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교회성장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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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설교 가정

면 날아갈세라 그렇게 키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나는 사무엘이 젖을 떼기 무섭게 엘리 제사장에게로 데리고 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께 서원하여 얻 은 아들인 만큼 그 서원한 대로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야 한 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분명히 하십시다. 우리의 자녀라고 해서 내가 끼고 사는 것 이 최고의 사랑은 아닙니다. 우리 자녀로 하여금 자신이 살아가야 할 곳에 서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는 것, 이것이 부모로서 자녀에게 베풀 수 있는 최 고의 사랑입니다. 사무엘상 2장 21절에 보면“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랐다” 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무엘을 향한 어머니 한나의 사랑이 었습니다. 한나는 아들 사무엘이 자신의 품에서 응석받이로 자라는 것보다 하나님의 전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나야 한다고 판단했기에 그렇게 한 것입니다. 사무엘상 2장 19절에 보면 한나가 매년 제사를 드리러 실로로 올라왔는데 그때마다 사무엘을 위해 직접 지은 겉옷을 가져다주었다고 했 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젖을 떼기 무섭게 엘리 제사장에게 갖다 맡 긴 그 어린 아들을 위해 옷을 짓는 그 어머니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아 마 보고 싶은 마음에 흘린 눈물로 그 옷이 다 얼룩졌을지도 모릅니다. 그러 나 한나는 아들 사무엘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를 분명히 알았 기에 그 모든 인간의 정을 억누른 것입니다. 이런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린 사무엘 역시 늘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았습 니다. 엘리 제사장의 대를 이어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해야 할 두 아들 홉니 와 비느하스가 타락하여 하나님의 버림을 받게 된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영 적 지도자로 자신을 준비시켜 간 것입니다.

자녀가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게 하라 성도 여러분, 우리 자녀로 하여금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게 하는 것, 이것 (Coram 은 그 어떤 일보다도 중요합니다(Ⅲ-1). 우리 자녀가 늘‘코람 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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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CHURCH GROW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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