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마당 53호 8월 첫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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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만남이 있는 곳,

우정 식당 큼직한 '왕돈까스'로 '퍼참'을 통해서 알려지고, 이른 아침부터 여러가지 해장 국과 돼지 국밥등으로 사람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우정' 식당을 방문해보았 다. 지난 3월 Hay Street에 오픈한 우정식당은 테이블이 많지않은 작은 식당 이지만 마음만은 넉넉한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한다고 한다. 외로운 이국 생활로 지치고 힘들 때, 옛날에 즐겨먹던 한 그릇의 따뜻한 음식 이 헛헛한 마음을 다독여주고 삶의 허기를 채워주기도한다. 항상 고향의 음식 이 그리운 사람들에게 푸짐한 음식과 요즘같이 비오고 추운 날, 마음을 훈훈 하게 해줄 음식을 미리 준비해서 사람들이 하루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하 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우정'이라는 이름도 맛있는 음식을 통해 즐거운 만남 이 많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했다고한다.

퍼스마당 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여러가지 색다른 메뉴를 선보이면서 최근 에는 먼길 떠나는 현장 일군들을 위해 퍼스 최초로 이른 아침 해장국을 선보 이셨는데요. 새벽부터 힘드시지 않으세요? 우정식당 힘이 안든다면 거짓말이겠지요? 하지만 힘을 불끗 나게도 하고 피 곤을 잊게 하는 것은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또 찾아줄 때 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통해 손님과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손님과 직접적 인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간접적인 대화를 나눌 수도 있지요. 우정에서 식사 를 한 다음에 "맛있다" "맛없다" 주위사람들과 얘기를 나누게 됩니다. 저희 는 그 대화가 "우정은 정말 맛있다" 라는 대화이길 바라면서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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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마당 53호 8월 첫째 주 by Hojunara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