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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파도로 유명한 타나롯 해변에 자리 잡은 니르와나 골프장은 일부 코스가 바로 바다에 닿아 미국의 페불비치와 흡사한 홀로 골퍼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자카르타에도 세계의 100대 골프장에 드는 프라이빗을 비롯한 퍼 블릭 골프장 등 명소급이 많다. 생활 골프를 즐기는 교민들이 이런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함으로써 더욱 격조 높은 취미생활을 지속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열대지방에서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 천만 인구가 넘는 자카르타는 이제 국제 도시화되었다. 30년 전만 해도 교통량이 적어 매연이 거의 문제시되지 않았으나 요즘은 매연 이 아주 심한 편이다. 미국의 휴스턴과 같이 평범한 지형으로 된 이 도시는 숲을 이룰 정도로 녹지가 많다. 날씨는 대체로 습한 편이어 서 폐에 좋지 않다는 설도 있으나 거의 그런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적도에 인접해 있는 국가 중에서도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더위에 둔감한 편이다. 이곳에 거주하는 한국인들도 오래 살다 보니 더위에 잘 적응하게 되었다. 오히려 추운 곳보다 살기가 더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한국에서 자녀가 없 던 부부들이 이곳으로 옮겨와 살면서 득남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사실이다. 아이들의 발육상태가 좋아 부모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 제7장 / 인도네시아에서 살며, 겪으며•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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