이들의 미래가 바로 필리핀의 미래가 아닐까. 우리나라도 그 어려운 시절에 우리를 도왔던 서 양의 많은 선교사들과 단체들을 통해 이런 축복을 누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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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현장 린 경험이 있다. 필리핀도 이렇게 컴패션을 통해 아름답 게 자라는 청년들로 하나둘씩 채워지면 필리핀의 미래 는 지금보다 훨씬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하 였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다. 짧은 글 속에 그때의 감동 과 도전과 은혜를 다 담아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 래서 ‘가서 보라’(Go & See) 라는 말이 생각난다. 한 가 지 이번 트립을 통해 깊은 반성을 하게 된 것은 후원자 라는 우월감과 후원 금만 보내면 할 일을 다 한 것처럼 여겼던 점이다. 더 깊고 구체적인 관 심과 기도와 실제적인 노력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러한 깨달음이 한 순 간의 감동으로 사라 지지 않도록 해야 한 다는 마음이 든다. 특 히 목회자로서 교회의 선교적인 전략을 세워 가는 데도 큰 도움이 둘째 날 방문은 쪽배를 타고 강을 건너가 후원 어린이 가정을 찾아갔다. 되었음에 감사한다. 단지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만이 아니라 바르게 교육 한 교회가 모두를 다 감당할 수 없고, 한 시대가 모든 을 받고 건강한 가치관을 가진 청년들로 자라나고, 더 시대를 책임질 수 없듯이 오늘 우리에게, 나에게, 우리 구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새로워진 이들이 필리 교회에게 주신 달란트와 사역의 포커스를 다시 한번 점 핀을 새롭게 바꾸어 낼 것이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컴 검하게 하는 연말이다. 컴패션의 비전 트립을 통해 아름 패션이 아이들에게 장기적으로 꾸준히 집중하는 것과 다운 사역의 열매들을 보고 듣고 체험했던 그 감동과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심어주고, 무엇보다 감사와 비전으로 인해 금년은 훨씬 더 훈훈하게 지낼 수 그 일을 지역교회를 통해 하고 있는 것은 선교적인 전 있을 것 같다.〠 략적인 측면에서도 너무나도 탁월한 전략적 선택이라 고 생각된다. 문종은 시드니그레이스장로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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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형 칼럼

갈라진 틈 사이에 서라 이태형

나라가 어지럽다. ‘조국 사태’로 인한 갈등과 혼란이 온 나라를 덮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다. 여당과 야 당은 물론, 보수와 진보로 국민들의 마음은 심하게 갈 라져 있다. 갈수록 양측의 틈이 커져만 가는 데도 갈 라진 틈 사이에서 ‘하나 됨’과 ‘연합’ ‘화해’를 외치 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한국 사회와 정치를 바라보는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견해도 극명하게 갈라져 있다. 하루에도 수없이 ‘카카 오톡’ 단체방을 통해 정치적 주장이 담긴 메시지를 받 는다. 같은 사안에 대해 너무나 다른 메시지를 읽다 보면 도대체 무엇이 진실인지 헷갈리지 않을 수 없다. 일부 교인들이 보내는 카톡 메시지는 너무나 거칠다. 정제 되지 않은, 독설에 가까운 메시지들이 크리스찬들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살포되고 있다. 여러 기도 모임에서도 정치적 내용이 담긴 기도가 드 려진다. 중보기도 모임을 갖다가 갑자기 정치적 주장 을 펼치는 기도를 드리는 사람으로 인해 모임이 엉망 진창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서로 의견이 다른 사 람들이 모여 있음에도 배려는 없다. 주장만 있을 뿐이 다. 그런 일방적 주장들이 때로는 카톡 메시지를 통해, 때로는 기도를 통해 발산되는 것이다. 사랑과 화해, 그리고 주님이 그렇게 강조했던 하나 됨은 실종된 지 오래다. 각자의 견해를 갖고 기도하며 주님의 뜻을 펼 친다고 뛰어들면서 점점 틈새는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말 교회는, 크리스찬들은 무엇을 해 야 하는가. 갈라진 틈 사이에 서야 한다. 갈라진 홍해 에 서 있는 모세와 같이 양측으로 갈라진 이 땅의 군 중들 사이에 서야 한다. 모든 견해의 차이를 뛰어넘어 무너진 곳을 막는 사람이 돼야 한다. 그래야 일치가 가능하다. 한국교회와 크리스찬들은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 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 운데에서 찾다가…”(겔 22:30) ‘이 땅을 위해 성을 쌓 고, 성 무너진 데를 막는 사람’은 어디에 있는가. 크리스찬들은 다르게 사는 사람들이다. 사실 크리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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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찬이 됐다는 것은 다르게 살기로 결정했다는 말과 같다. 교회는 세상과 다르게 살기로 결정한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다. 그렇다면 작금의 한국의 현실에 대한 접근도 세상과는 달라야 할 것이다. 모두가 틈을 벌리는 행동과 주장을 할 때, 크리스찬 들은 분연히 갈라진 틈 사이에 서서 무너진 그곳을 막 아야 한다. 중보기도란 말 자체가 틈 사이에 끼어 일 치와 화해를 이루는 기도가 아닌가. 갈라진 틈에 서기 위해선 긍휼함 외에는 다른 어떤 감정도 배격해야 한다. 감정에 휘둘리면 주님의 거룩 한 성품에 참여하지 못한다. 거룩한 기도가 나올 수 없으며 결국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모세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간의 갈라진 틈 사 이에 나아가 중보함으로써 하나님의 분노의 징계를 막을 수 있었다. 그는 심지어 하나님 편에도 서지 않 고 생명을 걸고 갈라진 틈 사이에 나아감으로써 민족 을 구했다. 지금 우리에게는 모세 같은 사람들이 필요 하다. 이제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한 걸음 물러서서 주님 이 말씀하신 하나 됨에 기초해 세상을 바라보고 행동 하는 ‘다른 방식’이 필요하다. 그 다르고 새로운 방 식을 찾아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의 상황을 바르게 보고 불 붙은 세계 너머에서 오는 비전을 살아낼 새로운 가능 성을 상상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한 걸음 물러서는 능 력이다. 따라서 한 걸음 물러서는 능력은 행동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라는 요청이다.”(에 마뉘엘 카통골레와 크리스 라이스의 ‘화해의 제자도’ 에서) ‘수동적 능동’의 자세로 2020년, 갈라지고 무너지 는 한국 땅을 가슴에 품고 오직 이 땅에 주님의 말 씀만이 온전히 이뤄지게 기도하고 헌 신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필요한 때 다.〠 이태형 현 기록문화연구소 소장, 고려대 사학과 및 미국 풀러신학대학원(MDiv) 졸업, 국민일보 도쿄특파원, 국민일보 기독교연구소 소장 역임.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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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변・호・사・의・세・상・읽・기

어둠의 골짜기 엄상익

나는 이따금씩 불행의

이 막다른 골목까지 사람을 모는 경우가 있다. 방향전

골짜기 제일 밑바닥에

환을 시키기 위해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고 또 하나님

서 허우적대는 사람들

이 그에게 직접 나타나기 위해 그런 환경을 설정하시는

을 본다.

것 같기도 하다.

무대에서 열창을 하

가수들은 무대 위에서 수많은 팬들의 열광적인 박수

던 록그룹의 가수가

를 받으면 마치 마약 주사를 맞은 것같이 황홀함을 느

교통사고로 전신 마비

낀다고 한다. 그리고 우상이 되어 버린 환상 속에서 벗

가 됐다. 그런데도 머

어나기가 힘들다고 한다.

리 부분은 멀쩡하다.

교통사고로 전신 마비가 된 록스타인 그도 그러지 않

추억을 고스란히 가

았을까? 물들인 노랑머리에 번들거리는 검은 가죽재킷

지고 있고 음악에 대

을 입고 마이크에 온 몸에 충만된 기를 뿜어내는 그의

한 열정은 그 마음속

모습을 봤다. 무대 아래서 흥분한 팬들에게 그는 살아

에서 꺼지지 않는 불로 타오르고 있다. 도대체 그는 왜

있는 우상이었다. 무대에서 갈채를 받는 사람들에게 그

그런 운명을 맞이해야 하는지 나는 이해할 수가 없었

런 환호는 마약일 수 있었다. 거기에 취하면 벗어나기가

다.

힘들다고 했다.

늙은 아버지가 그를 돌보고 있다. 그 아버지마저 세상

따지고 보면 권력욕도 명예욕도 마찬가지다. 나는 그

에서 사라지면 그는 롯의 아내같이 소금기둥 같은 존재

들의 불행을 하나님이 자신에게 끌어들이기 위해 쓰는

가 될 지도 모른다.

방편이라고 믿고 싶다. 하나님이 그들을 선택하셨다면

또 다른 불행을 봤다.

어느 순간 그들의 영혼 속으로 찾아가실 것이다.

미국의 명문대를 나온 남자가 노숙자가 되어 거리를

그리고 그들의 영혼이 다시 태어나게 하시고 활활 불

방황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도시 속에서 걷고 또 걷는

타게 하실 것이다. 그렇게 되면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모습이었다. 그러다가 지치면 텅 빈 건물의 구석으로 스

가장 초라하고 불행해 보여도 그들은 영의 세계로 옮겨

며들어가 잠시 눈을 붙였다가 일어나면 또 광야 같은

져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다. 거리를 끝도 없이 걸

도시를 걸었다.

어 다니는 그 노숙자도 미국의 명문대 졸업이라는 멍에

사람들은 많아도 그에게는 인간이 없었다. 경멸과 혐 오의 눈길들만 곳곳에서 그에게 번뜩였다. 이제 이 사회 는 그들이 버려진 짐승처럼 죽게 하지는 않는다. 복지가 거기까지는 왔기 때문이다. 나는 두꺼운 먹구름이 낀 그들의 영혼이 어떤 빛을 보 았으면 하는 심정이다. 미국의 크로스비 여사는 맹인이었다. 그녀는 맹인이

를 벗고 성령을 맞이한다면 그는 순간 도심의 순례자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나는 정상적인 학교 교육을 받고 변호사로서 이 세상 을 살아왔지만 인간의 이성이나 지성보다는 성령이라 는 신비적인 요소를 더 믿는다. 무당이 신이 들리듯 하 나님의 영이 인간에게 들어오는 것이다. 그 순간부터 인 간은 완전히 달라진다.

된 걸 오히려 감사했다. 복잡한 세상을 보지 않고 내면

성령과 함께 있으면 노숙자가 되도 세상은 천국이다.

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보게 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녀

그리고 몸이 석고같이 굳어도 그는 행복할 수 있다. 세

는 수천 곡의 찬송가를 만들었고 우리의 찬송가 책에도

상의 불행은 성령이 내려오는 길이라는 생각이다.〠

그녀가 만든 이십여 곡이 들어있다. 목자들이 채찍과 지팡이로 양 떼를 몰아가듯 하나님 102 Christian Review

엄상익 변호사, 본지 한국지사장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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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새벽기도

시간 (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1부예배 : 오전 9:00 2부예배 : 오전 11:00 젊은이 예배 오후 2:00 주일 유치부 예배 오전 11:00 초등부 예배 오전 11:00 학생부 예배 오전 11:00 Open2woman (수요일) 오전 10:30 수요 말씀 세미나 오후 7:30 금요기도회 오후 7:30 문화교실 (금) 오전 10:00 한국 문화학교 한국학교 (토) 오전 9:30

장소 본당 본당 비전홀 유치부실 비전홀 교육관 유치부실 본당 본당 교육관 교육관

28 Smith St. Chatswood Tel: 9417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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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단기 선교 리포트

두마게티에서 만난 천사들 심상보

까지 30시간에 걸려 겨우 도착했다. 감사한 것은 결항이었다면 오랫동안 준비한 모든 일정이 헛수고로 끝날 수도 있었는데 늦 었지만 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적에 가까웠 다. 출발부터 힘든 여정이었고, 태풍으로 인한 엄청난 습도와 더위에 매일같이 땀으로 목욕 하는 나날이었다. 또한 열심히 찍은 수많은 사진들을 선별하고 보정하는 작업은 쉬고 자 는 시간을 줄여서 해야만 했다. 이유는 선교지에서 찍은 사진은 선교지에 남 겨드리고 와야했기 때문이었다. 선교는 선교 지를 위해 하는 것이지 가는 사람의 만족이나 교회에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기 때문이다. ▲블레싱교회에 서 열린 어린이 VI 이번에는 필리핀 두마게티(Dumaguete)다 P 초청 집회. 100 명 목표에서 134 명이 전도되어 초 사진을 찍으며 점점 생겨난 마음이 있다. 정말 사진이 귀 청되었다.

한, 아니 사진 한 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더 행복하게

물론 돌아와서 일 주일간 여전히 그 사진들 을 가지고 씨름하고 있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가졌던 행 복, 그리고 감동은 여전히 온 마음과 실생활에까지 영향 을 미치고 큰 도전으로 남았다. 그것은 그곳에서 만난 천 사들 때문이다.

해줄 수 있는 곳, 사진 한 장이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 에게, 외롭게 사역하는 선교사들에게 더 큰 힘이 되어줄

박성국, 이선영 선교사

수 있는 선교지 봉사를 꿈꾸게 되었다. 시드니수정교회에서 필리핀 목장을 섬겨오던 박성국 선

박성국와 이

교사의 블레싱교회와 사역을 섬기는 단기 봉사 선교가

선영 선교사 부

준비되어 왔다. 목장 식구 이외에 추가 인원을 모집할 때

부는 중국 선교

나는 재빠르게 신청을 했고 몇 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12

사로 사역하다

주간의 자체 선교훈련도 즐거운 마음으로 이수했다.

가 아무 연고도

이번 선교는 이전에 있었던 다른 두 번의 필리핀 여정

없는 필리핀, 그

보다 더 큰 기대가 있었다. 그 이유는 가정교회와 목장

것도 한참이나

때문이었다. 전과는 달리 가정교회와 목장을 알고, 또 목 자가 되어 VIP와 목장식구를 섬겨왔기에 박 선교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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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네그로 ▲불레싱교회 박성국 선교사

섬의 작은 도시

블레싱교회, 그리고 그곳의 목장을 꼭 보고 경험하고 싶

두마게티로 와서 가정교회 형태로 한인이 아닌 현지인을

었다.

대상으로 섬기고 있다.

선교팀이 출발할 무렵, 필리핀에 왔던 태풍으로 수백 편

블레싱교회의 멤버 중 한국인이라고는 오로지 가족밖

의 항공편이 결항되었다. 출발일이 태풍의 끝자락이었던

에 없고 현지인들을 오랫동안 하나하나 사랑으로 품고

터라 결항이 아닌 지연을 거듭하여 시드니에서 두마게티

섬기며 예수를 믿게 하고 있다. 처음에는 동네를 다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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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게티에서 만난 천사들 어린아이들을 전도하여 부모까지 목장모임에 초청하고

1,2층 공간을 다 포함해도 3~4평 남짓한 공간의 조그

나아가서는 그들도 예수를 믿어 선교사가 섬겨준 대로

마한 판넬 움막이었다. 게다가 주방은 1미터 남짓한 공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어가고 있다.

간에 나무를 때서 밥을 짓는 작은 간이 아궁이가 두 개,

지금의 일꾼들과 목자

살림이라고는 노숙자보다 더 적은 몇 개의 그릇과 컵, 수

들이 세워지기까지 수년

도가 없어 물을 길어다 놓은 페트병 몇 개가 덩그러니 주

간 비좁은 선교사의 집을

방에 놓여 있었다.

오픈하여 식사로 매 주마 다 섬기고, 내 가족처럼 따뜻하게 품은 결과 모든 편견을 벗고 마음을 열어 예수를 영접하여 여기까 지 온 것이다. 아들과 두 딸도 부모 ▲모든 모임 때마다 성도들의 어린이 를 돌보고 있는 이선영 선교사.

의 사역을 그대로 품고 함께 기도하며 동역하고

있는 모습은 내가 본 어느 선교지보다 더 아름다운 모 습이었다. 데니스 목자

이런 공간에서 매 주마다 어른 20여 명과 딸린 아이들 이 무릎과 어깨가 맞닿을 정도로 붙어 앉아 비지땀을 ▲데니스와 멜디 부부

흘리며 목장모임을 한다고 한다. 시장을 봐서 음식을

박성국 선교사 부부가 수년간 공들이고 사랑으로 품어

하여 함께 식사 교제를 하고 삶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예수를 믿게 했고 세례 받고 블레싱교회의 첫 목자가 된

눈물로 기도하고 축복해주는 이곳이 바로 초대교회의

데니스. 선교팀이 데니스 목자의 가정을 심방하면서 거의

모습이었다.

모든 팀원들이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초등학교도 못나온 데니스, 일이 없어 하루에 3달러 정 도밖에 못 버는 지극히 가난한 생활형편, 집까지 차도 못

그리하여 그가 섬기고 밥 먹인 불신자들이 세례까지 받 고 교회의 헌신자로 점점 변해가고 있었다. 그로 인해 세 례받은 자가 10명이나 된다고 한다.

들어가고 전기도 없는 동네, 그러니 당연히 냉장고도 선

박 선교사의 말에 의하면 그 적은 수입에서 70%를 목

풍기도 없이 그저 땀으로, 바람으로 살아야 하는 처지.

장 식구와 불신자 전도자인 VIP를 섬기는데 쓰고 나머지

대나무로 얼기설기 엮은 사이로 밖이 다 보이고 비바람

30%만으로 자신의 가정을 꾸려 나간다고 했다. 엘리야

도 고스란히 다 맞아야 하는 새들의 둥지와도 같은 움

를 위해 마지막 남은 미락루 한 움큼을 선뜻 내놓은 사

막이었다.

렙다 과부가 생각난다.

62 Christian Review

▲보잘것 없는 데 니스의 판넬 움막 의 주방시설(상) 과 데니스의 집을 방문한 송영민 목 사.(아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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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단기 선교 리포트 버지니아 목자

처럼 장년의 어른들이 아닌 어린 청소년과 청년들에 의 해 교회가 움직여지고 있었다. 13세의 어린 여학생으로 부터 21살의 청년에 이르기까지, 학교와 일이 끝나는대 로 교회로 달려와 온갖 일을 다한다. 교회 찬양팀과 교사, 온갖 굳은 교회의 잡일, 길거리 전 도하는 일에도 늘 앞장서는 이들이었다. 선교팀이 공항에 도착했을 때에도 많은 성도들과 어린 학생, 청년들이 직장에서 짬을 내어 환영 이벤트를 해 주 었고 밤늦게 선교팀이 두마게티를 떠날 때에도 공항까지 모두 나와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리며 배웅을 해 주었다. 짧은 기간을 함께 했음에도 불구하고 헤어질 때는 선교 팀원들도 울고 목자들도, 어린 학생들도 우는 진기한 장 면들도 벌어졌다. 원래 가정교회의 단기선교는 현장 사역보다는 현지의

▲목장 식구들과 기도하는 버지니 아 목자(오른쪽)

여자의 몸으로 목부인 남편과 함께 목장을 섬기고 있다. 버지니아 목자도 데니스 목자처 럼 자신이 학교도 제대로 못나온 무식한 목 자라서 늘 죄송하다고 이야기한다. 심지어 선교팀을 향해 하나님이 블레싱교회를 위해 보내신 천사라며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주심 에 대해 감격하여 자신도 울고 모든 듣는 이 들도 울게 했다. 우리가 아닌 자신이 오히려 천사인데.... 버지니아 목자의 이런 마음을 그대로 이어 받은 한 목장 식구는 마을에 살았는데 재개 발로 인해 집 주인이 나가라 해서 쫓겨나다 시피 멀리 인적 드문 산 속으로 가서 움막을 짓고 살고 있다고 한다.

▲블레싱교회에서 열린 1+1 VIP 초청 집회 전경

선교사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봉사 중심이다. 그런데 이

게다가 남편이 아파서 일을 할 수가 없고 돈이 떨어져

번에는 저들이 오히려 선교팀을 섬기는 모양새가 되었다.

오고 가기도 어려운 처지라 한다. 그런데 교회와 목장 모

우리 선교팀을 맞이한 저들은 마치 가정교회에서 하는

임에 너무 오고 싶어하니 버지니아 목자가 주말에는 자

평신도 세미나를 하듯 준비하고 섬겨주었다.

기 좁은 집에 와서 목장 모임과 주일예배를 마치고 다시 가도록 했다고 한다. 그녀의 변화받고 사는 새 생활에 남편도 예수 믿게 되 었고 또 순수하고 따뜻한 헌신과 섬김으로 인해 아들과

이런 섬김은 모두 박 선교사 부부가 저들의 영혼구원 에 대한 일념으로 섬겨온 일의 열매인 것이다. 천사의 섬 김을 받고 다시 그 천사 같은 마음을 우리에게 전해준 천 사들.

두 딸도 밤낮으로 교회에 와서 살 정도로 지극히 헌신적 인 가정이 되었다.

섬김과 순종, 그리고 열매

세 명의 자녀 중 두 자녀가 싱글 목자로 섬기고 있고 다 섯 식구 중 셋이 목자다.

이번 선교 일정에서는 다양한 연령대가 동참했다. 주된 팀원은 박성국 선교사를 후원하고 섬기는 필리핀 목장의

어린 중・고등 학생들과 청년들의 헌신

몇몇 목장식구들이었지만 그외의 팀원을 수용하여 이루 어졌다. 그중 가장 어린 일곱 살의 어린아이가 있었는데

블레싱교회의 많은 일들을 섬기는 일꾼들은 여느 교회 68 Christian Review

단 한 번의 투정도 없이, 아프지도 않고 어른들이 하는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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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게티에서 만난 천사들 이 땅에 천사가 있을까? 그냥 마음씨 착하면 천사라 하는 그 정도 이상의 그런 천사와 같은 사람들이 있을까? 그런데 나는 천사를 만났다. 그 천사들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해 주었다. 너무 많은 것들을 누리면서도 감사가 적고, 늘 더 가지기 위해 욕심부리고, 하나님의 마음 이 있는 죽어가는 한 영혼에게는 마음을 두지 도 않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 천사들은 그냥 삶으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하나님께 다시 시선을 두게 했다. 글

▲초등학교 전도집회를 앞두고 선물을 포장하는 청년들

모든 일정을 따라다녔던 이 아이의 고백이다. 오히려 아이로서는 도무지 상상못할 고백이 모두를 놀 라게 했다. 전도하러 따라 다니느라 땀이 범벅이 된 상태 에서도 "우리가 이렇게 힘들지만 그래도 전도하면 필리 핀의 아이들이 이 더위보다 더 뜨거운 지옥불에 안 들어 가게 되잖아요." 아하, 이 아이가 천사의 마음을 가졌구나.... 두마게티를 떠날 때 박 선교사와 교회가 선교팀원들 개 개인에게 선물을 주었는데 그중 모든 팀원의 특징을 살 려 얼굴을 그려준 것이 있다. 내게는 무거운 카메라 두 대 를 둘러 멘 사진가의 모습을 그려주었다. 거기에 한글을 그려가며 한글로 인삿말까지 써 준 선교지에서 받은 사 랑과 섬김이 마음을 감동하게 한다. 이 또한 천사다. 우리는 ‘천사’하면 어린 아기의 모습에 두 날개 달린 모습을 떠올린다. 그러나 성경에서 아브라함에게 찾아왔

자로 된 말씀이 아닌, 멋있는 미사여구의 설교가 아닌 살 아있는 천사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깨달음

▲시드니수정교 회 두마게티 단기 봉사 선교팀.

을 주었다. 역시, 그 천사들은 날개가 없었다.〠

던, 롯에게 찾아왔던 여러 선지자들에게 나타났던 천사 는 그냥 이 땅에 사는 사람의 모습으로 왔다.

죤닐 릿을 달으 삣란든읨 몇읨느

글・사진/심상보 사진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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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셸 : Cnr. Pitt St. & Eddy Ave. Haymarket 굇횃 죤셸 : Level 1, 168-172 Liverpool Rd. Enfield NSW 2136 역띵챰 : 밑욥닻 몌삣 (0404 014 331, 0412 296 062) 64 Christia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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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메시지

항상 더욱 힘쓰라 헛되지 않는다 서을식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 은 줄 앎이라"(고린도전서 15:58) 신정과 구정이 지나가니 새해를 두 번 맞는 셈이다. 새해를 선 물로 이미 받아 놓고, 혹 나처럼, 새롭게 살 새 힘을 아직 간 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성구를 통해 함께 몇 가지 다짐 하고 싶다. 새해에는 승리하자 여기 ‘그러므로’라는 한 단어가 받아서 다음으로 넘기는 무 게는 실로 무겁다. 지금까지 예수님의 부활에 관한 주장과 확 증을 거쳐온 바울은 급기야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 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55절)고 사망을 비웃 는다.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57절) 라고 춤추듯 승리의 노래까지 부른다. 그리고 15장의 마지막 구절에서, 바울이 내리는 자연스러운 결론이 실천적 권면이요 명령인 오늘 성구다. 사망을 조롱하 는 크리스천이여, 새해에는 부활의 능력으로 승리하자. 새해에는 더욱 사랑하자 바울은 자신의 글을 읽거나 듣는 사람을 “내 사랑하는 형제 들아”라고 칭하여 부른다. 우리가 서로에게 사랑하는 형제라 면, 이 말씀만큼 서로 묶는 말씀이 또 어디에 있을까? 진정성을 가지고 이 말을 하고 또한 왜곡 없이 그대로 받는 투명한 문화를 가꾸자. 한 길을 가는 믿음의 형제들 사이에서조차, 불신하여 설익 은 추측 게임을 하면서 귀한 시간 허비하거나 도토리 키 재기 하는 난쟁이 동료가 되지 말자. 새해에는 머리로 만나지 말고 가슴에 품고 사랑하자. 동역자, 동반자, 하나님의 가족으로 사랑하자.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3-4절) 라는 사실을 굳게 믿는 믿음을 가지면, 굳게 서서 흔들리지 않 는 삶이 가능하다. 사랑이 그렇듯, 부활은 온갖 두려움을 정 복한다. 무한히 상상하고 구체적으로 꿈꾸라. 그리고 두려움 없이 도전하라. 새해에는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자. 대지의 기반을 이룬 반석처럼 굳세고, 기준으로 박힌 경계석처럼 흔들리지 말자. 새해에는 주의 일에 항상 더욱 힘쓰자 주의 일을 정의하거나 전적인 헌신의 장단점을 분석하다 보 면 탁상공론이 된다. 교회에서 자주 말하는 주의 일, 성도에 게 익숙한 헌신, 이 정도 이해면 충분하다. 닥행(닥치고 행동) 하라. Nike는 아주 간단히 이렇게 말한다. “Just do it”. ‘항상 더욱 힘쓰라’고 권면할 수 있는 바울의 용기는 도 대체 어디에서 나왔을까? 비밀은 바로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이다. 헛되지 않을 줄 알 기에 단호하게 권하고, 또한 단호하게 권면을 받아 행할 수 있다. 새해에는 주의 일에 더욱 힘쓰자. 수고가 헛되지 않은 소망 의 부활 신앙가지고 항상 더욱 힘쓰자. 목회하다 보면, ‘어쩌다 한 번 헌신하기조차 어려워하는’ 사람에게 전적인 헌신을 도전하기란 쉽지 않다. 하여, 목회자 는 자주 호흡을 조절하며 기다린다. 어느 때는 기다리다가 호 흡이 멈출 것 같다. 두 번의 새해를 맞으면서, 서로 목회해 서로 세워야 할 사람 사이에 서로 권하여 주의 일에 항상 더욱 힘쓰자. 수고가 헛 되지 않는다. 얼마나 큰 힘과 위로이며, 동기인가! “어휴~” 하다가도 “야호”하는 새 힘이 생기지 않는가? 이 말씀이 고린도전서 15장의 끝, 즉 부활장의 결론임을 상 기하면 이는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부활절이 있는 4월까 지 결단을 기다리며 미루지 말라. 예수님은 부활의 주님으로

새해에는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자

지금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서을식 버우드소명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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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관의 좌충우돌

예레미야는 울고 있다 김환기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이다. 요시야 왕부터 마지막 왕 시드기야까지 약 40년간 활동을 했다. 예레미야의 활동할 때는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있었다. 남쪽에는 전 통적인 강국인 애굽이 있었고, 북쪽에는 앗수르와 신흥 제국으로 부상하는 바벨론이 있었다. 앗수루는 북이스 라엘을 멸망시켰고, 남유다를 치려다가 실패했다. 당시의 남유다 왕은 히스기야였다. 바벨론의 세력이 강력해지면서 앗수르 제국이 위기에 처하게 되자, 애굽 은 앗수르와 연합하여 바벨론을 치려고 했다. 애굽 왕

과 군신관계를 맺고 있었다. 중국은 황제이고 우리는 왕 이었다. 전국시대의 일본을 통일한 '도요도미 히데요시' 가 명나라를 친다는 명분으로 조선에 길을 열어 달라고 했다(정명가도). 선조가 허락하지 않자, 1592년 임진왜란 을 일으켰다. 7년의 전쟁 후 일본이 철군하고, 이순신 장 군은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에서 전사한다. 전쟁이 끝 나고 갑작스럽게 선조가 죽자 광해군이 왕이 된다. 한편 북방에서는 여진족인 누르하치가 후금을 건국하 고 세력이 날이 갈수록 강성해졌다. 명과 대치하게 된

느고는 갈그미스로 가기 위하여 남유다의 요시야 왕에 게 길을 열어달라고 했다. 요시야 왕이 거절하자 느고는 무깃도에서 일전을 벌 였다. 무깃도 전투에서 요시야 왕이 죽게 되고, 그의 아 들 여호아하스가 왕위에 올랐지만 느고는 그를 폐위시 키고 친애굽 왕으로 여호야김을 왕위에 세웠다.

후금은 명을 정복하기 전에 조선과 먼저 화친을 맺으려 고 했다. 국제 정세에 밝은 광해군은 후금의 성질을 건 들지 않는 선에서 명과의 관계를 이어갔다. 인조 반정으로 광해군이 폐위되고 인조가 왕위에 등 극한다. 인조는 '친명배금' 정책을 펼쳤다. 후금의 '홍타 이지'는 이를 빌미로 조선을 침공한다. 정묘년에 있었던 오랑캐의 난이라고 해서 '정묘호란'이라고 한다. 1627 년 인조는 강화도 연미정에서 홍타이지와 굴욕적인 강 화화약으로 '형제관계'를 맺는다.

갈그미스 전투 (BC 605) 느고는 갈그미스에서 바벨론과 일전(BC 605)을 벌였 지만 패배하게 된다. 이후 세계사는 바벨론 중심으로 움 직이게 된다. 여호야김은 애굽의 도움을 받아 바벨론의 침공을 막아보려고 했으나 애굽은 이미 종이호랑이가 된 상태이다. BC 605년 느브갓네살 왕은 유다를 침공 한다. 힘도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유다는 무너진다. 느 브갓네살 왕은 여호야김을 폐위시키고 그의 아들 여호 야긴을 왕위에 올렸다. 이때 포로로 끌려간 사람이 다니엘이다. 여호야김마저 친 애굽으로 돌아서자, 느브갓네살은 BC 597년 2차 침 입을 하여 여호야긴을 비롯하여 에스겔 등을 포로로 끌 고 가고, 여호야긴 삼촌인 시드기야를 왕위에 세웠다. 하 지만 시드기야 역시 친애굽 정책을 펼치자 화가 난 느브 갓네살 왕은 BC 586년 3차 침입을 하여 시드기야가 보 는 앞에서 아들을 죽이고, 그의 눈을 빼고 바벨론으로 끌고 갔다. 유다는 BC 586년 바벨론에 의하여 멸망한다. 정묘호란(AD 1627) - 형제관계 우리나라도 유다와 비슷한 역사가 있다. 조선은 중국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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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AD 636) - 군신관계 1636년 후금은 더욱 강성해져 국호를 청으로 바꾼 후, 조선에게 '형제관계'가 아닌 '군신관계'를 요구했다. 인 조가 이를 수용하지 않자, 1636년 병자년에 다시 조선 을 침공했다. 파죽지세로 한양까지 진격하자 인조는 강 화도로 가지 못하고 '남한산성'으로 피신했다. 홍타이 지 자신이 직접 내려와 인조에게 항복하라고 했다. 조정에서는 '주화파'와 '척화파'로 대립을 하고 있었 다. 인조는 척화파의 주장을 수용했지만 이미 대세는 청 나라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결국 인조는 한겨울에 삼 전도에서 청의 황제 홍타이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삼 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를 행했 다. 한국사의 두 번의 치욕적인 날이 있 다면, 아마 삼전도 굴욕과 1910년의 경술국치일 것이다.〠 김환기 본지 영문편집위원, 구세군라이드교회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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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시드니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 신년 하례회

제35대 시드니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이하 시교협) 신년 하 례회가 지난 1월 13일 오후 5시 시드니교회(담임목사 형주민) 에서 있었다. 2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하례회는 1부 감사예배, 2부 신 년 하례 및 교제의 시간으로 가졌는데, 1부 예배는 부회장 전 선호 목사의 사회로 개회되어 진기현 목사(시드니주안교회) 의 기도, 사모합창단의 특송에 이어 박채오 목사(전원교회) 는 ‘사랑은 배려입니다’(요 3:10-16)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은혜를 나누었다. 박채오 목사는 “현대는 3포(취업, 결혼, 출산)의 시대를 넘 어 5포(주택, 관계), 더 나가 7포(희망, 꿈) 시대라는 전제하에 말씀을 풀어갔으며,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인데 사랑이 배려”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신약과 구약을 넘나드는 해박한 성경을 인용하 며 배려의 의미를 강조했으며, 자기를 희생하여 부하의 목숨 을 살린 이원등 상사의 예화를 들며,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우리도 실천 하며 살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세근 목사(시드니창성교회)가 ‘시교협과 교회, 교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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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안상헌 목사(시드니삼일교회)가 ‘조 국과 호주, 특히 산불 진압과 피해자들을 위해, ‘세계 선교와 평화(중동지역), 북한 동포를 위해’ 서기석 목사(시드니한인 침례교회)가 합심기도를 드린 후 최석진 목사(방주교회)의 축 도로 감사예배를 마쳤다. 이어 2부 순서는 시교협 회장 김해찬 목사의 신년 인사에 이어 전임 회장 유병재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35대 임원과 신입회원 소개가 있었다.

이날 홍상우 주시드니총영사와 윤광홍 시드니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교역자협의회의 많은 활동에 감사했으며, 긴밀 한 관계를 유지하며 한인사회는 물론 호주와 한국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으며, 이상진 목사(소망교회)의 축도로 폐회한 후 교육관에 준비된 만찬을 나누며 신년 덕 담을 나누었다. <2020 시교협 임원> ・회장 김해찬 목사・부회장 전선호 목사・서기 정대호 목 사・회계 조예호 목사・위원 유종오 목사, 손상필 목사, 김 종열 목사 ・예배/중보기도분과위원장 배진태 목사・목회/ 신학분과위원장 이상진 목사・문화/체육분과위원장 형주민 목사・이단대책위원장 김범석 목사・구제분과위원장 김환 기 사관・선교분과위원장 송기태 목사・회정개정 특별위원 회 위원장 최효진 목사・상조위원장 채호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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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시드니순복음교회

2020 신년 축복 성회

이스라엘 연구소・Christians for Isreal・실로암장로교회 공동주관

유대인의 자녀 교육과 세계관 강좌 이스라엘 연구소, Christians for Isreal, 실로암장로교회가 공동주관하는 유대인의 자녀 교육과 세계관 강좌가 아래와 같이 열린다. <아래> ・일시: 2020년 2월 4일~3월 3일 (매주 화) 오후 1:00~2:30 ・장소: 12 Pike St. Rydalmere (실로암장로교회 사역센터) ・강사: 정원일 목사(문화교류학 박사) 외 유대인 강사 ・대상: 학부모 및 관심있는 모든 분 ・문의: 0410-430-677 wijung@gmail.com 시드니순복음교회(담임목사 김 범석)는 김정명 목사(은현교회 원로목사, 기하성 증경총회장)를 강사로 초청, 2020년 신년 축복 성회를 ‘은혜, 평화, 행복’을 주 제로 지난 1월 1일부터 3일까지 동교회 대성전에서 개최했다. 김정명 목사는 이번 성회에서 ‘나는 바보 멍텅구리’ ‘길 잃은 사람들’ ‘나는 존재한다. 고로 사랑한다’‘생각하는 사람’‘자 극과 반응’등 5차례에 걸쳐 은혜와 축복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3일차 새벽성회에서 ‘생각하는 사람’이란 제목 의 설교를 통해 “나의 마음에 겸손과 온유가 없기 때문에 진 정한 쉼을 얻지 못한다’며 “내가 어떤 일을 함에 있어 그것이 나의 교만과 오만으로 인하여 하는 것과 마음의 근거가 겸 손과 온유에서 비롯됨이냐에 따라 다르다”면서 “하나님은 우리들 마음의 중심을 보시고 일을 맡기신다. 내가 내가 됨 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이지 내 스스로가 남보다 우월해 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나의 것을 나보다 약한 자에게 나누어야 한다. 철저히 내 자신을 부인하고 내 중심으로 살지 말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며는 이웃을 사랑하며 살게 된다”며 “초대교회 에서는 형편에 상관없이 모든 것을 나누며 살았고 그것이 법 과 같이 행해졌으며 예수님 말씀에 복종해 금식을 해서 모은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아담의 마음은 교만과 욕심이였고 예수님 마음 은 겸손과 온유이다. 내 마음에 예수님의 겸손과 온유가 있 으면 나에게 패해를 준 사람이라도 긍휼히 여기게 된다”라며 “지금이라도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회복하여 겸손과 온유 함을 근거로 살아야 한다. 그리하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진다”라고 역설했다. 74 Christian Review

모음(MoWM) & 호산나(HOSANNA) 연합집회 시각장애인 안정규 선교사(케냐) 강사로 초청 모음과 호산나가 공동개최하 는 2020년 첫 번째 연합집회가 아래와 같이 열린다. 이번 집회 강사는 아프리카 케냐에서 사역하고 있는 시각 장애인 안정규 선교사가 '영적 예배'(로마서 12:1)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고 모음 찬양팀 이 찬양을 인도한다. 호산나선교회와 모음이 함께 섬기는 이 집회는 두 선교 단체 가 시드니의 모든 성도들과 함께 찬양하고 말씀을 듣고 기 도하기 위해 함께 준비해 나가고 있다. <아래> ・일시: 2020년 2월 20일(목) 오후 7:30 ・장소: 267 Victoria Rd Rydalmere (Gsus4 Hall, MoWM Office) ・문의: 김성규 전도사(0402 699 207) www.mowm.com.au 구세군라이드교회

성지와 성서의 만남 (좌충우돌의 성지순례) 구세군라이드교회(담임사관 김환기)는 크리스찬리뷰에 3년 간 연재하였던 '좌충우돌의 성지순례'를 지난 1월에 이어 2월 에도 아래와 같이 강의한다. 이 강의는 김환기 사관이 배낭 을 메고 좌충우돌하면서 5개국을 다녔던 이야기를 다루고 있 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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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2월 강의는 감람산교회(2일), 겟세마네 동산(9일), 예루살렘 박물관(16일), 홀로코스트 박물관(23일) 등이다. ・일시 : 매 주일 오후 1:00 ・장소 : 구세군라이드교회 (27 Church St. Ryde, 마루식당 건너편) ・문의 : 김환기 사관 (0432 765 722) 시드니호산나선교회 풀타임 전임간사 청빙 시드니호산나선교회(대표 임성식)는 선교회 행정과 사무, 그 리고 사역을 함께 할 풀타임 전임간사를 아래와 같이 청빙한 다. ・지원자격: 성숙한 성품과 건강한 신앙, 선교사역에 대한 비 전과 헌신 및 경험을 가진 분, 세례교인(이단교회 등록자는 지원할 수 없음), 문서작업이 가능하고 회계 및 행정 유경험 자, 영어 소통 능력 및 영어 문서 처리 능력 ・업무 내용: 선교회 회계 및 행정 기타 사무 그리고 선교 사 역 등등(자세한 내용은 추후 협의) ・근무시간: 월~금(오전 10시~오후 6시) ・급여: 면접시 협의 ・제출서류: 이력서 1부(3개월 이내 사진, 신앙력과 선교 훈 련 포함), 자기소개서 1부(지원동기, 성장배경, 성격유형, 사역 경험 및 비전 포함) *제출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으며 본 채용 목적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고 채용 종료 후 파기됨. ・제출처: sydneyhosanna4u@gmail.com (이메일 접수) 전형절차 ・모집기간: 2월 22일(수)까지 ・홈페이지: sydneyhosanna.com 시드니새순장로교회 청년부 전도사 초빙 시드니새순장로교회(담임목사 송선강)는 주일학교 사역을 담 당할 전도사를 아래와 같이 초빙한다. ・자격: 한국/호주 정규 신학교 졸업 및 재학생 ・제출서류: 이력서, 자기소개서, 졸업증명서(재학증명서), 가 족관계증명서 ・제출처: admin@saesoon.org ・문의: 성재훈 목사 (02)9872 2202 시드니주마음교회

안정기 목사 초청 사경회 개최 시드니주마음교회(담임목사 박용대)는 2020 신년을 맞아 안 정기 목사 (뉴질랜드평강교회 담임)를 강사로 초청, 아래와 106 Christian Review

같이 사경회를 개최한다. ・주제 : 주께로 나오라(마 11:28-30) ・강사 : 안정기 목사 (뉴질랜드평강교회 담임, 대양주노회(순장) 노회장 ・기간 : 2020년 1월 31~2월 2일 ・일정 : 1월 31일(금) 오후 7:30 “인생의 무거운 짐을 해결하라”(마 11:28-30) 2월 1일(토) 오후 7:30 “인생의 거친 풍랑을 이기라”(마 8:23-27) 2월 2일(주일) 오전 11:00 “인생의 질병을 치료 받으라”(막 10:46-52) ・장소 : 시드니주마음교회 (Level 1, 168-172 Liverpool Rd. Enfield) ・문의: 박용대 목사 (Mob. 0404 014 331) 펜리스한인교회 창립 2주년 감사예배 펜리스한인교회(담임목사 류석규, 황선희)는 창립 2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아래와 같이 드린다. ・일시: 2020년 2월 2일(주일) 오전 11:30) ・장소: 펜리스한인교회(15 Evan St. Penrith) ・문의: 0430 180 915, 0451 824 434 시드니주마음교회

2월 센트럴역 인근 노숙인 사역 시드니 센트럴역 인근에서 매월 격주로 노숙인 사역을 펼치 고 있는 시드니주마음교회(담임목사 박용대)는 2020년도 2 월 사역을 아래와 같이 실시한다. 그러나 2월 1일 사역은 동교회 사경회 일정상 쉬게 된다. <2월 노숙인 사역 일정> ・일시 : 15일, 29일 (매월 격주 토요일 저녁 7:30) ・장소 : Corner Pitt St. & Eddy Ave. Haymarket NSW 2000 ・문의 : 0404 014 331, 0412 296 062 NCMN 시드니지부 왕의 재정 부흥회 개최 NCMN(왕의재정학교) 시드니지부가 개최하는 왕의 재정 부 흥회가 김미진 간사(NCMN 책임자)를 강사로 아래와 같이 열 린다. ・일시: 2월 16일(주일)~19일(수) 오후 7:00~10:30 16일(주일): 하나님만이 모든 것의 주인이시다. 17일(월): 두 주인을 섬기지 않는 믿음의 삶을 훈련하라 18일(화): 속부의 삶을 청산하고 청지기의 삶을 훈련하라 19일(수) 심고 거두는 배가의 삶을 훈련하라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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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장소: 새벽종소리명성교회(31 East St. Lidcombe) ・문의: 이은숙 전도사(0451 557 075) 컴벌랜드 장로교 호주 카운슬

목사 안수 및 강도사 인허 예배 컴벌랜드 장로교 호주 카운슬(의장 조성용 목사)이 주관하 는 목사(이정미|주품선교교회) 안수 및 강도사(장석진,박명순 |기쁨잇는메시지교회) 인허식이 아래와 같이 열린다. ・일시: 2020년 2월 23일(주일) 오호 3:00 ・장소: 시드니히엘교회(247 Old Northern Rd. Castle Hill) ・문의: 서기 황선희 목사 (0451 824 434) 어! 성경이 읽어지네!

2020 사모 구약 성경방 오픈 어! 성경이 읽어지네! 시드니지부는 2020 사모방을 개설하고 구약 성경방을 시작한다. ・일시: 3월 첫째 주부터 (오전, 오후반) @월요반(12주 과정) 오후 7:00/리드컴 @화요반(7주 과정) 오전 10:00 실버워터 ・회비: $ 50(교재, 수료증 포함) ・문의: 0404 089 216(김지선 사모) 2020 시드니성시화대회

‘북한 선교의 큰손’ 임현수 목사 주강사 초청 시드니성시화운 동본부(대표회장 김환기 사관)는 2020 시드니성시 화대회를 북한 선교사 임현수 목사(캐나다 큰 빛교회 원로)를 강사로 초청하여 오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14번째 대회를 개최한다. 특별히 이번 대회 강사 임현수 목사는 ‘ 2015년 1월 북한에 억류됐다가 31개월 만인 2017년 8월 극적으로 풀려난 한국 계 캐나다인으로서 ‘북한 선교의 큰손’으로 통했던 인물이 다. 한국에서 태어난 임 목사는 1986년 캐나다로 건너가 신학 을 공부했으며, 캐나다 온타리오주(州) 미시소거의 큰빛교회 에서 제2대 담임목사로 34년 동안 시무(始務)했다. 임 목사 는 캐나다 시민권 취득 후인 1997년부터 북한을 150여 차례 76 Christian Review

이상 드나들며 인도적 대북 지원에 힘써왔으며, 한때 북한에 서는 임 목사를 ‘VVIP’로 대하기도 했다. 2015년 1월 27일 방북 목적으로 출국한 임 목사는 나선에 서 평양으로 이동하던 중 북한 당국에 의해 체포됐으며, 같 은 해 12월 국가 전복 음모 혐의로 무기노동 교화형을 선고 받고 억류생활을 하다가 31개월 만에 북한 당국의 병보석 조 치로 풀려났다. 외국인으로는 가장 오랜 기간 억류당했다. 2020 시드니성시화대회 일정은 아래와 같다. <장년들을 위한 성시화 집회> ・일시: 2020년 3월 6일(금)~7일(토) 오후 7:00 ・장소: 시드니순복음교회(204 Waterloo Rd. Greenacre) <어린이 성시화 집회> ・일시: 2020년 3월 6일(금)~7일(토) 오후 7:00 ・장소: 시드니순복음교회 교육관 ・강사: 이정환 선교사(어린이전도협회 대표) <유스 청소년 성시화 집회> ・일시: 2020년 3월 6일(금)~7일(토) 오후 7:00 ・장소: 시드니순복음교회 교육관 ・강사: 장청렴 목사 Rev. Paul Jang (멜번한인장로교회 담임, Salt & Light Mission 대표, Melbourne City 노숙자 사역) 윤명식 목사 Rev. Martin Yoon (Sydney Wilderness Life Church 담임, Maranatha Mission 대표, Sydney City 노숙자 사역) <다문화 행진> ・일시: 2020년 3월 8일(주일) 오후 4:00 ・장소: 벨모아 공원(Belmore Park, 센트럴역 앞) <찬양 페스티벌과 기도합주회> ・일시: 2020년 3월 8일(주일) 오후 5:00 ・장소: 마틴 플레이스(Martin Place) 특별무대 <목회자 북한 선교 세미나> ・일시: 2020년 3월 9일(월) 오전 10:00 ・장소: 시드니영락교회(7-9 Manson St. Telopea) <호주 시니어 미션(SMA) 특별 집회> ・일시: 2020년 3월 10일(화) 오후 7:00 ・장소: 시드니제일교회(7 Sydney St, Concord) - 문의: 사무총장 송상구 목사(0433 401 898) 시드니새교회

다음세대 또는 다민족선교 후보자 청빙 시드니새교회(담임목사 이승학)는 설립 6주년을 맞아 다음 세대 또는 다민족선교를 위해 교회를 개척하는 2세 목사와 선교사를 후원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후보자를 청빙한다. ・자격: 복음주의 신학교를 졸업한 목사 혹은 선교사 ・후원액: 매월 A$ 1천 불(2020년 4월부터 24개월간 후원)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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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제출서류: 자기소개서 및 선교 사역 계획서 ・제출기한: 2020년 2월 23일(주일) ・제출처: 5A Fallon St. Rydalmere NSW 2116 ・파송일: 2020년 4월 5일(주일) HOPE College 2020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호프신학대학(Hope College, 학장 김덕영 목사)은 2020년도 1학기(월, 토요 개강 2월 3일) 신입생 및 편입생을 아래와 같 이 모집한다. 동교는 하루 수업(월, 토요일 양일간에 원하는 시간에 수업 가능)을 실시하며 학생 비자는 5년 반 학생비자를 한 번에 신 청할 수 있다. Austudy는 Certificate IV만 적용되고 시민권자와 영주권 자만 해당되며, 통신은 연중 수시 입학이 가능하다. <통신과정 > ・연중 수시 입학 ・완벽한 온라인 시스템 구축, 학기와 관계없이 입학 가능 ・스마트폰으로 학과 수업 가능 <대학・대학원 과정> *미국 신학대학원 ・신학과정 : 학사, 석사, 박사, 철학박사 ・상담학 과정 : 석사, 박사, 철학박사 ・문의: Mob. 0412 176 707 (김덕영 목사) 호주비전국제대학 2020년 1학기 학생 모집

<인문학과 신학: 초대교회사 다시 읽기, 거꾸로 성서읽기: 마가복음> 하이브리드 과정 호주비전국제대학(Australia Vision International Institute) 에서는 <인문학과 신학: 초대교회사 다시 읽기, 거꾸로 성경 읽기: 마가복음>을 하이브리드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천편일률적으로 보아왔던 성서를 서구 의 지배적 관점에서 벗어나 1세기 초대교회의 배경과 성서의 문맥을 통해 성서 자체가 말하고자 하는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는 기존 교회에서 꺼내놓기 불편했던 신학적 주제들을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인문학적인 관점으 로 신앙을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과정은 별도의 수강료는 없고 진행에 필요한 행정비만 받고 있다. ・장소: UTC (16 Masons Dr, North Parramatta) ・일시: 2020년 2월 24일(월) 오전 10:00 개강 ・초대교회사 다시 읽기/거꾸로 성서읽기 10:00am~1:00pm ・관심있는 분들은 누구나 환영함. 영주권자 이상은 무료로 공부할 수 있음(정부 펀딩과정) ・문의: 0401 017 989(주경식 교수), ks.joo@hotmail.com 108 Christian Review

엠마오상담대학

2020년 1학기 신입생 모집 SCD의 정회원 신학대학으로 7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엠마오상담대학 (Emmaus Bible College) 한국학부(학장 김 병근 목사)는 우수한 교수진과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사 랑, 배움, 봉사’라는 비전을 갖고 2020년 1학기 신입생을 아 래와 같이 모집한다. 동교는 모든 강의를 실시간 동영상 강의로 진행한다. <모집학과: 기독교 상담 및 채플린 석사> ・Fee help & Austudy 가능 ・수업 연한 3년 ・1학기 시작: 2020년 1월 20일 ・주소 : 29 George St Burwood NSW 2131 ・홈페이지 : www.emmaus.edu.au ・문의 : 0430 478 878, 0416 361 397 호주기독교대학 2020년 개강 집중세미나 호주기독교대학(ACC, 학장 김훈 목사)은 신년을 맞아 ‘2020 개강 세미나’를 각 지역마다 준비하고 있다. 시드니 로즈 캠퍼스에서 2월 3일부터 2월 7일까지 요한계 시록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신약 전공 장영 교수가 '요한 복음'을 주제로 집중세미나를 가진다. 또한 멜번과 브리즈번도 집중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시 드니 로즈 캠퍼스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김기환 교수가 '상담구조화' 를 주제로 집중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동 대학 Vet 과정으로 상담학부 Diploma of Counselling 과 Graduate Diploma of Counselling 과정이 있는데 로컬 과정뿐만 아니라 유학생 과정도 운영된다. 유학생 과정 은 일주일에 하루 수업으로 4년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한국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혜택을 주어 저렴한 학비 로 공부가 가능하다. (www.accu.edu.au /info@accu.edu.au 02 6255 4597 / 0402 140 905 / 0430 045 0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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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Arts

코넬리아 파커 (Cornelia Parker) 미술 전시회 영국 미술가 코넬리아 파커 미술 전시회가 현대 미술 전 시관에서 다음과 같이 열린다. ・일시: 2020년 2월 16일까지 ・장소: Museum of Contemporary Art Australia (140 George Street, The Rocks) ・입장료: 성인 $ 24, 청소년 $ 12, 어린이 (12세 이하) 무료 ・문의: 02) 9245 2400, reception@mca.com.au

코카투 아일랜드 콘서트

・일시: 2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8시 ・장소: Cockatoo Island ・입장료: 성인 $30, 어린이 (12세 이하) 무료 ・문의: (02) 8969 2100 or info@harbourtrust.gov.au ・홈페이지: www.cockatooisland.gov.au/en/see-anddo/whats-on/sunset-sessions/ ・기타: 야외에서 사용할 의자나 깔개를 가져가면 좋다.

제22회 리버풀 미술협회 주관 미술 전시회 리버풀 미술협회가 주관하는 미술 전시회가 다음과 같 이 열린다. ・일시: 2020년 2월 9일까지 (매일) ・장소: Casula Powerhouse Arts Centr (1 Powerhouse Road Casula) *입구: Shepherd Street Liverpool ・입장료: 무료 ・문의: 02) 8711 7123, reception@casulapowerhouse.com ・홈페이지: www.casulapowerhouse.com

매주 토요일 코카투 아일랜드에서는 석양이 지는 저녁 에 다음과 같이 음악회가 열린다. 홈페이지에서 매주 출 연하는 공연자들을 확인할 수 있다. 80 Christian Review

[오페라] 돈 조반니 (Don Giovanni) 모차르트 작곡한 유명한 오페라 돈 조반니가 다음과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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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Arts 같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일시: 2020년 2월 27일까지

(Manning Rd, Camperdown) ・입장료: 무료

(공연 날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바람) ・장소: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입장료: $ 48~$ 335 ・문의: 9250 7777, bookings@sydneyoperahouse.com ・홈페이지: www.sydneyoperahouse.com

・홈페이지: sydney.edu.au/museums/exhibitionsevents/index.shtml ・문의: Nicholson Museum, 02 9351 2812 university.museums@sydney.edu.au

단막극 페스티발 [오페라] 카르멘 (Carmen)

조르주 비제가 작곡한 유명한 오페라 카르멘이 다음과 같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일시: 3월 26일까지 (공연 날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바람) ・장소: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입장료: $ 48~$ 335 ・문의: 9250 7777, bookings@sydneyoperahouse.com ・홈페이지: www.sydneyoperahouse.com

다양한 단만극들을 볼 수 있는 단막극 페스티발이 다 음과 같이 시드니에서 열린다. ・일시: 2월 13일~4월 26일 (상영 시간은 홈페이지 참조) ・장소: Tom Mann Theatre (136 Chalmers St, Surry Hills) ・입장료: 성인 $ 15~$ 25 ・홈페이지: www.shortandsweet.org ・문의: 02) 9519 5081, info@shortandsweet.org

[오페라] 파우스트 (Faust)

2020 설 축제 (Lunar New Year Celebration)

샤를 구노가 작곡한 유명한 오페라 파우스트가 다음과 같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일시: 3월 11일까지 (공연 날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바람) ・장소: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입장료: $ 48~$ 335 ・문의: 9250 7777, bookings@sydneyoperahouse.com ・홈페이지: www.sydneyoperahouse.com

역사 유물 전시회 시드니 대학에서는 다음과 같이 유물 전시회를 개최한 다. 이번 전시회에는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의 유물들이 전시된다 ・일시: 매일 전시 되는 것이 아니므로 관람 날짜와 시 간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장소: Nicholson Museum 11 Christian Review

설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들이 시드니 시내에서 다음 과 같이 열린다. ・행사: 새해 등 달기, 중국 고전 무용 및 음악 공연 등 ・일시: 1월 25일~2월 9일 ・장소: 시드니 시티 ・입장료: 무료 ・문의: 02 9265 9333 정지수 본지 영문편집위원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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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상담 코너

관계 김훈

명절 때 친척들이 모이면 술을 먹고 다투고 때

서 관계를 풀어나가는 시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관계

로는 큰 싸움이 일어납니다. 너무 속상하네요.

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가족과의 관계에서 회피와 단절은 분노와 죄책감

사람들은 평소에 못하던 마음의 스트레스를 취

을 형성하고 그로 인해 우울증을 유발시키는 경우가 많

중에 표현하고 오랜만에 본 형제, 자매들인데

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회피와 단절이 최고의 방법이라

사랑하면서도 해결되지 않은 이슈들로 인해 서로를 공격

고 생각하기 전에 할 수만 있다면 충분한 화해와 대화의

하는 표현을 하고 아파하며 섭섭해 하고 또 죄책감을 느

시도 그리고 문제를 직면해 보는 노력은 꼭 필요하다고

끼는 관계의 고통으로 인한 안타까움을 종종 경험하게

보겠습니다.

됩니다. 그러면, ‘무엇이 우리의 관계를 이토록 힘들게 하 는 걸까요?’ 첫 번째는 해결되지 않은 나쁜 기억이 관계를 어렵게 합 니다. 사람들은 동물과 다르게 기억을 잘합니다. 특히, 가

세 번째로 관계는 늘 쌍방으로 이루어집니다. 내 입장 만 생각하면 관계는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자 신은 피해자이고 상대방은 가해자라고 생각할 때 관계 의 회복은 더욱 어려워집니다.

까운 가족으로부터의 아프고 고통스러운 상처는 아주

아버지는 아들의 입장을 아들은 아버지의 입장을 이해

깊이 온 몸으로, 정서적으로, 신경학적으로 또렷이 기억

해 보려고 할 때, 부자 간의 관계의 회복은 가능하고 아

하고 있습니다.

내는 남편을 남편은 아내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할 때만

그래서 그 상처가 더 나은 좋은 기억으로 덮어지고 바 꾸어 지지 않는 한 아픈 기억은 각인되어 지고 강화되어 지고 더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관계의 회복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관계에서 어려운 관계를 겪고 있을 때, 혹시 나 는 내 입장에서만 보고 있고, 상대방은 ‘가해자’ 나는

평소에는 점잖게 살다가 몸과 마음의 아픈 기억을 자

‘피해자’, 상대방은 ‘나쁜 놈’ 또는 ‘틀린 놈’ 나는 ‘옳

극하는 사건을 경험하면 다시 옛 기억을 곱씹어서 그 기

고 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흑백 논리로 관계를 보

억을 더 강하게 만들고 강하게 만들어진 기억에는 자기

고 있지 않은 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합리화와 상상력, 왜곡된 사고라는 재료가 더해져 강한

우리를 이토록 힘들게 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쉽지는

신념으로 자리잡기도 합니다. 그래서 세월이 흐르면서 나

않지만, 좋은 관계를 위해 노력하는 만큼 좋은 관계를 형

의 기억은 더 나쁜 기억으로 더 큰 상처로 자리매김하는

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커질 것입니다. 좋은 관계로의

것입니다.

회복을 위해 상처로 인한 기억을 치유하여, 현재의 관계

두 번째로, 사람들은 깨어진 관계의 회복을 위해 진실

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하고, 관계의 회복을 위해 불편하고

을 대면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회피

어려운 관계를 직면하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라는 방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관계가

애쓸 때 우리는 좀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

힘들 때 용기를 내어 부딪히며 지속적인 노력을 하기보

니다.

다는 멀리 떠나 버리거나 관계의 단절을 결정합니다.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로 인해 기쁨

회피하거나 단절을 할 때 관계의 아픈 기억이 좋은 기

과 감사가 늘 넘쳐나는 삶으로 한걸

억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됨으로 관계는

음 한걸음 더 나아 가시길 주의 이름

더 힘들어집니다. 관계는 무조건 회피하거나 단절하는 것

으로 기도합니다.〠

이 아니라 직면하고 부딪혀서 진실을 대면하고 용서를 구할 부분은 용서를 구하고, 용서해 줄 부분은 용서하여 82 Christian Review

김훈 호주기독교대학 학장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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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이 있는 만남

부흥의 시작, 그리고 열매 강승찬

우리는 위기의 시대를 맞아 부흥을 꿈꾸고 있다. 믿음이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부흥에 대한 갈급함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안 타깝게도 부흥이 보이지 않는다고 낙심하는 분들이 많다. 왜 부흥에 대한 안타까움이 우리 안에 존재할까? 그것은 부흥에 대한 우리의 오해들 때문이다. 우리는 ‘부흥’에 대해서 말할 때, 사람이 많이 모여서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면 교 회가 부흥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좋은 위치에 교회를 건축하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영향력을 발휘하면 그 교회는 부흥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부흥의 의미는 우리가 생각하는 부흥과 전혀 다르다. 우리말에서 부 흥은 ‘다시 일어나게 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고, 영어 ‘Revival’은 ‘침체된 삶을 다시 회복시킨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시편 기자는 ‘우리를 다시 살리사’ (시편85:6)라고 표현하며, ‘영적인 회복’을 ‘부흥’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 는 부흥은 우리가 영적으로 죽어 있는 상태에서 다시 살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부흥의 시작은 특별하게 시작되지 않는다. 오늘 날 세속화되어 있고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들의 영적인 상태를 깨닫고 안타까워하며 부르짖는 한 사람으로부터 부흥은 시작될 수 있다. 그런데 진정한 부흥은 사람이 계획할 수가 없다. 부흥은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다. 부흥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드러나는 것이고, 하나님의 다스림이 편만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사 속에서 부흥을 살펴보면, 항상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던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하나님께서 마음껏 사용하실 수 있는 겸손하고 헌신된 한 사람으로부터 부흥이 시작되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그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은 부흥을 각 시대마다 이끌어 오셨다. 그러면 부흥의 열매는 어떻게 나타날까? 부흥의 열매는 가장 먼저 ‘회개운동’으로 나타난다. 항상 각 시대에 존재해던 죄에 대해 민감성을 가지고 회개하는 일로부터 부흥의 열매가 나타났다. 세속적인 삶에 빠져서 하나님을 떠난 삶에서 철저하게 회개하고 돌이킨 삶의 간증이 넘쳐났다. 자신 의 죄를 살피던 사람들이 자기 의를 포기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의를 붙잡으면서 부흥이 진행되었다. 또한 부흥의 열매는 ‘예배 회복’으로 나타난다. 예배 드리는 중에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과 두려움으로 압도되었고,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누구나 경험했으 며, 눈물 범벅이 되었고, 결국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하게 되었다.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마음속 깊 은 죄를 깨닫고 죄 용서를 구하게 되었으며, 하나님에 대한 생각과 태도의 변화에서 부흥의 역사는 지속되었다. 그리고 부흥의 열매는 ‘기도생활의 변화’를 가져온다. 가장 먼저 목회자들이 분주한 사역을 정리하고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과 씨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된다. 모든 성도들이 사역하기 전에 기도의 자리를 사모하며 염려하기보다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간다. 기도하는 성도들이 피스메이커(peacemaker) 역할을 하여 깨어진 관계가 회복되며 영혼구원에 관심이 가득 하여 비신자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하는 일에 올인하게 된다. 이런 부흥의 열매들이 우리의 시대에 일 어나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 강승찬 시드니새생명교회 담임목사 78 Christia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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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AR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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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DFIELD 84 Christian Review

담임목사

교회 주소

전화

지역별 ABC순 낮예배

저녁예배

기타

정지홍 16 Whiting St 0422 263 153 •주일예배 오전 11:30 •주일학교(유치/유년/초등) 오전 11.30 •청년부 주일 오후 3.00 •금요찬양 오후 7.30 시드니성서침례교회 김진수 2 Leith Street 0404 082 171 •주일예배 오후 1:00 •새벽기도회 5.30 •어린이 주일학교 1:00pm •청소년부 1:00pm •목장 모임(화,수,목,금,토 각 목장별) •삶공부시리즈(화,수,목 7:00pm) 하나로장로교회 박명배 72-80 Burwood Road 8076 4999, Mob. 0411 66 3000 •주일예배 9:00(1부) 11:00(2부)•주일학교 오전 11:00•한글학교(토) 오전 9:30-오후 12:30•수요 오후 7.30•새벽기도 5:30 구세군한인교회 이봉규 286 Burwood Rd. 9789 3192 •11.00•2.00(주일찬양)•수요예배 7:00•금요기도회 7:00 벨모어그리스도의 교회 김홍규 Cnr.Chalmers St. & Burwood Rd. 9759 6465 •10.00(영어/주일학교), 12.00(한국어)•수요 7:00pm•새벽기도(화-금) 5.30 시드니창성교회 임세근 Cnr. Mort & Cardiff Sts. 9863 1293 1.00 3.00 •수요 7.40 •새벽 5.00 한민장로교회 박광규 Cnr. Sackville & Harold Sts. 0451 410 713 오후 12.30 오후 2.40 •수요 저녁 7.30 새빛장로교회 김성주 205 Burwood Rd.(St. Paul’s Anglican Church) 9744 9068, 0403 042 256 •주일예배 오후 12.30 •수요예배 오후 7.30 •토요예배 오전 6.00 •청년 오후 6.00 갈릴리교회 최효진 36 Evaline St. 9718 4530 •10.00 •수요 7.00 •새벽(화-토) 5.30•제자교육/화.금.토.일 두란노교회 송기태・김강산 46 Beaconsfield Rd.(골프장 입구) 9884 9807 | 0416 2929 39 •주일예배 12.00 열린문교회 28 Smith St. 9417 5800, 070 7151 5811 9.00(1부), 11.00(2부), 오후 2,00(젊은이예배) •유초등부(주일) 오전 11:00 •중고등부(주일) 오전 11:00 •수요기도회 오후 7.30 •한국어학교(토) 오전 9:30 엔크리스토장로교회 유인열 62-64 Priam St. 9743 8404, 0402 911 912 •주일 오전 예배 영어 9:00, 한국어 11:00 •주일학교,학생부 예배 11:00 •수요 성경 공부 저녁 7.30 •새벽기도(화-토) 5.30•청년 찬양과 성경공부(주일) 오후 1:30 www.enchristochurch.com.au 나눔과섬김교회 홍성기 2A Brunker Road ☎ (02)9863 2682 www.nasumchurch.com •주일예배 오전 10.00(1부), 11:30(2부)•주일 어린이 예배 오전 11:00 •Multicultural Youth Meeting 6:30pm(Sat) 시드니제일교회 이어진 Cnr. Concord Rd & Sydney St. 9746 2102, 9746 1583(Fax) *주일 낮 - 8.30(1부), 10.30(2부) 12.00(3부/영어) •주일(오후) 2.30 •수요 7,30•새벽기도회 5.30•유.아동 주일 10.30 •중.고 주일 10.30•청년 주일 오후 12.30•한글학교 토요 오전 9.30 시드니불꽃교회 한영근 Cnr. Majors Bay Rd & Correys Ave ☏ 9687 8282(Fax 겸용) Mob : 0410 679 191 •주일 낮 11:00•주일학교 11:00•제자훈련 오후 1:30•학생부 오후 1:30 •청년부 오후 1:30•기도원 집회(목) 오후 7:30 •중보기도회(주일) 10:00 시드니영성교회 김나성 28 Fisher Rd. 0410 627 864, 9975 7885(Fax겸용) 12:00(정오) 두레장로교회 송춘현 85 Kissingpoint Rd (Dundas P.S./후문: 15 Calder Rd Rydalmere) ☎ 0482 033 708 •주일 9.00(1부), 11:00(2부)•수요성경공부 7.30•토요가족기도회 6.00•청년 오후 6.00(토)•청소년(일) 11.00•어린이(일) 11.00 넘치는교회 라호윤 Epping Boy's High School (213 Vimiera Rd. Eastwood) ☎ 8739 5151 | 0430 438 285 •주일 낮예배 11:30 •주일학교 오후 12:00 •학생부(영어) 주일 12:00 •새벽기도(화-토) 5:30 호산나교회 이경호 3 First Ave. 8807 3655, 0430 509 105 •주일대예배 오후 1:30•양육반(주일) 오후 3:15 •주일학교・학생・청년예배 12:30 •기관모임 오후 3:00 •집중성경공부 오후 3:00 •영어반 오후 2:30 시드니주마음교회 박용대 1/168-172 Liverpool Road ☎ 0404 014 331, 0412 296 062 •주일예배 11:00 •주일 오후 2:00•수요기도회 오후 7:30 •청소년 주일 오전 11:00, 오후 2:00 •어린이 주일 오전 11:00 에핑장로(한인)교회 김영걸 Carlingford Rd & Duntroon Ave. ☎ 0408 443 244 •주일 오후 1:00시 •수요 오후 7:30•새벽(토) 5:30 시드니성결교회 권병만 15 Cowells Lane, 9874 9111 •주일예배 9:30(1부), 11:30(2부)•오후예배 2:00 •수요기도회 19:30 •새벽기도회 6:00•청년예배 (일) 14:00•중.고등부/주일학교/유아부(주일) 11:30•한글학교(토) 9:30 시드니비전교회 서영민 621 Victoria Rd(Cnr. Trumper St) 8040 3038 •주일 11.30 •수요 7.30 •한글학교(주일) 1.30 시드니그레이스장로교회 문종은 Huntley Point Rd ☎ 8084 3340 Mob.0425 376 288 •장년부 11:30•주일학교 11:30 •중고등부 11:30•청년부 오후 1:15•새벽기도회(월-금) 5:30 (토) 6:00 •수요기도회 7:30 •수요,새벽기도회 L 1, 989 Victoria Rd W. Ryde www.sydneygracechurch.org 시드니수정교회 송영민 15-17 John St(그랜빌), 16 Shortland St (텔로피아) ☎ (02)9885 0409 (교회) 주일 1부 예배 : 10:00am (Granville 예배당), 주일 2부 예배 : 12:50pm (Telopea 예배당), 수요기도회 : 7:30pm, 새벽기도회 : 5:30am (화-금), 가정교회 목장모임(목장별), 단계별 삶공부(주중) Mob.0433 068 733 (담임목사) 시드니순복음교회 김범석 204 Waterloo Rd. 9750 5777(교회) •주일예배 - 오전 7.00(1부), 9.00(2부), 11.00(3부) 오후 2:00(청년예배)•저녁예배 오후 5.00 •EM 오후 2.00(Chullora Public School) •수요 저녁 7.30 •금요철야 - 밤 10.15 •교회학교(영아,유치,유년,초등,중등부.고등부)-(주일)오전 9:00. 11.00 시드니새날교회 최범욱 24 William St. 9481 0414 12.00 •수요예배 7.00(여)/7.30(겨) •토요기도 7:00/7:30(첫주 토)•어린이/청소년부 12:00(주일)•한글학교 2:30(주일)•제자양육 7:30(화,목)•목장모임: 격주•청소년 공부방 9:30 •새벽기도(화-토) 5:30 시드니한인장로교회 정재화 59 Arthur St. 9764 3506 9.30(1부)|11.00(2부) •영어예배(EM) 오후 4:00 •수요 저녁 7.30 •새벽(화-토) 5.30 리드컴생명순복음교회 김홍열 5 Matthew Rd. 0414 661 634 10.00(1부/영어), 12:30(2부/한국어) •수요 저녁 7.30 새소망교회 김덕영 Suite 2, 6-8 Railway St 9799 0074 Mob.0412 176 707 •주일예배 오전 10:00 새벽종소리명성교회 최종세 31 East St ☏ 0478 678 100 •주일 9.30(1부), 11.00(2부) •오후 말씀집회 오후 2.00 •유・초등부 11.00 •중・고등부 오전 11.00•청년부 오후 1.30•수요기도회-오후 7.30•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His Story Church 박주현 1/56-60 Parramatta Rd. (02)8021 5705 •주일 1부 11.00(한국어/영어),•주일 2부 오후 1.30(영어) •어린이(His kids & dream) 오전 11.00•중고등부(His youth) 금 저녁 7:00 •금요철야 오후 10:00•토요예배(EGS) 오후 7:00 은현교회 이수자 20 Ann Ste 0403 250 502 •주일(1부) 오전 10:00•주일(2부) 오후 1:00(Earlwood 예배당) •수요 오후 7.30•금요기도회 오후 8:00•새벽기도(화-토) 5.30 * Earlwood 예배당 58 Earlwood Ave. Earlwood) 시드니교회 형주민 33 Tryon Rd. ☏ 9402 7430, 0410 630 409 •주일 10:00(1부), 12.00(2부)•주일성경공부 오후 2.00 •주일학교 12.00 •중・고등부 12.00 •청년부(주일) 오후 3.30 •수요예배 오후 7.30•새벽기도회(화-금) 5.30 (토) 6.00•한글학교(주일) 2:00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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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인교회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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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ABC순

LINDFIELD

샘물장로교회 이혜천 454 Pacific Hwy(Cnr. Provincia Rd) ☎ 0414 646 104 •주일예배 오후 12:30•수요찬양예배 저녁 7.30 •유초등부/중고등부 주일예배 오후 12.30 •새벽기도회(토) 오전 6.00 NEWINGTON 초대교회 김요한 Newington Public School(Newington Boulevarde, Newington) ☎ 0451 828 291 ・주일 낮 11.00 ・어린이부 11.00 ・중・고등부 11.00 ・청년부 1.30 ・수요예배 7.30 ・새벽기도회 5.30(화-금.토 6.00)・한글학교(토) 9.30 NORTH EPPING 시드니갈보리교회 이용일 295 Malton Rd. ☎ 9869 2381 Mob.0425 337 770 •주일 낮 예배 오후 1:00 •주일 오후 모임 3:00•수요예배(성경강좌) 저녁 7:30 •새벽기도회 (화-금) 오전 5:30•청년예배(토) 오후 5:00(Eastwood) •청년셀모임(주일) 오후 3:00(Epping) •주일학교 예배(주일) 유치부, 아동부, 청소년부 오후 1:00 NORTH ROCKS 시드니새교회 이승학 132 North Rocks Rd. 0452 080 910 •주일 12.00 •새벽 (토) 6:00 1075A Victoria Rd. W.Ryde (비전홀) 시드니새순장로교회 송선강 219A North Rocks Rd ☎ 9872 2202, 2279, 2281, 070 8260 1102, Fax (02)9872 2339 •주일 낮 8.00(1부), 10.00(2부), 12.00(3부) 2.30(4부, 한국어 청장년), NLCC 10.00(청장년, 영어), NLIC 2.30(청년, 영어), ANC 2.30, 사랑부 12.00 •영아부, 유치부, 유초등부, 중고등부, 한어 중고등부 12.00•수요- 오후 7:30 •새벽기도회:(월-금) 5:30, (토)6.00 •시티 하트 6.20(호주구세군 강당) NORTH RYDE 시드니새생명교회 강승찬 Unit 3/47 Epping Rd ☎ 0411 449 775 홈페이지: newlifesydney.ch360.org •주일1부연합예배 9:00, 2부 연합예배 11:00(동시통역, 주일학교)•한글학교 9:00•새가족반(목장) 주일 오후 1:00 •삶공부(매주 월~목, 토) •새벽기도회 (월~금 오전 5:30, 토 오전6:30)•예수영접모임(매월 첫째주일)•목장모임 (매주 금, 토 각 목장별)•중보기도모임(주일~목) 시드니선민교회 최성은 76 Coxs Rd. 9758 6017 11.00 •주일학교 11:00 •찬양과 성경강해 오후 2:00 PARRAMATTA 동산교회 이종권 125 Great Western Hwy. Mays Hill 9635 7004(교회) Mob.0422 882 511 •주일 낮- 9.00(1부), 11.00(2부)•젊은예배- 2.00•수요성경강해- 오후 7.30•금요 기도와 찬양- 오후 7.3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5.30 시드니작은자교회 장경순 Cnr. Elizabeth St. & Victoria Rd. 0433-003-966 •주일 낮 12.00 •주제별 성경공부(교육관) 오후 2.30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Sorrell St. Parramatta, Uniting Church) PUTNEY 은혜와평강교회 김제효 Cnr. Morrison & Delange Rds. 0410 691 784 •주일 11:30 •주중: 목장 모임, 삶 공부, 중보기도 RYDE 시드니경향교회 김성두 85 North Road 9807 2935 주일예배 오후 1:30 •유년주일학교 - 12.30 •중.고등부/한글학교 - 3.00(주일) •청년부 - 오후6시(토) •수요성경공부 - 7.30 •금요기도회 - 7.30 시드니다음교회 김도환 5 Malvina St(Ryde Secondary College) 0451 798 776 •주일 9:30(1부) , 11:30(2부) 2:30(3부)-청년 중심 예배 (1st Fl. 8 Railway Rd. Meadowbank)•유아,유초등,중고등부 12:00 •새벽기도회(월-금): 5:30, (토) 6:00 SEVEN HILLS 포도나무장로교회 손영배 2/2 Artillery Cres. 8604 8514, 0420 981 477 •주일예배 11:00 •수요예배 7:30 •새벽기도 5:30 STRATHFIELD 세인트앤드류스교회 김경민 37 Swan Avenue. ☏ 9706 7517 Mob 0410 642 270 •한국어 회중-오전 11:30 김경민 •다문화 회중-오전 9:00 신휘순 •SBF(영어 청년부) 오후 4:00 •SPARK(중고등부) 오전 11:30 •Kids Church(어린이사역) 오전 9:00 & 11:30 실로암장로교회 류병재 25A Barker Rd.(ACU대학) 9684 2530(교회)|9684 6293(Fax) www.siloamchurch.com •주일예배(1부 9:30, 2부 11:00) •영어예배 9:30 •주일학교 11:00•청년부 1:30•수요 오후 7:30•새벽 (화-금, 5:30, 토 6:15)•(수요/새벽@ 비전센터 5 South St.Rydalmere) 안디옥장로교회 정기옥 116 Albert Rd(Strathfield Girls’High School) 9715 7116(교회), 9706 4077(사택) •주일 9.30(1부), 11.00(2부), 오후 1.00•수요 7.30•새벽기도회 5.30(화-토)•주일학교 오전 11.00•중고등부 오전 11.00•청년부(토) 오후 6.00 새임마누엘교회 김창진 42 Homebush Rd. 9648 4279 •주일 12.30, 3.00(찬양예배) •새벽(월-토) 5.30 ST. IVES 시드니우리는교회 김진호 258 Mona Vale Rd. ☏ 0413 352 169 •주일예배 12:00 •수요예배 오후 7:30 •토요새벽기도회 오전 6:00 SUMMER HILL 시드니신성교회 한창수 Cnr. Smith & Henson Sts. 8384 4797, 0449 582 700 주일예배 12.00 2.00•새벽기도회 매일 5:30 TELOPEA 시드니영락교회 이명구 7-9 Manson St. 9684 2090 (교회) •주일예배 9.30(1부) / 11:00(2부) •영어예배(주일) 오후 1:15 •3:00(오후예배) •새가족반 주일 오후 1.30 •수요예배 7.30 •새벽기도회 (화-금) 5.30, (토) 6.00 •유치부,유년,초등,고등부 주일 오전 11.00 •청년부(토) 오후 5.00 •영락문화학교(토) 9.30~13.00 WEST RYDE 순복음은혜교회 전문호 37 Dickson Ave. 9831 8731, 0403 670 243 주일 낮예배 10:00(1부/영어), 12:30(2부) •수요예배 7.30•금요구역예배 오후 8.00 •새벽기도(화-금) 오전 5.00 •교회학교, 중고등부 오후 12.30 •청년부 오후 2.00 시드니예수인교회 송길환 110 Wharf Rd (Melrose Park Public School) ☎ Mob: 0414 477 880 •주일예배 오전 11:00 •유・초등부 11:00 •중・고등부 11:00 •성경공부 및 큐티 모임 1:30 •facebook/시드니예수인교회 시드니주안교회 진기현 2 Station St ☏ 0438 820 691 •주일예배 오전 8:30, 11:00, 오후 1:00 •새벽(월-토) 5:30 (시티)(UTS 도서관 강당/Cnr. Quay St & Ultimo Rd. Haymarket) •주일 오전 9:00, 10:00, 11:00, 12:50(English) 주일 저녁 7:00 •새벽(월-토) 오전 7:00•목요찬양 저녁 7시(Salvation Army, 140 Elizabeth St) 히스교회 백종규 1059-1063 Victoria Rd. 0430 043 042 •주일 11:00 •교회학교 11:00•수요 7:30pm WAITARA 예수사랑교회 박영종 30 Edgeworth David Ave 0410 533 578 10:00(영어예배), 12:30(한국어예배) Jesus Love Church •새벽예배(토요일) 오전 7:00 •영어성경공부(화요일) 오후 8:00 NSW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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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예배

기타

NEWCASTLE 뉴카슬순복음교회 김태운 1 Madison Dr. Adamstown Heights,2289 Mob : 0411 110 590 •주일예배 9:00(1부) 11:00(2부), 12:00(3부), 오후 4:00(4부) •수요 오후 6:30 •금요 오후 7:00 •새벽기도회 5:20 •영어예배(주일) 12:00 뉴카슬한인장로교회 심형권 58 Cowper St. Wallsend (02)4950 1933 •주일예배 12:00 •성경공부 오후 2:00 WOLLONGONG 울릉공한인장로교회 추성득 Cnr. Princes Highway & Jardine Street, Fairy Meadow ☎ 0405 051 289 •주일 낮 12.30(한국어) •수요예배 및 기도회 오후 7:00•새벽기도(화-토) 아침 5:30 •International Bible Study 주일 오후 2:30 MELBOURNE지역

교회명

BALWYN NORTH 멜번한인장로교회 46 Christian Review

담임목사

교회 주소

전화

낮예배

저녁예배

기타

장청렴

16 Walnut Rd. (03)9857 8760 •주일 1부(교사) 10:00•2부 11.00•3부 시티예배 17.00•새벽(토) 6.00 크리스찬리뷰

85


호주 한인교회 주일예배

유료광고 MALVERN SPRINGVALE

지역별 ABC순

멜본한인교회 송한웅 23-27 Glendearg Grv. (03)9509 8569(교회) •우리말예배 1부(10:00), 2부(정오) •교회학교 (정오) •청년1부 (영어) 오후 2:30 •청년2부 (우리말) 오후 2:30•수요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 오전 6:00 멜번호산나교회 김종욱 1 Regal Drive (03) 9547 8211 •주일 낮 예배 12:00 •주일 2부 셀모임 오후 2:00 •제자훈련: 화・목요일 오후 7:00•금요예배 오후 7:20•새벽기도(월-금) 오전 5:00

BRISBANE지역

교회명

BRISBANE

브리즈번한인장로교회 김영수 122 Allingham St. Kuraby(새성전) (07)3341 9232(사무실) | (07)3341 9239(김영수 목사) •주일예배 8:30(1부), 11:00(2부) •수요예배 7:00•새벽기도회(화-토) 5:30•유치부, 주일학교 11:00 •중고등부 11:00 •청장년예배(주) 1:30 •시티선교예배(주일) 오후 1:30 (목지용 목사 0490 216 027) •145 Ann St. City (교회 07 3341 9232) 브리즈번순복음교회 홍요셉 2642 Logan Rd Eight Mile Plains (07)3341 9090(교회) (07)3273 3845(사택) Mob: 0412 895 031 •주일 9.00(1부), 11.00(2부)•주일학교 오전 11.00 •대학청년부 오후 2.00 •수요 오후 7.30 •금요성령집회 오후 8.00 •중고등부/청년부(주일) 오후 1.00 •새벽예배(월-금) 오전 5.00•영어예배(주일) 오후 5:00

SUNNYBANK

GOLD COAST지역

교회명

담임목사 교회 주소

담임목사

교회 주소

전화

전화

낮예배

낮예배

저녁예배

저녁예배

기타

기타

골드코스트비전장로교회 윤명훈 Bellevue Park State School, Sapium Rd. ☏ (07)5519 3582, 0423 932 742 •주일예배 11:30 •학생부 10:00 •아동부 11:30•새벽예배(화-금) 5:30 (비전하우스 : 8/10 Expo Ct, Ashmore) HELENSVALE 골드코스트순복음교회 김경식 215 Queen St. Southport(Southport Primary 학교 강당) (07)5573 3578, 0402 089 896 •주일예배 11.00 •주일학교 11.00 •청년부예배 오후 2.00 •셀모임(수) 오후 7.00 •금요찬양축제 오후 7.30 •새벽기도(월-금) 오전 5.30 SOUTHPORT 골드코스트온누리교회 양병구 75 Smith St. (Southport State High School/한글학교) (07)5539 2329, 0412 341 868 •주일예배 9.30(1부), 11.00(2부)•아동부 11.00•학생부 11:00 •청년부 오후 1.30•수요찬양예배 오후 7.00•새벽기도(화-토) 오전 5.30 ASHMORE

ADELAIDE지역

교회명

담임목사

교회 주소

전화

낮예배

저녁예배

기타

BEULAH PARK 아들레이드장로교회 문광식 309 The Parade (08)8364 1751 Mob.0407 418 839 •주일예배 오전 9:30(1부), 12:00(2부) •청년예배 오후 2:30 •수요예배 오후 7:30 •홈페이지 www.adelaidechurch.org TASMANIA지역

교회명

담임목사

교회 주소

전화

낮예배

저녁예배

기타

TAROONA 호바트한인장로교회 최경호 124 Channel Hwy Mob.0430 727 763 •주일예배 오전 11.00 •목요예배 오후7.00 •화요찬양예배 오후 7.00 •마이피기도(수) 오전 10:00 •제자훈련(주일) 오후 1.30 •사역훈련(주일) 오후 3:00•홈페이지 www.hokpc.org

호주 한인교회 전화 번호 Sydney

Area Code 02

▶가나안장로교회(이재학) 0416 371 619 ▶갈릴리교회(최효진) 9759 7406 ▶구세군시드니한인교회(강태석) 9789 3192 ▶기쁨의교회(장영복) 9787 9790 ▶나눔과섬김교회(홍성기) 8626 0036 ▶낙원장로교회(고강완) 9596 5300 ▶넘치는교회(라호윤) 9739 5151 ▶늘소망교회(윤영필) 9649 9547 ▶늘푸른교회(윤석산) 9872 1129 ▶다드림교회(김경원) 9614 6470 ▶다봄교회(황승균) 0430 280 009 ▶다운교회(김성복) 9787 6325 ▶달란트교회(이용호) 9896 1164 ▶동산교회(이종권) 0422 882 511 ▶두란노교회(송기태・김강산) 9884 9807 ▶두레장로교회(송춘현) 0482 033 708 ▶두잉교회(송중범) 0425 806 813 ▶땅끝사랑교회(조예호) 9707 3899 ▶리드컴생명순복음교회(김홍열) 0414 661 634 ▶리드콤한사랑장로교회(전선호) 9742 5633 ▶리치먼드연합교회(오제곤) 4578 3421 ▶만나교회(유형욱) 9987 0153 ▶명지대학교교회(지병용) 9747 0303 ▶무지개장로교회(홍성규) 8677 1227 ▶맥콰리한인교회(최형구) 9874 7281 ▶맥쿼리앵글리칸교회(신재구) 0407 373 306 ▶방주교회(최석진). 0407 071 057 86 Christian Review

▶버우드한인연합교회(이정열) 9715 2280 ▶벨모어그리스도의교회(김홍규) 9759 6465 ▶보타니/마스콧장로교회(남윤우) 9700 1690 ▶북부해변장로교회(김석동) 9972 3969 ▶빌라델비아교회(강성찬) 0433 631 104 ▶사랑샘장로교회(박경수) 8960 3732 ▶삼일교회(안상헌) 0433 576 500 ▶새문안교회(손상필) 9446 2747 ▶새벽종소리명성교회(최종세) 0478 678 100 ▶새벽별순복음교회(박원자) 9869 1371 ▶새빛장로교회(김성주) 0403 042 256 ▶새사람교회(김강선) 0426 848 778 ▶새소망교회(김덕영) 9799 0074 ▶새언약교회(김곤주) 0466 386 584 ▶새임마누엘장로교회(김창진) 9648 4279 ▶샘물장로교회(이혜천) 0414 646 104 ▶생명샘교회(고준학) 0435 955 733 ▶세움교회(이상배) 0402 928 499 ▶소망교회(이상진) 9759 4999 ▶소명교회(서을식) 0411 824 914 ▶순복음은혜교회(전문호) 9831 8731 ▶스트라스필드리버티처치(장철주) 9750 8830 ▶시드니갈보리교회(이용일) 9869 2381 ▶시드니강물교회(이상근) 0402 827 899 ▶시드니광염교회(김경훈) 9758 8145 ▶시드니경향교회(김성두) 9807 2935 ▶시드니교회(형주민) 9402 7430 ▶시드니그레이스장로교회(문종은) 8084 3340 ▶시드니뉴비전교회(송승) 0433 305 278 ▶시드니늘사랑교회(채호병) 9831 7716 ▶시드니늘품교회(이희승) 0430 169 416

▶시드니다음교회(김도환) 9638 6036 ▶시드니로고스교회 8542 1068 ▶시드니복된교회(박종철) 9449 2475 ▶시드니부르심교회(장대호) 8959 8208 ▶시드니북부장로교회(김은수) 9476 8034 ▶시드니불꽃교회(한영근) 9687 8282 ▶시드니비전교회(서영민) 8040 3038 ▶시드니사랑의교회(박은성) 9869 4009 ▶시드니사랑하는교회(황흥수) 9891 1927 ▶시드니샬롬교회(김호남) 9743 1458 ▶시드니새교회(이승학) 0452 080 910 ▶시드니새날교회(최범욱) 9481 0414 ▶시드니새롬장로교회(서상열) 0410 566 250 ▶시드니새생명교회(강승찬) 7902 1674 ▶시드니새순장로교회(송선강) 9872 2202 ▶시드니새언약교회(김곤주) 0466 386 584 ▶시드니새장교회(박종호) 9868 7136 ▶시드니샘터교회(문단열) 9738 1004 ▶시드니샛별교회(배창직) 9746 2986 ▶시드니생명나눔교회(한상무) 0432 048 229 ▶시드니서부장로교회(서보성) 9630 8722 ▶시드니서울교회(김태현) 9498 7904 ▶시드니선민교회(최성은) 9758 6017 ▶시드니성광교회(배용갑) 9648 3446 ▶시드니성결교회(권병만) 9874 9111 ▶시드니성서침례교회(김진수) 0404 082 171 ▶시드니성신교회(강미순) 8664 4687 ▶시드니세광교회(김성배) 0414 411 992 크리스찬리뷰

11


Sydney

Area Code 02

▶시드니소망교회(김창훈) 0401 852 155 ▶시드니수정교회(송영민) 9871 3802 ▶시드니순복음교회(김범석) 9750 5777 ▶시드니신성교회(한창수) 8384 4797 ▶시드니엘림교회(김종찬) 9874 7572 ▶시드니영락교회(이명구) 9684 2090 ▶시드니영성교회(김나성) 0410 627 864 ▶시드니영안교회(김신형) 9707 3866 ▶시드니예담순복음교회(오지연) 0415 269 191 ▶시드니예수마음교회(이연재) 0425 276 285 ▶시드니예수인교회(송길환) 0414 477 880 ▶시드니예안교회(김세현) 0452 522 128 ▶시드니온누리교회(전현규) 9649 1180 ▶시드니우리교회(배진태) 9683 5997 ▶시드니우리는교회(김진호) 0413 352 169 ▶시드니우림교회(박만경) 9413 1389 ▶시드니이레장로교회(김광선) 0404 403 366 ▶시드니정금장로교회(장원석) 9801 0639 ▶시드니작은자교회(장경순) 0433 003 966 ▶시드니제일교회(이어진) 9746 2102 ▶시드니제자교회(안성민) 0414 773 091 ▶시드니조은교회(전현구) 9806 0906 ▶시드니주님의교회(류성춘) 8970 9853 ▶시드니주마음교회(박용대) 0404 014 331 ▶시드니주사랑성결교회(진교식) 9613 0279 ▶시드니주안교회(진기현) 0438 820 691 ▶시드니중앙장로교회(오성광) 8872 5345 ▶시드니창성교회(임세근) 9863 1293 ▶시드니하나교회(김해찬) 9706 3203 ▶시드니한빛교회(배도석) 0413 935 014 ▶시드니한인연합교회 9746 3068 ▶시드니한인장로교회(정재화) 9764 3506 ▶시드니한인침례교회(서기석) 9758 7456 ▶시드니함께하는교회(홍기택) 0456 021 003 ▶시드니행복한교회(유종오) 8625 1759 ▶시드니호천장로교회(전용일) 0450 546 917 ▶시드니혜림교회(홍상은) 0416 780 191 ▶시티팔복교회(김중태) 9647 2672 ▶실로암장로교회(류병재) 9684 2530 ▶아름다운교회(방병복) 0433 084 096 ▶안디옥장로교회(정기옥) 9706 4077 ▶애쉬필드한인장로교회(김종열) 9718 1134 ▶에핑장로(한인)교회(김영걸) 0408 443 244 ▶엔크리스토장로교회(유인열) 9743 8404 ▶열린문교회 9417 5800 ▶영익교회(최요한) 0433 491 938 ▶예본교회(고윤석) 0468 370 391 ▶예수따라가는교회(이정호) 0432 469 676 ▶예수사랑교회(박영종) 0410 533 578 ▶예은장로교회(이흥규) 0430 468 727 ▶예일교회(박기양) 9746 1171 ▶우리순복음교회(김효영) 9648 4777 ▶은현교회(이수자) 0403 250 502 ▶은혜와평강교회(김제효) 0410 691 784 ▶좋은씨앗교회(정지홍) 9873 5808 ▶주의영광교회(전진우) 0452 228 962 ▶초대교회[뉴잉턴](김요한) 0451 828 291 ▶칼링포드침례교회(최규관) 0424 095 025 ▶켄트허스트한인연합교회(조삼열) 0402 708 355 ▶큰나무교회(박형찬) 9403 5426 ▶펜리스한인교회(류석규) 0430 180 915 ▶포도나무장로교회(손영배) 8604 8514 ▶푸르름교회(조항근) 9680 0191 ▶하나님이주인이신교회(박신희) 0412 201 492 ▶하나로장로교회(박명배) 8076 4999 ▶하늘향기예닮교회(최창렬) 9624 7668 46 Christian Review

▶한민장로교회(박광규) 0451 410 713 ▶함께가는교회(이완우) 9746 2252 ▶행복의교회(김양욱) 0431 433 436 ▶허스트빌평강교회(정진갑) 0430 470 024 ▶호산나교회(이경호) 8807 3655 ▶호산나장로교회(배윤호) 0411 758 335 ▶호주성산공동체교회(임운규) 9613 3567 ▶호주온성교회(신에스더) 0431 156 630 ▶호주한인교회(최상덕) 0433 671 269 ▶히스교회(백종규) 0430 043 042 ▶HisStory Church(박주현) 8021 5705 ▶St.Andrews Church(Kevin Kim) 9706 7517

NSW

Area Code 02

▶더보리뉴장로교회(동원익) 0414 478 314 ▶엔트런스장로교회(안홍기) 0426 398 613 ▶울릉공순복음교회(김수경) 0422 586 904 ▶울릉공한인장로교회(추성득) 0405 051 289 ▶고스포드순복음교회(정성화) 0410 334 522 ▶뉴카슬순복음교회(김태운) 0411 110 590 ▶뉴카슬새성교회(안동일) 0410 572 013 ▶뉴카슬열린교회(김경조) 0433 206 970 ▶뉴카슬한인장로교회(심형권) 4950 1933 ▶Tamworth리본교회(최형찬) 0431 377 165

Canberra ▶부르심교회(공정원) ▶캔버라소망교회(권한준) ▶캔버라순복음교회(최태진) ▶캔버라우리교회(홍준섭) ▶캔버라한인교회(김완일) ▶캔버라한인연합교회(서장원) ▶캔버라한인장로교회.

Melbourne

Area Code 02

0430 983 536 0423 122 518 6254 0923 0416 771 277 0433 045 200 0405 098 400 0410 480 811 Area Code 03

▶딥딘연합교회(양성대) 9882 2329 ▶멜본갈보리교회(최효근) 0415 817 553 ▶멜번담없는교회(김찬수) 0433 855 578 ▶멜본목자성결교회(김형만) 9886 7903 ▶멜번방주교회(허민) 0430 446 647 ▶멜번사랑의교회(이영철) 9893 7033 ▶멜번새순장로교회(김동지) 9888 3887 ▶멜본벧엘장로교회(황규철) 8802 8930 ▶멜본소망교회(백준호) 0405 796 095 ▶멜본순복음교회(최주호) 0451 274 286 ▶멜본예사랑장로교회(이창엽) 9939 4278 ▶멜본제자교회(이치형) 0401 800 109 ▶멜본중앙교회(이종옥) 0433 063 355 ▶멜본침례교회(강성문) 9578 0931 ▶멜본한마음장로교회(김형남) 0410 511 771 ▶멜본한인교회(송한웅) 9509 8569 ▶멜본한인장로교회(장청렴) 0426 816 982 ▶멜본호산나교회(김종욱) 9547 8211 ▶한빛교회(장기수) 0405 189 655

Queensland

Area Code 07

▶로고스선교교회(박권용) 3890 2404 ▶벧엘장로교회(서상기) 0423 273 365 ▶주찬양장로교회(최기동) 0433 208 905 ▶브리즈번동행하는장로교회(정충열) 0400 878 882 ▶브리즈번성결교회(조한용) 0433 689 717 ▶브리즈번소망교회(임민철) 0401 458 230 ▶브리즈번순복음교회(홍요셉) 3273 3845 ▶브리즈번아름다운우리교회(금진섭) 3191 3743 ▶브리즈번은혜와진리교회(임혜숙) 0433 475 658 ▶브리즈번평화교회(김아론) 3420 0597 ▶브리즈번한인연합교회(이용걸) 0425 306 577

Queensland

Area Code 07

▶브리즈번한인장로교회(김영수) 3341 9232 ▶브리즈번한인중앙장로교회(김선규) 3202 9553 ▶쿠퍼루침례교회(천용석) 3398 9923 ▶화성장로교회(김혁) 0413 227 533 ▶투움바화성장로교회(김홍구) 0425 118 471 ▶골드코스트가까운교회(조성현) 5679 1004 ▶골드코스트비전장로교회(윤명훈) 5519 3582 ▶골드코스트성결교회(장원순) 5535 6235 ▶골드코스트순복음교회(김경식) 5573 3578 ▶골드코스트세프리제자교회(박상윤) 5531 0706 ▶골드코스트온누리교회(양병구) 5539 2329 ▶골드코스트장로교회(곽석근) 5561 8939 ▶골드코스트주안교회(이진우) 5519 9393 ▶골드코스트지구촌교회(박성훈) 0433 609 191 ▶골드코스트한인연합교회(고광덕) 5562 1928 ▶브니엘교회(이백민) 5597 3889 ▶선샤인코스트한인교회(박길영) 0413 836 557 ▶케언즈장로교회(이재명) 0431 581 884 ▶케언즈순복음교회(김국진) 0409 125 423 ▶케언즈제자들교회(이병관) 0422 693 431 ▶케언즈한인연합교회(원영훈) 0400 708 655 ▶세인트앤드류스장로교회(송광호) 4755 1333 ▶타운스빌한인연합교회(서명희) 0402 362 126

Perth

Area Code 08

▶기쁨이넘치는교회(정명훈) 0413 512 887 ▶베센딘장로교회(변성모) 0421 415 221 ▶맨두라소망교회(손신우) 9535 3690 ▶서부호주한인연합교회(박재범) 0406 332 030 ▶아름다운침례교회(조성제) 0447 639 011 ▶온누리선교교회(김세영) 9332 1004 ▶퍼스백양장로교회(이병태) 0417 913 484 ▶퍼스순복음교회(신관식) 0402 009 271 ▶퍼스임마누엘교회(전우진) 0422 889 082 ▶퍼스평강장로교회(이재수) 0438 099 462 ▶퍼스하늘빛교회(김홍열) 9310 5326 ▶퍼스한인장로교회(정휘윤) 9312 2454

Adelaide

Area Code 08

▶아들레이드장로교회(문광식) 8365 4873 ▶아들레이드순복음교회(최형준) 0413 537 117 ▶아들레이드은혜성결교회(김명룡) 0405 837 210 ▶아들레이드한인교회(송용수) 0425 654 877 ▶애들레이드중앙장로교회(안창주) 0423 325 753 ▶애들레이드지구촌교회(유영만) 070 8268 0095

Tasmania ▶론세스톤사랑교회(박승민) ▶론세스톤순복음교회(최병희) ▶호바트순복음교회(김바울) ▶호바트비전교회(조성민) ▶호바트제일교회 ▶호바트한인장로교회(최경호)

NORTHERN TERRITORY ▶다윈다솜장로교회(이석윤) ▶다윈순복음교회(윤안식) ▶다윈한인장로교회(권혁성)

Area Code 03

0403 0412 0404 0409 0449 0430

745 765 842 987 094 727

837 963 817 690 284 763

Area Code 08

0451 824 434 0433 993 352 0404 865 176

삶에 빛을 더하는 길잡이

Tel: (02)9457 0055 Fax: (02)9457 0505 Mob: 0417 377 577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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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기관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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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Christian Review

ksalvos.org.au gcfgc.net www.gconnuri.org dfgc.org www.dongsanchurch.com.au agapetas.com cafe.naver.com/launceston www.mackorean.org www.mfgctv.com www.melsaesoon.com www.melheart.net www.melhans.org www.belmorechurchofchrist.org www.korpec.org.au www.bnefgc.com www.llpc.org www.mspcs.org livingspring.org www.perthkc.org www.sydneysomang.org www.sydneychurch.org www.sydneygracechurch.org www.ggumi.org www.sncc.com.au newlifesydney.church360.org www.saesoon.org www.sydneysungkyul.org sydneybaptist.ch360.org www.sydcrystal.org www.sfgctv.com www.youngnak.com.au club.cyworld.com/sydneyyesuinchurch syd.onnuri.or.kr www.sydneycheil.org www.sydjuan.org.au www.sydneychurch.com www.kuca.org.au www.siloamchurch.com www.adelaidechurch.net sydneyantiochchurch.com sites.google.com/site/epkoreanchurch www.enchristochurch.com.au www.opendoor.org.au blog.daum.net/goodseedchurch fullgospelhobart.org.au/ andys.org.au www.actchurch.org canberrachurch.org www.baikyang.org www.perthfgc.com www.auccf.org www.perthpyunggang.com.au www.perthch.org www.perthchurch.org.au www.toowoombahschurch.org www.hanbit-church.net club.cyworld.com/sydney-hosanna www.holyhillch.wo.to my.netian.com/~hwasoeng www.hisstorychurch.com www.m2414.org www.hopecollege.com.au www.ywam318.org www.wycliffe.org.au www.momsinprayer.org.au

▶국제농아인선교회(네빌뮤어) ▶국제성경통독선교원(이종옥) ▶기도하는엄마들, MIPI(이경숙) ▶기독교여자절제회(백영숙) ▶기독전인치유상담연구소(김병근) ▶성경적부모교실(이유자) ▶생명나무 상담실(Eastwood) ▶시드니신학대학 한국신학부(김호남) ▶시드니응답기도원(윤영화) ▶시드니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류병재) ▶시드니한인회(윤광홍) ▶어린이전도협회(이정환) ▶엠마오대학(김병근) ▶유진벨 호주지부(최소정) ▶조국사랑 독도사랑(고동식) ▶주시드니총영사관(홍상우)

(03)5940 5431 0433 063 355 0420 980 691 9648 0037 9716 6526 0418 776 889 0416 069 812 9037 0685 0403 269 956 9684 2530 9798 8800 0437 278 434 0430 474 878 0418 489 654

9724 2022 9210 0210 (일반/민원 9210 0200), (문화/홍보 9210 0229), (교육 9210 0228) ▶주호주대사관(이백순) 6270 4100 ▶캔버라 유니티 컬리지 신학부 한국어 과정(오국규|노영미) 0425 694 555 ▶호주가정상담연구소(유종오) 9874 7370 ▶호주기도자학교(김종규) 0438 019 121 ▶호주기독교대학(김훈|서미진) (02)6255 4597/0402 140 905 ▶호주맥켄지의료선교회(권순형) 0417 377 577 ▶호주비전국제대학(주경식) 0401 017 989 ▶호주시니어선교회(SMA/김측도) 0405 148 698 ▶호주밀알장애인선교단(정영화) 9682 4577, 0411 864 202 ▶호프(HOPE)신학교(김덕영) 9799 0074 ▶Global Aid Network(GAIN/이성구) 0413 246 458 ▶J. Mission International Centre 0412 72 72 18 ▶OM Australia(KOM) 9809 7772, 9809 7774 ▶Sydney College of National(SCN/하태식) 9652 0681 ▶Sydney Come Mission(박윤호) 0450 040 652 ▶TNF(The Next Frontiers/송영근) (02) 9809 5821 ▶Wycliffe KDM(정철화) 9787 7687, 0433 717 687 ▶YWAM(예수전도단/하태식) 0416 174 318/9652 0680

대한항공 출발/도착 시간표 노선 시드니→서울

편명

출발 시간

도착 시간

출발 요일

기타

KE122

09:00

17:50

매일

직항

매일

직항

서울→시드니

KE121

18:40

다음날 06:55

브리스번→서울

KE124

08:25

17:35

서울→브리즈번

KE123

19:35

다음날 06:20

화,목,토,일

직항

월,수,금,토

직항

☞ 예약 및 문의 시드니(02)9262-6000 브리즈번(07)3226-6000 멜본(03)9920-3853

아시아나항공 출발/도착 시간표 •시드니→ 서울 OZ602 <주 7편> 출발 10:20 •서울→ 시드니 OZ601 <주 7편> 출발

20:00

도착 19:00

직항

도착 08:30+ 직항

☞ 예약 및 문의 1300 767 234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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