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A Magazine Issue. 11 바스落바스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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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만 하셨어요. 제 부모님이 그러셨던 것처

없지만(웃음), 현재 저는 하고 있는 일이 참

지원하는 회사의 특색을 알고 그에 맞는 이력

럼 어떤 일을 하던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했으

좋고 이 일을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맞는가에

서를 각각 준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회

면 좋겠어요. 요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안

대해 진중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사에 대한 정보는 각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

정적인 직업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본인

스북 등 여러 곳에서 쉽게 얻을 수 있거든요.

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경제적으

또한,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있다는 걸 받아

로 성공하는데 더 빠른 길이고 삶에 있어 행

자 마지막으로 남기용씨와 같은 꿈을 꾸는 콤마

들이셨으면 해요. 광고하려고 입사했는데 바

복감을 준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건 자신이

독자분들에게 한마디 부탁해요.

이럴 마케팅만 한다든가 하는 경우가 상당히

꿈꾸는 것을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건지, 평

우선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사정이 어렵더

많아요. 하지만 현재 주어진 일에 충실하면

생 해도 지겹지 않을 것 같은지 생각하는 거

라도 집에 컴퓨터가 있거나 혹은 피시방 갈

후에 광고를 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수도

에요. 혹시 꿈이 없다면 현재 하는 일을 잠시

정도가 된다면 본인이 가고 싶은 회사에서 어

있다 생각해요. 그러니 본인이 생각한 것과

내려두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이 먼

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지, 어떤 마케팅

다르다고 관두지 말고 끝까지 버텼으면 좋겠

저라 생각해요. 제가 박서원 씨나 이제석 씨

을 하고 있는지 정도는 최소한 알아야 하지

어요. 많은 사람이 광고 회사에 들어가 처음

처럼 엄청나게 유명한 사람은 아니지만 스스

않을까요? 이력서를 쓸 때도 마찬가지예요.

부터 이제석 같길 꿈꾸는데 실제로 그렇지 못

로가로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가장 행복해

여러 회사를 지원하다 보면 한 가지 이력서를

하잖아요. 본인이 하고 싶을 일을 멋지게 할

지는 지름길이라 믿어요. 다른 사람들의 시선

가지고 여러 군데 넣는 경우가 대다수일 텐데

수 있을 때까지의 시간을 극복할 수 있는 의

을 의식하고 남보다 나은 직업이 무엇인지가

요. 간혹 회사 이름을 고치지 않고 지원서를

지의 콤마 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닌 스스로에게 솔직한 답변을 얻으셨으면

제출하는 실수를 하는 분들이 있어요. 광고로

해요. 제가 하는 일이 망하게 된다면 할 말은

커뮤니케이션 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본인이

자 파워 블로거, 페북 스타를 보면 평범한 나와 다른 뭐가 좀 있는 사람 같아서 이질감을 느끼곤 한다. 그러나 실제 만나본 남기용 씨가 우리와 같은 대학생이 란 소리에 사실 좀 놀라긴 했다. 그도 우리처럼 꿈을 수정하기도 한다. 또한, 열심히 세운 계획이 생각지 못한 향방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계획한 대로 살지 못한다고 결코 실패한 삶은 아니다. 오히려 이리저리 헤매다 더 좋은 출구를 찾 을 수도 있다. 그가 대단한 건 단순히 파워 블로나 페북 스타여서가 아닌 머릿 속으로 고민만 하는 우리와 다르게 생각을 실천하는 능력이 아닐까. 꿈을 향해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나아가는 남기용 씨처럼 이 글을 읽은 여러분들도 꿈을 향 해 스텝바이스텝 하시길. 물론 이 글을 쓰는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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