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 International Arts Joint Fund
Korea-Singapore International Exchange Program
“우리는 방문과 전망이 곧 ‘체험’이 되는 방식이 아닌, 새로운 여행법을 제시하여 그 목표를 일상적 차원에서 설정하고 경험들이 어떻게 현지성을 갖추어 나가는지를 기록한다. 주체는 짜여 있는 코스를 벗어나 자신이 지나가는 곳을 인류학적 장소로 인식할 수 있게 된다.”
Cyborg Thinks는 서로 다른 문화, 정체성, 공동체를 가진 한국과 싱가포르의 4명의 작가가 하나의 필터(filter)가 되어 두 도시를 대리 탐험하고, 개발과 변화, 환경, 문화, 장소, 사회현상 등 상이한 두 도시에서 공동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 과정들은 물리적 경계를 넘어 일상 속에서 상호 현지성의 공간을 발견하는 과정으로 서로 응축되는 공동의 자아를 발견하는 실험적인 과정이었다.